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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식당을 여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가 왜 그걸 개입합니까.” 그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서울에서 10여년째 양식당을 경영해 온 A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뒤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일개 자영업자이나 잘못된 건 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나마 다행인가.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에서 한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한 ‘지적질’이라도 듣게 됐으니.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가누가 더 비호감인가’ 성토하다가 싸우기 직전 대화를 멈춘다. 그러다가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으로 화제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마다 경제 관련 정보 공유가 봇물을 이룬다. 부동산값에 물가에 대출금리도 오르니 속은 타 들어간다.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 경쟁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선 단일 후보나 예비후보들의 경제 살리기 공약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종’ 수준이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가 된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부동산감독원 신설 등을 내놓았지만 선심성에 ‘아니면 말고’도 많아 의구심만 낳고 있다. 야권 예비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는다. 그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뿐 아니라 민생 살리기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외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청년층 등의 한숨은 늘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감 능력은 안 보이고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소시민들과 악수만 하기에 바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연루설이 나오는 ‘대장동 사태’에, 후보 가족의 각종 투기 의혹에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쯤 되면 국민은 후보들을 향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위기 상황 속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 후보야말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 아닐까. 밖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전 세계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부양책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첨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대책,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통상 정책 등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취약해 “최악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13%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요나스 올덴홀드 스위스리 한국지사장)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 와중에 미중 간 가열되고 있는 기술 패권 및 공급망 경쟁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경제는 단순히 ‘생산·분배·소비’가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안보’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쟁 속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안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 논의에 이어 최근 출범한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특허청의 김용래 청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동맹국 간 핵심 기술 선점과 기술 블록화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위험할 수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시 대선 후보들로 돌아가자. 위드 코로나 시대 민생과 경제안보를 모두 잡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 최선 서울시의원 “청년일자리 정책, 체계적 관리로 내실 다져야”

    최선 서울시의원 “청년일자리 정책, 체계적 관리로 내실 다져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3일 서울시 경제정책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와 관련해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정책 전반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신규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에게 현장・실무 중심 인턴십을 제공하고, 청년 취업 수요가 높은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기업과 연계해주는 일자리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된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유망기업에 연계하는 차별점을 두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증진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운영과정에서 교육위탁업체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적 문제, 인턴-기업 매칭과정의 관리 소홀, 급여 산정 및 복지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다. 최 의원은 “최초 모집인원이 350명인데 50명이 직무교육 도중 이탈했다. 교육과정에서 참가자들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컸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한 뉴딜일자리는 급여에 교통비・식비가 포함되며, 자격증 취득・어학시험 응시료 제공뿐 아니라 직업능력개발, 창업활동 등의 프로젝트 지원비용도 제공하는 반면, 직무캠프는 급여 이외의 복지수당 등이 없어 기본급에서도 약 10만원 차이를 보인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일한 일자리정책임에도 임금과 복지비 차이를 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 지적했다.
  •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며칠 전 ‘미국 국제 신뢰도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이란 제목의 외신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49%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의 신뢰도 3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통령이 바뀐 지 불과 10개월도 안 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이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미국이라는 국가의 품격이 달라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로웠다.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비호감도는 60%로 호감도 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각각 59%, 62%의 비호감도를 보였고, 호감도는 각각 31%, 28%에 그쳤다.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표를 찍어 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선판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가 원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초기에는 기본소득이니 부동산 실정 같은 정책 어젠다를 두고 토론과 검증을 벌였으나 금방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헐뜯기로 일관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파문, 국감 의원들 비웃기, 거짓 증언과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럴수록 그는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며 비호감 발언들을 쏟아 냈다. 오죽했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당 경선이 끝난 후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극도의 섭섭함을 토로했을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또한 도긴개긴이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도 모자랄 판에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지도 못한 채 ‘소시오패스’, ‘시한폭탄’, ‘주술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모처럼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자충수만 키웠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탄식이 나올 법도 하다. 여야 경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검경과 정치권의 무능을 먼저 비판해야겠지만 후보들의 비호감 언행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만 더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혐오를 넘어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이런 인물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 나라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내일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20대 대선판의 주자들이 거의 결정된다. 덩달아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경선 때보다 훨씬 더 거칠어진 비방전이 펼쳐질 게 뻔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한 칼럼을 통해 “이번 대선은 증오 투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대선까지 증오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끔찍하다”고 했다. 대선판이 그의 예견처럼 증오스럽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대선까지 4개월, 유권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비호감 대선판이라고 해도 차선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증오의 발언을 쏟아내든, 감언이설로 포장하든 ‘깜냥’은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들, 내집 마련에 좌절한 서민들,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방하고 의혹을 벗어나는 화술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인물은 아니어야 한다. 깜냥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정치 수준이자 도리이다.
  • 정대운 경기도의원 청년일자리 연계 독거노인 반려동물 입양지원 추진

