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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100만원 넘는 부양가족 인적공제 혜택 못 받습니다

    소득 100만원 넘는 부양가족 인적공제 혜택 못 받습니다

    미취학 아동 학원비·기부금 등회사에 별도 영수증 제출해야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한 연말정산이 15일 시작됐다. 각종 소득공제·세액공제를 잘 신청하면 생각지도 못한 목돈을 돌려받지만 어영부영하다 거액의 세금을 토해 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 정보가 새롭게 제공된다. 지난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이 누군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검증 기능이 없어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는 가족도 공제 대상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렇게 과도한 공제를 신고한 사실을 국세청이 발견했을 때 수정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40%의 가산세를 물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도적 또는 실수로 인적공제를 과다하게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나 월세, 기부금 영수증은 간소화 서비스에서 일부 제공되지 않는다. 관련 영수증 등 증명 자료는 별도로 받아 수동으로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여성이 결혼·출산·육아로 퇴직한 뒤 15년 내에 같은 업종에 재취업하면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재취업일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를 깎아 준다. 청년 근로자 소득세 감면(90%)과 경력 단절 여성 소득세 감면(70%)이 중복되면 둘 중에 유리한 공제율을 택하면 된다. 남편과 아내 중 누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한지 궁금해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를 이용하면 답이 보인다. 배우자가 자료 제공에 동의하면 신고자에 따라 예상 세액을 보여 준다. 통상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고소득 근로자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의료비·신용카드 공제는 급여가 적은 근로자가 적용받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어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해 보는 게 좋다. 과거 공제받지 못한 이월 기부금이 있다면 과거분부터 먼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1000만원 이하 15%, 1000만원 초과 30%인 기부금 공제율이 2021년과 2022년에 5% 포인트 상향됐다가 2023년부터 원래대로 되돌아와서다. 월세액 세액공제(15~17%)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과 무통장입금증 등 월세액 지급 증빙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해야 한다. 월세액 현금영수증은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지출 내역을 홈택스에 등록한 뒤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 불황·계엄 악재 덮친 고용… 지난달 5.2만명 감소

    불황·계엄 악재 덮친 고용… 지난달 5.2만명 감소

    12월 취업자 수가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비상계엄 악재가 덮치면서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 증가폭은 전년 대비 반토막으로 줄었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46만 7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정점인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46개월 만이다. 정부의 각종 일자리사업이 끝난 데다 소비자들이 비상계엄 이후 여행과 외식 소비를 줄이면서 고용악화로 이어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도소매·운수창고·숙박음식·개인서비스업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내수업종인 도소매·운수창고·숙박음식·개인서비스 증감을 보면 지난해 11월 7000명이 감소했으나 12월에는 6만 5000명으로 감소폭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실업자 수도 111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17만 1000명(18.1%) 늘었다. 2020년 12월 113만 5000명 이후 12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2021년 2월 20만 1000명 증가 이후 최대폭이다.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 9000명(0.6%) 늘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81만 6000명이 늘었지만 2023년 32만 7000명으로 확 줄었고 지난해 다시 절반 수준이 됐다. 특히 청년층(15~29세)이 직격탄을 맞았다. 청년층 취업자는 375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4만 4000명이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46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7000명(5%) 증가했다.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5~29세(+2만 1000명) ▲30대(+2만 9000명) ▲40대(+1만 2000명) ▲60세 이상(+4만 1000명)에서 역대 가장 많았다.
  • “광복 정신 살린 마켓”… 김연경·신유빈도 애장품 기증

    “광복 정신 살린 마켓”… 김연경·신유빈도 애장품 기증

    일제로부터 어려움에 빠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십시일반 손길을 모았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재현된다. 국가보훈부는 서울신문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로 17~19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일대에서 독립유공자 등을 위한 기부 바자회 행사 ‘광복80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광복80장터는 곳곳에서 십시일반 모은 물품 1만 1800여점을 판매하는 바자회로 운영된다. 보훈부와 서울신문 임직원들이 애장품을 모았고 스포츠 스타들도 기부에 앞장섰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사인한 공과 유니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신유빈 국가대표 탁구선수의 사인 라켓, 이근호 축구 해설위원의 사인 공을 비롯해 현정화(탁구)·김택수(탁구)·장수영(배드민턴)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소장품을 기꺼이 기증했다. 광복80장터는 3·1운동을 비롯한 주요 독립운동의 발상지였던 전국의 장터를 모티브로 매장과 체험관을 운영한다.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 제암리 학살사건의 원인이 된 발안장터, 강원 지역 최대 규모 만세운동이 벌어진 양양장터, 대구 지역 만세운동 발상지인 서문밖장터 등 10개 동의 장터 매장이 모여 추운 날씨에도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겨울철 야시장을 꾸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손길을 보탠 국채보상운동의 뜻을 잇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인 청년 및 국민봉사단 80명이 이번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모두의 보훈드림’ 프로젝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복지사업에 쓰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채보상운동처럼 각계각층 국민이 한마음이 돼 준비한 광복 80주년의 첫 행사”라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제대로 알려 보훈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 통합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탄핵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尹 “탄핵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수사 강압 진행, 정말 개탄스러워선거 조작 언제든 계획대로 가능”부정선거 시스템 해외 관련성 언급자진 출석·수사 기관 불법성 강조관저 떠나기 전 “끝까지 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면서 남긴 입장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불법임을 강조하고 지지 여론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6778자 분량의 글을 별도로 남겼는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10여분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촬영한 2분 48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여섯 번째 입장 표명이다. 윤 대통령은 우선 법치주의가 무너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시는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사회 곳곳이 종북좌파 때문에 무너져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젊은층이 제대로 문제를 인식해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관저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부터 탄핵, 이날 체포 과정까지의 소회를 밝히고 계엄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글도 직접 작성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야당의 ‘줄탄핵’ 등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다”고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글에서 선거 조작에 대해 좀더 강한 확신을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또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며 부정선거의 해외 관련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거듭 ‘자진 출석’을 강조한 데는 법적·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진 출석을 할 경우 체포영장의 효력이 사라지고 조사 중 피고인이 귀가를 원하면 잡아 둘 수 없다. ‘불법 수사’에 맞서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 尹, 체포 직전 “아내·반려견 보고 가야겠다”…마지막 인사

