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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친화도시는 우리 것”… 지자체들 준비 잰걸음

    전국 지자체들이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인구 전출 현상을 막고자 국무조정실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제도다. 정부는 매년 3~5개 지자체를 지정해 2028년까지 전국 25개 청년친화도시를 구축하려 한다. 지난해 3월 ‘청년기본법’ 개정으로 국무총리가 청년친화도시를 지정·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9월에는 국무조정실이 ‘청년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청년친화도시 내용을 구체화한 바 있다.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된 지자체는 5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경남 창원시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달 ‘창원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 선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취지다. 시는 상반기 국무조정실에서 청년친화도시 지정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컨설팅 지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예산 399억원을 들여 일자리·교육 등 5대 분야 68개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분위기다. 창원에 앞서 서울시, 인천 서구와 울산시, 대구 수성구 등도 청년친화도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청년정책담당관과 구·군 청년업무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청년 친화 도시 선정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전북 부안군은 예산 111억원을 들여 주거·복지문화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자체 처지에서 청년친화도시 선정으로 받는 행·재정적 지원 규모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도 각 지자체는 ‘청년친화도시’라는 상징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건다. 창원시 관계자는 “여성·아동친화도시처럼 우리 지자체가 ‘청년’에 특화해 있다는 걸 알릴 기회”라며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청년친화도시 선정을 앞세워 청년 인구 유입을 도모하는 등 더 효과적인 청년 정책을 펼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 한동훈 “文정부 때 나라 망해가…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어”

    한동훈 “文정부 때 나라 망해가…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문 정부 당시 나라가 망해 가던 것은 기억 안 나냐”며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유세에 나선 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유세현장에서 “다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외교’하는 문 정부로 돌아가고 싶으신가”라며 “(문 정부는) 중국에 혼밥외교하고,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국뽕외교를 했다. 국익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원전을 다시 없애고 태양광 업자들 설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며 “화물노조든 건설 현장의 건폭(건설 현장 폭력)이든 그런 사람들이 떼법으로 법을 무시하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그분들한테는 통계라는 게 조작의 도구였다”면서 “여러분들을 속이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건가. 그 시대를 상기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공영운(경기 화성을) 민주당 후보가 30억원 상당의 성수동 다가구 주택을 20대 자녀에게 증여한 것을 두고 “공 후보가 오늘 방송에서 자기 아들딸에게 수십억 집을 넘겨준 것을 가지고 ‘요즘 청년들이 다 갭투자하지 않냐’고 했다”며 “누가 부모 도움을 받아 청년이 갭투자를 하냐”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막판 보수층 결집을 강조했다. 11일 만에 충청 지역을 찾아간 한 위원장은 당진, 아산, 천안, 세종, 대전, 청주, 음성 등을 방문하며 유세 현장마다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언급했다.
  • [단독] ‘부처 甲’ 행안부 조직국, 사상 첫 단독 국 격상… ‘차관 직보’ 체제로

