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 미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새 비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상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특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6
  • ‘결혼해야 한다’ 국민 절반 이하로…미혼남녀 중에선 8년새 ‘반토막’

    ‘결혼해야 한다’ 국민 절반 이하로…미혼남녀 중에선 8년새 ‘반토막’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의 ‘저출산 미래 비전(안)’과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13세 이상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8년 48.1%로 급기야 50% 밑으로 떨어졌다. 그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국민의 절반가량이 결혼에 대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52.8%)이 여성(43.5%)보다 높았다. 특히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비율은 미혼 남녀에서 하락 폭이 컸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미혼 남성은 2010년 62.6%에서 2012년 60.4%, 2014년 51.8%, 2016년 42.9% 등에 이어 2018년 36.3%로 곤두박질쳤다. 8년 전에는 미혼 남성 10명 중 6명 이상은 결혼해야 한다고 인식했지만 지금은 10명 중 겨우 3명 남짓만이 결혼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결혼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미혼 여성 비율은 더욱 낮다. 2010년 46.8%에서 2012년 43.3%, 2014년 38.7%, 2016년 31.0%로 낮아진 데 이어 2018년 22.4%로 곤두박질쳤다. 올해 기준으로 미혼 여성 10명 중 겨우 2명 정도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처럼 결혼이 필수라고 여기는 미혼 남녀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결혼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은 ‘저출산 미래 비전(안)’에서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로 이들이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취업하기 어려운데다 취업하더라도 ‘괜찮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결혼해서 가족을 형성하고 독립된 생계를 꾸리려면 먼저 취업부터 해야 하는데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 취업의 어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그룹은 분석했다. 전문가그룹은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려면 결국 안정된 취업활동과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부담과 교육비용을 분담해주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해 객관적 삶의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부산시 내년도 예산 12조9000억원 규모 편성 .

    부산시는 12조90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8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은 민선 7기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인 사람,경제일자리, 삶의 질 중심 으로 집중 편성했다.부산시 예산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2018년도 본예산 11조9991억원보다 7.6%(9132억원)가 늘어난 12조9123억원이다. 일반회계 8조8321억원,특별회계 2조8451억원,기금 1조2351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편성 내용은 출산·보육 부문 8033억원,서민 복지 부문 3조1000억,미래성장동력 확충사업부문 1617억원, 삶의 질 향상 부문 4562억원,교육 재정사업 부문 2572억원 ,돌봄 서비스 부문 1967억원 ,일자리 확충 부문 1조1455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에 195억원을 배정했다. 민간어린이집 800곳,정부지원 등 어린이집 1000곳에 종일반 운영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지원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간 보육료 차액 127억원도 책정했다. 고교 무상급식에 676억원,학교 교실 공기정화 장치 설치비 25억원,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61억원 등 이 지원된다. 청년 월세지원에 9억원,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부산형 행복주택 공급에 215억원을 배정했다. 노인,신생아,장애인 돌봄 등 돌봄 서비스에 1967억원,일자리 만들기에 755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 1617억원,삶의 질 향상과분야 4562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도시침수 위험지역 분석과 대책마련에 20억원을 배정됐다.침수위험지역 파악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사업에 2억원, e스포츠 연구개발센터 조성에 5억원을 책정했다. 오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민선7기 시정철학인 사람 우선,경제 살리기,삶의 질 개선을 의한 사업을 전면에 담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청춘의 해방구 신촌… 그러나 ‘1964 서울’은 권력이었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청춘의 해방구 신촌… 그러나 ‘1964 서울’은 권력이었다

