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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기업→ 청년 타깃 전환… “15조 일자리사업 수요자위주 개편”

    정부, 기업→ 청년 타깃 전환… “15조 일자리사업 수요자위주 개편”

    기업, 기여금으로 300만원 내놓고정부가 600만원 보태 청년 지원 정부가 27일 발표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의 핵심 대책 중 하나인 ‘청년취업내일공제’는 인턴을 거쳐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이 매달 12만 5000원(25%)을 저축하면 정부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각각 25만원(50%)과 12만 5000원(25%)을 추가 적립해 목돈을 만들어 주는 방안이다. 중소기업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2년을 일하면 이자를 포함해 1200만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다. 청년취업내일공제는 현행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변형한 것이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 인턴을 쓰는 기업에 3개월 동안 매월 최대 6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1년 이상 고용하면 최대 39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하지만 청년에게 돌아오는 지원금은 정규직 전환 뒤 1년 이상 근속할 때 나오는 최대 300만원이 전부였다. 이 때문에 정부 보조금이 기업에 쏠려 취업자의 정책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이 받던 정규직전환금 390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기여금으로 내놓도록 했고, 정부가 600만원을 보태 청년 취업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취업내일공제 대상은 15~34세의 청년으로 종업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에서 시간당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의 110% 이상이면 7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백용천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은 “올해 청년 1만명을 지원해 보고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 중 소득 8분위까지 일반학자금 대출 거치·상환 기간을 각각 최장 10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된 고용존별로 ‘청년 채용의 날’ 행사를 새로 만들어 지원자는 서류전형 없이 원하는 기업에서 100%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창조센터 전담 대기업 16곳이 모두 참여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참여도 17곳으로 늘어 올해 고용디딤돌 수혜 구직자는 모두 94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안에 에너지, 관광, 금융, 콘텐츠 등 분야별 채용 행사를 모두 60여 차례 열어 실제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내년 1만 5000명 규모인 대학의 사회맞춤형 학과 정원을 2020년까지 2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부처나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일자리사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을 개편해 일자리 검색과 신청, 사업관리까지 가능한 ‘일자리 포털’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5조 8000억원에 이르는 일자리사업을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개편할 것”이라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구조개혁 법안을 조속히 제정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中企 취업 땐 1200만원 만들어주기…정부도 청년들 직접지원 ‘궤도 수정’

    中企 취업 땐 1200만원 만들어주기…정부도 청년들 직접지원 ‘궤도 수정’

    “구직자 -기업 연계하는 건 도움” 일각선 “좋은 일자리 창출 필요” 정부가 27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여섯 번째 청년 일자리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직접 지원하는 ‘청년취업내일(來日)공제’다. ‘미래’를 위해 인턴을 거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300만원을 모으면 900만원을 보태 1200만원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취업준비생을 직접 지원하는 서울시나 경기 성남시의 ‘청년수당’처럼 정부도 청년을 직접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셈이다. 올해는 1만명이 대상이고 내년부터 더 늘려 나갈 방침이다. 정부가 지금껏 내놨던 청년 고용 대책의 초점은 ‘일자리 늘리기’에 있었다. 구직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는 게 아니라 재정을 투입해 공공 분야 일자리를 만들고 세제·재정 지원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게 하는, 경기의 선순환에 기댄 정책이었다. 2013년 12월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부터 지난해 7월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 대책’까지 모두 5차례의 대책이 비슷한 내용이다. 거듭된 대책 발표에도 올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1999년 6월 실업자 통계 기준이 바뀐 뒤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달 역시 11.8%로 3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내수마저 얼어붙어 재고가 쌓여 가는 기업들은 설비 투자나 신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여섯 번째 대책에서 정책적 지원의 대상을 일자리 공급자인 기업에서 수요자인 청년으로 바꿨고, 일자리를 알선하는 ‘중개역’을 자임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종전 대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몇 만명’이라고 하는 공급자 위주의 접근 방식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민간에 있는 일자리를 청년이 알도록 하고 관심을 가져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에서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청년고용할당제와 청년수당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년수당은 실효성이 없고, 고용 할당은 다른 세대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에 대해 정책적 일관성과 실효성에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구직자와 기업을 연계해 주는 것은 좋지만 이것만 갖고는 기업이 뽑는 사람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자리의 질적 수준이 낮고 고용 유지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청년취업인턴제와 중소기업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내일채움공제를 연계한 것은 근로자에 대한 직접 지원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만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결정적 한 방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당정 “中企 2년 근무하면 최대 900만원 지원”

