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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원금 끊기는 순간 초기로자리잡기까지 적어도 3년 필요유지·발전 위한 솔루션 병행해야현재 교육은 전문가 홍보‘내게 일을 맡겨라’ 식이 대부분국선 변리사·법무사 시행했으면최저임금 차등 두는 게 맞아단순업무도 똑같은 임금 ‘부담’저처럼 1인 기업 늘어날 수밖에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유진(33)씨는 적성을 살려 시각디자인 업계에서 2013년부터 약 8년간 일했다. 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열정 페이’ 등 낮은 임금과 일주일 80시간 근무 등 부조리한 근무 환경에 지쳐 가던 중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2020년 디자인 기업 ‘파고든’을 창업했다. 여행 사진을 일러스트로 그려 주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 사업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김씨는 3명의 직원을 모두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생계를 위해 오전에는 아르바이트를, 오후에는 사업을 병행하던 김씨는 또래 창업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씨는 2023년부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등에서 활동하며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전국소상공인연합회가 인천지부에 처음으로 개설한 청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씨는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청년 기업의 현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씨는 19일 서울신문과 만나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창업 지원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사후적인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년 창업가·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많은데도 자리잡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 “초기 자본금에 편중된 지원 정책 때문이다. 예컨대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 같은 경우 지원금은 6개월에 그치고 이 외 후속 사업은 전혀 없어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감사하게 정책 수혜를 받은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의 사정은 더 어렵다.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초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지원금을 받았는데 추가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그런 시선을 알고 있고 일부 공감도 한다. 하지만 창업자가 자리잡기까지는 적어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지원금을 지급하란 얘기가 아니다.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사후 솔루션을 병행해야 귀한 세금을 들인 정책이 결과를 맺을 수 있다. 코로나19 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지원금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형편이 어려운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은 이미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가 하는 교육에 가 보면 전문가들이 와서 결론은 ‘자신에게 일을 맡겨라’는 홍보성 교육이 대부분이다. 최근에 특허 교육에 갔더니 강사의 결론은 ‘자신에게 특허를 맡기라’였다. 스스로 특허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찾아간 것이었는데 실망만 했다. 국선 변호사 제도처럼 국선 변리사, 국선 법무사 등을 지원해 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투자 유치를 받는 ‘데모데이’도 4차 산업과 같은 거대 미래 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상으로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논의 중인데 청년 창업가로서 입장은 무엇인가. “저도 최저임금을 받으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무조건 인상은 반대한다. 고용주나 근로자나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본다. 최저임금에 차등을 둬야 한다. 단순 업무에도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니 일자리가 줄어든다. 청년 창업가로서 고용하는 게 부담이 된다. 저처럼 1인 기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고용주는 4대보험을 적용해 주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고용을 하지 않는다. 서로 손해다.” -이재명 정부에서 배달 수수료 완화 등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도 제시했다. “환영하고 기대하는 정책이다. 저희 같은 디자인 제품도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가 막대하다. 매출에 따라 최대 40%의 수수료를 낸다. 최근 전면 무료배송을 시작했는데 그 배송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데다 서버비까지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플랫폼을 떠나자니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을 세울 때 우리 같은 실질적인 운영자들과 논의해 주면 좋겠다.” -행정이나 사회적 인식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까. “정책 제안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나오는 요구는 해당 시점에 필요한 건데 이를 반영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지자체 규모별로도 차이가 크다. 예컨대 경기도는 이듬해 바로 반영되지만 어떤 지자체는 평균 5년 이상이 걸린다는 통계도 봤다. 더불어 창업 실패도 좀더 용인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는 2022년 청년 자영업자·소상공인·창업자들 간 정기적인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지부에 별도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 및 소상공인들에게 기성세대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연합회 중앙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 7년 못갚은 빚 5천만원, 국가가 대신 갚아준다

