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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백수 고리 끊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졸업작품전

    청년백수 고리 끊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졸업작품전

    95%의 취업률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졸업생들이 작품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가량을 뽐냈다. 두원공과대학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10~11일 이틀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졸업작품전을 가졌다. 산업기술교육센터 설립 8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센터가 배출한 교육생들이 만든 디스플레이시스템운용, 스마트네트워크, 전산응용 CA 설계, 웹·앱콘텐츠 디자인, 피부 에스테틱 등 5개 과정의 교육생들이 제작한 ‘3관절 로봇 암’ 등 총 27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수년간 청년 백수로 지내다 교육센터의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알선으로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들의 작품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해구 총장은 “센터의 성공 비결 중 가장 큰 것은 절망을 경험한 교육생들이 각자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일자리를 원하는 찾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희망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경기도가 도내 산업체에 우수 기술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설립한 양성기관으로 2008년부터 두원공과대학에 운영을 위탁해 ‘산업현장 맞춤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167명이 취업에 성공해 평균 94.1%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백수의 고리’를 끊는 곳으로 유명하다. 김형래 센터장은 “2016년 교육과정에 오는 2월 22일까지 총 16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경기도민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만 18세부터 55세까지 학력제한 없이 면접을 통해 입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215개팀 참가 후끈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215개팀 참가 후끈

    한양대(총장 이영무)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교내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한양대에서 개최됐던 다양한 경진대회의 출품작들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로 7회를 맞는 공과대학 캡스톤 디자인 페어(Capstone Design Fair)를 비롯해 총 6개 부문 215개 팀이 참가해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제7차 공과대학 캡스톤디자인 페어 ▲제1차 글로벌 창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제1차 공동장비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제2차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제2차 한양 적정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제2차 인문·사회·자연 캡스톤디자인페어(Capstone Design Fair)로 구성돼 대규모 행사로 꾸며졌다. 별도로 현장에서 실시한 ‘3D펜 경진대회’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으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작품들뿐만 아니라 사업화가 가능한 작품들까지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처음 시행된 ‘글로벌 창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기업이 청년 창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대회에 출품된 모든 응모작의 저작권 및 판권은 참가자가 모두 소유토록 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후원기업인 플러스기술주식회사(회장 정석현) 관계자는 “시행 첫 회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의 훌륭한 작품들이 나와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필로우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000만원이 전달됐다.|이번 경진대회를 주관한 김회율 한양대 LINC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 ▲인문 ▲사회 ▲예체능 등 전 계열의 학생들이 모두 동참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와 기업이 후원하는 경진대회를 많이 유치해 청년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대구 달서경제문화연구소 안국중 대표, 성서공단 창조산업단지 조성 논의