    [단독] ‘부처 甲’ 행안부 조직국, 사상 첫 단독 국 격상… ‘차관 직보’ 체제로

    ‘혁신 업무’ 떼어내고 조직 업무 올인조직정책관→‘단독 결재’ 조직국장 승격“타부처 혼선 줄이고 조직에 신속·충실”정부혁신국, 디지털정부혁신실 재배치“디플정, 시스템+민원제도 일원화해야”‘정통’ 조직국 위상 대폭 강화될 듯 행정안전부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국(局) 밑에 국’으로 있던 일명 ‘모든 부처의 갑(甲)’ 조직국을 사상 처음으로 단독국으로 격상시키며 ‘차관 직보’ 체제로 재정비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간 같은 국장급이지만 혁신조직국장(현 정부혁신국장)에게 조직국장(전 조직정책관)이 별도 보고를 해야 했던 결재 절차도 끝이 났다. 오롯이 ‘정통’ 조직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국으로 재탄생한 가운데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년 만에 조직실장 없는 단독 조직국2004년 ‘조직혁신국’ 혼합→오직 ‘조직국’ 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조직국 밑에 있던 조직국을 단독 국으로 끌어올렸다. 기존 혁신조직국은 ‘정부혁신국’으로 문패에서 ‘조직’ 글자를 떼어낸 뒤 ‘디지털정부혁신실’(기존 디지털정부실) 산하에 배치했다. 조직실장 없는 조직국 단독 체계는 2004년(DJ정부 행정자치부 조직혁신국)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며, ‘조직과 혁신’을 묶지 않은 오직 조직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국은 행안부 역사상 최초다. 기존 라인 지원 스텝 지위였던 조직정책관의 지위도 ‘의사결정 핵심 라인’인 조직국장으로 승격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조직국장 위에 역시 ‘조직’ 자가 들어간 혁신조직국장이 있다보니 다른 부처에서 헷갈린다는 의견도 있었고 윤석열 정부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인 만큼 혁신조직국이 디지털정부혁신실로 가는게 업무 연관성이 더 높다고 판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처럼 조직 관리에 충실한 국이 될 수 있도록 국장급도 관에서 국으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조직 개편이 있은 다음 달 터진 10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는 디지털플랫폼 개편 시스템과 민원제도과 등의 혁신조직국의 제도가 같이 있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조직 개편론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강화하겠다며 디지털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1급)로 격상하는 대신 조직실장 자리를 없애고 조직국을 혁신조직국 밑으로 붙였다. 옛 행자부 행정관리국이나 조직혁신국(현 조직국) 시절 혁신 업무를 해당 국 아래 혁신총괄과 등 1개 과가 담당하면서 조직 업무와 혁신 업무의 ‘뿌리’가 같다고 본 시각에서 비롯됐다.그러나 혁신조직국(정보공개 등 대민 업무)과 조직국(공무원 정원 직제 등 조직 관리 업무)의 업무 성격이 다름에도 같은 국장급 지휘를 받다 보니 조직국 출신들은 다소 비정상적인 보고 체계와 위상 하락에 속앓이했고 이런 내용들이 서울신문에 보도<서울신문 2월 21일자 10면>되면서 조직 개편 작업이 본격화, 결국 ‘국 밑에 국’ 신세를 벗어나게 됐다는 후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른 부처 입장에서는 업무 협의 과정에서 행안부 조직국장에 이어 혁신조직국장까지 2개의 결재 라인을 거쳐야 하는 데서 한 군데로 줄어드니 신속한 소통이 가능해진 셈”이라면서 “특히 행안부가 역점에 둔 ‘구비서류 제로화’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혁신의 경우 시스템 개편과 함께 민원제도가 뒷받침되는 일원화된 조직 구조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직개편을 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는 것보다 ‘인사’처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행안부 ‘지역청년정책과’ 신설“청년 정책 총괄해 ‘리쇼어링’ 본격 추진” 한편 행안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균형발전지원국 아래에 있는 기존 지역활성화과를 ‘지역청년정책과’로 바꿔 청년 정책 발굴에 올인하기로 했다. 행안부에서는 두뇌 회전력이 좋고 창의성이나 의욕이 출중하기로 소문난 조직 내 ‘3철 과장’ 중 한 명인 김종철 과장을 신임 지역청년정책과장으로 발탁해 현장 소통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정책 활성화’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주문도 있었지만 농사를 짓는 등 귀농·귀어하는 청년들 외에도 유통처럼 수많은 지역경제 영역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작업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청년마을’을 비롯해 창업, 규제 완화 등 부처 내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들을 모두 한 부서로 모아 관리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공무원들이 신속한 행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정책 수혜자인 청년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청년 유권자를 겨냥해 ‘주차빌런 강력처벌법’, ‘불법 암표 근절’ 등의 내용이 담긴 ‘취향저격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당원 오창석씨는 2일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20·30·4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고,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공약이 전면에 나오길 바란다는 의견을 자체적으로 취합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보배드림·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을 내기로 했고, 오씨는 이런 공약을 취합해 당에 건의하는 역할을 했다. 공약 현실성 검증 등은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맡았다. ‘주차빌런 강력처벌법’은 사유지 불법 주차나 주차장의 통행 방해 주차 등을 처벌하는 내용이다. 오씨는 “일반 서민은 엄두도 내지 못할 초고가의 외제 차량이 주차장 2칸을 점유하고 있다거나 일부 경차 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의 제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난임 부부를 위해 유급 휴가제도를 확대 도입하는 공약도 있었다. 오씨는 “현재는 개인 병가를 사용하거나 무급 휴가로 난임 치료 시술에 임하는 부부가 대부분”이라며 유급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법적 토대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외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 확대 ▲불법 암표 근절 ▲바다 치어 방류 확대 ▲군 장병에게 교통비 50%를 할인하는 ‘국방패스’ 도입이 공약으로 제안됐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큰 틀에서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된 부분에 한해 오늘 발표했다”며 “법제화도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 전북도지사 관사, 반세기 만에 도민 품으로