    당정 “中企 2년 근무하면 최대 900만원 지원”

    7월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해 만 2년을 근무한 청년에게 최대 9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구직난에 빠진 청년과 구인난에 빠진 중소기업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대책이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에 입사해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이 2년을 채우고, 30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정책의 골자다. 청년들이 1200만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우선 300억원의 예산으로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 1만명을 지원하고, 향후 5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청년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연장하고 이자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출산 후에만 가능했던 육아 휴직을 임신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임신부뿐 아니라 남성 배우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취업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늘리기로 했으며, 정부가 창조혁신센터, 고용복지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취업·고용 정보와 중개를 직접 맡는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도 당에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유철 원내대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제대학교 ‘청년취업 허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

    국제대학교 ‘청년취업 허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는 25일 평택·안성지역 청년 취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자체, 고용센터 등과 협력하는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취·창업 원스톱 체계와 관련 인프라 구축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윤상현 평택고용노동지청장, 안태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본부장, 이근찬 상공회의소 회장, 김진우 경기인적자원개발위원회 상임이사 등 취업 관련 정부 부처와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평택고용센터, 평택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청년고용정책의 핵심 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하며, 정부지원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고용디딤돌, 청년 일자리 매칭 행사 등 다양하게 청년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된다.  중점사업으로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는 기존에 여러 기관에서 각각 행해지던 취업지원서비스를 구직자의 요구에 맞춰 연계함으로써 청년층 취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부터 졸업예정자까지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과목을 편성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업훈련 과정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학과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원 총장은 “앞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용센터,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청년 고용의 허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일자리센터’서 적성 맞춰 패키지 취업 지원

    ‘창조일자리센터’서 적성 맞춰 패키지 취업 지원

    정부3.0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을 줄곧 받는다. 정부3.0이란 정부 주도의 일방향 정책인 1.0,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쌍방향을 지향하는 2.0에서 나아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국민 개개인에 맞춰 정책을 꾀하는 것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은 수단일 뿐이다.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여야 한다. 날로 다양해지는 국민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정부의 고민은 깊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정부3.0 서비스를 연령층에 따라 3회로 나눠 소개한다. “기업체에서 면접을 봤지만 일주일째 연락이 없었어요. 또 불합격인가 생각하니 한숨만 새어 나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2년 가까이 실직자로 남았으니…. 그런데 모교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갔죠.” 나일순(24·여·가명)씨는 19일 이렇게 말하면서도 활짝 웃었다. 혼잡한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청년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 등과 관련한 짭짤한 정보를 안내받아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에 매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해당 대학의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한층 편리하다.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청년→우리 학교 취업지원실→참여학교 검색’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나씨는 취업상담에 앞서 취업역량과 구직의욕, 적성분야 등을 진단하는 심리검사를 받았다. 그는 “문서작성과 의사소통 능력에서 강점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무작정 덤빌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용부 청년취업성공패키지에선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업훈련 단계에선 전공인 일본어를 살려 무역마스터실무 수업을 받았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과 좋은 면접 태도도 터득했다.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상담 뒤엔 갓 복학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남은 두 학기 등록금을 걱정하고 있었다. 며칠이나 함께 고민하던 중 ‘남친’의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희망사다리장학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 장려금 200만원을 지원받을 기회인 데다 취업교육도 곁들인다니 도전해보면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된 뒤 속앓이를 하던 오빠 나일만(28·가명)씨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어엿한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아이디어가 사업화 대상에 뽑힌 덕분이다.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신용보증기금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낮은 이율로 대출해줘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센터에선 법률자문, 마케팅, 판로개척 컨설팅 등 애프터서비스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조카를 키우고 있는,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여성)로 불리는 새언니도 곧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임신과 출산으로 직장을 떠나야 했던 터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와 고용부의 합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직업을 잡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노동개혁법 19대 내 처리” 이기권, 3당 지도부에 호소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으로 일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이 3~4년 뒤에 16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이런 ‘청년취업애로계층’은 이미 117만명에 달했다. 정부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3당 지도부에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자리 확대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총선이 끝난 만큼 19대 국회 종료 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3당 지도부에 노동개혁 입법 취지와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법안 처리를 간곡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 이후 정부·여당은 파견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노동개혁 4법 입법에 집중했지만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로 법안은 국회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 장관은 총선 후 정치권 일각에서 파견법과 다른 법안 3개를 분리 처리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 3당 지도부에 법안 내용을 설명하려고 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정년 60세가 시행되면 청년층의 인구 구조학적 특성 때문에 3∼4년간 청년취업애로계층이 40만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청년 직접 채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인상 자제 등을 통해 마련한 기업의 추가 재원으로 대기업부터 청년 채용을 확대하도록 요청하고 정년 60세 도입에 맞춰 임금피크제와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의 개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과 오는 9월에는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기업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직업 훈련 계획도 9∼10월 발표한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극화 해소 ‘777플랜’ 분배 도움… 가계소득 늘릴 방법론 빠져

