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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덮친 백인민족주의… 경제난·무슬림 공포심이 키웠다

    서구 덮친 백인민족주의… 경제난·무슬림 공포심이 키웠다

    “사탄의 자녀들아. 너희는 극도로 불쾌하고 더러운 민족이다. 악한 너희에게 심판의 날이 도래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했듯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정화할 것이다.”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와 새너제이 등지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3곳에 이런 내용이 담긴 협박 편지가 배달되자 300여만명에 달하는 미국 이슬람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앞서 19일에는 워싱턴 DC의 한 강연회에서 리처드 스펜서(38) 미국 국가정책연구소(NPI) 대표가 “미국은 과거 세대까지 백인의 나라였다”는 내용으로 연설해 논란이 일었다. 참석자 200여명은 오른손을 앞으로 치켜세우며 “트럼프 만세”(Hail Trump), 우리 국민 만세”(Hail our people)를 외치며 열광했다. ‘트럼프 만세’는 히틀러 만세(하일 히틀러·Hail Hitler)와 같은 나치 구호에 트럼프 당선자의 이름을 대입한 것이다. 트럼프는 논란이 불거지자 “나는 이 같은 단체를 거부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트럼프가 선거 과정에서 이들의 지지를 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는 지난 7월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8챈(8chan)에 올라온 유대인 비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데 활용한 전력도 있다. 문제의 사진은 유대인을 상징하는 육각형 별 안에 ‘역대 가장 부패한 후보’라는 글과 클린턴의 얼굴을 게재했고 뒤에는 달러가 배경으로 깔렸다. 이는 유대인이 돈, 부패와 연관돼 있다는 나치식 편견을 나타낸 것이다. 트럼프는 논란이 지속되자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트럼프 만세”나치 구호에 미국판 ‘일베’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서구 사회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반(反)이슬람, 반(反)이민, 인종주의를 강조하는 우익 포퓰리즘과 민족주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극우 언론 브레이트바트 설립자 스티브 배넌(62)이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 수석고문으로 내정되자 반(反)이민 국수주의를 내세운 ‘대안 우파’(알트 라이트·alternative right)가 주목받고 있다. 대안 우파는 2008년 흑인인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직후 보수 우파 철학자 폴 고트프리드가 미국에서 대안적인 우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제시된 개념이다. 이는 워싱턴의 공화당 주류를 거부하고 백인우월주의와 반(反)이슬람·반(反)유대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구별된다. 대표적인 대안 우파 활동가인 리처드 스펜서는 “흑인은 문명에 거의 아무런 이바지를 하지 않았다. 흑인 인종 학살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주장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조지 홀리 앨라배마대학 교수는 지난 21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대안 우파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해 뚜렷한 형태가 없는 사상 집단이나 기본적 핵심 가치는 백인 민족주의”라며 “백인 중심의 정치로 이민자를 내쫓고 백인만의 미국만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대안 우파는 나치, KKK, 국가동맹과 같은 기존 백인 우월주의 집단과 달리 인터넷, SNS와 같은 디지털 통신 수단을 적극 활용해 광범위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에 극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가 있다면 미국의 극단적 청년은 8챈이나 4챈(4chan) 등의 사이트를 통해 유머나 카툰, 이미지를 유포하며 적개심을 표출하는 통로로 활용하는 것이다. 미국의 백인 민족주의 열풍에 발맞춰 유럽에서도 유사한 우익 포퓰리즘과 ‘이슬람 혐오’ 정서가 정치권에서 점차 힘을 얻어 가는 형국이다. 독일에서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한 국민적 반발을 기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라우케 페트리(41) AfD 대표는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을 연 10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대폭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슬림 여성의 복장인 부르카 착용 금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스트리아, 유럽 첫 극우 대통령 예고 AfD는 지난 9월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의회 선거에서 집권당인 기독민주당(CDU)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내년 9월 총선까지 지지세를 이어 가면 중앙 정계의 기민당, 사민당, 기사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정당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4일 오스트리아 대선을 앞두고 극우성향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45)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유럽 최초의 극우 대통령 탄생이 예상된다. 호퍼 후보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EU가 더욱 중앙집권화된 모습으로 내정에 간섭하면 오스트리아도 EU 탈퇴 국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네덜란드의 극우 정치인이자 세 번째로 큰 정당 자유당을 이끄는 헤이르트 빌더르스(53)도 2014년 지방선거 유세 도중 “네덜란드에 모로코인 숫자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발언해 인종 차별과 증오 선동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하지만 기소 이후 빌더르스의 인기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내년 3월 총선에서 자유당은 1당이나 2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NF)의 마린 르펜(48) 대표는 트럼프 당선과 같은 열풍이 프랑스에서도 재현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4%까지 떨어져 집권 좌파 사회당의 몰락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르펜이 내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중도 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62) 후보와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과거 민족국가 향수 부르는 세계 불황 서구 사회를 휩쓰는 백인 민족주의 열풍은 무엇보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침체한 경제와 연관 있다는 분석이다. 저성장과 양극화로 빈부 격차가 확대되면서 미국 백인 블루칼라 계층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영국 저소득층이 유럽연합(EU)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같이 세계화에 대한 비관론이 과거 민족국가로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베를린 자유대학 존 F 케네디 연구소의 마누엘 펀케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CNBC에 “1870년부터 2014년까지 역사상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극우 정당의 득표율이 약 30%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유권자들이 소수자나 외국인에게 화살을 돌리는 모습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백인 민족주의는 서구 사회의 주류를 이루던 기독교 기반의 백인이 비주류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백인(히스패닉계 제외)이 전체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지만 2065년이면 과반 이하인 4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히스패닉은 14%에서 24%로, 흑인은 12%에서 14%, 아시아계는 6%에서 13%로 늘어나 ‘백인 국가’인 미국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종교적으로는 미국의 무슬림 인구가 현재는 1% 미만이지만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2.1%로 늘어나 기독교(66%)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종교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퓨리서치센터는 1990년 유럽에서 인구의 4%를 차지하던 무슬림 인구가 2010년 6%로 늘었고 2050년에는 1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무슬림 인구는 471만여명으로 이미 전체 인구의 7.5%를 넘어섰고, 독일은 476만여명으로 5.8%에 달한다. 칼레드 압부 엘 타플 UCLA 로스쿨 교수는 ABC 방송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트럼프식 구호는 기독교도 백인이 국가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소유권을 재확인하고 (다른 인종은 후진적이므로 백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백인의 ‘명백한 운명’ 논리와 같은 인식”이라면서 “이는 이슬람뿐 아니라 중국계, 동성애자를 비롯한 모든 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In&Out] 청년 창업활성화 중단돼서는 안 된다/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In&Out] 청년 창업활성화 중단돼서는 안 된다/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나라가 대단히 어수선하다.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시작된 사건의 일파만파로 모든 정부 정책이 완전 중단된 상태다. 특히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젊은 창업자들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의욕적으로 시작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사업도 이번 사건과 연결돼 거의 올스톱 돼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참으로 암담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암웨이가 전 세계 45개국 5만 861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도전 의향, 실현 가능성, 의지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지난해 28위에서 5단계 높아진 23위를 기록했다. 순위만 보면 매우 고무적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젊은이들의 창업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던 노력의 결과라 여겨진다. 하지만 내용 면에선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종합평가 점수를 보면 지난해 44점에서 올해 48점으로 조금 높아졌지만 여전히 세계(50점) 및 아시아 평균(64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은 사실이다. 대기업의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우리의 전략산업으로 꼽히던 전자, 자동차, 조선 등이 여러 가지 이유로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전략은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이 중단된다면 그동안의 활동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최근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키워가는 중국의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다른 나라 제품을 베끼고 세계 제조공장의 역할이나 하던 중국이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국가’로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대중창업’(大衆創業), ‘만인창신’(萬人創新)을 정책 기조로 창업과 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을 일관성 있게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미국과 같은 자율과 파트너십을 구현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중국으로 불러들여 활발하게 창업하도록 해 세계적인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성공기업은 물론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이른바 ‘유니콘’(Unicorn) 스타트업 발굴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미국 CB인사트가 발표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175개 유니콘 스타트업 가운데 중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7개를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샤오미, 디디아콰이어, 루닷컴, 차이나인터넷플러스 등은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될 정도다.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창업국가’라 해도 손색이 없다. 사실 젊은이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은 다양하다. 기업가정신의 사고방식부터, 실전 창업교육, 사업화, 멘토링, 투자지원책 등 상당히 많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 어떤 정책이든 일관성 있고 꾸준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성공의 결실을 거둘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진통은 어떻게든 정리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혁신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창업으로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창업교육과 멘토링, 투자지원, 재도전 여건 조성 등 건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정부와 관계기관들의 관심이 소홀하지 않기를 바란다.
  • [기업 상생 특집] 롯데, 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자립 도와

