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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綠化에서 산림 經營으로/李輔植 산림청장(공직자의 소리)

    올해는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는 첫 해이다.우리 임정(林政)에서도 그간의 정부주도에 의한 녹화임정을 마감하고 자율에 의한 경영임정을 추진하는 제4차 산림기본계획의 첫 해이다. 제4차 산림기본계획은 산림의 경영기반과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보다 가치있는 산림자원의 조성과 경쟁력 있는 산립산업의 육성,그리고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이 이뤄지도록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장기적으로는 불량임지의 수종을 바꾸고 우량 천연림을 늘려 산림면적의 55% 수준인 3백40만㏊의 경제림을 확보함으로써 목재자급률을 현재의 5% 수준에서 30%까지 올려나갈 계획이다. ○경제·환경친화 수종 확대 이를 위해 펄프 보드류 집성재등 소경재 생산이용 목적의 경우 수종을 단순화하여 양적 조림으로 산림을 조성,산업용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반면 건축 가구재 등 대경재 생산목적의 경우 지역특성과 이용목적에 맞는 경제수종으로 질적인 조림을 하여 간벌 등 집약적인 관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용재를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정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1만8천㏊에 5천1백24만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숲은 생명의 원천,삶의 터전,정신문화의 고향이다.국토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우리의 숲은 완전 황폐지에서 녹화에 성공해 이제 가꾸어 주어야 할 청년기에 이르렀다.그러나 그동안 산림투자의 부족과 농산촌 인력부족으로 숲가꾸기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생명의 숲 가꾸기’ 확대를 IMF체제 이후 실업인구의 증가로 고용대책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단체를 설립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확대와 함께 산림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국민홍보와 교육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은 아주 잘 한 일이다.이같은 활동은 산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범 국민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의 희망을 심는 일이다. 우리 후손에게 귀중한 재산과 살기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첫 걸음이다.
  • 존 애덤스­퀸시 애덤스(미국의 대통령 문화:15)

    ◎2대­6대 유일한 부자 대통령/존­제퍼슨과 독립선언 기초… 당선후 해군부 창설//퀸시­뛰어난 국무장관 꼽혀… 취임뒤 복지정책 주력 【퀸시(미매사추세츠주)=나윤도 특파원】 1825년 3월4일,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의 대통령 취임식장.미국 제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1825­1829)의 취임선서가 끝나자 군중들은 환호했고 새대통령은 줄곧 뒤에서 지켜보던 백발 노인의 손을 번쩍 치켜들어 답했다.89세의 이 노인은 2대 대통령 존 애덤스(1797­1801) 였다.미역사상 전무후무한 부자 대통령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두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애덤스 가문은 1633년 잉글랜드에서 보스턴 해안에 도착한 이민 후손으로 이들 대통령 이외에도 보스턴 일대에서 과격파 청년단체를 이끌며 독립운동의 계기를 마련한 새뮤얼 애덤스,외교관으로 명성을 떨친 찰스 프란시스 애덤스 등 많은 국가적 인재를 배출,오늘날 케네디가문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부자 모두 하버드대 출시 특히 이들 부자는 모두 하버드대 출신의 변호사로 독립초기 유럽 각국의 외교관을 역임하며 신생 미합중국의 국제적 지지 획득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건국초 버지니아왕조라 불릴만큼 버지니아주 출신의 위세가 드센 가운데서도 매사추세츠주 출신으로 입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존 애덤스는 1735년 보스턴 인근의 브레인트리(오늘날의 퀸시)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그러나 부모의 높은 교육열로 하버드에 진학할 수 있었으며 23세에 변호사 자격을 획득,고향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당시는 점차 영국의 식민지에 대한 횡포가 높아질때 였고 마침내 1765년 영국의회가 인지조례를 통과시키자 그는 사촌인 새뮤얼과 함께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사용되는 서류,증권 등 모든 문서에 인지를 의무적으로 붙이도록한 이 법은 “대표 없는 과세는 없다”는 식민지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이듬해 폐기되고 말았다.애덤스는 이어 보스톤 학살사건,보스톤차 사건 등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매사추세츠 주의원으로 대륙회의에 참가하게 되면서 독립운동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그는 벤자민 프랭클린,토마스 제퍼슨 등과 함께 독립선언서 기초위원으로 활약했고 초대 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 대통령 아래서 8년을 지낸뒤 1797년연방당 출신으로 2대 대통령에 선출됐다.그는 해군부를 창설,해로 안전확보에 노력했고 재임 4년 동안 신생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 열강 사이에서 전쟁에 휘말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애썼다.4년후 친구이자 정적인 제퍼슨에게 패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저술에 몰두하며 90세까지 생존,최장수 전직 대통령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평생 애증관계로 지낸 친구 제퍼슨과 독립선언 50주년 기념일인 1826년 7월4일 함께 눈을 감음으로써 두 독립영웅의 죽음에 있어 묘한 우연의 일치가 지금까지도 화제로 남아 있다. 존 애덤스가 32세때인 1767년 5남매의 맏아들로 태어난 존 퀸시 애덤스 역시 국제사회에서의 미국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아버지와 같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같은 나이인 23세에 변호사 자격을 획득한 그는 어렸을때부터 대륙회의 대외 협상대표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프랑스,러시아 등을 장기간 광범위하게 여행할 기회를 가졌다.이는 그가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많은 건국초기의 지도자들을 만나는데 도움을 주었다. ○3대가 영 대사 역임 기록 27세때 워싱턴 대통령에 의해 네델란드대사로 임명돼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그는 프러시아,영국대사를 역임했다.후에 남북전쟁때 그의 아들 찰스가 영국대사를 역임함으로써 3대가 같은 지역에 부임하는 기록도 세웠다. 퀸시 애덤스는 매사추세츠 주의원을 거쳐 연방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5대대통령 제임스 먼로 하에서 8년간 국무장관을 지냈다.그는 미국에 대한 유럽열강의 간섭 배제를 천명한 먼로선언을 기초하는등 가장 훌륭한 국무장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1825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선출됐으나 그는 대통령 선출과정에서 앤드루 잭슨과의 경쟁에서 부정거래 의혹에 휩싸여 대통령으로서의 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았다.국민복지를 위해 국립대학및 천문대신설.도로·수로건설 등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의회 반대에 직면했다. 4년후 잭슨에 패배,단임에 그치고 말았지만 그는 1년후 다시 자신의 고향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재기했다.노예제도 폐지와 남북갈등 해소에 진력하면서 존경받는 하원의원으로서 8선 임기를 수행중 80세의 고령으로 워싱턴 의사당에서 쓰러져 숨을 거뒀다.특히 그가 13세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는 미독립 전후의 뒷얘기들을 수록한 귀중한 역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부자 대통령의 탄생 뒤에는 남편과 아들을 모두 대통령으로 만든 애비게일 애덤스 여사의 선각자적인 노력이 전해지고 있다.목사 딸로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한 그녀는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지않던 당시의 학교제도에 반발,독학으로 신학문을 깨쳐 후에 부통령부인으로 또 퍼스트레이디로서 제도적인 여성권익의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보스톤 남쪽 10㎞에 위치한 인구 9만의 작은 도시인 퀸시는 ‘대통령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 곳곳에 흩어진 애덤스 일가의 유적들은 ‘애덤스 국립사적지’로 지정,국립공원국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켈리 코블 애덤스 사적지 관리담당관/“국립사적지로 지정 보호”/대통령부자 생가·‘올드하우스’로 구분/1870년 지은 대통령도서관 가장 애착 【퀸시(미매사추세츠주)=나윤도 특파원】 애덤스 국립사적지의 캘리 코블 관리담당관은 퀸시 일대에 흩어져 있는 애덤스 가문의 유적들을 국립공원관리국에서 사적지로 지정,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굴작업 등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스 국립사적지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존 애덤스의 생가와 존 퀸시 애덤스의 생가,애덤스가의 사저인 ‘올드하우스’등 크게 3부분으로 돼있다.올드하우스는 1788년부터 1927년까지 140년간 애덤스가 4대의 사저로 사용되던 곳으로 많은 역사적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 ­소장 유물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올드하우스 옆에 별채로 지어진 도서관이다.존 퀸시 애덤스의 아들 찰스 프란시스 애덤스가 집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친의 책들을 한군데 모아놓기 위해 1870년에 지은 것으로 사실상 최초의 대통령도서관이라 할수 있다.소장 도서는 모두 1만4천권으로 주로 문학과 종교서적이 많으며 14개 언어의 책들이 있어 그의 언어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말해주고 있다.조부 존 애덤스의 책들은 매사추세츠대학에 기증돼 있었다. ­올드하우스의 유래를 설명해달라. ▲존 애덤스가 외교사절로 오래 유럽에 체재하는 동안 부인 애비게일이 구입해서 지은 방6개의 작은 집이었다.존은 이 집을 ‘평화터’(Peacefield)라고 부르며 매우 좋아했다.대통령 퇴임후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고 후손들에의해 집이 증축돼 오늘날은 방60개의 대저택이 됐다. ­애덤스 부자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라이딩스의 대통령 랭킹 조사에 따르면 42명중 존 애덤스는 14위,존 퀸시 애덤스는 18위로 비교적 상위에 랭크돼 있다.
  • “시베리아는 지금 태권도 붐”

    ◎알타이주 도장 10여곳 1,500명 수련/“예절중시·용감성 커져” 태극도복 입고 비지땀” “이렇게 부드럽고 매력적인 운동은 처음 보았어요.발레하는 것같기도 하구요.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극마크가 선명한 도복도 입게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우리나라 국방부로 부터 최근 도복 50벌을 기증받은 세르게이 가브린씨(21·알타이지방 태권도연맹회장)는 무척 감격해 하는 표정이었다. ○재미동포 시범단이 씨앗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천㎞ 떨어진 알타이지방 주도 바르나울 시내 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8살난 스쿠토프군(녹색띠)이 야무진 목소리와 함께 기본동작을,초단인 피오트르(24)와 비탈리(22)가 대련 시범을 태권도 도복 기증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해보였다.“우리나라 무술을 이처럼 정확히 닦고 있는데 놀랐습니다”라고 도복전달차 방문한 유단자 명해돈 대령(육군무관)은 말했다. 가브린 회장이 태권도를 처음 익힌 것은 지난 91년.당시 이웃도시 케메로보에 와 있던 재미동포 순회시범단원들이 알타이지방의 청년들을 불러모아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다.태권도에 흠뻑빠져 6개월동안 지도를 받은 가브린회장은 알타이지방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단증을 수여받으며 알타이는 물론 광대한 시베리아지역 태권도 진흥의 선구자가 됐다. 그는 바르나울 시내에 ‘권’이라는 도장을 차려 ‘젊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6년이 지난 올해 인구 70만명의 바르나울 태권도 인구는 5백여명,알타이지방 전체로는 1천5백명으로 그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권’을 포함해 도장도 무려 10여곳으로 늘었다.이곳에서 가지 친 이웃 인구1백만의 노보시비르스크 시의 태권도 인구도 벌써 5백여명이 넘었다고 한다.시베리아에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올림픽도 봄 조성 피오트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여성인구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그는 “어린아이부터 청년층들이 예절을 중시하면서 한편으로 용감성을 키울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이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이에따라 2년전 부터는 시·주선수권대회,러시아 전국선수권대회가 조직됐다.가브린 회장은 “일본의 가라데·유도 인구가 한국태권도에 밀리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한국인 태권도 시범 소원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정확한 동작들이 지난 수년간 한국인 트레이너 한명없이 구사되고 있는 것이다.어렵사리 스스로 구한 영문판 태권도교본,비디오테이프등을 분석하고 서로 단점을 지적해 온 덕택이란다.가브린 회장은 “한국인 태권도 사범을 알타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운동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그러한 생각이 절실히 다가온다”고 말했다.단체시범을 보인 이들의 복장은 제각각이었지만 이들의 태권도 함성만큼은 시베리아벌판을 호령하고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
  • 황장엽·김덕홍 주요 진술내용:Ⅱ

