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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전자 근로자 1년 새 3만명 감소

    구조조정 등 여파 제조업 한파… 청탁금지법에 음식업 3만명↓ 경기침체, 구조조정, 부정청탁금지법 등 이른바 ‘3각 파고’가 우리 경제를 덮치면서 조선업, 전자산업 등 제조업 주력업종과 음식업 종사자가 큰 폭으로 감속했다. 최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이 단기 일자리를 위해 저임금 업종인 음식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더욱 심각한 고용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는 36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 2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종사자는 2만 1000명 감소했다. 이 분야는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12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줄었다. 국가기간산업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에서는 9000명이 감소했다. 중국 등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심화로 인한 생산기지 이전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2014년 7월부터 29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줄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다만, 전자산업 종사자 감소폭은 올해 5월 1만 8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와 부정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을 받은 ‘음식·주점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종사자 수가 3만명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취업이 여의치 않아 음식업으로 발길을 돌린 청년들이 다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취업 내년 1분기도 ‘암울’…대기업, 채용 8.8% 줄여

    취업 내년 1분기도 ‘암울’…대기업, 채용 8.8% 줄여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내년 1분기까지 대기업 채용이 크게 줄면서 청년 구직자들의 근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소기업은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어 ‘고용 양극화’ 현상도 심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 계획 인원은 30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00명(3.0%) 증가했다.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 1208곳을 조사한 결과다. 사업체 규모별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채용 계획 인원이 27만 4000명으로 4.5% 증가했다. 하지만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3000명보다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채용 인원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 6000명), 운전·운송 관련직(3만 1000명), 영업·판매 관련직(2만 8000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만 2000명), 도·소매업(3만명), 운수업(2만 8000명) 순이었다. 올해 3분기 기준 사업체 채용 인원은 61만 4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00명(0.5%)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50만 1000명을 채용했지만 대기업은 11만 20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전체 채용 인원 증가 폭은 지난해 3분기 -5000명에서 올해 1분기 4000명으로 개선됐다가 3분기 3000명으로 다시 둔화됐다. 특히 적극적인 구인 노력에도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율’은 중소기업(14.3%)이 대기업(5.0%)보다 훨씬 높았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6%),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7.7%) 등이 많았다.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필요한 부족인원율도 중소기업(2.8%)이 대기업(1.0%)보다 높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기업을 원하는 청년층의 취업난은 심해지고 중소기업은 구직자 기피로 구인난을 겪으면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오류·수원 광교신도시… 행복주택 5293가구 쏟아진다

    서울 오류·수원 광교신도시… 행복주택 5293가구 쏟아진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행복주택 5293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국 13곳에서 공급되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 행복주택은 전체 가구의 80%를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고 최대 10년간 살 수 있다. 오류지구 행복주택(조감도·890가구)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바로 옆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첫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전체 물량의 40%(358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키즈카페, 장난감 대여소, 육아 나눔터 등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시설이 들어선다. 지역 주민과 함께 쓰는 문화공연장·경로당도 설치되고, 철로 위 인공지반에는 문화공원과 생활체육시설이 만들어진다. 임대료는 가장 넓은 신혼부부용 44㎡(134가구)가 보증금 1억 1840만~1340만원에 월세 12만 3000~53만 1000원이다. 보증금을 늘려 월세를 낮추거나 반대로 할 수 있으며 계층별로 임대료가 다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행복주택(204가구)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대 수원캠퍼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가깝다. 모든 가구가 36㎡ 이상 투룸형으로 지어진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일부(22가구)를 빼고는 모두 신혼부부 몫이다. 임대료는 가장 넓은 44㎡(44가구)가 보증금 1억 2378만 5000~4278만 5000원에 월세 19만 8000~53만 3000원이다. 경기도는 입주자에게 자녀 수에 따라 보증금 이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행복주택(1020가구)은 ‘산단형 행복주택’이다. 부산 용호지구(14가구)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 행복주택(30가구)은 공장에서 만든 ‘모듈’을 장난감 레고처럼 조립해 건설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된다. 이번 행복주택부터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면서 소득은 있는 사회 초년생·신혼부부와 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다. 취업 준비생은 행복주택 주변 지역 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청약할 수 있다. 행복주택에 사는 사람도 직장을 옮기는 등의 이유로 주거지를 바꿀 경우 재청약이 허용된다. 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22일까지다. 행복주택 공급기관별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직접 방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LH청약센터) ▲SH공사는 직접 방문, 홈페이지 ▲경기도시공사는 직접 방문, 우편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내년 3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이후 입주가 이뤄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동작구 “학원비 걱정 마세요”

