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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절벽 日…“연애 기피 청년이 문제” 정치인 막말

    출산 절벽 日…“연애 기피 청년이 문제” 정치인 막말

    일본에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79만 728명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8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 정치인이 출산율 하락 원인으로 ‘연애력 저하’를 꼽아 비난받고 있다. 28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이시다 나리세 미에현 의원은 지난달 24일 지역 의회에서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던 중 ‘연애력’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 건 돈이 들어서가 아니다”라면서 “결혼 전에 연애를 기피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의 맞선을 주선하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문제는 ‘연애력’이 매우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젊은이들의 ‘로맨틱 지수’를 측정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시다 의원은 ‘연애력’이 무엇인지, ‘로맨틱 지수’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연애력과 출산율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해당 발언을 두고 현티 네티즌들은 “저출산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렸다”며 비판했다. 일본의 독신 연구가 아라카와 카즈히사는 ‘연애력을 높여도 출생률은 내려간다’는 제목의 칼럼을 내고 “저출산은 혼인 감소와 연계되는 것이기에 이러한 관점에서 젊은이의 결혼 지원을 하려는 생각에는 찬성한다”면서도 “결혼이나 출산율은 젊은이들의 연애력과는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 늙어가는 일본…신생아 수가 7년 연속 감소 인구 1억 2000만명의 일본은 급격히 늙어가고 있다.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에 태어난 아이는 209만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신생아는 8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는 2034년에 일본인 신생아 수가 76만 명대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12년 빠른 지난해 이미 이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출생률과 사망률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53년에는 인구가 1억 명 아래로 떨어지고 2065년에는 8800만 명으로 급감하게 된다. 저출산의 이유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사히신문 등은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진 사회에서 젊은 층이 결혼과 임신을 꺼리게 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기시다 총리는 “신생아 수가 7년 연속 감소하는 위기 상황으로 저출산 경향을 반전시키기 위해 육아 정책을 진행해 가겠다”면서 아동수당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지원 강화, 육아 가정 대상 서비스 확충, 근무 방식 개혁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평균 퇴사율 20%에 달해”

    박영한 서울시의원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평균 퇴사율 20%에 달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3일 제316회 임시회 미래청년기획단 업무보고에서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의 평균 퇴사율이 2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미래청년기획단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에서 발전된 사업으로 2022년에 시작해 올해는 예산 90억 5000만원이 책정됐다. 박 의원은 “청년 퇴사율이 높다는 점은 청년 참여자 모집에 문제가 있거나, 참여 기업 선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참여 기업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사전 계획대로 사업장을 운영하는지 현장 검증 단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대부분의 일자리 사업은 특성상 퇴사율이 20% 정도이지만 상황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라며 “프로세스 선진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는 실업자가 4만 3000명 감소한 데 반해 30대 실업자는 1만 7000명 증가했다”며 “30대 참여자가 25% 내외인 점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시민 혈세 90억원 이상 책정된 사업인데, 참가하는 청년들의 고용 승계 현황과 취업 현황 데이터가 없다”라며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 경남정보대, 중기부 로컬콘텐츠 중점대 선정

    경남정보대, 중기부 로컬콘텐츠 중점대 선정

    부산 경남정보대학교가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산시는 경남정보대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로컬콘텐츠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 및 예비창업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4년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 공모에서 동남권 대학 중 경남정보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정보대학교는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과를 연계한 ‘로컬미식 전공’ ▲미디어영상과와 케이(K)-뷰티학과를 연계한 ‘미디어&뷰티콘텐츠 전공’ 2개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로컬콘텐츠 개발역량과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경남정보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성된 예비창업가에게는 투자지원 및 입주보육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조리법, 제품 등을 개발하고 로컬미식 분야의 특화 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미디어, 뷰티 분야 전문기술과 콘텐츠 개발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긴밀한 지산학협력으로 지역 대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가운데 경남정보대가 지역가치창출가를 양성하는 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 지산학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대 청년 가방에서 800년 전 ‘미라’ 발견…페루 충격