    정대운 경기도의원 청년일자리 연계 독거노인 반려동물 입양지원 추진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사진)은 3일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유기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독거노인ㆍ장애청소년들에게 입양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 반려가구는 162만 가구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가구수 대비 약 30% 수준으로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사정, 반려견의 노령화 등으로 반려동물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느껴 약 14만 4천 마리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정 도의원은 “유기된 반려동물 가운데 32.5% 정도만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며 유기동물23.8%는 안락사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기동물 없는 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 도의원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 지원정책은 동물복지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며 반려동물의 돌봄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물론 재정적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난감했습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다가 올해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어요.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처음 얻은 성공의 기회였습니다.” 서울 마포구가 지난 3~10월 진행한 3기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홍성현(31)씨에게 지난 8개월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앱 개발 부문에 참가해 다른 청년들과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경험을 익힌 홍씨는 창업 관련 지원도 받았다.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에서 만난 홍씨는 “이번 달에 블록체인에 기반한 3차원 캐릭터 거래소를 설립하려고 한다”면서 “마포구로부터 지원을 받은 만큼 마포구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여러분이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과정과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 침체로 취업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유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로, 사업 첫 해부터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9년 서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취업 청년 9명을 모집해 1년간 전폭적으로 지원해 마포구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고유의 서체 9종을 만들었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 다수가 국내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관련 업체에 취업했다. 올해는 UI·UX 디자인, 앱 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50명을 선정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관련 스타트업에서 실무 경험을 익히도록 했다. 구청 각 부서의 요청에 따라 관련 웹페이지를 개발하거나 마포구청 유튜브 채널에 산하 기관 홍보 영상과 지역을 알리는 소개 영상 등을 만들어 올렸다. 과정을 진행하는 도중 15명은 관련 업계로 취업했다. 구는 이달까지 3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기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이모티콘 개발, 공예품 제작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와 함께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각자가 원하는 자리에 취업해서 그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구정 핵심 과제로 삼아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실업급여 3회 수급부터 급여액 삭감… 사회안전망 약화 우려