    尹, 체포 직전 “아내·반려견 보고 가야겠다”…마지막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직전 아내 김건희 여사를 만나고 반려견 ‘토리’를 보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들과 관저 응접실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10시 33분쯤 공수처에 압송되기 직전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최근 일로 충격이 커서 잘 일어나지 못했다’면서 마지막으로 관저를 떠나기 직전 김 여사를 보러 갔다”고 전했다. “강아지를 한 번 봐야지”라는 말과 함께 잠시 자리를 비우고 반려견과 김 여사가 있는 2층 방으로 홀로 올라가 10여분간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에게 강아지는 자식과 다름없다”며 “그 모습에 다들 먹먹해져 눈시울을 많이 붉혔다”고 전했다. 체포 직전 與 의원들 면담“2년반 더해서 뭐하겠나”·“좌파 실체 알게 돼 다행” 등 발언이날 오전 9시쯤 공수처와 경찰이 경호처가 설치해 둔 저지선들을 잇달아 통과하면서 윤상현·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명이 관저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1시간 30분 가량 차를 함께 마시며 정치적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 영장 청구와 집행 과정 모든 게 불법이다. 여기에 굴복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저항하면 경찰과 경호처, 우리 청년들끼리 무력 충돌해 유혈사태가 우려된다. 그래서 내가 수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더해서 뭐 하겠나”, “여기(관저)에 있으나, 저기(공수처)에 있으나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건 매한가지인데,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또 “나는 대통령까지 해서 목표가 없지만, 이 상태로 더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들과 싸우려면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불법 수사에 굴하는 게 아니라 국민 불상사를 막기 위해 수사에 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좌파 사법 카르텔이 얼마나 무섭고 무도한지 오늘 똑똑히 보게 된다. 무법천지”, “좌파의 실체를 알게 돼 다행”, “내가 어려움을 겪더라도 국민들, 우리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실상을 제대로 알게 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지 않느냐”는 등의 발언도 있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말미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추운 날씨에 나 때문에 고생이 너무 많다. 미안하다”며 “당과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의원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한다. 굉장히 피곤해 보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친 뒤 관저 앞에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하면서 ‘힘내시라’는 의원들의 인사에 손을 흔들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며 “엎드려 통곡하는 일부 인사들을 일으켜 세우고 안아주기도 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관저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도약 바라본다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도약 바라본다

    경남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합동으로 시행하는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에 창원국가산단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문화융합협의체를 구성해 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에 기계·방산 브랜드 특화공간과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와 행사, 세미나를 유치·발굴하는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활성화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세계 최고 방위·기계 문화선도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각 부처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청서 평가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3곳을 문화선도 산단으로 최종 선정한다. 문화선도 산단은 산단 통합 브랜드 개발, 산단 상징물(랜드마크) 조성,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산단 재생 사업, 산단 특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현호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문화가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며 “입주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문화와 산업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원국가산단이 문화선도산단 롤모델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새해 도봉구 새 모습, 17일에 공개합니다

    새해 도봉구 새 모습, 17일에 공개합니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17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새해 인사와 함께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분야별 6가지의 ‘미래 도봉’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권역별 균형개발과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미래 발전도시 구상, 서울 동북권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광역 교통 인프라망 확대 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안심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구민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 시대 맞춤형 교육정책, 편의시설 조성 사업 등을 소개한다.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 한해 추진할 소상공인, 청년 대상의 지원 정책과 사업도 공유한다. 쉼이 있는 여가도시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육·공원 시설 조성 사업 계획도 발표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의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구민 여러분께 알리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번 자리가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우리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도봉구 지역예술인의 사전 공연, 주요 핵심사업과 도봉구의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 상영, 내빈 신년 덕담, 도봉구립 교향악단·여성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등도 진행한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185가정 이용…“향후 추진 방향 논의중”

