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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에 대해 3일부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과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초기 경력을 쌓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적립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1200만원으로 해당 청년과 기업은 각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적립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첫 도입돼 지난 5년간 누적 가입 청년은 50만명, 기업은 11만곳을 넘었다. 만기금 수령 혜택을 받은 청년은 13만여명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2일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근속률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30%p 정도 높아 장기근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입 청년이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청년공제 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에는 부당대우 집중 지도·점검 기간을 한달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으로 중도해지된 경우에는 그동안 적립된 금액을 전부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업 귀책 사유로 중도해지된 경우 재가입 요건도 완화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중도해지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퇴사후 1년 이내 재취업하면 재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5인 미만 영세 의료기관을 가입 대상에 포함해 의원급 의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지원하고, 비수도권 지역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원 7만명 가운데 6만6000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 지원하고, 4000명은 비수도권에만 집중 지원한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60세 이상 근로자의 수가 늘어난 우선지원 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제도도 시행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가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원금 신청 분기의 월평균 고령자 수가 지원금을 최초로 신청한 직전 분기 이전 3년간 월평균 고령자 수보다 증가한 사업주가 지원대상이다. 고령자 수 증가 1인당 분기별 30만원씩 2년간 지원된다. 분기별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주소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지원 접수를 하면 된다.
  • 이재명 “월세공제 확대” 윤석열 “일자리 최우선”…청년층 구애

    이재명 “월세공제 확대” 윤석열 “일자리 최우선”…청년층 구애

    이재명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 올해 3월 9일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2030 세대’가 될 전망인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무한책임 부동산 공약 4’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월세는 코끼리, 공제는 쥐꼬리? 월세 공제를 늘려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거주 형태 변화로 월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자산이 적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일수록 높은 월세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지금 소득이 적어 공제 한도를 못 채운다면 기부금 공제처럼 최대 5년 뒤까지 이월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연 월세액의 10~12% 공제율을 15~17% 수준으로 올려 적어도 2달 치 월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제 대상 주택가격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세입자가 월세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며 “기준시가 3억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던 것을 5억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입자와 청년의 월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석열 “일자리 공정성 주목하겠다”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일자리가 있어야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소득이 있어야 풍요로운 삶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일자리 문제의 공정성에 주목하겠다”며 “취준생이든 이미 취업하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가 납득할 공정한 기회 제공을 전제로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국공 사태’를 예로 들며 ‘묻지마 정규직 전환’ 정책은 공정하지 못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부 노조의 일자리 세습 같은 불공정한 제도도 개선하겠다”며 “노조가 일자리를 자기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부모찬스를 없애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청년이 희망을 갖고 꿈을 품는 나라야말로 미래가 있는 진정한 강대국”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은 청년이 주인공이다. 청년세대가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온전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여기는 남미] 첨단을 걷는 마약범죄…드론 프로그래밍으로 교도소 택배까지

    [여기는 남미] 첨단을 걷는 마약범죄…드론 프로그래밍으로 교도소 택배까지

    첨단기술을 이용해 마약 택배 사업을 하던 일당이 아르헨티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서비스를 애용한 고객들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들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교도소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36살과 27살 된 청년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약 6개월 전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재소자들에게 주문을 받고 대마와 코카인 등 마약을 공급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청년들은 드론을 이용한 택배 시스템을 개발, 교도소에 마약을 공급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에 있는 크루스델에헤 교도소의 재소자들이었다.  청년들은 핸드폰으로 주문을 받으면 드론을 이용해 교도소 운동장으로 마약을 날려 보냈다. 매번 약속한 물량을 약속한 시각과 장소로 정확히 배달한 덕분에 주문은 꼬리를 물었다.  청년들이 드론을 띄운 곳은 교도소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한 주택 등 최소한 4곳이었다.  경찰은 “4곳 중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정확하게 교도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드론이 프로그래밍돼 있었다”면서 “택배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마약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재소자들에게 서비스는 인기몰이를 했다. 검문에 걸리지 않아 100% 배달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  교도소에는 드론의 접근을 감시하거나 막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았다.  익명을 원한 교도소 관계자는 “우리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교도소에 드론을 막을 시스템은 없다”면서 “조정만 잘할 수 있다면 드론을 이용한 택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청년들이 거점으로 이용한 4곳을 압수수색,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 4곳에선 정확하게 중량을 측정해 나눠 포장한 대마와 코카인, 드론, 저울, 현금 등이 쏟아져 나왔다. 교도소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재소자들이 일당으로부터 산 마약을 찾아냈다.  수사 관계자는 "일당이 최소한 1년 넘게 교도소에 마약을 드론 택배로 공급한 것 같다"면서 "거래 규모를 파악하는 것도 아직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교도소에서도 비슷한 범죄가 없었다고 장담할 수 없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르헨티나 경찰
  • 李 ‘해돋이 행사’ 尹 ‘교회 예배’...새해 첫 주말 표심 잡기 분주