    양극화 해소 ‘777플랜’ 분배 도움… 가계소득 늘릴 방법론 빠져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 내건 10대 공약 중 1호 공약을 제외한 2~10호 공약을 분석한다. ●청년 위해 더 좋은 일자리 마련 최근 고용 동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청년고용 의무 할당 상향 등 입법 과정에서 산업계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청년취업지원 예산 개편이 필요한데 ‘예산 범위 내’라는 막연한 기준만 제시했다. 교육·고용·복지의 선순환 체계, 정규직·비정규직, 대·중소기업 간의 상대적 임금 격차 해소도 중요하다. ●더불어 행복한 성평등사회 구현 초저출산 문제가 가임기 여성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의 결과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성차별·성희롱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가족지원기본법 제정 등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 남성차별 해소 및 다양한 형태의 가족 차별 예방, 다문화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없다. 여성 고용 관련 육아 지원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무하다. ●경제민주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 도모 기업 간 상생을 꾀하며 중견·중소기업 경쟁 환경을 개선하고 균형발전 이슈를 부각시켰다. 사회적 선합의가 필요하나, 이해주체 간 의견 충돌로 난항이 예상된다. 대기업 초과 이윤 또는 잉여자본의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 동반성장론은 모든 정당이 공히 추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론이 빠졌다. 일방적인 대기업의 독과점 규제 정책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높다. ●저소득 저신용자 위한 3단계 가계부채 대책 마련 한계상황에 직면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가계부채 대책 3단계 방안도 구체적이다. ‘재정소요 없음’에 대한 구체적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금융부담을 순전히 금융권이 떠안으라는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분배적 정의만 강조한 결과 모럴 해저드 위험이 있다. 가계부채 관련 근본대책, 금융기관 문턱 낮추기, 개인회생 절차 단축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 ●국민통합 위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 ‘적정복지-적정부담’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국가차원 논의기구를 제시했다. 한국형 복지국가 모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한다. 공약 내용이 매우 포괄적이라 향후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재원 조달과 방식이 중요한데 구체적인 추계가 필요하다. 저성장시대 진입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고, 원칙으로 제시한 ‘선택적 보편주의’의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 ● ‘777플랜’으로 양극화 해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목표치로서 ‘777플랜’(현재 62% 수준인 국민총소득 대비 가계소득 비중, 62.9%인 노동소득분배율, 65% 수준인 중산층 비중을 각각 70%대로 향상)을 내놓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소득계층 간 분배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2020년까지 70%대로 향상’하는 데 대한 방법론이 빠졌다. 대통령 직속 ‘불평등 해소위원회’ 설치, ‘3동(同)원칙’(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동일처우)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예산 산정 및 재원 조달 방안도 부족하다. ●국민연금 혜택 국민께 더 돌려드리겠음 연금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 주택, 보육시설 확충 방안은 의미 있다. 반면 연기금 운영 취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하다. 연금 파산을 앞당길 리스크가 크고, 조세 저항도 우려된다. 미래세대에 부담되는 공약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국민적 동의 가능성이 낮은 공약이다. ●공평·합리적 건강보험 부과 기준 마련 건강보험 부과 기준에 대한 합리적 개선, 공평 조세를 강조했다. 의료집단 등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험료 산정 기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조세 저항이 높아 재정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보험료 부과 기준 일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고소득 자영업자, 세금탈루자에 대한 정당한 보험료 추징 등 엄정한 법집행이 전제조건이다. ●통일한국 건설 위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통일한국 건설을 위한 정치적 선언으로서 의미가 있다.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재원 조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계 제시가 없다. 현재 남북 정세를 감안할 때 적절성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사회 결의를 위반할 소지도 있다. 정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지역 청년 일자리 위해 힘 합쳐요

