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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주택·집수리… 목3동 도시재생 활기 띄우는 양천

    청년주택·집수리… 목3동 도시재생 활기 띄우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목3동 610 일대가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시·구비 150억원, 부처 연계사업 예산 등 총 51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고, 청년 주택을 지어 젊은 세대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집수리 원스톱 서비스센터’ 구축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 사람 중심 안전 보행로 조성 등도 한다. 이 일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가까운 저층 주거 지역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목동깨비시장 등 상권도 갖췄다. 하지만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8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사업체가 최근 10년간 5% 이상 감소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주요사업 현장방문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주요사업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제289회 임시회 개회 중인 30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관악구 도시계획 관련 주요현안을 파악하고 논의하기 위해 낙성벤처밸리 추진 대상지 등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관악구청을 방문해서는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직대·前 청와대 일자리수석), 박준희 관악구청장,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관악구 도시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으며, 관악구의 주요 현안사업인 ▲경전철 난곡선의 조속한 추진, ▲금천경찰서 이전부지의 권역별 시립도서관의 원활한 건립, ▲난곡사거리 신봉터널 유휴부지의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서울시의원들로부터 이끌어 냈다. 이어서 ▲낙성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공원해제, ▲남현동 폐채석장부지 관문도시 조성, ▲관악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사항별 쟁점을 논의하고 관련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은 “지역의 현안사업들에 대해 적극 협조해주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고, 임만균 시의원은 “낙성대 인근에서 서울대 후문까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하여 혁신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창업공간을 확대해야하며, 훼손되어 방치된 지역 위주로 공원 해제를 시급히 추진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남현동 폐채석장 부지와 관련해 “서울시 남부 관문도시로서 청년이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서 일자리 인큐베이터, 청년·신혼부부 주택 및 문화공간이 집약된 ‘청년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만균 의원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관악구 은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 회복,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뉴딜사업 선정 및 완료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세의 85%월세로 20년 거주 가능…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

    “시세의 85%월세로 20년 거주 가능…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

    “시세의 85% 수준 월세를 내면서 2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면 굳이 빚내서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가계부채 증가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빚을 지고 샀기 때문에 집값 등락에 민감하고 사람을 투기적으로 만든다. 집값이 오르면 무주택 서민은 영원히 집을 못 갖는다는 상실감도 크다. 해서 중산층이면 누구나 거주할 수 있고 결코 비싸지 않으면서 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른바 중산층을 겨냥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10여년 전부터 이 같은 ‘보편적 주거권’을 주창해 온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6일 만나 경기도형 임대주택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향후 계획 등 공사의 현안을 들었다.-주택 공급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데. “주거의 핵심은 주거안정이고 국민들이 집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지만 특정 계층이 대부분 소유해 자가 거주 가구는 50%에 불과하다. 시장경제에 맡겨 둔 결과다. 부동산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채 문제가 발생한다. 또 담보대출을 받은 탓에 집값이 오르기를 바란다. 이 같은 주택공급 방식이 지속되면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가계 빚도 증가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인가. “주택이 없더라도 주거 안정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즉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아파트를 지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오랫동안 살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이 나온다면 굳이 빚을 내서 집을 살 필요가 없다. 공공기관이 아파트를 지을 때 분양가가 비싸면 ‘집장사 한다’고 비난받고, 저렴해서 신청자가 많아지면 ‘로또 분양’이라고 꼬집는다. 분양주택과 큰 차이 없는 주택을 지어 시세의 85% 수준 월세만 내면서도 20년 이상 살 수 있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데. “현재 임대주택은 저소득층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단지가 슬럼화하기 일쑤다.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2018년 현재 약 150만 가구에 이르지만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된 탓에 저소득층 집단 거주지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여 중산층까지 품어야 한다. 좋은 상품을 출시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 -구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집을 구입하는 데 왜 국민 개개인에게 빚을 지도록 해야 할까. 그 부담을 국가가 끌어안으면 어떨까. 2010년 시민운동을 할 때 이런 시각으로 출발했다. 국가는 국민들보다 싼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비싼 가계부채 대신 국가부채로 집을 짓고 그 이자는 국민들이 임대료로 부담하면 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아파트 분양이 안 되는데, 임대는 그렇지 않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임대 물량을 많이 공급하면 오히려 경기에도 도움이 된다.” -목표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데. “이 사업을 하려면 기존 주택 공급 규정을 손봐야 한다. 현 임대주택 관련 규정은 저소득층 위주로 설계돼 있다.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분양주택을 지을 때보다 더 많은 공공 자금이 필요한데 싼 이자로 자금 조달을 하고 용적률을 더 올려 주는 등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 공사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때도 임대주택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규정을 개선해 준다면 준다면 적극적인 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펼 수 있다.” -100% 후분양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선분양보다는 후분양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해 준다. 과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추진한 적이 있지만 100% 후분양제는 없었다. 임대주택 확대와 후분양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후분양제 사업 모델을 만든 후 대상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민선 7기 동안 4만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고양 창릉 지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개발 ‘후광 효과’보다 기존 수요를 빼앗는 ‘빨대 효과’가 예상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 사실 경기 남부 쪽만 개발했지 북부권은 오랫동안 소외돼 왔다. 일산의 경우도 베드타운으로 개발한 탓에 일자리 창출 시설이 없다. 공사는 일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판교 못지않은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상 엔터테인먼트 및 첨단 기업 등을 대거 유치해 일자리도 늘리고 청년들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장기적으로는 강남 테헤란, 성남 판교, 용인, 화성 동탄, 평택으로 이어지는 경부축 산업 흐름이 여의도 상암을 거쳐 일산·파주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공사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있다면. “도시재생 사업이다. 안양 냉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시흥 신천·대야동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도 준비 중이다. 성남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시범단지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다산신도시에는 스마트홈 및 스마트 파크를 건설한다. 핵심 역세권에 주택 창업지원 공간 등을 갖춘 창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조직 혁신을 강조하는데. “도시공사의 임무는 일반 사기업과 다르다. 돈을 잘 벌고 재무제표가 훌륭하다고 해서 임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외부 환경에서 오는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자율 혁신 능력을 제고할 것이다.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와 함께 조직을 혁신하겠다. 주어진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에게 권한을 주고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도록 하겠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헌욱 사장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민변 소속 변호사 출신이다. 부산 브니엘고등학교·서울대 공과대학 섬유고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서강대 감사, 게임문화재단 이사,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민생희망 본부장,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월 25일 제11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면서 이 지사와의 인연을 키워 왔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 순천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

