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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정책서민금융 12조원 공급…역대 최대 규모”

    최상목 “정책서민금융 12조원 공급…역대 최대 규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이후 더 커지는 서민층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총 4조 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28일 서울 중앙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정책 서민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1조원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원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신용층과 영세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 등에 대출 공급을 대폭 늘리고, 대출한도·금리 등 지원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민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 대출도 지난해보다 3조 8000억원 확대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노령층과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원리금 감면폭을 최대 20% 포인트까지 추가 확대해 상환 부담을 낮춘다. 최 권한대행은 “4조 8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과 서민층의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저신용·취약층 심상찮다…올해 서민금융 12조로 확대

    저신용·취약층 심상찮다…올해 서민금융 12조로 확대

    저신용·취약층과 청년층의 신용대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서민 자금애로가 가중되자 정부가 정책서민금융 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더 늘린 약 12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올해 정책서민금융 지원 계획을 당초 10조 8000억원에서 1조원 늘린 11조 8000억원으로 높여잡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정부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상반기 집행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한 금융지원은 6조 5000억원에서 7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저소득 청년층을 위한 햇살론유스는 당초 공급계획에서 1000억원 확대한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119 성실 상환자에게 1인 최대 2000만원까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119를 신설해 은행 출연 등을 바탕으로 6000억원 추가 지원한다. 기존의 소액생계비대출은 불법 사금융 예방 대출로 이름을 바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민금융상품인 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은 당초 계획인 4조 1000억원에서 4조 2253억원으로 확대했고, 사업자햇살론도 올해 3000억원 공급한다. 민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 대출 확대도 유도한다. 대출규제 인센티브를 통해 올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3조 8000억원 늘린 36조8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정부가 올초 발표했던 공급계획을 수정한 것은 서민 금융 애로가 예상보다 가중되고 있단 판단에서다. 특히 가계대출 잔액은 지속 확대하는 추세지만, 담보부 대출 증가세가 이를 견인한 것이고 신용대출 잔액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용 하위 20%의 신용대출 잔액은 2022년 85조 9000억원에서, 2023년 84조 3000억원, 지난해 9월 78조 3000억원 등으로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 비해 담보여력이 취약한 2~30대 청년층의 신용대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2021년과 비교했을 때 20대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26.9% 줄었고, 30대는 같은 기간 23.5% 감소했다. 신속채무조정 신청 건수도 2020년 7166건에서 2024년 5만 527건으로 605% 급증했다. 신속채무조정은 채무자가 정상적으로 상환이 어려운 경우 일정 기간 채무 상환을 유예하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경기 이천시, 청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최대 7,000만 원 지원

    경기 이천시, 청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최대 7,000만 원 지원

    경기 이천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12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3월 4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이천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낸 출연금으로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1% 보증 수수료와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이천시는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례 보증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이천시에 2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만 19세에서 만 39세의 청년 소상공인이다. 또한 보증기간 5년(5년간 월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보증 수수료 1%와 대출이자 연 2%를 최대 5년 동안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사설] 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너무 반갑지만 갈 길은 멀다

