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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용세습 시정명령이 ‘노조 죽이기’라는 적반하장

    [사설] 고용세습 시정명령이 ‘노조 죽이기’라는 적반하장

    정부가 노사 단체협약에 ‘고용세습’ 조항을 둔 기아 등 국내 60여개 기업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다. 장기 근속 직원이나 정년퇴직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조항이 일반 청년의 구직 기회를 박탈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아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면서 단협 사수 투쟁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채용에서 ‘공정’이 화두가 된 것이 언제인데 아직까지 이런 구시대적 조항이 있다는 게 놀랍다. 하물며 정부의 시정명령을 ‘노조 죽이기’라고 한다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취업준비생이 선망하는 대기업인 기아의 경우 단체협약 제26조에 정년퇴직자 및 25년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부는 이 조항이 헌법 제11조 제1항(평등권)과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 제1항(취업 기회의 균등한 보장)을 위배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단협에 이 같은 고용세습 조항을 둔 기업은 기아 외에도 현대제철과 효성, STX, 현대위아 등 63개나 된다. 현대위아 등 일부 기업은 직원 자녀에게 시험에서 ‘가점’ 혜택까지 주고 있다. 정부가 ‘시정명령’이란 칼을 빼들었지만 노조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고용세습 특혜 조항을 고수하겠다고 버텨도 처벌 수위가 ‘500만원 이하 벌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법 개정이 시급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권은 노동계의 눈치만 보면서 관련 법 개정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고용세습 논란이 일 때마다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되고는 했다. 여야 모두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고용세습을 뿌리 뽑기 위한 엄중한 처벌 규정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
  •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자족 행복도시 금천 만들겠다” [현장 행정]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자족 행복도시 금천 만들겠다” [현장 행정]

    서울 최대 도심산단 G밸리 찾아‘4차산업 융복합단지’ 도약 지원직장맘센터 방문 애로사항 청취“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의 날’ 첫 방문지로 G밸리를 정했습니다. 금천구를 청년이 창업하기 좋고 회사 다니기 좋은, 곧 자생력을 갖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G밸리 창업복지센터 2층 커뮤니티홀. 40여평 남짓한 공간에 20여명의 청년들이 연구와 공부 등에 몰두하고 있었다. 상담실과 화상회의실 등도 갖추고 있었다. “창업과 취업 등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라고 시설 관계자가 설명하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들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다”고 답했다. 이곳은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인 ‘서울청년센터 금천오랑’이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 나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 구청장이 계단 서가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가자 소파와 공유주방, 탁자 등이 마련된 라운지가 눈에 들어왔다. 소형 오락기 2대와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인바디 검사기 등도 마련돼 있었다. 마침 동료들과 오락을 즐기던 한 20대 여성 직장인은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마음과 몸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 구청장은 “일터 주변에는 청년이나 직장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의 날’의 일환으로 열렸다. 주민, 관내 기업인 등과 소통하며 구정 운영 전반에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기 위해 기획됐다. 유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고 근무하기 좋은 G밸리 조성’을 주제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 최대 산업단지이자 창업기업의 요람인 G밸리가 세계 속의 ‘4차 산업 융복합 도심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 구청장은 G밸리 창업복지센터 내 시설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지원센터도 찾았다. 센터는 IoT 기술지원을 통해 G밸리의 산업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보통 10억원이 넘어가는 IoT 관련 개발 및 테스트 장비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기술 제공 및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마침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센터를 찾은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센터가 거리는 멀어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관계자들이 성심성의껏 도와줘서 자주 온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G밸리에 청년들이 창업한 IoT 기업들이 많다. 센터가 이들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구가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유 구청장은 “구도 냉온열의자 등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사업들을 많이 진행 중이다. 지자체가 앞장서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와 창업큐브 커뮤니티시설 등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서울서부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창출 정책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현장 구청장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주민들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고민하며 함께 금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지역민과 귀농산어촌인 어울림마을 조성

    전남도, 지역민과 귀농산어촌인 어울림마을 조성

    전라남도는 귀농산어촌인과 지역주민 간 갈등 해결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귀농산어촌 어울림마을 조성사업’에 16개 마을을 선정해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9개 시군 22개 마을이 응모한 가운데 심의위원회가 현장평가와 서류평가 등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함평 창서마을과 장흥 용두마을, 보성 은림마을, 무안 복룡마을 등 9개 시군 16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 조성을 위해 나무와 꽃 가꾸기, 마을 사랑방 운영, 공동텃밭 가꾸기 등 주민 융화 프로그램 운영 비용으로 1500만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매년 4만여 명이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해 전남 농어촌으로 오고 있다”며 “‘귀농산어촌 어울림마을 조성사업’이 지역주민과 귀농산어촌인 간의 화합과 마을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장경태 고발’에 與 “국회의원이라도 법적 책임져야”