    7년 못갚은 빚 5천만원, 국가가 대신 갚아준다

    정부가 코로나19와 고금리 기간을 거치며 채무 부담이 가중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143만명을 대상으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고, ‘7년 이상 연체·5000만원 이하’ 빚은 일괄 탕감해준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출 탕감·조정 공약에 따른 결정으로, 단순 만기 연장보다는 과감한 원금 감면에 무게 중심을 뒀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늘어난 채무를 국가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취지다. 배드뱅크서 장기연체채권 일괄매입정부는 19일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 확대, 성실상환자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발표했다. 장기간 채무의 늪에 빠진 채무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원금 탕감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가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채무조정기구(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다.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 재산 외 처분가능재산 無)에는 해당 채권이 완전히 소각된다.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 감면하고 잔여 채무를 10년에 설쳐 분할 상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3만 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 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본다. 소요 재원은 8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장기 연체채권 규모인 16조 4억원에 평균 매입가율 5%를 적용해 추산한 것이다. 정부는 이 중 4000억원을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했다. 나머지 4000억원은 금융권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새출발기금도 ‘90% 원금감면’ 확대 기존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원금감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상 기간을 연장한다. 새출발기금은 부실채권을 직접 인수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과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으로 나뉜다. 이 중 90%의 원금 감면율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만 적용됐는데, 지원 대상을 총채무 1억원 이하·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 연체 차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 소상공인 10만 1000명(채무 6조 2000억원)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소득 연체 소상공인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 추경에 반영된 예산은 7000억원이다. 이밖에 정책자금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취약 소상공인 19만명에게도 ‘성실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1%포인트의 이자 지원이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채무자 대리인 선임 지원을 확대하고 개인회생 지원 센터(개인회생·파산 관련 무료 소송 대리 등) 2곳도 추가 설치한다. 도덕적 해이·성실상환자 형평성 논란 대두코로나19 채무를 대규모로 탕감해주면 자영업자 재기와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도덕적 해이와 성실 상환자 형평성 우려도 제기된다. 새출발기금은 부동산 임대업이나 법무·회계·세무 업종 등 전문직, 도박·사행성 오락기구 제조업 등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책은 업종 제한도 따로 두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의 삶을 구제하는 게 목표이다 보니 어떤 직종에 종사했는지,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를 따지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는 사회적 비용 증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비용 억제 기대도…선별 지원은 필요도덕적 해이는 악성 채무자 한정,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원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단 1년만 돈을 못 갚아도 채무불이행에 따르는 추심이나 압류 등 고통에 시달린다. 7년 이상 일부러 빚을 갚지 않고 버티기는 어려운 것이다. 금융위가 채무 조정 대상자의 고의 연체 가능성을 작게 본 배경이다. 또한 이 경우 채무자는 상환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경제활동의 중단 또는 실업을 암시하며, 동시에 국가가 세금을 들여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 대상의 추가를 의미한다. 채무자가 청년층일 경우에는 장기연체가 금융불안과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까지 부추길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만큼 꼼꼼한 설계로 ‘아무나’ 혜택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연체자만을 엄격히 선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리금을 착실히 갚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누구나 장기 연체자가 될 수 있다”며 “사회 통합과 약자에 대한 재기 기회 제공 차원에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금융위 측은 덧붙였다.
  • 박진영 경기도의원, 민생이 어려울수록 확장 재정은 필수

    박진영 경기도의원, 민생이 어려울수록 확장 재정은 필수

    박진영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6월 16일(월), 제384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4년도 경기도 결산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민생이 어려운 지금일수록 재정은 더욱 적극적으로, 따뜻하게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물가 상승과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면서 많은 도민들께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계신다”며,“이럴 때일수록 도 재정은 긴축보다는 확장적 재정운영 원칙을 견지해야 하며, 이미 마련된 각종 기금을 민생 회복에 과감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영 의원은 “재정을 아껴야 할 때는 신중해야 하지만, 지금처럼 민생이 위기에 처한 시기에는 필요한 곳에 과감히, 빠르게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덧붙이며, “단기적인 재정 건전성 우려보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막는 길은 지금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재정 운용의 원칙을 넘어서 경기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평가된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취약계층 등 민생의 현장에서 실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현실적인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영 의원은 끝으로 “재정은 숫자가 아닌, 도민의 삶을 지키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도의회가 민생의 최전선에서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 5명 중 2명 “주 4.5일제 도입 찬성”

    국민 5명 중 2명 “주 4.5일제 도입 찬성”

    국민 5명 중 2명이 주 4.5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주 4.5일제 도입 관련 긍정 응답은 37.9%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은 25.5%, 입장을 유보한 중립 응답은 36.6%로 집계됐다. 주 4.5일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일과 삶의 균형 향상’(64.0%)이었다. 이어 ‘직무 만족도 및 근무 환경 개선’(14.6%),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13.4%), ‘청년 고용 기회 확대’(7.6%) 순이었다. 우려되는 점으로는 ‘소득 감소 또는 근무 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29.4%)이 가장 높았고 ‘생산성 저하 및 업무 공백 발생’(25.4%), ‘업종·직군 간 형평성 문제’(24.0%), ‘현실성 부족 또는 시기상조’(20.5%)가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청년 정책 중 가장 기대되는 항목은 ‘일할 권리와 기회 확대’(36.7%)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신설, 구직활동 지원금,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노동 시장 진입 관련 정책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청년 주거 지원’(20.7%), ‘청년 자산 형성 지원’(14.8%), ‘생활 안전망 구축’(13.7%) 순이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지원 정책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비율은 38.2%였다. 새 정부의 사회 통합 및 갈등 해소 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8.7%, ‘보통이다’ 32.6%, ‘기대하지 않는다’ 28.7%로 조사됐다.
  • 민주 국민화합위 정책 제안, 박용진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가야”

