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GH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R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931
  • 전주역 앞 확 바뀐다…복합환승센터 짓고 주차장도 확대

    전북 전주역 인근에 대규모 주차공간과 시내·고속버스 환승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장이 건립된다.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도 추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주역 인근 옛 농심부지에 총 243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전주역 복합환승장 건립사업과 연계해 전북도의 ‘공영주차장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도비 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복합환승장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도 당초 계획된 153억원에서 243억원으로 증액됐다. 전주역 복합환승장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시내버스 63편, 서울·인천·대전 등으로 가는 고속버스 42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건물 안에는 편의시설과 회의실, 통합관광안내소, 전주관광 청년크리에이터 창업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9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축되는 전주역 주변에 시외·고속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주요 교통인프라와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집결시켜 전주와 전북의 교통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1단계 복합승강장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2단계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총리 “치안 담당자들 제대로 못해…국가는 없었던 것”

    한덕수 총리 “치안 담당자들 제대로 못해…국가는 없었던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 문제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보면 집회가 일어나는 용산 쪽에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국가는 분명히 없었던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청년들이 ‘6시 34분, 국가는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 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다만 이 답변과 관련한 추가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참사의 재발을 막고 경각심을 키우기 위한 추모공간을 설립하자’는 제안에는 “구체적인 의견이 논의된 바는 없다”며 “관련 기관·유족이 원한다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방역이 해제되고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했으니 행사가 커지고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하고 국정상황실에서 비상근무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 수석은 “처음부터 비상 근무를 할 판단을 안 했다”며 “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이 같은 사고들이 생길 것에 대해 예의주시했는데, 코로나 이후 갑자기 군중이 모이다 보니 판단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답했다.
  • [나우뉴스]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나우뉴스]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중국판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거느린 20대 쌍둥이 형제가 최근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원 상당의 초고층 빌딩을 매입했다고 부를 과시해 화제다. 최근 중국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평가를 받는 ‘미친 양씨 형제’(瘋狂小楊歌) 계정의 팔로워 수는 무려 1억 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짧은 영상을 처음 제작해 공유했으나 당시에는 큰 집중을 받지 못하다가 3년 후인 2018년부터 라이브 방송 등을 병행하면서 단 4년 만에 중국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된 것. 이들은 ‘더우인’에 가입해 활동한 개인 계정으로는 최초로 1억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콰이쇼우에도 510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같은 막대한 수의 팔로워를 통해 최근 양 씨 형제 두 사람이 무려 194억 이상의 초고가 빌딩을 매입했다며 영수증과 해당 빌딩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해 화제성을 더했다. 더욱이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과 매체들은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고층 빌딩을 소유하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며 큰 관심이 모아졌다.실제로 농민공 출신의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후이 출신의 1995년생 양 씨 형제가 공유하는 영상에는 주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장면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초창기 이들이 공유한 동영상에는 ‘여자친구 놀라게 만들기’, ‘여자친구와 가족 여행’,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날’ 등 주로 여자친구와 관련된 코믹한 내용을 제작해 담았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20년부터는 일명 ‘절망적인 주말’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영상물을 제작해 시리즈로 공개하면서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절망적인 주말’을 주제로 제작한 짧은 영상 속에는 쌍둥이 형제의 코믹한 일상과 가족들 사이의 일화 등이 1~1분 30초 길이로 제작돼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형제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 형제의 월평균 수익은 약 1600만 위안(약 31억 123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동영상 수익을 통해 허페이에 소재한 초고층 빌딩을 매입한 사실을 공유하며 총 1억 위안(약 194억 5200만 원)을 지출했다고 이들은 밝혔다.이들 형제가 매입했다고 밝힌 초고층 빌딩의 건축 면적은 5만 3874평방미터로 총 15층 규모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 등도 포함됐다. 더욱이 이들 형제들은 동영상 고수익을 발판으로 지난해에는 다중채널네트워크 회사인 ‘산즈양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三只羊网络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한편, 이들 형제는 최근 후난성 샤오양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만 위안 상당의 물품을 지원,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100만 위안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됐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시, 시민실천단과 ‘쓰레기 다이어트’…생활폐기물 35% 감량

