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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력서 준비부터 돕는다”…금천구, 청년 취업지원금 50만원 지원

    “이력서 준비부터 돕는다”…금천구, 청년 취업지원금 50만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천구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의 지원 항목을 확대했다. 그동안 금천구는 ▲자격시험 준비비 ▲헤어·메이크업 비용이나 정장 대여료 등 면접 준비비 ▲취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문화힐링비 등 3가지 항목을 지원했다. 올해부턴 최근 채용 경향에 맞춰 기존 면접 준비비를 취업 도전비로 확대 개편하고 자기소개서 등 이력서 준비 비용까지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수강료나 응시료, 교재비 등 자격시험 준비비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서류나 면접 준비비 등 취업 도전비는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 영화나 도서 등 문화힐링비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시험 준비비와 문화힐링비는 생애 1번 지원하고, 취업 도전비는 채용 1건당 1회씩 생애 2번 지원한다. 앞서 2024년 응시료 지원(10만원)을 받았다면 이를 제외하고 총 40만원을 지원받는 식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한 19~39세 미취업·미창업 구직 청년이다. 다만 문화힐링비는 24세 이상부터 지원 가능하고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사후 신청하면 모바일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금천구의 학원이나 서점, 사진관,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금천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는 유성훈 구청장은 “취업의 문턱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현장을 아는 농촌지도자가 경기도 농정의 중심…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 함께할 것

    방성환 경기도의원, 현장을 아는 농촌지도자가 경기도 농정의 중심…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 함께할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2026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농업 현장을 이끌어 온 농촌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5년도 사업 및 지출 결산과 함께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시·군 농촌지도자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 위원장은 축사에서 “농촌지도자는 행정과 농업 현장을 잇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변화하는 농정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라며 “기후 위기, 고령화, 인력 부족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농촌지도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농정은 더 이상 단기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구조 전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농업 기술 확산, 후계농·청년농 육성,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지도자회의 경험과 역량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26년 사업 계획과 예산 논의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경기도 농업의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농촌지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예산과 제도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방 위원장은 정기총회 이후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농촌지도자 조직의 역할 강화와 지역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산업은 키우고 삶은 돌본다…경남형 경제 대도약 전략

    산업은 키우고 삶은 돌본다…경남형 경제 대도약 전략

    경남도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중심지로 나아가고자 종합 전략을 공개했다. 주력산업 첨단화·인공지능(AI) 대전환, 생활 밀착형 민생 지원이 핵심이다. 22일 도 설명을 보면, 최근 경남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3위를 8년 만에 탈환하고 총인구는 27년만에 비수도권에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전략을 마련했다. 전략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2대 축으로 삼고 10대 분야로 구성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주력산업 첨단화와 AI 대전환을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구축,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핵심인 MASGA(마스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구체화 등이 목표다.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조 기술개발도 본격화한다. 제조업 체질을 개선하고자 1조원 규모 제조 AI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현장 전반에 적용하고 전력반도체·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3대 창업거점 조성, 거점대학과의 협력으로 청년·벤처 창업 생태계와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한다. 민생 부문에서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도민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생활 밀착형 대책을 확대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생에서 노동자까지 넓히고, 대중교통 정액권인 ‘경남패스’를 확대해 65~74세 어르신 환급률을 상향(20%→30%)한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모다드림 청년통장과 월세 지원(연 최대 240만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재취업 교육과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행복내일센터를 추가 개소해 생애주기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원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진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해 첨단산업 혁신이 도민의 일상적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서울시가 290개 민간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시행한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서울 청년 9만 8119명(중복 포함)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시 청년정책에 접목한 결과로 협력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정책 효과를 높인 것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시는 2022년부터 CJ제일제당,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방부 등 여러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시는 지난해 ▲인공지능(AI)·온라인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 일 경험부터 창업 인프라까지 맞춤 지원 ▲건강검진 등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와 취약청년 안전망 구축 ▲저신용 청년에 63억 긴급생활자금 지원과 경제교육으로 금융 자립 역량도 강화 등 청년들을 위한 도움을 이어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보유한 기업 풀 등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재 확보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AI 분야를 추가해 AI·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 220개 기업과 서울 청년 580명을 매칭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도 진행했다. 시와 신세계센트럴은 2022년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 고속터미널 내에 있는 청년커피랩에서 청년을 위한 전문 커피 창업 교육을 열었다. 매년 50명의 예비 카페 창업가가 교육에 참여한다. 시는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작년에만 청년 102명이 혜택을 받았다. 금융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시, ㈜신한은행, 신용회복위원회가 3자 협약을 체결해 개인 회생, 채무조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금융 취약 청년 2823명이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안정자금을 총 63억원 규모로 지원받았다. 시는 2023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83명의 청년 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기존 협약 기업,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4차 산업 신기술,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성과는 전문성과 자원을 갖춘 민간 기업과 전문 기관이 청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뜻을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시와 민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교육혁신 힘 싣는다” IBK기업은행, 호서대에 3억8000만 원 쾌척