    실업급여 3회 수급부터 급여액 삭감… 사회안전망 약화 우려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여러 차례 받으면 급여 액수를 삭감하는 개정법률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이런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코로나19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수정 없이 원안 그대로 의결됐다.개정안에는 실업급여를 5년 동안 세 번 이상 수급하면 세 번째 수급부터는 수급 횟수별로 최대 50%까지 급여액을 감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5년간 3회 받으면 10%, 4회 25%, 5회 40%, 6회 이상부터는 절반을 감액한다. 실업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했다. 다만 일용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재취업 노력을 한 사람, 이직 전 임금·보수가 최저임금액의 80% 미만 수준으로 낮아 실업급여도 적게 타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단기일자리 계약을 하는 관행을 막고자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가 많은 사업장에는 사업주가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를 40% 이내에서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자, 예술인, 노무 제공자 등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피보험 자격을 가진 사람이 이직으로 모든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경우 하나의 피보험 자격에 대해 구직급여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부는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을 휴가로 인식해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 활동 없이 취미 활동 등을 하는 행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기댈 사회적 안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실업급여를 반복수급하는 이들은 대체로 노동시장 취약집단”이라며 “더 취약한 이들에게 불이익을 더 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용근로자와 적극적 재취업 노력을 한 사람을 대상에서 제외한 보완 방안에 대해 “결국 입증 책임은 당사자가 져야 할 텐데, 노동시장 취약집단이 이를 명확히 증명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 환경노동위원회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한 1위 직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직종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으로 전체의 22.6%에 달한다. 강 의원은 “정부가 실업급여 3회 이상 수급자를 구조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고용보험 적자 해소 대책으로 이들에 대한 실업급여를 삭감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도는 2022년도 예산안 11조 330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경남도 내년 예산안 편성 규모는 올해보다 7098억원(6.7%)이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이 11조원을 처음 넘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하 권한대행은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히 지키면서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정을 맞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살기좋은 안전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첫째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 혁신과 IT산업 육성 등 청년이 가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데 데 2조 934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경남미래 먹거리 산업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266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원과 위험도로 구조개선를 비롯해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9034억원이 반영됐다.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원 사업에 5472억원, 농어업인 수당 및 어촌뉴딜300사업 등 농어업인 육성 지원 사업에 1조 2174억원을 편성했다. 두번째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등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4조 4761억원이 편성됐다. 기초연금이 1조 26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214억원, 생계급여 3875억원, 자활근로사업 428억원, 0~2세 보육료 2722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200억원, 영아수당 지원 313억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30억원 등이다. 세번째로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정 강화를 통한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1조 6918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의료 확충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2478억원,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환경 조성 7195억원,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활성화 3229억원,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강화 4016억원 등이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 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2003년 금융기관 첫 사회공헌 부서 신설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 지급신혼부부 전세자금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지방은행 첫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운영작년 순익의 15.6%인 481억 지역에 환원지역 교육기부 공로 13년 연속 ‘메세나탑’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무인 ‘ESG 경영’이 화두다. ESG는 환경·사회공헌·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나타내는 말로, 기업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이 자리를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기업에 ESG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사회공헌·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 등 향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정부도 공공 및 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2003년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평균 390억원 이상(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481억원(15.6%)을 지원했다. 이는 일부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인 5~6% 수준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국생산성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조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1일 “신규 일자리 창출, 금융 활동 편의 제공, 포용적 생산적 금융지원 등 공공 이익에 기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코로나 피해 기업에 총 23조 지원… 상생 도모 부산은행은 2018년 9월부터 친환경그린뱅크 사업을 펴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및 녹색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 지원,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도 취득했다.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예적금’도 출시했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산정해 일정액의 혜택을 돌려주는 그린카드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절약 시설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이나, 오염방지 및 저감 기업,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체에 대해 여신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채권도 발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부산시로부터 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2월부터 코로나 피해 영세업자 연체이자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총 23조 2000억원(대출지원 1조 4000억원·유동성 지원 21조 8000억원)을 지원했다. 올 6~9월 3개월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무 특별 대출(한도 심사 없이, 신용 평점 제한 없이, 무이자)’을 시행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총 99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협약보증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지원’과 연체이자 감면과 같은 ‘재기 지원’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최저 2.16%의 저금리 대출과 부산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3.30%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연체이자 감면과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기한을 연장해 주고 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시 청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2억원(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총 2300억원 한도)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앱으로 전국 초중고생 비대면 금융교육 서비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지역 교육 기부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BNK부산은행 금융클래스 앱’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금융 교육과 영상시청 등 비대면(언택트)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스마트앱 어워드에서 금융 연계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 안전옐로카드 사업, 지역 인재 및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BNK장학금 사업’,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2만 5000여명에게 반사띠를 두른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활주로형 건널목과 안전계도 로고를 설치해 자동차와 어린이 보행자 모두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찾아가는 문화공연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관객들이 문화공연장을 찾아가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가들이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공간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콘서트는 올해 6월 당감동일 스위트 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곳의 아파트를 선정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곳에 2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장애인 위로 ‘찾아가는 원예치료’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과 가족의 마음을 달래주고 일상회복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장애인과 가족에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중증 재가 장애인 25명으로,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가정에 방문해 12월 3일까지 2차례에 걸쳐 꽃꽃이, 반려식물 옮겨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로 ‘돌봄SOS 서비스’ 지역병원 협약 구로구가 퇴원을 앞둔 환자들이 동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입원한 병원에서 바로 ‘돌봄SOS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역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고대구로병원, 구로다나병원, 서남병원 등 5곳이다. 돌봄SOS서비스는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를 비롯해 식사 및 동행 서비스, 주거 편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에게 적합한 돌봄 계획을 수립해 퇴원과 동시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다. 강남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 기업 모집 강남구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민간 고용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1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구는 20곳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지방세 세무조사 2년 유예(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변동), 청년인턴 참여기업·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청년인턴 선발가능인원 확대(3명→5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은평 청소년단체,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은평구는 청소년대표자회의 ‘보이스’가 지난달 23일 연신내 로데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유해환경개선 캠페인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보이스는 신나는애프터센터와 은평구가 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청소년 대표자들의 논의, 결정, 제안 기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생회, 청소년운영위 등이 대표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31명이 6개조로 나뉘어 로데오거리 업소 52곳에 금연스티커를 붙이고 꽁초 쓰레기통을 나눠주며, 청소년 술판매 금지, 꽁초 무단투기 금지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 민간 보조금 절반 줄이고 ‘오세훈표 청년 지원’에 1조원 푼다