    필리핀 가사관리사 185가정 이용…“향후 추진 방향 논의중”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시작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에서 입국한 98명의 가사관리사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가정 수는 시범사업 출범 당시 142가정에서 현재 185가정으로 늘었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 가정은 795가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 취소는 총 35가정이다. 이 중 24가정은 서비스 개시 첫 달에 취소했고 이후에는 고객 사정에 의해 월평균 2∼3건의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취소 사유는 이용 가정의 사정에 의한 경우가 28건으로 대부분이었다. 구체적인 사정은 고객 단순변심 및 시간조정 불가 25건, 해외 이주 1건, 이용가정 자녀 문제 2건 등이다. 가사관리사 사정에 의한 경우가 7건이었다. 구체적으로 이탈 2건, 한국어 미숙 2건, 영아 돌봄 미숙 2건, 개인 사정 1건이다. 시범 사업 과정에서 가사관리사들의 장거리 이동 근무가 논란이 됐는데, 이와 관련 서울시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가정이나 숙소 등에서 쉬지 못해 공원, 지하철 역사 내 휴게 장소를 활용해야 했던 가사관리사 15명(32%)은 인근의 서울청년센터, 도서관박물관, 주민센터, 복지관, 어린이병원 등과 연계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평균 급여 수준은 207만원이다. 98명 중 40명은 고국 송금 등을 위해 월 2회 분할 지급을 받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이 다음 달 말 종료됨에 따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관부서인 고용노동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 대기가 700∼800가정 꾸준히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尹 자필 메시지 “부정선거 증거 많아…미니 병력의 초단시간 계엄”

