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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옥, 이재명 ‘전국민 25만원’에 “회담서 생산적 의제 다뤄야”

    윤재옥, 이재명 ‘전국민 25만원’에 “회담서 생산적 의제 다뤄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보다 물가대책 등 현안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23일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영수 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들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환영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이를 두고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미래에 닥칠 부정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일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 형태)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탈출이 어려워져 국민이 물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데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전 국민 지원금 정책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1172조원을 돌파한 국가 채무를 언급하며 “올해 국채 이자 상환액만 29조원에 달한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는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판인데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 세대가 지게 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치권이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장바구니 물가 대책 등 시급하면서도 국민 피부에 와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 회담의 의미가 더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이번 영수 회담을 통해 여야 합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역사에 더한 참신한 상상…국악 선율이 이렇게 낭만적이라니

    역사에 더한 참신한 상상…국악 선율이 이렇게 낭만적이라니

    “너는 할 일이 없으니 평안하게 즐기기나 할 뿐이다.” 태종실록 26권에는 태종이 충녕대군(세종)에게 악기를 하사한 대목이 나온다. 태종은 당시 세자가 아니었던 아들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며 즐기라는 말을 해줬다. 실록에 따르면 충녕대군이 세자 양녕대군에게 거문고를 가르쳐 화목하게 지냈고 태종이 그것을 가상히 여겼다고 한다. 음악을 사랑한 세종은 어떤 청년이었을까. 창작 뮤지컬 ‘낭만별곡’은 세종이 청년 시절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박연과 함께 허구의 인물인 예성과 동래를 등장시켜 세종이 음악에 빠져 있던 시절을 그렸다. 조선시대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 이원에 예성과 동래 그리고 이도가 함께한다.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주려 남장한 모습으로 이원을 찾아온 예성, 노비로 팔려 간 누이를 찾는 천민 출신 연주자 동래, 얼굴의 반쪽을 가린 이도가 모여 무대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각자의 음악 실력은 출중하지만 모아 놓고 보면 소리가 형편없어진다. 이도는 명나라의 음악이 우리 악기에 안 맞는다고 여기고 “우리 악기를 위한 율자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낸다. 명나라의 질서가 곧 천하의 질서였던 세상에서 음악적 주체성을 도모한 세종의 결단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평화롭고 조화로운 세상을 꿈꿨던 세종은 조선 고유의 악보인 정간보를 창안한다.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소재지만 ‘아리랑’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다. 음악에 대한 서로 다른 사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 간의 서사가 긴장감 있게 전개되며 마지막까지 집중하게 만든다.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은영 연출이 작곡까지 맡은 덕에 음악과 작품의 서사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등 전통악기를 활용한 넘버들은 제목처럼 낭만적인 선율을 빚어낸다.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전통음악이 빚어내는 특유의 낭만에 빠져들다 보면 관객들의 마음에도 봄 같은 따스함이 물든다.무용수를 등장시켜 화려한 안무로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무엇보다 복장과 무대 등을 통해 사극 뮤지컬의 매력을 잘 살린 점이 새로운 뮤지컬을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1의 경쟁력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도 역에 이종석·반정모·김우성, 박연 역에 박유덕·장민수, 예성 역에 전하영·박주은, 동래 역에 황두현·정지우가 캐스팅됐다. 6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구 아트원씨어터)에서.
  •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도는 경남에 사는 외국인 불편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외국인 주민 민원 해결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경남에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주민 13만명이 살고 있다. 지역별로 김해 3만 1000명, 창원 2만 6000명, 거제·양산 각 1만명 이상이다.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외국어 상담은 055-120번에서 전화나 문자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태국어, 필리핀어, 우즈베크어, 스리랑카어 등 12개 언어로 외국어 상담을 할 수 있다. 120으로 유선 연결 때 상담언어와 체류자격(결혼이민자·외국인 노동자·유학생 등)을 파악하고 나서, 상황별로 적합한 기관(한국관광공사 1330콜센터·경남가족센터·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어 전문상담사와 연결해 3자 통역 상담을 지원한다. 각 기관과 상호협력한 덕에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는 게 경남도 설명이다. 2022년 문을 연 경남 민원콜센터는 지난해 총 4만 7000건을 상담했다. 일자리·청년·보건·복지 등 도정 전반 문의를 전문상담사가 전화로 안내하며 궁금증 해소를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여권 업무 통합 상담창구도 운영 중이다. 민원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의 시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재난상황실로 연결한다. 이상원 경상남도 도민봉사과장은 “외국어 상담으로 도내 외국인 주민이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남대, 필리핀과 IT 인력양성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한남대, 필리핀과 IT 인력양성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한남대학교는 필리핀의 IT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네그로스섬 두마게티시에 디지털전환(DX)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 18일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실리만대학교 측과 센터 출범을 위한 대표자 협의를 갖고 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실리만대 총장 맥칸 박사는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이어온 양 학교는 이번 학생 및 취약계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DX센터 건립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센터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교수 및 교직원과 한마음으로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K디지털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IT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남대 아태국제협력센터, 경영정보학과 등이 손잡고 필리핀 도서 지방의 인재 육성에 발벗고 나서게 됐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에 부족한 IT 개발자 및 BPO(Business Proceeding Outsourcing) 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 등 후속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DX센터 건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본격 수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남대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 재무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각각 방문해 차관급 인사와 만남을 갖고 보홀섬의 생활쓰레기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울산시, 미취업 청년 공공기관 실무경험 지원

