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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반응 좋아...경남 운영업체 확대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반응 좋아...경남 운영업체 확대

    경남도가 청년들의 구직활동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 ‘슛골(suit goal)’ 반응이 좋다.경남도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슛골’을 광역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019년 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이름 ‘슛골(suit goal)’은 Suit(정장)와 Goal(목표)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청년들이 어려운 취업난을 극복하고 취업 목표를 이루기를 응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면접정장 무료대여는 기업체 취업 면접이나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 모의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셔츠나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포함해 남녀 면접 정장을 한사람이 일년에 5차례 까지 빌릴 수 있다. 1차례 마다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에 거주하는 청년(만19~34세)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만19~34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남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면접 확인서 또는 면접 통보 문자메시지 등 간단한 신청서류만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이용 건수가 2019년 971건에서 2020년 988건, 2021년 1600건으로 갈수록 늘어나 청년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창원 2곳, 진주 1곳, 김해 1곳 등 4곳에서 운영하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운영업체를 올해 양산시 지역 1곳을 추가해 모두 5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경남도의회 결산심사 때 지역 청년들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업체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과 양산 등 경남동부권 거주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취업 목표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이 살고 싶은 강릉으로 오세요” 강릉시 대규모 청년정책 사업 펼친다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강원도 강릉으로 오세요“ 강원 강릉시는 연내에 청년 일자리 확대 등 4개 분야 20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자립 지원, 청년 활력, 참여와 소통 활성화 등을 골자로하는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청년, 민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한 강릉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41억 7600만원이 투자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과 청년 매칭의 청년고용 확대, 청년창업가 육성, 비대면, 디지털 분야 청년일경험 등 6개 사업 169명을 목표로 20억 8500만 원을 투입한다. 자립 지원 분야에선 청년 한시 월세 지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 교통비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4개 사업에 15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활력 분야에는 청년 허브 청년센터 두루 운영, 강릉살자 시즌2 운영으로 2개 사업에 4억 49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와 소통 활성화 분야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학교 운영 등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복합공간인 옥천동 어울림플랫폼 A동 2∼3층 454㎡의 규모에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년센터 ‘두루’를 조성했다. 청년(만19∼39세) 누구나 방문해 필요한 교육, 상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간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반적인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섭 부시장은 “청년지원 및 청년활동 공간인 두루를 기반으로 한 청년주도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강릉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관악구가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강남과 강북이 모두 가까이 있는 뛰어난 입지에 ‘서울대’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도시가 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구정을 계기로 알에서 깨어났다. 취임 전부터 ‘경제구청장’이 되겠다고 공언해 온 그는 서울대와의 관학 협력은 물론 KB금융·KT 등 대기업과 손잡고 ‘관악S밸리’라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낙성대 일대 ‘낙성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거점으로 창업 지원 시설이 13개까지 늘었으며 창업 기업 112곳에서 711명이 일하고 있다. ‘창업 HERE-RO 2·3·4·5’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창업 기업 53곳이 입주했다. 향후 관악이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첨단 경제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박 구청장을 지난달 26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관악이 창업 불모지에서 일약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청년과 서울대라는 열쇠 말에 집중했다. 우리 구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거나 고시에 합격하면 이곳을 떠났을 정도로 일자리가 빈약했다. 