    순천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

    순천시가 지난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개발, 문화재야행, 푸드아트페스티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 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및 청년들을 위한 청춘창고 등 도심관광 활성화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시는 선암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시 전역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세계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발표한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 우위의 정책을 펴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전국 순회 홍보 및 관광 서비스 전문 교육 등을 통해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허석 시장은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대상 수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객 유치와 도시브랜드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도입된 상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평가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역, 원도심 경제거점으로 거듭난다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이 송정역으로 결정된 이후 쇠락의 길로 접어든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일대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광주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1조여원을 투입해 창업지원시설을 세우고, 기차역과 쇼핑·주거시설 등을 단일 건물에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 구 도심 활성화를 꾀한다. 광주역 일대는 앞서 지난해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국비 250억원,시비 250억원, 민간자본 7000억원 등 모두 1조15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올해부터 500억원을 들여 문화콘텐츠산업 경제거점으로 삼을 창업복합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수화물 플랫폼 부지(6000㎡)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건물을 지어 청년 등 창업자들을 위한 복합지원시설을 만든다. 오는 2021년까지 창업복합지원시설 등 핵심시설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주요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또 가상·증강현실(AR/VR) 지원센터, 미디어아트 창의산업, 창업자 지원주택, 지하철 2호선 등 광주역 주변의 다양한 정부부처 협업사업과 연계해 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현재 차량정비시설로 이용하는 부지(6만㎡)에는 코레일과 함께 2025년까지 업무, 판매·오락·레저, 주거·숙박, 문화·집회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할 민자유치 복합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용산역처럼 기차역 기능과 쇼핑·오락·레저시설은 물론 오피스텔까지 단일 건물에 입주시킨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코레일과 함께 대기업 등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역 일대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KTX) 정차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면서 광주역 이용객은 2014년 177만명에서 2016년 39만명으로 78%가 감소했고, 주변 상권도 쇠락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노비즈협회,서울시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이노비즈협회,서울시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는 서울시와 함께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하반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한 안정적인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3월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수요 및 채용 계획, 해당 직무분야를 사전 수요조사를 했으며, 그 중 기업의 수요가 가장 높았던 2개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상황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기반한 맞춤형 SNS 활용 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SNS 마케터 양성 과정과 현업에서 활용하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SW 중심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활용, 관리 실무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과정이다. 사전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과 참여자간 사전면접 등을 통해 매칭하여 교육수료 후 해당기업으로 인턴채용을 연계하는 방법으로 사업 효율성 및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2개월간의 직무교육은 전액 지원되며 각 과정은 실무교육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생 중 평가과정을 거쳐 40명을 선발해 우수 기업에서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 참여자에게는 3개월동안 월 최대 215만원의 급여도 지원된다. 주 5일 근무, 월차, 4대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이후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채용 연계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부산시, 충북 제천시, 경기도, 한국무역보험공사

