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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공공아파트로 변신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공공아파트로 변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옛 금천경찰서 부지가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문화시설로 변신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착공하는 서울시립도서관 관악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8866㎡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시립도서관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4층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비롯해 공공주택 276가구가 공급된다. 시립도서관 관악은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진행된 시립도서관 서대문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대문과 관악 외에도 2033년까지 동대문(2031년), 강서(2031년), 송파(2032년), 도봉(2033년) 등 총 6개의 권역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서관 공간(연면적 5742㎡) 중 1층은 개방형 서가로 전시형 열람 공간과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2층은 일반열람실과 경제전문자료실, 3층은 집중학습실, 다목적 공간,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192가구를 포함해 총 276가구의 공공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이 사업에는 도서관 314억원, 공공주택 등 1489억원 등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이 투입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시립도서관 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증장애청년 자립 도우미’ 이룸통장 신청하세요

    ‘중증장애청년 자립 도우미’ 이룸통장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중증 장애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이룸통장’ 사업 참여 신청을 11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가자가 3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저축 금액은 10만원, 15만원, 20만원이다. 매월 20만원 저축하면 본인이 저축한 720만원에 시 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26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울에 사는 만 15∼39세 이하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 청년으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419만원·4인 535만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150명 늘어난 650명으로 확대하고 가구원의 중복 가입도 허용하기로 했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하면 된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올해는 이룸통장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가구원 중복 가입도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중증 장애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태흠 “천안·아산, 돔구장에 트램(노면열차) 까지”

    김태흠 “천안·아산, 돔구장에 트램(노면열차) 까지”

    ‘위대한 충남’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천안·아산 공약 반드시 약속 지킨다”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각각 파크골프장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천안·아산권 주요 공약으로 돔구장 건설에 이어 트램(노면열차) 건설 등을 제시했다. 같은 당 소속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맹의석 아산시장 후보도 김 후보와 돔구장·트램 건설 등에 대해 공통 공약으로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천안 백석동 ‘더쎈 충남캠프’에서 민선 9기 충남 미래 청사진인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승부에 나섰다. 그는 이날 천안·아산권 공통 공약으로 “110만 명의 천안과 아산을 150만 명의 복합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대중교통 혁신과 접근성 확보를 위해 천안~아산 간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트램 연결 구간은 ‘천안 안서동-터미널-천안시청-돔구장-탕정-아산시청-온양온천역’이다. 김 후보는 이어 “KTX천안아산역 인근을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공연·스포츠·쇼핑 등 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강조했다.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은 지난해 11월 김 후보가 충남지사 시절 공식화했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분 거리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의 규모다. 이곳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도 열며 150∼200일 동안 K팝 공연과 대형 전시회 등을 진행할 구상이다. 김 후보는 “1층에는 축구와 야구가 가능하고, 지하 1층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아이스링크를 설치, 쇼핑몰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기업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의 돔구장 구상은 2030년까지 6735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광역환승복합센터와 연계한다. 그는 “복합환승센터 내 스타필드를 유치해 컨벤션센터·돔구장, e스포츠 경기장, 디지털뮤지엄 연결로 유니버설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충남의 6개 권역 중 천안·아산권을 ‘K-테크 심장’, ‘AI 디지털 수도’로 정하고 천안아산 반도체 후공정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미분양 지식산업센터 공간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천안과 아산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내 파크골프장, 생태·건강 파크, 아산온천에 54홀 파크골프장 조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말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충남의 미래를 증명하겠다”며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형배 후보 “청년, 행정 대상자 아닌 정책 주체로 나서야”

    민형배 후보 “청년, 행정 대상자 아닌 정책 주체로 나서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9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회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민 후보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김대중재단 청년위원회와 ‘김대중과 청년을 연결하다’ 정책전달식을 가졌다. 박강산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비전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후보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제안서에는 ▲청년 멘토링 및 쉼 청년 일 경험 프로그램 확대 ▲청년미래펀드 조성 ▲청년 스포츠·문화예술 패스 ▲고립·은둔 청년 대응 체계 구축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담겼다. 민 후보는 제안서를 전달받고 “청년들이 스스로를 행정의 대상으로 한정하지 말고, 정치의 주체로 당당히 서야 한다”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청년 결정 정부를 통합특별시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 “조사 결과 청년 유출은 도시의 4차 산업 매출 비중과 직결된다”며 “IT·디지털 기반의 미래 일자리를 청년 스스로 찾아내고 확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최초의 정치적 스승’이라고 언급하고 “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를 읽고 정치를 시작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전달해주신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재선 도전’ 정문헌 “나의 일상 달라지는 종로”