    전북도지사 관사, 반세기 만에 도민 품으로

    지난 1971년 준공된 전북도지사 관사가 반세기 만에 도민들에게 문을 연다.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자리 잡은 2층 단독주택은 전북은행장, 부지사, 도지사 등이 거주하던 관사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문화 체험·전시·버스킹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위치한 도지사 관사는 대지 면적 599m²에 건축 규모는 연면적 402m²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되어 있다. 지난 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처음 건축되고 1976년 전북도가 부지사 관사로 취득한 이후 1995년 유종근 전 지사가 입주하면서 역대 도지사 관사로 이용됐다. 그러나 지어진 지 5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로 매년 유지비만 수천만원에 달하고 신시가지에 있는 도청과의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2022년 당선된 이후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도민 환원이 결정됐다. 도는 문화예술공간 전환, 숙박시설, 청년주택, 주차장, 공원 조성 등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모았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통해 도민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됐다. 도는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해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시설 위탁 계약을 맺었다. 1층을 기획 전시 공간으로 꾸미고 2층은 백인의 서재, 복합 커뮤니티 공간,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야외 공간은 버스킹, 플리마켓 등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을 기획하고 있다. 재단은 오래된 관사의 역사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정체성을 가진 새 이름을 부여하고자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옛 도지사 관사는 한옥마을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면서 “관사의 새로운 이름이 정해지고 공간 구성이 마무리되면 이번 달 말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광진구, 건국대·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광진구, 건국대·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서울 광진구가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이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비용은 광진구와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고물가 속 청년층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구는 예산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재정 지원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밥과 국, 반찬 3~4개가 놓인 백반식이 기본이고, 빵과 쌀국수처럼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춘 음식도 선보인다. 쌀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챙기길 바란다”며 “학업과 취업으로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잃어버린 마을을 기억하겠습니다… 안덕면 동광분교에 4·3학생교육관 들어서는 이유는?

