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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K-교육 특별시, “교육으로 메가시티 승부”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K-교육 특별시, “교육으로 메가시티 승부”

    전남·광주 500만 메가시티 성공 위한 ‘역사적 결단’‘1.5조 인재기금’ 조성…경제적 장벽없는 교육 토대‘10만 미래 인재’ 육성…기업이 찾아오는 호남 건설전남도와 광주시가 1986년 행정 분리 이후 40년 만에 ‘통합특별시’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결합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김대중 광주·전남 통합교육감 후보가 교육을 지역 생존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K-민주교육 특별시’를 향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출정식은 기존의 일방향 유세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유발언 형식으로 진행되어 지역 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가 제시한 비전의 핵심은 교육을 통한 ‘호남 메가시티’의 완성이다. 그는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교육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파격적인 전략은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기금’ 조성이다. 이는 경제적 여건이 교육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원이다. 이를 통해 대학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10만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 를 통해 AI, 바이오, 에너지, 문화예술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 측은 “기업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만 제시하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우수한 인재가 지역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인재 공급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학생생애책임 AI 교육 시스템’도 눈에 띈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사회 진출까지 학생의 전 성장을 AI로 관리하여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적성 분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AI 2030 미래교실’ 구축과 ‘1교실 n교사제’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보강부터 심화 교육까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학생 교육 기본수당 연 120만 원 확대 ▲5·18 정신을 계승한 글로컬 민주주의 교육 ▲AI 에너지 교육밸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승태 공동선거대대위원장은 “AI 대전환과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교육 혁신 없이는 지역의 미래도 없다”며 이번 구상이 단순한 공약을 넘어선 ‘역사적 결단’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 도심 유세에 이어 전남 서부권인 목포 하당 평화광장을 찾는 등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3만여 교원의 여건 개선과 30만 학생의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꿈을 실현하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그의 구상이 500만 메가시티의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투표율을 높여라…” 전북선관위, 전천후 선거홍보 ‘주목’

    “투표율을 높여라…” 전북선관위, 전천후 선거홍보 ‘주목’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북선관위의 다양한 홍보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0.9%를 기록했다. 지난해 치러진 제21대 대선의 전국 투표율 79.4%, 제22대 총선 전국 투표율 67.0%와 비교해 국민들의 관심이 낮은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선관위는 정책·공약 중심의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상반기 동안 구슬땀이 밴 다양한 선거 홍보를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북선관위는 미디어 학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16편의 선거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언론 주도층인 김차동 방송인을 투표 참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퇴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위트 있고 흥미 있는 선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스타 공무원인 군산시 박지수 주무관과 협업해 패러디형 선거 숏폼을 제작·게시(SNS, 400만 조회수)했고 4만여 관중과 함께하는 전북현대FC와 ‘FAIR한 선거 만들기’ 홍보도 추진했다. 여기에 소주병,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 등을 이어왔다. 지방선거에 관한 무관심과 선거를 어렵게 느끼는 유권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일회성 보여주기식 홍보 방식을 탈피하고 수요자 니즈에 맞는 홍보를 추진한 것이다. 조태군 홍보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정책 선거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부겸 ‘지역 균형 개발’ vs 추경호 ‘문화경제 도시’…공약 경쟁도 치열

    김부겸 ‘지역 균형 개발’ vs 추경호 ‘문화경제 도시’…공약 경쟁도 치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 경쟁에 나섰다. 김 후보는 9개 구·군 균형발전을, 추 후보는 문화 콘텐츠 인프라 확충 구상을 밝히며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22일 “특정 지역 중심 개발이 아니라 9개 구·군이 각각 역할을 갖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며 “대구 전역이 동시에 움직이는 균형발전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지역별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수성구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연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 판교’로, 달서구를 제조업 중심의 인공지능전환(AX)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도심 지역인 중구는 대구역과 교동, 동성로를 잇는 뉴트로 상권벨트를 조성하고, 서문시장 일대에는 국립독립기념관 분원을 유치해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남구에는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과 캠프 조지 후적지 복합시설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구는 도시철도 5호선 우선 추진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염색산단 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북구에는 옛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일대를 청년창업·문화 융합 특구로 조성하고, 동구는 첨단복합의료단지를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AI 활용센터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제2의료원 건립을 이뤄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도 달성군은 AI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집적지로,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에는 항공정비와 방위산업, 첨단 물류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같은 날 추 후보는 “대구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산업으로 연결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분야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국립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대형 공연 인프라를 구축해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부 공약을 살펴보면 국립구국운동기념관과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컴플렉스 유치를 추진하고, 국립오페라단 유치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옛 경북도청 부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시설을 연계한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대형 공연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5만 석 규모의 ‘K-대구 아레나’ 건립을 공약에 포함했다. 공연장과 쇼핑·관광·숙박시설을 결합해 문화 공연과 e스포츠 대회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추 후보의 계획이다. 또 K-콘텐츠와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한류산업 박람회와 청년 대상 문화·체육·레저 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어가겠다는 것이다. 추 후보는 “대구의 문화자산을 산업화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겠다”며 “역사와 예술, 산업이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경제 도시 대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민선 8기 성과 숫자로 증명”…박완수 측 ‘힘 있는 도지사’ 김경수 주장 반박

