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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들어오는데 ‘셀카질’ 中청년 경악

    지하철 들어오는데 ‘셀카질’ 中청년 경악

    유명해지고 싶어서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짓을 벌인 철 없는 청년이 최근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달 초 한 남성이 인터넷에 올린 셀프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영상에는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진 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것. 위험천만한 영상은 찍은 이는 상하이에 사는 28세 청년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그는 비디오카메라를 손에 든 채 선로로 몸을 던져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열차가 불과 몇m 앞까지 왔을 때 선로 사이에 누워 다행히 목숨은 구했다. 그러나 당시 열차를 몬 기관사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 승객들에 불편을 끼쳤다. 기관사가 뛰어내려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치자 이 남성은 태연하게 플랫폼에 다시 기어 올라가 “실수로 떨어졌다.”고 변명한 뒤 황급히 자취를 감췄다. 이 상황에서도 그는 비디오카메라의 전원을 끄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하철역 측은 재발을 막고자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며칠 만에 체포된 남성은 “이렇게 하면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인터넷 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철없는 대답을 내놓아 조사관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독특한 일반인들이 인기를 끌고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번 사건처럼 유명해지려고 무모한 행위를 벌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한 신문은 “책임의식이 결여된 일부 인터넷 세대들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풀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부처 반응·프로필

    부처 반응·프로필

    “40대 총리 발탁 조직전반 활력”…국정운용 새바람 기대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은 40대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자 술렁거렸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 속에 조직의 활력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총리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8일 “정운찬 총리의 경우 내정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번엔 완전히 베일에 가려졌다가 발표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40대 총리 발탁이 사실상 전례가 별로 없는 일이라서 다소 놀랍다.”면서 “그러나 젊은 총리 기용 가능성이 제기돼 온 만큼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 전반의 활력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면서 “총리실의 변화와 개혁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총리는 경륜과 식견이 필요한데, 쉰살도 되지 않은 김 후보자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총리실은 오전 개각이 발표되자 국정운영실 등 주요 부서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교육정책 완성 적임자” 기대감… 진보교육감과 충돌 우려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안팎에서는 이주호 제1차관의 장관 내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 시절 교육 공약을 만들기 시작해 청와대 수석, 교과부 차관 등을 거치며 추진한 일련의 교육정책을 완성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이 후보자가 정부의 교육정책 대변자라는 점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과 더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교과부 관계자는 “차관으로서 1년 반 동안 조화롭게 업무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과도 접점을 찾으리라고 기대한다.”며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친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한 교과부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반발이 없었다는 점을 높이 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미국 코넬대에서 노동경제학을 전공, 개각 직전까지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와 17대 때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으며 교육정책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면 역대 최연소 장관이 되는 이 후보자는 차관으로 취임한 뒤 거의 매주 학교 현장을 누볐다. “업무 연속성 유지” 환영… 독립부처 뒤 첫 차관서 승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8일 “한국을 문화대국으로 만들어 국민 모두가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언론과 충분히 대화하고 지적을 받아들이겠다.”는 언론관도 밝혔다. 문화부는 신재민 제1차관이 장관으로 승진, 내정되자 업무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부 2차관과 1차관을 거쳐 장관에 내정된 만큼 문화부 업무를 꿰차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신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면 1990년 문화부가 독립 부처로 출범한 뒤 차관이 곧바로 장관으로 승진한 첫 사례를 기록하게 된다. 신 후보자는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이던 1990년대 후반 국회의원직을 잃고 미국에서 생활하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 2007년 대선 때에도 이 대통령과 매일 아침 선거전략을 논의했을 정도로 ‘1급 참모’로 꼽힌다. 앞서 청와대 비서진 개편 때는 하마평에만 오르내렸으나, 이번 개각을 통해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재확인했다. 아이디어가 많고 달변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자주 하고 직언도 마다하지 않는다. 공교육 혁신 등에도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소통·화합 위해 수락”… 신중·치밀한 일처리로 별명 ‘크렘린’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이번 개각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뜻이 있는 만큼 그 목표대로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유 후보자는 애초 장관직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중심이 돼 국정을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고 내 정치 환경적 측면에서 볼 때도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장관직을 고사하자) 청와대가 이번 개각에서 소통·화합하고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려) 한다는 상황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앞으로 내각에서 친박계와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런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면서 “박 전 대표께도 입각을 제의받은 사실을 보고했지만 (박 전 대표가) ‘그렇게 하라, 하지 마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소속 재선의원인 유 후보자는 세종시 정국 때 지역구가 수도권임에도 원안추진 논리를 설파해 세종시 문제 정면대응에 앞장섰다. 또 신중하면서도 조용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국 상황에 대해 아는 내용에 비해 입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평가 때문에 ‘크렘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부처 살림·업무 누구보다 잘 아는 에너지·통상 전문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친서민·중소기업 정책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20년, 30년 후 계속 먹고살 수 있는 고용 창출과 직결된 신산업을 개발하는 것도 고민”이라면서 “에너지 분야에서는 녹색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 후보자를 반기는 분위기다. 국장급 간부는 “지경부 살림과 업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빈틈이 없기 때문에 일은 똑 소리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에너지·산업·통상 등 모든 업무를 경험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지경부 전문가’다. 행시 21회 출신으로 산업정책국장과 무역투자실장, 차관보 등을 거쳤다. 2009년 4·29 재·보선 때 한나라당 공천으로 인천 부평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일처리가 깔끔하지만 차갑다는 평도 있다. 부인 김송경씨와 1남. 이날 지경부는 장관 교체로 술렁거리기도 했다. 일부 국장들은 과천청사로 출근해 장관 교체 배경에 ‘안테나’를 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그만큼 최경환 장관의 교체는 뜻밖이었다. 한 국장은 “‘여의도 요구’가 거세 기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이번에 다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일자리·저출산 해소에 탁월… BBK공세 무력화 일등공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인 진수희 의원의 발탁에 복지부는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 후보자는 지난 1년간 여의도연구소를 이끌면서 일자리 문제와 저출산 해소 등 이명박 정부의 복지정책 틀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 후보자는 국회 운영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등에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면서 “복지부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수장이 교체됨에 따라 인사 패턴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전 출신인 진 후보자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집중력과 추진력은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의 최측근 인사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미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선(17·18대) 의원으로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 원내 부대표 등을 지냈다. 2007년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 대변인을 맡아 날카로운 논평으로 박근혜 전 대표측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수훈을 세웠다. 대선 당시 최대 쟁점이었던 BBK공세를 무력화시키는 데도 일조했다. 인수위에서는 정무분과 간사를 지냈다. 남편 김재원(61)씨와 1남1녀. “타임오프제 등 연착륙 지원”… 수석시절 야전침대 근무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일자리 문제 해결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에서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 등을 맡으며 조율능력을 보여온 박 후보자는 “지난달 도입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제도 등 개정 노조법이 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이 가속화될 수 있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정책 총괄부처의 수장 역할에 대해 “청년실업 등 고용 문제 해결이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국정기획수석을 맡다가 지난달 16일 물러난 지 20여일 만에 고용부 장관으로 부활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를 지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국회의원 시절 의원회관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의원으로 손꼽혔고 청와대 수석 때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놓고 생활하며 성실성을 인정받았다. 또 청와대 수석들에게 지급되는 소형차도 마다하고 경차를 타고 다니는 소박한 면도 지녔다. 정통 경제관료… 지경부 안착 큰 역할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다. 옛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기능이 합쳐져 탄생한 지식경제부가 안착하는 데 역할을 했다. 총리실과는 인연이 없어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김성민씨와 1남1녀. ▲서울 (52)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경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4회 ▲산업자원부 공보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별위 정책조정실장 경험 풍부… 노동소송 무난처리 기대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행시 22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다. 성품이 온화하다는 평을 받는다. 고용부 법무담당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이해관계가 첨예한 노동 관련 소송 현안을 무난히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부인 최해실씨와 2남. ▲충북 옥천(57) ▲대전고· 충남대 ▲노동부 노정과장 ▲노사정책국장 ▲고용정책본부장 ▲차관 현 정부 법령정비계획 수립 ●정선태 법제처장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검사로 일했다.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선진화를 위한 법령정비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현 정부의 법령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부인 문경미(49)씨와 1남1녀. ▲광주(54) ▲경기고·서울대 법대 ▲제24회 행정고시 ▲제23회 사법시험 ▲대검찰청 형사과장 ▲대구지검 1차장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장 불법자금유출 추징 ‘저승사자’ ●이현동 국세청장 성격이 소탈하고 꼼꼼하며 치밀한 업무추진력을 지닌 기획·조사 세무통. 차장 시절엔 백용호 전 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역외탈세 추적 태스크포스(TF)의 팀장을 맡아 기업인 등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찾아내 수천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부인 신관옥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청도(54) ▲경북고· 영남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대통령실 파견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 “MB정부가 나를 발탁한 메시지는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 이라는 것”