    20대 청년 가방에서 800년 전 ‘미라’ 발견…페루 충격

    20대 청년의 보냉 가방에서 미라가 발견돼 페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최근 푸노 지방에서 보냉가방에 들어 있는 800년 전 미라를 발견, 미라를 수습하고 경찰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청년은 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수상한 가방을 가지고 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의 눈에 띄었다. 당시 풍기 단속 중이었던 경찰은 길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청년 3명에게 소지품과 신분증 검사를 요구했고, 소지품 검사 중 키 150cm 정도의 성인 미라를 발견했다. 놀란 경찰은 청년에게 미라의 정체를 물었고, 청년은 “친구들이 집에 미라가 있다는 말을 믿어주지 않아 직접 보여주려고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0년 전 아버지가 물려준 것”이라며 “집에서 애지중지하며 보호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실적으로 가방에 미라를 챙겨 나와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보다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더 맞는 상황이라며 범죄 연루가 된 게 아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페루 문화부에 따르면 해당 미라는 최소 600년~800년 전 미라로 추정된다. 문화부는 “푸노 서부지방에 살던 45세 전후의 남자 미라”라며 “추가 연구를 해보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에서 미라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함부로 미라를 다루거나 거래하면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 페루 경찰은 미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가 진행될 동안 청년을 구금해둘 예정이다. 경찰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청년의 불안감… 문제는 ‘수도권 쏠림’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청년의 불안감… 문제는 ‘수도권 쏠림’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0.78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OECD평균의 절반 안되는 ‘꼴찌’20년 후면 세계서 ‘가장 늙은 국가’경제 활력 잃고 높은 세금 불가피日인기소설 ‘70세 사망법안, 가결’상상 치부하기에는 절절한 공감살려 몰리는 ‘수도권 쏠림’ 악순환육아수당과 출산보조금 준다고출산율 높이는 데 별 도움 안 돼‘사회경제적 환경’부터 개선해야 내 주변엔 우리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이들보다 어둡게 보는 이들이 더 많다. 일부는 높은 물가가 한동안 지속돼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 말한다. 또 다른 이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부진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조그만 희망이라도 품을 수 있는 건 돌고 도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이다. 마치 사계절이 순환하듯이 봄을 지나 여름과 가을을 보내면 겨울이 오고, 또다시 봄을 맞는다. 인생도 얼추 비슷하다. 좋은 시절을 지나 어려운 때를 맞고, 어려운 시절을 견디면 더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건 계속 나빠지기만 하는 한 방향의 흐름이다. 일명 ‘악순환의 고리’다. 경기가 나빠지면 많은 이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빚이 늘면 이자도 는다. 이자가 커지면 생활비가 적어지고 이를 충당을 위해 더 많은 은행 빚을 내야 한다. 이 고리를 끊지 못하면 어느 시점에선 무너진다. 이건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악순환의 흐름을 막지 못하면 쓰러지는 건 시간문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는 거대한 한 방향의 흐름이 있다. 바로 ‘아이를 낳지 않는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전개돼 온 저출산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잠시 6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1960년엔 합계출산율이 6명에 달했다. 당시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각각 25세와 22세 정도. 부부가 평생 6명의 아이를 낳으려면 20대의 젊은 시절을 애 낳고 기르고를 반복해야 했다. 1960년대 초 정부의 산아제한 캠페인에 삽입됐던 광고를 보자. “똑딱하는 이 순간 지구에는 3명씩의 새로운 생명이 자꾸 태어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로는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서 거의 폭발적인 것입니다. 해마다 대구시만 한 인구가 늘고 있어 100년 후면은 6억 인구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살 땅도 똑딱하는 순간마다 자꾸 늘어야 할 텐데 그렇진 않구요. …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당시 정부는 ‘적게 낳는 게 모두가 살길’임을 천명하며 가족계획을 발표했다. 국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한 가정에 가장 ‘알맞은 가족수’를 지정해 주었다. 말이 가족계획이지 이건 인구계획이었다. 이후 출산율은 주야장천 내려갔다. 1970년엔 4.53명에서 1980년 2.82명으로 줄었다. 이후에도 정부는 가족계획을 밀어붙였다. 1977년에는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 아파트 청약 시 우선권도 줬다. 서울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반포주공아파트는 청약을 위한 정관수술이 화제가 되며 ‘고자 아파트’라는 놀림도 받았다. 1984년엔 합계출산율이 1.74로 내려가고 ‘2명’이 깨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아래로 내려갔다. 2명은 인구가 대체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치다. 출산율이 이 수치보다 낮으면 인구는 줄어든다. 출산율 하락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준다. 앞선 예처럼 정부의 인구정책도 출산율에 영향을 준다.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도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한 개인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하려면 너무나 긴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의 여성 참여율도 출산율에 영향을 준다. 교육 수준과 여성의 노동참여율이 높아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OECD 국가들도 1980년에 2.25명에서 2020년 1.59명으로 출산율이 서서히 낮아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2.82명에서 0.84명으로 대폭 줄었다. 그리고 얼마 전 발표된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OECD 국가 평균 출산율의 반토막 정도다. 전 세계 꼴찌였는데, 이제는 압도적인 꼴찌가 됐다. 이건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걸 의미한다.●‘종족보존’ 압도한 ‘자기보존’ 욕구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보존’뿐만 아니라 ‘종족보존’의 욕구가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말했던 것처럼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건 유전자에 각인된 ‘생명 의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면 우리나라 인구는 소멸한다. 지금처럼 종족보존 욕구가 나타나지 않는 건 본인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자기보존’ 욕구가 압도해 버렸기 때문이다. 자기를 보존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면 상대적으로 ‘종족보존’을 위해 쓸 에너지가 남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출산율 하락이 ‘공포 스토리’에 가까운 건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출산율 하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베이비붐세대(1955년부터 1974년에 태어난 세대)의 ‘고령인구 편입’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인구 계층인 베이비붐세대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편입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20년간 매해 60만~80만명의 인구가 고령자로 편입된다. 그러면 지금부터 20년 후의 미래는? 쉽게 그려 볼 수 있다.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가 강조하지 않았는가. 20년 정도의 인구변화는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에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변화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그렇다. 20년 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되는 건 ‘정해진 미래’다. 혹자는 고령화가 우리나라의 문제만은 아니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자 비중이 높은 나라인 일본과 이탈리아를 보자. 2022년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자 비중은 17.5% 정도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29.9%, 24.1%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고령화된 사회다. 문제는 지금이 아니다. 앞으로가 문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너무 빠르다. 유엔에서 발표한 인구 예측 결과를 보자. 2045년 정도, 그러니까 앞으로 20년 후면 우리나라는 고령화 측면에서 일본과 이탈리아를 앞서게 된다. 앞으로 20년 후면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고령화율이 2045년을 넘어서도 계속 증가한다는 점이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2045년을 넘어서면서 고령자 비중이 38% 정도에 수렴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2080년 초 정도에 47% 정도를 찍고 이후에는 45%에 수렴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복지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리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지 않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니 경제는 활력을 잃을 것이다. 줄어든 생산가능인구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니 이들의 소비력은 낮아질 것이다. 고령자로 가득한 사회에서 태어나는 건 축복이 아닐 수 있다. 복지비용 또한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은 15% 정도로 OECD 평균(21%)에 비해 크게 낮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예산이 크게 늘긴 했지만, 아직도 OECD 국가 중 꼴찌에 가깝다. OECD 국가 평균 정도까지만이라도 복지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앞으로의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하건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 태어나는 이들보다 더 걱정되는 건 오래 사는 이들이다. 젊은이들이 더이상 노인을 부양하지 않겠다고 들고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장수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령화를 촉진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애가 적게 태어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전보다 오래 산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령화 충격을 흡수할 큰 방향은 애를 더 낳는 것 한 가지뿐이다. 노인이 오래 살지 못하도록 정책을 펼 순 없지 않은가. 하지만 고령화가 정말 심각해지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우리의 상상 속에 들어오기도 한다. 고령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일찌감치 대두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70세 사망법안, 가결’에서의 상황 설정을 보자. “이에 따라 이 나라 국적을 지닌 자는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 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고령화에 부수되는 국가 재정의 파탄이 일시에 해소된다고 한다.” 이 책이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건 소설 속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고통이 너무나도 공감된다는 점이다.●도시·지방 모두의 삶이 팍팍해져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출산율이 낮아지는 근본적인 이유를 살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구동성으로 얘기하지만 애를 낳지 않는 이유는 ‘젊은이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 오는 것이고 이런 현실을 만든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다. 공간 쏠림 현상은 밀도가 높아지는 쪽과 밀도가 낮아지는 쪽 모두 청년들의 삶을 팍팍하게 만든다. 밀도가 높아질수록 한정된 자원을 향한 경쟁의 강도는 높아진다. 한정된 공간에 인구가 모여들면 수요가 커진다. 집값이 뛸 수밖에 없다. 