    ■ 부산시 ◇ 3급 직위 △ 민생노동정책관 배병철 △ 해양수산물류국장 박진석 △ 연제구(부단체장 요원) 조영태 △ 부산시(부산환경공단 파견) 김상길 △ 문화체육국장 김배경 △ 영도구(부단체장 요원) 황석중 △ 관광마이스산업국장 조용래 ◇ 4급 행정직군 △ 문화예술과장 임창근 △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유진 △ 택시운수과장 장재오 △ 혁신경제과장 고미자 △ 청년희망정책과장 나윤빈 △ 남북협력기획단장 송찬호 △ 시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우배 △ 상수도사업본부 경영지원부장 노상훈 △ 건설본부 총무부장 주일효 △ 충렬사관리사무소장 임선홍 △ 중구(부단체장 요원) 송종홍 △ 동구(국장 요원) 김진만 △ 수영구(“) 서정복 △ 조직담당관 이옥형 △ 세정담당관 고현정 △ 회계재산담당관 성수미 △ 걷기좋은부산추진단장 변상득 △ 부산도서관개관추진단장(TF) 장덕상 △ 도시철도과장 이성무 △ 마이스산업과장 변선자 △ 인재개발원 역량교육과장 김경오 △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혁신과장 김경미 △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백이현 △ 규제혁신추진단장(TF) 박은자 △ 체육진흥과장 권기혁 △ 버스운영과장 박두영 △ 첨단소재산업과장 김정수 △ 공항기획과장 홍현태 △ 시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상문 △ 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서상욱 △ 낙동강관리본부 수질개선부장 장재구 ◇ 4급 기술직 및 연구·지도직군 △ 건축정책과장 하헌일 △ 주택정책과장 김철홍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윤상우 △ 남항관리사업소장 송병덕 △ 수영구(국장 요원) 남택경 △ 하천관리과장 이현우 △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철 △ 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이재원 △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이동성 △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 이선주 △ 사하구(국장 요원) 민순기 △ 동구(”) 박상성 △ 북구(“) 이봉식 △ 서구(”) 최점돌 △ 총괄건축기획과장 조헌희 △ 문화시설추진단장(TF) 권영택 △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최진택 △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이미옥 △ “ 식약품연구부장 강정미 △ ” 물환경연구부장 류동춘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 ■ 충북 제천시 ◇ 4급 승진 △ 드림팜 도시재생추진단장 고광호 △ 보건소장 윤용권 ◇ 5급 승진 △ 수산면장 김철호 △ 보건위생과장 이제봉 △ 청풍면장 이상업 △ 청천동장 직무대리 김찬향 ◇ 5급 전보 △ 관광미식과장 권기천 △ 홍보학습담당관 이장규 △ 덕산면장 심기섭 △ 건강관리과장 박재영 △ 남현동장 김명자 △ 사회복지과장 윤이순 △ 시민보건과장 석석희 △ 건축과장 김대영 △ 봉양읍장 박철훈 △ 교통과장 이현우 △ 송학면장 이문환 △ 시립도서관장 황규원 △ 기술보급과장 유영복 △ 한수면장 조병학 △ 농업정책과장 김헌용 △ 교동장 유재숙 △ 자연환경과장 배경수 △ 시설관리사업소장 유영진 △ 신백동장 이상노 ◇ 6급 승진 △ 일자리경제과 김남기 △ 한방바이오과 양승호 △ 관광미식과 최광현 △ 기술보급과 임지태 △ 수도사업소 이재홍 △ 농업정책과 류호양 △ 보건위생과 조영란 △ 건설과 이호중 △ 의회사무국 김진수 △ 회계과 김진술 △ 여성가족과 김규일 ◇ 6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실 정책연구팀장 윤재석 △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장 하은미 △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장 이은영 △ 일자리경제과 생활밀착일자리팀장 김옥미 △ 기획예산담당관실 재정지원팀장 서석호 △ 세정과 세입관리팀장 장혜란 △ 안전총괄과 민방위팀장 정선희 △ 시민행복과 뉴새마을팀장 김영옥 △ 시설관리사업소 문화회관팀장 온영수 △ 자연환경과 환경정책팀장김경옥 △ 신속허가과 공장등록팀장 하이락 △ 교통과 교통행정팀장 김종문 △ 문화예술과 의림지팀장 김진호 △ 일자리경제과 지역공동체팀장 정광섭 △ 수도사업소 급수팀장 이재현 △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장 강원진 △ 여성가족과 보육지원팀장 배영석 △ 수도사업소 마을상수도팀장 심현권 △ 건축과 건축지도팀장 정형태 △ 교통과 교통시설팀장 김태호 △ 도시미화과 자원관리팀장 안경수 △ 수도사업소 시험팀장 이해영 ⇒ △ 산림공원과 공원녹지팀장 최종국 △ 기술지원과 농촌자원팀장 한흥동 △ 보건위생과 의약관리팀장 장영기 △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장 조성희 △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장 안순덕 △ 산림공원과 산림정책팀장 조성호 △ 유통축산과 원예유통팀장 최용수 △ 자치행정과 시정팀장 강충원 △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장 유현상 △ 건설과 도로시설팀장 권천숙 △ 유통축산과 로컬푸드팀장 이동춘 △ 신속허가과 개발허가팀장 김혁진 △ 도시재생과 도시재생뉴딜팀장 이승호 △ 건설과 도시건설팀장 이철우 △ 건축과 주거복지팀장 서정상 △ 신속허가과 건축허가팀장 박종여 △ 유통축산과 약초특화팀장 조영근 △ 홍보학습담당관실 대학교육지원팀장 고동식 △ 한방바이오과 천연물산업팀장 황영석 △ 일자리경제과 제천화폐TF팀장 송은용 △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시설2팀장 권용주 △ 시민보건과 치매관리팀장 홍채은 △ 환경사업소 하수팀장 이희영 △ 노인장애인과 복지시설팀장 권병무 △ 청전동 팀장요원 정성용 △ 덕산면 팀장요원 임지영 △ 용두동 팀장요원 조현백 △ 용두동 팀장요원 최영진 △ 교동 팀장요원 김경련 △ 청풍면 팀장요원 계창숙 △ 백운면 팀장요원 권영화 △ 남현동 팀장요원 안은정 △ 의림지동 팀장요원 박찬옥 △ 금성면 팀장요원 염희성 △ 봉양읍 팀장요원 김동구 △ 덕산면 팀장요원 경규태 △ 화산동 팀장요원 이재연 △ 송학면 팀장요원 임종훈 △ 한수면 팀장요원 김기섭 ■ 경기도 ◇ 4급 과장급 전보 △ 감사관 감사총괄담당관 김종구 △ 감사관 조사담당관 하영민 △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문정희 △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 하재경 △ 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장 이성희 △ 자치행정국 회계과장 김용복 △ 복지국 복지정책과장 김종구 △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장 김수찬 △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김병만 △ 평생교육국 도서관정책과장 김성년 △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장 차종회 △ 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담당관 임순택 △ 경제실 투자진흥과장 하승진 △ 경제실 과학기술과장 최병길 △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장 김평원 △ 의회사무처 김진기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한인교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장 이필신 △ 건설본부 관리과장 원송희 △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장 김남근 △ 도시주택실 공공택지과장 김종준 △ 도시주택실 도시주택과장 박윤학 △ 농정해양국 해양수산과장 이상우 △ 경제실 미래산업과장 공정식 △ 건설국 건설정책과장 이재영 △ 건설국 하천과장 고강수 △ 철도항만물류국 철도건설과장 박경서 △ 의회사무처 이귀웅 △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강병언 △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 이운주 △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 이영순 △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 정구현 △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 박중수 △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 원선이 △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장 직무대리 김태근 △ 자치행정국 인사과 정영호 ◇ 4급 승진 △ 대변인 보도기획담당관 이현호 △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임보미 △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담당관 유계영 △ 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장 김춘기 △ 자치행정국 비서실장 정순욱 △ 복지국 복지사업과장 김태훈 △ 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조병래 △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정책과장 조한경 △ 균형발전기획실 회계담당관 홍은기 △ 균형발전기획실 군관협력담당관 한완희 △ 경제실 소상공인과장 조장석 △ 경제실 외교통상과장 심창섭 △ 노동국 외국인정책과장 허성철 △ 교통국 버스정책과장 김상수 △ 철도항만물류국 물류항만과장 장우일 △ 인권담당관 허순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이정구 △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김기종 △ 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 이강영 △ 축산산림국 동물보호과장 이계웅 △ 안전관리실 북부재난안전과장 김동익 △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장 이승일 △ 건설국 도로정책과장 류재환 △ 건설국 도로안전과장 박성규 △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정책과장 김양수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황학용 △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 박경원 ■ 한국무역보험공사 ◇ 승진 △ 부사장 백승달 △ 혁신사업본부장 윤종배 △ 무역사업본부장 안혜성 △ 리스크채권본부장 김석희 △ 홍보부장 박현준 △ 경영평가부장 강신호 △ 영업총괄실장 정재용 △ 고객가치부장 유승희 △ 프로젝트금융총괄실장 김영국 △ 해양금융부장 이성구 △ 리스크총괄실장 손지모 △ 비서팀장(부장대우) 김용환 △ 인천지사장 이원석 △ 충북지사장 윤태진 △ 대구경북지사장 이성림 △ 경남지사장 김기헌 △ 광주전남지사장 문정상 △ 인사부 소속 부서장급 양상균 △ 기금예산팀장 김민수 △ 미래전략팀장 김기래 △ 정보화기획팀장 김상우 △ 혁신심사부 책임심사역 안정철 △ 신산업팀장 염호창 △ 프로젝트기획팀장 이종호 △ 국제협력팀장 은종철 △ 발전담수팀장 박식원 △ 유럽아프리카보상팀장 윤현중 △ 국외채권팀장 박찬근 △ 법무팀장 김철영 △ 감사실 책임검사역 서정휴 △ 감사실 책임검사역 나원주 △ 구로디지털지사 책임심사역 김정희 △ 대전세종충남지사 책임심사역 박수범 △ 광주전남지사 책임심사역 신나리 ◇ 전보 △ 전략경영본부장 이도열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호일 △ 기획조정실장 장진욱 △ 인사부장 박진식 △ 운영지원부장 홍오표 △ 사회적가치혁신실장 장만익 △ 정보화기획부장 이영수 △ 정보화사업부장 이돈성 △ 고객가치부 수석전문역 이경래 △ 단기보험총괄실장 이태희 △ 단기보험사업부장 곽광 △ 조사부장 이두원 △ 플랜트금융2부장 백승택 △ 인프라자원금융부장 박배희 △ 법무준법부장 김재윤 △ 구로디지털지사장 김양규 △ 경기북부지사장 김상진 △ 대전세종충남지사장 방종열 △ 부산지사장 최광식
  • 옛 울주군청사에 신혼부부·청년 행복주택 들어선다

    울산 남구 옛 울주군청사에 신혼부부와 청년, 창업인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또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도 설치된다. 울산시는 행복주택 건립 등을 담은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울주군청사 부지매입 대금은 원금 442억원과 이자 26억원 등 총 468억원 정도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분할해서 내는 조건으로 지난 6월 25일 울주군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 45억원을 납부했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은 부지매입 468억원과 건축비 1255억원 등 총 172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비 88억원, 시비 820억원, 구비 25억원, 울산도시공사 790억원(자체 220억원, 융자 570억원) 등을 투입한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연면적 6만 6572㎡ 규모로 신혼부부·청년·창업인 등이 입주할 행복주택 160호가 들어선다. 또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의 공공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등 수익시설도 생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 4월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확정했다.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거쳐 11월 국토교통부에 실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단위사업별 행정절차 이행, 2021년 옛 울주군청사 건축물 철거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시론] 꼰대정치를 끝장내자/이원재 LAB2050 대표