    ‘재선 도전’ 정문헌 “나의 일상 달라지는 종로”

    정문헌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후보가 8일 “나의 일상이 실제로 바뀌는 종로를 위해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며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후보는 이날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말이 아닌 책임으로 일을 해낸 사람, 해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최재형 국민의힘 종로구 당협위원장(전 감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후원회장을 맡은 심재득 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장, 최창혁 종로문화원장을 비롯한 약 3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정 후보는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나의 일상’이 달라지는 ‘공존공영 2.0’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일상 중심 ▲균형과 품격 ▲속도와 책임 ▲공존과 상생 등 4대 원칙 아래 주거, 경제, 교통·안전, 복지, 교육, 문화·관광 분야 등 6대 공약을 권역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1개 정비사업 1만 8000가구 명품 주거단지 추진, 소상공인 인공지능(AI) 마케팅 지원, 청년 채용 500 프로젝트, 취업·창업·주거 등 청년 3대 안전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70세 이상 부모를 동거·부양하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100% 면제, 50세 이상 여성 일자리 100개 만들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확대 등으로 복지 체계도 더 촘촘하게 구성한다. 공연·전시·예약·할인·교통 등을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연동하는 종로문화패스 ‘종로통(通) 365’, 야간상권·관광을 연계해 광화문·인사동·대학로를 활성화하는 문화야행 2.0 등 문화·관광 공약도 공개했다. 민선 8기 종로구청장인 정 후보는 경복고,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청와대 통일비서관,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전세사기 피해 청년에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1억원 투입

    전세사기 피해 청년에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1억원 투입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장학재단은 8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전세사기피해자(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업계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전세사기 피해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청년층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만 30세 미만 사회초년생 가운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잔액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청년이다. 1인당 최소 30만원 이상 지원하며, 지원금은 연체 중인 학자금대출 채무에 우선 충당된다. 단순 이자뿐 아니라 원금 상환까지 지원된다. 청년들이 장기 연체와 신용위기를 겪기 전에 금융 부담을 미리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6월 말 이전 대상자의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직접 상환 처리할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 진출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은 학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지원이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인재육성 멘토링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이성헌 “서대문 천지개벽, 시작부터 완성까지”…재선 도전

    이성헌 “서대문 천지개벽, 시작부터 완성까지”…재선 도전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8일 “이미 시작된 변화를 서대문의 미래로, 끝까지 완성하겠다”며 6·3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대문구 북아현동 청산빌딩에서 후원회 개소식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과 민선 8기 서대문구청장으로 일하며 지역에 필요한 변화를 직접 찾아내고 만들어 온 저에게는 서대문의 미래를 끝까지 완성할 책임이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민선 8기 성과로 400만명이 방문한 홍제천 카페폭포와 행복장학금, 구청이 사업시행자로 나서 속도를 낸 인왕시장·유진상가 개발 등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정비사업이 55곳까지 증가했고 10년 동안 지연된 북아현 과선교를 완공했다”며 “연간 5200명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서울형 키즈카페, 연간 100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투자 등 전 생애를 돌보는 인생케어정책도 펼쳤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울서베이에서 서대문구의 생활환경 만족도는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입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게 도약할 때”라며 “경의선 지하화 사업과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창업거점과 의료, 문화, 주거시설을 갖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서울시의 내부순환로 지하화, 서부선 경전철과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적극 협력해 서대문구를 강북의 중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더 촘촘한 힐링 공간과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도 강조했다. 그는 “서대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구민의 일상 속 행복을 더 밀도 있게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서대문구청장인 이 후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16·18대 국회의원(서대문 갑)을 지냈다.
  •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부겸 지지 선언…민주당 후보는 처음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부겸 지지 선언…민주당 후보는 처음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가 민주당계(係) 정당 후보를 지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병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등은 8일 오전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보수와 진보를 넘어 대부분이 동의할 수 있는 원칙적 정책과 공약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노동과 경제가 상생·협력하는 정치노선을 지향하는 김 후보를 6만 조합원과 함께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용득 전 의원을 비롯한 한국노총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학생 운동으로 우리 사회 민주화에 기여했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고 나서도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며 “정치 지형상 험지 출마를 마다하지 않고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돼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노동의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는 지역사회 상황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역할을 통해 노동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과거 인천에서 노동 운동에 몸담았던 이력을 소개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대구 경제를 지탱해온 힘은 결국 현장에서 땀 흘린 노동자 여러분이고 저도 인천 부평에 있는 작은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해 본 적이 있다”며 “한국노총과 지속적으로 정책을 논의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대구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인공지능(AI)·로봇 산업으로의 전환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낡은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미래를 향한 설계”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광역 산업 벨트의 형성을 위한 길로 기업 유치와 노동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인 만큼 청년이 함께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30세 돼도 경험 없다”…日 청년 10명 중 1명, 韓도 남 일 아닌 이유 [핫이슈]