    민주 국민화합위 정책 제안, 박용진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30일 ‘연금·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정책제안식을 열고 “AI·플랫폼 경제가 초래한 새 불평등을 해소하고, 제도 밖 노동자를 포용하겠다”는 이 후보의 구상을 구체화 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은 크게 플랫폼·프리랜서·1인 자영업자 보험료 매칭 확대와 만 19세 청년 연금보험료 1년 전액 지원 등을 통한 연금·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포함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권 보장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디지털 전환 시대 권리보호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또 군복무 전 기간 국민연금 가입기간 인정, 최저임금·근로계약서·해고예고 즉시 적용과 연장근로·휴일수당 단계적 확대 등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공공·민간 정규직 전환 인센티브’, 대기업‧하청기업 간 ‘임금공유제’ 및 중소기업 AI 자동화 지원 등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번 정책제안을 통해 차기 정부 1년 이내 특수고용직에 대한 국민연금 및 고용보험 적용 확대, 근로기준법의 단계적 확대 적용, AI 권리침해 대응체계 법제화 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 가야한다. 불평등을 넘어 연대로 가겠다”며 “이번에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정책들은 제도 밖에 남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리면서 투표를 위해 30분 넘게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앞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오픈런’을 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기 줄이 길어졌다. 4층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1층 계단을 가득 채우고 투표소 밖까지 이어졌다. 직장인 최모(32)씨는 “첫날에도 사람이 많았다고 해서 출근하기 전에 와서 투표하려 했다”며 “이 정도로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황모(41)씨는 “새로 뽑히는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기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2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이재성(35)씨는 “높은 투표 열기를 보고 정치권이 반성했으면 한다”며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투표를 했다는 대학생 변서영(20)씨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고, 자영업자 김유열(59)씨는 “새 대통령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많이 시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벽보에 불을 지르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함을 감시해야 한다’며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이재명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여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전날 ‘투표용지 반출’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한때 유튜버들이 모여들면서 소란이 일었다. 유튜버 5명은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부정선거 사형”, “대선 무효” 등을 외쳤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자 유튜버들은 오전 10시 45분쯤 자리를 떠났다.
  • 부산시, 2차 추경 5664억원 편성...지역 경제 활성화,삶의질 향상

    부산시, 2차 추경 5664억원 편성...지역 경제 활성화,삶의질 향상

    부산시는 26일 올해 기정 예산 17조442억원 대비 3.3% 증가한 5664억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10만원 이상 소상공인 제품 구매 영수증을 콘서트 티켓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공익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과 어업인에게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도 지원한다. 부산 청년에게 이사비와 중개보수비를 지원하는 데 1억3천만원을, 연근해 어선 선원 6천174명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하는 데 7억4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형 항공 부품 실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 복합공정시스템 개발’ 사업과 ‘수요 기반 양자 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에 각각 12억5천만원, 3억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신성장산업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5억5천만원을 지원해 크루즈 기항지 부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기존 사업의 예산 증액 사례로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상을 기존 50개 사에서 250개 사로 늘리고, 4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출신용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200개 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일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 사업과 근로 빈곤층의 자립·탈빈곤을 위한 근로소득장려금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저소득 계층에게 민간 주택 410가구를 공공 임대하는 전세 임대 보조사업도 추진한다. 산모 당 100만원을 지원하거나 난임 부부에게 난임 시술을 지원하는 대상도 확대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을 8곳에서 9곳으로 늘리는 데 예산을 지원한다. 그 외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송 손실에 650억원, 부산교통공사 재정지원금 650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광역상수도 건설 공사 등에 37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김문수 “커피 원가 120원인가”… 이재명 “맥락 잘라 왜곡·조작”

    김문수 “커피 원가 120원인가”… 이재명 “맥락 잘라 왜곡·조작”