    “사회의 막힌 곳을 뚫어내는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 김태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세대 간의 문제, 지역의 문제, 이념적 갈등 문제 등이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를 풀어가고 통합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대·지역·이념의 갈등 풀것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 요청 언제 받았나. 총리로서 주문받은 역할이 있는가. -이틀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총리직 임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오늘 아침 대통령과의 조찬을 통해서 최종 확인했다. MB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 소통의 문제 등에 있어 역동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40대 젊은 총리가 39년만에 탄생했다. 발탁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금은 무엇보다 20~30대 청년층이 상실감에 빠졌다. 소 장수 아들로 태어난 배경없는 촌놈인 제가 도의원과 군수를 거쳐 최연소 지사를 두 번이나 했다. 저를 발탁한 배경에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기회의 땅인지, 용기를 갖고 뛰면 일반 서민들도 할 수 있다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가치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MB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소통과 친서민 정책 등에 있어 김태호가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토대가 된 듯 싶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각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의감이 꿈틀거리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서민정책과 소통을 중시하는 현 정부의 가치를 성공시키고자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정부의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이재오 신임 특임장관과의 역할 분담은. -앞으로 여러 가지 정책 사안이나 국가적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지혜를 모아 정부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 서로 마음을 열고 정도(正道)를 걸으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 아니면 깃털하나도 안 나와 →검찰에서 무혐의 내사 종결 처리를 했지만 후보자는 한때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았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언론에 관련 기사가 300개 이상이더라. 분명한 것은 2010년 대한민국 수준에서는 죄가 있으면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죄가 있는데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세상이 떠나갈 듯 시끄러워도 진실이 아니면 깃털 하나도 안 나올 것이고, 깃털 하나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이 진실이라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광주·전남 DJ 1주기 행사 사진전·학술회의 등 다양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4일 (사)김대중평화센터 등에 따르면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추모 기간인 10~18일 김 전 대통령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11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는 추모 음악회가 개최된다. 또 12일 전남도청 앞에서는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같은 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과 전남대 5·18연구소, 조선대 민주화 운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추모 학술회의 및 추모 강연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이틀간 ‘젊은 그대, 평화를 이야기하자’라는 주제의 ‘2010년 청년 김대중 캠프’가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서 개최된다.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9~27일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좌가 진행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테이킹 우드스탁’ 마지막 순수, 그 순간으로의 초대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테이킹 우드스탁’ 마지막 순수, 그 순간으로의 초대

    엘리엇 타이버(앞줄 가운데·드미트리 마틴)는 화가의 길을 꿈꾸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시골마을에서 싸구려 모텔을 경영하는 부모의 초라한 현실은 매번 그의 발목을 잡는다. 1969년 여름, 마을의 상인연합 회장인 그는 암울한 지역 경제를 고심하다 음악 페스티벌 아이디어를 낸다. 처음엔 실내악 콘서트 정도를 생각했는데, 우드스탁 록 페스티벌이 개최지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는 페스티벌 측에 전화를 걸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 주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은 세상의 중심이 된다. 서구사회에서 1960년대 후반은 청년문화가 폭발한 시기이며, 성격을 달리하는 두 역사적 사건이 기성사회를 흔들어 놓았다. 청년 세대의 저항운동이 정점을 기록한 정치적 사건이 ‘68혁명’이었다면, ‘록 페스티벌’은 평화, 반전·인권·사랑의 메시지가 음악이라는 거대한 바다와 만난 경우였다. 두 사건이 20세기 역사에 깊은 여파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여름은 길지 않았다. 구호를 외치던 아이들은 실의의 계절로 떠났고, 사랑을 나누던 히피는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났다. 68혁명에 대한 책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과 달리,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다룬 문화상품은 별로 없다. 68혁명을 이끌었던 사람들이 연구와 사회활동에 게으르지 않은 것과 록페스티벌 스타들이 줄줄이 죽음의 대열로 몰려간 것을 비교해 보면 그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테이킹 우드스탁’은 반가운 작품이다. 얼떨결에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한가운데 섰던 타이버가 쓴 자전적 소설이 영화의 바탕을 제공했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세계를 자랑하는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안이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뒷이야기를 담은 ‘테이킹 우드스탁’을 연출한 건 필연처럼 보인다. 그가 1997년에 내놓은 ‘아이스스톰’은 혁명과 유토피아의 꿈이 사라진 후 차갑게 얼어붙은 1970년대 초반의 미국사회를 반영한 작품이다. 그러므로 ‘테이킹 우드스탁’은 ‘아이스스톰’의 세대가 그리워하는 마지막 순수의 순간을 기록했다고 할 만하다. 록 다큐멘터리 ‘우드스탁: 사랑의 음악의 3일’(1970년)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하는 등 시간의 재현에 많은 공을 들인 ‘테이킹 우드스탁’은 당시의 기억과 유리된 세대에게 보내는 초대장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이안은 자칫 혼란스러움만 넘칠 법한 영화의 중심에 타이버를 배치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기 영화의 줄기인 ‘성장의 주제’를 잃지 않았으며, 영화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유대인이자 동성애자인 타이버는 세상에 나서기보다 은둔이란 카드를 집어든 청년이었다. 아름다운 무정부사회가 펼쳐진 3일의 축제가 지날 동안, 타이버는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기 목소리를 내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축제의 손님들이 떠나갈 때, 줄곧 멈춰 섰던 그 또한 세상을 향해 문을 열어젖힌다. 이안은 혁명적 걸작 대신 사랑스러운 성장기를 선택했다. 그 선택이 밉지 않다. 영화평론가
  • “안구마우스 친구 삼아 9년만에 대학 마쳐요”

    “안구마우스 친구 삼아 9년만에 대학 마쳐요”

    눈빛이 초롱초롱한 청년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온몸이 마비된 채 휠체어에 누운 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건 눈동자뿐. 눈동자를 움직일 때마다 앞에 놓인 화상 키보드 커서가 움직이고 눈을 깜빡이면 클릭이 됐다. 침대 뒤 큰 모니터에서 파워포인트 영상이 서서히 시작됐다. 발표 제목은 ‘IT 기기로 바뀐 나의 대학생활’. “저는 생후 7개월 때부터 척수성 근위축증(SMA)으로 온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구 마우스와 화상키보드를 친구 삼아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ATV포럼서 파워포인트 영상으로 발표 청년이 캠퍼스에서 강의를 듣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진들 아래로 텍스트 설명이 이어졌다. 목소리를 내기 힘든 그를 대신해 컴퓨터 음성 증폭기가 설명을 낭독했다. 10여장 남짓한 자료는 청년이 눈동자로 한자 한자 입력하고 편집해 만든 결과물이었다. “IT기기로 대학생활을 친구들과 똑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내년 2월에 12학기 만에 졸업합니다. 2002년 입학, 병원 입원으로 26개월간 휴학한 후 9년 만입니다.” 5분이 채 안 되는 짧은 발표가 끝나는 순간, 발표장 안 3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청년의 눈망울엔 순간 벅찬 감격이 떠올랐다. 트위터로 생중계된 그의 발표에 퇴근길 네티즌들은 발걸음을 늦출 수 밖에 없었다. 22일 서울 등촌동 정보화진흥원 대강당, 한국보조공학업체·전문가 포럼(ATV포럼)의 주인공은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신형진(27·연세대 컴퓨터공학과4년)씨였다. 2007년 11월 닻을 올린 ATV 포럼은 장애인 보조공학 관계자들끼리 정보 공유·정책 제안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갖는 세미나다. 재활공학 분야 권위자인 국립재활원 김종배 박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형진씨의 참석을 주선했다. 형진씨의 유일한 취미는 공부다. 조금 덜 아팠으면 연애도 하고 친구들과 호프집도 드나들었을 나이. 어머니 이원옥(64)씨는 “형진이가 건강만 타고나지 못했을 뿐 열정과 지혜는 타고났다.”고 거든다. 유머감각도 타고났다. 안구 마우스의 가장 좋은 점에 대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겼다. 채팅도 하고 어머니가 모르는 프라이버시가 생긴 게 가장 기쁘다.”고 응수할 정도다. ●“나같은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형진씨는 방학 때 컴퓨터 작업 아르바이트를 해서 혼자 온라인으로 급여를 입금받을 만큼 컴퓨터가 능숙하다. 그러나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첨단 보조기기는 꿈도 못꿨다. 학습 도우미가 붙어도 맨손으론 공대 진도를 따라가기 벅찼다. 어머니는 밤새 형진씨 앞에서 원서를 들고 앉아 있었다. 꾸벅꾸벅 졸다 책을 놓쳐 발등을 찧기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형진씨 사정을 알게 된 김 박사의 도움으로 교과서를 스캐닝해 음성텍스트로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 등이 차례차례 지원됐다. 보조기기는 전신장애 대학생에게 꿈 같은 제2의 인생을 열어줬다. 수학까지 부전공하느라 여념이 없는 그는 다음 학기 12학점만 이수하면 학사모를 쓴다. 형진씨가 눈동자로 두드리는 화상키보드 아래, 이런 문구가 찍혔다. “안구 마우스가 지원되지 않는 소프트웨어가 아직 많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로 저 같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글 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발자크 ‘고리오 영감’

    [고전 톡톡 다시 읽기] 발자크 ‘고리오 영감’