    [시론] 꼰대정치를 끝장내자/이원재 LAB2050 대표

    “지긋지긋한 꼰대정치를 끝장내자.” 6월 29일 청년정치를 주제로 열린 ‘2030 한국사회 전환의 전략 공론장’에서 윤형중 LAB2050 연구원이 했던 발표 제목이었다. 이철승 서강대 교수의 논문을 보자. 국회의원의 83%가 50~60대다. 대기업 임원의 86%가 50~60대다. 정치는 늙어 가고 있고, 사회 전체는 정치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연령을 맞춰 가고 있다. 학계도, 시민단체도, 언론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됐다. 기회를 갖지 못한 다음 세대는 좌절하며 이탈한다. 혼인과 출산으로부터 이탈하고, 노동시장 참여로부터 이탈하고, 무엇보다 정치로부터 이탈한다. 정치 무관심은 실은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기회를 얻지 못할 것 같아 포기한 것이다. 물론 기존 정치권에서 청년을 불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방식이 틀렸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년 의원을 비례대표로 뽑아 놓았는데 청년과 소통하지 않고 본인이 관심 있는 일을 주로 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청와대에서 새로 뽑은 청년비서관의 직함은 청년소통정책관이다. 이 두 에피소드는 기성세대가 청년 정치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려 준다. 젊은 정치인은 젊은 사람들과 잘 소통해 지지율을 높여 달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젊은 정치인이 중요한 경제정책, 사회정책을 결정하게 하며 국정을 같이 운영하는 모습은 떠올리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관점 아래서 자연스럽게 청년정치는 마이너리그가 된다. 의자 뺏기 놀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어르신들 보기 좋은 쇼가 된다. 서른 살의 미국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전혀 다른 정치를 하고 있다. 본인이 청년이라는 얘기도, 청년과 소통을 잘하겠다는 얘기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보통 사람의 대표, 일하는 사람의 대표를 자처한다. 그리고 ‘그린뉴딜’이라는 미국 전체를 뒤바꿀 결의안을 제출하며 미국에 ‘민주적 사회주의’ 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세의 조슈아 웡은 2014년 홍콩의 우산혁명을 이끈 리더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연설을 하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이 문제를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합니다.” 그는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인물이 됐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가 됐다. 우리는 세대 간 차이가 세상을 보는 관점의 차이였던 순간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논쟁 때 그랬다. 평창올림픽 때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놓고 일어난 갈등에서도 그랬다. 법정 정년 연장을 보는 눈에서도 그렇다. 기업 규제에서도, 일자리 정책에서도 그렇다. 기술을 보는 눈, 공정성에 대한 감각, 일과 노후에 대한 생각이 적지 않게 달랐다. 지금은 산업화, 민주화 이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져야 하는 시기다. 산업화의 잣대나 민주화의 감각으로는 지금의 시대정신을 읽고 행동하기 어렵다. 그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는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새로운 세대에게 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정치에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시대교체가 필요해서다. 불쌍한 청년들을 더 돕고 참여하지 않는 청년들과 대화하기 위한 이른바 ‘청년정치’는 장식물에 불과하다. 경제학자 앨버트 허슈먼의 저서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어떤 조직이 퇴보할 때 조직원들은 이탈, 항의, 충성 중 하나의 태도를 선택한다. 만일 문제에 가장 예민한 조직원들이 항의하지 않고 떠나 버리고, 둔감한 조직원들이 충성을 맹세하면 조직의 몰락은 빨라진다. 하지만 건강한 항의가 남아 있다면 그 조직은 최소한의 회복력을 갖게 된다. ‘헬조선’과 ‘탈조선’을 말하던 청년들은 이탈을 선택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직 항의를 선택하려는 이들이 남아 있다. 29일 공론장에 모인 정치인들도, 정치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도, 활동가들도, 그저 ‘청년정치’라는 제목에 이끌려 주말 오후를 뜨겁게 밝혔다. 그들이 직접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이 되고, 그들이 주어가 돼 다른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세대가 권력을 획득해야 새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의사결정이 이어져야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는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 항의가 남아 있을 때, 아직은 기회가 있다. 이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 ‘경기지역 화폐’ 확대 두 달 만에 발행액 1000억 돌파

    ‘경기지역 화폐’ 확대 두 달 만에 발행액 1000억 돌파

    이재명 경기지사의 골목상권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 화폐’가 경기도 모든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발행된 지 두 달여 만에 누적 발행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31개 시군의 지역 화폐 누적 발행액이 1276억원으로 연간 목표액 4961억원의 25.7%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 시민이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전체의 47.7%인 609억원이었다. 연간 목표액 1379억원의 44.2%를 달성했다. 이는 경기 지역 화폐가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억원), 시흥시(71억원), 안양시(58억원) 등 3개 시가 34%를 차지했다. 4월에 발행을 시작한 화성시(39억원), 부천시(36억원), 수원시(30억원)의 판매액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은 연간 목표액 3582억원의 18.6%인 667억원을 발행했다. 정책발행은 한 가지 사업으로 다중 효과를 내겠다는 이재명식 ‘가성비 정책’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본소득·지역 화폐·골목상권’ 연계로 복지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자영업자의 매출을 창출하는 경기도식 ‘화폐뉴딜’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박승상 소상공인 과장은 “경기지역 화폐가 빠른 시간 내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정책발행 실적이 상당 부분 차지한 것도 있지만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 및 가맹점 확보 노력, 경기도의 캠페인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화폐는 카드형·모바일형·종이형으로 발행된다.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구매하거나 가까운 농협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 때 시군에 따라 6~10%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발행 시군 안에서 연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업소에서만 쓸 수 있고 유흥업소에서는 쓸 수 없도록 설계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며 “경기지역 화폐 사용은 일종의 지역사회 운동의 성격까지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역사 살리고 젊음 되찾고… 전남 순천 ‘도시재생 전국 1번지’로