    ‘감수성의 혁명가’ 그의 소설 쫓아 1960~70년대 소외된 사람들의 삶 1980~90년대 대학 문화 흔적 더듬어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7회 서울의 문학3(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편이 지난 3일 서대문구 창천동·대현동·신촌동·대신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1960~70년대 도시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되고 좌절한 소시민의 삶을 ‘감수성의 혁명가’ 김승옥의 소설을 통해 공유했다. 또 1980~90년대 젊음과 낭만이 작열하던 대학문화의 발상지에서 흘러간 청춘을 만났다.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을 정취가 가슴을 적셨다.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에 집결한 투어단은 연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연세로 초입 홍익문고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달려라 피아노’를 거쳐, 서대문구에서 조성한 ‘문학의 거리’를 걸었다. 보도 위에 새겨진 ‘영원과 순간의 동시적 구현’이라는 김승옥의 자필 글귀와 손도장을 확인했다. 담쟁이덩굴을 건축소재로 지은 듯 운치 있는 대현교회를 거쳐 ‘청년문화예술인의 아지트’ 신촌문화발전소 옥상에 올라 신촌을 내려다봤다. 원두커피의 전설 미네르바에서 진한 커피 향기에 취했다. 그라피티 명소로 재탄생한 토끼굴을 통과, 경의선 신촌역에 도착하자 백마역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가을 소식이 진동하는 이화여대 대강당과 진선미관이 대미를 장식했다.●동전 던지기로 멀어진 ‘조선 도읍’ 해설을 맡은 한세화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마치 ‘1964년의 서울’로 되돌아간 듯 김승옥의 작품과 삶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었다. 투어에 동행한 김동률 서강대 교수는 “김광규 시인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가 더없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감미로운 행사였다”면서 “멋진 날씨에다 옛 추억에 ‘고개 숙이게 해 준’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감성편지를 참가자 일동에게 띄웠다.신촌은 조선왕조의 유력한 도읍지 후보였다. 백악산(북악산)을 주산으로 정하고 그 아래 경복궁을 지으면서 결과적으로 신촌은 사대문 밖으로 밀려났다. 만약 태종의 최측근 권신이자 풍수에 능했던 하륜의 주장대로 무악(안산)을 주산으로 정했다면 지금의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경복궁이 들어섰을 것이다. 하륜이 신촌을 도읍지로 강력 천거한 이유는 한강과 연결되는 모래내(사천)와 창천(봉원천)을 이용한 수운의 편리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신촌은 한양도성에 비해 터가 좁았고, 도성을 둘러싼 산세와 땅의 기복이 불규칙하다는 흠결이 있었다. 태종이 종묘에 나가 동전을 던진 결과 백악산은 ‘2길1흉’, 무악은 ‘1길2흉’이 나왔다. 동전던지기에서 무악은 패했다. 비록 도읍이 되진 못했지만 신촌은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았다. 세종은 무악 아래 연희궁을 설치했고, 국립양잠소격인 잠실도회를 뒀다. 세조는 뽕나무가 우거진 이곳을 서잠실이라고 불렀고, 연산군은 연희궁에서 질펀한 연희를 즐겼다. 조선 초기 연희궁을 서이궁, 한양대 앞 살곶이 다리 주변을 남이궁이라고 부를 정도로 행차가 잦았다. 영조의 후궁이자 사도세자의 친모인 영빈 이씨의 수경원도 이곳에 있었다. 신촌은 한양에서 서부지역으로 오가는 길목이었다. 남대문과 서소문, 서대문에서 서부로 오가는 도로는 모두 아현(애오개)과 대현을 통과한 뒤 신촌을 결절점으로 서강, 양화진 등으로 흩어졌다. 이러한 신촌의 입지적 특성은 조선 말 양화진이 개항장 제물포와 연결된 서울의 서쪽 관문역할을 할 때 극대화됐고,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장소성이 이어졌다.●일제강점기 경의선과 함께 변화 시작 신촌 대학촌은 어떻게 형성됐을까. 일제강점기 경의선의 기적(汽笛)과 함께 변화의 고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한성부 연희면으로 서울의 성 밖 관할 지역이던 신촌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경기 고양군으로 편입되면서 도시화에서 잠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대륙진출을 위한 병참기지 용산역을 기점으로 개설했던 경의선 노선을 신촌 중심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성역(서울역)에서 가까운 신촌이 경성의 서쪽 기점으로 재부상한 것이다. 1930년 경성역~서소문~아현~신촌~연희~서강~공덕~용산을 잇는 교외순환선 개통은 신촌의 개화를 불러왔다. 이어 용산~당인리선상에 서강역과 연희간이역이 생기면서 신촌을 지나는 화물과 승객 수송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연세대와 이화여대 이전이 신촌을 경유지에서 주거지로 변화시켰다. 1920년대까지 신촌로터리 일대에는 민가 20호 정도가 흩어진 고요한 마을이었다. 1917년 지도에 따르면 봉원사 인근에 마을이 형성돼 있을 뿐 배추, 무, 호박을 재배하는 밭농사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는 평양에 대학을 세우자는 선교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 설립을 관철시켰다. 무엇보다 세브란스의학교와의 통합을 통한 명실상부한 종합대학 설립을 동료 선교사들에게 호소하고 설득했다. 1917년 미국에서 타자기회사를 경영한 형에게서 받은 기부금 5만 2000달러로 수경원 부지 19만평을 동양척식회사로부터 구입했다. 1918년 연희전문학교의 신촌시대가 개막됐다. 정동에 있던 이화여자전문학교도 초대 교장 아펜젤러를 중심으로 1923년 신촌에 4200평의 땅을 매입한 뒤 모금활동을 통해 미국의 자선가들로부터 88만 2000원의 건축기금을 모았다. 1935년 본관과 음악관, 체육관을 건립하면서 이전이 성사됐다. 이화여전의 신촌 이전에는 교수진과 강의 교류 등 연희전문과의 협력이 힘이 됐다. 두 근대 사학의 신촌 이전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였다. 1918년 연희전문의 전교생은 94명이었고, 1934년 이화여전 학생도 218명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변두리 신촌에서 경성까지 통학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920년 연희전문 학생들의 동맹휴업 결의 세 가지 이유 중 ‘학교의 위치가 멀어서 통학에 불편하고 공부에 지장이 많으니 기숙사를 설치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소설 속 병원은 인간성 상실의 세트장 신촌 일대는 대학교 캠퍼스가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대학의 비중이 큰 지역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면적으로 보나 인지도 측면에서 신촌의 대표적 경관이다. 서강대와 홍익대, 추계예술대, 경기대, 명지대 등도 뒤를 받치고 있다. 대학상권을 형성한 최초의 지역이다. 지금도 홍대와 신촌은 서울 최대의 대학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청춘의 해방구’ 신촌문화에 대한 연구와 정의는 현재진행형이다. 원두커피와 언더그라운드 음악, 저항문화운동이 시도됐고 음악다방과 록카페, 라이브 카페와 소극장, 서점과 음반가게 등 신촌을 풍미한 문화현상이 대학문화인지, 청년문화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신촌은 서적외판원 사내의 아내가 급성 뇌막염으로 입원했다가 숨진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비정한 공간으로 그려졌다. 소설 속 사내는 세브란스병원 울타리 곁에서 한없이 서성였고, 아내의 시체를 해부용으로 팔아서 받은 4000원을 술값으로 쓰고, 나머지는 불태운 뒤 자살했다. 김승옥의 소설 속 서울은 우월한 지위를 드러내기 위한 레토릭이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인간성의 상실과 돈의 굴레를 보여주는 세트장치였다. 1964년 당시의 서울은 하나의 권력이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 ‘더 내는’ 국민연금에 청년·재계 반발 커져…보험료 인상 제동

