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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주도형 일자리로 대구 청년 526명 새롭게 출발

    지역주도형 일자리로 대구 청년 526명 새롭게 출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가 공모에서 전국 최대 국비 17억 7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등을 더한 총 사업비 35억 5000여만 원을 투자해 청년 526명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이번 추가 사업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의 산업 구조 대전환 등 새로운 변화 요구에 맞춰 지역 일자리를 확충해 청년층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2회 추경에서 긴급히 편성된 예산으로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으며, 전체 국비 규모는 100억원이다. 대구시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지역 산업 구조 대전환과 위드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대구AI스쿨, ▲기술이전혁신기업, ▲토탈뷰티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4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추진 사업 중 효과성이 높은 ▲뉴딜 청년인재 일자리 연결,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등 10개 사업의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총 14개 사업 공모에 나섰으며, 전체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심사 문턱을 넘었다. 특히, 대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올해 전국 2번째이자 특·광역시 중 최대인 국비 271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541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국비는 이번 17억원을 더해 288억원, 총 사업비는 576억원으로 35억원 늘어난다. 청년 일자리 수는 2620개에서 3146개로, 사업 수도 신규 사업 4개를 더해 56개 사업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을 주저하는 지역 기업의 숨통을 틔워 청년을 신규 고용하면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정착을 적극 돕는다. 대구시는 철저한 사업 준비로 내달부터 참여 청년과 기업을 모집하고, 10월부터는 본격 사업에 돌입하는 등 하반기 사업 시기를 고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멀리 낯선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가깝고 친밀한 대구의 품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 미래 지역을 주도하는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약무정읍 시무민주’(若無井邑 是無民主·정읍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없었다) 전북 정읍시청에 들어서면 본관 왼쪽 벽면에 붙은 장중한 필체의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직접 쓴 글씨로 정읍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작점인 ‘동학의 고장’임을 강조하는 의미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국운이 위태로울 때마다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정읍인들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정읍정신’과 ‘역사성’을 오늘에 되살려 지역의 자존감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했다. 그의 노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과 ‘문화재 지킴의 날’ 제정,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연수도시 기반 구축 등 굵직한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 낙후됐던 구도심은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몰라보게 변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선정한 ‘향기산업’은 차별화된 신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성과는. “정읍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굵직한 숙원들이 성과를 내 뿌듯하다. 우선 정읍이 주장해 온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민주의 성지’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임진왜란 당시 정읍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을 전주 경기전 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이안한 6월 22일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한 것도 의미가 크다. 정읍인들이 지킨 조선왕조실록과 무성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정읍인들의 도도한 기상과 역사적 사명감은 전국 어느 지자체와 비교되지 않는 가장 큰 자산이다.” -공약 사업 추진율은. “공약 사업은 5개 분야 77개 사업이다. 임기 내 완료 60건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72%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치매안심센터 건립,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등 29건은 완료됐다. 용산호 복합 힐링 레저공간 조성, 스포츠타운 건설 등 44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취임 이후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된다면 불법이나 부정이 아닌 한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행정철학이다. 공직자는 규제와 관행의 혁신,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의 변화도 감지된다. “아직은 부족하다. 전체 직원의 30%는 적극 행정에 동참하고 있으나 40%는 관망 중이고 30%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본다.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는다.”-대규모 연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연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 이전이 추진돼 연수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 500억원이 투입되는 JB금융그룹 연수원은 2022년, 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은 2024년,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내장산 생태탐방원은 2019년 11월 개원했고 ㈜리트리트가 용산호 일원에 건립하는 숙박시설은 이달 준공된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도 조만간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들어간다. 연수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4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5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 1위의 명성을 지켰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52개 기업을 유치했다. 연간 300량의 전동차를 생산하는 ㈜다원시스 가동으로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SK넥실리스는 정읍 5·6공장 증축을 위해 2413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첨단과학산단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우량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정읍은 역사·문화의 도시다. 지역 발전과의 연계 방안은. “문화가 경제인 시대다. 정읍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문화유산의 가치 극대화로 시민들의 자긍심도 드높이겠다.” -주요 역사·문화 사업 추진 상황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경관 개선, 보존 관리, 관람 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였다.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해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학 민주 포럼, 사발통문 권역 정비,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360억원이 투입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은 오는 12월 준공된다.” -용산호 일대가 정읍 대표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다. “용산호와 내장산 리조트 일원을 생태·문화체험 대표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 끝났다. 용산호 조형물 실시설계 용역과 용산호 생태 문화공간 조성 사업 기본 구상은 완료됐다.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36㏊에 183억원을 투입해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도 조성한다. 내장산 문화광장 내에 있는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임산물체험단지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향기산업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성장동력산업이다. “향기산업을 앞으로 100년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정향누리 향기공화국’을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정읍의 향기를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彌香), 화향(花香) 등 오향으로 분류해 분야별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벚꽃, 라벤더, 구절초, 쌍화차 등 정읍이 보유한 다양한 향기 자원은 경쟁력이 높다. 향기로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고 향기 경제로 성장하는 ‘향기공화국’을 만들겠다.”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어서 악취 민원도 적지 않다. “향기산업 육성에 나선 데는 축산 악취를 개선해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내년에는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공모에 나서는 한편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 향기 자원 사료 첨가제와 축산탈취제 개발 보급 사업도 추진하겠다.” -농촌 지역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도 결실을 거두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 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센터 신축 등으로 14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침체된 구도심에 청년메이커센터와 창업챌린지숍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 -‘비즈니스 시장’을 자임했다.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은. “탄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자주 재원 확충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 또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장점을 충분히 알리고 활용해 우량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겠다. 향기도시 브랜딩화를 통해 사계절 향기 나는 도시를 육성하고 아로마테라피센터, 도심권 향기특화거리 조성 등 향기산업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향기산업은 경관농업, 제조·관광·서비스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정읍정신으로 희생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시장이 되겠다.” ■ 유진섭 시장은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열린우리당 정읍시 청년위원장▲정읍시의회 5~7대 의원▲정읍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4050정책네트워크 지방자치 담당 부대표▲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 탄소중립 기업 도약을 위한 투자·보증 지원 상담

