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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팍팍한 대한민국의 삶] 구직 힘들고… 20대 취업 11개월째 감소

    [팍팍한 대한민국의 삶] 구직 힘들고… 20대 취업 11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4만 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폭이 두 달째 20만명대에 그치며 고용둔화세가 지속됐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임시·일용직(-28만 9000명)이나 20대(-12만 4000명)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의 3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9월 68만 5000명에서 같은 해 11월 35만 3000명, 올해 1월 32만 2000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도 58.4%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38.7%로 1984년 1월(38.5%) 이후 29년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3월 40.1%와 비교하면 1.4% 포인트나 낮다. 아르바이트(임시직)를 많이 고용하는 자영업이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4만 8000명 줄었다. 3개월째 감소세다. 자영업과 연관된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 감소폭도 올 1월 12만 6000명, 2월 26만 2000명, 지난달 28만 9000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취업자는 11개월째 감소세다. 지난달 12만 8000명이 줄어든 것을 포함해 석달 연속 감소폭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50대 취업자는 21만 3000명, 60대 이상 취업자는 19만 1000명씩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상용직이 많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7000명, 10.7%), 제조업(12만 3000명, 3.1%) 등의 고용이 개선됐다. 반면, 자영업자·임시직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8만 9000명, -2.4%)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3월보다 35만 9000명(2.2%) 늘었다. 2~3월 졸업·취업 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자가 64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명(12.2%)이나 늘어났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팍팍한 대한민국] 구직은 힘들고…20대 취업 11개월째 감소

    [팍팍한 대한민국] 구직은 힘들고…20대 취업 11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4만 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폭이 두 달째 20만명대에 그치며 고용둔화세가 지속됐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임시·일용직(-28만 9000명)이나 20대(-12만 4000명)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의 3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9월 68만 5000명에서 같은 해 11월 35만 3000명, 올해 1월 32만 2000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도 58.4%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38.7%로 1984년 1월(38.5%) 이후 29년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3월 40.1%와 비교하면 1.4% 포인트나 낮다. 아르바이트(임시직)를 많이 고용하는 자영업이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4만 8000명 줄었다. 3개월째 감소세다. 자영업과 연관된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 감소폭도 올 1월 12만 6000명, 2월 26만 2000명, 지난달 28만 9000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취업자는 11개월째 감소세다. 지난달 12만 8000명이 줄어든 것을 포함해 석달 연속 감소폭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50대 취업자는 21만 3000명, 60대 이상 취업자는 19만 1000명씩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상용직이 많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7000명, 10.7%), 제조업(12만 3000명, 3.1%) 등의 고용이 개선됐다. 반면, 자영업자·임시직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8만 9000명, -2.4%)은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3월보다 35만 9000명(2.2%) 늘었다. 2~3월 졸업·취업 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자가 64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명(12.2%)이나 늘어났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신약 시험 내몰린 청년 백수

    이우람(29·가명)씨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다. 간호사는 매 시간 채혈을 해 갔다. 멍하니 병상에 누워 있던 30명의 남자들은 그때마다 익숙한 듯 팔을 내밀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현장이다. 생동성 시험은 제약회사들이 흔히 ‘제네릭’이라 불리는 복제 의약품의 판매 허가를 받기 전에 실시하는 일종의 생체 실험이다. 이씨는 무릎 담요를 덮고 귀마개를 꽂은 채 토익 책을 폈다. 주위 몇몇도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문제집을 꺼내 들었다. 이씨는 서글픔과 안도감이 뒤섞인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2004년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씨의 집안은 부유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한다고 분주하게 오가는 사이 2년이 흘렀다. 거듭된 낙방에 그는 취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사람을 구하는 회사는 드물었다. 그나마도 낮은 학점과 영어 점수 탓인지 서류전형에서부터 막혔다. 점점 조급해졌다. 가정도 삐걱거렸다. 아버지는 대기업에서 정년퇴직했다. 4살 터울 여동생도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면서부터는 집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한명도 없게 됐다.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대해 들은 건 그즈음이었다. 편하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시판 중인 오리지널 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제네릭을 투약해 두 제제가 몸에서 흡수되는 속도와 양(생체 이용률)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시험이었다. 약을 먹고 피를 몇 번 뽑는다고 했다. 몸으로 돈을 벌겠다고 결심한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생동성’을 치자 수십개의 일자리가 쏟아졌다. 30만~100만원으로 수당도 많았다. 몸이 상할까 봐 찜찜해했던 감정도 잠시였다. 비슷한 또래의 남자 30명이 병원에 모여 함께 고혈압 치료제를 먹고 시간마다 피를 뽑았다. 스마트폰을 붙잡고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소개서를 쓰고 토익 공부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씨는 이틀 동안 10차례 피를 뽑고 35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두 번째로 또 약을 먹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동성 시험 기관은 전국적으로 40곳이 있다. 약의 부작용 등을 알아보려는 제약회사나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생동성 시험 승인 건수는 201건이다. 생동성 시험 한 건당 24~50명이 피험자로 참여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5000~1만명 정도가 참여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체 건강하고 3개월간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어 피험자는 대부분 20대 남자다. 취업 전쟁에 지친 이씨는 희미하게 웃었다. “나이 서른 먹고 부모님한테 손 벌릴 수는 없잖아요. 몸에 별로 나쁘지 않대요. 어디 가서 하루에 35만원을 벌겠어요. 먹고 자고 피만 뽑으면 되는 건데…. 사람들이 말하는 ‘마루타’ 그런 거 아니에요. 규정상 3개월에 딱 한 번밖에 못 해서 오히려 아쉬운걸요.”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신약 실험 내몰린 청년 백수

    이우람(가명·29)씨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다. 간호사는 매 시간 채혈을 해 갔다. 멍하니 병상에 누워 있던 30명의 남자들은 그때마다 익숙한 듯 팔을 내밀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현장이다. 생동성 시험은 제약회사들이 흔히 ‘제네릭’이라 불리는 복제 의약품의 판매 허가를 받기 전에 실시하는 일종의 생체 실험이다. 이씨는 무릎 담요를 덮고 귀마개를 꽂은 채 토익 책을 폈다. 주위 몇몇도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문제집을 꺼내 들었다. 이씨는 서글픔과 안도감이 뒤섞인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2004년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씨의 집안은 부유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한다고 분주하게 오가는 사이 2년이 흘렀다. 거듭된 낙방에 그는 취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사람을 구하는 회사는 드물었다. 그나마도 낮은 학점과 영어 점수 탓인지 서류전형에서부터 막혔다. 점점 조급해졌다. 가정도 삐걱거렸다. 아버지는 대기업에서 정년퇴직했다. 4살 터울 여동생도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면서부터는 집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한명도 없게 됐다.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를 들은 건 그즈음이었다. 편하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시판 중인 오리지널 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제네릭을 투약해 두 제제가 몸에서 흡수되는 속도와 양(생체 이용률)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시험이었다. 약을 먹고 피를 몇 번 뽑는다고 했다. 몸으로 돈을 벌겠다고 결심한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생동성’을 치자 수십개의 일자리가 쏟아졌다. 30만~100만원으로 수당도 많았다. 몸이 상할까 봐 찜찜해했던 감정도 잠시였다. 비슷한 또래의 남자 30명이 병원에 모여 함께 고혈압 치료제를 먹고 시간마다 피를 뽑았다. 스마트폰을 붙잡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 중엔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토익 공부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씨는 이틀 동안 10차례 피를 뽑고 35만원을 챙겼다. 그리고 지난달 두 번째로 또 약을 먹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동성 시험 기관은 전국적으로 40곳이 있다. 약의 부작용 등을 알아보려는 제약회사나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생동성 시험 승인 건수는 201건이다. 생동성 시험 한 건당 24~50명이 피험자로 참여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5000~1만명 정도가 참여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체 건강하고 3개월간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어 피험자는 대부분 20대 남자다. 취업 전쟁에 지친 이씨는 희미하게 웃었다. “나이 서른 먹고 부모님한테 손 벌릴 수는 없잖아요. 몸에 별로 나쁘지 않대요. 어디 가서 하루에 35만원을 벌겠어요. 먹고 자고 피만 뽑으면 되는 건데…. 사람들이 말하는 ‘마루타’ 그런 거 아니에요. 규정상 3개월에 딱 한 번밖에 못 해서 오히려 아쉬운걸요.”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서울 취업 50대 > 20대 첫 추월