    동작구 “학원비 걱정 마세요”

    자녀의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서울 동작구가 지원에 나섰다. 구는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인 ‘행복한 배움터’의 내년 수강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한 배움터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생들로부터 비용 부담 없이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 사는 중학교 1~3학년생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명 이상씩 소그룹을 이뤄 최대 주5일씩 수업을 듣는다. 수강료는 물론 교재료도 무료이며 수업은 노량진에 있는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02-824-0019)에 문의한 뒤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중앙대와 고려대 등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이 강사를 맡고 있으며 학습 지도는 물론 생활 상담도 해준다. 동작구는 내년 배움터 교육을 원하는 학생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대학생 자원 봉사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원봉사센터 사이트 ‘1365 포털시스템’(www.1365.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높은 사교육비가 부담돼 출산할지 고민하게 된다는 청년층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지자체가 학원비 부담을 줄여줄 방법이 더 없을지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원순표 청년수당’ 내년 재추진

    소득수준 제한 등 갈등요소 줄여 서울시 “새달 복지부와 재협의” 야권의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청년정책 ‘청년활동지원금제’(청년수당)가 내년에 재추진된다. 올해 청년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려다 중앙정부와의 갈등 속에 법정 다툼까지 벌인 정책이다. 서울시는 26일 청년수당 등이 담긴 내년도 청년지원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내년 청년층에 쓸 예산은 1805억원으로, 올해(891억원)의 두 배다.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은 청년수당의 재추진이다. 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올해보다 2500명 많은 5500명으로 늘려 재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청년수당제는 서울 청년(만 19~29세) 중 소득수준이 낮은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보조금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벌이며 한 달치 수당을 청년들에게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며 직권취소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시가 “복지부 조치는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제소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 복지부와 재협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층을 돕는 사업들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탄핵 이후 정국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정부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은 탄력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수혜 대상자를 정할 때 ‘소득 7분위 이하’ 같은 소득수준 제한선을 둘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소득수준 50%, 미취업 기간 50%로 선정 기준을 정하다 보니 중산층 청년도 ‘백수’로 지낸 기간이 길면 수혜자로 뽑힐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경기도 등 청년수당제를 추진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보조를 맞춰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00명에게 월 70만원씩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청년층에 공급하는 주거시설은 2만 350가구로 올해(6214가구)보다 3배 늘어난다. 이를 위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고시원 리모델링,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 등에 465억원을 투입한다. 또 목돈 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대출금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청년주택보증금제도를 신설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만혼·취업난·저임금에 “안 낳아” 現 추세땐 인구절벽 8년 빨라진다

    만혼·취업난·저임금에 “안 낳아” 現 추세땐 인구절벽 8년 빨라진다

    올 10월 혼인 누적 역대 최저 최하 소득층 1분위 산모 급감 출생아 수 반등 가능성 희박향후 인구 전망 수정도 불가피 사상 최악의 ‘저출산 쇼크’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갓난아기가 늘어나려면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데, 혼인 건수가 지난 2년 동안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장기적 인구 전망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5.4% 줄었다. 지난해는 0.9%가 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4년 혼인 건수가 크게 줄어 지난해에는 기저효과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0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 22만 7900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적은 역대 최저치다. 이렇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앞으로 저출산 추세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은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출생아가 계속 줄어들면서 2029년에는 사망자(28만명)가 출생아 수(26만명)보다 더 많아져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되고 3년 뒤인 2032년에는 총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올해와 내년 출생아 수가 41만 3000명을 기록하고 2020년까지 매년 40만명대를 유지한 뒤 2021년부터 반등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혼인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경우에는 인구의 자연 감소와 총인구 감소 시기가 앞당겨진다. 통계청은 혼인 기피 현상이 심해져 출생아 수가 반등하지 않는 최악의 경우에 총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이 2024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려 8년이나 앞당겨지는 것이다. 이처럼 출산과 혼인을 꺼리는 것은 경제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에 따라 5분위로 나눴을 때 2006년에는 3분위(26.2%)를 중심으로 산모가 골고루 분포했지만 지난해에는 4분위 산모가 33.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3분위(26.0%), 5분위(17.2%), 2분위(13.0%) 순이었다. 최하 소득층인 1분위 산모의 비중은 14.4%에서 9.4%로 줄었다. 또 노동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임금 하위 10%에 속한 20~30대 남성의 결혼 비율은 6.9%에 불과한 반면 임금 상위 10%는 82.5%였다. 결국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추는 이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청년층의 취업난과 저임금 등 경제적 요인에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결혼과 출산에 대해 과거와 다른 인식을 갖게 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의 ‘2016 사회조사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51.9%만이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10년 64.7%, 2012년 62.7%, 2014년 56.8%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성별로는 여성(47.5%)이 남성(56.3%)보다 결혼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육아 부담이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 더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팔자 바뀔까… 매년 15만명 이름 바꾼다