    “민선 8기 성과 숫자로 증명”…박완수 측 ‘힘 있는 도지사’ 김경수 주장 반박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민선 7기와 비교되는 민선 8기의 검증된 도정 성과’를 앞세우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힘 있는 도지사’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22일 박 후보 측은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있었던 김 후보의 도정 성과와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말 바꾸기와 과장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대변인단은 김 후보가 방송토론 등에서 ‘과거 여당 도지사로서 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해 경남 경제를 살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실제 성과와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구체적인 국비 확보 실적도 제시했다. 박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2019년부터 4년간 경남이 확보한 국가 직접 시행사업 예산은 4조 3981억원, 국고보조금은 24조 5360억원으로 총 28조 9341억원이다. 반면 박완수 도정의 국비 확보 규모는 국가 직접 시행사업 5조 2887억원, 국고보조금 34조 1220억원을 합쳐 총 39조 4107억원이다. 박 후보 측은 이를 기준으로 김 후보의 실적은 박 후보의 73% 수준이며, 박 후보가 확보한 국비 총액이 약 36% 더 많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어떤 국책사업을 모두 경남으로 끌고 왔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경남 경제와는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힘 있는 도지사라는 말은 구호가 아니라 숫자와 예산,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도정 성적표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도지사”‘힘 있는 도지사’ 앞세워 표심 공략박 후보 측 “구호 아닌 성과로 증명” 강조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 측은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수 있는 도지사’라는 점을 부각하며 ‘힘 있는 도지사’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서부경남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경남 혼자의 힘만으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서부경남 균형발전과 중앙정부 협력을 통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서부경남 KTX 완공, 공공기관 2차 이전,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과거와 싸우는 도지사가 아니라 경남 경제 위기와 싸우는 도지사”라며 “현장을 가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의 어려움을 누구나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싸우는 도지사로는 지역 발전을 만들 수 없다”며 “대통령,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어떻게 키우고 서부경남 전역에 그 성과를 확산시킬 것인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다”며 “박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뛰었고, 1인 시위까지 불사하며 경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경남부산통합특별법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특별회계 설치, 연구산업진흥단지 우선 지정,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제3청사 서부권 전진 배치, 통합 인센티브를 활용 산업부지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힘 있는 도지사는 단순히 여당 도지사라는 구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실력과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힘 있는 도지사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4.4%P 차 설욕 vs 의원 출신 연임… ‘정치 1번지’서 리턴매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4.4%P 차 설욕 vs 의원 출신 연임… ‘정치 1번지’서 리턴매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종로구는 대통령을 3명(윤보선·노무현·이명박)이나 배출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상이 흔들린다고 해도 ‘정치 1번지’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여야 거물급이 출마하고 늘 격전이다. 16~18대 한나라당 박진, 19~20대 민주당 정세균, 21대 민주당 이낙연(재보궐 국민의힘 최재형) 전 의원이 거쳐갔고 현역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이다. 구청장 선거도 민선 1~2기, 5~7기는 민주당, 3~4기와 8기는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등 난타전이었다. 동쪽 창신·숭인동은 민주당 강세이고, 평창·사직·종로 1~4가 동은 보수세가 짙다. 구·시의원을 거친 유찬종 민주당 후보는 4년 전 4.4%포인트 차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는 연임에 도전한다. 민주당 유찬종 후보“100년 기술 잇는 청년명장 육성서촌~대학로 문화관광벨트 조성” “종로의 문화를 지키고, 경제는 살리겠습니다.” 유찬종(6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인터뷰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종로는 ‘종로다운 발전’이 중요하다”며 “오래된 산업과 상권을 관광·문화 자원과 결합해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백년이음 청년명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유산의 명맥을 잇고, 종로3가를 도시형 제조특구로 지정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서촌·익선동·대학로·종로3가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연극 등 공연예술 뿌리가 깊은 대학로에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종로 사정에 훤할뿐더러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활동해 도시 계획, 행정, 예산 분야에 잔뼈가 굵다. 그는 “주거지구와 풍치지구 등 다양한 입장을 조정했던 경험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창신·숭인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주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갈등 조정관’ 상시 파견 구상을 밝혔다. 정치쟁점화한 세운4구역과 관련해서는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도록 중재하겠다”고 전했다. 또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등 8대 과제를 제시했다. 유 후보는 “‘구민을 이롭게’를 원칙으로 정부,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원활한 신청사 추진을 위해 비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문헌 후보“창신·숭인 등 31곳 정비사업 완성평창·구기 일대 고도제한 더 완화” “주거 안정 없이는 교육도, 돌봄도, 경제도 없습니다. 종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정문헌(60)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후보는 21일 인터뷰에서 “멈춰있던 창신·숭인동 등 31개 정비사업의 빗장을 민선 8기에 연 만큼, 민선 9기에 가시적 성과가 보일 것”이라면서 “높아지는 분담금을 낮추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구기·경복궁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이룬 데 이어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에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 주택과 119를 연계한 비상벨은 외부 포상 6관왕을 달성했다. 고지대 어르신의 이동을 돕는 ‘돌봄카’를 도입했고, 초대형 전광판으로 꾸며진 ‘광화문스퀘어’를 추진했다. 민선 9기에는 ‘종로형 생활혁신’을 목표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거 외에 ▲경제 체력 강화 ▲안전 새로고침 ▲돌봄·복지·건강·사각지대 제로 등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중앙중, 경복고를 졸업한 종로 토박이 정 후보는 “70세 이상 부모와 같이 살면서 부양하거나 3자녀 이상이면서 9억 이하 1주택 가구는 재산세를 면제하겠다”며 “인구 유입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 비용을 절감할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기금 운용 수익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으로 쌓은 경륜을 오롯이 구민을 위해 쏟아왔다”며 “일상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팬심 잡아라… 후보들 너도나도 “프로구단 유치” [우리동네 선거는]