    李 ‘해돋이 행사’ 尹 ‘교회 예배’...새해 첫 주말 표심 잡기 분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새해 첫 주말인 2일 각각 해맞이 행사, 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다. 이 후보는 2일 새벽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새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데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불균형이 많이 해소되어서, 수도권과 지방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일출을 바라본 이 후보는 새해 소원으로 “국민께서도 작년의 어려움을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재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취직자리도 많아서 청년들이 고를 수 있고, 친구들하고 안 싸워도 되는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성경책을 팔에 끼고 차에서 내렸다. 윤재옥 후보전략자문위원장과 이만희 수행단장 등이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교회 입구에서 윤 후보를 맞이했다. 이수희 이재영 강동 갑·을 당협위원장도 동행했다. 교회 측 인사가 ‘성경책이 멋지다’고 인사를 건넸고, 윤 후보는 새해 덕담으로 화답했다. 윤 후보가 참석한 이날 오전 7시 예배는 김삼환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윤 후보는 예배 시작 전 30분가량 먼저 교회에 도착해 신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 흐릿한 기억으로 그려낸 지도 덕에 33년 만에 친어머니와 상봉

    흐릿한 기억으로 그려낸 지도 덕에 33년 만에 친어머니와 상봉

    33년 전 납치당한 소년이 꿈에서라도 잊지 않기 위해 그린 고향 옛집 지도 덕에 새해 첫날 그리운 어머니를 얼싸안을 수 있었다. 영국 BBC가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사는 리징웨이(李景偉, 37)는 이날 허난(河南)성 란카오(蘭考)에서 그토록 애타게 찾던 어머니와 감격의 해후를 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어머니의 마스크를 조심스레 벗겨내 얼굴을 보더니 와락 끌어안고 오열했다. 네 살 때 그는 친척에 의해 납치되는 바람에 가족과 생이별을 했다. 1988년 ‘대머리 삼촌’의 손에 끌려 윈난성 자오퉁 집을 나선 뒤 낯선 사람들에게 인계돼 꼬박 하루 동안 열차를 타고 허난성으로 이동해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집에서 1800km 떨어진 곳이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을 직감한 소년은 그때부터 매일 나뭇가지로 땅 바닥에 자신의 집과 주변 풍경 등을 그리며 잊지 않으려고 애썼다. 자신과 가족의 이름, 고향 마을도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그리운 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고향의 풍광이라도 기억해야 한다는 본능이 작동했다고 했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그는 지난해 공안에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DNA 검사를 했다. 하지만 성과가 없었다. 조바심이 난 그는 성탄 전야에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사연과 지도를 담은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올렸다. 거짓말처럼 어머니 마을을 관할하는 공안 담당자가 우연히 이 지도를 보고 어머니가 사는 마을을 떠올렸다. 학교와 대나무숲, 작은 연못 등을 보고 이 마을이구나 직감했다고 했다. 그 담당자는 그 마을에 실제로 30여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같은 달 29일 유전자가 일치하는 친어머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무 살 색시 때 리씨를 잃어버린 그의 어머니는 남편과 다른 두 자녀, 손자까지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 보내 아들 못잖게 기구한 삶을 살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두유인 프로필에 올린 글을 통해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를 만났다. (어릴적 땅바닥에 그린 지도를 기억해내) 종이에 옮겨 그린 지 불과 열사흘 만에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가족을 찾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적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납치됐거나 실종됐던 자식을 찾은 부모들의 사연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 선전(深?)에서 아들 쑨줘(孫卓)가 유괴범들에게 납치된 뒤 20만 위안(약 37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전국을 누볐던 쑨하이양(孫海洋)이 지난달 7일 14년 만에 극적으로 아들을 만났다. 열여덟 살 어엿한 청년으로 자란 쑨줘는 선전에서 1800㎞ 떨어진 산둥(山東)성에서 양부모와 살고 있었다. 쑨줘를 납치한 유괴범 9명도 함께 검거됐다. 지난 7월에는 산둥성 랴오청(聊城)시에 사는 궈강탕(郭剛堂)도 1997년 집 앞에서 놀고 있다 두 살 때 유괴된 아들을 24년 만에 재회했다. 