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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연 “올해 청년층 경제적 고통 역대 최고…취업난에 물가 폭등”

    한경연 “올해 청년층 경제적 고통 역대 최고…취업난에 물가 폭등”

    올해 상반기 청년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극심한 취업난에 물가 상승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4일 “경제고통지수를 재구성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015년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경제고통지수는 특정 시점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다.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연령대별 체감실업률에 연령대별 물가상승률을 더해 산출한다.한경연이 올해 상반기 연령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분석한 결과 청년층(15∼29세)이 27.2로 가장 높았고 60대 18.8, 50대 14.0, 30대 13.6, 40대 11.5 순으로 집계됐다. 한경연은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청년 실업률 증가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 청년 체감실업률은 25.4%로 30대(11.7%)의 2.2배, 40대(9.8%)의 2.6배로 나타났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015년 21.9%에서 2019년 22.9%로 4년간 1.0%포인트 올랐으나, 그 후 2년 반 만에 2.5%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청년 물가상승도 동반됐다. 청년 물가상승률은 2018년 1.6% 이후 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8%로 증가했다. 자영업자의 경영난 또한 청년층에서 더욱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2020년 기준 20.1%로 전체 평균(12.3%)의 1.6배였고, 2015년 19.8%보다 0.3%포인트 올라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악화됐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같은 기간 모두 폐업률이 줄었다. 청년층 부채는 2015년 1491만원에서 2020년 3479만원으로 연평균 18.5% 올랐지만, 자산은 8864만원에서 1억 720만원으로 연평균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청년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하면서 청년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면서 “우선 기업규제 혁파,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민간의 고용 창출 여력을 제고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14년 만에 약학대학 입시가 부활하면서 666대1이라는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였다. 불과 5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에 3332명이 지원한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약대뿐만 아니라 간호대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오는 18일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는 모두 50만여명이 지원했는데 재학생 36만명, 졸업생 13만명 등이 응시한다.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정시가 확대된 데다 약대 입시란 새 사다리가 열리면서 재수생 응시도 늘었다. 서울 시내 대학들은 수시 전형료 수입으로 건물을 하나씩 짓는다는 이야기가 빈말이 아닌 셈이다. 요즘 입시생들 사이에서는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로 불리는 대학 순위보다는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로 줄여서 말하는 보건계열 합격이 더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맞먹는 경제불황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24년 전 경제위기 이후에도 생업의 터전인 기업을 떠나 의대, 한의대 입시를 다시 치르는 열풍이 불었다. 대학 경쟁률도 지방에서는 국립대조차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서울 시내 대학은 입학이 더 어려울 정도로 대학 간 양극화도 심하다. ‘철밥통´이란 비난 속에 ‘박봉으로 고생한다’며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던 공무원도 외환위기 이후에는 최고의 직업으로 떠올랐다. ‘철밥통’이란 멸칭이 오히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코로나가 30대 초반의 대기업 사원들이 다시 수능 책을 펼치도록 만들었다. 자영업자들이 줄도산하고, 결코 망할 것 같지 않던 상업중심지에서도 폐업이 속출하자 결국 평생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자격증 취득에 너도나도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올 초 KBS의 한 아나운서가 방송사를 그만두고 한의대 입시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한 20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직생활에 염증이 나고, 50대 초반까지 못 버틸 것 같아 불안하다. 약사가 되면 70살까지 현재 가치로 월 소득 300만~400만원은 벌 것 같다”며 약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대 신입생은 오리엔테이션을 받다가 ‘지방대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입학을 포기하고 뛰쳐나가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대가 기존 대학 서열 순위를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2021년 대한민국의 유일한 사다리는 의대·치대·한의대에 약대란 네티즌들의 과장 섞인 농담이 결코 농담만은 아니게 된 것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사법고시’라는 가장 어렵다는 사다리를 통과한 사람들이다. 사법고시를 폐지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역시 이 사다리를 통과한 덕분에 대통령까지 됐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이 후보는 소년공에서 사시 합격을 통해 변호사가 됐고, 윤 후보는 ‘9수생’이란 난관을 거쳐 검사가 됐다.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든 그의 의무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튼튼하고 넓은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 플랫폼 등 대체 일자리 늘어 알바 찾는 눈높이도 높아져