    ‘더 내는’ 국민연금에 청년·재계 반발 커져…보험료 인상 제동

    정부 유력 검토한 소득대체율 45→50% 땐 당장 내년 보험료율 9→13% 대폭 인상 나머지 안들도 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문재인 대통령이 7일 국민연금 개혁안 재검토를 지시한 배경엔 정부 초안 공개 후 보험료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년층과 경영계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하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재정 안정과 노후 소득보장을 목표로 보험료 인상을 밀어붙인다면 되레 지지율 하락이라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부가 초안으로 논의했던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현행 9%인 보험료를 12~15%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그나마 재정 부담이 가장 적은 방법은 현재 45%인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수령액 비율)을 기존 제도 설계대로 2028년까지 40%로 낮추는 대신 현재 9%인 보험료율을 점진적으로 15%까지 높이는 방안이다. 가입자 보험료 부담이 커지긴 하지만 향후 30여년에 걸쳐 서서히 높이는 방식이어서 당장의 가입자 반발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권과 노동계, 시민단체에서 노후 소득보장 강화를 원해 논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은 낮았다. 민주노총도 지난 9월 ‘국민연금 개혁 6대 요구안’을 통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로 유지하고 2단계로 50%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가 소득대체율을 현재 45%에서 50%로 크게 높이는 방안에 방점을 둔 것으로 알려지자 더욱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소득대체율을 높이려면 현재 9%인 보험료율을 당장 내년에 13%로 4% 포인트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월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회사가 보험료 절반 부담)은 현재 월 13만원 5000원의 보험료를 내는데 제도가 바뀌면 보험료가 19만 5000원으로 급등한다. 연금을 내야 할 기간은 길고 당장의 보험료 부담은 크다고 여기는 20, 30대 청년층이 이 방안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나머지 안대로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면 보험료가 18만원, 15%면 22만 5000원이 돼 마찬가지로 부담이 커진다. 더 큰 문제는 보험료율 13%가 적정한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미 2015년 복지부 등 관계기관이 예측한 결과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서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16~17%로 인상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 이런 계산대로라면 가까운 미래에 다시 재정추계를 해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국민적 반발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서 내년에 보험료를 13%로 올리면 재정이 2049년에 적자로 돌아선 뒤 2065년 기금이 고갈된다. 현 제도를 유지할 때 예측된 기금 고갈 시기인 2057년에서 불과 8년을 더 늦출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25만원인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처지가 곤궁한 청년층엔 ‘그림의 떡’이다. 직장인 심정수(32)씨는 “당장 이익을 체감하지도 못하는 보험료 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도 보험료 인상을 동반한 소득대체율 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앞으로 보험료율을 높이더라도 11% 이하 수준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8월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도 보험료율을 11%로 높이고 추후 재정추계를 다시 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소득대체율도 45%로 고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임금이 월 300만원인 직장인은 늘어나는 월 보험료가 3만원이 된다. 연금 수령액은 지금과 동일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SBA, 미취업 청년대상 ‘중소기업 취업태도 변화조사’ 결과 공개

    SBA, 미취업 청년대상 ‘중소기업 취업태도 변화조사’ 결과 공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2018년 10월 ‘미취업 청년대상 중소기업 취업태도 변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이며,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으로 추출하였고,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SBA는 청년 구직자들의 일반적 중소기업 취업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혁신적이고 유망한 직무를 신직업으로 재해석하고 청년들에 이를 중점 홍보해왔다. 이에 따라 SBA 신직업 추진 사업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파악하고자 본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직무) 선택 시 고려사항 △취업 기업 선택 시 고려사항 △취업 선호 기업 유형 및 신직업에 대한 호감도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미취업 청년층이 직업(직무)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안정적이고 장기간 일할 수 있는’(88.4%), ‘임금 수준이 높은’(84.7%), ‘시간적 여유가 많은’(76.8%) 직업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 기업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은 복리후생, 평균연봉, 직무 순으로 고려했을 때 ‘복리후생(86.2%)’, ‘평균 연봉(85.2%)’, ‘직무(84.7%)’의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를 중요시 고려하는 집단의 특성을 보면, 남성(79.4%)보다 여성(90.0%), 학력별로 보면 ‘4년제 대학 재학(90.8%)’ 및 ‘대학원 재학 이상(91.2%)’에서 높게 나타났다. 미취업 청년층의 선호 기업 유형은 공기업, 대기업, 스타트업/중소기업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공기업이 58.4%로 1위, 다음으로 대기업(57.9%) 스타트업/중소기업(50.2%)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체 응답자의 65.5%의 응답자가 유망 직무가 일자리 문제 완화 및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특히 유망 직무(SBA 신직업 제시)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취업 의향은 64.9%로, 그렇지 않은 스타트업/중소기업(50.2%)의 취업 의향보다 14.7%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나타난 변화폭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망 직무에 대한 호감이 스타트업/중소기업 취업 선호도와 연관되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망 직무를 수행하는 기업으로의 취업 의향이 높아진 것과 함께 미취업 청년층의 74.5%가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A에서 발굴한 신직업 분야 중에서는 특히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신직업에 대한 호감 수준이 7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D메이커스(78.6%)’, ‘교육진로서비스(78.4%)’ 분야가 다음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미취업자 대상 조사 결과 유망 직무(신직업)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 취업 의향이 향상하였고, 특히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취업 의향이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하여 혁신적이고 유망한 직무(신직업)와 스타트업/중소기업 연계사업을 보다 강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도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2015년부터 수행해온 SBA 신직업 사업의 의미에 대해 제고해 볼 수 있는 조사였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 현장 유망 신직업 일자리를 연구, 발굴하여 이를 바탕으로 구체화된 직무 중심으로 기업 채용 지원을 실시한다면, 신직업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신직업인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계 성폭력 피해자 반민정 “승소했지만 배우 더 할 수 있을지…”

    영화계 성폭력 피해자 반민정 “승소했지만 배우 더 할 수 있을지…”