    잃어버린 마을을 기억하겠습니다… 안덕면 동광분교에 4·3학생교육관 들어서는 이유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는 4·3 당시 무등이왓(130여가구)과 삼밧구석(45가구) 등 5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중산간 마을이었다. 1948년 11월 증순 이후 증산간 마을에 대한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이 실시되면서 마을은 모두 파괴됐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됐다. 특히 1948년 11월 동광주민들은 4·3의 참극을 널리 알린 영화 ‘지슬’에 등장하는 유적지 큰넓궤에서 40〜50여일을 은신했다. 그러나 토벌대가 마침내 굴을 찾아냈고, 곧 굴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년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굴 안으로 대피시키고 굴 입구 절벽 너머의 방어용 돌담 뒤쪽에 이불이며 솜 같은 탈것들을 모아 고춧가루와 함께 쌓아놓고 불을 붙인 다음 연기가 밖으로 나가도록 ‘푸는체(키 제주 방언)’로 열심히 부채질 했다. 토벌대는 굴속에서 나오는 매운 연기에 굴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총만 난사하다 철수했다. 토벌대가 간 후 근처에 숨어 있던 청년들이 나타나 굴 입구에 쌓여 있는 돌을 치우고 주민들을 밖으로 나왔으나 갈 곳이 막연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눈이 많이 내려 허리 위까지 쌓인 눈더미를 뚫고 한라산을 바라보고 무작정 올라갔다. 그러나 이들은 며칠 지나지 않아 모두 영실 인근 볼레오름 지경에서 토벌대에 발각돼 현장에서 총살되거나 서귀포 단추공장에 갇혔다가 모두 정방폭포나 그 인근에서 학살됐다. 정부가 인정한 동광리 4·3희생자는 172명(남성 102명, 여성 7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4·3의 비극이 서린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 인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4·3학생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 계승·발전과 평화·인권교육의 내실화·전국화를 위해 가칭 제주4·3학생교육관(이하 교육관)을 서광초등학교 동광분교를 활용해 짓기로 했다. 규모는 부지 1만 2308㎡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930㎡로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8년 3월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동광리 분교에 들어서는 이유는 이 곳이 유달리 4·3유적지가 많고 마을주민들의 희망도 반영된 결과”라며 “현재 분교에는 카페 겸 문화 체험 공간이 운영되고 있어 이 시설도 함께 살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 관련 용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5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관에는 4·3 관련 전시공간과 영상·VR 체험공간을 비롯해 4·3 교육 활동을 진행할 세미나실과 토의실 등이 마련된다. 야외에도 4·3을 상징하고 기억하는 공간이 조성된다. 한편 교육관은 탐라교육원 분원으로 설치돼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와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등이 배치돼 유적지 탐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에 수원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에 수원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최근 경기도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수원시가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달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숙원사업이었던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수원에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는 반도체·바이오·AI(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과학 분야 연구단지를 고리형태로 조성하는 것이다. 기존 산업거점인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와 새롭게 조성할 북수원테크노밸리,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우만바이오밸리, 매탄·원천공업지역 리노베이션 등으로 클러스터가 구성된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 14만 2200㎡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해 ‘직주일체형 테크노밸리’로 개발하는 것이다. AI, 반도체, 헬스·바이오, 에너지 분야 관련 벤처,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 혁신창업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기숙사,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시설도 공급한다. 공청회 등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말에 건축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인덕원-동탄 철도 준공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7만㎡ 부지에 첨단 기업 중심의 첨단연구산업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첨단업무 용지에는 R&D(연구&개발) 업무시설·연구개발시설·벤처기업·소프트웨어시설 등을 유치하고, 복합업무 용지에는 판매·근린생활·의료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730여명, 17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해서 서수원지역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6월 말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4월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한 후 7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주변은 주거 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 반경 6㎞ 내에 당수 1·2지구, 이목지구, 봉담2·효행지구, 진안지구 등이 신규 개발돼 2030년까지 신규주택 12만 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철도는 경부철도와 국철 1호선·신분당선·수원분당선, 개통 예정인 GTX-C노선·신수원선 등이 있고, 과천·봉담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가 가깝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R&D 사이언스파크 부지의 87%를 소유한 성균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첨단과학 기업·연구소가 들어서는 첨단연구개발복합단지로 조성한다. 반도체 교육·허브를 구축하고,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한다. 또 에너지 산업 관련 교육·연구·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에너지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 분야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4년 10월까지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2025년 7월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2025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6년 1월에 착공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함께 서수원 지역 스마트산업의 성장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지역 일원에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조성한다. 지난해 3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광교테크노밸리와 대학,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생명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병원·대학·학회·협회·광교테크노밸리·수원시정연구원·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경기도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추진협의체 참여 기관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는 바이오 선도기업·연구기관, 아주대·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 등 기존 생태계를 활용해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조성한 후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생명과학과·의학과·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경기대학교(바이오융합학부), 성균관대학교(생명물리학과·의학과·신소재공학부)에서 우수한 바이오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를 응모했다. 수원(광교 지역), 서수원(탑동지구) 56만㎡를 오가노이드파크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동수원은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새롭게 조성되는 6만㎡ 규모의 ‘우만 바이오밸리’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인력양성 기지로, 서수원은 탑동지구를 활용한 전임상시험·생산시설로 기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지구 리노베이션’은 영통구의 노후화된 공업지역 67만㎡를 재정비해 연구·산업시설과 주거·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월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민간 제안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수원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 연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모든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양평FC, K3리그 첫승 신고

