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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공사 경영혁신한다

    대구도시공사 경영혁신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경영혁신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19일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2실·7처·2사업단·19팀 체제를 2실·5처·1사업단·14팀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3개 부서와 5개 팀이 줄어들면서 간부급 관리인력이 5% 감소한다. 부서장과 팀장 보직이 줄면서 직책보조비를 연간 3000만원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9595억원에 이르는 재고자산을 조기 매각해 통한 부채 감축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879억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2024년부터 부채 비율을 75% 이하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관사, 사무실 외부 임차공간을 없애고 이용률이 저조한 업무용 버스도 처분해 경비 절감할 예정이다. 행사홍보비를 줄이고 별 효과가 없는 옥외광고를 축소하는 한편 현수막 광고는 중단할 방침이다. 성과 중심의 조직·인사 운영과 성과 관리 강화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주거복지센터 운영,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및 임대료 동결 등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 사장은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대구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 공기업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 1명이 135명 관리…갈 길 먼 자립청년 지원

    1명이 135명 관리…갈 길 먼 자립청년 지원

    보육원을 나온 ‘자립 청년’들이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립을 전담하는 인력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에 90명 수준이다. 1만 2000여명에 이르는 자립준비청년을 전담 인력 1인당 135명씩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19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자립지원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 120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서울과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지역은 전담기관이 개소 조차 하지 않았고, 전체 전담인력도 90명에 불과하다. 자립지원 전담인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주거, 교육, 취업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고 이들이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하지만 당장 사후관리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의 규모에 비해 전담인력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이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 지난 5년간 보호종료된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2900여명은 연락이 두절되는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전담 인력 180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해도 한사람이 관리해야 할 청년은 67명에 이른다. 최근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0년 9~11월 실시해 최근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3104명 가운데 절반인 1555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19~29세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8년 자살실태조사의 16.3%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현장 관계자는 “1인당 70~100명씩을 맡게 되면 집중적으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청년에게만 지원이 치우칠 우려가 있다”면서 “해외에서는 1인당 20~30명 정도 담당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자립지원 전담인력을 적어도 400여명으로 증원해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지금의 부족한 자립지원 전담인력으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극사실적 낭만주의 표현한 김세중 작가 H-EAA 대상 수상

    극사실적 낭만주의 표현한 김세중 작가 H-EAA 대상 수상

    액션 페인팅으로 유명한 잭슨 폴록은 미국 미술을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한 작가이다. 폴록이 현대 미술의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명이었던 그를 발굴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전설적인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덕분이다. 호반문화재단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청년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미술공모전 ‘2022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호반문화재단이 ‘한국의 잭슨 폴록’을 꿈꾸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페기 구겐하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심사위원장인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와 심사위원, 수상작가 등 약 3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치르다가 올해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바꿔입었다. 지금까지 45명의 신진작가에게 전시지원, 홍보,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해 뽑고,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를 진행했다.심사와 관람객 지지를 종합한 결과 김세중 작가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김 작가는 “선정작가로 뽑혔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너무나 놀라고 감사하다”며 “더욱 작업에 정진해 대중들에게 시각적 경이의 뒤편에 놓인 존재 본질과의 만남이 주는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 선정 작가상으로는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형욱, 박민수,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선정작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며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의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계속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청년작가 지원 외에 중견 원로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호반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활동을 위한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인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하도급 고착화 조선업…‘악순환’ 고리 끊는다