높아지는 집값을 목도한 젊은이들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연애를 포기한다.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룬다. 출산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저명 학술지인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에 ‘인구밀도’와 ‘출산율’의 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이 연구는 174개국을 대상으로 1950년 이후 69년 동안 인구밀도가 출산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폈다. 연구 결과는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저자인 로텔라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 살기 위해 농촌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출산율에 관한 논의에서 인구밀도는 종종 제외되는데 이 연구가 정책 입안자, 기관, 또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인구구조 변동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인구밀도가 출산율에 부정적 효과만을 주는 건 아니다.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곳이라야 기업은 집적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서로 가까이 있어야 지식도 빠르게 공유되고 주변의 도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함께 쓸 수 있다. 협업뿐만 아니라 분업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이 와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면 근로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진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출산율도 늘어난다. 하지만 밀도가 너무 낮아지게 되면 이러한 집적의 이익이 사라지게 된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지금도 인구 감소 지역의 악전고투를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인구가 줄어들면 병원이 버틸 수 없다. 영화관도 사라진다. 그러면 인구는 또 빠져나간다. 그러면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화관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들어올 수 없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살아남기 힘든 환경’과 이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불안감’이기 때문이다. 이를 외면한 아동수당, 육아수당, 출산보조금 등의 정책은 출산율을 높이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고쳐야 한다.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진화’라는 책을 통해 ‘삶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행복한 자가 생존 확률이 높기에 인류는 행복을 좇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을 인용해 본다. “호모사피엔스 중 일부만이 우리의 조상이 되었는데, 그들은 목숨 걸고 사냥을 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짝짓기에 힘쓴 자들이다. 무엇을 위해? 삶의 의미를 찾아서? 자아성취? 아니다. 고기를 씹을 때, 이성과 살이 닿을 때, 한마디로 느낌이 완전 ‘굿’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조상이 된 자들은 이 강렬한 기분을 느끼고 또 느끼기 위해 일평생 사냥과 이성 찾기에 전념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게 된다.” 작금의 청년들은 연애와 결혼, 심지어는 자녀 출산이 자신의 생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듯하다.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는 60년대의 캠페인 구호가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 품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생존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이들의 이동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덜 불행해지기 위한 선택의 결과다. 살아남기 위해 수도권으로 거처를 옮기고, 결혼과 아이를 포기한 청년들을 어느 누가 탓할 수 있겠는가. 많은 젊은이가 ‘나의 삶이 자식 세대에서 재현되는 걸 보는 것도 고통일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청년들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불안감의 실체를 대면해야 한다. 불안감을 만드는 환경적 조건을 살펴야 한다.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이들에게 2세를 강요한 건 나라가 할 짓이 아니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가속도 낼 것국비·민자 유치 재정 부담 최소화수소에너지도시 건설 역량 집중수소특화단지 부지 매입 본격화동해선 포항~삼척 내년 개통 예정내국인 면세점 유치 특별법 추진이중삼중 산림 규제 해제도 노력민생현장은 시장과 ‘동네한바퀴’ “‘1000만 관광도시’로 속도감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과제이고 그 중심에는 관광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다와 산림, 동굴 등 삼척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내륙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시정 운영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수소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미래 먹거리인 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외에 교육, 복지, 문화, 교통 등의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없애는 것은 지자체장의 최우선 책무이자 역할이다. 삼척에서는 그 해법을 관광에서 찾을 수 있다. 무한한 관광자원이 있어서다. 이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지를 대폭 확충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도 증가할 것이다. 1000만 관광시대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다. 특히 국비와 민자 유치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올해 계획은. “수소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H2DREAM! 삼척’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내걸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산업을 육성하며 기업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겠다. 지난해 7월 수소 특화도시 실증사업이 착공돼 수소 타운하우스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특화산업단지에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위한 임대형 공장이 지어지고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도 구축된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와 협력해 양성할 ‘수소 인재’가 일자리를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의 오래 숙원이다.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인프라는 지방과 지역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접근성이 향상되면 사회적 비용과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기업, 공공기관 유치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은 2024년 개통 예정이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2021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까지 3시간, 서울까지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도 다행히 지난해 2월 국가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물론 착공까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의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인접 시군이 회원으로 있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도 현안인데. “내국인 면세점 유치로 폐광지인 도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국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삼척 현안사업으로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건의했고, 이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 2025년 이전에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폐광지 주민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취임 뒤 가진 첫 조직개편에서 자원개발과를 부시장 직속인 ‘폐광지역사업단’으로 격상했고 사무실도 본청에서 도계읍으로 이전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주민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밀착형 업무추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은. “우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위한 특례를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반영하겠다. 지역개발계획의 승인, 개발구역의 지정 및 각종 인허가에 대한 정부 권한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위임 또는 이양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력하겠다. 산림 규제를 푸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 삼척 총면적의 88%가 산지관리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적용을 받고 있다. 현재 이중삼중 규제로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관리 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미리 짜인 주제나 형식, 인원 없이 마을을 돌며 만나는 시민들과 즉석에서 간담회를 갖는 식이어서 민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초심도 잃지 않고 있다. 올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을 찾아뵐 것이다.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7개월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 왔다. 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 창원 등에 소재한 4개 기업을 찾았고 액화수소 제품 생산 국내 선두기업인 정우이앤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를 다녀 수소에너지와 관광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4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현장을 발로 뛰는 행정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체육시설 이용 어린이·노약자·다자녀 가족 감면 혜택 확대”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체육시설 이용 어린이·노약자·다자녀 가족 감면 혜택 확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립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년, 65세 이상의 노약자 및 다자녀 가족(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의 ‘개인 연습 사용료’와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등을 감면해주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2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구로구 ‘서남권 돔구장’ 등 현행 서울특별시립 체육시설에서는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년 및 65세 이상의 노약자에 대한 ‘생활 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의 감면 혜택은 제공되지 않았다. 반면에 구립 체육시설의 경우에는 18세 이하 어린이·청년 및 65세 이상의 노약자의 ‘생활 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을 적용하고 있어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서울특별시립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족’에 대한 ‘개인 연습 사용료’와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의 감면 혜택도 부재해 저출산 시대에 맞는 양육지원정책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 됐다. 이에, 개정안에는 ▲18세 이하 어린이·청년 및 65세 이상 노약자의 ‘생활 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30% 감면 ▲다자녀 가족(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의 ‘개인 연습 사용료’와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50%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사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기대감을 밝혔다.
  • 월급 34만원 사서 모집하는데 2000명 우르르…中 최악의 구직난