    양평FC, K3리그 첫승 신고

    양평FC가 지난 3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3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1대0으로 제압하며 리그 첫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후반18분 상대 문전앞에서 빅토르와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나온 양정운의 슈팅은 춘천시민축구단의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양평FC의 리그 첫골이다. ‘양평읍의 날’에 맞춰 펼쳐진 경기는 양평읍체육회, 양평읍이장협의회 등 양평읍 주요 기관단체 회원을 포함한 양평군민 250여 명이 함께 관전하는 등 많은 관중의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특히 양평청년회의소의 역대 회장단 및 임원진이 함께하며 양평FC의 첫 승에 의미를 더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FC의 리그 첫승을 12만 8천 양평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군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준 양평FC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많은 양평읍민들과 양평청년회의소 회원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투지가 오늘 첫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늘같은 경기로 많은 군민에게 자부심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열 단장은 “오늘 첫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함께 관전해주신 많은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승리를 앞으로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선 놀이하며 셀카 찍는 전략”…한동훈 직격한 홍준표

    “대선 놀이하며 셀카 찍는 전략”…한동훈 직격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느냐”고 말한 데 대해 “법무부 장관 했으니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부산 해운대 유세에서 한) 한 위원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다 비대위원장으로 왔으니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정부 법무부는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 검증 기능도 갖고 있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SNS에 한 위원장을 겨냥한 듯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 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총선 2년 전부터 치밀하게 선거 준비를 해서 수도권 압승을 이끌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선거다. 선거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고 과학”이라면서 “제발 남은 기간만이라도 남 탓하지 말고 지역구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해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2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흔들리지 말자. 선거가 이번뿐만이 아니잖느냐”라며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썼다. 홍준표 시장은 “(최선을) 다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남 탓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사이 각종 사건·사고에도 책임진 사람이 없었지 않느냐.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고 조언했다. 홍준표 시장은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면서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독한 허무와 기묘한 희망… 전지전능함에 맞서는 인류