    “교육혁신 힘 싣는다” IBK기업은행, 호서대에 3억8000만 원 쾌척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IBK기업은행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3억 8000만원을 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대학의 안정적인 교육·연구 환경 조성과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5억 1000만원을 출연했다. 성은현 부총장은 “대학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후원”이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삼구 본부장은 “지역과 상생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해 온 호서대에 힘을 보태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청년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기업은행 발전기금을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학생 교육 여건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 (영상) “단어장 없나? 아놔”…러 파병 북한군, 소통 막히자 분통 [핫이슈]

    (영상) “단어장 없나? 아놔”…러 파병 북한군, 소통 막히자 분통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북한 군인이 러시아 군인과 소통이 되지 않자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북한군) 용병에게 ‘회색 지대’를 설명하고 있다. 아마 전선에 새로 투입된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면서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앳돼 보이는 북한군 한 명에 펜과 종이를 들고 있고, 러시아군이 그에게 러시아어로 “우리(러시아군)도 없고 우크라이나군도 없는 곳이 회색지대”라고 러시아어로 설명한다. 그러나 북한군은 단어를 잘못 알아들은 듯 영어로 “내일?(tomorrow)이라며 여러 차례 되묻는다. 이에 러시아군은 갑작스러운 ‘내일’ 언급에 당혹스러운 듯 손바닥을 펴 보였고,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달은 북한군은 “단어장 없나 이거”라고 말한다. 러시아군은 “이 친구는 지금 완전히 헤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북한 병사는 끝내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길게 내쉬며 영상이 끝난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통신 장비와 흙벽 등이 있고 군인들이 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참호 또는 야전 지휘소로 추정된다. 영상이 촬영된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언어 장벽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11월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는 “공격 중 북한군이 우리(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북한군에게 조준해야 할 곳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 쪽 군인 2명이 총에 맞은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양측의 언어 장벽으로 인해 러시아군의 명령이 북한군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 국가정보원 역시 2024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과 러시아 군인 사이 언어 장벽으로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었다. 김정은, 파병 북한군에 “조선 청년만이 할 수 있는 일”지난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인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파병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 지난 16일 김 위원장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지금 이 자리에는 최근 해외특수군사작전에 출병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킨 청년 군인들도 참가했다”면서 “이는 조선의 청년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그 어떤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 없이 전장에 나가 조국의 명예를 지키며 명령 앞에 충실해 싸우는 군인들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는 것은 그 무엇과도 대비할 수 없는 우리 국가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군 포로 2명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다만 ‘국가의 자랑’이라던 북한군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이들은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인터뷰에 응한 북한군 포로 리 씨(27)는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정말 한국에 갈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들지만 심정은 간절하다” 면서 “포로는 역적이나 다름없다. 나라를 배반한 것과 같다. 다른 전우들은 포로가 되지 않겠다며 자폭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때 죽지 못한 후회가 앞으로의 삶에서 수백 배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로인 백 씨(22)도 “러시아 군인과 조선 군인은 다르다“며 ”조선의 군인은 포로가 될 수 없다. 포로가 됐다는 것 자체가 죄라 북한으로 돌아가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가 돼 이렇게 구차하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 그래도 같은 사람인데 누가 죽고 싶겠느냐. 별수가 없으니까 막다른 골목에 몰리니 그런 선택을 강요받는 것”이라면서 “조선이 아닌 한국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한국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모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정부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 [단독] “이만희가 2021년 3월 국힘 입당 지시”… 신천지 집단 가입 전모