    최순실 동명이인도 개명 신청 “교원 임용고시를 볼 예정인데 철학관을 찾은 어머니가 제 이름이 교사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새 이름을 받아 오셨어요. 사실 그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 큰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서 이름을 바꿨죠.”-사범대학 4학년 김모(22·여)씨 “장사도 잘 안 되고 관두려 해도 직장도 안 잡혔어요. 이름 때문인가 싶어서 작명소에서 개명했죠. 사실 이름을 바꾸고 상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마음은 편하니까요.”-자영업자 노모(35·여)씨 법원의 개명 허가를 받아 새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해마다 15만명이 넘는다. 작명소나 철학원 관계자들은 예전에는 놀림감이 되는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취업, 시험, 건강, 결혼, 진학 등 일신상의 이유로 개명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청년층의 개명이 증가한 것도 새로 나타난 특징이라고 전했다. 20일 대법원에 따르면 2005년 7만 2833건이었던 개명 신청은 절차가 간소화된 2006년 10만 9567건으로 늘었고, 2009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15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10년간(2006~2015년) 제기된 151만 9523건의 개명신청 가운데 93.3%(141만 6956건)를 받아들였다. 서울에서 작명소를 운영하는 김모(57)씨는 “예전에는 ‘김개똥’, ‘안테나’, ‘강도야’ 등 놀림감이 되는 이름을 바꾸겠다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이름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많다”며 “특히 취직시험에 떨어졌다며 찾아오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주변 인물들이 개명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개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한 작명가는 “최순실 사건 때문에 개명 요청이 늘지는 않았다”며 “다만 연쇄살인범 강호순(2009년)이나 김길태(2010년)처럼 최순실도 기피하는 이름이 됐고, 동명이인이 개명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한글 이름은 유지하고 음이 같은 한자로 개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성명학이 사주, 운세, 별자리 등에 맞춰 획수와 음절이 맞는 한자를 고르는 것이어서 가능하다. 회사원 이진희(33·여)씨는 “단명수가 있다고 해서 이름에 사용하는 한자를 ‘빛날 희(熙)’에서 ‘기쁠 희(喜)’로 바꿨다”고 말했다. 김기승 한국작명가협회 이사장은 “많은 이름을 만들다 보니 결국 좋은 이름이란 부르기 좋고 발음이 정확해 혼동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개명 열풍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시험 합격이나 취직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성된 것”이라며 “기복신앙에 기대는 심리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실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니 개명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거나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양·광명·양평 일자리센터 평가 2년 연속 경기도 1위

    안양·광명·양평 일자리센터 평가 2년 연속 경기도 1위

    경기도가 올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안양시·광명시·양평군을 최우수(1위)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광명시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40만명 이상 A그룹, 인구 10만∼40만명 B그룹, 인구 10만명 미만 C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청장년 일자리 취업지원, 취약계층 취업지원, 우수시책 발굴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A·B·C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안양시·광명시·양평군을 선정했다. 우수 지자체로는 A그룹 부천시, B그룹 안성시, C그룹 과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안양시는 청년층 대상 맞춤형 잡(Job) 매칭 사업인 ‘헤드헌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프랑스 외국인투자기업 ‘뷰로베리타스’ 유치로 일자리 창출의 폭을 넓힌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명시는 50인이상 중견 기업체가 9곳에 불과 하지만 전년대비 29% 증가한 취업 성과와 접근이 쉬운 동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고은발 마사지 사업’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복지 차원에서도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양평군은 소리산코스, 물소리길, 자전거길 코스 등 각종 관광코스를 묶은 ‘헬스투어’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이날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2016년도 일자리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일자리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은 시·군에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일자리사업 최우수 시군에 ‘안양·광명·양평’