    “30세 돼도 경험 없다”…日 청년 10명 중 1명, 韓도 남 일 아닌 이유 [핫이슈]

    일본 청년층의 성생활 감소를 보여주는 통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대 초반 일본인 절반 이상이 성경험이 없고 30세가 돼도 10명 중 1명 이상은 성경험이 없다는 분석이다. 겉으로는 일본 사회의 특수한 현상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사생활 변화가 아니라 연애, 결혼, 출산이 함께 약해지는 구조적 신호로 본다. 한국도 남의 나라 얘기로만 넘기기 어렵다. 최근 결혼·출산 의향과 출생아 수는 반등했다. 하지만 청년층이 실제 연애와 결혼으로 들어서기까지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경제 부담, 장시간 노동, 관계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저출생 반등도 일시적 흐름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젊은층의 성적 비활동 현상을 조명했다. BBC는 최근 연구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일본 20∼24세 남성의 60%, 여성의 51%가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30세에 도달한 일본 성인 가운데 10명 중 1명 이상도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 20대 초반 절반 이상 “경험 없다”…일본만의 문제일까 BBC가 주목한 지점은 단순한 성경험 여부가 아니다. 낮은 출산율, 만혼, 비혼 증가, 장시간 노동, 경제적 불안, 연애와 결혼에 대한 압박 약화가 한꺼번에 맞물렸다는 점이다. 성생활 감소는 결과에 가깝다. 그 배경에는 청년층이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가 놓여 있다. 일본 사회는 출산을 여전히 결혼 제도와 강하게 묶어 본다. 혼외 출산에는 사회적 부담이 크고, 결혼 전후의 성생활도 기존 가족 규범의 영향을 받는다. 연애와 결혼으로 들어서는 인구가 줄면 출산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다. 전문가들이 일본 청년층의 성적 비활동을 저출산 문제와 떼어 보지 않는 이유다. 한국이 이 통계를 남의 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역시 출산을 결혼과 강하게 연결해 보는 사회다. 연애가 줄고 결혼이 늦어지면 출산율 회복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숫자가 자극적 통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처럼 읽히는 이유다. ◆ 한국은 반등 신호…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관계 진입’ 물론 한국에는 최근 긍정적 신호도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7일 ‘제5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5∼49세 미혼남녀의 결혼 긍정 인식과 출산 의향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결혼과 출산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인식이 조금씩 회복되는 흐름이다. 출생아 수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가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이 흐름이 장기 추세로 굳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출산율은 결혼과 관계 형성, 주거 안정, 고용 안정, 육아 부담 완화가 함께 움직여야 회복된다. 청년층이 연애와 결혼으로 들어서지 못하면 일시적인 출생아 수 증가는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 “연애도 효율 따진다”…관계 피로 커진 한국 청년층 한국에서도 관계 자체를 부담으로 느끼는 흐름은 뚜렷하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진행한 2025년 인간관계·연애관 조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응답은 2023년 56.4%에서 2025년 60.8%로 높아졌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피곤하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다. 연애도 예외가 아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감정 소모와 시간 투입을 줄이려는 경향이 인간관계뿐 아니라 연애관에도 영향을 미쳤다. 관계에 투자할 여유가 줄면서 연애마저 ‘잘 맞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찾는 일’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이 흐름은 일본 사례와 맞물린다. 일본 청년들이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유를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경제적 불안, 과로, 결혼 부담, 관계 회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한국과 겹친다. 성생활 감소라는 결과는 일본 통계로 드러났지만, 그 바탕에 깔린 청년층의 피로와 불안은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다. ◆ 돈·시간·감정 여력 없으면 저출생 반등도 흔들린다 전문가들은 저출생 문제를 출산 장려금이나 육아 지원만으로 풀기 어렵다고 본다. 출산은 결혼 뒤 갑자기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연애, 결혼, 주거 안정, 일자리, 육아 부담 전망이 누적된 결과다. 청년층이 관계를 시작할 시간과 돈, 감정적 여유를 잃으면 출산율 회복도 한계에 부딪힌다. 그래서 일본 사례는 한국에도 경고음이 된다. 일본 청년층의 성경험 감소는 개인의 선택 변화이기도 하지만, 사회가 관계 형성을 어렵게 만든 결과일 수 있다. 한국도 결혼·출산 의향이 반등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실제 삶에서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질 조건을 만들지 못하면 의향은 숫자로만 남는다. 한국의 저출생 반등은 이제 막 시험대에 올랐다. 출생아 수와 출산 의향이 오르는 흐름은 분명 반가운 신호다. 그러나 일본의 통계는 청년들이 관계를 맺고 가족을 꾸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바뀌지 않으면 반등이 언제든 꺾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30세가 돼도 10명 중 1명은 경험이 없다”는 일본의 숫자가 한국에도 낯설게만 들리지 않는 이유다.
  • 순직 소방관 부모에 카네이션 달고 눈물…李대통령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감사”

