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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으고 모아 1500억 기부”…안철수, 해진 양말 들어보이며 ‘활짝’

    “모으고 모아 1500억 기부”…안철수, 해진 양말 들어보이며 ‘활짝’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 청년 당원의 양말 선물을 받았다. 선물받은 양말로 갈아신기 위해 신발을 벗은 안 의원은 신고 있던 양말을 들어 보였다. 안 의원이 신고 있던 양말은 뒤꿈치와 발가락이 훤히 보일 정도로 해져 있었다. 그 자리에서 양말을 갈아신은 안 의원은 “물건, 음식을 정말 아낀다. 양말은 구멍 나기 직전인 게 많다. 새로 양말을 선물 받았으니 제대로 잘 신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1년 동그라미재단을 설립해 안랩(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당시 약 15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가 지난해 20대 대선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내역에 따르면 그의 총재산은 1979억 8554만 2000원이다. 재산 대부분은 안랩 상장주식 186만주의 가액 1839억 5400만원이다. 재단법인 동그라미재단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211억 1413만 3000원을 출연한 사실도 신고했다.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안철수 의원 초청 토크콘서트’를 제목으로 열렸다. 안 의원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국민의힘 3대 개혁을 언급하면서 청년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청년 인재를 키우기보다는 선거에서 일종의 동원 수단으로만 계속 썼던 게 제일 큰 문제”라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내) 교육·인재 양성기능을 제대로 만들겠다. 제대로 된 청년 정치인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만들어서 거기서 기초의원도, 광역의원도, 국회의원도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이뤄 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가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0여년 동안 노동개혁을 꿈꿔 온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난 18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들었다.-정부가 임기 초 노동개혁을 들고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취임 초 첫 국회연설에서 노동개혁을 국정 어젠다로 내놓은 경우는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밑그림, 목표점과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 등 노동개혁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노동개혁 핵심 과제로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을 들고나온 이유는. “임금 및 근로시간 제도가 모순적이다.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의 임금은 호봉에 따라 결정된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임금은 올라도 해고를 못 하니까 명예퇴직 등을 한다. 불합리한 임금체계 때문에 나이 들면 가난해지게 된다. 또 근로시간 단축은 노사 자율로 정해야 한다. 근로시간은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가 강경 대응했는데. “개혁의 관점에서 보면 법치주의 확립이다. 개혁의 출발점은 ‘법과 원칙’이다. 다른 나라도 법과 원칙이 무너진 후 이를 바로잡는게 노동개혁의 출발점이 됐다. 강성 노조가 판치던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영국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노조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노동개혁에 나섰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항공관제사 파업 당시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불법 파업에 나선 1만여명의 항공관제사를 해고했다. 두 나라 노동개혁의 성공은 법치주의에 있다.”-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동 생태계라는 숲이 황폐화됐는데 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못 하고 있다. 노동시장을 정치 이념과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다. 일자리는 자본과의 대립 때문에 없어지는 게 아 니다.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처럼 기술과 국제 질서의 변화로 질 좋은 일자리가 미국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공장 시대에 만들어진 노동법을 현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 생태계의 황폐화로 어떤 폐해가 발생했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초래한 게 가장 큰 문제다. 현 노동시장은 기득권층과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 1990년대 초까지 대기업 근로자가 월 100만원을 받으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8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 수준을 받는다. 이중구조는 불평등을 만든다. 윤 대통령이 그 불평등 구조를 깨겠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노동개혁이다.” -취약계층은 아무리 일해도 위로 이동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단절됐다. 노동 이동의 문이 닫히면서 높은 대졸 실업률, 고학력 여성의 낮은 취업률을 초래했다. 청년에게는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됐다. 또 국민 교육 수준은 가장 높지만 노동 생산성은 하위권이다.” -노동시장의 경직이 사회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원래 우리 노동시장은 탄력적이고 활력이 있었다. 시골의 가난한 집 아이들도 서울로 올라와 취업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나라였다. 그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현재 정규직·비정규직 간 차별 등 불평등이 구조화되고 노동 분쟁과 파업이 이례적으로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개선 방안은. “노동시장 유연화는 이동 기회와 공정성을 확보해 준다. 반면 경직화는 불평등을 고착화한다. 하지만 노동 유연화는 ‘친자본·반노동’ 프레임의 덫에 빠져 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기득권이냐 취약계층이냐 등의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모순은 기득권 노조의 힘이 너무 커서 아닌가. “노조 조직률의 경우 기업(1000인 이상)과 공공부문은 70%대인 반면 근로자 3명 중 2명이 근무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0.2%에 불과하다. 이에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소수 노조원들은 상위 중산층이 됐지만 다른 중산층은 하층으로 몰락했다.” -노조가 본래의 기능을 못 하고 있다. “민주화 이후 노조의 파워가 커졌다. 이론적으로 중산층의 힘이 세져야 한다. 노조는 저임금 계층을 중산층으로 올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가 기득권 수호 쪽으로 변질되면서 중산층이 외려 약해졌다. 중산층의 붕괴는 정치사회적으로 위험한 신호다.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은 중산층이 약해지면 상대적으로 강해져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다. 통계상 중산층이 많이 줄었는데 우리 사회에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이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불법 파업, 채용 비리 등으로 민노총에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 “국민에게 외면받으면 민노총도 설 땅이 없다. 화물연대 파업 시 MZ세대는 ‘정치 파업’이라며 파업에 반대했다. 노조 내부에 합리적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노동운동의 노선 관점에서 보면 민노총은 투쟁파와 협상파로 나뉘어 있는데, 정부가 일관되게 법치주의를 밀고 나가면 협상파가 이길 것으로 본다. 민노총에도 이제 혁신의 시간이 왔다.” -노동개혁에서 MZ세대의 역할이 커 보인다. “시대가 노동개혁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MZ세대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들 중 노동소득이 없는 이들이 많고, 있다고 해도 많지 않아 코인, 부동산 등 비노동소득 부분에 몰렸고 그러다가 망했다. MZ세대가 노동개혁에 얼마나 목소리를 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법치주의 개혁의 다음 단계는 대화와 협상이다. 정부가 야당과 노조를 대화로 이끌 수 있을까. “대화와 협상의 전제는 법치주의다. 법치주의가 지켜지지 않는데 대화와 협상이 성공하겠는가. 진보 진영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가야 한다고 했다. 노조와 정치권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노동개혁의 성공 조건은. “노동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요구다. 노동개혁을 방치하면 저성장, 불평등, 중산층 붕괴, 청년층 양극화 등을 극복할 수 없다. 1996년 김영삼(YS) 당시 대통령 시절 여당이 다수당인데도 노동개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은 국민의 이해를 충분히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부에 와닿는 도움이 되는 노동개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노위원장으로서 계획이 있다면. “윤 정부 노동개혁의 핵심은 법치주의 개혁과 법제도의 현대화, 노동 관행의 개혁 등 세 가지다. 중노위원장으로서 노사 간 갈등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동 관행을 개혁하겠다.” ■김태기 위원장은 누구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미국 노동조합과 노동시장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노동경제 전문가다. 단국대 교수로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낸 40여년 동안 노동 관련 연구를 해 왔다. 처음에는 노동기본권의 제도화에 몰두했고, 노조의 힘이 커진 이후에는 노사 간 힘의 균형과 공공의 이익 보호 등으로 관심이 바뀌었다.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 분쟁을 조정·판정하는 중노위가 노동개혁과의 연관성이 커 정부 안팎에서 기대가 크다.
  • 동예루살렘 연이틀 총격… 이스라엘, 정착촌 강화 ‘보복’