    경기도가 올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안양시·광명시·양평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40만명 이상 A그룹, 인구 10만∼40만명 B그룹, 인구 10만명 미만 C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청장년 일자리 취업지원, 취약계층 취업지원, 우수시책 발굴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A·B·C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안양시·광명시·양평군을 선정했다. 우수 지자체로는 A그룹 부천시, B그룹 안성시, C그룹 과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안양시는 청년층 대상 맞춤형 잡(Job) 매칭 사업인 ‘헤드헌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프랑스 외국인투자기업 ‘뷰로베리타스’ 유치로 일자리 창출의 폭을 넓힌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명시는 청년힐링캠프와 취업 성공 아카데미의 안정적 운영으로 청년 구직자의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고은발 마사지 사업’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복지 차원에서도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양평군은 소리산코스, 물소리길, 자전거길 코스 등 각종 관광코스를 묶은 ‘헬스투어’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이날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2016년도 일자리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일자리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은 시·군에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위기의 가계빚<하>]부실 위험 자영업자 대출 350조 ‘숨은 뇌관’

    [위기의 가계빚<하>]부실 위험 자영업자 대출 350조 ‘숨은 뇌관’

    상당수 금리 높은 2금융권 이용 다중채무 많아 금리인상 직격탄 김석영(58·가명)씨는 3년 전 직장에서 퇴직한 뒤 부인과 함께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았던 터라 김씨가 퇴직 당시 손에 쥐었던 돈은 1억원 남짓. 김씨는 모자란 창업비용 마련을 위해 집(시세 4억 5000만원)을 담보로 1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창업 초기엔 순수입이 직장 월급보다 두 배가량 많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직원들 월급과 가게 월세 내기도 빠듯하다. 아직 대학생인 자녀 학비와 모자란 생활비는 직장을 다닐 때 개설해 놓은 마이너스대출 통장(금리 연 4.1%)으로 때웠다. 하지만 이미 한도(7000만원)가 차 최근에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 1000만원(금리 연 24%)을 추가로 받았다. 김씨는 18일 “보통 연말이 대목인데 올해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술자리가 줄고, 분위기까지 뒤숭숭해 매출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대출 금리까지 오른다는 소식을 접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김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1300조원인 우리 가계부채의 최대 ‘뇌관’으로 지목받고 있다. 전체 취업자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이지만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고령층이고 소득도 불규칙해서다. 또 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금리 상승 시 부실 위험 요인을 다수 떠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자영업자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부터 기업대출까지 중복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가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실제 알려진 위험보다 잠재 부실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50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32조 8000억원)에 비해 17조 5000억원(약 5%)이나 늘었다. 국내 자영업자 숫자는 2012년 572만명에서 올해 5월 말 563만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금융권 자영업자대출은 도리어 늘어난 셈이다. 송재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이 자영업으로 유입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추세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자영업자대출을 늘려 온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월 발표한 ‘한국 국가 보고서’에서 미국은 가구주의 연령이 31~40세일 때 가계부채가 정점을 이루지만, 한국은 가구주 연령이 58세가 된 이후에야 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금 소득을 보충하려고 자영업에 뛰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IMF는 “중장년 퇴직자들의 자영업 진출은 대출 증가와 더불어 레버리지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대한 상환 여력을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기준 금융권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가구 134만 2000가구 가운데 33.6%인 45만 1000가구가 자영업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장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자 3만여곳이 추가로 한계가구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자영업자들이 떠안은 빚 규모는 이미 차고 넘친다. 지난해 기준 자영업자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206%로 1년 전인 2014년(201.3%)보다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139.1→135.8%), 비정규직(105.1→102.1%)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모두 줄었다.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가계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빚을 상환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한다. 이 수치가 200%를 넘었다는 것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소득의 두 배 이상 빚을 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자영업자들의 빚이 2금융권에 쏠려 있는 것도 문제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60대 자영업자의 대출 가운데 2금융권 비중은 66.2%나 됐고 50대는 61.6%로 뒤를 이었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50·60대 자영업자의 2금융권 대출 비중은 60%를 웃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업황 악화 등 소득 충격이 있으면 청년·고령층 자영업자 부채가 부실화할 위험이 큰 만큼 부채의 질과 총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사업자대출 등을 포함해 가계 및 기업대출을 중복해서 받은 자영업자 비중은 63.6%로 실제 금융권 전체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520조원(올해 6월 기준)으로 추산된다”면서 “고용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와 은퇴자들의 재취업 지원, 전·월세 상한제 등 과도한 주거비 부담 완화와 같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청년들의 비명… 실업률 8.2% 13년 만에 최고치

