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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3만원만 내면…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월 3만원만 내면…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월 평균 임대료 26만원 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신혼부부가 입주할 경우 월 3만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저출생과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신혼부부 및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거분야 인구정책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인구정책 신(新)전략의 후속 조치로,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특히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신규 사업 2건이 추진된다. 우선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중 신혼부부 유형으로 입주한 가구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지원해 실제 부담액을 월 3만원으로 경감한다. 매입임대, 전세임대, 통합공공임대, 행복주택 등에 입주한 가구가 대상이며, 월 임대료 중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전액 지원받는다. 다만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며,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은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전용면적 85㎡ 이하, 매매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이율은 신혼부부 0.2%, 1자녀 가구 0.8%, 2자녀 이상 가구 0.5%이며, 최대 3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 1.5% 이내로 지원한다. 정부 지원 대출을 받은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민간 대출은 1억 300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정부24를 통해 진행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 체계 마련을 통해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1월부터 만 35~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하는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120만덕콜센터, 제주도 주택토지과(710-4251~4)로 문의하면 된다.
  • ‘결혼 장려·저출생 극복’···화성시-NH농협은행, 결혼장려사업 ‘연지곤지 통장’ 업무 협약

    ‘결혼 장려·저출생 극복’···화성시-NH농협은행, 결혼장려사업 ‘연지곤지 통장’ 업무 협약

    화성특례시와 NH농협은행이 24일 결혼 장려 매칭 통장 ‘연지곤지 통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연지곤지 통장’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한 사례다. 청년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혼인율이 높은 화성시의 인구 특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연지곤지 통장’ 개설 및 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화성시 매칭 지원금 지급 등 사업 전반의 금융 업무를 맡는다.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청년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화성시는 매칭 비율 1:0.3으로 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 만기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최대 720만 원에 시 지원금 최대 216만 원을 더하면 최대 936만 원의 결혼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 5월 모집 결과 700명 대상에 1,710명이 신청해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65세 이상 건강·소득 등 지표 개선… 노인 기준 ‘기대여명’으로 전환해야”[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65세 이상 건강·소득 등 지표 개선… 노인 기준 ‘기대여명’으로 전환해야”[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노동력 감소·건강보험 재정 악화기대여명 기준 땐 사회적 부담 감소 노인 부양비 증가 등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65세 이상인 노인 연령 기준을 ‘기대여명’(기대할 수 있는 생존 가능한 햇수)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건강, 소득 등의 지표가 과거보다 나아진 점들을 고려해 노인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은 2031년 중위연령 50세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남과 경북 등 청년층이 부족한 지방은 2050년 중위연령이 60대 중반까지 높아진다. 이처럼 고령화가 지속되면 노동력이 감소하고 건강보험 등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노인 기준을 기대여명으로 산출하면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한 재원으로 재투자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대여명 15년 이상 인구의 연령은 1970년 61.4세에서 2065년 76.4세로 늘어난다. 건강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더 오랜 기간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만약 기대여명 15년을 노인의 기준으로 설정하면 노인 인구 비율은 2065년 46.1%에서 26.2%로 대폭 낮아진다. 계 교수는 “현재 노인은 건강과 소득, 재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과거와 이질적”이라며 “1970년대의 65세와 현재의 65세를 비교하면 과연 같은 사회적 존재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를 양적 균형의 문제와 동일시하면 해답을 찾기 매우 어렵다”며 “출산율 상승뿐만 아니라 건강 수준 향상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새정부 추경에 핵심 현안 5건 786억원 반영

