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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애니메이션으로 말한다…지역 홍보 ‘스토리텔링 전쟁’

    지자체, 애니메이션으로 말한다…지역 홍보 ‘스토리텔링 전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사업과 정책을 홍보에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특정한 의미를 누구에게나 쉽게 전하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다음달 5일(예정)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KBS 2TV에서 방영되며 이후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 5마리(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가 등장하는 ‘강치 아일랜드’는 총 13편(편당 11분)으로 제작됐다.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도는 또 현재 시즌2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후속 시즌을 연속 제작해 바다 생태계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2016년 안동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TV시리즈’ 시즌1부터 올해 시즌6까지 제작해 지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엄마 까투리는 숲 속에 사는 까투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자연과 생명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야문화권에 속한 영호남 23개 시·군은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32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경남·경북·대구·전남·전북지역 23개 시·군 관계자들은 내년 중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26부작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1∼3화 특별 편집본을 EBS 추석 특별방송으로 공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서울의 수호신 해치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소년 윤호를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EBS를 통해 방영된다. 부산시도 지난달 시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은 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출연해 취업부터 결혼과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경기도는 재난 시 시민 행동요령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한다. 영상은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행동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도는 이 영상을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8시간 이상 걸리는 네팔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수도 카트만두에서 전국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을 접한 건 지난달 초순. 평소 후원하며 현지 소식을 나눠 온 네팔 주재 선교사 부부를 통해서였다. 그들이 전한 시위 상황은 생생하고 긴박했다. “9월 4일 네팔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26개의 소셜미디어(SNS)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유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를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민의 자유를 억압당한, 특히 Z세대 청년층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발함으로 청년층의 주도하에 ‘부패와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되찾겠다’는 구호 아래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들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해 20명의 젊은 청년들이 죽었습니다. 분노한 시위대는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 시설과 경찰서, 장관들의 집을 불태우고 비리와 연관된 힐튼호텔과 큰 슈퍼마켓도 불태워 버렸습니다. 결국 군대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총리와 내무장관 등 20명 이상이 사퇴하거나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네팔은 현재 무정부 상황과 같습니다. 이 사태가 오래 가게 되면 가뜩이나 삶이 어려운 네팔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어 “이 상황이 속히 정리돼 국민들이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더이상 정부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 편에 서는 정부가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몸조심하시라”고 답한 뒤 그동안 시위 관련 뉴스에 상대적으로 무심했던 내 자신을 탓하며 외신 등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선교사 부부가 전한 현지 상황 중 반정부 시위의 중심에 Z세대가 있음에 주목했다. MZ세대에서 더 젊은 층인 Z세대는 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태어난 10대 중반~20대 후반을 가리킨다. 태어날 때부터 SNS를 접해 디지털에 익숙하며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정치에 관심 없어 보이지만 불평등과 불공정, 기후변화, 젠더, 인권 등 문제에 적극적이다. 기후변화 대응 시위에 앞장선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이 대표적인 Z세대다. 네팔 시위도 관료들과 그 가족의 부정부패에 따른 부의 축적, 공금 오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네포티즘’(족벌주의)의 특권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Z세대의 심기를 건드린 결과다. 특히 ‘네포키즈’(특권층의 자녀들)의 부 과시에 이어 이를 가리려는 SNS 차단이 Z세대를 폭발하게 했다. 네팔의 청년 실업률은 20%가 넘고 상당수는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 Z세대의 시위는 네팔뿐 아니라 전 세계 진행형이다. 인도네시아, 네팔에서 시작된 그들의 시위는 아시아에서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촉발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정부의 부정부패와 엘리트주의, 경제·실업난, 인터넷 검열 등에 대한 분노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가족이 무소불위 권력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향수와 부부 이름의 밈 코인, 두 아들이 주주인 비트코인 기업, 알뜰폰 사업,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셀 수가 없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백악관에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 화보를 찍어 돈벌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해 충돌’ 우려가 커지는데도 의회 등 어디서도 견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관세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과 여전한 고용 불안 등은 2018년 미 국방부가 만들었다는 ‘2025년 Z세대 반란’ 워게임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한다. 권력층 부패와 경제난 등에 대한 Z세대의 불만이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치는 안심해도 되나.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란 후유증을 극복하고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네 탓’, ‘막말’ 정치만 할 때가 아니다. 양극화와 실업난을 해소하고 기후위기, 젠더 등 이슈에 적극 대응해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Z세대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미경 논설위원
  • ‘50세’ 노브레인 이성우, 장가갔다…♥아내 임영웅과 무슨 인연?