    울산시, 미취업 청년 공공기관 실무경험 지원

    울산시는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다양한 일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울산에 주소를 둔 15세에서 34세까지 미취업 청년 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 참여 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울산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7곳이다. 채용 시기와 방법은 기관별로 직무와 예산 상황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다. 지난해까지 지역 청년 431명이 공공기관에서 직무 체험 기회를 얻었다. 이 밖에 시는 ‘행정체험형 청년 인턴 사업’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도 36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에서 기업 역할 모색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에서 기업 역할 모색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박춘선 위원장(국민의힘·강동3) 주관으로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절벽에 따른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저출생 문제를 점검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고자지난 2023년 7월 구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춘선 위원장, 신동원, 정준호 부위원장, 신복자, 김규남, 이효원, 김영옥, 유정인, 김혜지, 최유희, 박유진, 이소라 위원이 특위 위원직을 맡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일·가정양립에서 기업의 역할을 조명하며 학계, 언론, 기업 관계자와 직장맘, 실시간 중계 참석자가 활발한 토론을 벌였으며, 임신과 출산만이 아닌 출산 후 육아친화적인 사회문화환경의 조성, 청년의 경력주기와 출산양육주기의 충돌에 따른 문제의 해소를 저출생 문제의 핵심으로 공감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장은 지난 ‘2022년 일·가정양립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출산과 육아 환경 현황을 설명했다. 육아휴직 인지도 및 사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육아휴직 시 가계 수입 감소 및 복직 후 승진 소요기간 발생 등은 아직 더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전 본부장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의 근로환경 개선이 저출생 대응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으로 꼽힌다고 설명하며 향후 과제로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지원, 일·가정양립제도 홍보 및 운영 컨설팅, 우수 기업 인센티브 강화를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정렬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의학적 접근으로 사회의 ‘가임력 보존’을 제시하며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여성은 31세 이후 난소기능이 비가역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기에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별 검사를 통한 가임력 보존 대상군의 조기 발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소/난자/배아동결 치료 지원 ▲난임 및 가임력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지식 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국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으로 ‘2022년 가족친화인증기업’, ‘2023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엠엘메디트리 이동수 대표는 사내 난임휴직을 도입한 후 실제 임신에 성공한 경우와 경력단절여성이 입사해 일·가정양립제도를 통해 경력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또한 중소기업에서 출산 및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 시 사업주 지원금 확대 등 인센티브를 통한 우수사례 개발 및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가정양립 글로벌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한국머크의 김진영 대외협력 총괄은 직원의 생애주기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등·포용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한국머크의 경험을 밝혔다. 한국 머크는 직책 대신 평등한 호칭 ‘님’을 도입하고, 육아휴직, 유연근무를 장려하고 있으며, 결혼 여부와 성별에 무관하게 가임력 검사, 난자 동결 등 가임력 보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맞닿아 있는 구체적인 목소리를 대변한 다양한 관점의 토론도 이어졌다. 서울신문 장진복 기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와 자녀 초등입학 시 돌봄휴가 확대를 제안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언론과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며, 일례로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정책 수요 당사자인 직장맘 염혜진씨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맞아 근무하는 기업에서 육아휴직 중인 경험을 소개하며, 기업 경영진이 다양한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을 인지하고 이를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기업 경영진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양립 문화 구축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이성은 양성평등담당관은 저출생 대응에는 정책당사자인 청장년이 주로 활동하는 기업과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양육친화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K-ESG 지표를 통해 일·가정양립 우수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방식으로 일·가정양립에 대한 인센티브 개발 및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 수렴과 협력을 언급했다.토론회를 주관한 박 위원장은 “사회적 기여라는 측면에서 저출생 해소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가 요구된다”라며 “기업은 일·가정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변화를 회피하지 말아야 하며, 공공은 이러한 기업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차원에서 기업의 출산,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여건 마련에는 한계가 있지만, 변화의 출발이 서울시가 된다면, 전국적인 확대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시 K-ESG 발굴을 통한 우수기업 지원과 발굴 정책을 적극 지지했다. 아울러 2024년도 서울시 난임가족 통합 건강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정책 제안한 박 위원장은 난임가족지원, 주거복지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가정양립을 통해 출산문화를 장려하고 있는 ㈜에스엠엘메디트리, ㈜소리를보는통로, 한국머크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하여 민관 협력의 첫 장을 열었다.
  • 사찰서 짝 찾고, 불교식 MBTI 검사… ‘MZ픽’ 등극한 불교