    맞고발 예고 ‘커피 발언’ 놓고 설전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엔 공감대김문수 “일자리 위해 규제 판갈이”이재명 “집권 후 곧바로 추경 편성”이준석 “이재명 공약, 사이비종교”호텔경제학 두고도 “괴짜” 대립각권영국, 유일하게 ‘증세’ 해법 주장 18일 열린 6·3 대선 첫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의 ‘커피 120원’ 발언을 두고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다.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시간총량제 토론에서 김 후보가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로 이 후보를 공격하자, 이 후보는 “왜곡”이라며 발끈했다. 김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전북 군산 유세에서 이 후보가 커피 한 잔에 원가 120원이라고 발언해서 굉장히 시끄럽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또 “닭죽 파는 사람들에 비해 커피 (파는 상인들이) 그런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돼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안타깝다”고 공격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군산 유세에서 “5만원 받고 땀 뻘뻘 흘리며 한 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고 쓰자,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이것도 하나의 예이고 말에는 맥락이 있다”며 “원료값이 이 정도 드니 가게를 바꿔 지원하면 닭죽을 파는 것보다 더 나은 환경이라는 것을 설명한 건데 그걸 또 왜곡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통상 전략’으로 주제가 바뀐 뒤에는 시간을 따로 할애해 “시설을 잘 갖춰 팔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한 것인데 이를 왜곡해서 김 위원장은 이재명이 자영업자를 공격했다고 왜곡 조작했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생경제와 관련해서 이 후보는 저성장 극복 방안으로 집권 후 곧바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김 후보는 “기업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판갈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싸잡아 “‘어떻게’가 없는 사이비종교”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의 순환 개념을 주장한 ‘호텔 경제학’을 두고는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거세게 맞붙었다. 이준석 후보는 모두발언부터 “이재명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된다며 괴짜 경제학을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혀 동작하지 않는 모델”이라며 “그런 식이면 한 지자체장이 법인카드를 들고 동네 모든 소고기 가게와 과일 가게에서 몇천만원 결제하고 취소하면 그 동네 경제가 돈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재명 후보는 “(호텔 경제학은) 본인이 지어낸 말”이라며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모형”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해 이준석 후보와 협공을 펼쳤다.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에게 ‘우회질문’을 던지자 김 후보는 “기본소득은 말도 안 된다. 이재명 후보도 지금은 주장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국가 부채를 늘려야 한다는 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은 전부 국가 부채를 늘려 가면서 자영업자와 국민들을 지원을 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국가가 빚을 지지 않고 국민들한테 돈을 빌려줘 국민들의 빚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부채가 늘지 않아서 좋다고 할 게 아니라 국가 부채를 감수하고라도 다른 나라처럼 지금이라도 그 부담을 정부가 좀 떠안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을 살려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우는 데 여기에는 국가 부채가 일정한 정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걸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장기 성장과 관련해 “저는 문화 산업이 우리가 상당히 기회가 많다,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문화산업은 관광산업과 더불어서 키워나가야 하는 3차 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저는 바우처 사업, 특히 가장 소외받는 부분인 전통 음악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예술가들을 위한 일정량의 바우처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4일제 또는 주4.5일제 등 근로시간 개편을 두고도 4인 후보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임금 감소 없는 주4.5일제는 말 그대로 기업에 (부담을) 다 넘기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고, 이재명 후보는 “당연히 임금 감소 없이 가야 하고 점진적으로 타협을 통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명확한 ‘증세’를 주장했다. 권 후보는 “세 후보 모두 성장을 외치지만 불평등 타파를 말하겠다”며 “이 나라 부는 넘치도록 쌓였는데 왜 절반의 국민은 카드값을 걱정하고 청년은 취업을 걱정하고, 노인은 왜 폐지를 줍느냐”고 했다. 또 “성장에 가려진 불평등을 직시해야 한다”며 증세를 주장했다.
  • 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이준석 “이공계 리더십” 권영국 “불평등 바꿀 것”

    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이준석 “이공계 리더십” 권영국 “불평등 바꿀 것”

    6·3 조기 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각 당 대선 후보들이 첫 TV 토론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TV 토론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한강 작가는 ‘과거는 미래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하는데 19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오늘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 노력도 다음 미래세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저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국의 위협이 맹렬하다. 낙후됐던 중국이 어떤 분야에선 우리를 앞지르며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어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야말로 압도적 새로움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고 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더 밀려나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 갈아엎어야 한다. 제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수출, 고용, 내수, 생산의 네 축이 동시에 꺾이는 복합 경제 위기 속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전망했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 선마저 무너졌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구조적으로 허약해졌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인데 대선 주자들이 경쟁하듯 내놓는 경제공약들은 한가해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화폐, 기본소득, 수당 확대, 공공임대 확대 등 확장 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제 불평등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명분으로 앞세운다. 재정건전성과 성장동력 확보의 과제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구체적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 중심의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추진은 기업 경영 환경을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인세 인하, 상속세 감면, 부동산세 완화 등 감세 카드로 시장의 활력을 강조한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재정 수요, 부채 증가 속도 등을 고려하자면 감세 중심의 접근 방식이 지속가능할지 의문스럽다. 성장의 명분 아래 재정건전성을 지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외면해선 정책 신뢰성과 수용성을 모두 잃을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이 포퓰리즘성 공약 경쟁에 몰두하는 이 순간에도 한국경제는 무너져 내린다. 수출은 5월 1~10일 기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도 부진하다. 4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70만 명을 넘었고, 지급액은 1조 15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자영업자들까지 고용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진정으로 성장을 말하겠다면 먼저 기업이 숨 쉴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규제에 가로막힌 산업 현장에서 혁신은 공염불이다. 한국처럼 스타트업이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야 하는 경제구조에서는 규제 혁신 자체가 곧 생존 전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규제기준국가제’는 그런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규제 완화를 자동 적용해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 기준에 맞춰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구상이다. 관료 저항과 제도 충돌을 뛰어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문제다. 그럼에도 규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서는 검토할 가치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구조 전환을 향한 과단성이다. 대선은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시간이다. 실현가능한 개혁 로드맵과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만 국민 신뢰를 말할 자격이 있다.
  • ‘나체 사진 유포’ 협박한 불법 대부업체 총책 구속