    대구 달서경제문화연구소 안국중 대표, 성서공단 창조산업단지 조성 논의

    대구 달서경제문화연구소(대표 안국중)가 성서공단 창업단지 조성 논의를 위한 ‘방앗간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지역의 경제 문화 융합을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12월 3일 오후 3시 달서경제문화연구소(달서구 용산동 208-17번지 호명빌딩 4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서공단을 도시형 창조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안국중 대표는 성서공단의 창조형도시산업지구 구상과 와룡산의 둘레길과 청소년스포츠시설유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대구 달서경제문화연구소는 조사연구, 정기 세미나, 간담회,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구의 경제 문화 융합 및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8월에도 ‘방앗간 포럼’을 개최해 성서공단의 도시형 창조산업 조성 및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성서네거리 일대 비즈니스, 문화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추진안 제시 ▲와룡산 및 금호강, 낙동강 일대 체육, 문화시설 개발, 운영 방안 제시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명문고 육성을 위한 실천 전략 연구 ▲성서산업단지-계명대 간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 연구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달서경제문화연구소 안국중 대표는 “달서경제문화연구소를 통해 현안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럼, 세미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지낸바 있는 달서경제문화연구소 안국중 대표는 오는 4일 달서 갑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 후보 등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12월 19일경 사무실을 개소하고 1월경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청년희망펀드 30억원 기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청년희망펀드 30억원 기부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0일 청년희망펀드에 개인 재산 30억원을 기부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려는 뜻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평소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인재의 힘을 강조한 서 회장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청년들이 열정과 패기를 되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영국의 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41) 같은 사람이 한국 사회에는 절실하다. 올리버는 어려운 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덟 살 때부터 아버지의 음식점에서 요리하기 시작한 올리버는 우연한 방송 출연으로 영국의 대표 셰프로 떠올랐다. 많은 부와 명성을 축적한 올리버는 ‘요리’로 사회 변화를 꿈꿨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리버가 불우 청소년 15명과 만든 ‘피프틴 레스토랑’이다. 2002년 12월 영국 북런던에 세워진 이 레스토랑은 16~24세 사이의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가출했던 청소년 등이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곳이다. 레스토랑 내에 요리 교육뿐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두고 청년들이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치유센터도 있다. 청년의 자립을 돕고 맛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피프틴 레스토랑에는 2007년 한 해 동안 10만명이 넘는 손님이 다녀갔으며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프틴 레스토랑은 이제 사회적기업으로 변신했다. 소유주도 제이미 올리버가 아니라 피프틴재단이다. 피프틴재단은 요리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그 이윤을 어려운 청소년들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재투자한다. 지난해 5000여명의 청년이 그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었다. 훈련생 취업률은 평균 65%가 넘는다고 한다. 이 지점을 서울시는 눈여겨봐야 한다. 시는 지난 5일 2020년까지 5년 동안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원씩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해마다 9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또 복지비 논란을 피해 가고자 선별적으로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에 50만원, 그것도 최장 6개월 지원이 최선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이 ‘현금’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하지만, 해마다 90억원씩 5년간 450억원을 청년 용돈으로 나눠 주는 정책이 지속 가능할까 되묻고 싶다. 가장 좋은 복지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올리버와 피프틴재단에서 배우면 된다. 서울시는 올리버보다 훨씬 많은 직원과 인맥, 힘을 가지고 있다. 야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다. 박 시장의 넓은 인맥을 동원한다면 스타 셰프뿐 아니라 게이머와 프로그래머, 패션디자이너 등 훨씬 다양한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박 시장은 ‘올리버’를 잘 알고 있다. 그가 자신을 ‘소셜 디자이너’라고 부르던 2011년에 영국 사회 혁신 리포트로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라는 책도 썼다. 서울시가 나선다면 기업의 도움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다. 프로그래머 교육은 박 시장의 정치적 동지인 안철수 대표와 인연 있는 안랩이,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은 현대차가,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은 롯데호텔에서, 외식업은 CJ 등 기업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시가 할 일은 무엇인가. 구시대적인 취업 교육을 현실에 맞도록 계획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또 교육적인 공간을 만들고, 시제품을 만들어 팔 수 있는 테스트 마켓을 지원해야 우리 청년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들이 ‘헬조선’ 발언을 멈추고 일하며 땀을 흘릴 수 있다. hihi@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롯데그룹, 강소협력사 키워내는 파트너 경영

