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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 검토… 매각 6개월 유예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 검토… 매각 6개월 유예도

    금융권 대출분 오늘부터 경매 중단인천시는 39세 이하 청년들 대상1년간 월 40만원 한도 월세 지원저소득층엔 대출이자 2년간 전액원희룡 “무한한 책임 무겁게 느껴” 지난해 10월 ‘빌라왕’ 전세사기가 발생한 지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3명의 피해자가 목숨을 끊은 뒤에야 정부는 부랴부랴 범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피해 주택 매각 유예 조치를 실시하고 피해 가구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뒷북 대책’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이 참여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우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가구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에서 보유 중인 대출분에 대해 20일부터 즉각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금융감독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국토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소를 입수해 은행,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담보로 취급한 금융기관은 대출의 기한 이익 상실 여부, 경매 여부와 진행 상황을 파악해 피해자가 희망하면 경매 절차 개시를 미룰 예정이다. 경매가 이미 진행된 경우는 매각 연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침체기에 경매 시기를 늦출수록 경매 낙찰가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발생지인 인천시도 이날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우선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중위소득 125%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들에게 대출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이자인 1.2~2.1%를 전부 시가 부담한다. 만 18~39세 이하 청년들에게는 12개월 동안 월 40만원 한도의 월세를 지원한다. 또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에는 가구당 1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238가구가 확보돼 있다. 이 밖에 5월부터 전세 피해 지원센터 내 경·공매 전문법률상담사를 추가 배치해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자살예방 심리지원 등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다. 정부, 여당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과거 부도 임대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이 운영된 바 있으나, 최고 가격에 사게 돼 있어 운영 실적이 많지 않았다”면서 “우선매수권으로 다른 사람의 재산권에 일방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일이 생기고, 악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이 거주 중인 빌라 등 주택들은 금융기관이 근저당권자이기에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주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피해 주택 공공매입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인천 미추홀구 피해 주택의 경우 공공매입을 하더라도 후순위인 임차인은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야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이 해당 주택을 선매입한 후 임차인에게 적정 수준의 보증금을 주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 GH, ‘천원의 아침밥’ 지원 동참…수도권 11개 대학 지원

    GH, ‘천원의 아침밥’ 지원 동참…수도권 11개 대학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미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11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GH는 “경기도 농산물 소비 진작과 청년층 대상 양질의 식사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 중인 수도권 11개 대학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대상자와 참여 대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내용은 ‘1식당 1천원’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해 수도권 내 11개 대학에 2000만원 상당의 경기미 혹은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와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지원금액은 2억2000만원이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해 더 많은 대학생이 건강한 식사를 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상명대 학생, ‘보안리더 양성’ 그랑프리 수상

    상명대 학생, ‘보안리더 양성’ 그랑프리 수상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공과대학 정보보안공학과 최영해 연구팀이 ‘제11기 차세대 보안리더(BOB, Best of Best) 양성 프로그램에서 그랑프리 수상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BOB 양성 프로그램은 정보보안을 선도할 ‘착한 해커(White Hacker)’ 양성을 목적으로, IT보안에 재능 있는 청년을 선발해 9개월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BOB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취약점 분석, 디지털 자료 복원(포렌식), 정보보안 상담·자문(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은 실무 중심의 팀 과제(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IaC 관리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기업의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위해 코드형 인프라 관리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 스캔, 체크리스트 및 리포트 제공 등의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IaC(Infrastructure as Code)은 코드형 인프라로 서버, 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수동 설정이 아닌 코드를 이용하여 관리하는 방식으로 일관성과 신속성이 장점이다. 이번 연구 결과물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모바일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보안취약점 문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관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경남·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취업전략 특강