    [사설] 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너무 반갑지만 갈 길은 멀다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 8300명으로 1년 사이 8000명가량 늘었다고 어제 밝혔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지만 마냥 반가워하고만 있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1.0명을 밑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1.51명으로 우리나라의 두 배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세웠다.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한 달에 150만원인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50만원으로 올렸다. 기업들도 출산 지원금 등으로 부응했다. 부영그룹, 게임업체 크래프톤 등이 참여했고 정부는 이를 전액 비과세했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등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출산 지원책도 마련됐다. 합계출산율 반등은 여기에 일시적·인구적 요인도 더해진 덕분이다. 코로나19로 늦춰진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혼인 건수가 지난해 22만 2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9% 늘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990년대 초반(1991~1995년) 출생아 수는 한 해 70만명대였다. 이들이 결혼과 출산 적령기에 접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1996년 70만명이 무너진 뒤 급감했다. 2001년 60만명, 2002년 50만명이 각각 무너졌다. 저출생 해결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저출생·고령화는 개인에겐 당장 충격이 없으나 국가 차원에서는 전체 시스템이 무너지는 위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일찌감치 저출생 대책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역량을 모아야 했다. 저출생 대책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고 때로는 충돌한다.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대출이 가계부채 문제와 충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효율 부작용 정책을 걸러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신설이 시급하다. 저출생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도 연관돼 있다. 대기업 취업자 보호 중심의 노동시장 규제를 완화해 미취업 청년의 고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사교육비 또한 출산 저해 요인이다. 수많은 난제를 저출생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이 국회에 속절없이 묶여만 있다. 여야가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
  • 영광군, 합계출산율 1.71···6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영광군, 합계출산율 1.71···6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영광군이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합계출산율이란 15살부터 49살까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1.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0.75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로,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영광군이 추진해온 결혼․출산 정책을 비롯한 맞춤형 인구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영광군의 결혼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48건으로 이는 혼인율 증가가 향후 출산율 유지 및 안정적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영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결혼부터 육아까지 아우르는 50여개의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결혼장려금 지원(500만원)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전세대출 이자 지원(월 최대 15만원, 3년) ▲임신부 교통카드 지원(30만원) ▲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원~최대 150만원) ▲산후조리비 지원(출생아당 50만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첫째 500만원 ~ 여섯째이상 최대 3,500만원) ▲출산축하용품 지원 (30만원)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월 50만원, 최대6개월) 등이 있다. 군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출산장려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개소 예정인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층의 활발한 교류와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육아거점센터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결혼·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균형을 이루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 대전시, 학자금 대출 이자 100만원 한도 지원

    대전시가 청년들의 학업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대전시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맞춰 지난해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지난해 1인당 평균 13만원, 총 1억 6245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직 중인 학생이다.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대전 외 지역의 대학교는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대전에 거주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기관·단체 등에서 학자금 이자 명목으로 지원받거나 제적,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daejeonyouthportal.kr)에서 할 수 있다. 선정 결과 발표는 5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청년들이 대전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청년 종합지원책마련 ‘2025 청년G대’ 추진---올해 4,146억원 투입

    부산시, 청년 종합지원책마련 ‘2025 청년G대’ 추진---올해 4,146억원 투입

    부산시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생활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청년 정책을 담은 ‘2025년 청년G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G대’ 계획은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ZERO) △정책 체감도 업(UP) △청년참여 플러스(PLUS) 등 3대 전략아래 25개 중점과제와 95개 사업이 담겼는데, 이를 위해 모두 41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청년 일자리 원스톱 시스템을 강화한다. 인력양성에서 일자리 매칭, 근속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잡성장 프로젝트’를 기존 31억원 규모에서 35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좋은 기업을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청끌 기업’ 사업은 시즌2로 개편해 참여 기업을 기존 100개사에서 110개 사로 늘리고 청년 고용우수기업도 기존 3개 사에서 5개 사로 확대한다. 청년과 기업의 실질적인 매칭을 위해 일대일 맞춤형 구직상담이 가능한 ‘구직관리 책임제’를 도입한다. 전담 매니저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1년 이상 근속 시 1인당 100만원의 ‘청년도약지원금’을 주고, 정규직 채용 후 1년간 고용유지 시 해당기업에는 연간 72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현재 개별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연계성을 확장해 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대학, 경제단체로 구성된 ‘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협의체’를 발족해 청년 대상 각종 지원 사업을 청년의 시선으로 대폭 개선한다. ‘주거 분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시 안에서 이사하는 청년들에게 이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지원 패키지 사업을 확대 개편해 ‘월세 지원사업’은 지원 금액을 최대 두 배로 증액하고,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저금리로 지원한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의 대상자도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대학 지원을 지역이 주도하는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로 업그래드해 대상자를 5천명에서 8천명으로 확대한다. 또, 지역 예술계와 상생을 위한 소규모 공연 패키지권을 추가하는 등 공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시의 대표 자산 형성 사업인 ‘부산청년기쁨두배통장’은 대상자자를 4천명에서 6천명으로 확대하고, 심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 회복을 위한 ‘청년 마음이음 사업’도 대상자를 700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세 번째 전략으로 청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참여 확대를 위해 시 산하 위원회의 청년위원 참여를 10% 이상 의무화한다. 특히, 청년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는30%를 청년으로 구성한다.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한‘청년공간 스위치 온(ON)’ 프로젝트 추진으로 부산청년센터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고, 구·군에 거점 청년공간을 조성해 공간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또,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의 정책 관점 전환을 위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 ‘정년G대’ 계획과 관련해 부산시는 이날 오후 청년작당소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6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열고 ‘공감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에게 부산에서 마음껏 머물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며 “‘청년G대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더 나은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이 행복한 대전…학자금 대출 이자 100만원까지 지원