    지역 청년 일자리 위해 힘 합쳐요

    경북도가 지역 대학 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 도는 3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 구미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열고 취업과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활동을 한다.대학들과 협력해 해외취업 지원을 비롯해 청년무역 전문인력 양성, 지역 중소기업 바로알기, 일·학습병행제,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 전문대 취업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4개 대학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학내의 취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모아 직업교육·훈련, 일·학습병행제, 창업교육 등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별 거점권역은 대구대는 경산 및 남부권, 동국대는 경주 및 동남부권, 한동대는 포항 및 동부권, 구미대는 구미 및 중부권 등이다. 4학년에 치중한 고용서비스 정보를 1, 2학년에게도 제공해 특성화한 진로지도와 취업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5년간 4개 대학에 24억원씩, 모두 96억원을 지원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에 취업 지원 경쟁력이 우수한 대학들과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도정의 제1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삼았으며 청년취업과를 새로 꾸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지역 4개 대학과 청년 취업 위해 협력

    경북도가 지역 대학 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 도는 3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 구미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열고 취업과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 활동을 한다. 대학들과 협력해 해외취업 지원을 비롯해 청년무역 전문인력 양성, 지역 중소기업 바로알기, 일·학습 병행제,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 전문대학 취업 역량강화 등도 추진한다. 4개 대학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학내의 취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모아 직업교육·훈련, 일·학습병행제, 창업교육 등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별 거점권역은 대구대는 경산 및 남부권, 동국대는 경주 및 동남부권, 한동대는 포항 및 동부권, 구미대는 구미 및 중부권 등이다. 4학년에 치중한 고용서비스 정보를 1·2학년에게도 제공해 특성화한 진로지도와 취업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5년간 4개 대학에 24억원씩, 모두 96억원을 지원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용존’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시책을 발굴하며 대학이나 자치단체에 전파하는 일을 맡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취업 지원 경쟁력이 우수한 대학들과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도정의 제1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삼았으며, 청년취업과를 새로 꾸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생활정책 Q&A] 청년취업 지원 제도

    [생활정책 Q&A] 청년취업 지원 제도

    저소득층 청년 직업훈련비 최장 8개월 제공 지난달 15~29세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25~29세 청년 실업률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11.9%로 나타났다.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한파는 통계치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8일 청년취업인턴제 등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취업 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Q. 청년취업인턴제란. A. 중소·중견기업이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매월 50만~60만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혜택도 줍니다. 청년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1년 근속하면 제조업 생산직은 최대 300만원, 그 외 직종은 18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때 해당 기업에는 6개월에 195만원씩 최대 390만원을 지원합니다. Q. 정규직 전환율은. A. 인턴 수료율은 2011년 68.9%에서 2014년 77.4%로 늘었습니다. 또 2014년 기준 수료자의 90.2%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청년취업인턴제 참여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율은 2014년 기준 70.1%입니다. Q.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대책은. A. 취업성공패키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수당을 제공하고 3주~1개월 과정의 취업활동계획(IAP) 수립과정을 마치면 최대 25만원을 지급합니다. 최장 8개월의 직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 중 훈련비를 제공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합니다. Q.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 전공 학생을 위한 지원책은. A.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전국 165개 대학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350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연계형 252개 외 98개는 인문계 특화과정으로 운영합니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4년제 대학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맞춤형 직업 탐색과 진로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Q. 해외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 A. 해외 취업 지원 사업으로는 케이무브(K-Move) 사업이 있습니다.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지역 케이무브센터와 대학 등의 케이무브스쿨을 통해 해외 연수와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년실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극복을”

