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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89블록은 명품 주거단지로”

    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89블록은 명품 주거단지로”

    인천발 KTX·신안산선 등 도시철도 교통망을 중심으로 광역환승역세권이 될 초지역세권에 안산을 대표하는 대규모 랜드마크가 건설된다. 사동 89블록(BL)과 구(舊)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는 약 9000세대에 달하는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대규모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10년 비전 선포와 함께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선(4호선) 지하화를 기반으로 상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시 관문 역할을 하는 성포지구는 주거·상업·업무가 가능한 형태의 복합개발을 추진, 미관 개선은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 심각한 주차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고도화 사업에 2,4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 내 첨단 의료 중심의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 혁신적 도시개발로 ‘제2의 전성기’ 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구감소, 재정자립도 하락 등 시의 위기를 진단함과 동시에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6도 6철의 교통인프라,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심 녹지율 보유 등 기회요인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근시안적인 성과 위주의 행정에 빠지기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이뤄 나가는 것이 안산시의 명확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후 변화될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도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도시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도시 ▲여유롭고 쾌적한 그린에코도시 등 6가지 어젠다로 나눠 제시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지만 더 나은 미래 안산을 위해 결단과 실행이 필요한 때”라며 “안산의 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해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이라고 선포했다. 결단과 실행력으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시의 잠재력을 중점으로 혁신의 시정 추진을 통해 도시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구상이다. ■ 10년 후 미래 안산, 어떻게 바뀌나 우선 역세권 중심의 콤팩트 시티 조성이 추진된다. 콤팩트 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이다. 초지역세권에는 교통·주거·문화공연(아레나)·쇼핑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고밀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세권도 같은 형태로 개발에 착수해, 개통에 따른 재정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특히 대규모 랜드마크가 들어설 초지역세권에는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동주택 1,700세대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며, 상업시설로 쇼핑·업무를 위한 비즈니스·숙박 등이 가능한 초고층 타워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신안산선 호수역 개통에 따른 30블록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초지역 인근 시민시장 부지 개발사업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또 지난해 7월 건축물 용적율 제한에 따라 개발사업 추진이 부진했던 성포지구를 주거·상업·업무 시설 등을 두루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토지이용은 물론, 시 진입 주요 관문의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최근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시역 청년문화센터를 비롯해 원스톱 노동복지 허브 조성을 위한 ▲선부역 노동자지원센터, 지역 특화거리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산역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역세권 주변으로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수도권 최고 수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수원에 광교, 성남에 분당, 화성에 동탄 사례를 들며 이제 안산에도 이에 뒤지지 않는 명품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동 89블록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주택 중심 민간 개발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대규모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약 9000세대에 달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안산선 노선연장에 대한 타당성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곳에 국제학교를 유치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주 여건 수요를 충족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명품 주거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방향키를 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장상, 신길2지구,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도 토지 보상 및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인구 유입으로 연계하는 데 주력한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에 안산시가 포함되어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던 고밀도·중고층단지들의 사업추진이 용이해진 만큼, 특별법을 토대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던 재건축·재개발 정책 추진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산선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 잇는다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정부 차원에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현재 시는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 10월 중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1차 선도 사업에 신청할 예정으로 선정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으로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확보한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신안산선은 안산 사동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기존에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아내고 최근 경기도에서 발표한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안)과 송산그린시티와 대부도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 방안에 발맞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함으로써 대부도 접근성을 제고한다. 세대별 차량 보유 증가에 따른 주차 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 시는 도심 곳곳 심각한 주차난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고도화 사업에 총 2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주차난 해결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인 만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형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근절을 위해 팔곡동과 선부동 부지에 각각 대형화물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첨단 의료 중심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미래 안산에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첨단산업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시장은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사동 ASV지구 경제자유구역을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지정받아 제조업 중심이던 안산을 로봇 등 미래산업 요충지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양대학교 캠퍼스 내 첨단 의료 중심의 한양대 종합병원을 유치,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 유일한 상급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필두로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 온 것을 강점으로, 향후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을 유치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 외국인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도 담았다. 이 밖에 전국 최고 수준 녹지율을 바탕으로 백운공원 재조성 사업과 함께 신안산선 성포역·호수역 개통에 대비해 성포광장과 호수공원 리뉴얼 사업에 돌입하며, 오는 2026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방정원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부도의 5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는 한편, 구봉도 내 모노레일 설치, SS뮤지엄 건립 등 각종 해양·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연간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실현한다.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시정 펼칠 것” 이 시장은 이번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총 12조 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최대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시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적기에 사업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위기에서 탈피해 사람이 모이고, 자본이 보이고, 일자리가 모이는 경쟁력 있는 도시이자,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도시로 안산이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도시 안산을 위해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혁신의 도시개발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안산의 미래와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새롭게 도약하는 안산을 위한 힘찬 항해에 시민 여러분께서 때로는 열렬한 지지자로, 때로는 냉철한 감시자로 언제나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며 “협치를 기반으로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어촌 국·공유지에 ‘기회발전 특구’ 조성…5년간 법인세 면제