    청년들의 비명… 실업률 8.2% 13년 만에 최고치

    제조업 취업 10만명대 감소 구조조정·수출 부진 등 영향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10만명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실업률은 11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 2000명 감소했다.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특히 10월(-11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9월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전체 취업자는 2659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날씨가 나빠 농림어업 감소폭이 컸던 데 대한 기저효과에 최근 경기 호조를 보인 건설업 관련 취업자가 11만 1000명 늘어난 영향 등이 더해진 결과다. 연령별로 60세 이상(31만 6000명), 50대(11만 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늘었고 40대(-4만 5000명), 30대(-2만 6000명), 20대(-1만 6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실업률은 전년과 같은 3.1%였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8.2%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준으로 2003년 11월(8.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제조업 부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규 채용 위축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살리기 충력전 펼쳐라] “재정적자 두려워 말고 돈 풀어 경기부양 시그널 보내야”

    [경제살리기 충력전 펼쳐라] “재정적자 두려워 말고 돈 풀어 경기부양 시그널 보내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 전문가들이 재정 지출에 소극적인 정부의 태도 전환을 한목소리로 내고 있다. 재정 지출 규모를 키워 수출 감소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이에 따른 투자와 고용 침체, 가계소득의 감소와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는 경기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을 짜면서 3.0% 성장률을 전제로 통합재정수지 13조 8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 28조 1000억원 적자를 목표로 설정했다. 각각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해 2조 4000억원 흑자, 39조 1000억원 적자로 예상한 올해보다 수입은 더 늘지만, 지출은 그만큼 늘려 잡지 않았다는 뜻이다. 정부는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재정건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6%로 대폭 낮췄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게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에서 3.3%로 올렸고, 미국(2.2%→2.3%)과 일본(0.4%→1.0%), 중국(6.2%→6.4%) 등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도 높여 잡았다. OECD가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가장 큰 이유는 재정 지출 증가세 둔화 때문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의 경기 개선을 전망한 배경에는 재정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 대외 환경이 악화되고,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위축되는 것은 어느 나라에나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주는 척도인 재정정책에서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KDI조차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2.7%에서 2.4%로 전망치를 낮췄다. 여기에는 ‘탄핵 정국’의 정치적 리스크(하방요인)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면 2.0%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흘러나온다. 따라서 내년 우리 경제의 3.0% 성장을 전제로 짠 예산의 재정 지출로는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KDI도 “재정 확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재정 지출 여력은 충분히 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9.3%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OECD와 IMF가 끈질기게 한국에 재정 확대를 요구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실제 일본은 지난해 말 기준 정부 부채가 GDP의 229.2%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기부양을 위해 28조엔 규모의 재정 확대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내년 예산을 GDP 대비 0.5%(한국은 8조원)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 OECD는 “일반적으로 재정 지출 규모를 매년 0.5%씩 늘리면 성장률은 당해 평균 0.4~0.6%, 중장기적으로는 2.0%까지 높아지고, 국가채무비율은 3~4년 안에 안정된다”면서 “한국의 국가채무비율 안정은 1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2.5%로 예측한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한국 정부의 재정능력은 상당히 양호하다”면서 “리더십 공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재정 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 부진 속에 내수기반 확충을 위해서라도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층에 대한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경우 사회서비스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고용자 입장의 정부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만약 경제 상황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경기 안정화를 위한 정책 대응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불황이 더 고착화되기 전에 그 경로를 차단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형 예산 ‘안전’과 ‘복지’/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자치광장] 서울형 예산 ‘안전’과 ‘복지’/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흔히 예산은 ‘수치’로 표현된 정책이라 한다.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예산과 정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앞면은 3200개가 넘는 사업으로 서울시 살림살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뒷면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둔 서울시정 방향을 내포한다. 시민들은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앞면에 더 관심을 갖지만 사실은 뒷면이 더 중요하다. 올바른 정책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촉진하고, 잘못된 정책은 예산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2017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동전의 뒷면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했다. 한정된 재원을 배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선순위 결정이 특히 중요하다. 치열한 고민을 거쳐 ‘안전’과 ‘일자리’, ‘복지’ 세 개의 정책을 골랐다. 내년 서울시 예산안은 ‘일상 생활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없애고, 서민 삶의 기반인 ‘일자리 창출’에 투자했다. 아울러 복지 인력 확충 및 맞춤형 복지 실현 등 ‘시민 복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도로·교량 등 노후화된 도시기반 시설 유지 보수에 집중해 투자했다. 도로 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는 지진 예방을 위해 공공 건축물의 내진설계·보강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의 내진 성능 실태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공공 일자리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민간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다. 실업률 3.6%, 특히 청년층 실업률 10.3%로 최악의 상황에 놓인 청년층에 대한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경력 단절 여성과 장애인, 어르신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사회안전망 일자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인력 확충 및 전달체계 혁신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한다. 영유아, 학생, 청소년, 여성, 50대, 어르신, 장애인 등 맞춤형 복지에 집중했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등을 보살피기 위한 복지 인력을 증원한다. 현재 서울은 1000만 인구 붕괴와 저출산·고령화, 도시기반 시설 노후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복지수요 급증과 도시 노후화에 대비한 대규모 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지만 시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금의 지방재정은 지방자치 20년에도 여전한 국세 편중의 세입 구조로 중앙정부의 재정 분배에 매달리고 있다. 현행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고치지 않는 한 우리의 지방자치는 절름발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하루빨리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의 합리적인 권력분립,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국세 편중 세입 구조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
  •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4명 1년 못 채우고 퇴사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4명 1년 못 채우고 퇴사