    ▷김부자 관련사항◁ ○김정일의 건강·성격 최근 김정일의 건강은 양호한 편이며 금년 1·1 ‘금수산 기념궁전’참배시 만났을 때에도 건강에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았음. 김정일은 일을 하거나 파티를 하기 위해 밤을 새는 일이 잦으며 새벽 3∼4시에 건설현장이나 행사준비장에 갑자기 나타나거나 간부들에게 전화를 하는등 거의 잠을 자지않고 일한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음. 김일성은 김정일이 포용력이 크다고 자랑하였으나 사실은 소심하며 좋고 싫은 것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지나칠 정도여서 아부하는 부하를 편애하다가도 조금이라도 의심의 소지가 생기면 내팽개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 ○김정일의 호화사치 행태 본질적인 면에서는 ‘김부자’가 다 개인독재로 다를 바가 없으나 김일성은 스케일이 크고 폭이 넓어 인민들을 기만해도 무난했는데 김정일은 무계획적이며 조급함. 김일성은 정책결정시 간부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으나 김정일은 독단으로 결정하며 자기의 정책이나 노선에 대해 이견을 제기하면 가차없이 처벌함. 김정일은 사소한 일까지도 일일이 간섭을 하여 당비서 주택을 몇층 몇호로 배정하라거나 선물을 보내는 것까지 직접함. ○김일성 권력장악 과정 김일성은 6·25전후 국내파(남로당)→연안파→소련파→빨치산내 반대세력(갑산파·군사파)의 순으로 단계적 숙청을 진행하였으며 전쟁직후 이승엽·박헌영 등 남로당 계열을 ‘간첩죄’로 몰아 전쟁책임을 덮어 씌우면서 제거하였음. 50년대 후반 김일성이 동구권을 장기 외유중(56·6∼7)최창익·윤공흠 등이 반김일성 음모를 꾸민 소위 ‘8월 종파사건’을 계기로 연안파·소련파를 제거하였음. 60년대 후반의 갑산파·군사파 제거에는 삼촌 김영주의 세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김정일이 관여하기 시작하였음. 69∼70년중 허봉학·김광협 등 군사인물 숙청과정에는 김정일과 친하게 된 오진우가 주도하였고 김영주의 세력 약화가 목적이었으며 60년대말부터 김정일이 당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음. 김일성은 60년대 후반의 2차례에 걸친 빨치산직계 패거리들에 대한 숙청으로 절대적 충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간부들은 김정일의눈치를 보기 시작하였음. 60년대 반대파 숙청이후 김일성 1인독재가 심화되었고 ‘사회주의적 민주주의’여지는 말살되었음.60년대까지는 당내 토의과정에서 형식상이나마 ‘거수가결’도 행해졌으나 김정일이 70년대초 유일사상체계를 강조한 이후는 절대지지 일색이었음. ‘수령의 말씀은 곧 ‘법’으로 100% 내리먹일뿐 사회주의적 민주주의에 의한 간부들의 창발성은 허용의 여지가 없어졌음. 이때부터 김정일이 오진우를 비롯간 일부 군 간부와 함께 군대를 2배로 늘리는등 중국의 도움없이 전쟁에서 이길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아래 군국주의를 강화하였음. ○김정일의 권력장악 과정 김정일은 아동시절에는 ‘수상놀이’를 하고 학생시절에는 ‘김일성 업무에 조력’하는 등 권력 지향적 행태를 표출하였음. 어린시절 놀이하는 모습을 보면 김정일이 자신은 수상 노릇을 하고 다른 아이들은 상(장관)을 시켜놓고 호령을 하곤 했으며 청소년 시절에는 김일성의 관심사안을 연구하는 등 김일성에게 잘보이려고 무척 노력했음. 59·1 황장엽은 김부자를 수행하여 소련 공산당 21차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그때 김정일(17세)이 김일성의 일정을 주도해서 짤 정도로 맹랑한 모습을 보였음. 김정일은 중앙당 근무시작(64·6)이래 인사문제 및 숙청에 관여하고 김일성 우상화를 주도하는 등 정치력을 발휘하였음. 64·6 중앙당에 지도원으로 처음 들어와서는 놀기를 좋아해서인지 선전·예술분야의 일을 맡아 보더니 점차 사람을 끌어모으고 조직부의 인사문제에도 관여하였으며 60년대 후반 김일성이 같은 빨치산파이나 직계가 아닌 세력을 숙청하는 과정에도 개입하는 등 충실성을 과시했음. 73·9 김정일이 김영주의 조직비서직을 가로채고(선전비서 겸임),74·2 정치위원에 오름으로써 후계자 지위를 확고히 하였음. 한편 93·12 김영주를 평양(부주석)으로 다시 불러들인것은 김정일의 권력이 확고한 상황에서 김일성이 “저렇게 오래 버려두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때문이며 김영주는 ‘허재비’(허수아비)에 불과함. 김정일은 당 장악과정에서 전국에서 벌어진 모든 내용을 일보체계로 종합했으며 중요한 문제들이 발생할 경우에는 시·군당 이라도 당중앙위에 직접 보고하는 직보체계로 만들어 놓았음. ▷북한 정치분야◁ ○독단적인 정책결정 당·정·군 등 각 조직은 계선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체보고를 하고 있으나,토의 등을 통한 정책결정은 없으며 오직 김정일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정책을 결정·지시함으로써 독단이 지배하는 체제임. 93년초 ‘NPT 탈퇴선언’도 사전 간부가 협의가 없었으며 향후 전쟁을 일으킬 경우에도 유·불리점에 대한 논의는 있을 것이나 ‘개전시기’는 독단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 김정일에게 비위를 거슬리는 내용을 보고할 경우 파직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느누구도 제대로 보고를 하지 못하며 모든 간부들은 ‘옳소 부대’이며 다만 김기남(당 선전선동 담당비서)정도가 “∼좀 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할수 있는 정도에 불과함. ○권력 승계문제 3년 탈상후 당총비서와 국가주석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며 총비서의 경우는 당 전원회의에서 선출할 가능성이 있음. 한편 김정일은 황장엽에게 “내가 국가주석을 하는 것이좋겠는가”라고 질문한 바 있고 김기남이 “주석제 유지를 건의하였다”는 점등으로 보아 주석직 승계여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것 같음. ○김일성 사망… 지도층 분위기 루미나아 ‘차우세스크’처형(89.12)당시 김일성은 “군대를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김정일을 최고사령관에 등용(91.12)한 것도 군부를 확고하게 장악하려는 의도였음. 김일성 사망시 지도부내에 불안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김정일이 그간 실질적으로 통치해 왔고 김정일 활동에 대한 ‘소감문’작성 등으로 들볶아 위기감 마저 느낄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였음. 94.7 남북정상회담 추진시 김일성은 “내가 서울에 가면 수백만 군중이 환영할 것이므로 통일에 유리할 것”이라고 하는 등 흥분상태였으며 “연방제 통일과 남부 경제교류문제 논의”가 주목적이었음. ○북한 체제의 강·약점 김정이 우상화가 극단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주민들은 그를 신처럼 여기고 있고 충성·효성을 기본으로 하는 봉건주의 사상이 흔들리지 않고 있음. 고위간부들은 ‘도청장치와 숙청’의 공포를 느끼면서 생활하고 있어 파벌형성 소지가 없으며 아부하기에 급급함. 주민들의 반체제는 불가능하며 굶어 죽으면서도 ‘김정일 만세’를 부르는 실정임. 북한체제가 사회주의가 아닌 ‘현대판 봉건주의’체제라는 현실이 가장 큰 취약점임. 주민들의 ‘비사회주의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공산주의 도덕이 땅에 떨어졌으며 관료들의 부패와 주민들의 일탈행위가 만연되고 있음. ○최근 정책 중점사항 96년초 당·군·청년보 ‘공동사설’에서 사상·군사·경제 등 소위 ‘3대 진지’강화를 촉구한 이래 이를 지속 강조하고 있는 것은 당면한 북한의 대내외 정세가 어려운 사정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임. 김정일이 ‘3대 진지’운운하며 한마디 한 것을 밑에서 체계화 한 것으로 정책노선이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님.현재 사정이 어려우니까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경제진지야 엉망일지 몰라도 군사·사상진지는 튼튼하다고 할 수 있음. ‘3대혁명소조’운동은 폐지되고 ‘대학생 현실체험’으로 대체되고 있는바 최근들어 3대 혁명소조부를 폐지하는 등 흐지부지 되었으며 그대신 대학졸업후 무조건 지방의 생산현장에서 3년간 노동해야 하는 ‘대학생 현실체험’제도로 바뀌었음.‘소조운동’이 김정일의 정책추진을 뒷받침하는데 목적이 있었는데 반해 ‘현실체험’은 평양인구 분산과 주민통제에 이용하겠다는 것임. ○권력구조 재편 전망 김정일의 변덕스런 성격때문에 공식승계후 인사개편 방향에 대해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음. 경제일꾼들은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있어 대폭교체할 것이며 지병과 고령으로 활동이 부진한 부총리들도 모두 바꿀 것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도 선거한지가 오래되어 많이 바뀔 것이며 선발기준은 김정일에 대한 충정심이 절대적인 고려 기준임. ○정권붕괴 및 타도가능성 북한은 지금 경제가 마비상태에 빠지고 인민들은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등 파탄에 직면해 있음. 그러나 북한은 오랫동안 쇄국정책을 실시하면서 전제주의적 통치기반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북한체제가 1∼2년내에 쉽게 무너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임. 다년간 이중 삼중의 감시하에 귀를 막고 눈을 가리운채 개인숭배교육을 받아온 북한 사람들은 독재자의 명령을 무조건 따를 뿐이며 김정일을 거부하는 세력은 있을수 없음. ○권력핵심의 동요징후 최근의 경제난·식량난 등과 관련하여 일부 간부들이 “큰일인데”라고 종종 말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없이 서로 걱정만 하고 있는 실정임. 특히 고위간부들은 ‘도청장치와 숙청’에 공포를 느끼면서 생활하고 있어 김정일에게 충성경쟁을 할 뿐임.
  • 전방위지원 3년 이농서 귀농으로/문민 농정개혁 성과와 전망