강남 테헤란 밸리, 구로 G밸리 등 일자리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다 보니 이들 지역에 베드타운 구실을 해 왔던 것에 그쳤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충분히 경제 혁신 도시로 바뀔 수 있겠다 싶었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20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387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창업 열기에 힘입어 구는 연초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됐다. 우리 구도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S밸리에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나. “초기 벤처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벤처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 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초기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서울대,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구 중 최초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창업지원펀드 가운데 우리 구 출자금 5억원의 200% 이상(10억원 이상)은 관악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 및 역내 안착을 도모할 것이다.” -관악구는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도시다. 벤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도 중점 과제인데. “지역경제는 곧 국가경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선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 골목으로 조성했다. 신림, 행운, 대학 3개 상권에 골목 브랜드를 개발하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소상공인들의 낙후된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골목상권별로 상인 조직을 구성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협력과 소통 체계도 구축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이끌어 갈 스타 점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사, 축제, 마케팅 분야에서 고객 유치 이벤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침체된 상권인 신림역 인근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지난해부터 신림역 상권에 2025년 3월까지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중기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된 것인데 덕분에 신림역 주변이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림역 일대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로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고객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정비하고 증강현실 트릭아트, 교각 래핑 공사를 완료했으며, 모션캡처 게임을 설치해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상권 내 사이니지(전자 광고판)도 3곳 설치해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마케팅 지원단을 모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블로그를 통한 홍보도 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민선 7기 임기에 집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문화 도시’의 기반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관악문화재단을 출범시켰고 이사장으로 연극계 대모인 배우 박정자씨를 모셨다. 향후 다양한 문화 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이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전국 지자체 청년 정책의 롤 모델을 관악에서 만들고 싶다. 우리 지역이 청년 세대 비율이 높다. 시대가 안고 있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민선 7기에 취임하며 구청에 청년정책과를 만들었다. 고시촌, 원룸에 없는 거실이나 서재 등의 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제공하는 대안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봉천역 인근에 청년청도 짓고 있다. 청년청장도 세워 보고, 완성되면 이곳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 볼 계획이다.” 
  • [인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경영부문 이사 류형주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귀범△기획재정담당관 김이한△혁신정책담당관 이민호△규제개혁법무담당관 윤정주△예산총괄과장 김태곤△예산정책과장 장윤정△기금운용계획과장 김준철△예산관리과장 윤수현△고용예산과장 계강훈△교육예산과장 이지원△문화예산과장 김완수△기후환경예산과장 정여진△국토교통예산과장 남동오△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이성원△농림해양예산과장 박호성△연구개발예산과장 강병중△정보통신예산과장 김정애△복지예산과장 박재형△연금보건예산과장 강준모△지역예산과장 이혜림△안전예산과장 이미혜△법사예산과장 권중각△행정예산과장 박정민△국방예산과장 하승완△방위사업예산과장 정성원△조세정책과장 배정훈△조세특례제도과장 윤정인△조세분석과장 김문건△소득세제과장 박상영△법인세제과장 박지훈△조세법령운용과장 정형△부가가치세제과장 한재용△관세제도과장 최영전△산업관세과장 김영민△관세협력과장 이종수△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권기중△종합정책과장 김영훈△경제분석과장 이승한△자금시장과장 이차웅△물가정책과장 김희재△정책기획과장 김승태△거시정책과장 김현익△산업경제과장 박재진△신성장정책과장 박성궐△서비스경제과장 문경호△지역경제정책과장 정원△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장보영△일자리경제정책과장 황인웅△일자리경제지원과장 조현진△인구경제과장 김동곤△복지경제과장 범진완△청년정책과장 최진규△미래전략과장 김명선△사회적경제과장 이종훈△기후대응전략과장 나윤정△국채과장 장보현△출자관리과장 장승대△재정전략과장 김위정△재정정보과장 정동영△참여예산과장 조영욱△재정관리총괄과장 오기남△타당성심사과장 유형선△민간투자정책과장 권재관△회계결산과장 박성주△공공제도기획과장 정유리△재무경영과장 김유정△평가분석과장 최용호△경영관리과장 김의영△국제금융과장 오재우△외화자금과장 심규진△금융협력과장 김영현△다자금융과장 장의순△대외경제총괄과장 이보인△국제경제과장 이준범△통상정책과장 김봉준△통상조정과장 이재완△경제협력기획과장 최지영△개발금융총괄과장 신준호△국제기구과장 이상규△개발전략과장 정광조△개발사업과장 박정현△녹색기후기획과장 곽소희△발행관리과장 권기정△기금사업과장 강준희
  • 춘천시, 2022년 청년 사업 39개 시행으로 7만 4757명 지원한다

