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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용 전 SH사장 “타깃층 모호 ‘3기 신도시’ 필패, 다음 정부서 물량 줄여야”

    김세용 전 SH사장 “타깃층 모호 ‘3기 신도시’ 필패, 다음 정부서 물량 줄여야”

    “3기 신도시는 시대착오적입니다. 인구 구조와 ‘니즈’(욕구)가 바뀌었는데도 30년 전 1기 신도시 기준을 들이대고 타깃층도 모호해 필패가 예견되는 재앙입니다. 막대한 돈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다음 정부에서 물량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도시계획 권위자로 서울의 주택 공급 정책을 총괄했던 김세용(57)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작심 비판했다. 김 전 사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는 수요 억제책만 실패한 게 아니라 공급 정책도 완패했다. 그간 수요 억제책에 가려져 있던 공급 정책을 하나하나 뜯어 보면 엉뚱한 것투성이”라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 수도권에 2025년까지 30만호를 공급한다는 3기 신도시 계획을 최대 실패작으로 꼽았다. 그는 “90년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4인 가구가 타깃이었고, 직장과 주거도 동떨어져 있었다. 이젠 1, 2인 가구가 60%를 넘으며 대세인데, 이들은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며 “직장도 없는 신도시에 갈 이유가 없고, 집은 ‘로또’라 생각해 분양을 받는 이들은 있겠지만 실제 살 사람이 없어 빈집이 속출할 거다. 신도시는 지금처럼 인구 정체기나 1, 2인 가구가 많을 땐 추진하지 않는 게 정상”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청약이 미달된 과천·시흥 ‘신혼희망타운’도 예견된 실패작이라고 했다. 김 전 사장은 “타깃 개념 없이 수도권에 물량만 늘리면 2030세대들이 과거처럼 알아서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2030세대는 평수나 입지 등 따질 거 다 따진다”며 “무조건 짓기만 하면 다 입주할 것이라는 안일한 정부 판단이 참사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2020년 8·4 공급 대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전 사장은 “공공 재건축 용적률 500%는 말도 안 된다”면서 “노원구 상계동 같은 곳이 용적률 250%인데, 엄청 빡빡하다. 그 두 배로 짓겠다는데, 닭장 같은 빡빡한 데서 사람이 어떻게 살 수 있나. 저층은 1년 내내 햇볕도 안 든다. 사람들이 다 아는데 그런 식으로 재건축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공공주택 건설은 주민 반대로 한 발짝도 진척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 전 사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주거 요구와 세대별 주거 요구를 감안한 ‘핀셋 공급 대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2030세대인 1, 2인 가구는 서울 외곽이 아니라 도심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1~2인용 공공임대주택을 도심에 대폭 공급하고, 청년 주택 입주 기간을 최장 6년에서 10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부부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은 처가 근처”라며 “이들에겐 주택 물량보다 본인들이 입지를 골라서 갈 수 있도록 대출 같은 금융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3040세대는 자가 공급 원칙 아래 지분적립형 자가를 공급해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하고, 은퇴를 했거나 앞둔 5060세대는 자가를 새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 뒤 차액을 매달 일정액씩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SH공사를 이끌며 지분적립형주택, 콤팩트시티, 생애주기별 맞춤주택 등 서울시 주택 공급의 토대를 다졌다. 퇴임 후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복직했다. 김 전 사장은 “현 정부는 이명박 정부 때보다 주택 공급을 더 많이 했고 3기 신도시 같은 강한 공급 신호도 줬지만 공급 대책이 잘못돼 집값을 잡지 못했다”면서 “차기 정부에선 물량만 쏟아내는 물량 위주의 공급책이 아니라 세대별 맞춤형 대책을 내놔야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 윤석열 “아이 태어나면 1년간 월 100만원…임대료 일부 국가 부담”

    윤석열 “아이 태어나면 1년간 월 100만원…임대료 일부 국가 부담”

    “전국민 대상 ‘부모급여’ 도입”“아이 태어나면 1년간 월 100만원”“임대인, 임차인,국가가 임대료 분담”“중환자실 등 인건비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해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민 부모급여 신설과 함께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1씩 나눠 부담하는 ‘임대료 나눔제’ 도입도 약속했다. 그는 “생계형 임대인을 제외한 임대인도 고통 분담을 위해 임대료의 3분의1을 삭감하고 그 중 20%는 세액공제로 정부가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인의 나머지 손실분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전액 보전하겠다”며 “임차인은 남은 임대료 3분의2에 대해 금융대출 이후 상환금액에서 임대료와 공과금에 대해 절반을 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해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고질적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2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무주택자들의 주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세제 개선과 주택 건설에 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에 충분한 물량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서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서 임대주택을 민간과 공공주도로 충분히 공급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와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를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30년 계획’을 수립,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비정규직 공정수당 확대” 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

    이재명 “비정규직 공정수당 확대” 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분양가 상한제 민간 도입’ 등 부동산 공약과 ‘비정규직 공정수당 민간 확대’를 발표한 데 이어 10일과 11일 각각 교육과 경제 정책 발표를 예고하며 공약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청년층을 겨냥한 ‘병사 월급 200만원’, ‘온라인 게임 인증 절차 개선’ 등을 공약하며 정책 대결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한책임 부동산 공약 5’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에도 도입하고, 분양 원가 공개를 확대해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애최초주택 구입자를 비롯한 서민·실수요자들이 더 낮은 금리의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모기지’를 확대하고, 고금리·변동금리 대출을 저금리·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주는 대출 전환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생 거주 가능한 ‘임대형 기본주택’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는 ‘건물분양형 기본주택’ ▲분양 전환 가격을 사전에 확정해 일정 기간 임대 후 분양하는 ‘누구나집’ 등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8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비정규직 공정수당 민간 확대’, 43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전자·가전제품 소비자 수리권 확대’를 약속하며 공약 물량공세를 펼쳤다. 또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력 세계 5위(G5),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 5000시대’ 등 이른바 ‘5·5·5 공약’을 밝힌 이 후보는 11일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경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보도자료에서 “국가가 병사의 최저임금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는 윤 후보의 신념이 반영된 공약”이라며 추가로 약 5조 1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이용가 게임물을 본인 인증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공약이 담긴 ‘석열씨의 심쿵약속’ 네 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윤 후보는 또 페이스북에서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면서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 폐기·개편을 촉구했다. 윤 후보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운영 비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재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소비자 부담 덜 것”