    경남·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취업전략 특강

    경남도와 울산시는 경남·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오는 25·26일 경남과 울산에서 차례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합동채용설명회다. 25일 경상국립대학교 BNIT R&D 산학협력센터에서 설명회를 하고, 이어 26일에는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이번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 취업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남과 울산의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시행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경남 10개 기관과 울산 7개 기관 등 모두 17개 이전공공기관이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여한다. 설명회 당일 현장 참여가 어려운 지역 청년들을 위해 합동채용설명회 홈페이지(www.ug-job.kr)를 운영한다. 합동채용 설명회 홈페이지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하며 경남과 울산 이전공공기관 채용 계획과 인사담당자 채용 안내 영상,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 등을 제공한다. 오는 25일 설명회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관별 채용 절차와 자격요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상담 부스에서는 취업 전문 상담사가 진로·적성 지도와 취업 준비법 안내 등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채용 설명회 주요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인사담당자 채용 요강 안내, 공공기관 취업전략 전문가 특강, 취업 선배 토크콘서트 등이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토안전관리원 인사담당자들이 해당 기관 주요 사업과 채용요건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통해 생생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전문강사로 유명한 해커스잡 윤종혁 강사가 공공기관 취업 트렌드와 준비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5개 기관 신입직원이 취업 성공기와 합격비법 등을 들려주며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김재원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많은 지역인재들이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등산복 갈아입고 북악산 산행”···청와대 주변 도보 10코스 만든다

    “등산복 갈아입고 북악산 산행”···청와대 주변 도보 10코스 만든다

    청와대 주변에 음식, 문화, 산악,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한 10개의 주제별 도보 관광코스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열고 도보 코스를 소개했다. 코스는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을 비롯해 유서 깊은 맛집 등 청와대 주변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만들었다. 예컨대 ‘조선 왕실 체험’은 경복궁 인근에서 왕과 왕비의 옷을 입고 왕실의 하루를 경험해보는 내용이다. ‘왕 의상체험-경복궁 근정전-경복궁 교태전 생과방 체험-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사직단-황학정’으로 구성했다. 다른 주제인 ‘K-클라이밍’은 ‘한양도성길-청와대-백악정-대통문-청운대 전망대-숙정문-곡장-북악산 정상(백악마루)-창의문’으로 돼 있다. 54년 만에 개방한 청와대 뒷길부터 북악산 구간으로, 청와대 전망대에서 청와대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문체부는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cwdsarangchae.kr)에 10개 코스 내용을 게시한다. 또 여행사와 연계해 청년 세대는 물론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만화가 허영만, 산악인 엄홍길,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 10개의 코스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허영만 작가는 “서촌, 북촌, 삼청동에는 오래된 수제비, 칼국수, 삼계탕은 물론 한정식까지 최고의 맛집들이 모여있다. 청와대 인근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음식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길 산악인은 “양복 입고 왔다가 바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산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수도는 서울”이라며 “북악산, 인왕산 등 청와대와 연계한 ‘K-클라이밍’이 외국인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국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와대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마을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 대학 정규과목 채택