    청년이 행복한 대전…학자금 대출 이자 100만원까지 지원

    대전시가 청년들의 학업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대전시는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맞춰 2024년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는 데 지난해 1인당 평균 13만원, 총 1억 6245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직 중인 학생이다.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대전 외 지역의 대학교는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은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금액의 2024년 발생 이자로 일반상환 학자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모두 포함된다. 다만 다른 기관·단체 등에서 학자금 이자 명목으로 지원받거나 제적, 이자가 없는 대출금,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첨부해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daejeonyouthportal.kr)에서 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예정)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학자금 대출 상환 계좌로 지급된다. 대전시는 청년들이 대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이 2년간 매월 15만원을 적금하면 만기 시 720만원을 찾을 수 있는 ‘미래두배청년통장’과 학자금 상환을 못 한 청년이 분할 상환을 약속하면 첫 납임금을 부담해주는 신용 회복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단 대전에 거주해야 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청년들이 대전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등록금 +17만원, 월세 +5만원, 식비 +10만원, 기타 생활비 +5만원… ‘적자 가계부’에 미래 빼앗긴 청년들

    등록금 +17만원, 월세 +5만원, 식비 +10만원, 기타 생활비 +5만원… ‘적자 가계부’에 미래 빼앗긴 청년들

    월 평균 지출 ‘34만 9600원’ 올라알바비·용돈 받아도 10여만원 적자“취업 준비로 알바할 시간도 없어”생활 필수품은 최저가로 버티기고금리 비상대출로 생활비 충당도 동국대에 재학 중인 조세연(23·이하 가명)씨는 요즘 가계부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올 2월 지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 2000원 늘어서다. 346만 9000원이던 등록금은 364만 1000원으로 17만원 넘게 올랐고 7평(23㎡) 남짓한 원룸 월세도 52만원에서 57만원으로 뛰었다. 화장품 가게에서 버는 아르바이트비 100만원과 용돈 30만원으로 버텨 왔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 총생활비가 142만원으로 늘어난 탓에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해결해도 생활비가 매달 12만원 부족하다. 조씨는 “다음 학기부턴 2시간 걸리는 경기도의 부모님 집에서 통학하고 월세를 아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인상된 새 학기 등록금 고지서가 날아든 데다 대학가 인근 월세도 오르면서 대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서울 소재 대학생 3명의 가계부를 분석해 보니 이달과 지난해 동기를 비교해 내야 할 돈이 평균 34만 96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은 5만~17만원, 월세는 5만~20만원, 식비는 10만원가량이 증가한 여파다. 이들 3명은 평균 월 식비 46만 6000원, 월세 54만원, 교통비와 핸드폰비 등 생활비로 28만 3000원씩 썼다. 사립대의 경우 등록금은 360만원에 육박했다. 월세는 가장 큰 부담이다. 오정민(24·홍익대)씨는 올해 기숙사 선발에서 탈락하고 자취를 시작하며 월 주거비용이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었다. 오씨는 “학교 근로 장학생, 영상 편집이나 학원 알바까지 닥치는 대로 해도 주거비를 포함해 한 달 생활비만 100만원이 훌쩍 넘다 보니 결국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대신 대학생들은 생활 필수품 비용이라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연주(25·서울시립대)씨는 “생필품은 다이소 등 1000~5000원에 물건을 파는 생활용품매장에서 사고 최저가인지 온라인과도 꼭 비교한다”고 했다. 대출을 받아 생활하는 대학생들도 적잖다. 김지민(26·한국외대)씨는 “취업 준비 때문에 알바를 더 할 시간도 없어 인터넷은행에서 300만원의 비상금대출을 받았다”며 “이자만 5%가 넘어 부담스럽지만 당장 버티려면 어쩔 수 없어 주변 친구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등록금이 대거 인상되면서 여유가 없던 대학생은 생계가 더 빠듯해졌다”며 “대학이 쌓아 둔 적립금을 풀거나 장학금이나 기숙사 확충 등 복지혜택을 늘려 학생의 부담을 더는 게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이들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개인 직접 신청 접수는 물론 학교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기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저소득층 중학생을 돕고나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도내 중학생 70여명에게 방학 기간 몰입식 영어교육을 제공,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높인다는 게 도 목표다.