    ◎마이너스성장 수렁 탈출… 연 2.2% 성장/청년영농 늘고 규모 커져 경쟁력 청신호/쌀­쇠고기 전면개방·통일농정 등 과제 많아 11일 김영삼 대통령주재로 열린 제5차 농정개혁추진위원회는 문민정부 농정개혁의 「3주년 성과」를 평가하고 21세기의 농어촌발전 방향을 다시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정개혁은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농업부문의 개방충격을 극소화하고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차원」에서 추진된 문민정부의 역점시책이다.94년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가 구성돼 농어촌특별세 신설과 2004년까지 총 57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발전대책과 농정개혁안」이 마련됐고 이후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돼 왔다. 이중 2001년까지 42조원을 경지정리와 용수개발에 투입키로 했던 농어촌 투융자계획은 경쟁력 조기확보 차원에서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지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농지소유의 한도를 완화하고 농지의 임대차를 촉진한 것이나 농기계의 반값 공급,농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시설의확충,약정수매제(추곡수매량을 미리 농가와 계약하는 제도),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의 영세율 적용,농어촌학생의 대학특례입학제 및 농어민연금제 실시 등도 농정개혁의 산물이다.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87∼91년까지 마이너스 0.4%에 그쳤던 농업부문의 성장률이 92∼96년에 2.2%로 높아졌고 농가소득은 96년 2천3백만원으로 90년(1천1백2만원)보다 배이상이나 늘었다.경지정리율도 90년 64%에서 96년엔 79%로 높아졌고 3ha 이상 논농사 농가도 같은 기간 1만7천800호에서 3만4천200호로,한우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956호에서 2천796호로 각각 늘어났다.쌀은 이앙·수확 등 주요 작업의 97%가 기계화됐다.특히 귀농인구가 40대 미만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91년 299가구,95년 922가구,96년 2천60가구 등 급격히 늘고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귀농인구의 농촌사회 정착이나 2001년 쌀과 쇠고기의 수입개방에 대한 대비책,불안해지는 세계 식량사정에 대비한 주곡의 자급기반 마련,통일 농정방안 등등… 숙제들도 적지 않다.
  • 천안문사태 8돌(외언내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1989년 6월 북경의 천안문광장에 진입한 인민해방군 탱크부대를 맨몸으로 막아선 한 청년의 담대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4일은 그 「천안문사태」의 8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에서는 「천안문사태」하면 1976년 4월에 있었던 민중소요사태를 말한다.그해 1월 주은래 사망을 계기로 주은래를 추모하는 추종자들이 당시의 실권자들이었던 4인방을 주요 표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던 사건이다.따라서 89년 사태를 중국에서는 「6·4동란」혹은 「6·4폭란」이라고 한다. 천안문은 중국 공산정권에겐 영욕이 엇갈린 곳이다.1919년 5·4운동이일어난 곳도 천안문이고 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수립선포식도 천안문광장에서 있었던 반면 두번에 걸친 반혁명사건도 모두 이 천안문광장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어찌됐든 세계는 89년 시위사태를 「천안문사태」라 부른다.4일 북경은 매우 평온했다.홍콩반환을 자축하는 소리만 요란할뿐 천안문사태를 되새긴다거나 기념하는 어떤 행사도 없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번 「천안문사태」8주년은다른 의미가 있다.등소평사망후 처음 맞는 날인 것이다.「천안문사태」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물밑에서나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월 등소평사망 직후 광동성 광주에 「천안문」을 재론해야 한다는 대자보가 붙은 이래 내외에서 재평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등의 장례식 추도사에서 강택민 주석은 지금까지의 공식표현인 「동란」,「폭란」이란 용어대신 「풍파」라는 표현을 써 작은 변화를 암시했다. 그러나 「천안문사태」의 재평가는 등소평을 재평가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인 것이다.싱가포르의 전설적인 이광요 전 총리는 「천안문사태」에서 등소평이 12억인구의 중국을 재앙에서 구해냈다고 평가한다.그의 그런 결정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중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그는 단정한다. 「천안문사태」 평가는 등소평의 업적과 맛물려 중국현대사에서 하나의 딜레마다.
  • 서울 불교신자 2년새 절반 감소

    ◎조계종 「전법의 해」조직위 분석 결과/성직자 부족… 효과적 포교활동 못해/가톨릭·개신교는 0.9∼1.1% 늘어 “대조”/“일요법회 의무화 등 종단차원 대책 수립 절실” 최근 10년동안 개신교와 가톨릭 신자들은 늘고 있으나 불교신자들의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도권의 불교신자들은 급감하고 있으며 서울의 부유층·빈곤층·노동자층 신도수는 기독교계에 비해 열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조계종 전법의 해 조직위원회가 통계청의 「95인구주택 총조사」와 서울시의 「96년도 제36회 서울통계연보」를 토대로 분석해 밝혀진 것이다.분석결과에 따르면 불교인구는 85년 8백59만명에서 95년에는 1천38만명으로 숫자는 2백만명이 늘어났으나 총인구 대비 불교인구 비율은 23.2%를 차지,91년 27.6%에서 4.4%P가 감소했다.반면 95년 현재 개신교 신자는 8백81만명,가톨릭신자는 2백98만명으로 91년에 비해 1.1%와 0.9%가 증가했다.특히 서울의 불교인구가 급격히 감소,85년 1백77만에서 93년에는 1백61만명 95년에는 81만명으로 최근 2년사이 신도들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각 구청별로는 강북구와 서대문구를 제외한 서울시 전지역에서 불교인구가 개신교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랑·영등포·구로·관악·강남·송파지역은 심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이 지역중 중랑·영등포·구로·관악지역은 빈곤층과 노동자층이 많은 곳이며 강남·송파지역은 신흥부유층이 많이 사는 곳으로 불교는 빈곤층과 부유층 양쪽 모두 효과적인 포교를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도시화와 함께 서울로 올라온 지방출신 주민들에게 불교신도를 새롭게 형성하는 역할을 불교가 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사찰수는 83년 640개에서 95년 1천37개로 62% 증가한 반면 스님은 83년 당시 2천50명선을 유지하고 있어 성직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개신교의 교회수는 3천99개에서 5천827개로 증가하고 목사는 8천380명에서 1만2천681명으로 50% 가까이 늘어났다. 또 불교는 연령별 분포에서 40대이상의 신도가 많은데 비해 개신교는 10대 인구가 많고학력별 분포에서도 국졸이하가 35.2% 대졸이상은 17%를 나타내 국졸이하 12.9% 대졸이상 24.3%인 개신교보다 학력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조계종의 포교관계자는 『앞으로 일요법회 등 정기법회를 의무화해서 신도들을 조직화하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에 대한 포교를 강화하며 신흥도시 빈곤층 노동자층의 포교방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각 지역별로 전법도량을 지정하거나 도심에 대규모 법당을 설립,종단적인 포교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동맹,군 버금가는 실세 부상

    ◎95년말 5백만명… 1비서 최용해 「3인자」설/김정일도 관련행사마다 만사 제치고 참석/올 하반기 권력승계 앞두고 돌격대역 맡을듯 군다음은 청년동맹­.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약칭 청년동맹)과 청년동맹을 이끌고 있는 제1비서 최용해(49)의 비중이 날로 무거워지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김정일이 청년동맹 관련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며 최용해가 김정일의 군부대시찰및 현지지도에 자주 동행하고 있는 사실에서 인지되고 있다. 또 북한이 인민군 다음으로 청년동맹을 중시하고 있음은 이 조직의 공식명칭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김일성의 이름을 넣은 데서도 충분히 시사되고 있다.북한의 청년동맹에 대한 이같은 관심표명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와 관련,절대적으로 긴요한 사회 정치적 안정과 경제건설에 젊고 힘있는 청년동맹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절실히 필요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노동당 규약은 청년동맹을 『혁명과업을 직접 계승하는 청년들의 혁명적 조직이자 당의 전투적 후비대』로 규정하고『반봉건적 민주주의혁명과업 실현과 사회주의,공산주의사회 건설을 위한 투쟁』을 그 역할로 내세우고 있다.행정및 생산단위별로 조직되는 청년동맹의 95년말 기준 맹원수는 약 5백만명.이같은 청년동맹원수는 약 2천3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북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것이다.여기다 청년동맹 산하단체인 만7∼13세까지의 소년소녀들로 조직된 조선소년단 단원 3백만명을 포함하면 그 수는 무려 8백만명으로 늘어나고 전체 인구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약 35%로 높아진다. 엄청난 규모와 영향력에 걸맞게 북한은 지난헤 1월19일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개명한 후 1년동안 이 조직에 대한 사상교육과 선무활동을 비중있게 전개해왔다.북한이 청년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육과 선무활동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당면한 정치 경제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맹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청년동맹에 대한 사상교육은 동맹원들이 『항일혁명세대들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아 주체혁명위업과업달성에 앞장 설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김정일에 대한 충성유도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역할 강화 ▲사회주의 체제고수를 위한 예비 전투대 별동대로서의 역할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북한은 청년동맹원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년여동안 매주.매월별로 사상교양계획을 수립,이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체제고수를 위한 전투 예비대 별동대 교육도 실시되고 있다.북한은 청년동맹원들을 혁명적으로 키우는 것은 『혁명의 장래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청년동맹을 「김정일 붉은기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청년동맹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기울여지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상훈 수여다.북한은 지난해 2월2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학생대회 참가자및 대학생 수십명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여했고 지난 1월에는 청년동맹 선포1주를 맞아 순천지구 2.8직동청년탄광,이용상 소속 구분대,김일성종합대학 등 청년동맹조직과 맹원들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무더기로 수여했다. 김정일은 지난해 1월1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사로청대표자회 폐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청년동맹 일꾼 및 모범 동맹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3월6일에는 새로 구성된 청년협주단공연을 관람했다.올들어서도 김정일은 지난 1월2일 인민군 청년기동대선전대원들을 접견한데 이어 2월4일에는 청년동맹 선포1주를 맞아 기념행사로 열린 청년협주단 경축공연을 관람하는 등 청년동맹활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년동맹의 제1비서 최용해는 김일성과 항일 빨치산활동을 함께 한 최현의 아들로 최근들어 김정일의 현지시찰에 자주 동행,김정일의 실세로 분류되고 있다.나이는 김정일보다 아래지만 매우 절친한 사이로 북한에 정통한 일부 소식통은 최를 김정일의 매제이자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장성택에 이은 No.3맨으로 평가하고 향후 그의 거취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최는 청년동맹의 전신인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 중앙위원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하반기 1비서로 승진했다.
  • 황장엽 망명­자필서신 요약