    산업기술 인력 10명 중 4명은 입사한 지 1년도 안 돼 조기에 퇴사했다. 특히 신입사원 64%는 1년 내 회사를 그만둬 인력난을 가중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 191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산업기술 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말한다. 지난해 퇴사한 산업기술인력 14만 8035명 중 6만 156명은 회사를 1년도 다니지 않고 그만뒀다. ‘조기 퇴사율’이 41.7%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올랐다. 신입 직원 조기 퇴사율은 64.1%로 경력 직원 조기 퇴사율(14.9%)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철강 순으로 조기 퇴사율이 높게 나왔다. 대규모 사업체(26.6%)보다 중소·중견 사업체(43.6%)의 조기 퇴사율이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눈높이와 근무 여건이 맞지 않다 보니 조기 퇴사로 인한 인력난이 심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 인력 가운데 50세 이상의 장년층 비중은 14.7%(23만 3625명)로 전년 대비 6% 포인트 상승했다. 장년층 비중은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20대 청년층(23만 1353명·14.5%)은 전년 대비 4.8% 감소해 20대 비중이 처음으로 50대 이상 비중보다 작았다. 내년 채용 예상 인력은 올해(5만 2659명)와 비슷한 5만 2629명으로 집계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서울 노량진은 청년들에게 매우 특별한 공간이다. 고시원 490여곳과 공무원학원 80여곳이 운집한 이곳에서 취업준비생 4만여명이 땀과 눈물을 쏟으며 합격을 꿈꾼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취업준비에 ‘올인’하는 청년층에게 결코 노량진 생활은 만만하지 않다.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모임(스터디)이라도 한 번 하려 해도 장소가 마땅치 않다. 또 학교를 떠난 탓에 취업 특강을 듣거나 알짜 취업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 동작구가 취준생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해 선물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0일 노량진동에 조성한 ‘동작구 일자리카페’의 정식 개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카페는 취업준비생들이 편히 모여 공부하고, 각종 일자리 정보도 공유하는 곳으로 약 198㎡(60평) 넓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첫 일자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먼저 일자리 카페에 들어서면 탁 트인 라운지를 만나게 된다. 개인용 컴퓨터 7대와 탁자, 커피 자판기, 정수기, 프린터와 복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또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취업 정보를 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 기기)도 있어 채용 정보는 물론 취업전략, 합격 자기소개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운지 안쪽으로는 스터디룸 3개가 있어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하기 좋다. 7일 이곳에서 만난 임용고시생 박춘수(30)씨는 “그동안 노량진에는 공부할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커피숍에는 칠판이나 프린터 등이 없어 함께 공부하기 어려웠다”면서 “스터디룸은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무료라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취준생에게 더없이 훌륭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터디룸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 사이트(spacecloud.kr)에서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 카페를 민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으로 조성했기에 더욱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NGO)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카페를 만들었다. 공간은 사랑밭 측이 무상제공했으며 운영비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지원한다. 사랑밭 관계자는 “노량진에는 지방에서 올라와 고학하는 학생이 많아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일자리 카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시설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달 말 숭실대에도 일자리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카페에서 취업 특강도 정기적으로 열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英·美 이어… 포퓰리즘, 이탈리아도 삼켰다

