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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풍년’ 일본, 입사 한달만에 구직 10년 전의 32배

    ‘일자리 풍년’ 일본, 입사 한달만에 구직 10년 전의 32배

    일본 가나가와현에 사는 A씨(22)는 올 4월 취업 시즌에 엔지니어 파견 회사에 들어갔지만, 5월에 퇴사하고 전직(轉職) 정보 사이트에 등록했다. 기술직으로 채용됐는데도 컴퓨터를 만질 일은 없고 물건 운송하는 일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과거의 일본 청년이라면 회사에 그대로 남아 기회를 봤겠지만 A씨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첫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면 내가 바라는 부서에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웠다”고 말했다.일자리가 풍족해지고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입사하자마자 다른 회사로 직장을 옮기려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정보 사이트에는 회원 등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전직 중개 사이트 ‘DODA’의 경우 입사 직후인 올 4월에 신규 등록한 신입사원 수가 2007년의 약 32배에 이른다. DODA 측은 “구체적인 회원 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입사한 지 1개월이 안된 상태에서 새 직장을 구하는 사람이 10년 남짓 사이에 30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지 못한 데 따른 불만 때문에 초기 전직을 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정년까지 하나의 회사에 몸바친다는 의식이 희박해진 것도 이유가 된다. 또 일손부족으로 인재를 찾는 기업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점도 신입사원들의 “좀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 붐을 부채질하고 있다. 젊은층 재취업을 중개하는 인력회사 ‘우즈우즈’의 경우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전직 희망 신청을 낸 신입사원이 2016년에는 151명이었으나 2017년 271명, 올해 371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4~5월 중순 등록자 가운데 21.6%가 올 봄에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이었다.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9.8% 밖에 되지 않았다. 스스로 직장을 선택할 때 기업에 대한 탐구가 허술했다고 후회하며 전직을 시도하는 신입사원도 많다. 올 봄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 B(22)씨는 자신의 남다른 영어 실력을 살리기 위해 ‘영어를 쓰는 업무’를 제1조건으로 삼고 도쿄의 한 의류회사 해외매입 부서에 입사했다. 그러나 e메일을 통해 간단한 수준의 영문 문서만을 다룰뿐 특기인 영어회화를 할 일은 없었다. 결국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 전직을 추진해 지난 6월 정보기술(IT) 업체에 새 둥지를 텄다. DODA 관계자는 “신입사원 전직 희망의 주된 이유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회사에 들어왔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에는 정년까지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희박해진 점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가 줄어들면서 계속 인내하며 회사에 다녔을 때의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IGS, DIP와 취업연계형 SW테스트 전문인력양성 교육 성황리 진행

    IGS, DIP와 취업연계형 SW테스트 전문인력양성 교육 성황리 진행

    글로벌 게임 전문기업 아이지에스㈜(이하 IGS)와 대구디지털진흥원(이하 DIP)이 운영한 취업연계형 SW테스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취업연계형 SW테스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DIP,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IGS가 협약을 통해 마련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대구 지역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8월 8일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ISTQB 자격증 시험 합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지원했다. IGS는 앞으로도 대구 청년들 가운데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IT산업의 발전으로 QA가 기업마다 필수 직무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취업연계형 SW테스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대구 지역 취업 준비생들이 QA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GS 관계자는 “단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 시 필요한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취업 연계까지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수료생들은 IGS 인턴십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IGS는 앞으로도 QA 테스트 분야의 인재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IGS는 모든 형태의 게임 운영과 온라인 토탈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게임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균 24.5세 공시족 입문…12시간 공부해도 불안한 청춘들