    [단독] “이만희가 2021년 3월 국힘 입당 지시”… 신천지 집단 가입 전모

    ‘10만명 가입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직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가 있었다는 신천지 관계자의 진술이 나왔다. 구체적인 가입 시점이 특정된 만큼 향후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19~2022년 사이 신천지에서 청년회장을 맡았던 유모씨는 22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021년 3월쯤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며 “전국적으로 시행돼 수를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합수본이 압수수색 등 제대로 조사하면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유씨가 언급한 2021년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된 시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해 11월 최종 후보로 선출됐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신천지 10만명 가입 의혹’을 제기했다. 유씨는 신천지 내에서 단체장을 지냈고, 이 총회장의 경호조직 ‘일곱사자’의 일원으로 일하는 등 이 총회장 최측근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신천지는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신천지 대외활동 협조 안내문’이 외부에 노출된 후 해외 메신저 등을 통해 비공개로 활동해 왔다. 합수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진 신천지의 정교 유착 전반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과 언론이 제명자들의 일방적 주장에만 근거해 추측성 보도를 확산하고 있다”면서 “합수본은 신천지 성도 명부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각 정당의 당원 명부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을, 부위원장에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4)과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을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단 선임과 함께 소관 부서인 여성가족실, 경제실, 여성가족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새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적으로 여성 인력이 강세였던 패션·봉제·뷰티 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여성 인력들이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단순 피고용인을 넘어 주도적인 창업자 및 판매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는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여성 이커머스 창업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패션·봉제·뷰티 분야 이커머스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지원(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경제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서울경제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위원들은 단순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인 인프라 연계 방안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상품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을 지원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뷰티 복합문화공간인 ‘비더비(B the B)’와 ‘DDP 쇼룸’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동시에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부위원장은 “이커머스 교육과 관련해 내실 있는 운영을 강조하고, 창업 인프라 진입장벽을 낮추는 초점만큼,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적정한 시기에 나갈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병도 부위원장은 “이번 특위를 통해 패션·봉제·뷰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서울시 내 여성교육기관, 기술교육원, 청년창업지원 시설 간에 역할 분담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시 여성 인력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3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의결(2025년 9월 10일)에서 원안 가결됐고, 제333회 제5차 본회의(2025년 12월 23일) 최종가결로 구성됐으며, 2026년 6월까지 서울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 “모은 돈 5천만원” 결혼하자던 남친, 알고 보니 재산 4억…“시험해봤다네요” 황당

    “모은 돈 5천만원” 결혼하자던 남친, 알고 보니 재산 4억…“시험해봤다네요” 황당

    남자친구가 자신의 재산을 더 적게 속이고 자신을 시험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 전 재산을 속인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초반 여성이라는 글쓴이 A씨는 “30대 중반 남자친구와 1년 반 정도 만나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제게 결혼은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사실은 자기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 사실 5000만원 정도밖에 모은 게 없다면서 ‘없으면 없는 대로 살자’길래 조금 고민하다가 그러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4억원이 넘는 돈이 있었다. 되게 악착같이 모으고 있었다”며 “저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A씨는 “고민하는 중에도 술, 담배, 커피, 군것질, 유흥, 쇼핑, 여행도 안 하고 운동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돈이 없지 의아하긴 했다”면서 “이런 경우에 그냥 넘어갈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살면서 온갖 걸로 시험하려 들 것이다”, “뭔가 느낌이 싸하다. 결혼 반대한다”, “사람을 시험한다는 건 상당히 오만방자한 거다” 등 남자친구의 시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자들도 모아둔 돈 숨기는 경우 많이 있더라”, “4억 빚을 숨긴 것도 아닌데 그냥 넘어갈 것 같다”, “여자들은 결혼 전 조목조목 잘 따지면서 남자는 테스트 하면 안 되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2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 2년 차 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평균 결혼 비용은 3억 6173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였다. 신혼집 마련 비용은 3억 408만원으로 전년보다 6000만원 이상 늘었다. 이어 ▲혼수 1456만원 ▲예식홀 1401만원 ▲신혼여행 965만원 ▲예단 770만원 ▲예물 591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441만원 ▲이바지 141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당 통계를 전하며 한국의 높은 결혼 비용과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 야생벌 살린 부안… ESG 환경 보호 앞장