    ‘나체 사진 유포’ 협박한 불법 대부업체 총책 구속

    성폭력처벌법·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10개월간 도주 후 경찰에 검거 미등록 대부업을 운영하며 저신용 청년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상대로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연 3000% 이상의 살인적인 이자를 요구한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11월쯤까지 신용이 낮은 청년들 179명에게 원리금과 이자를 포함한 약 11억 6000만원(원금 약 3억 5000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중랑구와 도봉구 일대에서 대포통장 모집책, 추심책 등으로 구성된 불법 대부업체 사무실을 운영했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쯤까지 소액 대출 홍보 사이트를 만든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30만원 대출 시 1주일 후 50만원을 갚는 이른바 ‘3050 대출’을 한 혐의를 받는다.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훌쩍 넘는 이자로, 연이율로 따지면 3000%가 넘는다. A씨는 피해자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미리 받아둔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가족·지인에게 지속·반복적인 협박·욕설 문자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원리금을 불법추심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피해자들은 지독한 협박과 공포에 시달리면서 정상적 생활을 하기 힘든 상태로 내몰렸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으로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저신용·저소득 상태였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오피스텔 사무실 내에 방음부스를 설치해 직원들이 그 안에서 통화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욕설 및 협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대출의 모든 과정을 문자, 카카오톡, 전화 등 비대면으로만 운영하고,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겼다. A씨는 지난해 7월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은 10개월간의 추적 끝에 골프를 치고 귀가 중이던 A씨를 지난달 검거해 구속했다.
  • “성평등은 모두의 권리… 광주, 평등 도시로 한 걸음 더”

    “성평등은 모두의 권리… 광주, 평등 도시로 한 걸음 더”

    “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구조 전반을 바꾸는 일입니다.” 김경례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지난 정부가 퇴장하고, 조기 대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한국 사회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2025년을 기점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과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연구를 본격화한다. 성차별적 관행이 남아 있는 문화예술계의 개선과 젠더 감수성 강화, 1인가구 지원정책, 남성 육아참여 확대 등이 핵심 과제다. 김 대표는 “공연예술계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지역 예술계의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며 “성평등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 문화는 특정 영역이 아닌 사회 전반에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평등은 경제활동과 돌봄의 책임이 모두에게 균형 있게 분배될 때 가능하다”며 남성 참여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지역의 인구정책과도 연결되는 청년 여성의 정착 역시 핵심 과제다. 그는 “일자리, 교육, 주거, 돌봄, 안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광주에 머무를 수 있다”며, 저출생과 청년 유출, 지방소멸 문제 역시 이 기반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인가구 정책도 강화된다. 재단은 주거 중심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까지 고려한 통합적 접근을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광주형 가사수당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해 가사노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도 선례가 드문 시도다. 청소년 대상 성평등 진로교육 역시 큰 성과를 냈다. 진로교육강사와 성평등강사의 콜라보로 진행된 체험식 성평등 교육은 자칫 지루하거나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다. 재단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상별 맞춤형 성평등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젠더폭력예방교육’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재단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성별영향평가 전 부문에서 광주지역이 수상하는 성과도 있었다. 국무총리표창,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5·18민중항쟁 45주년을 맞아 여성의 관점에서 5·18을 조명한 도서 ‘2025, 5·18민중항쟁과 여성’을 발간한다.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관련 전시와 ‘5월 여성길’ 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이 역시 지역 최초의 시도이다. 김 대표는 ”재단의 역할 중 지역 여성사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 기득권 중심, 중앙 중심, 남성 중심의 역사 기록에서 지역 여성사는 배제되거나 부차화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역사가 기억되고 기록되고 계승될 때 비로소 온전한 역사가 된다는 것이다. 광주 동구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된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지원과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동구에 이어 남구도 시행한다. 지난해에 광주광역시와 함께 시범운영한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도 마을 공동 육아의 수범 모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사업규모를 2배로 확장했다. 재단은 이를 돌봄 공백 해소와 긴급 돌봄 모델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과는 1인 여성자영업자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농산물품질관리원과는 임산부 가정에 안전 농산물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아이낳아키우기 좋은 광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광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주요 정책 연구 과제로는 ▲공연예술계 성평등 창작환경 조성 ▲청년 여성의 지역정주 방안 ▲1인가구 기본계획 ▲아동학대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 ▲이주여성 취업 실태와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끝으로 “성평등은 여성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가부장제에 불편함을 느끼는 남성, 사회적 약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인권의 도시 광주가 그 길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재단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김문수, 첫 유세지로 가락시장 선택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도 현장 지원대전현충원·서문시장 ‘경부선’ 투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눠진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합치고 통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의 일정에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과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를 지역구로 하는 배현진·박정훈 의원이 함께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은 김 후보와 ‘최후의 2인’ 경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김 후보가 가락시장을 택한 것도 단합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약 1시간 가량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외식을 안 한다”며 “나이 든 분들이 식당에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며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짚었다. 또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외식을 안 하니까 식당이 (장사가) 안 되고, 시장이 장사가 안 된다. 장사가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후 순댓국밥집으로 이동해 상인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주 5일제’ 실시를 요청했고, 김 후보는 상인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후보는 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구조적 침체 국면에 들어와 있다”며 “그 여파로 장사하는 소상공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야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는 분들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를 맺도록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땀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땀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 비대위원장으로 김 의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혁신공천을 이끌었고,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혁신안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고서는 과거 경기 부천소사에서 역전을 이뤄낸 사례를 들었다. 김 후보는 “저는 선거를 시작할 때 3등이었다가 마지막 3일 전에 1등으로 올라갔었다”며 “대통령 선거도 매우 다이내믹하다”고 말했다. 가락시장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대전을 향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 대통령’ 각오를 다지고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한다. 이후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에서 단일화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기호 2번 김문수’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 [사설] 정부 ‘한은 마통’ 역대 최대… 가는 곳마다 ‘선심 공약’ 李