    플랫폼 등 대체 일자리 늘어 알바 찾는 눈높이도 높아져

    “알바? 안 뽑혀요. 진짜 안 뽑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면서 손님은 밀려드는데 알바생을 구할 수 없어 직접 서빙하랴, 계산하랴 정신이 없다고 했다. 옆에서 청소하는 알바생을 가리키며 “이 친구들이 힘들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하철·버스 끊길라 심야 알바 꺼리고 서울 강남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도 지난달 중순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알바생을 구하려고 알바 구인 사이트에 이틀에 한 번꼴로 유료 공고를 냈다. 그렇지만 한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전화 한 통 없다고 푸념했다. B씨는 “시급을 1만 1000원으로 올렸는데 문의 전화도 없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알바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인원·시간 제한이 완화됐지만 새로운 복병 ‘알바 구인난’에 오후 10시 이후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영업 제한이 사실상 다 같이 풀리면서 알바를 찾는 수요가 공급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대면 배달 폭발에 라이더로 갈아탔고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코로나19 이전만큼 원활하지 않아 밤 시간대 알바 기피 현상이 있고 비대면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라이더로 갈아타는 추세도 ‘알바생 실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시적 ‘미스매치’로 볼 수도 있지만 자영업의 구조 변화로 1인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고령화가 진행되며 1년여에 걸쳐 알바 시장이 축소되자 알바 지망 인력들이 플랫폼 노동 등 다른 산업으로 이탈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성동구 치킨집에서 알바를 시작한 대학생 이모(22)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알바 자리가 아예 없어 구할 생각도 안 하고 쉬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다”며 “알바 구인 사이트를 보면 사장님이 제시하는 평균 시급도 최저임금(올해 8720원)보다 조금씩 높아졌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조모(25)씨도 “전에 일했던 카페 점장에게서 ‘다시 일해 보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는 등 알바 자리 구하기가 수월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청년지원금 받아 알바할 필요 못 느끼고 알바생이 사라지면서 자영업자 스스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오전 11시쯤 종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홍모씨가 영업 준비를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홍씨는 “주말 알바생 한 명 뽑는 데 3개월 걸렸다”면서 “평일에 3명이 하던 일을 나 혼자 하고 있으니 양팔이 퉁퉁 붓고 습진도 생겼다”고 토로했다. 인근에서 통닭집을 하는 정모씨는 “새벽엔 차편이 없어 11시까지만 근무할 알바생을 뽑으려 하는데도 지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플랫폼 일자리 증가로 서빙 등 힘든 일은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 자영업 구조가 바뀌면서 알바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자료를 보면 전체 자영업자 대비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 비중은 2019년 말 27%에서 지난해 말 25%로 줄었다. 코로나19 방역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선호되던 알바 자리가 지속적으로 줄어듦에 따라 알바 구직 인원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취업장려금·청년수당과 민간 알바보다 노동 강도가 낮은 공공단기 일자리가 증가한 것도 알바 구인난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플랫폼에서 배달·대리운전을 하거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단기 일자리에서 일하는 등 대체 일자리가 많아졌다”며 “게다가 실업급여도 잘 돼 있고 청년지원금도 주기 때문에 일할 사람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대안’을 가진 구직자는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자영업자는 기대치를 맞추기 어려우니 ‘미스매치’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이모(26)씨는 “구청에서 받은 50만원과 용돈을 합치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예전에 대형마트 알바도 해 봤지만 그 시간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의 대리기사가 품귀현상을 빚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기존 기사가 공공근로나 다른 플랫폼 서비스로 일자리를 바꿨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대리기사로 돌아오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10시 영업금지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이 시간에 맞춰 콜을 2~3개 정도 잡은 뒤 귀가하는 식으로 대리기사 이용 패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 플랫폼·공공근로 등 대체 일자리 늘어 알바 눈높이도 높아져

    플랫폼·공공근로 등 대체 일자리 늘어 알바 눈높이도 높아져

    “알바? 안 뽑혀요. 진짜 안 뽑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면서 손님은 밀려드는데 알바생을 구할 수 없어 직접 서빙하랴, 계산하랴 정신이 없다고 했다. 옆에서 청소하는 알바생을 가리키며 “이 친구들이 힘들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하철·버스 끊길라 심야 알바 꺼리고 서울 강남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도 지난달 중순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알바생을 구하려고 알바 구인 사이트에 이틀에 한 번꼴로 유료 공고를 냈다. 그렇지만 한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전화 한 통 없다고 푸념했다. B씨는 “시급을 1만 1000원으로 올렸는데 문의 전화도 없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알바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인원·시간 제한이 완화됐지만 새로운 복병 ‘알바 구인난’에 오후 10시 이후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영업 제한이 사실상 다 같이 풀리면서 알바를 찾는 수요가 공급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대면 배달 폭발에 라이더로 갈아탔고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코로나19 이전만큼 원활하지 않아 밤 시간대 알바 기피 현상이 있고 비대면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라이더로 갈아타는 추세도 ‘알바생 실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시적 ‘미스매치’로 볼 수도 있지만 자영업의 구조 변화로 1인 자영업자가 늘고 고령화가 되면서 알바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성동구 치킨집에서 알바를 시작한 대학생 이모(22)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알바 자리가 아예 없어 구할 생각도 안 하고 쉬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다”며 “알바 구인 사이트를 보면 사장님이 제시하는 평균 시급도 최저임금(올해 8720원)보다 조금씩 높아졌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조모(25)씨도 “전에 일했던 카페 점장에게서 ‘다시 일해 보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는 등 알바 자리 구하기가 수월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청년지원금 받아 알바할 필요 못 느끼고 알바생이 사라지면서 자영업자 스스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오전 11시쯤 종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홍모씨가 영업 준비를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홍씨는 “주말 알바생 한 명 뽑는 데 3개월 걸렸다”면서 “평일에 3명이 하던 일을 나 혼자 하고 있으니 양팔이 퉁퉁 붓고 습진도 생겼다”고 토로했다. 인근에서 통닭집을 하는 정모씨는 “새벽엔 차편이 없어 11시까지만 근무할 알바생을 뽑으려 하는데도 지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플랫폼 일자리 증가로 서빙 등 힘든 일은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 자영업 구조가 바뀌면서 알바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자영업자 대비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 비중은 2019년 말 27%에서 지난해 말 25%로 줄었다. 2019년 54%였던 40·50대 자영업자 비중은 1년 만에 51%로 줄고 60대 이상 고령 자영업자 비중은 31%에서 33%로 늘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취업장려금·청년수당과 민간 알바보다 노동 강도가 낮은 공공단기 일자리가 증가한 것도 알바 구인난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플랫폼에서 배달·대리운전을 하거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단기일자리에서 일하는 등 대체 일자리가 많아졌다”며 “게다가 실업급여도 잘 돼 있고 청년지원금도 주기 때문에 일할 사람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대안’을 가진 구직자는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자영업자는 기대치를 맞추기 어려우니 ‘미스매치’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이모(26)씨는 “구청에서 받은 50만원과 용돈을 합치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예전에 대형마트 알바도 해 봤지만 그 시간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의 대리기사가 품귀현상을 빚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기존 기사가 공공근로나 다른 플랫폼 서비스로 일자리를 바꿨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대리기사로 돌아오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10시 영업금지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이 시간에 맞춰 콜 2~3개 정도 잡은 뒤 귀가하는 식으로 대리기사 이용 패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 그 많던 알바는 다 어디 갔을까