    사찰서 짝 찾고, 불교식 MBTI 검사… ‘MZ픽’ 등극한 불교

    ‘청춘 불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이 광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엄숙주의는 내려놓고, 가볍고 신박한 포교 프로그램들로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나는 솔로’ 등 방송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팅 프로젝트다. 2030 미혼 남녀들이 1박2일 사찰에 머물며 서로를 알아 가도록 구성했다. 불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 6~7일 인천 강화군 전등사에서 열린 3회 행사는 20명 모집에 337명의 선남선녀가 몰렸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1일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에서는 에니어그램 ‘부처님 마음, 내 마음’ 이야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른바 ‘불교 버전’의 성격유형지표(MBTI)다. 에니어그램은 머리(5~7번 유형)와 가슴(2~4번 유형), 배(8·9·1번 유형)를 기반으로 성격 유형을 아홉 가지로 나눈 지표다. 결과에 따라 자신의 성격과 신행의 특성을 부처님 10대 제자 가운데 한 명에 비유해 설명해 주고, 적합한 수행 방법도 소개해 준다. 불교문화사업단의 ‘청춘 템플스테이’도 이목을 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조계종이 ‘청춘’을 주제로 젊은 세대만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하고 정착 지원해야 지역소멸 막는다”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하고 정착 지원해야 지역소멸 막는다”

    “청년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위기의 지방대학을 살리려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지방정부의 맞춤형 정책 추진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해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청년 유출 방지와 지방대학을 살릴 방안은. “청년인구 유출은 부족한 일자리와 수도권에 비해 미흡한 교육 인프라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래서 민선 8기 들어 1년 7개월 동안 19조 6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정부의 지역 인재 육성 정책도 추진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울산시도 올해 청년 맞춤형 정책에 1195억원을 과감히 투자한다.” -RISE 사업에 거는 기대는. “교육부가 내년부터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50% 이상을 광역지자체로 이양하는 게 RISE 사업의 골자다.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을 살리려는 정책이다. 지방정부가 지역대학에 맞춰 직접 지원하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RISE 체계가 안착되면 지역의 인재 양성, 취업과 창업, 지역 정주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다.” -글로컬대학에 거는 기대는. “울산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울산만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교육발전특구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하는데.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공공기관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기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정책이 성공하려면. “앞서 얘기한 RISE, 글로컬대학,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정책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등으로 재도약을 준비하는 울산의 입장에서는 RISE 등의 성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려면 중앙정부의 과감한 예산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 교육 인프라·주거비 지원·고민상담까지… ‘청년 맞춤형’ 울산愛 산다