    시골 청년 라스티냐크는 성공을 꿈꾸며 프랑스 최고의 도시 파리에 상경한다. 늙으신 어머니의 걱정으로 팬 이마 주름을 등지고, 누이들의 저금통을 털어 멋진 양복과 젊음으로 자신을 무장하고서 파리 시민 귀족들 흉내를 냈다. 하지만 라스티냐크는 파리의 실체를 몰랐다. 도시를 관통하는 것은 애욕과 배신. 라스티냐크는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결국 누이를 배신하고, 사랑을 불신하고, 늙은 동료의 죽음을 지키는 관조자로 타락하고 만다. 그렇게 파리의 삶을 배우고, 파리 시민이 되어 간다. 발자크(1799~1850)의 소설 ‘고리오 영감’은 사실 라스티냐크의 상경과 성숙을 다룬 입신출세의 드라마다. 그러나 작가는 라스티냐크와 정반대의 운명을 갖고 있는 ‘불쌍한 영감탱이’ 고리오를 작품의 얼굴로 내세웠다. 라스티냐크가 속악한 사교계의 게임 법칙에 서서히 길들어갈 동안, 같은 하숙집 사람 고리오의 운명은 점점 하강 곡선을 긋는다. 라스티냐크가 부유하고 멋진 사교계의 여성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갈 동안, 고리오는 점점 더 궁핍한 처소로 자신의 짐을 옮긴다. ●누가 고리오 영감에게 돌을 던지는가? 왜 라스티냐크가 아니라 고리오가 소설의 제목으로 선택되었을까? 작품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파티 장면, 부정한 방법으로 동시에 한 자매를 사랑하는 청년, 남편 몰래 정부를 두는 여인들, 최하층의 사람부터 최상층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가지각색의 사건사고, 무엇보다 근대화되고 있는 파리의 세밀한 풍경들. 하지만 발자크에게는 작품을 생기롭게 만드는 이 모든 요소들보다 고리오의 운명이 중요했다. 차마 비난할 수 없는 이 늙은 남자. 발자크는 바로 이 고리오 영감과 함께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어째서 이런 일이? ●프랑스 혁명 이후의 가족 드라마 ‘고리오 영감’은 고리오 영감의 3층 하숙집 생활로부터 시작해서 1821년 그의 죽음으로 끝난다. 혁명 이후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의 출세를 뒤따르려는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고리오도 혁명의 수혜를 받았다. 1789년 대혁명 때 희생된 주인의 사업체를 우연찮게 인수하면서 국수공장 노동자에서 신흥 부르주아로 변신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첫 패배를 한 1813년에 파리의 허름한 하숙집으로 들어와서, 나폴레옹이 결정적으로 몰락한 해인 1815년에 그 하숙집의 가장 남루한 3층으로 이사를 하며, 나폴레옹이 죽는 1821년에 그 자신도 세상을 떠난다. 발자크는 나폴레옹식 벼락 출세의 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기라도 하듯 나폴레옹 세대의 몰락을 이야기의 기본 축으로 설정했다. 고리오와 그의 두 딸은 나폴레옹 실각 후 왕정복고 시대 프랑스 사회의 세 계층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고리오의 막강한 금력은 두 딸의 신분을 바꿔 놓았다. 무척 아름다웠던 큰딸 아나스타지는 대귀족과 결혼하는 데 성공한다. 둘째 델핀은 언니보다 예쁘지 못해서 많은 지참금을 갖고 자본 부르주아인 은행가와 결혼한다. 고리오는 이 두 딸의 드레스와 값나가는 보석을 대주느라 장례 치를 돈조차 없는 빈털터리가 되어 죽는다. 신분의 차이 때문에, 아버지의 돈을 갖고 경쟁하느라, 딸들은 한 응접실에서 차도 마시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딸들보다 신분이 낮았던 고리오는 더럽다는 이유로 낮에는 딸들을 방문할 수조차 없었다. 이들을 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발자크는 딸들에게 동전 한 푼까지 털리고 마는 고리오의 몰락을 보여줌으로써 프랑스 사회의 부권이 어떻게 몰락하는지, 평등한 계층 간 연대의 꿈이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 현장을 드러냈다. 이 가족 옆에 시골 청년 라스티냐크가 있다. 그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큰딸과 둘째딸 사이를 오가며 신분 상승의 기회를 엿본다. 청년은 이들 가족의 욕망을 지켜보고, 거기에 동참하고, 또 그들로부터 무시당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간다. 그러다가 고리오의 진실된 부성애에 감동하여 자신의 허영을 깨닫게 된다. 라스티냐크는 끝까지 고리오 영감의 죽음을 지키고, 그의 장례를 치른다. 그렇다면 라스티냐크는 고리오 영감의 죽음을 계승하고 그 노인의 운명을 반복하게 되는 걸까? 라스티냐크는 고리오의 장례를 치르자마자 자본 부르주아지에게 시집간 둘째딸을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마지막 장면에서 독자는 앞으로는 귀족이 몰락하고 자본이 기승을 부리는 시대가 될 것을 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발자크는 라스티냐크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남겨두었다. 델핀을 찾아가기 전에 청년은 센 강의 두 기슭을 따라 꾸불꾸불 펼쳐진, 등불들이 빛나기 시작하는 파리를 내려다본다. 거기에 그가 들어가고 싶었던 아름다운 사교계가 있었다. 그는 벌집에서 꿀을 미리 빨아먹은 것 같은 시선을 던지며 말한다. “이제부터 파리와 나와의 대결이야!” ●라스티냐크 “나폴레옹 같은 우상에 기대지 말자” 그렇다. 라스티냐크는 고리오 영감의 보답 받지 못한 부성애를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홀로 설 것을 다짐한다. 나폴레옹과 같은 우상에 기대지 말자! 역사적 소명과 싸우지도 않겠다! 아무리 누추하고 잔인하더라도 오직 내가 원하는 것에 매달리자! 청년이란 자기 자신밖에는 아무 것도 믿지 않는 자, 누군가의 죽음을 딛고 서면서도 더욱 의연한 자, 무엇보다도 뒤돌아보지 않는 자다. 타락해도 좋다! 라스티냐크의 패기 덕분에 발자크의 독자들은 고리오의 죽음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젊은이의 모습에서 자기 운명의 불안정함을 있는 그대로 떠안은 자의 당당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오선민 수유+너머 구로 연구원
  • [뉴미디어시대 신문산업] 포털·네티즌 추천사이트 106선