    [기업 상생 특집] 롯데, 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자립 도와

    롯데그룹의 사회공헌은 장애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나은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는 2014년 11월 ‘슈퍼 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의 상징물은 푸른색 운동화 끈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올해 10월 8일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슈퍼 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그룹 사보 표지 디자인은 올 한 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에 맡겼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을 위해 ‘mom편한’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3년 강원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 서해 최전방 백령도에 10호점을 열었다. ‘mom편한 힐링타임’은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워킹맘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개인역량 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5년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인과 국가유공자, 소방관 등에 대한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청춘책방’ 1호점을 열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도서관이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해 30여개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청춘책방 1호점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도서 1000여권이 비치됐다. 휴게 공간과 개인용 독서 책상, 음악감상존으로 구성된 공부방 공간 등이 있다. 지난 10월 3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열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에서는 지난 8일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독거노인, 소아암어린이 등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2013년 7월 시작됐다.
  • [기업 상생 특집] 현대차그룹, 저소득엔 ‘창업차’ 장애인엔 ‘특수차’ 지원

    [기업 상생 특집] 현대차그룹, 저소득엔 ‘창업차’ 장애인엔 ‘특수차’ 지원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듯 그룹은 국내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이프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무브’(환경보전), ‘해피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의 대상과 범위는 확대하고,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2개 분야를 추가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서민 자립지원 성과를 내놓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시즌6 캠페인까지 총 216대 차량을 지원했다.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월 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으며, 꾸준히 300만~400만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배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과 어린이들의 통학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차가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여행’ 사업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올해 11월 현재 누적 운행일수 1만일을 넘었다.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하거나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통학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학차량 및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학부모 및 보육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 신청을 받아 보육기관 10곳을 최종 선정, 스타렉스 통학차량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하도록 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주는 ‘H점프스쿨’을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 매년 시행돼 1기 50명, 2기 75명, 3기 100명에 이어 올해 125명으로 매 기수마다 교사 선발을 늘리고 있다. 대학생들은 1년여간 주 8시간씩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 등 서울, 경기 지역 20개 학습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교과 전 과목을 가르친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어르신 자립 돕는 전국적 복지모델 만들 것”

    [명인·명물을 찾아서] “어르신 자립 돕는 전국적 복지모델 만들 것”