    광주시, 새정부 추경에 핵심 현안 5건 786억원 반영

    새정부 추경예산에 광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들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예산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안에선 광주시 주요 사업 5건 786억원이 반영됐다.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 20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구축 11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715억 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R&D) 1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30억 원 등이다. 특히 모빌리티 AX실증랩은 1차 추경에 확보된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 원에 더해 추가로 반영됨에 따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새정부 국정기획 해설서에 ‘AI 선도도시 광주’가 명시됨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 아래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AI 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소버린(Sovereign) AI’는 ‘자주적인, 주권이 있는’이라는 의미의 소버린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단어로, 국가 또는 조직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도 강화됐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 초격차 스타트업 등 R&D 및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가 반영돼 지역 혁신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목적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715억 원이 편성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지역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1호선 LTE-R 통합무선망 사업도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에서 11억 원이 추가 확보돼 철도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광주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국비 33.6억 원도 추가 확보했다. 경기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0조300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00억 원 등 지역화폐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의 안정적 운영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 1~2월 10% 특별할인기간 동안 총 1326억 원의 사용액을 기록해 전년도 하반기보다 42% 증가한 소비효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국비가 추가 반영됨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보호 효과가 입증된 광주상생카드의 지속적인 운영과 할인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화폐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조속한 추경 편성을 환영한다”며 “광주의 미래 산업과 민생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첫 순서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목표로 추진한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을 정리했다. ‘기회소득’으로 더불어 사는 미래 준비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에 착수했다. 바로 ‘기회소득’이다.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시장경제의 한계 너머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의 실생활 속 기회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모두 30만 명에 이른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인부터 환경 실천 시민까지’, 6대 기회소득 시행 중 예술인 기회소득 - 예술활동증명서를 보유하고,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예술인에게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고, 경기도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2023년 7,252명, 2024년 9,172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수혜 전후 비교 결과, 참여 예술인의 1주당 예술 활동 시간은 42분 증가했고, 월평균 예술 활동 관련 소득도 약 4만8,9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작에 대한 안정적 여건이 제공될 때 예술인이 어떻게 회복하고, 더 깊은 예술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장애인 기회소득 -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보장하는 정책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7,031명에 달했다. 지난해 참여자의 만족도는 86.7%로 집계됐다. 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확대를 이끄는 전국 최초의 ‘행동 기반 보상’ 정책으로 올해에는 지원금을 연 1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보상제도다. 걷기, 다회용기 사용, 고효율 가전 구매 등 15가지 활동을 실천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시행 1년 만에 128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도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광역지자체에서 출시한 앱 기반 서비스 중 모든 공공 앱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가입자 수치이다. 또한, ‘기후행동 기후소득’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연간 10만3,699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약 83만 그루를 심은 효과이자, 축구장 1만3천 개 크기의 숲을 조성하거나 전기버스 2,630대를 도입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보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월 30시간 이상, 부모를 대신하여 아동 돌봄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133개 돌봄공동체와 384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적 돌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아동 돌봄을 이웃과의 연대로 확장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 -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보상을 더하는 정책이다.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귀어인(최근 5년 이내 귀농), 친환경 농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자 대상)에게는 월 15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난해 9,478명 참여자로 시작했던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17만2천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농촌에 젊은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친화적 농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 - 소득 중위 120% 이하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정책이다. 올해에는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수혜자들은 지역 스포츠 교실 등에 참여하는 등, 체육의 사회적 가치가 순환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회소득 정책은 복지로 분류되기보다 ‘사회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시장이 보상하지 않는 활동을 정책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 삶의 질, 공동체 신뢰도를 높이는 순환적 구조를 만든 것이다. 2024년 10월 경기연구원 조사에서 “도민 87.3%가 기회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경기도민 2천500명, 2024년 6월 14~19일, 웹·모바일 조사)고 응답했다. 청년의 꿈을 보장하는 ‘청년 기회패키지’ 경기도는 기회소득을 중심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들로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경기청년 사다리 -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대학으로 200명, 2024년에는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으로 270명이 다녀왔으며, 올해 8개국 12개 대학 340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청소년 사다리 - 지난해 95명의 청소년이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의 토론 수업, 직업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05명을 모집해 7~8월 중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629명, 2024년 903명을 선발·교육했고 올해는 1,091명이 선발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2024년 총 297명이 해외기업 체험 및 멘토링 등을 바탕으로 해외 취ㆍ창업에 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는 200명이 13개국 14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방문, 실무체험 및 현지 청년리더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최대 10년간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만8,313명에게 704억2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했고, 올해 4월부터 2,321명에게 69억6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민선 8기 경기도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1955~1974년생(만 50~69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종합서비스다. 이 캠퍼스는 평생교육, 직업상담, 커뮤니티 활동, 지역사회 공헌, 취·창업 연계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 제공한다. 지난해 2만6,589명의 참여자가 행복캠퍼스를 이용했다. 또 행복캠퍼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작년 10월과 11월 연천, 과천, 하남, 평택, 부천 5개 시군을 찾아 418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15개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협성대 등 도내 4개 대학교와 협력해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방식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나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만 40~64세 중장년층이 2박3일 간 새로운 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시작 한 달 만에 선발 인원(120명)의 2배 이상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추진 중이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고(light), 베이비부머·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를 뜻한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동연수(워크숍),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체 수료생 48명의 39.6%가 재도전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HRD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4월 말 기준 창업 희망 수료생 16명 중 5명(31%)과 취업 희망 32명 중 14명(44%)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깨워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는 2023년 9월 경기북부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2040년까지 민간자본 유치 등 총 213조 5천억 원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2024년 9월 구체적 실행계획인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생활인프라 확충 -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경기도는 현재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병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의료·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동두천시에 조성 예정이며, 올해 도민여론 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승인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진행한다. 인재개발원(의정부)과 교통연수원(포천)은 임차 방식으로,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연천)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연천)는 신축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 도로분야는 올해 지방도로 25개, 107.85km를 추진할 계획으로 총 1,154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이 걸리는 도로사업 기간을 최대 7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북부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도 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투자유치 -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6천억 원 규모의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7천억 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투자를 파주시에 유치했다. 일산 및 양주 테크노밸리(2025년 토지공급),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 ‘경기 기회타운’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특화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다. 지난해 제3판교테크노밸리(’24.1월), 북수원테크노밸리(’24.3월) 기회타운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수원우만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인덕원역세권 기회타운 프로젝트 계획을 추가 발표하여 총 5개의 기회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회타운 조성으로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5대 산업밸트’ 완성이 기대되며, 기회타운은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대주택․공공기숙사 공급, 상업․문화․스포츠․교육․의료․복지․환승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김동연,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경기도는 지난 3년간 ‘기회’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촘촘하게 짜인 정책들이 도민의 삶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K-패스에 혜택 더한 ‘울산형 대중교통비’ 지원