    그 많던 알바는 다 어디 갔을까

    “알바? 안 뽑혀요. 진짜 안 뽑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면서 손님은 밀려드는데 알바생을 구할 수 없어 직접 서빙하랴, 계산하랴 정신이 없다고 했다. 옆에서 청소하는 알바생을 가리키며 “이 친구들이 힘들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하철·버스 끊길라 심야 알바 꺼리고 서울 강남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도 지난달 중순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알바생을 구하려고 알바 구인 사이트에 이틀에 한 번꼴로 유료 공고를 냈다. 그렇지만 한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전화 한 통 없다고 푸념했다. B씨는 “시급을 1만 1000원으로 올렸는데 문의 전화도 없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알바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인원·시간 제한이 완화됐지만 새로운 복병 ‘알바 구인난’에 오후 10시 이후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영업 제한이 사실상 다 같이 풀리면서 알바를 찾는 수요가 공급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대면 배달 폭발에 라이더로 갈아탔고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코로나19 이전만큼 원활하지 않아 밤 시간대 알바 기피 현상이 있고 비대면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라이더로 갈아타는 추세도 ‘알바생 실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시적 ‘미스매치’로 볼 수도 있지만 자영업의 구조 변화로 1인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고령화가 진행되며 1년여에 걸쳐 알바 시장이 축소되자 알바 지망 인력들이 플랫폼 노동 등 다른 산업으로 이탈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성동구 치킨집에서 알바를 시작한 대학생 이모(22)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알바 자리가 아예 없어 구할 생각도 안 하고 쉬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다”며 “알바 구인 사이트를 보면 사장님이 제시하는 평균 시급도 최저임금(올해 8720원)보다 조금씩 높아졌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조모(25)씨도 “전에 일했던 카페 점장에게서 ‘다시 일해 보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는 등 알바 자리 구하기가 수월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청년지원금 받아 알바할 필요 못 느끼고 알바생이 사라지면서 자영업자 스스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오전 11시쯤 종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홍모씨가 영업 준비를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홍씨는 “주말 알바생 한 명 뽑는 데 3개월 걸렸다”면서 “평일에 3명이 하던 일을 나 혼자 하고 있으니 양팔이 퉁퉁 붓고 습진도 생겼다”고 토로했다. 인근에서 통닭집을 하는 정모씨는 “새벽엔 차편이 없어 11시까지만 근무할 알바생을 뽑으려 하는데도 지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플랫폼 일자리 증가로 서빙 등 힘든 일은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 자영업 구조가 바뀌면서 알바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자료를 보면 전체 자영업자 대비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 비중은 2019년 말 27%에서 지난해 말 25%로 줄었다. 코로나19 방역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선호되던 알바 자리가 지속적으로 줄어듦에 따라 알바 구직 인원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취업장려금·청년수당과 민간 알바보다 노동 강도가 낮은 공공단기 일자리가 증가한 것도 알바 구인난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플랫폼에서 배달·대리운전을 하거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단기 일자리에서 일하는 등 대체 일자리가 많아졌다”며 “게다가 실업급여도 잘 돼 있고 청년지원금도 주기 때문에 일할 사람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대안’을 가진 구직자는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자영업자는 기대치를 맞추기 어려우니 ‘미스매치’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에 사는 취업준비생 이모(26)씨는 “구청에서 받은 50만원과 용돈을 합치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예전에 대형마트 알바도 해 봤지만 그 시간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방역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의 대리기사가 품귀현상을 빚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기존 기사가 공공근로나 다른 플랫폼 서비스로 일자리를 바꿨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대리기사로 돌아오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10시 영업금지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이 시간에 맞춰 콜을 2~3개 정도 잡은 뒤 귀가하는 식으로 대리기사 이용 패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 취업자 두 달째 60만명대 ‘훈풍’… 30대·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