    “노노카페는 건강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역을 따뜻한 공동체로 엮는 핵심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27일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피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세대 간 소통의 아이템이 돼줬다”면서 “노노카페의 공간을 단순 커피숍이 아닌 경기도만의 새로운 공정무역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 시장은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합심해서 국가 보조금에 의존하는 기존 복지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노노카페’가 단순한 시의 정책 사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꿈꾸고 있다. 채 시장은 “노노카페는 고용창출과 정서적 만족감, 의료비 절감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해결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노카페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사업은 단순히 노노카페의 양적 팽창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맞춤형 교육 사업 등을 접목시켜 사회적 ‘약자’를 사회적 ‘자원’으로 변모시키는 게 목적이라고도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 채 시장은 “노노카페는 청사나 금융기관 내방객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발굴하면서 지역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노인 외에도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채 시장은 “지자체의 자체 브랜드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전국 체인망을 갖추고 더 많은 어르신에게 탄탄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가 급팽창하고 있는 만큼 증가하고 있는 지역 기업체 등에 노노카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람중심으로 최고행정 펼치는 관악구

    사람중심으로 최고행정 펼치는 관악구

     ‘사람중심 행정’이란 기치를 걸고 달려온 서울 관악구가 주민에게 감동을 주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정책을 시민으로부터 직접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그동안 다섯 차례 열린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민관협치’와 ‘소통’을 중심으로 달라진 행정과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최우수상을 4회에 걸쳐 수상했다.  2012년 제1회 발표회에서는 10분거리 작은도서관, 지식도시락배달, U-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밀착형 ‘지식복지’를 주제로 한 ‘감사합니다, 작은도서관’으로, 이후 제2회 발표회에서는 ‘175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연이어 거머줬다.  관악구 175교육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 동안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6개 분야 11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2012년 4월부터 10만여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또 2015년에는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정책’으로, 지난 16일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기점으로 관악구는 9만8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주민 5명당 한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년에 36.5시간 이상 봉사하는 우수자원봉사자도 1600여명에 이른다.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 가게도 305개다.  관악구의 자원봉사는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구가 정책의 기본 방향과 수립과정에서 행정의 안전성과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더한 ‘민관협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새마을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꾼 것과 책 배달 지식도시락 사업, 장애인 종합복지관 자문회의, 365 자원봉사도시, 주민 주도의 강감찬 축제 및 고시촌 단편영화제 등 구정 전반에 정책수요자인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성공적인 ‘민관협치’를 이루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펼치는데 많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규제장벽 깬 中 ‘드론 굴기’… 韓, 울타리 걷고 ‘산업드론’ 띄워라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규제장벽 깬 中 ‘드론 굴기’… 韓, 울타리 걷고 ‘산업드론’ 띄워라

    세계 민간드론 1위 DJI, 20대 청년 창업 연매출 1조달러… 4년 만에 2배로 성장 中 ‘先규제완화 後보완책’이 발전 비결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DJI 아레나에는 드론에 빠져 있거나 드론에 빠지고 싶은 이들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DJI 아레나는 중국의 세계 최대 민간 드론업체 DJI가 지난 8월 국내에 세계 최초로 세운 1395㎡ 규모의 실내 드론 비행장이다. 누구보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습득이 빠르고 발전 속도가 빠른 한국이 아닌 중국에 세계 최대 민간 드론 업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세계 최대 드론 업체가 자국보다 먼저 시장이 작은 한국에 세계 최초의 실내 드론 비행장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곳에 한국의 신산업 발전과 규제 사이 관계에 대한 비밀이 있다. ●DJI, 첫 드론 실내 비행장 1395㎡ 한국서 첫선 DJI는 2006년 중국 항저우 출신의 로봇 공학도 프랭크 왕이 대학을 중퇴한 뒤 중국 제조업의 메카라 불리는 선전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20대 청년이 창업한 벤처 드론 기업은 2011년 420만 달러(약 49억원)에서 2012년 2600만 달러(약 305억원)로 매출이 뛰었고 2014년 5억 달러(약 5800억원) 에 이어 지난해엔 두 배인 10억 달러(약 1조 1760억원)까지 매출이 치솟았다. DJI는 전 세계 민간 드론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 드론 시장에서 DJI 외에도 중국 드론 업체들의 활동은 거침이 없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중국 드론업체 이항(?航)은 세계 최초의 유인 드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유인 드론인 ‘이항184’는 최대 100kg의 사람을 태우고 23분간 평균 300~500m의 고도에서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中, 민간·공군 비행장 공동사용 등 파격 정책 이처럼 중국의 드론 산업이 단기간에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관련 규제를 확실하게 풀어 준 덕분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드론 산업이 초기 단계였던 2009년 ‘민용 무인기 관리에 관한 문제의 잠정 규정’과 ‘민용 무인기 관리 회의 개요’ 등 드론 관련 규정을 발빠르게 신설했다. 드론이 활성화되는 데 비행 신청 계획과 사용 항공지역 등에 대한 요건을 명확히 해 여건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드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철 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중국 드론 산업 규제완화 정책의 특징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민간용 드론 산업 발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법적인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련 규정을 명확히 정비하는 사후적 접근 방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이 2015년 7월 발표한 ‘공군과 민간이 합동으로 비행장을 사용하는 것을 보장하는 관리 의견’을 통해 항공영역 개방을 가속화한 것을 중국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규제 완화 사례로 꼽았다. 오 교수는 “반면 한국 드론 산업은 드론 제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음에도 세계적 드론 기업 육성에는 실패했다”면서 “한국 드론 산업이 초기 선점에 실패한 이유는 자유로운 발전 시도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수밖에 없는 규제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韓, 전국 5곳 전용 비행구역 마련 등 상용화 박차 민간 드론 시장은 중국에 비해 늦어졌지만 산업용 드론 시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취미생활로 즐기는 드론의 가격은 고급 기종도 수백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특수한 기술을 요하는 산업용 드론은 대당 수천만원에 달한다. 농업용으로 쓰이는 드론의 가격은 1000만~3000만원가량이고 안보용 등으로 쓰일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간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13조 4100억원으로 이 중 산업용 드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67.37%(9조 3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최근 정부와 국내 기업들도 드론 산업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CJ대한통운과 현대로지스틱스 등 15개 시범사업자를 선정하고 전국 5개 지역에 전용 비행 구역을 마련해 드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드론 시범사업자들은 강원도 영월 지역 드론공역 시연장에서 3㎞ 떨어진 곳으로 캔커피를 배달하는 시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동진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민간 드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중국에 뒤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산업용 드론 부문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민간 드론 부문에서 뒤처지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국에서 주요 드론 부품을 사 와야 하는 등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뒤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여성발전-인력개발센터 성과 향상 위한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여성발전-인력개발센터 성과 향상 위한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제2선거구)은 11월 15일 제271회 정례회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기관의 차별화된 사업의 필요성과 일자리의 안정성 평가를 통한 예산지원의 필요에 대하여 지적했다.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인력개발 기관으로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취업․창업지원 및 복지증진과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보편적 서비스를 지역마다 균형 있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사사업의 추진이 필요하지만 기관별로 차별화된 특화사업이 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중복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도 여성발전센터의 경우 △계약직 55% △일용직 29% △상용직15%로 조사 되었고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상용직 45% △계약직 28% △일용직 25% 순으로 조사되어서 일자리의 질과 안정성, 지속성의 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중 ‘청년과 여성 일자리를 더 늘리겠습니다’ 핵심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일자리 10만개 창출 및 일자리의 질 개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모두 사업성과가 반영되지 않는 예산지원 방식의 문제를 제기하며 “취업률과 같은 평가와 센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성과 향상을 위해 예산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낡은 빗물펌프장, 청춘 오아시스로 뜬다