    [진화하는 사회공헌] 롯데그룹, 강소협력사 키워내는 파트너 경영

    롯데그룹은 작지만 강한 협력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지속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2010년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을 출범시키고 2012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담부서를 만들어 그룹 차원에서 동반성장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롯데그룹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 육성 인프라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협력사 직원의 재교육을 돕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할 예정인 창업전문투자회사 롯데 액셀러레이터(가칭)와 국내 신생벤처 업계 간의 협력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행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 각 계열사의 신사업 및 투자 담당 임원, 국내 30개 스타트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통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롯데는 이에 맞는 동반성장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협력사 공동상품 개발 및 해외 동반진출, 롯데홈쇼핑의 ‘맘 편한 동행’ 사회적기업 방송 등의 우수사례가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통시장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역 농어민과 상생하기 위해 로컬푸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기준 모두 4400억원 규모의 롯데 동반성장 펀드가 운영되고 있다. 롯데가 기업은행과 손잡고 만든 이 펀드는 롯데의 추천을 받은 우수 협력업체에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빌려준다.
  •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일자리 정부3.0 맞춤 오작교”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일자리 정부3.0 맞춤 오작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부3.0 협업의 일환으로 청년 해외 취업 상담 및 알선,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는 케이무브(K-Move)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6일 제주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겐팅싱가포르와 K-Move 스쿨 개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제주 서귀포 신화역사공원에 건립될 복합리조트(리조트월드 제주)에서 근무할 지역인재 6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들은 3개월 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연수를 받은 뒤 리조트월드 센토사에서 18~24개월 동안 근무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지원금 외에 제주도와 JDC가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7월부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해외 우수 일자리 베스트20’을 매달 두 차례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해외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해외 현지 우수 기관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인천공항, 개방형혁신이 필요하다/노영주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기고] 인천공항, 개방형혁신이 필요하다/노영주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대한민국 대표 공항인 인천공항이 국제 서비스 평가(ASQ)에서 10년째 1위이다. 그러나 중국을 포함하여 주변국들의 공항환경 발전이 매우 눈부신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미래에 대해 다음 두 가지 의문이 든다. 첫째는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 가능성이며, 둘째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관한 것이다. 조직의 독자적 혁신 능력이 경쟁력이었고, 그 능력으로 자기가 속한 사회에 기여했던 시대는 빠르게 저물고 있다. 그런 식으로는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다. 이러한 문제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아이디어와 혁신의 원천을 찾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을 미국 버클리대학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는 ‘개방형 혁신’이라 불렀다. 첫째, 인천공항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재와 같은 독자적인 혁신에서 외부와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외부를 통해 혁신을 하려면 문화와 제도 등 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이에 맞게 변화해야 하고 구성원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천공항이 향후 필요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사전에 예고하여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수용하여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마케팅과 판로확보가 어려운 관련기업이 인천공항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유기적 생태계 조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사회적 책임은 어떠한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청년 실업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등이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제한적이다. 인천공항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도 점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운영 중인 ‘인천공항 길찾기’ 앱에서 여객터미널 내 실시간 길찾기 기술 개발과제를 예고하면, 청년 창업자들이 이와 관련된 기술제안을 통해 일거리가 창출되면서 고객 서비스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 예고를 통해 젊은 인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의 육성·개발지원, 테스트베드를 통한 검증, 브랜드화의 사업화 과정을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지원한다면 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다. 혁신은 쉽지 않은 험난한 과정이며 많은 노력을 수반한다. 그러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세계인의 인천공항, 신뢰받는 국민 기업“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미래지향적 개방형 혁신 성공모델이 모든 공기업으로 전파되어, 공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공기업이 위치한 지역이 실리콘밸리처럼 아이디어와 창업을 통해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
  • 박희준 스노우볼 대표, 세종대학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주목해야