    순직 소방관 부모에 카네이션 달고 눈물…李대통령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감사”

    “제가 카네이션을 전달하다 보니까 저도 눈물이 나서…마음이 아프시죠.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버이날인 8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축사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참석했는데 어버이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식에는 경북 문경, 전북 김제 화재 등의 사고 수습·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및 효행 실천 유공자, 독거노인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의 가슴에 위로와 감사, 존경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줬다. 김 여사는 한 여성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신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 사람의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상을 짊어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서야 저도 비로소 실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행복한 노후’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평생을 헌신한 어머님 아버님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자녀를 키우는 일이 부모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부모를 부양하는 일이 자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그런 나라여야 모두가 내일의 삶을 긍정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치매안심재산 관리 서비스, 115만개 노인 일자리, 불합리한 연금 제도 개선 등의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할 제도적 방안 등을 열심히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모님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고 살뜰하게 보살피며 실질적인 제도와 지원을 거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의 일방적 희생에 기대는 사회가 아니라 국가와 공동체가 모두 함께 책임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순직 공무원들의 부모를 누구보다 각별히 챙겼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슬픔 앞에서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다 할 수 없음을 잘 안다”며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했을 그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겁게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자식 된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늘 유가족 여러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며 “다시 한번 뜨거운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1호 공약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울 터”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1호 공약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울 터”

    노관규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선 9기 1호 공약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의 첫 번째 전략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강조한 노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순천은 정원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속도감 있게 완성해 순천을 대한민국 남해안의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새롭게 던지는 선언형 공약이 아닌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기업 유치, 원도심 활용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 ‘완성형 공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 예비후보의 문화콘텐츠산업 공약에는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설립 ▲AI-문화콘텐츠 융합 국가산단 조성 추진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 ▲콘텐츠 기업 원도심 유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그는 특히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AI 콘텐츠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취업, 창업이 순천 안에서 이어지는 콘텐츠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커스가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순천 문화콘텐츠산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노 예비후보는 여기에 여수MBC 순천 이전을 더해 지역 콘텐츠 제작과 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콘텐츠 기업이 원도심으로 들어오면 청년 창작자와 기업,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비어 있던 원도심 공간을 청년들이 일하고 창작하는 공간으로 바꿔 원도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이 순천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을 닦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일자리와 기업, 청년 정착, 원도심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시간이다”며 “이미 마련된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순천을 K-컬처 선도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대구 경제인 간담회…“기업과 시민 편에서 경제 개조할 것”