    역사 살리고 젊음 되찾고… 전남 순천 ‘도시재생 전국 1번지’로

    대한민국에서 도시재생 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전남 순천이다. 2014년 근린재생형 200억원, 지난해 중심시가지형 300억원, 일반근린형 197억원, 올해 역세권 300억원을 지원받는 등 국토교통부로부터 네 차례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도시재생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명성이 퍼지면서 전국 자치단체뿐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도시재생을 보고 간다. 시가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순천만에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반면 신도심에 밀려 쇠퇴하는 지역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면서다. 원도심은 700년 역사의 순천 부읍성터로 20년 전 대비 인구가 49% 감소했다. 이러한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선도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시는 시스템에 의한 도시재생, 외부 전문가보다는 지역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다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의 비결을 살펴본다.●도시재생 선도사업 선정… 주민 주도로 진행 순천시는 2014년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 사업지로 처음 지정된 후 지난해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에코지오 마을 만들기, 역사문화자원 경관 조명사업, 창작 예술촌 조성,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 등을 추진했다.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옛 승주군청을 일부 리모델링해 세대 간 교류, 생활예술공간으로 활용한다. 개장 4개월 만에 2만 8000여명이 이용, 산뜻하게 출발했다. 당초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경관을 가린다며 철거하자는 주민과 역사성을 고려해 보전하자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후 시가 주민, 도심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리모델링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처럼 비전 수립에서부터 각종 사업까지 주민 주도로 진행해 성공했기 때문이다. 순천 부읍성 서문 안내소도 유명 건축사 설계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 과거 순천부읍성 성벽 안과 밖의 정서적 차별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 설명회와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집중 검토회의를 거친 데 이어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 등을 거쳐 착공했다. 지역 주민이 건물 디자인 및 기능을 결정하도록 주민 의견 수렴 후 전면 재설계했다. 시설물 관리 운영도 주민이 맡았다.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선도 모델이다. 시는 역사 복원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역사성, 상징성이 있는 안력산 의료 문화센터를 복원했다. 이곳은 100년 된 근대 의료 건축유산을 복원해 전시실 2곳과 주민 의료 봉사실을 갖춰 동네 어르신들의 의료 진료 등을 한다. 길이 좁은 골목의 변화를 가져와 순천의 핫플레이스인 옥리단길을 탄생시켰다. 옛 주택 사이에 작은 공방과 카페, 오래된 맛집과 젊은 셰프가 요리하는 식당들이 어깨를 대고 이어져 있다. 인테리어 센스나 음식 맛이 서울 경리단길 못지않아 젊은이들은 ‘옥리단길’이라 부른다. 향동 일대 빈집이 187동에서 지난해까지 7동으로 급감한 성과도 거뒀다. 대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40개 법인이 설립됐다. 원도심 빈집을 활용해 청년창업 챌린지숍 43곳을 열어 8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책방, 공방, 공연장, 셰어하우스, 문학 등 골목상점 25곳을 개점해 76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유동 인구 및 매출, 관광객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 인구는 2015년 26만명에서 지난해 43만명으로, 일평균 매출액은 2014년 25만원에서 지난해 40만 5000원으로 증가했다.●순천 역세권 향후 5년간 300억 들여 개발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300억원을 들여 순천역 주변을 개발한다. 순천역 주변 20만㎡에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순천역전(展)’이라는 비전으로 생태비즈니스센터, 국가정원 플랫폼,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숙박 및 유흥업 이미지 개선, 정원 특화 창업,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기념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시는 이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시민과 함께 4년 동안 준비했다. 사업 구역 설정부터 자원 조사, 비전 및 목표 설정, 단위사업 발굴 등 모든 과정을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했다. 특히 응모에 필요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과 실행 타당성 조사표 작성은 외부 용역을 주지 않고 주민, 활동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작성했다.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심사단으로부터 특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지역주민협의체 중심의 민·관·학·연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 11월 개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람 중심, 일자리 중심, 그리고 지역창생’을 주제로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서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를 연다. 자치단체와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조직 300개 단체, 민간투자기업 85개 등 600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 행사로 도시재생 선도 구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사 콘셉트는 생태, 문화, 역사, 사람을 융합한 행복한 재생이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순천은 15년 전부터 마을만들기사업을 하면서 도시재생의 핵심인 주민 역량이 쌓였다”며 “주민이 행복한 도시 재생 얘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 달성군, 정책맞춤형 국비공모사업 대박

    대구 달성군이 올들어 16개 정책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3억원을 확보했다 달성군은 평소 치밀하게 구축해둔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우수 자치단체에 대한 창의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국비확보에 성공했다. 또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도시재생 뉴딜,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및 사회안전망 구축, 수요자 맞춤형 복지시책 확산 등도 사전에 면밀히 파악하고 정부의 국정철학과 부처별 업무보고 자료, 부처별 사업설명서 등도 확보해 전략을 마련했다. 선정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3가지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과 관련하여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달성 테크노 스포츠센터 건립 30억 원, 문화와 복지의 미래형 복합시설인 달성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 특별교부세 27 억원, 노후화된 달성문화원 리모델링 8억 원 6개 사업에 국비 72억 원을 확보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통한 군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청년 3·6·9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2억3500만원 등 3개 사업에 4억 원, 군민불편 해소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취약지역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건환경 개선을 위한 2019년 새뜰마을 사업(주민과 만드는 마을 “함께 하리 약산마을”) 16억 원, 화원 원도심 활성화의 시금석이 될 화원시장 옥상을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화원청춘 옥상실험실) 3억 원, 현풍읍 신기리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1억5000만 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6억7300만 원 등 7개 사업 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국비확보에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부서와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해외배낭연수 및 포상금 지급, 인사고과 반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금천구 독산동은 牛시장·순천은 생태산업 키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은 牛시장·순천은 생태산업 키운다

    독산동 우시장에 상생협력상가 공급 순천, 생태도서관 등 ‘ECO센터’ 조성 광주 남구는 청년 창업 특화거점으로 정부, 2023년까지 1조 4000억 투자서울 금천구 독산동 등 2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 지역에서 20만㎡ 내외의 중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총 22곳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사업은 재개발처럼 전면 철거가 아니라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정비 사업이다.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5만㎡ 내외), 주거지지원형(5만~10만㎡), 일반근린형(10만~15만㎡), 중심시가지형(20만㎡ 내외), 경제기반형(50만㎡ 내외)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중규모 사업인 중심시가지형과 대규모인 경제기반형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서울 금천구를 비롯해 광주 남구, 경기 평택, 충남 공주, 전남 순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등 7곳이 중심시가지형으로 추진된다. 대규모 사업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 부산 진구·수영구, 경기 고양시·의정부시 등 15곳은 소규모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총 22곳 중 19곳에 창업·문화·주거·행정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23만㎡)에는 의류제조, 생산, 판매가 한 번에 이뤄지는 ‘산업문화 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45년 전통의 독산동 우(牛)시장은 오폐수 처리시설과 간판을 정비해 악취를 줄이고 경관을 개선한다. 우시장 내에 거점 시설인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를 만들어 상인들을 위한 상생협력상가(25호)와 청년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30호)을 공급한다. 사업비는 총 490억원이다. 전남 순천(중심시가지형·20만㎡)은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거점시설인 ‘생태(ECO) 비즈니스 센터’가 조성돼 어린이생태놀이터, 생태도서관 등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291억원이 투입된다. 광주 남구(중심시가지형·21만㎡)는 오래되고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청년 창업 특화거점 및 주거·복지지원 거점으로 조성해 쇠퇴하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지 가운데 주민이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지역에는 주차장,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이 공급된다. 정부는 앞서 올해 도시재생 사업지 총 100곳 내외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업지 외 나머지는 올해 하반기 선정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날 선정된 22곳에 2023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이 투자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22곳의 지방자치단체 모두 상반기 내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에 착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매년 10조원씩 50조원을 투입해 임기 내 500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혁신성장의 마중물 ‘도시재생 뉴딜’/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월요 정책마당] 혁신성장의 마중물 ‘도시재생 뉴딜’/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섬유산업 쇠퇴 이후 정보통신, 미디어, 에너지 등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유럽을 대표하는 혁신 거점이 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블레노우. 버려진 부둣가 창고에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 환골탈태한 미국 시애틀 사우스레이크유니언. 낡은 양조장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 독일 베를린 미테. 국가의 재생 방향은 다르지만 세 지역 모두 낙후된 구도심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해외 도시의 사례들처럼 도시 자체가 혁신의 출발지이자 중심이 되고 있다. 과거 대기업이나 대형 산업단지가 혁신의 공간이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다양한 산업과 문화가 혼재돼 있고 도전적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창의적 인재들이 넘쳐나는 공간, 활발한 지적 교류뿐만 아니라 일과 여가 생활의 균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가 발전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도시를 혁신의 거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정부는 쇠퇴의 길에 들어서 소멸을 향해 가고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힘썼고 성과도 있었다.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 위에 사업의 추진 동력을 더해 167곳의 도시재생 사업지를 혁신의 거점, 성장의 중심으로 가꿔 나가야 할 때다. 그러나 쇠퇴해 가던 구도심을 혁신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도시계획 규제에 대한 특례와 세제 혜택 등 공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도시재생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 사업지를 지정해 구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투입해 청년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위한 업무·주거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다. 지역의 대학과 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정부 부처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창업과 연구개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단순히 삶의 공간을 바꾸고 산업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혁신적인 새로운 산업이 움트는 양질의 토양이 될 것이다. 도시 공간이 혁신의 엔진으로 거듭나려면 필요한 것이 더 있다. 혁신 주체인 창의적 인재가 모여들도록 도시를 쾌적하고 편리하며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과거 영국의 페컴은 런던시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공급되면서 도시의 모습이 확 바뀌었다. 도서관, 건강센터 등에 매년 5만여명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를 되살렸고 범죄를 줄이는 촉매 역할을 했다. 도서관 운영에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됐다. 우리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과 연계해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생활 SOC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생활 SOC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추고 그 도시가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 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좋은 공공건축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 경북 영주시와 같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다.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은 우리 도시와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것이다. 올해로 도입 3년차를 맞은 도시재생 뉴딜이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돼 대한민국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부가 그린 밑그림에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해져 이 희망의 그림이 완성되길 바란다.
  • “동학혁명 관광자원·첨단산단 날개 펴 ‘주식회사 정읍’ 키울 것”