    서울시, 시민실천단과 ‘쓰레기 다이어트’…생활폐기물 35% 감량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 자치구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 303명과 함께 ‘쓰레기 다이어트’를 실천한 결과 생활폐기물을 평균 35%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공개하고 1인 가구, 청년, 일반 시민 대상으로 ‘쓰레기 다이어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25개 자치구별로 활동 중인 시민단체, 시민들이 모인 조직으로 가정·학교·기업 대상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와 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민실천단과 함께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측정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9종(종이, 플라스틱류, 유리병, 비닐, 스티로폼, 캔)과 배달 용기 2종(플라스틱 용기, 일회용 수저) 등 12종이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감량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일회용 수저(50.8%)였다. 일반 쓰레기(35.2%)와 플라스틱(23.2%)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들의 감량 방법으로는 장바구니 사용(94명), 배달 음식 주문 자제(64명)가 가장 많았다. 텀블러(개인 컵), 다회용기 등 사용, 비닐류 재사용, 소량 구매 등이 뒤를 이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일회용품 쓰레기가 대폭 증가해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서울시는 쓰레기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조직개편 반발…“사회적경제 축소”vs“청년 등 일자리 지원”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조직개편 반발…“사회적경제 축소”vs“청년 등 일자리 지원”

    충남 아산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은 시가 ‘사회적경제과’를 ‘일자리지원과’로 조직개편이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퇴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는 사회적 경제 지원에 이어 청년 등에게 다양한 계층에게 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아산지역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50여 곳으로 구성된 ‘아산시 사회적 경제를 위한 시민의 모임’은 8일 오전 아산시청사에서 기자회견으로 열고 “사회적 경제는 취약계층·청년·소상공인 등을 위한 특별한 백신 경제로 ‘사회적경제과’ 폐지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아산시가 ‘일자리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은 시민 참여로 함께 만들어 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자산을 사라지게 하는 잘못된 정책. 이름이 바뀌면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비전도 함께 사라진다”고 비판했다.이어 “지난 2년간 ‘사회적경제과’의 독창적이고 차별화 된 5억 원의 자체사업은 약 200억 원의 국도비 확보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과 대안을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며 “기존 사업들이 사라지면 양질의 일자리, 청년과 초기 창업가 등의 사회참여 기회를 빼앗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파트너를 잃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이태규 부시장과 면담 후 사회적경제과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일자리지원과로 명칭 변경이 사회적 경제의 축소는 아니다. 지금까지 사회적경제과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큰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청년·노인·여성 등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삭감과 관련해 “예산삭감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그동안 지급한 예산 중 일정부분 불필요하고 과하게 지급된 예산이 있다고 본다”며 “내년도 예산안의 사회적경제 사업과 예산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양질의 일자리 지원 및 상생협력의 공정경제 집중 육성을 위해 현행 ‘사회적경제과’를 ‘일자리지원과’로 명칭 변경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21일 입법 예고했다.
  • “30대 청년들이 폭풍 대시”…50대女 근황

    “30대 청년들이 폭풍 대시”…50대女 근황

    ‘무엇이든 물어보살’ 53세 팜므파탈 출연자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출연자들의 근황을 업데이트했다. 서장훈은 30대 남자만 꼬인다는 50대 A씨를 언급하며 “방송 후 짧은 만남이 있다고 했는데 사귄 게 아니었다고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이수근은 “결혼 정보 업체도 알아봤는데 안타깝게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이 힘들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당분간 연애는 쉬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A씨는 여러 앱을 통해 인연이 닿은 연하남들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서장훈 이수근은 “우리가 앱 말고 결혼정보회사 가보라고 추천드렸는데, 또 앱에서 43세 남친을 사귀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사귀기가 무섭게 2주 만에 결별했다고 하더라”며 근황을 알렸다.
  • 영등포에서는 집수리 ‘우주관’에 맡겨요

    영등포에서는 집수리 ‘우주관’에 맡겨요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통합주거관리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우주관’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관’은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 플랫폼’의 줄임말로, 지역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이 서비스 제공의 주축이 돼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자 기획됐다. 구와 건축학교는 우주관 개설에 앞서 우리동네 주거관리기업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건축분야에서의 청년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건축학교의 교육 수료생들로 이루어진 청년기업 뚝딱수리협동조합에 이어 올해 집수리·인테리어 법인인 세컨드라이프가 새롭게 설립돼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두 기업 모두 우주관을 통해 전문적인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된 우주관 홈페이지는 ▲우주관 소개 ▲간편수리 예약 ▲집수리·인테리어 문의 ▲우주관 스토어 ▲우주관 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편 수리 예약’을 이용하면 도배, 장판, 인테리어 등의 시공에 대해 전문가 방문 없이도 간단히 견적을 예상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집수리 인테리어 문의’를 통해서는 건축분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메인에는 다양한 시공 사례가 공개돼 실제 공사 의뢰 시 참고할 수 있다. 구와 건축학교는 주거 관리 트렌드에 맞는 소독, 방역, 정리수납 등 홈케어 분야와 리·업사이클링 친환경 분야까지 우주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취·창업 멘토링 등도 준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주관을 통해 청년 건축가들과 함께 1인가구, 여성, 취약계층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약하는 청년 건축가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여기는 남미] 페루 ‘테러 역사’를 중학교 의무교육으로 지정한 이유