    추경호, 대구 경제인 간담회…“기업과 시민 편에서 경제 개조할 것”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8일 지역 경제인들과 만나 “대구 경제를 대개조해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시장 후보자와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정착하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의 가장 큰 화두는 침체된 경제를 어떻게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33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를 이어오는 등 장기화한 지역 경기 침체의 배경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꼽았다. 추 후보는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이기 때문에 해법도 간단치 않은 것 같다”면서 “최근 대외적인 경제 요인은 어떻게 보면 경기 대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대구의 경제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래서 산업 구조 대전환과 기존의 주력 산업에 대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또 “오늘 모인 경제계 대표들께서 많은 지혜를 모아주셔서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빨리 해결하고 구조적인 문제는 지금부터 치열하게 하되 성과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판을 바꿔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가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바로 추경 편성에 착수하고 대구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해 직접 주재하면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것”이라며 “대구시 조례도 전면 재정비해서 조례가 현장의 어려움을 만들어내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손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간담회는 기업 현장에서 당면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이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돼 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이필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오세훈 등 참석

    동대문구 이필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오세훈 등 참석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캠프는 오는 9일 경동시장 사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경진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한균태 전 경희대학교 총장의 인사말로 개소식을 시작한다. 교육자이자 언론정보학자인 한 전 총장은 “공교육 정상화부터 청년 취·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 적극적인 소통과 투자는 교육자로 살아온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소식 당일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힐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의 교육계 인사인 박정운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이 후보는 그동안 초·중·고 공교육 지원 확대는 물론 3개 대학(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연합 행사인 삼동제·역동전 등 지역 문화·교육 행사 활성화, 청년 취·창업 정보 제공을 위한 청년센터 회기동 확대 이전, 청년 창업센터 1·2호 개소,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비 지원 확대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편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과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선거대책본부는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직 청장과 시·구의장 등으로 고문단, 후원회, 특보단을 구성했다. 이어 1·2본부장을 중심으로 실무진도 준비를 마쳤다. 캠프 관계자는 “동대문의 변화와 미래를 바라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소식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트코 순천점 ‘상생모델’ 구체화···‘지역상생협의체’ 구성

    코스트코 순천점 ‘상생모델’ 구체화···‘지역상생협의체’ 구성

    순천시가 광주·전남 최초로 들어서는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과 관련한 지역 상권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단순한 대규모 유통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상권 영향 분석, 소상공인 의견 수렴, 상생 협력 과제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슈퍼마켓, 식자재마트, 골목상권 등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대한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소상공인연합회,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진과 면담을 갖고 코스트코 입점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향후 상생 방안 논의에 협동조합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생 협력 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완료하고 시행 중이다. 해당 용역은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분석과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유통업체와의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요 과업에는 순천시 전역 상권 현황 조사, 업종별·권역별 영향 분석, 영향 예상 업종 분석, 지역 주민 및 청년 우선 채용 가능성 검토, 지역 업체 참여 가능 분야 분석, 코스트코 방문객의 원도심·전통시장·관광지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지방선거 일정과 순천시의회 개원 시기를 고려해, 순천시의회 개원 이후인 7월 중 ‘순천시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상생협의체는 행정, 소상공인, 중소유통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 단체, 전문가,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과 대응 방안,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유통업체 상생 협력 과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보다 실제 협의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춘 상생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업체 용역 참여, 지역 금융기관 예치, 지역 제품 판로 확대, 지역 중소상인 협력 사업 등 코스트코와 협의 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용역 결과를 향후 코스트코 지역협력계획 협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 상권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아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비 유입, 원도심·전통시장 연계, 지역 상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새에덴교회, ‘보훈의식 계승예배’…“보훈 정신 기리는 세대 통합 예배”

    새에덴교회, ‘보훈의식 계승예배’…“보훈 정신 기리는 세대 통합 예배”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가 오는 10일 주일예배에서 ‘보훈의식! 기억을 넘어 계승으로’를 주제로 ‘보훈의식 계승예배’를 개최한다. 조부모 세대부터 손주 세대까지 전 연령이 함께하는 예배다. 소강석 담임목사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20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호국 보훈의 달 6월 본행사에 앞서 가정의 달 5월에 특별 계승예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예배 순서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장년 찬양대와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 찬양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년간의 보은행사를 돌아보는 회고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소 목사와 장년 세대 대표들이 강단에 올라 보훈의식 계승 선언문을 낭독하고,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청년부까지 다음 세대 대표들이 이에 화답하는 계승 응답 순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전 성도가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제창하는 보훈 서약으로 마무리된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축사를 맡아 의미를 더한다. 소강석 목사는 “20년간 새에덴교회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을 섬겨왔다”며 “이번 계승예배를 통해 보훈 의식이 기성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올해 6월 중 미국과 한국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 ‘관악S밸리’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 공모…서남권 창업 생태계 거점