    대통령실 ‘장경태 고발’에 與 “국회의원이라도 법적 책임져야”

    국민의힘은 23일 대통령실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을 고발한데 대해 적극 엄호하는 한편 장 의원을 향해 ‘구태 정치’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장 최고위원은 반성과 사과도 하지 않는다. 저질공방으로 가고 있다”며 “‘나는 사과 안 한다’ 이러면서 오히려 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했으면 깨끗이 사과하면 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가 있다”며 “장 의원은 청년이다. 더 신선하고 새로워야 되는 것 아닌가. 오히려 여의도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를 답습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실도 아마 고민을 했을 것이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야당 의원을 형사 고발하는게 과연 괜찮을까 고민하지 않겠나”며 “그것(고발) 외에는 뭔가 제동을 걸고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본인 스스로 생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다”고 두둔했다. 이어 “장 의원이 지금 보여주는 태도를 본다면 그거(고발)는 피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 그럴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이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장 의원은 앞서 김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을 방문한 사진에 대해 ‘최소 2∼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철수 의원도 BBS라디오에서 “(장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무리 국회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선정적인 표현이나 가짜뉴스 퍼뜨리는 것은 악의적인 선동 행위이고 범법 행위 아니겠나. 정치인은 법적인 책임지는 것 당연하다”고 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장 의원은 젊은 분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자기 이름이 언론에 오르는 것을 엄청 좋아하고 있는 단계가 아닌가”라며 “이기든 지든 센 쪽하고 붙으면 무조건 승산이 있다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정치가 맨날 이렇게 쓰레기통에서 헤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전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가급적 유권자인 국민을 상대로 고소고발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워낙 잘못된 사실관계를 주장하면서 떠들 가능성이 있으니 어떤 형태로든 결말 지어야 된다는 그런 판단을 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피치 못할 사태였다”며 “장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행한 발언도 아니고 면책특권의 범위에도 해당되지 않으니까 이런 조치를 취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 1994년생·2002년생 교차하는 尹 정부 5년이 인구정책 골든타임[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1994년생·2002년생 교차하는 尹 정부 5년이 인구정책 골든타임[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인구학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5년이 인구정책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뭐든지 새 정부의 5년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것 같아 처음엔 다소 식상하게 들렸다. 그런데 이어지는 설명은 그게 아니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그는 “인구학적 관점에서 1994년생과 2002년생이 매우 중요한데 이 두 전환점이 겹치는 때가 바로 윤 정부 5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1994년생이 왜 중요한가. “1980년대 후반생이 60만명대인 데 반해 94년생은 72만명이나 된다. 이례적으로 많이 태어났다. 이들이 28만~29만명만 낳아도 저출산 늪에 더 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지난해 신생아 수는 26만명이다) 이 얘기를 했다가 ‘94년생을 출산의 도구로 보는 거냐’며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웃음).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다시 오지 않을 여건이니 국가가 정신을 바짝 차려 반전 모멘텀을 만들자는 거다.” -2002년생은 왜 중요한가. “1994년생과는 정반대로 이례적으로 적게 태어난 해다. 지금 청년 인구가 한 연령당 65만~70만명인데 2002년생은 49만명에 불과하다. 지금 스무 살인 이들이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때가 앞으로 5년 뒤다. 인구정책은 필연적으로 정년 연장과 연금개혁 논의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문제는 세대 갈등과 직결된다.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적어야 그나마 갈등을 덜 유발한다. 내 밥그릇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면 어떤 청년이 정년 연장에 흔쾌히 동의하겠는가. 지금부터 (정년이나 연금) 논의를 시작해야 2002년생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2030년 전후에 결론을 낼 수 있다. 앞으로 5년에 우리나라 미래 100년이 달렸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를 맡지 않았나. “처음엔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저출산TF를 맡아 달라고 했다. 그런 이름으로는 안 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랬더니 원하는 이름으로 원하는 팀을 짜라고 하더라. 적어도 인구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이 지대한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몇 가지 있는데 인구정책도 그중 하나다.” -대통령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성가족부를 없애고 보건복지부에 인구미래가족평등센터를 만든다고 하지 않나. “여가부를 인구 문제와 묶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그 대목은 나도 실망스럽다. 인구정책을 복지부에 두려면 복지부 장관을 인구부총리로 격상시키고 제대로 다뤄야 한다.” -기획재정부도 있지 않은가. “기재부는 재정이 중심이다. 26만명이 살아갈 미래를 기획하는 것, 그것이 인구정책의 핵심이다. 지금까지의 인구정책이 수백조 원을 쓰고도 실패한 것은 복지 정책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한 명 낳으면 돈을 얼마 더 주고 어린이집 시설을 늘려 주고 하는 식이다. 