    서울 취업 50대 > 20대 첫 추월

    지난해 서울지역 55세 이상 장년층 취업 인구는 95만 6000명으로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 90만 3000명을 앞질렀다. 1989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인천·광주·울산시와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수도인 서울이라는 점과 50만명 이상 격차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띤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07년부터 장년층 취업자 수가 청년층 취업자 수를 웃돌았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 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서울 노동·산업 구조변화 및 시민 직업관 분석현황’을 25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취업자 중 55세 이상은 2002년 61만 9000명에서 10년 사이에 54.4%인 33만 7000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같은 기간 120만 6000명에서 30만 3000명으로 25.1%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전체 취업자 503만 6000명을 직업별로 보면 전문직이 25.5%(128만 4000명), 사무직 종사자가 20.6%(103만 8000명), 판매직 13.0%(65만 4000명), 단순노무직 11.8%(59만 2000명), 서비스 종사자 11.0%(55만 5000명) 등의 순이다. 지난해 3·4분기 지준 서울시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19만 7000명 가운데 여성이 209만 4000명으로 65.5%였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110만 3000명의 2배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농림어업 제외)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9만원으로 전년 대비 2.2%(7만 5000원) 상승했다. 그러나 실질임금총액은 328만 9000원으로 1년 새 0.6%(330만 9000원) 줄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열린세상]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전략/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전략/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업발전 혹은 성장과 고용은 상호 보완적인 속성을 갖는다. 산업발전의 상징인 부가가치 창출을 모든 산업에 합한 것이 국내총생산(GDP)이고, 부가가치 구성 요소 중 하나가 임금이기 때문이다. 산업발전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 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설계되거나 적절한 정부 지원이 수반되는 일자리 창출은 노동력 확충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곧 발간될 산업연구원의 연구보고서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서는 산업발전에 우선적인 강조점을 두는 관점에서부터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는 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별 개념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경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 투입 증가율의 하락 추세와 맞물려 잠재성장률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투자, 기술 혁신 등 성장 원천의 활력 제고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은 일자리 창출의 필요조건이다. 창조경제 구축과 신성장동력 투자로 기업의 투자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중소·중견 기업은 신성장동력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금융 활성화가 필요하다. 연구개발 투자가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과 연계해 기술혁신의 고용 창출력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성장잠재력 확충은 일자리 창출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경제성장률 1%당 순 취업자 수 증가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에는 7만~8만명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5만명 이하로 하락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므로 고용 창출력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예컨대 수출 부문은 내수 부문에 비해 노동 생산성 향상 속도 및 그 수준이 높아 단위당 고용유발 효과는 낮아도 성장 속도가 더 빨라 실제 일자리 창출에 더 크게 기여했다. 문제는 일자리 창출력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산업 부문의 육성을 통해 구조적 치유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제조업은 핵심 부품 소재의 육성을 통해 고용 유발형 수출 확대에 기여해야 한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생산자 서비스, 사회 서비스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서, 중소기업 내에서는 고성장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서 고용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고용률은 2011년에 63.9%로 독일 72.6%, 영국 70.4%, 일본 70.0% 등 선진국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여성 및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아 양질의 일자리를 사장시킴으로써 성장잠재력을 연쇄적으로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 경제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노동시장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예컨대 OECD 내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근로 시간이 긴 우리나라는 근로시간의 단축이 장기적으로 시간당 노동생산성 및 총고용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또 여성 등 유휴노동 인력을 경제활동 인구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고용 여건을 향상시키는 제도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기업이 보다 고용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설비 투자,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한 정책 자금을 배분할 때 고용친화적 유인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정부 지원 대상 R&D 과제의 기획이나 선정 단계에서부터 고용을 중요 목표로 설정해 나가고 이를 위한 적절한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또 특정 산업 내 융합·첨단 분야를 육성해 산업 혹은 기업의 인적 자본 집약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모레티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보통신(IC), 생명공학, 신소재 등 혁신 부문은 인적 자본 집약적 특성을 가져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경제는 저출산·고령화의 진전으로 인해 사회 복지에 대한 요구 및 지출이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육성을 통해 유휴 노동 인력의 일부를 경제활동 인구로 편입해 복지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 정부 기능만으로 충분한 서비스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산업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노사정위 ‘정년 60세’ 첫 권고

    노사정위원회가 8일 정년을 60세까지 의무 연장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합의문 채택이 아닌 권고 수준이기는 하지만 노사정위가 ‘60세 정년’을 공식 권고한 것은 처음인 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해 주목된다. 다만 도입 시기 및 임금피크제(일정시점 뒤 임금 감축)와의 연계 여부 등은 노사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정위 산하 세대간상생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세대 간 상생 고용을 위해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자는 내용의 권고문을 채택했다. 인구 고령화와 생산인력 감소 등에 대비하고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년 근로자의 고용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노사정위는 장년 근로자의 점진적 퇴직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 신청권’ 도입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장년 근로자가 퇴직 전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신청권리를 허용하라는 주문이다. 이에 따른 사업주의 대체인력 채용 부담과 근로자의 임금 감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정년 60세 연장은 박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으로 140대 국정과제에도 들어가 있다. 2017년부터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단계적인 정년 연장을 실시하는 한편 자율적인 정년 연장을 유도한다는 게 새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노사정위는 정년을 60세로 연장하자는 큰 틀에만 합의했을 뿐 가장 중요한 도입 시기 등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도입 시기는 고령화 추세와 인력수급 전망, 청년실업 문제 등을 고려해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와 연계시킬 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년 60세 연장은 합의문 채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합의문은 권고에 비해 구속력이 한 단계 높다. 박영범 세대간상생위원장은 “도입 시기와 임금피크제 등에 관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정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노사정이 공감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미래산업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미래산업

    박근혜 대통령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융합 및 혁신으로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해 새 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올바른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미래산업 육성에 나선 것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부터다. 국가 부도 사태로 사회 근간이 흔들리면서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단기 성과 위주, 저효율 장시간 노동 등)으로는 경제 재도약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한 것이다. 김대중 정부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에 주력했고 노무현 정부도 디지털TV와 디스플레이 등 10대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키웠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녹색기술산업 등 17개 신성장 동력을 육성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정부가 아이템 발굴에만 몰두하다 ▲사회 인구구조 ▲세계 경제구조 등 거시적 환경 변화를 감안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한다. 새 산업들이 사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도 청년 실업이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역 간 편차 등 우리 산업계의 고질적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표적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그 예다. 5000억원가량을 들여 10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지어도 발전소에서 채용할 수 있는 현지 인력은 10~20명 수준에 불과하다. 강태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팀 위원장은 “이제부터라도 국가의 새 성장 엔진을 찾을 때는 ‘이 사업이 미래의 젊은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일자리인가’, ‘이 산업이 우리의 후진적 근무 여건을 바꿀 수 있는가’ 같은 구조적 물음들을 함께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부에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업계나 전문가 모두 미래부가 정보기술(IT) 등 디지털 경제와 융합된 ‘혁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대거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미국에서도 새 일자리 창출의 60% 이상이 이런 혁신 벤처들을 통해 창출되고 있으며 항공우주국(NASA)의 경우 일부러 연구 프로젝트들을 벤처기업들과 나눠 맡아 이들에게 자금뿐 아니라 혁신 프로세스까지 전수하고 있다.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혁신 벤처의 대표작인 ‘카카오톡’도 실은 10여년 전 유행했던 인터넷전화 서비스 ‘다이얼패드’와 같은 기술”이라면서 “벤처기업들은 마케팅 노하우나 사업화 기법 등이 더욱 절실한 만큼 미래부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문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흔히 미래 먹거리로 (제조업 대신) 서비스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자칫 물가만 크게 오르고 실질적인 성장은 없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미래부가 기업 간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상생의 판 짜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근 삼성과 LG의 3차원(3D) 입체영상 구현 방식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방식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공유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새 정부는 반드시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면 득이 되는’ 틀을 구축할 수 있게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 공룡 부처들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든 정책에 책임을 묻는 문화를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는 당부다. 장윤종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센터 소장은 “2009년 아이폰이 도입될 때까지 국내 IT 시장은 암흑기로 불렸지만 지금까지도 당시 정책 과오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재선 성공 아르메니아 사르키샨 대통령

    세르지 사르키샨(59)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결과 공화당의 사르키샨 대통령이 59%를 득표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전직 외무장관 출신의 라피 호브하니샨 유산당 후보는 37%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사르키샨 대통령이 과반 이상 득표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면 결선 투표를 거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짓게 된다. 공식 개표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1954년 아르메니아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카라바흐에서 태어난 사르키샨은 예레반 주립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을 졸업한 뒤 스테파나케르트시 공산당청년협회 위원장, 카라바흐 지역 공산당에서 활동했다. 그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을 벌이던 1989~1993년 당시 나고르노 카라바흐 공화국 자위대를 이끌며 수많은 전투에 참가했다. 1993년부터 2년간 국방장관을 역임한 그는 이어 국가보안부장, 내무장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사르키샨의 지난 5년의 재임기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야권은 그가 고질적인 부패를 척결하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도 살리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의 월 평균 임금은 300달러(약 32만원)로 실업률은 16%, 빈곤층 인구가 30%에 달한다. 인접국인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회복 역시 사르키샨에게 큰 숙제로 남아 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1988년 아르메니아계가 전쟁을 일으키면서 분쟁이 시작돼 3만여명이 사망했으며 1994년 휴전 이후 아르메니아가 통치하고 있다. 사르키샨은 유세 기간 동안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 카라바흐를 되찾으려 한다면 대규모 군사 보복을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정보마당] 행사·구인구직·교육소식