    동예루살렘 연이틀 총격… 이스라엘, 정착촌 강화 ‘보복’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7명이 숨지는 등 유혈 충돌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강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또 이스라엘인의 총기 소지 요건을 완화하는 ‘시민 무장’도 대안으로 내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이후 안보 내각을 소집해 정착촌 강화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승인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중에 유통되는 불법 무기 압수를 강화하고 총기 소지 면허의 빠른 취득으로 이스라엘 시민들을 무장시켜 팔레스타인 테러에 대항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이스라엘에서는 총기 테러가 잇따랐다. 먼저 27일 저녁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 야코브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카이레 알캄(21)이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면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총격범의 가족을 포함해 범행과 관련된 42명을 체포했다. 28일에는 동예루살렘 실완 팔레스타인 지구에서 13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행인에게 총을 쏴 2명이 다쳤다. 두 총격범은 조직화된 무장단체의 일원이 아니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총격범들의 가택을 즉시 봉쇄하고 철거 절차를 밟는 한편 이들 가족의 사회보장 혜택도 없애기로 했다. 29일 열리는 전체 각료회의에서는 테러범 가족의 시민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 심의가 진행된다. 이번 총격 사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해 9명을 사살했다. 이후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의 치안 협력을 중단했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스라엘에 로켓 포격을 가하는 등 양측 간 긴장도 일촉즉발 상황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보복 조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성향으로 평가받는 네타냐후 정부는 지난해 11월 재집권 후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을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하려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이 사태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그간 유대인 정착촌에 반대 의사를 밝혀 왔으며, AP통신은 블링컨 장관과 이·팔 고위급 회담에서 정착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총에는 총’…유혈 충돌에 긴장 고조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총에는 총’…유혈 충돌에 긴장 고조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7명이 숨지는 등 유혈 충돌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74)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강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또 이스라엘인의 총기 소지 요건을 완화하는 ‘시민 무장’도 대안으로 내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이후 안보 내각을 소집해 정착촌 강화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승인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중에 유통되는 불법 무기 압수를 강화하고 총기소지 면허의 빠른 취득으로 이스라엘 시민들을 무장시켜 팔레스타인 테러에 대항하기로 했다.지난 주말 이틀간 이스라엘에서는 총기 테러가 잇달았다. 먼저 27일 저녁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 야코브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카이레 알캄(21)이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면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총격범의 가족을 포함해 범행과 관련된 42명을 체포했다. 28일에는 동예루살렘 실완 팔레스타인 지구에서 13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행인에게 총을 쏴 2명이 다쳤다. 두 총격범은 조직화된 무장단체의 일원이 아니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총격범들의 가택을 즉시 봉쇄하고 철거 절차를 밟는 한편 이들 가족의 사회보장 혜택도 없애기로 했다. 29일 열리는 전체 각료회의에서는 테러범 가족의 시민권 자체를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 심의가 진행된다.이번 총격 사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해 9명을 사살했다. 이후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의 치안 협력을 중단했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스라엘에 로켓 포격을 가하는 등 양측 간 긴장도 일촉즉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3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보복 조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성향으로 평가 받는 네타냐후 정부는 지난해 11월 재집권 후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을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하려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 전쟁에서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한 후 꾸준히 주민을 이주시키며 유대인 정착촌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62)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이 사태를 완화시킬 지 수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그간 유대인 정착촌에 반대 의사를 밝혀 왔으며, AP통신은 블링컨 장관과 이·팔 고위급 회담에서 정착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천안 70개 청년정책, 671억 투입