    이재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소비자 부담 덜 것”

    李 “보험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병원에 위임…청구절차 간소화”‘고지의무 위반’ 분쟁 차단·GA 판매책임 강화 등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실손보험 청구 체계 간소화’를 포함한 5개 보험소비자 보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금융분야에서 공식적으로 공약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열린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을 연 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대표와 윤후덕 선대위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윤 본부장이 이 후보의 공약 발표를 대독했다. 이 후보는 공약발표문에서 “보험은 질병과 사고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비를 막아주는 우산에 비유되곤 한다”며 “하지만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정작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다면 구멍 난 우산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산이 구멍이 났거나 고장이 났다면 미리 고쳐 놓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보험소비자, 보험회사, 그리고 병의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타협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 체계도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 체계 확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실손보험 청구포기의 원인은 청구체계의 불합리성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종이서류의 발급과 행정처리는 병원과 보험사 모두에게 불편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보험소비자가 병원에 보험금 청구를 위임하면 병원이 증빙서류와 청구서를 전송하여 보험사가 병원 또는 보험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하는 불합리성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의 보험법은 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중요한 사항’을 보험회사에 충실하게 알려야 하는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지만, 보험상품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어 전문지식을 갖춘 보험사가 이를 더 잘 알고 있다”며 “보험회사가 먼저 소비자에게 고지의무의 대상이 되는 ‘중요한 사항’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대신 판매하는 독립보험대리점(GA)에 대해서도 “GA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GA마다 설계사 전문 교육체계, 민원전담부서 설치,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갖출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밖에도 ▲일정 금액 이하의 보험금 분쟁에 대해서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결정만으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온라인플랫폼의 법적 책임 강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민에 대한 금융 차별 철폐를 강조하며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똑같이 금융을 받는데 돈 많고 담보가 있으면 낮은 저금리로 지원을 받고, 서민은 고금리를 낸다. 이자에 따른 신분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 이재명 4기 민주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늘어나서 집값이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몇억 원이 올랐는데 몇천만 원 떨어진 것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20대 청년 10명 중 9명이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언론이 발끈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일본 현지 매체 ‘JB Press’가 보도한 ‘중국 청년 10명 중 9명이 대출 등 채무 부담을 안고 산다’는 내용의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광활한 땅과 거대한 인구가 함께 사는 국가로 한 편의 기사가 90년대 중국 출생자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면에서 비판했다. 일본 매체 JB Press가 지난 3일 중국은행산하금융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중국의 90년대 출생자 1억 7500만 명 중 약 86.6%가 각종 할부금과 채무 연체를 안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저격한 것. 중국 관영매체는 당시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대출 채무 비중이 적은 반면 각 가정의 저축 규모는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통계연감2’에서는 중국의 가계 저축액 규모가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기준 가계 저축액 총 규모가 93조 위안에 불과했던 것 대비 단 6개월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반면, 외국계 경제전망기관인 ‘CEI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1%에 달했던 중국인의 월수입 대비 저축 비중은 2020년 45%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 시기 일본인의 평균 월수입 대비 저축액 비중이 단 20~3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지적이다. 또, 같은 시기 미국인의 평균 저축액은 수입의 약 5%에 그쳤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환구시보는 ‘일본과 미국인들의 저축 비중과 비교했을 때 중국인들의 저축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고,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결국 중국의 젊은 세대들도 저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 근거로 최근 공개된 ‘2021년 중국양로전망조사보고서’를 지목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의 중국인 중 월소득의 약 25%를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018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중국 청년들의 약 76%가 비상 시기를 위해 저축액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35세 이하의 중국 청년들은 노년기를 위해 은퇴 전까지 약 155만 위안 상당의 금액을 저축할 것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5세 이상의 청년들이 예상한 은퇴 자금 139만 위안보다 더 많은 수치다. 그러면서도 90년대 출생한 소위 ‘지우링허우’(90后)로 불리는 청년들 중 86.6%가 채무를 지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사실을 보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 업체 닐슨이 지난 2019년 발표한 ‘중국청년부채상황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출생한 청년 중 86.6%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채무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약 42.1%가 해당 채무에 대해 1개월 내에 변제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매체는 모바일 결제의 대중화로 인해 상품 구매와 지불 시기가 불일치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 조사 결과 착오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국영언론들은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지불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언론 보도와 달리 사실상 이들은 장기 대출서비스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 파국 치닫는 ‘이준석 뇌관’… “사이코패스” “찌질이” 李 성토 빗발