    [현장 행정] 낡은 빗물펌프장, 청춘 오아시스로 뜬다

    “여름철에는 악취 탓에 민원도 많고… 꼭 필요한 시설이면서도 애물단지였지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4일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인근 거리에서 낡은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바로 흑석 빗물펌프장이었다. 1968년 세워진 이 시설은 집중호우 때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역할을 50년 가까이 했다. 효자시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흑석동 일대는 2009년부터 뉴타운 건설이 진행되면서 세련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중인데 그 한편을 차지하고 있어 개발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동작구는 이 애물단지를 한강변으로 옮기고 그 터를 청년들에게 내주기로 했다. 구가 빗물펌프장 이전 계획을 세운 건 벌써 10년 전 일이다. 그동안 막대한 이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묵혀 뒀지만 최근 돌파구를 찾았다. 서울시가 ‘빗물펌프장을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한다면 600여억원의 이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시비 지원을 받게 되면 빗물펌프장과 바로 옆 쓰레기 적환장을 이전하고 7564㎡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곳을 청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핵심은 ‘청년주택’ 건설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청년주택을 많게는 1000가구가량 유치해 인근 대학생 등의 주거난을 해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에게 제공한다. 복합공간에 광장(오픈 스페이스)과 주민끼리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청년들이 스터디·회의를 하거나 창업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센터’도 지을 계획이다. 구는 이 시설을 ‘공유재산 위탁개발’(수탁기관이 건물을 지은 뒤 이후 운영 수입금 중 일부를 지자체로부터 수수료 형태로 받는 방식) 방식으로 지으려고 계획 중이다. 수익을 만들기 위해 공간 안에 판매·상업시설도 설치한다. 구는 빗물펌프장 이전을 계기로 한강변을 명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이 구청장은 “동작은 한강을 곁에 둔 자치구 중 수변공원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면서 “새 빗물펌프장의 지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더 나아가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용봉정 공원, 노들나루공원,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삼각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북한산 내 ‘유아숲 체험장’ 인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장’을 지난달 31일 개방한 뒤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오동근린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연형 놀이터다. 숲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모래놀이터 ▲숲속의 집 등을 마련했다. 광진 ‘희망 일자리’ 우수구 선정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016 서울시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4년 노력구(4000만원)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역생태계 조성 사업과 노인돌봄특구,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개최, 청년 서포터스, 소셜투어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 19일 정시 입시 설명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19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입시 전문가가 대학별 정시 지원 전략과 수능 가채점 성적 분석 및 가채점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성동, 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 설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동(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동 장학회는 1998년 용답동장학회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금호4가동 무쇠막 장학회를 거쳐 2011년에 17개 전 동에 만들어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 가입이 늘어나 현재 주민 553명이 장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 9월까지 170명의 학생에게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복지상’ 수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제1회 복지구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간자원 20억 7000여만원으로 426가구를 지원한 ‘100가정 보듬기’와 28개 기관과의 업무 협약으로 1만 681가구를 지원한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등 서대문구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채소·과일 먹고 꾸준히 운동…뇌 인지기능 높여(연구)

    채소·과일 먹고 꾸준히 운동…뇌 인지기능 높여(연구)