    평균 24.5세 공시족 입문…12시간 공부해도 불안한 청춘들

    체감 경기가 갈수록 나빠지면서 공무원이 되려는 청년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공정한 시험 규칙에 따라 누구나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고 정년도 보장돼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두 명을 뽑는 전형에 수백 명이 몰리기도 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 합격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공시생(공무원 준비생)이라는 신분을 갖게 되면 그간 들인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중도 포기가 쉽지 않다. 공무원 시험 준비로 젊음을 바친 ‘공시 낭인’도 많게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신문은 최근 발표된 ‘공무원시험준비생 규모 추정 및 실태에 관한 연구’(김향덕·이대중) 보고서를 통해 공무원이 되고자 분투하는 공시생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합격 예상기간은 평균 24.3개월 연구진은 2016년 3월 기준 만 19~34세 청년 가운데 2개월 이상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 413명을 심층 조사했다. 이 결과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가장 큰 이유로 이른바 ‘철밥통’으로 불리는 직업 안정성(54.5%)을 꼽았다. 이어 안정된 보수(21.3%)와 청년실업·구직난(14.3%),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7.0%), 국가에 대한 봉사(2.9%) 등이 뒤를 이었다. 처음 공무원 시험을 결심한 시기는 평균 24.5세였다. 대학교 3~4학년이 34.1%로 가장 많았고, 대학 졸업 뒤는 23.5%로 나타났다. 5명 가운데 1명(20.6%)은 직장(사회) 생활을 하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대학교 1~2학년부터 준비하는 공시생도 15.3%나 됐다. 대학 전공으로는 인문사회계열이 49.4%로 절반을 차지했고 공학계열(23.3%), 자연계열(15.9%), 교육계열(4.5%), 예체능(2.0%) 순이었다.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8.7시간이었다. 10~12시간이 35.8%로 가장 많았고, 6시간 이하 28.8%, 7~9시간 23.5%, 13시간 이상도 11.9%였다. 이들이 예상하는 합격 평균 소요 시간은 24.3개월로, 수험 생활을 시작해 최소 2년 이상은 공부해야 합격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도 10명 가운데 9명(88.9%)은 불합격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거나’,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공시생 수 32만~50만명으로 추정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공시생이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렵다. 공시생은 대학 재학, 학원 수강 등을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공무원 시험 지원서를 접수하면 구직 활동은 하지만 직업이 없는 ‘실업자’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1주일에 몇 시간이라도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면 ‘취업자’가 된다. 이 때문에 통계적으로 정확히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 지난 5년간 5·7·9급 국가직 선발 인원과 ‘출원 인원’(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국가직 공채 공시생 규모는 ‘30만 832명’이었다. 특채 공시생 규모(8만 1800명)를 더하면 모두 40만여명이 된다. 또 응시 인원을 기준으로 경찰(남성 3만 9140명, 여성 1만 4161명)과 교원(초등 7807명, 중등 5만 9065명)까지 합치면 공시생의 수는 ‘50만 2805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입법부와 사법부 공무원, 군무원 등 준비생이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직 지원자의 95% 정도가 지방직 시험에도 지원하고 있어 지방직 공시생(22만 501명)도 뺐다. 다른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도 있다. 국가직과 특수직(교사, 지방직, 군경), 기타 헌법기관 채용시험 출원 인원을 전부 모아 추산한 공시생 규모는 ‘49만 3846명’이다. 이는 국가직(30만 1125명)과 교원(6만 6872명), 지방직(35만 9550명), 군·경 등(16만 677명), 법원·국회(9급)·선관위(1만 3533명)를 더한 90만 1757명에서 중복 지원을 감안해 국가직 7급과 지방직·서울 9급 인원(40만 3846명)을 제외한 수치다. 앞서 최근 5년간 평균 출원 인원으로 산정한 ‘50만 2805명’과 비슷하다. 반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가운데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라 추정한 공시생 규모는 ‘32만 2000명’이다. 2013~2017년 5년간 평균 교원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3만 5000명, 일반직 공무원 22만 4000명, 고시·전문직은 6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사 대상이 만 15~34세로 한정되다 보니 34세 이상 공시생은 대상에서 빠졌고, 비경제활동인구만 추산하다 보니 일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는 공시생도 제외됐다. ●20대 100명 중 7명은 공무원 시험 준비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20~29세 청년 인구는 644만 500여명이다. 32만 2000~50만명으로 추정되는 공시생 수를 평균 44만명으로 잡으면 20대 청년 가운데 6.8%가 공시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직장을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도 상당수다. 하지만 준비생은 많지만 합격 인원은 적다 보니 대부분은 몇 년간의 공시생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른 길을 찾는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무엇보다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꺼리고 안정적 일자리만을 바라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대적인 사회 혁신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많은 인재가 공직 사회를 꿈꾸는 사회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구 교수는 “근본적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쥔 곳이 (민간이 아닌) 정부로 여겨지고 있다 보니 많은 청년이 민간 진출 대신 공무원 준비에 몰두하게 된다”고 봤다. 공무원 시험 준비 때문에 다른 진로를 찾지 못하고 사회에서 도태돼 어려움을 겪는 ‘공시 낭인’ 문제도 심각하다. 공무원 시험을 두고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내 합격하지 못하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그간 들인 시간과 노력, 주변의 기대 등이 맞물려 쉽사리 그만두지 못한다. 게다가 일반 기업에서 나이와 경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생각 때문에 젊은 시절을 수험생활로 허비한 공시생은 일반 직장에 취업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인호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막상 공무원 일을 하게 되면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고 공직사회가 가진 특성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직업 선택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내가 정말 공직 사회와 잘 맞는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2018년 4월, 5월에 걸쳐 서울거주 청년(만20∼39세 남녀)을 대상으로 ‘SBA 신직업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이며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으로 추출하였고, 응답자 구성은 사무직 등 직업군 702명, 대학생, 전업주부 등 무직업군 298명, 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이밖에 기업대표, 정부출연연구소, 민간기술연구소 원장 등 미래일자리 관련 전문가 57명 핵심그룹 대상 설문 및 간담회 등도 개최하였다. SBA 측은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직업 등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을 묻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A는 청년 구직자들의 일반적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중소기업 혁신직무를 신직업으로 재해석하고 청년들에 이를 중점 홍보해왔다.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현재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62.4%). 일자리 수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3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4.0%에 불과해 대부분 본인의 일자리 전망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 감소 예상은 사무직에서 가장 높았으며(66.4%), 판매서비스/기술(62.7%), 전문자유직(48.6%), 자영업자(43.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한 관심은 높으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준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6.8%의 응답자가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준비하는 경우는 33.9%로 나타났으며, 27.1%는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경우는 여성보다 남성, 30대보다 20대, 대학생, 전업주부, 무직 직업군에서 특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일자리 변화에 준비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1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 2위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일자리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 그 이유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라는 응답이 4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18.8%), ‘새로운 도전을 하기 부담스러워서’(13.3%), ‘현재 직업이 안정적이어서’(12.9%)의 순이었다.‘신직업’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주로 이미지로 추상적, 제한적이었다. 응답자 중 35.0%가 ‘신직업’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신직업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 ‘AI’(19.9%), ‘4차산업혁명’(12.0%), ‘로봇’(9.3%) 등 신기술과 관련된 단어로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드론 조종사’(1.5%), ‘주거복지사’(1.2%) 등 직업명으로 답한 경우는 전체 18.3%에 불과해 신직업, 미래 유망한 직업에 관한 보다 많은 인식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와 함께 실시한 전문가 그룹 조사·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청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신직업을 민관 양방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자리 변화에 관한 정보 및 교육 콘텐츠가 충분히 제공되어 수요자들이 미래 유망 일자리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직업사업의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청년의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은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SNS 활용’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 조사/간담회에서도 신직업 사업의 추진에 있어 홍보 강화가 강조되었으며 사업의 주요 대상이 청년층인 만큼 1인 미디어,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직업 콘텐츠에 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현장 유망 신직업 일자리를 연구,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수용성을 제고하는 적극적인 정책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신직업인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들은 신직업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52.0%), 고용노동부(34.3%)에 이어 서울산업진흥원을 3번째(28.7%)로 언급하였으며 과반수 이상인 58.1%가 SBA 신직업 사업이 일자리 변화 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0일 개막…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0일 개막…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8)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이달 열린다. EBS는 6일 서울 마포구 메리골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IDF2018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TV와 극장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는 EIDF 기간에는 33개국 72편의 다큐멘터리가 시청자와 관객을 만난다. 경기 고양시 일산 EBS 사옥,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티,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등 오프라인 극장과 EBS 1TV,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온라인 플랫폼 D-BOX 등을 통해 상영된다. 올해는 15주년 기념행사로 ‘쿨 서머 나이트’와 고양시 호수공원 야외상영, 감독과의 대화, 특별 포럼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강화했다. 이은정 EIDF 집행위원장은 “EIDF가 어느덧 열다섯 살 청년기가 됐다”며 “개인과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다큐멘터리 정신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이라며 “인물과 아이템을 통한 대중적인 흥미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이후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국제경쟁부문에는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소년 이야기를 담은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중국 시골 마을의 샤먼을 다룬 ‘불멸의 샤먼‘, 은퇴를 앞둔 한국 무용가 이야기인 ‘구르는 돌처럼’ 등 11편이 경쟁한다. 김혜민 EIDF 프로그래머는 “경쟁부문에는 인물을 통해 시대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으로는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된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조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가 선정됐다. EIDF는 다큐멘터리 인재 육성과 제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EIDF,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지원자 중 12팀 18명을 선발해 한달간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 피칭 훈련 등을 지원한다. 이은정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지속 발전해서 많은 창작자가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SBA, 구직자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핵심역량양성소’ 운영