    천안 70개 청년정책, 671억 투입

    셰어하우스 운영·청년월세 지원 등구직단념 청년 160명 발굴·지원 충남 천안시가 올해 671억 원을 투입해 실리콘밸리 인턴십 참여 제공 등 70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29일 천안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671억원을 투입해 설자리·일자리·쉴자리·보금자리 등 4대 분야에 21개 부서 70개 사업을 추진한다. 16개 설자리 분야 사업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셰어하우스 운영 △청년월세 한시 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청년저축계좌 △임대주택 확대 보급 △보호종료아동(청년)의 고립청년 나로서기 지원사업 등이다. 일자리 분야는 소프트웨어 분야 특화교육 및 실리콘밸리 인턴십 참여 제공과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안정적 사회진출 도모를 위한 32개 사업을 담았다. 쉴자리 분야는 12개 대학도시 특성을 살린 시 최초 대학연합 축제 개최와 대학인의 거리 문화사업 등 청년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할 11개 사업을 운영한다. 청년정책 다모아 통합플랫폼, 지역사회의 문제를 청년이 스스로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의 보금자리 분야도 선보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청년과 소통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직단념 청년 160명 발굴·지원에 나선다.
  • ‘저출생’ 파도에 휩쓸린 軍…“간부 후보생이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저출생’ 파도에 휩쓸린 軍…“간부 후보생이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저출생 심화하며 軍에 생기는 일들당장 군인 줄어들면 ‘단체헌혈’ 급감초급장교 부족…대체복무 등 대폭 축소여군과 민간인력은 확대…구조 변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는 군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생산인구가 감소해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현재의 병력 규모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또 다른 각종 사회 문제로 연결됩니다. 29일 한국국방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3 국방정책 환경 전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을 짚어봤습니다. 2018년 61만 8000명 규모였던 병력은 지난해 이미 48만 2000명으로 50만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방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병역제도를 유지할 경우 2035년까지 46만 5000명으로 소폭의 병력 감소만 계속되다가 ‘2차 인구절벽’이 닥치면서 2038년 40만명 선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다 2045년이면 32만 6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병력이 줄어듭니다. 2010년대와 비교하면 병력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겁니다.●2038년 병력 ‘40만명선’ 무너진다 ‘어차피 전쟁은 첨단무기로 하는데 병력규모가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병력 규모는 전쟁과는 전혀 무관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헌혈’만 보더라도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군인 헌혈자는 2만 9277명으로, 전체 헌혈자 16만 4053명의 17.8%나 됩니다. 군인은 훨씬 수가 많은 공무원(9282명), 고교생(6819명)보다 헌혈자 수가 많고 회사원(5만 6865명), 대학생(3만 5583명)과 함께 단체 헌혈의 3대 축을 맡고 있습니다. 군인의 감소는 국내 혈액 수급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한동안 노인은 급격히 늘고 혈액 공급은 줄어들기 때문에 의료현장의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질 겁니다. 병력을 더 확보하기 위해 올해 현역 판정 기준은 대폭 완화됩니다. 군은 현재 83.3% 수준인 현역 판정 비율을 89%로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의무경찰과 의무소방원 등의 ‘전환복무’는 올해를 기점으로 모두 폐지됩니다. 1명이라도 병력을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입니다.●대체복무·상근예비역도 50%까지 대폭 축소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의 ‘대체복무’는 50% 가량 대폭 축소될 전망입니다. ‘상근예비역’도 지역 예비군 부대 통·폐합 등에 의해 앞으로 50% 가량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축소를 추진할 경우 당장 산업계가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할 경우 군 입장에서 용인할 수 없는 자원을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논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년인구 감소로 단기복무 부사관과 학군장교(ROTC) 경쟁률이 심각하게 하락하는 등 초급 간부 인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ROTC 경쟁률은 2014년 6.1대1에서 2021년 2.6대1까지 내려갔습니다. 군의 핵심인 육군부사관 경쟁률도 지속적으로 내려가 2021년 2.9대1에 그쳤습니다. 총체적인 위기 상황인데, 방법은 초급간부의 처우를 높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초급장교 더 확보하려면 처우 높여야”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올해 100만원, 내년 125만원, 2025년 150만원 등으로 파격적으로 늘어 ‘장병내일준비적금’과 합하면 올해 130만원, 내년 165만원, 2025년 205만원이 됩니다. 육군 기준으로 의무복무 기간은 18개월로, 28개월인 ROTC보다 10개월이나 짧습니다. 국방연구원은 “의무복무기간 조정, 급여 및 지원금 인상, 장기 복무비율 확대 등 다양한 조치가 논의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현상에 따라 여군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군 간부 중 여군 비율은 2010년 3.4%에서 지난해 8.8%까지 늘었는데 2040년에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비전투병과 중심으로 배치돼 있는 여군을 전투병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병 부족을 메울 군무원 활용도 늘어납니다. 군무원 규모는 2011년 2만 6000명에서 2021년 4만명까지 늘었습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인원은 2026년 4만 7000명까지 높아지게 돼 있습니다. 여기에 공무직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군에서 일하는 민간인력 규모는 2040년 9만~10만명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군수와 행정, 교육 등 비전투 분야에서 주로 활용하던 민간인력이 여러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소 팔아서 학교 보내던 그 시절 우리의 개천은 ‘통신학교’였다

    소 팔아서 학교 보내던 그 시절 우리의 개천은 ‘통신학교’였다

    외국어 공부든 인문학 공부든 ‘공부’는 대체로 새해 계획 안에 들어간다. 요즘은 사이버대학이나 온라인 강의도 다양해져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걸 배울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교육은 점점 늘어나고 고도화하는 추세다. 문학평론가인 박형준 부산외국어대 한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한국 통신교육의 역사를 들춰 학술서 ‘독학자의 마음’을 펴냈다.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본 한국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역사’라는 부제처럼 알려지지 않은 교과서들을 찾아내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박 교수가 이 연구를 시작한 것은 한국 근대 교육 역사에서 통신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은데도 관련 연구는 거의 없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다. 한반도에 만들어진 첫 통신학교는 일제 강점기였던 1912년 10월 샤쿠오 순조가 만든 조선사문학회에서 통신학교를 설립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조선인이 설립한 최초의 통신학교는 1921년 7월 해인사 주지인 이희광에 의해 설립된 ‘조선통신중학관’이다. 조선통신중학관은 일정 금액을 내고 회원이 되면 매달 한 권씩 집으로 통신 강의 교재를 보내주고 공부하다 궁금증이 생기면 편지로 질문을 보내고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박 교수에 따르면 라디오도 귀하던 시절이다 보니 통신학교 강의 교재는 현재 전파나 영상매체 기능을 담당했다. 이 같은 교육 방식은 1960년대 통신학교까지 이어졌다.해방 직후에는 사회적 혼란, 교육환경의 미비에 일제 강점기 교육에 대한 회의와 거부감이 더해지면서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감이 컸다. 해방 직후 문맹률이 80%에 육박한 것도 통신교육에 관한 관심을 키웠다. 이 때문에 중학교 내에 통신교육부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고 사설 통신교육도 증가했다. 경제적 사정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통신교육은 입신출세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졌다. 통신학교 안내서에서 “오직 자신의 일관된 정성과 노력으로 이십세의 소년이 두 사람씩이나 한꺼번에 의사시험을 무난히 파스하야 이때의 젊은 독학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복도다주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고 소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소 팔아 학교 보낸다’는 말처럼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는 ‘많이 배워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통신교육에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박 교수는 “통신교육은 일제 강점기-해방공간-한국전쟁-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완벽하게 입신출세를 위한 제도교육의 보조시스템으로 구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그가 이번 연구에서 보려고 했던 것은 학술서 제목과 같다. 박 교수는 “독학자는 혼자 공부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러 이유로 못했던 이들이 공부를 통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한 마음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신청 당일에 ‘최대 100만원’ 지원1000억원 최소 10만명 이용 가능금융사 부실 우려에 대출 축소 전망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공급취약층 자금 수요 충족 최대 과제“스스로 1년 성적표 준다면 50점금융 사각지대 해소해야 100점” “올해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을 것입니다. 생활고로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늘어날 것이 뻔한데 금융사는 부실 우려로 대출을 축소하려 들겠죠.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금원에서 만났다. 다가올 복합 위기를 앞두고 1주년 소회를 담담하게 밝힐 여유는 없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2000억원을 공급했고 이 가운데 햇살론이 절반 이상인 3조 8000억원을 차지한다”면서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햇살론뱅크’, ‘근로자햇살론’ 등의 대출 한도를 각각 500만원씩 늘렸고, 올해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다. 또 햇살론의 일종인 햇살론유스의 지원 대상에 신용 등급이 낮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2금융권에서 햇살론 신청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사 역마진이 날 것 같아 지난해 연말 대출금리 상한을 연 10.5%에서 11.5%로 올렸다. 대신 보증료율을 낮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충분한지 점검하겠다.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상반기에 시작될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이 취약계층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은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손대는 것을 막으려는 장치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을 내주는 정책금융이다. 공급 목표는 총 1000억원으로 100만원 기준으로 최소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대출인 미소금융을 활성화할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원장은 “햇살론은 2010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한 미소금융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업 주체와 운영 방식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잘 안되고 있어 아쉽다.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오는 6월 시작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고심도 엿보였다. 청년도약계좌는 생활과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월 최대 금액인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 때 4200만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주는 상품이다. 이 원장은 “청년도약계좌로 받은 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 자금을 불려 돌려줄지 고민 중”이라면서 “은행권, 금융투자사가 참여하는데 경기가 안 좋다. 투자 상품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년 스스로 성적표를 준다면 50점”이라면서 “포용금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서민들의 상환 능력에 따라 적당한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 있게 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100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민간 신용평가회사와 같은 모형으로 서민의 상환 능력을 평가했다. 재무 정보가 빈약한 서민들에게는 올바른 평가 방법이 아니다. 새 모형 덕에 전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던 서민들이 대출을 받게 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보완하고 최종 완성하는 데 최소 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이 모형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것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대손율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서민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금융사와 서금원이 사용하게 하고 싶다. 제도권 금융사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 서금원은 상환 능력이 낮은 서민에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현장 스킨십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금원 업무 범위가 늘어나다 보니 상당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서민들을 종합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서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해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관고시장, 18일 부산 용호골목시장과 부산·사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원장은 “서금원에 오기 전에는 돈을 빌려줄 때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안정성과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서금원에 온 이후에는 시각이 바뀌었다. 이제 서민들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 수요자 중심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금융교육·컨설팅 같은 비금융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한 취업 노하우부터 면접 꿀팁까지’ 광양제철소가 책임져요!