    성남 김병욱·신상진 구장 내세워강원·전북·충북서도 잇따라 구애 “경제효과 크지만 가능성 따져봐야”프로스포츠의 치솟는 인기에 지방선거 후보들이 프로구단 유치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 특히 연간 1000만명 이상 관중을 끌어들이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팀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성남시장을 두고 맞붙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프로야구 구단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김 후보는 6500억원 수준의 복합 돔구장 건립을 통한 유치 전략을 곁들이기도 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는 ‘춘천 연고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및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춘천이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야구 도시’임을 강조하며 “송암스포츠타운을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하고 상업·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 야구장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전북과 충북에서도 프로야구단을 향한 구애가 잇따르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프로야구 제11구단 창단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전북이 쌍방울 프로야구단 해체와 KCC 농구단 이적으로 대중 스포츠 공백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복합 돔구장 조성을 통한 11구단 유치·창단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단 창단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는 수도권 교통 요충지인 지리적 이점을 살려 프로농구단 유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프로농구단이 단순한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청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치권이 프로구단 유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팬심을 표로 연결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프로야구 소비 지출이 전국적으로 1조 112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주시가 지난해 진행한 용역에서도 프로구단(배구, 농구) 운영 시 매년 시에 발생할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60억원, 고용유발 163.8명, 부가가치유발 33억 5000만원으로 예상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스포츠를 도시의 산업·교육·관광·문화정책과 통합해야 파급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다만 선거철 단골 공약인 만큼 가능성은 잘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순환 트램 도입, 러닝코스 정비, 소형모듈원전(SMR) 산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창원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두 후보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과 문화가 흐르는 Next 창원 – 미래 창원 10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지만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갈라놓은 반세기 구조는 이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단과 도시, 일자리와 삶, 기술과 문화를 연결해 창원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혁신의 출발점으로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을 제안했다. 공연·예술·호수·휴식을 결합한 핵심 문화공간으로 키우고 그 중심에 시민이 만나고 경험하고 창작하는 미디어 복합 공간인 ‘책 없는 도서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보행·러닝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창원광장에서 마산만 귀산·가포까지 러닝·보행 축을 구축하고 끊긴 구간을 정비해 도심·하천·바다를 한 번에 달릴 수 있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창원광장에서 산업단지공단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는 ‘엔지니어 로드’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야간 조명과 보행로·전망대·문화공간을 결합하고 창원대로와 만나는 지점에 교량을 건설해 광장과 산단을 직접 잇는 도시 상징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유휴부지와 제2산단 건설 이후 생기는 빈터에는 청년 임대주택과 1·2인 가구 특화단지·가족 주거를 복합한 직주근접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24시간 어린이집·방과 후 돌봄·상업시설을 함께 갖춰 평일과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부터 진해 해군기지 개방·SMR 육성 공약교통 혁신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이어받았다. 송 후보는 일반 트램의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창원광장에서 시청·성산아트홀·산단공·반월시장을 연결하는 순환형 K-TRT(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을 제안했다. 대형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마을버스(ART)를 투입하고 창원-북면을 시작으로 김해·함안·양산·진주를 잇는 광역 통근버스(M-DRT)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층 주거지 지원 방안도 내놨다.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300가구에 ‘안심집수리 바우처’를 지급하고 빈집·빈 점포를 임차·매입해 반값 임대주택과 공동육아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진해권과 관련해 해군기지 내 근대유산 개방을 제안했다. 해군본부와 ‘진해 근대유산 관광 개방 협약’을 체결해 1914년 건립된 르네상스식 사령부 본관과 이승만 별장을 정기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경화역 폐역 일대는 역사 상징 공간으로 보존하고 문화행사를 유치해 군항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사계절로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50년 넘게 진해 주민의 숙원으로 남은 도심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도 국방부·해군과 협의해 현실에 맞게 재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SMR·방산 AI·첨단항공엔진·전력기기·휴머노이드 로봇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을 SMR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1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연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타임아웃제’와 용적률 완화 특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1조 5000억원 규모 방산 특화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단순히 공장을 많이 가진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예산과 행정으로 창원의 미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위에 문화와 사람으로 북적이는 걷기 좋고 누리기 좋은 산업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팬심을 잡아라…후보들 너도나도 “프로 구단 유치”

    스포츠 팬심을 잡아라…후보들 너도나도 “프로 구단 유치”

    프로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프로구단 유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연간 1000만명 이상 관중을 끌어들이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팀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성남시장을 두고 맞붙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는 프로야구 구단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김 후보는 6500억원 수준의 복합 돔구장 건립을 통한 유치 전략을 밝혔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는 ‘춘천 연고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및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춘천이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야구 도시’임을 강조하며 “송암스포츠타운을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하고, 상업·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 야구장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전북과 충북에서도 프로야구단을 향한 구애가 잇따르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전북이 쌍방울 프로야구단 해체와 KCC 농구단 이적으로 대중 스포츠 공백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복합 돔구장 조성을 통한 11구단 유치·창단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단 창단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는 수도권 교통 요충지인 지리적 이점을 살려 프로농구단 유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프로농구단이 단순한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청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거라는 계산이다. 정치권이 프로구단 유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팬심을 표로 연결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프로야구 소비지출이 전국적으로 1조 1121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주시가 지난해 진행한 용역에서도 프로구단(배구, 농구) 운영 시 매년 전주시에 발생할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60억원, 고용유발 163.8명, 부가가치유발 33억 5000만원으로 예상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스포츠를 도시의 산업·교육·관광·문화 정책과 통합해 파급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면서 “다만 선거철 단골 공약인 프로팀 유치 현실 가능성은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명창환 여수시장 후보, 출정식 열고 선거운동 본격화

    명창환 여수시장 후보, 출정식 열고 선거운동 본격화

    전남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한 명창환 후보가 21일 오전 7시 여수 여천 쌍봉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명 후보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다시 뛰는 여수”, “강한 여수, 강한 시장”을 외치며 명 후보의 출발을 응원했다. 명 후보는 출정 연설에서 “지금 여수는 시민들의 삶이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며 “정치적 계산이나 눈치보다 시민의 삶과 여수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가장 앞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는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는 도시”라며 “멈춰 선 산업을 다시 움직이고, 떠나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30년간 배운 모든 경험과 배움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래 첨단산업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대전환과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 출퇴근 시내버스 무료, 청년 만원주택 500호, K-컬처 중심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명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누가 위기의 여수를 다시 일으킬 능력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시민들께서 판단하는 선거”라며 “지난 4년간 이어진 독점 정치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시민들께서 엄중히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설] 공식 선거운동 시작, 네거티브 아닌 지역 해법 경쟁을