    야생벌 살린 부안… ESG 환경 보호 앞장

    전북 부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2025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0억원을 넘기며 전년(7억 6000만원)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기부 건수도 2023년 4475건에서 2024년 5777건, 지난해 6919건으로 크게 늘었다. 시행 4년 차를 맞는 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24억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가 일상적인 참여 문화로 확산하며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군은 성과의 배경으로 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주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영한 점을 꼽았다. ESG 환경 보호와 복지 지원, 청년 정책 등 군민의 삶과 맞닿은 사업을 통해 기부가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기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북서 처음 도입한 ‘지정기부’로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참여 확대에 힘을 보탰다. 기후변화로 무너져가는 생태계와 야생벌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프로젝트인 ‘야생벌 보호를 위한 지정기부 사업’은 목표 금액을 달성해 실제로 서식지 조성과 환경 캠페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기부금 사용 과정이 명확히 보이는 운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을 살리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담양과 손잡은 전주… ‘상생’으로 10억 돌파

    담양과 손잡은 전주… ‘상생’으로 10억 돌파

    전북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전주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전년(3억 5000만원)보다 3% 증가한 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기부 건수는 3715건으로 1년 전(3504건)보다 6% 증가했다.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은 10억 3000만원으로 늘었다. 기부자 중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3671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답례품으로는 ▲전주사랑상품권 ▲참·들기름 세트 ▲홍시찹쌀떡 ▲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별 기부자 비율은 30대가 35.4%로 가장 많았고, 40대(26.4%)와 50대(23.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 등 5개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전통한지 제조 닥나무 수매(5000만원), 전주형 청년예술인 지원(5000만원), 청년만원주택 전주 청춘별채(1억 5000만원), 영화의 도시 전주 미래 영화인 육성 프로젝트(1억 5000만원), 1인 가구 청년 온기 프로젝트(3000만원) 등이다. 시는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전남 담양군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기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적극 참여해 준 기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밀착 복지’ 북구… 일반·지정기부 큰 몫

    ‘생활 밀착 복지’ 북구… 일반·지정기부 큰 몫

    광주 북구는 지난해 1만 5245건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15억 37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2024년 5570건 6억 5400만원에 견줘 건수와 금액으로 모두 2.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모금액 증가에는 일반·지정기부가 큰 몫을 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올해도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장수 축하물품 지원 ▲아이맘 교통비 지원 ▲아픈 아이 돌봄센터 운영 ▲꿈을 키우는 이동장난감 센터 운영 등 5건의 일반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살맛 나는 생활편의 로드맵 앱 구축 ▲청년도약 사회주택 조성 ▲누구나 함께 즐기는 ‘빛고을 꿈꾸는 놀이터’ 운영 등 3건의 지정기부 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답례품의 경우 북구는 지난해 70개 업체에서 154종의 제품을 제공받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건우축산삼겹목살 선물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축협 한돈세트, 축협 스테이크존, 프리미엄 숯불 수제 떡갈비, 해담촌 포기김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올 상반기 답례품은 다음 달 공고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올해 기부제 운영 방향으로 ▲민간플랫폼 업체와 연계한 이벤트 ▲시즌별 특화된 이벤트 연중 진행 ▲기부자 선호도를 반영한 답례품 모집 확대 ▲기부자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지정기부 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북구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이벤트는 추천자와 기부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147개 정성·19억 매출… 동구 소상공인 활짝

    147개 정성·19억 매출… 동구 소상공인 활짝

    광주 동구는 70개 업체의 147개 품목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구성, 전통시장과 청년·자활·사회적 기업 등 지역 소상공인이 취급하는 다양한 품목을 고르게 담아냈다. 답례품 상세 페이지를 개선해 제조 과정과 원재료, 업체의 스토리를 담았다. 일부 업체는 감사 편지와 메시지를 동봉해 기부자와 정서적 연결도 강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64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였다.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약 19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답례품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활성화를 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 셈이다. 지난해 답례품 선호도 조사 결과, 한돈과 한우, 양념 돼지갈비, 김치, 구운 굴비, 참기름, 공예작품, 커피 등이 고르게 선택되며 지역 고유 먹거리와 전통 품목의 경쟁력이 확인됐다. 특히 전통시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기부제를 통해 전국 단위 판로가 새로 열리며 실질적인 시장 확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구는 답례품 업체를 단순한 물품 공급자가 아닌 동반성장 협력업체로 설정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에 기부가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해 월 단위 정산이 아닌 수시 정산 체계를 운영하는 등 업체들이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판로 확대, 지난해 19억원의 매출 증대 등 성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살리는 경제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지하철역서 운동’ 서울 전역 운세권 만든다