    ◎“굶어죽는 북은 사회주의 아닌 봉건주의”/김부자 미신적 숭배 강요… 침공땐 남 잿더미로/학생소요·총파업 한심… 노동법개정은 잘한일/북 침략대응 군·안기부 강화­강력한 여당 필요 북한의 황장엽 당비서는 12일 망명을 신청하기 훨씬 전인 지난달 2일 그의 망명동기로 해석될 수 있는 자신의 심경을 담은 서신을 작성,함께 망명신청한 김덕홍을 통해 중국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 한국인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4용지 13장 분량인 서신에서 황은 북체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남한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를 밝히고 있다.다음은 월간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황의 서신 요지이다. 남북간의 대립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봉건주의 사이의 대립이다.지금 북은 사회주의와 아무런 인연이 없다.인민들,노동자,농민들,지식인 등이 굶어죽는 사회가 어떻게 사회주의 사회로 될 수 있겠는가. ○운동권학생 어이없어 후계자(김정일)는 날 때부터 「광명성」으로 태어나 자기 아버지의 지위를 계승하기로 하늘이 결정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이들 부자를 신격화하기 위한 형용사가 모자라게 되자 자연현상까지 위대한 장군님과 결부시켜 신비화하고 있다.소련에서는 스탈린에 대한 개인숭배가 비판되고 그후 다른 사회주의 나라 등에서도 민주화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북은 반대로 개인에 대한 숭배를 절대화하고 이른바 수령에 대한 절대적 숭배를 요구하는 수령관을 당 건설과 모든 당 활동,모든 정책작성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소위 조직생활이 되는 것은 아침부터 수령을 찬양하고 수령께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일관되어 있다.남의 청년학생들이 북이 사회주의가 아니고 봉건주의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북에 대하여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북의 인민들은 지금 최악의 고통을 겪고 있다.양곡이 약 2백만t이 모자라는데 군량미는 무조건 내야한다 하니 농민들이 자기 식량으로 남겨놓은 몫에서 3개월분을 떼 군량미로 바치고 있다.무단결석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다.무자비한 탄압과 허위와 기만으로 충만된 암흑의 땅에서 인민들은 전전긍긍 목숨을 보존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 만세를 부르고 있다.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자면 남북간의 차이를 하늘과 땅 차이로 만들어야 한다.아마 남이 정치적으로 통일되고 경제적으로 인구 1인당에서 일본을 따라잡게 되면 평화통일이 실현될 것이다. 남의 경제가 일본을 따라잡자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야 했는데 지난 8월에는 대규모 학생소요가 일어났고 또 이번에는 노조에서 대규모적인 파업을 일으켜 경제발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이며 가슴아픈 일인가.도탄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의 애국주의적 입장에서 이런 현상을 바라보면 미련하기 짝이 없다.그러나 그들이 왜 그렇게 정치적으로 암둔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북의 마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청년학생을 비롯한 대중관리,대중장치를 소홀히 한 남의 정치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지 않을수 없다. 남조선의 정치가 이렇게 약해가지고서는 경제 발전속도를 높이고 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잘못하면 북의 독재자들,군국주의자들의 침략의 희생물로 될 우려까지 없지 않다. ○학생 무단결석 부지기수 남의 정치를 바로잡기 위하여서는 우선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그 하나는 남을 불바다로 만들 기회만 노리고 있으며 남을 내부로부터 와해시켜 보려고 모든 힘을 다하고 있는 북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투쟁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군대를 강화하고 안기부를 강화하는 것이다.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안기부를 군대와 같이 강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안기부 성원들을 양적으로 늘리는 것보다는 그들의 사상이론수준과 기술실무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안기부일군 양성대학에 수재들을 받아들이고 안기부 일군들의 대우를 높이며 그들의 사회적권위를 높여주어야 할 것이다. 남의 정치를 바로잡기 위하여서는 강력한 여당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여당의 정치수준이 높으면 각계각층을 통일 단결시킬수 있고 학생소요나 노동자들의 파업같은 것은 얼마든지 정치적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안기부법과 노동법을 개선하여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은 좋은 일이지만 여당이 각계각층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사업을 선행시켰더라면 이번과 같은 대중적 소요는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을 것이다. 당면하여 남조선 정치를 바로잡기 위하여서는 강력한 여당을 건설하고 안기부를 결정적으로 강화하는 두가지 문제를 기둥으로 틀어쥐고 힘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두가지 기본 문제를 해결하면서 북에 대하여 올바른 선택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①복지사회 건설 구호를 내놓고 남의 각계 각층을 단결시키는 정치에 힘을 집중하는 것이다.실업을 없애고 인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필요한 사회시책을 실시하는데 큰힘을 돌린다.여당은이러한 정책의 정당성을 대중속에 들어가 널리 선전한다. ②대북정책 통일문제를 국가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도록 한다.북은 지금 식량난이 너무 심하고 경제가 마비상태에 있기 때문에 당장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겠지만 전쟁준비를 첫자리에 놓고 모든 일을 꾸미고 있다.남이 아무리 경제를 발전시켜도 북의 침공을 받게 되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된다는 것을 전체국민이 인식하게 하여야 한다.잠수함사건이 일어나고 북이 보복하겠다고 떠들때 남의 정치상태가 호전되었었다.남의 정치인들 뿐아니라 기업가들,지식인들,노동자,농민들이 북의 침공의 위험성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야수를 앞에 두고 적수공권으로 서로 싸우고 있는 2중적으로 어리석은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외교로 북 고립시켜야 북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북의 비참한 생활형편,포악무도한 독재의 후과를 남측이나 미국 일본이 정확히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북은 미·일 관계를 생명같이 여기고 있다.북의 정책은 밖으로부터 자기 내막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안개가 낀 흐린 상태로 만들고 북의 인민들이 외부로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버리는 것이다. ③대외적으로 북을 최대한 고립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남측이 대국들과의 관계에서 더 겸손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보며 북의 고자세외교를 자꾸 조장시켜 더욱 고립시켜야 한다.
  • 중 최대명절 설 풍속 변화/경제적 풍요·핵가족화…봄맞이휴가 간주

    ◎가족상봉 뒷전… 올 해외여행객 작년 5배 중국 최대명절인 설날,춘절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고향찾기와 가족·친지들의 상봉으로만 여겨지던 춘절이 경제적 풍요와 핵가족증가속에 봄맞이 휴가라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올 주국 설날은 우리보다 하루앞선 7일.국가공식휴일은 5일이지만 보름가까이 쉬는 회사들이 적잖다.그동안의 유동인구는 총 17억명.긴 휴가를 이용,국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북경의 대형 여행사인 국여엔 지난해 300여명이던 해외여행객이 1천500여명으로 늘었으며 다른 여행사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북경청년보는 보도했다.태국등으로 돌리는 중국여행객이 공항마다 줄을 잇는다고 현지 신문들은 지적한다. 제주도격인 해남도의 호텔방은 한달전 동이났다.국내여행객의 증가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여행사마다 춘절맞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근교농촌서 1∼3일동안 쉬어가는 프로그램도 인기다.북경에선 춘절을 이용,놀러다니기 위해 차를 세내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나 변화하는 춘절모습을 실감케한다.북경의 대표적 택시회사인 수도기차공사에선 300대의 택시가 설날휴일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에게 예약돼 나간 상태다. 올해는 민족주의 및 전통문화에 대한 강조속에 천안문에 대형 아치 및 등이 설치되고 각 주요기관 및 상점 외벽에도 플래카드들이 설치돼 명절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상해 문회보는 상해시민의 절반이상이 춘절은 마음껏 돈쓰고 즐기는 일년중 가장 중요한 소비의 날로 여긴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최근 국유기업 개혁직전에 따라 급여를 제때 못주는 공장과 반실업자군이 늘면서 임금대신 한달이상의 휴가를 주는 현상이 는 것도 올 춘절 특징중 하나다.이같은 변화속에서도 식구끼리 모여 만두 빚어먹고 마작과 포커로 밤을 지새우는 중국현대인들의 춘절은 변함없다.
  • 큰사람­황태욱·이영상·이종우 사장(빌게이츠 꿈꾸는 한국의도전자)

    ◎동아리 선·후배서 창업 동지로/대학시절 「이야기」로 PC통신 대중화/올 8.0버전 발표… 인터넷 사업 확장 통신접속 소프트웨어(에뮬레이터)의 대명사 「이야기」의 산실 주식회사 「큰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의 세 청년사장이 조화를 이뤄 꾸려가는 회사다. 매사에 조심스럽고 치밀한 황태욱(28)씨,낙천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이영상씨(27),얌전하면서 끈질긴 성격의 이종우씨(28).이들이 바로 우리나라 PC통신의 대중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야기 신화」의 주인공이자 큰사람의 공동대표이사다. 경북대 전자공학과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대학시절 「하늘소」라는 컴퓨터 동아리 활동으로 질긴(?) 인연이 시작됐다.동아리 활동중에 만든 이야기 프로그램의 명성 때문에 창업의 길로 「떼밀렸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창업의 변이다. 『졸업할 즈음 이미 통신인구의 95%가 이야기를 사용하고 있었어요.프로그램의 기능향상(버전업)에 손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었지요.진로에 대해 달리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시로선 회사를 차리는 것이 숙명같이 느껴졌습니다』 이들은 10년동안 동문 선후배로,동업자로 쌓아온 신뢰와 서로의 성격차가 회사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형식상 정보통신,소프트웨어,출판 등 3개의 독립법인을 각자 하나씩 맡아 운영하고 있지만 주요결정을 내릴땐 철저한 만장일치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은 이들 특유의 공동운명체 의식때문이다. 큰사람의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 정도.얼핏 지명도에 비해 매출액 규모가 적다는 느낌이다.주위에서 그만한 인지도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경영전략이 공격적이지 못하다는 충고도 듣는다. 『노래방프로그램인 「IMPLAY」,그림편집프로그램 「하늘그리기」등 50여종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놓았지만 주력은 역시 통신에뮬레이터 분야였어요.자본이 빈약한 벤처기업으로서 일단 안전운행 쪽을 택한 결과죠.그런만큼 이 분야에선 다른 어느 회사보다 기술축적이 잘 돼있다고 자부합니다』황사장은 자신들의 경영방침이 나름대로 신중하고 알찬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야기는 지난해 윈도용 7.3버전까지 10여종이 나왔다.올해도 일본어 버전과 중국어버전 등 외국의 PC통신을 즐길 수 있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연초부터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모뎀없이 근거리통신망을 이용한 이야기 랜 버전과 이야기 종합판이랄 수 있는 이야기 8.0은 올해 이 회사가 선보일 야심작이다.이달말 쯤 출시예정인 이야기 랜 버전은 근거리통신망의 확산기류를 타고 인터넷 범용프로토콜인 TCPIP를 이용해 통신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에뮬레이터로 비디오텍스나 화상 등을 띄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에뮬레이터다.또 올 하반기에 선뵐 이야기 8.0은 이야기랜,이야기 모뎀 버전을 결합한 데다 이야기 팩스,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 「쌈지」,이야기 웹브라우저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들도 소프트웨어 분야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국내외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끼워팔기나 여러개의 소프트웨어를 한 제품으로 묶는 통합화현상 등으로 중소업체들이 설 땅을 잃고 있다는 판단이다.또 지난해 이야기 7.3 불법복제문제로 곤욕을 치렀던 이들은 마구잡이식 복제 또한 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다.그래서 이들이새롭게 개척에 나선 것이 통신서비스 분야다. 황사장은 『그동안 축적해 놓은 에뮬레이터 기술이나 디자인,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개발능력으로 볼 때 우리 회사가 이 분야에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미 지난 해 12월 PC통신 「이야기넷」의 시범서비스가 시작됐고 오는 2월부터 인터넷 접속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큰사람이 새로운 사업분야에 뛰어들어 제2의 탄생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인 셈이다.소의 해를 맞아 이 회사의 상징인 하늘소가 또 한번 도약할지 주목된다. □큰사람 연역 ▲1989년 12월 이야기 최초 버전 ▲1992년 4월 큰사람 창립 ▲1992년 6월 1일 정보문화상 대상 수상 ▲1993년 8월 이야기 6.0개발 및 판매 개시 ▲1994년 1월 도서출판 하늘소 창립 ▲1995년 10월 이야기 7.0개발 및 판매 개시 ▲1996년 4월 큰사람 정보통신 창립 ▲1996년 6월 큰사람 컴퓨터 법인 전환 ▲1996년 8월 이야기 7.3윈도용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1996년 9월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수상 ▲1996년 12월13일 96년 올해의 자랑스런 신한국인 선정 ▲1996년 12월28일 병역특례업체 선정 ▲1997년 1월 이야기 7.3랜용 개발 ▲1997년 1월 이야기 7.3일본어판 개발
  • 「달라진 서울신문」 독자반응 여론조사 심층분석:하