    [사설] 정부 ‘한은 마통’ 역대 최대… 가는 곳마다 ‘선심 공약’ 李

    경제가 총체적 위기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로 역성장을 했고 정부의 재정 여력은 흔들리고 있다. 올해 4월 말까지 한국은행에서 빌린 누적 대출금이 70조 7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금액이다. 정부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대출이라고 설명하지만 1분기 일시대출 이자만 445억원인 현실은 예사로 넘길 것이 아니다. 정부가 세출을 감당할 세입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국가 재정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쏟아 내는 공약들을 보자면 의아스러워진다. 민생 현장에 갈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질 선심 정책을 줄줄이 꺼내 놓고 있다. 그제는 현행 8세까지인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월 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어제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무주택 청년 가구 월세 지원 대상 확대, 군 복무 경력을 모든 공공기관 호봉에 의무 반영, 청년층의 국민연금 첫 보험료 국가 지원 등 발자국을 옮길 때마다 돈풀기 공약을 내놓는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만나서는 채무조정과 빚 탕감,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약속했다. 골목골목 만나는 유권자들에게 ‘맞춤형 돈보따리’를 풀고 있는 셈이다. 어림잡아 계산을 해 봐도 이 공약들에 들어갈 재정 규모는 호락호락한 수준이 아니다. 아동수당 확대에만 약 8조 3000억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과 생애 첫 구직급여 지급에는 약 1조 5000억원이 소요된다. 청년 주거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연간 2조~3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돈주머니를 풀어 유권자 환심을 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 후보라면 달라야 한다. 수권정당의 유력 후보라면 국가 재정을 해치지 않고 과연 공약을 실천할 수 있을지 백번을 더 곱씹어야 마땅하다.
  • 정년 연장 추진하는 이재명 “은퇴자 빈곤 내몰리는 현실 개선”