    민간 보조금 절반 줄이고 ‘오세훈표 청년 지원’에 1조원 푼다

    취약층 ‘안심소득’ 시범운영에 74억 편성 주민자치 65%·도시재생 지원 74% 삭감 吳시장, 與·시민단체 반발 정면돌파 의지서울시가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에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방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안심소득’과 청년 지원 사업 등 핵심 공약을 위한 예산은 대폭 늘리고 오 시장이 ‘현금인출기(ATM)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시민단체 위탁사업 관련 예산은 크게 줄였다. ‘박원순 지우기’라는 여권과 시민사회의 반발을 정면 돌파해 내년 지방선거 재선의 기틀을 닦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과 일상의 회복 ▲사회안전망 강화 ▲도약과 성장 등 3대 분야에 방점을 뒀다. 우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소상공인, 청년 지원 관련 예산 2조 2398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회복지원에 3563억원이 쓰인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청소년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구축과 운영을 위해 113억원이 편성됐다. 또 내년부터 ‘더 어려운 가구에 더 많은 지원을 한다’는 취지의 하후상박형 복지제도인 ‘안심소득’이 서울시민 5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74억원을 편성, 대상자에게 기준중위소득 대비 미달액의 50%를 지원한다.오 시장이 취임사에서 ‘청년서울’을 내세운 만큼 청년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9934억원이 포함됐다. 실무교육과 취업, 창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172억원) 등 청년 일자리 지원에 2070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시는 오 시장이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가로막는 대못’이라고 표현한 시민단체 민간위탁·보조금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오 시장은 “재정 혁신을 통해 총 1조 1519억원을 절감했는데 이 중에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관련 민간위탁·보조금 사업 절감분 832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회적경제 민간보조금(64억 1100만원)과 주민자치 민간보조금(49억 6200만원)이 각각 47.2%, 65.7% 줄었다. 도시재생 민간위탁 사업은 22억 8500만원으로 74.6% 쪼그라들었다. 올해 3억 2000만원이었던 마을 민간보조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다. 이 밖에 시 출연기관인 TBS 교통방송 예산도 123억원 삭감했다. 앞서 오 시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마을공동체, 사회주택 등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오 시장은 ‘박원순 지우기’라는 지적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단 것”이라며 “감사 결과는 다음달 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학 졸업 이상 비정규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80만명을 넘어섰다. 비정규직 10명 중 3명은 2030 청년층으로 파악된다. 청년 취업난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중됐다지만 그동안 정부 고용정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명(12.7%)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다만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존에 포함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되는 등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어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기간제와 비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한시적 근로자가 202만 2000명(71.2%)으로 집계됐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100만 5000명(35.4%), 파견·용역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비전형 근로자는 55만 7000명(19.6%)으로 파악됐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임에도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간제·시간제 근로자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20~30대 비정규직은 총 24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5000명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806만 6000명) 중 30%가량이 2030이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꺼렸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안철수와 소통 중…추가 재난지원금은 선별지원해야”