    K-패스에 혜택 더한 ‘울산형 대중교통비’ 지원

    울산시가 다음 달부터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U-패스’를 시행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정부의 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것이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일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 3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3%, 다자녀 가구 중 두 자녀 이상 30%, 세 자녀 이상 50% 등이다. U-패스는 여기에 울산만의 혜택을 추가로 담았다. 울산지역의 시내버스,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는 물론 다른 지역 지하철 등도 대상 교통수단으로 포함했다. 또 청년층과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60회까지만 환급하는 K-패스와 달리 환급 횟수 제한을 없앴고, 청년 연령 기준을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환급률은 최대 100%까지 올려 전액 환급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 K-패스 가입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U-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K-패스 홈페이지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참여 대상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카드 발급 후에는 반드시 K-패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행 중인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와 7월 시행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에 이어 U-패스가 울산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다정한 민주주의는 극우 청년들의 ‘행복한 싹’ 틔울까

    다정한 민주주의는 극우 청년들의 ‘행복한 싹’ 틔울까

    장미 대선에서 일부 청년 남성층의 극우화 현상이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이 쓸렸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비상계엄과 법원 습격, 젊은 대권 후보의 혐오 발언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정치 사회적 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극우화된 원인과 해법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본다. 가부장주의의 종언, 인종의 다양화, 일자리의 붕괴를 거치면서 전 세계 청년들의 일부가 우경화된 배경으로 지위 위협이론, 사회 원한, 무의식적 가해자와의 동일시 등이 거론된다. 문화와 감정에서의 박탈감과 소외감의 불안이 종교와 공동체를 어떻게 변모시키는지 탐구한 미국의 사회학자 알리 러셀 혹스차일드는 “극우화는 단지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한국 청년들의 우경화는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사회가 망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파괴적 욕망부터 약한 남성론과 함께 역차별을 호소하는 청년 남성들을 만난다. 한국 사회를 불공정 사회로 규정하고 악함보다 위선을 더 증오하면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청년 남성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동시에 극우화되는 청년들의 혐오 기제가 왜 엘리트, 여성, 이주민들에게 향하는지도 알아본다. 저자는 “고성장 사회가 아닌 저성장 사회를 살고, 부모보다 가난해질 청년들의 세계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부 남성들은 자신들이 중산층으로 남지 못할 것에 대한 큰 위협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과 중산층 세습 등의 과정에서 진보가 배신했다는 분노와 원한은 그들의 정치적인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책은 인터넷, 유튜브, 커뮤니티부터 시작해 분노, 외로움 등의 감정, 지위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우경화 심리 과정의 구조와 경로를 분석한다. 저자는 “청년층의 극우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며 부정적 감정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다정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7년 못갚은 빚 5천만원, 국가가 대신 갚아준다