    어촌 국·공유지에 ‘기회발전 특구’ 조성…5년간 법인세 면제

    정부가 급속한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 가는 어촌에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고 이곳에 이전·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5년간 면제를 추진한다.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청년귀어종합타운’과 유휴 어선을 저렴하게 빌려주는 ‘어선은행’도 설립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 인구는 8만 7115명으로 2013년(14만 7330명)보다 40.8% 줄었다. 특히 어촌의 고령화율은 47.9%로 전국 평균(18.2%)의 2배가 넘는다.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는 주요 어항과 배후 지역에 기업을 유치해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고성 공현진항, 서천 홍원항 등 19개 어촌의 유휴 국공유지 192㎢(약 5800만평)를 활용한다. 어촌특화발전법을 개정해 특구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은 5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은 50%만 내도록 추진한다.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청년(만 18~39세) 귀어인의 정착을 위한 청년 귀어종합타운도 조성한다. 타운마다 약 30채의 주택을 마련하고 어선이나 양식장을 임대한다. 유휴 어선 임대 비용은 기존 어선 청년임대사업의 40% 수준인 월 100만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투자 유치에도 나선다. 어촌과 연안을 통합한 ‘바다생활권’에 8000억원의 민간투자와 국비, 지방비를 더해 총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수산업과 해양 레저를 연계해 바다생활권 매출을 2022년 40조원에서 2027년 50조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한편 정부는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에인절투자자,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 조합에 20% 이상 출자하는 경우 지자체 등 법인의 출자 상한선을 현행 30%에서 49%까지 올리기로 했다.
  • 구례·곡성,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유치

    구례·곡성,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유치

    국토교통부 주관 2024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전남 곡성의 ‘활명수’ 지구와 구례 ‘초록과 푸름사이 구례산에마을’ 지구가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이주 정착을 바라는 은퇴자·귀농귀촌 청년층에게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사업비 일부를 보조한다. 곡성 ‘활명수’ 지구는 국비 104억원 등 총사업비 427억 원을 들여 삼기면 괴소리 2만 9천㎡ 부지에 타운하우스 16세대와 청년공동주택 74세대 등 주거 90세대와 근린생활형 체육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온천테마파크 조성 등 특색있는 테마를 반영한 지역 거점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례 ‘초록과 푸름사이 구례산에마을’ 지구는 국비 64억 원 등 총사업비 551억 원을 들여, 구례읍 봉서리 7만 8천㎡ 부지에 입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 86세대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국민체육센터, 일자리창업지원센터등을 건립한다. 복지 시설 등은 기존 주민과 입주민이 공동 이용하도록 하고, 마을 활동가 등을 배치해 초기에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2개 지역은 인근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도시생활의 편리함과 자연에서의 즐거운 삶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업 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도 제공받을 수 있어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위기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곡성군, 구례군과 함께 지난 2월부터 특화사업 발굴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활력타운의 타당성, 경제성,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선정된 2개 지구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입지로, 향후 조성될 생활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 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는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공모하여, 총 42곳 청년센터 기획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마주하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단위 청년센터’는 지역 내 청년센터 공통사업을 개발·제공하며, ‘기초단위 청년센터’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4곳 청년센터가 지원했으며 ▲지역특화성 ▲청년수요반영 ▲청년참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42곳 센터(광역 12곳, 기초 30곳)를 선정했다. 특히 권역별로 수도권 12곳, 강원·충청권 11곳, 호남·제주권 10곳, 영남권 9곳이 선정되어 전국단위로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초센터의 특화사업은 청년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센터 30곳에서 총 45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주거 안정을 돕는 사업들이 진행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건과 즐길 거리가 부족한 소도시의 경우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자원과 청년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로컬인재·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청년 관계형성 사업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그밖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정책 분야별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창업가 ▲청년활동가·청년예술가 등 이행기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광역센터의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을 개발하여 기초센터에 보급하고, 청년센터 인프라 확대 차원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된 만큼,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통해 시·도 내 기초단위 청년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의 경우 관할 내 모든 기초센터를 대상으로 종사자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구·광주·세종은 지역 내 청년지원기관이나 청년단체와 연계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충북은 청년강사 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가 기초센터로 연결되는 모델을 구축하고, 충남은 도농 형태의 환경이 유사한 기초센터와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부산은 청년센터가 부재한 지역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전·전남·전북·제주는 관할 내 청년센터와 청년 공간에 지역특화 공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센터·공간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앙센터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수범 사례를 발굴하여, 사업 효과성을 확보하고 다른 지역으로 성과가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수사례로 꼽힌 공주청년센터의 ‘청년타운’ 사업은, 주거타운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과 커뮤니티 공간을 청년이 직접 기획하여 지자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진행했던 고립·니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청년 쾌유 그라운드 사업’은 올해 청년센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는 등 지역특화 사업이 지속사업으로 정착된 대표 사례이다. 중앙청년지원센터 임대환 센터장은 “올해 사업 공모에 지자체 매칭 예산 또한 약 9000만원에 달해 지역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와 청년당사자,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맞춤형 청년친화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생활밀착형 기초센터 프로그램과 지역거점형 광역센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되는 만큼 청년이 가진 어려움과 고민을 다각적인 방안으로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조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서양에 타이태닉 정신이 있다면 한국에는 희생·헌신·협동으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영웅담인 ‘시루섬 정신’이 있습니다. 이를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육해공을 망라한 체험 레저’ 관광을 통해 올해 1100만명, 앞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겁니다.” ●지역 특화 스포츠 ‘성장 어젠다’ 김문근(67)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충북 단양군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 생활인구 7개 시범지역 중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8.6배) 1위를 달성한 비결에 대해 “관광·체험 생활인구의 적극 유입을 군정 제1과제로 삼고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소백산과 월악산 기암절벽, 남한강 등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과 수상스포츠 등 지역 특화 스포츠를 성장 어젠다로 삼은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시루섬 정신’ 스토리텔링화 ‘시루섬 정신’이란 1972년 남한강 홍수 당시 12.6㎡(약 3.8평) 남짓한 원형 물탱크 위에서 주민 200여명이 14시간을 버텨 구조된 기적을 뜻한다. 배경인 시루섬을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단양군의 복안이다.김 군수는 “요즘은 관광도 체험과 스토리가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52년 전 수해와 관련된 희생과 감동의 영웅담을 스토리텔링화하고 다음달 유네스코 실사단이 방문하는 세계지질공원을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관광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전국 패러글라이딩 수요의 70~80%를 감당하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남한강에서 오는 24~26일 모터서프 아시안컵 대회, 10월에 플라이보드 세계대회를 열면 많은 사람들이 항공과 수상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생활인구 유입으로 관광 활성화 김 군수는 ‘생활인구’ 도입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인구가 적어 재정자립도가 약한데 기존의 등록인구·면적 중심에서 통신·카드 실적 등 객관적 지표로 정부가 재정을 지원(교부세)하는 생활인구 지표가 반영되니 투자 여건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때 9만명이 넘던 인구가 2만명대로 줄어든 건 결국 청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중장년층은 보건·의료와 교육·문화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시멘트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와 탄소포집활용(CCU)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차원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 용산구 “올해 일자리 7553개 창출” 공시