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 시책도 추진한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입학생 장학금과 재학생 장학금, 두 가지 유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생 장학금은 도내 고교 졸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 대학 입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재학생 장학금은 도내 대학 2~4학년 중 직전 2개 학기 성적 평균 학점 3.0 이상,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 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국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고자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3만 5000여명에게 도서 구입,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고, 바우서 사업 가맹점도 늘린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독에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꾀한다. 또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복지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구장은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청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18~24세 군입대하면 연봉 3500만원”…우크라 지원자 1만명 쇄도

    “18~24세 군입대하면 연봉 3500만원”…우크라 지원자 1만명 쇄도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이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드미트로 라주트킨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특별계약이 도입된 이후 1만명 이상의 자원입대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라주트킨 대변인이 언급한 특별계약은 우크라이나군이 18~24세 징병을 위해 도입한 안을 말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 나이대 청년이 강제 징집 대상이 아닌데, 11일부터 국방부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모집을 시작했다. 그 안을 보면 먼저 연봉 100만 흐리우냐(약 3500만원)와 무이자 주택담보대출, 무료 고등교육 등의 혜택과 1년의 복무를 마치면 해외여행을 허용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 이에 미국 행정부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월츠는 ”우크라이나가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면 수십만 명의 신규 군인을 징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기도 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특별계약 도입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타협적 해결책으로 그 갈등을 메우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청년들의 자발적 가입을 유도해 병력을 늘리고 강제동원을 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단독] 월세 내고 나면 빈곤율 급등… 1인가구·한부모 가정 더 아프다

    [단독] 월세 내고 나면 빈곤율 급등… 1인가구·한부모 가정 더 아프다

    월세 내면 빈곤율 최대 6.3%P 증가극빈층일수록 월세 지출에 ‘휘청’ 최저임금을 받는 A(27)씨는 원룸 월세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관리비를 포함해 70만원쯤이 빠져나가면 140만원 남짓 남는다. A씨는 “매달 월세로 뭉텅이 돈이 나가니 아무리 아껴도 빠듯하다”고 털어놨다. 전세 사기, 전세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전세의 월세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서울의 빌라·오피스텔 월세마저 고공행진을 하면서 빈곤층을 옥죄고 있다. 특히 월세 주거 비중이 47.7%(2021년 기준·전체 평균 25.5%)에 이르는 1인가구, 10가구 중 6가구꼴(58.6%)인 한부모 가구의 빈곤율이 악화하고 있다. 1인가구 비중이 큰 청년·고령층과 한부모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빈곤 개념 및 측정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빈곤율(중위 경상소득 50% 기준)은 월세 납입 전후 2.2% 포인트(41.4%→43.6%) 커졌다. 월세 납입 전후 4인가구 빈곤율이 0.2% 포인트(2.3%→2.5%)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미성년 자녀를 둔 한부모 가구의 월세 전후 빈곤율 격차는 더 두드러졌다. 월세 임차료를 내기 전 빈곤율은 22.1%였는데, 내고 나니 28.4%로 6.3% 포인트 급등했다. 전체 가구 유형을 통틀어 상승폭이 가장 크다. 보사연은 “중위소득 30% 미만의 극빈층은 2010년 이후 최근으로 올수록 월세 전후 빈곤율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월세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극빈층일수록 더 커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평균 연소득(균등화 소득)은 2606만원으로, 전체 가구(3950만원)보다 34.0% 낮다.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주거비 과부담 가구 비중’도 30.8%로, 전체 가구(26.7%)보다 높다.
  • 구호만 요란한 정부의 청년·후계농 육성