    [여기는 남미] 페루 ‘테러 역사’를 중학교 의무교육으로 지정한 이유

    페루 중학생들이 테러 역사를 공부하게 됐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중학교 의무교육과정에서 ‘테러리즘의 역사’를 포함한다는 법을 의결했다. 의회는 테러의 역사를 국가적 이해관계가 걸린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중등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역사교과과정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법안을 발의한 제니 로페스 모랄레스 의원은 “오늘날 청년들이 과거 페루를 내전으로 몰아넣고 처참한 역사를 만든 ‘빛나는 길'(sendero luminoso) 등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선 이런 단체들이 얼마나 많은 테러로 국가에 슬픈 역사를 만들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이즘, 레닌주의를 추종하는 사회주의자들이 결성한 ‘빛나는 길’은 원래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이지만 무장혁명에 나서면서 반정부 테러단체로 활동했다. ‘빛나는 길’은 남미에서 가장 과격한 테러단체로 악명을 떨치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직전까지 페루에 엄청난 역사적 상처를 남겼다. ‘빛나는 길’을 피해 페루에서 고향을 떠나 이주한 피난민은 약 100만 명, ‘빛나는 길’이 페루에 끼친 경제적 피해는 약 4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빛나는 길’이 살해한 주민은 3만1000~3만8000명,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7만 명에 육박한다. 2019년엔 ‘빛나는 길’이 살해한 주민이 4만8000명에 이른다는 새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테러단체의 활동을 역사로 공부해야 하는가를 놓고는 이견이 많았다. 페루 의회에 테러의 역사 교육을 의무화한다는 법안이 발의되자 페루 교육위원회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교육위원회는 “편견을 갖지 않고 역사를 객관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테러의 역사 공부가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페루 내전의 역사는 시대적 배경이 매우 복잡해 테러리즘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고 했다. 공개적인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의회는 법안 처리를 강행했다. 모랄레스 의원은 “테러단체들의 잔존 세력이 여전히 우리 민주사회에 남아 있다”며 “테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젊은이들이 잔당들에게 포섭돼 또 다른 내전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는 테러리즘에 대한 허위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점도 테러 역사 교육의 의무화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전 당시의 정보를 보면 사실과 다르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아 테러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으면 가짜 정보가 학생들에게 그릇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견은 여전하다. 역사학자 호세 라가스는 “내전 당시 책임을 모두 무장 좌익단체에 돌리는 건 균형 잡힌 시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자칫 극우적 시각을 강요하는 게 될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협력사서 노동자 사망…중대재해처벌법 조사 예정