    탄소중립 기업 도약을 위한 투자·보증 지원 상담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 지원을 위한 ‘그린뉴딜 투자·보증 네트워킹데이’가 18일 오후 2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열린다.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21년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도모하고자 개최한다. 창업기업 자금보증 분야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투자분야는 ‘대성그룹’, ‘대경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등이 참여해 기업별 1:1 상담을 진행한다. ‘2021년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그린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KOGAS-Energy형 기술사업화 모델’ 확립을 위해 유망 에너지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전국공모를 통해 20개 사를 선정했고, 참여 기업 중 6개 사는 사업장을 대구로 이전, 예비 창업자로 선정된 2개 사는 신규 창업을 하는 등의 지역 정착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련 아이디어경진대회인 ‘클러치에너지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보증지원 상담을 통해 12월까지는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투자유치를 위한 그린뉴딜 IR데이,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 기술, 재무 및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그린뉴딜 세미나 등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린 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의 시기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지원기관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여기는 중국] 반 년 만에 이혼율 절반으로 ‘뚝’…무엇이 이혼 꺼리게 했나

    [여기는 중국] 반 년 만에 이혼율 절반으로 ‘뚝’…무엇이 이혼 꺼리게 했나

    올 상반기 기준 중국인 부부의 이혼율이 절반 이상 급감했다. 중국 민정부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상반기 전국이혼신고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기 이혼으로 갈라선 부부는 총 96만 6000쌍에 그쳤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이혼으로 남남이 된 부부 수가 186만 5000쌍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5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혼 신고 건수가 급감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올 초 도입된 ‘혼인 냉정기 조정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라는 분석이다. 광둥성 인구발전연구원 동옥정 박사는 “이혼 신고 건수가 급감한데는 다양한 사회적 요소가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정부가 지난 1월 1일 도입한 이혼 냉정기 조정제도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이끌어 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혼 냉정기 조정제도는 이혼 신청 후 30일 내에 화해, 조정 절차를 거친 부부가 이혼과 관련한 서류 신청 일체를 철회해 이혼을 무효화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동 박사는 “이혼냉정기 조정제도는 한 순간 욱하는 감정으로 이혼 신청을 하고 후회하는 부부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제도”라면서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자녀의 미래와 재산, 가정의 평화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감정적으로 이혼 신청을 한 뒤 후회하는 부부들이 30일 내에 이혼 신청을 철회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제도가 시행된 지 불과 반 년을 조금 더 넘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효과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해야 한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혼 문제와 이로 인해 비롯되는 자녀 양육 및 교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내 결혼 인구의 급감과 홀로 사는 1인 청년가구의 증가 등이 이혼율을 급감시킨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또 다른 시각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내 혼인 신고 건수는 813만 1000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9년 혼인 신고건수가 처음으로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에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혼인 신고 800만 건 대가 된 첫 해로 기록됐다. 특히 이는 지난 2013년 혼인 신고 건수 대비 무려 60%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당수 인구 학자들은 이혼율 감소가 혼인 인구 수 급감으로 인한 결과라고 지적하는 양상이다. 한편, 이 시기 이혼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허난성과 쓰촨성, 장쑤성 등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이어 광둥성, 산둥성, 안후이, 후베이, 후난, 허베이, 저장 등의 지역이 그 뒤를 따랐다. 같은 시기 이혼 신고 건수 1위로 꼽힌 허난성의 경우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이에 대해 동 박사는 “허난성에 등록된 정식 호적 인구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다만, 이들 중 상당수가 허난성을 떠나서 일자리를 찾아서 외지로 이동해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젊은 부부가 혼인 신고 후 고향을 떠나고, 일자리를 찾아 각각 다른 도시로 뿔뿔이 흩어져 사는 부부들이 이혼에 이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허난성에서 외지로 일자리를 찾아서 떠난 총 인구 수는 무려 1610만 900명에 달했다. 허난성에서 출생, 이 지역 후커우를 유지한 채 농민공 신분으로 외지에 거주하는 인구가 1610만 명을 넘어섰다는 풀이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역에서 외지로의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10년 대비 외지로 떠난 허난성 출신의 주민 수는 595만 명이나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올 상반기 기준 허난성 호적자의 혼인 신고 건수는 총 34만 건(1위)에 달했다. 혼인 신고 건수 2위의 지역인 광둥성보다 같은 기간 4만 6000천 쌍 이상의 부부들이 혼인 신고를 완료한 셈이다. 이와 관련 샤먼대학 경제학과 딩창파 박사는 “일반적으로 인구 유출이 많은 곳의 출신자들이 장기간 별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이혼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에 비해 인구가 오히려 유입되고 젊은 세대 부부들이 쉽게 정착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은 혼인율이 높고 이혼 신고 건수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했다.
  • 서울 저소득층 초·중·고생 ‘1타 강의’ 무료로 듣는다

    이번 달 말부터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이 ‘서울형 교육 플랫폼’(서울런)을 통해 무료로 유명 강사의 인터넷 강의 등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2023년에는 모든 시민이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구축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육 사다리 복원을 통한 계층이동 지원’을 내걸고 추진하는 교육 사업이다. 시는 3년 간 도입·확산·정착 단계를 거쳐 청소년과 청년, 모든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단계인 올해는 평생학습포털과 연계, ‘서울런’ 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교과·비교과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급권자 및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초등학생은 게임·유명 만화 등 연계 콘텐츠를, 중·고등학생은 우수 교과 강좌 콘텐츠를 각각 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학원 콘텐츠와 연계하다보니 유명 강사의 강의도 포함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업체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달 안으로 서울 소재 대학(원)생 신청자 중 서울런 온라인 멘토단을 선발한다. 이들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해 학습 관리를 해주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2022년에는 일반 청소년·청년까지 수혜 대상이 확대된다. 또 교과 외 음악, 미술, 정보기술(IT) 등으로 콘텐츠 범위도 넓어진다. 우수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멘토링도 지원한다. 2023년에는 구축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시민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현 시 평생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네트워크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 서울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의 변화!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대구의 변화!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제2회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대구 만들기 방안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 및 재활용품 활용방안 등 3건이다. 대구시민은 물론이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10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와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업무 담당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안실무위원회의 심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로 우수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대구광역시장상과 함께 부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정책아이디어 공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공모주제로 정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약자와 동행’ 나선 서초 엄마 행정… “기회는 공정, 복지는 촘촘”

