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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몇천원 안 갚나? 못 갚나?… 소액 대출 20대 25% ‘이자 미납’

    월 몇천원 안 갚나? 못 갚나?… 소액 대출 20대 25% ‘이자 미납’

    취약계층을 상대로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 중 20대의 이자 미납률이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월평균 1만원이 채 안 되는 이자조차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청년들의 사정이 어렵다는 분석과 월 몇천원의 이자를 미납하는 것은 상환 의지가 강하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20대(만 19세 포함)의 이자 미납률은 24.5%로 집계됐다. 20대 4명 중 1명이 이자를 제때 갚지 않은 셈이다. 20대 이하 소액생계비대출 8931건 중 정상 납입이 6581건, 미납이 2190건, 완제(모두 상환)가 160건이었다. 20대 이자 미납률은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 미납률(14.1%)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자를 제때 갚는 비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60대와 70대 이상 대출자들의 이자 미납률은 각각 7.4%, 7.2%로 나타났다. 50대는 9.7%, 40대는 13.5%, 30대는 17.7%로 집계됐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상품이다. 단돈 몇십만원이 없어서 불법사금융에 빠지는 사례를 막고자 지난 3월 도입됐다. 연체자나 무소득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소액생계비 평균 대출 금액은 61만원으로 대출금리(연 15.9%)를 적용해 보면 첫 달 이자는 8000원가량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애초 청년층의 신용이 높지 않기에 연체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출 금액이 적고 이자도 작다 보니 갚지 않아도 큰 문제가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상환 순위에서 미루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서금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타 연령대와 비교해 취업률이 낮고 소득이 불안정하다 보니 경기침체 상황에서 20대가 경제적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에서도 20대 연체율이 두드러진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에서 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년 사이 두 배 이상 급등한 0.44%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 주담대 연체율 평균(0.2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 대만, 30세 미만 청년 소득 고공 행진…역대급 고소득 청년층 나올까

    대만, 30세 미만 청년 소득 고공 행진…역대급 고소득 청년층 나올까

    지난해 한국 국민소득(GNI)를 20년 만에 역전해 화제가 됐던 대만이 이번에는 30세 미만 청년층의 연평균 소득이 빠르게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최근 공개된 가계총수입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30세 미만 청년의 평균 연간 소득이 53만 6000대만달러(약 2251만 7360원)에 달했으며 연령별 소득 수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내 경제 활동 인구는 총 1594만 2000명으로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70만 4000대만달러(약 2957만 5040원), 월평균 소득은 5만 9000대만달러(약 247만 8590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소득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든 연령대의 소득 수준이 역대급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빠른 소득 증가를 보였다는 평가다. 또, 30세 미만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53만 6000대만달러(약 2251만 7360원)이었으며 이어 30~34세는 69만 2000대만달러(약 2907만 920원), 35~39세는 77만 대만달러(약 3234만 7700원), 40~44세 83만 3000대만달러(약 3498만 6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45~54세의 평균소득은 92만 3000대만달러(약 3499만 4330원)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5~64세(79만 4000대만달러, 약 3335만 5940원), 65세 이상자(46만 9000대만달러, 약 1969만 8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했던 총괄 관계자는 30세 미만 청년 소득 증가 현상에 대해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피해가 여전히 있었지만 2021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았던 것이 소득 증가에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면서 “거기에 더해 대만 내부의 고용 환경 개선과 실업률 하락, 기본급 인상 정책 추진 등에 따라 청년 소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10대도 결혼하게 하자”…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