    영화 촬영 중 배우 조덕제씨로부터 강제추행 당한 배우 반민정씨가 성폭력 피해자를 외면하는 영화계의 현실을 지적하며 반성과 변화를 촉구했다. 반씨는 6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열린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만 4년 동안 제 사건이 개인 성폭력 사건으로, 가십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다 잊히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그런데 성폭력 범죄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자가 그 이후에도 피해자인 저와 영화계 자체를 비난하고 있는데도 책임을 묻거나 제지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반씨는 지난 2015년 4월 장훈 감독의 영화 ‘사랑은 없다’를 촬영하다가 사전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조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고 경찰에 신고했다.4년의 법정싸움 끝에 지난 9월 13일 대법원은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씨는 대법원 판결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폭력 장면이 담긴 촬영 영상의 일부를 올리며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반씨는 영화계의 인권침해와 성폭력이 비일비재하지만 상당수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밝히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의 책임을 운운하며 가해자에 대한 동정과 옹호를 할 시간에 영화계 내부에서 반성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씨는 소송에는 이겼지만 배우 생활을 더 유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배우는 도구가 아닌 인간이다. 사법시스템을 통해 성폭력 피해를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결과를 끌어냈지만 저는 제 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씨는 영화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체노출과 폭력 등 민감한 장면이 들어가는 영화는 배우에게 사전에 설명하고 계약서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현장을 핑계로 자행되던 인권침해와 성폭력에 대해 영화계 내부에서 피해자 구제, 가해자 징계, 책임자의 책임 범위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씨는 자신의 사건 처리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기자회견에 응할 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절망보다는 미래의 희망을 보고 싶다. 피해자의 외침에 이제 답변을 달라”고 호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현대차 노조에 ‘광주형 일자리’ 협조 요청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협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총연합은 “지난해 광주에서 청·장년 60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며 “산업이 가장 낙후되고, 고용 문제로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 광주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때문에 기업이 안심하고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정 임금과 상생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이 모델이 구축되면 기업의 국외 자본 유출을 막고,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국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연합은 또 “광주에서 이 사업이 성공하면 우리나라 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시민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차 노조가 협조해 달라”며 “광주를 구제해준다는 열린 마음으로 우리 호소를 꼭 받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뉴스 분석] ‘광주형 일자리’ 논란 4대 쟁점

    [뉴스 분석] ‘광주형 일자리’ 논란 4대 쟁점

    ①‘반값 임금’ - 현대차 노조 가입 임금현실화 주장땐?… 설립 취지 물거품②공급 과잉·물량 확보 - 우려 경차 생산능력 40만→국내 수요는 13만③지자체 주도 사업모델 성공 여부 - 청년층 채용 방점→숙련도·기술 떨어져④자동차산업 미래 - 친환경차 대세→화석연료형 SUV 회의적‘광주형 일자리’ 논란이 뜨겁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신규 채용 근로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광주 빛그린산단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지어 채용을 늘리자는 사업이다. 정부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의 반발, 공급과잉, 사업성 논란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 해결돼야 할 ‘4대 쟁점’을 자동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5일 정리해 봤다. 우선 ‘노조리스크’를 넘어야 한다. 광주시는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연평균 임금(9213만원)의 반값(3500만원) 수준으로 임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취업 근로자들이 추후 노조를 설립하거나 기존 현대차 노조의 가입 권유를 받아들여 ‘임금 현실화’를 주장할 경우 인건비가 올라가 설립 취지가 물거품이 된다. 현대차 1차 부품사 관계자는 “광주에 이미 기아차 공장이 있는 만큼 성질이 다른 노조가 설립되는 것을 현대차 노조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광주 노동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고 단체협약을 통해 임금 현실화를 외치며 결국 본사 수준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급과잉’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충남과 경남에 구축된 현대차의 경차 생산 능력만 40만대에 달한다. 경차 생산을 준비 중인 인도까지 합치면 60만대도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국내 경차 수요는 13만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광주 경차공장까지 신설되면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 반대로 안정적으로 생산 물량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사업 모델의 성공 여부도 미지수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청년층 채용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자동차 생산은 숙련도와 기술이 핵심인 만큼 경험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거 뽑았을 때 차량 결함 우려 등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자칫 수천억원의 빚더미만 남기고 사라진 전남 F1대회의 재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초급 인력만으로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존 라인의 기능 인력을 전환 배치해야 하는데 이는 현대·기아 노조의 동의가 필요해 인건비 상승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광주에 생산 물량을 감당할 부품사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산업의 앞날도 생각해 볼 문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042억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현실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화석연료형 경형 SUV의 향후 생산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신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보다는 노사 협력을 통해 과거 미국이 추진했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생산 능력을 축소 조정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임금은 동결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의 임금은 낮추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동연 “올해도 큰 폭 초과 세수 예상…구조적 문제 해결 역점”

    김동연 “올해도 큰 폭 초과 세수 예상…구조적 문제 해결 역점”

    “내년 예산 470.5조 편성, 올해보다 9.7% 증가···법정시한 내 통과 당부”“내년도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 -1.8%, 국가채무 39.4%…올해와 유사”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는 내년도 총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9.7% 증가한 470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동연 부총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큰 폭의 초과세수가 예상되며, 정부는 지출 확대를 통해 총수요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인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출 규모 확대에도, 양호한 세수여건으로 인해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은 -1.8%, 국가채무 비율은 39.4%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중점 투자방향과 관련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일자리 예산을 23조 5000억원으로 확대해 직접일자리 지원,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고용안전망 강화의 세가지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 지원에는 9조8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지원대상을 18만 8000명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 23만명에게 청년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최대 3000만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여러 산업에 걸쳐 펀더멘탈로 활용되는 플랫폼 경제 기반 구축에 5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혁신성장의 토양이 되는 R&D 예산은 20조 4000억원으로,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며 “산업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산업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4.3% 증가한 18조 6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복지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17조 6000억원 늘어난 162조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2조 8000억원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그러면서 “그동안 경제 발전과 위기 극복에 있어서 재정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듯이, 내년에도 재정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예산 이외에 금융, 세제, 규제혁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동원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기도, 캠프 그리브스서 2∼4일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접경지 대학생 토론회’