인구 문제를 출산이나 복지로 보는 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암울하다. 논의의 틀을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낳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26만명이 더 잘 살아갈 구조를 만들까’로 바꿔야 한다.” -인구정책기본법을 만들자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인가. “맞다. 태어나는 인구는 20만명대인데 우리 사회구조는 여전히 80만명 시절에 맞춰져 있다. 생각해 봐라. 80만명 때도 대학 가기 힘들었는데 40만명 때인 지금도 힘들다. 왜 그러겠나. 출산율이 급감한 2005, 2006년에 ‘20년 뒤 대학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안 하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 국방, 도시, 보건 등 모든 구조를 20만명대에 맞게 다시 뜯어고쳐야 한다. 그러자면 자연스럽게 화두가 분산으로 옮겨 간다.” -지역균형발전을 말하는 것인가. “출산율이 낮은 나라의 공통점은 인구 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핵심 권역 안의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우리로 치자면 서울이다. 1994년생의 56%가 수도권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서울에만 23만명이 살고 있다.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이 심해지면 어떻게 되겠나. 지배계층은 재생산을 원하겠지만 피지배계층은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인구가 살아남을 수 있게 미래를 기획하지 않으면 가장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약자가 된다. 그래서 인구 충격이 불평등하다는 거다.” -분산의 중요성이 수없이 얘기됐지만 결과는 지방 소멸 위기다. “정부가 낡은 틀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예컨대 강원도 양양 인구는 2만 8000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주말에는 서핑 인구로 에너지가 넘쳐난다. 정부는 양양을 인구감소위험지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행정인구만 중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양양을 인구 소멸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법적 개념의 중심을 행정인구가 아닌 생활인구에 놔야 한다.” -심리적인 분산도 중요하지 않나. “물론이다. MZ세대(1986년~2000년대 초반생)가 우리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리한 요소다. MZ는 월급보다 코인이 더 익숙한 세대다. 메타버스(가상세계) 공간도 낯설어하지 않는다. 기성세대와 달리 서울에서 멀어지는 데 따른 물리적, 심리적 불안이 별로 없다.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의 오랜 난제인 분산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더 많은 청년들을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우치로 만들어야 한다. 인구정책을 1982년생 김지영의 출산 정책으로 가두지 말고 MZ세대의 미래 정책으로 확 틀어야 한다고 내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다.” -82년생 김지영이 왜 거기서 나오나. “문재인 정부는 82년생 김지영에 주목했다. 출산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양육과 집안일 부담을 엄마 아빠가 나눠 갖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MZ에게도 이게 가장 중요한 화두일까. 가족 안에서 남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MZ 남편이 얼마나 되고, 그걸 용인할 MZ 아내는 얼마나 되겠나. 성평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이미 이건 기본값으로 깔고 있는 MZ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더 중시하는 문제로 사회의 화두가 옮겨 갈 수 있고, 저출산 문제도 물꼬가 트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한 걸음을 더 나아가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에 매달리고 있지 않나. “그래서 답답했는데 다행히 최근 들어 저고위를 인구 관점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민청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 “부족한 인구 메우기식의 설립에는 반대한다. 어떤 업종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한 뒤 설계하고 접근해야 한다. 제조업 위기만 해도 제조업에서 일할 인구를 키우지 않아 위기를 초래한 측면도 크다.” -듣고 있으니 조급해진다. “(웃으며) 그럴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인구)시간표는 정해져 있으니까. 어떻게 대응할까만 고민하면 된다. 인구는 줄어도 가구는 늘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인 대목이다. 물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안이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판짜기가 늦어질수록 정해진 미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존이다. 더이상 여성의 희생이나 중장년의 양보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인구 문제는 함께 가야 한다.” ■조영태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전문위원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과는 고등학교(충암고) 동문이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한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대에서 사회학 석사, 인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 때 우연히 보게 된 한국과 미국의 출산연령 분포 표가 진로를 바꿔 놓았다. 미국은 첫아이 출산연령이 다양한 반면 한국은 26~28세에 집중돼 있었던 것. “강력한 연령규범이 한국사회 안에 작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미국인 교수의 지적에 ‘감전돼’ 인구학을 파고들었다. 서른두 살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국민경제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인구학 대중화를 끌어냈다는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아버지가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조대현 아동문학가다.
  • 내 일 찾은 청년들이 내일도 꿈꾼다… 면접부터 힐링까지 취업 특구 노원[현장 행정]