    하도급 고착화 조선업…‘악순환’ 고리 끊는다

    정부가 조선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원·하청 간 상생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현장의 ‘채용사다리’ 제도를 복원하고 현장 개선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하도급 실태조사가 내년부터 매년 실시된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업 격차 해소 및 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의 ‘이중구조’ 등 민낯이 드러나면서 ‘처우 악화-인력난-경쟁력 약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업종별 첫 사례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업체 직원 간 근로조건과 임금체계 차별에 따른 갈등을 유발한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조선업은 원청·하청·물량팀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고착화됐다. 2022년 기준 전체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이 17.9%인데 비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정부는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상생·연대해 이중구조 개선의 해법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선사와 협력업체가 협약을 통해 적정 기성금 지급, 원하청 근로자 간 이익 공유, 직무·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 등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협약에 참여·이행 기업에 각종 장려금과 수당 등을 우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원·하청간 자율 해결 방식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이중구조 문제는 원·하청 노사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부의 일방적 규제나 재정투입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원·하청 각 주체가 이중구조 개선에 노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대책으로 조선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3개월 근속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1년에 600만원을 적립하는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 인원과 시행 지역을 확대한다. 또 하청 근로자에게 원청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주는 ‘채용 사다리’ 제도 복원 및 한시적으로 특별연장근로 기간 한도를 90일에서 180일까지 인정키로 했다.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체불이 많이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감독과 직권조사가 이뤄지고, 하청의 임금 지급 확인 후 인출이 가능한 노무비 구분지급·확인제도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 ‘反시진핑’ 몰래 시위 번지는 베이징

    ‘反시진핑’ 몰래 시위 번지는 베이징

    중국 공산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마오쩌둥·덩샤오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대 지도자’로 격상시키려고 애쓰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그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도심인 쓰퉁차오에서 벌어진 시 주석 연임 비난 현수막 게시 뒤로 당국의 눈을 피해 화장실 등에 낙서로 분노를 표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9일 중국 민주화 지지 인스타그램 계정 ‘보이스CN’에 따르면 베이징 이외에도 선전과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 최소 7개 이상 도시에서 ‘몰래 시위’가 이뤄졌다. 이같은 시위는 주로 화장실에서 발생한다. 감시 카메라가 없기 때문이다. 인적이 뜸한 시간대에 화장실 내부에 스프레이로 구호를 적은 뒤 달아나는 식으로 시위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중국에서 시 주석에 대한 반대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거나 정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하면 체포된다. 보이스CN은 “중국 밖에서 활동하고 있어 감시를 받지 않는다. 몰래 시위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억눌렸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베이징대와 칭화대·인민대 등이 몰려 있는 베이징 쓰퉁차오에서 “독재자 시진핑은 물러나라” 등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핵산(PCR) 말고 밥이 필요하다. 거짓말 말고 자존심이 필요하다. 문화혁명 말고 개혁이 필요하다. 영수(領袖·최고지도자) 말고 선거권을 요구한다. 노비 말고 공민이 돼야 한다. 나라의 도적인 시진핑을 파면하자’등 문구로 중국의 현 체제를 정면 비판했다.블룸버그는 “쓰퉁차오 시위 주도자는 ’펑짜이저우‘(彭載舟)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48세 남성 공학자”라고 전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논문을 제출하는 독일 사이트 ‘리서치 게이트’에 두 건의 정치 관련 에세이를 게시했다. 과거 전자파와 전기장에 관한 논문도 발표했다. 그가 올린 정치 에세이에는 시진핑의 연임을 막는 자세한 계획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중국인들의 ‘몰래 시위’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베이징 외교가에는 ‘시 주석 장기집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는 비판론과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만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한다’는 옹호론이 맞선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현재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20%에 달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경제와 방역에 대한 불만이 매우 크다”며 “최근 벌어지는 몰래 시위는 (시 주석에 대한 반대 여부를 떠나) 현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농사나 지어볼까” 치솟는 농지가격 엄두 못낸다