    “10대도 결혼하게 하자”…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 가운데, 법정 결혼이 가능한 연령을 18세까지 낮추자는 의견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간) 홍콩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동향을 적극적으로 주시하며 국가 유관 부문의 최신 요구를 적시에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후난성 정치협상회의 량샹둥 위원이 “결혼 가능 연령을 낮추자”며 제안한 출산 지원 정책에 대한 답변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남성 22세, 여성 20세 이상이면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하다. 결혼 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2019년 중국 민법의 혼인·가정편 초안 심의 때도 다뤄졌지만,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 헌법·법률위원회는 “국민들 사이에서 익숙해진 혼인 가능 연령을 바꾸려면 충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런데 최근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자 다시 곳곳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역대 최저”…중국 작년 합계출산율 1.09명 예상 최근 중국인구학회에서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1.09로,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결혼 자체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도 기성세대와는 달라졌다. 올해 초 중국가족계획(계획생육)협회, 중국청년망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청년층은 결혼을 인생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 2021년 중국의 초혼자 수는 1157만 8000명으로, 초혼자 수가 120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985년 이후 36년 만이다. 이에 출생률도 떨어지면서, 지난해는 194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의 인구는 14억 1175만명으로, 2021년 말 대비 85만명 줄었다. 앞서 중국은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저하가 빨라지자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다. 이후 2021년 3자녀 허용으로 제한을 추가 완화했다.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지역별로 육아 보조금과 같은 출산 장려책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5월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라며 “반드시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의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野,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랩2030’ 출범…여야 나란히 청년표심 잡기

    野,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랩2030’ 출범…여야 나란히 청년표심 잡기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정책 통합 관리를 위한 ‘LAB(랩) 2030’을 출범시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을 겨냥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셈이다. 2030세대 유권자들이 지난 선거에서 ‘캐스팅보터’로서 역할한 만큼 여야 모두 청년 민심을 잡을 유인책 마련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카페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랩 2030’ 출범식에서 “현 청년 세대는 단군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랩 2030이 청년과 기성세대, 정치권을 연결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랩 2030 단장을 맡은 홍정민 의원은 “무늬만 청년 정책인 실효성 없는 정책에서 벗어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청년이 주체가 돼 민주당에 정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모은 정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표와 당내 주요 인사들의 서약까지 받아내는 강력한 방식을 취하겠다. ‘청년과의 계약’으로 명명하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홍 랩장님이 서약하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화답했다. 최민석 청년대변인은 “민주당 청년 정책 전략은 산발적이고 소구력이 부족해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면서 “랩 2030은 나이대별로 다른 청년층 입장을 각각 연대하는 샐러드볼의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2030 청년 정책 서포터즈와 함께 내년 총선 공약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은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 정책 서포터즈 출범식을 열고 현장 정책 개발을 위한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개시한 바 있다. 이는 청년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 프로젝트다. 청년 서포터즈는 내달부터 서울 광화문, 홍대, 강남, 대학로 등지에서 현장 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 부동산 띄우고, 규제완화하더니…가계대출 증가 은행탓?[경제블로그]

    부동산 띄우고, 규제완화하더니…가계대출 증가 은행탓?[경제블로그]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대출규제를 완화해놓고 가계부채 증가의 책임을 은행에 미루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취급 실태에 대한 종합점검에 나선다. 가계대출 취급 관련 법규 준수 여부와 심사 절차의 적정성, 가계대출 영업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증가 요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집중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은행들이 주담대 산정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가 적정했는지 실태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은행권 주담대 최장 만기는 30~40년이었으나 지난달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만기를 50년까지 늘린 주담대를 잇따라 내놨다. 주담대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 입장에서는 월 상환액이 줄어들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우회하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의 가입 연령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가 지속되자 정부가 차주의 월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들을 내놨고, 은행들은 이 같은 정부 기조를 따랐던 것”이라면서 “50년 만기 주담대가 당국의 허가를 맡고 출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국도 당연히 다 알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50년 만기 장기 대출의 첫 시작은 정책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가계대출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초장기 정책모기지’도입을 제시했고, 그해 8월 주택금융공사가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했다. 다만, 이들 상품은 50년 만기의 경우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 등의 제한 요건이 있다. 반면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만기가 40년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에 ‘만 34세 이하’ 연령제한을 두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DSR 규제 예외 적용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해 온 점도 가계 대출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청년층의 DSR 산정 시 미래소득을 반영해주거나, 특례보금자리론은 DSR을 예외 적용하는 방안 등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전세금 반환보증 관련 대출에 한시적으로 DSR 규제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황에 맞게 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지만 일관성도 중요하다”면서 “오락가락 정책은 시장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적 고립청년, 지속적 관심과 다양한 지원 필요”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적 고립청년, 지속적 관심과 다양한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서울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사회적 고립청년에게 ‘문화·예술·여가·체육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고립청년의 증가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연결되며 노인, 중장년에 이어 청년까지 사회적 고립이 발생한다는 것은 개인에게도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지만 사회문제로서 심각성이 있으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청년층이 사회에 이바지할 기회가 줄어드는 반면 개인에 대한 공공부조제공은 증대하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은둔청년 1명의 사회적 비용이 16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고립청년을 은둔형 외톨이로만 취급하는 것은 문제를 개인에게 국한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독립이 늦어지고 경제적 문제가 겹치면서 발생하는 성취감 좌절은 사회적 고립으로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이라며 구조적인 원인을 설명했다. 또한 “우선 필요한 것은 청년들이 심리·정서적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상담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통해 선택의 기회를 유도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이 거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8월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수부 MZ들의 정책 제안, MZ에게도 통할까[관가 인사이드]