    [사설] 공식 선거운동 시작, 네거티브 아닌 지역 해법 경쟁을

    오늘 6·3 지방선거와 14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린다. 13일 동안 펼쳐질 유세전을 앞두고 여야는 총력전 태세를 갖췄지만 유권자들로서는 우려부터 앞선다. 정책과 비전 경쟁은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진영 대결과 네거티브 공방이 채우고 있다. 여야는 이번 선거를 사실상 지난해 대선의 연장전처럼 치르려는 태세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잔당 소탕’을, 국민의힘은 ‘오만한 여당 견제’를 외친다. 중앙당 차원의 거대 담론에 매몰돼 후보 개개인의 지역 공약은 뒷전이다. 정당의 10대 공약마저 선거를 20여일 앞두고서야 겨우 공개됐다. 이런 모습은 격전지 곳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GTX-A 부실 시공 의혹과 상대 후보 폭행 전과 의혹을 놓고 양측이 난타전을 하고 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선 ‘공소취소 폭주’라거나 ‘정치검사 행태’와 같은 중앙정치의 구호가 덕천·구포·만덕 주민의 일상 의제를 덮어버렸다.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역시 다를 게 없다.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 확장과 평택항·미군기지 주변 개발 같은 굵직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건만 후보 단일화 셈법과 범여권의 선명성 경쟁만 화제가 되고 있다. 후보 자질 검증은 필요하지만 흠집 내기와 진영 구호만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는 없다. 여야 사무총장은 한목소리로 “끝까지 알 수 없는 선거”라고 했다. 초반의 일방적 판세는 흐려졌고 격전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격차가 좁혀질수록 후보들은 상대 비방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비방전이 격화될수록 정치 혐오는 깊어진다. 지방선거는 동네 살림을 맡길 일꾼을 뽑는 선거다.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청년 유출, 수도권 집중과 지역 격차, 부동산·교통·돌봄 같은 생활 의제를 어떻게 풀지가 쟁점이어야 마땅하다. 교육감 선거까지 더해 이번에 유권자가 손에 쥘 투표용지는 최대 8장이다.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유권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걸러내야 한다.
  • [데스크 시각] AI 시대 ‘위대한 인간성’

    [데스크 시각] AI 시대 ‘위대한 인간성’