    파국 치닫는 ‘이준석 뇌관’… “사이코패스” “찌질이” 李 성토 빗발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6일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선거대책위 인사안을 놓고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당대표의 사퇴를 논의하고 나섰다.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더 심각한 내부갈등이 표출된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윤 후보가 기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롭게 마련한 후임 사무총장 인선안에 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른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보다 당대표의 최고위 안건 상정권을 앞세웠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의 사무총장 겸임은 수용했으나 이철규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에는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당대표를 비난해 온 이 의원을 밀어붙이는 것은 당대표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며 반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기자들에게 “이 사람들(의원들)이 손학규(전 대표)에게 단련된 이준석을 모르는 가 보다” 등의 발언을 전한 당사자다. 이 의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한 권성동 전 사무총장과 가까운 ‘제2의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이라는 의심도 받는다. 최고위 후 이 대표는 “어제부터 갈등 해소를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음에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도 정치적 해법을 과연 모색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앞으로 지켜보겠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이후 이 대표는 오전 10시로 예정된 ‘변화와 단결’ 의원총회도 불참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고서 당을 추스르고자 마련한 첫 의총에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불참하고, 윤 후보의 인선 구상에 반대하자 의원들의 여론이 들끓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하자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사퇴안 결의를 제안했다. 원내지도부에서 사퇴 결의 제안이 나오자 의원들의 성토가 뒤따랐다. 이 대표를 향해 “임계점이 왔다”(박대출 의원), “사이코패스 양아치”(박수영 의원), “대표가 찌질이 청년 되지 마라”(송석준 의원), “오만방자하다”(김태흠 의원), “참다 참다 사리가 나오겠다”(김정재 의원)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최형두 의원은 “이 대표를 쫓아내려는 시도 자체가 오히려 논란을 부추기며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 대표의 사퇴는 대선 필패”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김기현 원내대표가 오후 의총에 이 대표의 참석을 요구하겠다며 잠시 회의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의총을 공개로 진행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며 다시 조건을 걸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 대표 공개발언이 허용 안 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의원들이 원하면 일정을 취소하고 무제한 토론에 응할 자신이 있다. 모든 토론과정을 공개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결국 오후 4시 김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사퇴 촉구 관련 논의 내용을 들고 이 대표를 찾아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와 권 본부장의 면담을 제안하며 중재를 시도했던 인물로 이 대표의 인선 반대와 의총 참석 거부에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 대표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이 대표의 첫 당무 보이콧과 울산회동, 지난달 이 대표의 선대위 2차 이탈 등으로 위험수위에 가까워져 왔다. 결국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실무형 선대본부 전환 첫날부터 제동을 걸자 사퇴 촉구 논의까지 이르렀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3월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를 올바르게 발전시키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러나 막상 선거는 유례없는 파행이다. 주요 대선후보의 본인, 가족, 측근을 둘러싼 갖가지 비리와 의혹을 놓고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하다. 더욱 문제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선심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다. 아예 나라의 미래 비전과 발전에 대한 논의는 접고 인기에 영합하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국가재정이 파탄하고 나라가 부도의 함정에 빠진 남미와 남유럽의 사례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경제불안이 심각하다. 당연히 정부의 조속하고 확실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손실보상이 선거 포퓰리즘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손실에 대한 지원이 후보들 간 ‘돈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제1야당 후보가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당장 보상하자고 호응했다. 제1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 손실보상 규모로 100조원을 제시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곧바로 화답했다. 막상 정부는 실현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손실의 내용, 지원 방법, 국가재정 상태, 지원의 효과 등에 대한 파악 없이 지원금액 경쟁을 벌인다. 표심만 사면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 정책의 실패로 가격폭등을 가져온 주택 문제에 대해서도 선거 포퓰리즘이 난무한다. 집권여당 후보는 100만 가구 기본주택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 후보는 30만 가구 청년 원가주택의 공급을 들고 나왔다. 건설원가로 주택을 분양하고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가 차익 70% 이상을 보장해 주는 방안이다. 지금 정부는 주택의 공급을 묶고 대출 제한, 조세 강화, 거래허가 등 규제에 초점을 맞춰 정책에 실패했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는 별 관심이 없다. 어디에 무슨 돈으로 어떻게 짓겠다는 방법도 없이 유권자의 선호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본소득, 기본대출, 청년도약 등 현금공약과 노동이사제, 종합부동산세 환급, 증권거래세 폐지 등 경제정책에 대한 주요 후보들 간 정치무기화 경쟁이 도를 넘는다.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진퇴양난이다.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 경제전쟁의 포로로 잡혀 보호무역의 압박이 거세다. 대내적으로 경제가 고용창출 능력을 잃고 가계부채가 급증한다. 국가부채도 사상 최대로 늘어 정부의 재정여력도 소진 상태다. 코로나19 피해로 기업의 폐업과 근로자 실업은 계속 증가세다. 수출이 늘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표만 되면 선심을 불사하는 포퓰리즘이 판을 치고 있어 선거가 정치도 망치고 경제도 망치는 현상을 낳고 있다. 정치의 경제농단은 뿌리 깊은 해악이다. 선거 때만 되면 여야 후보들은 경제를 수단으로 삼아 선심공약을 남발한다. 정책 대결 대신 상대방 약점 공략에 집중한다. 동시에 이념, 세대, 빈부 갈등을 유발해 지지세력을 결집한다. 선거가 끝나면 집권세력은 인사와 이권을 독점하고 지지계층에 우호적인 정책을 편다. 이번 대선에서 경제의 정치적폐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와 경제가 함께 산다. 여야 후보들은 경제가 정치의 덫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살아나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 대선후보들은 의혹을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네거티브 공방을 멈추고 대신 정책 대결을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 일자리, 가계부채, 주거불안 등 민생문제 해결과 산업성장, 성장동력 회복, 양극화 해소 등 경제발전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
  • 순천시, 청년들 도서구입비 50% 지원