    취업자 두 달째 60만명대 ‘훈풍’… 30대·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데도 취업자 수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60만명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회복세를 이어 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직전의 99.9%까지 회복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 수는 여전히 감소 추세다. 취약계층에겐 힘겨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10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이었다.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기재부는 “인구가 13만 5000명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0대의 실질 취업자 수는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30만명, 운수·창고업 16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이 10만 8000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9월 3만 9000명에 이어 10월에도 2만 2000명이 늘며 회복세가 이어졌다.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이 상승한 결과다. 하지만 일용직과 ‘직원을 둔 사장님’ 등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계층의 취업자는 여전히 줄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는 16만 2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1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6000명 줄면서 2018년 12월부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같은 달 기준 1990년 120만 5000명 이후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일용직 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코로나19 여파에 고스란히 노출된 고용 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국면인데도 이들은 여전히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5.1%로 10월 기준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8%로 0.9%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달 기준 2013년 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역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3만 6000명 남았다”며 “견조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했다.
  • ‘위드 코로나’에 취업자 월 65만명 증가… 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

    ‘위드 코로나’에 취업자 월 65만명 증가… 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데도 취업자 수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60만명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회복세를 이어 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직전의 99.9%까지 회복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 수는 여전히 감소 추세다. 취약계층에겐 힘겨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10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기재부는 “인구가 13만 5000명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0대의 실질 취업자 수는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30만명, 운수·창고업 16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이 10만 8000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9월 3만 9000명에 이어 10월에도 2만 2000명이 늘며 회복세가 이어졌다.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이 상승한 결과다. 하지만 일용직과 ‘직원을 둔 사장님’ 등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은 계층의 취업자는 여전히 줄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는 16만 2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1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6000명 줄면서 2018년 12월부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같은 달 기준 1990년 120만 5000명 이후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일용직 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코로나19 여파에 고스란히 노출된 고용 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국면인데도 이들은 여전히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5.1%로 10월 기준 200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8%로 0.9%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달 기준 2013년 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역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3만 6000명 남았다”며 “견조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했다.
  • 심상정 “위드 코로나 위한 공공의료 집중” 안철수 “나랏빚 판돈 삼아 청년 미래 착취” 김동연 “李·尹 모두 재정 모르고 하는 얘기”

    심상정 “위드 코로나 위한 공공의료 집중” 안철수 “나랏빚 판돈 삼아 청년 미래 착취” 김동연 “李·尹 모두 재정 모르고 하는 얘기”

    제3지대 대선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9일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을 한데 묶어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민주당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세대에게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을 배신하는 포퓰리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50만원 공약과 윤 후보의 5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공약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안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을 두고 “나랏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면서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구상에 대해 “청년을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한 푼이라도 아껴 국가부채를 갚아 청년들의 짐을 덜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공약을 두고는 “‘받고 더블’을 외친 도박꾼 행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전 부총리도 “두 후보 모두 재정의 1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면서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준다고 하는 것은 포퓰리즘에 의지한 선거전략이라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도 “50조원 재원을 만든다는 건 재정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지금은 재난지원금의 시간이 아니고 ‘위드 코로나’ 안착을 위한 공공의료체계에 예산을 집중해야 될 때”라고 지적했다. 오승재 청년정의당 대변인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전 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지원금’이라는 해괴한 이름을 붙여 가며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 안철수 “나랏빚 판돈삼아 쩐의 전쟁”...李·尹 싸잡아 비판