    농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청년농 등 신규농업인의 농촌 유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농지은행 공적 역할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1㎡당 농지 실거래가는 7만46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3만8161원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농지 실거래가는 무려 21.4%가 치솟았으며, 지난해에도 18.3% 추가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농지 평균가격(1㎡당)은 서울이 약 94만원에 달했다. 이어 부산 31만원, 세종 24만원, 대전 22만원, 대구 22만원, 울산 19만원, 광주 17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불금 등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한 기본조건이 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를 최소 1000㎡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즉 올해 전국 농지 평균가격인 7만4698원을 기준으로 1000㎡를 매입하려면 경작지를 구하는 데만 약 7469만원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도 농지은행 역할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매매된 64만1178ha 중 농지은행을 통한 매매는 단 1만9253ha(3%)에 불과했다. 임대도 또한 799만8929ha 중 87만4320ha(10.9%)에 그쳐 여전히 역할이 미미한것으로 집계됐다. 농지은행은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한 농업인 농지 및 비농업인 상속·이농 농지 등을 매입해 장기 임대를 한다. 그러나 공공임대 면적은 높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통계 산출이 가능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임대 신청 면적은 1만5032ha에 달했다. 그러나 임대분은 9008ha로 수요 대비 공급이 60%에 그쳤다. 또 공공임대용 농지 임대 1순위는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농업인에 대한 농지임대 신청면적 대비 지원면적 비율은 2019년 67.2%에서 2020년 50.9%, 지난해 45.7%로 감소했다. 신정훈 의원은 “농지는 한정된 자산인 데다 면적이 줄고 있어, 농사를 짓고 싶어도 경작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농지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지방소멸 완화를 위해선 청년농 등의 신규 유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농지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금리 한두 번 더 인상 후 동결 전망헐값에 집 팔기보다 이자 줄여야무주택자 내년 상반기 매수 고려 정부 지원 정책금융 최대 활용을안심전환대출, 3%대 모기지 주목실수요자라면 ‘디딤돌·적격대출’원리금 부담 덜 50년 장기 주담대시중銀 금리상한형 대안 검토도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대출을 동원해 어렵게 집을 장만한 ‘영끌족’들은 아우성이다. 집값은 급락하는데 대출 이자가 치솟으면서 상당수는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3.0%로 오르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조만간 7%를 넘길 게 확실시된다. 지난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918%다. 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89~6.984%다. 2년 전 3억원을 30년 만기 연 3%에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빌렸을 경우 금리가 6%로 올랐다고 가정할 때 월 상환액은 126만원에서 약 180만원으로 오른다. 한은은 연내 빅스텝을 한 번 더 밟을 가능성이 크다. 주담대 금리는 8%를 넘볼 게 유력해 월급쟁이 집주인은 한 달 월급의 절반을 고스란히 은행에 갖다 바쳐야 할 판이다. 하지만 금리가 마냥 오르지는 않고, 집값도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는다. 엊그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최고 3.5%까지 인상될 것으로 언급했다. 결국 다음달이나 내년 상반기 한두 번 더 올린 후 1~2년 동결될 전망이다. 그 뒤엔 물가와 경기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섣불리 헐값에 집을 팔기보다는 최대한 이자를 줄이면서 ‘보릿고개’를 넘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주택자들도 마냥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금리 추이를 보면서 급매물 매수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초고금리 시대이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 어느 정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2년 전 3억 대출 월 상환 126만→180만 정부가 주담대 리스크의 연착륙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지원책이 안심전환대출이다.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유 중인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제1·제2금융권)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 준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다. 39세 이하의 저소득(연 6000만원 이하) 청년층은 3.7~3.9% 금리를 적용받는다. 자격 요건은 4억원(KB·한국 부동산원 시세) 이하 1주택 보유자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2억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상품을 위해 25조원을 준비했는데 접수 18일차인 지난 14일 기준 3만 5855건(약 3조 6490억원) 신청에 그쳤다. 이는 집값과 소득 제한 등 자격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4억원 이하의 집을 찾기도 힘들어 실효성을 갖추려면 대상을 6억원까지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신청 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집값 4억원 이상의 차주들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정치권에선 주택 가격 기준을 9억원까지 대폭 높일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대출금리가 고공행진 중인 만큼 시중은행들이 시판 중인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대안으로 검토해 볼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담대 금리에 0.15~0.2% 포인트를 더 올려 내는 대신에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 이내로 제한한다.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이 상품 가입자에겐 직전 금리 대비 연간 최대 0.75% 포인트, 5년간 2% 포인트 이내로만 올려 받아야 한다. 안정적 금리를 보장받는 대신 은행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고객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3년 전 출시됐을 때는 저금리시대인 데다가 금리 하락기여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의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건수는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522건, 1186억원에 달했다. 최근 두 달간 가입 건수가 지난 1년간 가입 건수의 5배에 달할 정도다. 금융감독원은 많은 차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금리 상승 제한을 0.75%에서 0.45~0.75%로 낮추기도 했다. ●안심대출, 집값 요건 확대할 듯 부동산업계에선 당분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재의 언급처럼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기준금리 상승이 3.5%에서 멈춘다면 집값 하락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하락세가 멈추면 매물이 사라지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집을 마련하거나 갈아탈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선제적으로 자금 마련 계획을 짜야 한다. 소득이 높지 않다면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단 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000만원까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가 대상이다. 순자산 가액이 ‘소득 5분위별 자산 및 부채 현황’ 중 소득 4분위 전체가구 평균값 이하(순자산 기준금액 4억 5800만원)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고금리시대지만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15~3.00%로 저렴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은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딤돌 대출은 차주가 실직이나 폐업 등 위기에 처할 경우 원금 상환 유예 등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차주 실직·폐업 땐 원금상환 유예 구매하고 싶은 집이 있는데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부담스럽다면 50년 초장기 주담대를 활용해 보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에 대해 50년 초장기 상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 또는 다자녀 가구는 8500만~9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위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다. 적격대출은 주금공이 국민의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을 위해 만든 장기 고정금리 대출이다. 집값 9억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연소득에 대한 별도 기준은 없고 1주택자도 가능하다. 다만 2년(조정대상 지역은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다. 금리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연 4.55%(10월 1일 기준)다. 신혼,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가구 등에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별도로 적용한다. 금리 고정형 적격대출의 금리도 4.55%다.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의 경우 금리가 싸지는 않지만 50년 초장기 상환 방식이라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적다. 초고금리 시대라는 보릿고개를 넘기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차후 저금리시대로 돌아가면 저렴한 타 금융기관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주금공은 한국자산공사(캠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차주가 위기에 처해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연체이자를 캠코의 저리대출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한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버려진 돌의 도전 삶, 힘든 세상 용기 됐으면”