    용산구 “올해 일자리 7553개 창출” 공시

    서울 용산구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 7553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70.5%를 달성한다는 2024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경제와 문화복지가 공존하는 행복한 용산’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총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부문 일자리에서는 직접 일자리 창출(3451명), 고용서비스(2508명), 직업 능력 개발 훈련(1075명), 창업지원(194명), 고용장려금(145명), 일자리 인프라 구축(3명) 등 총 7376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민간 부문은 청년기업 융자 지원, 관광특구 확대 추진, 로컬브랜드 강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등 7개 사업을 통해 177명이 일자리를 갖게 할 방침이다. 직접 일자리 창출은 박물관 청년인턴, 동행일자리 사업, 체육시설 관리 등 구청 소관부서별 공공 일자리로 실현한다. 제공하는 고용서비스에는 일자리 통합 정보망, 일자리 플러스 센터, 광역일자리 카페,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이 있다. 구는 사업을 용산형 일자리 발굴·시행, 청년 일자리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양질 일자리 기반 조성 등 5가지 전략과 26가지 세부 추진과제로 엮어 짜임새 있게 목표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제시한 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구민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며 “민간기관 협력에도 힘써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구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수립한 목표의 103.5%에 해당하는 731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구·사업자 수 감소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지역상권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15~64세 고용률과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2021년 67.6%, 14만 8231명에서 2023년 69.5%, 15만 6028명으로 최근 3년간 연속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 극락도 락, 힙한 불교에…“뉴진스님 입국금지” 호소한 나라

    극락도 락, 힙한 불교에…“뉴진스님 입국금지” 호소한 나라

    “극락도 락(樂)이다.” 불교의 가르침을 EDM으로 전파하고 있는 DJ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해외로 진출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뉴진스님의 입국을 막아달라”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실제 오랜 불교 신자인 개그맨 윤성호는 조계사 오심 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뉴진(New進, 새롭게 나아가다) 법명을 받았다. EDM 리듬에 “고통을 이겨내 극락왕생”을 외치며 ‘힙한 불교’에 앞장서고 있다. 뉴진스님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댄스클럽에서 승려복을 입고 공연했는데 이를 두고 위카시옹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8일 “(뉴진스님의 공연은) 불교의 가치와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며 “신성을 존중하기 위해 이민국, 경찰 등에 뉴진스님의 입국을 막도록 지시해 줄 것을 내무부 장관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DJ가 공연 중 불교 승려로 위장해 종교적 감수성을 선동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불교계가 어떤 아티스트의 공연을 막을 의도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 청년불교협회(YBAM)에도 뉴진스님의 공연이 불교의 생활 방식을 ‘해롭고 무례하게 만들었다’며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중국인 협회 회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뉴진스님)의 행위는 2주 후 베삭데이(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죽음을 기념하는 축제)를 기념하는 불교계에 상처를 줬다”고 비난했다. 말레이시아의 국교는 이슬람교로, 전체 인구의 60% 정도가 무슬림이고, 20%는 불교도다. 무슬림 중 대부분은 말레이계지만 중국계는 불교 신자가 대부분이다. 뉴진스님은 베삭데이 하루 전인 오는 2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번 더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반발로 인해 말레이시아 입국 및 공연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결국 두번째 공연은 취소됐다. 위카시옹 의원은 이 소식을 전하며 “불교 승려를 사칭하는 개인 공연은 국가의 종교적 조화를 보존하기 위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한국 불교계는 뉴진스님이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직접 고른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하기도 했다. 뉴진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오는 12일 서울 조계사 앞길에서 열릴 연등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일 “스님들이 너무 엄숙하고 경건하고 무겁다고 보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젊은이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첨병 역할을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불교문화 확산을 위해 연등회를 “(브라질의) 삼바 축제 못지않은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신라 때 시작된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에 등재된 불교계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마음의 평안’으로 해석했다. 그는 “극락 세상을 살아도 내가 불편하면 지옥이다. 개개인이 마음을 깨치고 스스로 평안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할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나라에서 벗어나려면 불교 중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세계 각지에서 전쟁 포성이 이어지고 저출생 고령화, 스트레스, 빈부 격차, 청년 세대의 좌절감 등이 사회 문제가 되는 것을 거론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국민이 모두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내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 ‘원도심 고도제한’ 도시계획 규제 전면 재검토