    ◎기업인·전문직 등 고급독자가 80.6% TV 등 영상매체의 광고가 주로 소비자의 감성에 작용하여 구매욕구를 끌어낸다면 신문은 광고를 이성적으로 판단케하여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광고주들은 신문에 광고를 실을때 「소비자가 우리 광고내용을 정확히 판단해 줄 것인가」「실제 구매력있는 독자가 볼 것인가」「주 고객층을 누구로 삼을 것인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고급독자인 여론주도층이,그리고 실제 구매력있는 중산층 이상의 독자들이 선호하는 신문이 광고효과도 높을 것임을 광고주들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초일류 최고급 정론지를 지향,우리 사회의 식자층과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중산층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신문을 제작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최근 창간 51주년을 맞아 전국 7대 도시에서 실시한 「서울신문 독자면접조사」결과 대부분의 독자층이 기업인,전문직 종사자 등 고학력·고소득의 오피니언 리더(여론 주도자)들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직업·소득·성별 분석/고학력·고소득·중산층이 주독자/대졸 67%·월수 2백만 이상 50.1% 서울신문 독자는 경영·관리·전문직이 45.5%,사무기술직이 35.1%로 우리사회의 화이트 컬라인 고급 독자가 80.6%를 차지하고 있다.나머지는 판매업·서비스업·자영업자가 10%,가정주부 6.4%,학생 3%이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250만원 이상이 28.5%,200만∼250만원이 21.6%,200만원 미만은 49.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82%,여자 18%,연령별로는 20대 13.6%,30대 26.2%,40대 35.6%,50대 이상이 24.5%이며 학력별로는 대학졸업 이상이 67.8%,고졸 이하가 32.2%이다. ◎기업인­행정정보 함수/행정정보 미숙하면 경영 불가/“상업지선 볼수없는 기사 풍부” 경영·관리·전문·사무기술직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5.5%를 차지한다는 것은 신문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좌표이다.서울신문은 특화·차별화전략에 따라 정부의 각종 정책·시책과 행정정보를 상세하게 많이 싣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계층이 많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기업을 직접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는 물론,이들을 보좌하는 관리자들이 행정정보에 미숙하면 기업을 운영할 수 없다.경제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행정업무 내용도 복잡·다양해지고 있다.특히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요즘에는 중앙정부는 물론,지방정부의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심층적으로 알아야만 제대로 일할 수 있다.최고경영자와 관리직 간부를 보좌하는 사무기술직도 행정정보를 알아야 맡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다른 상업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서울신문의 「입법예고·법령공포」「정부시책 이렇습니다」「행정마당」「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초점 인터뷰」「이달의 시·도정」「국무회의 중계」 등 행정정보 및 정부시책·법령관련 기사가 여론 주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문직이 선호한다/“선정·상업주의” 과감히 탈피/「송화강 5천리」 등 돋보인 기획 45.5%안에 포함돼있는 「전문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만 통달하면 그만이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전문직 종사자도 자신의 전문지식을 제대로 살리고 이를 업무와 연계시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려면 행정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대학교수,변호사,의사,건축가,컴퓨터 프로그래머,연구소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원하는 정보는 자신들의 해당분야는 물론,관련분야에 대한 고급정보이다. 우리나라 신문은 대부분이 일반 종합지여서 상업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그러한 성격의 신문은 「보통의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 흥미위주의 선정주의나 물량주의에 젖어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직 종사자들은 신문을 통해 고급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그들은 「지적 갈증」을 서울신문의 특화된 지면을 보면서 풀고 있다.세계 12개국의 석학들이 집필하는 「지구촌 칼럼」은 이들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국제정치,국제경제,군사·외교분야는 물론 환경보호·역사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의 무게있는 글이 실려 있다.또 「세계문화유적탐방」「송화강 5천리」「인물탐구」 등문화·역사기획물과 「한국인의 얼굴」같은 장기 연재기획물은 재미와 함께 새로운 사실도 적시돼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얼굴」은 국정교과서에 채택될 정도로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다. ◎20∼40대 특히 인기/과거보다 미래지향적 지면/경제활동 주축층에 큰 어필 서울신문의 독자 연령층은 20∼4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한마디로 「젊은 신문」이다.우리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계층이 서울신문을 가장 많이 보고 있다.경제활동인구의 주축인 연령층이다.국가사회 발전에 대한 비젼도 있고 경제력도 단단하다.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계층이다. 「제2창간 선언 이후 서울신문이 좋아졌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의 72.7%이니까 20∼40대 연령층 75%와 비슷하다.청년층과 중후한 중년층이 서울신문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다만 독자의 남녀 성별에서 여성이 6.4%를 차지해 적은 감이 없지않다. ◎독자층별 정화 특화/이성에 호소한 독창적 광고/「공무원 채용」 등 꾸준한 인기 서울신문 광고를 통해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는 「기업의 신상품 광고」가 전체의 53.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공무원 채용광고」 등 구인광고가 21.8%를 나타냈다. 「기업의 신상품 광고」는 가정주부의 85.7%,판매·서비스·자영업자의 60%가 원했다.아직도 우리나라 가정의 상품구매는 주부들에 의해 주로 이뤄지고 있어 상품광고의 목표를 여성에 맞춰야 할 것임을 알 수 있다. 공무원 시험공고를 비롯한 구인광고는 50세 이상의 독자중 28.1%,경영·관리·전문직의 26.4%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독자의 50.2%는 「앞으로 중소기업 광고가 더 많이 실려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그 다음은 「정부 및 정부투지기관 광고」가 37.1%를 나타냈다.
  • “평양에 김정일 전용 보약공장”/귀순 허창걸씨 부녀 일문일답

    ◎공업 80% 군수품담당 제2경제위에 집중/식량난에도 군량미 충분… 주민들 전쟁 원해/도시 남고생 대부분 흡연… 여학생 임신사건 빈발 ­왜 금순양만 데리고 귀순했나. ▲허씨=압록강이나 휴전선 부근까지 가는 데는 특별통행증이 필요하다.특히 압록강 지역에는 안전국이나 보위국 요원들의 경계가 심하다.이런 상황에서 모든 가족을 데리고 오는 것은 무리였다.그래서 고등중 졸업반인 큰 딸이 아버지가 없으면 가장 막막할 것 같아 큰 딸만 데리고 왔다. ­귀순동기는. ▲지난 94년 12월 사로청 속도전 돌격대에서 제대한 뒤 1년 동안 실직상태로 있었다.평소 알고 지내던 안전부 간부를 통해 가짜 복무증명서를 받아 식량을 배급받아 생활했다.커 가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막막했다.95년 가을 문덕군 영남리 한 협동농장에서 빼돌린 옥수수로 만든 술을 먹고 공범으로 몰려 한달간 강제노동을 했다.아들 뻘되는 안전원들에게 갖은 수모를 당했다.나중에 가짜 복무증명서까지 들통나 징역 3년의 처벌까지 받을 위험에 처해 탈출을 결심했다. ○가짜 복무증으로 연명 ­제약공장의 설립실태와 주민에 대한 의료혜택은. ▲평양에 김정일을 위한 「백두산 제약공장」이 있으며 약제가 40명이 보약과 장수약을 만들고 있다.주민에 대한 혜택은 말 뿐이다.인구 20만명인 평북 덕천시의 경우 페니실린 등 항생제가 3천개 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어 간부들만 혜택을 받는다.주민들은 장마당에서 15∼20원(일반 노동자월급 70∼80원)인 페니실린을 구입한다.돈 없고 친척이 힘 없는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다.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기는 10∼20년 된 것이다.주사 바늘도 소독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데,요즘에는 개인별로 바늘을 가지고 사용하는 「개별화」를 실시하고 있다. ­아편농장의 실태는. ▲아편농장은 중앙당에서 직접 운영한다.함북 백마고원에는 최대규모의 아편농장이 있다.각 도마다 5호 관리부에서 아편농장 1개씩을 운영하고 있고,시·군 5호 관리부에는 아편작업반이 1개씩 있다.여기서 생산된 아편은 아트로핀·카페인 등으로 가공돼 「백도라지」라는 상표를 붙인뒤 국적을 알 수 없도록 위장한 배에 실어 공해상에서 판매한다. ­북한의 한의학 연구실태는. ▲사리원동약 단과대학과 함흥동약 단과대학 등 2개 대학이 있다.여기서 약초재배·가공방법 등을 가르친다.대부분의 약초는 북한산을 사용하지만 감초는 토질이 맞지않아 대부분 중국산을 수입했으나 최근에는 질이 나쁜 북한산을 사용하고 있다.분쇄기·용매제 등이 부족해 가공에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알약이 너무 단단해 녹지도 않은 상태에서 내장으로 들어간다.북한은 소화가 잘 되도록 잘게 썬 쌀약을 공급하고 있다.지난 83년 당은 보건부에 「동의법을 전체치료의 70∼80% 도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래서 보건일꾼(의사·약사)들이 시·군으로 내려와 약초사용법 등 민간요법을 강의하고 있다.이들은 환자들에게 「약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약초사용법을 알려주도록 교육하고 있다. ○약대신 민간요법 교육 ­북한의 전쟁준비 상황은. ▲계절별로 군사훈련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평남 신양과 함북 봉산에 남한과 비슷한 지형을 설정,공격훈련을 하고 있으며 38선 지역의 콘크리트 돌파연습도 하고 있다.제대 군인들로 구성된 교도대는 연간 한달씩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적위대와 학생소년 군위대도 보름간의 훈련을 한다.어린 학생들도 군사체육을 실시하고 있다.주민들은 1년에 두 번 대피훈련을 하고 비행기 공습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불빛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 반항공훈련도 하고 있다.북한 공업의 80%는 군수품을 담당하는 「제2 경제위원회」가 맡고 있다.군수품 공장들은 지하에 건설돼 있다.주민을 동원하기 위해 남조선이 북조선을 침략한다는 교양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전쟁에 대한 반응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전쟁을 바라고 있다.마흔이 넘은 사람들은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청년들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주민들에 대한 식량공급은 안되고 있지만 전쟁예비식량은 준비돼 있다.군량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건드리지 않고 있다. ○청년들은 승전 확신 ­북한 학생들의 군사훈련 실태는. ▲금순양=고등중 4,5학년 쯤에 사로청과 붉은 청년근위대에 가입한다.학교에서 10리쯤 떨어진 야영소에서 군사 기초훈련을 받고 매달 남녀 구분없이 AK소총으로 사격을 한 뒤 평가를 받는다.고등중 5,6학년 때에는 철조망·담장 뛰어넘기,밧줄타고 오르기 등 국방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씩 새벽에 비상 소집훈련을 받는다.대부분 전화가 없어 직접연락을 통해 소집되고 복장과 물품점검을 받은 뒤 행군훈련을 한다. ­북한 청소년범죄 실태는. ▲고등중 5,6학년 남학생은 대부분 담배를 피우고 이들 사이에는 음주·패싸움·연애사건 등이 많이 일어난다.김정일 지시로 올해부터 불량 청소년에 대한 통제가 강화됐다.수시로 학생들의 지갑을 수색한다.남포나 청진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여학생들이 임신하는 사건까지 생기고 있다고 들었다.최근 청소년 노동교양대가 만들어져 불량학생을 수용,강제노동과 정신교양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의 대학 입학절차와 금순양의 장래희망은. ▲능력이 있어도 성분에 차별이 있어 대학 진학이 불가능하다.그래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성분 차별을 극복하면 군에서 대학입학 예비시험을 치른 뒤 대학시험을 친다.나도 성분차별로 인해 공부 못한 것에 불만이 많았다.남한에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해보고 싶다. ○대학진학은 성분순 ­아버지가 탈출을 제의했을때 심정과 당시 남조선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어려서부터 사상교육을 받아 조국을 배신한다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들었다.그러나 북에서는 더 나아질 게 없어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북한에서는 계급교양을 통해 『남조선 학생들은 구두닦이를 하고 있으며 남조선이 북조선을 도발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어 남한의 실상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남한에 와서 북한의 교육이 얼마나 허구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 한자간판 필요론(송정숙 칼럼)