    ‘생생한 취업 노하우부터 면접 꿀팁까지’ 광양제철소가 책임져요!

    광양제철소가 25일(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청춘業! UP! 취업컨설팅’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21년부터 지역 내 취업준비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컨설팅은 멘토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직무세션과 취업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직무세션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학교·전공 등을 반영한 1:1맞춤형 멘토가 배정된다. 회사생활과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필요 자격증, 유관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진다. 취업세션에서는 광양제철소 인사부서 실무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자기소개서 코칭과 함께 GA(그룹 면접)·AP(분석발표 면접)·에세이면접 코칭을 한다. 특히 이번 ‘청춘業! UP! 취업컨설팅’은 올해 채용 트랜드에 대한 설명과 취업 전반에 관련된 생생한 팁을 전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보다 효과적인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취업컨설팅은 만 39세 이하의 취업준비생, 고등학교 재학생, 대학교 재학·휴학·졸업생을 대상으로 5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제공된 서식에 따른 신청서와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취업 자기소개서와 컨설팅에 필요한 개인 서류를 포함한 필요 서류들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광양시청 홈페이지(www.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설팅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광양청년꿈터(광양시 오류 5길 8)에서 진행된다.
  •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지난해 말 20대 이하 청년실업자는 100명 중 5명꼴(5.2%)로 21만 5000명에 이른다. 30대까지 확장하면 34만명까지 치솟는다. 직장이 있어도 고물가·고금리에 월급 지갑은 금세 얇아진다. 이런 와중에 농촌에서 당당하게 대기업 직원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새 미래를 꾸려가는 청년 창업농들이 있다. “백수 그만하고 저도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간절함은 통한다.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 반열에 오른 잘 나가는 청년농들을 만나 생생하게 들은 성공 꿀팁을 전한다. 남아도는 쌀 대신 콩·보리 이모작 대박‘비건’ 초콜릿 인기…경영 마인드 무장을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는데 연봉 6000만원으로는 못 먹고 살겠더라고요.” 36살에 농사에 뛰어든 이젠 5년차 청년창업농 한선웅(41) 초코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귀농을 결심한 솔직한 배경을 들려주며 밝게 웃었다. 그는 2018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북 고창에 7명의 가족을 데리고 내려와 농사를 시작했다. 한 대표는 콩·보리 등을 직접 재배해 농산물도 팔고 건강식 초콜릿으로도 가공해 팔아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물가·고금리가 들이닥쳤던 지난해 연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무려 48.1% 매출이 늘었다. 한 대표는 농업 입문 3년 만인 2021년에 코로나19가 극성인 와중에도 2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촌진흥청 우수 청년농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해 순소득은 2020년 대비 110%가 늘었다. 한 대표는 “지난해에 초콜릿 매출이 좀 줄었는데 올해는 콩 재배지를 더 늘린 만큼 5억 50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귀띔했다.대학에서 조경학과를 전공한 뒤 운수업에서 근무했던 한 대표는 일이 몸에 맞지를 않았다고 했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30대 중반에 정부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만났고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농진청의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한 대표는 정착지원금(당시 매월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 지급)을 받고 농어촌공사에서 논에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조건’으로 땅을 저리로 임대 받아 귀농창업자금으로 1200평(3967㎡)에 고구마를 처음 심었다. 그러나 적은 규모로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한 대표는 2019년부터 콩으로 작물을 바꿨고 재배를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콩의 매력에 흠뻑 빠져 경작지를 현재 6만 8000평(22만 4800㎡)까지 늘렸다. 한 대표는 “콩은 경작하는대로 그만큼 수익이 나는 작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던 중 아이가 유치원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젤리, 초콜릿 등을 받아오자 “이왕이면 아이에게 건강한 초콜릿을 내가 직접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까지 미쳐 콩을 수확한 뒤 노는 논에 새싹보리(4만평·13만 2200㎡)를 심어 분말화해 초콜릿으로 가공했다. 또 서리태를 재배해 초콜릿으로 만들었다.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인 초콜릿 가공품은 우유조차 꺼리는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비건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초콜릿은 새싹보리·서리태·복분자 등 세가지 품목에 9개 맛으로 차별화했다. 한 대표는 판로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고창의 봄’ 등 초콜릿마다 특색을 잡는 등 제품 브랜드화 작업을 벌였다. 한 대표는 “큰 돈이 드는 공장 설립 대신 초콜릿 원물과 디자인, 포장 상자까지 다 정해주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주문자상표제품생산(OEM)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은 물론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스마트스토어, 지역카페, 위탁센터, 고창 특산물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직원은 한 대표를 포함해 3명이다. “농업, 일한만큼 수익 벌어다 줘”“정보 널렸어도 행동 안하면 소용없어” 지금 지역의 청년농들에게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는 한 대표는 “농사는 수확할 때까지는 수입이 없고 날씨 때문에 망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많은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농업은 내가 일하는 만큼 수익을 벌어다주고 1년에 도시에서 300일 일한다면 여기서는 반년 정도 일하면 그만큼 수익이 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더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더 늘어나 살 만하다”고 말했다. 콩, 보리와 같은 1차 생산물에는 세금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한 대표는 “농촌에 돈을 벌고 싶어서 왔고,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된다. 정보가 널려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난 5년 안에 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간절하게 움직였다. 다양한 정부의 농업인정책자금을 알아보는 등 많은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자금난에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간 내 창업농으로서 큰 수익을 올리게 된 것이 결코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는 의미다. 한 대표는 지역 청년농모임인 ‘고창청년벤처스’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지역업체들과 협력하며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논에서 벼나 베는 월급쟁이 창업농이 아닌 진짜 절실한 마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 경영을 한다는 사업가 마인드로 오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청년창업농에 관심이 있다면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농진청의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www.rda.go.kr/young),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 가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반려동물 확대 트렌드 적중노령견 맞춤형 사료로 연 2억 매출 국산 농산물로 반려견 사료 제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메이에르의 대표 전미화(35)씨 역시 2년 연속 연매출 2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성공한 청년농이다. 