    SBA, 구직자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핵심역량양성소’ 운영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취업핵심역량양성소’를 구성하여 서울 우수 중소기업(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SBA는 트렌드를 이루는 직무에 대해 적성 파악, 취업경쟁력 함양, 직무 실습, 기업과제 수행, 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구직자의 실무 역량강화를 통해 혁신기업과의 맞춤형 취업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취업핵심역량양성소’는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1회 4시간) 전문과정이 진행되고 8월 16일 마지막 회차에는 부여된 과제에 대해 참여 구직자들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기수에는 데이터 마케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주제에 맞추어 운영될 예정이다. 1주차는 진로/직업 가치관, 나에게 맞는 기업 찾기, 기획안 작성법,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실무역량 강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구직자들이 놓치기 쉬운 적성, 가치관 등을 파악하고 구직자들의 취업경쟁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2~3주차에는 데이터 마케팅과 CDJ(Consumer Decision Journey)의 이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버즈데이터와 플랫폼 분석 등 데이터 마케팅 분야 기본지식 함양과 실습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와 기업과제 수행이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는 주어진 기업 문제해결과제를 수행하고 검증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과제 스피치대회를 열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업의 현장 실무 이해도를 높여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고 취업률을 제고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취업핵심역량양성소’ 뿐만 아니라 캠퍼스 CEO TOK(CEO&구직자 현장교류), 미니인턴 등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취업연계를 위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핵심역량양성소 이후에도 채용설명회, 기업과제 수행 프로젝트(PBL)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직자들의 입장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정보 취득과 기업 구직 전략을 습득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인재상 등을 공유한 인재의 발굴과 과제수행 검증을 통해 채용으로 연결하여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무역량을 개발하고 인증받은 구직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헤드헌팅 서비스와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가 운영중인 채용지원사업의 뉴스레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취업정보 등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일자리 문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일자리 부족’이 아니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정보 미스매칭에 따른 취업기피’가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핵심 인재의 실무역량을 강화시켜 혁신기업에 연결하는 체계적인 매칭시스템을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취업핵심역량양성소’와 관련한 문의는 SBA 일자리확산팀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구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빛나는 졸업식