    경기도, 캠프 그리브스서 2∼4일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접경지 대학생 토론회’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경기·강원 접경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평화·번영의 지역발전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4일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한반도 평화캠프 - 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통일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접경지역 평화발전 구상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경기도와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두원공대, 강원대학교, 경동대학교, 대진대학교가 주관했다. 개회식에는 박원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과 이대직 파주부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방효창 두원공대 부총장, 박정규 두원공대 평생교육원장, 이민수 대진대 학생복지처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평화협력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 개선은 기성세대의 몫이지만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채울지는 청년 여러분에 달려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통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통일시대를 향해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대진대, 두원공대, 강원대, 경동대 등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대학생 32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 1일차에는 개회식에 이어 토론 스피치 멘토링과 함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잇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어 올 3월 평양 ‘봄이 온다’ 공연에 참여했던 최태완 두원공대 교수를 초청해 ‘음악과 함께하는 평양이야기’를 주제로 생생한 평양방문기를 들었다. 행사 이튿날에는 ‘접경지역 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남북협력 및 교류, 평화와 번영을 준비하는 접경지역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이후 북한이탈주민 출신 한반도 문제 전문가 주승현 인천대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해 ‘분단과 DMZ 그리고 평화’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토론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전망대 등 경기북부 DMZ 일원의 평화·안보 명소들을 둘러보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기원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대회 최우수상은 두원공대 석민지, 강원대 박효정, 대진대 김정민, 북부통일교육센터 마창(중국인) 등 4명이 수상했다. 토론회가 끝난뒤 ‘소통과 화합의 시간’, 캠프그리브스 미션수행 프로그램 ‘그리브스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생들 간 소통과 교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공유경제 신산업 우선 지원 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 “공유경제 신산업 우선 지원 할 것”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기업,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관련 신산업을 우선 지원하고 공유경제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이재명 경기지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유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2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해 열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에 이은 경기도 차원의 두번째 포럼이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공유경제 분야 활동가와 교수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공유경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토론은 공유경제 규제혁신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유 플랫폼, 정보의 신뢰도와 안전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자 ‘공유경제로 여는 새로운 경기’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조세션과 일반세션 1·2부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조세션에서는 플랫폼 협동주의 운동을 이끌고 있는 뉴욕 뉴스쿨 대학 트레버 숄츠 교수와 쏘카 대표이사를 겸직 중인 이재웅 기획재정부 혁신성장공동본부장이 ‘공유경제의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주제로 열린 일반세션 1부에서는 안주 이시야마 일본공유경제협회 총괄매니저가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공유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 이상현 에어비앤비정책총괄 대표, 남성필에어블록의 남성필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일반세션 2부에서는 스타코 트론코스 게릴라번역 창립자와 박지순 고려대 교수가 ‘공유경제 플랫폼의 독점과 일자리 질 문제점 극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전병유 한신대 교수와 김강호 경기청년 유니온 위원장, 강경훈 모바이크 대표 등이 공유경제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등을 놓고 토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바른미래당 “靑, 돌려막기식 인사 안돼” 경고

    바른미래당 “靑, 돌려막기식 인사 안돼” 경고

    바른미래당이 최근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와 관련, “돌려막기식 인사를 하지말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2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혹시라도 (경제부총리 등에 대한) 돌려막기식 인사는 하지마시라. 소득주도성장론자가 아닌 실용적 시장주의자로 임명하시라”며 “시장을 살리고 기업을 활성화시키는 경제을 운용해주시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의 전날(1일) 2019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실망이 매우 컸다”며 “특히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대목은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김관영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어제 시정연설에서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 어느 누가 채용비리와 고용세습을 보고 정의로운 결과이며 공정한 기회라고 생각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나라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을 일명 꿈의 직장이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꿈도 꾸지 못할 곳이 되고 있다”며 “국정조사는 민주당에서 주장해온 적폐청산,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자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일자리예산 22%↑… 23조 5000억, R&D예산도 사상 첫 20조 넘어서