청년농이 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는 지역 경기도 화성쌀을 이용해 소화 흡수율이 높은 고품질 사료를 개발해 당차게 특허 출원까지 했다. 지난해 중국, 일본 수출에 이어 대만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수요가 늘면서 판로를 더욱 넓히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전 대표는 1년 간의 준비 끝에 30살이 되던 2018년 7월 법인을 열었다. 당초 작가가 꿈이었지만 현실은 성공하기까지 수입이 거의 없는 등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다. 농사를 짓기 전 무역 관련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게 된 화성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무작정 하고 싶다’며 가르쳐달라고 했다”면서 “교육을 들으면서 청년농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반려견 사료 제품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건 창업을 시작할 무렵 기르던 반려견이 아팠던 게 계기가 됐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전 대표는 “반려견이 아팠는데 일반사료는 수입 등 구매가 힘들고 구매한 사료를 보니 제가 더 좋게 강아지를 위해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특히 노령견에 초점을 맞췄다.“지역사회와 네트워킹으로인프라 구축 중요해요” 전 대표는 “나이가 많고 아픈 개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잘 바스라지고 먹기 편하고 무항생제, 보존제가 들어가 있지 않는 기능성 사료를 맞춤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면서 “쌀과 단호박, 캐모마일 허브 등을 직접 재배했고 동물용 사료라 고기가 필요해 지역 장애인산업체에서 개발한 고기를 추가해 사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리, 치킨에 이어 말고기까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해 사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농약을 쓰지 않고 품질을 높여 재배한 기능성 제품인 점을 강조해 고가 전략을 썼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아픈 반려견을 위해 좋은 제품을 먹이고 싶어하는 견주들이 늘면서 가격은 경쟁력을 찾아갔다. 창업 2년차인 2020년 수익은 8000만~9000만원선이었다. 남아도는 지역의 쌀과 지역 청년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기능성 신제품 고품질 사료를 개발한 전 대표는 2021년 8월 소화 관리 쪽 특허를 출원하며 제품 신뢰를 쌓아갔다. 그 결과 신규 판매량이 20~30% 증가하는 수확을 거뒀다.자신의 전공을 살펴 패지키 디자인과 스티커를 개발하고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펀딩페이지를 제작하고 쿠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신제품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병행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70%까지 껑충 뛰었다. 전 대표는 “올해는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인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것”라면서 “오리 사료에 들어가는 캐나다산 귀리 대신 국산 귀리를 재배해 넣는 등 전 제품을 모두 99% 국산화하고 말랑말랑한 질감의 사료제작 요청도 있어 개발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전 대표는 “처음에는 사업계획서를 쓸 줄도 모르고 농업시설이나 행정처리에 대한 정보 부족에 자금 확보나 제품개발 표준화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다”면서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놓으면 생산량을 같이 키워나가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오미자로 착실히 연매출 1억 이상“방향성 잡고 긴 호흡으로 준비” 강원도 양구군에서 오미자 재배와 가공식품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혁진(40) 청년농부 대표는 이마트와 현대·갤러리아 백화점의 2차 납품업체로 서비스업을 하다가 청년농에 뛰어들었다. 대학에서 인터넷을 전공한 최 대표는 32살이던 2015년 경영체를 본격 등록하기 전까지 2008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다시 농업 공부를 위해 강원대 미래농업융학학부에 진학, 석사 과정까지 밟으며 지경 작업 속에 착실히 사업을 준비했다. 최 대표는 기후 변화와 대기오염으로 기관지 질병이 잦아지는데 주목하면서 흔하지 않은 고가의 작물이면서 중국산 수입이 많은 오미자에 주목했다. 2억원 정도의 초기 투자는 이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저리로 투자 비용을 지원받아 창업을 시작했다. 영농규모는 노지 6000평(1만 9891㎡)를 포함해 시설(8783㎡)까지 7000평 정도다.처음 오미자를 심고 수확하기까지인 2020년까지는 5000만원의 수익이 났지만 이듬해 1억원, 지난해 1억 3000만원으로 수익이 급증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얼굴을 내건 ‘양구친구’란 캐릭터를 브랜드화해 상표 출원을 마쳤고 오미자청 패키지 디자인도 직접 개발해 디자인 특허를 냈다. 최 대표는 “백화점 납품할 때 보니 제품이 비싸도 신뢰가 생기니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더라”라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소비자들이 청년농들이 땀 흘리며 도전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해 수익으로까지 이어지니 보람이 많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창업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국민성이 빠른 걸 좋아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자신과 맞는지 찾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수입 시장 개방에 따라 여건이 안 좋아질 때도 대비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 혜택을 잘 챙기면서 5년 정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한다면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월 110만원 지원…선임대 후매도제 도입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농업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6.1세다. 65세 이상 농업 경영주가 전체 농가의 56%를 차지한다. 40세 미만의 경영주는 1만 2000가구로 1.2%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농업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청년농이 창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4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지원 금액도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으로 각 10만원씩 인상했다. 청년농의 ‘농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농지를 30년 동안 임차해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 후매도 제도’도 도입한다. 또 올해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 스타트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농진청도 청년농업인육성팀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똑똑! 청년농부’ 농진청 누리집에서는 귀농과 영농정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선도농가 기술이전 모델화사업, 시제품 제작과 가공·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농업 협업공간 조성사업,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사업,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청년농업인대학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4-H중앙연합회’에서도 먼저 청년농이 된 이들로부터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 당권 도전 고민 羅, 두문불출 장고…安 “내년 총선 170석” 출정식