아버지는 아들 사진을 인쇄한 깃발을 단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 전역 50만㎞를 누볐으며, 그동안 다른 실종 소년 7명을 부모에게 찾아주기도 했다. 쑨과 궈의 사연은 각각 영화 ‘친아이더’(愛的, 2014년)와 홍콩배우 류더화(劉德華) 주연의 ‘스구(失孤, 한글 제목 잃어버린 아이들, 2015년)’로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안 당국은 2016년부터 실종아동 정보공유 시스템 운영에 나서 안면인식 기술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8307명의 미아를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변방의 시골 마을에서는 해마다 2만명의 어린이가 납치돼 국내와 해외 가정에 입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31일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77명 중 찬성 65명, 반대 10명, 기권 2명을 기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442억원이 늘어난 44조 2190억원이 통과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은 7998억원(세입감면분 반영시 8251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생존지원금’과 관련해 7700억원 수준으로 합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시와 시의화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TBS 출연금은 320억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올해보다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89억원으로 편성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시가 편성한 출연금보다 68억원이 늘었다. 시의회는 당초 모두 삭감한 안심소득 예산은 35억원으로 최종 합의를 마쳤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기간을 1년으로 두고 74억원을 편성했지만, 최종적으로 39억원이 깎였다.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 대중교통 지원 예산은 서울시 제출안(153억원)보다 75억원 줄어든 78억원이 의결됐다. 서울시가 832억원을 삭감했던 ‘서울시 바로세우기’ 관련 특정 민간위탁·보조금 관련 예산은 200여억원이 복원됐다.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관련 예산이 복원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안 통과 직후 “이번에 통과한 예산안은 시민들의 일상을 보살피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김종인의 ‘방관자’ 비판에 “방자하다” 댓글 폭격

    홍준표, 김종인의 ‘방관자’ 비판에 “방자하다” 댓글 폭격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 데 대해 “방자하다. 자신의 무책, 무능을 다른 사람 탓한다”며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2030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김 위원장이 홍 의원 보고 방관자적 자세라고 했다. 한마디 일침 해달라’는 질문 글에 이같이 댓글을 달며 “이미 선대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나더러 정책도 방향도 다른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 건가”라며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그걸 피해서 지역구인 대구선대위로 간 것”이라며 “중앙에 있으면 매일 노선으로 의견이 갈릴 텐데 그게 무슨 대선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벌써 질 때 대비해 변명할 구실만 찾지 말고 제 역할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의견충돌을 피해서 대구 선대위로 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미 윤 후보 만났을 때 내 역할은 전했고 공유한 바 있다”며 “이준석 대표와 갈등도 정리 못 하면서 어찌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는가.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청년의꿈에 올라운 질문에 대부분 댓글을 1개 게시해왔으나, 이 질문에는 댓글을 7개 연달아 달며 격렬히 반응했다. 아울러 ‘홍 의원이 반말로 댓글 다신 것 처음 본다.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방자하다고 반말을 하셨을까’라는 질문 글에는 “책임 전가 하니까 화가 나지요”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에게 쓴소리를 해달라’는 글에는 “경선 때 그렇게 집요하게 간섭하더니 내게는 말 못하지요”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 “경선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 하나같이 정권교체를 외쳤는데 지금은 마치 자기네들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처럼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집념이 있으면 다 들어와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묻자 “내가 정권교체”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묻자 “내가 정권교체”