    “버려진 돌의 도전 삶, 힘든 세상 용기 됐으면”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마태복음 21장 42절) 이 구절은 임용근(오른쪽·87) 전 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인생을 이끄는 지표가 됐다. 임 전 의원은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 출간기념 간담회에서 “예수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예수를 잡아죽이려 했지만 그 돌이 세상의 머릿돌이 됐다”며 책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그 역시 사회에서 버려진 돌이었다. 아버지가 빨갱이로 몰려 처형됐고, 폐결핵에 걸려 생사를 오갔으며, 사람들이 정신병자로 취급해 첫사랑과 헤어져야 했다. 또한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폐결핵으로 떨어지고 주변에선 “빨갱이 새끼”라는 말을 들었다. 버려진 돌이었던 그를 머릿돌이 되게 한 것은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이었다. 폐결핵 회복을 위해 누워 있는 동안 7500개에 달하는 영단어를 외웠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그를 눈여겨본 한국 컴패션의 로버트 모건 목사가 한국 고아들로 구성된 4중창단의 미국 순회공연을 도와줄 사람으로 임 전 의원을 추천했다. 임 전 의원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그곳에 정착했고, 청소부로 시작해 여러 도전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오리건주 상·하원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의 미국 의원 당선이었다. 그는 “나같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요즘은 많은 사람이 세상 살기가 어려우면 하직하더라. 이 책이 한국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어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 해외 취업 ‘팁’ 전수… 토크콘서트 열린다

    해외 취업 희망자들이 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022 하반기 월드잡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누리집(www.worldjob.or.kr)에서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오는 11월 10~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취업 박람회인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해외 진출 정보부터 채용 컨설팅, 면접을 통한 취업 성공까지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가별 해외 진출 전략설명회에는 수요가 많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취업 국가의 소개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English·Study·Travel) 인턴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진다.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은 글로벌 일자리대전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기업과 직종별 채용 정보와 업종별 채용 동향을 공유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와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액센츄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10여개의 해외 진출 전문상담 부스가 설치돼 취업 상담과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해외 진출 관심의 정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민생안정”vs“도덕적해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100일