    서울 한강에 피클볼장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생기고, 지하철 역사 내 시민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펀스테이션’이 1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전역을 ‘운세권(운동+역세권)’으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구상이다. 시는 21일 미래한강본부,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디자인정책관실을 대상으로 한 2일 차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서울의 매력이 더욱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미래한강본부는 뚝섬한강공원의 뚝섬 자벌레 전망대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업그레이드하는 안을 보고했다. 한강 변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운행을 본격화하고 안전 인프라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한강버스는 안전 문제로 지난해 11월부터 ‘반쪽 운항’ 중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합동 점검 결과 보완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전 구간 운행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문화본부는 시민 일상을 스며드는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 문화소외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민 호응이 높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책 투어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한단계 진화한다. 또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을 지난해 3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 관광체육국은 서울스프링페스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어텀페스타, 윈터페스타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더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현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된 운동 테마 펀스테이션을 10곳으로 늘리고,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 전용 라운지 ‘한강 자전거장’을 만든다.
  • 목표 120% 달성… 보성 모금 ‘초록빛’ 결실

    목표 120% 달성… 보성 모금 ‘초록빛’ 결실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6000만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3억원 대비 120%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봄맞이 이벤트, 연말 이벤트 추진과 더불어 지하철 옥외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행사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다. 연말인 12월에 기부가 집중됐고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다수를 차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일상 속 기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답례품 다양화 전략도 모금 확대에 보탬이 됐다. 군은 기존 농축특산물 중심 답례품에 한우, 낙지, 가리비, 왕새우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을 새로 추가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기준 인기 답례품은 녹돈, 쌀, 지역상품권, 한우, 키위, 배, 녹차 순으로 나타나는 등 보성 대표 농축산물과 지역경제 연계형 답례품이 고른 호응을 얻었다. 기부금은 지역의 역사·문화 계승, 청년 정책 등 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올해는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학술대회 개최 ▲보성 청년 자원발굴단 운영 ▲보성 청년 드림 업 프로젝트 등 총 3개 기금사업을 추진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펼친다. 군은 앞으로도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 비수기(4월~10월) 집중 홍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 장흥 농가·소상공인 맞손… 지역 상생 실천

    장흥 농가·소상공인 맞손… 지역 상생 실천

    전남 장흥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에 3390명이 참여해 5억 3900만원을 모금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출향 향우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한우, 표고버섯, 청태전, 친환경 농산물, 지역 가공식품 등 장흥만의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과 생산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지역 내 선순환 효과를 높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기부금은 지역 맞춤형 기금사업에 활용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취약계층 지원 ▲청년·청소년 육성 ▲어르신 복지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공익성과 지속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기부금 사용 방향을 설정하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답례품 공급망 확대, 기부 참여 홍보 강화, 기금사업의 투명한 공개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자이자 1호 고액 기부자는 지난 2일 500만원을 기탁한 선종선·권병옥 ㈜남도어가 대표로, 지역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 목표액 236% 달성… 품목 다양화 주효

    여수, 목표액 236% 달성… 품목 다양화 주효

    지난해 전남 여수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4억 9400만원(1만 6306건)으로 목표액의 23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모금 실적인 6699건, 7억 700만원에 견줘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여수시는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기금 운영과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힌 답례품 다양화 전략을 펼쳤다. 먼저 디저트와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답례품 업체를 추가 모집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했다. 디저트 분야에서는 여수 ‘몽돌 크림빵’과 ‘누룽지 세트’가 포함됐으며 관광 분야에서는 라프라자 호텔 숙박권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담쟁이교육&치유농장 체험권, 캠핑 숙박권 등이 새롭게 제공됐다. 모금된 고향사랑기금은 올해부터 맞춤형 복지사업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구강주치의’ 건강 서비스와 고혈압·당뇨병 고위험군을 위한 췌장암 검사비 지원, 자립 준비 청년의 대학 진학을 돕는 여수형 맞춤 지원사업, 유소년축구단 운영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은 지정 기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시민과 출향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모금 개시 20일 만에 3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수시는 올해도 투명한 기금 운영과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기부자의 신뢰를 끌어내는 한편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과 전략적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문화재 보호 애환’ 송파 풍납동… 모아타운·지하도 개선 ‘새 바람’ [현장 행정]