    조기 퇴직 의향을 감추지 않는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이 정부 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차관이 주도하는 강력한 ‘주니어보드’를 출범시키며 ‘조타수’를 자처했다. 지난 1일 해수부 MZ 공무원으로 꾸린 ‘혁신엔돌핀스’(단장 정영제 사무관)의 첫 회의가 열렸다. MZ세대 공무원이 박성훈 해수부 차관의 멘토가 돼 현안과 조직 문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박 차관이 이를 정책과 조직 혁신에 반영하는 ‘리버스 멘토링’ 형식이다. 이런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정부는 젊은 공무원들이 모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논의하는 ‘정부혁신 어벤저스’를 구성했다. 이때 부처별로 주니어보드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회의 소집마저 힘들어지면서 주니어보드는 유명무실해졌다. 박 차관은 지난달 취임하자마자 주니어보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해수부는 기존 7명의 주니어보드를 23명으로 확대·개편해 혁신엔돌핀스를 만들었다. 특히 박 차관이 직접 주니어보드를 주도하면서 MZ세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의견을 내고 상사들은 용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해수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들이 논하는 주제는 가볍지 않다. 첫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자녀를 가진 부모는 해양 및 수산물 안전에 민감하므로 팩트 중심으로 홍보를 하자거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들은 일본이 아니라 결국 한국의 어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설득하자는 식의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형식 파괴’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유행하는 ASMR, 불멍(장작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 등의 형식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수산물을 먹는 소리를 들려주는 ASMR, 바다만 멍하니 볼 수 있게 하는 영상 등을 통해 해수부가 청년층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마침 해수부 출신 행정관이 지난달 초부터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부처 간 ‘MZ 직통 채널’이 가동되면 MZ식 구상이 빠르게 실현될 수 있겠다는 기대도 나온다.
  • 화순 ‘1만원 임대주택’ 전국으로 퍼지나

    화순 ‘1만원 임대주택’ 전국으로 퍼지나

    전남 화순에서 시작된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보여 주목된다. 화순군은 나주시와 신안군이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즉각 도입했고 전북도와 전북 김제시, 서울에서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군이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들어와 살면 인구가 유입돼 지방소멸을 막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우선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부영6차아파트 50가구를 올해 1차 임대아파트로 공급했고 이어 2차 사업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나주시와 신안군이 곧바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나주시는 부영주택과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2025년까지 100가구를 공급하고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안군은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의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임대료가 저렴해 경제적 부담이 적고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의 한 관계자는 “전남 도내뿐만 아니라 전북도, 김제시, 심지어 서울시에서도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서 사실상 공짜주택을 제공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정부의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이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기부행위 금지 논란을 뒤로하고 가능했던 이유는 3가지가 들어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회문제가 되는 빈집을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실현하면서 예산 낭비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1만원 임택주택 사업이 다음 지방선거에 대비한 복지 포퓰리즘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 동작,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험료 지원

    서울 동작구가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취약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작구 거주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납부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본인 계좌로 돌려준다.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및 납부 완료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본인 연 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노량진로 140, 2층)에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구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국회, ‘마약 유통’ 형량 강화 연이어 발의…치료 시스템 보완 목소리도 [법안 톺아보기]