    내 일 찾은 청년들이 내일도 꿈꾼다… 면접부터 힐링까지 취업 특구 노원[현장 행정]

    처음 취업을 준비할 땐 막연하기 마련이다. 증명사진을 찍을 때 잠시 입을 정장은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구인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취업에 필요한 교육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가장 막막한 건 내가 어떤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모를 때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청년들이 자주 오가는 노원역 인근에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 ‘청년내일’(이하 센터)을 조성한 이유 역시 여기에서 비롯됐다.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밝은 ‘내일’을 맞을 수 있도록 ‘취업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서다. 개관을 일주일 앞둔 지난 15일 미리 방문한 센터는 카페처럼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학교에 다니는 청년 중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만 19~39세라면 누구든지 편안하게 들를 수 있다. 취업 관련 공부를 하거나 소파에서 책을 읽으며 편하게 쉴 수도 있다. 한쪽엔 면접 의상을 빌릴 수 있는 공간과 셀프 촬영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다. 이 스튜디오는 구직자뿐 아니라 1인 창업자나 청년 프리랜서들이 자신이 만든 시제품 사진을 촬영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센터는 우선 취업 컨설팅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유상아 센터장은 “정기적으로 지역 업체의 구인 정보를 알리고 청년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청년들의 ‘경험 설계’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예정이다. 유 센터장은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없어진 요즘 청년들은 자신의 경험을 구직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주로 고민한다”면서 “센터에 상주하는 직업상담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각 청년이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세심하게 알려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성격 유형 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에서 나온 진단 결과를 보면서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지 조언해 주기도 하고, 구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현직에서 근무하는 청년 멘토와 함께 관심 직무를 탐색하며 자신의 취업 진로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사회복지사, 건축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기회가 마련된다.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은 자신을 제때 돌보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청춘 쉼표’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전체 인구 중 27.5%가 청년(19~39세)이며 지역 내 7개 대학이 있는 만큼 청년 취업 정보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 전문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년내일을 조성했다”면서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여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아이 키우는 맞벌이 엄마 가사노동 하루 114분, 아빠는 49분”

    “아이 키우는 맞벌이 엄마 가사노동 하루 114분, 아빠는 49분”