    월급 34만원 사서 모집하는데 2000명 우르르…中 최악의 구직난

    최악의 구직난을 겪고 있는 중국의 한 대학에서 월급 1800위안(약 34만 원)의 도서관 사서를 모집하자 20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몰려 화제다. 중국 난징 소재의 한 대학은 지난달 27일 총 2명의 도서관 사서를 공개 모집하며 인센티브나 추가 보험금 지급 등이 없는 조건으로 월 2280위안(약 43만 원)의 월급을 제공하겠다는 공고문을 구직 사이트에 공개했다. 월 급여에서 일명 5대 사회보험으로 불리는 양로보험과 의료보험, 실업보험, 공상보험, 출산보험료를 근로자에게 부담케 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금액을 모두 제외할 경우 새로 채용될 사서가 쥐게 될 실수령액은 단 1800위안에 불과한 대우였다. 이 공고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논란이 연일 커지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월급 1800위안으로는 난징시에서 집 월세조차 감당하기 비현실적인 금액”이라고 비난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회평론가 장젠핑은 최근 중국 곳곳에서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 이하의 ‘열정 페이’를 요구하는 직종과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구직자가 몰리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해당 공고가 나간 직후, 대학 측은 무려 2000명이 넘는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채용 담당부서 측은 “학교 인서부서를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내용의 공고문이 게재된 것”이라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의 구직자 문의가 오고 있다. 대학이 중국 국무원 소속 공공 기관에 속한다는 점에서 경기 불황 속에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젊은 청년 구직자들이 다수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더욱이 계속되는 경제난에 올해 무려 1200만 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이 오는 8월 말을 기점으로 구직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하반기 구직난은 예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대학 졸업생 수는 지난해 대비 80만 명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약 7000곳의 중국 국영기업들이 올 상반기 중 신입 사원 신규 채용을 예고했지만, 대부분 최소 입사 기준으로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고 있거나 석사 이상자를 요구하고 있는 탓에 고학력자들의 저임금 문제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론가 장젠핑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 소재한 공기업이나 대기업 근로자만 월급이 낮아지지 않고 겨우 유지되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런 기업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력에 더해 부모나 조부모의 재력이나 인맥 등 배경이 빵빵해야 한다는 소문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야설 논란·성상납 의혹… ‘청년다움’ 없는 與 청년최고위원선거[여의도 블로그]