    국회, ‘마약 유통’ 형량 강화 연이어 발의…치료 시스템 보완 목소리도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아이들이 밀집한 학원가까지 마약이 침투하자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마약류 생산 및 유통’ 적발 시 형량을 강화하는 법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마약을 생산하거나 유통한 범죄자의 형량을 크게 높여 마약 공급망 자체를 고사시키겠다는 취지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마약 수출입을 목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거나 소지하는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마약류 관리법은 수출입을 목적으로 마약의 원료를 재배하거나 마약 성분이 포함된 원료·종자를 소유한 사람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을 처벌 규정으로 명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마약의 단순 소지·투약과 형량이 같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태 의원은 “마약류 수출입을 목적으로 원료인 식물을 재배하거나 소유하는 경우도 마약 유통 조직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마약의) 일반적인 매매나 제조보다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도 마약류 유통의 형량이 (투약보다) 더 높다”며 “우리도 (마약류 유통 형량을 강화해) 마약의 국제적 유통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젊은 층에 마약은 사회적 문제나 범죄가 아닌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마약이 문화 영역으로 가지 않도록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태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방송인 하일(63·미국명 로버트 할리)와 함께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를 개최한다. 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해외에서 마약 실태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며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문제의 현주소를 되짚고 마약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세“마약은 문화 아닌 범죄”치료 시스템 구축도 필요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6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마약 유통에 7년 이상의 징역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자에 대해 최대 사형까지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의원은 “10대와 20대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마약 유통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점점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은 다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2차 범죄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살인과도 같다. 마약 유통에 경종을 울리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별도로 나비 약(식욕억제제), 합성 대마, 펜타닐 등 마약류를 접하는 청년층이 증가세라는 점에서 처벌 강화만큼이나 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검찰청의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5년간 4배로 늘었다. 30대 이하 마약사범은 전체의 약 60%였다. 태 의원은 지난해 9월 마약 중독자에 대해 정부 차원의 치료와 재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마약류 등의 중독증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생생우동] “청년이시라구요? 우리 지역 청년 네트워크 찾아보세요”

    [생생우동] “청년이시라구요? 우리 지역 청년 네트워크 찾아보세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서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청년층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곳 중 하나다. 하지만 청년들끼리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준비와 생활 등으로 살아가다 보면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주하는 지역과 생활하는 지역이 달라 거주지는 잠을 자는 곳으로만 머물기도 한다. 1인가구 비율이 많은 청년층은 가족 등 주변에 연결 고리가 없어 지역 사회와 교류할 접점이 없다는 점도 ‘고독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함께 살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싶다면 아래 정보들에 주목해보자. 서울시, 15개구에 ‘서울청년센터’ 운영 2028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역 확대 서울시는 2022년 청년활동지원센터(1곳)와 청년허브(1곳), 서울청년센터(12곳), 무중력지대(6곳), 청년교류공간(1곳) 등 5 종류로 나눠져 있던 청년 공간을 단계별로 통합하고 있다. 올해 서울청년센터와 무중력지대, 청년교류공간을 서울청년센터 15곳으로 통합했다. 서울청년센터는 취업상담을 비롯해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글쓰기나 어학 공부, 동아리 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시의 청년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청년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거점 역할도 한다.서울청년센터 ‘오랑’은 현재 강동·관악·금천·은평·동대문·노원·성동·마포·광진·서초·강북·강서·영등포·도봉·양천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센터별로 지역별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시는 2028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개씩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를 통합해 ‘서울광역청년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청년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정책도 확대되면서 정책을 사각지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서울 전역에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도움을 받거나 청년끼리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다양한 청년공간 운영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은평 청년창업점포·중구 충무창업큐브 등 송파구는 지난 3일 풍납동에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를 개소했다.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해 작품을 만들거나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 작가들은 평면회화, 설치미술,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역예술가로 꾸려졌다. 팀별로 창작 공방 1개실과 함께 공동작업실, 전시실 등의 공용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센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층 주민쉼터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은평구는 진관동 롯데몰 은평점 지하에 ‘청년 창업점포’를 개설했다. 판매업에 관심이 있는 은평구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월임차료 50%(12개월)와 인테리어 일부, 창업교육 등을 제공한다. 은평구 녹번동에는 요식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식당’이 운영 중이다. 청년 창업점포와 마찬가지로 보증금과 월임차료 50%(12개월), 인테리어 일부, 창업교육,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중구에서도 지역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충무창업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문을 연 충무창업큐브에는 현재 환경소재 상품 개발, 캐릭터 디자인, 농업용 로봇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반려동물 동반 여행 앱 개발, 재사용 정수 필터 개발 등의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11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 日편의점 들어온 20대男, 2명 찌르고 도망갔다