    삼성전자 협력사서 노동자 사망…중대재해처벌법 조사 예정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인 광주지역 삼성전자 협력사에서 청년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 디케이(DK)에서 20대 중반 A씨가 약 1.8t 무게인 철제코일에 깔렸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업체 정규직인 A씨는 부품 원자재인 철제코일을 호이스트(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장치)로 작업대 위에 옮기다가 코일이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전체 공정에는 다수 작업자가 투입됐는데 A씨는 사고 당시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일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과실 책임자가 가려지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는 노동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공기 가전제품, 생활가전 부품, 자동차 외장부품 등을 생산하고 정밀 프레스금형을 개발·제작하는 삼성전자 협력사다. 
  • “진보 대신 회복력 필요한 시대…청년들,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진보 대신 회복력 필요한 시대…청년들,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인간은 지금까지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인 줄 알았다. 정신 차려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은 신간 ‘회복력 시대’(민음사) 출간을 기념해 국내 언론사들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인간은 지구의 운명에 어떠한 영향력도 없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책은 지금껏 인류가 이끌어 온 진보를 멈추고 자연과 함께 사는 회복력에 힘쓰자는 주장을 담았다. 리프킨은 “지금껏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는 오직 진보, 효율, 자연의 상품화와 추출뿐이었지만 이제 진보, 효율이라는 말은 언급조차 잘 되지 않는다”면서 “효율 대신 적응성, 진보 대신 회복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회복력에 집중하면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했다. 현재의 건축 방식, 건물, 환경은 미래 세상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가 늘고 여기에 적합한 ‘일시적 도시’가 생겨난다. 이어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고용도 늘어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린 저서 ‘노동의 종말’과도 이어지는 이야기다. 그는 앞서 첨단기술 정보사회가 되면 소수의 첨단기술자와 다수의 영구 실업자로 갈등을 빚는 디스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인간이 자연을 상품화하는 진보 대신 회복력을 기반으로 자연으로 돌아가면 노동 인력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 수십억 인구가 주거지, 근무지, 농장, 상업지대 등에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활용하면 다양한 숙련도의 노동자들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토양을 재생하고 숲에 나무를 다시 심고,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을 지정하는 일에도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미래의 직업은 모두 제3차 산업혁명의 분야에서 창출된다. 이미 태양광, 풍력에서의 일자리만 하더라도 화석연료, 원자력 발전 분야 일자리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년들을 향해 인터넷에만 몰두하지 말고 당장 밖으로 나가라는 당부도 건넸다. “그들의 세계는 픽셀(컴퓨터 화면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전혀 멋진 일이 아니다”라면서 “아바타 하나를 만들어서 우리가 발 디딘 이 지구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파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지구의 일원으로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지고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로 나와 시위하고 그저 기후위기를 선언하는 데 그치지 말라. 지자체와 지역 공동체에 참여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도 기르라”고 조언했다.
  • 중랑, 심리적 고통 겪는 주민 ‘토닥토닥’

    중랑, 심리적 고통 겪는 주민 ‘토닥토닥’

    서울 중랑구가 우울, 불안, 트라우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무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상담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는 정서나 성격 문제, 가족 내 갈등, 대인관계 갈등,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중증정신질환자를 제외한 중랑구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진행된다. 회당 50분씩 1인당 최대 8회까지 제공된다.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에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세 가지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창구 전화번호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구는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에게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장관 외빈 리셉션 공간비 21억 삭감

    외교장관 외빈 리셉션 공간비 21억 삭감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마치고 본격 예산 심사 국면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경제·비경제부처 심사와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 청년, 수출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을 확립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토록 했다”고 예산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상임위별로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동시에 진행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는 ‘외교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 간 격돌 끝에 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핵심 쟁점이 된 해당 사업 안에는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을 리셉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21억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용산 이전에 따른 파생 비용’, ‘꼼수 예산’이라며 맹폭했고, 국민의힘은 “외교활동을 하는 리셉션 공간에 대한 예산에 대해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공사 비용 2억원의 예산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여당이 거부해 해당 예산을 모두 삭감한 외교부 예산안과 통일부 예산안을 소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다만 여야 간사 간 이견으로 외교부 예산안의 전체회의 상정은 불발돼 정부 원안이 통과됐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는 내년도 노인일자리 예산과 관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부분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내년 노인일자리 예산이 줄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일자리 수로 보면 2만 9000~3만개 늘었고 예산도 720억원 정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 외교장관 외빈 리셉션 70억 삭감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마치고 본격 예산 심사 국면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경제·비경제부처 심사와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 청년, 수출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을 확립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토록 했다”고 예산안 취지를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에 대해 ‘건전재정’을 이유로 들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적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건전재정기조를 확고히 확립하기 위해 다시 허리띠를 빠짝 조일 때”라면서 “건전재정과 민생안정 및 경제활력제고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임위별로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동시에 진행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는 ‘외교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 간 격돌 끝에 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여야 간사 간 안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예산안 전체회의 상정은 불발됐다. 핵심 쟁점이 된 해당 사업은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을 리셉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용산 이전에 따른 파생 비용’, ‘꼼수 예산’이라며 맹폭했고, 국민의힘은 “외교활동을 하는 리셉션 공간에 대한 예산에 대해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부·여당은 우선 해당 사업을 포함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되 지적 사항을 부대의견으로 담아 예결위에서 재논의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전액 삭감한 외교부 예산안과 통일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후속 조치에 대한 지적이 빗발쳤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공연장에서는 공연법에 따라 재해대책 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하는데, 문체부는 가이드라인만 배포하고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했는지 점검조차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중대재해 예방 강화 촉구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중대재해 예방 강화 촉구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산업재해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참여하고, 산업안전보건관리방침도 내부규정으로 상향해 시행한다. 지난 7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4일 제315회 정례회 SBA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개정됨에 따라 공공행정의 경우에도 노동자의 안전과 보건을 관리하기 위해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해야함에도 SBA의 미흡한 정비 사항 등을 지적하고 또한 적극적인 중대재해 예방과 노동자 안전 보건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SBA는 DMC 첨단산업센터, 창업허브,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총 14개소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시설을 관리·운영 중이지만, SBA는 규정으로 운용해야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사항을 지침으로 운영 중이고, 법정위원회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사용자위원으로 대표이사가 참여하지 않고 있어 SBA의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 의원은 “SPC 계열 공장과 코레일 열차 정비 과정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반복되는 사고와 안일한 대응을 두고 기업과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중소기업 지원시설 14개소를 관리하고, 약 500명이 근무하고 있는 SBA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고 SBA의 산업안전보건관리 규정 정비와 관련 예산 확대편성”을 주문했다. 이에 SBA(김현우 대표이사)는 “산업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기존 방침을 규정으로 상향 정비는 올해 내에 완료하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노동자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북선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관리감독 철저 촉구”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북선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관리감독 철저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지난 4일 2022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증인으로 출석한 동북선도시철도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대한 문제점 지적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동북선은 도시철도서비스 불편지역인 동북권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왕십리역에서 고대역을 거쳐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km에 16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병윤 의원은 “공사가 초기단계임에도 올 한해 동안 상수도관 파손사고와 주변건물 붕괴우려, 진동 등의 내용으로 3건의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공사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감독기관인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사를 시행하는 동북선도시철도주식회사는 공사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 본부장과 동북선도시철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고대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가 동북선 공사장과 초인접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사전에 안전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동북선 공사 중 소음 및 진동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민원대응과 보상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고 공사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 예결특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野 외통위 예산안 단독 처리