    제주 마을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 대학 정규과목 채택

    제주의 속살을 볼 수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머물멍 걸으멍 쉬멍하는 마을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가 제주대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가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1년 정규교과 과정(6학점)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가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stay)’를 결합한 제주 ‘마을 여행 통합 브랜드’로 제주관광공사가 관광객들의 제주 읍면지역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출시했다. 현재 서귀포시 하효·한남·의귀·신흥·가시리, 제주시 세화·저지·신창리 등 10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생활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나가는 사회혁신 활동의 일환인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대상마을은 카름스테이 참여마을 중 체류상품의 홍보가 덜 된 저지리, 신창리, 가시리, 의귀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교과목 운영은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4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관광사업론 과목에서 마을관광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마케팅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적 범위는 마을별 상품기획안을 구성하는 내용으로 환경분석, 시장수요 분석, 상품 컨셉 및 전략 수립 방안 등을 도출한다.1학기는 3학점으로 카름스테이를 주제로 저지리, 신창리, 가시리, 의귀리 마을 등 4개마을에 학생들을 조별로 투입해 지역주민들과 마을의 문제점, 마을 자원 가치를 발굴하고 체류시키려면 이 마을에 뭐가 필요하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 불편함을 해소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개발하게 된다. 제주대를 비롯, 가톨릭대, 충남대, 한양대 등 학생들이 직접 해당 마을의 한주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관광상품 아이디어들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원탁회의를 통해 문제점도 진단한다. 특히 하계방학 한주살기 체험을 통해 진단한 실제 문제들을 100여명의 학생들이 캡스톤 수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해 카름스테이 마을관광상품을 구현화하게 된다. 캡스톤 수업이란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을 뜻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체류형관광상품 카름스테이가 소비자 선호 서비스와 홍보를 매력적으로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관광객들의 마을 체류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해 실제 마을관광 상품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거버넌스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학생들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작품설계에서 제작 및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추진해 왔다. 학생들의 웰니스, 농어촌 관광 등 지역관광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을 추진해 제로웨이스트 트레블 키트, 웰니스 관광상품 등을 발굴하여 지역관광 산업에 연계해 왔다. 공사는 연말 결과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의 심사 및 시상을 진행해 우수팀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함께 우수아이디어를 실제 체류형 카름스테이 정책에 반영하여 실제 사업화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과 마을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주민과 젊고 참신한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합을 이루어 연간 단위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면서 “공사는 이러한 협력과제를 도내외 대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정규 교과목 도입 및 활성화로 인재양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춘의 문화생활, 서울시가 쏩니다

    청춘의 문화생활, 서울시가 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한번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요.” 2004년생인 박겸별씨는 학창 시절 여가에 주로 책을 읽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독서를 즐기기 위한 시공간적 제약이 크지 않았던 까닭이다. 박씨는 “평소 공연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초중고 땐 학생으로서 학업 경쟁도 해야 해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 자체가 적었다”면서 “이젠 대학에 입학해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평소 좋아하는 재즈 공연이 있으면 한번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박씨처럼 문화예술에 관심은 있지만 여건상 누릴 기회가 적었던 청년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만 19세(올해 기준 2004년생)에게 제공하는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 이용권(바우처)이다. 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외국인등록대장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자문으로 참여한 백선혜 서울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은 “영유아나 청소년기 때는 문화예술 교육을 받거나 공연 관람을 많이 하다가 청년기가 되면 그 비율이 뚝 떨어진다”면서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에 집중하는 동안 자신의 정서와 내면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게 되는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문화예술은 일종의 경험재”라며 “문화 활동을 즐겨 본 청년들이 다시 문화예술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게 되고 나아가 스스로 ‘예술 창작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최 본부장은 “청년문화패스는 문화예술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층이 유입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청년들이 되도록 다양한 공연 장르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에서 대중음악 콘서트를 제외했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의 목적 중 하나가 공연 예술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특정 공연에 쏠리는 현상을 막고 여러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장르를 한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는 다음달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 2만 8000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한다.
  • 총선 D-1년 ‘제3지대’ 규합하나...금태섭 “준비되면 창당”

    총선 D-1년 ‘제3지대’ 규합하나...금태섭 “준비되면 창당”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성찰과 모색)이 18일 첫 토론회를 열고 ‘새로운 정치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전광훈 목사’와 ‘개딸’로 대변되는 거대양당의 정치 양극화 상황에서 이들이 모색하는 ‘제3지대’가 대안 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금 전 의원과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표자로 나섰고, 토론에는 권지웅 민주당 청년미래 태스크포스(TF) 위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통해 정치적 도전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했다. 금 전 의원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만드는 건 준비되면 할 것”이라면서, 김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여부를 묻는 말에는 “도와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 다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이게 어느 계기를 토대로 물꼬가 터지면 확 바뀔 수 있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안철수 현상’과 역대 정부 지도자들을 거론하며 ‘인물·정당 중심 정치’를 지양하고 기존의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토론 시작 전 마이크를 잡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놓고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초입에 들어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포문을 연 뒤 노인빈곤율, 출산율 등 사회경제적 지표를 하나하나 지적했다. 이어 “지금 두 당(국민의힘·민주당)이 과연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그건 지난 20년이 입증한다. 그걸 해결할 능력이 없는 정당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정당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제3지대설’에 힘을 보탰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토론회 이후 ‘신당에 합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금 전 의원이 용기를 갖고 그런 시도를 하니까 내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정도”라면서 ‘측면 지원’에 무게를 실었다. 성찰과 모색은 금 전 의원과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등 여야의 소장파·비주류 성향 인사들 10여명이 모여 결성됐다.
  • LH, 준공주택 원가 이하로만 매입… 값 20~30% 떨어질 듯