    순천시, 청년들 도서구입비 50% 지원

    순천시가 청년들이 책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하고,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서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1982년 1월 1일~2002년 12월 31일)의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이다.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양·전공·수험서 등 거의 모든 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 유아·초·중·고 관련도서나 만화책·해외도서·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예산 조기소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월별로 예산을 분배해 접수 받는다. 그림책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동일도서는 2권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청년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해 5월 예산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청년 6625명이 3만 8082권의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 지역 서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또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추천도서(120종)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시민 좋은 책 지원 사업’도 운영중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구입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책 읽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올해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0~1세에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이 200만원씩 상향돼 연 소득 2200만~38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1분기 중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다. 시중 이자에 대해 납입액의 2~4% 포인트를 저축장려금으로 얹어 주는 상품이다.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지난해보다 440원 올라간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기반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1.1% 인상돼 병장 기준으로 월 67만 6100원이 된다. 올해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모든 사업장 최저임금 9160원부모 동시 육아휴직 月300만원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급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200만원 바우처를 1회 지원한다. 만 0∼1세 아동에게는 영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은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한다. ●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시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5인 이상 30인 미만의 민간기업도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및 육아휴직 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자녀 생후 12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 조정한다. 생후 12개월 내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부모에게 각각 3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월 300만원(통상임금 100%)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은 6개 시군구를 선정해 시행하며, 해당 지역 취업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못 하면 하루 4만 1860원씩 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시행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근로자는 가족돌봄, 본인건강, 학업, 은퇴준비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단축을 사업주에게 신청할 수 있다. [재정·조세] 소득 3800만원 미만 근로장려금코인도 해외 금융거래 신고 대상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완화 근로 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인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소득 요건이 연간 총소득 기준으로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한액이 200만원씩 높아진다. ●난임 시술,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세액 공제 확대 난임 시술에 대한 세액공제율과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각각 30%와 20%로 확대된다.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신설 만 19∼34세 청년이 3년 이상 5년 이하 펀드에 가입하면 납입금액(연 600만원 한도)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해 준다. 올해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적용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해외 가상자산 거래계좌 포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자산 잔액의 합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관할 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10년 동안 상속세 연부연납 가능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년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연부연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시설 투자 세제 지원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해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세액 공제율(연구개발 +10% 포인트, 시설 투자 +3∼4% 포인트)을 적용한다.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 확대 창업 중소기업 중 세액 감면율을 우대해 적용하는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의 수입금액 기준이 연간 48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제도는 2024년까지 연장된다. ●해외직구 물품 반품 시 사후 관세 환급 가능 개인이 직접 쓸 목적으로 해외직구한 물품을 반품(수출)하는 경우 세관장의 사후 확인을 받아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원래는 세관장 확인을 받고 반품한 경우에만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교육·보육·가족] 스토킹 피해자 무료 법률서비스 청소년 심야 게임 셧다운제 폐지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서민·중산층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 금액이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첫째 자녀는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학 학부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일반대학원·전문대학의 전문기술석사학위 과정 재학·입학 예정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당구장·만화대여업 제외 초·중등학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됐던 당구장과 만화방이 올해 3월 25일부터 들어설 수 있다.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폐지 0~6시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을 제한한 ‘게임 셧다운제’가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게임 이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게임시간 제한 제도가 일원화된다.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강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고자 청년 1인 가구에 ‘자기 돌봄 관계 기술과 소통·교류 모임’을, 중장년 1인 가구에 ‘일상에서의 서로 돌봄 생활 나눔 교육’을, 노년 1인 가구에 ‘심리상담과 건강한 노년 준비 교육’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근로·사업소득 30% 공제 도입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지원을 돕고자 저소득 한부모 지원대상자 선정 시 근로·사업소득의 30%를 공제한다. ●스토킹 피해자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화·서면·출장·온라인 등으로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방·병무] 병사 봉급 11.1% 올라… 병장 月67만원창업 땐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 없어  ●병사 봉급 인상 올해 병사 봉급이 지난해 대비 11.1%가량 인상된다. 병장 월급은 2017년도 최저임금 135만원의 50% 수준인 67만 6100원이 된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지난해 4만 7000원에서 올해 32% 증가한 6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병역판정검사 시 정밀심리검사 확대 시행 현역복무 적합자 사전 선별을 위한 정밀심리검사를 민간병원뿐 아니라 병무청도 임상심리사를 활용해 직접 실시하는 등 확대된다. ●창업·학업 등 입영일자 연기기준 개선 창업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검정고시 응시를 위한 입영일자 연기 대상이 기존 고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에서 초·중등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까지로 확대된다. 질병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일이 최대 60일에서 90일까지 확대된다. ●병역의무자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 폐지 25세 이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5회)이 폐지된다. ●사회복무요원의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재정지원 확대 사회복무요원의 학기당 6학점 이내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액이 50%에서 80%로 늘어난다. [행정·안전·질서] ‘남색’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반려견 목줄·가슴줄 2m 내 제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재질의 남색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고 여권번호 체계도 바뀌었다. 유효기간 5년 미만의 기존 여권도 1만 5000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 관리개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고, 반기별로 보유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자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된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 2m 이내로 제한 올해 2월 11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해 외출할 때 반려견과 사람 간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시험과목 개편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세법개론·회계학·형법·형사소송법 등이 필수과목이 된다. 고졸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도입됐던 고교 선택과목 사회·과학·수학은 제외된다. ●공정위·권익위·개보위 결정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통합 제공 올해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의결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문의 모든 내용을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화면 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의 ‘도로 통행’ 법적 근거 마련 올해 4월 20일부터 운전의 개념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가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사용금지 의무가 완화된다. ●다중이용업 범위 확대 올해 6월 8일부터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에 새롭게 포함된다. 이들 영업장은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 농지연금 가입 기준 60세로 완화귀어인 주거시설 1년 이상 제공 ●농지연금 가입연령 완화 65세 이전에도 자녀 교육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해 많은 농업인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완화된다.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 정주 여건, 농지, 일자리 등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이 올해 12월 구축된다. ●반려동물 영업기준 강화 올해 6월 18일부터 반려동물 사육설비의 면적·높이가 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뀐다. 동물미용업자와 동물운송업자는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청년 어선임대 시범사업 도입 어선어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선 선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선임대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어선어업 관련 교육과 사업컨설팅을 지원한다. ●귀어인의 집 1년 이상 임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을 배우고 어촌체험 후 귀어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최소 1년 이상 제공하고, 추가 이용자가 없으면 연장해 준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시행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고자 올해 10월 1일부터 공익 의무를 준수하는 임업인에게 매년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 [환경·산업] 세제·샴푸 리필 사용 땐 포인트 제공단독주택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의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세제·샴푸를 리필해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2020년 12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데 이어 올해부터 단독주택 주민도 재활용품 배출방식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별도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 안 되는 포장재에 별도표기 신설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이 분리가 안 되는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별도 표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폐기물 포장재는 처음 배출단계부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친환경차 충전 편의 개선 혁신도시 또는 인접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의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시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한도가 50%에서 80%로 확대된다. ●전파인증 면제된 해외직구 전자제품 중고판매 허용 개인이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반입해 1년 이상 지났을 때 적합성 평가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중고 판매가 허용된다. ●상습과적·적재불량 차량 통행료 심야할인 제외 1년간 2회 이상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부동산] 만 19~34세 최대 4% 저축장려금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연말까지  ●청년희망적금 출시 올해 1분기에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 소득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월 납입 한도 50만원씩 2년 만기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한다. ●국내·해외 주식 소수단위 거래 허용 미국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도 소수단위 거래를 여러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 확대·적용기한 연장 상가 임대료를 낮춘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하액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대상이 2021년 6월 30일 이전 임차한 자로 확대되고 적용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요건 완화·적용기한 연장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 40% 소득공제에 더해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연 50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 요건을 현행 3000만원 이하에서 36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적용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해외부동산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 강화 역외 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주자와 내국법인의 해외부동산 ‘보유’ 내역에 대해서도 자료제출 의무가 부과된다.
  • 윤석열, 민생·정책행보 본격화…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도입”