    [행사] ●샘표 맛내기 제품인 ‘연두’를 소개하는 ‘연두 무빙키친’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sempio.com)에서 기본 정보들을 작성,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주방 모양으로 꾸며진 특수차량인 윙카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연두 활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제품도 증정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 한한다. ●하나투어 다음 달 15일까지 출범 17주년을 맞아 무료 해외 여행, 지역별 특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지행한다. ‘브랜드 출범’ 상품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 상품(1인당 399만원 상당)을 비롯해 동남아 상품, 괌과 중국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30명에게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만 마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5월 1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SK-II 3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커피스미스에서 팝업스토어 ‘SK-II 피테라 하우스’를 운영한다. 특수 기계를 이용해 현재 피부 상태를 분석 및 진단해주며 이에 따른 해법과 제품을 제안한다.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l) 리미티드 에디션’ 및 ‘SK-II 컬러 피테라 립스틱’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정식품 26일 ‘두유데이’를 맞이해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141개 이마트에서 베지밀을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두유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빕스 평일 오후 4시 이전에 입점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1만 3000원에 제공한다. 새 학기를 앞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28일까지 진행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KFC 27일까지 전국에서 ‘주부 파트너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 등 전국 14개 대표 매장을 방문해 매장 투어 및 현장 면접을 거쳐 당일 현장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세종호텔 뷔페 레스토랑 엘리제에서 11월 30일까지 뱀띠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뱀띠해에 출생한 41년, 53년, 65년, 77년, 89년생을 동반한 4인 이상 이용 시 전체 뷔페 금액에서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주중 10명 이상, 주말 20명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신분증 지참이 필수. (02)3705-9141. [구인·구직] ●한국전력공사 사무, 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및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로 대졸 수준 신입사원은 토익 700점 이상 등의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사무는 전공 제한이 없다. 지원은 2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기술 분야 대졸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 토익 기준 650점 이상자, 평점 평균 3.0 이상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 전 부문 신입사원과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등의 8개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영어 구사 능력, 경력은 부문별 2~15년 경력 보유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6일까지 홈페이지(www.kic.kr)에서 하면 된다. ●오비맥주 영업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홈페이지(www.obbeer.co.kr)에서 2월 21일까지 받는다. ●LIG넥스원 물리, 기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은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 경력은 부문별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lignex1.com)에서 하면 된다. ●두원공조 연구, 품질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 토익 600점 이상자, 학점 3.3점 이상자(석사 3.5점 이상자)로 부문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면 가능하다. 2월 22일까지 홈페이지(www.dwdcc.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세정21 재경, 영업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재경, 영업관리, 일반사무행정은 엑셀·파워포인트 능숙자, 매장 관리는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sejung21.co.kr)에서 하면 된다. ●삼보E&C 토목, 관리 등 4개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분야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7일까지 홈페이지(www.samboenc.co.kr)에서 할 수 있다. 토목기능, 장비기능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4동 59-4 송원빌딩 6층 삼보E&C㈜ 총무팀 인사담당자 앞)으로도 가능하다. ●넥스틸 기획, 재무, 자재 구매, 마케팅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기획, 재무는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nexteel.co.kr)에서 2월 24일까지 해야 한다. ●동아타이어공업 종합기술연구원, 튜브개발팀 등 4개 부서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ahtir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CTC바이오 인사총무, 생명기술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로 경력사원의 경우 2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본부는 고졸 이상이면 된다. 지원은 2월 22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인프라웨어 재무, 서버 개발자, 게임 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고졸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1~7년 경력 보유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infraware.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지방우정청 기능직9급 공무원(집배원)을 경력 경쟁채용한다. 일반(44명), 장애인(1명), 저소득층(1명) 등 46명을 뽑는다.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 및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 1개 이상 소지, 우편물 배달 또는 택배(민간 택배 포함) 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 및 퇴직 후 3년 미만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25~28일. 인력계획과 (02)6450-3140. ●구리시 지방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한다. 공연기획(팀장), 공연기획, 홍보마케팅, 아카데미 운영, 하우스매니저 등 5명을 뽑는다. 계약 기간은 최초 임용일로부터 2년이나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500석 이상의 공연 시설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한다. 원서는 3월 4~12일 방문 접수. 인사조직팀 (031)550-2122.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계약직을 채용한다. 보건의료 분야(간호학, 보건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계약 기간은 채용 후 1년이나 개별 평가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며 보수는 협의 후 결정된다. 원서 접수는 25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koiha.or.kr) 접수도 가능하다. 경영기획실 (02)2076-0633.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연구원(1명·별정 6급)을 공모한다. 관련 분야 석사학위 및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3월 4일까지. 국립외교원 연구행정과 3497-7761. ●경상남도 청원경찰(2명)을 채용한다. 18세 이상 50세 미만자가 대상이다. 체력검정 5종목(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시험을 치른다. 원서는 3월 4~8일 인터넷(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시교육담당(055)211-332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간제근로자(사무보조원 2명)를 경력 경쟁채용한다. 만 18세 이상(199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여성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통근 가능하고 워드프로세서(2급), 컴퓨터활용능력(2급), 한글속기(3급)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한글속기(컴퓨터)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우대. 원서 접수는 25~26일. 총무과 (02)530-4558.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인턴(웹기획, 웹디자인,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정보화업무) 4명을 채용한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6개월(180일) 이상인 경우 제외한다. 채용 기간은 3~7월이며 근무평정 결과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원서는 24일 오후 3시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첨부파일은 이메일(employ@keis.or.kr)로 별도 제출. 운영지원팀 (02)2629-7124. [교육소식] ●용산도서관 학부모 교육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녀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MBTI 성격 유형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강연이 열린다. 용산도서관에서 3월 14일~4월 1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총 5회 수업에 4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준다. 수강 인원은 30명 안팎.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시스템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754-3612 ●영등포 평생학습관 장애인 강좌 지역사회의 성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교실’이 다음 달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4개월여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성인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한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촬영 기법 강의도 오는 3~7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 (02) 6712-7534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창작연 공모전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력과 손재주를 뽐낼 수 있는 창작연 공모전이 열린다. 연 만들기에 관심 있는 전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 모두 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출품작은 가로, 세로 각각 1m 이하여야 하며 재료의 제한은 없으나 전통 한지를 이용하면 가산점을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1일 정오까지 우편 또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사무국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4)830-6359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 편입 전문 입시업체 메가UT가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UT 강남 단과전문관에서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학년도 의·치대 대학별 편입 전형을 분석하고 편입시험 과목별 출제 경향과 이에 따른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입시 전문가와 1대1 무료 상담도 준비돼 있다. 21일까지 메가UT 사이트(www.megaU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61-8547 ●2013 신학기 설명회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고 학년별로 준비해야 할 수능 영역별 학습 대책과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26일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8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영역별 수능 전문 강사들이 나와 2014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고 고 1, 2학년이 알아야 할 내신 관리법, 개정된 수능 체제의 특징을 설명한다. 문의 1599-1010 ●북촌 한옥마을 정월대보름맞이 북촌문화센터는 23일 서울 북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북촌 방문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신밟기 및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귀밝이술 시음과 부럼, 나물, 떡 등의 대보름 음식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2)3707-8388.
  • 영등포, 9400개 일자리 프러포즈 대작전

    영등포구는 13일 일자리 창출을 전 부서 공통과제로 삼고, 올해 9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모두 261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직업 훈련을 통한 취업 기회 제공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청년 인턴제 운영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6대 중점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우선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세대·대상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예정이다. 매월 1회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나 대형 쇼핑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구인 업체를 발굴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추진하는 ‘잡 프러포즈 데이’도 운영한다. 또 지역 내 대형 신규 시설물에 입주하는 민간기업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여성과 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구는 취약계층에게 일률적으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을 탈피해 주민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실버봉사대 등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노숙인 자활 근로사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을 육성해 청년과 취약계층 3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협동조합 설명회와 설립 지원을 통한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 경력과 직업능력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생명의 시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생명의 시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2주 남짓이면 박근혜 정부의 개막과 함께 초대형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탄생한다. 우리나라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지난 60년간 농경, 산업, 정보, 지식사회를 거쳐 미래 생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생명의 시대가 될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 부처의 출범은 실로 반갑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가 과연 생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데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어떤 얼굴인가? 고용 없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지 수년째, 청년실업의 문제와 조기퇴직에 따른 경력 실업자들의 재취업은 바늘구멍이다. 경제 양극화는 건강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늙어 가는데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사회적 합의와 노력은 더디기만 하다. 2011년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3%인 15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7년 새 3배나 증가한 수치다. 2026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건강수명 100세 시대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인가. 미래는 생명의 시대이다. 생명의 시대에는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이 최대한 구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건강 민주화의 실현이 필수적이다. 건강 민주화의 전제 조건은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의 접목을 통한 ‘생명의학’이 국가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의료연구를 발전시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가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산업의 총체인 의료산업을 국가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해외로 우리의 높은 의료기술을 수출한다면 경제적 이익은 물론 글로벌 한류의학(K-메디신)의 실현을 통한 국격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의학 분야에 대한 충분한 투자와 지원이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성공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실패한 경험은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장점들은 살려나가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기존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수행했던 연구개발 예산의 배정 및 조정 권한까지 갖게 되는 것은 타 부처 사업 예산을 검토하고 조율할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정작 필요한 국가 단위의 중요 연구개발 사업이 소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부처별 예산 나누어 먹기 식의 분배는 없어져야 하며,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보다 과감하면서도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비 지원이 필수적이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부서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과학기술의 방향도 재설정해야 한다. 가시적, 단기적 성과 도출이 가능한 분야에만 예산이 집중 배치됨으로써 장기간 인내심을 갖고 투자해야 하는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과학기술 전문 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이들을 국가 핵심인재로 대접하는 일에도 힘을 써야 한다. 우수 인재들이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과학도의 길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고,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일이다. 최근 미래형 융합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개인 맞춤형 예방연구’가 대두되고 있다.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특성에 따라 개별 맞춤형 질병 예방정책을 수립한다는 개념이다. 국가의 운영도 이와 다르지 않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다양해지는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첩하고 유연한 구조를 가진 부처를 구성해야 한다. 부처별 전문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도 구현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룡과 같은 거대 부처가 아니라 민첩하고 유연한 맞춤형 정부 부처로 거듭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 엔진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2050년 세계를 이끌어 갈 창조적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 치킨전문점 절반이 3년내 문 닫는다

