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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검토된바 없다”지만... 불붙는 유승민 역할론

    與 “검토된바 없다”지만... 불붙는 유승민 역할론

    국민의힘에 잔류하지만 공천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의 활용법을 두고 여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제3지대 영입설을 일축하며 ‘헌신’ 의지를 밝힌 만큼 중도·수도권·청년층에 대한 유 전 의원의 인기를 극대화하자는 주장이 나오지만, 비주류로 윤석열 정부에 쓴소리를 해온 인물이어서 전면에 세우기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도 읽힌다.31일 여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던 만큼 경기 험지에 전략공천하자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윤희숙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안 하겠다며) 불출마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그 얘기를 쓰기 전에 당하고 교감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며 “당선 가능성이 없지만 가서 이길 수 있으면 좋고, 진다고 해도 멋있는 이미지가 될 수 있는 험지를 당이 부탁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당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인 만큼 유 전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전날 “(여당이) 서울은 한동훈, 경기도는 유승민을 얼굴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유 전 의원에게 경기 오산 ‘자객 출마’를 요청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이날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부인했음에도 ‘유승민 활용법’ 논란이 이어진 데는, 수도권 선거에 대한 여당 내 불안감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 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캡사이신”…개혁신당 “張, 정치 콜레스테롤”

    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캡사이신”…개혁신당 “張, 정치 콜레스테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개혁신당 지도부가 31일 서로를 ‘캡사이신’과 ‘콜레스테롤’에 비유하며 논쟁을 벌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에서 개혁신당이 내놓은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 폐지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 등을 비판하면서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을 보면 캡사이신 범벅이 된 음식을 보는 것 같다. 캡사이신 신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을 만들고 관심을 끌어야 하니 매운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너무 과해 범벅이 됐다”면서 “이제는 못 먹는 음식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신당의 정책들이) 일단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진정성 있는 대한민국 미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전략은 일단 뉴스에 나오고 방송에 나오는 셀럽이자 관심종자의 길이지 진중한 정치인의 길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 정치에 큰 스트레스만 안겨주는 장 전 위원 같은 분들 덕분에 맛있게 매운 개혁신당이 각광받고 있다”고 비꼬았다. 같은 당 이기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장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민심을 외면하고 (총선 공천을 위해) 대통령에게만 조아리며 우리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정치 콜레스테롤’들이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우리 당의 매운맛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민심의 분노는 캡사이신을 넘어 핵폭탄 마라맛도 성에 차지 않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디 현실 세계를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
  • 제3판교 테크노밸리, 일(職)·주거(住)·여가(樂)·학(學) 공간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 일(職)·주거(住)·여가(樂)·학(學) 공간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공공기숙사 1천 호·대학 유치 김동연 “판교는 대한민국 심장, 스타트업 천국 만들 것”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1·2판교와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집결하는 완성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성남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김동연 지사와 김세용 GH사장, 국회의원, 청년,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판교 테크노밸리(TV)’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2021년에 첫 삽을 뜬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조성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연매출액은 168조 원으로 인천, 부산의 GRDP 104조 원을 능가할 정도로 글로벌 R&D 특구이지만, 업무공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부족한 도시활력시설 등으로 인한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과 사회초년생의 직주근접이 어려운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 -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직(職) 분야는 우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 50만㎡ 중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20%),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14%)에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게임, 인공지능(AI),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주(住) 분야에서는 판교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직주가 분리되는 청년들을 위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7만5000㎡ 공간에 공공기숙사 1000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0~30㎡ 내외의 다양한 형태로 설계해 저렴하게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 락(樂)은 직장과 주거에 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청년들이 소통·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공간, 워라밸파크, 메타광장, 각종 근생시설, 스포츠콤플렉스 등 다양한 도시활력기능을 계획했다. 네 번째 학(學) 분야는 첨단학과 대학교 유치다. 제3판교에 대학이 들어서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근로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이 들어서게 될 공간은 연면적 5만㎡(10%)로, 이르면 2월 중 공모에 들어가 빠르면 상반기 중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일자리·주거·창업 고민 해결… 울산시 내달부터 청년상담소 ‘고민점빵’ 운영