    7년 못갚은 빚 5천만원, 국가가 대신 갚아준다

    정부가 코로나19와 고금리 기간을 거치며 채무 부담이 가중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143만명을 대상으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고, ‘7년 이상 연체·5000만원 이하’ 빚은 일괄 탕감해준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출 탕감·조정 공약에 따른 결정으로, 단순 만기 연장보다는 과감한 원금 감면에 무게 중심을 뒀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늘어난 채무를 국가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취지다. 배드뱅크서 장기연체채권 일괄매입정부는 19일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 확대, 성실상환자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발표했다. 장기간 채무의 늪에 빠진 채무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원금 탕감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가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채무조정기구(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다.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 재산 외 처분가능재산 無)에는 해당 채권이 완전히 소각된다.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 감면하고 잔여 채무를 10년에 설쳐 분할 상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3만 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 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본다. 소요 재원은 8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장기 연체채권 규모인 16조 4억원에 평균 매입가율 5%를 적용해 추산한 것이다. 정부는 이 중 4000억원을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했다. 나머지 4000억원은 금융권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새출발기금도 ‘90% 원금감면’ 확대 기존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원금감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상 기간을 연장한다. 새출발기금은 부실채권을 직접 인수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과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으로 나뉜다. 이 중 90%의 원금 감면율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만 적용됐는데, 지원 대상을 총채무 1억원 이하·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 연체 차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 소상공인 10만 1000명(채무 6조 2000억원)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소득 연체 소상공인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 추경에 반영된 예산은 7000억원이다. 이밖에 정책자금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취약 소상공인 19만명에게도 ‘성실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1%포인트의 이자 지원이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채무자 대리인 선임 지원을 확대하고 개인회생 지원 센터(개인회생·파산 관련 무료 소송 대리 등) 2곳도 추가 설치한다. 도덕적 해이·성실상환자 형평성 논란 대두코로나19 채무를 대규모로 탕감해주면 자영업자 재기와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도덕적 해이와 성실 상환자 형평성 우려도 제기된다. 새출발기금은 부동산 임대업이나 법무·회계·세무 업종 등 전문직, 도박·사행성 오락기구 제조업 등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책은 업종 제한도 따로 두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의 삶을 구제하는 게 목표이다 보니 어떤 직종에 종사했는지,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를 따지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는 사회적 비용 증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비용 억제 기대도…선별 지원은 필요도덕적 해이는 악성 채무자 한정,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원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단 1년만 돈을 못 갚아도 채무불이행에 따르는 추심이나 압류 등 고통에 시달린다. 7년 이상 일부러 빚을 갚지 않고 버티기는 어려운 것이다. 금융위가 채무 조정 대상자의 고의 연체 가능성을 작게 본 배경이다. 또한 이 경우 채무자는 상환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경제활동의 중단 또는 실업을 암시하며, 동시에 국가가 세금을 들여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 대상의 추가를 의미한다. 채무자가 청년층일 경우에는 장기연체가 금융불안과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까지 부추길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만큼 꼼꼼한 설계로 ‘아무나’ 혜택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연체자만을 엄격히 선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리금을 착실히 갚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누구나 장기 연체자가 될 수 있다”며 “사회 통합과 약자에 대한 재기 기회 제공 차원에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금융위 측은 덧붙였다.
  • ‘살고싶고 머물고 싶은 제주 만들기’ 머리 맞댔다