    1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면서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해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범죄가 아니라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면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가 “사기 탄핵, 사기 소추”라고 항변했다. 윤 대통령 측은 “새해 초 윤 대통령이 직접 만년필을 들고 밤새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국민께 드리는 글’ 전문. < 국민께 드리는 글 > 국민 여러분,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셨습니까? 을사년 새해에는 정말 기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되고 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6년의 공직생활, 8개월의 대선 운동, 대통령 당선과 정권 인수 작업, 대통령 취임…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공직 인사,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 현안과 위기 관리 등,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제를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능력은 노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무조건 열심히 치열하게 일해왔습니다. 대통령답게 권위도 갖고 휴식도 취하고 하라고 조언하는 분도 많이 계셨지만, 취임 이후 나라 안팎의 사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글로벌 안보 및 공급망 위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외생적 경제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지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따른 국가채무의 폭발적 증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영끌 가계대출 문제, 소주성 정책에 의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출금 문제 등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더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에도 저와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덕분에, 차근차근 현안과 위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징벌적 과세 정책을 폐기하고 시장 원리에 충실하게 부동산 정책을 펴 온 결과, 주택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와 경제를 연결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우리보다 인구가 2.5배 많은 일본을 거의 따라갔습니다. 1인당 GDP는 지난해 일본을 추월했구요. 한미동맹의 핵기반 업그레이드와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그리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요새는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사회개혁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 지난 2년 반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좀 더 현명하게 더 경청하면서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많이 듭니다. 지난 대선 기간, 그리고 취임 후 2년 반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르고, 지친 몸을 끌고 새벽일을 시작하시는 분들, 추운 아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가방을 둘러메고 나가는 학생들, 어려운 여건에서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찾아뵙고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일하다가 이렇게 직무정지 상태에서 비로소 “내가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안타까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직무정지가 저의 공직생활에서 네 번째 직무정지입니다. 검사로서 한 차례, 검찰총장으로서 두 차례, 모두 세 차례의 직무정지를 받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제게 적당히 타협하고 조금 쉬운 길을 찾지 않는다고, 어리석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으로 직무정지를 받다보면 가까운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해도 풀리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늘 저의 어리석은 결단은 저의 변함없는 자유민주주와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이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가짜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독재와 전체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한 제도이고, 자유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통해 실현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공동체 모든 사람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 바로 법치입니다. 법치는 자유를 존중하는 합리적인 법과 공정한 사법관에 의해 실현됩니다. 법치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제에 있어 자유시장경제 원리와 결합하여 자율과 창의를 통해 우리의 번영을 이루어내고, 풍부한 복지와 연대의 재원을 만들어내며 번영의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지만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 개방적이고 활발한 국제교역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안보, 경제, 원자재 공급망 등에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번영을 지속하고 미래세대에 이어주려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특히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적대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국가는, 체제와 가치가 다르더라도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의 추구라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제와 지향하는 가치가 우리와 다르고, 우리에게 적대적인 영향력 공세를 하는 국가라면, 늘 경계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지키고 훼손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의 적대적 영향력 공작을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런 세력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우리를 만만히 보지 않도록 하면서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공동 변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이 설립되고 어떤 사유이든 분쟁을 군사 공격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은 국제법상 금지되고,방어 목적 이외 전쟁은 금지되었습니다. 총칼로써 피를 흘리는 군사공격과 전쟁 도발은 국제법상 금지되었으므로,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외교상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총칼을 쓰지 않는 회색지대 전술이 널리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허위선동의 심리전, 정치인 매수와 선거 개입 등의 정치전, 디지털 시스템을 공격하는 사이버전, 군사적 시위와 위협을 보태어 시현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이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국가기밀정보와 핵심 산업기술 정보의 탈취와 같은 정보전도 하이브리드 전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현대적 신흥 안보는 군사 정치 안보를 넘어서, 경제 안보, 보건 환경 안보, 에너지 식량 안보, 첨단 기술 안보, 사이버 안보, 재난 안보 등 매우 포괄적이고 다양합니다. 군사 정치 안보는 정보 보호, 보안과 각종 영향력 공작 차단을 포함합니다. 군사도발과 전쟁은 상대국의 주권을 침탈하는 정치 행위인데, 국제법이 금지하는 군사도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공격과 책임 주체도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회색지대 하이브리드전을 주권 침탈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 국가, 전체주의 국가는 체제 유지를 위해 주변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을 속국 내지 영향권 하에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세력 가운데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과 손을 잡으면 이들의 영향력 공작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의 핵심 국익을 내줘야 합니다. 국가기밀 정보, 산업기술 정보 뿐 아니라 원전과 같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등을 내주고, 나아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붕괴시키고, 스스로 외교 고립화를 자초합니다. 국익에 명백히 반하는 반국가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력이 집권 여당으로 있을 때뿐만 아니라, 국회 의석을 대거 점유한 거대 야당이 되는 경우에도국익에 반하는 반국가행위는 계속됩니다. 막강한 국회 권력과 국회 독재로 입법과 예산 봉쇄를 통해 집권 여당의 국정 운영을 철저히 틀어막고 국정 마비를 시킵니다. 여야 간의 정치적 의견 차이나 견제와 균형 차원을 넘어서, 반국가적인 국익 포기 강요와 국정 마비, 헌정질서 붕괴를 밀어붙입니다. 이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어떤 정치세력이라도 유권자의 눈치를 보게 되어 있어, 무도한 패악을 계속하기 어렵지만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습니다. 특정인을 지목해서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습니다. 칼에 찔려 사망한 시신이 다수 발견됐는데,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했다 하여 살인사건이 없었고 정상적인 자연사라고 우길 수 없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수사기관에 적극 수사 의뢰하고 모두 협력하여 범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되었고,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이고, 정상적인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데도, 이를 시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발표된 투표자 수와 실제 투표자 수의 일치 여부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거부한다면,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이 가동된 것입니다. 이는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하는 행위이고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행위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정상적인 국가라면, 선거소송에서 이를 발견한 대법관과 선관위가 수사 의뢰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이런 불법 선거 행위가 일어났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은폐하였습니다. 살해당한 시신은 많이 발견됐는데, 피해자 가족에게 누가 범인인지 입증 자료를 찾아 고소하여 처벌이 확정되지 않는 한 살인사건을 운운하는 것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한다면 이게 국가입니까? 디지털 시스템과 가짜 투표지 투입 등으로 이루어지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한 국가의 경험 없는 정치세력이 혼자 독자적으로 시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잘못하다가 적발되면 정치세력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 기껏해야 금품 살포, 이권 거래, 여론 조작 등일 것입니다. 하지만 투개표 부정과 여론조사 조작을 연결시키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은 특정 정치세력이 장악한 여론조사 시스템과, 선관위의 확인 거부 및 은폐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해서, 살인사건을 음모론이라고 우기는 여론 조성 역시, 투개표 부정선거 시스템의 한 축을 구성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면 지금 이 상황이 위기입니까? 