    부산시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도심권 건축 고도제한 등을 포함한 도시계획 규제의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 시는 지자체와 주민의 지속적인 도시계획 규제 완화 요구와 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원도심인 동·중·서구를 지나는 길이 5.3㎞ 산복도로 망양로 주변 등에 지정된 시내 고도지구 33곳의 규제 해제 또는 완화를 검토한다. 망양로보다 고도가 낮은 8곳은 1972년부터 도로보다 높이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곳은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한 마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지만, 고도 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탓에 재건축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탓에 원도심 침체와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조망권 확보를 이유로 고도를 제한해왔지만, 해당 지역 지자체들은 저지대에 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선 만큼 규제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가지경관지구의 건축 규제를 완화해 희망더함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 상업지역에 규제를 완화해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짓고 청년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에 10년간 제공하는 주택이다. 시가지경관지구에 공동주택을 지을 수 없지만, 희망더함주택에 한해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자연녹지지역과 준공업지역 내에 있는 아파트를 원활하게 재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과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은 과거에는 아파트 건립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불가능해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자연녹지지역 내 건축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95곳이며, 준공업지역은 19곳이다.
  • [데스크 시각] 부산은 왜?

    [데스크 시각] 부산은 왜?

    서울신문을 비롯해 많은 조간신문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 4월 11일자 지면에 육각형 벌집을 이어 붙여 전국 지도를 그린 카토그램을 크게 실었다. 카토그램은 면적 기준으로 제작된 기존 지도의 공간을 왜곡해 인구 등 특정 데이터를 강조하는 그래픽이다. 선거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5400㎢)과 그보다 900배 좁은 서울 동대문을(6.01㎢)을 똑같은 크기로 표시하는 식이다. 여야가 획득한 의석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카토그램의 목적이나 여당 참패, 야당 압승이라는 선거 결과보다 수도권의 무한 팽창이 오히려 도드라졌다. 이를테면 경기도 ‘오산 벌집’이 실제 지도로 치면 경북 상주까지 밀고 내려왔으며, ‘남양주 갑을병 벌집’은 실제 지도상의 강릉·동해·삼척에 자리 잡았다. 경기도 벌집들에 밀린 충남 ‘서천·보령 벌집’은 전남 영광·함평 언저리에 놓여 있었다. 수도권(특히 경기도)의 팽창 다음으로 눈길이 가는 것은 ‘부산 벌집들’의 색깔이었다. 18개 가운데 1개만 파란색(더불어민주당)이고 17개가 붉은색(국민의힘)이었다. “부산이 개헌과 탄핵의 저지선(101석)을 지켜 냈다”는 보수 진영의 안도는 카토그램을 보면 더욱 실감 난다. 부산은 왜 국민의힘을 선택했을까? 여러 분석이 나왔지만, 절박함과 고령화를 우선 꼽고 싶다. 부산 유권자만 갑자기 보수화됐을 리 없고, 부산이 선봉에서 국민의힘과 대통령을 결사보위할 이유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119대29.’ 부산엔 치욕의 숫자다. 지난해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 부산은 29표를 얻었다. 사과에 인색한 윤석열 대통령이 서둘러 부산 시민에게 공식 사과할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엑스포 성공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던 가덕도 신공항, 신항, 글로벌 금융도시 등 부산의 그랜드 플랜이 일거에 휘청거렸다. 절박한 부산 시민들은 총선에서 어느 당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진심인지를 먼저 살폈다. 지도부가 수도권 일색인 민주당은 미지근했고, ‘낙동강 전선’ 사수가 급했던 국민의힘은 뜨거웠다. 민주당 선거상황실장이었던 김민석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에 있는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가는 걸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유권자들에게는 정권 심판보다 산업은행 이전이 더 절실했다. ‘노인과 바다.’ 부산에는 이제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는 한탄이다. 2014년 352만명이던 부산 인구는 올해 2월 329만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에 청년(19~34세) 10만명이 부산을 빠져나갔다. 만 65세 이상 인구는 74만명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한다. 전국 7대 대도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부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이 44.8%에 이르는 점으로 볼 때 “부산에서도 60세 이상만 우리 당을 찍었다”는 국민의힘 서지영 당선자(부산 동래)의 말은 진실일 수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낙동강 전선’을 방어한 부산을 지켜 줄까? 글쎄다. 패배의 원인과 생존의 활로를 오직 수도권에서 찾아야 하는 국민의힘이 부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보인다. 1석의 예외도 없이 민주당만 택한 호남의 미래는 부산보다 밝을까? 부산 시민들은 지난 5일 프로농구 KCC의 챔프전 우승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년 전 부산을 버리고 수원으로 떠난 kt를 압도하는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KCC는 전주 시민들이 22년 동안 애지중지 키운 구단이다. KCC는 지난해 변변한 체육관 하나 새로 짓지 못하는 가난한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갔다. KCC의 우승을 바라보는 전주 시민들의 심정은 어떨까? 부산보다 더 심각한 소멸 위기에 몰렸으면서도 표심 분석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 호남 유권자들의 헛헛함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창구 편집국 부국장
  • “성관계 절대 안해” 식 올리기 전 합의…‘무성애자’도 결혼한다는 日