    당권 도전 고민 羅, 두문불출 장고…安 “내년 총선 170석” 출정식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두문불출하며 또다시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의 ‘공개 경고장’과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연판장’에 이어 지지율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당권 도전 최대 고비를 맞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참석이 예정된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택을 나서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서 “할 말이 하나도 없다”며 대통령실 입장문이나 출마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한 초선 성명의 추가 연명자가 늘어 50명이 됐다. 재선의원들도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검토했으나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나 전 의원에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서 나 전 의원을 향해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썼다. 나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대법관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들리는 말로는 지난해 (장관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던 지지율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윤심’(尹心)을 업은 김기현 의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당권 행보를 이어오다 돌연 잠행을 선택하면서 출마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전 의원에게 퇴로가 없는 상황이라 일단 출마를 선언하되,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170V’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170V’는 121석의 수도권에서 절반을 가져와 내년 총선에서 170석을 차지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미다. 출정식에는 이명수, 이용호, 최연숙, 지성호 등 현역의원이 4명 참석해 앞서 김기현 의원의 출정식에서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것과 대조됐다. 안 의원은 현역의원의 참석이 비교적 적었던 배경에 대해 “일부러 부르지 않았다”며 “청년분들 위주로 그들의 고민을 나누려 했는데, 알아서 온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직접 비전과 전망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로 과학기술 패권 시대 등을 꼽았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장 경험을 강조하면서 노동·연금·교육개혁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인수위에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하나라도 이견이나 논란이 생긴 것이 있냐. 전혀 없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둘러싼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 얼굴로 치른다는 말도 반은 맞지만 그럼 당은 역할을 안 해도 된다는건 아니지 않나. 당이 플러스알파를 해야 한다”며 ‘윤심’에 기댄 김 의원을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다.
  • 中 인구감소·고령화 소식에 日 언론이 환호하는 이유는? [여기는 일본]

    中 인구감소·고령화 소식에 日 언론이 환호하는 이유는? [여기는 일본]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했던 중국이 최근 인구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언론이 일제히 환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화제다. 이보다 한발 앞서 이미 뚜렷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서 중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일본에게 또 다른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분위기다. 또,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지면 결국엔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민영통신사 지지통신은 18일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는 등 저출산 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못 내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출생자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는 등 중국의 인구감소 문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곧 중국의 국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보수성향의 요미우리신문도 “중국이 향후에도 줄곧 인구 감소 사회로 돌아설 경우 장기 집권 중인 시진핑 정권의 정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진보성향의 마아니치신문은 인구 감소의 원인인 저출산에 대해 “교육비 등 육아 비용 부담 문제와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남녀 인구 비율의 왜곡 등이 저출산 현상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랫동안 강제됐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은 이미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이 고조되고 혼인 건수도 감소해 출산율 저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 현지 매체들은 고령화 시대에 앞서 진입한 일본의 사례에 주목하며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 관련 비용이 해마다 증가해 중국 재정을 압박하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사회보장 정책은 인기가 없을 수 있는데 이에 중국 인민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국공산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정년퇴직 연령의 단계적 인상을 통한 연금수급 연령의 인상 방침을 밝히자 인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지통신은 “인기가 없는 정책을 추진하면 사회혼란을 초래하고 중국공산당 일당 지배의 동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지지통신은 “일본은 고령화 대책에서 중국보다 앞서가고 있다”면서 “일본 기업에게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고령화 문제와 관련, 진보성향의 아사히신문도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로 전년대비 0.5% 줄었다”며 고령화가 중국의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다. 일본 내 중국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중국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고로기 이치로 간다외국어대학 교수는 17일 일본의 유력 경제지 산케이신문을 통해 “중국은 많은 경제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를 뒷받침한 것은 저임금의 청년층이었다”면서 “인구감소는 그 성장 모델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저렴한 노동력을 제대로 제공할 수 없게 되면 경제성장에 틀림없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고로기 교수는 “청년층이 고령층을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에 더해 물가상승 등으로 중국에서는 아이를 낳으려는 청년층이 적다”면서 “중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를 보면 선진국보다 하루빨리 사회보장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지만 과도한 공공사업으로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등 난제가 산적하다.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의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 명으로 61년 만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5만 명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대약진운동(1958~1960년)의 실패로 인한 대기근으로 다수의 아사자가 발생해 1961년 심각한 인구감소를 경험한 바 있다. 이어 인구 1000명당 출생자 수의 비율인 출생률은 전년의 최저 출생률(7.52%)을 갱신해 6.77%를 기록했다. 출생자 수는 956만 명으로 처음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사망률은 전년 대비 0.19% 증가해 7.37%를, 사망자 수는 27만 명 증가해 1041만 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4만 명(19.8%), 65세 이상 인구는 2억 978만 명(14.9%)을 차지하며 나란히 2021년보다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억 2206만 명, 여성이 6억 89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두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세 자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과 사교육 규제 등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 중이지만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30대 초반 김선호(가명)씨는 2017년 주변과의 교류를 끊고 스스로 고립을 택했다. 해고 등 사회 생활에서 겪은 갈등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입시 실패, 해고 등 삶의 무게에 짓눌리다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방 안에 자신을 가둔 고립·은둔 청년이 서울에만 약 13만명에 이르는 걸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일본은 사회적 참여 없이 6개월 이상 집에 머문 상태를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정의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다. 서울시는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 이 중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는 만 19∼39세 청년이 포함된 5221가구(청년층 6926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지원기관 실무자 26명에 대한 심층 조사도 병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확인됐다. 이를 서울시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 9000명,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이 고립·은둔 청년이란 추산이 나온다. 청년들은 왜 ‘마음의 문’ 닫았나 고립·은둔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가장 많은 45.5%(중복응답)가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을 꼽았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40.9%),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이 뒤를 이었다. 고립·은둔청년 중 본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보통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였다. 이는 일반 청년의 31.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립·은둔청년의 43.2%는 자신의 신체적 건강 상태에 대해 ‘나쁘다’고 답했다. 일반청년(14.2%)의 3배 수준이다. 또 고립·은둔청년 18.5%는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은둔이 시작되면 씻거나 청소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나 수면, 위생 등 생활 습관이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가까운 사람이나 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고립·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5.7%가 ‘그렇다’고 답했다. 43.0%는 실제로 취미활동, 병원치료,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경제적 지원’(57.2%)‘을 꼽았다. 이어 ’취미·운동 등의 활동‘(44.7%), ’일자리나 공부 기회‘(42.0%), ’심리상담‘(36.8%) 등의 답변이 나왔다. 고립·은둔청년 자녀를 둔 가족은 ’고립과 은둔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22.4%), ’부모와 자식 간 가족 상담‘(22.1%)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무한경쟁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마음의 문’ 닫아“교육·가족 등 분야별 개입이 필요” 서울신문은 지난해 7월 창간 118주년 기획 <청년, 고립되다>(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bluegolib)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연재물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청년들은 취업난과 같은 경쟁적 사회구조가 고립·은둔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 고립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의 관심 및 격려, 경제적 지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고립·은둔의 내적 원인으로는 성격 등 개인 문제를 꼽았다. 정부 차원의 예방·해결책이 필요한데 오히려 청년들이 고립을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확한 원인 파악, 정부적 차원의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관련해 고립·은둔청년 상담 지원 등을 하는 사단법인 ‘씨즈’의 오오쿠사 미노루 고립청년지원팀장은 “무한 경쟁의 교육 시스템과 평가를 통해 자존감이 바닥으로 치닫는 환경이 사람들을 고립과 은둔으로 내몰기 때문에 은둔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사후적으로 대응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제도 및 학교현장, 가족지원, 직업의 다양성 인정 등 분야별 구체적인 개입을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청년고립을 예방하려면 오히려 청년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아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청년기 고립이 발생하는 건 아동청소년기 혹은 그전부터 어떤 문제가 쌓여 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립은 특정한 ‘상태’이며 부정적 경험이 누적되다가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것이지 어느 순간 갑자기 고립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고립이 심화되기 전 단계에서 취약한 특성을 지닌 아동청소년에게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서울시 조사에서 외출하지 않는 은둔 생활이 최초로 시작된 시기는 ‘만 20~24세’가 39.0%, ‘만 25~29세’가 31.3%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의 고립·은둔 생활 지속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 28.1%, ‘3년 이상∼5년 미만’ 16.7%, ‘10년 이상’ 11.5% 순이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입하는 20대 초반,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중후반까지 누적된 부정적 경험이 고립과 은둔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제공할 방침이다. 대학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단순 상담에 의존했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과학화하고 체계화된 형태로 확장한다. 또 고립·은둔청년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가칭)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올해 3월 중 마련해 시행한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을 ‘취약청년’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고립·은둔 여부 식별 등 ‘청년(만 19~34세) 삶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부 차원의 정교한 지원책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전남도,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육성 본격 시동