    LH, 준공주택 원가 이하로만 매입… 값 20~30% 떨어질 듯

    서울 강북구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으로 비판받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바꿔 준공주택은 원가 이하로만 사들이기로 했다. LH는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매입가격이 최대 30%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2만 6000가구 이상을 매입할 계획이다. LH는 전문가 및 관련 기관 의견 등을 수렴해 매입가격, 절차 등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LH의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공공사업이다. 앞서 LH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최초 분양가에서 12% 할인된 금액으로 사들였는데, 해당 아파트가 여러 차례 미분양되며 고가 매입 논란이 일었다. 이에 LH는 사전에 매입 공고를 내 신청받았으며, 감정평가 등을 거쳐 계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금이 아닌 내 돈이었다면 과연 지금 이 가격에 샀을까. 이해할 수 없다”면서 LH의 매입임대 사업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LH가 칸타빌 수유팰리스 등 미분양 주택 매입 건에 대해 감찰한 결과 매입 규정 미준수 사항이 일부 확인돼 감사 처분할 예정이다. 나아가 LH는 매입임대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기존에는 매입임대주택 가격을 산정할 때 2개 감정평가 업체의 평가금액을 산술평균했지만 앞으로는 매입 유형에 따라 가격 산정 방식을 달리한다. 민간이 준공한 주택을 사들이는 ‘준공주택매입’ 방식은 주로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소화되지 못한 주택인 점을 감안해 원가 수준 이하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 토지비에 건축비를 더한 금액에서 감가상각비를 뺀 금액으로 사들이겠다는 것으로, 매도자(업계)에게 자구 노력을 부담한다는 차원이다. 민간이 건설 예정인 주택을 사전에 약정 맺고 매입하는 ‘신축매입약정’ 방식의 경우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가격을 산정하되 원가법 검토를 병행한다. 신축매입약정은 건축 완료 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하는 만큼 원하는 지역에 발달장애인, 청년,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감정평가 업체 선정 방식도 바꾼다. 현재는 LH와 매도자가 각각 1명씩 평가사를 선정했지만 공신력이 높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 제도를 도입해 업체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감정평가 금액은 사전 심사와 사후 타당성 조사 등 2단계를 거쳐 적정성 여부를 검증한다. 부실 감정엔 징계 조치도 내린다. 아울러 종전에 내부 직원이 일부 참여했던 매입심의 절차는 전원 외부 전문가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특정 업체의 계약 편중을 막기 위해 업체별 계약 상한 건수는 2건으로 제한하고, 매입 업무 전반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종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LH는 이번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준공매입주택은 기존 대비 약 20~30%, 신축매입약정은 약 5~10% 매입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준공매입주택 4086가구와 신축매입약정 2만 2375가구 등 전국에서 총 2만 6461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 경기지역 대학 ‘천원의 아침밥’ 확대된다 …여야정 잠정 합의