    교육 인프라·주거비 지원·고민상담까지… ‘청년 맞춤형’ 울산愛 산다

    산업도시 울산이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향상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 시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 살리기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좋은 일자리는 청년 유출을 막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청년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올해 1195억원을 들여 청년 맞춤형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8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울청넷) 운영, 청년 거점 공간 추가 및 이용 공간 확충,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정책 홍보단 및 콘텐츠 발굴단 운영, 청년 상담소인 고민점빵 운영, 청년 인턴 채용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등이다. 시는 청년 주거안정과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역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생활장학금’도 지급한다.올해는 신축 민간 주택을 매입해 싸게 임대하는 ‘약정형 임대주택 공급사업’도 진행한다. 민간 사업자가 신축하는 주택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청년 임차인에게 싸게 임대한다. 총 120가구다. 울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특별교부금 30~100억원이 지원된다. 규제 개선과 특례 적용 혜택도 받는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 3대 분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 유아·돌봄 분야는 울산형 책임 돌봄 프로젝트,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는 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여건 개선, 고졸 취업 활성화·지역 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추진한다. 대학·기업 분야는 지역 의대 증원·지역인재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으로 인재 양성, 지역 인재 및 기업 지원을 통한 정주 인력 증대, K팝 사관학교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RISE 사업은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넘겨주고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예산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부산, 대구 등 시범운영 지역 7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지자체들로부터 사업계획안을 받았다. 시는 지난 1월 제출한 기본계획안이 12월 심의·확정되면 내년부터 추진한다. 모든 지자체가 RISE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한정된 예산에서 얼마나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교육부는 기존의 지역혁신(RIS), 산학협력(LINC 3.0), 대학평생교육(LiFE), 전문직업교육(HiVE), 지방대 활성화 등 5개 사업에 총 2조원+알파(α)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의 5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과 추가 예산을 놓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대학이 부족해 매년 5000명가량의 학생이 울산을 떠나고 있어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는 논리로 교육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지난해 11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원, 규제 특례 우선 적용, 특성화 지방대학 지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울산대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 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 장벽 제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외국인 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과 RISE 구축을 지원하려고 전담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울산과학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울산과학대는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미래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등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이제 노원구 월계동 시대가 열립니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19일 노원구 광원대역 앞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착공식에서 오 구청장은 GTX C 노선이 완공되면 광운대역이 있는 월계동을 비롯해 노원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된 GTX C 노선은 2020년 12월 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21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의 실시협약 체결, 같은 해 12월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후 노선 확정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오 구청장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드디어 GTX C 노선이 착공한다”면서 “꿈은 이뤄진다는 이럴 때 들어맞는 말”이라고 웃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광운대역 앞 광장을 가득 메워 GTX C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이 “GTX C 노선이 완공되는 2028년에는 지금은 46분이 걸리는 광운대역에서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연결된다”면서 “노원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자 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노원구는 GTX C 노선의 개발 시기에 맞춰 광운대역의 역세권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주거단지 및 업무시설로 개발해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으로 개발한다. 총 3173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호텔과 공연장 등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과 지역 내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센터도 들어선다. 지난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노원구갑)은 착공식에 참석해 “광운대 역세권에 대기업인 HDC의 본사가 올 수 있도록 설득해 본사 이전을 거의 확정 지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성환 민주당 의원(노원구을)은 “GTX C 노선 광운대역은 향후 SRT 연장까지도 가능한 곳”이라면서 “SRT의 광운대역 연장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주거 안정을’ 경남도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 확대 추진

    ‘청년 주거 안정을’ 경남도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 확대 추진

    경상남도는 도내 무주택·저소득 청년층 주거안정과 생활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올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대학교 인근 등 청년층 수요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임대료는 시세의 50%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으로, 두 차례 갱신할 수 있다. 올해는 24억원(국비출자 9억·도비 4억·기금융자 10억·기타 1억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 20호를 매입·공급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건축물 연령 15년 이내 주택이면서 주거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인 단독주택·공동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도는 2022년 이 사업을 시작했다. 창원 도심 오피스텔 20호를 매입해 청년 대상으로 20호(2022년 10호, 2023년 10호)를 공급했다. 2023년 총 10호 입주자 모집 결과, 경쟁률은 8.2대 1에 달했다. 도는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임대주택에 대한 청년층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 보고 올해 매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이다. 학업·취업 등 이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 특성에 맞춰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기본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 청년 매입임대주택 20호 입주자 모집은 10월~11월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개발공사와 경상남도 대표 누리집에 올라오는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기간 내 누리집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에 거주하는 청년들 주거비 부담을 덜고,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주거정책을 발굴하여 더 나은 정주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 내달부터 K-패스 도입… 대중교통 정률 할인