    ‘50세’ 노브레인 이성우, 장가갔다…♥아내 임영웅과 무슨 인연?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13일 이성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지난 12일 결혼식 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와주신 여러분들 다 너무 감사했고 미흡한 점이 있어도 신랑이 부족해서 그러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성우는 “축하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활짝 웃음을 짓고 있는 이성우와 키우는 반려견의 얼굴을 아내의 얼굴에 합성한 모습이 담겼다. 1976년 12월생인 이성우는 1996년 노브레인을 결성하고 리더이자 보컬을 맡아 활동해 왔다. 노브레인은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청년폭도 맹진가’ 등 대표곡을 발표했다. 이성우는 지난 5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가수 임영웅의 영어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이성우와의 관계를 소개하면서 “형님의 아주 가까운, 예비 형수님께서 제 영어 선생님”이라며 “형수님이 천사 같고, 아름다우시고 성격도 좋으시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현장 실무인재 육성의 요람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 모집

    현장 실무인재 육성의 요람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 모집

    경기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내년 2월까지 수시와 정시를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 1,473명을 모집한다. 서정대학교는 ‘세상의 힘이 되다(Be the Power of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인증 교육 품질, 국가시험 100% 합격률, 산학협력 중심 교육 성과 등을 통해 전문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어가고 있는 서정대는 2025년 4월 1일 기준 9,04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전국 전문대학 중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 특히, 반려동물과 보건, 소방, 호텔관광 분야에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반려동물과, 펫케어·동물복지·미용까지 완성하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차별화된 교육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 시설, 그리고 학생 중심의 자격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과는 매년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며 입시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과는 경기 북부 지역 최대의 개체수를 보유한 현대화된 견(犬)사육장과 최신 반려동물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 관리, 행동 교정, 복지 등 기본 영역은 물론, 동물매개치료와 특수동물(양서·파충류) 관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훈련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밀착형 경험을 제공하며, 졸업 후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준다. 반려동물과는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펫인쥬 멀티펫숍’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미용·전시·특수동물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 응대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4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생활문화형)’ 신규 선정평가에서 최종 선정되며 △실습 중심 산학협력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반려동물 문화 확산이라는 핵심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서정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반려견미용사, 반려견행동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국 유일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시설, 그리고 폭넓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 전문가의 꿈을 실현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서정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간호교육 인증을 받으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2025~2029)으로 선정되며 교육 본질과 질적 성장을 인정받았다. 간호학과는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실, 핵심·기본간호실습실, 건강사정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즉시전력감 간호사로 성장한다. 모의고사, 실습 강화, 개별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국가시험 준비를 지원한 결과, 2025년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종합병원·전문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또 선후배 멘토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방안전관리과, 13년 연속 소방공무원 배출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무려 13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하며 국내 소방안전교육의 대표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 공무원 배출 성과와 전문 교수진이 포진한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전문가인 교수진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이론 교육과 실기 훈련을 병행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해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방설비(산업)기사, 1급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 및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졸업 후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민간 소방안전기업 취업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에 다양한 진로와 안정적 미래 꿈꾸는 졸업생들은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 전문기업, 안전관리 관련 민간기업 등으로 진출하는 등 소방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확실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호텔관광과, 글로벌 관광 인재의 요람 서정대 호텔관광과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관광·호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관광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교육과 취업 성과를 자랑하는 호텔관광과는 관광·호텔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과다. 호텔관광과는 관광호텔, 항공사, 여행사, 외식, 리조트 분야 최고 전문가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공지식과 자격증, 어학 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인재를 배출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선택에 맞는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호텔과 관광, 여행, 외식 등 각 분야의 심화 교육을 위해 최신 기자재가 갖춰진 다양한 실습 시설을 제공한다. 호텔식음료실습실과 항공캐빈실습실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 공간은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듯한 교육을 가능케 한다. 또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및 와인 소믈리에, 호텔서비스사, 어학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해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한다. 호텔관광과는 매년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국내외 특급호텔, 하나투어·롯데관광·한화리조트·면세점 등 대기업으로 다수의 졸업생을 진출시켰다.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전공 일치 취업 성과로 이어져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확실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서정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서정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 1차·수시 2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자연과학계열(△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그린식품가공과) 보건계열(△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사회복지학부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청소년상담복지과) 공학계열(△스마트모빌리티과 △소방안전관리과), 성인학습과정(△창업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 故박종철과 함께…오징어게임 ‘이 인물’,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선정