    ‘약자와 동행’ 나선 서초 엄마 행정… “기회는 공정, 복지는 촘촘”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동행.’ 코로나19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서울 자치구가 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를 ‘약자와의 동행’에 집중하고 있는 조은희 구청장이 이끄는 서초구다. 구는 2018년 밝은미래국을 신설하고, 일찍이 약자를 돌보는 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두에게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주고, 대상별로 촘촘한 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는 조 구청장이 추구하는 ‘엄마 행정’과도 맞닿아 있다. 조 구청장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서울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고군분투해 왔다. “그동안 외롭게 목소리를 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원군이 생긴 것 같다. 국공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 등의 보육시설 3~7개를 권역별로 묶은 서초형 공유어린이집과 횡단보도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등은 오 시장이 지난 경선 때 ‘진정한 위민행정’이라고 극찬했다. 최근 서울시는 공유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할 4개 자치구 40곳을 공개모집한다. 구에서 전국 최초로 개관한 ‘1인가구 지원센터’ 역시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갈 정도다.” -주민 밀착형 행정을 구상하는 데 있어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가. “구청장이 된 이후 주민에게 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직접 듣고, 빠르게 응답하고 있다.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주민 밀착형 행정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지난해 말 펴낸 책 제목 역시 ‘귀를 열고 길을 열다’다. 행정안전부의 ‘우수혁신사례’에서 서초구는 총 111건 등재(지난달 28일 기준)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44건인 것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많은, 압도적 차이의 1등 금메달이다.” -지난해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경을 주장했다. “재산세 감경을 추진할 때 아무도 동조해 주지 않는 등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다. 또 공시가격 및 세금폭탄 문제 등 시민의 삶에 고통을 주는 불공정과 불합리에는 단호히 맞서 싸웠다. 민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지난해 홀로 재산세 감경을 외친 지 11개월 만인 지난달 29일에 공시가 6억~9억원 사이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율을 3년간 0.05% 감면해 주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퍼스트 무버’로서 외친 목소리에 결국 정부·여당도 저 조은희를 따라왔다. 보람을 느낀다.” -공약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가. “7년 전부터 제안해 온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이번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용역 예산이 편성됐다. 지하화로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소음과 매연이 사라지고, 동서로 단절된 생활권이 연결된다. 지상에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멋진 도심 속 공원 조성, IC와 완충녹지를 활용한 1만 5000호 이상의 주택 공급도 가능하다. 게다가 세금에 의존하지 않고도 추진할 수 있는 착한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재원을 지렛대 삼아 20년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 패키지’도 가능하다. 현재 은평, 서대문 지역의 통일로 부근 교통정체는 악명이 높다. 연신내에서 서울역을 거쳐 한남~양재 구간을 지하로 연결한 ‘30분 강남북고속도로’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코로나19 시대 격차 문제가 화두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 분야에서 약자를 챙기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2018년 밝은미래국을 신설했다. 지난 4월에는 ‘약자와의 동행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4대 목표로 ▲누구나 기회를 주는 공정서초 ▲불안 없는 안심 서초 ▲내일이 있는 서초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는 스마트 서초를 세웠다. 총 6개 대상(아동·청소년, 청년, 중년·어르신, 장애인, 여성, 취약계층), 2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을 소개해 달라. “먼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스쿨링사업’을 시작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가 ‘착한 개인과외교사’가 돼 학생의 수준에 맞춰 1대 1 학습을 제공한다. 여기에 퇴직교사,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우수 지역 인재들이 ‘서리풀샘’이 돼 학습을 돕고, 진로상담, 문화체험 등 맞춤형 멘토링을 한다. AI교사와 인간교사인 서리풀샘이 협업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 시스템인 셈이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칼리지, AI 칼리지, 로봇코딩칼리지, 데이터라벨링 양성과정,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서초 카이스트’라 불리며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수료 후 대다수 취업에 성공해 지난해 진행한 AI데이터라벨링 수료생 47명 중 45명이 관련기업에 취업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 10월에는 교육수료자 30명에게 양재 연구개발산업생태계(R&CD) 혁신허브 입주기업 등에 인턴기회를 매칭해 줄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도 돕고 있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에 도달해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이들로, 사회 진출에 앞서 자립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들에게 자립정착금, 생활보조수당, 교육비 등을 추가 지원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자립 지원을 돕고 있다. 서울시 최고 수준인 5년간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지원단을 꾸려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 -디지털 약자를 보듬는 ‘스마트시니어사업’도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데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 최초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 콘텐츠 ‘서초톡톡C’를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외에도 AI로봇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사업, 가상현실(VR)체험, 1인 미디어 유튜버 양성 교육 등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인 키오스크를 어려워한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난 뒤 어떤 주문도 척척 할 수 있다며 감사하다고 보낸 문자를 받으면 뿌듯하다. 이 밖에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경단녀 등 여성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면서 자아실현도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특화기관’이다. 올해 1월 관련 조례가 제정됐으며,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 [기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의 의무다