    서울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젊은 맞벌이 부부 중 여성이 남성보다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2.3배, 돌봄 시간은 1.6배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손정연 서울 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은 2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2030 정책, 성주류화를 만나다’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인지 통계로 보는 서울 청년의 일과 삶’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 청년실태조사,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청년 패널조사, 사회조사 등 기존에 발표된 통계자료를 성별 분리 데이터로 재분석한 것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동이 있는 청년(만 18~39세) 맞벌이 양육자 중 여성은 하루평균 272분 직장에서 일하고 114분 가사노동을 하며, 126분 돌봄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남성은 하루평균 근로시간이 342분, 가사노동 시간은 49분, 돌봄 시간은 80분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비교해 근로시간은 70분 긴 반면에 가사노동과 돌봄 시간은 각각 65분, 46분 짧았다. 또한 청년 중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84.1%)이 남성(79.8%)보다 높았다. ‘아내가 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에서 10.7%, 남성에서 18.1%였다. 자녀가 있는 청년부부가구 중 여성의 취업률은 73.4%로 남성(95.5%)보다 22.1% 포인트 낮았다. 비취업률과 휴가·일시휴직률은 여성이 각각 22.3%, 4.3%로 남성(3.0%, 1.5%)보다 높았다. 이러한 성별 격차는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청년 부부가구,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등 다른 가구 유형보다 컸다. 손 센터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노동시장 진입이 빠르지만, 출산·양육으로 경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출산 평균 연령을 기점으로 일·생활 양립과 관련한 직장 만족도는 여성은 낮아지고 남성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의 연령대별 만족도는 25∼29세 48.4%, 30∼34세 41.5%, 35∼39세 39.2%로 줄곧 하향곡선을 그었으나, 남성은 45.3%에서 39.1%로 낮아졌다가 42.3%로 다시 높아졌다. 손 센터장은 “청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면 30대 후반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 연계 강화와 일·생활 균형이 보장된 서울형 강소기업 확대, 청년 양육자 대상 맞춤형 마음 건강 프로그램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향후 서울시 성별영향평가와 2030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통계 분석 내용은 다음 달 중 보고서 형태로 공개된다.
  •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 개최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 개최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코리아’에서 ‘글로벌 학생 기업가 어워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 세계 61개국, 1만 4000여명의 기업가가 활동하고 있는 네트워킹 단체 ‘EO’(Entrepreneurs’ Organization)는 대학생 창업가의 성공을 위한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s)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GSEA 지원자격은 누적 매출 50만원 또는 투자유치금액 100만원 이상의 회사를 운영중인 30세 이하 대학(원)생이다. 참가 희망 지원자는 12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2023년 1월 중 발표 예정이고, 면접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이때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배정된다. GSEA 한국 본선은 내년 2월 21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 100명 이상의 현직 CEO들이 사업아이템과 전략 등을 면밀히 평가하게 된다. GSEA 한국 본선 1등은 한국 대표로 GSEA 글로벌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2등, 3등 기업에게는 각각 300만원,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글로벌 대회 참가 시, 이동(항공료 등) 및 체류(숙소 등)에 필요한 모든 여행경비는 EO 코리아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GSEA 글로벌 대회 우승 상금은 최대 미화 총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책정되어 있다. 또한, 대회 참가 시 많은 글로벌 기업 CEO와 투자자들과의 미팅 기회도 주어지며, 더불어 EO 회원 기업가의 멘토링도 지원받게 된다. EO코리아 GSEA 공동 체어(이용수 대표, 남태훈 대표)는 “GSEA를 통해 창업자는 사업 아이템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천농협, 창립 50주년 및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대축제 개최

    순천농협, 창립 50주년 및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대축제 개최

    순천농협이 22일 창립 50주년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순천농협 창립50주년 및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72년 창립한 순천농협은 2021년 기준 총 자산 약 3조원, 조합원 1만 8000여명의 국내 최대 단위농협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농식품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대상,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 등 선도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기념식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 노관규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장과 농업관련기관 단체장, 타 지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잡이를 필두로 14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입장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과거 대단위 농협 합병에 살신성인한 전직 조합장, 우수 조합원·고객 등 150여명에 대한 표창과 조합원 참여 장기자랑 등으로 치러졌다.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차분하게 진행됐다.특히 순천농협 창립50주년을 기념해 발간 예정인 `순천농협 50년사`를 조합원에게 알리고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농협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사업 확장 노력을 통해 지난 반세기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공모델을 보여줬다”며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세계적 농협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농기계 면세유 인상분 지원과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꿀벌 입식비 지원, 쌀값 회복을 위한 국회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설명한 김 지사는 “농업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합병 이후 반세기 연륜을 쌓으며, 전국 최대 농협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지역 농업의 구심체로서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힘차게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 개회식, 모건 프리먼과 등장한 장애인 청년은 누구?

    월드컵 개회식, 모건 프리먼과 등장한 장애인 청년은 누구?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85)과 함께 첫 무대에 등장한 장애인 청년에 큰 관심이 쏠렸다. BBC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연소 홍보대사 가님 알 무프타(20)가 모건 프리먼과 첫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그런데 이날 무대에서 다리 없이 두 손으로 걷는 가님의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가님은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내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타르의 유명 인플루언서다. 꼬리퇴행증후군은 척수 끝의 꼬리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희소병으로 미단부퇴행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이 병을 가진 사람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기대 수명이 길다고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님은 매년 수술을 받아야 하는 데도 그렇지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영국 러프버러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픈한 그의 홈페이지에는 장래에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쓰여 있다.그는 몸이 불편한데도 중동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오만의 해발 3009m 쟈발샴을 등반하고 축구와 수영을 즐기는 등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동기 부여 강연도 하고 있다. 덕분에 그는 다양한 기관에서 상을 받거나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사실 가님은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반 친구들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놀려대서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어머니의 격려 덕에 친구들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하고 극복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SNS)도 활용한다. 그는 틱톡 150만 명, 인스타그램 16만 4000명, 트위터 16만 8000명, 페이스북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83만 4000명이다. 가님은 “장애가 있는 삶도 살아갈 가치가 있고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내 게시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회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월드컵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중간에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날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29일간 열전이 이어진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 서울시의회, 논문 공모 통해 다양한 청년 의견 듣다