    올해보다 41조 많아 총지출 증가율 9.7%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확장 기초생활 보장 예산 11조→12조 7000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확장적 재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는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깔려 있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쪼그라드는 ‘고용 참사’와 기업 설비투자가 부진한 ‘투자 쇼크’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생산과 소비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악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경제 역동성 저하,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쉽게 풀 수 없는 구조적 문제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맹렬한 추격 등 대외 리스크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행히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세금이 계획보다 20조원이나 더 걷혀 나라 곳간은 넉넉하다. 여력이 있을 때 선제적으로 나랏돈을 풀어 경기 회복을 꾀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응한다는 것이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41조 7000억원 많은 470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총지출 증가율이 9.7%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10.6% 이후 최고의 재정 확장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일 문 대통령 시정연설에 맞춰 기재부가 사상 처음으로 발간한 연간 재정정책 보고서인 ‘재정 동향과 정책 방향’에서 “구조적 문제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하고 충분한 대응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면서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부터 재정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정책의 중점을 구조적 문제 해결에 두고 내년도 총지출을 9.7% 늘렸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만큼 정부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23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2.0% 증액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2016년 14.1%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내일채움공제를 확대하고 신중년 일자리 및 전직·재취업 지원도 강화했다. 소득주도성장의 발목을 잡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분배 개선 및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도 대폭 늘렸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 보장 관련 예산을 올해 11조원에서 내년 12조 7000억원으로 늘렸다. 기초·장애인연금 예산도 9조 7000억원에서 12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 지원 예산도 2조 8000억원으로 7000억원가량 증액했다. 경제 정책의 양대 축인 혁신성장 관련 예산도 규모를 키웠다. 경기 활성화 및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다. 연구개발(R&D) 예산은 20조 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데이터·인공지능(AI)·수소경제 등 플랫폼 경제에 1조 5000억원, 자율차·드론 등 8대 핵심 선도 분야에 3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와 조선 등 침체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 분야 예산도 18조 6000억원으로 14.3% 늘려 잡았다. 확장적 재정 운영으로 나랏빚 급증 등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국가채무 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40%대 초반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정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우선순위 재조정 등으로 올해 10조 4000억원, 내년 12조 4000억원의 세출 절감 계획도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져 발전된 나라 중 경제적 불평등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산은,성실하게 일한 국민과 기업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국민과 기업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결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어떻게 쓰여야 하는지,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야 개인도,공동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잘 살자는 꿈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일상에서 힘을 내며 우리의 공동체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출 6천억불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사상 최초,최대입니다. 수출 규모로만 보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입니다. 경제성장률도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경제성장에 찬탄을 보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이룩한 외형적인 성과와 규모에도 불구하고,다수 서민의 삶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이 현실입니다.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진 탓입니다. 발전된 나라들 가운데 경제적 불평등의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이 우리 사회의 통합을 해치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기에 이르렀습니다. 역대 정부도 그 사실을 인식하면서 복지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커지는 양극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성장방식을 답습한 경제기조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범한 국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사람중심으로 경제기조를 세웠습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했습니다. 구조적 전환은 시작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전통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고용의 어려움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더욱 엄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제기조를 바꿔 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고령층 등 힘겨운 분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거시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적인 노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저출산·고령화,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우리 경제 체질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바다로 흘러가는 법입니다.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분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꿔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 단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미 세계은행,IMF,OECD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들이 포용을 말합니다.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성장’과 중·하위 소득자들의 소득증가,복지,공정경제를 주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도 같은 취지입니다. 포용적 사회,포용적 성장,포용적 번영,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배제하지 않는 포용’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 우리는 함께 잘살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예산입니다.포용국가를 향한,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가 지금 내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실감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천 억,몇 십 조 하는 예산상의 숫자만으로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2019년도 예산안이 시행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느 4인 가족을 가정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30대 여성과 남성이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며,출산을 앞둔 부부는 준비해야 할 것도,걱정도 많습니다. 포용국가에서 출산과 육아는 가족과 국가,모두의 기쁨입니다. 따라서 부담도 정부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출산급여는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만 지원되었지만,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자영업자,특수고용직 등의 산모에게도 매달 50만원씩 최대 90일간 정부가 출산급여를 지급합니다. 산모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조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빠는 기존 3일에서 10일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게 되고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가 5일치 급여를 부담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휴직 부모의 혜택을 더 늘렸습니다. 두 번째 휴직하는 부모는 첫 3개월간 상한액을 250만원까지 올린 육아휴직 급여를 받습니다. 이후 9개월의 급여도 통상임금의 50%를 받게 됩니다. 올해 9월부터 한 아이당 월 10만원,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아기 분유와 기저귓값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내년에 도입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은 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겨 줄 것입니다. 정부가 금리 차이를 지원해,최저 1.2%의 저금리로 사용하고 30년 동안 나눠 상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출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올해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다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3년이 되면 3천만 원의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더 좋은 직장을 희망한다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연간 200만원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넘으신 어머니는 매달 기초연금 25만원을 받습니다. 내년에 시작하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어머니의 삶에 활력을 드릴 것입니다. 기존 어르신 일자리보다 월급도 2배나 됩니다. 이 가정에 부부와 어머니의 월급 외에 최고 100만원이 넘는 추가수입이 생겼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 후 분양 전환으로 완전한 내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포용국가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정부 예산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결혼에서 출산까지,평범한 신혼부부 가족의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이제,2019년 예산안의 특징과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지출은 470조 5천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렸습니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입니다. 우리는 작년에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 다시 2%대로 되돌아갔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외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꺾이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입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는데,늘어난 국세 수입을 경기 회복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일자리,양극화,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IMF,OECD 등 국제기구들도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입니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에도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첫째,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5천억원 배정했습니다. 일자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청년,여성,어르신,신중년,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7천억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9만명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18만8천명으로 확대됩니다. 청년을 한 명 더 추가 고용할 때마다 3년 동안,연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1만명에서 23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하면 3년 안에 최대 3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에게는 맞춤형 훈련을 지원할 것입니다. 어르신들 일자리는 61만개,아이·어르신·장애인 돌봄 일자리는 13만6천개로 늘렸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2천500개를 신설해 2만개로 확대했습니다. 중증장애인 현장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지원고용사업을 2천500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둘째,혁신성장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일자리에 함께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연구개발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총 20조4천억원으로 배정했습니다. 기초연구,미래 원천기술 선도투자와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의 3대 전략분야와 스마트 공장,자율주행차,드론,핀테크 등 8대 선도 사업에 총 5조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혁신적 창업은 혁신성장의 기본토대입니다. 지난 8월까지 7만개의 법인이 새로 생기고,2조2천억원의 신규 벤처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벤처투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단지 혁신성장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는 지표들입니다. 청년 창업의 꿈을 더 키우겠습니다.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부터 성장과 재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하고,창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료기기,인터넷은행,데이터경제 분야에서 규제혁신이 이뤄졌습니다.한국형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일하는 저소득가구에 지원하는 근로장려금(EITC)은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고,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정책입니다. 근로장려금 예산을 올해 1조2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령 기준을 없애고,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이 166만 가구에서 334만 가구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자영업을 하는 115만 가구도 똑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최대 지원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으로,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1조원에서 12조7천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은 당초 인상 계획을 앞당겨 소득 하위 20% 어르신 150만명과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 장애인 16만명에게는 바로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손길이 부족했던 분야도 많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를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원 대상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늘렸습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특별히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보육원을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 4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 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별도로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추가 지원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른 예산도 반영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내년에도 2조8천억원 반영했습니다.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우선 내년에 100만 점포를 지원하고,저금리 특별대출 2조원,신용보증 2조원 확대도 추진합니다. 1인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습니다. 넷째,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2조2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자살 예방,산업재해 방지,교통안전 강화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생활 SOC로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 160개가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 도서관이 1개씩 생깁니다. 전통시장 450개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장도 확충할 것입니다. ‘어촌뉴딜300’을 통해 우선 내년에 70개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지원합니다. 도시재생과 농어촌 생활기반 지원은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7천억원을 생활SOC에 지원할 것입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리고,사용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천 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교사의 처우개선으로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온종일 돌봄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은 평화의 한반도입니다. 지난 1년 사이,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남북은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한반도에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서해 5도의 주민들은 더 넓은 해역에서 안전하게 꽃게잡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주와 연천,철원과 고성 등 접경지역은 위험지대에서 교류협력의 지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미국이 확고한 신뢰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입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입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튼튼한 안보,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 전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국방 연구개발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복지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복무여건도 개선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산림협력,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도 여건이 되는대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나라다운 나라,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국정지표입니다. 국민은 일상에서의 작은 불공정도,조그마한 부조리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여 권력 적폐를 넘어 생활 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안도 하루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보를 폐지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을 마무리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번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덜어주십시오. 민생법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법에 따라 5년 만에 쌀 직불금의 목표가격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선 현행 기준으로 목표가격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그와 함께 공익형으로 직불제를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적정한 수준의 목표가격이 설정되도록 협력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성과를 내면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규제혁신 관련 법안은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해 중앙 사무를 지방에 일괄 이양하고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 처리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이때,우리 스스로 우리를 더 존중하자는 간곡한 요청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국회가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노심초사에 마음을 함께 해주십시오. 남북국회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로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정부와 국회,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기로 국민들께 약속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협력 정치의 좋은 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포용국가를 향한 국민의 희망이 이곳 국회에서부터 피어오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양 풍력발전시설 갈등 결국 법정으로