    윤석열, 민생·정책행보 본격화…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도입”

    지지율 반등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새해 초부터 공약을 쏟아 내는 등 민생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 종로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정부 보증으로 먼저 대출해 준 뒤 임대료와 공과금을 대출상환 금액에서 50%를 제외해 주는 한국형 대출감면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며 “임대료와 공과금에 대출금이 사용될 경우 3년의 거치기간 종료시점에 대출금의 반을 면제하고 나머지 반만 5년간 저리로 분할 상환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 발표에서는 국민 개개인에게 고유 계정을 부여해 다양한 복지·행정 데이터를 각각의 계정에 넣는 포털서비스인 ‘마이AI(인공지능)포털’ 도입 방안이 소개됐다. 또 이날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청년 일자리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히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정책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이 밖에 생활밀착형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를 처음 소개하며 택시기사 보호용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하는 등 윤 후보가 경제 현장을 찾는 행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는 전날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저부터 바꾸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구두를 벗고 큰절을 올리는 돌발행동으로 한껏 몸을 낮춘 행동을 하기도 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환골탈태’를 약속한 윤 후보를 도와 선대위 내 ‘그립’(장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오전 공약 발표에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지금은 조금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메시지나 모든 연설문이나 전부 다”라고 말했다.
  • ‘중국도 내집 마련 힘들어’...첫 매수 36세, 소형 주택 선호 현상 뚜렷

    ‘중국도 내집 마련 힘들어’...첫 매수 36세, 소형 주택 선호 현상 뚜렷

    중국인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연령이 평균 36.9세로 조사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대도시 소재의 주택을 첫 구입한 생애 최초 부동산 소유 평균 연령은 36.9세로 일명 신(新)1선 도시로 불리는 충칭, 난징 등 15곳의 중대형 도시 대비 2.7세 더 높았다. 중국 부동산 전문 연구 플랫폼인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은 올해 1985~1990년대 출생한 세대가 기존의 1970년대 출생 세대를 대신해 주택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했다면서 29일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연구원이 공개한 ‘2021년주거소비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10월 기준 각 도시별 주택 구입자 평균 연령은 1선 대도시가 타도시 대비 비교적 높은 연령(36.9세)을 보였으며, 신1선 대도시는 그보다 낮은 34.2세, 2선 도시는 34.8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초대형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일수록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높은 문턱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1선 대도시 거주 주민일수록 주택을 구입하기까지 받는 스트레스가 크고, 그로 인해 주거부담지수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주거부담지수는 주거안정성을 기준으로 각 지역 주민들이 가계에 비합리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일정 수준의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지 여부는 측정하는 지수다. 주거부담지수가 높을수록 각 가계가 주거비에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것으로 그 외의 식료품과 의료비, 교육비 등이 영향을 받게 돼 전반적인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된다.이와 관련, 베이커연구원이 전국 114개 중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1선 대도시의 평균 주거부담지수는 89.1을 기록, 신1선 도시(65.2)와 2선 도시(63.5) 대비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3선 도시와 4선 도시의 주거부담지수는 각각 59.3, 55.1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때문에 1선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일수록 주거 불안과 주택 구입으로 인한 가계 재정 악화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애 첫 주택 매수 연령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된 지역에서도 각 도시별로 그 이유가 상이하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공개됐다. 실제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으로 대표되는 1선 대도시의 경우 주택 구입 시 대출 규제과 제한이 크다는 점이 생애 첫 주택 구입 연령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주하이, 샤먼 등의 도시 주택 구입자 중 절반 이상이 외지 호적자들로 구성, 이들이 주로 투기를 목적으로 한 주택 매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타도시 대비 주택 구매자 연령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텐진 등 과거부터 대출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도시에서는 주택 매입 시 현금 매수를 진행하는 사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이 주택 구매자 연령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됐다. 이 시기 1선 대도시의 평균 매매가격은 368만 위안(약 7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신1선 도시와 2선 도시가 각각 143만 위안(약 2억 7천만 원), 121만 위안(약 2억 3천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1선 도시의 집값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은 매년 지역으로 유입되는 청년 인재들의 인구 증가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또, 이 시기 중국 주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은 주택의 소형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지역별로 하얼빈, 장춘, 선양 등 동북지역의 경우 방 2개 규모의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때문에 이 시기 방 2개 규모의 소형 주택이 이 지역 평균 주택 공급 평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소형 주택 거래 물량 증가는 베이징, 상하이 등을 비롯한 1선 대도시에서도 발견됐다. 이 시기 주택 구입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 2개 규모의 소형 주택을 찾는 구매자들의 수를 증가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반면, 주거부담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불산, 난창, 창사 등 35개 도시에서는 방 3개 이상의 중대형 규모의 주택 매수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 주거부담지수가 54.44를 기록하며, 전통적으로 부동산 매매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꼽히는 창사에서는 방 3개 이상의 중대형 주택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 영천시, 내년부터 신혼부부에 300만원 지원