    충북 청주시는 나름 야구에 진심인 도시다. 송진우·장종훈 등 한화 이글스 ‘레전드’ 선수들이 이곳 세광고 출신이다. 하지만 청주야구장은 극악한 시설 여건으로 악명이 높았다.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도 열악했다. 지난해 이후 프로야구 경기가 한 건도 열리지 않은 까닭이다. 청주도 더이상 한화 쪽에 경기 편성을 읍소하지 않는다. 대신 지역 정치권은 돔구장 건설을 들고 나섰다.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 후보들은 돔구장을 공약 앞머리에 내세웠다. 돔구장 건설에는 수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든든한 뒷배가 생겼다. 최근 반도체 경기 활황에 지방 세수 ‘로또’를 맞았다. 법인세는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당해 연도 초에 납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올해 8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법인세를 냈다. 올해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기면 내년에 낼 법인세는 100조~120조원이 될 전망이다. 법인세의 10%는 사업장이 자리한 기초자치단체의 법인지방소득세로 배정된다.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소재한 경기 이천시와 청주시, 삼성전자 사업장이 소재한 경기 용인시와 평택시는 올해 8500억원, 내년에는 10조원 이상의 지방소득세를 걷게 된다. 그러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사업에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건 재정 낭비에 가깝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법인세 추정치는 올해 전체 법인세 세수 추정치인 100조원을 상회한다. 인공지능(AI) 확산 및 고도화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역대급 초과세수는 상당 기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막대한 세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확장 버전의 청주 돔구장 고민을 우리가 눈앞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차원이 다른 나라:AI 시대 한국의 장기전략’이라는 글에서 물꼬를 텄다. 요지는 ‘한국은 메모리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정밀 제조, 전력 장비, 산업 자동화의 공급망을 통합적으로 보유한 드문 나라이다. 이에 지속적인 초과이윤을 생산하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그 결과 역대급 초과세수가 이어질 것이다. 이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 국부펀드 같은 ‘국민배당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오는 만큼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취지다. 해당 글에 대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 배당하는 방안’이라는 오독이 쏟아지자 김 실장은 ‘개인 의견’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초과이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과세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당장 시작돼야 한다. 기업 이윤이 특정 산업의 소수 초대기업에 집중되면 분배가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존 법인세의 경우 최고 구간을 신설하거나 새로운 세제를 마련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제는 제조업 수출 중심 경제를 기초로 짜여졌다. 미국 경제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미 AI 연산 처리에 세금을 부과하는 ‘컴퓨트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만들어진 재원은 국민들이 노동하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권리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구조 마련에 쓰여야 한다는 점이다. 방안은 여러 가지다. 김 실장이 언급한 청년 창업 지원, AI 전환 교육 강화 등도 같이 논의될 수 있다. 그래야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시장 자본주의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초과세수를 둘러싼 논의는 보수냐 진보냐 등 정치적 입장을 따질 사안이 아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인간성’ 마련을 위한 초석이 다져지길 기대한다. 이두걸 사회1부장
  • 시나브로 보수화된 與 텃밭… 토박이 현역 vs 법조인 신예[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시나브로 보수화된 與 텃밭… 토박이 현역 vs 법조인 신예[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구로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17대 총선 이후 12전 11승, 이인영(5선) 의원과 박영선(4선) 전 의원 등 거물을 배출했다.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박 후보를 9.48%포인트 차로 이겼지만, 전체 득표율 차(18.32%포인트)를 감안하면 이변은 아니었다. 하지만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고, 석 달 뒤 지선에서 시(오세훈)와 구청장(문헌일) 모두 국민의힘 승리로 끝나면서 유권자 변화를 실감케 했다.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림동, 대형 교회가 있는 수궁동이 대표적이다. 시민단체, 시의원을 거쳐 재보궐로 당선된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연속성 있는 구정을 강조한다. 국민의힘에선 변호사 출신 홍덕희 후보가 나섰다. “다시 일어나는 구로형 기본사회저층 주거지 경제성 향상시킬 것”민주당 장인홍 후보“누구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구로형 기본사회를 구체적 정책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장인홍(60)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20일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사회적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통합돌봄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했고 온수역 역세권에 공공산후조리원도 추진하고 있다”며 “응원해주신다면 구로형 기본사회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500세대 미만 도시계획 권한을 자치구에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며 “지역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생기니 더욱 과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저층 주거밀집 지역의 경제성 향상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 신구로선 신설 등 교통 현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노선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덧붙였다. ‘구로 토박이’인 그는 시민운동을 하다가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어 재선 시의원을 지냈다. 재보궐로 구정을 맡은 뒤 1년여 동안 ‘소통 행정’에 초점을 맞췄다. 장 후보는 “자주 만나 반갑고 좋다는 주민들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정책 효능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보궐선거 승리로 정권 교체 디딤돌을 놓았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법적 전문성 발휘, 정비사업 추진목동 학원가 직행 버스노선 신설”국민의힘 홍덕희 후보“구로 안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홍덕희(50) 국민의힘 구로구청장 후보는 20일 인터뷰에서 “청년기를 보낸 구로와 현재의 구로가 같을 정도로 심각하게 낙후돼 있지만, 오랜 세월 민주당이 독식한 결과 재개발·재건축은 뒤처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된다면 오세훈 시장 후보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변호사로 쌓은 법적 전문성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목동 학원가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공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실적으로 사교육도 장려할 필요가 있어 학원특구 지정 등을 검토하겠다”며 “인터넷 강의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구로 인강’을 도입하고 과도기적으로 목동 학원가 직행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로차량기지의 상부 데크화와 입체복합개발 실현도 제안했다. 그는 “실현 불가능한 이전 약속은 버리고, 상부를 덮어 소음과 분진을 차단한 뒤 녹지와 상업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구로는 청소년 시절 삶의 본거지”라며 “변호사로도 남부지원에서 송무 업무를 해 구로의 정서와 애환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애 처음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이념보다 동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20년 동안 민주당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이번에 바꿔야 구로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 與 강세 노도강의 ‘약한 고리’… 세 번째 도전 vs 현직의 수성[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與 강세 노도강의 ‘약한 고리’… 세 번째 도전 vs 현직의 수성[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도봉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축이다. 김근태 의장과 ‘김근태의 바깥사람’ 인재근 여사, 유인태 전 의원이 3선을 했다. 동시에 노도강의 약한 고리이기도 하다. 김재섭 의원 등 보수정당 당선자가 종종 나왔다. 2002·06년 한나라당 최선길 구청장 재선 이후 민주당 이동진 구청장이 3선을 했다. 2022년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후보가 59.05%로 압승을 하고 오언석 구청장 후보도 이변을 연출했다.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빠른 변화가 도봉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 창동 주공아파트의 재개발 열망, 대장아파트인 북한산 아이파크 표심이 변수다. 민주당에서 3선 시의원 출신 김동욱 후보가 탈환에 나선 가운데 4년간 지역을 훑은 오언석 후보가 수성에 나섰다. “시의원 3선 경험으로 척척 해결  창동 역세권과 아레나 활성화”민주당 김동욱 후보“서울시의회에서 다진 예산과 행정 역량으로 도봉의 해묵은 과제를 ‘척척’ 해결하겠습니다.” 김동욱(60) 더불어민주당 도봉구청장 후보는 2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구청장은 화려한 스킨십을 넘어 치밀한 계획과 실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시의원 3선(행정자치위원장·원내대표 역임)의 경험을 강조했다. 경선을 포함하면 세 번째 구청장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상대 후보가 이끌었던 민선 8기에 대해 “치밀한 타당성 조사와 중앙부처 협의 없이 국기원 유치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주민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봉의 도약을 이끌 핵심 공약으로 창동 역세권 및 아레나 공연장 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구청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창동민자역사 시공사 등과 협약 관계를 정교하게 조정하고,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체적 결실을 만들겠다”며 “아레나 교통대책을 완비하고, 오랜 숙원인 경원선 국철 1호선 지하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거 정비와 교통망 확충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노후 주택 재개발·재건축은 서울시와 발맞춰 소규모 단지 권한 위임 및 동의율 완화로 속도 높일 계획”이라며 “교통에서는 우이방학경전철 완공을 넘어 마들·상계역 연장을 검토하고, SRT 창동역 지상 정차를 추진해 동북권 교통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 주거 대책으로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장기 거주자에게 매입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오서방 시즌 2로 멈춤 없는 발전GTX·우이방학경전철 조기 착공”국민의힘 오언석 후보“민선 8기에 다진 도봉 발전 성과를 ‘오서방 시즌2’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언석(55) 국민의힘 도봉구청장 후보는 20일 인터뷰에서 구정의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22년 만에 창동민자역사를 완공했고, 고도 제한 완화로 89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을 가시화했다”며 “대형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지키기 위해 ‘시즌2’를 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 GTX-C 노선 및 우이방학경전철 조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서울아레나의 차질 없는 완공을 이끌겠다”며 “창동 복합환승센터 개발, 창4동 준주거지역 상향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동 일대를 소비하고 머무는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365일 K-팝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 중심이자,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라이브 인더스트리’를 만들어 도봉의 대변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체감형 민생 공약으론 복지와 체육 분야를 내세웠다. 오 후보는 “‘체육특별구’로 변모시켜 1인 1스포츠 시대를 열겠다”며 “보육교사 복지를 위한 대체교사 예산 확대, 만 60세 이상 일자리 지원, 공공기관 해외 인턴십을 통한 청년 정규직 채용 등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정 만족도 94.5%라는 통계가 4년의 성과를 증명한다”며 “행정 공백 없이 능숙하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 ‘2030 순유출 최다’ 경남, 청년층 붙잡기 공약 핵심 화두로[우리동네 선거는]