    박희준 스노우볼 대표, 세종대학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주목해야

    세종대학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Franchise Management of Hotel,Restaurant,Tourism)가 특성화고졸 재직자특별전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세종대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 경영학과에서 '프랜차이즈 사례 연구'를 강의하고 있는 박희준 대표(38)는 "프랜차이즈는 경영, 디자인, 마케팅, 홍보 등 많은 것이 집약돼 있는 사업체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프랜차이즈 전반에 대한 폭넓은 공부를 하는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학생들은 타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이미 한 발 앞서 나가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세종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 성장한 박 대표는 5년 전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스노우볼을 론칭하면서 빙수 프랜차이즈업체인 스노우볼을 창업해 강남권에 15개 매장을 통해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한국형 빙수 스노우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장본인이다. 지난 7월에는 YTN의 청년창업 런웨이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3482개, 가맹점은 19만4000여 곳에 달한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프랜차이즈는 분명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세종대가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신설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세종대학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는 2015년도에 국내 최초로 신설된 호텔, 외식, 관광 분야 프랜차이즈 인재를 양성하는 4년제 학사 학위과정이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최적화 된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 하면서 대학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종사자 및 실무 관리자들의 경력개발과 학위 취득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과정에 재직 경력 등을 활용해 진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의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 맞춤형이다. 재직자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 출석해서 진행한다. 재학생은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여 1일 4개 과목을 수강하고, 학기 당 한 과목은 사이버로 운영되는 과목을 수강한다.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는 특성화고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입학일 기준) 산업체에 재직 중인 지원자(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가 있는 종합고 포함)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재직 기간 3년 이상에는 군 의무복무기간도 포함된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반영되지 않는다. 예전에 상고, 농고, 공고로 졸업한 분들 중에 현업에 3년 이상 재직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66명, 정시모집을 통해 6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표는 "고학력 사회는 전문화된 스페셜리스트를 요구한다"며 "세종대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야말로 외식 관련 F&B(식음료) 업체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학과"라고 소개했다. 한편,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에 입학하면 1년간 등록금의 3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졸업 후에는 세종대학교 4년제 학사학위를 동등하게 받는다. 졸업 후 세종대 관광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블로그(blog.naver.com/leeheech) 또는 전화(02-3408-3952)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혁신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거쳐 나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작은 경험이 계기가 되어 탄생하기도 한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16살짜리 여학생 올리비아 할리제이의 이야기가 그렇다. 올리비아는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가 수천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면서 졸지에 부모를 잃은 고아가 생겨나는 것을 목격하고는 슬픔에 잠겼다. 그녀는 에볼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조기 진단 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특수 시약을 사용해 1회 진단 비용이 약 1000달러에 달하고, 테스트부터 확진까지 최장 12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온 냉장 기능이 필수적이어서 여러모로 비효율적이었다. 그녀는 학교 선생님과 대학교수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거듭한 끝에 ‘실크피브로인’이라는 단백질이 특정 성분에 색깔이 변하는 성질을 활용해 단 30분 만에 에볼라 확진이 가능한 카드를 만들어 냈다. 특히 상온에서도 유통 가능해 진단 비용도 기존의 40분의1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 어린 학생의 아이디어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인터넷 회사 구글 덕분이다. 구글은 2011년부터 매년 세계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글 사이언스 페어’(GSF)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리비아의 아이디어는 지난 9월 열린 2015 GSF 최종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글은 청소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직접 행사하지는 않는다. 넓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것이다. 젊은 인재들과 호흡하면서 작지만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만이 아니다. 인텔은 20년 가까이 과학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영국 가전회사 다이슨은 창업자의 이름을 딴 산업디자인 대회를 매년 연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여러 기업도 잠재력 있는 예비 공학 인재, 미래의 스타 엔지니어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경 지식 없이 시작한 연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여기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의 지원이 더 해진다면 아이디어가 실현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국 대학 70여 곳에 설치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함께 매년 공학도들의 축제인 ‘공학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 글로벌 공학교육 콘퍼런스, 청소년을 위한 주니어 공학 교실 등이 잇따라 열리는데, 우리나라 청년 공학 인재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다 보면 매번 흐뭇한 감탄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연구소 등 산업계 주체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연계형 프로그램들이 신설되면서 보다 현실적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풀어내는 ‘모여라! 공학 어벤저스’, 개인적,기업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하는 ‘무한도전 아이스타’(아이디어 스타트업) 등이 그것이다. 아이디어 스타트업의 경우 예선에 통과한 팀은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을 받았으며, 최종 결선을 통과하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제품 제작 및 창업까지 지원해준다. 공학 어벤저스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기업이 최대 6개월간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학도들의 현장 감각을 익히는 통로가 되고, 실제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이공계 대학의 연구가 현실과 일부 괴리돼 논문을 위한 학문적 연구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런 의미에서 주로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잔치였던 공학교육페스티벌이 올해는 한 단계 더 발전해 세상과 소통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살아있는 공학교육, 산학협력 체험의 장(場)’으로 변모한 것은 의미가 깊다. 사회와 함께 발맞춰 걸으며 현장 중심 공학교육을 지향하겠다는 이공계 대학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산학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 LS 25억원·코오롱 12억원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