    경기지역 대학 ‘천원의 아침밥’ 확대된다 …여야정 잠정 합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경기도에서 참여하는 대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제안에 따라 여·야·정이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예산 투입에 잠정 합의하면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천원의 아침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도내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경기도 예산 투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경기도 및 도의회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정부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인 만큼 별도의 추경 편성 없이도 예비비 또는 성립 전 예산 등을 활용해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청년 노동자와 고교 3학년 학생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도의회 민주당 측은 전했다.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청년 노동자들이 고픈 배를 부여안고 힘든 노동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많고,고3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며 “밥에서만큼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국민의힘,경기도,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양당은 앞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예산과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10일에는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2일 지원 대상을 대학생뿐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고3 학생까지 확대할 것을 경기도와 도 교육청,도의회 국민의힘에 제안한 바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1식 기준 대학 재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현재 도내 참여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등이다.
  • 민주, 학자금 부담 완화 약속… 국민의힘 “대학생 표심 위한 포퓰리즘”

    민주, 학자금 부담 완화 약속… 국민의힘 “대학생 표심 위한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일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상환법)을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교육위 안건조정위는 이날 국회에서 개정안 심의를 열고 학자금상환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시작부터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정위에 참여하는 데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지난해 4월 탈당해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한 법사위 안건조정위 비교섭단체 몫으로 들어간 점을 거론하며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은 안건조정위에서 재적 위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4명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돼 이후 교육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민주당은 박광온, 서동용, 강민정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까지 4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3분의2 이상의 요건에 충족해 찬성 가결이 유력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과 이 의원은 항의하다 개정안 통과 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후 민주당은 속전속결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지난번 민 의원의 탈당행위가 비교섭단체 몫 안건조정위원 선임을 노린거라 규정했다”며 “해당 판결문은 국회법 제57조 제1항을 위배했다고 명확하게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자금상환법에 대해 “실질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데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모든 대학생에게 학자금이나 생활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통과된 학자금상환법은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전 또는 상환하다가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유예한 경우 해당 기간 이자를 면제하는 게 골자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 사태를 선포하거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에도 이자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만나 학자금 경감을 위한 법안 처리를 약속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자금상환법과 관련한 ‘청년희망대화’ 모두 발언에서 “민생, 생활, 생계 얘기를 많이 하지만 청년 시기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1000원의 아침밥이 저희의 1호 정책이었고 학자금 이자 완화 또는 경감이 2호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 저소득층 이자 면제, 2단계 학자금 초저리 이자, 3단계 무이자, 4단계 등록금 경감, 5단계 등록금 공공성 강화 등 궁극적으로 다섯 단계의 학자금 지원 정책으로 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 ‘고가매입’ 논란 LH, 앞으로 원가 이하 준공주택 사서 임대