    남양주시, 내달부터 K-패스 도입… 대중교통 정률 할인

    경기 남양주시 5월부터 K-패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패스는 광역·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 할인을 해주는 교통카드다. 월 15회 이상(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데, 할인(환급)율은 청년 30%, 저소득층 53%, 그 외 일반 이용자 20%로 나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추가지원을 하며, 남양주시도 일부 재원을 부담해 추진한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오면서 사업 시행 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시와 경기도는 각각 70%, 30%의 추가 재정부담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60회를 초과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파격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적용 범위를 39세까지 넓혀 더 많은 시민이 더 좋은 혜택을 볼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에게 상당한 힘이 되는 사업이기에 지원을 결심했다”며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보다 혜택이 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교통비 부담 경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남시, 주거안심매니저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

    성남시, 주거안심매니저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

    경기 성남시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부동산 계약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 청년에게 공인중개사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과 전월세 계약 등을 안내하고 상담을 제공하고,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2시~오후 6시에 수진역에 있는 청년지원센터 세미나실과 중앙지하도상가 회의실, 정자청소년수련관 2층 등 지역별 거점에서 이뤄진다. 서비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배너창)이나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청년INFO→청년정책)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때 뽑힌 우수 제안이다. 성남시민이 ‘청년 주거안심 동행인’을 제목으로 관련 사업을 제안해 도입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9109건)의 70%가 청년”이라면서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1인 가구 16만137가구(전체의 33%) 중에서 청년층(19~34세)은 4만7574가구다.
  • 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는다

    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는다

    #2년 전 아버지가 뇌출혈로, 어머니는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가족돌봄청년이 된 지모(26)씨는 병간호로 중단했던 대학 졸업 학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씨는 “아르바이트하며 힘들게 부양해 왔는데 안심소득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안심하게 됐다”며 “병원과 집만 오가는 우리 가족이 더 늦기 전에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시가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에 소득보장실험인 ‘안심소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가족 돌봄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에 492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128가구, 저소득 위기가구는 364가구다. 3단계 사업엔 1만 197가구가 접수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안심소득은 기준 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부분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선정된 가구는 오는 26일부터 1년간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50%를 매월 받게 된다. 특히 3단계 시범 사업엔 나이가 젊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을 수 없는 가족돌봄청년과 저소득 위기 가구를 중점 발굴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 약정식에서 안심소득 참여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2단계에 선정된 40대 김모씨는 “나이가 젊으니 기초생활수급과 차상위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기본 생계비의 일정 부분을 채워주는 안심소득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지난 1년간 가족이 함께 미래와 앞날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장기간 실직 상태인 남편과 지적장애 아이를 키우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 시장은 “모두 열심히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심소득을 통해 정부의 도움을 졸업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나아가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서초청년센터’서 취업·모임 원스톱 해결

    ‘서초청년센터’서 취업·모임 원스톱 해결

    서울 서초구가 청년들에게 취·창업 준비, 진로상담, 정보습득, 공간대여, 모임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한 공간인 ‘서초청년센터’(포스터)를 25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청년센터는 11만 서초 청년들이 연결되는 장소이자, 이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초구 청년 정책의 구심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뚜벅이 청년들을 위해 양재역 1번 출구 앞 ‘청년주택 양재 코네스트(남부순환로 2567)’ 2층에 자리잡았다. 센터는 연면적 701.2㎡로 ▲다목적 활동이 가능한 ‘서리풀 청년홀’과 ‘오픈 작업공간’ ▲대규모 강연을 위한 ‘콘퍼런스홀’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워크룸’ ▲정책 안내 및 소통 공간 ‘커뮤니티룸’ ▲개인방송을 촬영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룸’ ▲‘AI 면접체험실’ ▲프리랜서 및 1인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구는 청년 구직활동과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은둔 고립 청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청년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초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www.seochoyc.org) 가입 시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황정아 “외환위기 때도 R&D 예산 안 깎아… 국가 예산 5% 투자해야”[초선 열전]

    황정아 “외환위기 때도 R&D 예산 안 깎아… 국가 예산 5% 투자해야”[초선 열전]