정상입니까? 이 상황이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입니까? 아닙니까? 전시와 사변은 우리 국토 공간 위에서 벌어지는 물리적인 상황, 즉 하드웨어의 위기 상황이라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우리나라의 운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위기 상황인 것입니다.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며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하드웨어를 지키고 운영체계와 소프트웨어를 수호하라는 책무를 부여한 것입니다. 거대 야당이 국회 독재를 통해 입법과 예산을 봉쇄하여 국정을 마비시키고, 위헌적인 법률과 국익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법률을 남발하여 정부에 대한 불만과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수십 차례의 줄탄핵으로 잘못 없는 고위공직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검사와 감사원장까지 탄핵하고, 자신들의 비리를 덮는 방탄 입법을 마구잡이로 추진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운영체계의 망국적 위기로서 대통령은 이 운영체계를 지켜낼 책무가 있습니다. 저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까지 탄핵하여 같은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법정에 세우려는 것을 보고,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거대 야당의 일련의 행위가 전시,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대통령에게 독점적 배타적으로 부여된 비상계엄 권한을 행사하기로 한 것입니다. 계엄은 과거에는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것에 국한되는 것이었지만, 우리 헌법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규정하여, 전쟁 이외의 다양한 국가위기 상황을 계엄령 발동 상황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가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국가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자는 호소를 하는 것입니다. 국가위기 상황을 군과 독재적 행정력 만으로 돌파할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과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의 협조를 받아 돌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계엄이라는 말이 상황의 엄중함을 알리고 경계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이 위기 상황임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국민들께, 상황의 위급함을 알리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국회 독재의 망국적 패악을 감시, 비판하게 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장관에게, 국회 독재를 알리고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해, 그리고 부정선거 가동 시스템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병력 투입을 지시하였고 국회 280명, 선관위에 290명의 병력이 투입된 것입니다. 국회에 투입된 280명의 병력은 국회 마당에 대기해 있다가, 그리고 선관위에 투입된 병력은 수십명의 디지털 요원만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나머지는 외부에 대기해 있다가, 계엄 선포 2시간 30분 만에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이 있자 즉각 철수하였고, 아무런 사상자나 피해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계엄은 범죄가 아닙니다. 계엄은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보좌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에 계엄과가 있는 것입니다. ‘계엄=내란’ 이라는 내란몰이 프레임 공세로 저도 탄핵소추되었고, 이를 준비하고 실행한 국방부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지금 구속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병력 투입 시간이 불과 2시간인데, 2시간짜리 내란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 3시간도 못 되어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병력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 봤습니까? 합참 계엄과 계엄 매뉴얼에 의하면, 전국 비상계엄은 최소 6~7개 사단 병력 이상, 수만 명의 병력 사용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국방부장관은 합참에서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을 지낸 사람으로 이런 걸 모를 리 없습니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기 때문에, 소규모 병력을 계획한 것입니다.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등은 신분증 확인을 거쳐 국회 출입이 이루어졌으므로, 계엄해제요구 결의안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본관과 마당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오히려 280명의 군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병력 철수 지시에 따라 군은 마당에 있던 시민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철수했습니다. 국회를 문 닫으려 한 것입니까? 아니면 폭동을 계획하길 했습니까? 최근 야당의 탄핵소추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소추 사항 중 내란죄를 철회하였습니다. 내란죄가 도저히 성립될 수 없으니, 당연한 조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란 몰이로 탄핵소추를 해놓고, 재판에 가서 내란을 뺀다면, 사기탄핵, 사기소추 아닙니까? 탄핵소추 이후의 상황을 보아도 그 오랜 세월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자부하는 정치인들이 맞나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주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게 된 것을 보고 있으면, 국민들께 국가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길 잘했다고 생각되고,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대통령에 출마할 때부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영광의 길이 아니라 형극의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듯하게 세우고, 자유와 법치를 외면하는 전체주의적 이권 카르텔 세력과 싸워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저 개인은 어떻게 되더라도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제가 독재를 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이런 식으로 계엄을 했겠습니까? 그런 소규모 미니 병력으로 초단시간 계엄을 말입니다.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될지는 제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계엄이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살리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잘 아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과거에는 대통령의 독재에 국회의원들이 저항하고 민주화 투쟁을 했다면, 세계 어느 나라 헌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막가파식 국회 독재의 패악에 대해, 헌법 수호 책무를 부여받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저항하고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국가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수사권 없는 기관에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정상적인 관할이 아닌 법관 쇼핑에 의해서 나아가 법률에 의한 압수·수색 제한을 법관이 임의로 해제하는 위법·무효의 영장이 발부되고, 그걸 집행한다고 수천 명의 기동경찰을 동원하고, 1급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무단 침입하여 대통령 경호관을 영장 집행 방해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나서는 작금의 사법 현실을 보면서, 제가 26년 동안 경험한 법조계가 이런 건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경시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칼자루를 쥐면 어떤 짓을 하는지, 우리나라가 지금 심각한 망국의 위기 상황이라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씁쓸한 확신이 들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법치는 형식적 법치, 꼼수 부리는 법치가 아닙니다. 이런 법치는 인민민주주의 독재, 전체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악용되는 법치입니다. 법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져야 하고, 일단 만들어진 법은 다수결의 지배가 아니라, 소수자 보호와 개인 권익 보호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좌파 운동권도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때는 이러한 법치주의의 보호에 기대왔지만,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다음에는 실질적 법치보다 다수결의 민주가 우선하며, 법치국가적 통제보다 민주적 통제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검찰총장 시절 민주당 정권의 이런 무법적 패악을 제대로 겪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법률가, 법조인은 정치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서 확고한 권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지역 발전 위해 맞손”…김길성 중구청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지역 발전 위해 맞손”…김길성 중구청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과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끈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과 정 대주교는 지난 14일 신년 인사를 겸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지난 성탄 명동 축제에 11만명이 넘게 다녀갔다”며 “구에서 명동 안전관리에 힘써준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에는 명동대성당·교구청·서소문순교성지까지 천주교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며 “구의 지속적인 협조로 시설들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구는 성당, 교회, 사찰 등 지역 종교단체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명동대성당은 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곳인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함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에 세계적인 행사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구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명동 일대 지구 단위 계획이 조만간 재정비될 예정”이라며 “추후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와 천주교는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구가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천주교 박해와 관련한 전시와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명동대성당, 약현성당, 서소문 역사공원 등을 아우르는 ‘순례 역사길 탐방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청구성당에서 열린 무료 절세 특강 ‘찾아가는 세금교실’은 올해 약현성당과 신당동성당에서 확대해 이어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천주교가 지닌 사회와 문화적 가치를 구와 함께 꽃피울 수 있는 공동 협력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체포된 尹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출석” [전문]