    [기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의 의무다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며, 살던 곳을 떠나 홀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부모에게 충분한 지원을 받아도 어려운 자립을 보호종료아동은 국가로부터 강요받는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고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립으로 내몰리다 보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거나 심지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 시작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지만, 보호 종료의 책임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에 있다. 정부는 가정으로부터 한 번 이탈된 아이들을 다시 버리는 셈이 되지 않도록 보호종료아동에게 새로운 단계의 보호를 시작해야 한다. 다행히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관계부처는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도 내놨다. 이들의 명칭부터 ‘자립준비청년’으로 변경하고, 청년세대인 이들의 자립준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조하였다. 보호종료아동은 이렇게 정부로부터 적지 않은 지원을 받지만, 일반 청년도 취업난, 주거불안 등으로 가정에서 독립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자립은 쉽지 않다. 삶의 길을 찾아가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속도와 방향은 똑같을 수 없다. 그 과정에서 누구라도 실패할 수 있다. 보호종료아동이 다시 진로를 변경하거나 재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또한,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경제교육, 심리정서적 지원 등을 분절적 방식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세심한 개별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립지원전담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대개 보호종료아동 지원에는 찬성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처우 문제에는 무지하거나 인색한 경우가 많다. 매년 대상자가 누적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담요원 1명이 보호대상아동을 포함하여 약 85명 이상의 아동을 관리해야 한다. 보호종료아동에게는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편안한 어른이 필요한데,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으로 이런 지원을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전담요원이 적절하게 배치된다면 보호종료아동과 충분히 의논하며 분절화된 지원을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누구도 홀로 자립할 수는 없다. 자립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힘들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만들어야 가능하다. 보호종료아동도 예외가 아니다. 보호종료 전부터 충분한 자립준비 교육을 통해 자립은 아무 도움 없이 자립생활기술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의 관계와 도움 속에서 건강하게 의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배워야 한다. 이번 지원강화 방안이 법률 개정과 예산 및 인력 확충을 통해 현실화되어 보호종료아동이 자립의 주체로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보호종료아동 지원은 국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사회적 부모인 국가가 지켜야 할 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나라가 준 상처, 오륜기로 덮었다… ‘평화 대표팀’의 질주

    나라가 준 상처, 오륜기로 덮었다… ‘평화 대표팀’의 질주

    보트로 시리아 탈출한 수영 마르디니꼴찌 탈락에도 “청년 희망 줄 것” 웃음태권도 알리자데·세디키 아쉽게 마무리“오늘의 기분을 어떤 말로 나타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난민 선수단의 기수를 맡아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는 23일 개막식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시리아 출신인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참가다. 마르디니는 시리아 내전이 격화된 2015년 가족과 함께 다마스쿠스의 고향 집을 떠났다. 하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보트가 고장 나는 바람에 마르디니는 바다로 뛰어들어 3시간 넘게 직접 보트를 끌었고 필사의 탈출 끝에 그리스를 거쳐 독일에 정착할 수 있었다. 마르디니는 지난 24일 수영 여자 100m 접영에서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마르디니의 표정은 해냈다는 듯 뿌듯한 표정이었다. 그는 올림픽 참가 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청년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며 올림픽 참가 의의를 밝혔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 기록 경쟁을 펼치는 올림픽에서 참가 그 자체로 울림을 주는 선수들이 있다. 11개국 29명으로 이뤄진 ‘난민팀’이 그들이다. 리우올림픽에 처음 구성됐던 난민팀의 출전은 이번 도쿄올림픽이 두 번째다. 5년 전 난민팀은 10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3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6명을 제외하면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다.난민팀의 일원이 된 선수의 사연은 다양하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동메달리스트인 이란 출신 키미아 알리자데는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이란의 여성 탄압을 이유로 독일에 망명했다.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한 알리자데는 동료였던 이란 선수와 세계랭킹 1위 영국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2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러시아 선수에 패배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아프가니스탄 출신 압둘라 세디키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인 25일 태권도 남자 68㎏급에서 중국 선수에게 20-22로 아쉽게 패했다. 7살 때 태권도에 입문한 그는 여러 국제대회에서 주목받았고 그 때문에 지역 갱단의 목표물이 됐다. 세디키는 어머니의 권유로 망명을 선택했다. 하루에 12시간씩 6000㎞를 걸어 벨기에로 망명해 태권도를 재개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비록 이번 올림픽은 졌지만 꿈을 이룬 세디키의 목소리는 밝았다고 아사히신문은 26일 전했다. 그는 “오늘은 서막에 불과하다. 난민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 고흥군, 7월부터 결혼장려금 400만원으로 확대 지원

    고흥군, 7월부터 결혼장려금 400만원으로 확대 지원

    전남 고흥군이 청년층 결혼장려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결혼 장려금’ 지원 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개편했다. 군은 2019년부터 장려금 300만원을 3년에 걸쳐 100만원씩 3회 지급해 왔다. 하지만 군은 다음달부터 400만원을 3년에 걸쳐 1회 200만원, 2~3회 100만원씩 상향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만 49세 이하 청년부부로 반드시 한명은 초혼이어야 한다. 지원기준은 혼인신고일 기준 전라남도 내 1년 이상(고흥군 6개월이상) 거주하고 장려금 신청 시 부부 모두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혼부부 267쌍에게 지급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출산장려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청년부부 웨딩촬영비,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청년디딤돌통장사업, 신혼부부ㆍ다자녀 주택구입시 대출 이자 50%(최대 540만원) 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결혼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사랑 솔로몬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속보] 이재명 “청년 年 200만원,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 공약