    광진구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빛나는 졸업식

    수료자 13명에 ‘청년인재 인증서’ 수여서울 광진구는 지난달 31일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실시한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 수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청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수료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에게는 광진구와 한국능률협회가 인정하는 ‘청년인재 인증서’를 수여했다.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은 고용절벽에 내몰린 청년, 특히 그 가운데서도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 후 6개월이 지난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구청 희망부서에 배치돼 본인의 전공과 취업 직무와 관련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너, 스피치와 정보화 교육, 취업 전략 수립과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준비 완성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가해 기획홍보과에 배치됐던 권서희씨는 “인큐베이팅에 같이 참여하는 또래 청년 친구들과 취업정보도 공유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아직 취업이 되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해 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난달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의 하나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한국능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일자리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면서 “우리 구는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고민하고 정부시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직원 교육·채용 돕기 위해 전문가들과 연결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자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했다. 일자리창출분야에 ‘(재)다솜이재단’, 사회혁신분야에 ‘두리함께’, 성장분야에 ‘천년누리전주제과’를 각각 뽑았으며 올해도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소셜벤처에 대한 정책 수립을 돕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소셜벤처 연구 및 정책제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셜벤처의 현황과 이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조사하고 국내외 지원정책 현황 등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인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도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 채용이나 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찾아 청년 인재 및 전문가들과 연결해줘 취업이나 인턴십 혹은 프로보노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활동들을 캠페인으로 홍보하고, 기업·구직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등을 연다. 사회적기업에 인사역량 강화 교육도 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워라밸·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앞장선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가 지난 24일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밸 및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지원하고, 점점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년간 297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105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402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공모가 들어온 541개 기업 중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약 5대1의 경쟁률 기록), 심사 기준은 청년채용비율, 정규직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 이상 지급,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이었다. 선정 기업 중에서 번역회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라이온코리아는 그간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IPP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대학 졸업예정자를 꾸준히 채용해왔으며, 여러 취업박람회를 통해 끊임없이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자유로운 연차사용, 눈치보기식 야근 지양 등을 통해 워라밸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직원간 의견을 자유로이 교환하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서울시로부터 근무환경개선금, 검색포털사이트 메인화면 및 SNS 광고,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누리며, 안정된 일자리 보장을 통해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2년 연속으로 서울시청 공식 지정 번역 업체로 선정되어 서울시청 및 산하기관에 단독으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달청에도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조달청 종합쇼핑몰에서도 번역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전세계 120여개 국가,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서울시청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청,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영지원센터, 경기도청,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송파구청,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법령관리정보원 등 다양한 기관의 지정 번역업체로 활동하고 있는 번역 전문 회사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는 번역 및 문서/디자인 편집 품질 인증인 ISO9001 획득하였고 2016년에 번역 품질 제고를 위한 라이온코리아 언어솔루션 R&D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된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번역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X 광주전남본부, 현장실습 인재 양성 눈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본부가 대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LX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광주 동강대 토지정보관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실습을 통해 문제해결과 현장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LX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인재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훈련을 통해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스펙을 쌓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정만기(27·광주 동강대 2년)군은 “학생들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한된 정보만을 갖고 진로를 선택하기 쉽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전공분야 직무경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허의환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 본부장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현장실습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구직활동에 관한 기회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은 신입 직원의 조기 이탈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채용’을 선제 도입했다. 청년 누구나 공정한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찾아가는 취업설명회’, ‘현장실습’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주민 하소연 듣는 구청장 될 것…편중된 복지·문화시설 안배”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주민 하소연 듣는 구청장 될 것…편중된 복지·문화시설 안배”