    故박종철과 함께…오징어게임 ‘이 인물’,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선정

    서울대학교가 제3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고(故)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고 박종철 열사, 그리고 황동혁 감독이다. 1972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장관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으로 군부독재에 맞섰던 민주화운동가다. 이후 정계에 진출해 15~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기초생활보장 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기도 했다. 1984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입학한 박종철 열사는 1987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해 6월 민주항쟁과 군사독재 종식을 촉발한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서울대는 “박 열사가 남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2001년 박 열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들과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황동혁 감독이다. 영화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을 연출했고, 2021년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냈다.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다. 서울대는 황 감독에 대해 “다양한 작품으로 사회적 책임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독창적 성취를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는 1991년부터 사회 각계에 진출한 동문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 김민기 학전 대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수상했다. 올해 수여식은 오는 14일 제79주년 서울대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열린다.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참배....“윤봉길, 스스로 멈춘 시간으로 독립 쟁취”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참배....“윤봉길, 스스로 멈춘 시간으로 독립 쟁취”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 중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 의원)’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회장 김성수 의원)’는 탐방 나흘째인 12일(일), 상하이(上海) 홍커우 공원(현 루쉰 공원)을 찾았다. 탐방단은 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스물다섯 청년의 숭고한 희생이 깃든 현장을 기리며, 대한민국 독립을 향한 치열했던 길을 되새겼다. “자유는 위대한 청년의 희생 덕분”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93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영원히 멈춘 한 위대한 청년 덕분”이라며,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높이 평가했다. 최효숙 의원은 특히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 한 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장제스(蔣介石) 총통과 중국의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이는 침체되었던 임시정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독립의 희망을 되살린 결정적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평화에서 무장투쟁으로의 전환”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독립운동이 평화적 저항에서 무장투쟁으로 전환된 역사적 맥락을 강조했다. 유호준 의원은 “우리는 본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었으며, 3·1운동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비폭력 저항의 위대함을 보여주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일제의 무자비한 학살과 탄압뿐이었다. 평화적인 외침이 총칼에 짓밟히는 것을 목격한 후에야, 우리는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총을 들고 싸우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라며, “무력 항쟁은 선택이 아닌, 마지막 남은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다”고 덧붙이며, 절박했던 임시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독립은 선물이 아닌, 피 흘려 쟁취한 승리” 홍헌영 대표(역사바로세우기 시흥시 대표)는 독립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부 세력을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홍헌영 대표는 “만약 우리에게 27년간의 치열했던 임시정부의 독립투쟁이 없었고, 윤봉길 의사 같은 분들의 피 끓는 희생이 없었으며,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의 독립전쟁이 없었다면, 아마 우리의 독립은 강대국이 던져준 ‘선물’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홍헌영 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피로 쓰인 독립투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의 독립은 결코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 아니며,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싸우고, 피 흘려 쟁취해낸 위대한 승리의 역사이다. 이 명확한 진실을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탐방단은 윤봉길 의사의 결연한 의지가 서린 홍커우 공원을 나서며, 선열들이 피로써 지켜낸 ‘자주독립’의 역사를 굳건히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전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 與 당원권 강화 vs 野 완전국민경선… 8개월 앞둔 지방선거 벌써 ‘룰’ 정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서로 승기를 잡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억울한 ‘컷오프’(공천 배제) 최소화와 당원 결정권 강화에 초점을 맞춘 반면 국민의힘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달 말 공천 룰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공천 심사 기준을 정하고 있다. 적격, 예외 없는 부적격, 예외 있는 부적격 등의 기준을 두고 범죄 경력 등 예외 없는 부적격에 해당하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게 민주당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 차례 이상 탈당한 전력이 있는 사람도 예외 없는 부적격’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최종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억울한 공천 배제를 막는 ‘노컷 당대표’가 되겠다고 공약한 만큼 일부 부적격자에 대한 정밀 심사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부터 ‘당원 주권 정당’을 표방해 왔다. 현재 광역·기초의원 공천을 중심으로 당원 결정권을 높이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6·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을 조기에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총괄기획단은 전략 공천을 최소화하고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는 서울, 부산 등도 예외가 아니라는 방침이다. 특히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방안이 거론된다. 