    일자리·주거·창업 고민 해결… 울산시 내달부터 청년상담소 ‘고민점빵’ 운영

    울산시가 다음달부터 일자리·심리·주거·창업 등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상담소를 운영한다. 울산시는 청년 맞춤형 상담소인 ‘고민점빵’ 운영을 2월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민점빵은 마음건강·일자리·창업·주거·금융·법률·청년정책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맞춤형 종합상담을 제공하는 상담소다.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상담전문가와의 1대1 상담에서 심리검사와 직업 적성검사,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금융 및 법률 자문, 울산 청년정책 정보 등을 지원·안내받게 된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울산청년정책플랫폼 홈페이지 청년상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청년상담소 ‘고민점빵’을 운영해 현재까지 18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고민점빵은 이달 신청 절차 재정비 등을 거쳐 2월부터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종합상담으로 청년들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긴급 상담이 필요한 청년은 운영 재개 전이라도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 “저출산 해결” 불교가 나섰다…125대 1 ‘나는 절로’ 확대

    “저출산 해결” 불교가 나섰다…125대 1 ‘나는 절로’ 확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올해 미혼 남녀가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는 ‘나는 절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29일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찰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2012년부터 미혼 남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33차례 실시해 그간 620여명이 참가했으며 ‘나는 절로’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계종 총본산이 조계사에서도 두 차례 실시한 미혼 남녀 템플 스테이는 큰 관심을 끌었고 20명 모집에 2500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템플스테이를 통한 휴식과 함께, 올바른 관계형성에 기반을 둔 인연을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식사 후에 여러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차담을 하고 산책 데이트를 하는 식이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불교문화체험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종교에 상관없이 20~30대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단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및 가족형태의 변화와 인간관계 결핍 등의 사회풍조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식사를 지원하는 ‘청년밥심(心)-청춘 꽃 피우다’(가칭) 사업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년간 아동 200만명 사라져… 올해 700만명 무너진다

    10년간 아동 200만명 사라져… 올해 700만명 무너진다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20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 7206명이다. 2014년 아동 인구가 918만 6841명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해 23% 정도인 210만 9635명이나 줄었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8%에서 13.8%가 됐다. 1억원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에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올해 아동 인구는 700만명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해마다 20만명 가까이 아동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도 더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이었는데 이제 0.7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동 인구가 줄면서 폐업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률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해 분석한 결과 2022년 3만 9053개였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28년 2만 6637개로 31.8% 줄어들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연근무, 재택근무 등으로 일하면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년 세대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담 중 하나가 집값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고립·은둔 딛고 자립 성공…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고립·은둔 딛고 자립 성공…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같은 자립준비청년이 생겨나지 않도록 취약 부모의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싶어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장관 청년보좌역으로 선발된 박정재(28) 보좌역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청년보좌역은 청년 정책에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윤석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복지부는 아동양육시설을 나온 ‘자립준비청년’, 세상과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고 있는데, 박 보좌역 자신이 자립준비청년이자 고립·은둔청년이었다. 박 보좌역은 세 살 때부터 충남 천안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랐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시설을 나와 스무 살에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초기 자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한 원룸 임대주택, 자립정착금과 후원금 등 1000만원이 전부였다.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주중에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 종일 예식장에서 접시 치우는 일을 했다. 한 달에 80만원을 벌었지만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학업에 소홀해지자 장학금이 끊겼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로 소득 때문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중단됐다. 번 돈을 모두 학비로 내자 생활고가 시작됐다.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꿈에서 멀어져 있었다. 박 보좌역은 “부모님이 챙겨 주는 밥을 먹고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왜 이리 힘들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세상과 담을 쌓고 ‘고립·은둔’ 생활을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통장에 남은 400만원이 다 떨어질 때까지 6개월 이상 밥과 김치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해 대학에선 제적됐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면서도 매일 글을 썼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왜 해야 하는가’라고 묻고 또 물었다. 그러다 어릴 적 여행책을 보며 두근거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여행 준비를 위해 다시 일과 공부, 운동을 시작하자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1년간 살다가 귀국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첫 직장은 아동양육시설이었다. 그는 “시설에서 살다 보면 꿈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짜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된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 보좌역은 ‘바람개비 서포터즈’에 참여해 후배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멘토가 됐다. 박 보좌역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일반 청년들도 똑같이 겪고 있다. 더 많은 청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가 알코올중독이나 무기력 등 다양한 문제가 있는 부모를 도와 가족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서울 병원 옆·역세권에 ‘어르신 안심주택’… 임대료도 ‘반값’