    서울시의회, 논문 공모 통해 다양한 청년 의견 듣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지난 21일 제1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 당선작 시상식과 함께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제11대 개원과 함께 청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입법 등에 반영하는 장을 마련하고 또한 청년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 및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지난 8월부터 두 달여(’22.8.10.~10.24.)간 청년 학술논문을 공모했다. 청년 학술논문 공모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5편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초대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지방정부의 법접근성과 법교육이 법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한 권혁(중부대학교) 청년이 수상했다. 2편의 우수상은 ‘지역주민 참여형 공공외교를 통한 의원외교활동 개선방안연구’의 서수정(북경대)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청원제도’의 조형근(국민통합위원회) 청년이 그리고 2편의 장려상은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의 설민지·한서현(성균관대학교, 공동연구)과 ‘청년정치현황 연구’의 조언·윤종화(서울시립대학교, 공동연구) 청년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표창장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이날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학술논문 공모와 발표회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112명 중 16명, 14%가 20~30대의 청년 의원인 만큼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의회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의회는 청년세대의 목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청년세대와 함께 서울시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엠미디어넷그룹·서울복지신문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의회 10대, 11대 의원을 역임하며 여성안전, 아이돌봄, 중장년 일자리 창출, 스토킹피해자 보호까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입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이 의원은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입법활동을 인정받은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피해자 보호법 제정 촉구 건의안’,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등 꾸준한 입법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대상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엠미디어넷그룹·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민들을 수상자로 선발해 공적을 기려왔다.
  • 늘기만 하던 전주시 인구 감소 비상…1년간 3816명 줄어