    전남도,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육성 본격 시동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남도가 지역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다. 전남도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어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해 2031년까지 10년간 4조 5천억을 들여 청년의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지와 스마트팜, 자금지원 등의 생산기반 지원과 경영 컨설팅과 판로지원 등의 경영기반 마련, 청년농의 정주기반 조성등 4개 분야에 3조 353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먼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량 농지 확보를 신규 사업으로 설계,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육성의 핵심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11개소 2ha 규모를 2024년부터 8년간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조성하고 진입 초기 청년농업인의 농지와 시설, 기술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창업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팜의 자금과 판로 지원 등 패키지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영농 승계가 어려운 선도농업인과 청년농업인 간 공동경영 방식의 ‘전남형 청년농 연수농장제’를 운영해 제3자 간 영농승계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청년 유입을 위한 소득기반 확충과 거주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창업 지원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에 1조 178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상 양식어업을 스마트화하고, 노동집약적 어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면허양식장의 임대 운영을 통해 귀어청년의 어촌계 진입과 어업 종사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농어업의 미래핵심 인력인 청년농어업인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전남 미래농업을 이끌 젊고 유능한 청년농어업인 육성을 위해 안정적 조기 정착과 농업경영 능력 향상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 강진군의회, 정책 대안 눈에 띄네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 강진군의회, 정책 대안 눈에 띄네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전남 강진군의회가 출범 7개월 만에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진군의회가 남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래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를 안은 김보미(32) 의장이 있어서다. 김 의장은 17일 “내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청년세대에 돌아갈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의장의 각오처럼 강진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항 등을 바꿔 나가 호평받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쩔쩔매게 했다. 195건의 시정 요구 등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꼬집었다. 또 강진군의회는 불합리한 조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4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군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년간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조례와 상위법 개정으로 부합되지 않는 조례, 과도하게 주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민에게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고하며 댓글로 군민 의견을 듣고 있다. 주민들의 청원을 신속하게 보고하기 위해 군민 청원 전담직원도 선임했다. 매년 12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지역 아동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김 의장은 “군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 간 똘똘 뭉쳐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한 ‘강진군의회’의 괄목상대

    전국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한 ‘강진군의회’의 괄목상대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전남 강진군의회가 출범 7개월만에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보미(32) 강진군의장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를 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7월 전체 의원 8명(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의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내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청년세대에게 돌아갈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김 의장의 각오처럼 강진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잘못된 내용들을 바꿔나가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쩔쩔 매게했다.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감시자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하는 매서움을 보였다. 강진군의회는 또 불합리한 조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4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년간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조례와 상위법 개정으로 부합되지 않는 조례, 과도하게 주민불편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군민에게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고하며 댓글을 통해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주민들의 청원 신속 보고를 위해 군민청원 전담 직원도 선임했다. 불편 사항이나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신속히 집행기관에 전달하고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회신 등 발빠른 군민 보고로 의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매년 12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지역아동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는 김 의장은 “군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간 똘똘 뭉쳐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선생님과 결혼한 대통령” 비판에…마크롱 의외의 반응