    ‘고가매입’ 논란 LH, 앞으로 원가 이하 준공주택 사서 임대

    서울 강북구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으로 비판받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매입 가격 산정방식을 바꿔 준공주택은 원가 이하로만 사들이기로 했다. LH는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매입가격이 최대 30%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2만 6000가구 이상을 매입할 계획이다. LH는 전문가 및 관련기관 의견 등을 수렴해 매입가격, 절차 등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LH의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공공사업이다. 앞서 LH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최초 분양가의 12% 할인된 금액으로 사들였는데, 해당 아파트가 여러 차례 미분양되며 고가 매입 논란이 일었다. 이에 LH는 사전에 매입공고를 내 신청받았으며, 감정평가 등을 거쳐 계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금이 아닌 내 돈이었다면 과연 지금 이 가격에 샀을까 이해할 수 없다”면서 LH의 매입임대 사업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LH가 칸타빌 수유팰리스 등 미분양 주택 매입 건에 대해 감찰한 결과, 매입 규정 미준수 사항이 일부 확인돼 감사 처분할 예정이다.나아가 LH는 매입임대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기존에는 매입임대주택 가격을 산정할 때 2개 감정평가 업체의 평가금액을 산술평균했지만, 앞으로 매입 유형에 따라 가격 산정 방식을 달리한다. 민간이 준공한 주택을 사들이는 ‘준공주택매입’ 방식은 주로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소화되지 못한 주택인 점을 감안해, 원가 수준 이하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 토지비에 건축비를 더한 금액에서 감가상각비를 뺀 금액으로 사들이겠다는 것으로 매도자(업계)에게 자구 노력을 부담한다는 차원이다. 민간이 건설 예정인 주택을 사전에 약정 맺고 매입하는 ‘신축매입약정’ 방식의 경우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가격을 산정하되 원가법 검토를 병행한다. 신축매입약정은 건축 완료 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하는 만큼, 원하는 지역에 발달장애인, 청년,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감정평가업체 선정 방식도 바꾼다. 현재는 LH와 매도자가 각각 1인씩 평가사를 선정했지만, 공신력이 높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 제도를 도입해 업체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감정평가금액은 사전 심사와 사후 타당성 조사 등 2단계를 거쳐 적정성 여부를 검증한다. 부실 감정엔 징계 조치도 내린다. 아울러 종전에 내부 직원이 일부 참여했던 매입심의 절차는 전원 외부 전문가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특정 업체의 계약 편중을 막기 위해 업체별 계약 상한 건수는 2건으로 제한하고, 매입 업무 전반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종합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LH는 이번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준공매입주택은 기존 대비 약 20~30%, 신축매입약정은 약 5~10% 매입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에는 준공매입주택 4086가구, 신축매입약정 2만 2375가구 등 전국에서 총 2만 6461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문화예술강사기업 ‘와썹협동조합’ 설립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문화예술강사기업 ‘와썹협동조합’ 설립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강사를 지원하기 위한 ‘와썹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7일 사업단에 따르면 와썹협동조합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공방(라탄공예, 목공예, 제로웨이스트, 향공예)을 운영 중인 대표들이 모여 공예 키트, 공방연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단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배출된 지역 우수 강사들을 모아 지역기업의 육성과 자립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주도형 문화예술 강사 서비스 전문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사업단은 와썹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조합설립 신고서 작성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사업화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조직화 및 설립까지 지원했다. 향후 사업단은 기존 지역 내 문화예술 강사에서 대상을 확장해 다양한 분야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청년과 지역민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와썹협동조합이 문화예술 강사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과 지역민들의 역량강화와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선순환 활동을 이어가면서 지역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의 발굴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와썹협동조합 및 문화예술과 관련된 교육 문의는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혹은 와썹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 시민교육 1번지… 서대문엔 두 ‘의원 멘토’ 있다

    청년 시민교육 1번지… 서대문엔 두 ‘의원 멘토’ 있다

    “더 많은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대문구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수민 9기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장) 16일 서울 서대문구의회에 따르면 2015년 첫발을 뗀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올해로 9년째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애초 서대문구 교육지원과에서 시행해 온 서대문청소년의회는 2021년부터 구의회가 자체 예산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다. 9기 서대문청소년의회는 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33명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지난 8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의원 33명은 앞으로 5개 상임위원회(인권·행정·교육정책·학생자치·문화환경)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사회에 관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제안한다. 구 청소년 참여 예산 사업도 청소년 의원들이 직접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에서 벤치마킹 문의를 할 정도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 여기엔 지난 몇 년간 청소년의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온 이경선·주이삭 구의원의 역할이 컸다. 두 의원은 청소년의회 멘토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의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려 주고, 청소년 의원들이 작성한 정책제안서도 함께 검토한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의원들이 구의회를 견학하는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이나 사업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청소년의회는 성인이 되고 난 뒤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 표현할 수 있도록 토대를 쌓는 일종의 시민교육”이라면서 “앞으로도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 “평소 얌전해보였는데”…24세 청년 왜 기시다 총리에 폭발물 던졌나