    “성관계 절대 안해” 식 올리기 전 합의…‘무성애자’도 결혼한다는 日

    최근 일본에서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가 필요하지 않은 ‘우정결혼’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의 우정결혼 전문 업체인 ‘컬러어스’(Colorus)는 2015년 3월 창립 이후 현재까지 회원 수가 약 500명에 달하고, 이들 중에는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일본 인구 1억 2000여만명 중 약 1%가 우정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전통적인 결혼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 무성애자·동성애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결혼 방식이다. 우정결혼의 정의는 ‘공통의 이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동거하는 관계’라고 한다. 이들은 배우자에게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를 바라지 않는다. 부부는 동거할 수도, 별거할 수도 있으며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면 인공수정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부부간 합의가 있다면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연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정결혼에 관심이 있는 연령대는 평균 32.5세다. 이들 중 85%는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으로, 소득은 전국 평균을 넘어선다. 3년간 우정결혼 관계를 유지해 온 한 사람은 “우정결혼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룸메이트를 찾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누군가의 여자친구가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좋은 친구는 될 수 있다”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길 바랐다”고 전했다. 우정결혼을 택한 부부는 결혼 전 생활비나 집안일을 어떻게 분담할지 등 일상생활의 세부 사항에 대해 먼저 합의한다. 이러한 결혼 방식은 동성결혼이 합법이 아닌 일본에서 동성애자가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결혼 압력을 받는 일부 청년에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업체는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세금 혜택이 있다”며 “부부가 받을 수 있는 정책적 혜택과 동반자 관계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결혼을 싫어하거나 자신을 사회적으로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대안”이라며 “우정결혼을 택한 80%의 부부가 삶에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지역소멸 대응 위해선 결국 저출산 해결이 중요”

    황두영 경북도의원 “지역소멸 대응 위해선 결국 저출산 해결이 중요”

    경북도의회는 지난 3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역소멸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해당 토론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의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 중소도시 중심 ▲청년 중심의 정책대안 제시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사)대구사회연구소·(사)대구경북학회·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주최로 이뤄졌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황두영 의원은 서두에서 “과거와 달리 사회가 개인화되면서 개인의 삶이 더 우선시되는 분위기”라면서 “직장인의 과도한 스트레스, 자영업자의 힘든 삶, 여성의 늦은 결혼 등 복합적 요인들이 출산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MZ세대로 대표되는 청년층은 출산에 뒤따르는 여러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본인에게 더 가치 있는 쪽을 택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들 대다수가 출산을 ‘개인의 독립된 삶을 불안정하게 하는 변수’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저출산 예산으로 총 280조원을 투입했으나 이런 현금성 지원에 치중한 정책은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하며 “결국 일과 가정 양립의 실현이 저출산 대응의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 의원은 “지속적으로 우하향 중인 합계출산율이 정책 실패의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금 지원 등 당장의 출산율 제고에만 초점을 둔 1차원적 접근을 지양하고 경제활동인구, 생산성을 동반 제고하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그 밖에 황 의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절벽에 내몰린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육아 시간 제도화 ▲육아휴직 급여 단계적 현실화 ▲재택·단축 근무제도 활성화 ▲저출생 극복 중심으로 보조금 제도 구조조정 등을 건의하면서 관련 법령의 전면적인 개편으로 청년층이 직면한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수립되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외국인 이민정책의 대상 차별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글로컬 청년창업펀드 조성 ▲시군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연결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 ▲유럽 등 선진국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여건 조성 ▲한국 전통적 콘텐츠 개발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콘텐츠 플랫폼 개발 지원 등 지역소멸 대응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 로봇부터 확장현실까지 도봉 ‘미래산업’ 도전장 던졌다