    “동학혁명 관광자원·첨단산단 날개 펴 ‘주식회사 정읍’ 키울 것”

    내장산 경관·먹거리 등 고부가가치 상품화 문화재만 116건… 정읍 알리는 ‘방문의 해’ 동학혁명, 5·18과 연계해 ‘민주화 성지’로 ‘100년 먹거리’ R&D 특구로 경제 활성화 산업·농축산·관광 조화 서남권 거점 부흥 “27년 정치 경험으로 비즈니스 시장될 것”“희망이 넘치고 더불어 잘사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유진섭(52) 전북 정읍시장은 ‘주식회사 정읍’의 대표이사를 자임한다. 정읍시가 보유한 모든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상품화하여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미다. “정읍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원팀(one team) 정신과 동료애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축구광인 그는 “시정도 운동경기처럼 민관이 한 팀이 되어 협업하고 자기 위치에서 책임을 다해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줄탁동시(啄同時)의 자세를 주문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어미 닭과 함께 안팎에서 쪼아야 하듯 시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상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위와 혜택을 누리는 시장이 아니라 희생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시민들께 꼭 필요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시민생활 현장 곳곳을 누비며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는 그는 틈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역사적 교훈을 새기며 공복의 자세를 가다듬는다. 27년간 정치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을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목표를 세우면 흔들리지 않고 기어이 끝을 보는 굳센 의지와 추진력도 남다르다.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넘나들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 시장의 열정적인 행보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초선 단체장이다. 시장으로서 제시하는 정읍시의 중장기 비전은. “정읍은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인구는 줄고 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1960년대 28만명이던 인구가 11만명 선으로 후퇴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희망이 있는,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고향을 만들 방침이다. 첨단산업과 전통, 농축산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 -3선 시의원과 시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정읍시의 수장이 됐다. 정치철학과 가치관은. “약자가 눈물을 흘리지 않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 빈부와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읍, 시기와 질투가 아닌 배려와 상생 그리고 풍요가 공존하는 정읍을 만들겠다.”-시장으로 취임한 지 9개월이 지났다. 실제 들여다본 정읍시의 위상과 발전 방안은. “사실 안타까운 점이 많다. 하지만 정읍은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동학농민혁명과 백제 가요 정읍사, 호남우도농악의 발원지이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고장이다. 공식 지정된 유무형 문화재만 116건이고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국책연구소와 연계·조성한 첨단산단은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성장 동력도 탄탄하다. 문화자원의 고품질 콘텐츠화로 관광을 부흥시키고 기업유치와 구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짧은 재임 기간이지만 성과가 있다면. “전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 평가 최우수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국가예산도 5547억원 확보하고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736억원을 지원받는다. 사계절 토털관광 기반을 구축했고 첨단과학산업 기반 구축과 연구 역량 강화 성과도 거두었다. 생활밀착형 시민공간 확충,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저소득층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소외계층 배려에도 노력했다.”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배경과 계획은.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고 지역 발전에 필요하다면 어디든, 누구든 찾아가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 지역에 돈이 모이고 모인 돈이 건전하게 순환되도록 하겠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출향 기업인들의 기업유치에도 체면을 따지지 않겠다.”-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내용과 실현 방안은. “공약사업은 민선 7기 정읍시가 나아갈 방향이자 시민들과 약속이다. 일자리·경제 분야 8건, 농축산 분야 11건, 문화·관광 21건, 도시·건설 21건 등이다. 공약사업 추진에 총 1조 1152억원이 투입된다. 74건은 임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정이 열악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중앙부처와 정치권 어디든 찾아가 예산지원을 호소하겠다. 꼼꼼하게 추진상황을 점검해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 -2019~2020년을 정읍 방문의 해로 정했다.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정읍 알리기에 주력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보와 질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 문화·역사 자원, 내장산과 구철초를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 100년이 넘는 전통시장, 다양한 먹거리를 엮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겠다. 동학농민혁명, 백제가요 정읍사, 태산 선비문화 등 정읍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노력도 강화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시티투어와 연계시켜 추진한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로 선정됐다.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 제고와 지역발전과 연계 방안은. “동학농민혁명 애국·애족 정신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겠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연계해 정읍을 세계적인 민주화 성지로 키우겠다. 동학농민혁명과 유적들을 역사관광자원으로 콘텐츠화하면 정읍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기록물의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연구개발특구는 정읍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곳간이다. 1단계 첨단과학산단이 모두 분양되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 이곳에 우량기업들이 둥지를 틀도록 하겠다. 연구소 기업 10개, 100대 선도기업 육성, 일자리 5000개 창출이 목표다.” -뿌리 산업인 농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응방안은. “농업·농촌 살리기와 농업인 지원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공약사업인 농민수당은 전북도의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해 추진하겠다. 축산은 분뇨 처리, 질병 예방, 악취 해결을 위해 에코축산 클러스터 사업단을 출범했다.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찾겠다.” -원도심 활성화가 과제다.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은. “3년 연속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222억원이 투입된다. LH전북본부와 추진하는 수성·연지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한우·다문화음식 마당, 청년 주거공간 확보 등이 포함된다. 도시재생사업이 인구 유출 등 어려움에 직면한 정읍을 단번에 개선시킬 수는 없으나 장기적인 자생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먹거리도 유명한 고장이다. 대표 음식은. “한우 특유의 풍미가 가득한 단풍미인 한우, 갖가지 한약재를 달여 만든 쌍화차가 유명하다. 전설의 쌍화차 거리가 형성돼 있다. 태인의 떡갈비, 참게장 백반, 최근 이름값이 오른 볶음짬뽕이 인기다. 조선 3대 명주인 ‘죽력고’, 10대 수퍼 푸드인 귀리도 정읍의 대표 먹거리다.” -대학 신입생 축하금과 구직지원금 시책이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고교 졸업생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 대학 생활 조기 정착과 사회 초년생의 생활 안정읍 돕기 위한 공약사업이다. 정읍에 주소를 둔 군복무 장병들에게는 상해 보험료도 지원한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진섭 시장은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열린우리당 정읍시 청년위원장▲정읍시의회 5~7대 의원▲정읍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4050정책네트워크 지방자치 담당 부대표▲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 ‘새 명소’ 양림동 근대역사마을·에너지밸리… 광주 경제활성 견인