    윤석열 “안철수와 소통 중…추가 재난지원금은 선별지원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주장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손실보상 개념으로 선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1일 윤 전 총장은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당협위원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초기와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제 데이터를 가지고 실제 피해를 많이 입은 분들을 위주로 두툼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이는 재난지원금에 대한 변함없는 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내년 대선 출사표를 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안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안 대표께 직접 물어보면 가장 잘 아실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때 안 대표가 출마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고, 이후 단일화에 응하신 뒤 그 결과에 승복해 열심히 도와주셔서 우리 당이 정권 교체에 희망을 품게 된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에서 많은 역할 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경기도 당협위원장 중 한 분이 제게 ‘청년 세대에 먹힐만한 시원한 얘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해주셨는데, 모병제라든지, 정시 100% 확대, 사시 부활이란 말이 시원해 보일진 몰라도 청년 전체에게 도움이 될진 의문”이라며 “청년 미래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택 문제에 관심을 두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협위원장 간담회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체면을 따지지 말고 싸울 각오를 한다”며 “기초의원까지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에서 열심히 싸워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보답해드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제가 나서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밖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거론하며 “구속영장 청구 내용을 보면 (고발장 작성자, 전달 대상자 등이) 모두 성명불상으로 돼 있는데 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제가 볼 때 혐의를 입증할 아무런 자료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1인 가구가 바라는 1순위 정책은 주택 안정”

    경기도 “1인 가구가 바라는 1순위 정책은 주택 안정”

    20~34세는 남성 3.81점·여성 4.14점,65세 이상은 남성 2.74점·여성 2.93점 등으로 청년보다 고령층이,여성보다 남성의 만족도가 낮았다. 경기지역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정책은 주택 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 7~8월 20~80대 도민 1인 가구 3540명에게 한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1인 가구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실태조사는 이번 처음으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으로 나왔다. 20~34세는 남성 3.81점·여성 4.14점, 65세 이상은 남성 2.74점·여성 2.93점 등으로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성의 만족도가 낮았다. 1인 가구에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임대주택 입주 조건 완화 등 주택 안정(4.17점), 낙후시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4.06점), 개인 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경제·일자리 지원(3.97점) 순으로 꼽았다. 자신의 주거비 부담에 대해 2.18점,주거환경 안전성에 대해 3.74점으로 각각 평가했다. 현재의 거주 형태는 자가 31.5%, 전세 29.3%, 월세 23.8% 등이며, 평균 주거면적은 54.8㎡(16.6평)로 조사됐다. 도내 1인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289만5000원, 월평균 총생활비는 161만6800원이었다. 이는 전국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 247만원 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전체의 80.4%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의 경제활동률은 59.0%에 그쳤다. 이 밖에 혼자 산 기간은 평균 7년 7개월로, 1~5년이 전체의 40.2%로 가장 많았다. 혼자 생활하는 이유로는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31.2%), 이혼·별거(21.5%),사별(20.5%), 개인 편의와 자유(18.5%) 등을 들었다. 도내 1인 가구는 2018년 119만명에서 2020년 140만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 20대 비정규직 10%나 늘었는데… 정부 “노인 증가·코로나 탓”

    20대 비정규직 10%나 늘었는데… 정부 “노인 증가·코로나 탓”