    “주민이 하소연할 수 있는 구청장, 언제든 항의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22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썼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그의 신념은 1995년 30대 중반 처음 구의원이 됐을 때부터 시작됐다. 평범한 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 개선 방안 등을 내놓을 수 있도록 주민이 있는 곳,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겠다는 게 그의 오래된 약속이다. 민선 7기 성북구청장으로 일하면서도 이 구청장은 ‘이동하는 현장 구청장실’ 등 주민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선거 소회가 있다면. -정말 많은 표(득표율 64.4%)를 주셨기 때문에 만족의 기쁨보다는 주민들의 기대치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더 컸다. 무겁고 조심스럽다. 지금까지 열 개의 일을 했다면 이제는 열다섯 개, 스무 개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순수하게 가진 것 이외의 것(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이 많이 작용을 했기 때문에 겸손하게 구청장직을 수행하려고 한다. 앞에 서서 지휘봉을 휘두르는 구청장이 아닌 어렵고 힘들 때 근거리에서 의지하고 하소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유세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구청장과 쉽게 면담할 수 있으면 좋겠다”였다. 구청에 알아보니 구청장 업무가 굉장히 빡빡하다 보니까 사전에 면담 일정을 조정하는 게 힘들다고 들었다. 그래서 주민이 구청을 찾아오는 것보다 내가 주민을 만나러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매일은 어렵겠지만 동별로 이동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선거 기간 중 어려운 점도 있었다. 매우 많은 단체, 관계자가 민원을 제기했다. 그중에는 이기적 요구와 함께 “우리의 요구를 들어 줘야 당선될 수 있다”고 말하는 단체도 있었다. 하지만 표를 빌미로 한 님비(NIMBY)에 대해서는 과감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대신 다른 성북구민의 지지를 받겠다는 각오였다.→우선적으로 처리할 현안은 무엇인가. -전임 김영배 구청장이 워낙 잘했다. 김 전 구청장이 해 왔던 사업 중 공동체 사업, 마을 사회적기업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승계할 부분은 이어 나가려 한다. 그 밖에 성북구의 고질적인 민원을 우선순위로 처리하려고 한다. 먼저 지역 내 편중된 시설들에 대한 안배가 필요하다. 가령 복지시설의 경우 ‘성북 을’ 지역에 편중돼 있다면 문화공간의 경우 ‘성북 갑’ 쪽에 몰려 있다. 4년 내 빠른 속도로 시설들을 안배하려고 한다. 이 밖에 공공 주차장 문제, 폐쇄회로(CC)TV 문제 등은 추경해서라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재개발 문제의 경우 과거 시의원하면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일해 봤지만, 행정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6부 능선을 넘어선 곳의 경우 시간을 지체하면 할 수록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을 해서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 반면 지지부진하게 조합원 갈등이 커지는 곳의 경우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4년간 구 발전 구상은. -크게 세 가지로 사람 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주거환경 및 교통체계 개선, 소외 없이 이웃과 행복한 복지·문화 공동체 조성, 활력이 넘치는 살맛 나는 경제도시 구현이다. 주거환경과 교통체계 개선의 경우 유해환경 업소 정비,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 램프 설치, 골목길 안심 프로젝트, 정릉 북악산 생태 탐방로 조성 등 10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사람과 숲이 공존하고 교통체계가 개선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성북구 주민들이 질적으로 개선된 주거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복지·문화 조성은 구체적으로 노인복지관 건립, 건강100세 지원센터 조성, 성북동 근현대 문학기념관 조성 등 10대 사업이 포함된다. 고령화·저출산 극복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 다각화는 물론 생활공간과 밀접한 곳에 체육 문화 활동 증진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대, 모든 계층이 소외 없이 이웃과 즐기고 누리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도시 구현은 창조지식 문화벨트 조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지원센터 건립, 청년창업 지원,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의 활성화, 정릉천 만남의 광장 조성 등이 포함된다. 성북구에 8개 대학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고 더불어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도시 전체가 활력이 넘치도록 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하는데 향후 가야 할 방향은. -국세를 지방세로 대폭 전환해야 한다. 총 조세 대비 20%인 지방세의 비중을 40%로 확대해 독자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중앙에서 재원과 권한을 쥐고 있다 보니 지방정부만의 특성을 살리기가 힘들다. 지방분권은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구의원들이 국회의원들과 교감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오랜 시간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과 소통하며 형님처럼, 아저씨처럼 남고 싶다. 마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민들이 쉽게 찾아와 자문을 구하는 어른이 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주민과 끊임없이 만나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승로 구청장은 30대에 2대 지방선거 구의원 무소속 당선…“모든 것은 현장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959년 전북 정읍 시골 마을 농사꾼의 2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급격히 기우는 집안을 살리기 위해 학업과 농사일을 병행해야만 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 정읍농림고등학교(현 정읍제일고) 농기계과에 진학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등학교 시절 늘 반장을 맡았고 동아리에서도 리더를 맡아 활동했다. 이후 생활고로 대학 진학을 미룬 채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식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고향을 떠나 1986년부터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정치 입문 직전까지 냉동식품 유통업을 하면서 석관동이 제2의 고향이 됐다. 1995년 실시된 제2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석관·장위동 지역 성북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30대 중반으로 6명의 후보 중 가장 젊은 후보로 성북구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가 초선의원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민생현장’이었다.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일의 해결 과정을 주민에게 소상히 설명했다.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주민이 원하는 건 자신들의 의견과 주장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선 구의원 당시 스스로 다짐한 ‘모든 것은 현장에서’라는 약속을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번의 구의원 이후 2002년 서울시의원, 2006년 성북구청장 등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2007년 당시 정동영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2년 건강진단에서 위암 2기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1년여의 항암치료 기간을 견디고 암을 극복해 냈다. 이후 54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서울시의원이 됐으며 뉴타운 사업이 해제된 장위 13지구를 도시재생사업에 포함시키는 등의 현장 정치로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 ‘19데이’ 당신에게 뭔가 좋은 일 생긴다