    日편의점 들어온 20대男, 2명 찌르고 도망갔다

    일본 도쿄의 한 편의점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벌인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10일(한국시간) 일본 NHK,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날 히가시타니 아키로(23·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히가시타니는 도쿄 아다치구 한 편의점에 침입해 40대 여성 직원의 배와 등 등을 찔렀다. 이어 편의점 안에 있던 또 다른 직원인 60대 남성을 찌르고 자전거로 도주했다. 피해자와 일면식 없는 ‘묻지마’ 범죄였다. 이 사건으로 여성 직원은 등과 복부 등 5곳을 다쳤고 남성 직원도 크게 다쳤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돈 등 금품을 요구하지 않은 채 빈손으로 현장을 벗어났으며, 10시간 뒤 인근 파출소에 자수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히가시타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여성이나 찾아서 찌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은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日 ‘묻지마 살인’ 몸살…1980년대부터 사회문제 일본에는 특별한 동기 없이 불특정 다수에 흉기로 위해를 가하는 묻지마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NHK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일본에서 매년 평균 3~4건씩 발생한 묻지마 범죄 건수는 지난 2021년 부터 2022년 초반까지 15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대표적으로는 2001년 오사카의 이케다 초등학교에서 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초등학생 8명을 살해하고 15명을 부상 입혔다. 2008년 도쿄 아키하바라에서는 한 20대 남성이 트럭을 몰고 행인에게 돌진한 후 칼부림을 저질러 7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2016년 사가미하라에선 한 20대 남성이 장애인 시설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고, 지난 5월에는 나가노현 나카노에서 시의회 의장의 아들이 흉기와 엽총으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2000년부터 10년간 발생한 52건의 묻지마 사건 범인 중 범행 동기로 ‘자신의 처지와 현상에 대한 불만’이라고 응답한 인원이 절반 가까이 달했다. 또 범인은 모두 39세 이하로 다른 사건 대비 연령이 낮았으며, 친밀한 친구가 있다고 응답한 범인은 3명에 불과했다. 묻지마 사건 범인의 특징적인 경향으로 부족한 교우 관계, 무직·무수입 등 생활의 어려움을 꼽았다. 특히 일본의 버블 경제 이후 이어진 장기간 경제 침체로 사회적 고립 등 문제에 처하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청년층이 증가하며 사회에 대한 분노가 범죄로 표출된 것으로 해석했다. 최근 우리나라도 서울 신림동과 경기 서현역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살인을 예고하거나 흉기를 든 사람들이 체포·검거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고용도 ‘양극화’…청년 취업·지역 빈일자리 대책 추진

    고용도 ‘양극화’…청년 취업·지역 빈일자리 대책 추진

    정부가 취업자 감소하고 있는 청년층 고용과 지역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세분화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관계부처 합동 ‘제8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청년 고용현안 및 정책방향, 지역별 빈일자리 현황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2%로 7월 고용률 기준으로 198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7%로 1999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47.0%) 역시 7월 기준 역대 3위, 실업률(6.0%)은 역대 최저 속에 핵심 취업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5만 5000명)하고 지난해 기저효과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 취업자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13만 8000명이 줄었다. 정부는 고졸 및 대학재학 청년들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일경험 기회제공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유망·신산업 인재 양성, 올들어 늘고 있는 청년 ‘쉬었음’에 대한 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 빈일자리 대책도 논의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산업전환과 지방거점도시 쇠락 등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될 경우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맞춤형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유입 인구는 2만 9000명이 증가한 가운데 청년층이 4만 9000명을 차지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청년고용과 지역 빈일자리 해소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은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일자리에 유입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직접 빈일자리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지역 단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하나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폭우에 일용직 급감… 상용직은 역대 최고 고용률