    LS 25억원·코오롱 12억원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

    LS그룹의 구자열(왼쪽), 코오롱그룹의 이웅렬(오른쪽) 회장과 각 그룹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했다. LS그룹은 13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구 회장과 임원진이 사재를 출연해 각각 20억원과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LS가 잘하는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분야 인재 채용을 늘리고 이들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는 게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도 이날 이 회장과 임원진이 각각 10억원, 2억원의 사재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회장과 임원들은 우리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과 능력을 키우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년희망펀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철도공단 ‘스펙 타파’ 최대 신규 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04년 공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노사 간 2016년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에 따른 후속 효과와 육아 휴직 및 군입대 휴직자에 대한 신규 채용, 단기근무 조건부 승진 등 퇴직선순환 프로그램 활성화에 따른 수요 등이 반영됐다. 채용 분야는 정보보안전문가·건축품질시험기술사·해외사업전문가·변호사·회계사·공인노무사 등 전문경력직 10명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졸과 일반 대상 채용형 인턴 등 100여명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해 이번 채용부터 어학점수 등 스펙을 없애고 직무에 필요한 교육과 경력, 활동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를 교체했다. 철도공단은 NCS 도입으로 직원 교육 시간과 비용 등이 단축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직무·조직 성과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는 13일부터 24일까지 공단 채용홈페이지(http://krnetwork.incruit.com)를 통해 접수한다. 12월 중으로 필기·면접 등의 채용 절차를 거친 뒤 2016년 1월 신규 직원을 최종 채용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진 조양호 회장·임직원 청년희망펀드에 30억 기부

    한진 조양호 회장·임직원 청년희망펀드에 30억 기부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 취업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했다. 한진그룹은 12일 조 회장의 사재 22억원과 한진그룹 임원진이 모은 8억원을 합쳐 총 30억원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 회장의 인재 철학에 따라 미래의 대들보인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10월 전 계열사가 ‘청년 20만 플러스+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하반기에 대한항공 330명, ㈜한진 50명 등 연초 계획 대비 540여명 확대된 약 10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세계,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기부

    신세계,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기부

    신세계그룹의 이명희(왼쪽) 회장과 정용진(오른쪽) 부회장,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을 맡긴다. 신세계그룹은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이 60억원을 내고 임원진이 40억원을 모아 청년 일자리 정책을 위해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인재 양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는 경영의 근간”이라면서 “새 사업을 기획하고 일자리를 늘려 사업보국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느껴 사재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때문에 미래 세대의 불안감이 커지는 현실에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기부에 참여했다. 신세계는 투자와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초 경영 청사진을 발표해 앞으로 10년간 31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17만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매년 2조~3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1만명 이상 채용해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신세계는 또 ‘신세계 드림 팩토리’를 서울 중구 메사빌딩에 세워 패션 디자인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韓·日 “위안부 조기 타결 위해 협상 가속화”

    韓·日 “위안부 조기 타결 위해 협상 가속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각각 취임 후 처음으로 양국 간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양국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아베 총리도 회담 후 일본 기자들에게 “올해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임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래지향적 일·한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언급 없이 미래만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종료 후 일본 기자들과 만나 “미래지향의 협력 관계 구축에 있어 미래세대에 장애를 남기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및 한·미·일 3국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다자 차원에서도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F)에서 메가 FTA 협력에 이르기까지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상회담 이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년인재 교류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5분~11시 45분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합쳐 1시간 40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정상 간 양자회담은 2012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초심으로 돌아가는 안철수… 대학 돌며 ‘강연 정치’ 재개

    초심으로 돌아가는 안철수… 대학 돌며 ‘강연 정치’ 재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1년 불었던 ‘안철수 열풍’의 기반인 ‘강연 정치’에 다시 나섰다. 최근까지 당 혁신을 두고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웠던 안 전 대표가 이제는 대중들을 상대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오는 3일 덕성여대에서 ‘공정성장론’, ‘정치 혁신’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4일에는 경북대, 10일과 12일에는 각각 명지대와 국민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성장과 분배, 복지가 선순환되는 경제 비전인 ‘공정성장론’ 및 3대 혁신방향(낡은 진보 청산, 부패 척결, 인재 영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최근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크워크 ‘내일’ 주최로 혁신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안 전 대표가 정치 입문 3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강연 정치’를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앞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또 공천 기준 등을 둘러싼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파갈등에 휘말리기보다는 한발 비켜서 자신의 대중적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안 전 대표 측은 “강연에서 일자리 문제 등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공정성장론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취지에서 야당을 개혁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산서 한중일 환황해 지역 경제협력의 장 펼쳐진다