    정년 연장 추진하는 이재명 “은퇴자 빈곤 내몰리는 현실 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근로자의날인 1일 “정년 연장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동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법적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사이의 단절은 생계의 절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준비되지 않은 퇴직으로 은퇴자가 빈곤에 내몰리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규직이 아닌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자영업자 등을 언급하며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노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형태나 계약 명칭과 무관하게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공정한 보상,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보장, 차별과 괴롭힘을 받지 않을 권리 등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미래적금(가칭) 시행, 청년에게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상병수당 시범사업 단계적 확대, 플랫폼 중개수수료율 차별금지,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도 이번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하기로 한 한국노총과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노동자 권리를 확대하며 다시는 뒤로 가지 않는 진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한국노총을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제가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 그러고 기업인을 만나면 우클릭, 심하게는 쇼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대결의 언어를 버리고 진정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자가 잘 돼야 기업이 잘 되며,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의 삶이 좋아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업 간에도 단결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이 이것(단결권)을 많이 차단하고 있는데 여러 회사가 대기업에 납품하면 집단 교섭할 수 있게 허용해줘야 한다”며 “힘 차이가 워낙 크니 일방적으로 기업 생태계와 경제 생태계를 망치는 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기업 측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연구직에 대한 주 52시간제 제외 관련 “제가 보기에는 필요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노동계에서 의심한다. 총 노동시간을 늘리려고 그러며 노동의 대가를 안 주려고 부려 먹거나 착취하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한다”며 “사용자에게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는 우리가 노동 의제든 사회갈등 의제든 터놓고 최소한의 신뢰를 하면서 대화하면 좋겠다”며 “이런 불필요한(52시간제 예외 논란) 것으로 정치적 이유로 이념과 진영을 가지고 싸우면 언제 이 위기를 벗어나겠나”라고 밝혔다.
  • 美 대표 퇴직연금 ‘401K’ 중 40%가 TDF… 연평균 수익률 8~10% 고공비행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인 ‘401K’는 내국세법의 401K 조항에서 이름을 따왔다.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회사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추가 적립하고 가입자가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이다. 401K는 별도 운용지시가 없으면 디폴트옵션 전용상품으로 운용된다. 2006년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 타깃데이트펀드(TDF) 투자가 많아졌다. 401K 전체 자산 중 TDF가 2023년 40%를 넘었다. 새로 들어오는 납입금 중에는 70%가량이다. 401K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최근 10년간 8~10%에 이른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덕에 미국 직장인은 은퇴할 때 ‘연금부자’인 경우가 많다. TDF 등을 이용해 청년기에 주식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한 덕이 크다. 연간 적립금 한도는 2만 3500달러인데 100%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2020년 1만 9500달러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50세 이상이면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7500달러다. 올해 50세 이상이면 추가 한도까지 더해 3만 1000달러(약 4400만원)까지 소득에서 공제된다. 연 9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파격적이다. 401K는 세금 혜택을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납입할 때 소득공제를 받지 않으면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내지 않는 방식이다. 직장 다닐 때 세금을 내고, 노후에는 세금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은 가입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로스(Roth)-401K라고 불린다. 고소득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연금을 받을 때 세율이 복잡한 우리나라도 검토해 볼 문제다.
  • 빅4 향한 첫 정책 대결…洪 “원팀 반명 빅텐트”·韓 “괴물정권 막는 전쟁”·羅 “보수 가치로 이겨야”

    빅4 향한 첫 정책 대결…洪 “원팀 반명 빅텐트”·韓 “괴물정권 막는 전쟁”·羅 “보수 가치로 이겨야”

    국민의힘 6·3 대통령 경선 후보 8인이 18일 국민비전대회에서 ‘윤보명퇴(윤석열은 보내고 이재명은 퇴출)’,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트럼프-김정은 경주 빅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등 자신의 집권 구상을 내놓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전대회에서 8인의 후보는 30초 영상 발표와 함께 9분씩 주요 공약과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본선 대결 시 자신의 인물 경쟁력은 물론 개헌 등 정치개혁 과제와 민생, 외교안보 공약 등을 공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윤보명퇴’와 국회·수도 이전 개헌, 해체 수준의 교육부 개편 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을 더 붙들어서는 안 된다, 보내드리고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명퇴’ 정신으로 해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은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이라고도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이재명의 나라”라며 “홍준표는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선진 대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정권연장이나 정권 교체 프레임 없다. 홍준표의 나라냐 또는 이재명의 나라인가 양자를 대비시켜 국민이 과연 어느 나라를 택할지 묻고자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물론 민주당 이탈파까지 합치는 ‘빅텐트’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 당의 출마한 후보님들 그리고 당 밖의 ‘반(反)이재명’ 전선에 서 있는 다른 당 출신, 우리 당 있다가 나간 분들 모두 모아 원팀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나라’ 만들지 않게 빅텐트 만들어 ‘홍준표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국정을 함께 책임진 국무위원으로서 참담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멈출 수 없다. 김문수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다”며 “친북·반미·반기업에 적극 대응하고 국방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국민연금 개혁, 청년주택 5만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장관은 “김문수는 서민과 약자 편에서 싸워왔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았다”며 “부패한 정책이 나라를 망친다. 저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겠다. 저 김문수가 이재명 거짓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범죄 혐의자로 12개 혐의에 5개 재판받는 사람이 판결 나오기 전에 대통령 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며 “지금까지 정책을 보면 무책임한 퍼주기 남발해 나라 살림 거덜 내고 과도한 입법 권력에 행정 권력까지 가지게 된다면 피비릿내 나는 정치보복이 판치는 전체주의 독재체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을 제압할 후보는 안철수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 중도층, 무당층 지지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미 핵공유 협정과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 동문인 제가 앞장서서 팔 걷고 해내겠다”고 했다. 양향자 전 의원은 자신을 ‘양도체(양향자+반도체)’라며 “첨단산업 대통령이 될 양향자”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혁신당을 탈당해 복당한 후 경선에 출마한 양 전 의원은 “다른 후보들 훌륭하지만 7명 후보가 하는 건 정권 연장”이라며 “제가 하면 신(新)정권 창출이자 정권 교체”라고 했다. 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올림피아드 수상 병역 면제 등을 약속했다.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 일당독재, 이재명 1인 독재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나쁜 건 제왕적 의회독재다. 대통령에게도 국회 해산권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의회를 제일 잘 아는 사람 누구인가”라며 “저 나경원 5선의 압도적 정치력으로 싸울 건 싸우고 받을 것 받겠다”고 했다. 특히 나 의원은 “우리 가치로 싸워서 이기자”며 “중도 시도, 좌파 시도로는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1호 공약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생활안정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 “대한민국을 이민자 나라 만들 것이냐도 달려 있다”며 “K-헝가리 저출산 대책, 외국인 근로자 차등임금제를 하겠다”고 했다. 사전투표제 폐지, 징벌적 상속세 폐지, 트럼프와 관세전쟁 담판 등도 공약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새로운 박정희, 이철우”라며 애국가를 부르는 준비 영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 지사는 “이재명에게 이기냐 지느냐는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나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며 “이철우라는 비상장 우량주를 내놓으면 대박 난다”고 했다. 또 “자유우파 종갓집 종손이 지켜보니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질 것 같아 나섰다”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25 경주 APEC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경주 빅딜’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진보 대 보수 이념 갈등 비용이 1981조원”이라며 “이런 갈등 구조 깨야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 국회는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수도권 집중 문제는 전국에 서울을 5개 만드는 5대 메가폴리스 정책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조선과 반도체, 원전 등 우리 카드로 성과를 얻어내겠다”고 했다. 특히 “중국의 한한령이 나오면 호주, 대만과 공동 대응을 하겠다”고도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이건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결정적 시기에 가장 위험한 괴물 정권 탄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이기는 선택이 한동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대회를 마친 후보들은 19일 A조(김문수·안철수·유정복·양향자), 20일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회에 나선다. 이후 21~22일 100% 국민여론조사로 4인 경선 진출자를 압축한다.
  • [사설] 12조원 정부 추경안, 과감히 더 늘려 당장 집행해야