    ‘새 명소’ 양림동 근대역사마을·에너지밸리… 광주 경제활성 견인

    광주 남구는 도농 복합 지역이다. 전남 나주에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이 관통하는 남쪽 관문이다. 양림·사직동 등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한 옛 도심과 봉선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이 섞여 있다. 명문 사립고 등이 즐비한 교육 특화 지역이지만, 지역경제는 녹록지 않다. 인구는 21만 6000여명, 재정자립도는 12.3%로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림동 일대 근대역사문화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나주혁신도시와 광주를 연결하는 대촌동 일대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한국전력 협력업체와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입주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 밸리’로 발돋움하는 곳이다. 교육·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과제다. 남구는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통일응원단 구성에 나서는 등 지역 차원의 남북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초선인 김병내(46) 남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 전국적 명소로 뜨고 있다. “양림동은 개화기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정착하면서 세운 각종 서양식 건축물과 한옥, 펭귄마을 등 근·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연간 8만여명의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하루 300명꼴이다. 1899년 건축된 이장우 가옥과 1920년대에 지어진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선교사 묘지 등 조선 후기 상류층 전통 한옥과 기독교 관련 유산들이 집중돼 있다. 중국에서 연안송 등을 작곡한 정율성 생가와 정겨움과 추억이 묻어나는 펭귄마을 골목길 등도 만날 수 있다. 골목 곳곳에는 갤러리와 맛집 등이 산재해 젊은층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늘어나는 방문객을 위해 ‘테마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1차 목표다. 12월에는 기독교 문화유산이 널린 점을 살려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축제도 펼칠 예정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등 부작용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양림동 일대 상인들과 건물주, 임차인 등이 참여한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도심재생 뉴딜 사업’도 활발하다. “양림동을 비롯해 사직동·백운광장 일대 등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펴고 있다. 이 지역들은 광주시가 태동할 때부터 사람이 거주한 구도심인 만큼 재생 작업이 시급하다. 골목길을 정비하고 ‘휴먼 케어 사업’으로 원주민 공동체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양림동 17의5 일대 14만 8000여㎡에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주거 복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편다. 버들숲 청년 창작소, 주민어울림센터, 문화교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정율성 생가 리모델링과 김현승 문학공원도 조성한다. 바로 이웃한 사직동 일대도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이란 주제로 도심재생이 이뤄진다. 오래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하지만 대표적인 서민거주 지역이다. 그런 만큼 가로 주택 정비, 문화거점시설 조성, 터새로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된다. 남구의 유일한 상업 지역이면서도 쇠락한 구도심 상징인 주월1·봉선1·백운2동 등 백운광장 일대도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제안했다. 올부터 2023년까지 870여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푸른로컬&푸른아트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달 말쯤 지정 여부가 발표된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시 경계에 있는 대촌동 일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력과 광주시·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2016~2017년 착공한 48만 6000㎡의 국가산업단지와 94만 4000㎡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올가을 완공을 앞둔 국가산업단지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 연구소, 에너지 대기업인 ㈜LS산전, ㈜효성 등이 줄줄이 입주한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지방산업단지에는 태양광, 축전지, 전자부품 등 5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곳도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첨단 기업이 둥지를 튼다.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기업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 이 밖에 첨단 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로 변신 중인 송암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중심 권역이자 지역경제 견인차로 육성한다.-다른 지자체보다 남북 교류 사업에 역점을 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있을 때 남북과 북미 간 핵무기 갈등을 보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느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남북교류협력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일개 지자체가 통일을 위해 거창한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남북교류협력팀을 중심으로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했다. 남북 응원단 구성이 첫 사업으로 떠올랐다. 남측 50명, 북측 50명 등 모두 100명으로 응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광주대에 협조를 의뢰했다. 지역 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통일진료소, 기금 조성 등 남북 교류와 봉사활동 등 민간 차원의 평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싶다. 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일원으로 방북해 이런 사업을 제안했다. 그런 점에서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에 아쉬움이 남는다. -주민 공동체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방안은. “저소득 계층에게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고용 안정을 꾀한다. 주월동 통합 거점 경로당은 쉼터와 노인 일자리를 곁들인 새로운 노인 복지 모델이다. 어르신방과 프로그램실, 로컬푸드판매점, 북카페 등이 들어섰다. 소외 이웃이 없도록 복지콜센터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도 구축 중이다. 주거, 복지, 환경 등 구정의 핵심 분야는 양적 팽창보다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둔다. 푸른길 주변의 쉼터를 비롯해 도심텃밭, 야영장, 대촌동의 고싸움전수관과 연계한 농촌 테마공원 등 가족친화형 도시 구축에 행정력을 모은다. 지역 자활센터와 치매센터, 장애인 전용 체육관 등을 건립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문화교육특구 사업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유치 등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靑 행정관 지내…지난 대선때 김정숙 여사 호남 활동 지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친 뒤 정당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광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2000년 광주 남구가 지역구인 강운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면서 지역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민선 5기인 2010~2014년 강운태 전 광주시장 당선을 도운 뒤 광주시 직소민원실장을 지냈다. 2016~2018년 포럼광주 공동대표를 맡았을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호남 특보’로 나섰던 김정숙 여사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더불어 잘 사는 은평…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창출

    더불어 잘 사는 은평…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난해는 유독 고용시장에서 심각하게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구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기반 시설을 촘촘히 뿌리내리게 해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3일 올해 지난해보다 12.8% 증액된 743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 124억원,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에 5억 6000만원 등을 지원하며 ‘더불어 잘 사는 은평’을 구현한다. 취약한 도시 기반 시설을 늘리는 데도 932억원가량을 투입한다.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은평뉴타운 주차장 건립 부지 매입, 광역자원순환센터 조성 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복지·안전 분야에는 400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의 고단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취약계층 민간취업 디딤돌 놓는 관악…상반기 공공 일자리 347개 구민에 제공