일반 여론을 폭넓게 반영해 후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또 정치 신인, 청년, 여성 등에 대한 가점이나 현역 의원에 대한 감점 등도 논의할 수 있다. 장동혁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당에 대한 충성·기여도, 즉 ‘당성’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총괄기획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급적 빨리 공천 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권력 유불리로 갈라치기 해선 안 돼여당 독주로 무너진 협치 복원하고여야정 협의체로 관세 머리 맞대야민생 아닌 선거 잿밥 빠져 사태 악화유튜브 조회수·팬덤 정치 벗어날 때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석대변인으로서 지키는 원칙은. “야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에 강하게 싸워나가야 하는 선봉인 만큼 힘 있고 강한 어조로 맞서되, 좌파의 상징과도 같은 과격하고 극단적인 언어보다는 보수의 가치인 책임과 품격을 중시한 정제되고 품격 있는 언어로 대응하고 있다.” -정치는 ‘말로 하는 싸움’이라 하는데. “우리 정치가 극단적인 혐오의 언어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품격 있는 언어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으로 몰지 않고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정치의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권력의 유불리에 따라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순간 정치는 존재 이유를 잃는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라 상식과 품격이 살아 있는 정치의 회복이다.” -극단의 대치 상황을 풀어 갈 조건이 있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입법과 정책의 전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와 야당의 견해가 반영되는 구조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여당 독주로 무너진 신뢰의 탑을 다시 세우는 길이자 대한민국 정치가 회복해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는다는 오랜 관행을 존중하고 되살리는 것, 이것 또한 진정한 협치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정치가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통령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인해 국회에서 민생에 대한 논의와 협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불안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영구 집권을 위한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본다.” -여야의 정치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 “‘개딸’(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팬덤 정치와 ‘일당독재식 국정 운영’은 안 된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이재명 방탄 정치’에만 몰두했고 여당이 된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반대 의견은 모두 적으로 규정한다. 결국 지금의 정치 극단화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보다 팬덤과 권력 유지에 매달린 결과다. 정치가 진영의 충성 경쟁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내란 청산’ 발언은 어떻게 보는지. “정 대표의 ‘내란 프레임’ 배경은 자신을 당대표로 만들어 준 강성 지지층에 갇혀 그들의 눈치만 보는 데 있다. 정치의 중심이 민생이 아니라 차기 당대표 선거나 대선을 향한 잿밥에 빠져 있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팬덤 정치 때문인가. “지금 민주당은 스스로 정책 의제를 설정하지 못하고, 유튜브의 조회수 댓글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다. 극단적 친여 유튜브 채널들이 적대와 혐오를 조장해 수익을 내고, 그 팬덤에 기대 지지층을 결집하는 구조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다. 정치는 유튜브의 조회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잇달아 관세장벽을 세우는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불편한 협상의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논의하고, 정쟁이 아닌 실질적 대책으로 수출 기업과 국민경제의 부담을 덜어 나가야 할 때다.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재정 준칙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강원도 평창군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간 미탄면 일대에서 미탄 아웃도어 위크(Mitan Outdoor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7일 공식 출범한 주민 주도의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협의체가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다. 평창군과 미탄주민자치회, 산너미목장, 와우미탄 등 지역 단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기획과 운영에 힘을 모았다. 청옥산과 백두대간의 자연 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도전하고, 회복되고, 연결되고’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선다. 지역의 고유한 생활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방문객에게는 자연과 함께 머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 안내 <미탄 챌린지> 해발 1250m 청옥산을 무대로 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20㎞(난이도 상)와 12㎞(난이도 중) 코스로 나뉘며 청옥산 정상과 삿갓봉, 산너미목장 등을 거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 메달이 제공된다. <미탄 어드벤처> 청옥산 정상과 산너미목장을 잇는 은하수 백패킹과 오토캠핑 프로그램이다. 미탄의 고요한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창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마을 탐험 스탬프 투어도 마련되어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한다. <미탄 감각> 자연 속에서 감각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Jazz on the Ridge’ (청옥산 자락 재즈 세션), ‘Lazy Fire’ (장작불 옆 휴식과 음악), ‘미탄 리트릿’ (숲길 리트릿) 등이 운영된다. 장비 없이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미탄의 맛>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이다. 감자, 산채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사, 주민과 함께하는 회동리 식탁, 활동 전후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강원수산, 화이트크로우 브루잉, 보배목장, 브레드메밀 등 지역 로컬 푸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기대 효과 및 축제의 의미 평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탄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마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탄 아웃도어 위크가 “자연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고 말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미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두시기행문]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두시기행문]