    ‘살고싶고 머물고 싶은 제주 만들기’ 머리 맞댔다

    제주도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제주 만들기’위해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인구행복도시 제주 도민실천단 원탁회의를 열고 인구 위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민실천단은 지난 2월 27일 청년혁신경제, 포용적 지역사회, 지속가능 정주환경 3개 분과 77명으로 구성됐으며,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민실천단 50여명이 참석해 인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인구 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매월 1회 이상 제주 청년 등 스타트업 제품 구매하기, 주변 외국인이나 이주민에게 인사하기, 육아 물품 공유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과제들이 제시됐다. 특히 도민실천단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친화적 문화 실천, 인구정책 및 교육 참여, 워케이션 등 지역 인구유입 활동 참여 등을 담은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 담은 내용을 보면 ▲세대 간 교류 및 돌봄 실천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정주환경 조성 ▲청년 정착과 경제 활력 지원 실천 ▲지역사회 인구활력 활동 동참 ▲포용적 공동체 문화 실천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및 상호이해 증진 등을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층, 특히 20~30대의 유출이 심화되던 상황에서도 최근 인구 유출이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긍정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관광산업 회복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정책과 인구 유입 촉진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생활인구 확대, 정주 여건 개선, 산업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할 시점”면서 “인구정책이 실현 단계에 접어든 만큼 현장에서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지 지표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 고용률은 38.2%에서 5월 40.8%로 증가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7.6%에서 4.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도 3월 입도객이 78만 7000명에서 4월 95만명으로 급증했다. 도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도민실천단 내부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도민 참여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박 교수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 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된 박 교수는 1975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과학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및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랩 책임교수로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 연구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방 주치의로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제너럴(general)한 게 아닌가”라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체력이 문제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은 코피를 쏟는 등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놀랍게도 대통령께서는 그런 피로를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평소에는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정기적으로 대통령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등에 동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도 동행했다고 한다. 한방·양방 주치의를 따로 두는 게 일반적인데 아직은 양방 주치의만 위촉된 상태다.
  • 영등포 청년들 전월세 계약 때 이 스티커 붙은 부동산 가세요

    영등포 청년들 전월세 계약 때 이 스티커 붙은 부동산 가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층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개보수 감면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9~29세 청년이 대상이며 사업 참여 중개사무소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보수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기준은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9500만원 미만의 계약이다. 주택 계약 시 중개보수의 20%가 감면된다. 용도는 주택이지만 건축물대장상 주택 외로 등재된 경우에는 중개보수 요율이 0.9%가 아닌 0.4%가 적용된다. 영등포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와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127개 중개사무소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중개사무소에는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중개사무소’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구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부동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4일까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전입을 앞둔 청년들이 이번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 구리1)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 강화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건의안을 17일(화)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세사기가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피해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수는 2만 9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5% 이상이 40세 미만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주택 거주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달 1천 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백현종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국민의 주거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며 “현행 특별법은 피해자 지원에만 국한되어 있어 전세사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의안에는 ▲ 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 전입신고 즉시 대항력 인정, 최우선변제 보증금 상한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확대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 다주택 보유 임대인의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 유사 수법의 전세사기에 대해 피해금액 총합 기준으로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 ▲ 전세사기로 취득한 범죄수익 환수 및 귀속 제한을 위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등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된 초기부터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번 건의안은 피해자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응 경험과 정책적 성과를 다른 자치단체와도 공유해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들이 전세사기로부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오는 27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조정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법무부, 국토교통부, 법제처, 경기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 한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 2032년부터 마이너스 전환…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 높여야”

    한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 2032년부터 마이너스 전환…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 높여야”

    2032년부터 우리나라의 ‘추세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상승을 이어가더라도 실제 취업자 수가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겹쳐 205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의료비 지출 비중도 지금의 두 배인 20%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 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추세 취업자 수 자연실업률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취업자 수를 뜻한다.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노동공급 요인과 자연실업률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인구증가율 및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을수록, 자연실업률은 낮을수록 커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10만명대 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1~5월중 실제 취업자 수가 추세를 소폭 밑돌고 있고,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상황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추세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2050년 취업자 총규모는 지난해의 9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인구감소가 고령화와 함께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가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추세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2030년쯤부터는 노동투입이 GDP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은 고령층 인구 비율이 확대되면서 개인 후생 지표인 1인당 GDP 증가율도 낮아진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연금·의료비 지출 부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고령화와 경제활동 감소로 연금과 의료비 지출도 현재 GDP 대비 10% 수준에서 2050년 20%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나리오 분석 결과, 구조개혁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이번 분석 전제보다 2050년까지 4% 포인트 상승할 경우 취업자 수 둔화시점은 기본시나리오 대비 5년가량 늦춰지고 2050년경 취업자 수는 2024년 대비 9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은퇴연령층의 인적 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청년층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구조적 장벽들도 해소해야 한다”면서 “출산율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활용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노동시장에 내몰리는 노인들… 사상 첫 ‘실버크로스’ 초읽기