    민주당엔 “헛된 꿈 꾸지 말라”국민의힘엔 “어떤 고려도 없다”2030 지지율에 “진전성 조금씩 전해져”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1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 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단일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9일 연대를 제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헛된 꿈 꾸지 말라”고 받아친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떤 고려도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당선되기 위해 나왔고 정권교체를 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후보는 9.3%를 얻어 약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36.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0.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였다.특히 20대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18.9%, 30대에서도 14.3%로 자신의 전체 지지율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는 “지금 20~30대가 너무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하지만 지금 대선에서 거대 양당 후보는 계속 서로를 비난하거나 과거 발목 잡는 말들만 하고, 청년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말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지금 두 달 정도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제 진정성이 조금씩 전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 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에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의 고용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2.0 추진 ▲D·N·A(DATA·NETWORK·AI) 및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대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구조 전환, 탄소중립 추진 원년 관련 대책, 4차 인구 태스크포스(TF) 가동 등 인구변화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최대한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꼽은 신년 경제정책 주요 과제는 ▲최근 방역 강화에 따라 더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대책 ▲수출 호조 이면의 내수진작 대책 ▲물가·부동산 등 민생대책 ▲벌어진 격차 완화대책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 공급망 대책 등이다.
  •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총선·지방선거 출마연령 만 18세 하향···본회의 통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하는 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투표수 226표 중 찬성 204표, 반대 12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3 학생도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났을 경우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30일 법사위를 잇달아 통과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청년층 표심을 의식해 ‘속전속결’ 처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울산 내년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600명에 1인당 100만원 지원

    울산 내년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600명에 1인당 100만원 지원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 복지 향상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울산청년 행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청년 근로자 60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을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입사한 청년 근로자다. 자격은 울산 거주 만 19∼39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4대 보험 가입, 해당 중소기업 3개월 이상 근속 등이다. 모집 기간과 인원은 1월 400명, 7월 200명이다. 울산일자리창업정보센터와 울산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022년’ 신년 첫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022년’ 신년 첫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전시 ‘사잇:결’이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페페로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래도록 느루아트’ 다섯 번째 전시프로젝트로 청년작가 문소영, 정주하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사람과 도시’ , ‘사람과 자연’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의 존재와 유기적인 관계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두 젊은 작가는 도시 속 살아가는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방향에 대해 고민한다. ‘도미노 시리즈’ 작업을 하는 문 작가는 ’사람이 사는 도시‘와 ’도시에 사는 사람‘ 사이의 삶에 주목한다. 정 작가는 익숙하지만 신비로운 우리의 ’인체‘를 자연과 동일시해 작업을 선보인다.구도하 작가의 개인전 ‘버려진 파라다이스’가 내년 1월 23일까지 대구시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도시 풍경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의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다 북구 고성동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을 전시에 담아냈다. 모두가 떠났다고 예상했던 도시 속에 우연히 텃밭을 발견했고, 소멸만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던 어둠과 폐허 속 생명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장면을 찾아냈다. 재개발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번영의 풍경과 함께 고립의 풍경이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구 작가의 사진은 고생명과 소멸의 풍경, 두 가지의 이질적 사회 현실이 동일 프레임 안에 치밀하게 중첩돼 있다. 작가는 개발을 둘러싸고 양립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충돌, 대립의 감정이 교차를 통해 사라질 풍경에 대한 관심을 아름답고, 반성적으로 환기시킨다.전시 ‘리폼’이 내년 2월 27일까지 전라남도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이성웅, 폴 바주카, 정재엽, 와사달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와 환경 위기, 전쟁, 산업사회 이후 소비문화에 대한 문제의식 등 문명 흐름의 시대 변화를 읽고자 기획됐다. 문화가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고정된 회색 문명의 시스템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하고 만들어가는 인간의 창조 역량에 기반한다. 전시는 인류의 지난 역사 속 새롭게 재생돼야 하는 것들이 예술가 개인의 작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보고서라 할 수 있다.‘임인년’ 호랑이해에 걸맞은 전시 ‘호!호랑!호랑이’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두 번의 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랑이였다는 점만 보더라도 우리의 ‘호랑이’ 사랑은 특별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랑이를 모티프로 작업하고 있는 손우정, 정해진 두 작가의 작품으로 호랑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손 작가는 어린 시절 이별해야 했던 반려묘를 호랑이로 작품 속에 등장시키고 있으며, 정 작가는 위협과 보호, 욕망이 녹아든 호피 문화에 대해 주목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시각으로 다양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호랑이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전시 ‘13번째 망설임’이 내년 3월 27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지윤, 김인배, 노상호, 돈선필, 백경호, 백현주, 심래정, 안지산, 이은실, 이진주, 인세인 박, 장종완, 좌혜선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한국 작가 13명으로 구성된 그룹전이다. 30~40대로 구성된 작가들은 경제성장률이 10%를 넘나들던 시기에 태어나 마이너스 성장, 취업난, 부동산 가격 급등, 팬데믹 등 끊임없이 요동치는 삶의 터전 위에 서 있다. 청년도 중년도 아닌 중간지대에 서있는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망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억대 연봉자, 오히려 더 불행해”..중국서 올해 가장 행복했던 도시는 어디?