    강원도 평창군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간 미탄면 일대에서 미탄 아웃도어 위크(Mitan Outdoor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7일 공식 출범한 주민 주도의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협의체가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다. 평창군과 미탄주민자치회, 산너미목장, 와우미탄 등 지역 단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기획과 운영에 힘을 모았다. 청옥산과 백두대간의 자연 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도전하고, 회복되고, 연결되고’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선다. 지역의 고유한 생활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방문객에게는 자연과 함께 머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 안내 <미탄 챌린지> 해발 1250m 청옥산을 무대로 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20㎞(난이도 상)와 12㎞(난이도 중) 코스로 나뉘며 청옥산 정상과 삿갓봉, 산너미목장 등을 거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 메달이 제공된다. <미탄 어드벤처> 청옥산 정상과 산너미목장을 잇는 은하수 백패킹과 오토캠핑 프로그램이다. 미탄의 고요한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창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마을 탐험 스탬프 투어도 마련되어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한다. <미탄 감각> 자연 속에서 감각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Jazz on the Ridge’ (청옥산 자락 재즈 세션), ‘Lazy Fire’ (장작불 옆 휴식과 음악), ‘미탄 리트릿’ (숲길 리트릿) 등이 운영된다. 장비 없이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미탄의 맛>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이다. 감자, 산채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사, 주민과 함께하는 회동리 식탁, 활동 전후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강원수산, 화이트크로우 브루잉, 보배목장, 브레드메밀 등 지역 로컬 푸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기대 효과 및 축제의 의미 평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탄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마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탄 아웃도어 위크가 “자연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고 말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미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 지방선거 채비 나선 여야…공천룰 손질·대대적 조직 재정비

    지방선거 채비 나선 여야…공천룰 손질·대대적 조직 재정비

    추석 연휴를 마친 여야가 10일 일제히 내년 6월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규정을 확정하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지방선거 승패가 정국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공천룰’을 이달 말 확정하기로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현재 민주당 공천제도 분과와 전략 분과를 운영 중이며 공천 분과에서 (공천) 심사 기준부터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선 진행 방식과 컷오프(부적격) 예외 심사 기준, 여성·청년·장애인 가산점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 사무총장은 다만 “(컷오프 대상자 중) 예외에 해당하는 ‘부적격자’는 정밀 심사 대상”이라며 “그 심사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경선 운영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했다. 또 경선 시 부여되는 가산점 문제에 대해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정치적 배려가 필요한 분에게 어떻게 가산점을 줄지 고민하고 있다. 부적격 기준에 걸렸지만 출마가 허용되는 분들에 대해 어떻게 감산·가산할 것인지 등을 10월 말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광역·기초의원 (공천의) 경우 앞으로 당원의 결정권을 훨씬 많이 주겠다. 실제로 지금도 광역·기초 의원은 거의 다 권리당원 경선을 했다”며 “비례대표도 현재는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돼 있는데, 앞으로 권리당원 결정으로 할 수 있게 논의하고 있다. 공직후보자 선출에 대의원은 아예 (역할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소지 허위 등록 등 당원명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종교단체 입당 동원’ 의혹이 제기된 김경 서울시의원 논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헌·당규 위반 사례가 확인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로 규정했다. 장동혁 국민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첫 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선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희생하고 어떻게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단 위원장을 맡은 서울 5선의 나경원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꼭 이겨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정권 출범 1년 뒤 치르는 선거이지만 정권심판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훌륭한 인재를 모아오느냐로 인재가 구름처럼 모일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의 대강을 만들겠다”며 “손에 잡히면서도 민생뿐 아니라 안전까지 잘 챙길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후보 혼자 뛰는 선거가 아니라 중앙당과 시도당이 모든 서포트를 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조강특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과 정기 당무감사는 조직을 신속히 정비함은 물론 각 당협의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라며 “승리를 향한 세밀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려 역사 퀴즈쇼·역대 최대 불꽃놀이…17~19일 ‘관악강감찬축제’