    ‘관악S밸리’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 공모…서남권 창업 생태계 거점

    서울시가 낙성대·신림·서울대 일대를 잇는 ‘관악S밸리’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서울창업허브 관악’의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8일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시행 공고를 하고 오는 18일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관악S밸리가 있는 서남권은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했지만 창업 지원 시설은 분산 운영됐었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대규모 창업 허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 연구 성과 기술 사업화 지원 등 산·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실제 수요를 반영해 입주 공간과 공용 공간, 전용 연구·실증 시설도 제공한다. 건립 대상지는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신림동 131-6 일대)다. 시는 기업 입주 공간, 컨벤션·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관악구가 민선7기부터 조성한 관악S밸리는 서울대의 연구인력과 청년층의 도전정신을 결합한 산학협력 벤처 창업 지구다. 8년 만에 630여개 벤처기업에서 3000여명이 일하면서 성장했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관악S밸리의 미래 가치를 건축적으로 완벽히 구현해 낼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혁신적인 제안을 바란다”고 밝혔다.
  • 창업 청년 모시는 경북도…정착 지원 최대 2000만원

    창업 청년 모시는 경북도…정착 지원 최대 2000만원

    경북도가 타 시·도 청년의 유입을 위해 창업을 지원한다. 도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2026 경북 청년 창업 지역 정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청년들의 창업 사업화와 함께 지역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역 청년 유입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활력도 늘린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경북 이외 지역 주소지 청년으로 개인 또는 최대 2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북 주소지 청년도 경북 외 지역 거주자와 팀을 이루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5개 시·군(경주·김천·문경·예천·울진)에서 총 7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시제품 제작, 원료구입비, 인증획득비, 장소임차, 인테리어 등 창업 추진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1500만원과 지역 정착에 소요되는 정착 활동비 500만원이 지급된다.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기초교육 등 후속 지원도 실시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70여명의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접수하고,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은 풍부한 지역자원을 지니고 있어 창업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정착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북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청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 채용, 8개 기관서 27명 선발

    수원시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 채용, 8개 기관서 27명 선발

    수원특례시가 ‘2026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8개 공공기관에서 총 27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0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도시재단 4명, 수원문화재단 6명, 수원컨벤션센터 1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2명, 수원FC 1명, 수원시체육회 2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s://suwon.saramin.co.kr)에서 기관별로 제출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이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과 온라인 인성 검사를 통과하면 6~7월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거친 뒤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원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
  • 학생·가사·무직… 자살 사망자 절반은 사회적 울타리 밖에 있다