    지독한 허무와 기묘한 희망… 전지전능함에 맞서는 인류

    지구를 침공하겠다는 외계문명과 그들에 응전하는 인류. ‘스페이스 오페라’의 전형을 그대로 따른다. 살짝 진부한가 싶다가도 메시지에 밀착하면 상당히 무게감 있는 문제의식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인간을 멸하려고 할 때 우리는 허무와 희망 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것으로도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지난달 21일 공개된 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 세계 93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고 독일 등 15개국에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SF계의 노벨상’ 받은 탄탄한 원작… 입소문 속 한국서도 3위 탄탄한 원작의 힘이다. 엔지니어 출신 작가 류츠신(61)이 쓴 동명의 소설은 은연중에 장르소설의 문학성을 한 수 아래로 내려다보는 중국 문단의 시각을 뒤집은 기념비적 작품이다. 저명한 SF 소설가인 켄 리우(48)의 번역으로 ‘SF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도 받았다. 책은 총 3부로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는 1부에 해당한다. 시즌2 제작도 이미 확정됐다고 한다. 앞서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됐다. 원작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갔던 중국판과 달리 넷플릭스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세부 설정을 대폭 각색했다. 이야기의 핵심인 중국인 과학자 예원제(청년 자인 쳉, 노년 로잘린드 차오)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 개의 태양이 뜨는 자신들의 항성계에서는 도저히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삼체문명’이 지구를 정복하러 온다. 그들이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00년. 인류는 그동안 그들을 막아 낼 방법을 찾고자 분투한다. 제목은 ‘삼체문제’에서 유래했다. 질량이 같거나 비슷한 물체 세 개가 서로의 인력 아래에 놓여 있다면 어떤 궤도로 움직일까.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1854~1912)는 1887년 이 문제의 일반해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AI 스파이 ‘지자’ 등 삼체문명 앞에서 만난 뿌리 깊은 허무 가장 소름 끼치는 존재는 양성자 컴퓨터 ‘지자’다. 지구를 염탐하고 인간의 과학 발전을 방해하고자 삼체문명이 파견한 ‘인공지능 스파이’다. 입자가속기에 침투해 실험 결과를 조작하고 지구의 모든 이야기를 엿듣는다. 무엇이든 알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인간이 뭘 할 수 있는가. 아니, 애초에 도전이 의미가 있는가. 삼체문제와 삼체문명은 인간 지성의 한계와 그것을 뛰어넘는 존재 앞에서의 뿌리 깊은 허무를 상징한다. 삼체문명과 인류의 대결은 단순히 지구라는 공간을 지키는 것을 넘어선다. 인간 근원의 허무를 극복하는 일이라서다. 삼체문명은 인간들에게 “너희는 벌레다”(You are bugs)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들과 대적하고자 이것저것 시도했던 과학자들은 지독한 절망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 정부 비밀 요원 클래런스 시(베네딕트 웡)는 실의에 빠진 과학자들을 교외의 늪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수많은 벌레가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단 한 번이라도 지구상에서 벌레를 멸종시킨 적 있느냐고. 수없이 살충제를 뿌리고 그들을 박멸코자 했지만 벌레들은 끝끝내 살아남아 여전히 저렇게 번성하고 있다고. 벌레로 비하된 인간이 도리어 벌레를 통해 희망을 회복하는 기묘한 역설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 마포, 1만 8793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마포, 1만 8793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올해 총 1만 8793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모두 553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 일자리 ▲마포형 복지서비스 지원 공감 일자리 ▲청년부터 노년까지 맞춤형 서비스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일자리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동행 일자리를 5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올해 총 108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총예산은 553억여원이다. 우선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경제활동 기회를 위한 동행일자리 등을 통해 90개 사업 7000여개 일자리를 공급한다. 또 마포청년나루(양화로 13)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능력 개발 프로그램 및 취업 상담, 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인구구조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동행에도 더 힘을 쏟아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행복한 마포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들 꿈 피어나는 ‘청년특별시’ 관악

    청년들 꿈 피어나는 ‘청년특별시’ 관악

    전국에서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 ‘청년특별시’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통해 젊은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예술작가 지원 등 청년들을 돕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주거시설이 집중돼 있고 교통이 편리해 청년들의 전입이 많다”며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환경 속에서 빈곤 위험, 건강 악화 등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1일 설명했다. 관악구의 청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19만 9428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청년 인구 중 1인가구는 55.5%,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혼자 사는 셈이다. 구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발굴한 의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관악구 청년 정책의 트레이드마크는 ‘신림동 쓰리룸’과 ‘관악청년청’이다. 원룸·투룸을 전전하는 청년들이 아지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 번째 공간’이라는 뜻의 쓰리룸은 휴게시설과 함께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4만 9000명이 이용했고 서울시 주관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상 등을 받았다. 올해 안으로 신림동 청년안심주택 내 공간을 기부채납 받아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관악청년청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3만 3000명이 이용했다.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청년의 날에 열리는 ‘관악청년 축제’와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으뜸관악 청년통장’ 등도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준비생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연 10만원 이내로 실비 지원한다. 청년 1인가구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실은 토요일에도 연 4회 열린다. 보호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생활가전 제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청년 예술인을 돕기 위해 1인당 250만원 이내에서 홍보, 작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민선 8기 관악구는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며 총력을 쏟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국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은 도시인 관악구는 잠재력이 크다”며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협치 행정을 구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했다.
  • 창원 산단 ‘디지털·문화 메카’로 도약