    언론사의 간부도 지낸 일이 있는 ㄹ씨가 경험한 일이라고 했다.옛날 부하였던 젊은이가 찾아와 주례를 부탁했다.쾌히 승낙한 ㄹ씨는 신랑신부이름을 적으라고 했다.그랬더니 신랑감은 둘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내밀었다.그래서 ㄹ씨는 신랑감에게 『어른에게 주례를 부탁했으면 신랑신부이름은 한자로 정중하게 써주는 것이 예의지.한자이름을 알아야 주례에 도움도 된다네…』 하고 말해줬다.그러자 신랑감은 무안해하며 자기이름만을 그리듯 한자로 쓰고는 신부의 한자이름은 모른다고 했다.그냥 모르는게 아니고 『오래 사귀었지만 한자로 쓴 그 여자이름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듣기에 애매하고 당황스런 이야기였다.우리의 한글전용정책이 이만큼에 이른 것이니 그것도 성과라고 할 것인가.젊은 사람들은 이미 한자에 대한 혼미없이 얼마든지 편안히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증거이므로 잘된 일인가.한자이름을 써야 어른에 대한 정중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ㄹ씨의 생각이 너무 완고하고 고식적이지 젊은이들 잘못은 아닌게 아닌가. 우리에게는 어느 쪽에 개입해도 승산은 없으므로 중간의 회색지대에 있으면 본전은 유지할 것같은 일들이 몇가지 있다.그중 대표격이 한전용논쟁이다.어느 틈에 그런 어정쩡한 중간치기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한 느낌이다.사귀는 동안 여자친구의 한자이름을 한번 못보고도 결혼에 이르는 젊은이가,그 어려운 입사시험을 치르고 들어온 엘리트청년들이게 된 오늘의 우리가 제대로 된 일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 판단불능증이 어이없다. 이런 무책임한 회색주의에 ㅊ씨가 채찍을 가하듯 말했다.그는 우리의 관광현실에 대해서 무던히 우려를 표명하는 공직출신 인사다.그의 말을 정리하면 이렇다.중국에는 1인당 연소득이 1만달러를 넘는 층이 8천만명에 이르게 되었다.어느나라든 개인소득이 만달러가 넘는 사람은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계층에 진입한다.그런 층의 8천만 중국인들이 한국을 별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 첫째 이유가 서울에 오면 말이 안통한다는 것때문이다.간판에 한자가 많이 들어있고 사람들과 한자로 필담을 하면 어느정도 통할 수 있는 일본에 비하면 한국은 그게 전혀 안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만여행이 한창이던 시절 우리도 들어본 경험담이 있다.어느 인사가 그곳 이발소에 들어갔다.어떻게 깎을까를 묻는 이발사에게 그는 종이와 펜을 가져오게 하여 커다란 글씨로 「구태의연」이라고 썼더니 대만이발사는 반가이 웃으며 수긍하고는 전과 똑같은 머리를 만들어놓더라는 것이다. 여행지에서는 목욕탕도 찾고 싶고 식당도 찾고 길도 찾아다니고 물론 지하철과 버스도 타며 탐험도 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급한 일을 당했을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한자문화를 공유하는 한·중·일 세나라는 그런 뜻에서 서로가 아주 유리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셈인데 우리의 「한글전용」은 이런 자원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는 것이 ㅊ씨의 말이었다.물론 그것은 일본여행객들에게도 해당되어 일본관광객을 더 유치하기 위해서도 그 점은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ㅊ씨의 말을 받아 ㅇ씨는 훨씬 근원적인 이론을 폈다.우리는 흔히 한·중·일이 함께 하는 경제블록에 관해서는 말한다.실제로도 여러가지 경제체제가 구상과 잉태의 과정에 있기도 하지만 우리는 아마 앞으로 그 주도국의 역할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 ㅇ씨의 우려였다.경제블록에 앞서 한자문화를 공유하는 세나라의 문화블록이 그것을 선도해야 하는데 그 공유문자인 한자교육을 진작부터 포기한 상태니 세나라가 문화적 공조를 형성하는 시점에 주도권을 못쥘 것이 자명하며 그 연장선에서 경제도 설명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세계화」가 영어만으로 된다는 생각인듯한데 그것만으로는 우선 중국에 대응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12억의 중국인구가 영어를 배워서 여행과 교류가 자유롭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승산이 없는 일이라는 것.중국 스스로 중국인구 10%가 영어를 배워서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10년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도 독일도 영어는 필수지만 다음으로 필히 이수해야 할 제2외국어는 인접국 언어라고 한다.우리처럼 멋있어보이는 유럽언어가 제②외국어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이다.그 인접국어인 중국어와 일본어가 한자를 알아야 해득된다.게다가 한자만 가지면 아쉬운대로 관광객도 유인할 수 있다. 그런데 매우 설득력있는 ㅊ씨와 ㅇ씨의 말을 접하면서도 앞서는 것은 이런 주제가 한글전용론자와 한문혼용론자의 갈등에 본의아니게 끼어드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그러고보면 첨예하고 극렬한 갈등의 부작용이 본원에 대한 접근을 차단시켜온 것이 오늘의 모순을 태동시켜왔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상존하는 갈등따위를 뛰어넘어 ㅊ씨와 ㅇ씨가 제기하는 문제들이 충분히 그리고 하루빨리 활발한 공론에 부쳐져야 한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 농촌 공동화(압록강 2천리:35)

    ◎돈벌러… 장가 가러… “탈농촌” 거센 바람/심양 인력시장 하루 700∼800명 몰려 북새통/부녀자가 70% 이상… 일자리 없어 술집으로도/“한국행” 유혹에 이혼후 사기당한 유부녀도 수두룩 중국에서 최근 실시한 인구조사통계에 따르면 갓 태어난 아이에서부터 19살까지의 유아와 청소년의 남녀비례는 1백7대 1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20년 후에는 신부감이 1천5백86만명이 모자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이미 신부의 부족현상은 심각해서 떠꺼머리로 늙어가는 총각이 많은 판이라서 이같은 예측은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요령성 관전현 보산촌에는 장가갈 나이가 된 총각은 18명이나 되었다.그런데 처녀는 7명뿐이어서 그냥 두고만 보다가는 거달날 것이 뻔해서 총각들의 안달이 대단했다.정작 떡줄 사람은 처녀쪽이다.그러나 처녀들은 총각 보기를 소가 개 쳐다보듯 하니 연이 닿을 리 만무했다. 관전현 하로하조선족진 천구촌에서 만난 한 노총각이 좀은 늙어 보여 나이를 물어보았다. 『15년이면 환갑이외다』라는 대답을 듣고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각 인품이 잘 나면 장가를 든 시대도 분명히 있었다.그런 세월이 변하여 80년대 들어서는 인품과 돈을 겸비하여 장가를 들었다.그러나 90년대에 와서는 시골총각 제아무리 인품 좋고 돈 많아도 총각신세 못면하는 세월이 되었다. 요령성 개원시 교외 조선족 한 마을에서는 요즘 6년동안 장가를 든 총각이 하나도 없어서 신생아 출산도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마을은 계획출산모범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농촌 노총각 장가보내는 운동이 일어나 중국 조선족 처녀를 데려가나 중국에는 아직 그런 근력이 없다. 굳이 비하하여 말하면 수출만 하는꼴이 되었지만,달가운 현상은 아닌 것이다. 더러 압록강이나 두만강 건너 북한 처녀와 눈이 맞아 몰래 신부로 맞아온다는 소문도 있으나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런 경우 중·조국경협약에 따라 위법이어서 여자는 추방되어야 한다.그래서 숨어 살게 마련이고,그 삶 자체도 뜨거운 부뚜막에 오른 메뚜기마냥 안절부절 못할 수밖에 없다.아이를 낳아도 호적에 못오르는 것은 물론이다. ○6년간 혼사 한건없어 길림성 집안시 양수조선족진은 압록강유역에 자리하여 강 건너가 바로 북한땅이다.이 조선족진 민족사무원 송창철(36)씨는 농담처럼 한 마디를 던졌다.그런데 서글픈 생각이 들어 농담을 듣고도 웃음이 나지 않았다. 『조선촌을 돌다보면 촌장들이 희한한 요구를 하디요. 대부금보다 더 시급한 것이 있다는 겁네다.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강 건너에서 처녀 한 트럭만 실어오라는 거디요.별을 봐야디 별을 따고 밭이 있어야 씨를 뿌릴 텐데 어디다 씨를 뿌리느냐는 겁네다. 씨앗 한번 못티우고 쭉정이가 되는 총각들이 불쌍해서 하는 말이디요』 농촌경제를 움직이는 것도 젊은 부녀자와 처녀다. 이들이 도시로 진출하거나 한국으로 가서 벌어오는 돈이 주수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령성 개원시 소구사촌 조선족마을의 경우 2백3가구가 살고 있는데 2백30명의 부녀자가 한국에 다녀왔거나 체류중이다. 그래서 처녀는 물론이고 30대 부녀자도 거의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중국 농촌에서 경작할 농토가 모자라 도시로 나와 품팔이를 하는 사람을일러 민공이라 한다.그러나 조선족의 이농은 민공과는 성격이 다르다. 농토가 없어서가 아니라 땅을 버리고 무작정 도시로 떠나기 때문이다.요령성 개원시 양목임자향 신흥촌에서는 1백50가구 가운데 50가구가 도시나 한국으로 떠났다. 그 농촌의 빈자리는 한족이 메워 조선족마을의 민족성분이 큰 변화를 겪었다.심양시 서탑거리(서탑가) 조선족백화점 뒷골목 러시아공원쪽에는 매일 조선족 노무시장이 열리고 있다.동북3성에서 몰려온 7백∼8백명의 조선족이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70%이상은 여성이고 그 나머지가 남성이다.요즘은 사정이 조금씩 달라져 남성 구직자가 늘어나는 추세. ○북한처녀 신부로 맞아 노무시장에서 만난 한 조선족청년은 도시로 나온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계집애는 눈 씻고 보아도 없디요. 병신 내놓고는 다가 고향을 떠났으니 있을 리 만무합네다. 그래서리 장가는 고사하고 연애질 할 상대도 없단 말입네다.생각다 못해 심양을 찾은 거디요. 돈보다 참한 색씨 하나 만나면 다시들어갈 작정이우다. 뜻대로 될는지…』 노무시장에서 일자리를 기다리는 남성은 대개 음식점이나 술집 심부름꾼이고 작이고 더러는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체 막노동꾼으로 팔려나간다. 여성은 나이만 젊으면 술집 접대부가 되었다. 심양시의 한족노무시장에 나온 한족은 거의가 기능직종을 택했다.이를테면 미장공.목공. 선반공이 대종을 이루어 조선족의 취업성향과 대비되었다. 그렇다고 일자리가 금방 손에 잡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달을 실히 넘기는 사람도 허다했다.이들 구직자는 서탑거리 근처에 몰려 10∼20명씩 셋방을 얻어 살고 있다. 그러다보면 주머니는 이내 비었으나 여성은 생활이 좀 유리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꾸리는 심양시 조선족 예술관 무도장에 나가다 보면 일자리 아닌 일자리가 생겨 한밤 내내 합숙소로 돌아오지 않는 여성도 있다는 것이다. 심양시 소가둔구의 어느 술집에서 아가씨로 일하는 송여인(29)은 유부녀였다.요령성 신빈현 농촌에 있는 친정집에 딸을 떼어 맡기고 도시로 나온 사연을 털어놓았다. 『시집을 가서 식당을 냈댔습니다.그런데 빚만 지고 말았디요.빚을 갚자면 한국으로 들어가는 수밖에….위장결혼으로 한국에 갈 요량으로 가짜이혼까지 했는데 그만 사기를 당했디 뭡네까.고리채로 얻은 이자가 한달에 8백원씩 나갑네다.그래서리 술집에 온 것이디요』 ○유흥업소 진출 많아 압록강유역 모든 술집에서는 손님 요구에 따라 아가씨가 자리를 함께 할수 있다.식당이자 노래방이기도 하고,무도장 기능까지 갖춘 영업장이 바로 압록강유역의 술집이다.아가씨에게 돌아가는 팁은 보통 1백원선이다.매음은 불법이지만 일단 밖으로 나가면 따로 곱절은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만도 한달에 3천∼4천원의 수입을 올리는 아가씨도 있다.그럼에도 종당에는 빈 털터리가 된다.자본주의물결은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분명한 변화를 가져왔다. 여성은 지나간 시대의 어머니가 밟던 길을 걷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유로워지고 부유하게 살겠다는 꿈을 꾸었다.그리고 도시는 젊은 여성을 유혹했다. 연해지구와 같은 잘 사는 농촌은 압록강유역 조선족농촌과는 달랐다. 도시 처녀가 농촌으로 시집을 온다는 것이다.처녀는 날아간 꾀꼴새요,총각은 나무에서 떨어진 송충이 꼴이 된 압록강유역 농촌의 오늘이 서글프다 아니할 수 없다.
  • 인터넷 관련서/특정층 겨냥 전문·다양화