    정부의 청년·후계농 육성자금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많아 불만이 높다. 신청자가 증가했지만 예산은 줄어 청년·후계농 육성 정책이 구호만 요란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청년·후계농 육성자금(창업자금)을 신청한 도내 청년농과 후계농 610명 중 무려 55%인 335명이 탈락했다. 이들이 대출을 신청한 자금 1916억원 가운데 1156억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까지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갑자기 문이 좁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상황이다. 정부의 청년농 3만명 육성계획을 믿고 도시 청년들이 대거 귀농하면서 신청자가 늘었지만 예산을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의 청년후계농 육성자금 대출 신청자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2000명 규모였던 지원 대상자는 2023년 40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는 500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8000억원대였던 사업비는 올해 6000억원대로 25%나 줄었다. 정부는 신청자보다 예산이 부족해지자 갑자기 심사를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선별 평가제를 도입, 신청자를 절반가량 털어냈다.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농식품부는 청년농들의 반발이 커지자 45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전제로 신청자들을 모두 차례로 구제하겠다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농정에 대한 불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전북도의회 윤정훈 (교육위·무주) 의원은 “정부 정책을 믿고 아무런 기반도 없는 지역에 내려와 농업에 청춘을 건 청년들의 좌절과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신속히 문제를 수습하고 정책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보수를 제시하며 입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제시한 조건은 다소 파격적이다. 먼저 1년 간의 군복무 보수는 100만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화폐 단위)로 우리돈으로 약 3500만원에 달한다. 또한 거액의 보너스와 주택담보대출 및 임대료 보조금도 제공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홍보 영상을 통해 “만약 당신이 18~24세의 우크라이나 시민으로 변화할 준비가 되었다면 1년 안에 인생을 바꿔라”면서 “시간은 보너스, 망설임은 마이너스”라며 군입대를 독려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청년들의 군입대를 독려하는 것은 그만큼 병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곧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18~24세 청년들을 타깃으로 군입대를 위한 ‘당근책’을 내놓은 것은 국내외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소극적인 대책인 셈이다.
  •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뇌물을 받고 기업체에 각종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울산테크노파크 고위직 인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1억822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은 건넨 중소기업 대표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3년,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장 C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B씨 회사 명의로 임대한 SM6와 렉서스를 4년 6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4천533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대납하게 한 혐의다. 같은 기간 B씨로부터 2천900만원을 송금받고, 회사 법인카드를 받아 400차례 사용하는 등 1억749만원 상당의 뇌물을 챙기기도 했다. 또 A씨는 B씨 회사의 지분 30%를 무상으로 받으려고 B씨와 허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으로부터 청년전세보증금 5억원을 대출받았다. A씨가 제공한 특혜와 편의로 B씨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2차례 걸쳐 2억5천549만원 규모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A씨는 B씨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던 2020년에 태양광 발전 사업부지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C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주기도 했다. 재판부는 “기업 지원 업무를 성실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될 막중한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거액의 뇌물을 받고 지분을 약속받아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용인시, 무주택 청년에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최대 100만 원