    [속보] 이재명 “청년 年 200만원,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청년에게는 연 200만 원, 그 외 전국민에게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지만, 재원 형편상 임기 내에 도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전국민 보편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임기 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25만원씩 1회로 시작,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약 700만명에게는 보편 기본소득 외에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보편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재원과 관련해서는 우선 자연 증가분과 재정구조 개혁, 예산 절감 및 우선순위 조정, 세원 관리 강화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기존의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축소해서 25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을 위해 국토보유세를 부과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세를 부과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1%는 약 50조원인데 조세저항이 심할 것”이라며 “징수세 전액을 국민에 균등 지급하면 80∼90%의 국민이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은’ 순 수혜자가 되므로 저항을 줄이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세에 대해서도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톤당 8만원으로 올리면 64조원”이라며 “이 재원 중 일부는 산업전환 지원에 사용하고, 일부는 물가상승에 직면할 국민들에 균등 지급하면 복합 효과를 얻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기본소득 정책의 효능이 증명돼 국민적 합의의 토대가 만들어지면 차차기 정부에서는 일반적인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증세를 동반한 본격적 기본소득은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고 동의한 후에야 가능하다”며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0여년 전 박정희 정권에서 불완전하게 만들어진 의료보험이 지금은 최고의 복지체계로 발전했듯이 한국형 기본소득은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성복무 놓고 붙은 정의당-하태경, 강민진 “하태경 왜곡의 달인”

    여성복무 놓고 붙은 정의당-하태경, 강민진 “하태경 왜곡의 달인”

    하태경 “정의당 양성평등 운운 자격 없다” 강민진 “하태경 안티페미 포퓰리즘”국민의힘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하태경 의원이 공약한 ‘남녀공동복무제’와 관련해 “임신, 출산을 한 여성의 복무는 면제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안티페미니즘을 선동하는 하태경식 ‘표퓰리즘’ 연장선”이라고 비판하자, 하 의원이 “정의당은 허울뿐인 ‘가짜 페미니즘’의 탈을 벗어라”라고 비판하는 등 설전이 오가고 있다. 19일 하 의원은 전날 강 대표의 비판에 대해 “‘남녀공동복무제’를 ‘안티 페미니즘 선동하는 표퓰리즘’이라고 왜곡하는 정의당은 양성평등 운운할 자격 없다”며 “저의 ‘1년 남녀공동징병제’와 ‘3년 모병 혼합제’는 인구감소로 인한 병력자원 감소에 대처하는 불가피한 정책적 대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여성까지 징병해 더 많은 청년을 군대로 보내버리면 이 사회는 누가 유지하냐’는 궤변은 남녀를 갈라치기 하는 망언에 가깝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군 복무를 하는 청년이든 비복무 청년이든 다 자신의 역할에 맞게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기둥”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 대표는 “하태경 의원에게서 보이는 의지라고는 안티페미니즘으로 표 끌어모으겠다는 의지,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 폐지론’에 힘을 싣는 등 낡은 반북한 정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일 뿐”이라며 “강제 징병을 확대하고, 북한하고 적대해서 군축도 어렵게 만들고, 안티페미니즘으로 표나 끌어모으겠다는 대선 후보가 대체 무슨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의 반박이 있자 강 대표는 “같은 남녀공동복무제를 이야기하더라도, 성평등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고 하태경 의원님처럼 안티페미니즘 표퓰리즘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 둘이 절대 같을 수 없다”라며 다시 한 번 직격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바라는 건 ‘여자도 군대보내자’ 라는 자신의 주장에 일각의 호응을 받아내는 것”이라며 “성평등 인식이 전혀 없으니 임신 출산한 여성은 면제해주겠단 발언을 하고, 포퓰리즘에만 정신이 팔리니 대책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니 통일부 폐지니 하는 이야기에 숟가락 얹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정의당이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하 의원의 비판에 대해 강 대표는 “정의당에서 지난 대선과 총선에 낸 한국형 모병제 공약과, ‘성평등한 군대’를 위한 방안들은 참고를 안 했나”라며 “대선 주자라고 나서시는 분께서 군대 관련 제도를 제안하면서, 타당에서 기존에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조차 공부가 안 되었다니 충격”이라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저는 ‘남자만 강제로 군대 가는’ 제도가 올바르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그 해법이 ‘여자도 군대 가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성도 여성도 강제 징병되지 않는 제도가 진정한 성평등 제도이고,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시대에 군축을 전제로 한 모병제 전환과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전담기관 17개 시도에… 인력 120명 충원자립수당 30만원 새달부터 5년으로 늘려본인 원하면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 거주주거불안 없게 내년 2000가구 공공임대金총리 “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돼 줘야”“‘보호종료아동’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으로 불러 주세요.”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가 18세가 되면 자립을 위한 토대도 없이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국가가 제대로 된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종합지원방안이 추진된다. ●당사자 의견 반영 행정용어는 ‘자립준비청년’ 정부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간 2500명이 ‘열여덟 어른’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의 길 5년, 따뜻한 포용 정책으로 동행’이라는 목표를 갖고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인이 원한다면 18세가 아니라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자립수당 지급 기간도 연장한다.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행정용어도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해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꾼다. ●극단적 선택 생각 비율 50%, 일반 청년의 3배 정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시설에서 머무르거나 보호가 끝난 3836명을 조사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최저임금(179만원)보다도 52만원이 적은 127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24.3%는 생활비·주거비 등으로 평균 605만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었다. 팍팍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50%로 일반 청년(2018년 기준 16.3%)의 3배나 됐다.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 1대2, 월 10만원까지 정부는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부산·경기 등 8개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전담인력도 120명 충원한다. 2019년 신설해 보호종료 이후 3년 동안 월 30만원씩 지급하던 자립수당 지급기간도 8월부터 5년으로 늘린다. 법정대리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견제를 보완하고 보호아동을 위한 ‘공공후견인제도’도 도입한다.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1대1로 매칭하는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을 1대2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평균 적립금이 447만원(2020년 기준)에서 2022년 약 1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자립정착금(현재 500만원 이상 권고)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거 불안을 겪지 않도록 2022년까지 공공임대 주택 2000호도 지원한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보호아동이 국가의 보호 체계 안에서, 그리고 시설 종사자나 위탁부모 등 양육자와 정서적 지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 캄캄했던 삼척 탄광도시… ‘도계광업소’ 청년 꿈으로 光난다