    英·美 이어… 포퓰리즘, 이탈리아도 삼켰다

    경기침체·실정으로 국민들 불신… 난민 유입에 보수층까지 등 돌려 마테오 렌치(41) 이탈리아 총리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한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포퓰리즘이 승리한 투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탈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실시된 국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가 59.95%로 찬성(40.05%)을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렌치는 5일 새벽 출구조사 결과가 패배로 나타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겠다”면서 “정부에서의 내 경력은 여기서 끝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렌치는 정치 불안정을 혁파하지 않는 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릴 정도로 악화된 이탈리아 경제가 회생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헌안을 마련했다. 개헌안은 상원을 315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입법권과 정부 불신임권 등 핵심 권한을 없애는 등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정치 안정을 이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도였다. 상하 양원이 정부의 입법안을 주고받으며 입법을 지연하거나 차단해 온 게 정치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탓이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60%의 지지를 얻은 개헌안은 젊은층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에서 18~34세 청년층과 35~54세 장년층의 반대 투표율은 각각 68%와 63%로 전체 반대 득표율인 59.95%를 훨씬 웃돌았다고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뉴스가 전했다. 젊은층은 렌치의 개혁정책에 기대를 걸었지만 경제성장은 후퇴하고 청년 실업률은 치솟으면서 렌치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자는 포퓰리즘 성향의 야당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평균 경제성장률이 4%를 웃도는 상황에서 지난해 0.8% 성장하는 데 그쳤다. 특히 40%에 육박하는 청년 실업률은 EU 회원국 평균 18.4%보다 한참 높다. 렌치 정부가 지난해 부실 은행 4곳에 40억 유로(약 5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투입하면서 3억 유로(약 3866억원) 상당의 채권을 무효화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점도 국민의 분노를 샀다고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올해 이탈리아에 유입된 난민 수가 17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라는 점도 청년뿐 아니라 보수적인 중장년층이 렌치에게 등을 돌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국민들은 개헌안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손상시킨다는 반대 논리에 더욱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에 권력이 집중될 경우 1922년부터 1943년까지 독재 권력을 휘둘렀던 베니토 무솔리니와 같이 총리가 권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가 거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렌치의 사임으로 이탈리아 정치권과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과도정부가 통치하게 되면 막대한 부실채권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이탈리아 은행의 증자와 부실채권 재조정 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이탈리아 은행의 대출 가운데 부실 대출 비율이 17%로 EU 평균인 5.6%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추산했다. 부실 대출 액수는 모두 3600억 유로(약 446조 5000억원)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4배 수준이다. 이탈리아 은행이 대거 도산하면 유로존 금융 시스템 전반에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헌안 반대의 선봉에 서며 유로존 탈퇴를 내세운 포퓰리즘 성향의 제1야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북부동맹이 총선에서 세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유로존 국가 중 경제 규모 3위인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떠나는 ‘이탈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집권을 노리는 오성운동은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당장 총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레일 “힘내라 청춘”...KTX 할인 혜택

    ‘힘내라 청춘’ 40% 할인 ,수능 수험생도 최대 30%까지 . 코레일은 5일 취업 준비생 등 젊은이들을 위해 다양한 KTX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청년층 대상 KTX 상품인 ‘힘내라 청춘’ 할인율이 지난달부터 최대 40%까지 확대됐다. 취업난 속에서 구직활동을 위해 KTX로 이동하는 취업 연령대 청년층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회 초년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다. 할인 대상은 예약일 기준 만25∼33세의 코레일 회원(멤버십)이다. ‘레츠코레일’(www.letskorail.com)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홈페이지에서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13∼24세 청소년은 할인율이 최대 30%인 ‘청소년 드림’ 이용이 가능하다. 수능 시험 이후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KTX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기차여행을 통해 수험생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KTX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승차권은 출발 이틀 전까지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지참해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철도회원은 철도고객센터(☎ 1544-8545)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4명 단위로 KTX 가족석을 사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 가족석은 각 호차 중앙의 마주 보는 4개 좌석을 1세트로 판매하며, 모든 열차에서 15%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족석 할인(기본 15%)과 인터넷 특가 할인율(최대 30%)을 비교해 더 유리한 할인을 적용하는 만큼 서울∼부산 4인 기준으로 최대 7만 원 넘게 운임을 절약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청년층뿐 아니라 임산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KTX 고객층을 위한 할인과 혜택이 마련돼 있다”며 “더 많은 분이 알뜰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림스페이스’,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 제시