    [뉴미디어시대 신문산업] 포털·네티즌 추천사이트 106선

    세계를 거미줄처럼 엮어 주는 인터넷(월드와이드웹)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어간다. 각종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고, 웹 서핑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하루라도 검색을 게을리하면 원시인이 되는 시대를 맞았다. 세계 도처에서 매일매일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생겨나고 사라진다. 사이트 숫자는 밤하늘의 별보다 많을지 모른다. 사이트 홍수 속에 옥석을 가리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에 서울신문은 창간 106주년을 맞아 포털 등이 추천하는 사이트와 네티즌들이 추천했던 사이트 106개를 모았다. 1 네이버(www.naver.com) 아직도 모르는 당신은 신생아이거나 진짜 ‘컴맹’, N드라이브 등 스마트폰 서비스도 꼭 써보시길. 2 다음(www.daum.net) ‘원조 포털사이트’ 다음. 로드뷰로 골목 곳곳을 봐야 “아 이게 로드뷰구나 할 거야.” 3 네이트(www.nate.com) 싸이월드의 뒷배경. 싸이월드와 바로 연동돼 ‘열혈 미니홈피 마니아’인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다. 4 씽크프리(www.thinkfree.com)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읽고 쓸 수 있는 사이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쓸 수 있다. 5 파이널판타지아(www.finalfantasia.com) 게임천국. 플레이스테이션3(PS3),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고루 갖춘 전문 사이트. 6 파일질라(www.filezilla-project.org) 파일전송계의 ‘본좌’. 파일 전송할 때, 파일질라가 가장 빠르다고 네티즌들이 말한다. 7 개소리넷 (www.gsori.net) ‘그냥 웃고 떠느는 사이트’. 유머·연예·포토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 한국인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이 실시간으로 뜬다. 8 바탕화면 이미지세상(www.batangimage.com) 아직도 윈도 기본 바탕화면인 당신이라면 주저없이 고고싱. 모든 종류의 바탕화면이 다 모여 있다. 9 사이트프라이스(www.siteprice.co.kr) ‘쇼핑몰’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쇼핑몰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요즘 인기인 의류 쇼핑몰이 대부분이다. 10 샌드투유(www.send2u.net) 청첩장도 인터넷 플래시 카드로 받는 세상이다. 센스있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 한번 가보자. 11 겨레사랑 생활건강회(www.ulnara.or.kr) 몸이 아플 때 필요한 각종 민간요법을 소개한다. 겨자·된장·마고약·감자첩양·소금 이게 다 찜질의 종류다. 12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 요즘은 금연이 대세다. 결심했다면? ‘금연길라잡이’에 금연에 대한 A to Z가 다 있다. 13 다이브다이스(www.divedice.com) 한때 보드게임방의 매력에 빠졌던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하다. 각종 보드게임 종류를 망라하고 있는 쇼핑몰. 14 비비빅닷컴(vvvic.gametree.co.kr) 주니어 네이버를 안다면 비비빅도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고 어린이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여러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게임이 가득이다. 15 사이버경찰청 (www.police.go.kr) 사이버112 코너에서 온라인 신고 및 제보도 가능하다. 인터넷 사기를 안 당하려면 꼭 들러보시길. 16 케이머그(www.kmug.co.kr) 애플 제품을 너무 좋아하는 이른바 ‘애플빠’라면 안 갈 수 없는 곳. 관련 정보와 중고장터 등이 있다. 17 SLR 클럽(www.slrclub.com)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이 있다. 사진을 찍다 궁금하면 들러보시길. 다만 자유게시판은 사진과 큰 연관은 없을 수도 있다. 18 다봇(www.dabot.com) 트위터 전문 검색엔진. 트위터에서 트윗이나 이미지를 찾으려고 한다면 주저 말고 고고고. 19 세티즌닷컴(www.cetizen.com) 휴대전화를 알고 싶어. 휴대전화 사고 싶어. 그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여기로 가봐야. 국내 최대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 20 이지데이(www.ezday.co.kr) 여성포털 사이트. 육아, 요리·맛집, 여행, 패션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달력 모양에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온라인 가계부가 유용. 21 클리앙(clien.career.co.kr) PDA 사이트로 시작해 이제는 IT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얼리 어답터라면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22 씨젤(www.cijel.com) 각종 유머 글과 사진이 있는 곳. 특히 연예정보가 올라오고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토론방도 마련돼 있다. 23 성씨정보-써네임닷인포(www.surname.info) 갑자기 내 성씨가 궁금하다면. 성씨의 종류·지명 분류는 물론 인구별 순위, 본관의 유래 등도 알 수 있다. 24 위자드팩토리(www.wzdfactory.com) 내 PC는 내맘대로 만든다. 시계·날씨·뉴스·음악 듣기 등 다양한 맞춤형 위젯을 찾을 수 있다. 위젯 만들기 툴도 제공한다. 25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 안철수연구소에서 만든 웹보안 전용 프로그램. 악성코드·사기·피싱사이트 차단, 인터넷 변조감시 기능 등이 있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 26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이곳을 빼놓고 국내 인터넷을 말할 수 없다. 웹 트렌드의 메카이자 최대의 UCC 커뮤니티. 게시판글을 이해했다면 당신은 이미 본좌. 27 바이크셀(www.bikesell.co.kr) 중고자전거 거래정보, 자전거 장비 관리, 조립 자전거 견본 구록 및 주행 테크닉 등을 찾을 수 있다. 28 사이버다산(cyberdasan.seoul.go.kr) 서울시 전자민원 서비스, 민원신청, 세금조회 및 납부, 공공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다. 민원처리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9 에누리(www.enuri.com) 쇼핑몰 상품의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사이트. 제일 싼 가격에 사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 봐야 할 곳. 30 사이언스타임즈(www.sciencetimes.co.kr)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월드컵 속 과학’ 등 과학을 잘 몰라도 읽을 수 있다. 31 트위터 (twitter.com/) 140자의 단문 메시지 블로그 사이트.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에도 접속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팔로(follow)한 사람의 글과 사진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32 보너스365 (www.bonus365.co.kr) 알뜰 쇼핑객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각종 할인정보와 쇼핑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오늘의 쿠폰’난이 인기. 33 웨더아이(www.weatheri.co.kr) 전국의 고속도로, 드라이브 코스, 골프장, 스키장 날씨 등 특색 있는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34 동네예보(www.digital.go.kr) 더이상 한반도 날씨는 필요없다. 시·도, 군·구, 동·면 단위까지 실시간 날씨 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 35 w365닷컴 (www.w365.com) 밋밋한 날씨예보는 이제 그만. 전국의 3차원 위성영상과 기상 실황을 결합해 보여주는 사이트. 36 유학몬(www.uhakmon.com) 맞춤유학 컨설팅부터 어학연수, 해외취업 정보 및 경험담까지 알차게 들어 있는 유학정보 사이트. 37 국비모아(www.1page.kr/home/kukbimoa) 재직자, 실업자 모두 모여라. 국비를 지원하는 교육정보를 모두 알 수 있다. 38 클라이믹스아카데미(www.climix.kr/SEU3/main.asp) 가수가 되고 싶어. 그럼 한번 들러봐.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만든 실용음악학원 사이트. 39 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 공부하고 싶은 이들의 든든한 디딤돌. 장학금 대여 소개, 학자금 대출법 등이 똑똑하게 정리돼 있다. 40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 증권정보 사이트. 장외주식, 매매, 시세, 인터넷공모주, 기업분석 등 주식 관련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 41 강남구청인터넷방송국(www.ingang.go.kr) 수능 및 논술 동영상 강의로 유명한 인터넷 방송. 입시정보, 뉴스, 강의자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42 문피아(www.munpia.com) 무협,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별 소설이 인터넷 서재에 가득. 하루 이용자만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43 이외수(www.oisoo.co.kr) ‘하악하악’, ‘청춘불패’, ‘아불류 시불류’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소설가 이외수의 신간작품 소개 및 사진 수록. 44 정글(jungle.co.kr) 흔히 볼 수 없는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길. 45 리필센터(www.refillcenter.co.kr) 노트북 배터리 수명 업그레이드 사이트. 수명 다한 전지를 리필해 새것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46 호주쉐어나라(www.gogohoju.com) 호주 워킹홀리데이 및 유학생 커뮤니티. 셰어, 렌트, 구인구직 등을 알 수 있다. 호주 가기 전 꼭 들러보길. 47 g밸리(www.gvalley.co.kr) IT 업체들이 모여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종합정보 사이트. 이슈별 기사, 포럼, 맛집 정보까지 푸짐하다. 48 오디로(www.odiro.co.kr) 음식점, 병원, 학원, 스포츠 업체 등 ‘오디로’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클릭하길. 오락 및 레저부터 맛집 소개까지 다양하게 총망라. 49 82cook(www.82cook.com) ‘일하면서 밥해 먹기 저자’인 김혜경이 운영하는 요리 커뮤니티. 여자들의 사랑방으로 진화했다. 50 경품나라(www.en4u.co.kr) 경품이 운이라고? 모르시는 말씀. 경품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자동 당첨확인 메일 서비스도 있다. 51 담뽀뽀의 물생활(www.dampopo.com) 수천종의 어종별 정보와 수초·어항 구입 및 관리 노하우, 해수어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어류 마니아들이 한 번씩은 둘러보는 곳. 52 도그짱(www.dog-zzang.co.kr) 강아지 직거래·교배·무료분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애견카페 홍보와 찾기도 가능하다. 53 듀오(www.duo.co.kr) 꼭 결혼이 아니라도 홈페이지에서 이상형 찾기, 미팅가이드 등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54 축구사랑(www.soccerlove.co.kr) 전국 축구동호회 커뮤니티 사이트. 조기축구회의 싸이월드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55 대한적십자사(www.redcross.or.kr) 응급처치·수상인명구조·산악구조·요양보호사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6 엠엘비바다(www.mlbbada.com) 야구 마니아라면 안 가볼 수 없는 곳. 단순 정보제공이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57 베스티즈(www.bestiz.net) 뮤직비디오나 음악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번 찾아가 보자. 국내 가요와 팝(pop), 뮤직비디오, 영화감상평 등이 다양하게 있다. 58 이비에스아이(www.ebsi.co.kr) 한국교육방송(EBS)의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 원하는 대학과 학과 정보는 물론 최신 입시뉴스, 입시정보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랑. 59 배움나라(www.estudy.or.kr) 무료 평생정보화교육 사이트.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60 소리전자(www.soriaudio.com) 오디오, 진공관, 앰프, 키트 등을 판매한다. 중고장터가 활발해 추억의 레코드는 물론 개인이 만든 오디오도 살 수 있다. 61 한국채식연합(www.vege.or.kr) 채식 식당 및 책 추천 그리고 채식요리법까지. 먼저 채식을 한 선배들의 채식일기를 통해 채식에 자신있게 도전해 볼 수 있다. 62 한국금연운동협의회(www.kash.or.kr) 흡연의 문제점에 대한 해외사례, 흡연관련 통계 및 최신연구물 등을 접할 수 있다. 금연전문교육자료를 공동구매할 수도 있다. 63 소비자시민모임(www.cacpk.org)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으로 구매한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부당거래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을 청할 수 있다. 64 공감코리아(www.korea.kr) 정부의 공식정책을 부처별·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다. 시험정보와 합격수기가 포함된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65 루나파크(www.lunapark.co.kr) 20대 여성 직장인의 심리를 귀여운 그림체로 그린 웹툰. 뒤늦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강추. 66 케이벤치(www.kbench.com) IT 관련 종합사이트. PC, 부품 등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따끈따근한 관련 정보도 회원들이 속속 올리고 있다. 67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편지만이 아니라 택배, 경조우편카드. 초대장도 신청할 수 있다. 최근에 선보인 ‘인터넷 우표’도 한번 사보자. 68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정부가 만든 343종류의 통계자료를 접속한번으로 알 수 있는 사이트. 유엔, IMF 등이 수집한 국제통계도 있다. 69 아프리카TV(www.afreeca.com) 개인방송도 볼 수 있고 스포츠 중계 등을 보고 싶은데 TV가 없거나 중계해 주지 않는다면 여기서 한번 찾아보자. 70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 불편하고 부당한 걸 바꾸는 건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의 각종 정보제공을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71 유튜브(kr.youtube.com) 대표 동영상 사이트. 자신이 올린 동영상을 전 세계 1억명의 사람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72 구글(www.google.co.kr) 토종 사이트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미국판 네이버. 하지만 번역, 어스, 캘린더 등은 이래서 ‘진리의 구글’이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73 위키피디아(ko.wikipedia.org)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위키백과사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도 이곳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때로 틀린 내용 있다. 74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실시간 회원 평가로 정해지는 맛집 순위가 제공된다. 맛집 위치, 메뉴는 물론 할인쿠폰과 예약도 가능하다. 75 배달넷(www.baedalnet.com) 갑자기 음식을 시켜 먹고 싶다면. 지역별 맛집을 소개하고 배달업체의 위치, 메뉴,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76 마이미츠(www.mymits.net 스마트폰 정보)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모여 있다.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20만여명의 회원이 자랑. 77 앱스토리(www.appstory.co.kr) 최근 인기인 스마트폰. 하지만 스마트폰도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허당. 애플리케이션 유저리뷰, 사용팁, 판매순위 등을 제공한다. 78 콩나물(www.congnamul.com) 먹는 콩나물 사이트가 아니다. 최신 지도 및 위성사진을 제공 사이트. 길찾기도 가능. 특화된 베이징 위성사진이 자랑. 79 채널제로(www.chzero.com) 한글 및 영문 지도 검색 사이트. 길·명칭·분류 검색 등으로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80 맵토피아(www.maptopia.com) 음식점, 쇼핑몰, 의료기관, 금융기관 및 교육기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81 아이틴넷(www.iteennet.or.kr)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청소년권장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곳. 자녀의 인터넷 생활이 불안한 부모에게 강추. 82 싸이올드게임(www.cyoldgame.com)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고전 오락실 게임 및 게임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조이스틱까지 준비하면 여기가 오락실이다. 83 씽굿공모전섹션(www.thinkcontest.com) 이제는 공모전 경력도 경쟁력. 자신에게 맞는 공모전을 분야·주최기관·응모대상·시상내용별로 구분해 찾아볼 수 있다. 84 에이사이트(asite.dreamwiz.com) 자신이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는 검색 사이트. 주민등록번호, 아이디로 조회해 명의도용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85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건교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 정보 및 정부 정책, 통계와 개별공시지가, 아파트 실거래도 볼 수 있다. 86 더치트(www.thecheat.co.kr) 온라인 사기예방 사이트. 온라인 사기꾼들의 휴대전화 번호, 계좌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87 창업넷(www.changupnet.go.kr) 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하는 창업 사이트. 맞춤형 창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온라인 창업지원 상담도 가능하다. 88 식품나라(www.foodnara.go.kr)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 안전정보. 식품안전 신고 및 민원도 접수할 수 있다. 89 윙버스(www.wingbus.com) 해외 자유여행 인기도시에 대한 소개 및 호텔예약은 물론 자세한 지도까지 볼 수 있다. 서울맛집은 부록이랄까. 90 9988어르신포털(9988.seoul.go.kr) 서울특별시에서 마련한 노인정보 포털 사이트. 노인 건강관리, 복지 서비스, 노인복지시설 등을 안내하고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91 핸드폰찾기 콜센터(www.handphone.or.kr) 분실 핸드폰이 분실센터에 등록됐는지를 알려주는 사이트. ‘핸드폰메아리’ 서비스에 미리 등록하면 보다 빨리 핸드폰을 찾을 수 있다. 92 개소문닷컴(www.gesomoon.com) 해외 게시물들을 번역해 보여주는 사이트. 같은 사건이라도 당연히 각 나라 네티즌의 반응은 다르다. 93 CIA 팩트북(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index.html) 잘만 활용하면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지 않고도 세계 최신, 최고의 정보를 볼 수 있다. 94 국회도서관(www.nanet.go.kr) 책을 보러 꼭 도서관에 직접 가야 하는 건 아니다. 국회도서관에 있는 책은 물론 논문 등 원문도 볼 수 있다. 95 페이스북(www.facebook.com) 전 세계판 싸이월드랄까. 다른 사람들과 소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건 어떨까. 96 이베이(www.ebay.com) 난 직접 외국에서 물건 산다. 신용카드와 해외배송 서비스만 이용하면 외국 있는 물건도 더 싸게 살 수 있다. 97 BBC온라인(www.bbc.co.uk) 읽고 듣고 보고 즐기고, 읽고 듣고 보고 즐기고. 영어가 안 늘래야 안 늘 수가 없다. 덤으로 세계시사 상식도 얻을 수 있다. 98 TVCF(www.tvcf.co.kr) 국내 유명 CF 메이킹필름, 해외CF 등 ‘본방’보다 재밌는 CF 천국 99 서울의공원(parks.seoul.go.kr/park) 관악산공원부터 파리공원까지 서울시내 공원 정보가 다 모여있다. 100 델문도(www.delmundo.kr) 인터넷에 ‘좌충우돌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화제를 모은 일본 청년 나오키상의 새 홈피. 101 이다(www.2daplay.net) 감성 아티스트 이다의 작업 공간. 작가의 감성이 묻어 있는 그림일기를 볼 수 있다. 102 오빙고(www.ohbingo.com) 인기 가격비교 사이트. 짐을 들고 있어 두 손이 부자연스럽다면 스마트폰으로 ‘음성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추천. 103 고고북(www.gogobook.net) 중고서적을 찾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사이트. 강력한 검색엔진에 전국 온라인 헌책방과 고서점을 연결시켜 준다. 104 씨몽닷컴(www.cmong.com) 네티즌이 만드는 열린 가격비교 사이트. 상품과 관련된 수백만개의 정보를 일시에 보여주는 놀라운 기능. 105 뮤직스코어 악보가게(www.musicscore.co.kr) 악보가 필요한 순간은 의외로 많다. 대중가요 악보를 파는 쇼핑몰. 106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10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라는 기치 아래 독자들에게 양질의 균형 잡힌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은 국내 뉴미디어 시대의 개척에 앞장섰던 인터넷신문 ‘서울신문 뉴스넷’으로 1995년 11월22일 출발했습니다. 2004년 1월1일 대한매일에서 서울신문으로 본지 제호가 바뀌면서 인터넷 대표주소가 www.kdaily.com에서 현재 www.seoul.co.kr’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인터넷서울신문은 본지 기사 등을 제공하는 메인 페이지 외에 브랜드뉴스 사이트로 ‘나우뉴스’ ‘나우뉴스TV’ ‘M&M’ ‘NTN연예’를 함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나우뉴스는 세계의 진귀한 소식들을 전하며 세계화에 발맞추고 있고, 나우뉴스TV는 동영상을 전문으로 제공해 멀티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NTN연예는 연예와 스포츠 등 대중에게 친근한 소식을 발빠르게 제공하고, M&M은 군사와 자동차 전문 사이트로 한층 밀도 있는 기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서울신문은 공무원 사회와 공직 주변 얘기를 다루는 행정 뉴스와 각 지방별 소식을 전하는 지방자치 뉴스를 특화시켜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시취업뉴스를 세분화해 중점적으로 제공해 보다 많은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터넷서울신문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 대변혁 시대를 헤쳐 나갈 것입니다. 겉모습은 바뀔 수 있겠지만 ‘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힌다.’ ‘공공이익과 민족화합에 앞장선다.’는 서울신문의 다짐은 계속 지켜 나갈 것입니다. 김효섭·윤샘이나·김양진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16)] 김성환 노원구청장 “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조성”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16)] 김성환 노원구청장 “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조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에서 쌓은 정책과 행정 경험을 살려 노원구를 교육중심의 녹색 복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김성환(45) 서울 노원구청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패기와 행정경험의 조화로 4년 간 추진할 노원구의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경춘선 부지에 청년창업센터 김 구청장은 녹색복지 도시를 위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노원구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베드타운화된 노원주민들은 직장을 오가는데 하루 3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가까운 거리에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동북권 지역이 산업화되지 않고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노는 땅과 전문가, 인적자원을 갖춘 지역 대학 등의 인프라를 활용,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구에는 성북역세권, 창동차량기지, 한진도시가스 부지 등 대규모 개발 가능한 땅이 있다.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대규모 부지 개발을 위해 조건부 용도변경을 허용한 곳이다. 김 구청장은 “대규모 개발예정지에 또 아파트나 주상복합 시설을 짓는다면 구는 영원히 베드타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동북권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상암DMC나 구로디지털밸리 등에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는데 서울 동북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23만 1000㎡ 규모의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코엑스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및 문화·쇼핑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노원구 주민들이 굳이 강남, 광화문 등 먼 곳까지 출퇴근하지 않고도 일터에 갈 수 있도록 자족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더해 서울산업대·한전연수원·원자력병원을 중심으로 나노정보기술(NIT)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경춘선 폐선 부지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려는 서울시 계획과 달리 그는 인근 광운대, 산업대, 삼육대 등과 연계해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시설을 짓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노원구에는 어느 자치구보다 녹색공간이 많다. 경춘선 폐선부지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차라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홍대의 장터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년동안 노원 발전 계기 만들 것” 그는 “구청장 혼자 힘으로 이것들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 시장뿐 아니라 국토해양부 등 관계자를 만나 ‘노원 세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김 구청장은 “기후변화, 양극화 등 세계적인 문제에 스스로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구 차원에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런 차원에서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지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 밖에 현재 40년인 노후 아파트 재건축 허용연한을 30년으로 앞당기고, 재건축·재개발 사업 때 주민들에게 적정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차량기지 일부를 매각하고서라도 지하철 4호선 지하화 사업의 첫삽을 뜨고 싶다는 의견도 비쳤다. 김 구청장은 “길지 않은 4년 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 “적어도 ‘김성환 구청장이 노원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김성환 노원구청장 ‘386 브레인’으로 통한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노원구에서 4대 구의원, 5대 시의원을 거치며 지방자치의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하며 국가정책을 조율하기도 했다. 2002년 민주당 정책위 복지담당 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 11번가, 15억 투자 “청년실업 해소 나선다”