    “억대 연봉자, 오히려 더 불행해”..중국서 올해 가장 행복했던 도시는 어디?

    올 한해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낸 도시 1위에 청두시(成都)가 꼽혔다. 매년 12월 한 차례 발표되는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리스트에서 청두시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주민들이 꼽은 가장 행복도 높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과 동양주간의 싱크탱크인 도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총 80여 곳의 도시 거주민 287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위에 링크된 청두시에 이어 2~5위에는 각각 항저우, 닝보, 창사, 우한이 이름을 올렸다. 또, 6~10위에 각각 난징, 칭다오, 구이양, 시닝, 하얼빈, 원저우, 쉬저우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일명 ‘도시 행복감’으로 불리는 거주민들이 해당 도시에 느끼는 귀속감과 안정감, 만족감 및 대외적인 도시 평판 등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특히 이번 행복도시 1~10위까지에 이름을 올린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치안, 복지, 자연환경, 문화 수준, 교육, 대중 교통, 의료건강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조사 결과,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중국인들의 특징은 주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조사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거주지를 기준으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보다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높았던 반면,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거주자들의 행복감이 더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혔다.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신화통신은 일명 ‘베이상광선’으로 불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대도시의 경우 발전 기회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다수의 청년들이 몰리는 지역인 반면 지나친 도시화와 경쟁 구도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소도시 주민들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비교적 소도시로 분류되는 인구 500만 명 이하의 3선 도시 거주민들은 1~2선 대도시 주민보다 각자 거주하는 도시에 대해 느끼는 행복감이 높았던 것으로 측정됐다. 즉, 소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일수록 경쟁 사회에 내몰려야 한다는 우려가 적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만족감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답변했던 것.  이와 함께, 조사 결과 소득의 많고 적음은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감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평균 개인소득이 12~20만 위안을 기준점으로 더 높은 수준의 고소득자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실제 행복감은 소득과 큰 관련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소득 50만 위안 이상의 고소득자일 경우 오히려 소득이 높을수록 불행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아졌다.단, 12~20만 위안 기준 이하의 경우에는 소득이 낮아질수록 낮은 행복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은 주민들의 행복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해당 보고서는 강조했다. 하지만 주택을 자가로 소유했는지 여부 등 거주안정성은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조사 결과, 가구별 거주 현황에서 주택을 자가로 소유한 응답자일수록 높은 행복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줄곧 월세로 거주지를 이동해야 했던 주민일수록 수시로 변하는 임대료 압박과 잦은 이사 문제로 행복감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 이재명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이재명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제가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네 글자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름진 노인의 손을 촬영한 흑백 사진과 함께 “잊지 않겠다. 국민의 주름진 손, 삶의 고단함, 휘청이는 뒷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올 한해 만났던 많은 분들이 생각난다”면서 “매타버스, 민생현장에서 저를 부둥켜안고 제 손을 꽉 잡고 들려주신 분들의 말씀이 귓전에 맴돈다. 그 절절한 삶의 말씀들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없는 사람은 너무 억울한 일이 많으니까 꼭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논산 할머니,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달라’는 부산 청년,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광주의 아저씨”라고 언급하며 그동안 만났던 시민들을 회고했다. 아울러 새해에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 희망의 불씨를 더 키워가겠다”며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 우리는 코로나 이후를 향해 출발할 것”이라며 “그 미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어야 한다. 그런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징역 110년형 선고받은 미 26세 트럭운전자 10년으로 감형