    ◎「건강의료정보와 인터넷」·「사회과학 인터넷」·「우리 목사님은 신세대 네티즌」 등 출간/초기 작동법 알리는 입문서 수준 탈피/의학·학술·종교 등 분야별 활용도 높여 인터넷 관련서적이 전문화·다변화돼고 있다.「정보의 보고」인터넷을 소개하는 안내서는 그동안 무수히 쏟아져 나왔지만 주로 초보적 작동법을 알리는 입문서 수준에 그쳐온게 사실. 최근 인터넷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인터넷에 대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소개서가 눈에 띄게 늘었다.이들은 단순히 「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 인터넷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넘어 「어떻게 하면 인터넷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층에게 입맛대로 정보를 취하게끔 도와준다. 도서출판 고려의학에서 나온 「건강의료정보와 인터넷」(신용준 지음)은 인터넷상의 건강·의학관련 사이트(정보를 얻는 방)를 집중소개한다.지은이는 서울대 의대본과 2학년생으로 의사들의 실제 임상활용을 염두에 두고 책을 썼다.기초과학·임상의학·치과학·약학·간호학·영양학·동양의학 등 의학사이트를 분야별로 체계화해 소개하고 있다.덧붙여 암·당뇨·장애·장기이식 등 여러가지 질병관련 사이트도 알려줘 일반인들도 자기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게 했다.세계보건기구 등 전세계 의료기관,의료관련 온라인 서비스,의료윤리·의료역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다음주 출간예정인 민음사의 「사회과학 인터넷」은 정보에 어두운 사회과학자들을 도와주는 책.젊은 과학연구자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청년회가 지은 이 책은 국내외 학술·사회단체의 최신정보나 자료를 인터넷 상에서 검색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소개되고 있는 사이트는 「그린피스」「국제노동위원회」「엠네스티 인터네셔널」 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프리카민족회의」까지 각양각색.「한국과학기술청년회」의 자체 사이트도 소개돼 있다.인터넷을 모르는 「넷맹」들을 위해 PC통신상에서 사회과학 정보를 검색하는 법도 곁들였다. 종교인들을 위한 사이트를 따로 모은 책도 나왔다.「우리 목사님은 신세대 네티즌」(정길호 지음·호산문화)은 성경·설교자료,창조론과 진화론간 논쟁,교단관련 자료 등 기독교에 관련된 3백여개 사이트를 알려주는 크리스천용. 전문화와는 좀 다르지만 인터넷을 통해 영어배우기를 시도하는 책들도 인기다.시중에 나온 단행본만도 「쉽다쉬워 인터넷 영어」(박광희 지음·조선일보사)「인터넷으로 배우는 영어」(편집부 지음·다락원)「인터넷 영어가 문제라구요」(엠제이 지음·성안당)등.다락원에선 4월 「인터넷 영어」라는 월간 학습지도 창간했다. 인터넷 국제통용어가 영어라는 점에 착안한 이 책들은 인터넷 사용시 가장 먼저 뚫어야 할 헤드라인 해독부터 채팅이나 E­메일을 위한 회화,영작 등을 가르쳐 주고 영어학습용 사이트를 소개한다.인터넷 유머 사이트에 올라있는 영어유머만을 따로 모은 「인터넷 유머영어」(이남규 지음·다락원)같은 책도 출간됐다.〈손정숙 기자〉
  • 흔들리는 민족교육(압록강 2천리:30)

    ◎학생격감·교사부족·재정난 “삼중고”/박봉에 교사이직 급증… 중졸농민 초방해 수업/낡은건물 보수못해 비새는 교실도 수두룩/일부지역은 3년뒤 취학아동 한명 없는 학교도 중국의 소수민족은 조선족을 포함하여 55개 민족이 있다.조선족을 빼고는 모두가 토착민족이다.그래서 수적으로 14번째 소수민족이지만 그 위상은 엄지손가락을 꼽을 정도가 되었다.그 이유야 물론 우리 할아버지들이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들을 공부시킨데 있을 것이다.결국 12억인구를 가진 중국이라는 대가정에서 조선족은 지금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참고서 몇년씩 대물림 조선족은 교육을 바탕으로 머리싸움에서 이겼다고나 할까….이스라엘사람들이 여러 나라를 유랑하면서도 「민족의 재질이 머리에 있다」고 한 말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비록 떠돌이생활을 할지라도 지식과 재주는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어서 재산중의 재산이다.중국의 조선족들은 인텔리간부,학자,기업인들을 많이 배출했다.이는 모두 조선족들이 오늘의 기반을 이루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런데사정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내일의 민족사회를 이끌어나갈 조선족 인재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민족교육의 어두운 그림자가 도처에 나타나 압록강유역 조선족학교들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그것은 교육재정난에서 비롯되었다.요령성 관전현 조선족학교의 경우 학령전 유치원으로부터 중학교까지 10개 학급에 학생 1백60명을 수용했다.그리고 교직원이 52명인데 인건비를 포함한 학교운영비는 고작 45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도시지역학교도 사정은 같았다.단동시 조선족 중학교는 소학교에서 중고에 이르는 학생 3백60명,교직원 60명에 이르는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다.그런데 48만원의 운영비에 매달려 있다.한중수교이후 조선말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족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조선족학교로 몰려들고 있으나 교실도 모자란 상태다.또 1973년 혜성지진 여파로 교실이 무너질 지경인데도 그냥 위험한 수업을 하고 있다. 한족학교들은 학생들이 많아 학생 하나가 매학기 내는 50원의 돈이 십시일반이라고 학교재정에 어느정도 보탬이 된다.그러나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어 학교운영이 말이 아닐 수밖에 없다.신빈현 동강연소학교는 교실과 사무실을 통틀어 모두 22칸인데 20칸이 비가 샌다.1995년5월에 화재가 났던 강동소학교는 학교를 복구하느라 교장이 8천원의 빚을 졌다.환인현 조선족소학교는 교원들이 받을 돈 5천원이 아직 밀려있다. 그쯤 되고 보면 교육용 기자재도 모자라게 마련이다.교원들의 필수품인 분필도 마음놓고 못 쓸 형편이고 교원용 참고서도 변변치 않다.몇년씩을 대물림해서 쓴다고 했다.세상은 날로 바뀌는데 조선족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뒷걸음질을 쳤다.「중국민족교육발전요강」에는 「중앙과 지방은 소수민족교육경비를 점차 증가해야 한다」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한 두 다리를 거쳐 지방으로 내려오면 소수민족의 교육을 「돌봐주기 바란다」는 식으로 용두사미격으로 희석되기 일쑤였다. 조선족학교의 학생들은 해마다 줄어들었다.1990년의 경우만해도 중소학교 조선족 학생수는 모두 3만2백81명에 달했다.당시 학생분포를 보면 환인현 1천1백47명,신변현 2천2백28명으로 되어 있다.그런데 지금은 환인현 9백명,신변현이 1천9백5명으로 줄어버렸다.1백98명의 학생을 수용했던 환인현 아하로조선족향 아하구조선족소학교는 지금은 겨우 61명만 남았다.3년후에는 학교에 들어올 아이들이 아예 하나도 없는 형편이다. ○벽지학교 병합 수포로 압록강유역 조선족학교에서는 대개 한해를 건너 격년제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3∼4명을 모집하고 마감해버리는 학교까지 생겨나 피교육자원의 고갈을 분명히 드러냈다.요룡성 성도 심양시의 우홍구 조화향 민족연학교인 영수촌소학교의 조선족 학생은 46명인데,2학년과 4학년 6학년짜리는 하나도 없다.개원시 남영소학교 민족반의 조선족 학생은 3명인데 비해 교사는 4명이나 되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요령성에서는 지난 1986년부터 벽지 조선족학교들을 적당히 병합시켜 기숙제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그러나 새교사 건립자금,학교건립부지등이 문제가 되어 거의 수포로 돌아갔다.요령성의 기숙제학교는 대련시 조선족소학교,심양시 망화조선족소학교가 고작이다.다행이라면 안산시 이삼대조선족학교와 심양시 영명조선족소학교,개원시 조선족중심소학교정도가 그나마 통합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조선족의 출산율저조는 학생자원의 고갈을 부추겼다.조선족인구는 1990∼94년까지 2만명이 늘어나 2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다.그러나 전국 인구성장률에도 못미칠 뿐더러 한족이나 기타 소수민족에 비해 아주 낮았다.그 원인은 요령성의 인구정책에도 있다.요령성은 다른 성들이 모두 적용하는 「소수민족은 아이 둘을 낳을 수 있다」는 소수민족 산아제한완화정책을 배제하는 유일한 성이기 때문이다. 조선족학교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는 또다른 요인은 학생자원 고갈뿐아니라 교원부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교원생활이 고된 것을 비유하는 우리 속담을 실감하기 딱 알맞는 직업이 교직이다.물가는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오르고 월급은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는지라 재질있는 교원들이 교직을 내팽개쳤다.단동시 조선족학교에서 퇴직한 교사가 한해 6명을 헤아렸다. 산골에서는 궁여지책으로 모자라는 교사를 농민들중에서 초중졸업생을 골라 교사로 끌어들였다.한국으로 말하면 중학교졸업생을 교단에 세우는 꼴이되었으니 교육의 질은 날로 떨어졌다.농민들가운데서 교원을 초빙하는 것을 대과라고 한다.신빈현 한 조선족학교의 대과교원은 전체 교원 10명가운데 6명을 헤아렸다.개원시 변두리 한 농촌 조선족학교에도 전체 교원 76명의 절반이상인 41명이 대과교원이었다.이들 대과교원의 월급은 국가에서 매달 50월씩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충당했다. ○소수민족 지원 외면 그래서 요령성 성도 심양시의 몇몇 조선족 소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의 교육질은 형편없이 떨어졌다.학생들의 질 역시 보잘 것이 없다.상품으로 말하면 불량품이다.한중수교이후 조선어를 배우기 위해 조선족학교로 몰려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2천명의 조선족 청년들이 한족학교를 고수하는 이유도 이해할만한 일이었다. 단동에서 만난 단동시 통전부 전부부장 김인형 선생(69)은 오늘날 민족교육의 현실을 서글퍼했다.그러면서 장래를 걱정한 그는 자신이 살던 시대와는 딴판 다르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나는 국민고등학교 3년을 다니고 교편을 잡다 요동성 간부학교 넉달을 다닌 것이 학력의 전부입네다.그런데도 당시 부대에서나 기관에서 나만티 배운 사람은 드물었디요.그러나 지금은 과학의 발달로 세상이 날로 깜짝깜짝 놀라게 변하고 서로 이웃이 되는 시대가 아닙네까.우리 조선족들이 중국 대가정내에서 우수 민족으로 남자면 교육으로 승부를 걸어야디요.그렇지 못한 오늘날 민족교육이 걱정이야요』
  • 서울 영등포갑·동두천­양주(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39)