    치킨전문점 창업자 4명 중 3명은 10년 내에 휴·폐업 상태에 이르고, 절반은 3년도 못 버티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5일 발표한 ‘국내 치킨 비즈니스 현황 분석’에 따르면 치킨전문점의 10년 생존율은 20.5%에 불과했다. 연구소가 KB카드 가맹점의 개인사업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또한 치킨전문점 창업자 49.2%는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 확산으로 국내 치킨시장이 커졌지만 청년층 취업난과 인구 고령화로 창업 비중이 급격히 늘고 치킨점 주변 거주인구도 감소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치킨시장은 지난 10년간 3300억원 규모에서 3조 1000억원으로 9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20대와 50대의 창업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치킨전문점은 매년 평균 7400개가 새로 생겨났다. 음식점 창업의 약 7%에 해당한다. 10년 전에는 반경 1㎢ 내 치킨점 1개당 3055명이 살고 있었던 데 비해 현재는 절반 수준인 1414명이 거주해 실질수요가 줄었다. 치킨전문점 개인사업주의 연소득은 2011년 기준 2500만원이다. 창업 전 소득보다 평균 900만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인구 1만명당 치킨전문점 수는 서울 중구(10.5개)와 종로구(8.7개)가 많았으며 강북구(5.1개), 양천구(5.1개), 용산구(5.2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열린세상] 2030세대의 분노/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열린세상] 2030세대의 분노/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대선 이후에 세대 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분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게 ‘2030’과 ‘5060’의 세대 갈등이다. 대학교수로서 나는 2030세대와 삶을 함께하며 우리 때와 다른 게 무엇인지 늘 관찰한다. 나는 5060세대에 속하는 2030세대의 아버지이지만, 오늘은 우리 20대 청년세대의 처지를 얘기하고 싶다.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일자리 창출이 시대의 화두다. 지난 30년간 통계를 보면 20대의 좌절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1년 20대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5위였다. OECD 평균(63.7%)과 비교해도 5.2% 포인트 낮다. 20대 취업 자리는 1981년 367만개에서 2011년 365만개로 줄었다. 반면 ‘사오정’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이른 퇴직이 이슈가 된 4050세대를 보면 오히려 1981년에 비해 일자리가 2~3배 늘어났다. 40대는 334만개에서 661만개로, 50대는 186만개에서 508만개로 늘어 일자리의 혜택은 20대에 비길 바가 못 된다. 헌정 사상 5060세대 인구가 2030세대를 역전한 최초의 대선 결과를 본 20대는 저출산·고령화가, 정부가 아니라 본인의 문제라는 점을 실감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보수화된다는데 5060세대 유권자 구성비율이 점점 더 커질 것은 뻔하니, 진보성향 청년들에겐 정치적 희망이 안 보일 것이다. 이들이 감당해야 할 사회보장제도가 비로소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억울한 마음도 들 것이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우리 20대는 날이 설 것이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이들에게 허약하다고 일침을 놓는다. 우리 세대의 희생으로 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되었는데 지금의 난관은 예전과 비교도 안 된다, 취업할 곳이 수두룩한데 애들이 눈이 높아 취업을 못 한다, 요즘 세대는 도전은 안 하고 편한 것만 하려 한다며 몰아붙인다. 주위의 20대를 보면, 그들 부모의 경제 수준이 어떻든 다들 삶이 팍팍하다. 이 취업난에 ‘스펙이 뭐라도 하나 더 있어야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50대인 우리는 오랜만에 동창끼리 만나 대학시절 D·F 학점을 안주 삼아 얘기할 수 있지만, 요즘 20대에겐 딴 나라의 풍경일 뿐이다. 학기가 끝날 때마다 교수들은 눈물로 호소하는 학생들의 전화를 받으며 난감해한다. 태어나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안의 당당한 나라가 되어 유창하게 영어를 해야 하고, 지정학적으로 중국어까지 챙겨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스펙으로 직원들을 채용하지 않는다며 헛된 공부에 시간 쏟지 말고 나름의 스토리를 만들라고 한다. 하지만 20대의 일천한 경험으로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교수들은 성실과 열정이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뜬구름 잡는 말씀만 하신다.수상, 인턴, 아르바이트, 연수,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으로 가득찬 대학생 이력서를 어떻게 더 차별화하라는 것인지 말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고만고만한 아이들끼리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주고받는다. 그러다 보니 취업 준비는 산으로 가고, 결국 휴학을 하며 시간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눈이 높아 취업을 못 한다고 하나 대기업만 보며 버틸 만큼 간 큰 아이들,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상황을 니치마켓으로 보고 파고드는 상술이다. 20대를 위한 취업·면접 컨설팅, 힐링 강연과 캠프. 대학이 감당하고, 기성세대가 봉사로 도와줘도 충분한 것들에 20대는 돈을 써야 한다. 우리 눈에 철없고 나약한 20대는 공공장소에서 생각 없는 행동에 분노하고, 독도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애국심도 있다. 취직하면 해준 것도 없는 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오는 착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조금 헤매고 있을 뿐이다. 이제 우리 세대들은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20대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다그치지 말고, 나약하다고 야단 먼저 치지 말고, 보듬고 들어 주며, 먼저 마음을 열어 함께하고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견디고 뚫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렇구나. 힘들지?” 이 한마디면 세대 갈등은 조금씩 치유될 것이라 믿는다.
  • [정보마당] 쇼핑·할인·구인구직·행사·교육소식