    “청년실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극복을”

    # 부산 중구 중앙동의 ‘또따또가’는 부산시 지원으로 조성된 도심형 예술 창작 공간이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살았던 40계단 주변 도심의 빈 공간에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2010년 부산시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만든 곳이다. ‘또따또가’에 무료로 입주한 예술인 355명은 수시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근에는 자연스럽게 청년층이 운영하는 수공예, 북카페 등의 문화 공간들이 생기면서 상권도 되살아났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에는 지난해 1월 마을기업 ‘오랜지바다’가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사회적기업이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 기업은 참여하기 어려운 분야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비영리단체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 그림엽서 등을 전시, 판매한다. 청년·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청년 실업 문제의 원인으로 ‘사회적 일자리의 부족’을 꼽았다. 사회적 일자리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 의해 창출되는 일자리를 말한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지난 7~11일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 대학생, 기업·상공인, 경제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6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현황에 대한 전국 인식 조사’ 결과다. 이 같은 내용은 17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자부 주최 제1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에서 소개됐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17개 시·도의 경제부시장·부지사, 청년 기업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대욱 한국지역진흥재단 마을공동체발전센터장은 “기업인·상공인, 경제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은 청년 실업의 원인 중에서도 근로 의욕 부족 등을 크게 보지만 청년·대학생은 임금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문화, 예술 서비스 분야 일자리 등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은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고용 둔화도 청년 실업의 원인이지만 정부의 산만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 크게 실효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선진국처럼 처음에는 질 낮은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노력과 경쟁을 통해 점차 나은 수준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다리 제도나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의 수요에 맞춘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의 스타트업(신생 벤처) 제조 업체인 권익환 샤픈고트 대표는 “정부 창업 지원 정책이 단기 성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창업에 뛰어들면 애로 사항이 많다”며 “청년취업인턴제 지원금도 지난해 6개월에서 올해부터 3개월로 바뀌었는데 막 시작한 업체들로서는 3개월 만에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부산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중소기업진흥공단] 5년 이상 장기 재직 근로자 성과보상금 지급

    사업주·근로자 매월 일정액 공동 적립…5년 만기 시 납입금액의 3.8배 수령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우수 인력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및 잦은 이직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 도입한 ‘내일채움공제’의 연착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핵심인력 근로자와 기업주가 매월 일정액을 공동으로 적립한다.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인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라 할 수 있다. 가입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세제 감면과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15년 현재 4192개 기업, 1만 123명이 가입했고 조성기금은 300억원에 이른다. 올 들어 496개 업체, 1209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평균 가입액은 42만원(근로자 12만원 부담)으로 만기(5년) 수령 시 근로자는 납입금액(720만원)의 3.8배인 275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역량을 키우고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했다. 당초 25개 협력사 직원 83명에서 3개사 20명을 추가해 28개 업체 103명에 대해 기업 납입금을 보조하고 있다.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시작했고 한국가스공사도 올해 협력사 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가입 편의를 위해 가입창구를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개 금융기관을 3월 선정해 시스템 구축 등을 거친 뒤 10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지금은 전국 31개 공단 지역본부 및 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속해야 가입할 수 있는데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세한 설명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취업자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완화 대책으로 활용하고 장기 재직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2019년까지 6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열 성과보상사업처장은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여서 장기 재직 유도 효과를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가입 추세와 업체 반응 등을 고려할 때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기업들의 가입 편의를 높이고 공기업과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협업 차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중소기업진흥공단] “中企 고용·수출실적 따져 자금 지원… 활로 여는 ‘성장판’될 것”