    용인시, 무주택 청년에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최대 100만 원

    용인특례시는 전·월세보증금 대출받은 지역 내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1% 범위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용인시 거주 18~39세 무주택 청년 ▲전·월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https://youth.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출이자 지원으로 용인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서 청년 11가구, 5억원대 전세 피해 입어

    순천서 청년 11가구, 5억원대 전세 피해 입어

    전남 순천에서 5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해 시와 시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6일 소회의실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현황 공유와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강형구 시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의원들과 순천시 관계부서(건축과·토지정보과·사회복지과·맑은물행정과) 공무원, 전세사기 피해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건물주의 대출금 체납으로 원룸·빌라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11가구가 5억여원을 날릴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피해자들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 경찰 수사 촉구, 법률 상담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와 순천시 관계부서에서는 ▲일원화된 피해 접수 및 지원 채널 구축 마련 ▲경찰 수사 촉구 요청 ▲단수 및 단전 등 행정조치에 대한 지원 ▲법률 상담 논의 등 피해 구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광현 순천시의원은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으로, 경제·심리적 충격이 큰 만큼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피해자들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주택 전세사기 대책 촉구’ 및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결의한 바 있다. 전체 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순천시 주택임차인·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청주시 청년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청주시 청년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청주시는 청년층 결혼 비용 대출이자와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혼인한 지 1년 이내 가정에 2년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자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출산가정이 대상이다. 3년간 최대 150만원을 준다. 단 두 사업 모두 부부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180%(3인 가구 기준 904만 5000원) 이하인 가정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한도대출, 주택담보대출만 해당한다. 대출 시점은 신용대출과 한도 대출은 혼인신고 전 1년 이내, 주택자금 대출은 혼인신고 전 1년 이내 또는 혼인신고 후 6개월 이내여야 한다. 신청은 관련 서류를 청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27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조 문서로 허위 대출 신청…억대 대출금 타낸 20대 실형

    위조 문서로 허위 대출 신청…억대 대출금 타낸 20대 실형

    허위 대출 신청으로 억대의 부당 대출금을 받아 챙긴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약 1억 30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성명불상자를 통해 일명 ‘작업 대출’을 의뢰했다. 작업 대출은 허위 대출을 신청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대출금을 편취하는 사기 행위다. A씨는 이를 위해 2021년 11월 전북 전주시 한 PC방에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서와 통신판매업 신고증,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위조해 출력했다. 이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실제 도소매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위조된 대출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기업 일반자금 대출 명목으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 2022년 2월에는 지인과 전세 보증금 대출 사기를 공모해 경기 부천시 한 주거지를 계약금 600만원,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전세 계약했다. A씨는 이후 허위 전세 계약서 등으로 대출을 신청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명목으로 1억원을 송금받았다. 1심 재판부는 “대출 제도를 악용해 거액을 편취했고 그 과정에서 공문서·사문서를 위조했다”며 “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1000만원이 넘고 범행 전 공범들에게 약속받은 수익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 변제 경과를 살펴보고자 당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선고 후 양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의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 외에 양형의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들을 종합해보더라도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 뒤 A씨를 법정 구속했다.
  • ‘100만 붕괴’ 인구감소 충격 창원시…“흔들리는 특례시 지위 지켜라”

    ‘100만 붕괴’ 인구감소 충격 창원시…“흔들리는 특례시 지위 지켜라”