    로봇부터 확장현실까지 도봉 ‘미래산업’ 도전장 던졌다

    서울 도봉구가 로봇, 확장현실(XR) 등 미래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봉구의 지속적인 노력에 청년 인구 유입, 관련 기업 유치 등 효과가 속속 나타나는 중이다. 8일 도봉구에 따르면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최근 창동의 주상복합 시설 ‘씨네큐브창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에이럭스는 창업 지원 기관인 ‘창업허브 창동’에서 지난해 매출액 500억을 달성하고 지난 3월 씨네큐브창동에 자리 잡았다. 도봉구는 이외에도 여러 기업을 창동에 모으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인구 유입을 꾀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4개 기업이 씨드큐브창동에 정착했다. 이달 중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우수기업 유입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봉구는 XR 스튜디오 중심의 3D 콘텐츠 제작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도 한다. 최근 4개 기업을 새로 발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기업 유치가 곧 청년들의 유입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미래 신산업 기업을 도봉구에 유치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양형 미래 농업,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향촌 복지에 집중할 것”

    “담양형 미래 농업,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향촌 복지에 집중할 것”

    고향사랑기부금 22억 모금 ‘최다’특산품 딸기, 베트남 등에 수출길담양호 차수벽 없애 용수난 해결가정방문팀 돌봄·병원 동행 호응616억 들여 급식센터 등 세울 것3대 명품 숲 ‘매력 100선’에 선정주민 소득 늘릴 체류형 관광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을 구축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고 고향을 떠나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향촌 복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부자 농촌과 담양형 향촌 복지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는 역동적인 담양 발전전략과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담양’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아 관광객 2000만명 시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위 비결은. “담양군은 지난해 1만 2174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모금액 22억 4000만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했다. 특히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들이 1만 495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다. 재정자립도가 10%대인 담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재정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 부서를 마련하고 축제장 홍보와 소주병 홍보라벨 부착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수도권 등 담양 향우회나 서울 봉은사 등 다중 집합 장소를 찾아 답례품을 소개하고 기아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 기업체를 돌며 직장인 세액공제 혜택 등을 홍보했다. 총 4차에 걸쳐 답례품을 선정해 쌀과 죽순, 떡갈비, 한과 등 150여개 상품을 등록하고 1686건에 5억여원의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 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것도 한몫했다.” -올해 추진 방향은. “담양군은 올해도 기부자들에게 대나무축제 초청권과 공공시설 무료입장권 발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관계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2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3평 규모 텃밭을 제공하는 고향 텃밭 가꾸기와 벌초 대행 등 새로운 답례품 개발로 기부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등 더 매력적인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거동 불편 어르신 통합돌봄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기부자가 자긍심을 느끼고 담양이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우선 군정으로 꼽은 ‘부자 농촌’ 계획은. “담양은 군민의 50% 이상이 농업 관련 종사자다. 부자 농촌이 곧 담양의 경쟁력이란 점에서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판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담양 육성 딸기인 죽향과 메리퀸의 품종 특허권을 가진 담양군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코린도그룹과 10년 동안 1억원의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담양 대표 특산품 딸기는 지난해 미국 뉴욕 수출에 이어 올해는 몽골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한다. 담양 쌀 역시 지난해 체코와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등에 80여톤을 수출했다. 담양 쌀은 친환경 쌀로 서울과 제주 학교급식에 납품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사관학교 운영과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업 경쟁력 극대화와 부자 농촌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담양 농민 14년 숙원 사업 해법은. “지난 4월 29일 전북 순창군과 함께 담양호의 물길을 막았던 순창군 구림면 차수벽을 철거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담양호는 1976년 축조 당시 구림면 도수터널을 통해 물이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순창 주민들이 가뭄 극복을 위해 도수터널에 차수벽을 설치, 담양호 유입 수량이 제한됐다. 그동안 담양호 주변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해 지난해 8월 순창군에 상생을 위한 차수벽 철거를 제안해 14년 만에 철거하고 지난달 통수식을 가졌다. 이에 담양호 평년 저수율이 20% 상승해 담양군 6개 면과 전남 장성군, 광주시 일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향촌 복지’ 정책은. “담양은 현재 노인인구가 34%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다. 하지만 대부분 평생을 농촌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도 없어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따라 어르신들의 행복 지수가 좌우된다. 향촌 복지는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 요양, 돌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의 집합체다. 대표적으로 복지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가정 방문팀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 서비스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향촌 복지 실현을 위해 향촌복지과와 향촌복지팀을 신설하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 계획’을 수립, 향촌 복지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중기 계획을 바탕으로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 보강과 보건지소 의료서비스 강화, 향촌공동급식센터 건립 등 4년간 616억원을 들여 향촌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 클럽 신설과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케어팜’ 운영, 돌봄 로봇을 통한 안부 살피기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방안은. “2007년 고택과 정원 등 전통문화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담양은 5년 주기 평가에서 2023년 6월 4회째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10월에는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 숲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해 1500만명의 관광객이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찾았다. 담양군은 올해를 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2000만명 시대와 관광이 주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담주 다미담예술구는 15동 30실의 문화·예술공간과 먹거리 등 청년상가로 운영되며 매주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펼친다. 겨울철 산타축제인 담양메타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해 은행나무축제와 산벚꽃축제 등 1읍면 1축제 발굴 사업을 통해 향토자원을 특화한 볼거리도 크게 늘렸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사업’과 야행관광 연출사업, 담(潭)관광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에게 오는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축제로 교황의 참석도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규모 면에서 월드컵, 올림픽 등과 맞먹는다. 유 장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 추기경과 만나 “서울에 많은 인구가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이니 예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파견 미사 기준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명에서 많게는 80만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방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행사 말미 서울에 모여 밤샘 기도와 폐막 미사를 할 장소를 비롯해 예산, 비자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추기경은 “다른 나라에선 보통 폐막 미사를 공항에서 하지만 한국은 안보 등의 이유로 허가해주기 어렵다”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김포 매립지가 공항과 서울에서 가까워 괜찮은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이민을 목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는 참석자들이 있어 비자 문제 등 재외공관의 협조도 있어야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유 추기경은 그러면서 세계청년대회 관련 특별법 제정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는 “범정부적인 지원을 위해선 특별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 법이 근거가 돼야 각 부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의논하기 시작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도 4만명이 모인 잼버리 문제가 있었기에 걱정하고 있다”며 “지금 교통과 숙소가 제일 문제인 것 같은데, 준비해야 할 게 있으면 예산도 확보해야 하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은 남북이 갈라지고 군사분계선이 있어 교황이 애쓰는 평화의 메시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아울러 교황은 한국 천주교가 100년간 박해를 받으면서도 명맥을 이은 지역이란 점을 강조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과 유 추기경은 환담을 마친 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진 안드레아 김대건(1821∼1846) 신부 성상 등을 둘러봤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청년 창업 성공 위해 판로 확대 강조