    우주항공 전문가 황정아(47·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두고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라면서 국가 예산의 5%를 R&D 예산으로 채우겠다고 공약했다. 영입 인재인 황 당선인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누리호 개발 성공의 주역이다. 여성 의원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금녀의 벽’을 깨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정현(대전 대덕) 당선인과 함께 대전의 첫 여성 의원이 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여성들이 아이 낳고 경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애초에 정치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모수가 적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비슷한 처지여서 동질감을 느낀다.” -R&D 예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14.7%나 깎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다. 그 과정 자체가 과학자들에게는 모욕적이었다. 정부가 삭감 이유로 ‘과학계 카르텔’을 들었을 땐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많은 연구자가 자기 연구를 중단하거나 해외로 떠나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랩(lab) 비’가 깎여 하루에 한두 끼만 먹고 있다. 누군가는 국회에서 과학기술계를 대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영입 제안을 받았다.” -추진하고 싶은 ‘1호 법안’은 무엇인가. “정부가 흔들 수 없는 굳건한 R&D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예산 목표제’를 도입하고 싶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깎인 R&D 예산을 복원할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겠다.”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필요한 건 무엇인가. “우주항공청이 과학기술 분야의 ‘핫이슈’다. 5월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국방, 농림, 해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 기능을 이어 가기 위해 우주항공 연구개발 지원 본부는 대전 유성에 둬야 한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골리앗’ 이상민 의원을 큰 표차로 꺾었는데. “선거 과정은 굉장히 치열했다. 나는 정치 초년생인데 상대는 대전 유성에서 5선을 지내 지역 기반이 탄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일 잘하는 유능한 사람을 뽑자’는 뜨거운 민심이 느껴졌다.” -해결하고 싶은 지역 숙원사업은.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밸리’ 조성이 그중 하나다.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우리 지역은 우수 자원을 많이 가진 곳이라고 한다. 또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 광주시, 제1회 추경서 8727억원 증액 편성…지방채 720억 발행

    광주시, 제1회 추경서 8727억원 증액 편성…지방채 720억 발행

    광주시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해 18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를 720억원 발행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위해 대형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확인과 분석을 거쳐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은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 또는 재검토했다. 특히 시장·부시장 등 업무추진비 20%삭감과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가보상비 절감(12일→5일) 등을 통해 행정 내부적으로도 예산 절감에 나섰다. 또 고금리(5.19%)의 금융기관 차입금 2668억원을 저금리(3.7%)로 차환해 연이자 부담액 37억원을 낮추는 등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을 대폭 줄여 재정 건전성도 높였다. 광주시는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예산 ▲경기악화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일자리 지킴예산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 ▲재난 재해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예산 등의 적기 편성을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예산 편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난자동결시술비(1억원), 일·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5세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2억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사업장 지원(1억원), 아이들 먹거리와 건강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230억원),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60억원) 등 생애주기별 시민 행복 복지예산을 먼저 반영했다. 또 지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국제도시 혁신상’ 최고상 수상금 2700만원 전액을 ‘고독사 위험군 안부 살핌’ 사업에 편성했다. ◇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일자리 지킴예산 반영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35억원), 광주형 일자리의 근로자 처우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위한 주거비 지원 및 구매 보조(1억2000만원), 청년 맞춤형 취·창업 지원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36억원), 광주형 청년 일자리 보장제(2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하남 일반산단 재생(11억원) ▲본촌산단 복합문화센터건립(3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130억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 대중교통 부담 경감을 위한 K-패스(9억4200만원) 및 G-패스 준비금(3억원),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국제양궁장 장애인시설 확충(8억 4000만원), 막히고 끊어진 도로 연결을 위한 문흥지구~자연과학고(20억원) 및 송정역 후면도로(15억원) 개설, 시내버스 준공영제(520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300억원), 가연성폐기물(SRF) 처리(21억원)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반영했다. ◇ 재난·재해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예산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안전보강(11억원), 본촌산단·남문로·순환로 등 붕괴 위험사면 보강(36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13억원), 포트홀 보수(31억원)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예산 필수 의료허브 역할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5억원),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급여 비용(242억원) ▲시립병원 공공의료 장려금(7억원) ▲시립병원 및 호남권역 재활병원 운영 손실 보전금(18억원) 등을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건강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주요 재정사업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각종 데이터 중심 사업분석을 통해 ‘재정 전략회의’ 논의를 거쳐 삭감하는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입 감소에 대응하는 추가 세원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재원 확충에 나서는 한편 대형 건설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을 통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1회 추경은 일부 세입 증가 예측과 함께 세출 절감액, 지방채 등으로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던 필수경비를 마련했다”며 “재정위기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해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쓰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마음건강센터 찾은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안정적 지원해달라”