    서울 병원 옆·역세권에 ‘어르신 안심주택’… 임대료도 ‘반값’

    서울의 65세 이상 고령자가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어르신 안심주택’이 2027년 들어선다. 노년층이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역세권이나 간선도로변, 종합병원·보건소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1인 가구와 부부가구를 중심으로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의 어르신 안심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유형은 민간, 공공 두 가지다. 민간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75~85%, 공공 임대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된다. 전체 주택 호수의 20%는 분양 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어르신 전용으로만 운영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르신 안심주택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가장 무거운 경제적 부담인 고령자의 주거비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사업자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초년생에게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모델의 고령층 버전인 셈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대상지를 모집해 2027년에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외곽 지역에 조성되던 실버타운, 요양시설과 달리 어르신 안심주택은 유동 인구가 많고 편의시설이 충분한 곳에 마련된다. 역세권 350m 또는 간선도로변 50m 이내, 보건기관과 2·3차 종합병원 인근 350m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의료법인은 84곳이 해당된다. 한 실장은 “의료법인이 가진 땅 가운데 의료시설이 아닌 땅이 있어 적극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3000가구 정도 사업 계획 승인이 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응급구조 요청시스템과 무단차 설계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 공간도 도입된다. 의료센터, 생활체육센터, 영양센터 등 의료·복지 프로그램도 연계될 수 있다. 어르신 안심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는 혜택을 준다.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혜택은 청년안심주택과 동일하다. 100% 임대로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과 달리 어르신 안심주택은 2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사업성 확보 방안을 열어뒀다. 어려운 건설업계 상황을 감안해 건설자금 대출을 최대 240억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 한 실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계획부터 건설기간까지 감안하면 주어진 시간이 넉넉지 않은 만큼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어르신 주거시설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출생 땐 17세까지 7400만원 받는다

    앞으로 광주에서 출생한 아이는 17세가 될 때까지 최소 7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30일 시청에서 개최한 ‘2024년 출생·보육분야 업무보고회’에서 저출산 가속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형 출생·보육정책인 ‘아이키움 ALL IN(올인) 광주 740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출생·보육정책 전문가, 중소기업 직원 및 학부모, 신혼부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현금, 의료, 돌봄, 일·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이 정책은 부모에게 체감도가 큰 ‘가족지원 4대 케어’를 해주는 게 핵심이다. 4대 케어는 ▲양육초기 부모 부담을 줄이는 ‘현금성케어’(7400만원)에 +α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메디컬케어’ ▲양육돌봄을 강화한 ‘돌봄케어’ ▲양육 친화 사회기반을 구축하는 ‘일생활케어’다. 현금성케어의 경우 학령기인 17세까지 누구나 7400만원을 지원받으며, 개인별 소득·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3억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메디컬케어에선 초산연령 상승과 난임, 소아 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등 지원사업은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난자동결 시술비’(미혼여성 포함)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24시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도 2곳을 추가지정한다. 돌봄 케어로는 올해부터 손자녀돌보미 대상 아동연령을 8세에서 6세로 낮추고 이용기간을 최대 3년으로 조정한다. 이웃 간 상호 아이돌봄이 가능하도록 ‘이웃집 긴급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6~12세 아동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14곳을 추가 설치해 총 39곳을 운영한다. 일생활 케어를 위해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 125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아동 랜드마크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AI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선운지구 신혼희망타운 1224가구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부모체감도가 높은 출생·보육정책에 집중 투자해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수원역~성대역 지하화’ 카드… 한동훈, 수도권 잡기 ‘수원 올인’