    평소 채소와 과일을 주로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 연구진은 2012년도 ‘캐나다 지역사회 건강조사’(CCHS)에 참여한 30세부터 80세 이상까지의 성인남녀 4만5522명에 관한 횡단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을 비롯해 비만은 아니지만 과체중인 참가자 중 매일 채소와 과일을 10인분 이상 섭취하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인지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참가자의 경우,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5인분 미만으로 먹어도 인지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채소와 과일을 주로 먹고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할수록 인지 능력이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 반면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고 신체 활동은 물론 채소와 과일 섭취마저도 낮으면 인지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과 관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앨리나 코헨 박사는 “예를 들어,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심혈관 상태까지 좋을 정도로 건강한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인지 기능의 감퇴를 늦추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청년과 중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인의 신체 활동은 물론 채소와 과일 섭취라는 요인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점차 인정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위험 인자가 인지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지를 비롯해 생활 방식의 요인이 인지 감퇴의 예방과 지연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 온라인판 10월 30일자에 실렸다. 사진=ⓒ lenets_t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청년 활동공간 ‘무중력지대’를 유치해 청년도시로 거듭난다. 무중력지대란 서울시에서 만든 청년 공간으로 다목적홀, 세미나실, 사무실, 부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름 그대로 청년들이 무한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활동 무대다. 내년 6월 창동역 근처 문화마당에 설치되는 무중력지대는 현재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이 그대로 옮겨오게 된다. 무중력지대는 지상 2층, 전체면적 393㎡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에 은평구 청년허브, 구로·금천 G밸리에 이어 서울시 3호 무중력지대로 동작구 대방동의 옛 미군기지가 이전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시의 무중력지대 3곳은 연간 2만명의 청년이 찾아 취업준비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봉구는 취업준비생이나 ‘카페 공부족’이 무중력지대에서 마음 놓고 노트북이나 책을 들고 와 공부도 하고, 나눔부엌에서 요리도 하며, 일자리나 학자금 대출 문제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방동에서 원래 무중력지대가 있던 자리에는 여성·가족 복합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로부터 무중력지대가 이전할 만한 유휴지가 있는지 조사해 양천구 2곳, 도봉구 1곳의 신청을 받았다. 현장방문 결과 양천구와 도봉구 모두 청년활동 공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미 서울 서남권 지역에 구로·금천 G밸리가 있는 만큼 청년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봉구를 선정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역에 이미 설치된 문화공간 ‘창동 플랫폼 61’과 함께 무중력지대가 서울 동북권 일대의 새로운 희망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항상 대학, 일류, 냉정한 얼굴뿐이었지, 이처럼 소년답고 인간적인 기쁨은 없었다. 덴버까지 와서, 덴버까지 와서 나는 그저 죽은 듯이 있었네.”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가수 밥 딜런, 소싯적 한 말씀 하셨다. ‘잭 케루악의 작품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듯이, 내 삶도 바꾸어 놓았다’라고. 밥 딜런의 운명을 노벨상으로 바꾸어 주었다는, 미국 소설가 잭 케루악(1922~1969)의 글이다. 1960, 70년대의 '젊음'을 그가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도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손잡이를 떠받든 채 온 세계를 주행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붙여 만든 36m짜리 타자용지에 일필휘지, 휘갈긴 소설인 '길 위에서'(On the Road. 1957)는 출간되자마자 세상은 '청춘'이 위대해야 함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누구나 겪게 되는 방황의 경전(經典)이자 절망의 안내서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지금 '헬조선'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들어도 웃지 않는, 한국에서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젊음의 시간을 받아들이는 우리네 청춘같이, 메말라가던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는 우연히 열정의 청년 ‘딘 모리아티’를 만난다. 딘은 샐에게 있어 젊음 그 자체였고, 제임스 딘이었며, 탈출구였으며, 광화문 광장이었다. 샐은 광활한 미 대륙을 히치하이크로 횡단하며 길 위의 삶(On the Road) 속에서 절망이 아닌 기쁨을 발견한다. 비록 그것이 희망이 아닐지라도 삶 자체는 기쁜 것이라는 사실! 책 출간 이후 밥 딜런 뿐만 아니라 비틀즈, 짐 모리슨에서 핑크 플로이드, 커트 코베인, 들국화, 김승옥의 ‘무진기행’, 무라카미 하루키 등 또 다른 세계의 방랑하는 젊음이 그를 뒤따랐다. 누구나 잭 케루악이 되었고, 될 수 있었고, 되고 싶었다. 태초부터 아마도 젊음은 매 시기마다 있어 왔기에 그 자체가 종교라고 불러도 좋다. 사이비 무당이 만든 밀교(密敎)가 아닌 인류가 태동할 때부터 있었던 방황과 변혁의 근원이었다. 그러하기에 버나드 쇼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 너무 아까운 것이라고 말했던가? 서울 한복판, 네델란드산 말을 타고 대학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는 청춘은 어디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청춘의 혼이 비정상이어서 우주의 기운이 내려오지 않기에 늘 인턴으로, 비정규직으로, 계약직으로 버텨야 하는가? 그래서 어른들이여, 홍대 거리의 클럽을, 버스킹(야간거리공연)을, 포차의 술기운을 욕하지 마라. 2016년의 청춘은 지금, 그대들만큼 괴롭다. 죽은 듯이 눌려있는 우리네 청춘들의 놀이터, 홍대의 밤거리다. ● 70년대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만든 X세대의 거리 홍대 거리는 홍익대학교 주변의 거리를 일컫는 말로, 원래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교동을 중심으로 하여 동교동, 합정동까지 아우르는 지명의 통칭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홍대 상권이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상수역 주변부터 당인리 화력발전소까지의 길과 경의선 숲길이 들어서 있는 연남동, 흔히들 망리단길이라고 부르는 망원동까지도 포함하는 지명이 되었다. 명동과 가로수길에 버금가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홍대 거리의 핵심은 바로 홍익대 정문에서 삼거리포차를 돌아 KT&G건물(별칭 상상마당)까지 이르는 클럽거리다. 이 주변은 늘상 밤이 낮보다 밝은 대표적인 서울의 골목이다. 해가 지면, 청춘의 불빛들이 피카소 거리부터 상수동 언덕 거리 곳곳을 밝히는 곳이다. 태초에 젊음이 있어라고 한 시작은 이러하다. 이 거리의 중심인 홍익대가1946년에 개교,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 4월에 현재의 마포구 상수동에 학교의 터를 옮긴다. 이후 상수동과 서교동, 동교동에는 홍익대를 다니는 학생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또한 상대적으로 집세가 저렴하다보니 신촌 등지에 터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도 대거 유입이 되어 늘상 하숙집마다 밤새 통기타 소리와 물감 냄새가 가시지지 않았다. 더구나 자랑스러운(?) 