    체포된 尹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출석” [전문]

    15일 헌정사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에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앞선 5차례 대국민 담화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저는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국민 여러분,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권영진 “尹 ‘불법·부당한 영장집행이지만 응할 수밖에’ 얘기”

    권영진 “尹 ‘불법·부당한 영장집행이지만 응할 수밖에’ 얘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앞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뒤 “(대통령이) ‘경찰, 공수처와 청년들이 충돌하면 유혈사태가 일어나니까, 이게 불법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이지만 내가 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윤상현 의원 등과 함께 이날 새벽 관저를 찾았다.
  • ‘평택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곧 착수

    ‘평택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곧 착수

    경기도는 평택시 원평동의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월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평택시 원평동은 ▲생활상권 골목 활성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및 집수리 지원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 거점 공간 및 주민·청년 활력 프로그램 운영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 원평동 일대는 평택역 역세권인데도 노포(오래된 점포)와 일반 판매점 등이 흩어져 있어 소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상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불법주차, 공원과 녹지 부족으로 주거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경제 재생, 주거환경 재생, 공동체 재생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재생을 위해서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상인회 조직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쇼핑카드, 공구 대여, 전자기기 충전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 유입을 위한 골목 페스티벌을 운영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거환경 재생에서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환경개선과 집수리 지원을 집적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공동체 재생을 위해서는 청년단체 중심으로 현장지원센터인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를 운영해 주민 제안 공모사업과 청년상인 및 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모두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인구 20만명 강소도시 만들어 ‘新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열 것”

    “인구 20만명 강소도시 만들어 ‘新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열 것”

    통합 나주시 출범 30주년 삶의 질 향상 등 6대 전략 초점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500만 나주 관광시대 준비2000년 역사 조명 ‘꿀잼도시’ 조성17만평 영산강 정원 2027년 완공혼란·역경 딛고 일어서는 나주‘0’원 임대주택 연내 추가로 공급지역화폐 역대 최대 1000억 발행“올해는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실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주만의 차별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리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완성을 앞당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시장은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말처럼 새해엔 나주시민을 비롯한 국민이 혼란과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 믿는다면서 우리 모두 마음과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는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나주시가 탄생한 지 30년을 맞는 해라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30년간 나주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자산을 쌓고 든든한 기반을 다져 왔다. 이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 올해 시정 6대 전략은 ▲농축산 생명산업 발전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 관광시대 실현 ▲빛가람혁신도시 삶의 질 향상 ▲명품 교육도시 도약 ▲포용적인 복지 확대다.” -나주 발전의 양축인 농생명과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은. “가장 먼저 올해 착공하는 전남 유일의 ‘푸드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농축산 생명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 특히 신품종 천년이음 나주배 재배·유통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로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에너지산업 분야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대형시설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나주에너지글로벌포럼’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인공 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 청정 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인공 태양 연구시설은 이미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핵심 기술 중 하나인 498억원 규모의 ‘초전도 도체 연구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36만평 규모의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조기에 착공하려고 한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2000년 역사와 문화유산을 품은 나주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꿀잼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지난해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개최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렸는데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약 57만㎡) 규모의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영산강 정원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3년간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영산강 정원을 더욱 내실 있게 채워 가겠다. 영산강 일대를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동강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 ▲남평 식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나주시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나주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중심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어떻게 할 생각인가.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 1위, 공공기관 직원 이주 1위와 24.2%에 달하는 높은 녹지 비율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임을 자부한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엔 수영장·체육관·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포함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인 복합센터가 문을 연다. 여기에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꽃동산을 올봄 안에 완성하고 숲속 놀이터와 물 놀이터를 포함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어린이 스포츠 체험센터’도 선보인다. 12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하는 ‘빛가람 호수공연장’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의 미래 교육 방향은.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제공해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하기를 멈추지 않겠다. 인재가 지역에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나주愛(애)배움바우처’ 지원을 늘리고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들이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폴리텍대 전력기술교육원’과 기존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 줄 자격증 취득 교육도 대폭 강화하겠다.” -맞춤형 복지와 민생안정 대책은 무엇인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나주 실현을 위해 복지 분야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0원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촉발된 정치·경제 불안 상황에 대응해 190억원 규모의 35개 고강도 민생안정 대책도 본격 추진하겠다. 특히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나주사랑상품권 지역화폐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까지 확대 발행한다.”
  • 양질 일자리·주거안정 대책은 청년 돌아오게 하는 ‘매력 나주’의 마중물