    “선생님과 결혼한 대통령” 비판에…마크롱 의외의 반응

    “당신은 사랑에 빠질 사람을 선택하나요?”- 에마뉘엘 마크롱 르 파포탱 인터뷰 중에마뉘엘 마크롱(45) 대통령이 자폐 청년들과 나눈 텔레비전 인터뷰가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소 개인적인 질문들을 회피하지 않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자폐 청년들로 구성된 매체 르 파포탱(Le papotin) 기자들은 지난해 11월 마크롱 대통령과 인터뷰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쪽지를 건네며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쪽지를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당신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스승과 결혼해선 안되며, 모범을 보여야합니다”라는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었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아내이자 영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70) 여사는 실제 스승과 제자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미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 시절 문학 교사였던 현재의 부인을 만났다.마크롱 대통령은 “그건 모범을 보이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신이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선택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실제 나의 선생님은 아니었다. 그는 나에게 연극을 가르쳤다. 그러니 완전히 같은 상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돈이 많냐”란 질문도 받았는데 그는 “은행에서 일할 때보다 적게 번다”고 말했다. “친구가 많냐”는 질문에는 “친구를 많이 갖기에 대통령이 좋은 직업은 아니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과거 다수의 인터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문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되자 영국 더 타임스는 마크롱 대통령 스스로 마크롱 여사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언한 것이 프랑스 정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25살 나이 차 뛰어넘은 러브스토리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25살 차로 첫 만남은 학교에서 시작됐다.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예수교 소속 10학년 학생이던 15세 마크롱은 3명의 자녀를 둔 당시 40세의 프랑스어 교사 트로뉴를 만났다. 조숙한 마크롱은 트로뉴가 지도한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고 11학년이 된 마크롱이 트로뉴에게 자신을 위한 희곡을 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다. 트로뉴는 “매주 금요일 대본을 갖고 만나면서 믿기 힘든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트로뉴의 자녀 가운데 한 명은 마크롱과 같은 학급이었다. 마크롱의 부모는 이를 알고 그를 파리로 보냈다.마크롱은 파리에서 프랑스 최고 명문인 앙리 4세 고교에 다니게 됐고 트로뉴에게 “결단코 다시 돌아와 당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리로부터 장거리 전화공세에 시달린 트로뉴는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파리에서 교사 자리를 구했다. 트로뉴는 나중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을 놓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2007년 결혼식에서 마크롱은 트로뉴의 자녀들에게 자신을 받아준 데 감사를 나타냈고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 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유일한 단점은 나보다 젊다는 것”이라며 “마크롱과의 사랑을 택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인생을 허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했다.
  • “연세로 차량 통행·新대학로 조성… 신촌상권 부활 꼭 해낼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세로 차량 통행·新대학로 조성… 신촌상권 부활 꼭 해낼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명실상부한 ‘서대문 전문가’다. 16,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6년간 서대문구에서 지역 당협위원장을 했던 만큼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 그간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 온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서대문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중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고 신촌 주변 상권을 부흥시켜 서대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다. 구정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와 새해 각오가 있다면. “임기 시작 후 주민들께 약속했던 일을 추진하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1호 시범 사업지로 홍제천 폭포마당 앞에 수변카페를 조성했고 8년간 막혀 있던 대중교통전용지구 연세로에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새해에는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통합 개발을 통한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부터 경의선 철도 지하화, 신대학로 조성 등 민선 8기 주요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또 보호종료아동·가족돌봄청년 등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부터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지원 확대 등 주민의 삶 전반을 돌보는 인생 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개발 프로젝트를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꼽았는데. “서대문에서도 가장 중심 상권이 될 수 있는 곳이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이 있는 홍제역 일대다. 이 일대는 지하철 3호선과 함께 향후 강북횡단선이 유치될 예정이고 내부순환로를 거쳐 전국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다. 이에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의 복합 개발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해 강남의 코엑스와 같은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1970년 하천 복개지 위에 조성된 유진상가는 낙원상가, 세운상가와 함께 서울시의 주요 개발 과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몇 차례 만나 유진상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오 시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정비 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 실무 부서와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부임한 진경식 부구청장이 기술직 출신으로 건축을 전문으로 다루던 분이다.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의 메카였던 신촌의 위상을 다시 찾기 위해 추진하는 계획이 있다면. “신촌을 되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게 연세로에 다시 차량이 다니도록 한 일이다. 사람의 혈관 속 피가 잘 흘러야 건강하듯이 도로망 흐름이 원활해야 도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2014년 대중전용교통지구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연세로는 약 8년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그 목적은 보행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주변 상권이 쇠락했다. 쇠락한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했고 그 목적으로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게 됐다. 교통 접근성을 향상해 활기찬 신촌 거리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 지역은 이·미용 업종 등 권장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이 들어오는 데 제한이 있는데 이를 해제해 일반음식점과 상점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대문은 서울의 대표 ‘대학 도시’이기도 하다. 대학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안은. “서대문구에는 대학이 9개 밀집해 있다. 대학 도시답게 지역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와 연계한 ‘신대학로’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색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철도 지상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 지하화하면 유휴 부지가 약 5만평이 나오는데 이곳에 산학 공동 연구 단지를 조성해 대학들에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유수의 대기업과 학교 인력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보다 훨씬 넓고 긴 녹지 공원을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대학생과 청년들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대형 공연장을 만들어 1년 내내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케이팝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면 누구든 신촌을 찾을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표하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기도 한데 서울시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초지자체의 경우 지방자치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업무를 처리할 권한이 없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마을버스 노선을 바꾸거나 정류장을 새로 만들고, 노후화된 마을버스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도 서울시의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 요즘 기초단체장은 서울시 공무원 못지않게 실무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다. 또 몇십만명의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을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서울시가 지닌 일부 권한이 자치구에 이양될 수 있게 하겠다.”
  •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 만든다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 만든다

    주거와 복지, 일자리 등을 한곳에 모아 지역 거점을 만들고 은퇴자나 청년층 등의 지방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된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는 17일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가 늘면서 지방 이주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고, 인근에 노인 복지시설이나 체육시설 같은 복지·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이다. 주거지는 타운하우스·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분양 또는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타운하우스엔 고령자 친화 설계가 도입된다. 또 제로 에너지를 목표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가 활용된다. 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 간 연계가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자체별 테마에 따라 고령자 위주면 병원이나 돌봄시설, 신혼부부 위주면 보육시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는 식이다. 협력 체계는 부처별 특성을 활용한다. 행안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부처 협력을 총괄한다. 국토부는 인허가와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의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고, 문체부는 여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중기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 부처별로 과장급 실무자 협의체를 운영해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한다. 도별로 하나씩 선정해 7곳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대상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 방진복이 신기했던 청년...30년 뒤 정년 없는 기술 마스터로

    방진복이 신기했던 청년...30년 뒤 정년 없는 기술 마스터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신설한 ‘마스터’ 직책에서 1호 마스터가 탄생했다. 마스터는 기술직 ‘명장’의 상위 직책으로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을 문서로 남기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에치(식각) 장비기술팀의 마경수 기성(기술·생산직 직급)을 마스터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스터로 승진하면 정년 없이 회사에 남아 그간 회사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구성원에게 전수해줄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제조 현장에서 쌓인 인재의 경험과 노하우가 품질 향상, 신기술 개발 등 회사의 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현장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마스터 직책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주복같이 생긴 방진복을 입고 일하는 모습이 신기해 반도체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마 마스터는 근속 30년을 거치는 동안 표준 통제 시스템 개발·도입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를 “반도체 공정의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마 마스터는 이어 “반도체 제조 현장은 고가의 최첨단 장비와 기술로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내는 침묵의 전쟁터”라면서 “장비가 가동되는 현장에[서는 공정, 장비, 자동화 설계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세부적인 문제 해결 노하우를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사내에 반도체 생산에 기여하는 각 부문별로 마스터를 발굴해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의 필수 요건인 우수 인재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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