    영천시, 내년부터 신혼부부에 300만원 지원

    경북 영천시는 인구 증가를 위해 내년부터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장려금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이후 2년이 지나지 않은 만 49살 이하 부부 가운데 혼인신고일 이전 또는 혼인신고일부터 30일 이내 영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이다. 해당 부부는 ▲혼인신고일 6개월 이후(30일 이내 전입한 경우 전입일부터 6개월 이후) 100만원 ▲최초 지급 뒤 1년 뒤 100만원 ▲2년 뒤 100만원 등 3년 동안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 ‘영천시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신혼부부 예식비 3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조례를 다시 개정해 100만원으로 지원금을 증액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인구 늘리기를 위해 영천시는 신혼부부들에게 5000만원 한도에서 연 1.5% 이내 대출이자를 3년 동안 지급하는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신혼부부 지원 확대가 청년 인구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고,신혼부부의 결혼초기 비용을 보조해 안정적으로 영천에 정착하는 것을 도와 인구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당첨확률 0.02% 이벤트에 돈 쓰라고 권장하는 정부

    당첨확률 0.02% 이벤트에 돈 쓰라고 권장하는 정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만~100만원의 당첨금을 주는 ‘소비복권’ 사업이 내년 3개월간 시행된다. 정부의 소비지원금 사업을 ‘확률형 당첨금’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대한 비판도 여전하다.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명목 아래 국민을 소비 도박장에 불러 모으는 것과 다름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민 참여도가 높을수록 당첨 확률은 0에 가까워진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상생소비더하기 사업을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사업예산 15억원은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운용계획에 반영됐다. 상생소비더하기는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카드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추첨번호를 주고 다음 달 추첨을 통해 당첨금을 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돕는 차원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대상 소비처, 당첨금 액수, 지급 방식 등을 확정해 내년 1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금은 10만~10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총 예산이 15억원임을 고려하면 당첨금이 10만원일 때 1만 5000명, 50만원일 때 3000명, 100만원일 때 1500명이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사행성 당첨금 사업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대해 “올해 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소비 시 초과분의 10%를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제도에 경품·사은품을 주는 민간 마케팅 수단인 ‘추첨’이란 요소만 가미한 것”이라면서 “추첨 기회가 부여되는 소비금액 기준을 낮게 잡아 큰돈을 쓰지 않아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 4조 6000억원 규모의 ‘2022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저신용 소상공인 14만명에게 연 1% 저금리로 1조 4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시행한다. 청년·신규창업 소상공인 3만명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2조 8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5000명 소상공인 매장의 스마트화 지원에 770억원, 소상공인 온라인채널 진출과 구독경제 사업 지원에 905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알아두세요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알아두세요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대출 규제 강화’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당장 1월부터 개인별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 즉,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자동차 할부 등을 합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규제 40%가 적용돼 돈을 빌릴 수 없게 되고 이때문에 집을 살 수 있는 이들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해당 기준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강화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목표치는 오르고 전세대출의 분할 상환은 확대된다. 올해 기준 73.8%였던 개인별 주담대 분할상환 목표는 80%로 오른다. 달마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늘어난단 뜻이다. 은행별로 전세대출 분할상환도 확대되기 때문에 기존 만기때 한번에 돈을 갚는 방식에서 이제는 전세금 일부와 이자까지 같이 내는 식으로 부담이 더 늘어났다. 이래저래 실수요자들인 서민들에게는 돈을 빌리기 어렵고 자기 집을 장만하기 더 요원해진 셈이다.반가운 소식도 있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가입 요건이 확대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였는데 2023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됐다. 가입 가능한 소득 기준도 연 3000만원에서 3600만원이하로 완화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기존 청약 기능에 최대 3.3%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2022년 1월 20일부터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을 전제로 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해 용적률과 높이제한, 대지의 조경기준 등 건축규제도 완화된다. 또한 인근 지역을 편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사업시행면적을 20%(최대 1만→1만 2000㎡ 미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노후 주택단지(아파트·연립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구역 1만㎡, 기존주택의 가구수가 200가구 미만인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다. 편법이나 불법으로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는 외국인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그간 대출 등 여러 규제로 꽁꽁 묶였던 내국인과는 달리 외국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엔 체류자격을 확인하는 절차가 부족해 부적격 외국인이 임대업으로 돈을 벌어도 막지 못하는 폐단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때문에 1월 15일부터 외국인이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고서와 출입국관리법 제88조에 따른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2년부터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자녀 가정도 신규 도입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게 된다. 통합 임대공공주택은 기존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한 주택으로 가구의 월평균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3분위(5분위 기준) 순자산 평균값(2020년, 2억 88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 내년 DSR 영향권 595만명… 5명 중 1명은 대출 취약계층