    ‘문화재 보호 애환’ 송파 풍납동… 모아타운·지하도 개선 ‘새 바람’ [현장 행정]

    보호구역 묶였던 지역 활력 도모아티스트센터·도서관 건립 추진“주민 일상 속 체감되는 성과 노력” “풍납동은 그동안 문화유산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상권이 활력을 잃으면서 안전 문제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대규모 빈땅에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환경개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풍납동 주민) “오랜 시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터전을 지켜주신 풍납동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풍납1동 모아타운 사업을 비롯해 풍납2동에 지하보도 안전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게 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서강석 송파구청장) 지난 12일 풍납1동과 풍납2동 주민센터를 잇달아 방문한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법을 찾았다. 이날 만남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서 구청장의 ‘2026 구청장 동주민센터 연두방문’ 첫날 일정이었다. 풍납1동 주민센터에는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주민 대표와 동장,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 구청장이 첫 일정을 풍납1·2동으로 선택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문화유산 보호’ 때문에 불가피하게 재산권을 제한받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한 주민은 “문화재 보호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와 마음을 함께해 주신 것 잘 알고 있다”면서 “풍납영어마을 철거와 삼표공장 이전 등 주민 숙원 사업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풍납1동 주민은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해 왔던 풍납동이 이제는 볼거리도 많아지고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풍납시장 활성화 사업과 풍납동 3권역 내 매입지 보상에 따른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아티스트센터’ 건립, 세계정원 조성 계획도 자세히 설명했다. 풍납2동에서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풍납2동 청사 신축사업과 풍납어린이집(가칭) 설립, 올해 완공 예정인 풍납도서관 건립 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발표했다. 서 구청장은 “민(民)을 위한 섬김 행정은 대규모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부분에서 시작한다”라며 “올해에도 주민 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동스퀘어’서 새해 카운트다운신세계백화점 등 옥외전광판 15곳동시 진행으로 압도적 몰입감 선사롯데백화점에 가장 큰 전광판 설치‘30년 숙원’ 남산 고도제한 완화독소 조항 사라져 도시 발전 기대신당9구역 등 50곳 도심 정비사업남산자락숲길도 월 5만여명 찾아이순신 고향서 첫 ‘이순신 축제’ ‘이순신1545’로 역사관광도시 도약중구 투어패스 연계하고 카페 조성 캐릭터 상품·먹거리 메뉴도 개발 중“5, 4, 3, 2, 1. 2026! 해피뉴이어!”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교차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이 15개의 대형 전광판에 꽂혔다. 밤하늘을 닮은 전광판 속 푸른 배경 위로 터져나오는 숫자 모양의 불꽃을 따라 수천명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중구가 처음으로 명동에서 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김길성(60) 서울 중구청장이 공들여 온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상징적 이벤트였다. ‘김길성 체제’의 민선 8기 중구에는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변화가 뚜렷했다. 중구민의 30년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이 완화됐고, 이순신 탄생지와 맞물린 관광·문화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구민들이 남산자락숲길로 남산에 스며들고,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됐다. 김 구청장은 21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중구 탄생 80년인 올해,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준비된 변화로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해를 중구의 랜드마크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으로 시작했다. “117개국으로 생중계된 이번 쇼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명동스퀘어를 알리는 자리였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이나 교원빌딩 등 옥외전광판 15곳에서 동시 진행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구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을 알리고 위대한 기백을 계승하는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해 의미가 깊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명동스퀘어에서 가장 큰 전광판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다. 하나은행, 신세계백화점 신관 등까지 전광판이 갖춰지면 명동스퀘어는 외국에서도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명소가 될 것이다.” -민선 8기 들어 지난해까지 일궈낸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주민 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끌어낸 게 가장 보람 있었다. 도시 발전에 저해가 되는 독소 조항을 완화해 중구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2025년에는 이순신 장군 탄생지로서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많은 이들에게 각인시켰다. 중구 하면 명동이나 남산처럼 지리적인 특징은 떠올리지만, ‘이순신 고향’이란 사실은 잘 떠올리지 못한다. 관광지로서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중구민에게도 자부심을 불어넣고자 했다. 두 가지 모두 앞으로 과제가 남은 만큼 행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 -구도심인 중구의 주거환경 개선은 얼마나 가능한가. “신당8구역을 시작으로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등으로 2035년까지 1만 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50여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신당9구역도 300가구에서 500가구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 남산 자락 아래 장충동도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을 완화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달 최종 결정 고시됐다. 주민설명회에 가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겠다.” -남산자락숲길 인기가 뜨거운데. “전 구간 개통 후 월평균 5만 8000여명이 찾는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았다.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와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를 추진 중이다. 보다 특별한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숲속 작은 도서관도 확충하려 한다.” -지난해 10월 첫 ‘이순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은 2025년에 열린 축제에서 2만명이 ‘이순신1545’ 도시브랜드를 알게 됐다. 올해부터는 이순신 탄생일인 4월 28일에 맞춰 축제를 연다. 가을밤 정동길을 걷는 ‘정동야행’부터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쇼’까지 중구의 4대 대표 축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축제들과 중구 투어패스도 연계한다. 소공동·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 등 공공청사에 ‘이순신1545’ 카페도 조성한다. 남산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거다. 중구문화재단은 이순신 캐릭터 상품을, 중구상권발전소는 먹거리 메뉴를 개발 중이다.” -발 빠르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는데. “2023년 서울의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월 2만원 지원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올려 올해는 5만원을 지원한다. 가파른 언덕길이 많고 마을버스가 없는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의 시내·마을버스 외에도 택시비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서 택시 이용이 많은 편은 아니다. 늘 ‘택시도 부담 없이 타고 외출하시라’고 말씀드린다. 생활 반경이 넓어진 만큼 활력이 돌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아 기쁘다.” -무료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12월 시범 운행 때는 하루 평균 1320명이 이용했다.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 간격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기존 9개 노선을 주민 의견을 듣고서 8개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환승 지점도 만들었다. 차량도 9대에서 12대로 늘렸다. 버스나 정류장, 중구민 전용 카드는 이순신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1인 가구나 외국인 가구 등 맞춤형 정책을 고심한 흔적이 눈에 띄는데. “중구의 1인 가구는 전체의 54%에 이른다.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직주 근접이 가능하기에 청년 인구도 많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을지누리센터에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열었다. 은둔 청년을 위한 상담과 집수리 등 생활 안전 지원, 요리 강습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만 인구 중 외국인이 1만명이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외국인지원팀을 만들었고, 정착을 돕는 외국인 명예통장 42명이 활동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은. “그동안 결실을 토대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중구가 어떤 도시여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야 할 때다. 이번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중구 2035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구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중·장기 사업은 각 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일상 속 큰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업은 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내편중구’가 가까이에 있다는 걸 실감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 신천지 2인자 “김무성, 청년 많으니 이것저것 하자 연락”