    “민생안정”vs“도덕적해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100일

    “고금리로 취약차주 부실 위험이 커지는데 대책을 마련해 보고해 주세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새벽 6시 간부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전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약 10년 만에 3%를 돌파해 주담대 대출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다. 이날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11일 취임한 이후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민간 부채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커진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a’를 투입해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 채무를 최대 90% 탕감해 주고,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손실을 본 저소득 청년 계층의 이자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히면서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를 유발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관리해야 한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이다. 평소에도 4시 30분쯤 기상해 새벽 운동을 하고, 신문을 일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안에서는 ‘새벽형 위원장’ 때문에 피곤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최근과 같이 대내외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는 한 발짝 앞선 대응으로 김 위원장의 부지런함이 십분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로는 금융위 간부들을 매일같이 오전 8시 45분에 소집해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 금융팀의 실세로 꼽히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여부와 관련해서도 실제 책임자인 김 위원장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 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며 엇박자 논란이 일었다.
  • 청소부에서 미국 의원이 되기까지… ‘버려진 돌’이 주는 희망

    청소부에서 미국 의원이 되기까지… ‘버려진 돌’이 주는 희망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태복음 21장 42절은 임용근(87) 전 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인생을 압축하는 성경 구절이다. 임 전 의원은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 출간기념 간담회에서 “예수님을 미워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아죽이려 했지만 그 돌이 세상의 머릿돌이 됐다”며 책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10년 전에 생각해둔 제목이라고 한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상·하원 5선을 지내며 한인 최초의 미국 의원으로 새 역사를 쓴 임 전 의원은 화려한 이력 뒤에 남모를 아픔을 겪은 ‘버려진 돌’이었다. 6·25 전쟁의 여파로 소방서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빨갱이로 몰려 처형됐고, 폐결핵에 걸려 생사를 오갔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로 취급해 첫사랑과 헤어지는 아픔도 겪었다.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폐결핵으로 떨어졌고, 주변에선 “빨갱이 새끼”라는 말을 듣는 인생이었다. 임 전 의원은 “사상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당해 나라에서 버려졌고, 폐결핵 때문에 육체적으로 버림당했고, 정신질환이라며 사회와 애인한테 버림당했고, 군 입대를 못해 군대에서도 버려졌다”며 자신의 인생을 설명했다. 삶을 포기할 만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교회를 세우고, 미국 선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아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폐결핵 회복을 위해 누워 있는 동안 임 전 의원은 7500개에 달하는 영단어를 외웠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그를 눈여겨본 한국 컴패션의 로버트 모건 목사는 한국 고아 4명으로 구성된 4중창단의 미국 순회공연을 도와줄 사람으로 임 전 의원을 추천했다. 병역 문제가 걸렸지만 무사히 출국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미국에서 3개월의 순회공연 후에 그는 미국에서 신학생이 됐다.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 생활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었고 청소부로 시작해 편의점, 부동산 사업, 유통업 등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돈을 어느 정도 벌자 사회에 공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여러 직분을 거쳤다. 주지사에도 도전해 7명 중 2위를 한 그는 자신감을 얻어 의원직에도 도전했다. 상원의원을 거쳐 하원의원까지 5선을 했다.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의 미국 의원 당선이었다. 여러 실패가 있었지만 곧바로 다른 기회로 이어졌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의지로 미주 한인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그는 “나같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요즘은 많은 사람이 세상 살기가 어려우면 하직하더라. 이 책이 한국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어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취임 100일 맞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꼭두새벽에 문자 보낸 이유는