    내년부터 대폭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600만명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저소득 실수요자들은 대출받기가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억원 넘게 대출을 받아 내년부터 개인별 DSR 규제를 받게 되는 대출자는 595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20.9%(124만명)는 20대 이하 청년 또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금융위가 지난 10월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차주 단위 DSR 2·3단계 규제를 앞당기면서 내년 1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대출자가, 7월부터 1억원 초과 대출자가 규제를 받는다.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과 고령층은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더구나 내년부터 차주 단위 DSR 산정에 포함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카드론도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와 기준금리 상승의 영향이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와 NH농협은행 등 8개 주요 카드업체 중 5곳의 카드론 평균금리가 11월 14%를 넘어섰다. 지난 10월까지는 2곳만 평균금리가 14%대였다. 카드사에 따라 1% 가까이 금리가 오르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11월 카드론 평균금리는 14.72%로 10월(13.73%)에 비해 0.99% 포인트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현대카드(0.96% 포인트), KB국민카드(0.43% 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는 11월 오히려 전월에 비해 카드론 평균금리가 0.39% 포인트 떨어진 12.74%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신용 우량고객이 비교적 늘어서 평균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 [인사] 광동제약, ABL생명, 한국수자원공사, 중소기업중앙회

    ■ 광동제약 △ 최고안전환경책임자 박상영 △ 경영지원실장 이상일 △ 온라인영업부문장 구준모 △ 의약품품질부문장 이길호 △ 의약품생산부문장 양용만 ■ ABL생명 ◇ 승진 △ 인재개발부장 권순민 ■ 한국수자원공사 △ 기획부문이사 박평록 ■ 중소기업중앙회 ◇ 부서장 전보 △ 조합정책실장 임춘호 △ 조합지원부장 조동석 △ 판로정책부장 유진호 △ 정책총괄실장 임영주 △ 조사통계부장 성기창 △ 상생협력부장 박승찬 △ 청년희망일자리부장 정경은 △ 공제기획실장 황재목 △ 투자전략실장 심상욱 △ 실물투자부장 김태완 △ 리스크준법실장 이종명 △ KBIZ중소기업연구소장 윤위상 △ 편집국장 김희중 △ 서울지역본부장 장윤성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현 준 △ 강원지역본부장 최무근 △ 전북지역본부장 전의준 ◇ 팀장 전보 △ 정보시스템부 IT운영팀장 홍성근 △ 상생협력부 납품대금조정센터장 정은희 △ 공제운영부 공제대출팀장 황보훈 △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강우용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부장 박상언 △ 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이민경
  • [인사]

    ■조달청 ◇국장급 전보 △조달관리국장 강경훈△구매사업국장 정재은△신기술서비스국장 백승보△시설사업국장 강성민△서울지방조달청장 강신면 ■부산도시공사 △청렴감사실장 박성희△안전관리단장 이남기△기획관리실장 김재명△경영지원실장 장윤석△분양보상처장 홍성호△토목사업처장 송원섭△주택사업처장 황경환△맞춤임대처장 신기흥△시설관리처장 이상재△재정예산부장 박재철△전산정보부장 김민△보상부장 정창업△EDC 사업부장 황명연△단지사업1부장 이강△단지사업2부장 최문봉△건축사업부장 윤영자△스마트사업부장 신동훈△맞춤임대사업부장 진기원△주거복지센터(동부)장 안종대△주거복지센터(서부)장 최종희 △부산대학교 교육훈련 정재현 정대철 김장부 박창민 정성재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 박평록 ■우정사업본부 ◇3급 인사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오기호 ◇4급 인사 △우정사업본부 운영지원과장 노기섭 ■신용회복위원회 <전보> ◇센터장 △서울중앙 이상우△관악 이병상△서대구 이시형△인천 장준수△창원 윤용호△사상 송성민△성남 문지홍△순천 황재호△원주 김상길 ◇부장 △인재경영부장 임찬기△홍보협력실장 김상초△전략기획부장 최윤화△경영지원부장 김영신△디지털혁신부장 김용우△채무조정부장 장배현△법률지원부장 이창인△소액금융부장 신우선△신용교육원장 김창건△고객만족부장 박성우△감사실장 박병헌 <신규 보임> ◇센터장 △안산 정종식△전주 남재우△청주 김영복△안양 김상현△포항 장희재△부천 이백현△구미 김도완 ◇팀장 △이행관리팀장 한승모△카드지원팀장 윤요환△상담기획팀장 유제선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 전보 △조합정책실장 임춘호△조합지원부장 조동석△판로정책부장 유진호△정책총괄실장 임영주△조사통계부장 성기창△상생협력부장 박승찬△청년희망일자리부장 정경은△공제기획실장 황재목△투자전략실장 심상욱△실물투자부장 김태완△리스크준법실장 이종명△KBIZ중소기업연구소장 윤위상△편집국장 김희중△서울지역본부장 장윤성△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현준△강원지역본부장 최무근△전북지역본부장 전의준 ◇팀장 전보 △정보시스템부 IT운영팀장 홍성근△상생협력부 납품대금조정센터장 정은희△공제운영부 공제대출팀장 황보훈△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강우용△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부장 박상언△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이민경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최윤성△사장 김정선△부사장 한호경△전략사업본부장 심창우 ■IBK투자증권 <임원 승진> ◇수석전무 △IB사업부문장 이동구 ◇전무 △준법감시본부장 신호철△리스크관리본부장 허영범 ◇상무 △자산관리본부장 이창섭△부동산금융본부장 우규택 ◇상무대우 △Trading본부장 박기현△디지털영업본부장 전장석 <임원 신규선임> △리서치본부장 이승훈 <보임> △혁신기업분석부장 이건재
  •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정책인 ‘기본시리즈’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경기도의회를 통과 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역대 최대 33조 6036억원 규모의 2022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당초 편성한 33조 5661억원보다 375억원(0.1%)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에서 341억원, 특별회계에서 34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비 조정 내역을 보면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200억원, 276억원 삭감됐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사업인 농민기본소득 780억원, 지역화폐 발행 예산 904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도내 농민에게 시군 지역화폐로 매월 5만원 또는 분기별 15만원씩 1년에 6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도는 올해 6곳이던 지급 시군을 내년에는 1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 시행을 위한 기본금융 기금 설치 500억원과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63억원도 각각 집행부안 그대로 통과돼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달 중 1개 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내년 3월께부터 실거주자 4000여명에게 1인당 매월 15만원씩(연간 180만원) 5년간 지역화폐로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도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한다. 앞서 상임위가 신규 사업으로 자체 편성한 코로나19 피해 버스업계 특별지원금 246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유지를 위한 민자투자사업 운영수입 지원비 290억원의 경우 50%인 145억원이 감액되고 필요하면 감액된 만큼 예비비를 활용하거나 추경예산에 반영하도록 부대 의견을 달아 통과시켰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어린이집 경영안정화 지원금 78억원, 예술인 창작지원금 16억원은 신규 사업비로 반영됐다. 경기도교육청 예산은 당초 편성 규모와 같은 19조 1959억원으로 확정됐다. 도교육청의 예산안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복지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별로는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시스템 구축 9억원, 특수학생 대상 안심알리미 지원 5억원 등 27건 191억원이 증액됐고 교원인건비 161억원 등 17건 191억원은 감액됐다.
  • 졸업 청년 절반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부동산 1년 반 새 평균 26% 상승