    고려 역사 퀴즈쇼·역대 최대 불꽃놀이…17~19일 ‘관악강감찬축제’

    서울 관악구가 오는 17~19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2025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관악구는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서울시 대표 역사 문화축제”라며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감찬 장군을 오늘날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첫날인 오는 17일 오전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7시 대광장에서는 인디밴드 경연대회 ‘비더스타’에서 우승한 3팀과 초청 밴드 ‘극동 아시아 타이거즈’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8일부터는 주민이 참여하는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별로 특색있는 이야기를 체험 행사와 연계해 선보이는 부스 ‘관악 퍼레이드 21’, 관악구 대표 맛집의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먹거리 프로그램 ‘고려장터’ 등이 운영된다. 같은 날 오후 대광장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함께하는 ‘시민 풍류제’가 열린다. 개그맨 윤형빈의 진행와 더불어 개그맨 정경미, 김미려의 축하 무대가 더해질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강감찬 장군의 일생을 극화한 뮤지컬 공연과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진 주제공연 ‘낙성연희’도 열린다. 공연 말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강감찬 장군과 고려 역사를 톺아보는 ‘강감찬 토크쇼’와 고려시대 과거시험을 모티브로 한 ‘강감찬 퀴즈쇼’가 진행된다. 토크쇼는 개그맨 서경석이 진행한다. 오후 7시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캐릭터 공모전 ‘청년 강감찬’의 본선 무대가 열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축제도 주민과 지역 예술인,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비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꿈씨패밀리’ 라면·호두과자·막걸리에 이어 ‘전통주’ 출시까지

    ‘꿈씨패밀리’ 라면·호두과자·막걸리에 이어 ‘전통주’ 출시까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시판된 꿈돌이 라면이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렸고 호두과자와 막걸리에 이어 꿈돌이를 내세운 전통주가 출시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10일 대전관광공사, 우리술협동조합과 함께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맺고 꿈돌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전통주 ‘100일의 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이 참여하는 상생 모델로 24일 열리는 2025 대전 국제와인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인다. ‘100일의 꿈’은 대전 최초 양조장인 우리술협동조합의 프리미엄 수제 탁주로, 집에서 직접 빚는 전통 가양주 방식으로 100일간 저온 발효해 깊은 풍미를 담고 있다. 우리술협동조합은 2024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 세계 가양명주 선발대회 금상,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전통주 시음 1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100일의 꿈’은 10월 말부터 꿈돌이와 대전 여행, 꿈돌이 하우스, TJ마트 등 지역 공공 판매처와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제품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통해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희소성을 내세워 도시 마케팅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라면·막걸리 등은 지역 기업과 협력 방식으로, 호두과자는 공공일자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생산·판매하는 자활형 프로젝트로 판매 수익은 청년들의 자립기금으로 활용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패밀리와 지역 양조의 역사와 전통이 만났다”며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대전의 풍미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유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나길