    “평소 얌전해보였는데”…24세 청년 왜 기시다 총리에 폭발물 던졌나

    일본 경찰이 지난 15일 와카야마현의 어시장에서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을 하려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기무야 류지(24)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무라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경찰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기무라의 효고현 가와니시시 자택을 이날 새벽부터 압수수색했다. 기무라가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만큼 그의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도 요청했다. 기무라가 기시다 총리에게 던진 은색 통은 그 안에 발화장치를 넣은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당시 흉기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현장 상황에 따라 (폭발물 투척 실패 시) 다른 방법으로 총리를 습격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내는 것은 기무라의 ‘입’에 달렸지만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직업 미상의 기무라는 현장에서 제압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체포된 뒤에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기무라의 소지품에서 발견한 운전면허증 등으로 그의 이름과 나이, 자택 주소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과 그의 동급생 등은 기무라가 평소 눈에 띄지 않고 얌전했다고 설명했다. 기무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급생은 요미우리신문에 “초등학생 때는 밝고 리더십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더니 갑자기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가와니시 시의회가 개최한 시정보고회에 참가하는 등 정치에 관심을 보인 정황도 드러났다. 자민당 가와니시 지역 관계자는 “20대 젊은이가 참여하는 일이 드문데 정치에 관심이 커보였다”고 했다.
  • “주69시간 긍정적”이라던 ‘청년노동자’는 사장 아들이었다

    “주69시간 긍정적”이라던 ‘청년노동자’는 사장 아들이었다

    “현장에서는 (주 최대 근로시간) 69시간에 대해 긍정으로 보는 분들도 있다.”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현장 간담회중소기업에서 생산관리팀장으로 일한다는 ‘청년 노동자’의 발언이 주말 동안 논란이 됐다. 정확히는 그의 진짜 정체가 문제였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청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마련한 간담회에 참여했던 이 ‘청년 노동자’가 사실은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청년노동자 목소리 듣겠다며 간담회 간담회는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청년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정책 담당 행정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이 모인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3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장시간 근로와 포괄임금제 등 최근 논란이 됐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였다. 이날 참석한 청년 노동자 3명 중 한명이었던 김모씨는 핸드백·지갑 제조 및 군수물품 납품을 주로 하는 중소기업 A사의 생산관리팀장으로 소개됐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계약 후 3개월 내 집중적으로 생산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주 최대 근로시간이) 69시간까지 늘어나는 것이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다.”“현장에서는 69시간에 대해 긍정으로 보는 분들도 있다.”다만 “현행 52시간제가 제대로 안 지켜지는데 69시간제로 넘어가면 제대로 지켜질지 매우 불안하다” “강압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노사 간의 합의가 이뤄질지 모르겠다” 등의 우려도 표했다. 김 팀장이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의 사장 아들이라는 사실은 간담회 다음날인 14일 오전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민주당 “청년노동자 위장 참석”…與장예찬 “몰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용자 입장을 대변하는 중소기업 사장 아들을 청년노동자 대표로 위장시켜 참석시켰다”면서 “가짜 청년노동자를 앞세워 정부의 69시간 노동제에 대한 청년노동자들의 생각을 호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손을 잡고 국민을 우롱했다”면서 “진짜 청년노동자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를 주도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기중앙회의 협조를 받아 참석자를 섭외했고, 그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팀장 외에 다른 2명은 각 기업 대표와 특수관계가 아닌 일반적인 중소기업 청년노동자라고 부연했다. 장 최고위원은 “점심시간을 내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며 “더욱 철저한 사전 확인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美 문건유출 대화방 운영자 체포, 주방위군 21세 남성