홍익대 미술대학을 다녔던, 어깨 힘 잔뜩 들어간 미대생들이 통금 따위가 막지 못할 예술적 열정을 위해 밤새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면서 이 지역은 자연스레 뉴욕의 소호거리처럼 예술적 감성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어우러지게 되었다. 그러다 1984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개통된다. 한 마디로 젊음의 터널이 도버해협 뚫리듯 뻥하니 비상구 문이 열린 것이다. 이 때부터 홍대 거리의 원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 당시 산울림 소극장이 개관하였고, 한강미술관, 녹색갤러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주점 중심의 신촌과는 다른, 격이 높은 문화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도 여전히 미술, 문학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조용하고 운치있는 거리특색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초반 출생들, 흔히 베이비붐세대라고도 불리는 '응답하라 1994' 주인공들이 젊음을 맞이하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홍대 거리는 비약적인 거대 상권으로 도약을 한다. 양화대교를 건너온 압구정의 ‘오렌지족’들이 홍대 입구쪽으로 아버지 차를 몰고 모여 들었다. 이 때가 1990년대 초,중반으로 클럽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락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홍대 거리는 급속하게 젊은 트렌드에 맞는 거리로 재편된다. 물론 이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부터 이 곳에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이는 클럽이나 카페가 등장했었고 각자의 음악적 세계를 알리는 공간이 열리면서 홍대 거리는미술적 특성 이외에 ‘폐인 클럽’, 인디 밴드의 조상님(?)으로 볼 수 있는 ‘황신혜밴드’의 발전소, 본격 클럽문화의 원형인 ‘황금투구’ 등과 같은 음악적 활동 공간이 이미 존재하였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음악, 문학, 미술이 어우러지는 공연 공간인 라이브카페나 작은 인디음악 클럽들이 생겨남으로써 현재의 홍대 거리 모습의 밑그림이 완성된다. 또한 이 때에 신촌 연세대 앞 독수리다방 주변과과 이화여대 인근이나 장미여관 주변 락카페에서 은거하던 인디밴드나 하우스 뮤직을 만들던 전문 DJ, 군소 락카페들도 홍대 주변으로 이주하여 활발한 클럽 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명월관>, <TI>, <500>, <HARLEM> 등과 같은 클럽들이 홍대 거리에서 명멸하였고, 이후 <VERA>, <M2>, <Cocoon>, <HMB>, <NB>, <스카>, <매드홀릭>, 등과 같은 수준높은 장르별 음악을 선보였던 젊은 클럽들 몇몇은 지금도 여전히 홍대 거리에서는 건재하고 있어 이들이 여전히 홍대의 밤거리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 3평 옷가게의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 상권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하지만 홍대 거리의 비약적인 발전은 누구에게나 마냥 신나는 것만은 아니었다. 미생(未生)의 등장이다.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홍대입구에 연결되고, 2012년 경의선역이 개통되어 홍대거리는 이제 ‘거리’가 아닌 ‘상권’으로 형성이 되었다. 기존에 홍대 거리를 만든 주인공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짐을 싸야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주인집과 세입자가 너나들이하며 김치 얻어먹고 맥주잔 기울였다고 말을 하면 누구도 믿지 않는다. 2016년 지금, 그 때에 김치 손으로 벅벅 찢어 먹던 주인아저씨와는 통화도 직접 안 된단다. 크루즈타러 그리스 가셨기에, 시차가 달라서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하라니 말 그대로 조물주 위 건물주가 기도빨도 안 먹힐 만큼 높은 곳으로 승천하셨다. 상황은 이렇다. 골목 중심인 ‘수(秀) 노래방’ 주변의 33㎡도 채 안 되는 보세 옷가게의 권리금이 2016년 11월 현재 1억이 넘어가고 있으며, 월세 역시 150만원 수준이다.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부동산 유리벽에 붙은 광고지 중에 제일 싼 점포니까. 또한 이 주변 가득차 있는 10평 남짓의 원룸 월세 역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원주민이 임대료를 감당 못해 다른 곳으로 쫓겨 가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지역이 바로 홍대거리다. 그러다보니 1990년대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홍대 거리의 불을 밝혔던 30, 40대의 맘씨 좋던 사장님과 이모님들은 이 거리에 그들의 열정을 건물주 아저씨 크루즈 여행에 돈을 보태 주시는 놀라운 선행(?)으로 바꾸시고 사라졌다. 볼 꼬집어가면서 100원씩 쥐어주던 꼬맹이 주인집 아들은 이제는 어엿한 대기업 브랜드 커피 전문점 사장님이 되어 도장 10개, 커피 1잔 공짜 쿠폰을 열심히 찍어주고 있다. 한편 요새들어 건물주들에게 희소식이 또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거대한 유입으로 인하여 홍대 거리는 명동에 버금가는 관광 산업 중심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비록 거리 풍광은 '역변(逆變)'하고 있어도 땅값은 계속 오르고 또 올라, 건물주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으로 등장하였다. 이제 조만간 누군가는 다른 곳으로 쫓겨 가리라. 한국에서 청춘은 늘상 이렇듯 쫓겨 다닌다. 월세로부터, 정규직으로부터, 꿈으로부터. 홍대 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홍대 밤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청춘의 풍경 속으로 여전히 클럽의 음악은 흥겹고,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청춘들은 그들 앞의 오래된 청춘들을 밀어내면서 이 거리를 말없이 지나가고 있다. <홍대 거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당신이 만약 20살이라면, 아니면 20살의 자녀가 있다면, 혹은 20살 무렵 홍대 근처 락카페나 클럽을 다녔던 추억이 있다면, 아니면 아직 마음만은 20살 언저리인 늙은 청춘이라면. 2. 누구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들 4명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의할 점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클럽데이로 인하여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4. 감탄하는 점은? -끝없이 등장하는 젊은 인파들의 행렬.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대 초반 청춘들의 놀이터. 명동에서 건너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주차 실력.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90년대의 홍대 거리는 분명 아니다. 예전의 아련한 그리움을 들고 찾아간다면 담아오는 풍경은 중국 관광객들의 흥청거림이다. 너무 거대한 상권으로 변했지만, 그럼에도 청춘들에게는 신기한 아지트가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홍대앞 놀이터라고 불리는 홍익 어린이 공원이다. 이 곳에서 토요일에 프리마켓(www.freemarket.or.kr)이 열린다. 이외에 KT&G 상상마당, 기타 입맛에 맞는 다양한 클럽들. 7. 먹거리 추천? -한 가지 분명히 알아둘 필요는 있다. 홍대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된 일본식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극동방송국 주변과 홍대 거리 주변 곳곳에 작은 상점으로 모여있는 수많은 일식 전문점에서 규동, 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일본식 정식 등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은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로. 8. 홈페이지 주소는? -홍대 거리에 관한 모든 정보는 (street-h.com)으로. 홍대 거리에 있는 맛집, 멋집, 옷집에 대한 정보가 다 모인 잡지. 발행인이 존경스럽다.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적극 권유함.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응답하라 1994를 추억하는 홍대 거리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강남의 <옥타곤>이나 <아레나> 같은 규모의 공간도 없다. 그럼에도 어린 젊음을 엿보고 싶다면 홍대 거리에는 아직 청춘의 열정은 남아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亞太대학협의회장 취임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亞太대학협의회장 취임