    옥재은 서울시의원, 청년 창업 성공 위해 판로 확대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제323회 임시회 행정국 대상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청년 창업 지원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주문했다.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활성화’는 협력지자체(인구 10만 이상: 강릉·제천·영주·통영·목포·익산, 인구 10만 이하: 영월·양구·횡성·인제·서천·괴산·단양·홍성·상주·함양·해남·강진·장흥)가 지역정보·사무공간·중간지원기관을 연계하고 시에서는 창업교육 및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옥 의원은 이동률 행정국장을 향해 “많은 청년들이 오랜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하고 교육을 받으며 결과물도 만들어냈지만, 판로의 부족으로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청년 창업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롯데카드 등 민간과 협력한 부분에 대해 칭찬하며 “청년들이 힘들게 만들어낸 결과물이 지금처럼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판로 지원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옥 의원은 “청년의 성공적인 창업은 지역 경제, 나아가 국가의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 [지방시대] 이번 약속은 믿어도 될까요

    [지방시대] 이번 약속은 믿어도 될까요

    자산운용·농업 관련 공공기관 이전, 농생명 수도 육성, 연기금 특화 제3금융중심지 지정, 지역 간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얼마 전 끝난 22대 총선에서 나온 대표적인 전북 공약이다. 4년 전 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니 2년 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 선거 기간만 되면 각종 장밋빛 공약이 빗발친다. 정당을 불문하고 비슷한 말을 쏟아낸다. 지역별 특화사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 출산 정책 등은 모든 후보 공약집에 빠지지 않았다. 상반된 의견으로 대립하기도 하지만 지역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공통된 단어와 표현은 존재한다. 전북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치권도 분명 알기 때문이다. 공약대로라면 전북은 그야말로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이 좋은 정책을 그동안 왜 못했을까. 이런 의문이 생길 정도다. 굳이 수도권으로 떠날 필요도 없다. 단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 계획대로 되기만 한다면….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전북 주요 현안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전북은 오랫동안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금융중심지는 고사하고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은 수년째 끊이지 않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조차 제외돼 교통 오지로 전락할 위기다. 인구는 급격히 줄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 지역에서 총 3만 3319명의 청년 인구(20~39세)가 다른 시도로 떠났다. 매년 8330명이 취업과 교육 등을 이유로 전북을 등진 것이다. 저출산은 국가적 과제라 하더라도 청년층 이탈은 막아야 했다. 정치권의 약속 이행 여부가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공약 몇 개만으로 전북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킬 수는 없다. 공약을 현실화하기까지 각종 변수도 많다. 뺏고 빼앗기는 지역 간 이해관계, 여야 정쟁으로 비롯한 정치적 이슈, 사업에 필요한 재정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게 산더미다. 그러나 작은 돌멩이가 큰 파도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공약을 하나씩 지키려는 작은 노력이 쌓이면 언젠가는 지역 발전이라는 물꼬를 틀 수 있지 않을까. 20여일 후 제22대 국회가 개원한다. 당선인들은 “정부의 전북 홀대를 막고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 주민들에게 내건 공약과 지역의 묵은 현안을 확실히 해결하고 추진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선거 기간에도 허리를 숙이고 “공약을 지키겠다”며 도민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당 차원에서도 후보들 공약을 보증하고 재차 약속했다. 의원들이 발의할 법안과 공약이 실현성 없는 포퓰리즘으로 시작도 못하고 폐기되는 일이 없을 거라고 믿고 싶다. 다음번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선 과거 공약 돌려막기가 아닌 새로운 약속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기고] 약자 위한 법, 더 절실히 지켜야