    ‘수원역~성대역 지하화’ 카드… 한동훈, 수도권 잡기 ‘수원 올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을 방문해 반도체와 철도 지하화 같은 선물 보따리를 푼다. 취임 직후 전국 순회에 나섰던 한 위원장이 첫 재방문 지역으로 수원을 고른 건 여당의 수세 지역인 데다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바로미터’여서 그렇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5석 전석을 장악한 수원에서 3석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30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철도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수원의) 그 지역은 육교 하나 말고는 넘어갈 수단이 없다”며 “철도가 도심을 물과 기름처럼 가르면서 발전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양극화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그런 부분이 해결된다면 크게 발전할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팔달구(수원병)와 장안구(수원갑)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는 수원시를 동과 서로 나눈다. 한 위원장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성균관대역 인근에 철길로 분절된 천천동을 찾아 4호 공약을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를 구체화한 것으로 수원역~성균관대역 부근의 철도를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윤 대통령과의 오찬에서도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당 관계자는 “수원 지역 맞춤형으로 굵직한 경제 공약을 두 개나 푸는 것”이라며 “수원에 올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처럼 수원 탈환에 몰두하는 건 수원이 가진 정치적·경제적·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은 경기도의 핵심 도시로 출퇴근과 통학 등을 이유로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잦다. 이에 따라 수원 여론이 동일 생활권인 인근 용인과 화성, 안양, 오산 등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 5석 모두 민주당이 현역 의원인데 21대 총선에서 인근 용인·화성·안양 등 총 10석 중 9석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경기도 59석 중 51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22대 총선에서는 화성·평택·하남 등이 분구되면서 경기도 전체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인구 12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지만 학연과 지연 등 연고를 따지는 지역색도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 중 김승원·김영진 의원이 졸업한 수성고와 유신고가 대표적이다. 수원무의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원중을 나왔다. 오산에서 5선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수성고, 화성갑의 송옥주 의원은 수원여고 출신이다.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함경우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는 “도청 소재지에 유수 대기업이 있어서 유권자의 자존심이 센 편이며, 지역 연고를 중시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수원이 민주당의 ‘텃밭’은 아니었다. 수원의 ‘터줏대감’으로 불린 남경필 의원의 부친 남평우 의원이 14~15대 국회의원을, 아들 남 의원이 15~19대(보궐선거 포함) 의원을 수원 팔달(수원병)에서 내리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의 남 의원이 한 석만 지켜 낸 것을 시작으로 20·21대 총선에서 전석을 민주당에 내줬다. 영통 지구, 광교 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외지인이 유입되면서 청년층과 회사원이 늘었고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 의장이 6선을 지내면서 수원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남 의원 이후 수원에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계속 패배하는 곳으로 인식돼 버렸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인지도와 무게감을 맞춘 영입 인재를 수원에 전면 배치하면서 대진표는 거의 완성됐다. 목표는 수원갑·수원병·수원정 세 곳이다. 수원갑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이 나선다. 수원병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방 전 장관은 ‘삼성전자의 도시’로 알려진 수원이 ‘반도체의 본산’인 점을 상기하며 자신의 별명이 ‘미스터 반도체’인 점을 강조했다. 수원정에는 인재 영입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도전한다. 김 전 청장, 방 전 장관 모두 수성고를 졸업했다. 수원갑의 김승원 민주당 의원도 수성고 출신으로 ‘수성고 매치’가 예상된다. 최근에 영입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부문 사장도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역 여론은 녹록지 않다. 지난 대선에서 수원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고,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팔달구(수원병) 한 곳에서만 승리했다.
  • 조민, 올 하반기 결혼…“8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민, 올 하반기 결혼…“8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씨는 3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며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자친구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앞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조 전 장관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약혼)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판결은 오는 3월 22일 선고될 예정이다.
  • 진천군 전국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세 번째로 젊다

    진천군 전국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세 번째로 젊다

    충북 진천군은 평균연령이 44.5세라고 30일 밝혔다. 충북지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는 청주(42.7세)에 이어 두 번째,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에는 세 번째로 젊다. 2014년 평균 연령(41.5세)과 비교하면 10년간 3세가 늘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압도적으로 작다. 진천군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일자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생산능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우량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늘렸다. 그러자 일자리를 찾아 젊은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진천으로 몰려들었다. 이를 입증하듯 진천군 청년인구는 2016년 1만 2552명에서 2023년 1만 4798명으로 2246명이 늘었다. 17.89%의 증가율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 중이다. 학령인구는 같은 기간 8393명에서 1779명이 증가한 1만 172명을 기록해 증가율(21.2%)이 충북 도내 1위, 전국 군 단위 3위다. 송기섭 군수는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하고자 했던 군정 운영 전략이 구체적인 수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 진천군의 숙제”라고 진단했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지역·청년 상생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전국 최초 발의