    신천지 2인자 “김무성, 청년 많으니 이것저것 하자 연락”

    당원 가입 통해 ‘정치권 접근’ 의혹합수단, 이만희 경호원 참고인 조사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청년을 매개로 신천지가 정치권에 접근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청년 조직이 필요했던 정치권에 의도적으로 교단 내 청년들을 투입시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은 21일 신천지 간부를 지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경호 조직인 ‘일곱사자’의 일원으로, 이 총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한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주로 요한지파장과 청년회장 등의 지시를 받았다”며 “가입자 명부가 있는데 오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신도들을 대거 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가 교단 내 ‘청년 조직’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정치권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젊은 피 수혈’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주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려 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통화 녹음 파일에는 신천지가 청년 조직을 이용해 정치권에 접근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 녹음 파일은 신천지 2인자로 알려진 전직 총무 고모씨와 청년회장을 지냈던 차모씨와 대화 내용이다. 고씨는 “저번에 김무성 씨를 만났다. 그리고 이제 이 사람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 안에 청년들이 많으니까 이것저것 하자 해서 일단은 대답만 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청년위원회 직능단장을 맡은 뒤 2010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근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신천지 내 청년조직을 이끄는 동시에 정치권에서도 청년조직 관련 활동을 해왔다. 합수본은 전날 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19일에는 신천지 지파장(지역 조직을 관리하는 간부)이었던 최모씨를 조사했다. 합수본은 신천지 지도부가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당원 가입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강제 역학조사로 적대 관계를 형성했는데, 반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차례 기각했다. 이에 ‘윤석열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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