    [지방시대] 유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나길

    새 정부 들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지역화폐 발행액과 사용처를 늘리고, 할인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서다. 지역화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 정책이자 경제 정책이다. 대선 후보 시절 지역화폐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10대 공약에서 지역화폐 정책은 두 번이나 등장한다. 세 번째에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여섯 번째에 발행 의무화가 담겼다. 선거 유세장에서는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거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4월 20일 경기 파주에서 “동네에 돈이 돌도록 해야 할 것 아니냐. 기왕이면 정부 재정 지출을 지역화폐로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인천에서는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해 어딘가에 쓰게 하고, 그 돈이 쓰인 가게 주인은 빚을 갚든지 해서 돈을 돌게 하는 게 정부가 불경기에 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믿음이 배어 있다. 이 대통령이 지역화폐에 애착을 갖기 시작한 건 성남시장 때부터다.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를 지역경제 마중물로 보고 발행 규모를 크게 늘렸다. 청년수당, 산후조리지원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했다. 도입 첫해인 2006년 총발행액이 20억원에 그쳤던 성남사랑상품권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을 마친 다음 해인 2019년 2600억원까지 증가했다. 서점, 학원 등으로 사용처를 넓혀 가맹점 수는 7000개를 넘었다. 경기지사 재임 기간에는 경기지역화폐를 경기 전역으로 확대했다. 청년기본소득, 재난기본소득 등의 복지수당을 경기지역화폐로 줘 발행액도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지역화폐를 탐탁지 않게 여긴 당시 윤석열 정부, 여당과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웠다. 윤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이 1조 3522억원까지 늘려 놓은 지역화폐 예산을 매년 줄였고, 올해 본예산에서는 ‘0원’으로 책정했다. 민주당은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 5월 국민의힘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4000억원을 반영시켰다. 이재명 정부 출범 뒤인 7월에 통과된 2차 추경안에는 6000억원이 담겼다. 내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1500억원 늘어난 1조 1500억원이 지역화폐 예산으로 잡혔다. 지역화폐에 대해 정부 지원을 의무화하도록 법도 개정했다. 전국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기준 190곳에 달한다. 전체 243개 지자체 가운데 78%다. 지역화폐의 정책적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화폐 옹호론자와 반대론자 사이에서 논란이 있는 소비 진작 여부와 예산의 효율성은 제쳐 두더라도 대형마트가 올리는 매출을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에게 이전하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대형마트에서 빠져나온 소비가 유입된 업종이 식료품점, 음식점 등 일부에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하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지역화폐가 주는 효과가 모든 소상공인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더 뼈아프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유능한 일꾼을 자처했다. 이제 그 유능함이 선거용 말잔치가 아니었음을 보여 줘야 한다. 디테일에 숨은 악마를 잡는 정교한 지역화폐 정책을 설계해 그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김정호 전국부 기자
  •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업무 능력을 살려 청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마을회관 앞. 아침부터 회관 주변이 분주했다. 작업복을 입은 삼성물산 임직원 40여명이 공구를 챙기며 청년 단체 ‘플레이어스’의 활동 공간으로 향했다. 낡은 목재를 손보고 전선 정비와 공간 재배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유진 프로는 “사전 답사 때 청년들이 쓰는 공간의 불편함을 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며 “회사에서 익힌 기술을 그대로 살려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 예술단체 플레이어스의 강대근 대표는 “말로만 전한 의견이 전문가들의 손에서 현실이 되는 걸 보고 놀랐다”며 “한옥 건물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만으로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물산 직원들은 공간 설계 자문뿐 아니라 전기 안전 점검, 농촌 일손 돕기, 마을 환경 정화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하루를 함께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컨설팅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사회 공헌”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가공·축산·제조… 농어촌 빈자리 채우는 외국인 청년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가공·축산·제조… 농어촌 빈자리 채우는 외국인 청년들

    “빈자리를 채워 주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없으면 저는 사업장 접어야 합니다.” 9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오징어 가공 공장. 공장 안에서는 베트남 출신 근로자 6명이 위생복을 입은 채 손질된 오징어를 빠르게 포장하고 있었다. 장갑 낀 손이 분주히 움직이고 비닐 포장재가 연이어 쌓였다. 이 업체를 운영하는 주영호(64) 오사랑푸드 대표는 “몇 년 전만 해도 중장년층이나마 일할 사람은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젠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공장이 멈춘다”며 “대한민국 농어촌 생산설비는 외국인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출생과 고령화의 여파가 가장 먼저 닿은 곳은 농어촌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들어설 가능성이 낮다 보니 청년들은 도시로 떠났고, 남은 일자리를 채울 사람조차 없다. 이 공백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메우고 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이라도 없으면 돈을 더 줘도 사람을 못 구한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2023년 비전문취업비자(E9)로 입국한 베트남 하노이 출신 리반 끄엉(27)은 “한국에 먼저 온 사촌형의 권유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했다”며 “30세까지 이곳에서 일하고 돌아가 한국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끄엉은 베트남에서 산업 기술을 공부하고 현지 삼성 계열사에서 수습생으로 일했다. 당시 월급은 75만원 수준. 또래 평균임금(25만원)의 3배였지만 지금은 한국 공장에서 월 250만원을 번다. 그는 “200만원은 가족에게 송금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호찌민 출신 아내를 만나 가정도 꾸렸고, 꿈꾸던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2020년 133만 2000명에서 2023년 143만명, 지난해 5월에는 156만 100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9 체류자는 2018년 26만 2000명에서 코로나19 시기 21만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 26만 8000명, 2024년 30만 3000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비자 쿼터를 확대한 결과다. 농수산물 가공업과 축산, 중소 제조업 현장에서는 이제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공정이 돌아가지 않는다. 생산라인의 상당 부분이 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일손’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오랜 근무를 통해 지역에 터를 잡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이미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사무총장은 “지방에서는 농어촌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용돈까지 챙겨 줄 만큼 일 잘하는 외국인 청년은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청년 정착 정책이 단기 지원에 머물면서 그 빈자리를 외국인 청년이 메우고 있다”며 “이들을 단순 노동력이 아닌 지역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언어·문화 장벽을 낮추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토] 북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개최