    영양 풍력발전시설 갈등 결국 법정으로

    환경평가협의회 마찰… 60대 女 상해 반대측 “동원 용역 알고도 군청 불구경” 찬성측 “설치 환영” 동일장소 맞불집회경북 영양 지역에서 풍력발전시설을 둘러싼 주민과 공무원 간 갈등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풍력사업을 반대하는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영양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도창 영양군수와 새마을경제과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지난 9월 7일 영양 제2풍력단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둘러싸고 빚어진 주민과 공무원 간 마찰 과정에서 60대 여성 주민에게 전치 7주 상해를 입힌 풍력회사 관계자를 상해혐의로 각각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소했다. 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개최 당시 주민들이 회의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선 청년들이 공무원이 아니라 풍력회사 직원이거나 동원한 청년들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도 영양군 간부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당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이어 영양읍 대천리에서 열린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식’을 찾아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파괴하는 GS풍력사업을 환경부는 부동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영양 풍력시설 찬성 주민 90여명은 이날 영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영양 제2풍력시설 설치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환경부와 영양군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영양군은 2016년 GS E&R과 모두 6000억원을 투자해 3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센터 건립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둘러싸고 지역에서는 수년째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반대 주민들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생물이 대거 서식하는 백두대간의 ‘환경 파괴’를 주장하는 반면 지자체와 찬성 주민들은 ’지역 세수 증대·일자리 창출’을, 풍력업체들은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양에는 2008년 석보면 맹동산에 악시오나사가 1.5㎿급 풍력발전시설 41기를, 2015년에는 영양읍 무창리에 GS E&R이 18기를 세웠다. 앞으로 석보면 삼의리 17기, 무창리 8기, 청기면 구매리 40기가 추가될 계획이고, 석보면 양구리·홍계리에 22기가 공사 중이다. 이 밖에 석보면 포산리 17기와 무창리 일대 27기가 생태조사 중이거나 협의 중이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공유경제의 길을 가다] “혁신 창업 생태계 위한 공유 플랫폼·지역화폐 안착시킬 것”

    [경기도 공유경제의 길을 가다] “혁신 창업 생태계 위한 공유 플랫폼·지역화폐 안착시킬 것”

    경기도는 공유경제를 물품이나 서비스를 여럿이 함께 사용하면서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불평등과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또 다른 방안으로 공유경제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민을 위한 공유경제 외에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한 협동조합, 산업단지 등에 자생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유경제 플랫폼을 곳곳에 구축하고 있다. 도는 공유경제가 가진 가치와 효율성이 작지 않다고 판단해 새로운 정책적 실험을 통해 공유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머리를 맞댄 경기연구원 이한주 원장을 31일 서울신문이 만났다.대표적인 진보진영 경제학자인 이 원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해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오랜 인연으로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향후 4년 동안의 경기도정 비전과 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도 내 곳곳에 공유경제 플랫폼을 조성하는 이유는. -경기도는 서울과 달리 과밀화된 지역은 적고 많은 기업이 있다. 시민이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예비 창업가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센터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유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자체가 기업을 위한 거대한 공유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공유경제를 추진하는 것은 그게 단지 유행이고 대세라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도 관심을 쏟는데. -공유경제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가치를 공유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관점에서부터 플랫폼을 통해 공유자원을 상업적으로 거래하는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반면 사회적 경제는 이윤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 공동체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경제활동이다. 동일한 개념은 아니지만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점에서 상당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지사의 주요 정책 가운데 공유경제와 연관된 것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정책으로 지역화폐를 들 수 있는데, 이 지사 성남시장 재직 시절 도입해 성공을 거뒀다.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복지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지급 예정인 청년배당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돈이 지역에서 한 번이라도 더 순환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화폐 정책을 경기도 전역에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공유기업이나 단체를 위한 정책이 있다면. -예비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해 공유공간 및 공유제작소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유기업과 공유단체를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 판로 개척, 창업보육 등을 위해 오프라인 플랫폼인 복합지원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협동조합을 위한 공유·협업 모델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영세 협동조합 등을 위해 온라인 공동 판매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 발달로 크고 작은 플랫폼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데 이들 기업이 가야 할 방향은. -지역사회는 플랫폼 기업들의 초창기 공유경제 모델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플랫폼 기업들은 자신들의 모델에 가장 최적화된 특성을 갖는 지역 사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연을 넓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사회를 비즈니스 모델의 테스트 및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고, 그 성공의 과실 일부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잘 나가는 기업들의 플랫폼 독점화가 공유경제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플랫폼은 태생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한다. 거대 규모로의 성장과 독점은 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면서까지 성장하고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소비자 권익을 극대화한다는 명분으로 노동자의 고용불안정과 일방적 희생을 초래하는 경우 역시 경계해야 한다. 소비자 권익이 후퇴하지 않도록 정부의 일정한 규제가 필요하고, 노동자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공유경제 확산에 법률적·제도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공유경제는 종종 기존 산업과 충돌을 빚기도 한다. 숙박공유나 차량공유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권익이 향상되는지, 참여하는 노동자 처우가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공유경제가 성장하기도 전에 규제와 족쇄를 채우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기존 산업과 상생을 위한 대화와 타협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연구원에서 추진하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플랫폼 구축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개방형 혁신창업 플랫폼 구축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경기도의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정책 대안 발굴과 현안 대응 등 도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4차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혁신산업단지 조성과 지역별 특화산업 혁신거점지역 구축을 위한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뼈아픈 청년 빈곤, 더는 방치해선 안 돼