    폭우에 일용직 급감… 상용직은 역대 최고 고용률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일용직 노동자가 크게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상용직 일자리 취업자가 51만 3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통계청은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8만 6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21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5만 1000명, 6월 33만 3000명 등 올해 30만~40만명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3월 이후 29개월째 증가 중이다. 증가폭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 일자리의 취업자 수가 98만 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만 8000명 급감했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던 2021년 1월 23만 2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가 13만 8000명 줄어들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데다 취업자가 줄어든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많이 종사하는 청년층 취업특성이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제의 ‘허리’인 40대에서 취업자가 6만 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9만 8000명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역시 30대 이상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69.6%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는데, 이 역시 고령층과 여성의 고용률이 전체 수치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949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만 2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진학 준비, 군입대 대기, ‘그냥 쉼’ 등을 포함한 ‘쉬었음’ 인구는 226만 8000명으로 11만 6000명 늘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기가 저조한 수출업과 건설업 등의 산업이 앞으로 얼마나 살아나는지에 따라 고용 시장의 상승 전망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늘 뚫린 듯’ 집중호우에 고용 시장도 뚫렸다···일용직 근로자 2년만에 최대 감소

    ‘하늘 뚫린 듯’ 집중호우에 고용 시장도 뚫렸다···일용직 근로자 2년만에 최대 감소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용직 노동자가 2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일용직이 많은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상용직 일자리 취업자가 51만 3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7월 고용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통계청은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8만 6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21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35만 1000명, 6월 33만 3000명 등 올해 30~40만명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3월 이후 29개월째 증가 중이다. 증가 폭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 일자리의 취업자 수가 98만 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만 8000명이 급감했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었던 2021년 1월 23만 2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가 13만 8000명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고, 취업자가 줄어든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청년층이 많이 종사하는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제의 ‘허리’인 40대에서 취업자가 6만 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9만 8000명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역시 30대 이상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69.6%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는데, 이 역시 고령층과 여성의 고용률이 전체 수치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949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대비 18만 2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진학 준비, 군입대 대기, ‘그냥 쉼’ 등을 포함한 ‘쉬었음’ 인구는 226만 8000명으로 11만 6000명 늘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 인구 구조에서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여성과 고령층이 많이 종사하는) 보건·복지업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가 저조한 수출업과 건설업 등의 산업이 앞으로 얼마나 살아나는지에 따라 고용 시장의 상승 전망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잎이 음식을 감쌀 때/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잎이 음식을 감쌀 때/식물세밀화가