    경남도가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지털·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중점에 둔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일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형 산업단지 전환 ▲산업·문화·청년이 공존하는 친화형 국가산단 탈바꿈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인력 육성 ▲규제개선 등 산단운영 효율화와 40개 추진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하고자 경남 제조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개발·실증 등을 중점 추진한다. 친환경 국가산단 구축은 연구개발·기업지원·문화여가 복합시설인 디지털 크레에이티브 타운과 연구개발 커넥트 허브 조성 등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산업인력 육성은 경남 과학기술기관 설립, 교육발전특구 운영 등을 과제로 뒀다. 산단운영 효율화는 국가산단 내 폐수배출시설 제한완화, 공장 연접부지 공장 증설 임대 허용 등을 추진해 이룰 방침이다. 경남도는 4대 전략 달성에 2032년까지 3조 847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정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1974년 4월 조성됐다. 산단 지정 이듬해 44개 사에 불과했던 입주기업은 지난해 2965개 사로 15억원에 불과했던 생산액은 60조 597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생산·기반 시설 낙후, 산업인력 부족 등 문제도 불거지면서 연구개발·문화 기능 강화와 디지털화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졌다. 박 지사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는 올해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약속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 서울 청년 이사비·중개료 최대 40만원 지원

    서울시가 학업, 구직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를 1인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에서 시작됐다. 지난 2년간 9441명의 청년에게 평균 30만원씩 지급했다. 서울시는 올해 지원 대상이 총 6000명이며, 이번달 4000명을 모집한 뒤 오는 8월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평균 이사 주기(2년)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기간을 2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이사 왔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들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횟수도 연 1회에서 2회(상·하반기)로 늘린다. 선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4개월로 최대 2개월 단축한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했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19~39세 청년 중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임차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주거를 촘촘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충북도 밀월 과시, 동반성장 등 5대 분야 ‘맞손’

    세종시-충북도 밀월 과시, 동반성장 등 5대 분야 ‘맞손’

    상생협력 협약…출산·양육 등 정책 공유최민호 시장 특강서 ‘세계·미래·문화’ 강조1일부터 세종~충북 광역 자율주행버스 증차 세종시가 충북도와 손잡고 국가균형발전 구축과 저출산 극복 등 동반성장에 나선다. 시는 1일 충북도와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 구축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협약에 따라 출산·양육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과 자원 공유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청권 대표 국제행사 공동홍보 성공개최 지원과 농업·농촌 활성화와 농산물 교류 지원,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협력한다.최민호 시장은 협약식 이후 충북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5000년 빈곤의 극복,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시와 충북도는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 버스를 각 1대씩 증차해 총 4대(A2 2대, A3 2대)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32.2km)까지 운행하는 A2(세종), A3(충북) 노선이다. 최 시장은 “세계·미래·문화경영 의지와 청년을 위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 충북도와 상호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을 창업 거점으로’ 창업 페스티벌 GSAT 1일 개막

    ‘경남을 창업 거점으로’ 창업 페스티벌 GSAT 1일 개막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가 1일 개막했다. ‘경남(G)이 과학발전(S)과 문화예술(A)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T)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GSAT은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문성대 특설 공간에 설치된 3개 무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컨퍼런스 ▲창업 경연대회 ▲투자설명회 등 국내외 창업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다.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컨퍼런스는 매일 새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우주항공, 미디어·콘텐츠, 디지털 제조,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 등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미 항공우주학회(AIAA) 연구원, 미 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을 역임한 우주항공 로봇분야 전문가 데이비드 민델(David A. Mindell) MI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맡았다. 주제별 강연에는 미국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소장 딜런 존스(Dylan Jones),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편집장 출신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 CEO 50인 중 한 명인 미국 보건정책 권위자 리드 턱슨(Reed Tuckson) 등이 참석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100만 구독자 유튜버 궤도, 자원재생 창업기업을 운영 중인 개그맨 장동민 등이 나선다. 기존 창업 축제와 다르게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창업 거리감을 좁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지역 16개 대학 창업동아리, 지역 12개 초·중·고교 창업동아리는 ‘Youth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해 창업문화를 경험한다.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창업 경진대회 ‘G-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를 벌인다. 행사 기간 본선 경연에서는 4개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2000만원 상금과 앙코르 현장 발표 기회를 준다. 대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개방형 혁신·전시에는 140여 개 기업과 참여한다. ‘세계 최초·최고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끈다. 전국 유망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수요와 연결을 도모한다. 아울러 주력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웹 기반 콘텐츠 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콘텐츠 특별관도 행사 기간 운영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GSAT 2024 개막으로 창업거점이자 중심지가 되려는 경남의 발걸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GSAT을 글로벌 창업 축제로 발전시키고 3대 창업거점 조성·창업 투자펀드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남을 세계적인 창업 본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만국가정원 개막, 정원문화도시 새로운 도약 본격 시동