    11번가, 15억 투자 “청년실업 해소 나선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쇼핑몰 창업예비생과 온라인몰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청년CEO발굴 프로젝트’와 ‘신규 판매자 수수료 감면’등의 지원프로그램을 7월 말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정낙균 총괄 본부장은 “오픈마켓 후발 주자로서 경쟁업체 압박과 견제로 우수 판매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 커머스를 주도할 젊은 판매자를 발굴하고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라인몰의 빅 셀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년CEO 발굴 프로젝트’는 열정과 패기, 차별화 상품 및 아이디어가 좋은 쇼핑몰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패션스쿨 디자이너, 아이디어 상품 판매자, 얼리어답터, 수집동호회 등 예비전문가 집단과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자체 디자인상품, 희귀상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준비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선발된 청년 예비CEO들에게는 총 3억 원 규모의 11가지 슈퍼패키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비스이용료 감면, 광고쿠폰, 스튜디오 무료이용, 포장재 및 택배 할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실전교육 및 MD컨설팅 지원 등이 핵심내용이다. 또한 신규 판매자 영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판매 수수료 감면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신규 입점 및 미활동 판매자가 첫 판매개시를 하게 되면 3개월간 판매수수료를 최대 50% 할인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개월차는 50%, 2개월차 30%, 3개월차 20%를 감면해준다. 판매수수료 절감에 따른 비용 환산금액은 9억원에 이른다 판매자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모바일 오피스(기업용 메신저, 11번가 셀러오피스) 환경이 탑재된 ‘셀러폰(seller phone)’ 구입가격 할인과 긴급자금대출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총 3억원 상당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하는‘11번가 피팅모델 콘테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발된 피팅모델에게는 활동비지급은 물론 11번가 전속 피팅 모델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중장년 퇴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실버계층등 사회적 약자계층들의 쇼핑몰 창업 기반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유통판로 개척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후계자(귀농 포함) 대상의 영농창업지원 책도 연내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11번가는 대학생 창업지원을 돕기 위해 대학교와 손잡고 오픈마켓 창업교육 강좌인‘11번가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한다. 지난 7월5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동국대 등 연내 100여 개 대학교로 확대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부고] 中 유명배우 자훙성 자살