    지난 2월 일본 고치현 마키노식물원에서 일하는 원예가의 초대로 그의 집에 방문했다. 식사 전 그가 내어 준 다과상에는 녹차와 함께 나뭇잎으로 감싼 떡이 있었다. 나는 떡의 맛보다 떡을 감싼 식물의 정체가 궁금했다. 포크로 잎을 펴 보니 금세 떡갈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떡을 내어 준 이도 책장에 있던 도감을 꺼내 참나무속 페이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한 입 베어 문 떡에는 싱그러운 숲향이 묻어 있었다. 지금 한창 도토리 열매를 키우고 있는 떡갈나무는 ‘덥가나모’ 넓은 잎을 덮개로 쓰는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떡갈나무가 속한 참나무속은 타닌산에 의해 곤충이나 곰팡이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해 번성할 수 있었다. 이 천연 무독성 방부제는 인류의 요리 재료로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10여년 전 러시아로 여행을 갔을 때도 의외의 장소에서 참나무 잎을 봤다. 식당에서 내어 준 오이 피클에 작은 잎 조각이 들어 있길래 현지 동료에게 그 잎의 정체가 무엇인지 물으니 참나무속 식물이라고 알려 주었다. 러시아에서는 피클을 만들 때 참나무속 식물의 잎을 함께 넣는데 이 잎은 절임요리에 제격이라고 한다. 식물의 잎은 인류의 초기 요리도구였다. 음식을 저장하고 옮기는 것에서 시작해 찌고 삶고 굽는 조리 과정에서도 잎을 이용했다. 식물의 잎은 수분과 풍미를 가두어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며 잎이 가진 항균 효과는 유리, 도자기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의 용기가 나오기 전 음식을 담는 용기로 사용하기 적합했다. 우리나라에도 잎으로 감싼 떡이 있다. 망개떡. 이름 때문에 이 떡을 감싼 잎이 망개나무라 착각하기 쉽지만, 이 잎은 청미래덩굴이다. 경상지역에서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 불러 망개떡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알려진다. 식물의 지방명이 주는 흔한 혼돈이다.청미래덩굴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자생지에서 보는 이들 잎은 매우 두껍지만 망개떡의 잎은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해 잎이 매우 얇고 심지어는 잘게 부서지기도 한다. 대신 잎이 감싼 떡은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고 특유의 향이 난다. 추석 때 솔잎을 깔아 송편을 찌는 것도 식물이 가진 항균 효과를 기대하는 행위다. 솔잎으로 찐 송편엔 향긋하고 시원한 소나무 향이 배어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연잎밥도 식물의 잎으로 감싼 대표 음식이다. 연잎은 크기가 매우 크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내구성이 있고 일정 온도 이상에서 독특한 향을 방출하며 항균 효과가 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연잎밥은 사찰이나 교외 식당에서 먹을 법한 옛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식문화가 발달한 최근에는 되레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고 간단히 데워 먹기 좋은 1인용 음식으로서 청년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말린 연잎을 딤섬 포장제로도 활용한다. 우리 연잎밥처럼 일본에서는 말린 대나무 잎으로 주먹밥을 싼다. 대나무가 많은 중국에선 최근 이 잎으로 만든 포장 충전재를 개발했다.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포장 소재는 바나나 잎이 아닐까 싶다. 바나나 잎은 내열성이 좋아 가열 후에도 변형이 없어 조리하기 좋고 항균 효과가 있으며 해동 후에도 촉촉하고 물에 불리면 천연 오일을 방출해 요리 재료로서 제격이다. 바나나 잎에 어떤 음식을 담아 내는지에 따라 각 나라의 식문화도 알 수 있다. 인도에서는 바나나 잎으로 만두와 카레를 담고 태국에서는 찹쌀밥과 과일을 내놓기도 한다. 멕시코에서는 돼지고기와 양고기 요리를 바나나 잎에 올려 내놓기도 한다. 팬데믹 이후 배달 문화의 발달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일회용 용기를 많이 쓰고 있다. 나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배달 음식을 시키는데, 음식을 다 먹고 남은 플라스틱 용기를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 환경을 위해 우리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 사용을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이에 식물의 잎이 해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는 사이 숲과 들에 사는 식물의 잎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무성해진 잎은 우리 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기계에 의해 잘리고 뜯기고 버려지기도 한다. 아침에 냉동실에서 꺼낸 연잎밥을 데워 먹으며 문득 우리가 일상에서 외면하는 잎들을 떠올려 보았다. 정원의 소나무, 서양민들레, 무화과나무의 잎…. 매 계절 끊임없이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잎’이라는 기회를 놓치고만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았다.
  • 청년 전월세 대출의 배신…19·20세 주담대 연체 최고

    청년 전월세 대출의 배신…19·20세 주담대 연체 최고

    이제 막 성인이 된 만 19세와 20대 차주들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년 사이 두 배 이상 급등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고용과 소득 불안정이 심화되고,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0.13%에서 2분기 0.21%로 오르더니 1년여 만에 2배 이상 급등했다. 2018년 3분기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이란 설명이다. 2분기 기준 20대 이하 연체율(0.44%)은 전체 연령대 주담대 연체율 평균(0.21%)보다 2배 이상 높다. 물론 20대 이하 주담대 잔액과 연체액 규모 자체는 타 연령대와 비교해 작다. 지난 2분기 기준 20대 이하 주담대 잔액은 34조 2500억원으로 전체(638조 4600억원)의 5.4%였다. 20대 이하 연체액(1500억원) 비중도 전체(1조 3400억원)의 11.19% 수준이다. 문제는 증가 추이다. 2018년 3분기 주담대 잔액은 13조 4700억원에서 지난 2분기 34조 2500억원으로 2.54배 급증했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층을 세분해 ‘19세 이하’와 ‘20대’로 나눠 보면 19세 이하의 주담대 연체율은 올해 2분기 말 현재 20.0%에 달했다. 2022년 1분기 말까지 줄곧 0%였던 19세 이하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12.5%에서 불과 1년 사이 7.5% 포인트나 뛰었는데, 이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부 청년 전월세 대출 정책 금융상품의 영향이 크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만 19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 가운데 무소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전체 청년 전월세 대출 상품의 60%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데, 지난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19세 이하 주담대 비율은 27.0%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층은 실업률이 높고 저축한 돈도 없다 보니 경기 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에서는 재정 부담 때문에 저금리 대출 정책을 많이 내놓는데, 결국 빚을 지도록 유도하는 정책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 축제는 청년 손길로…금천구, 청년축제기획단 모집