    대구보건대 남성희(61) 총장이 7일 ‘14대 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AUAP)’ 회장에 취임했다. 남 총장은 이날 대구 노보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간 아태지역 30개국 220여개 대학 협의회 수장으로 활동한다. 전문대 총장에다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 AUAP 회장에 올랐다. 남 총장은 “국내대학들의 가입 유도도 물론이고 중동 및 유럽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이를 위해 수석 부회장에 이란 테헤란대 아마드 아바디 총장이 맡도록 요청해 수락을 받아냈다. 남 총장은 회장 취임 뒤 유럽 중심의 21개국 120개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대학총장연합회와 함께 국제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대학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중심인 AUAP의 활동 반경을 넓혀 글로벌인재 양성캠프와 국제 포토경진대회, 대학 농구대회 등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남 총장은 회장에 취임하는 이날 9일까지 사흘간 대구보건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의의도 설명했다. 이 대회는 미국과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태지역 20개국 50개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참가한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학생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대학의 역할’로 정했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 AUAP를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장 행정] 경단녀 맞춤 자립 지원 ‘성동의 봉제공방’

    [현장 행정] 경단녀 맞춤 자립 지원 ‘성동의 봉제공방’

    ‘최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중앙정부가 청년과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한 해 수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래서 서울 성동구가 ‘관’만 아니라 지역 학교, 민간단체 등과 함께 경단녀의 ‘패션 전문가’ 변신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성동구는 7일 한양여대 디자인관 3층에서 한양여대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관·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제5회 토털패션 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과정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면서 “더 많은 주민이 기술을 배우고 협동조합을 통해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의류·봉제 분야의 취·창업을 원하는 주민 20명이 봉제 용구 및 장비 활용, 공업용 재봉틀 사용법, 협동조합의 이해, 블라우스와 바지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또 교육 과정을 마친 후에도 지역 봉제 공동작업장인 청실홍실 마을공방에서 일감작업으로 고급 봉제 기술을 배우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교육생 5인 이상이 힘을 모아 봉제협동조합으로 자립의 기반을 만들 수도 있다. 유정원 5기 양성과정 교육생 대표는 “지난 9월 19일 빠르게 돌아가는 공업용 재봉틀이 무서워 박음질을 망설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 지나 수료했다”면서 “교육생 모두가 서로 도우며 치마와 주머니, 앞치마 등을 만들고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유 대표는 “3개월의 시간으로 고급 기술을 익히기는 어렵다”면서 “우리 정원오 구청장께서 꼭 심화과정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교육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령이씨는 “이번 교육을 받으며 성동구에 거주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 동기끼리 힘을 모아서 봉제 협동조합을 이루는 멋진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년째 이어가는 토털패션 기능인 양성과정은 한양여대에서 디지인관 3층 강의실을 내주면서 시작됐다. 성동구가 강의 공간을 공업용 재봉틀과 다림질 판 등으로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에서는 봉제 실무 교육에 나서면서 경단녀의 새로운 창업 돌파구로 성장했다. 지난해 수료생 8명이 ‘꿈한타래’란 협동조합을, 올 상반기 교육 수료생 16명이 ‘물레마실’이라는 협동조합을 꾸려서 활동한다. 정 구청장은 “오늘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지원뿐 아니라 판매와 재교육 공간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광진문화원, 주민과 함께하는 ‘스무살 파티’