    [부고] 中 유명배우 자훙성 자살

    1980~90년대 ‘시대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영화배우 자훙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북경청년보 등 중국 언론들은 “자훙성이 5일 오후 베이징 시내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6일 보도했다. 1967년 태어난 자훙성은 월드스타 궁리와 함께 중앙희극학원 출신으로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반 중국 6세대 영화감독 장양 등과 호흡을 맞추며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유명 여배우인 저우쉰의 전 남자친구로도 알려져 있으며 영화배우 우위쥐안과의 사이에서 5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자훙성은 ‘베이징 안녕’ ‘주말의 연인’ ‘극도의 냉한’ ‘일식’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2002년 ‘어제’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마약 중독으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공안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타살 흔적이 없고 그가 최근 블로그에 불안한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자주 남긴 것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발언대] 블루칼라로 몰리는 학사들/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발언대] 블루칼라로 몰리는 학사들/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세상의 현상이 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학사들이라면 당연히 화이트칼라 직업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제는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그것은 학사들이 블루칼라 직업으로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워낙 직업을 갖기가 쉽지 않은 여건도 존재하지만 지금 미국에선 블루 칼라로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 뉴욕주 어느 지역에선 100명을 모집하는 전기공 프로그램에 무려 2000명 이상의 학사 출신이 지원하였다고 한다. 고용난이 겹치고, 사내 정치가 일정한 부분 필요한 화이트 칼라 직업에 문제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기에는 너무 물결이 강하다. 왜일까. 이유는 당당하게 일해서 먹고 살 수 있으면 블루칼라직이 사내 정치를 해야 하는 화이트 칼라 직업보다 좋다는 생각이 미국인 사이에 퍼지는 중이란다. 이런 흐름을 타고 배관공, 용접기술자 등에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원을 졸업한 청년들이 몰리고 있단다. 거기에다가 숙련 블루칼라 직업의 경우 잘하면 연봉이 한화로 1억 4000만원이 넘는 8만 5000달러를 받는 이들도 있으니 연봉에서도 불만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도 전문 숙련 기술직의 연봉은 오르는 중이다. 그러나 고용 행태가 아직은 계약직이 기능직 부문에서 많이 나타나면서 미국같이 블루칼라로 대졸 인력이 몰리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블루칼라 직업으로 학사 출신이 몰리는 현상이 한국에서도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숙련 기능직은 이제 일터에서 핵심직업이다. 제조업 강국을 지향하는 나라에서 기술 숙련직은 앞으로 희귀성을 인정 받게 될것이다.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사 출신이 숙련기능직을 희망하면서 진출하는 미국 직업 시장의 최근 흐름이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직업 서열이 비슷한 한국적 풍토를 고치는 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 오세훈시장 ‘청년 실업’ 정면돌파 나선다

    재선에 성공했지만 ‘여소야대’의 난국을 돌파해야 할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번째 임기 첫 과제로 청년 실업문제를 다룬다. 오 시장은 6·2 지방선거 뒤 “민심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취임 첫날인 다음달 1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종로구 동숭동 민들레영토 본점에서 젊은이들을 만나 청년 실업문제를 놓고 ‘마라톤 대화’를 갖기로 했다. 취임 당일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민토’로 불리는 민들레영토는 경제 등 여러모로 어렵던 이른바 IMF 시대 때 새로운 세대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만든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상징의 거리인 대학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오 시장의 발걸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시 직원들의 참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부서 담당자들만 배석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 시장과 청년들의 대화는 WOW 서울(wow.seoul.go.kr)과 서울시 인터넷방송(tv.seoul.go.kr), 나우콤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www.afreeca.com), 트위터와 인터넷을 결합한 트윗캠(twitcam.com)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매체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34대 시장에 취임한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들로부터 실업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블로그에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 글을 받았다. 젊은이들은 “정부나 기업들이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청년들이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는 까닭은 소홀한 복지 때문이다.”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현실부터 개선하는 게 맞다.”는 등 뼈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올렸다. 한 젊은이는 “대통령님이나 많은 학자나 사람들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들의 눈을 낮추라고 한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흥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대기업에 눈을 돌리게 된다.”고 꼬집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씨줄날줄] 1000원의 경제학/이순녀 논설위원

    받는 처지에선 부족하고, 주는 입장에선 아까운 게 임금이다. 노동자는 일한 만큼 받지 못한다고 억울해하고, 사용자는 노동생산성보다 인건비가 더 나간다고 불평하기 십상이다. 양쪽 모두 만족할 순 없으니 근로계약, 단체협상 등을 통해 노사가 적당한 선에서 양보하고 타협하는 게 현명한 임금 결정 방식이다. 하지만 사용자에 비해 약자인 근로자, 특히 영세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용자와 대등하게 임금을 협상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자본주의 경쟁 체제에서 일자리를 지키려면 부당한 저임금도 감내할 수밖에 없다. 이런 허점을 보완하는 제도가 최저임금제다. 국가가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해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로, 1894년 뉴질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국내에는 1988년 도입됐고, 2001년부터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노·사·공익위원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매년 6월 말에 이듬해의 최저 임금 수준을 심의해 결정한다.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눈앞에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최저 임금은 시간당 4110원. 노동계가 제시한 내년도 최저 임금안은 이보다 1000원 많은 5110원이다. 당초 5180원을 내놨다가 70원 낮췄다. 경영계는 동결을 고수하다 막판에 8원 올려 4118원을 제시했다. 25일과 28일 전원회의를 열어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의견차가 너무 커 난항이 예상된다. 최저 임금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최저 임금 미달자는 210만명에 달했다. 특히 대학생이 주로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66%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못한 ‘88만원 세대’가 거리로 나섰다. 국내 첫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과 대학생 단체들은 그제 대학로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딱 1000원만 더 달라.”며 최저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411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평일 저녁 얼마나 일해야 생활비를 채울 수 있을까요? 주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해야 등록금을 벌 수 있을까요? 저는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을 간 것이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대학을 간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생계형 휴학’을 택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한 지방 국립대 여대생이 최저임금심의위원회 공익위원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1000원의 경제학’에 대해 좀더 전향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이광재 강원지사 “평창올림픽·알펜시아 해결”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이광재 강원지사 “평창올림픽·알펜시아 해결”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에게 쏠리는 관심은 우선 11일로 예정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대한 2심 선고 결과다. 진보성향 도지사로서 도정 방향을 어떻게 세울지도 궁금해한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자금법위반)무죄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또 “정치적 이념보다는 주요 장·차관들을 만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알펜시아 살리기·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건설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챙기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것처럼 이제는 행정가로서 자신의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정치자금법 선고를 앞둔 심경과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도민들이 지사로 뽑아준 의미는. -소외 받아온 변방의 역사를 끝내자는 갈망에서 일 잘하는 사람, 젊은 일꾼을 뽑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일자리·교육·복지정책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공직사회 내부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고 본다. →굵직한 사업으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알펜시아 문제가 걸려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김진선 지사와 선거에 나섰던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에 대한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전에 나섰던 경험과 국제감각을 살려 도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주에 유치위원장을 만날 생각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펜시아 문제도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논의했다. 1500억원의 공사채 추가 발행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하지만 자구노력도 분명히 해야 한다. →폐광지역 문제와 원주~강릉 간 복선 등 SOC사업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올해로 지원이 끝나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에 대해서는 일자리 만들기 명목으로 2015년까지 연장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해 내부적으로 정리했다.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사업은 강원도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다. 서울~분당~여주의 수도권전철을 원주까지 연결하면 수도권~원주~강릉이 연결된다. 서울 강남권에서 동해안 강릉을 잇는 가장 빠른 철길이 놓이는 셈이다. 내년초부터 본격화되도록 하겠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도 다음달 초까지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경제통의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1급 이상 장·차관을 지낸 40여명을 영입해 도정자문단을 구성,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도청에 일선 시·군을 아우르는 지원과를 만들어 미국시스템처럼 도지사와 시장·군수를 연계하도록 하겠다. 18개 시·군의 유능한 공무원들을 발탁, 서울사무소에 배치하고 중앙부처를 상대로 발로 뛰도록 할 것이다. 중앙부처 실국장, 과장급까지 인사를 시켜주는 자리도 마련하겠다. 매주 일정시간을 정해 시장·군수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이다. 공직사회에 대한 문호도 개방한다. 현안사업을 가급적 행정부지사에게 맡기고 예산, 기업유치, 큼직큼직한 현안사업 해결 등 대외 업무에 주력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는데. -해마다 4000명에서 6000명까지 20대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향을 등진다. 7조원 가치의 98억㎡가 넘는 국공유지를 적극 활용해 대학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생각이다. 대학이 있어야 기업이 온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서울대 농생대 연구단지와 삼척 LNG 생산기지 등의 사업을 하면서 대학과 기업유치에 토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산과 바다와 강을 이용한 공원형 리조트, 생태공원을 조성해 중·장년층 일자리를 만들겠다. 콜센터 유치로 주부 일자리도 늘리겠다. 이게 강원도형 일자리다. →교육·복지에 최우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육혁명을 위해 자치단체의 예산 물꼬를 교육으로 돌리겠다. 2000억원 규모의 교육재정을 6000억원 규모로 늘리겠다. 9만 8000여명의 도내 장애인과 홀로계신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전면적인 복지수요 실태조사를 벌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와 관련, 지사직 수행에 관심이 쏠려 있다. 심경은. -변호사들과 문제를 충분히 검토했다. 무죄를 확신한다. 중앙정부가 국민의 지지로 구성된 것처럼 지방정부도 도민의 지지를 받아 선택받은 만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 달라는 강원도민의 기대가 충족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이광재는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65년생인 당선자는 원주중·고를 거쳐 연세대에 진학했고 학창시절 각종 서적을 폭넓게 탐독하며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웠다. 대학시절 사회운동에 전념하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1년여간 수감생활을 했다. 23살 때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으로 5공 청문회 전 과정을 기획했다. 노무현을 여의도에서 주목받는 젊은 정치인으로 만든 주인공.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38살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40대 초반에는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부인 이정숙(47)씨와 1남 1녀.
  • MBC ‘로드 넘버 원’, 주연도 카메오도 ★