    늘기만 하던 전주시 인구 감소 비상…1년간 3816명 줄어

    전북의 도청소재지인 전주시의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접 시·군의 인구를 빨아들이던 전주시의 이변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주시 인구는 65만 2695명으로 최근 1년 동안 3816명이 줄었다.전주시 인구는 2021년 4분기부터 줄기 시작했다. 증가세를 보이던 전주시 인구는 2021년 4분기에 747명, 올해 1분기 1107명, 2분기 992명, 3분기 970명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주시 인구가 4분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연간 순 유출 규모가 3000명을 넘어선 것도 이례적이다. 전주시 인구 감소 원인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 청년 인구 유출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주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김제, 완주 등 신흥 개발지역으로 저렴한 새집을 찾아 떠난 인구도 많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주시는 “인구 증감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감소세를 되돌릴 수 있는 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골목창업학교 현장 방문해 창업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골목창업학교 현장 방문해 창업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1일 골목창업학교를 방문해 2022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후속조치를 위한 현장 실태를 확인했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상원12길1)는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대행하여 운영 중인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2021년 7월에 개관한 교육장 및 실습공간에서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동욱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식, 양식,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등 외식업에 한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진행됐던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목창업학교의 업종 선정 다양화, 골목상권 및 예비청년창업가 대상 업종 수요 반영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외식업 창업의 경우, 다소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연차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타 업종 대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골목창업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수강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청년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생존율이 낮은 외식업에 도전하는 만큼, 초기 창업단계에서 겪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경기 불황, 동종업계 경쟁 심화 등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골목창업학교 현장을 살펴본 김 의원은 “창업에 대한 열의가 도전으로, 그 도전이 성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골목창업학교가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수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도 사후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외식업뿐만 아니라 향후 타 업종에서도 중장기적·지속적 창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끝마쳤다.
  •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Z세대(투표 가능 연령 1997~2004년생)가 ‘붉은 물결’(Red Wave·공화당 압승)을 막아 세웠다.”(미국 주간지 타임)미국 중간선거의 승부가 ‘상원 민주당·하원 공화당’으로 확정되면서 공화당 압승을 점쳤던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갔다. Z세대의 ‘진보 표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치에 대한 냉소가 심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을 거라던 Z세대는 ‘임신중단권(낙태권) 폐지’에 분노하며 진보의 손을 들어줬고 새 정치 세력으로 등장했다. 21일 미국 청년 정치를 연구하는 터프츠대 소속 싱크탱크 서클(CIRCLE)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네바다주에서 민주당을 찍은 청년층(18~29세)의 비율은 공화당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중간선거 당일인 지난 8일 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청년층의 70%가 민주당에 몰표를 보냈다. 공화당은 28%를 얻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민주당 소속 존 피터먼 후보는 51%를 득표해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46.5%)를 눌렀다. Z세대의 표가 피터먼 상원의원에게 쏠린 이유 중 하나로 디지털 디렉터인 소피 오타(26)가 꼽힌다. Z세대를 타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트위터에서 ‘하트 3개가 있는 웃는 얼굴’ 이모지를 피터먼의 상징처럼 만들었고, 유세 중에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 등 평범한 순간을 찍은 동영상으로 틱톡에서 각종 밈을 생산했다.그는 지역 언론에 “우리 팀은 선거운동 중에 조잡한 순간들을 찍어 동영상으로 내보냈다. (밈) 스티커를 만들어 24시간 만에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모집한 적도 있다”면서도 “오즈 후보의 SNS 전략은 모두 공화당 중앙당의 교본에서 나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수성을 결정지은 네바다 승패도 청년 표심이 좌우했다. 민주당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48.9%를 득표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48%)를 근소하게 이긴 데는 청년층의 64%가 지지한 게 결정적이었다. 하원에서는 역대 첫 Z세대 의원이 나왔다. 우버를 운전하며 정치의 꿈을 키웠던 맥스웰 프로스트(25) 민주당 후보는 플로리다주 10선거구에서 72세 노병으로 자신을 알린 캘빈 윔비시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25세는 미 연방 하원의원 출마 하한 연령이다. 터프츠대는 이번 중간선거에 1300만명 이상의 청년층이 투표해 지난 30년간 중간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27%)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또 이들의 민주당 투표율은 63%, 공화당 투표율은 35%로 28% 포인트의 격차가 났으며, 이는 대선과 중간선거를 통틀어 3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격차라고 했다. 이들을 투표소로 이끈 건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었다. 에디슨 리서치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44%가 낙태권 폐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인플레이션(21%), 범죄(13%), 총기규제(9%), 이민문제(7%) 순이었다. 인플레이션(32%), 낙태권 폐지(22%), 범죄(13%), 총기규제·이민(12%) 순서인 65세 이상 노년층과 극명하게 대비됐다. 낙태권 폐지는 미국에서 국가가 개인의 권리를 빼앗은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되며 Z세대의 공분을 샀다. 청년들은 지난 6월 25일부터 워싱턴DC 대법원 앞에 모여 “내 몸, 내 선택”(My Body, My Choice)이라며 권리 보장을 부르짖었다. Z세대가 민생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경제적 문제는 인플레이션보다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 부유층의 부동산 독식 등 구조적 원인이 더 크다. 포천에 따르면 최근 뉴욕 등에서 사업주가 구인 공고 때 연봉을 정확히 표기하도록 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여타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호응을 끌었지만 Z세대는 66%만이 지지했다. 어차피 단기 일자리 종사자가 많아 연봉 투명성이 중요치 않다는 해석이다. Z세대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지난 75년간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많은 혼란을 직면한 세대로 평가받는다. 9·11테러가 벌어질 즈음 태어나 수백만명의 부모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을 잃었고 코로나19 봉쇄를 겪었다. 이들은 현존하는 다른 세대보다 자산 형성에 훨씬 긴 기간을 투입해야 한다. 노동조합, 정당 등이 아니라 SNS로 소통하고 뭉친다. 일례로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18~34세 가운데 노조 가입률은 불과 3%다. 따라서 기존에는 Z세대가 무력감에 빠져 있고 개인화돼 있으며 정치세력으로의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7명이 사망한 2018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로 같은 해 중간선거에서 3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이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첫 Z세대 하원의원인 프로스트도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다. 타임은 “1969년 베이비붐 세대의 비(非)백인 비율은 18%였지만 Z세대는 48%가 유색인종”이라며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인구(Z세대)의 증가는 미국의 정치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30일까지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방송,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12월 개관해 송파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시설로 자리잡은 센터는 청년 중심의 창업 특화공간이다. 저렴한 관리비로 사무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청년 창업자,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주 모집은 ICT 및 기술특허를 활용한 창업 분야에서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별사무실 7팀, 개방사무실 5~8팀 등 총 12~15팀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1인당 월 3만원에서 5만원의 관리비만 내고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 센터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 1년이다. 또 입주 기업은 ▲맞춤형 멘토링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홍보·마케팅 지원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사회적 주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종로, 거창군과 자매도시 결연 맺는다