    안철수 “나랏빚 판돈삼아 쩐의 전쟁”...李·尹 싸잡아 비판

    “청년에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 배신’ 포퓰리즘 경쟁 펼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청년세대에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을 배신하는 포퓰리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50만원 공약과 윤 후보의 50조 원 규모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공약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해 “나랏빚을 판 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며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구상에 대해서는 “세금이 더 걷힌다면 그 돈은 국가채무를 갚는 데 쓰는 것이 국가재정법의 취지”라며 “청년을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한 푼이라도 아껴 국가부채를 갚아 청년들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 원을 쓰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왜 50조 원인지는 100일 후에 설명하겠다고 한다. 피해 업종과 규모는 끼워 맞출 일만 남은 것 같다”며 “‘받고 더블’을 외친 도박꾼 행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이 후보가 윤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한 데 대해서는 “내가 하면 좋은 포퓰리즘, 남이 하면 나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은 사실과 증거에 기반해 피해업종과 규모를 특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 추계, 예산 확보 방안까지 마련한 뒤 공약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장 비전과 미래 일자리 정책, 그리고 노동개혁안을 내놓는 것”이라며 “기득권 양당 두 후보의 첫 정책대결은 청년에 대한 배신이었다”고 덧붙였다.
  •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공주택 우선 공급특수학교 학부모들 만나 ‘통합교육’ 피력李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한가”페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거듭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을 맞아 ‘청년 행보’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대선후 보로 당선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본인의 취약지점이자 스윙보터로 꼽히는 청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공유주택인 ‘장안생활’을 찾았다. 한 청년이 “너무 허탈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풀려면 주거용 취득에는 세제 혜택을 주고 비주거용 돈벌이에는 금융 혜택을 제한하는 게 실질적 공평이고 진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기본주택과 ‘누구나주택’을 공급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 최악의 취약계층은 청년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옥상 바비큐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들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층이 즐겨 시청하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도 출연했다. 인턴기자 역할을 하는 배우 주현영씨가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답을 피하다가 “이미 둘 다 봤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밝히며 청년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해 페이스북에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될 거라고 한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났다. 그는 “특수학교도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취임하면 100일간 코로나 긴급구조 착수”재원 관련해선 “한꺼번에 돈 확 뿌려야”가락시장 찾아 “자영업자 손실보상” 강조청년의 날 기념식에선 “일자리·주거 지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심을 살피고 청년층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다. 또 비공개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조금만 버티시라”며 다독였다.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던 관례와 달리 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충원은 올해 여러 번 참배했으니까 민생 현장을 제일 먼저 가 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에 대해 “영세 소상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액 보상은 손실 보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낸 든 것을 겨냥해 광범위한 현금 살포성 정책보다는 피해 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솔직히 청년들에게 참 미안하다”면서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맘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선배 세대로서 토양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업 전폭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집 걱정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으로는 “취임을 하면 인수위부터 준비해 100일간 코로나19 긴급 구조 프로그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재원에 대해선 “추경(추가경정예산)이든 국채 발행이든 국회를 설득해서 빨리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IMF 때도 그랬지만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돈을 확 뿌려야지, 찔끔찔끔해선 회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선 “늘 열어 두지만 쇼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유권자에게 대선을 묻다…“공정과 통합, 평등한 기회 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유권자에게 대선을 묻다…“공정과 통합, 평등한 기회 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10~60대 유권자가 꿈꾸는 대한민국은10대는 “평등한 교육 기회” 말하고자영업자는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버는 사회” 꿈 꿔“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희망하기도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여야의 유력 후보가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구도로 좁혀졌다. 양강 외에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새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제3지대 주자들도 내년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20대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서울신문은 7일 세대별 유권자들을 만나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물었다. 유권자들은 각자의 희망을 말했지만,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지겠다는 다짐은 같았다.내년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2003년생 고등학생 박소은(18)양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양이 본 교실은 불평등했다.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정환경인지, 아닌지에 따라 친구들 성적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해서다. 박양은 “주변에 (가정환경이) 힘든 친구들은 학원을 잘 다니지 못하는데, 학교 시험은 문제집만으로는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나온다”고 했다. 대학 입시를 무사히 치르더라도, 그 이후가 걱정이다. 박양은 “서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환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마음 편하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 이준혁(27) 씨는 공정이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치라 믿는다. 대선에서도 이 공정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줄 후보를 찾아 투표할 생각이다. 인력이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에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자신의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이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모두 공정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구호에 멈췄다”면서 “내년 대선을 계기로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현금 지원보다는 청년들의 적성을 찾아주는 등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믿는다. 이씨는 “내 적성이 무엇이고, 어떤 직업이 맞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컨설팅 등 교육을 도와주길 바란다”면서 “현금을 지급하면 취업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게 쓰는 사람들도 실제로 많다“고 했다.30대 직장인 유성룡(33)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육아와 부동산이다. 해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물론 얼마 전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고민이 깊다. 유씨는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고민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유씨는 “외벌이도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우는 육아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면서 “대선 1~2년 뒤에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은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벌 수 있는 나라를 꿈꾼다. 코인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경(42) 씨에게 코로나19는 ‘전쟁’ 같았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컸던 탓이다. 이씨는 “내가 열심히 하면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일 뒷걸음치는 기분이었다”면서 “모두에게 똑같은 지원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해 덜 어려운 사람과 출발선을 맞춰 주는 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약자와 더불어 사는 통합 사회를 꿈꾸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홍수희(50) 씨는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해 주는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들이 더 이상은 마치 죄인처럼 숨어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씨는 “공약을 말하기는 쉽지만, 정말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만 약속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물론 (약자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기 정부에서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초석이라도 다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택시기사 홍사림(68) 씨도 최근 대한민국에서 첨예한 여러 갈등들을 우려했다. 홍씨는 “택시에서 손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녀 간, 노소 간에 확연한 갈등이 있다”면서 “누가 되든 갈등하고 분열한 대한민국을 통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 사회에도 존경받는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해 여러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중립 지대가 넓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민생·청년에 집중”...윤석열, 대선후보 첫날 강행군(종합)