    99만 9858명. 경남 통합창원시(창원·마산·진해 통합) 창원시 출범 14년 만에 나온 숫자다. 한때 110만명을 바라봤던 창원시 인구.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던 ‘100만명’이 결국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창원시 주민등록인구(한국인)는 99만 9858명이었다. 100만 붕괴는 일찌감치 예상됐었다. 통합창원시 주민등록인구는 통합 당시인 2010년 108만 1808명으로 시작해 2012년 5월 109만 2554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인구는 100만 693명으로 내려갔고 ‘월 인구 감소 추이’를 봤을 때 12월 100만 붕괴는 이미 확정적이었다. 창원 등 비수도권 인구 감소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역 곳곳에는 ‘소멸 위기’가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0, 50, 10’ 등의 숫자 붕괴는 소멸 위기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창원시 인구는 해마다 평균 6000명 규모로 줄었다.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는 1만명 넘게 줄면서 최대 감소 폭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저출생과 함께 일자리·교육·주거 등 문제로 지역민이 수도권·인근 지자체로 유출되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했다고 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고 지역 제조업 침체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특히 시는 청년층 인구 감소를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실제 창원 청년 인구는 최근 10년(2014~2024년)간 32만 1963명에서 23만 2800명으로 8만9163명(27.6%)이나 줄었다. 외국인 포함 인구 여전히 100만 넘지만감소 지속...특례시 지위 상실 우려도 창원시 인구 감소는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 지위’ 상실 우려와도 맞닿아 있다. 2022년 1월 창원시는 경기 수원·용인·고양시와 함께 특례시가 됐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부르고 국가나 도의 일부 사무·행정 권한을 이양한다’는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한 덕분이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는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특례시 지정 이후 창원시는 진해항 관리 권한, 도시계획택지개발지구 지정, 물류단지의 개발·운영, 물류단지 지정·개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등 정부나 광역단체에 있던 일부 권한을 확보했다. 창원시민은 광역시와 같은 사회복지 혜택도 누리게 됐다. 창원시 등 특례시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은 광역시급으로 상향, 사회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는 수혜자가 늘어났다. 다만 현 인구 감소 추이를 볼 때 이르면 2029년 창원시는 특례시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 현행법상 등록외국인·거소 신고자를 포함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명 미만이면 특례시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 2만 1540명을 포함한 창원시 총인구는 102만 1398명이었다. 2027년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가 100만 아래로 떨어지고, 2029년이면 특례시 지위를 상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민등록인구 100만 붕괴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 삭제 등비수도권 특례시 기준 변경 필요‘청년층’ 등 인구 유입 정책 대거 시행일자리 늘리고 주거 지원 등 노력 창원시는 특례시 지위 유지에 안간힘이다. 지난해 3월 시는 ‘특례시 기준 변경안’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적시된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을 비수도권 특례시에는 달리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단기적인 방안이다. 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또는 완전히 삭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수도권의 지역 중심성을 고려하거나 인구 기준을 낮추는 쪽으로 ‘지방자치법’ 특례시 기준 개정을 바라본다.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수도권 외 지역이 획일적인 특례시 기준을 적용받는 건 역차별이라는 게 창원시 견해다. 앞서 시는 인구 50만명의 세종시가 ‘행정’ 기능을 앞세워 특별자치시가 된 것처럼,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을 이끈 창원 역시 인구가 아닌 ‘산업 특화’ 등 다른 특례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올해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 연장안에 집중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비수도권 특례시 기준(인구·지역 중심성 등)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인구 유인·유지 시책도 대거 시행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다. 청년주택 2000호 연차별 공급, 공공기여형 청년주택 지원 조례 제정, 신혼부부 주택 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세부 내용이다. 대학·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교육·일자리 기회를 늘려나간다거나,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전환, 의대·약대·로스쿨 등 학과 개설 추진, 소프트웨어나 스마트 항만·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인재도 양성 등도 목표로 잡았다. 각종 구직활동 지원, 청년 내일통장과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 등 청년자산 형성 지원,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 스포츠 패스, 누비자 이용료 제공,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인 스펀지파크 공연·행사 기획·확대 등도 인구 유인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볼 때 당장 ‘창원시 인구 반등’을 이루긴 어렵다. 창원시 역시 당분간은 인구 감소 속도 완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바라본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인구 100만명이 깨진 것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창원시만으로 인구 감소를 방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창원을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주거, 문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장기적으로 인구 반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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