    쇼핑 ●롯데마트 다음 달 11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여개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엘지 행복 4호’(1만 5330원)와 ‘해표 정성 42호’(1만 9460원)는 정상가보다 30% 할인, ‘동원 혼합 5호’(2만 1440원)와 ‘애경 누리 3호’(1만 7520원)는 20% 할인, ‘사과와 배 혼합 2호’(4만 500원)는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 신한, KB국민, 삼성, 우리, 하나SK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준다. 신한·현대카드는 10만원 이상 결제 때 최대 10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다음 달 9일까지 ‘설맞이 아동한복 대잔치’를 연다. 전국 133개 점포에서 남녀 각 50종씩 총 100여종의 아동 한복을 2만 9000원부터 판매한다. 3만원 이상을 사면 복주머니를 준다. ‘아씨’ 브랜드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입던 한복을 가져오면 2만원 보상 할인을 해 준다. 5만원 이상 단품으로 5벌 이상 구매 때에는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세피앙 온라인쇼핑몰 ‘세피앙몰’(www.safian.co.kr)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자사 유아 브랜드를 품목별로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111 온라인 베이비 페어’를 실시한다. 최근 다국적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수입 유모차 ‘맥클라렌 테크노 XLR’과 유아 카시트 ‘브라이택스’의 베스트 제품 ‘메라디언’ 등을 정상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 신학기에 교복을 구매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다음 달 28일까지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엠베스트의 종합반 구매 할인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5만장 한정)하는 ‘열공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엠베스트 홈페이지(www.mbest.co.kr) 및 전국 엘리트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플라자호텔 호텔의 주요 레스토랑에서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다음 달 1~11일 진행한다.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 올데이 다이닝 & 뷔페 ‘세븐스퀘어’ 등 호텔 레스토랑 4곳이다. 방문 고객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테이블당 1장씩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플라자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레스토랑 할인권, 와인 쿠폰, 아로마 캔들 등 풍성한 설 선물을 증정한다. 호텔 로비의 부티크 카페 & 바 ‘더라운지’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 영수증 제출 때 모든 메뉴를 20% 할인해 준다.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유명 브랜드 가방을 2만원대로 파격 할인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시슬리, 베네통 신규 오픈 균일특가전’을 열고 90여종의 가방을 최대 67% 할인해 준다. 인기 품목은 ‘시슬리 6111토트백’으로 기본 할인과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만 7930원에 살 수 있다. ‘시슬리 베이직 사각 숄더백’도 정상가에서 60% 할인해 5만 3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50% 할인한 ‘시슬리 5171스퀘어패턴 쇼퍼백’을 사면 머플러를 사은품으로 준다. 할인 ●신세계백화점 2월 9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카드(씨티·삼성·포인트)로 식품군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은 청과·정육·수산 등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늘린 4만 5000개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10만원 미만 저가 세트인 ‘굿초이스’를 지난해 28개에서 50개로 늘렸다. ●아워홈 명절 주부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완자·떡갈비 세트, 곰탕·떡국세트 등 제수음식 20% 할인행사를 연다. 완자 세트가 기존 2만 520원에서 1만 6420원, 떡갈비 세트는 1만 8600원에서 1만 4880원으로 각각 20% 싸졌다. 사골곰탕과 떡국용 떡을 한 세트로 구성한 설맞이 떡국도 1만 2000원에서 9000원대로 내려 부담을 줄였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손수몰(www.sonsoomall.co.kr)에서 2월 3일까지 구입하면 설 이전에 받아볼 수 있다. ●롯데슈퍼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2013 설날 큰 잔치’ 행사를 연다. 한우 찜갈비 2.4㎏으로 구성된 ‘한우갈비세트 2호’를 지난해 설 판매가보다 1만원 낮춘 8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 배 3개·사과 8개로 구성된 ‘혼합세트 2호’는 작년보다 5000원 싼 3만 9800원에 내놓았다. 식용유, 부침가루, 동그랑땡 등도 최대 50% 할인한다. ●더페이스샵 29일부터 7일 동안 할인 행사 ‘희망고 데이’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 고객에게 전 품목 30%, 일부 품목 50% 할인해 준다. 더페이스샵은 2010년부터(사)희망의 망고나무와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난민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 ‘희망고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할인 행사는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대상웰라이프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에서 2월 4일까지 설 선물로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인기가 높은 클로렐라 제품부터 홍삼, 오메가3 등 11종이 할인 판매된다. 평소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에버플라본 프리미엄’이나 ‘그대로 달인 홍삼 프리미엄’, ‘홍삼액 골드’ 등 홍삼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인·구직 ●LS-Nikko 동제련 연구기획, 환경안전, 미래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월 3일까지 홈페이지(www.lsnikko.com)에서 하면 된다. ●태광실업 금형설계·자동화설계, 기획 등 13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31일까지 홈페이지(www.tkgroup.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국델파이 생산관리, 생산기술 등 8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신청은 2월 3일까지 홈페이지(www. kdac. co.kr)에서 해야 한다. ●SFA 전산개발, 시뮬레이션, 구매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이메일(recruit@sfa.co.kr)로 2월 3일까지 받는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연구·개발(R&D), 인사, 자금 등 12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31일까지 이메일(pts.kyongju.hr.mailbox@valeo.com)로 하면 된다. ●평안L&C 영업, 상품기획자(MD) 등 1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2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at.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에스아이플렉스 관리, 개발, 품질, 제조 부문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2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siflex.co.kr)나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연제약 전문의약품사업부 영업, 채권관리팀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1일까지 이메일(recruit@reyonpharm.co.kr)로 하면 된다. ●S&TC 전 분야 신입 및 기술영업·품질보증 등 5개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이메일(hr-recruit@hisnt.com)로 2월 6일까지 해야 한다. ●한신기계공업 무역, 제조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2월 3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노와이어리스 법무, 재무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31일까지 홈페이지(www.innowireless.co.kr)에서 할 수 있다. ●코캄 전략기획실, 해외영업, 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31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동원테크 설계, 개발, 공무 등 5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31일까지 이메일(dongwon@dongwontech.com)이나 우편(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1045 ㈜동원테크 관리팀/총무과)으로 해야 한다. ●팔도 영업, 생산, 연구, 디자인 분야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영업 분야는 외국어 가능자, 생산과 연구 분야는 식품 관련 전공자, 디자인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동일직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학력 제한은 없고 연구 분야는 석사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등록자도 우대한다. 2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paldofood.co.kr)에서 온라인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같은 달 15일 홈페이지에 발표. (02)3449-6382~6. ●이랜드리테일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 지점장 후보 5~10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유통 현장 경력 7년 이상이다. 지원서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최소 6개월 동안의 훈련을 통해 지점장으로 임명되는 ‘패스트 트랙’ 과정을 밟는다. 여성 지점장 후보 및 킴스클럽 점장 후보도 함께 뽑는다. ●관세청 원산지표시 검사보조요원(임시직)을 채용한다.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울산 등에서 근무할 40명을 뽑는다.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월 100만원 상당 임금과 수집정보 성과에 따른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한다. 채용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원서는 2월 4일부터 12일까지. 기획심사팀(042)481-7896~7. ●경기도 지방계약직공무원(전임 및 시간제)을 채용한다. 채용 직렬과 인원, 자격조건 등은 경기도홈페이지(www.gg.go.kr) 시험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채용기간은 2년. 원서접수는 2월 13~15일 인사과로 직접 접수. 고시팀(031)8008-4046. ●법원행정처 계약직공무원(홍보 2명·학예 1명)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하거나 계속 근무하여야 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총 5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월 4~6일. 인사운영심의담당실(02)3480-1769.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기간제근로자(사무보조원)를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2013년 12월 31일(재계약 가능, 정규직 채용 시 우대). KOLAS 교육 업무 유경험자, ISO 인증심사 업무 유경험자, 경리·회계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2월 6일까지. 문의(070)4490-8615. ●한국산업인력공단 계약직 변호사(1명)를 공모한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나 성과 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국가관 및 직업관,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심사한다. 원서접수는 2월 4일까지. 인재개발팀(02)3271-9062.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전문계약직원(운전원)을 모집한다. 1종 대형면허 소지자로, 채용분야 직무경력 2년 이상인 자로 서울 또는 강원 평창에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2월 5~6일이며 조직위원회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총무팀(02)2076-2071. ●국가보훈처 영문에디터(전문계약직 나급) 1명을 채용한다. 영어·영문학, 영어 통·번역학 등 영어 관련 학위자가 대상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 원서접수는 2월 4~7일. 응시원서 및 응시조건 등은 홈페이지(http://www.mpva.go.kr). 운영지원과(02)2020-5059. ●대한주택보증 특정직(연구위원)을 채용한다. 주택정책 및 주택금융제도 조사연구,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제언,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연장 가능하다. 장애인 지원자는 편의제공이 필요한 경우 지원서에 기재해야 한다. 원서는 2월 8~18일. e-mail(hskwon@khgc.co.kr)로 접수. 조사연구팀(02)3771-6278, 6277. ●한국소비자원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 및 지원자격은 홈페이지(https://kca.saramin.co.kr)를 참조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2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최근 2년 이내 소비자원 또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경력 5개월 이상 가점.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기능직국가공무원(기능9급 기계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경기·충남 거주자로 직무관련분야(기중기운전·지게차운전·용접) 기능사 이상 자격소지자. 원서접수는 2월 4~6일. 운영지원과(031)680-7212. 행사 ●아가방앤컴퍼니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아이들의 설빔을 마련하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국의 아가방앤컴퍼니 매장에서 유·아동 의류 및 유아용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동용 여행가방인 ‘미니베어 캐리어’를 증정한다. ●매일유업·제로투세븐 2월 5일 ‘23회 서울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이비페어)’ 코엑스 베이비페어 이벤트홀에서 맘스쿨을 개최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초보 엄마들을 위한 모유 수유, 육아비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30일까지 베페 매일아이 사이트(befe.maeili.com)에서 신청하고, 당첨자는 2월 1일 발표한다. ●경방 타임스퀘어 2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1층 아트리움 원형무대에서 열릴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할 커플을 모집한다. 같은 달 11일까지 홈페이지(www.timessquare.co.kr)에 사연을 응모하는 고객 가운데 총 6쌍을 선발, 16~17일 이틀간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형식의 프러포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선정된 6쌍에게는 다이아몬드 커플링 1세트, 스파 이용권, 꽃다발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AK플라자 2월 9일까지 전 지점에서 ‘대한민국 명인과 전통의 아름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3명을 뽑아 윤성호 명인의 맞춤한복(1명), 송규태와 송창수 작가의 민화 ‘약리도’(1명), 송창수 작가의 ‘실크머플러’(1명), 광주요의 ‘아올다 연갈빛 원형사각접시 4P’(2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AK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인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2월 14일 개별 통보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카페 아미가’에서 2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펼친다. 졸업·입학생을 동반한 4인 이상 가족 식사 때, 졸업 또는 입학생 1명에게 아미가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 시간 이용 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샴페인 1잔씩을 제공한다.(02)3400-8000. 교육소식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의 영어교육과 진로교육을 알차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영어학교’는 이찬승 전 능률영어사 대표의 ‘영어공부의 진실을 공개한다’ 등 5강으로 이뤄져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진로학교’는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나와 진학지도를 넘어 직업, 고용환경과 대학현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알려준다. 수강기간은 2월 4일~3월 10일이며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www.noworry.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비회원 기준 영어학교 4만원, 진로학교 3만원이다. 회원은 반값이다. 문의 최재영 간사 (010)3225-6337.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다음 달 25~2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너와 나 함께 행복해지는 사랑의 언어’를 주제로 독서토론 등을 진행한다. 모집은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선착순이다. 도서관 내 문화쉼터에서는 다음 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클래식 감상회를 연다. 시청각실에서는 매주 일요일 영화를 상영한다. (02)6714-7430~2. ●해커스토익 영어강의업체 해커스토익은 토익 시험 관련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해커스 토익전용관’(www.hackers.co.kr)을 오픈했다. 겨울방학 2개월 내에 집중적인 토익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응시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문제를 일정시간 내에 실전처럼 풀어 볼 수 있는 ‘모의 토익’을 무료로 제공해 본인의 성적 확인과 응시자들 간 순위 확인이 가능하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부 자연계 논술 특강을 개설했다. 수리 및 과학 논술의 기초를 정리하고 핵심 개념을 잡아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들어서기 강좌’와 ‘개념 강좌’ 2개씩 총 4강좌가 마련됐다. 이번 자연계 논술 특강을 포함한 강남인강의 전 강좌는 연회비 3만원에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인강’ 홈페이지(edu.ingang.go.kr). 1577-9100. ●국립국악원 다음 달 21~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국악박물관에서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국악기 제작 체험’ 강좌를 연다. 단소를 만들며 국악기 속에 담긴 수학과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참가신청은 2월 1일까지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gugak.go.kr). 참가비 5000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신입생 중 모범이 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대학 입학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고등교육법 2조 규정에 따른 대학과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생이 대상이다. 미래드림 장학금, 사랑드림 장학금, 기타 교내·외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차액에 한해 지급한다. 2월 28일까지 복지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2)932-4292~8.
  • 현재 64%… 매년 1%P↑ 무리 질 낮은 한시 일자리 양산 우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일자리 공약인 ‘늘·지·오’(새 일자리를 늘리고·기존 일자리는 지키고·일자리의 질을 올리는 정책) 정책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을 제시했지만 고용 통계와 현실을 감안하면 ‘공수표’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는 일자리 로드맵 마련’과 관련,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보고했다.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주무 부처도 인정한 셈이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 고용률은 이명박 정부 출범 첫 해인 2008년 63.8%였다. 2009년 62.9%, 2010년 63.3%, 2011년 63.9%로 고용률은 해마다 ‘±1%’ 포인트 안팎으로 움직였다. 이명박 정부는 정권 초부터 ‘잡셰어링’을 비롯해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지만 결국 OECD 평균 고용률(2011년 64.8%)보다 낮은 결과가 나왔다.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1% 포인트씩 상승해야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고용률 0.1% 포인트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비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고용률 70% 달성을 막는 요인이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학생과 주부, 노인,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자 등을 의미한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2010년 1584만명, 2011년 1595만명, 2012년 1608만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고용률 수치에 매달리다 보면 질 낮은 일자리를 양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근로 시간이 짧은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2008년 7.6%에서 2012년 10.3%로 5년간 2.7%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고용률도 오르지 않고 일자리의 질만 나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박 당선인의 청년층 해외취업 공약인 ‘K-Move’도 이명박 정부의 해외 취업 장려정책과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아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근본적인 경제 구조 개혁 없이는 이명박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공공근로와 같은 한시적 일자리로 중·장년층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률 5% 유지와 대기업 노조의 결단 등 기득권의 양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용률 70%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늘·지·오 공약에서 ‘늘’과 ‘지’는 배치되는 측면이 있는데 기득권층의 일자리를 지키다 보면 신규 일자리를 늘리기가 어려워진다”면서 “해고되더라도 고용보험 지원금이 크게 늘어나 기존 생활에 타격을 적게 받는 등 사회안전망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숲은 복지다