    [기고] 약자 위한 법, 더 절실히 지켜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등록 발달장애인은 약 25만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 중 5명 정도가 지적장애로 등록된 장애인인 셈이다. 국선 전담으로 일하며 만난 피고인 500명 중 5명 정도가 발달장애인이었다. 이들을 변호하다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나마 보호자가 있는 피고인은 보호자를 통해서라도 범행 당시 사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다수 발달장애 피고인은 보호자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법률용어를 쉽게 설명하며 질문하려니 다른 피고인들에 비해 상담 시간이 두 배 넘게 들 때도 있다. 사실관계는 다른 증거들로 확인하지만, 형사처벌은 당사자의 ‘고의’가 중요한데 ‘발달장애를 가진 피고인’이 당시 범죄를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에서 수사기관이 발달장애인의 진술에 기초해 무고한 청년들을 처벌했으나 재심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그즈음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의자에 대해서도 조력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직원이 조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혹자는 범죄자에게 과도한 배려라고 할지 모르지만 앞서 말한 수원역 사건처럼 수사기관이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지원이다. 그런데 발달장애인 사건을 처리하면서 수사관이 발달장애인법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어떤 피고인은 수사 중 발달장애인 복지카드를 경찰관에게 제출까지 했는데도 경찰은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의 앞면만 복사하고 아무런 조력도 제공하지 않았다. 장애인 복지카드는 앞면에는 정도에 대한 표기만 돼 있고 뒷면에 장애의 종류가 적혀 있다. 복지카드의 앞면만 수사 기록에 첨부해 사실상 비장애인 기준으로 모든 수사를 마친 것이다(이 사건을 국가인권위에 진정했지만 경찰의 조사가 이미 1년 전 일이라 각하될지 모를 상황이다). 이 피고인은 범죄조직에 자기 명의의 계좌와 사업자등록증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는 자신처럼 ‘심한 지적장애’를 가진 배우자와 함께 22년생, 23년생 아이를 키우는 아빠였는데 당장 돈이 궁한 상태에서 범죄 조직이 접근한 것이었다. 통상 발달장애인 계좌가 이용된 경우라면 공범보다는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 발달장애인법은 발달장애인 전담검사제도를 둬 검찰에서라도 발달장애인 피의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검찰청도 각 검찰청에서 사건을 배당할 때 발달장애인 사건은 전담 검사에게 배당하게 하는 예규를 두고 있다. 하지만 내가 담당했던 다른 발달장애인 중 누구도 전담 검사의 손길을 거치지 못했다. 약자를 위한 법이 작동하지 못하면 법으로도 사회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인권옹호의 주무관청인 법무부에서부터 이런 규정이 지켜지길 바란다. 손영현 서울중앙지법 국선전담 변호사
  • “역사 이래 가장 많은 회원사 확보… 지역민 4000여명 취업 도와”

    “역사 이래 가장 많은 회원사 확보… 지역민 4000여명 취업 도와”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공격적인 행보로 지역 경제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양 회장은 100억원 규모의 회관 건립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사무국을 개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주경총 회원사도 내년까지 700개로 늘릴 작정이다. 회원사가 지난 2022년 370개에서 현재 650개로 급증하면서 경총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양 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회원사를 더 끌어모아 광주경총의 영향력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확대해 회원사들의 일거리를 늘리는 데도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신문은 2일 양 회장을 만나 광주경총의 비전을 들어봤다. ―경총 회원사 수가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우리 회원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 실제로 광주경총은 43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650개 회원사를 확보했다. 100억원이 넘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끌어와 지역 청년과 중장년 4019명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경총회관 건립사업은 잘되는지. “경총의 오랜 숙원사업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회관이 있으면 지역 경제인들이 비즈니스와 홍보의 장으로 쓸 수 있다. 기금 모금에 앞서 회관 건립과 관련 예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회원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가. “‘애로전담반’을 상시 운영해 회원사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규제 완화를 건의하고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최상의 목표다.” ―새로운 사업이라면. “올해 정부가 중대재해법을 50인 미만까지 확대 시행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주요 현안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광주경총은 영호남 상생 화합과 새로운 경제 기회를 만드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광주의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광주와 전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촉구하고 있다. 또 광주시가 빛그린국가산단 배후단지 100만평과 미래형 자동차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받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광주·전남 자동차산업과 뿌리산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현장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광주대, 광주경총, 지역 유관기관과 다양하게 협력해 우리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광주로 올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교육청과 지역대학과 지난해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난해 광주 순유출 인구 9000명 중 70%가 청년이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로는 일자리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MOU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와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하여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하여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금년도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 관악구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제안해주세요”

    관악구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제안해주세요”

    서울 관악구가 행정 혁신을 위해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한 달 간 연다고 1일 밝혔다. 관악구는 “주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구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저출생,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생활 속 ESG 실천 방법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갈밭 조성 ▲정책 배틀 공모전을 통한 청년 정책 발굴 등 199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중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온라인관악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관악청 홈페이지 ▲담당자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8월 중 수상자를 선정,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부상금도 지급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민 여러분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와 정책을 마련해 주민이 행복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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