    종로, 거창군과 자매도시 결연 맺는다

    서울 종로구는 경남 거창군과 자매도시 결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종로구는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거창군과 자매도시 결연 체결식을 진행한다. 결연 이후 구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양성한 우수 청년 멘토와 자매도시 학생을 연계해 줌으로써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 국제학교를 활용한 영어특화 수업과 서당의 개념을 한데 녹여 낸 종로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일자리 모델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도 주목된다. 5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거창군의 황산고가 한옥마을과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한옥 주거지 북촌 등 한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극 기반의 교류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외 우수 연극을 소개하는 ‘거창국제연극제’와 종로 대표축제 ‘D-FESTA’ 등을 기반으로 한 공연사업 협력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운동 주제의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탑골공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사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는 종로, 월성 의병과 1919년 파리장서운동이 펼쳐진 거창군이 뜻을 모아 전국적인 기념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와 거창군은 교육사업, 연극축제, 한옥마을까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교육과 일자리 부문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 광주시, 2023년 본예산안 1조3212억원 편성…올 본예산 1조4567억원보다 9.3% 줄어

    경기 광주시, 2023년 본예산안 1조3212억원 편성…올 본예산 1조4567억원보다 9.3% 줄어

    경기 광주시는 일반회계 1조803억원, 특별회계가 2408억원 등 민선 8기 첫 본예산 1조321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4567억원보다 9.3% 줄어든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803억원으로 0.7% 늘었지만 특별회계가 2408억원으로 37.3% 줄었다. 특별회계 예산은 광주역세권 개발 등 목적사업 시기 미도래 등의 이유로 필요 사업비가 줄면서 올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부족한 생활편익 시설 확충을 위해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105억원 ▲광남건강복지센터 토지매입비 40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30억원 등 체육 및 복합화사업에 237억원을 편성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에도 363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컸던 만큼 재해복구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올해 5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도 89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정지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9억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통·관제시스템 원격화 구축사업 11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서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 일자리창출 10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86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 31억원 ▲청년층의 사회적 참여 촉진 및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38억원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민기본소득 39억원▲미래형 스마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218억원 등을 배정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올해 48억원보다 79.1% 증액된 86억원을 편성해 예산편성 과정에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방세환 시장은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세출 구조 조정 등을 통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회복하고 3대 가족이 행복한 맞춤형 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광명 ‘K-청년혁신타운‘ 조성 박차…내년 상반기 예타용역 완료

    경기 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내 ‘K-청년혁신타운’ 조성과 관련해 국유지 위탁개발 시행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2023년 상반기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캠코타워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하안동 국유지(옛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토지개발사업 실무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류중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조정과 과장, 남궁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가 참석하여 그간 실무협의회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에 서로 공감하며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K-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설 땅은 하안동 740번지 일대 6만1800여㎡ 규모로, 1982년과 1986년에 각각 건립된 서울시립근로자종합복지관과 근로청소년용 임대아파트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당시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지어진 이 건물들은 공단이 쇠퇴하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줄어들고 건물도 노후화돼 서울시가 2013년 부지매각 방침을 밝혔고, 2015년부터는 사실상 사용이 중단됐다. 광명시가 해당 부지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정부가 지난해 12월 14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를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광명시,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월 16일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해왔다. 광명시는 민간개발을 통해 K-청년혁신타운에 콘텐츠 분야 기업·연구소·창업공간,시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광명시 부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익을 높이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광명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내년도 예산안 1조 6993억원 편성...올해 대비 8.7% 증가

    안양시, 내년도 예산안 1조 6993억원 편성...올해 대비 8.7% 증가

    경기 안양시는 2023년도 예산안 1조 6993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8.7% 증가한 규모다. 내년 세출 예산은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 우선 만안구와 동안구에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에 84억원,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에 33억원, 구시가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수립용역 5억원, 안양권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 10억원, 공공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금 조성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펀드 조성비 10억원, 청년기본소득 63억 6000만원 등을 편성했고,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2억 6000만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7억원 등 청년 주거 지원 예산도 마련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86억 3000만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 보전 47억원,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운영 3억원,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원 42억 6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복지 관련 예산으로는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51억 2000만원, 출산지원금 49억 6000만원, 첫만남이용권 58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61억 6000만원 ▲미래교육협력지구 6억 9000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3억원 ▲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43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배분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했다”며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역량을 결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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