    제주 마음건강센터 찾은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안정적 지원해달라”

    “정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누구나가 정부와 원팀입니다. 현장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한반도 최남단에서 북단까지 어디든 달려가 소통하겠습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18일 올해 1월 전국 9번째로 개소한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특성화고교 재학생들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찾은 김 처장은 상주 상담사 등 실무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최근 공무원의 감정노동·심적 부담 등의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연계하고,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은 마음건강센터 상담 및 진단 심리검사 등을 거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외래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과 원외처방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까지 364명의 공무원이 센터를 찾아 다양한 심리검사와 치유·체험행사 등에 참여했다. 김 처장은 이날 관내 8개 특성화고의 재학생 200여 명과 교사 등을 만나 청년세대의 공직 진출, 공무원 채용의 미래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도 진행했다. 고교인재 공직 진출과 관련한 설명회에 이어 벌어진 토론회에서 A교사는 “고교인재가 공직에 원활히 진출·적응하기 위해 인사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청년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6월까지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청년공감’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12회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정아 “IMF 때도 R&D 안 깎아…국가예산 5% 확보할 것”

    황정아 “IMF 때도 R&D 안 깎아…국가예산 5% 확보할 것”

    우주항공 전문가 황정아(47·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8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두고 “외환위기 사태 때도 없었던 일”이라면서 국가예산의 5%를 R&D 예산으로 채우겠다고 공약했다. 영입 인재인 황 당선인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누리호 개발 성공의 주역이다. 여성 의원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금녀의 벽’을 깨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ㅡ박정현(대전 대덕) 당선인과 함께 대전의 첫 여성 의원이 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여성들이 아이 낳고 경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애초에 정치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모수가 적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비슷한 처지여서 동질감을 느낀다.” ㅡR&D 예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14.7%나 깎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다. 그 과정 자체가 과학자들에게는 모욕적이었다. 정부가 삭감 이유로 ‘과학계 카르텔’을 들었을 땐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많은 연구자가 자기 연구를 중단하거나, 해외로 떠나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랩(lab) 비’가 깎여서 하루에 한두 끼만 먹고 있다. 누군가는 국회에서 과학기술계를 대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영입 제안을 받았다.” ㅡ추진하고 싶은 ‘1호 법안’은 무엇인가. “정부가 흔들 수 없는 굳건한 R&D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예산 목표제’를 도입하고 싶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깎인 R&D 예산을 복원할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겠다.”ㅡ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필요한 건 무엇인가. “우주항공청이 과학기술 분야의 ‘핫이슈’다. 5월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국방, 농림, 해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 기능을 이어가기 위해 우주항공 연구개발 지원 본부는 대전 유성에 둬야 한다.” ㅡ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골리앗’ 이상민 의원을 큰 표차로 꺾었는데. “선거 과정은 굉장히 치열했다. 나는 정치 초년생인데 상대는 대전 유성에서 5선을 지내 지역 기반이 탄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일 잘하는 유능한 사람을 뽑자’는 뜨거운 민심이 느껴졌다.” ㅡ해결하고 싶은 지역 숙원사업은.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밸리’ 조성은 그 중 하나다. 벤처기업 CEO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 지역은 우수 자원을 많이 가진 곳이라고 한다. 또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속도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속도

    전남 고흥과 보성, 진도, 신안군에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210호가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18일 고흥·보성·진도·신안군과 함께 전남개발공사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비 부담과 관리, 운영비를 지원하고 4개 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지역 일자리 확충, 전남개발공사는 만원 주택 사업 시행 및 시설 운영의 전반적 관리를 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1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절차를 거쳐 고흥·보성·진도·신안군 4개소에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단지별로 전남도에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은 군비를 더해 10호를 추가 공급, 총 21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을 거주할 수 있다. 도비와 광역 소멸기금 등 2843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전남의 출산율이 전국 최고인데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은 전남을 떠나는 청년인구가 많다는 방증”이라며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과 입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역 중 전남도는 16개 군이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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