    야설 논란·성상납 의혹… ‘청년다움’ 없는 與 청년최고위원선거[여의도 블로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가 후보 간 비방이 격화되면서 “청년다움을 찾아볼 수 없는 청년 몫 선거”라는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주류 정치권 입성이 어려운 청년정치인이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기성정치와 차별화되는 신선한 목소리를 내주길 기대한다는 원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최고위원 선거를 뒤덮은 이른바 ‘야설 논란’은 장예찬 후보가 과거 연재한 ‘강남화타’라는 제목의 웹소설에서 김혜수·아이유 등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불거졌다. 해당 논란은 1일 소설 속 외설적 장면에서 여성 연예인의 실명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의 이름 및 설정이 변경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확산할 모양새다. 장 후보가 줄곧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경쟁자인 이기인 후보는 “아무 문제가 없다더니 은근슬쩍 논란이 된 이름들을 몽땅 수정했다. 사과도 반성도 없이 물타기 희석 중”이라며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예고하기도 했다.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변태적 습성이 담겨 있는 글”이라고 비판하자 장 후보가 이준석 전 대표 ‘성 상납 의혹’을 꺼내 반박하는 등 표현 수위와 내용이 지나치다는 말이 나온다. 한 당내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 정치 활성화 비전 등의 논의는커녕 입에 담기도 민망한 ‘외설 논란’이 가장 큰 이슈다. 이럴 거면 청년 몫 선거를 별도로 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도 청년을 대변하는 목소리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실질적 정책이나 대안보다 ‘야설’이 앞장서는 게 청년정치의 현주소 같아 씁쓸하다”며 “‘야설 논란’은 투표권을 가진 국민의힘 당원들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 이제라도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모습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여의도블로그] ‘청년다움’ 없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

    [여의도블로그] ‘청년다움’ 없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가 후보 간 비방이 격화되면서 “청년다움을 찾아볼 수 없는 청년 몫 선거”라는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주류 정치권 입성이 어려운 청년정치인들이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기성정치와 차별화되는 신선한 목소리를 내주길 기대한다는 원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최고위원 선거를 뒤덮은 이른바 ‘야설 논란’은 장예찬 후보가 과거 연재한 ‘강남화타’라는 제목의 웹소설에서 김혜수·아이유 등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불거졌다. 해당 논란은 1일 소설 속 외설적 장면에서 여성 연예인의 실명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의 이름 및 설정이 변경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확산할 모양새다. 장 후보가 줄곧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경쟁자인 이기인 후보는 “아무 문제가 없다더니 은근슬쩍 논란이 된 이름들을 몽땅 수정했다. 사과도 반성도 없이 물타기 희석 중”이라며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예고하기도 했다.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변태적 습성이 담겨있는 글”이라고 비판하자 장 후보가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꺼내 반박하는 등 표현 수위와 내용이 지나치다는 말이 나온다. 한 당내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 정치 활성화 비전 등의 논의는커녕 입에 담기도 민망한 ‘외설 논란’이 가장 큰 이슈다. 이럴 거면 청년 몫 선거를 별도로 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도 청년을 대변하는 목소리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통화에서 “실질적 정책이나 대안보다 ‘야설’이 앞장서는 게 청년정치의 현주소 같아 씁쓸하다”며 “‘야설 논란’은 투표권을 가진 국민의힘 당원들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 이제라도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모습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尹 “바이오헬스는 제2반도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尹 “바이오헬스는 제2반도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건강·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벤처와 청년들이 도전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이 포진해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책은행이 과거 제조업 위주로 자산을 운영했음을 지적하며 “바이오 분야에서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과학고에서 의대를 못 가게 하거나, 의대를 만들면 임상의사만 나와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진다거나 하는 그런 차원을 넘어 의학과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인재양성책을 공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의 미래 전망과 현 상황, 문제점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받았다. 정부가 마련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개발하고 의료 기기 수출 분야에서 세계 5위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 尹 “바이오헬스 핵심 전략산업 육성”...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 추진 검토

    尹 “바이오헬스 핵심 전략산업 육성”...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 추진 검토

    尹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 주재글로벌 시장 선점 위한 집중 투자 등 지원 계획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벤처와 청년들이 도전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 등이 포진해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데이터와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정비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가명정보화, 또 비식별화하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회에 디지털헬스케어법이 제출돼서 계류 중인데, 빠른 처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의 미래 전망과 현 상황, 문제점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받았다. 정부가 마련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개발하고 의료 기기 수출 분야에서 세계 5위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조 2000억원을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지속하면서, 지난해부터 1조원 규모로 조성해 온 ‘K-바이오백신’ 펀드는 성과 분석을 토대로 추가 펀드를 추진할 방침이다.
  • 한국에 최저임금 역전당한 일본...분노한 日청년들 거리로 나왔다