    학생·가사·무직… 자살 사망자 절반은 사회적 울타리 밖에 있다

    자살자 1만 4872명 중 51.3% 차지 비경제활동 여성 비중 훨씬 높아동기 1위 男 경제·女는 정신적 문제 李대통령 “세계적 망신” 대책 주문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학생과 가사 노동자, 무직자 등 노동시장 밖에 있는 ‘비경제활동’ 계층이었다. 경제적 기반도 사회적 관계망도 취약한 이들이 절망 끝에서 마지막 보호막조차 찾지 못한 채 무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간한 ‘2026 자살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체 자살 사망자 1만 4872명 중 51.3%(7623명)가 학생·가사·무직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 2명 중 1명은 일터나 공동체와 연결되지 못한 ‘사회적 무중력’ 상태에 놓여 있었던 셈이다. 특히 여성 사망자 중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중은 64.4%로 남성(46.0%)보다 훨씬 컸다. 돌봄, 경력 단절 등으로 가사 노동에 묶인 여성들이 심리적 환기구를 찾지 못한 채 정신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여성의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54.7%)가 압도적 1위였고 경제적 문제(14.3%)가 뒤를 이었다. 일터로 나간 여성들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 자살 사망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서비스·판매직(12.7%)이었다. 이는 여성 산업재해의 77.3%(2019~2023년 누적)가 감정 노동 강도가 높은 서비스·돌봄 분야에 집중된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일터 안팎에서 누적된 감정 노동의 부담이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 반면 남성은 삶의 하중이 실리는 지점이 여성과 달랐다. 남성의 자살 동기 1위는 경제적 문제(35.7%)였고 정신적 문제(27.2%)가 뒤를 이었다. 부양책임이나 사회적 성취가 무너질 때 느끼는 상실감이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성 자살 사망자 역시 비경제활동 계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11.8%), 단순노무직(11.7%), 사무직(11.1%) 순이었다. 반대로 남녀를 통틀어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관리자급(0.8%)이었다.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중 이들의 비중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2019년(60.3%)과 2021년(60.0%)처럼 60%대를 넘나들던 시기는 20대 자살자 비중이 2015~2018년 8%대에서 2020년 이후 11%대로 급증한 흐름과 맞물린다. 청년 실업과 고립·은둔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른 시기와도 겹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어버이날·스승에날 잇따른 호황기에도…밀려오는 수입꽃에 “농사 접고 싶다” 화훼농가 울상

    어버이날·스승에날 잇따른 호황기에도…밀려오는 수입꽃에 “농사 접고 싶다” 화훼농가 울상

    국내 화훼업계 최대 성수기인 5월이 돌아왔지만 우리 땅에서 자란 ‘K-화훼’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생산비는 치솟고 값싼 수입 꽃의 공세는 거세지면서 경쟁력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대로 가면 화훼 산업 기반이 무너지고 해외 수입 시장에 종속될 수 있다며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꽃시장 상인들은 형형색색 꽃다발을 쌓아놓고 한숨을 내쉬었다. 30년째 꽃 도매업을 하는 임종단(74)씨는 “3~5월은 꽃집 최대 성수기인데 최근엔 물가가 오르고 꽃 소비도 줄면서 소매상들이 가져가는 물량이 크게 줄었다”며 “예전에 10단씩 사가던 손님들이 이제는 5단만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로 운송비와 재룟값이 오른 것도 꽃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6년째 꽃집을 운영 중인 이유진(55)씨는 “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과 비룟값 같은 부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꽃값도 덩달아 뛰었다”며 “카네이션 20송이 한 묶음이 1만 4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만 8000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인들도 최소한의 비용만 반영한 건데 손님들은 부담스럽다며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국산 꽃 가격이 치솟는 사이 그 빈자리는 저렴한 수입 꽃이 파고들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절화류(뿌리를 캐지 않고 꽃줄기나 가지를 잘라낸 꽃) 수입량은 2021년 9019t에서 지난해 1만 3799t으로 늘었다. 주요 수입 품종별로는 카네이션이 1248t에서 2501t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장미는 587t에서 1579t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존에도 수입량이 많았던 국화는 6071t에서 7541t으로 급증했다. 중국·베트남·콜롬비아 등지에서 들어오는 꽃들은 천혜의 기후 덕에 시설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아 가격 경쟁력에서 국산을 압도한다. 또 수입 꽃은 국내 경매장을 거치지 않고 소매점으로 직접 공급돼 경매 수수료 등 10~15%의 부대비용까지 절감하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국내 화훼 농가는 결국 밭을 갈아엎고 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카네이션 경매 물량은 2021년 38만 4105단에서 올해 13만 8393단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올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어버이날 대목을 앞둔 최근 열흘간(4월 27일~5월 6일) 경매 물량은 3만 1625단으로, 전년 동기(5만 6181단) 대비 43.7% 급감했다. 여기에 국회 비준을 앞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은 업계에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세계 장미 수출 3위국인 에콰도르산 꽃이 무관세로 들어오면 국내 산업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강희 한국절화협회 사무국장은 “대다수 화훼농가가 수익을 낼 수 없어 폐농 위기에 처했다”며 “수입꽃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내 농가는 모두 죽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수입꽃이 밀려오면 수량이 너무 많아 가격이 폭락한다”며 “국내 화훼업계도 고령화 여파로 청년들이 진출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불가능”이라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이자 자금 지원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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