    비정규직 숫자가 1년 만에 급증하고 사상 첫 800만명을 돌파<서울신문 10월 27일자 1·9면>한 것은 비정규직이 20대 청년층에서 크게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대 비정규직은 1년 새 10% 넘게 급증해 정규직 증가 속도보다 무려 25배나 가팔랐다. 하지만 정부는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을 반성하기보다 노인인구 증가와 코로나19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올 8월 기준 20대 비정규직 숫자는 141만 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128만 3000명에 비해 10.2%(13만 1000명)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대 정규직은 211만 6000명에서 212만 4000명으로 0.4%(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비율로 봤을 때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무려 25배나 높은 셈이다. 20대의 경우 비정규직 중에서도 용역과 파견 등 비전형 근로자가 28.4%(15만 5000명→19만 9000명)나 늘었다. 근로계약 기간을 설정한 기간제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비기간제 근로자를 합친 한시적 근로자는 16.5%(77만 8000명→90만 6000명), 시간제 근로자는 9.5%(63만명→69만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비정규직 급증 현상에 대한 해명을 하고자 연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통계가 ‘비정규직 제로(0)’를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역설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통계가 발표된 지난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원인 등을 분석한 자료를 냈는데 코로나19와 함께 인구고령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비정규직 근무를 선호하는 노인인구 증가 탓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20대 비정규직 급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대 비정규직 증가는 일차적으로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아르바이트 자리가 다시 늘어난 영향이 있고, 20대가 괜찮은 일자리인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에 취업하면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정규직은 무조건 ‘좋은 일자리’, 비정규직은 ‘나쁜 일자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처럼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 중 하나라면 상관없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라며 “최근 청년들의 ICT 비정규직 급증은 공공일자리인 디지털인턴 등이 생긴 원인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들이 얼마나 정규직으로 전환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AI 면접 고용센터에서 연습하세요…취준생 애로 경감방안 마련

    AI 면접 고용센터에서 연습하세요…취준생 애로 경감방안 마련

    “수시채용이 늘고 경력직 선호는 높아져 ‘중고신입’이라는 말도 생겼어요. 취업에 필요한 직무경험과 경력을 쌓을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차이가 있습니다. AI면접을 체험해보고 결과 분석을 받고 싶습니다.” 청년구직자 릴레이 간담회(4~10월)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모아 고용노동부가 28일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최신 채용 경향 변화에 구직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취업준비생들은 12월부터 가까운 고용센터, 청년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에서 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AI 면접 체험 후에는 개인별 결과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직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전형 모의면접도 시행한다.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등 전문 취업상담사의 1대1 컨설팅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중요하게 여기거나 불필요하게 여기는 요소 등을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년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현직자, 채용담당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등 소통 기회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취업불안이 가중되면서 많은 구직자가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고 있을 것을 고려해 심리·취업지원 원스톱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 [사설] 아직도 ‘기관장 특별채용 규정’ 둔 공공기관이 있다니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업·통상 분야 16개 공공기관의 사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했더니 사규에 구체적인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기관장 재량 특별채용’ 규정을 둔 공공기관이 일부 있다고 어제 밝혔다. 이어 권익위는 기관장 재량 특채와 같은 규정이 해당 기관의 직무 전문성을 저해하고 특정인에 대한 특혜 채용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특채 규정을 삭제하거나 이 규정을 남겨 두려면 채용 절차를 구체적이고 명확히 규정하도록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강원랜드를 비롯해 공공기관에서 불법·편법적 채용 비리가 폭로돼 사회적 논란이 된 지 벌써 10년이 가까운데도 구체적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깜깜이 특채’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청년들은 누구나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한다. 공평한 기회 제공이나 절차의 공정성이 확보된 채용은 기본이다. 특히나 공익이 강조되는 공공기관들이 특혜를 연상시키는 특채를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관장 재량 채용’은 ‘합법적 부정 채용’으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게다가 해당 기관장이 임기가 끝난 뒤에도 특채 직원은 조직에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직무 전문성이 확인되는 채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권익위는 이번 평가 대상 산업·통상 분야 공공기관 중 기관장 특채 사규를 둔 공공기관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중 특채 사규를 둔 기관이 어떤 곳인지 국민은 알권리가 있는 만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는 300여개의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특채 사규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사규를 둔 기관에는 모두 없애라고 지시해 특혜 채용의 여지를 제거해야 한다. 공공기관 감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
  • 기회의 공정·워라밸 원하는 MZ세대… “실패할 권리 주면 더 높게 성장할 것”