    한국에 최저임금 역전당한 일본...분노한 日청년들 거리로 나왔다

    “식비, 난방비, 전기료 등을 아껴 월세를 내고 나면 단돈 1엔도 남지 않는다. 이사도, 결혼도, 육아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다. 업체들의 임금 적게 주기 경쟁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지른 가운데 일본 청년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마이니치 신문은 27일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등 100여명의 청년들이 26일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며 도쿄 시부야에서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올해(2022년 10월~2023년 9월)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961엔으로, 원화로 환산(28일 오전 100엔=966원 적용)하면 9288원이다. 올해 한국 최저임금(9620원)보다 332원 낮은 것이다. 한일간 첫 역전이다.하루 8시간씩, 25일 근무한다고 단순 가정할 경우 한국에서는 월 192만 4000원, 일본에서는 월 185만 7600원(전국 평균치)을 받게 된다. 약 6만 6000원의 차이가 난다. 이날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가두시위에 나선 청년들은 “비정규직 저임금을 받으며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거나 야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수도권 사립대에 다니는 모테기 가에데(21)는 “학비와 교재비를 벌기 위해 슈퍼마켓과 병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사이타마현에 있는 슈퍼마켓에서는 최저임금과 동일한 987엔을 시급으로 받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밤새 일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에 말했다. 그는 “생활이 곤궁해져서 야간근무를 늘리다 보니 수업에 결석하거나 낮에 졸음이 밀려와 너무 힘들 때가 많다”며 “슈퍼마켓에 10%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했다. 도쿄에 사는 25세 여성은 비정규직으로 월 19만엔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생활비를 아껴 매월 1만 7000엔씩 학자금을 갚아나가고 있다는 그는 “인간다운 생활을 하려면 시간당 최소한 1500엔은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또다른 도쿄 거주 30대 여성은 “정규직인데도 월급이 15만엔 정도”라고 말했다. 건강 문제 때문에 야근을 오래 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규직을 찾다 보니 저임금 일자리 밖에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식비, 난방비, 전기료 등을 아껴 월세를 내고 나면 단돈 1엔도 남지 않는다. 이직도, 이사도, 결혼도, 육아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다. 돈이 없으니 전문기관을 통한 자격증 취득 등 이직을 꿈꿀 여유도 없다.” 그는 “임금 적게 주기 경쟁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고 시위 참가 이유를 말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47개 광역단체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전국 평균치가 961엔이다. 수도 도쿄도가 1072엔으로 가장 높고, 가나가와현 1071엔, 오사카부 1023엔 등 대도시 권역은 한국보다 높다. 그러나 아오모리, 가고시마 등 10곳은 853엔, 이와테 등 4곳은 854엔에 머무는 등 전체 절반이 넘는 28개 현이 800엔대에 그친다.
  • 와그너그룹 수장 “러 국방장관 사위 데려와 강간하겠다”

    와그너그룹 수장 “러 국방장관 사위 데려와 강간하겠다”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 수장이 최근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사위를 향해 '쇠망치'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사위를 데려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가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의 협박 대상이 된 쇼이구 국방장관의 사위는 알렉세이 스톨야로프(33)로, 유튜브 구독자 420만 명, 인스타그램 구독자 75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문제는 비슷한 나이의 청년들이 전장에서 싸우는 것과 달리 그는 두바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이에 프리고진이 스톨야로프를 앞세워 사실상 그의 장인이자 국방장관인 쇼이구를 저격한 셈이다.프리고진은 "스톨야로프를 잡아와 내게 데려와야 한다"면서 "6주 동안 그를 훈련시켜 전장에 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스톨야로프가 훈련 전에 강간을 당할 수 있다"거나 "어른스러운 방식으로 쇠망치로 대처해야 한다"고도 했다. 프리고진이 언급한 쇠망치는 와그너그룹이 탈영자를 처형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제 와그너그룹은 탈영 용병인 예브게니 누진(55)이 망치로 처형당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여러차례 이같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이처럼 프리고진이 사실상 쇼이구 국방장관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두 사람 모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지만 지금은 서로를 혐오할 정도로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1일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이 용병들을 착취하고 와그너그룹을 와해하려고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와그너그룹을 파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반역죄로 처벌할 만한 일”이라고 외치는 등 화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프리고진은 그 전날에도 일부 국방부 관리들이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을 이유로 와그너그룹에 대한 물자지원을 거부했고, 이 때문에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권력의 핵심으로 부각됐지만 러시아 군부가 전쟁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그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곧 푸틴 대통령의 눈 밖으로 멀어지자 러시아 군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제·미래 무게 둔 MZ… 70% “한일관계 개선 필요”

    경제·미래 무게 둔 MZ… 70% “한일관계 개선 필요”

    20·30대 청년 세대들은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된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청년 626명을 대상으로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71%가 양국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대는 73.1%가, 30대는 68.7%가 관계 증진의 필요성을 지지했다. 그 배경으로는 경제적 이유가 첫손에 꼽혔다. ‘양국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 확대’ 때문에 양국 관계가 좋아질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상호 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를 위해서도 양국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18.2%를 차지했다. 일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상은 ‘긍정적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2.4배나 높았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3%를 차지하며 부정적 인상(17.4%)을 크게 앞질렀다. 또 이들 세대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 과거(45.6%)보다 미래(54.4%)에 더 무게를 뒀다. 때문에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선행돼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도 ‘미래를 추구하며 과거사 문제는 장기적 관점으로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양국 간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3자 대위변제 방안(양국 민간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030세대 절반 이상(52.4%)이 이 방안을 추진할 경우 한일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여행 등 양국 교류가 늘어나며 청년들은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상이 부정적 인상보다 압도적이었고 관계 개선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정부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세대 70%는 “한일 관계 개선해야”...경제적 이유 첫손