    청년 축제는 청년 손길로…금천구, 청년축제기획단 모집

    11월 개최 예정 청년축제 기획·운영 서울 금천구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 ‘2023 금천 청년축제(가칭)’를 이끌 금천청년축제기획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청년층의 구정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16일까지로 총 8명 내외를 모집한다. 기획단은 8월 말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축제 구호 선정, 콘텐츠 기획, 온오프라인 홍보, 운영 스태프 등 11월에 개최되는 청년 축제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맡게 된다. 기획단에는 금천구청장 명의 위촉장과 수료증이 발급되며 회의참석수당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csg30@geum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명단은 오는 18일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금천청년축제기획단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기초수급자 40%가 노인, 정년연장·재고용 속도 내야

    [사설] 기초수급자 40%가 노인, 정년연장·재고용 속도 내야

    보건복지부가 어제 발간한 ‘2022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수급자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한다. 기초수급자 생계급여의 경우 중위소득(2022년 1인가구 기준 195만원)의 30% 이하가 대상인 점을 고려하면 노인들이 월수입 60만원 이하 빈곤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많은 중장년층이 별다른 노후 준비 없이 은퇴에 내몰리고 있어 노인의 빈곤층 편입도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보다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으면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 혜택을 받는다. 그런데 수급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28.9%에서 2020년 35.4%, 지난해 39.7%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로 인해 노인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1955~1963년생 베이비부머들이 2020년 이후 대거 노인인구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고령층의 빈곤층 전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방치한다면 노인 빈곤 문제가 손댈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긴 하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재정을 투입하는 노인 일자리를 현재 88만개에서 120만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노인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베이비붐세대에 맞춰 공익형은 줄이고 사회서비스·민간형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필요한 대책들이다. 하지만 정년연장이나 재고용 확대 같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재정 투입형 단기 일자리로는 급증하는 ‘노인실업자’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동계 일각에선 일자리 충돌로 인한 청년층과의 갈등을 우려하기도 한다. 지나친 기우다. 산업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과 고령층의 일자리는 서로 다른 직군을 형성해 크게 겹치지 않는다. 정년연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노인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저출산 시대의 인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윤석열 정부도 지난 1월 실업급여를 줄이면서 정년을 연장하는 쪽으로 큰 방향을 잡았다. 문제는 속도다. 산업계와 노동계의 다른 목소리, 세대 갈등 우려 등에 막혀 지금처럼 검토 수준에 맴돌다간 윤 대통령 임기가 성과 없이 지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 투표” 양이원영, 김은경 옹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 투표” 양이원영, 김은경 옹호

    ‘노인 폄훼’ 논란이 제기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양이원영 의원이 옹호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양이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맞는 얘기”라고 했다. 그는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다.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는 문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삭제된 상태다. 양이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되자 국민의힘은 “미래세대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정치꾼”이라고 비판했다. 양이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 추가 글을 통해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이 미래에 살아있지 않을 거라는 표현은 나이 많은 이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층의 정치 참여의 필요성과 함께 저 자신을 생각하며 장년층과 노년층의 정치 참여 책임에 관해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양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즉각 비난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온갖 성 추문이 터질 때마다 가해자를 두둔하며 ‘2차 가해’에 나섰던 민주당이, 이제는 하다 하다 ‘어르신 폄훼’에도 2차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황당한 망언에 반성과 사과는 못 할망정 언론 탓을 하더니, 급기야 양이 의원은 김 위원장의 망언을 두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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