    서울 광진문화원이 20살 청년이 됐다. 주민 스스로 하는 문화활동이 거의 없던 시기에 실험적인 시도로 탄생한 광진문화원은 20년 동안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 주었다. 광진구는 오는 10일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대공원장에서 문화원 20주년 개원 기념식과 문화원 수강생 발표회를 연다. 이번 기념식은 ‘문화광진의 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개원 20주년을 맞아 문화도시 광진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20주년 기념식과 2부 수강생 발표회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나루아트센터 앞 광장과 대공연장 무대에서 사물길놀이와 난타공연, 가곡 합창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광진구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주고 광진문화원 발전을 이끈 오금진 전 문화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광나루합창단과 문화원 수강생 및 강사로 구성된 노래하는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부에서는 모두 211명이 참여하는 수강생 발표회가 열린다. 향발무, 화관무 등 한국전통무용과 바이올린, 하모니카, 포크기타,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와 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 사업을 펼쳐 주민 모두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AUAP 회장에 취임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AUAP 회장에 취임

    대구보건대 남성희(61) 총장이 7일 ‘14대 아시아·태평양 대학협의회’(AUAP) 회장에 취임했다. 남 총장은 이날 대구 노보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간 아태지역 30개국 220여개 대학 협의회 수장으로 활동한다. 전문대 총장에다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 AUAP 회장에 올랐다. 남 총장은 “국내대학들의 가입 유도도 물론이고 중동 및 유럽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이를 위해 수석 부회장에 이란 테헤란대 아마드 아바디 총장이 맡도록 요청해 수락을 받아냈다. 남 총장은 회장 취임 뒤 유럽 중심의 21개국 120개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대학총장연합회와 함께 국제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대학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중심인 AUAP의 활동 반경을 넓혀 글로벌인재양성캠프와 국제포토경진대회, 대학농구대회 등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남 총장은 회장에 취임하는 이날 9일까지 사흘간 대구보건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의의도 설명했다. 이 대회는 미국과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태지역 20개국 50개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참가한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학생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정했다. 청년 실업문제를 AUAP를 통해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금천구, 청소년 소통공간 ‘청춘삘딩’ 개관

    금천구, 청소년 소통공간 ‘청춘삘딩’ 개관

    서울 금천구에 지역 청소년과 청년이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이 들어선다. 금천구는 오는 7일 시흥대로 138길에 지역 청소년·청년 활동공간 ‘청춘삘딩’이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참여예산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용률이 낮은 독산3동 청소년 독서실을 리모델링했다. 전체 면적 354㎡ 규모로 1층에는 청년입주공간이 마련됐고, 2층엔 청소년 스터디룸과 휴게공간이 들어섰다. 3층은 공유부엌과 협력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공유부엌은 1인 가구가 많아진 요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요리하며 식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청춘삘딩은 꿈지락 네트워크가 맡아 3년간 운영한다. 이곳은 열린 공간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과 청소년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소년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 ▲청년 단체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복지 대상자 및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천 지역에서는 금천 청소년 별밭두레단과 청소년의회, ESD금천창의인재학교, 꿈꾸는 나무 등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청춘삘딩은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치 활동공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금천 지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최근에 취업, 학비, 주택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카페같이 편안한 청춘삘딩에서 휴식과 학습뿐 아니라 공동 창업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산교육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위한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직업교육활성화 등을 위한 ‘2016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능력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2000년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작했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느 ‘부산교육종합축제’에 통합 운영하다가 올해부터 별도로 개최한다. 박람회는 부산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36개 학교가 참가하며 기·예능전과 직업체험전, 직업탐색전, 학교기업·비즈쿨전 등으로 열린다. 기·예능전은 신소재와 첨단기법이 적용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미용,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15개 작품이 전시된다. 직업체험전과 직업탐색전은 발명작품, 생활소품, 뮤직비디오, 음료, 만화, 화장품, 캐리커처, 비누 등 직접 만들어 보는 45개 체험프로그램과 36개 직업탐색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학교기업·비즈쿨전은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학교기업과 비즈쿨을 운영하는 9개교 학생들이 제품을 구상하고 생산하는 과정과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및 서비스 활동 등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끼가 담긴 다양한 기능 및 예능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중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2016 부산 지역산업 신기술 창업박람회’도 열린다. 창업박람회는 중소기업관, 창업보육관, 발명장려관 등을 운영하며 벤처기업 신제품을 소개하고, 발명대회작품도 전시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직업교육박람회는 부산 직업교육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운영한다”며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마사회,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

    한국마사회,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

    한국마사회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학습과 진로에 도움을 주는 ‘렛츠런x공부의신 멘토링’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필요성을 인지해 ‘청년 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사업’, ‘발달장애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장외발전소를 문화공간센터로 변경해 평일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와 특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멘토링 사업을 통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하고 있다. ` 2016렛츠런x공부의신 멘토링은 한국마사회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이 청소년들에게 학습노하우만 전수하는 단순 멘토링의 의미 이상을 갖고 있다. 대학생과의 1:1 관계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청소년시기의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워 성적향상은 물론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참가하고 있는 진혜민멘티는 멘토링 시작3개월째인 1학기 기말고사에서 영어점수가 40점이 올랐으며 이화여대를 다니는 멘토의 학교를 방문해 목표대학도 생겼다. 멘토링 작성일지에는 멘토가 알려준 방법으로 취약과목을 공략하고 격려를 받아 공부의 자신간이 생겼다고 적었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플러스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2016렛츠런x공부의신은 지난 5월1일 시작으로 올해 12월30일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또한 멘토링이 완료된 후에는 해단식이 열려 멘토링 기간 동안 열심히 한 우수 멘토,멘티들을 선정해 장학금과 해외어학연수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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