    이선희 경북도의원, 지역·청년 상생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전국 최초 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국민의힘·청도)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30일 제344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 전통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해 지역문화의 보존과 발전은 물론 다양성 증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한 더욱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으로서 의미가 큰 조례안이기도 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창업자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과 세부 지원사업, 사무 위탁, 예산지원에 관한 규정 등이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로컬’(local)과 창작자인‘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로, 지역적 가치를 만들고 상업화를 주도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근 정부는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의 잠재적 가치와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업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와 달리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 근거가 부족해 정책추진과 지원사업을 진행하는데 제약이 많았던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 발의가 더욱 큰 의미를 갖는 배경이다. 조례안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 문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주민들도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 문화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의원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창업 활동 등에 힘입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는 만큼 본 조례를 통해 도내 가치창업 및 정착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경북도의회 의원 발의 안건 중 제1호로 상정된 이 조례안은 내달 2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로컬크리에이터 관련 전국 최초 조례로 기록된다.
  •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수원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지난 2010년 최초 지정된 이후 2015년 재지정됐고, 10년간 성과를 토대로 2022년 다시 신규 지정을 받았다. 게다가 신규 지정 1년 만에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경사를 거머쥐었다. 100여곳에 달하는 여성친화도시 중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성평등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의 활동 역량을 강화해 온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여성이 주도하는 안전, 마을안전이야기 여성친화도시 수원시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는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이다. 마을의 곳곳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마을 안전 책자다. 매년 한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2023년 권선구 곡선동, 2022년에는 권선2동에서 마을 안전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담아냈다. 마을 안전이야기 책자의 특징은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여성’이 주체적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다. 지난해 제작 완료한 곡선동이야기가 그렇다.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중 마을 안전에 관심이 있는 10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책자를 만들었다. 이들은 마을안전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해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물론 글쓰기 방법까지 마을을 기록하는 의미와 방법을 배웠다. 이후 기획 회의를 거쳐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를 원고로 작성해 책자로 발간하기까지 총 7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행복은 곡선, 안전은 직선’ 책자에는 13명의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 안전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인터뷰에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과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경로당 회장과 방범기동순찰대장 등 마을을 구성하는 각계각층 주민의 목소리로 마을의 안전에 대한 의견이 기록됐다. 수년간 편의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준 편의점주, 항상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니며 동네를 지키는 노인회장, 4대를 이어 곡선동에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단체를 이끌며 마을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단체원 등이 마을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책자에는 CCTV와 제설함 등 안전 시설물이 표시된 안전지도가 함께 수록돼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곡선동에 앞서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마을안전이야기를 제작했던 권선2동의 경우 ‘권선2동 마을이야기’ 책자를 자체 제작하는 추가 사업도 진행했다. 여성을 주축으로 마을에 대한 역사와 안전을 주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을 넘어 시민 중심의 지역활동을 고취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원 여성의 일자리 확대, 법률사무원 양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확대도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수원시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지역 내 적절한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와 아주대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협력해 법률사무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수원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개원한 이후 법률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법률사무원 일자리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수원시가 2021년부터 추진한 여성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 여성과 경력보유 여성이 훈련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 법률사무소 취업에 필요한 60개 강좌의 교육 훈련 과정이 지원된다. 또 법률전문가 등이 연계된 멘토링은 물론 취업을 위한 특강과 상담 및 컨설팅도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을 법률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들은 취업 후 고용 유지까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첫해에는 30명의 훈련인원 중 23명이 취업해 20명이 고용을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30명 중 20명이 취업하고 17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25명이 훈련을 받고 양성돼 현재까지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여성 임모씨(26)는 수원시의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체력이 저하돼 직장을 그만뒀던 그는 2년여간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임씨는 충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작년 11월부터 수원지역의 한 법무법인에 채용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그는 “기초적인 법률 용어부터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방법까지 쉽게 알려주고 취업까지 연계해 준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게 됐다”며 “더 많은 수원의 여성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법률사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노력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을 여성의 시각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하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발전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2년 말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원을 새롭고 시민을 빛나게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와 13개 정책 과제도 선정해 추진했다. 특히 수원시는 공직자와 시민의 인식을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 5천300여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추진해 참여자만 16만 7000여명에 이른다. 각종 위원회부터 주민자치 조직과 학교 등에서 두루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여성지도자대학에서는 1158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하는 등 시민의 성평등 활동 기반을 공고히 했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친화적인 정책에 의견을 더하는 시민 자조모임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이들을 성평등 시민 강사로 양성한 후 성인지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성평등 책읽기 모임인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라는 독서모임이 활성화돼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성평등 시각으로 읽어내며 일상에서의 실천을 고민하는 등 여성동아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시정 정책에 성평등한 가치를 확산하겠다”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여성친화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일본 아이치현 의원단, 우호 협력 활성화 모색