    숲은 복지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109조원으로 평가됐다. 국가 전체 복지예산을 웃도는 액수로 국민 1인당 연간 216만원에 해당하는 ‘무형의 혜택’을 받고 있다.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공익적 가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소득 증가와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화두가 된 복지의 지향점을 숲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산림복지는 ‘숲’이라는 건강 자산을 활용,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복지라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토의 64%(639만㏊)를 차지하는 산림을 배제하고 어떠한 ‘행위’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이 1년에 1회 이상 등산을 즐기고, 숲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도시화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은 힐링(치유)의 공간이자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산림복지는 건강과 삶의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숲을 활용한 3차 서비스다. 과거 목재 자원 공급기지에 국한됐던 ‘산림’이 휴양·교육·문화·치유의 공간이자 일자리 창출까지 스스로 역할과 가치를 높여 가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산림에서 행복’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산림청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프로젝트(G7·Green Welfare 7 Project)는 2010년부터 본격화됐다. 나무를 심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서 활용하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G7 프로젝트’는 출생에서 사망까지 인간의 생애를 7주기로 나눠 각 단계에 적합한 산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산 및 휴양, 중·장년층 등 일부 세대에 한정됐던 산림 서비스를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탄생기~유아기~아동·청소년기’에는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산림교육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숲 태교에서 숲 유치원, 산림학교 등으로 연계된다. 현재 산림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산우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어릴 적부터 산·숲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크면서 자연스레 숲과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기’에는 기존 임도를 활용한 산악레포츠와 트레킹 등 레저·문화활동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한 숲길 조성을 통해 산을 찾는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트레킹 숲길은 정복이 아닌 자연생태와 문화·역사를 즐기고 체험하는 ‘슬로 워킹’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장년기~노년기’에는 산림치유와 산림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산림치유는 산림이 지닌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한 산림치유 기반을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봉자연휴양림 등 장기체류형 휴양림과 조성된 산촌생태마을을 산림요양마을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림의 공익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구 또는 단지 형태인 산림복지단지(가칭)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회년기’는 수목장이라는 자연으로의 회귀다. 2008년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수목장 제도가 도입됐다. 현재 국유림(1곳)과 공유림(2곳)을 포함해 전국에 57개 수목장림이 운영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면서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는 2007년부터 강원 홍천에서 ‘힐리언스 선마을’이라는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로토닌 전도사로 알려진 그는 ‘행복은 자연에서 온다’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질병 치료를 위해 숲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숲이 병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산림치유는 휴식보다 치유 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산림휴양과 구별되고 산림욕보다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이다. 산림치유는 경관·소리·피톤치드·음이온 등 산림 내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숲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감과 활력을 느끼는 이유다. 산림청은 숲 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경기 양평(산음 휴양림)과 전남 장성(편백나무숲), 강원 횡성(청태산 휴양림)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2011년 15만 7000명이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방문객 31만 4797명, 프로그램 이용자 3만 1215명에 달했다. 숲 치유는 노인 의료비 지출 감소 등의 효과와 함께 삶의 질도 높여 줄 수 있다. 등산 활동에 따른 연간 의료비 절감액이 2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숲 치유는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100만명에게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총 5000억원을 들여 숲을 건강 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교육도 본격화됐다. 산림교육은 지난해 7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전국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청소년의 산림교육 장소로 개방되고 숲 해설가를 활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산림교육 참가자가 50만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게임중독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숲으로 가자’ 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산림교육이 학교폭력 예방과 함께 사회성 향상 및 우울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125곳에서 열린 치유 캠프에는 5만 7478명이 참여했다. 산림이 잘 보전된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산림을 활용한 복지 프로그램이 제도화돼 있다. 산림과 숲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은 산림법에 근거해 산림교육을 진행하는데 1993년 정식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았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숲유치원이 1000여개에 달하고, 14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학교도 설립됐다. 일회성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본은 2001년 삼림·임업기본법이 제정됐다. 임업기술자 양성을 위한 전문임업교육과 함께 삼림환경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삼림환경교육은 다양한 체험과 이용 등을 통해 산림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자는 것이 취지다. 집단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산림복지에 대한 개념이나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예산 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서야 한다. 숲유치원협회가 결성되는 등 변화하고 있지만 대학에 산림치유 관련 학과가 없는 등 사회적 인식과 기반이 열악하다. 인프라도 매우 부족하다. 일회성 방문으로 학생들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산림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 찾아가는 것은 무리다. 정책 추진 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유민영 생명의 숲 정책실장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산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면서 “취약계층 대상 치유 시설은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이어 “산림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숲 관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롯데몰 김포공항 6층 옥상정원에 옛날 얼음 썰매장을 조성했다.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롯데몰을 찾는 모든 어린이 고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옛날 썰매로 어름을 지치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주는 명소가 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야마하뮤직코리아 다양한 그랜드피아노를 체험해 보고 모든 모델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페어’를 3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에 방음시설을 갖춘 4개의 방을 갖춰 놓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주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다음 달 22일 최희연 서울대 음대 교수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이튿날인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의 연주회가 열린다. 홈페이지(kr.yamaha.com) 참고 또는 본사(02-3467-3300) 및 야마하 아티스트서비스서울(02-6000-2555~6)로 문의. ●삼광유리 온라인 쇼핑몰 ‘유하스몰’(www.uhasmall.com)을 개장했다.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주방기구 셰프 토프, 아웃도어용품 아우트로 등 삼광유리의 전 제품을 취급,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쇼핑몰 개장 기념 이벤트를 열어 신규 가입 고객에게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고객 3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머그컵을 증정한다. ●스토케 코리아 다음 달 13일까지 스토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tokkekorea)에서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그를 방문해 유모차를 필요로 하는 지인 추천 및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유모차를 스토케 익스플로리를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5일 발표. ●롯데호텔제주 다음 달 1일 야외 온수풀 ‘해온’을 개장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자정까지 수영과 온수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풀바와 카바나, 자쿠지, 바닥분수, 360도 입체 워터슬라이드, 건식사우나, 키즈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이를 기념해 온수풀 이용이 포함된 두 가지 패키지(27만~46만원)를 진행한다. 22일까지 조기 예약하는 고객에게 1박당 5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1577-0360. ●현대백화점 신촌점 20일까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겨울방학 특집 ‘우주과학탐험전’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4D 우주체험’, 낙하 체험을 할 수 있는 ‘낙하 에어 바운스’, 가상으로 비행기와 우주 탐사선을 조종해보는 ‘비행 시뮬레이션’과 ‘탐사선 조종 체험 등이 있으며, 우주물품을 전시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입장료는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2000원, 현대백화점 아이클럽 1000원, 일반 회원 3000원.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카페베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카페 사랑방에서 함께 놀기’를 서울 경복궁역점에서 전개한다. 3월 23일까지 ▲공예작가들과 천연 비누·양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카페 공작소’ ▲국악을 배우고 공연 감상을 할 수 있는 ‘카페 국악 교실’ ▲커피 강좌 ‘카페 취미교실’ ▲창극, 가요, 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카페 콘서트’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극장’ 등이 요일별로 열린다. ●롯데마트 16일부터 방한용품을 추가 할인판매하는 ‘겨울상품 대 방출전’을 진행한다. 겨울 내의 60여개 품목은 최대 20%, 털부츠와 아동 스키복은 50~60% 가격을 내렸다. 롯데마트 측은 이달 초 가격을 인하한 데 이은 추가 세일인 만큼 한 달 전 판매가와 비교하면 최대 70%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16~29일 신년 골프대전을 열고 국내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을 20~50% 할인판매한다. 행사에는 투어스테이지의 ‘파이즈’(Phyz)와 일본 판매 1위 브랜드인 젝시오(XXIO)의 ‘포지드(Forged-단조)’ 클럽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골프공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20일까지 폭설과 한파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월동 무(1개)는 정상가보다 41% 저렴한 990원에, 딸기(500g/1팩)는 26% 싼 5800원에, 감귤(5㎏)은 14% 할인한 9300원에, 밤호박(통)은 9% 내린 2900원에 판다. 겨울철 농산물 주산지인 전남, 제주지역 농산물은 한파가 오기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16~20일 사과(4입/봉) 5900원, 양파(1.5㎏/망) 2100원에 살 수 있다. ●나인웨스트 가을·겨울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 43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렛 및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헤리토리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겨울 외투 및 니트 제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슈퍼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한다. 총 110여종의 품목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니트류는 3만 9000원, 코트는 13만 9000원, 겨울 사파리는 15만 9000원 등이다. [구인·구직] ●경기 광명시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www.gm.go.kr)을 실시한다. 홍보기획, 편집·디자인, 기록물관리 등 15명을 뽑는다. 최초 계약기간은 2013년 12월 31일이며 근무실적 평가 후 보수 및 계약 연장(최대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 22일부터 24일까지. 인사팀(02-2680-2105). ●도로교통공단 변호사(전문계약직 가급) 1명을 모집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한다. 자격요건은 국내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자격취득 후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자. 접수는 21일까지 이메일(insa@koroad.or.kr)로 한다. 인사교육처(02-2230-603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원산지 단속보조원 12명을 채용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사무소 관할시·군에 거주 또는 인접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저소득층 우대. 채용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원서접수는 21일까지. 유통관리과(063-241-6060). ●법제처 사무보조원(기간제근로자) 1명을 채용한다.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월까지이며, 연말 협의 후 계약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한글·엑셀·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필요하다. 원서는 21일까지 이메일(kmkg@korea.kr)로 접수한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02-2100-2530). ●한국고용정보원 연구(7명)·정보화(6명)·행정(3명)분야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2012년 졸업자와 2013년 졸업예정자, 장애인 및 취업보호(지원)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기간은 2월부터 7월 31일까지며 근무평정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재계약도 한다. 원서는 20일 오후 3시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운영지원팀(02-2629-7124). ●아리랑국제방송 무기계약직을 채용한다. OAP 제작 PD(신입 및 경력), 정책 기획(신입 및 경력), 회계(신입) 부문이 모집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arirang.co.kr) 우측하단 job opportunity로 하면 된다. 경영지원팀(02-3475-5045, 505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요원(전문계약직공무원 가급) 경력 경쟁채용을 한다. 민주시민교육 강의 및 연구, 국내외 정치·선거제도 연구 등을 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1년이며 근무상황과 연구실적을 연 1회 평가해 다음 연도 계약시 반영한다(최대 5년까지 계약 연장). 원서접수는 22일까지. 인사과(02-503-6875). ●SK건설 화공플랜트, 통신 등 6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0일까지 이메일(skec.recruit@sk.com)로 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캐빈 승무원 신입인턴을 뽑는다.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flyasiana.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LG실트론 SEM, PQC 분석, Epitaxial Wafer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lgsiltron.co.kr)에서 해야 한다. ●현대머티리얼 경영관리, 연구개발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bngsteel.com)에서 할 수 있다. ●휴맥스 SW개발, HW개발, IT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humaxdigital.com)에서 18일까지 받는다. ●호반건설 관리, 건축 등 4개 분야에서 인턴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0일까지 홈페이지 (ihoba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벽산 영업, 혁신, 공장관리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8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byucksan.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현대HCN 회계·세무, PD, 경영정보시스템 운영 등 1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0일까지 이메일(recruit@hcn.co.kr)이나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2-7 10층 지원팀 채용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신브레이크 관리, 생산, 생산기술, 연구소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ngsin.com)로 20일까지 해야 한다. ●에스에너지 재무, IT, 해외영업, 생산관리 등 1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17일까지 이메일(recruit@s-energy.com)로 접수하면 된다. ●KG그룹 KG케미칼, KG이니시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ggroup.saramin.co.kr)에서 가능하다. ●코레일유통 기능직 3급, 일반직 4급과 6~7급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orailretail.saramin.co.kr)에서 받는다. ●대방건설 기술, 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3일까지 홈페이지(www.dbcons.co.kr)에서 할 수 있다. [교육소식] ●교과서 민원처리센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14일 교과서에 대한 모든 민원을 받는 교과서 민원바로처리센터(1566-8672)를 개통했다. 센터는 교과부와 시도 교육청, 출판사로 나뉘어 있던 교과서 민원 업무를 통합한 곳으로 웹사이트(www.textbook114.com)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교과서 구매 문의와 오류 신고, 수정·보완 제안 등을 할 수 있으며 전화-웹사이트 연동 기능이 있어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면 자동으로 웹사이트 게시판에도 민원 내용이 등록된다. ●식물 QR코드 보급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은 654종의 ‘식물 QR코드’를 ‘식물정보 QR코드북’으로 엮어 이달 중 관내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과학과목 개정교육과정에 등장하는 모든 종류의 식물이 포함돼 있다. 학생, 교사, 일반인 등 누구나 스마트폰의 QR코드 스캔 앱을 통해 식물의 사진과 설명, 특징을 보고 들을 수 있다. ●2013 교육박람회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각종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속속 개최된다. 23~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교육박람회’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와 융합교육 프로그램,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학습·교육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예체능교육 박람회와 방과후학교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다양한 진학정보와 토요학교, 영재교실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박람회 사이트(http://www.edufair.net)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저렴한 가격으로 수능대비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이 논술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입시전략특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인강 인문계 논술팀 강사들이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는 주요대학 논술전형 및 2014학년도 대입 논술입시 경향을 소개하고 이어 연세대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설명회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강남인강 홈페이지(http://edu.ingang.go.kr)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도봉도서관 도봉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학생들의 독서 및 토론문화 확산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북세통-북(책)과 세상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토론의 개념 및 효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실전 기회도 마련된다. 15~25일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교 5~6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도봉도서관에 방문 및 전화(02-6714-7430)로 신청하면 된다. ●편입 설명회 편입전문학원 위드유편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014학년도 대학 편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선 ▲2014학년도 편입학 전망 및 지원전략 ▲대학별 맞춤 학습전략 ▲필기시험 만점 전략 등이 소개된다. 또 일대일 대면 컨설팅 부스가 마련돼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은 위드유편입 홈페이지(www.iwithu.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1577-9466
  • 노후준비 못해…일하는 노년층 OECD 최고, 일자리 못 구해…일하는 20대 27년만에 최저