    [현장 행정] 광진 ‘19데이’ 당신에게 뭔가 좋은 일 생긴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광진 19데이’ 행사장은 일자리를 찾고자 방문한 구직자 500여명이 몰리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었다.●17개 구인업체 참여해 154명 모집 광진 19데이(일구데이)는 ‘일자리를 구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1대1 현장면접으로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4명의 구직자를 모집하고자 17개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구인기업은 물류센터 입·출고관리에서부터 백화점 콜센터 상담, 산후도우미 및 베이비시터 모집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구직자와 1대1 면접으로 채용을 결정한다. 구직자들은 행사장에서 구직등록과 이력서를 작성하고 곧바로 면접을 진행했다. 연령대로 보면 중·장년층이 80%, 청년과 어르신이 10% 정도였다. ●노무상담, 화장·머리 손질 서비스도 행사장에는 취업에 도움을 주려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됐다. 구직 등록 부스와 근로조건 등을 상담받을 수 있는 노무 및 구직상담 부스가 마련됐다. 구직 등록을 돕던 주수연(53)씨는 “의외로 많은 구직자 분들이 본인에게 맞는 업무를 잘 모르고 있다”면서 “연령과 조건, 자격이나 경력 등을 물어봐서 희망직종과 지원 가능한 일자리를 안내하고, 채용정보를 문자로 보내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접을 위한 얼굴 화장과 머리 손질을 도와주는 이·미용 서비스 부스도 있었다. 헤어드라이 손질을 받고 있던 박소연(65)씨는 “구청에서 오늘 박람회를 추천해 줘서 참석하게 됐다”면서 “나이가 있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고, 가사도우미 일에 관심이 있어서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갑 구청장 “추경 투입 고용 확대”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면서“우리 구는 하반기 자체 사업으로 50플러스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추경예산을 투입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연계해 주는 등 일자리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또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교와 중견기업 간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과 취업으로 이뤄지도록 산·학·관 연계를 강화해 청년실업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인제 시의원, UN 챌린지 빌리지 구로구 유치에 앞장