    “민생·청년에 집중”...윤석열, 대선후보 첫날 강행군(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첫 일정은 ‘민생’과 ‘청년’에 초점이 맞춰졌다. 6일 윤 후보는 첫 행선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 차림의 윤 후보는 한 상인의 손을 꼭 잡고 “조금만 잘 버티세요”라며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정오쯤에는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났다. 이 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략을 담은 ‘비단 주머니’를 전달했다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윤 후보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화답했다.윤 후보는 이어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대단히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신명 나게 젊음을 바칠 일자리를 만들겠다”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다음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광주 5·18 민주묘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한다.
  •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가락시장이 서민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농수산물이 유통되는 현장인 만큼 대선 후보로서 민생 행보에 신경쓰겠다는 메시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 50여명은 시장 입구에서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건어물 점포의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했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한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 윤석열, 공급 늘리고 규제 풀고…신혼·청년은 LTV 80%·종부세 전면 재검토

    윤석열, 공급 늘리고 규제 풀고…신혼·청년은 LTV 80%·종부세 전면 재검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법치·공정·상식 3가지 키워드를 들고 본선 레이스에 올랐다. 앞서 1호 공약으로 부동산 문제 해결을 내놓은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 대수술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공정·정의 다시 세우기 ▲새로운 적폐·부패 카르텔 혁파 ▲국민통합 ▲성장엔진 재가동 ▲취약계층 복지 강화·중산층 복원 ▲국제사회 공조 통한 북한 비핵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수도권 주거환경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재검토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세율과 재산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신혼부부와 청년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공급’을 내놨다. 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싼 값에 주택을 분양받아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에 다시 매각해 차익의 70%를 가져가도록 설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범부처특별본부(구조본)’를 설치해 긴급 플랜을 추진한다. 금융지원 50조원,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43조원 규모의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고자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미국 핵무기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를 마련해 한미가 정례적으로 핵무기 운용 연습도 시행한다. 대북 정책은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비핵화 초기 경협 재가동-비핵화 후 남북 공동경제 발전 계획 추진 등이 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는 ‘공정한 법 집행’을 청년이 공감하는 공정사회 공약의 최우선 과제로 약속했다. 성범죄 흉악범 처벌을 강화하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등이 핵심이다. 청년들이 민감한 입시와 채용 공정을 위해 ▲입시 비리 암행어사제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노조의 고용 세습 차단 ▲지역 청년에게 공정한 교육훈련 및 취업기회 보장을 대표 공약으로 구성했다.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한다. 윤 후보는 몸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생계를 포기해야 하는 ‘간병실직’을 막는 요양·간병 가족돌봄 휴가와 휴직 기간 확대도 약속했다. 초고령 시대를 맞아 노인성 장기질환은 국가 책임 아래 개인별 맞춤형 돌봄계획(Care Plan) 마련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식당을 여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가 왜 그걸 개입합니까.” 그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서울에서 10여년째 양식당을 경영해 온 A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뒤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일개 자영업자이나 잘못된 건 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나마 다행인가.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에서 한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한 ‘지적질’이라도 듣게 됐으니.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가누가 더 비호감인가’ 성토하다가 싸우기 직전 대화를 멈춘다. 그러다가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으로 화제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마다 경제 관련 정보 공유가 봇물을 이룬다. 부동산값에 물가에 대출금리도 오르니 속은 타 들어간다.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 경쟁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선 단일 후보나 예비후보들의 경제 살리기 공약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종’ 수준이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가 된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부동산감독원 신설 등을 내놓았지만 선심성에 ‘아니면 말고’도 많아 의구심만 낳고 있다. 야권 예비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는다. 그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뿐 아니라 민생 살리기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외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청년층 등의 한숨은 늘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감 능력은 안 보이고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소시민들과 악수만 하기에 바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연루설이 나오는 ‘대장동 사태’에, 후보 가족의 각종 투기 의혹에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쯤 되면 국민은 후보들을 향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위기 상황 속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 후보야말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 아닐까. 밖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전 세계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부양책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첨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대책,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통상 정책 등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취약해 “최악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13%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요나스 올덴홀드 스위스리 한국지사장)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 와중에 미중 간 가열되고 있는 기술 패권 및 공급망 경쟁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경제는 단순히 ‘생산·분배·소비’가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안보’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쟁 속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안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 논의에 이어 최근 출범한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특허청의 김용래 청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동맹국 간 핵심 기술 선점과 기술 블록화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위험할 수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시 대선 후보들로 돌아가자. 위드 코로나 시대 민생과 경제안보를 모두 잡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 전현희 권익위원장, 대학생·여성경제인 고충 청취