    일하는 노년층은 늘고 노는 청년층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계에 내몰리는 노인은 많은데 일자리를 찾지 못한 20대가 노동시장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의 65∼69세 고용률(해당 연령 인구 대비 취업자 수)은 41.0%다. OECD 32개국 평균(18.5%)의 2.2배이며 아이슬란드(46.7%)에 이어 두 번째다. 2006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사회)에 진입한 일본(36.1%)보다도 높고 미국(29.9%), 캐나다(22.6%), 영국(19.6%) 등 주요 7개 선진국(G7)을 크게 앞질렀다. 연금 등 노후 소득 보장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노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 은퇴 연령도 높다. 특히 1970년대 초보다 실질적 은퇴 시점이 늦춰진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OECD가 집계한 2011년 기준 ‘유효 은퇴 연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남성 71.4세, 여성 69.9세로 멕시코(남성 71.5세, 여성 70.1세)와 함께 32개국 중 선두권이었다. OECD는 고령 근로인구가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는 평균 나이, 즉 실질적 은퇴 시점을 ‘유효 은퇴 연령’으로 정의하고 있다. 반면 노동시장 활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20대(20~29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60% 선마저 위태로운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구직기간 1주 기준)은 60.1%였다. 이는 1986년 2월(59.6%) 이후 근 27년 만에 가장 낮다. 외환 위기 직전에는 68%대까지 올랐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20대 후반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대학원 진학, 취업 준비 등으로 경제활동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빈자의 등불’로 33년…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