    [공기업 사람들 중소기업진흥공단] “中企 고용·수출실적 따져 자금 지원… 활로 여는 ‘성장판’될 것”

    中企 ‘스스로 성장’ 지원젊고 유능한 인재 채용경영혁신 전담 ‘독수리팀’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풋’ 중심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에도 ‘아웃풋’을 반영해야 합니다.” 4일 경남 진주시 동진로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집무실에서 만난 임채운(59) 이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과 제조능력은 뛰어난 반면 마케팅과 판로분야는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만 있으면 대기업 납품과 유통기업 공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국내 시장이 포화되고 내수가 침체되면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해외 진출도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의 역할도 기업의 ‘안전판’ 역할에서 나아가 기업의 활로를 열어 주는 ‘성장판’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진공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임 이사장은 “일부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이 많다 보니 스스로 성장하지 않으려는 ‘피터팬 신드롬’을 겪고 있다”며 “정책자금 평가 시 고용과 수출실적 항목을 새로 만들고, 성과를 낸 기업에는 최대 2%의 금리 우대를 해 주는 성장 유인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중소기업 문제의 핵심은 인력 불균형이라고 했다. 그동안 수많은 정부 대책이 나왔지만 우수한 인재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바람에 공허한 메아리에 그친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채용박람회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취업 희망자 간 미스매치로 성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성화고 등을 통해 기능인력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지만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문인력이나 대졸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임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으뜸기업처럼 옥석을 구분해 청년취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인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유능한 인재가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채용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기 3년인 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당시 무엇보다 중진공의 정체성 확립을 역설했다.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성은 갖췄지만 주로 성과에 치중하다 보니 사업 간, 본부 간 칸막이 현상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상호 연계지원과 협업 등을 어렵게 만들고, 과다한 업무로 직원 피로도가 높아지며, 수직적인 의사전달체계로 인해 현장과 괴리가 생기는 문제점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임 이사장은 공단이 새롭게 비상해야 한다는 각오를 담아 경영혁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띄우면서 ‘독수리팀’으로 명명했다. TF에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급을 배제하고 현장 팀장급(3급)을 주로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조직·인사제도를 개편했다. 올해 상반기 운영될 3기 TF에서는 근무·부서 평가에 대한 개선안을 찾아낼 계획이다. 내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법을 차근차근 실천해 가는 과정이다. 임 이사장은 “고객만족은 내부고객 만족에서 시작된다”며 “공단이 자금과 수출, 자금과 인력 등 중소기업 연계지원의 핵심고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부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1957년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서울 보성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구매조달학회장, 한국유통학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을 역임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주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 고용보조금 1700억 중 일부 취업자에 직접 준다

    정부가 각 부처의 청년고용 사업을 통폐합하고 주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주던 고용보조금을 청년 취업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중순에 이런 내용의 청년·여성고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고용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업에서 개인 위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고용보조금은 근로자 채용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을 취업시키는 데 방점이 찍혀 있었다. 청년취업인턴제의 경우 올해 예산 2178억원 가운데 사업주 지원금이 1758억원(81%)이고 근로자 지원금은 420억원(19%)이다. 기업 지원금이 청년의 4배가 넘는 이유는 청년 인턴을 쓰는 기업에 3개월간 매월 50만~6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390만원의 지원금을 주지만 청년에게는 정규직 전환 이후 1년 이상 근속할 때만 최대 300만원을 취업지원금으로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보다 근로자를 직접 지원하는 쪽의 고용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에게 직접 지급하는 취업장려수당의 고용 효과는 1억원당 59.9명이지만 사업주 지원 방식인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13.9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년에게 직접 주는 고용보조금 비율을 높이고 임금을 올려 주는 등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업에 보조금이 많이 돌아가다 보니 고용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체감도가 낮다”며 “청년 직접 지원 비율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청년·여성고용 대책에는 또 저소득층 청년에게 특화된 취업 지원 방안, 중소기업 취업과 연계한 학자금 상환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 2막 올해도 뛴다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 2막 올해도 뛴다