    징역 110년형 선고받은 미 26세 트럭운전자 10년으로 감형

    2년 전 교통사고를 내 4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게 만든 것에 대해 징역 110년형을 선고받아 많은 이들의 동정을 산 미국의 20대 트럭 기사가 10년형으로 감형됐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 지사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로겔 아길레라 메데로스(26)에게 선고된 징역 110년형을 5년 뒤 가석방 심사가 가능한 징역 10년형으로 감형한다고 30일 발표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메데로스에게 막대한 중형을 선고했던 판사나 주 검찰이나 모두 그에게 제기된 45개 혐의 가운데 유죄로 인정된 27개 혐의 각각의 최소 양형을 합산하도록 한 콜로라도주 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을 전폭 수용한 것이다. 메데로스는 2019년 4월 25일 텍사스주 운송회사에서 트럭 운전사 로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의 7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목재를 가득 실은 트럭은 브레이크가 고장 났고, 통제력을 잃은 트럭은 차량을 20대 가까이 들이받으며 다중 추돌 사고를 냈다. 폭발도 여러 차례 일어나 24세 청년과 60대 남성 셋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0월 배심원단은 부주의 운전,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살인, 교통사고로 인한 살인 등 27개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를 인정했고, 이에 따라 재판부는 각 혐의에 부여된 최소 양형을 모두 합쳐 기계적으로 징역 110년형을 언도해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브루스 존스 판사 스스로도 “메데로스가 고의 사고를 낸 것은 아니다”며 “만약 양형에 재량권이 있다면 그렇게 선고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고를 재고해야 한다는 청원에 지난 21일 오후까지 450만명 넘게 참여했다. 청원에 참여한 이들은 “몇 푼 절약하려고 회사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문제의) 트럭을 운행하라고 한 것 아닌가” “20대 운전자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장비를 사용한 트럭 회사를 질책하라” “비극의 책임은 트럭 회사에 있다” “사고 희생자들도 안타깝지만 종신형을 선고받은 20대 트럭 운전사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메데로스의 감형을 촉구했다. 그의 감형을 촉구하는 데 앞장선 인기인 킴 카다시안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판례는 왜 최소 양형 의무화가 작동하지 않는지, 폐기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명백한 사례다. 폴리스 주지사가 동정심을 갖고 이 사건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 감사드린다. 그에게 주어진 새 형량은 10년이긴 하지만 5년 뒤 집에 돌아와 아들,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했다. 한편 폴리스 지사는 이날 다른 두 죄수에게도 감형을, 15명은 개인 사면을, 56g 이하의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1351명은 사면에 관한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책 속 한줄] 나이듦과 몸/김지예 기자