    캄캄했던 삼척 탄광도시… ‘도계광업소’ 청년 꿈으로 光난다

    “까만 석탄도시가 문화·관광 플랫폼 도시로 변신합니다.” 광산도시 강원 삼척시 도계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와 석탄공사, LH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탄광도시 도계읍의 경제회복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핵심사업(마중물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LH 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모두 916억 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100억원, 기금 15억원 등 265억원을 들여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이 추진된다. 85억 7000여만원이 소요되는 스타트업 ‘도계光(광)업소’ 조성 사업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부지에 조성된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들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광부들의 새 삶을 위해 창업과 취업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도계읍 중심지인 전두리 도계역 앞의 광업소 사무공간과 공장 등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일대 1만 9000여㎡에 도계주민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공간과 석탄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인적 네트워크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창업지원·주거·영상미디어 공간 등이 융·복합된 인큐베이팅 시설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94가구 규모의 청년 임대주택도 들어선다. 문화·관광 공급소 ‘도계급수탑’ 조성사업은 31억 70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된다. 석탄공사 부지와 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거점 블랙아트타운 ‘까막동네’가 만들어진다. 문화해설사가 양성되고, 문화관광 홍보영상 콘텐츠도 제작된다. 기존 창고와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체험형 문화관광시설로 들어선다. ‘도계로 리뉴얼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기존 탄광도시의 도계 이미지를 벗어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한다. 낡은 상가 도로를 정비하고 유리를 활용한 현대식 상가로 깔끔하게 정리할 방침이다. 전통시장도 브랜드화된다. 또 전두시장을 석탄테마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 오십천 경관과 수변길을 정비하고, 소규모 재생사업과 연계된 특화된 먹을거리와 판매소(석탄구이)도 만든다. 최민호 삼척시 도시재생1팀 주무관은 “올들어 석공 도계광업소 부지 매입작업을 시작했다”면서 “5년 동안 광업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 시켜 청년들이 창업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산 품은 역사문화도시… “세계인 오는 관광 강북 뛴다”

    북한산 품은 역사문화도시… “세계인 오는 관광 강북 뛴다”

    “저는 잘한 것도,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내리 세 번째 임기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둔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이룬 것들을 자랑 좀 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구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데 대해서도 그는 “7년 연속 SA등급을 받았다는 건 7년간 구청장은 입으로만 떠들고 직원들이 고생했다는 얘기”라며 “직원 입장에서 (SA등급은) 별로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소 겸손하게 말하긴 했지만 박 구청장은 누구보다 강북구를 사랑하고 잘 아는 구청장이다. 3선을 하는 동안 구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인 북한산과 근현대사 유산을 가꾸고 가다듬었다. 지금 강북구를 역사문화 도시로 부를 수 있기까지는 박 구청장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 지난 10년간 매일 새벽 북한산에 오를 정도로 산을 사랑하고 아끼다 보니, 자연스레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도 파고들게 됐다. 다른 구보다 한발 앞서 민간 업체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의류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날 박 구청장으로부터 11년간의 구정 얘기를 들어봤다. -박 구청장에게 북한산은 어떤 의미인지. “구정 설계의 영감을 북한산에서 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새벽 북한산 산행길에서 주민들과 만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구민 목소리를 어떻게, 얼마나 담아내느냐가 구정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허심탄회하게 주민 의견을 듣다 보면, 우리 구가 추진하는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게 된다.” -산이 소통의 한 창구이기도 하다는 얘기인데, 산에서 주민과 소통해서 나오게 된 사업이 있나. “북한산 역사문화 관광벨트 사업이 대표적이다. 강북구엔 천혜의 경관 북한산,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민주화 성지인 국립 4·19민주묘지, 건국 초석을 다진 순국선열 16위 묘역, 고려 말~조선 초 청자가마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조선 선비의 ‘구곡(九曲)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이구곡, 조선왕릉 채석장, 왕조 별장인 송계별업 터, 실학자 풍산 서유구 선생의 번계산장 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선과 면으로 잇는 일이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이다. 이 벨트의 생생한 구상도 북한산을 사랑하는 주민과 만나서 나오게 됐다.” -지난 3월 개장한 우이동 가족캠핑장도 이 벨트의 일부인가. “그렇다. 가족캠핑장은 기타 치며 놀고 마시는 일반 야영장과는 개념이 다르다. 북한산 자락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산 둘레길 제12구간인 우이령길과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이동 숲속 문화마을 입구에 있다. 주변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보고로, 북한산 경치 아래 가족 단위 역사문화 체험과 휴식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장소다.”-둘러보니 규모가 아직 그리 크지 않더라. 완성된 것인지. “현재 글램핑 등 캠핑사이트 31면, 다목적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 상태다. 자유롭게 텐트를 칠 수 있는 일반 사이트 27면, 침대, 캠핑용품, 취사도구, 에어컨,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을 갖춘 글램핑 2동이 있다. 바로 옆엔 전통 구들방을 갖춘 목재 주택이 들어섰다. 펜션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 내년엔 잔디광장 너머에 원초적 야생을 느낄 수 있는 노지·오지 캠핑장이 들어선다. 텐트 없이 야영하는 비박 체험장도 조성된다. 숲 체험모형 시설을 활용한 공간도 꾸며지고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물놀이 공간도 더해진다. 캠핑장 한편엔 청자 가마터 체험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북한산을 좀더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산악문화허브(산악전시체험관)를 새로 열 계획이다. 핵심은 ‘북한산’, ‘엄홍길’, ‘히말라야’를 주제로 한 체험 요소다. 방문객들은 히말라야와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코스가 재현된 입체모형 암벽등반을 통해 시설을 관통하는 가치인 ‘도전정신’을 함께할 수 있다. 인수봉 등산코스 주변에 국제 규모 인공암벽장도 올해 안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에 인공암벽 훈련을 할 수 있는 커다란 산이 있는 나라가 세계에 몇 곳 없다. 북한산 방문객 20%가 외국인인데, 인공암벽이 들어서면 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도 외국인인데 요즘 젊은층이 산에 많이 오른다. 젊은층이 산에서 내려와 지역 내에서 돈을 쓰게 만들 구상이 있나. “지금 구상은 올해 말까지 우이동 먹자골목에 2차선 도로를 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우이동을 세계 각국 음식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아르헨티나, 태국, 네팔, 부탄 등 ‘우이동 가면 100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알려지면 청년들도 와서 즐겨 먹고, 외국인들도 북한산 와서 ‘한국 음식 먹어 보자’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도로 뚫고 나면 ‘코끼리열차’ 같은 셔틀 열차를 운행할 생각이다. 북한산을 걸을 사람은 걷고 그렇지 않으면 열차 타고 올라가서 음식만 먹을 수도 있게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있는데, 진짜 되는 건지 주민 관심이 많다. “특히 역세권 주변 주민 찬반이 크게 엇갈린다. 주민 중 연세가 좀 있으시고 집에서 일정 부분 임대 수입이 나오는 경우엔 반대를 많이 한다. 반면 그냥 놔두면 소규모 빌라만 하나씩 생기고 주거 환경은 열악해질 것 같은 저층 주거지에선 공공재개발로 가자는 의사가 강하다. 정부 정책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주민 마음이 바뀔 것 같다. 옛날엔 공공재개발이라 하면 무조건 빼앗긴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샌 그게 아니고 정부가 주민에게 이익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니 설명을 잘해야 한다. 우리 입장에선 저층 주거지가 많아, 정부도 그게 맞게 설명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 -3선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뭘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세 번 하는 동안 주민이 구정에 신뢰하게 된 게 가장 핵심이다. 처음엔 턱도 없을 것 같던 역사문화관광도시도 이제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내세울 수 있게 됐다. 가장 크게 느껴진 변화는 이제 정말 지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 짧은 역사지만 놀라울 만큼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낀다. 코로나19 대응도 지방자치가 총력을 다해서 해낸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우리 구 PC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한 바퀴 쓸고 갔을 때, 갑자기 오후 6시 넘어서 밀접접촉자가 5000명이 넘게 나왔다. 전화 5000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퇴근 안 한 직원 전부 전화기를 붙들고 오후 11시까지 전화 5000통을 했다. 확산을 막아야 하니까. 책임의식이 지방자치의 가장 큰 구동 원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의 책임의식이 있어서 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다. 올해는 주민자치회가 빠른 시일 안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 한다. 13개 동 각자가 다 특성이 다르다. 주민자치회가 빨리 정착되면 그게 앞으로 지방자치의 방향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
  • 취업·창업 지원금 든든한 1000만원…청년부부엔 축하금 달달한 200만원