    [포토] 북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개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전국 학생 소년 예술선전 대종합공연이 지난 4일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고, 80주년을 기념하는 주체사상국제토론회에 참석할 재일조선 사회과학자 대표단이 평양에 왔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진은 지난 7~8일 평양 빙상관에서 북한·중국·러시아·우즈베키스탄 피겨 선수들이 참가한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 모습이다. 한편,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은 지난 8일 폐막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 ‘건국전쟁2’ 본 장동혁 “역사 관점 존중”… 오영훈 “제주도민 모욕”

    ‘건국전쟁2’ 본 장동혁 “역사 관점 존중”… 오영훈 “제주도민 모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뒤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역사를 짓밟고 제주도민을 모욕하는 발언에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건국전쟁2’ 관련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수만명의 제주도민을 학살한 제주4·3은 국가가 저지른 참혹한 폭력이자 범죄였다”며 “제주도민들이 77년간 피울음으로 목격하고 증언해 왔던 진실이 상식이 되고 역사가 됐다”고 썼다. ‘건국전쟁2’는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 정국’에서 정부수립을 둘러싼 좌우 갈등을 다룬 영화로 제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제주4·3 사건을 공산주의 폭동으로 묘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편향성, 완성도 부족 등을 이유로 이 영화를 독립영화로 승인하지 않았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 관람에 앞서 김덕영 감독을 만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사실마저 ‘입틀막’(입을 틀어막음)의 대상이 됐다”며 “어떤 희생이 있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이 반드시 한쪽으로 기술되거나 다른 방향을 얘기하는 게 금지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4·3 당시 제주도민 탄압에 앞장섰던 박진경 대령 등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에 대한 감사 표시는 3만명의 4·3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행위이자 10만명이 넘는 4·3 유족들의 상처를 다시 후벼 파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살펴도 모자랄 공당 대표가 추석 연휴 한복판에 극우의 민심만 살피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4·3 왜곡에 대한 처벌 조항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다음날인 7일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며 보수 지지층 다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시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그는 영화 관람에 앞서 김덕영 감독을 만나 제작 배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대표는 “역사적 사실 자체는 고정돼있지만 역사적 기록은 고정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국전쟁2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말하고 싶은 역사”라며 “역사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이 인정되지 않으면 역사가 쉽게 왜곡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용기를 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영화 관람 후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노인의날을 맞아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맞이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통상 연휴 직전 당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선 관례를 깨고 민생 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송편을 빚으며 “어르신들께 그늘진 곳이 없도록 더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고, 이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폈다. 지난 4일에는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에도 나섰다. 장 대표는 “대미 관세 협상이나 북핵 위기 같은 격랑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켜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직 국익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 취임 이후 ‘바른 글씨’로 당 안팎의 화제를 모았던 만큼 국민의힘은 추석용 홍보 팸플릿에 장 대표의 자필 편지를 넣었다. 앞면에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적었다. 반면 뒷면에는 “헌법 위의 대통령?! 이게 나라냐!”라는 타이틀을 걸고 ‘입법폭주·경제실정·외교안보 참사·재정파탄’ 4개의 항목으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했다. 추석 연휴 이후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명절 이후 국정감사에서 그간 있었던 정부의 실정을 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 장동혁 대표, ‘건국전쟁2’ 관람

    [포토] 장동혁 대표, ‘건국전쟁2’ 관람

    추석 연휴인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청년들과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건국전쟁2’ 영화를 관람하기에 앞서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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