    경기도-일본 아이치현 의원단, 우호 협력 활성화 모색

    제조업 등 산업 협력과 청년 교류 방안 등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본 아이치현의회 의원단이 30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경기도와 아이치현 간 제조업 분야 협력과 청년교류 등 우호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아이치현의회 자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방한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제조업이라든지 산업 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치현과 청년 교류를 해봤으면 한다. 현에 적절한 파트너를 정해주면 도 실무책임자들과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치현 의원단을 대표해 다카쿠와 도시나오(高桑敏直) 의원은 “아이치현은 도요타 본사가 있는 일본의 제조업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IT산업에서 한국에 배울 점이 많은 만큼 지원을 부탁하고 3월 개장하는 지브리파크에도 많은 한국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한다”며 “경기도와 청년교류를 촉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지사는 의원단이 전달한 편지를 통해 “아이치현과 경기도, 나아가 아이치현과 한국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상호이해 및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아이치현과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소년,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청소년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고,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힘든 시기에도 두 지역 고등학교를 1:1로 연결해 온라인 교류를 추진하는 등 미래세대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매년 11월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해 K문화와 경기도 예술분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아이치현은 일본 중부지역에 있는 일본 제3의 대도시권으로 도요타 자동차, 나고야 철도 등 제조업 발달을 바탕으로 한 산업관광의 메카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최지다.
  •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이자소득세 면제’ 재형저축 도입”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이자소득세 면제’ 재형저축 도입”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발표했다. “경제 상황 변화·해외사례 고려…예금자보호한도 2배로” 우선 현재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여년간 1인당 국민 소득은 크게 증가했지만 예금자보호한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리면 금융기관의 금리 경쟁이 촉진되고, 예·적금의 금리도 높아져 소액 예금자의 자산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 자산 형성과 중장년층 노후 준비를 위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형저축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재형저축은 1970년대 도입 당시 연 10% 이상 고금리 덕분에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도 부활했으나 이자가 시장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만기 뒤 대부분 예·적금으로 이동했다. 국민의힘은 재형저축 소득 기준과 자격 제한 등 가입 문턱을 낮추고, 기간도 중장기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한도를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서민형 비과세 한도도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공약도 내놨다.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모색 국민의힘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50% 제도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한다. 온누리상품권 연간 발행 목표를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리고 취급 점포 확대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소상공인 보증·정책자금 지원은 2배로 늘릴 계획이다.소진공의 정책자금 목표는 3조 7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지역신보의 보증공급액 목표는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각각 올린다. 정책자금과 대환보증 상환 기간은 최대 2배로 늘려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서민금융 이용자에게 상품 설명과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종합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나서

    전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나서

    전라남도가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역 고유자원으로 골목상권 발전을 이끌 유망 업체를 육성하는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에 나섰다.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월 23일까지 지역 고유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은 선박을 정박시키는 닻(앵커)처럼 상권 발전의 핵심이 될 유망 업체의 성장을 집중 지원해 지역 상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업체를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업체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1억 원 규모의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앵커스토어와 지역 구성원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골목상권 페스티벌 개최 등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로컬크리에이터의 요건을 충족하는 전남지역의 소상공인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 골목상권의 핵심 점포로서 성장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남혁신센터 누리집(https://ccei.creativekorea.or.kr/jeonna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강릉 테라로사·보헤미안, 양양 서퍼비치 등 ‘로컬크리에이터’가 ‘로컬브랜드’로 발전해 지역 상권을 주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남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글로벌 로컬브랜드를 창출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기업 키워 경제위기 돌파한다…김제시, 중소기업 지원에 270억 투입