    양질 일자리·주거안정 대책은 청년 돌아오게 하는 ‘매력 나주’의 마중물

    임대주택 보증금 없이 月 관리비만배움바우처 수혜 5000명으로 확대에너지밸리 연계 전문인력 양성도 전남 나주시가 인구소멸을 극복하고자 민선 8기 들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은 ‘청년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청년을 돌아오게 하는 ‘매력 나주’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양질의 일자리부터 주거 안정, 문화생활을 보장하는 차별된 정책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촉진하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보증금 없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이 일자리를 얻고 나주에 새 터전을 마련한 청년·신혼부부들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나주시가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나주시는 부영주택과 협약을 맺고 2023년 30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70가구를 추가해 총 100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35가구를 더 늘리기 위해 부영주택과 협의하고 있다. 나주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주거비도 추가 지원한다. 전남형 주거비 대상자 33명과 별도로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4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73명에게 1년간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2023년 전남 22개 지자체 중 처음으로 평생학습과 연계해 도입한 청년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나주愛(애)배움바우처’는 올해 수혜 대상자를 5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나주애배움바우처는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각종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나주시가 1인당 15만원의 평생학습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올해 더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에너지밸리 연계 전문인력 양성·청년창업 공간 지원’, ‘미혼남녀 만남 주선’, ‘청년창업농 경영 리더십 아카데미’,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결혼식’, ‘청년정보·공감톡 플랫폼 운영’ 등을 역점 추진한다.
  •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 선언한 관악… 美 CES도 S밸리 우수성 인정했다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 선언한 관악… 美 CES도 S밸리 우수성 인정했다

    AI·딥테크·바이오헬스 10곳 참가2022년부터 ‘3년 연속 수상’ 쾌거올해 벤처기업 입주 800개로 확대 “관악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변화” “기술이 세계를 바꾸는 플랫폼, 관악S밸리에서 미래를 만드세요.”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유레카 파크 서울통합관 무대에서 관악S밸리의 비전을 알렸다. 이날부터 나흘간 열린 CES에는 4300여개 기업과 15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박 구청장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관악구 전체를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기업 성장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년 연속 문을 연 관악S밸리관에는 인공지능(AI), 딥테크,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분야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외 창업관계자를 만나 투자 설명회를 열고 기술력을 알렸다.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술과 3차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두 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또 루트파인더스, 메타파머스, 섬재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악S밸리가 CES에서 수상한 것은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지난해에는 12억원 규모의 기술실증 계약, 3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민선 7기부터 청년인구와 서울대 기술력을 결합한 창업생태계로 추진된 관악S밸리가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자리잡고 있다. 혁신 경제도시를 향한 관악S밸리 2.0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을 올해 800개까지 늘리고 창업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대 연구공원 내 바이오 실험실, AI 등 특화 시설을 조성했다. 낙성대역 인근,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도 추가로 창업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벤처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은 하반기에 설립된다. 서울시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되기 위한 절차도 남아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입주하는 창업 기업 모집에 203팀이 몰려 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관악구의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벤처 창업 기업과 함께 혁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혐중 키우는 보수… 계엄·탄핵 사태 ‘체제 대결’ 프레임 노리나

    혐중 키우는 보수… 계엄·탄핵 사태 ‘체제 대결’ 프레임 노리나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진영에서 연일 반중·혐중 정서를 키우고 있다. 보수 진영의 ‘친미·반중’ 정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엔 탄핵의 배후로 중국이 지목되는 등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훨씬 노골적으로 이런 정서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도화선을 당긴 것은 윤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중국인이 드론을 띄워 항공모함과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례를 거론하며 “현행법으로는 외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발 안보 우려가 있음에도 야당이 법 개정을 가로막았다는 것을 계엄의 명분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담화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며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과 연관시켜 ‘중국 간첩’을 조작하고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에 먹칠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후 보수 유튜버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국회에서도 노골적인 반중 발언이 쏟아졌다. 최근 국회에 이른바 ‘반공청년단’(백골단)을 불러 논란을 일으킨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다”며 “이게 탄핵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신화통신 기자를 포함한 외신 기자들과 회동한 것을 들어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 대표와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나오기도 했다.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소한행동조’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두고 ‘한국을 정리(제거·정복)하려는 중국의 행동조가 활개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소한행동조’는 ‘싹쓸이’ 구매한다는 뜻의 한국 물품 구매대행 업체로 드러났다. 정치권 안팎에선 탄핵 반대 진영의 반중·혐중 정서가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을 ‘체제 대결’ 프레임으로 이해하려는 극우의 논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윤 대통령을 구할 것이란 주장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이런 여론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며 ‘한미동맹’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14일 “명백한 계엄 시도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친미 대 친중 구도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조직적 반중 프레임으로 결집하는 것”이라며 “개선 흐름을 타고 있던 중국과의 관계에서 엄청난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고향 떠나는 직업계고 졸업생…지자체, 고졸 취업 지원 강화