    MBC ‘로드 넘버 원’, 주연도 카메오도 ★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각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드 넘버 원’은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주, 조연 배우들 외에도 장민호, 최불암, 김여진, 오만석, 이천희, 정경호, 문채원, 황보라 등 다수 연기자들을 극중 인물로 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그 중 원로배우 장민호는 극중 이장우(소지섭 분)의 노년 역할로 얼굴을 비춰 60여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최불암 역시 노년의 신태호(윤계상 분)로 그리워했던 이장우와의 감동적인 재회장면을 연출한다.또한 김여진은 2중대 부대원의 아내, 오만석은 북한군, 이천희는 국군, 정경호는 고물상 청년, 문채원은 여군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한편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 당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오는 23일 첫 방영 예정이다.사진 = 더홀릭컴퍼니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與 초선, 당·정·청 ‘정풍’ 요구… 갈등 비화 조짐

    與 초선, 당·정·청 ‘정풍’ 요구… 갈등 비화 조짐

    6·2 지방선거 결과가 여야의 당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살리기 위한 쇄신 차원에서, 야당은 선거 승리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회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각각 7~8월중 치러질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당분간 당권경쟁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한나라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6일 집단 회동을 갖고 6·2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수습책으로 정풍(整風)운동 수준의 당·정·청 전면 쇄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직격탄을 날려 당내 갈등은 물론 당·청 갈등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하려면 30~40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 리더십 창출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수도권 초선 주축 23명 긴급회동 한나라당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초선 의원 23명은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선거 패배 국면을 수습하기 위해 당·정·청 전반에 걸쳐 정풍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정태근 의원이 밝혔다. 이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쇄신, 당내 세대교체를 포함한 새 지도부 구성, 비상대책위원회에 초·재선 참여 등을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정태근 의원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부터 변해야 하지만 전체적인 국정쇄신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정부도 모두 개편해야 한다는 게 초선의원들의 공통된 입장”이라면서 ”집권 후반기는 당이 국정을 주도해야 하고, 청와대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당이 정국을 제대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민심 이반의 가장 큰 잘못이 청와대 참모들에 있다고 본다. 청와대에 센 비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 홍천·횡성의 황영철 의원은 “세종시 문제로 충청이, 4대강 사업으로 종교계가, 대북문제로 청년층이 이탈했는데 과연 이것을 누가 주도했느냐. 정부와 청와대가 주도한 것”이라면서 “여권 변화의 핵심은 청와대가 변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당 지도부 세대교체 필요” 초선의원들은 당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론’을 주장했다. 서울 강북갑 정양석 의원은 “앞으로 비상대책위가 구성되고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이러한 변화 노력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초선 의원들이 결집해 당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정풍운동의 흐름을 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은 당내 리더십의 중심 이동이자 세대교체다.”(김성식 의원), “대표 최고위원까지는 아니지만 당의 일신을 위해 젊은 일꾼들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김선동 의원), “40∼50대와 제대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위해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권택기 의원), “초선이라도 당 지도부에 참여해야 한다.”(구상찬 의원), “당 대표도 가급적이면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되는 것이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홍일표 의원) , “20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지도부에 등장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등의 주장이 쏟아졌다. 강승규 의원은 “당비상대책위원회부터 반드시 초선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파 갈등 여전한 불씨 현재 거론되는 세대교체 후보들에 대해선 친이·친박 간 의견이 갈린다. 남경필, 권영세, 정두언, 나경원 의원 등 중도파와 친이계 일부는 세대교체론에 동참해 직접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이계는 권 의원에 대해, 친박계는 정 의원에 대해 부정적이다. 친이계에서는 임태희 장관과 김태호 전 지사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친박계는 박근혜 전 대표의 대항마중 하나로 거명되는 김 전 지사에 대해 부정적이다. 전당대회에서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서도 친이·친박 간 여전히 논란이다. 이재오 위원장은 친이계의 전당대회 연기론이 자신의 당권 도전으로 해석되자 대변인격인 진수희 의원을 통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친박계는 여전히 ‘전대 연기 불가론’을 고집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광역단체장 프로필

    광역단체장 프로필

    ■ 오세훈 서울시장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 창의행정 정평 스타 변호사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다가 16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환경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원희룡·남경필 의원과 함께 만든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 대표를 지내며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17대 총선 직전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여전했고,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지방자치제 도입 뒤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이 됐다. 어린 시절 달동네인 삼양동 판자촌에서 가난하게 살았던 경험 때문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시프트는 신청률만 100대1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일명 ‘오세훈 아파트’로 불린다. 서울시장 임기 동안 ‘디자인 서울’을 모토로 서울을 국제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창조적인 리더십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허남식 부산시장 市政 30여년 경력 ‘소리없는 불도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1977년 사무관 시보로 부산시에서 공직의 첫 발을 내디딘 후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부산시청에서만 한 부산시 ‘터줏대감’이다. 온화한 성격에 겸손하면서도 조직을 위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아 평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업무에 관한 한 철저하게 챙겨 까다로운 상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4년 6월 고(故) 안상영 시장의 유고로 인한 보궐선거 당시 부산시 정무부시장이었던 그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행정부시장이었던 당시 오거돈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승리했고 2년여 만에 치른 리턴매치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좌우명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판단은 예리하게 하고 행동은 뚝심 있게 하겠다는 각오다. 언론에서 붙여준 ‘소리 없는 불도저’, ‘부지런한 마당발’이란 별명도 평소 그의 스타일을 짐작하게 해 준다. ■ 김범일 대구시장 전문성·친화력 강점인 정통관료형 1972년 행정고시 12회에 합격해 30년 이상을 총무처와 행정자치부 등에서 일했다. 정치인보다는 정통 관료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행정가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행정학 석사를 받는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만 밟았다.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시절 부처 통폐합 등 구조조정 작업에 관여했다. 산림청장을 지냈으며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대구 정무부시장직을 맡으며 대구로 돌아왔다. 부시장 재임 기간에 전문성과 친화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구 지역 공무원들을 상대로 공무원 특유의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구·경북(TK) 출신 관료들 사이에서 ‘영리한 TK’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 4기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 송영길 인천시장 노동현장 경험 풍부 386 대표주자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386 국회의원이다. 배관용접공에서 건설 노동자, 택시 운전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인천 지역에서 노동 현장을 경험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에 소속돼 일하면서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노동현장을 지켰다. 정치에 본격 입문한 것은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듬해 16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여러 차례 선정되며 실력을 과시했다. 우직하고 뚝심 있다는 평. ■ 강운태 광주시장 비엔날레 창설 주도한 ‘행정의 달인’ 전남 화순 출신의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내무부장관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1972년 행정고시(1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영남 정권 아래 내무부 세정과장과 지방기획과장, 행정과장 등 20년 넘게 내무관료 생활을 했다. 행정가이면서도 문화행사를 지방자치에 접목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1994년 관선 광주시장을 지내며 국제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해 지방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광주 남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다 낙선하기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재기에 성공한 뒤 다시 광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엑스포 성공 주역 관선시장 출신 마지막 관선 대전시장과 민선3기 시장을 마친 뒤 4년 만에 민선 대전시장에 복귀했다. 정치학자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제3세계 종속이론’ 저자이며 경남대·경희대 교수, 경남대 북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서 관계에 입문해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로 북한 대표들과 협상을 벌였고 국제의원연맹회의 참석차 평양을 다녀오기도 했다. 93년 관선 대전시장에 취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엑스포 시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2006년 대전시장에 재도전했지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은요?’ 한마디에 판세가 뒤집어지면서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직원·시민들과 소주 폭탄주를 돌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다. ■ 박맹우 울산시장 세계인명사전 등재된 토박이 행정가 울산시장 3선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박 당선자는 울산 토박이로 울산시 기획실장과 내무국장, 건설교통국장, 울산 동구청장 권한 대행을 연임하며 울산 시정을 훤하게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경남도에서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무부 종합상황실장, 함안군수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을 지역 행정에 힘쏟았다. 행정실무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공직생활 동안 한건주의식 보고 행태, 복지부동, 고압적인 대민자세 등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았다는 중평이다. 지난해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김문수 경기지사 노동운동가 출신 한나라당 대권 잠룡 1980년대 중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1971년 서울대 재학 당시 교련반대 시위로 제적당하기도 했다.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노동자 권익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사회주의권의 몰락을 지켜보며 ‘좌파적 노동관’에서 선회했다. 1990년 창당한 민중당 후보로 1992년 14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에 다시 도전해 국회에 입성했다.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저격수’로 불리며 당내 입지를 넓혀 3선 의원의 경력을 쌓았다. 2006년 경기지사에 당선돼 기민하고 저돌적인 업무 스타일을 과시했다. 합리적이고 기민한 업무 스타일이 이명박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리틀 MB’로도 불린다. 줄곧 한나라당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이광재 강원지사 대표적 親盧… 2002대선 일등공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참모 출신이자 ‘386’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친노(親) 인사’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기용됐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노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기획팀장으로 맹활약,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쳐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814만원을 선고받은 데 이어 징역 2년이 구형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이다. 법정 공방 과정에서 그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 이시종 충북지사 고학하며 행시 합격한 입신양명파 재선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 당선자는 충북 충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청주고를 거쳐 광부·참외장수·지게꾼 등을 하며 고학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충청북도 법무관으로 공무원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강원도 기획담당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89년 충주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행정경험을 토대로 그는 1995년부터 내리 세 차례나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제17대 총선 때 국회로 진출해 정계에 진출한 이 당선자는 18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재임 기간 중 이 후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톱 10’과 ‘베스트 국정감사 의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 공직 맡지 못했던 盧 前대통령 왼팔 노무현 정부 시절 이광재 의원과 함께 ‘좌희정 우광재’로 지칭될 만큼 노 전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이면서도 정치자금과 관련해 사법처리를 받아 참여정부 5년 동안 아무런 공직을 맡지 못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남대전고등학교 입학 5개월 만에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는 이유로 계엄사에 끌려가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고려대 철학과에 진학했다. 1987년에는 고려대 애국학생회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19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경선 캠프 행정지원팀장, 정무팀 팀장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쌓아 갔다.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배제 기준에 따라 공천을 받지 못해 지지자들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완주 전북지사 전주 달동네·한옥마을 정비로 유명 전북 임실 출신의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27세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관선 고창군수와 남원시장, 민선 2·3기 전주시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유일의 열린우리당 광역단체장인 32대 전북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학비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1998년 전주시장 당선과 함께 4000여억원을 투입해 전주 지역의 달동네를 모두 없앴다. 한옥마을 재개발과 전주천 조성으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정부의 새만금 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가 지역 정치 세력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전북을 잘살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진정성과 순수성을 이해해 달라.”며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 박준영 전남지사 J프로젝트 등 현안 주도한 DJ맨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99년 국민의 정부 공보수석과 2001년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대표적인 ‘DJ맨’이다. 김대중(DJ)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언론비서관(1급)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공보수석으로 발탁돼 2년4개월간 DJ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2001년 9월 국정홍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4년 박태영 전남지사의 자살로 그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크게 뒤졌던 열세를 극복하고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성공했다. 도청 이전과 J프로젝트, F1대회, 기업유치 등 6년간 전남 도정을 이끌어 왔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 김관용 경북지사 포용력 갖춘 빈농출신 親朴도지사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빈농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 후 홀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열아홉살 때부터 교사로 근무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영남대를 졸업하고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립중앙도서관, 병무청, 국세청, 청와대 민정비서실 등에 근무했다. 1994년부터 민선 1~3기 구미시장을 지낸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4기 경북도지사에 당선됐다. 포용력과 서민적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한·미 FTA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시장을 지낸 만큼 친박(親朴)계로 분류된다. ■ 김두관 경남지사 이장출신 행자부 장관 ‘리틀 노무현’ 경남 남해의 이장·군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 후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 당시 학력과 경력 파괴의 상징으로서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뚝이 같은 집념,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업무 스타일이 노 전 대통령을 쏙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년 시절 재야단체인 민통련에서 활동하면서 구속된 전력이 있고 농민회와 민중의 당 활동을 거쳤다. 1995년 36세로 남해군수에 당선돼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란 기록도 세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하동·남해 후보로 나섰으나 거푸 고배를 마셨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입한 2006년에는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분권을 주창하며 전국 정당화에 앞장섰다. ■ 우근민 제주지사 관·민선 통틀어 다섯번째 지사 기록 우근민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승리로 관·민선 다섯 번째 제주지사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1991~1993년(27~28대)부터 1998년(32대)과 2002(33대)년까지 8년3개월 동안 제주지사를 역임했다. 제주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일찍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고학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선 지사 시절 제주도개발특별법제정 갈등을 무난하게 극복했고 민선 임기 동안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해 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했고 2006년 성희롱 파문으로 도지사 재임 중 다시 하차함으로써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3월 제주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으로 복당했으나 여론의 반응이 악화돼 당 공천에서 배제됐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 2030, 대의명분보다 자신을 위해 투표