    졸업 청년 절반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부동산 1년 반 새 평균 26% 상승

    청년이 졸업 후 잡은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청년 일자리 질이 하락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집값은 지난해 1월보다 평균 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1’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각계 전문가가 우리 사회 변화 양상을 통계에 기반해 분석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집필진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청년이 졸업 후 가진 첫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인 비율이 47.1%라고 분석했다. 2019~20년 41.9%에 비해 5.2%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조사연도 기준으로 최근 3년 사이 학교를 졸업한 30세 미만 청년 가운데 졸업 전 취업한 이들을 제외하고 조사한 수치다. 집필진은 또 최종 졸업학력이 고졸인 경우 고용률 감소가 컸다고 짚었다. 2020년 3~4월 전년 동기 대비 1.9% 포인트 감소하던 고용률이 8~9월엔 3.4% 포인트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집필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표적인 사회 변화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았다. 올해 6월 기준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1월 대비 평균 26% 상승했다. 특히 세종이 72%, 수도권은 28% 급등했다.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대출은 1630조원까지 치솟아 10년 전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는 자녀 양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돌봄공백 비율이 지난해 연간 36% 안팎으로 발생했다고 집필진은 분석했다. 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양육자 가운데 휴원·휴교 기간 돌봄공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해 3월 36.2%, 지난해 7월 37.5%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스마트폰 사용도 늘었다. 지난해 평일 여가 시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중은 54.1%에 달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 비중도 2018년 42.7%에서 66.3%로 올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올해 기준 82.1%에 달했다. 또 10명 중 7명(69.7%)은 경제성장보다 코로나19 대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 시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선 ‘경제적 격차 해소에 힘써야 한다’(73.6%)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남성(21.2%)보다 여성(23.4%)의 비중이 더 높았다. 어려울 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대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7.4%로 1년 새 10.5% 포인트 급등했다.
  • 성인 5명 중 1명 ‘외롭다’…“코로나 이후 사회적 고립 심화”

    성인 5명 중 1명 ‘외롭다’…“코로나 이후 사회적 고립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지난해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은 ‘외롭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21.2%)보다 여성(23.4%)이 외롭다고 느낀 비중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외롭다고 느낀 비율이 30%를 넘어 가장 높았다. 어려울 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대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7.4%로 1년 새 10.5%포인트 급등했다. 경제적·도구적·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전혀 없다고 답한 사람(4.2%)도 전년 대비 늘었다. 이외 동창회나 동호회 등 사회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53.6%,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전혀 교류하지 않는 사람은 2.2%로 집계됐는데, 특히 20대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컸다. 김주연 서울시립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극단적인 주관적 고립 상태에 놓인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사회적 교류 없는 남성, 삶 만족도 꼴찌 사회적 고립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낮아졌다. 성별과 사회 활동·교류 여부에 따른 주관적 웰빙 정도 조사 결과 스스로 사회적 교류가 없다고 답한 남성의 경우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21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여성은 삶의 만족도가 6.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회적 교류가 없는 남성은 삶의 행복감 점수 역시 5.49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표적인 사회 변화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꼽혔다. 올해 6월 기준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1월 대비 평균 26% 상승했고, 특히 세종의 경우 72%, 수도권은 28% 급등했다.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대출은 1630조원까지 치솟아 10년 전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스마트폰 사용도 늘었다. 지난해 평일 여가 시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중은 54.1%에 달했고,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이용 비중도 2018년 42.7%에서 66.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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