    고향 떠나는 직업계고 졸업생…지자체, 고졸 취업 지원 강화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교가 있는 지역에 취업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면서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취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4일 교육부의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전국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55.3%였다. 2022년 57.8%에서 3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졸업생이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취업한 비율을 뜻하는 관내 취업률도 2022년 58.0%에서 2023년 54.7%, 지난해 53.9%로 지속해서 하락했다. 관내 취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해 73.2%에서 72.9%로 소폭 내렸고, 경기는 61.5%에서 62.5%로 올랐다. 반면, 2023년 관내 취업률이 70.3%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던 제주는 지난해 61.5%로 내려앉았다. 지자체들은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가 늘면서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취업보다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본다. 기업들도 직업계고 졸업생이 취업하면 군입대와 이직 등으로 근속연수가 길지 않아 고졸 채용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졸자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기업의 구인난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때 평가지표에 고졸자 채용률을 반영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직업계고 채용 목표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역 기업에 먼저 취업한 다음 대학에서 공부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선취업 후학습 경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도 지난 8일 도교육청, 경주시, 기업과 대학 등 10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정보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내용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공공기관 10곳과 협약을 맺고 직업계고 학생이 직무 체험형 실습을 하면서 취업 역량을 강화할수 있게 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 내 취업 경향이 큰 고졸 인력의 취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기업 등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고졸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북 고창을 김치 산업의 거점화로…전북도, 농생명산업 육성 첫 발

    전북 고창을 김치 산업의 거점화로…전북도, 농생명산업 육성 첫 발

    전북특별자치도가 김치 산업의 거점화를 통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선도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상(주), 고창군과 함께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성 대상주식회사 종가RPD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비전이 논의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농가를 위한 추가 특례를 발굴하고,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생산 기반 및 기업유치 환경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주식회사는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 과정에 관한 기술을 이전하고, 농가 조직화와 품질 균일화를 통해 김치 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대상 주식회사는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세계 3대 발효전문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대상 주식회사 이정성 상무는 “전북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농생명산업을 육성하는 농생명산업지구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사시사철 김치산업지구가 국가 김치산업의 거점화 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농생명산업지구에서 특례 적용,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기업 유치, 청년농 유입 등으로 특별자치도 출범의 의의와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전북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7개 선도지역은 ▲고창군 사시사설김치특화산업지구 ▲남원시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벨트 구축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익산시 동물용 의약품 산업 지구 ▲진안군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 ▲임실엔치즈·낙농 산업지구로 구성됐다.
  • “가운데 가르마에 높은 광대뼈”…한국男 외모에 주목한 중국인들, 왜

    “가운데 가르마에 높은 광대뼈”…한국男 외모에 주목한 중국인들, 왜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내놓은 뒤, 중국 상하이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외모나 옷차림 등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携程)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80% 넘게, 전월보다는 40% 넘게 늘었다. 상하이 세관 통계를 보면 지난달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입국한 한국 국적 여행객은 13만명을 넘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상하이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 대다수가 와이탄(外灘)에서 출발한 뒤 시내 신톈디(新天地), 우캉로(武康路), 대한민국 임시정부 터, 위위안(豫園) 등을 거쳐 외곽 주자자오(朱家角), 디즈니랜드로 가는 일종의 ‘코스’를 따른다는 점에 주목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아울러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 온라인 동영상 등으로 ‘꼭 가봐야 할 식당’으로 공유된 곳들이 붐비고 있고,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칭다오맥주를 기념품으로 산다고 전했다. 중국신문사는 상하이 인민광장 상권의 한 훠궈 가게 점주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한국인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현재는 이 식당의 하루 평균 이용객 1200~1500명 가운데 15%가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방문이 늘면서 한국어 입간판과 ‘생일 축하’ 서비스 등도 따로 마련됐다. 연합조보는 “일부 중국 누리꾼은 한국인 관광객의 여행 코스가 천편일률적일 뿐만 아니라 옷차림도 매우 비슷하다고 본다”며 “많은 한국 남성 청년이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외꺼풀 눈에 높은 광대뼈, 세련된 옷차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내수 침체 속에 외국인들의 방문을 적극 유치하고 있지만 막상 중국에 와서도 돈을 잘 쓰지 않는 유럽·미국 여행객들과 달리 한국 관광객은 상하이에서 트렌디한 옷과 명품 가방, 손톱·귀 관리, 중국 전통 복장 입고 사진 찍기 등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두는 누리꾼들도 있다. 이들은 “상하이가 마침내 가장 상하이를 잘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다”라거나 “‘한국 재벌’과 ‘상하이 물가’가 서로를 향해 달려간다”는 등의 평가를 하기도 한다. 연합조보는 이런 가운데 상하이에 거주하는 ‘부유층 2세’(富二代)들이 한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는 우캉로 등에 이른 아침부터 슈퍼카를 몰고 나오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인 여행객이 휴대폰으로 차를 찍으려 하면 포즈를 취해주기도 한다. 신문은 “이 슈퍼카퍼레이드가 뜻밖에도 최근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중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누가 생각했겠는가”라며 고급 자동차가 너무 많이 몰리자 현지 경찰이 지난 12일 우캉로를 향하는 슈퍼카 행렬을 통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중국 누리꾼은 “한국 관광객이 중국에 와서 여행하는 것은 소비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것으로, 본래 상호이익의 측면이 있는 만큼 크게 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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