    예결특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野 외통위 예산안 단독 처리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마치고 본격 예산 심사 국면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경제·비경제부처 심사와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 청년, 수출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고통은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을 확립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토록 했다”고 예산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미래경제구조전환에 대비하여 민간주도의 역동적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핵심인재양성과 R&D(연구개발) 고도화, 원전생태계 회복 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 등 탄소중립 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에 대해 ‘건전재정’을 이유로 들었다. 야당은 이와 같은 정부의 긴축 예산에 ‘경제불안을 더욱 심화시키는 예산’이라고 맞서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적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건전재정기조를 확고히 확립하기 위해 다시 허리띠를 빠짝 조일 때”라면서 “건전재정과 민생안정 및 경제활력제고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 상임위별로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동시에 진행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는 ‘외교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 간 격돌 끝에 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여당인 윤재옥 의원이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다가 여야 간사 간 안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예산안 전체회의 상정은 불발됐다. 핵심 쟁점이 된 해당 사업은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을 리셉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용산 이전에 따른 파생 비용’, ‘꼼수 예산’이라며 맹폭했고, 국민의힘은 “외교활동을 하는 리셉션 공간에 대한 예산에 대해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부·여당은 우선 해당 사업을 포함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되 지적 사항을 부대의견으로 담아 예결위에서 재논의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전액 삭감한 외교부 예산안과 통일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후속 조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빗발쳤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공연장에서는 공연법에 따라 재해대책 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하는데, 문체부는 가이드라인만 배포하고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했는지 점검조차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문체부 차원에서 재해 대책 매뉴얼을 리뉴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에 대해 문체위 차원에서 별도 시간을 내 보고를 받고 타 부처와 연계해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종합적 회의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자립준비청년의 부모되기 캠페인 추진