    이제는 낯설지 않은 표현이 된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는 뜻으로 ‘흙수저’ 청년들이 만든 씁쓸한 줄임말이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청년고용률은 10년째 하락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2013년 27.1%에서 2014년 31.8%로 증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꿈을 잃어 가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대장정 2막’을 시작한다.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가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올해 매월 마지막 주마다 일자리 대장정 주간을 운영해 연중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성과의 가시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매주 한 번 이상, 기업 대표와 대학 총장들을 만나 민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유망 강소기업 1000여곳을 발굴해 총 1만명 청년취업을 목표로 한다. 대상 기업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 협력관을 파견해 1대1로 재무구조, 유망기술 등을 관리하고 지원한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2020년까지 취업 준비 공간인 ‘일자리 카페’를 300개 만들어 취업 상담부터 이력서 검토, 메이크업·헤어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알바 청년 권리보호센터’도 종전 4개에서 25개까지 늘려 근로권을 보호한다. 올해 일자리 대장정은 상반기 3~6월, 하반기 9~11월 진행할 예정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모든 관계 부서가 협력해 체감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노동협의체 구성 청년취업 대응

    고용노동부가 각 부처 경제 관련 연구기관장과 공동으로 노동시장 점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자리 이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률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65.7%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여전히 얼어붙은 청년 채용시장과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다. 고용부는 오는 25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이기권 장관과 국책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시장 미래전략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보건사회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금융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직업능력개발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무송 고용정책실장은 “지금까지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직업훈련과 상담의 측면에서 지원을 강화했는데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 유망 중소기업에 중간 일자리가 늘어나게 하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문계 특화 취업아카데미 운영

    인문계 특화 취업아카데미 운영

    전공 연계형 252개 과정도 열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달부터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아카데미’ 350개 과정을 전국 165개 대학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전공 연계형 일반과정 252개와 인문계 특화과정 98개로 나눠 운영한다.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한 인문계 재학생을 위해 올해는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을 신설했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4년제 대학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 현장 경험을 겸한 200시간 이내의 기초 예비과정으로, 직업 탐색과 진로목표 설계를 지원한다. 올해는 42개 과정 1120명을 뽑는다. 장기과정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문계 친화 직종을 중심으로 600시간 안팎의 통합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6개 과정 141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무역실무자 양성 기초과정’과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영업 기초과정’ 등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장기과정은‘소프트웨어(SW) 융합인력 양성과정’, ‘정보기술(IT)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과정’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10대 기업으로 꼽히는 UPS코리아에 입사한 강모씨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에게 300차례 이상 배송한 경험을 집중적으로 어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막연한 스펙 쌓기로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전공자는 특히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나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춘을 아프게 한 죄’ 오늘부터 엄벌

    ‘청춘을 아프게 한 죄’ 오늘부터 엄벌

    수련생-근로자 명확히 구분비슷한 업무 임금 차별 안 돼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A씨(25)는 대기업 계열의 한 호텔에 인턴으로 채용됐지만, 전공과 관련한 업무를 배우지 못하고 종일 주차 관리만 했다. 성수기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함께 채용된 다른 인턴들도 교육·훈련을 받기보다 청소를 하는 날이 많았다. 아르바이트생과 다를 바 없는 업무를 했는 데도 손에 쥔 월급은 고작 30만원이었다. 앞으로 청년취업난에 편승해 이렇게 청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이 엄격히 적용돼 처벌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이른바 ‘열정페이’를 근절하고자 ‘일 경험 수련생에 대한 법적 지위 판단과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턴 등 ‘일 경험 수련생’과 근로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수련생을 사실상 근로자처럼 부리고선 월급을 훨씬 적게 줬다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일 경험 수련생은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업무를 경험하는 사람을 말하며, 근로자는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장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턴 등이 사업장에서 교육·훈련을 받았더라도 교육 프로그램 없이 수시로 업무 지시를 내리거나, 특정시기 또는 상시로 필요한 업무에 근로자를 대체해 수련생을 활용하거나, 교육·훈련 내용이 지나치게 단순해 처음부터 노동력 활용을 목적으로 채용한 게 의심되면 처벌받는다. 이를테면 스키장에서 성수기인 겨울철에만 인턴을 사용하고, 호텔 연회장의 예약 급증을 이유로 사전 동의 없이 연장근무를 시키고, 특정시기에 업무가 집중되는 세무·회계·법률·노무사무소에서 소속 근로자의 야근을 줄이려고 인턴을 쓸 때 등이 해당한다. 이렇게 일을 시키려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에 걸맞게 대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받는다. 고용부는 일 경험 수련생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 운영 방안도 권고했다. 인턴 모집 인원은 상시근로자의 10%를 넘어선 안 되며, 수련 기간은 6개월을 초과해선 안 된다. 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교육적 효과보다 노동력 활용의 기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서다. 수련시간은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준수하되 일반 근로자처럼 연장·야간·휴일 근무를 시켜선 안 된다. 또 담당자를 지정해 수련생을 관리하고 학습일지를 작성하게 한다. 담당자가 있으면 교육·훈련 수행체계를 확립해 수시 업무 지시를 받지 않게 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일 경험 수련생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을 업종별로 분석하고 기획 수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케이 무브’ 통해 해외취업 지원… 청년 고용절벽 해소”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케이 무브’ 통해 해외취업 지원… 청년 고용절벽 해소”