    취업·창업 지원금 든든한 1000만원…청년부부엔 축하금 달달한 200만원

    코로나 장기화로 구직·생활 안정책 마련울산,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취업지원서울 강동은 1인당 50만원 지역 상품권경주,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임대료‘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과 집값 폭등으로 인한 허탈감, 월세 상승으로 인한 경제난 등 이중고, 삼중고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또 창업지원과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 기 살리기’에도 나섰다. 지자체들의 청년 지원정책 핵심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 지원이다. 울산시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청년 구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98명의 미취업 청년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청년 구직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넓혀 58명을 추가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졸업과 학업을 중단하는 미취업 청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청년 구직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지원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취업 장려금은 1인당 50만원씩 강동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1년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을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도 미취업 청년들에게 교육비와 도서구입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월 60만원씩 최대 5개월간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창업지원과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도 다양하다. 충남 아산시는 최근 지역 내 5개 청년창업팀을 뽑아 4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청년창업지원금을 지원했다. 경북 경주시는 청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점포당 최대 300만원까지 임대료를 지원한다. 올해는 58명의 청년 소상공인이 임대료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와 무안군은 올해부터 청년층의 결혼 장려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일시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만 49세 이하 신혼부부 중 올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후 6개월이 지난 부부가 대상이다. 청년관련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가 겹쳐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자체마다 청년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단기 처방보다는 정착금 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청년과 군축·비확산’ 유엔 결의 주도한 韓, 2차 결의안 낸다

    ‘청년과 군축·비확산’ 유엔 결의 주도한 韓, 2차 결의안 낸다

    외교2차관, 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군축·비확산 분야 다자회의인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참석해 청년과 군축·비확산 관련 2차 결의안을 유엔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열린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핵비확산조약(NPT) 중심의 핵군축·비확산 체제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또 우리 정부가 2019년 유엔총회에서 최초로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 채택을 주도한 데 이어 올해 총회에서 2차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알려진 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를 앞두고 핵군축의 진전과 NPT 체제의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16개 주요 핵 비보유국들은 제2차 장관급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데 공감하고, 차세대 핵 군비통제체제 마련 및 핵위협 감소 등을 강조했다.
  • “일자리·출산·보육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 찾겠다”

    “일자리·출산·보육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 찾겠다”