    [책 속 한줄] 나이듦과 몸/김지예 기자

    ‘나이가 들어 성격이 나빠졌다’고들 생각하는데, 나빠진 것은 성격이 아니라 청력이다.(35쪽) 하루만 지나면 한 살 더 먹는다. 이렇게 한 해씩 보내다 소년이 청년으로, 청년이 중년으로, 중년이 노년으로 변하는구나 싶다.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뜨인돌출판사)의 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일본 안과의사다. 10년간 10만명이 넘는 노인을 진료하며 주위를 난감하게 하는 고령자의 행동이 성격이나 치매 탓이 아니라 대부분 노화에 의한 신체 변화 때문에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노인과 젊은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용서를 썼다. 예컨대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과거를 미화하거나, 약속을 새까맣게 잊는 것, 다 된 음식에 간장을 흠뻑 뿌리거나 신호가 바뀌었는데 천천히 걷는 것 등의 상당수는 몸의 변화와 관련된다. 인간의 신체는 변한다. 노화는 물론 장애나 질병이 올 수도 있다.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다. 하지만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길이, 서류의 글씨 크기처럼 사회가 만든 작은 환경마저 다양한 몸을 배려하는지 의문이다. ‘젊은’ 신체를 가진 비장애인에 맞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사회가 고령자를 배려하면 젊은 세대가 고령자가 됐을 때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비정상이 아닌 ‘다른 몸’을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 부산형 ‘지·산·학 협력’ 구축… “지역 대학 위기·경제 회생 돌파구”

    부산형 ‘지·산·학 협력’ 구축… “지역 대학 위기·경제 회생 돌파구”