    노동시장에 내몰리는 노인들… 사상 첫 ‘실버크로스’ 초읽기

    60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인구 비율·경활률)이 청년층(15~29세)의 경활률을 역전하는 ‘실버크로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인 재취업은 주로 ‘질 나쁜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감안한 일자리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의 경활률은 49.4%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일을 하거나 구직 중이라는 뜻이다. 60세 이상 경활률은 1년 전(48.6%)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1996년 6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다. 통계청 관계자는 “노인 인구의 증가 속도보다 노인들이 노동 시장에 참가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년층 노동력이 부족한 비수도권에서는 이미 노인층이 추월한 곳도 있다. 1분기(1~3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의 60세 이상 경활률이 청년층보다 높았다. 제주의 노인층 경활률은 청년층보다 16.0% 포인트 높았고, 전남(14.8% 포인트), 경북(12.0% 포인트), 경남(11.0% 포인트), 전북(10.6% 포인트) 등도 격차가 컸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노인 경활률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심각한 노인 빈곤율이 이들을 구직 시장으로 이끈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3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게다가 노인 일자리의 상당수는 고용 안정성이 낮다. 지난해 8월 기준 60세 이상 정규직은 122만 2000명, 비정규직은 281만 2000명으로, 전 연령대 중 비정규직 수가 가장 많다. 고학력 및 숙련 기술을 가진 노인들을 받아 줄 일자리가 부족한 점도 한계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인 일자리를 허드렛일 정도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높은 수준의 직업 재훈련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찾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전략 참모 거듭난 여론조사 전문가… ‘민심 풍향계’ 역할 할 듯 [이재명의 사람들]

    전략 참모 거듭난 여론조사 전문가… ‘민심 풍향계’ 역할 할 듯 [이재명의 사람들]

    리얼미터서 조사·분석 업무 담당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몸담아李 경기지사 시절부터 업무 인연이번 대선서 핀셋 전략 수립 기여금투세 입장 선회 때도 민심 분석일각선 국정기획비서관 내정설도 ‘숫자는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로 잘 알려진 권순정(56)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전략실장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강조한 말이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평소 지론.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인연을 맺은 권 전 실장이 이 대통령의 ‘전략 참모’로 중용되고 있는 것도 그의 민심을 읽는 분석력과 전략적 감각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숫자의 뒷면’을 읽어 내는 그의 감각은 각종 수치에 밝은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 스타일과 상승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주요 사안을 놓고 의사결정을 할 때 해당 사안이 민심에 끼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고 있던 지난해 11월 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수용이 대표적이다. 당시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 당론을 2년여 만에 뒤집었다. 또 같은 해 12월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동의하는 과정에서는 청년층의 민심 동향이 영향을 미쳤다. 그 뒤에는 이러한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한 권 전 실장이 있었던 것이다. 1969년 대구 출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여론조사 분석 관련 공부를 한 권 전 실장은 2012년부터 2020년 초까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서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이 기간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여론조사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 적합 여부 관련 여론조사를 두고 “매우 부적절한 조사 방법”이라고 공개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2020년 3월부터 권 전 실장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 분야 상임이사로 근무하면서다. 권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경기도 기업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매달 수출 영상상담회를 열고 경기도 정책 과제 수행에 적극 나섰다. 이후 권 전 실장은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국면 때 이 대통령의 경기도 라인 핵심 참모들과 함께 캠프에 합류해 상황본부 부실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상황본부의 역할을 ‘두 개의 눈’에 비유하기도 했다. 캠프 안에도, 밖에도 눈을 두고 캠프 내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캠프 밖에선 경쟁 후보의 동향이 어떤지를 두루 살핀다는 뜻이었다. 그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이 대통령이 여론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핀셋’ 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여론 동향을 살피고 흐름을 분석하는 국정기획비서관에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청년문화예술패스 구조적 개선 필요