    [김문이 만난사람] ‘빈자의 등불’로 33년…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

    희망찬 새해가 밝아도 한파는 계속되고 있다. 거리의 노숙인들은 얼마나 추울까. 쪽방촌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달동네 가족들은 따스한 온기라도 제대로 느끼며 살아갈까. 대체적으로 빈민은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킬 수 없으며 사법 체제에 권리를 요구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올바른 사회적 장치와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 알다시피 도시 빈민은 경제 성장정책의 희생양으로 양산됐다. 주거권을 비롯해 고용, 의료, 교육 및 환경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모순에서 생겨났다. 가난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경제적 가난, 정신적 가난, 자발적 가난이다. 경제적 가난은 강요된 가난으로서 빈민, 또는 빈곤이라 한다. 정신적 가난은 청빈이라고 하고, 자발적 가난은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기 위한 투신이다. ‘빈민사목’이다. ‘빈민을 위한 우선적 선택’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가톨릭 사회 교리의 핵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의 사회 빈민운동은 1980년대 초 서울 목동 철거민 사태로 본격화됐다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72·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는 우리나라에서 33년째 빈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발적 가난자’로서 도시 빈민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권리와 주장을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 25살 때 한국에 와 청춘을 바쳤고 세월이 지나 70대의 할아버지가 됐다. 본격적인 빈민운동은 33년째이지만 한국에서의 47년 삶은 오롯이 가난한 자와 함께해 오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있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사무실에서 안 신부를 만났다. 그는 강북구 삼양동 달동네에 살면서 일주일에 두 차례 이곳에 나와 재정 담당 일을 보고 있다. 그 외에는 삼양동 재개발 지역 주민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의 허락으로 삼양동에 머무르면서 보좌 신부 노릇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직함은 ‘삼양 주민연대 대표’이지만 강북구 실업자사업단 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 서울대교구 빈목사목위원 등 10여 가지 직함을 가지고 빈민을 위한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빈자의 등불’로 지난 보신각 제야의 타종 행사 때 시민대표 중 한 사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여 먼저 제야의 타종 행사와 관련된 얘기부터 나왔다. 오랫동안 한국에 살아서인지 한국말은 비교적 능숙한 편이었다. 말쑥한 사제복이 아닌 편안한 평상복 차림이다. 나이보다 훨씬 젊게 보였다. “뉴질랜드에는 종이 없습니다. 처음 종을 쳤습니다. 종 치는 행사에 참석해 보니 아주 재미있더군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절에 여러 번 가보았습니다. 고요하면서도 깊은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제가 정선에 있을 때 스님들과 많은 대화도 가졌지요. 불교는 좋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제가 절에 가고 성탄일에는 스님들이 교회에 찾아오곤 하지요.” 틈틈이 시간 날 때 불국사 등 큰 절을 찾는 즐거움 또한 각별하다고 말한다. 이어 빈민운동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가 달동네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1년 서울 목동 성당 주임신부를 맡으면서였다. 목동 신시가지 계획이 발표되고 안양천변에 살던 사람들이 용역 깡패들에게 쫓겨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보면서 매우 가슴 아파했다. 그래서 아무런 보상도 없이 쫓겨나는 철거민들을 위한 철거반대운동을 시작했다. 철거민들에게 본당 건물 사용과 함께 물적·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00만원을 선뜻 기부해 100가구 정도의 목동 철거민들이 시흥시 목화마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정신적 배경에는 자신의 첫 부임지인 강원도 삼척 사직동 성당에 있을 때 지학순 주교와의 만남이 있다. 그는 1966년 한국에서 뜻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처음 입국했다. 2년 뒤 당시 원주교구장이었던 지 주교는 안 신부를 가난한 탄광지대인 사직동 성당으로 파견했고 안 신부는 1년 동안 빈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지 주교와 만나 정신적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정선 본당으로 옮겨 11년 동안 주임신부로 지내면서도 자주 만났다. 군사정권 시절 원주 시내의 주교좌 성당인 원동 성당 등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가며 열었던 시국 관련 기도회며, 미사 중 주교회의 선언문 발표 때면 어김없이 지 주교가 옆에 있었다. 정선 본당 시절을 잠시 회고하던 그는 30명이 100원씩 출연한 3000원으로 1973년 정선신협을 설립했고 지금은 4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농협이 있었지만 가난한 농민들이 대출을 받지 못해 치료비, 전기료, 아이들 교육비가 없어 고통받는 것을 보고 정선신협 설립을 결심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1975년 정선 주민들을 위한 성프란치스코 의원을 건립했다. 정선 본당도 그가 세운 성당이다. 초대 춘천교구장 구(具)토마스 주교가 미8군에서 얻어 쓰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헐고 교인 바자회와 교구청, 뉴질랜드 주교들의 도움을 받아 성당을 세웠다. 당시 그는 “교회는 세상 사람과 지역 주민 전체를 위한 도구나 제도, 조직이어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그렇게 강원도 산골에서 청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그가 본격적으로 빈민운동에 눈을 돌린 것은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1981년 안양천변의 목동 철거민 투쟁 때부터였다. 당시 목동 성당 앞은 거의 논밭이었다. 구로공단에서 흘러드는 폐수에 오염된 물로 길러낸 곡식으로 연명하는 철거민이 대다수였다. “철거민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주거권이란 말도, 보상이란 말도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지요. 저로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을 모금하고 종잣돈을 털어 그들이 살 만한 임시 시설이라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흥에 목화마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5년 동안 목동 성당 주임신부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이후 그는 성신여대 입구 부근의 골롬반 신학원 원장을 6년간 맡는다. 이때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빈민 사목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뜻을 전했고 그의 진심이 받아들여져 곧바로 미아6동 달동네에 전셋방을 얻어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빈민운동은 순조롭지 않았다. 개발 바람이 불어 세 번이나 집에서 쫓겨났다. 미아7동, 정릉4동, 삼양동 등으로 집을 옮겨야 했다. 이때마다 달동네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철거반대 운동, 실직자 대책 마련 등에 앞장섰다. 또한 주거복지센터를 만들어 소액대출 운동을 함께 벌여 나갔다. 2000년에는 독거 노인과 새터민을 위한 봉사단체 ‘강북 자활센터’를 만들었다. “철거할 때면 대부분 용역 깡패들이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뭐하는 거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의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집에 없을 때 우리 집에 불을 지른 적도 있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시 복지대상을 수상했고 10월에는 명예시민권을 얻었다. 내친김에 영주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빈자의 등불로 한국에서 47년 동안 살아오는 동안 늦게나마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짓는다. 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전화 기술자 아버지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3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집으로 배달되는 골롬반 선교지를 보며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 입회했고 신학교를 졸업한 1966년 한국으로 온 그는 서울에서 2년 동안 한국어를 배운 다음 정선으로 향했다. 그에게 처음 입국 당시와 지금의 변화상을 물었다. “제가 한국에 처음 올 때에는 나라 전체가 가난했습니다. 서울 인구가 300만명에 불과하고 도시 전체가 전쟁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생활 수준이 올라갔지만 오히려 빈부격차는 심화됐습니다. 재벌은 성장하고 맨 밑바닥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 소외됐습니다. 재개발한다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런 일이 아주 많았지요. 세상은 다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는데 말이죠.” 세월이 지나 10년 전부터는 복지의 중요성이 정책적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아직도 복지시설이 취약하고 특히 노인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교육제도 또한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더니 “41년생 뱀띠”라고 웃으면서 올해는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대답이 돌아온다. 또한 “빈자들은 나의 친구다. 함께 기쁨을 누리고 더 좋은 생활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왜 안광훈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었느냐고 물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서울대 다니는 친구들을 사귀고 지냈는데 술자리에서 그들이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한국에서 활동한 선배가 ‘브레넌’이라는 성을 썼는데 그분이 ‘안’이라는 한국 성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안(安), 이름은 광훈(光薰)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당시 친구들과 만납니다.(웃음)” 뉴질랜드에는 93살 된 노모가 요양원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며 잠시 고향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새해에는 빈자들을 향한 따스한 손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안광훈 신부는 1941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195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 들어갔다. 1965년 시드니 신학대를 졸업하고 사제직을 받았다. 1966년 한국에 와 2년 동안 서울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1968년 원주교구 삼척 사직동 주임신부가 됐다. 1969~79년 정선 본당 주임신부로 활동했다. 1981년 서울 목동 성당 주임신부가 되면서 철거민들과 함께 투쟁했다. 1985~91년 골롬반 신학원 원장을 지냈다. 1992년 서울 강북구 미아5동 성당에 부임하면서 달동네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보신각 제야의 타종 행사 때 시민대표로 참석했다. 현재 삼양동 다세대 주택 전셋방에 살면서 도시 빈민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삼양 주민연대 대표, 강북 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 빈민사목위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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