    “현문즉답(現問卽答)이라고 하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늘 고객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또 부서·직원 간 벽을 없애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7일 박영범(60)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설명은 거침이 없었다. 박 이사장의 일정표는 더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차 있다. 2014년 8월 취임 직후 그는 직원들을 다그치는 대신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매주 빠지지 않고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산업현장 숙련기술인, 해외취업 준비 구직자, 외국인 근로자, 국가자격시험 수험생 등 이른바 ‘고객’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관인 강원대 삼척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을 방문했고 청년 해외취업프로그램 ‘케이무브’ 현장 점검 계획을 세웠다. 박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보다 열린 문화 ▲보다 능동적인 자세 ▲하나되는 조직 만들기 운동 등 3가지를 중점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임직원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최근까지 196명이 참여하는 20개 멘토링 그룹이 꾸려졌고 226명이 참여하는 33개팀의 상·하직원 오찬미팅, 22개 과제와 관련한 1부서 1협업 활동이 이뤄졌다. 박 이사장은 “청년 고용절벽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확산 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같은 공단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임직원 교육훈련비를 100% 늘렸다. 박 이사장은 “공단 비전인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 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려면 무엇보다 공단의 임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가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영어학·경제학 학사, 미국 코넬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시작해 제13대 공단 이사장 취임 전까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실장,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 위원장, 한성대 교수(휴직 중)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기술대 이사장, 고용노동부 청년취업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한국직업방송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6 업무보고] 정년 60세 정착 위해… 1150개 사업장 임금피크제 지원

    [2016 업무보고] 정년 60세 정착 위해… 1150개 사업장 임금피크제 지원

    정부가 정년 60세 정착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원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취업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취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용부는 올해 정년 60세가 적용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은 물론 내년에 시행하는 300인 미만 사업장 등 모두 1150곳을 ‘임금피크제 중점 지원 사업장’으로 선정, 지원한다. 선제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청년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조기 퇴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1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 4대 입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를 담은 양대 지침은 사회적 공론화와 의견 수렴, 노사 합의를 거쳐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라면서 “지금은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올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확대하고 시간선택제 확산을 통해 장기간 근로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아울러 ‘공정인사 지침’을 마련해 직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고용부는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 정책목표와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상시 관리하는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올 상반기에 마련한다. 정규직 전환지원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성과가 민간부문까지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조달 분야에서는 낙찰자 선정 시 하도급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노력을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제도도 개선한다. 지난해까지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취업성공패키지Ⅱ’에서 청년을 분리해 13만명 대상의 ‘청년 내 일 찾기 패키지’를 신설한다. 지역 고용복지센터와 창조혁신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취업지원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고용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청년통합전산망’도 만든다. ‘열정페이’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 중 ‘인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청소년 근로권익센터’도 올해 신설·운영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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