    취약계층 민간취업 디딤돌 놓는 관악…상반기 공공 일자리 347개 구민에 제공

    서울 관악구가 올 상반기 공공 일자리 347개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근로 부문에서 285명, 지역 공동체 일자리 부문에서 45명, 뉴딜 일자리 사업에서 17명이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 취약계층,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 사업은 구민들의 생활 안정과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12월 신청자의 재산, 소득 등의 정보를 심사해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의 업무에 배치했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저소득층의 생계와 고용 안정을 돕는다. 뉴딜 일자리는 구직을 통해 참여자에게 직무를 경험하게 해 민간 일자리로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구는 공공 일자리 참여자들이 근무를 끝내고 향후 안정된 민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청사 1층에 자리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애쓰겠다”며 “구민들의 생활을 안정되게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한때 광주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출 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 2015년 ‘인구 10만명’이 무너졌다. 지금은 9만 4000여명으로 줄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규모가 가장 큰 북구(44만여명)의 4분의 1도 안 된다. 그러나 ‘인구 유턴’과 옛 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도심 곳곳이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젊음·패션의 거리인 충장로가 맞닿아 있다. 1980년 5·18 때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금남로와 무등산 등 역사·문화·생태 자산이 많다. 계림동 등 구도심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다. 매년 가을 열리는 충장축제, 전통시장과 예술을 접목한 ‘야시장 프로젝트’ 등이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있다. 초선인 임택(56) 구청장을 28일 서울신문이 만나 동구의 현안과 발전상을 들어봤다.→민선 7기 첫해 소감과 새해 포부는. -지난 7개월 동안 동구 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밑그림을 그리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던 때와 많이 다르다. 단기적 성과도 내야 하고 행정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어깨가 무겁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민생과 마을 단위의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주민 참여와 소통, 연대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디딤돌로 승화시켜 나가겠다.→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일자리민생경제, 도시환경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모두 5개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을 꾀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게 급선무다.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이모작 평생학습센터도 건립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 산수동에 마을복지거점센터 1호점을 건립하고, 모든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경로당’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들을 위한 책마을을 조성하는 등 도시공동체 재건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도심재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 주택 재개발 등과 별도로 기존 도심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골목과 전통이 서린 건축물 등은 보존하면서 생활 편의와 경제적 활동을 장려하는 방식이다. 동명동 ‘카페 거리’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거리와 건축물 등을 새롭게 꾸민다. 동명동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광주의 부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이후 쇠락하다가 보습학원이 들어서면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하나둘씩 생겼다. 2015년 인근에 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열면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등록문화재인 서석초 앞길과 방치된 공·폐가 등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년과 예술가를 위한 ‘셰어하우스’, ‘공동 공방’ 등도 운영한다. ‘역사 이야기길’과 ‘예술 골목길’ 등도 만든다. 문화와 관광, 골목과 역사를 곁들인 공간 조성이 도심재생의 핵심 과제이다.→아시아문화전당 활용 방안은. -문화전당 개관 이후 “동구가 젊어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주말마다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과 국내 대표적 도시 거리 축제인 충장축제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가장 광주다운 맛과 멋과 역사가 서려 있는 위치에 있다. 금남로·충장로와 맞닿아 있고 인근에 궁동 ‘예술의 거리’, 동명동 ‘카페 거리’, 대인시장, 남광주시장이 있다. 이들 재래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시장 프로젝트’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걸어서 30~40분이면 다 돌아본다. 광주천을 사이에 두고 남구 양림동 근대문화역사 거리와도 마주한다. 문화전당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활용하지 않겠다. 민선 7기 들어 문화교류협력관을 신설했다. 문화전당과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현재 함께 동명동 ‘디자인 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 음식점과 카페, 게스트하우스, 독립서점 등 상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골목상권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도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분야가 이끌고 가지 않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골목상권은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혈관과 같다. 사람이 많이 찾아들고, 경제적 교환과 정보가 드나드는 삶의 공간이다. 급격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옛 도심 골목은 죽어가고 있다. 구도심인 동구는 더욱이 자영업자 비중이 90%에 이르고, 그중 서비스업 종사자가 90%에 육박한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버팀목이다. 그래서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7대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수 등 전문가, 상인 대표, 청년 등이 참여한 전담팀(TF)을 꾸리고 경영혁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예컨대 무등산권역은 의재미술관 등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하고, 충장로는 뷰티·패션 분야에 중점을 두는 등 특성화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골목상권 택리지 제작, 공영주차장 확충, 상인·주민 상생협의회 구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이 지지부진하다. -몇 년 전 광주시가 자치구 간 경계 조정으로 북구 두암동 일부가 편입됐다. 그러나 소폭에 그쳤다. 시는 최근 다시 경계 조정에 나섰으나 진전이 없다. 시가 마련한 조정안은 자치구 간 인구 편차를 현재 23.5%(북구 대비 동구)에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 이내로 조정하고, 8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리 구는 인위적으로 조정해 적정 인구를 확보해야 한다. 소지역주의와 정치인들 사이 이해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어 있는 만큼 대승적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윈윈’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에 시와 5개 자치구가 열린 마음으로 경계 조정 문제를 논의해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임택 구청장은 시민단체 두루 거친 ‘민주 투사’ 학생운동권 출신인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지방의원 등을 거친 뒤 지난 6·13 선거에서 당선됐다. 광주시에서 기초·광역의원은 수차례 지냈지만 단체장은 처음이다. 전남 목포 문태고와 전남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왔다. 광주 동구의원, 광주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지역 정계에서 ‘롱런’이 기대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참여자치21 의원포럼 대표, 사랑마루협동조합 기획이사, YMCA 좋은동네만들기 추진위 전문위원, 광주노동연구소 상임연구원 등을 지내는 등 튼튼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행복하고 따뜻한 동구 주민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이다.
  • 경남도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일자리종합대책 추진

    경남도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일자리종합대책 추진

    경남도는 10일 스마트산업 육성 등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 6000여개를 포함한 모두 29만 2000여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모두 10조 3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4년간 추진할 ‘경남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도가 이날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은 스마트 일자리 확산, 맞춤형 일자리 강화, 사회적 일자리 확대, SOC 일자리 확충,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5대 핵심전략과 전략별로 모두 20개 중점 추진과제와 68개 세부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산업별·지역별 고용실천 전략과 중점추진과제도 포함돼 있다. 도는 스마트 일자리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스마트산단 조성,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팜·양식 등 스마트 산업 육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청년·여성·노인·신중년 등 정책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강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중년을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해 재취업을 지원한다.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21년까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설립해 통합지원 체계 및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확대와 사회적·마을 기업을 육성한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조기 추진, 창원국가산단·진주상평공단·양산일반산단 등 노후화된 산단 재생사업, 양산도시철도 건설, 대형신항(Mega-Port) 건설, 항만물류 연구센터 설치 등을 추진해 SOC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노동자·농민·여성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화·타협·양보·협치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남 경제진흥원도 설립한다. 도는 이같은 일자리 종합대책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3만 7000개, 여성 일자리 4만 9000개, 노인 일자리 5만 1000개, 장애인 일자리 3000개, 취약계층 일자리 1만 3000개, 신중년 일자리 2000개, 소상공인 일자리 8000개, 전연령층 일자리 12만 9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체 재정지원 일자리 가운데 상용직 일자리 비중을 2018년 기준 31.3%에서 2022년까지 43.2%까지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제조업 스마트 혁신,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나노산업 성장기반 조성, 세라믹산업 육성, 항노화산업 성장기반 강화 등 산업별 고용 실천전략 12개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창원·밀양 중심의 중부권, 진주·사천 중심의 서·북부권, 통영·거제 중심의 남부권, 김해·양산 중심의 동부권 등 4개 권역별로 특화된 지역별 고용실천전략도 수립했다. 도는 일자리 종합대책 올해 시행계획을 2월 말까지 확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일자리 사업비를 상반기에 65%까지 조기집행하고 국비 등 공모 사업예산 확보에도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옥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책은 주력산업 침체에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경남형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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