    김경 서울시의원, 자립준비청년의 부모되기 캠페인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 검토 및 개선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금전적 지원과 인프라 및 교육 지원에 무게가 실려있고, 사회적 관계 등 정서 지원 분야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 검토 및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멘토·멘티 결연 사업’, ‘키다리 프로젝트’ 등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자립준비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최영미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담당관과 김현강 아동보호팀장이 참석했다. 김경 의원은 간담회를 시작하고 “자립준비청년과 그에 대한 지원 현황을 검토해보고,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서 어떤 점이 현실과 괴리되어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친한 어른을 둔 다른 청년들에게는 사회적 관계가 비교적 수월하나,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며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되는 안전망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하겠다. 우선 강서지역에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유지 부모되기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최영미 아동담당관은 현재 서울 내 자립준비청년은 총 1,541명으로 이들의 안전한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생활지원, 주거지원, 학비 및 취업지원, 심리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현황 보고했다. 간담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꿈과 관련해, 멘토·멘티 결연을 빠르게 현실화하는 방안 ▲‘50+자원봉사단’이나 시설 내 선배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어른과 결연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와 기존의 심리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등 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현재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상향 검토를 주문했는데, 이와 관련 서울시에서는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상향을 검토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무엇보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어른과 앞길이 어두울 때 그 길을 이미 걸어봤기 때문에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어른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경 의원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에게 믿을 만한 어른이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재 청년 IT 기업인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재 청년 IT 기업인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시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0월 24일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에서 사업 활동 중인 총 16명의 청년 IT 기업인들과 ‘국민의힘 옥재은 시의원과 함께하는 서울시 청년IT기업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IT 기업인들은 각자 자유롭게 회사 소개와 함께 신당동 스토커 살인 사건 이후 화장실에서 쓰러짐 등 위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이미 출시했거나 앞으로 개발 중인 제품들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에서 중소 IT 기업의 기술을 도용하는 사례 및 정책적 지원의 부족 등을 언급하면서 청년 IT 중소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양한 애로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청년 IT 중소기업인들과 이처럼 다양하게 의견을 나눈 옥 의원은 “IT 기업의 활동이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지만 청년 IT 중소기업인들은 아직도 척박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실력 있는 청년 IT 기업인들이 신바람 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 전반적인 산업생태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기업인들이 개발하고 생산한 우수한 제품들이 사장(死藏)되지 않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서울시 의회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국힘,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폐지 추진”

    성남시의회 국힘,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폐지 추진”

    경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때 도입한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서 논란이다. 성남시의회는 김종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7명이 발의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청년기본소득은 지급 효과와 필요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당론으로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업적을 지우기 위한 정치 목적으로 폐지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어 이달 말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청년기본소득 사업 폐지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조례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11월 시 발의로 제정된 후 이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엔 만 19∼24세 청년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분기별로 25만원,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다가 지급 대상을 조정해 현재는 만 24세 청년에게만 지급하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도가 2019년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해, 도비 70%, 시비 30%로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환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문화·여가, 사회활동 등에 주로 사용돼 취업역량 강화 효과는 미미하고 특정 나이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점에서 개개인의 활용성과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드러났다“고 폐지 이유를 들었다. 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은 지급 효과와 필요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당론으로 조례를 폐지하고 이번 회기에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 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은 ”성남에서 시작된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되며 효과와 필요성이 입증됐는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업적과 민주당 시정 지우기’를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폐지 조례안을 들고 나왔다“고 반발했다. 청년기본소득 사업 폐지 안건의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교육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4명씩 동수로 구성돼 있어 민주당이 반대하면 폐지 조례안은 부결된다. 그러나 재적의원 (34명)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상임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할 수 있다. 성남시의회의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6명이다. 시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본회의 상정을 통해 폐지 조례안을 최종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이재명 “北도발, 한반도 긴장 고조”…싱하이밍 “中도 우려, 다들 진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싱 대사에게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이어지며 한반도 긴장이 심각한 상황으로 고조됐다”며 “중국은 그간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해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2017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합의한 한반도 4대 원칙(한반도 전쟁 불가·한반도 비핵화·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남북관계 개선)은 지금도 견지할 중요한 원칙”이라며 “한중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동북아 평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다시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 같은 방식은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안 된다. 신냉전을 불러올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란 의견에 동의한다”며 “한중 양국의 소통,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이에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도 우려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간다면 출구가 어디에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들 진정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측과 협력하고, 민주당하고도 의견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 얘기도 나왔다. 이 대표는 “경제인, 문화예술인, 시민사회, 청년 세대 등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이 더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고 당 차원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싱 대사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들에게 민주당은 낯설지 않다”며 “당 대 당 교류로 양국 국민 간 우의를 촉진하고 양국 관계를 다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그런 교류를 잘하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대화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중국 국민이 4분 있다”며 “희생자께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싱 대사는 “이태원 사고로 한국 국민들이 많은 슬픔을 느끼고 있는데 저희도 같은 마음”이라며 “우리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에서 전술핵 관련 얘기도 나눴느냐’는 물음에 “특별하게 논의는 없었던 것 같다”며 “한중관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들이 있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