    오지훈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청년문화예술패스 구조적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6월 13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결산심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과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의 실효성, 시군 간 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오 의원은 2024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실집행률이 88.9%로 양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인구 100만 명 내외의 주요 대도시가 여전히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율이 낮은 시군일수록 문화복지 수요는 더 높다”며, 정책의 공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집행부는 “성과 실적 부족과 재정 부담으로 시군이 참여를 꺼린다”고 해명했으나, 오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은 단순 복지성 사업이 아니라 창작 기반을 보호하는 문화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등 수혜 기준의 현실화, 문화체육관광부 가이드라인과의 조율, 시군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의 경우,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발급률은 83.5%에 달한 반면 실제 이용률은 37.4%에 그쳤다. 오 의원은 “발급이 아니라 실사용이 중요한데, 순수예술 중심의 콘텐츠 제한, 지역 인프라 격차, 장르 다양성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울·인천 등 타 광역지자체 대비 낮은 이용률은 사업 설계 자체의 한계를 드러낸다며, 공연 장르 다양화, 온라인 콘텐츠 확대, 도-시군 간 매칭 구조 조정 등 사업 구조 전반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예술인 기회소득의 집행 잔액은 8억 6천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2025년도 예산은 112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오 의원은 “비율 중심의 평가보다 집행 잔액 등 절대 금액 기준의 효율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전 모니터링과 성과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역시 총 6억 원 중 94.7%가 집행됐으나, 청년층의 실질적 체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집행부는 “순수예술 중심이던 지원 장르를 콘서트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개선 중”이라며, “2025년부터는 보다 높은 이용률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오지훈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은 창작의 지속성과 생계 지원을 잇는 공공정책이며,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삶에 문화를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이제는 단순한 지표 중심의 성과가 아니라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문화 체감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되도록 실효성 중심의 제도 설계와 현장 기반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발기부전 치료 안 할래요”…성생활 줄어든 ‘이곳’ 충격 근황

    “발기부전 치료 안 할래요”…성생활 줄어든 ‘이곳’ 충격 근황

    출산율이 지난 3년 연속 감소하면서 출산율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성생활도 감소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도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홍콩 봉황망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상에는 최근 몇 년간 ‘성 쇠퇴’(性蕭條·성소조)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는 결혼율과 출산율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감정, 성관계, 친밀한 관계에 대해서도 냉담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가 둔화해 중국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윈산제약은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서 비아그라(실데나필) 복제약 ‘진거’(金戈) 판매량이 8785만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4만 7000정이 팔린 것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3만 6000정 감소한 수치다. 재고는 약 50% 급증해 2420만 1100정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실데나필 복제약을 만드는 다른 중국 제약업체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커룬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42% 감소한 43억 9000만 위안(약 835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3% 줄었다. 타이언캉제약도 지난해 순이익이 32%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감소 폭도 31%에 달했다. 봉황망은 “경쟁하는 제품 수가 급증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성생활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베이징대와 푸단대의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이후 출생자의 50%만이 매주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은 인구 감소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의료 보험 제도의 하나로 출산 마취 비용을 포함하기 시작한 성(省)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무통분만’에 필요한 출산 중 경막외 마취를 모든 3차 병원이 제공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임산부의 약 30%만 무통분만을 하는데, 이는 일부 선진국에서 무통분만 비율이 70% 이상인 것과 대비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남서부 쓰촨성 보건 당국은 지난해 6월 ‘출산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혼 휴가를 최대 25일까지 연장하고 출산 휴가를 최대 150일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광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소비 활성화와 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이 목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산업경쟁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8억원)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1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3.7억원)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2.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1.5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더 촘촘한 돌봄과 공동체 저출생 대응, 복지·돌봄 강화로 생활안정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4억원) ▲손자녀가족 돌보미(2억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1억원) ▲영유아보육료(217억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1.5억원)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0.2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0.4억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0.1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0.8억원)을 강화한다. ◇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책읽는 광주 조성 등이 목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 지원(100억원)과 함께 ▲하남시립도서관 개관(8.1억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10.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 강동’

    ‘건강 강동’

    서울 강동구는 지난 10일 ‘2025년 건강도시 강동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연단에 선 이번 특강은 ‘저속노화 비법으로 건강수명 보장’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저속노화 식사법’ 등의 저서 집필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노화 분야 전문가다. 이날 특강에서는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실제 식단 구성법, 운동 습관 등 실천 중심의 건강 정보를 전했다. 온라인 중계를 포함한 이번 강연에는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구는 강의 주제와 연계된 근력운동 실천 영상 등 콘텐츠를 보건소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게시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공공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와 건강 환경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고령층 늘고 청년층은 부진 지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끈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11일 통계청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26만 1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13만 5000명 늘며 증가로 전환한 이후 2~4월 모두 1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명 늘면서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 9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은퇴 후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물던 노인 인구가 대거 취업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15만명 감소한 36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고용률도 0.7% 포인트 하락한 46.2%로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내수를 견인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부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 7000명 줄어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건설업 취업자도 10만 6000명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1만 8000명이 증가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4개월 연속 감소하던 기저 효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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