    취임 100일 맞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꼭두새벽에 문자 보낸 이유는

    “고금리로 취약차주 부실 위험이 커지는데 대책을 마련해 보고해 주세요.”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은 18일 새벽 6시 간부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전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약 10년 만에 3%를 돌파해 주담대 대출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다. 이날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11일 취임한 이후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민간 부채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커진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a’를 투입해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 채무를 최대 90% 탕감해 주고,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손실을 본 저소득 청년 계층의 이자를 감면해 주겠다고 밝히면서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를 유발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관리해야 한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정책통이다. 평소에도 4시 30분쯤 기상해 새벽 운동을 하고, 신문을 일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안에서는 ‘새벽형 위원장’ 때문에 피곤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최근과 같이 대내외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는 한 발짝 앞선 대응으로 김 위원장의 부지런함이 십분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로는 금융위 간부들을 매일같이 오전 8시 45분에 소집해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 금융팀의 실세로 꼽히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김 위원장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여부와 관련해서도 실제 책임자인 김 위원장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 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며 엇박자 논란이 일었다.
  •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서귀포시 대정에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가 생겨 워케이션 명소로 뜰 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 +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반면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읍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조성 사업(국비와 도비 50% 부담)을 지원받아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인 대정읍은 제주공항과 평화로로 연결돼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며,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주로 마늘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곳이어서 농업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청년이나 IT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플렉싱크는 대정읍이 다채로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정읍 내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업을 통해 향후 노마드들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좌읍 월정리 ‘질그랭이’ 공유오피스의 경우 개인들이 신청해서 이용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기업 대상으로 신청받아 노쇼 문제까지 해결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외 5인 이상의 IT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https://jejuworknroll.oopy.io/) 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부 바우처 예산 지원을 받아 기업당 최대 10명(1인당 50만원 지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추가 비용은 기업(본인 부담)이 부담하게 된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무료다. 이 과기부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본 사업을 할 경우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국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호텔2곳, 게스트하우스1곳) ▲대정 지역 관광힐링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지원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최남단마을관리협동조합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가 선도적인 디지털 노마드 지역으로 자리잡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 취업, 월드잡 토크콘서트에서 사전 테스트

    해외 취업 희망자들이 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022 하반기 월드잡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누리집(www.worldjob.or.kr)에서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11월 11~12일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해외취업 박람회인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해외진출 정보부터 채용 컨설팅, 면접을 통한 취업 성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에는 수요가 많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취업국가 소개와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English·Study·Travel) 인턴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진다. 기업·직종별 인사담당자 라이브 특강은 글로벌일자리대전 박람회 참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기업과 직종별 채용정보와 업종별 채용동향을 공유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와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액센츄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10여개 해외진출 전문상담 부스가 설치돼 취업 상담과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 등을 서비스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해외진출 관심 정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산시의회 시정질의, 정책 질의 ‘실종’…“인신공격에 정치적 공방만”

    아산시의회 시정질의, 정책 질의 ‘실종’…“인신공격에 정치적 공방만”

    충남 아산시의회 시정질의가 시정의 정책적 감시와 대안 제시 등 본래 기능을 벗어난 채 아산시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장으로 변질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안에 관한 논의는 실종된 채 감정적 언쟁과 함께 정치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첫날인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김미영 의원(라 선거구)이 국민의힘 박경귀 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당시 김 의원은 ‘공직자 윤리에 대한 가치관’ 질의 과정 중 “(박 시장은)지난 총선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1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해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한 뒤 “현재도 똑같은 상황인 공직선거법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시장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억측·허위·과장 세 가지”라며 “선거 기간 부풀리기, 거짓 광고로 시민들을 눈속임하고 당선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시민을 속이는 박 시장의 윤리의식을 꼬집고 싶은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추진하는 아산항 개발, 트라이포트 건설, 아트밸리 공약사업을 언급하며 “자기 방식으로 이름을 붙여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며 “제대로 된 검토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공약을 밀어붙이고 시민에게 주입하는 게 맞는 행동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자 박 시장의 질문 중단 요청에 정회도 선포됐으며, 10분간 정회 끝에 시정질문은 재개됐지만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이날 벌어진 시정질문은 인터넷을 통해 공직사회와 시민들에게 여과 없이 방영됐다.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시의회 시정질문의 기능인 정책적 견제와 감시, 비판을 벗어난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 힘 충남도당 김준수 청년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을 위한 박 시장의 비전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호도하며 막말을 내뱉었다”며 “김 의원이 시정질의에서 낯부끄러운 언행과 경솔한 행동을 규탄한다. 개인적 감정보다는 시민을 위한, 시민이 원하는 질의를 하라”고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 의원들과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쓴소리를 더 신랄하게 듣고 또 의견 반영에는 서로 정제된 용어로 예의를 지키면서 토론하는 그런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SPC 산재사망에 “시행령 통치 꼼수…익숙한 비극 반복”