    ‘드림스페이스’,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 제시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 구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창업과 같이 1인,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창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포화상태에 이른 오프라인 창업 대비 리스크가 적어 예비창업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온라인 창업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출산, 취업 등 경력 단절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온라인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모는 54조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향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시장이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을 거듭하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창업 브랜드 ‘드림스페이스’가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온, 오프라인 명품쇼핑몰 창업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6월에 설립된 드림스페이스는 약 10년 간 명품 유통을 전문으로 해온 ㈜드림플로렌스리테일의 투자를 통해 신규 론칭한 쇼핑몰 창업 브랜드다. 현재 롯데백화점 건대점과 동래점을 비롯해 롯데몰 진주점 등에 해외명품 편집샵을 오픈,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잡화브랜드 ‘ACUTIS’와 ‘TT(True Type)’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 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브랜드 ‘드림스페이스’와 명품 수출입 및 유통을 진행하는 ‘드림플로렌스리테일’ 등은 현재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대표 브랜드들로 꼽힌다. 브랜드 관계자는 “쇼핑몰 창업 시 상담 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품판매교육, 온라인 쇼핑몰 제작 및 운영방법 교육, ERP 및 상품패키지(판매상품 리스트 및 이미지 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한다”며 “매출과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페이스는 12월 1일 롯데백화점 울산점에 해외명품 편집샵을 추가 오픈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세종시장·히로시마현지사 강연 고령화·청년 대도시행 문제 진단결혼 지원 등 현실적 대안 모색 서울신문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하혜수),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일 공동세미나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주제로 양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고 지사가 ‘히로시마현 저출산·인구감소 대책’을,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을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에 대한 국가와 지역의 대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 한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소군(小郡)에서는 고령화율이 42.2%에 이르러 지방정부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국적법과 이민법 등 사회 인프라 개선, 지방분권형 지방행정체제 정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나 히로후미 일본정책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요인을 저출산과 젊은이의 대도시 유입이라고 진단하고 청년층 결혼 지원과 다자녀 가족 우대 등 일본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소개했다. 하혜수 원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노동연구원 “내년 실업률 3.9%…15년 만에 최고치 전망”

    국내외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으로 내년 실업률이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실업률은 3.9%로 전망됐다. 올해(3.7%)보다 높은 것은 물론 200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고용률은 60.5%로 전망됐다. 상반기 60.0%에서 하반기 61.0%로 하반기에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취업자 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던 ‘50대 베이비붐 세대’가 60대로 진입하면서 50대 인구 증가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연말까지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9만 6000명으로 30만명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내년은 28만 4000명으로 더 줄어든다. 50대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10월 15만 1000명에서 올해 6만 1000명이나 줄어든 9만명에 그쳤다. 15~29세 청년층은 올해 20대 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경제여건 때문에 취업자가 올해 1∼10월 평균 5만 800명 증가하고 실업자도 동시에 4만 4000명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20대 실업률은 10.1%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 둔화로 일자리가 부족해 창업으로 내몰리는 경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자영업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5만 2000명 증가했다. 올해 1~10월 서비스업 취업자는 34만 1000명이나 늘었다. 이 중 55세 이상 고령층이 26만 4000명이었다. 고령층 서비스업 취업자 상당수는 간병인, 청소원 등 저임금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제조업 구조조정 여파로 상용직 임금근로자 증가 폭은 크게 둔화했다. 상용직은 1∼10월 평균 40만 9000명 증가했지만 1분기 51만 8000명, 2분기 45만 7000명, 3분기 31만 6000명으로 증가 폭이 빠르게 둔화했다. 성재민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내년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 고용 양적 수준은 올해에 약간 못 미치겠지만 질적 수준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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