    전현희 권익위원장, 대학생·여성경제인 고충 청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아 여성 경제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인이 경영활동을 하면서 겪고 있는 판로 개척 분야에 대한 고충이 주로 제기됐다. 특히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의무 비율을 높이고 수의계약이 가능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성의 경제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환경과 보육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경제연구기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33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를 보면 같은해 기준으로 여성기업은 277만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 수의 40.2%이지만, 종사자 수는 전체 중소기업의 27.9%에 그치고 매출액은 전체 중소기업의 17.9% 수준이다. 여성기업인의 업종은 도·소매업이 26.3%, 부동산업이 22.5%, 숙박·음식업이 17.8%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육아 부담이 고용률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여성의 경제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 환경과 보육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날 제기된 고충민원은 해당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비합리적인 규제나 정책은 제도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권익위에 기업고충 전담조직이 신설돼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여성기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역별 국공립대학 총학생회장 등과 만나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과 관련해 대학운영 및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수업과 절대평가로 인한 ‘학점 인플레이션’(높은 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상) 문제, 대면수업의 단계적 확대, 대학생·청년 지원정책 정보제공 강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수업과 학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문 전문.‘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현하는 통합된 사회,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으로 번영하는 사회를 추구하며,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2조 창당 목적입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의 신념이,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당헌 앞에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역사를 더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보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거대한 전환적 위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대전환,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전환, 그리고 주기적 팬데믹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안으로는 누적된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구조적 저성장의 악순환이 갈등과 균열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부수립 이후 지난 70여 년간 쌓아 올린 모든 성취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에는 기회가 동반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닙니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입니다.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광주를 폄훼하고,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기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퇴행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배하는 임금이 되려는 사람은 주권재민국가의 1번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도 정책도 없이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반사이익을 노리며 발목잡기나 하는 실력으로는 이 위기와 난관을 돌파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낼 후보는 누구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 온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후보 누구입니까? 지배자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진정한 일꾼이 될 후보는 누구입니까? 저 이재명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입니다.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입니다.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야 성별, 세대, 계층, 지역 간 갈등이 사라집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사와 가맹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도 풀 수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그러나 진전없는 논의를 한없이 지속하지는 않겠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 내겠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습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네거티브 방식 도입 같은 과감한 규제합리화로 산업재편과 신산업 진출의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부동산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습니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하겠습니다, 약속이 아니라 실천하겠습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습니다.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습니다.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을 하향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셋째,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정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구태 정쟁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정치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입법한 것처럼 산적한 민생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국민들의 삶을 보듬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원칙에 따라 방역방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신 국민들께도 합당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저희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주정부와 민주당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내 삶이 달라지냐” “민주당이 집권당 되면 내 살림살이가 나아지냐”는 국민의 비판적인 질문에 당당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입니다.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꿈, 더 새롭고 더 유능한 4기 민주정부, 변화되고 혁신된 이재명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의 반성없는 귀환을 막아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퍼진 불공정과 불평등, 소수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기회가 넘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패기득권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전국의 시군, 구석구석을 찾아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정부의 비전을 나눌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 민주당의 선장 송영길 대표님이 계십니다. 169명 국회의원 전원이 한 몸이 됐습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도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도 힘을 합쳤습니다.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입니다. 국민여러분,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동지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 자신 있습니까?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습니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나라,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도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 수 있습니까? 저 이재명이 앞장서겠습니다.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 없이 앞장서겠습니다.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국민이 명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새 길을 내며 가시밭길에 찢기더라도 국민이 걸을 길은 꽃길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재명은 하면 여러분은 ‘합니다’로 화답해 주십시오. 송영길과 함께 민주당 대변화, 이재명은 합니다. 당원과 함께 20대 대선 승리, 이재명은 합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2003년 금융기관 첫 사회공헌 부서 신설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 지급신혼부부 전세자금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지방은행 첫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운영작년 순익의 15.6%인 481억 지역에 환원지역 교육기부 공로 13년 연속 ‘메세나탑’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무인 ‘ESG 경영’이 화두다. ESG는 환경·사회공헌·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나타내는 말로, 기업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이 자리를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기업에 ESG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사회공헌·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 등 향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정부도 공공 및 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2003년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평균 390억원 이상(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481억원(15.6%)을 지원했다. 이는 일부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인 5~6% 수준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국생산성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조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1일 “신규 일자리 창출, 금융 활동 편의 제공, 포용적 생산적 금융지원 등 공공 이익에 기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코로나 피해 기업에 총 23조 지원… 상생 도모 부산은행은 2018년 9월부터 친환경그린뱅크 사업을 펴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및 녹색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 지원,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도 취득했다.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예적금’도 출시했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산정해 일정액의 혜택을 돌려주는 그린카드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절약 시설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이나, 오염방지 및 저감 기업,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체에 대해 여신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채권도 발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부산시로부터 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2월부터 코로나 피해 영세업자 연체이자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총 23조 2000억원(대출지원 1조 4000억원·유동성 지원 21조 8000억원)을 지원했다. 올 6~9월 3개월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무 특별 대출(한도 심사 없이, 신용 평점 제한 없이, 무이자)’을 시행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총 99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협약보증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지원’과 연체이자 감면과 같은 ‘재기 지원’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최저 2.16%의 저금리 대출과 부산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3.30%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연체이자 감면과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기한을 연장해 주고 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시 청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2억원(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총 2300억원 한도)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앱으로 전국 초중고생 비대면 금융교육 서비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지역 교육 기부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BNK부산은행 금융클래스 앱’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금융 교육과 영상시청 등 비대면(언택트)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스마트앱 어워드에서 금융 연계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 안전옐로카드 사업, 지역 인재 및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BNK장학금 사업’,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2만 5000여명에게 반사띠를 두른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활주로형 건널목과 안전계도 로고를 설치해 자동차와 어린이 보행자 모두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찾아가는 문화공연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관객들이 문화공연장을 찾아가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가들이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공간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콘서트는 올해 6월 당감동일 스위트 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곳의 아파트를 선정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곳에 2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DSR 규제 확대, 청년·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더 타격받는다