    이재명, SPC 산재사망에 “시행령 통치 꼼수…익숙한 비극 반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끼어 숨진 노동자를 애도하며 “일터가 삶의 현장이 아닌 죽음의 현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물셋,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하던 성실한 청년 노동자가 공장에서 벌어진 기계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입사 2년 9개월, 사회 초년생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불과 1주일 전 같은 공장에서 기계에 노동자의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회사가 조금만이라도 노동자의 안전에 신경 썼더라면, 2인 1조 근무 수칙이 지켜졌더라면, 자동방호장치 같은 안전장치가 있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사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람만 바뀐 익숙한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며 “작은 빈틈이라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있는 법조차 지키지 않으려고 ‘시행령 통치’ 꼼수 부리다 그렇게 늘어난 틈새 사이사이로 노동자들이 끼어죽고, 떨어져 죽고, 깔려 죽는다”고 썼다. 그러면서 “일터가 삶의 현장이 아닌 죽음의 현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분들과 동료들께도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지난 15일 A(23)씨가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비추는 CCTV도 없었다.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위촉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위촉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은 5선 의원에 당대표를 2번이나 역임했다”며 “조속한 당의 안정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 대구시장직과 별도로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제15·16·17·18·21대 국회의원과 제35·36대 경남도지사를 지낸 5선 중진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제35대 대구시장직에 당선된 뒤에도 중앙 정치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홍 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청년의꿈’이라는 온라인 소통채널 플랫폼을 만들어 2040세대와의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 홍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거쳐 2011년 당대표를 맡았다.
  • 정진석 “BTS, 입대 결심 큰 울림…특례 축소가 옳은 방향”

    정진석 “BTS, 입대 결심 큰 울림…특례 축소가 옳은 방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K팝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멤버 진(30·김석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병역 특혜를 둘러싼 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단순한 병역의무 이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의 애국심을 보여줬다”고 환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병역의무는 대한민국 청년 누구에게나 부과된 신성한 의무”라며 “청년들에게 나라를 위한 더 이상의 애국이 없다”고 했다. 이어 “BTS 청년들의 결심이 큰 울림을 준다”고 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저는 병역의 의무를 면탈해 주는 것이 선행에 대한 보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출산으로 병역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각종 병역 특례 제도는 최대한 축소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어느 누구도 병역의무를 피해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과 군의 소요, 입영 대기 인원에 따라 입영 시기를 결정해 입영통지서를 보낸다. 통상 3개월 안에 입영 통지서를 받게 된다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천하는 올 가을에 읽고 싶은 책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천하는 올 가을에 읽고 싶은 책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오 지사는 17일 피트 데이비스(Pete Davis)가 쓴 인문서인 ‘전념: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를 추천했다. 저자 데이비스는 무한 탐색모드가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자발적으로 전념하기를 추구할 것인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는 미국 민주주의 실현에 초점을 둔 정책단체인 ‘민주주의 정책 네트워크(Democracy Policy Network)’의 공동 창립자이며 하버드 법학대학원 졸업연설이 3000만 뷰를 기록했다. 오 지사는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무한탐색의 시대에 일어나는 긴장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전념으로 나와 세상을 바꾸며, 나아가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만들어가는 제주의 미래를 젊은 세대(이하 MZ세대) 공무원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UP 공감UP, 우리함께 톡톡톡’을 열어 도청 7~8급 소속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철학과 운영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오 지사는 도청 근처 맛집에 관한 질문에는 가성비 좋은 와인레스토랑 ‘송ㅇㅇ’를 꼽았으며 젊은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넥타이는 직접 고른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 업무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자 짬짬이 영상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는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민선8기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원동력이자 전문가”라며 “MZ세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생각의 크기를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 가치관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제주도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아무리 생각과 비전이 좋아도 동료의 협력 없이는 도정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2030 청년들이 익명으로 도지사에게 질문하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를 적절히 사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키워드를 잘 읽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마련한 부사지역인재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시는 부산지역인재장학금의 첫 지원 대상 학생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2학년도 2학기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용공사가 지난 3월 장학금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2041년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각각 19억8000만원과 18억원을 시에 지정 기부해 총 97억8000만원을 재원으로 지역 우수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IT분야 재학생 195명, 상경분야 재학생 35명 등 총 230명이다. 일반대학은 3학년 이상, 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만 해당된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직전 학기 학부 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12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최대 500만원 취업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 지원 가능 소득 기준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busan.go.kr/yo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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