    ‘2030 순유출 최다’ 경남, 청년층 붙잡기 공약 핵심 화두로[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사 선거의 핵심 의제로 ‘청년’이 부상했다.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자 후보들은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약 발굴·제시에 나섰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일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남의 20·30대 순유출 인구는 5만 1827명으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장기 흐름도 다르지 않다. 수도권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19~34세) 유출이 이어졌고 누적 순유출은 15만 5000명에 이르렀다. 이런 현실에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층을 붙잡으려는 공약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일자리·창업·주거·자산 형성을 묶은 ‘청년 7대 공약’을 내세웠다. 핵심은 일자리다. 항공우주·방산 등 주력 산업 육성과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6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3000억원 규모 창업 모태펀드, 청년주택 3000호 공급, ‘씨드머니 3000만원’ 자산 형성 지원 등을 결합해 정착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청년 담당 조직 신설과 정책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소득·주거·문화·돌봄을 축으로 한 정착 여건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 공약은 ‘경남청년연금’으로, 연 소득 2600만원 이하 청년을 지원해 수도권과의 소득 격차를 보완하려 한다. 산단 인근에 청년 노동자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경남형 성수’와 같은 문화거점을 육성해 생활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어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대형 청년 문화행사 유치도 공약했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공공 역할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기업 생산지원 기능을 경남으로 이전해 연구·기획 분야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고 돌봄·관광 등 공공일자리를 도가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안이다. ‘보증금 제로·월세 1만원’ 주택, 청년 재도전 지원, 문화 프로젝트 100개 추진 등도 내놨다. 전 후보는 “정책 수혜율이 낮은 기존 사업 구조를 바꿔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내가 진짜 강원도 사람… 서대문서 오신 분, 현안 이해도 낮아”[6·3선거 후보 인터뷰]

    “내가 진짜 강원도 사람… 서대문서 오신 분, 현안 이해도 낮아”[6·3선거 후보 인터뷰]

    SOC 예타 모두 통과·7대 산업 육성도정 첫 국비 10조원 시대 성과 올려생애 전 주기 돌봄 시스템 구축 목표우상호, 홍제동 어디 있는지도 몰라 “지금 강원은 더 높은 미래로 도약할 것인지, 과거처럼 무기력한 정체기에 빠질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6·3 지방선거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0일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등 첨단 미래 산업의 설계도를 그렸다”며 “한 번 더 믿고 기회를 주시면 시공, 준공까지 마무리해 강원의 미래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에 살지도 않았던 선장이 오면 진행 중인 대형 사업들을 파악하는 데만 수년이 걸리고 그나마도 좌초하거나 원점으로 복귀할 위험이 크다”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장에서 느끼는 밑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에서 현 지지율 추이는 중앙 이슈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직접 발로 뛰며 듣고 보는 민심은 확실히 다르다. 도민들께서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달라’, ‘일해본 사람이 계속해야 한다’며 강력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결국 일 잘하고 검증된 저 김진태에게 민심이 압도적으로 결집할 것이다.” -우 후보를 평가한다면. “평생 서울 서대문에서 정치를 해오신 분이다. 강원의 애환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대단히 낮다는 인상을 받았다. 홍제동이 원주에 있는지, 강릉에 있는지도 모르는 분이다. 출향도민은 도민 아니냐더니 철원군과 강원도에 고향사랑기부금 1원도 안 내신 분이다. 평생 고향을 등지고 살다가 선거 때가 돼서야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며 내려왔다. 치열하게 싸워 자치분권을 쟁취한 도민의 자존심을 모욕하는 것 아닌가.”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은 대한민국의 사법 근간과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폭거이자 사법내란이다. 누구도 자기 자신 사건의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 도둑이 스스로 검사를 지정해 자신들의 사건을 강제로 없애겠다는 억지는 법치를 말살하는 행위다. (우 후보는) 대통령이 보냈다고 주장하시니 보낸 분께 가서 말 좀 해달라. 대통령도 잘못했으면 감옥에 가셔야 하지 않겠냐고.” -슬로건이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인데. “평생 고향을 지켜온 ‘진짜 강원도 사람’의 정체성과 진심을 담았다. 평생 외지에 살다가 선거 때 갑자기 고향을 찾는 후보와 차별점을 두기도 했다. 강원에서 나고 자랐고, 검사 시절에도 춘천과 원주 근무를 자청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낙선의 아픔을 겪을 때도 의리로 강원을 지키며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왔다. 한번 시작하면 어떤 난관이 있어도 끝을 보고야 마는 뚝심으로 강원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관철해냈다.” -지난 4년간 도정을 자평한다면. “1차 산업과 관광에만 의존하던 강원의 산업구조를 첨단 미래 산업의 메카로 환골탈태시킨 대전환기였다. 자신 있게 내놓는 성과 3종 세트가 있다. 하나는 도정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영월~삼척고속도로 등 숙원이었던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모두 통과시키며 쓴 8전 8승의 기록이다. 나머지 하나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 등 7대 미래 산업 120개 프로젝트의 씨앗을 뿌리고 안착시킨 것이다.” -민선 8기 초 일부 공약 철회에 대한 공세가 강하다.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예상되거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거나, 정부 시책이 변경됐거나, 도내 시·군과 협의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 최문순 도정에서 물려받은 빚이 1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부득이하게 142개 공약 중 8개를 정리하고 그에 상응하는 다른 시책에 더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중했다. 나머지 공약은 거의 지켜서 공약 이행률이 93.7%를 기록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가장 중점을 둘 일은. “지난 4년 동안 특별자치도 출범과 미래 산업의 기틀을 닦았다면 앞으로 4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주머니를 채우고 삶의 질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출산, 육아, 교육, 노후까지 책임지는 생애 전주기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육아용품 반값 지원, 배달 라이더 유류비 지원, 중장년층을 위한 강원형 4대 도민연금 등 피부에 와닿는 공약을 실현하겠다. 이미 싹을 틔운 첨단 미래 산업을 완수해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
  • 당진 찾은 김태흠 “해양 관광 복합단지 등 위대한 당진 만들 것”