    김인제 시의원, UN 챌린지 빌리지 구로구 유치에 앞장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제안한 청년국제교류 복합주거시설이 국내 최초로 구로구에 들어설 전망이다. 김인제 의원은 7월 18일 오후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개최된 ‘UN 챌린지 빌리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하여,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청년국제교류 복합주거시설(이하 ‘UN 챌린지 빌리지’)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UN 챌린지 빌리지의 도입은 현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인 김인제 시의원이 지난 제9대 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구로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UN 해비타트와 함께 논의해온 결과이며,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취임 후 이뤄낸 첫 성과이기도 하다. UN 챌린지 빌리지는 단순한 청년주택이 아니라 청년 인재들이 유엔,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 교육과 국제 교류가 가능한 복합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주거공간으로, 국제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네트워킹존 등이 함께 들어서고,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 정보공유, 맞춤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전문가나 국제 NGO인사들과 입주자들을 연결해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UN 챌린지 빌리지 공급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제공, 입주자 계약, 주거시설관리를 총괄하고, 구로구청은 입주자모집 및 선정·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UN해비타트는 입주자 교육 및 창업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사업대상지를 확정한 후 2019년 초 착공하여 2020년에 완공·공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청년주택이 임대주택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청년계층의 주거문제 해결과 함께, 청년의 꿈을 현실화시키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더글라스 라간(Douglas Ragan) UN해비타트 청년책임자와 청년주거, 취업, 국제교류를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창업 인재 키울 대학 목표”

    “4차 산업혁명 창업 인재 키울 대학 목표”

    창업 전문교육기관 설립 벤처 1세대 아이템 선정→기업화 단계별로 교육“상상을 기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창업 전문교육기관 투썬캠퍼스의 이종현 대표는 18일 “앞으로 일자리는 미래 산업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타트업 회사가 늘어나 젊은이들에게 새 일자리를 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등 전통 산업은 이미 고용이 줄고 있고 향후에도 늘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벤처 1세대인 이 대표는 업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벤처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1990년 한국기술금융(현 KDB캐피탈)에 들어가 벤처캐피털리스트로 10년간 일했다. 이어 2000년 게임회사 액토즈소프트 대표로 취임해 ‘미르의 전설 2’를 앞세워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용자만 100만명이 넘었고 연간 로열티로 1000억원을 벌었다. 당시 국내 최고 게임이었던 ‘리니지’ 이용자의 10배다. 2004년 회사를 중국 샨다에 9200만 달러에 매각해 700억원대 차익을 거둔 일은 아직도 업계에서 최고의 성공 사례로 회자된다. 7년간 칩거하던 이 대표가 2011년 들고 나온 복귀작이 투썬캠퍼스다. 국내에는 창업 과정을 교육하는 시스템이 없어 실패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걸 누구보다 많이 목격해서다. 이 대표는 “아이디어를 기업화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투썬캠퍼스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 계획을 구체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사업 모델을 완성하고 기업화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하지만 전문가인 이 대표에게도 실패의 연속이었다. 설립 후 5년간 투자조합을 만들거나 자비로 투자했던 20여개 회사가 모두 망했다. 이 대표는 “2014년 말 120명 정도의 스태프를 30명으로 줄이고 2015년부터 자기 주도 창업 및 창업기획 티칭·매니징 투자 방식으로 바꾼 뒤로는 자리잡은 기업들이 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4개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는데 게임과 드론, 바이오 등 6개 팀은 시장성 테스트까지 마치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이나 스페인의 ‘MTA’(Mondragon Team Academy)와 같은 창업 전문 대안 대학교를 만드는 게 이 대표의 다음 목표다. 이 대표는 “청년의 10%는 미래를 이끌 4차 산업혁명의 척후병으로 키워야 하는데 기존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올가을에 20명가량의 청년을 뽑아 대안 대학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구로, 국제인재 양성 주거공간 마련

    서울 구로구가 국제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유엔 해비탯과 힘을 모은다. 구로구는 “청년 인재들이 유엔,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국제교류가 가능한 복합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유엔 챌린지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가 청년 입주자 모집·선정과 관리를 맡고 SH공사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시설을 제공한다. 유엔 해비탯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시설에는 국제회의실, 네트워킹존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인맥 형성, 정보 공유, 맞춤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입주 기준, 입주자 수, 활동 계획서 등 심사요건에 관한 기준은 세 기관이 협의해 따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월드 Zoom in] 日 지자체 “인구 감소 막아라” 대도시 진학학생에 차비까지