    20·30대 청년 세대들은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된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7일 청년 626명을 대상으로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71%가 양국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대는 73.1%가, 30대는 68.7%가 관계 증진의 필요성을 지지했다. 그 배경으로는 경제적 이유가 첫손에 꼽혔다. ‘양국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 확대’ 때문에 양국 관계가 좋아질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상호 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를 위해서도 양국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18.2%를 차지했다. 일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상은 ‘긍정적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2.4배나 높았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3%를 차지하며 부정적 인상(17.4%)을 크게 앞질렀다. 또 이들 세대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 과거(45.6%)보다 미래(54.4%)에 더 무게를 뒀다. 때문에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도 ‘미래를 추구하며 과거사 문제는 장기적 관점으로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양국 간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3자 대위변제 방안(양국 민간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030세대 절반 이상(52.4%)이 해당 방안을 추진할 경우 한일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여행 등 양국 교류가 늘어나며 청년들은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상이 부정적 인상보다 압도적이었고 관계 개선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정부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尹 “미래 꿈꿀 수 있게 자유·공정 개혁하려 최선”“3대 개혁, 꿈·도전에 용기·희망 불어넣기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혁신은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어 실천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을 향해 리더로서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에 따르는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동·교육·연금 개혁 과제를 거론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혁 과제로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과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등 ‘노동 개혁’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교육 개혁’▲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연금 개혁’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학위 수여식 축사는 취임 후 처음이다. 연세대는 윤 대통령의 모교는 아니지만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가 상경대 교수로 재직했고 윤 대통령이 인근인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거주했다는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은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다”며 “많은 연세인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웹소설 女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장예찬 “100% 허구”

    웹소설 女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장예찬 “100% 허구”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장예찬 후보가 과거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특정 연예인이 연상되어서 그 팬 분들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27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2014년 웹소설 작가로 일할 때 쓴 판타지 소설”이라면서 “판타지 소설 속 내용을 가지고 문제가 될 줄은 저도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연예인이 연상되어서 그 팬 분들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웹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야설’(야한 소설)이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작가들 입장에서도 유감을 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비판에 가세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겨냥해 “저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현실에서 성 상납 의혹 무마하려고 측근을 보내서 7억 각서를 쓰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 웹소설 논란에 이준석·이기인 맹공 장 후보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묘재’라는 필명으로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를 집필했다. 소설은 주인공 ‘한지호’가 중국의 전설적 명의 화타(후한 말의 의사)의 제자였던 자신의 전생을 어느 날 문득 깨달은 뒤 현생에서 명의로 이름을 떨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가수 아이유의 본명을 언급하며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장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살다 살다 소설 내용으로 공격받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소설과 영화에서 사람이 죽으면 작가가 학살자가 되고, 베드신이 나오면 성 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또 “마법과 무공을 쓰는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문제 삼으면 도대체 만들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이 있기나 하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장 후보와 대립각을 보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면서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달라. 그냥 후보 한 명의 행동”이라고 비꼬았다. 청년최고위원을 두고 경쟁하는 이기인 후보도 “장예찬 후보는 ‘강남화타’에서 누구나 알 법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 그 내용은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이 외설적”이라면서 “후보직을 내려놓으시든, 청년재단 이사장을 내려놓으시든, 당을 위해 선당후사하시라”고 압박했다.
  • “女연예인과 몸 섞는 소망” 비판에도 장예찬 측 서민 “이준석 농간에 흔들리면 안돼”

    “女연예인과 몸 섞는 소망” 비판에도 장예찬 측 서민 “이준석 농간에 흔들리면 안돼”