    시장 1호 공약… 市 ‘지산학협력과’ 신설협력센터 만들고 브랜치 15곳도 설치해조례 제정돼 사업 탄력… 산업계 새바람 朴시장 7개 대학 방문 ‘오픈캠퍼스 미팅’ 젊은층 직장 찾아 수도권 역외유출 심각‘부산 23개 대학 중 7개만 생존’ 보고서도지난 27일 오후 부산 동의대 산학협력관 프라임 컨벤션홀.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학생 및 기업 관계자들과 지·산·학 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오픈캠퍼스 미팅’이 열렸다. 미팅에는 스타트업체 대표,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선도 미래도시 부산 구현’을 주제로 열린 이날 미팅에 참석한 김수빈(로봇자동공학과 3년)씨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지역 대학생을 위해 부산에서 박람회나 전시회를 많이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현재 로봇 관련 전시회는 부산 국제기계대전에 포함돼 있는데 앞으로 로봇 관련 단독 전시회도 가능하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관련 전시회인 ‘AI KOREA’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 시흥에 있는 지능로봇 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 이훈 연구소장이 부산시의 스타트업 인재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박 시장은 “캠퍼스 혁신사업, 혁신 스타트업 발굴 사업 등 4차 산업 핵심 인재들을 키우고자 부산시도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 시장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4일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부경대, 신라대, 부산경상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등 지역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미팅을 했다. 미팅은 대학과 기업, 산학 협력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상생 발전 방안 등 산학 협력 전반에 대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별 특성화에 맞춘 주제별로도 미팅하고 있다. 한국해양대에서는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와 친환경 선박 분야, 스마트 팜 농업과가 있는 부산경상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도시농업 분야, 동의과학대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부경대는 창업 분야, 신라대는 반려동물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과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부산시의 핵심 시책인 부산형 산학 협력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 산업계와 대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부산시의 새 사령탑에 오른 박 시장의 1호 공약이다. 빠른 초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 인재 역외 유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시 청년산업국에 ‘지산학협력과’를 신설했다. 산학협력팀, 대학협력팀, 인재육성팀, 혁신도시지원팀 등 4개 팀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시 산하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에는 ‘부산 지산학 협력센터’도 만들었다. 지·산·학 협력 기획 기능 강화, 협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수요·공급,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지원, 산·학·연 중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저변 확대를 위해 지·산·학 협력 브랜치 15곳도 설치했다. 이달 초에는 ‘지산학 협력 추진 조례’가 제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7일에는 부산지역 대학 21곳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시는 내년에는 ‘지산학 협력협의회’를 신설하고 광역 단위의 산학 협력 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산·학 협력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부산에는 번듯한 기업이 없어 젊은층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나는 역외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다. 부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학령인구도 감소 추세다. 지역대학과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0년 부산시 인구는 357만여명이었으나 올해 말 기준 335만여명으로 20만여명이 감소했다. 지난 5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부산 순 유출인구 4701명 중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2279명(48%)으로 집계됐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가 최근 작성한 인구변동과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42~2046년에 전문대를 포함한 부산의 23개 대학 가운데 7개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부산시가 지역 대학의 역량을 지역 기업 발전과 상호 연결하는 지·산·학 협력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에 도움을 주고 관련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지역 산업과 대학의 위기, 지자체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오픈캠퍼스 미팅’ 등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위기 극복과 경제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문제, 일자리, 지역 소멸 등은 오랜 세월 동안 수도권에 대학과 기업이 집중된 결과이지만 기존의 산학 협력이 개별 기관,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등 대학과 기업 간 연결이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사업 추진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유행, 인재 역외 유출 등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 및 혁신역량과 지역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대학이 연구개발과 교육혁신을 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기업에는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하고 기업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한다. 지자체와 산업,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 협력체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역 대학을 방문, 오픈캠퍼스 미팅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지역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미팅을 진행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얘기를 들었다. 내년에도 계속한다.” -산업 현장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대학생 현장 실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학 측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기업들도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 부산 지·산·학 협력센터에 현장실습 지원단을 설치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과 산업계의 지원 방안은. “지역 대학들이 개발하거나 보유한 첨단 기술을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리지 사업에 23억원, 대학 연구개발(R^D)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 대학 창업 저변 확대, 대학 연구개발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5년간 2912억원을 투자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산학 협력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
  • [특별기고] 저임금·장시간 근로 없는 노동시장을 위해/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특별기고] 저임금·장시간 근로 없는 노동시장을 위해/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달 취업자 수가 8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용을 주도하는 가운데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고용률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임금 등 소득이 늘고 분배가 개선되는 등 일자리 격차도 줄고 있다. 최저임금 등 다양한 정책이 이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1988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제도는 헌법이 정한 국가 책무다. 문재인 정부는 저임금근로자 보호와 양극화 완화를 위한 주요 수단의 하나로 최저임금 정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2018년에 처음으로 중위소득 3분의2인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20% 미만으로, 임금 5분위 배율은 5배 미만으로 각각 떨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5차에 걸쳐 영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신용카드 수수료 감면, 두루누리 사업과 근로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이 강화됐다. 일자리안정자금의 경우 영세기업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총 9조원을 300만개 사업장 1300만명에게 지원했고 내년에도 경영 여건과 임금수준을 고려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임금과 더불어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중요한 조건의 하나가 근로시간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손꼽히는 장시간 근로 국가다. 관행이 된 장시간 근로를 줄이고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일터를 선진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다. 이에 2018년 1주 최대 52시간제를 도입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고 3년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올해 7월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뿌리 깊은 장시간 근로의 관행이 바뀌는 등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 탄력적·선택적 근로제 등 유연한 근무제도가 도입되고 일상화됐다. 갑작스런 업무량 증가로 불가피한 경우에는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하는 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맞춤형 컨설팅 등 행정·재정 지원도 강화했다. 그 결과 1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임금 근로자 비중은 2017년 15.1%에서 2020년 7.9%로 대폭 줄었다.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2000시간을 넘던 연간 근로시간도 2018년 처음으로 1000시간대에 진입한 뒤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1952시간을 기록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전환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선진적인 노동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위기 극복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일자리를 보호하고 임금과 근로시간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개선해 노동시장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
  • 尹 청년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데… 김민전 “이대남, 학점 안 나와 불만”

    尹 청년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데… 김민전 “이대남, 학점 안 나와 불만”

    김민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오는 게 ‘이대남’(20대 남성)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청년 세대 내 젠더갈등이 전반적인 기회의 부족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면 저희가 대학 다닐 때 학생들이 별로 (강의 등에) 안 나와도, 대학 졸업하면 좋은 곳에 다 취업들 하셨지 않나. 그런데 요즘은 그야말로 취업의 문이 너무 좁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해서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 이사이에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온다.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고 했다. 이에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김민전 교수는 청년들에게 즉각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 후보의 청년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솔한 발언이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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