    [월드 Zoom in] 日 지자체 “인구 감소 막아라” 대도시 진학학생에 차비까지

    수도권 인접 지역 인구 수만명 줄어 고향 정착 유도… 교통비 보조 줄이어일본 야마나시현 야마나시시(市)는 도쿄 등 대도시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에게 지난해부터 월 2만엔(약 20만원)까지 철도 정기권 교통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도시로 생활 터전을 옮기면 고향에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자기 집에서 통학을 함으로써 졸업 후에도 고향에서 취직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나시현은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 ‘1도 6현’에 속해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지역인재의 대도시 유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마나시시는 “도쿄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는 것보다 자기 집에서 통학하는 편이 연간 50만엔 이상 절약된다”고 홍보한다. 도쿄 등 대도시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신칸센 등 철도 교통비를 보조해 주는 수도권 외곽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지자체들이 지역 유지의 버팀목이 돼 줄 청년들의 대도시 이탈을 막아 보려는 고육책이다. 17일 일본 총무성의 인구동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일본의 인구는 총 1억 2521만명으로, 2013년 1억 2639만명에 비해 5년 새 118만명이 줄었다. 그러나 도쿄도를 비롯한 수도권 ‘1도 3현(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에서만큼은 같은 기간 46만 9000명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수도권 인접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간토 지역만 해도 이바라키현이 5년 새 5만 9000명 줄어든 것을 비롯해 군마현 -4만 6000명, 도치기현 -3만 5000명, 야마나시현 -2만 7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야마나시현의 경우 야마나시시 이외에 니라사키시, 호쿠토시 등 다른 6곳에서도 월 상한액 1만~2만엔의 대학생 통학 정기권 보조금 제도를 올해 시작했다. 도치기현 도치기시, 이바라키현 이시오카시 등도 올 들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도치기시는 도부선 철도를 이용해 도내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권 비용의 3분의1 정도를 보조한다. 이시오카시는 월 3000엔을 준다. 시즈오카시는 고향에 정착하는 것을 조건으로 교통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 다른 지역 대학에 진학한 30세 미만 학생에게 신칸센 교통비를 지원하되 대학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해 주민세나 소득세를 납부한 사실이 입증돼야만 상환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부 방식이다. 교통비 지원을 통해 다른 지역 인구의 유입을 꾀하는 지자체도 있다. 도야마현 도야마시는 2015년부터 호쿠리쿠신칸센 도야마발 통학 정기권의 구입 비용을 일률적으로 2만엔씩 보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학 등으로 지역을 빠져나가는 청년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인구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

    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

    신한금융지주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장애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열었다.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4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김인규 장애인재활협회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4기 드림팀으로는 장애청년 33명과 서포터 등 총 64명이 선발됐다. 미국, 영국, 덴마크, 태국으로 떠나는 해외 연수 6개팀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청년을 한국에 초청하는 한국 연수팀 등 총 7개팀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올해까지 총 892명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레일 하반기에도 1000명 공개 채용

    코레일이 올 상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00명을 공개 선발한다.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하반기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 인원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6개 직무별로 선발한다. 직무별로 일반 공채는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이다. 장애인 가점(5점)이 첫 반영된다.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수송분야(사무 영업)는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 채용을 확대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만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장학재단-청년희망재단, 청년 학자금 대출자 적극 지원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추진

    한국장학재단-청년희망재단, 청년 학자금 대출자 적극 지원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추진

    지난 10일 청년희망재단 6층 대강당에서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과 청년희망재단이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은 신용유의자로 등재된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청년 학자금 대출자의 상환부담을 낮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사업의 대상자는 학자금 대출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상환중인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장기연체자로서, 총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하고 연체 30일 이하이며, 분할상환약정 체결일로부터 1년 이상 분할상환약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성실채무자다. 재단은 상환비율(상환금액/약정금액)이 높은 순으로 3차례에 걸쳐 신청 받을 예정이다. 먼저 신청자 중 대상자를 선발하고, 청년희망재단은 남아있는 채무 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100만 원, 올해 약 400여 명에게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환의지가 있는 청년층 장기연체자에 대한 경제적 회복 지원 ▲학자금 지원(대출 또는 학자금) 관련 정보 공유 ▲청년 인재육성 관련 상호협력 ▲공동사업에 대한 적극적 공동홍보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청년희망재단과 같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전국의 민간장학재단들이 참여하여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 세부기준, 연내 시행일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나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 추가 채용

    코레일이 상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1000명을 공개 선발한다. 2005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하반기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채용 인원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6개 직무별로 선발한다. 직무별로 일반 공채는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장애인 가점(5점)이 첫 반영되고, 보훈 추천 분야를 별도 모집한다.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수송분야(사무영업)는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채용을 확대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면접순으로 진행된다. 응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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