    ◎서울 영등포갑/김명섭­장석화씨 「14대」이어 재격돌/김씨 「일꾼론」 장의원 「큰 인물론」으로 승부 서울 영등포역사가 있는 L백화점 앞에는 매일 다양한 목소리가 들린다.영등포갑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을 꼭 들르기 때문이다.『앞으로 더 큰 인물이 되겠습니다』라는 재선의원과 『이번에는 바꿉시다』로 도전하는 다른 후보들 사이에 뜨거운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명섭 전 약사회장(58)을 내세웠고 국민회의는 장석화 의원(50)이 3선고지를 노린다.민주당은 노동운동가 한경남씨(50),자민련은 구창림 대변인(50)으로 야당세가 강한 이 지역을 공략중이다.25%의 호남표와 23%의 충청표의 향배가 주요변수다. 신한국당의 김후보는 14대 총선에 이어 장의원과 2번째 격돌이다.유일한 영등포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우리 지역 일꾼을 뽑읍시다』로 호소한다.13,14대 선거때 이 지역에 출마했던 동교동계 출신 김수일씨를 신한국당으로 영입,친야세력을 우군화하며 총력전을 벌이고있다.58%에 해당하는 20∼30대를 만나기 위해 교회청년회와 지역내 문화센터를 찾는다. 국민회의의 장의원은 영등포역사앞 지하차도·고가도로등 교통문제에 관한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앞으로 더 크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한다.유세차량을 멀티비전으로 꾸미고 차량유리 와이퍼에 승리와 기호2를 상징하도록 장갑을 끼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다.높은 인지도를 표로 연결하기 위해 장의원이 직접 지인들에게 전화,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 민주당의 한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적은 재산을 등록,『깨끗합니다』로 서민과 중산층을 집중공략중이다.지난 93년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진상규명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당시 노동위원장이었던 장의원을 공격중이다.아침에 문래역 부근을 청소하는 것에서 시작,개조한 1t트럭으로 이동하며 연설을 하루에 20번씩 한다. 자민련의 구후보는 오랜 공직생활로 공무원의 호응이 높다고 자평한다.상오 6시 아파트입구 인사에서 시작,『맨몸으로 뛰겠다』며 개조한 1.5t트럭으로 사람들을 직접 찾는다.충청향우회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며 『영등포가 기다렸던 새 인물』로 자신을 소개한다.〈전경하 기자〉 ◎동두천·양주/목요상씨에 전의원 2명 맹추격전/김형광씨·임사빈씨 등과 관록대결 한판 경기도 동두천·앙주는 지난 13,14대에 이어 6·27지방선거에서도 시장·군수 모두 여당후보가 당선된 전통적인 여권강세 지역.때문에 다소 싱거운 게임이 예상됐으나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거물급 전직의원 3명이 잇따라 등단,돌연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여기에 상대적 낙후에 반발하는 주민들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업고 출전한 야당과 무소속 바람도 만만치 않다. 2선 의원경력의 목요상씨(61·신한국당)와 김형광씨(61·민주당),의원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42·국민회의)와 김국환씨(59·자민련),14대 의원인 임사빈씨(61·무소속)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전직의원이자 동갑내기인 목요상씨와 김형광씨,임사빈씨 등 3명의 대결이 흥미롭다.야당 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와 김국환씨의 맹추격도 지켜볼 만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3명의 전직의원들이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얘기들이 무성하다.목씨는 객지인 대구에서 재선한데다 현 정권에서 재발탁된 거물 정치인.지명도를 앞세운 전통여세 결집으로 이 지역에서 새로 정치적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역시 동두천 토박이에다 동갑내기인 민주당 김후보는 13,14대때 야당후보로 나와 2위를 차지할 만큼 고정표기반이 강점이다.여권성향의 목·임후보의 싸움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양주 출신의 무소속 임후보는 경기도지사 역임등 화려한 정·관계경력이 상표다.「지역맹주」임을 자처,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뒤늦게 뛰어 들어 이들 3후보의 대결구도를 뿌리째 흔들고 있는 국민회의 이성수 후보와 자민련 김국환 후보의 약진이 숨가쁘다.양 후보측은 각각 호남·충청지역기반(23.10%)를 업고 일대 바람몰이를 시도중이다.젊은층들의「모래알표」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전이 가열됐지만 양 지역 유권자수(동두천 5만1천·양주 6만4천)가 비슷한데다 주민들이 지역연고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있다.결국 인물중심의 물고 물리는 싸움에서 누가 막판 바람몰이에 성공할 것이냐가 관건이다.현재 판세로 이어질 경우 어부지리에 따른 의외의 승부도 가능한 혼전지역이다.〈동두천=박성수 기자〉
  • 신한국당/대표 초청… 2시간여 활발한 토론

    ◎235만 자영업자 고충 경청/대출 확대 등 건의사항 “봇물”/당관계자 “겸허히 수용” 다짐 영업 신바람나게』여의도 당사에 이런 현수막을 내건 신한국당이 2백35만 자영업자의 표심을 파고들기 시작했다.14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이들 대표를 초청,제3차 여의도 청년포럼을 갖고 2시간여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이 밀집한 수도권 지역은 총선을 앞둔 신한국당으로서는 끊임없는 애정표현이 필요한 곳이다.이날 이들을 위한 공약 발표로 집권 여당으로서의 프리미엄을 한껏 활용한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고 토론을 맡은 연사에는 이홍구 고문이 나섰다.최한수 서울 송파병,이춘식 강동갑,김문수 경기 부천소사지구당위원장과 김효성 통상산업전문위원도 토론자로 임했다. 먼저 이고문은 인사말에서 『정부 여당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이 대단히 어려운 현실에 있다』고 진단하고 『가장 시급한 문제점에 대해 빠르고 적절한 처방을 모색하기 위해 이 모임을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이고문은 『총리시절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해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애정을 표시하고 『전략을 세우고 빠른 시일내에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정부와 신한국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순서에서 민생의 고통소리가 쉴새없이 터져 나왔다.『거의 모든 사람이 책 한권,스타킹 하나만 사도 백화점을 이용한다.그 백화점들이 물가인상을 주도하고 있는데 대책은?』『토지거래 허가지역내에서 사실상 권리주장을 할 수 없다』(서초구 부동산중개업자)『대기업 백화점이 학생복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해달라』(의류제조업자) 불만은 계속 이어졌다.『도심지 구치소를 이전해달라.가락시장 도살장 때문에 밤낮없이 소나 돼지가 죽어가는 소리,썩는 냄새에 시달리고 있다.(송파구민)『농협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농촌은 영원히 살 길이 없다.인구 백만의 성남은 휴일에 발 담글 곳이 없다.관광농원 허가를 왜 안내주나』(경기 성남 자영업자)『대출기관 직원의 면책범위를 마련해 소신껏 신용대출 할 수 있도록 하라.영세업자에 대한 혜택이 전무하다.부도어음까지도 세금낸다.도시형 공장을 활성화해라』(강동구 전자부품대리점 경영) 이고문은 『문민정부들어 규제완화 사례가 1만6천건에 이르고 있지만 그 혜택은 대기업에 돌아갈 뿐』이라며 『학생복 문제는 연구해볼만 한 제안』이라고 긍정적인 뜻을 표시했다. 그러나 답변은 총선 출마 토론자들이 더 적극적이었다.최한수 위원장은 『구치소 가락시장 이전문제는 당장 선거공약에 넣겠다』고 약속했다.최위원장은 『백화점이 위탁판매 수수료를 무려 35%의 폭리로 챙기고 있는데 20% 이하로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춘식 위원장은 『중소기업청이 발족되자 한군데 더 거쳐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규제완화가 서민불편을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다』고 민심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이날 대회는 『뾰족한 묘안이 있었다면 진작 해결됐을 것』이라는 사회자 한창희 청년국장의 말처럼 「마음은 급하고,길은 멀기만」함을 확인해주는 데 그칠 수 밖에 없었다.
  • 자민련 공천자 2백8명 명단/4·11총선 야당은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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