    [사설] 12조원 정부 추경안, 과감히 더 늘려 당장 집행해야

    정부가 어제 12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 당초 발표보다 2조원 늘린 액수다.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4조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추경안을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는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부 추경안을 반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더 큰 규모의 증액을 요구해 국회 합의는 또 난항이 점쳐진다. 계엄과 탄핵정국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인 악재와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다. 자동차, 철강에 부과된 대미 관세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 수출 환경은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다. 고환율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 및 소비 위축으로 내수 경기는 바닥까지 내려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하고, 청년층 실업률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급기야 일부에선 0%대 수치까지 제시하는 암울한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는 경기 부양의 마중물로서 추경 필요성에는 일찌감치 뜻을 모았다. 그랬으면서 규모와 내용을 놓고 실랑이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냈다. 특히 민주당이 1인당 25만원 소비쿠폰 지급 등 지역화폐 사업 13조원을 포함한 35조원 추경을 고집하면서 논의 자체를 꼬아 놓은 책임이 크다. 민주당은 어제 “최소한 15조원까지 증액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초 입장에서 후퇴해 협상의 여지를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조원보다 추경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대 추경을 적정선으로 제안했다. 더 미뤄서는 추경도 무의미해진다는 말을 입이 아프도록 하고 있다.
  •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난 1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재 창업·벤처기업에게 연 2.28%의 감면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본점을 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벤처기업, 기술등급 T5 이상 보유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 제조업, 에너지, 정보통신업, 전문기술서비스업 등 미래 산업 기반 중심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자금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 스타트ON 디딤펀드’ 1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유)기정산업은 2018년에 창업한 선박 철구조물 제조기업으로,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인 지역 유망기업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소상공인, 청년 자영업자, ESG기업, 전남 이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전남행복동행펀드(20억원), 2022년 전남 든든 ESG펀드(30억원), 2024년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15억원) 등을 조성해 총 6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이이 따라 지금까지 전남지역 186개 기업이 해당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고, 평균 3% 이상 이자감면 혜택을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전남의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남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윤석열) 파면이 곧 민생, 탄핵이 곧 경제”

    이재준 수원시장 “(윤석열) 파면이 곧 민생, 탄핵이 곧 경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곧 민생이고, 탄핵이 곧 경제다”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지연의 대가를 국민이 피눈물로 치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붕괴하고 국민 삶은 파탄이다. 모든 경제 지표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대폭 하향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0.9%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0%대 성장률이 현실로 닥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가장 뼈아픈 것은 민생 경제다. IMF나 코로나 때보다도 심각하다. 지난 두 달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청년 실업자는 120만 명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다”며 “그야말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멈추고, 외교는 실종되고, 안보와 행정, 국민의 일상까지 마비되었다”며 “시민의 생존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자 수원시장으로서 간곡히 호소한다. 헌법재판소는 끝없는 침묵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회복은 더딜 것이다. 파면이 곧 민생이고, 탄핵이 곧 경제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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