    이 시대에 ‘청년’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아픔이자 상처다. 20~30대 젊은이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 세대’를 거쳐 집과 경력에 희망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칠포 세대’를 자처하고 있다. 청년 당사자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지 안타깝고 참담하다. 지난 21일부터 5회에 걸쳐 보도된 서울신문의 탐사기획 ‘청년 빈곤 리포트’는 우리 청년들의 아픈 현실을 다각도로 조명해 큰 반향을 불렀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다 개인회생·파산을 신청한 청년의 절반 이상은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쳤다. 취업이 힘든 청춘들의 삶에서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지난해 19~24세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76.8%로 알바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청년들로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 시간과 기회를 상대적으로 뺏기는 셈이다. 청년 빈곤이 가난의 대물림으로 악순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빈말이 아닌 현실이다. 이런데도 청년들의 아우성에 우리 사회가 제대로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지 못하면서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라”는 말을 쉽게 던진다. 최근 정부는 공기관들을 동원해 단기 일자리를 무더기로 풀겠다지만, 제대로 된 일터가 간절한 청춘들에게는 되레 희망고문일 수도 있다. 청년 임대주택을 기피 시설로 몰아가는 이기적인 행태는 가뜩이나 주거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실의의 늪으로 밀어넣는다. 그러니 청년들은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라고 암울한 신세를 자조하며 기성세대에 반감을 쌓는 것이다. 홀로서기조차 어려운 청춘들에게 결혼과 출산의 미래를 설계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청년이 희망을 품지 못하는 국가의 미래는 암흑이나 마찬가지다.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들의 고통을 우리 사회가 한마음으로 보듬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다.
  • 한대희 군포시장, “함께 치맥하며 소통해요”

    한대희 경기도 군포시장이 맥주를 마시며 시민과 함께 시의 미래를 고민한다. 시는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한대희와 함께하는 ‘호프데이’(HOF DAY)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장이 직접 지역 상가에서 시민과 만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시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 한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활성화, 청년문제 해결, 아동·여성 대책, 대야미권 발전방안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시민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20명 이내 참가자를 행사 3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공개 모집한다. 참가 시민은 시장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이 행사 비용을 동등하게 분담하자는 취지에 따라 일정 금액(1만원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한대희와 함께하는 HOF DAY’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 협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산업진흥원, 색다른 직업 소통 위한 ‘JOB담CAMP’ 개최

    서울산업진흥원, 색다른 직업 소통 위한 ‘JOB담CAMP’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인재센터가 신직업 아이디어 및 우수 중소기업 취업매칭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알아두면 쓸모있는 新JOB, JOB담캠프‘를 개최한다. 미래성장과 지속가능성이 높은 신직업형 일자리 연구 및 발굴, 활용성 제고와 더불어 저변확대를 위해 직장인 및 청년 대상 신직업 공모전과 다양한 현장 네트워킹을 개최해온 신직업인재센터는 2030 세대가 생각하는 미래 신직업 아이디어와 전문가 토크쇼, 다양한 직업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1회 신직업 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작 시상 및 전시, ‘업(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신직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문가 토크콘서트를 비롯하여, △신직업인재센터 온라인스쿨만의 전략과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스쿨로 가JOB’ △컨설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신직업을 알아보는 ‘내 직업 알아보JOB’ △취업매칭프로그램 ‘취업하JOB’ 등 3가지 테마의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SBA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홈페이지 접수건(420건) SNS 참여건(70,226건)을 포함하여 총 70,646건의 참여건수를 기록하였으며 10월 17일에 전문가 심사를 통하여 총 7건의 수상작을 선정 및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통해 청년시민층에게 공모전을 다방면으로 알렸다. 일자리 및 신직업 분야 4명의 외부 전문가가 10월 17일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총 420건(29팀, 255명)의 접수작 서면심사를 진행하였다. 선정작 중, 대상은 생체리듬의 관리를 통하여 개인 건강을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생체리듬 관리 전문가’ 신직업 아이디어를 제출한 성균관대학교 주경용 학생 외 1명으로 구성된 ‘생체리듬과 건강라이프’ 팀이 선정됐다. 그 외에 시공간 VR 기록자(최우수상), 그린 리(Re) 체인저(우수상), 펫테크 연구개발자(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직업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관계자는 본 공모전을 통하여 “청년층이 생각하는 일하는 방식, 직업의 의미 등 일자리 변화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업(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신직업’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고밀도 미래지향적 신직업 토크콘서트에는 코멘토 이재성 대표, 휴넷 홍정민 소장,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가 ‘혁신성, 사회성, 지속성을 갖춘 새로운 미래 일자리’에 대한 강연과 함께 참가자와 직접 소통에 나선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2030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일자리 정보와 취업매칭 컨설팅”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2030 세대가 가지고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직업’이 가진 의미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함과 동시에 신직업인재센터의 다양한 직업컨설팅 및 중소기업 취업매칭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수 있는 현장 교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향후 조사·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관련된 콘텐츠는 신직업총서, 리포트, 카드뉴스 등의 가공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확산하는 등,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JOB담캠프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인재센터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토크콘서트 사전질문 댓글달기 및 홍보영상 공유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및 현장 방문객에게는 모바일 음료권 및 영화예매권,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현대글로비스, 물류 아이디어 대상에 1년간 스타트업 후원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현대글로비스, 물류 아이디어 대상에 1년간 스타트업 후원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인재 발굴과 물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전국의 모든 대학(원)생 및 34세 이하 청년층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명 이하로 팀을 꾸려 오는 11월 23일까지 물류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제안서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1차 심사결과 발표는 11월 30일이며,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최종 수상팀 발표는 12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물류 인재를 지원하고, 나아가 물류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상 1개 팀 10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2개 팀 500만원, 우수상 3개 팀 300만원 등 6개 팀에 총 2900만원을 포상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물류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의 현직 물류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실무 관련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주제는 글로벌(해외 신흥시장 물류사업 진출 방안), 빅데이터(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효율화 방안), 신기술(물류 신기술 적용 방안), 자동차 물류(미래 자동차 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업계 준비 및 대응), 기타 물류 분야 등 5개다. 창의성과 논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심사에서는 총 10개 팀을 선정하며, 2차 심사에서 그중 6개 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