    美 문건유출 대화방 운영자 체포, 주방위군 21세 남성

    한국 등 감청한 기밀문건 유출, 사실상 미 내부 소행 청년들 총기·비디오게임 등 말하는 디스코드 대화방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당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의 운영자를 체포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 그는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밀 문건의 첫 유출지로 지목된 비공개 대화방의 운영자인 테세이라가 직접 기밀 문건을 올렸는지는 심문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법무부와 정보당국 등의 전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유출자 파악에 근접하고 있다고 했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7월 일병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디스코드에서 운영한 비공개 대화방인 ‘터그 세이커 센트럴’에는 20~3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이 젊은 성인과 10대 청소년들로 총기, 비디오 게임, 인종차별적 소재를 다룬 ‘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이용됐다. 여기에 참가한 10대 청소년 참가자들은 기밀문건을 올린 이가 ‘O.G’라는 대화명을 썼다고 했다. 따라서 미 당국은 곧 테세이라가 O.G라는 대화명을 썼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O.G가 비공개 대화방에 참여할 때 자신이 공개하는 기밀 정보 문서에 대해 ‘군사 기지’인 직장에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유출 문건의 경위를 수사 중인 미국 법무부와 국방부는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러시아가 정보전을 위해 정보를 해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었다.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유출 자체는 미 국방부의 내부자 소행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 대구·광주 이어 경북… 삼성전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대구·광주 이어 경북… 삼성전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역 균형발전에 향후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하는 삼성전자가 13일 경북 경산에서 지역 스타트업 육성 기관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가 거점별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연구 자금과 시설, 맞춤형 컨설팅 등을 종합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산 영남대에 문을 연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운영되는 곳으로, 지역 공모를 통해 5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삼성전자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4곳의 C랩 아웃사이드를 두고 있다. 2015년부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경북에서만 148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경북도와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들의 업무공간을 제공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스타트업을 C랩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다는 게 삼성전자의 비전이다. 특히 C랩 경북은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고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C랩 서울·대구·광주와 연계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까지 고려한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C랩 경북 입주사는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경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포항과 경산, 칠곡 등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을 중심으로 ‘산업화의 선봉장’ 역할을 해 온 경북은 지역 내 벤처기업 1256개사 중 82%인 1030개사가 제조업일 정도로 소부장 스타트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야간 도심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

    서울 광진구가 청년, 직장인과 함께 야간 도심 속을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러닝크루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구민 달리기 모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회차를 골라 일주일에 한 번씩 약 4~5㎞의 러닝코스를 뛸 수 있다. 전문 강사가 동행해 운동 방법을 알려 주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시작을 알렸다. 3회차 때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러닝크루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홀수 회차엔 뚝섬한강공원을, 짝수 회차엔 어린이대공원을 달린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시 네이버밴드에 ‘2023 광진러닝크루’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 세대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광진 러닝크루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 뜨거운 ‘1000원 아침밥’… 지방대·고졸청년 ‘찬밥’

    뜨거운 ‘1000원 아침밥’… 지방대·고졸청년 ‘찬밥’

    고물가 속에서 대학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인기를 끌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정부도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에 비해 재정이 넉넉지 않은 지방대에 다니는 학생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게다가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은 사업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소외감을 키우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2차 모집이 14일 마감된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7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1개 대학 68만 5000명에게 지원하기로 했으나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늘자 예산을 15억 8000만원으로 2배 늘려 지난 6일부터 2차 모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수의 지방대는 고심 끝에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미달과 10여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한 끼에 4000~6000원인 학생식당 아침식비 중 학생과 농식품부가 각각 1000원씩 내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의 한 대학 관계자는 “3000~3500원을 대학이 지원하기엔 상당한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지방에 있는 대학 중에서도 국립대보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사립대가 더 난감한 처지다. 경북 모 대학 관계자는 “소규모 사립대학은 도입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며 “규모가 작은 학교 학생들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 소재 54개 전 대학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한 끼당 1000원씩 지원하기로 해 지방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진다. 대학이 많은 서울의 자치구들도 1000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서울 지역 대학들은 별 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비수도권의 대다수 지자체들은 언감생심 이 사업을 지원할 생각을 못한다. 사업 대상을 대학생으로 국한한 점도 논란을 낳고 있다. 청년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이 아닌 청년은 배제되기 때문이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밥조차 먹지 못하고, 두어 시간 걸리는 출근길에 놓인 고졸 출신 청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정부나 정치권이 청년 정책의 초점을 ‘현금 지원’에 맞춰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주거, 교육 등 본질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조적이고 거시적인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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