    DSR 규제 확대, 청년·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더 타격받는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금액 줄어들어“적게 벌면 내 집 마련 포기하라는 것”자영업자는 카드론 축소에 ‘전전긍긍’전문가 “마이너스 통장 한도 줄이고금리인상 대비 고정금리 비중 늘려야”내년부터 확대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소득이 적은 청년층과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대출 절벽’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이 초과하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연소득이 5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2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자산 격차가 큰 상황에서 대출조차 소득에 따라 결정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5000만원 한도 마이너스통장(금리 4.5%)이 있는 직장인이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금리 3.5%)을 받으면 담보인정비율(LTV) 50%가 적용돼 연소득과 무관하게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같은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에 따라 대출 가능액이 달라진다. 연소득 8000만원이면 종전처럼 3억원이 가능하지만 연소득 6000만원이면 주택담보대출은 2억 1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줄면서 청년층·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은 내년부터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불안에 시달린다. 직장인 박모(36)씨는 “연봉이 낮으면 대출도 줄어드는 규제”라면서 “다주택이나 투기 여부가 아니라 소득만을 기준으로 대출을 못 받게 하는 건 지금 벌이가 적으니 미래의 보금자리까지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5)씨도 “내 집 마련에서 그나마 있었던 ‘대출’이라는 사다리에 불을 지른 것”이라며 “빚 내서 집 사지 말고 평생 월세만 살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여기에 카드론까지 DSR에 포함되면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주요 현금 융통 창구였던 카드론 규모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에 카드론도 포함되고 DSR 40%를 넘어서면 카드론도 제한된다는 얘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규모는 이전과 비교하면 규제 시행 이후 최소 10%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안모(43)씨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물론 가계대출까지 모두 끌어다 쓴 상황에서 카드론까지 막히면 사채 아니고선 돈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DSR 규제 시행에 따른 대출 한파를 앞두고 금융권에서는 불필요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고 대출 만기를 최대한 길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너스통장은 실제 사용액이 아닌 한도액이 DSR 계산 시 대출액으로 잡힌다. 또 대출을 갚아 나가는 기간인 만기는 DSR 규제에서 원리금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 한도 5000만원은 만기가 5년으로, 내년 1월부터 연간 원리금은 1225만원이 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만기 30년·금리 3.5%) 2억원을 받았을 때 연간 원리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신용대출을 상환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더 많이 받는 것이 대출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40년 만기이기 때문에 연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더 적다”며 “금리 인상에 대비해 고정금리 비중을 늘리고 DSR 적용에서 제외되는 보험계약대출·예적금담보대출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심상정, 홍준표에 “복지공약 유약...동성애는 불법 아니다”

    심상정, 홍준표에 “복지공약 유약...동성애는 불법 아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향해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어제 ‘서민 복지 대전환’을 하겠다며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니 한 마디로 ‘복지 대실망’ 공약”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심 후보는 “핵공유 공약 비판한 원희룡 후보에게 ‘저렇게 유약해 가지고 어떻게 대통령 하겠냐’고 말씀하셨는데, 홍 후보께서는 부자들 앞에서 한없이 유약한 것 같다”며 “코로나 2년을 거치며 불평등의 골짜기는 더욱 깊어졌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부자에겐 책임이, 서민에게는 소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심 후보는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대학생 등록금 후불제’를 제안하셨는데, 조삼모사다”라며 “기존 대출제도의 재탕일 뿐이고, 취업하면 갚게 한다고 해도 결국 거액의 빚이다. 청년들의 도전 의식과 창의적 발상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우리 정치가 청년들에게 약속했던 국공립 무상등록금, 사립대 반값등록금, 이제라도 이 약속 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또 심 후보는 자신의 주4일제를 언급하며 “노인 공약으로 주4일제도 쓰셨던데, 여야 안 가리고 너도나도 가져가는 걸 보니 심상정의 주4일제가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라며 “주4일제는 OECD 최장시간 노동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노동시간 표준을 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 대기업/중소기업의 이익 공유, 불안정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소득보장 등 우리 사회경제체제를 대전환하는 의제다. 한 조각만 복붙해서 생색낼 의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심 후보는 “덧붙여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앞선 2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을 검토할 단계”라는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냥 조용히 물러나지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해코지를 다하고 물러나려 한다”며 “헌법 원칙만 보면 될 걸 뭐하려고 또 동성애 합법화 시키려고 그런 법을 만들려고 하는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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