    2030, 대의명분보다 자신을 위해 투표

    6·2지방선거에서는 외형적으로 볼 때 지역대결 구도가 상당히 완화된 모습을 띠고 있다. 또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20~30대 젊은층과 50~60대의 장년층이 상반된 투표 성향을 드러냈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와 전혀 딴판으로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것은 20~30대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분석했다. 이들은 지역별 대결구도를 약화시키고, 투표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젊은층이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포스트 386’으로 분류되는 2030세대는 이념이나 지역에 관계 없이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 ●17대 대선때부터 주목받아 20~30대는 ‘포스트 386’으로 불리기도 한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50~60대 장년층에 비해 정치권에 홀대를 받아왔다. 특히 20대를 위한 공약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3일 “2008년 촛불정국, 미국발 금융위기,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까지 굵직굵직한 사건을 거치면서 사회적 이슈와 정치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한발짝 떨어져 관망했다면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생겨났다.”고 분석했다. 전조는 있었다. 20대 대학생 73.5%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유권자단체 결성, 각 당 캠프에 20대 공약 요구안을 관철시킨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념·지연·학연 등 기존의 구태의연한 틀을 거부한다. 무엇보다 경제 위기로 인한 청년실업과 전셋값 고공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공약, 정당, 후보에 표를 던져 당선됐을 때 본인에게 유리하고 좋은 공약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고 싶은 심리라는 것이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대가 당면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청년실업 등 경제적 어려움이다.”면서 “본인들에게 직접 닥친 위기로 자신들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거에 참여했다. 투표권을 행사함으로써 미래를 직접 선택하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30세대는 기존 세대와 확실히 구별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실용주의와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분석한다. 도중만 목원대 역사학과 교수는 “기성세대, 386세대가 개인을 국가에 종속된 관계로 봤다면 젊은층은 국가관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자유분방하다.”면서 “국가를 위해 투표한다기보다는 ‘나에게 도움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으로 투표에 임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지역색 강한곳서 이변 이끌어 강원도지사, 경남도지사 등 지역색·정당색이 강한 지역에서 이변을 일으킨 것도 2030 세대의 영향이 크다. 방송사 출구조사 자료를 분석하면 이같은 성향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경우 20대 68.0%, 30대 71.8%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50대 48.2%, 60대 30.0%로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이계진 후보는 20대 32.0%, 30대 28.2%로 낮지만 50대 51.8%, 60대 70.0%로 높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도 20대 지지율이 34%, 30대 27.8%로 낮은 수준이지만 50대 57.6%, 60대 71.8%로 두 배가량 차이가 난다. 반면 오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한명숙 낙선자는 20대 56.7%, 30대 64.2%지만 50대 38.8%, 60대 26.0%로 낮아진다. 이같은 현상은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등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가 ‘야당을 찍은 것’이 아니라 ‘여당을 찍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한다. 도중만 교수는 “정치권은 각각 북풍과 노풍을 앞세워 이벤트성 선거를 치르려고 했지만 젊은층은 둘 다 관심이 없었고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호기 교수도 “‘견제 심리에 의한 심판론’이 가장 중요했다.”면서 “북풍, 노풍이라는 대결구도를 만들려고 한 현 집권세력에 대한 견제론을 펼친것이다.”고 말했다. ●방향성 명확하지 않지만 긍정적 앞으로 2030세대는 한국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전문가들은 이들의 변화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은 대의 민주주의를 비롯한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데 이번 선거로 인해 제도 정치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면서 “대의 정치와 길거리 정치가 결합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존세대와 명확히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이 또래를 규정할 색깔도 아직 없다는 것. 도중만 교수는 “천안함 사건만 봐도 기존 세대는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려고 하지만 젊은 세대는 ‘사건 자체’만으로 사안을 바라본다.”면서 “아직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젊은층의 정치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윤성이 교수는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는 정책 패널을 따로 만들어서 젊은층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듣는 것이 활성화됐다.”면서 “투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태영 경남대 법정대학 교수는 “선거를 전후해서 젊은층은 공약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으로 정치과정에서 반영되는 피드백이 있어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선택 6·2-승패요인 분석] 20·30대 부동층이 판세 갈랐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부동층이 막판에 움직였다. 특히 트위터, 메신저 등 이른바 ‘소셜 네트워킹’에 익숙한 20·30대가 선거를 하루이틀 앞두고 투표 기권에서 참여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판세가 요동쳤다. 이 같은 부동층의 움직임은 서울신문이 부동층을 상대로 한 현장 면접조사<서울신문 6월2일자 6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현장조사에서 확인된 부동층의 표심은 대세를 타던 ‘여당 견제심리’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30대 투표율은 2004년 총선 43.3~59.8%, 2006년 지방선거 29.6~45.6%, 2007년 대선 42.9~58.5%, 2008년 18대 총선 24.2~39.4%를 기록, 2007년을 제외하면 계속 추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20~30대 투표율이 18.0~32.3%에 그쳤다. 50대 이상 투표율이 매년 50%를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청년층은 투표 무관심층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예년과 달리 20~30대 투표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6·2지방선거 투표율은 오전 7시 3.3%로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3.6%)보다 낮았지만 오후 들어 수직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후 6시 잠정 집계된 최종 투표율은 54.5%를 기록, 4년 전 지방선거보다 3%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오전에 투표하는 40대 이상 중·노년층과 달리 20~30대 청년층이 대체로 오후부터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년층의 투표참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선거 전날인 1일 현장면접조사 결과, 당초 기권하거나 투표장에 나갈지 말지를 결정하지 못한 젊은층의 90% 이상이 투표참여 쪽으로 급선회했다. 이들을 움직인 것은 인터넷이었고,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여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도드라졌다. 또한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충실한 후보를 고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결과적으로 크게는 20% 이상 벌어졌던 여야의 격차를 좁히거나 뒤엎는 모습으로 현실화됐다. 선거전 예상했던 대로 인터넷과 ‘트위터’의 화력은 여실히 증명됐다. 오후 5시30분 투표마감 시간을 불과 30분 남긴 시점에도 많은 이용자가 잇따라 ‘투표로 권리를 행사하자.’는 글을 남기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공론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오후가 되면서 트위터 등을 통해 독려 메시지가 빠르게 퍼지면서 젊은 세대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향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실업 등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젊은층이 투표장으로 대거 나갔다는 분석도 나왔다. 송세련 경희대 법과대학 교수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는다.”면서 “직업을 찾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무엇인가 바꿔보겠다는 생각이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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