    당진 찾은 김태흠 “해양 관광 복합단지 등 위대한 당진 만들 것”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0일 당진시를 찾아 제2서해대교 건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당진시 관광라운지에서 열리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 당시 순연한 간담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날 주민 간담회에는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이종윤 제2대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당진시개발위원회, 당진으로 귀농 후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 여성 영농인회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당진은 대한민국 3대 철강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에너지인 수소도시로서 제조업 혁신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는 도시”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당진 송악에서 화성 구간에 제2서해대교를 깔아서 물류와 산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상습 정체로 불편하셨던 부분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 상가번영회 관계자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요청에 “도비도와 난지도를 해양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삽교호·왜목마을·합덕제·솔뫼성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당진형 관광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도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이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가져와 김 후보와 참석자들이 함께 시식하며 훈훈한 시간이 펼쳐졌다. 그는 민선 9기 공약으로 석문 간척지 내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8년까지 36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의 당진시 주요 공약은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통한 세금 감면·현금지원·규제 완화·원스톱 행정 △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철강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구 전환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이 있다.
  • ‘올해의 스타정책’ 광주 시민이 직접 뽑는다

    ‘올해의 스타정책’ 광주 시민이 직접 뽑는다

    광주시민의 삶을 바꿀 핵심 정책들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완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 1층에서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26년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책평가박람회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4년 연속 열리는 시민 참여형 정책 평가 행사다. 올해는 ‘정책, 시민과 함께 완성하다’를 주제로, 모두가 행복한 광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고른 ‘올해의 기대되는 스타정책’ 후보 30개가 전시·소개되며, 현장 평가도 동시에 진행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시·구 공무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5831명과 공무원 1039명 등 총 6870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총 53개 후보 중 가장 평가가 좋은 30개 정책을 엄선했다. 주요 후보정책으로는 ▲9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대개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명 시민 참여 결정 ▲2026 광주 스트릿컬쳐 페스타 ▲판다가 온다! 발길이 돈다! 광주가 산다! ▲지금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이 함께 합니다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원정 진료없이, 우리 지역에서 24시간 안심진료! ▲하늘과 땅, 막힘없는 이동의 시작! 인공지능(AI)모빌리티 신도시 광주! ▲시민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광주상생카드! ▲시민과 함께하는 1회용품 아웃(OUT), 자원순환도시 광주 완성! 등도 후보정책 리스트에 올랐다. 현장 평가는 ▲더 편안해진 광주(안전·교통 분야) ▲더 풍성해진 광주(문화·관광·체육 분야) ▲더 따뜻한 광주(복지·돌봄 분야) ▲더 활기찬 광주(산업·경제 분야)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광주(환경·청년·교육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스에는 담당 공무원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은 가장 기대되는 정책 2개를 선택해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의견판’에 붙임쪽지(포스트잇)를 붙여 자유롭게 제안이나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행사장 내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돼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모 정책기획관은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주제처럼 정책은 시민의 손을 거쳐 완성될 때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행복한 광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정책평가박람회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지역사회리더를 대상으로 한 정책평가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베스트(Best) 정책 10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성북 첫 3선 vs 8년 만에 설욕… 대학 밀집·청년 선택 변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성북 첫 3선 vs 8년 만에 설욕… 대학 밀집·청년 선택 변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성북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견고한 곳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뉴타운 호재’가 있었던 데다 투표율이 40%대에 그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갑·을을 휩쓴 것을 제외하면 2000년대 이후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의 독주였다.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7곳의 4년제 대학이 변수다. 2030대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안암동(고려대)과 동선동(성신여대)이 대표적이다. 안암동은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50.59%, 21대에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36.05%와 17.91%를 얻었다. 반면 동선동에선 20대, 21대 대선 모두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었다. 이승로 민주당 후보는 역대 첫 3선 성북구청장을 노린다. 반면 구의원 출신 민병웅 국민의힘 후보는 8년 만에 설욕을 꿈꾼다. “주거정비사업 주민 이익 환원동북선 완성해 교통 복지 실현”민주당 이승로 후보“성북을 모두가 선호하는 ‘명품 도시’로 완성시키겠습니다.” 이승로(66) 더불어민주당 성북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위한 4000평 규모의 ‘서울형 키즈랜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장위문화공원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을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구·시의원을 차근차근 거쳐 민선 7·8기 구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시종일관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행정을 이어왔다”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만들었던 복지재단 등 해야 할 역할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에 주거혁신과 교통혁명, 활력경제로 성북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38곳에서 진행 중인 정비 사업으로 생기는 1조 1000억원 이상 개발 이익을 주민에 필요한 기반을 만드는 데 환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원 때부터 추진해왔던 동북선 도시철도를 내년 말까지 완성하겠다”며 “동북선은 16개역 중 성북구에 6개역이 지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9년 박원순 시장이 남북, 동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시도했던 강북횡단선을 관철하기 위해 2024년 28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시의회 등을 찾아갔다”며 “동북권의 대중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상 첫 3선 성북구청장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성북에 필요한 것은 검증된 추진력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라며 “현장에서 시작한 변화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삶이 달라지는 성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순환·북부간선로 지하화빼앗긴 성북 하늘 되돌리겠다”국민의힘 민병웅 후보“성북의 문제를 풀어내고 싶어 한평생 이곳에 살아왔습니다. 바보 같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진정성과 신뢰가 강점이자 경쟁력입니다.” 민병웅(59) 국민의힘 성북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주민 열망을 이슈화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게 되겠냐’고 하는 주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초중고를 성북에서 나오고 자란 토박이인 그는 대표 공약으로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내세웠다. 민 후보는 “현 구청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렇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된다”며 “210억원을 들여 정릉으로 가는 하향 램프를 만들어놨는데 결과적으로 더 막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발전하는 동안 성북 하늘은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에 뺏겼다”며 “내부순환도로 중 국민대 입구~석계역까지 7㎞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노후 주거지 정비도 다짐했다. 민 후보는 “보류됐던 강북횡단선을 완화된 기준에 맞춰 재추진할 것”이라며 “모아타운과 가로주택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 중인데 구에서 적극 지원을 해줘야 한다. 개발은 민간이 하지만 구에서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설명했다. 8년 만에 다시 구청장에 도전하는 그는 “민주당 구청장 16년 동안 달라진 게 무엇이 있냐”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대통령과 소통, 부산 이익 관철할 것해양수도 완성해 청년들에 기회를‘박형준 시장 길 잃은 5년’ 시민 평가 당적 아닌 후보 능력으로 선택해야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이번 선거는 여야 경쟁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도 아니다”며 “오직 부산을 발전시킬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기 위해 국가가 많은 자원을 부산에 투입하고 있지 않나”면서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당겨 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대통령과 적극 소통해서 부산의 이익을 관철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부산시장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부터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냈다. 준비된 50대의 젊은 기운으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면 어떤 얘기 주로 듣나. “‘청년이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 ‘해수부, HMM 정말 올지 몰랐다’, ‘화끈하게 해서 성과 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일상 속 작은 불편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 등 ‘속전속결’ 공약도 준비했다.” -일자리에 대한 열망도 높을 것 같다. “그렇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청년의 미래 문제다.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생이별을 한다. 부산을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집도 얻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자리가 ‘어서 오십시오’라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부모, 청년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건가. “해양수도 비전이 완성되면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거다. 당장 해수부를 이전했더니 한국해양대와 부경대가 각각 17년 만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2026학년도 정시)을 기록했다. 젊은이들도 바로 저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아는 거다. 2028년 3월 해사법원이 개원하면 변호사 뿐 아니라 통·번역사, 선박 보증·보험 등 금융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겨난다.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틀을 짜려고 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HMM이 온전히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거다.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HMM 이전은 개별 기업 이전 이상의 해양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HMM 지원 대책을 꼼꼼하게 또 파격적으로 세워 이전 효과를 10배, 100배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가 못 하는 일을 뒤에서 듣든하게 받쳐주고, 때로는 해수부와 경쟁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은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지역화폐)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카드·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시정 평가는. “시정 평가는 시민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 후보가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공식 선거운동까지 이틀 남았다. “박 후보 쪽에서 중앙의 정치 이슈를 끌고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쟁을 하자는 것인데, 부산 시민의 삶에 정쟁을 왜 끌어들이나. 시장이 되겠다고 하면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진력해야지 않나. 저는 정쟁이 아닌 ‘일하는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다.”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가 지역구 사수할까. “결국 주민들이 판단하실 거다. 누가 북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지, 누가 주민의 삶을 실제 바꿀 수 있는지를 가장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 전재수 “부산 발전시킬 능력 누가 갖고 있나…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6·3 후보 인터뷰]