    지역 기업 키워 경제위기 돌파한다…김제시, 중소기업 지원에 270억 투입

    전북 김제시가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경제 위기 돌파에 나선다. 촘촘하고 맞춤형 시책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김제시는 ‘2024년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시책으로 24개 사업,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내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기업환경개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R&D 기술개발, 수출기업 성장, 특장차 산업 육성 등 20개 사업에 252억원의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이보다 18억원을 증액,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김제시는 ▲김제시 기업 투자 인센티브 ▲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89개 사 지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 ▲특장차 제작기업 인증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 추가 발굴·편성해 총 24개 사업에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시는 2024년 확대 지원하는 기업지원 시책을 관내 기업에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30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해 별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시책뿐만 아니라, 김제시에서 운영하는 인력 및 고용지원사업, 인구 유입 지원사업 등을 자세히 알렸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려면 무엇보다 기업이 살아나야 한다”면서 “관내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으로 난관을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로컬 100/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로컬 100/서동철 논설위원

    강릉에선 음력 5월이면 단오제가 열린다. 대관령산신과 국사성황신·국사여성황신을 위로하고 돌려보내는 줄거리다. 산신당과 국사성황사는 강릉 초입 대관령 옛길 주변에 있다. 산신제의 주인공인 국사성황신은 범일국사다. 이 ‘강릉의 수호신’이 사굴산문을 개창한 본산이 강릉 남쪽 굴산사다. 굴산사 터는 높이 5.4m의 당간지주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진다. 대관령, 강릉시내, 커피거리, 굴산사 터를 묶은 단오제 스토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사시사철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주말 오죽한옥마을에서 강릉단오제의 신주(神酒) 빚기를 체험했다. 강릉이 커피도시로 떠오른 만큼 전문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기도 했다. 청년 사업가·예술가들과는 강릉이 가진 문화관광 자원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로컬 브랜딩’ 간담회도 가졌다. 유 장관의 강릉 방문은 문체부의 ‘로컬 100’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전국 문화자원 100개로 이루어진 ‘로컬 100’에 강릉은 강릉단오제, 강릉커피축제, 시나미 명주골목이 선정됐다. 우리 문화관광 정책은 점(點)적으로 추진되는 양상을 보인다. 내 고장 위주의 진흥책을 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고장의 한정된 자원마저도 선(線)으로 뭉뚱그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강릉 역시 단오제를 그저 단오장에서 즐기는 단기간의 축제로 이어 왔다. 그런 점에서 유 장관의 강릉 방문은 결과적으로 개별 단위로 고립됐던 강릉의 문화자원을 한데 연결짓는 효과가 있었다. 나아가 정부의 문화관광 정책은 지자체가 나누어 가진 자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의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로컬 100’에는 삼척 정월대보름제, 동해 북평민속5일장, 태백산 천제와 같은 이웃 고장의 문화관광 자원도 포함됐다. 삼척과 태백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지방소멸 위험지역이고, 강릉과 동해는 관심지역이다. 그러니 지역문화 정책도 ‘삶의 질’ 차원을 넘어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은 문화와 관광이 지역 주민의 먹거리와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도 문체부가 가진 또 하나의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하는 시대다.
  • 더 먼저, 더 자주 봐요… 청년 ‘마음건강 ’ 보듬는 서울

    서울시는 올해부터 19~39세 청년 대상 마음 건강 돌봄 사업의 상담 횟수를 늘리고 모집 시기를 앞당긴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자가 진단과 임상 심리 검사를 통해 마음 상태에 따른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부터 사업 참여자를 기존보다 두 달 앞당긴 1월부터 모집한다. 겨울철에 우울증 발생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제때 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라고 시는 전했다. 참여자는 4차례로 나눠서 모집하며 1차 모집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1차에서는 2500여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기본 상담 횟수는 4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지난해 참여자에게 개선 의견을 물은 결과 상담 횟수가 부족해 아쉬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필요한 경우 기본 상담에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까지 밀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의 마음 상태에 알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자가 진단과 임상 심리 검사를 통한 마음 상태 분류를 더 세분화한다. 지난해는 참여자의 마음 건강 상태를 3개 유형(일반군·도움군·임상군)으로 분류했으나 올해부터는 임상군을 ‘잠재 임상군’과 ‘임상군’으로 나눠 총 4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잠재 임상군과 임상군 청년에게는 자율 신경 뇌파 검사와 전문 의료 기관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상담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 ‘서울시 청년 마음 건강 플랫폼’도 구축한다. 청년 참여자와 상담사가 플랫폼에서 상담 과정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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