    전남 작년 출산율 1.15명으로 전국 2위청년소통공간 확대해 취·창업 컨설팅종잣돈 마련하는 적금과 주거비 지원안정적 정착 위해 지역특화사업 발굴난임 치료 돕고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마다 출산·보육 원스톱센터 확충지난해 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남의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2004년 200만명이 붕괴됐다.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데드크로스(자연감소)까지 나타났다. 매년 1만명이 넘는 청년인구가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는 구조적인 문제에도 봉착했다. 민선 7기에 취임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 같은 인구문제에 능동 대응하고자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청년정책관실’을 신설했다. 인구 감소세를 완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전남만의 다양한 인구 정책을 발굴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국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역특화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전남의 희망을 찾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전국으로 확산 -지난해 전국 출산율 2위를 기록한 비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산후조리원 5곳을 조성했다. 지난해 ‘제15회 임산부의 날 기관표창’도 받았다. 신혼부부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무주택 가정에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월 최고 15만원(36개월) 지원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주택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최근 늘어나는 난임부부를 위해 ‘양·한방 난임치료’도 해 준다. 특히 한방난임치료 지원대상을 여성에서 부부로 확대하고, 시술비 지원이 종료된 부부를 추가 지원하는 등 섬세한 결혼·출산 장려정책을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도 합계 출산율은 1.15명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확대 50만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1인 50만원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형 인구정책이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는데.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이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산어촌 교육, 현장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시 가장 시급한 거주지 문제를 해결해 농산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를 제로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70명이 참가해 이 중 26%가 넘는 125명이 유입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를 모델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신설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 9개 시도의 89개 시군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귀농귀촌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 ●지방소멸지역 특별법 제정 위해 최선 -청년 유입책은. “내년에 나주혁신도시에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한다. 또 서남해안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으로 12만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공모를 통한 지역특화 시책은 청년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도시청년이 자연스레 전남을 찾게 하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인구구조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지방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는 계속된 저출산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제는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 및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다. 전남은 개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더불어 인구문제를 국가차원의 의제로 채택 건의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2019년에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과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마련을 위한 용역을 했고, 법안이 현재 국회 체류 중이다. 특별법에는 농어촌주택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특례적용, 공공기관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및 투자심사 면제, 국비보조율 차등 지원 등을 담았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7월에 발의할 계획으로 특별법 제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거둔다고 한다. “인구 유출의 70~80%를 차지하는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청년유입 및 정착을 위한 거점시설로 탈바꿈시키는 특화사업 45개를 발굴해 134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휴공간 108곳 재생산, 관계인구 형성 1만 4076명, 취·창업 183명, 163명이 전남으로 전입하는 등 인구정착과 지역 활력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맥가이버 공유대장간 지원사업 등 호평 -특별히 내세우고 싶은 청년 정책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순천시 ‘맥가이버 공유대장간 지원사업’은 50세 미만 청·장년층에게 마을에 거주공간을 제공하고 전기, 수리 등 마을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6명이 순천에 정착하고, 주민들도 87% 만족해한다. 곡성군 ‘환장할 청춘작당 사업’은 도시청년 30명이 100일간 곡성에 살며 강소농을 위한 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춘공작소 조성으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 청년 13명이 자리잡았고, 현재 5명이 전입을 준비한다. 또 해남군의 ‘청년 먹거리문화 캠퍼스’ 사업은 외식창업 공동플랫폼(공유 주방·오피스)을 조성하고, 창업비용 투자가 어려운 청년 셰프 3명이 요리와 창업교육, 컨설팅을 거쳐 공유주방에 입점했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양식, 한식 메뉴를 선보여 주민들의 호평 속에 성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청년들에게 주는 지원금도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청년의 지역정착과 취·창업 자금마련 등 자립지원을 위해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운영한다.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내면 전남도에서 동일 금액을 지원해 총 720만원을 찾아가는 두 배 적금 통장으로 지난해 첫 만기적립금을 지급했다. 만기적립금을 받은 한 청년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종잣돈 마련에 큰 힘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에게 큰 부담인 전·월세 1인 월 10만원(12개월)씩 지급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청년 소통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청년센터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9년 12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대폭 늘렸다. 2019년 소통부문에 이어 지난해 정책부문 등 2년 연속 ‘청년친화 헌정대상’을 받는 등 인구정책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워킹맘 육아 공백 해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행안부에서 하는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9개 사업에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았다. 청년센터가 없는 지역에 청년소통공간을 건립해 취·창업 맞춤형 컨설팅, 지역 적합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출산·보육 원스톱 거점센터 등을 확충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워킹맘들의 육아 공백을 메워 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3개 지역에서 사업이 뽑혔다. 곡성군 ‘도담도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체류형 농촌 유학생 가족 유입을 위한 조립주택 및 문화 공간을 구축하는 일이다. ‘청년이 행복한 화순, 청년 zzzang 프로젝트 사업’은 청년들에게 단계별 거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 하우스 건립과 ‘화순에서 살아보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 올해 확대 시행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신안군(청년단체 ‘스픽스’)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청년 작가, 예술가들이 안좌도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거주하는 창작촌 ‘노두마을’을 브랜딩해 자생적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 “신복지 출발…공정 다시 세울 것”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 “신복지 출발…공정 다시 세울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중산층 경제를 만들겠다.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5대 비전에는 중산층 경제와 함께 ‘NY(낙연) 노믹스’의 구심점인 ▲신복지 ▲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신다”며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산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한다”며 “일자리와 세제, 복지가 계층이동을 더 활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법에 생명권·안전권·주거권을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부자들이 불로소득을 독점하지 못하게 막겠다”면서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 더 나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세계는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BTS 보유국이다. 봉준호, 윤여정 보유국이기도 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아름다워진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우리 민주당의 대통령 세 분을 모셨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학교였다”면서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지고 있다”며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제 약속을 한마디로 줄이면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 5)은 지난달 25일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1부 개회식에는 김수완 (사)DTS행복들고나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고 채유미 의원의 축사 후 성과보고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먼저 지우영 (사)디티에스행복들고나 대표이사는 ‘경계선 지능 맞춤형 직업개발지원 사업 아트팜 프로젝트의 1년차 사업 성과’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서 첫 번째 발제자인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아트팜 프로젝트를 통해 본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 및 지원의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오경옥 청소년문화발전연구소 대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예비되야할 것’이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인(BIF)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김인호 디자이너·작가(예하예술학교 미술강사)는 ‘아트팜 디자인 활동을 통해 본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진로’라는 주제로 느린 디자인 교육(3step/해보다, 학습하다, 하다)에 대해 발표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이광재 청년농업인연합회 서경제지부 총무와 염하나 요죠팩토리 대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농업인으로서의 가능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의 다양한 농업 관련 체험과 기술 훈련들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채유미 의원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서울시 조례안이 최초로 통과되어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방안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정책이 보편화 되어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에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직업개발지원사업 아트팜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및 토론의 장’은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일선에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과 단체, 그리고 애타는 마음으로 자녀의 독립을 누구보다 소망하는 가족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느리지만 성장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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