    與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쓴 소설 논란여성에 양기 주입해 치료하는 등 내용아이유·김혜수 등 연상되는 인물 등장선대위원장 서민 “소설·현실 구분하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장예찬 후보가 과거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서민 단국대 교수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농간에 흔들려 그 똘마니들에게 표를 던진다면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이기기 어렵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물론 정권재창출도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7일 ‘장예찬 후보 웹소설에 관한 선대위원장 입장문’에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웹소설 원작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순양그룹은 누가 봐도 현 삼성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현실과 드라마 속 인물을 매치시키며 ‘삼성 ×× 사장을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흥분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소설과 현실은 구분하자”며 “현실 속 인기 있는 인물을 연상케 하는 이를 등장시키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보편적인 방법이다. 우리나라가 특정인을 살인자로 묘사하는 것보다 성적인 표현을 쓰는 걸 더 큰 범죄로 여기는 탈레반 국가이긴 하지만, 단톡방 대화나 소셜미디어(SNS) 글이 아니라 웹소설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어이없다”고 했다. 서 교수는 “장 후보가 쓴 소설은 야설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면서 “이 소설은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고, 해당 소설이 연재될 당시 이에 관한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 일부 대목만 침소봉대해 성적인 소설로 매도하려는 공작에 넘어가지 말자”고 말했다.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연상되는 여성 연예인들과 관련해선 “해당 연예인과 팬클럽에선 불쾌해하는 게 당연하다. 이건 개인적인 사과로 해결할 문제이며, 선대위원장이자 장 후보를 응원해왔던 이로서 그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런데 당사자도 아닌 이들이 왜 이걸 문제 삼는지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성추문과 해당행위로 당원권을 정지당한 그(이 전 대표)가 이번 선거를 자신이 다시 당을 장악할 기회로 여기고 자기 똘마니들을 선거에 내보냄으로써 전당대회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후보가 과거 ‘묘재’라는 필명으로 낸 웹소설 ‘강남화타’에서 여자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터졌다. 소설은 주인공 ‘한지호’가 중국의 전설적 명의 화타(후한 말의 의사)의 제자였던 자신의 전생을 어느 날 문득 깨달은 뒤 현생에서 명의로 이름을 떨친다는 내용이다. 소설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30대 D컵의 풍만한 가슴을 가진 글래머스타’라고 묘사되는 인물로 ‘김해수’가 등장하고, 20대 대표 여자 가수에 아이유의 본명과 같은 ‘이지은’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그룹 f(x) 출신 크리스탈(정수정)과 배우 조여정 등의 실명 또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인물도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 작품이 12세 이상 열람 가능한 등급인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유 실명까지 넣고 가사 까지 넣은건 맞는 것 같다.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달라. 그냥 후보 한 명의 행동이다”라며 장 후보를 비꼬았다. 한편 장 후보가 쓴 해당 소설에는 연재 당시에도 성적 대성화를 지적하는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당시 추천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에는 “소설을 가장한 작가의 소망을 적은 느낌이다. 돈 잘 벌어서 상류층에 진출하고 싶으며 원하는 차는 검은색 아우디 A5, 연예인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몸도 섞은 관계를 원하는 것 같다”, “(실존)인물 막 갖다 써도 되나”, “여자 연예인들과 만나고 강남에 고급 숍 내고 상류층에 들고 싶다는 작가의 꿈이 딱 보인다” 등이 많았다.
  • ‘글래머 김해수·삼단고음 이지은’ 장예찬 소설에 이준석 “12禁 이해 안돼”

    ‘글래머 김해수·삼단고음 이지은’ 장예찬 소설에 이준석 “12禁 이해 안돼”

    與청년최고위원 후보 과거 소설 논란여성에 양기 주입해 치료하는 등 내용이준석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이기인 “입에 담을 수도 없이 외설적”장예찬 “판타지 소설 딴지 어이없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장예찬 후보가 과거 ‘묘재’라는 필명으로 낸 웹소설 ‘강남화타’가 여자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장 후보와 대립각을 보이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아이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고, 장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무고 사건’을 거론하며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친윤석열)계 지지를 받는 장 후보가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 13일까지 연재한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총 12권)에 부절적한 내용이 있다는 일부 보도를 소개했다. 소설은 주인공 ‘한지호’가 중국의 전설적 명의 화타(후한 말의 의사)의 제자였던 자신의 전생을 어느 날 문득 깨달은 뒤 현생에서 명의로 이름을 떨친다는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작품이 12세 이상 열람 가능한 등급인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저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한의사가 방중술에 정통해서 양기를 주입해서 병을 치료한다는 내용의 소설이 어떻게 12세 금일 수 있나”라고 적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장 후보가 ‘삼단 고음’으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의 본명 ‘이지은’을 소설에 그대로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아이유 실명까지 넣고 가사 까지 넣은건 맞는 것 같다.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달라. 그냥 후보 한 명의 행동이다”라며 장 후보를 비꼬았다. 청년최고위원을 두고 경쟁하는 이기인 후보도 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이 후보는 “장예찬 후보는 ‘강남화타’에서 누구나 알 법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 그 내용은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이 외설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30대 D컵의 풍만한 가슴을 가진 글래머스타’라는 묘사에 ‘김해수’라는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 ‘암 인 마이 드림- 임- 임-!’이라고 노래 부르는 20대 대표 여자 가수라는 묘사에 ‘이지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로 성적 대상화를 했다”며 “‘산골짜기에서 데려온 스님들도 흥분할 상황’이라는 표현으로 종교 비하 논란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장 후보의 또 다른 웹소설 ‘색공학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색공학자’에선 여성가족부 여성 사무관을 성적 대상화한다. ‘김 사무관은 여가부 안에서도 노처녀 히스테리로 악명이 높은 그녀이기에 자극에 약했다’, ‘결혼을 못한 노처녀이기에 약간의 자극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릇된 성 인식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날을 세우면서 해당 보도에 대해 “창작의 자유 부분이다”라고 반박했다. 장 후보는 “다른 분도 아니고 성상납 사건 관련 무고 의혹으로 기소 의견 송치된 이 전 대표가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딴지를 거는 게 더욱 어이가 없다”며 “저는 판타지 소설을 썼지 (이 전 대표처럼) 대전이든 어디든 남이 사준다고 해서 룸살롱에서 술 얻어먹고 그러지는 않는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받아쳤다. 실제 여자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름이 비슷하게 연상된다고 실제 연예인한테 피해를 끼친 것이라고 하면, 대부분 웹툰이나 소설도 다 걸리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소설을 기반으로 그린) 웹툰에 나오는 주인공들 외모가 이름이 비슷하다고 연상되는 분들과 전혀 안 닮았다”고 허구의 소설일 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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