    순천만국가정원 개막, 정원문화도시 새로운 도약 본격 시동

    순천시가 정원 도시를 넘어 정원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막을 성대하게 올렸다. 순천시는 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기존 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2024년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람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 진행은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200명과 청년 연합공연을 시작으로 정원문화도시 도약 선포식, 24개 읍면동 시민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 2000여 명이 24개 읍면동 캐릭터를 입고 직접 참여한 초대형 애니벤저스 퍼레이드는 엄청난 규모의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기존 남문광장 일원은 에코지오 온실과 배수로를 정비해 350m, 1만 5510㎥(4700평)에 달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조성해 신규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꿈의 다리’ 외부는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꾸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핵심 주제를 표현했다. 내부는 물, 순천만, 우주가 어우러진 미디어 연출을 통해 우주와 정원을 잇는 관문인 ‘스페이스 브릿지’로 재탄생했다.시는 2023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친 국가정원 개막식을 계기로 정원문화도시로의 도약에 온 시민의 에너지를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08년 순천을 방문했을 때 갯벌을 보며 생태와 환경에 모든 것을 걸고 환경을 살리는 도시로 미래를 설계하겠다던 노관규 시장님 말씀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이곳에 오니 그 때 생각한 모습이 완수돼 간다는 느낌이 들어 놀랐다”며 “이제 순천은 정원문화도시로 거듭난 만큼 여기 계신 여러분이 새로운 순천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새단장한 국가정원은 이미 대한민국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대표 정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1호 국가정원과 문화·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미래 도시, 순천의 탄생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노관규 시장은 “국가정원은 우수한 아날로그 요소에 문화콘텐츠를 더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제 순천은 정원과 문화의 힘으로 정원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연중 운영된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4월 한달 동안 입장권 50% 할인의 야간 시간도 개장한다. 이달 시범운영하는 국가정원 야간 프리미엄 투어 프로그램 ‘나이트 가든투어’는 하루 최대 40명까지로 도보코스, 승선코스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서울시의회, 제3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 개최

    서울시의회, 제3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 개최

    지난 2015년 천만을 웃돌던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해 2024년 2월 현재 938만여명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지난해 합계출산율 0.55명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인다. 수도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서울시의회와 (사)한국지방의회학회는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제3회 서울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은 지방의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청년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의회에 관심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제1회는 ‘지방분권,재정분권 및 지방의회 발전방향’, 제2회는 ‘지방의회 현실과 문제점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접수된 원고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편(200만원), 우수상 2편(100만원), 장려상 3편(50만원)을 선정해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서울시의회에서 발간하는 ‘예산과 정책’ 12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및 내 손안의 서울에 공지된 내용을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별도의 지정서식은 없으며 A4 10매 이상(표지 및 목차 제외)이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의회 재정분석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 부산시, 고용률 66% 목표…일자리 창출에 1조 9800억 투입

    부산시, 고용률 66% 목표…일자리 창출에 1조 9800억 투입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 19만개를 창출하고 15~64세 고용률 66%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정책에 1조 983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2024년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률 66% 달성 외에도 청년 고용률 청년고용률 42.3%, 여성 고용률 57.9%, 상용근로자 수 86만 6000명 등 지표별 개선 목표도 제시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지역경제 활력 제고, 신성장 일자리 창출,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5대 전략에 2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는데, 정작 청년 등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마이스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고, 40·50세대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일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60세 이상 사무직 은퇴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경상운영비를 지원하는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해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을 지난해보다 2200억원 많은 2조 115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발·섬유패션산업, 디자인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그린 데이터 집적단지를 조성해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8인치 전력반도체 양산 제조·패키지 센터를 구축하고 수소 산업 미래차 등 신산업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전략과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역 주도로 미래 성장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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