     부산에서 한·중·일 환황해 지역 경제협력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제14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제22회 한·일(규슈) 경제교류회의’가 3일부터 5일까지 부산롯데호텔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및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논의 등 최근 국제 경제 환경이 급진전되는 가운데 한·중·일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회의에는 한·중·일 정부대표를 비롯해 경제단체, 대학,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 같은 기간 개최되는 한·일 경제교류회의에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한·일(규슈) 공동번영 시대로’라는 주제로 한·일 산업협력을 위한 비전과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모델 개발 분야의 한·일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안, 한국 청년 산업인력의 일본 진출 방안 등 구체적 경협 과제 등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4일 한·일(규슈) 비즈니스 상담회 & 선진 기기 상담회, 인재채용 상담회 등이 열린다. 이번 기업상담회에는 한국의 총 50여개 기업 중 부산기업이 15개 포함돼 있으며, 일본 규슈지역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국제적인 핸드메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국제적인 핸드메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래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박람회로 발돋움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허브 등 8개 공공기관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핸드메이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1인창작자부터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과 단체에 이르기까지 700여 개의 부스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질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 및 판매, 서울시사회적경제경제관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관 운영, 핸드메이드 주체간의 국제교류, B2B 비즈니스 프로그램, 시민참여 워크샵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 영국, 홍콩의 사회적기업과 함께 한 국제교류영국의 Cockpit Arts, 홍콩의 PMQ 디렉터가 참여한 국제포럼은 동시대 영국과 홍콩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핸드메이드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콕핏아츠 디렉터가 함께한 아티스트 워크샵은 앞선 경험과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홍콩 PMQ를 대표하는 작가 4인은 전시부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내년 2월 일상예술창작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샵 ‘생활창작가게 KEY’의 팝업스토어가 홍콩 PMQ에 들어서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새로운 핸드메이드 시장 창출핸드메이드 영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B2B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라운지의 활성화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만남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전에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실수요를 파악해 해당 정보를 상호공유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600명이 넘는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1,00여 건에 달하는 상담과 매칭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 특색 있는 주제관 전시로 퀄리티 높여2년 연속 참가한 서울시사회적경제관은 서울의 핸드메이드 분야 대표 사회적경제 주체 20여 개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질 높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밖에도 ‘핸드메이드의 친밀한 초상들’ 주제관에서는 핸드메이드의 사물,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 쓰이는 재료들, 도구들 등등 핸드메이드를 백과사전처럼 펼쳐 놓아 관람객들로 하여금 핸드메이드의 폭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일상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알찬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무대와 공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며 “국내 핸드메이드의 높은 수준을 제대로 보여준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청년실업을 비롯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핸드메이드의 역할, 핸드메이드의 문화적 경제적 발전과 확장 등 진지한 토론을 위한 특별한 자리로 각광을 받으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6’ 참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handmadefair.co.kr) 및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02-333-03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청년펀드에 100억 기부

    신동빈, 청년펀드에 100억 기부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롯데그룹은 29일 신 회장이 개인재산 70억원을,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등 그룹 임원진 600여명이 30억원을 각각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청년희망펀드의 뜻에 공감하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앞으로 청년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앞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롯데 액셀러레이터(가칭)를 내년 초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개인재산 1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3년간 100개 이상의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을 키울 계획이다. 조석래(오른쪽) 효성 회장과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청년희망펀드에 20억원을 기부한다. 효성그룹은 이날 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6억원을 기부하기로 했고 임원진도 4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총 45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구본무 LG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구본무 LG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구본무 LG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70억원을 기부한다. LG는 28일 구 회장이 사재 70억원, 임원진이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펀드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0억원, 삼성 임원진이 50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재계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LG는 또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입사를 지원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숭실대, 카이스트 등 10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서 운영중인데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분야의 지방대 및 전문대 8개 대학을 추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고려대와 부산대,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 LG이노텍은 전남대, LG생활건강은 충북보건과학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LG는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이들 대학에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LG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충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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