    전재수 “부산 발전시킬 능력 누가 갖고 있나…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6·3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이번 선거는 여야 경쟁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도 아니다”며 “오직 부산을 발전시킬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기 위해 국가가 많은 자원을 부산에 투입하고 있지 않나”면서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잡아당겨 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대통령과 적극 소통해서 부산의 이익을 관철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부산시장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부터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냈다. 준비된 50대의 젊은 기운으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면 어떤 얘기 주로 듣나. “‘청년이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 ‘해수부, HMM 정말 올지 몰랐다’, ‘화끈하게 해서 성과 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일상 속 작은 불편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 등 ‘속전속결’ 공약도 준비했다.” -일자리에 대한 열망도 높을 것 같다. “그렇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청년의 미래 문제다.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생이별을 한다. 부산을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집도 얻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자리가 ‘어서 오십시오’라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부모, 청년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건가. “해양수도 비전이 완성되면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거다. 당장 해수부를 이전했더니 한국해양대와 부경대가 각각 17년 만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2026학년도 정시)을 기록했다. 젊은이들도 바로 저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아는 거다. 2028년 3월 해사법원이 개원하면 변호사 뿐 아니라 통·번역사, 선박 보증·보험 등 금융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겨난다.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틀을 짜려고 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HMM이 온전히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거다.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HMM 이전은 개별 기업 이전 이상의 해양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HMM 지원 대책을 꼼꼼하게 또 파격적으로 세워 이전 효과를 10배, 100배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가 못 하는 일을 뒤에서 듣든하게 받쳐주고, 때로는 해수부와 경쟁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은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지역화폐)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카드·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시정 평가는 결국 부산 시민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 후보가 나름대로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공식 선거운동까지 이틀 남았다.+ “박 후보 쪽에서 중앙의 정치 이슈를 끌고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쟁을 하자는 것인데, 부산 시민의 삶에 정쟁을 왜 끌어들이나. 시장이 되겠다고 하면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진력해야지 않나. 저는 정쟁이 아닌 ‘일하는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다.”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가 지역구 사수할까. “결국 주민들이 판단하실 거다. 누가 북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지, 누가 주민의 삶을 실제 바꿀 수 있는지를 가장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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