    기회의 공정·워라밸 원하는 MZ세대… “실패할 권리 주면 더 높게 성장할 것”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면서도 공정을 강조하는 등 이전에 등장한 X, Y세대와는 또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도 신소비층으로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 좋은 일자리·젊은 리더 더 필요” 27일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대미는 ‘생각의 대전환, MZ세대와 공감하는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열린 ‘SFC 토크’가 장식했다. 현직 방송인, 사회학자, 경영학자, 심리학자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벌인 SFC 토크에서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신세대’와의 소통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세습구조를 극복할 마지막 방법은’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MZ세대와 기존 세대의 소통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문제를 보는 시각뿐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 교수는 “기성세대는 분배주의적 공정을 이야기했다면 MZ세대는 기회의 공정과 워라밸이라는 일과 개인 생활의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며 “공정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논의됐는데 최근 MZ세대가 이야기하는 공정은 약간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에서도 MZ세대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MZ세대와 기존 세대와의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좋은 일자리’와 ‘사회 곳곳에 젊은 리더의 진출’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 교수는 “젊은이들은 본인의 역량을 키워 주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내적인 동기 유발을 해 주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사회와 정치권에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얘기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와야 하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MZ세대 직장인 아닌 직업인으로 대해 줘야”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의 90년대생 팀장인 홍민지 SBS디지털뉴스랩 피디는 MZ세대에게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만을 강조하기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회사 문화가 만들어질 때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Z세대가 행복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피디는 “MZ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할 권리”라며 “실패해도 괜찮은 정책적인 안전망이 있다면 젊은이들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용부·스타벅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고용부·스타벅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고용노동부가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9번째 기업으로 인증하고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기업·사용자단체가 협업해 직무역량 강화·일 경험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채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확산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벅스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를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을 신설했다. 다음달 40명을 대상으로 시범과정을 시작하며 내년부터 연 200명 규모로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바리스타 취업 또는 카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경력형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메시지가 포함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를 제작해 청년친화강소기업 온라인 채용설명회, 청년고용 응원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11월 한 달간 전국 1600개 스타벅스 매장 게시판을 통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포함한 주요 청년고용 정책을 홍보한다. 아울러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 리모델링과 커피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을 연내 개점해 카페 운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부회장은 “스타벅스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이 다양한 업종의 기업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고] 서울 캠퍼스타운의 협업 3중주/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

    [기고] 서울 캠퍼스타운의 협업 3중주/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주택가격 및 물가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급격히 유출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보다는 덜하지만 수도권 대학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간 역할 재정립과 공조를 꾀하고 있다. 이른바 지역상생을 위한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가 필요한 시기다. 헬릭스란 그리스어로 3차원의 부드러운 나선형 공간을 뜻한다. 트리플 헬릭스란 지자체와 대학 그리고 민간 부문이 협업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대학과 해당 지자체가 가장 많이 알고 있다. 따라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창업을 진흥하고 성공률을 제고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비전 2030’ 핵심과제 중 하나다. 대학·지자체·청년기업이 참여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캠퍼스타운 창업밸리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성균관대의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고려대가 중심이 된 안암밸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에서 대학은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요구받는다. 대학·지자체·청년기업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서울은 2021년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창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를 맞이했다.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상생을 꾀하고 청년들이 열정적인 창업을 하고 이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서울시가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창업도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행시 출신’ 김동연 “행시 폐지·공무원 철밥통 깬다”

    ‘행시 출신’ 김동연 “행시 폐지·공무원 철밥통 깬다”

    제3지대 대선 주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행정고시 폐지 등 공무원 개혁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로, 대장동 게이트라는 괴물까지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물결을 위한 첫 공약은 공무원 기득권 깨기”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5급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넓고 다양한 출입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공무원 직급을 현행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축소하고 공직 인사 시스템을 개편해 공무원 순혈주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공직을 관리직과 전문직으로 나누고 관리직 정년은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직은 정책 조정과 결정, 정무적 대외 관계를 담당하되 직업 안정성은 없애고, 전문직은 업무 전문성을 쌓으며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퇴직 공무원의 절반만 충원해 공무원 20%를 감축하고 남는 재원은 청년과 일자리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공부문 부패 카르텔을 척결하겠다”며 관리직 출신 공공기관장 임용을 배제해 관피아, 공피아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토지, 건축 등 인허가 과정에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을 통해 제2의 대장동과 엘시티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공언했다. 1982년 행시 합격 뒤 34년을 관료로 지낸 김 전 부총리는 “누구보다 공직사회 급소를 꿰뚫고 있다”며 “국민 선택으로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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