    춘천시, 2022년 청년 사업 39개 시행으로 7만 4757명 지원한다

    춘천시 청년들의 삶이 한층 풍요롭고 안전화될 전망이다. 춘천시가 100여억원 투입에 지역 청년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2022년 국비 등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해 청년정책 4개 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해 일자리, 생활,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이다. 또 청년이 지역에서 행복을 찾고 도전하며 안정된 자립을 할 수 있는 청년 활동을 활성화한다. 4개 분야는 ▲일자리 ▲교육 ▲생활안정 ▲참여·권리다. 39개 사업은 ▲부업 대학생 운영·관리 ▲청년 지원 사업 ▲춘천시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청년예술인 공연예술 창작교류사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지역선도대학 육성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청년의 수요와 필요에 기반한 청년주도 정책을 찾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춘천시가 청년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는 전국 최고의도시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현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4)은 14일 제30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3차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제303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조례에 따른 사업인 ‘청년 전월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사업’과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사업이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함에도 이에 대한 절차가 미흡한 점, 현재 계류 중에 있는 「서울특별시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요금 할인에 관한 조례안」과의 중복성 문제,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사업의 정책적 실익 부족 및 사업 계획 부실 등의 이유로 심사 보류됐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련 사업들의 2022년 예산도 감액하는 것으로 의결했으나,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오랜 논의 끝에 일부 예산을 편성하여 사업의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 사전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와 시의회가 예산 논의 과정에서 합의를 이룬 점과 청년정책에 대한 시급성을 들어 대승적 차원에서 조례를 의결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 [의정포커스] 김양욱 춘천시의원, 청년특별보좌관 설치 등 청년 문제 해결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강조

    [의정포커스] 김양욱 춘천시의원, 청년특별보좌관 설치 등 청년 문제 해결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강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청년이 살아야 춘천이 발전한다’ 김양욱 의원이 14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춘천 지역의 청년 살리기를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춘천시 청년인구는 춘천시 전체 인구의 약 26%인 7만 5000여명이지만 대부분이 더 나은 정주여건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춘천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하고 과감한 청년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천시는 ‘춘천시 청년발전 지원조례’에 의거해 첫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 이래, 첫해인 2019년에 30개 사업 총사업비 43억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2022년에는 모두 39개 사업에 103억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느끼는 지역 청년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춘천시 청년특별보좌관 설치, 춘천시 청년청의 조직개편과 예산증대를 통한 전문성과 자율성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춘천시 청년정책은 사회적경제과에서 총괄하고 있지만 제한된 인력과 조직 특성의 한계상 과감하고 전략적인 청년정책 추진이 어렵다”면서 “시장 직속 청년특별보좌관을 임명하여 춘천시 청년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 2022년 청년청의 예산은 춘천시 청년정책 총예산 103억의 약 5%인 5억 6000만원이며 전담 인력은 3명에 불과하다”면서 “전문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청을 시 집행부의 청년정책 전담조직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춘천시가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타 지역과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춘천시의 보다 과감하고 전략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 대장동 임대 축소 李 아닌 은수미 때 일… 김건희 계좌 일부만 공개

    지난 10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1차에 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 수위가 고조됐다. 두 후보는 첫 번째 주제인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각각 대장동 이슈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신문이 2차 토론에서 나온 두 후보의 주장과 해명 발언이 사실인지 13일 점검해 봤다. ●李, 백현동 임대 비율 10분의1로 줄여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 줄 수 있도록 해 줬다. 백현동에도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1로 줄였다.”(윤 후보) → 절반의 사실. 대장동 개발계획 승인 당시 목표 임대 비율은 15.29%에 달했지만, 6.72%로 축소됐다. 2019년 임대주택부지 매각이 되지 않자 분양 가능한 부지로 변경해 LH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는 신혼희망타운 371세대, 공공분양 749세대로 전환됐다. 모든 과정은 이 시장이 아닌,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도했다. 반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임대주택 비율 문제는 2016년 1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 후보가 결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구단위계획에서 ‘공공주택 세대수의 10분의1 이상은 임대주택으로 한다’고 규정된 만큼 특혜가 아닌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尹, 부인 주가 의혹 내역 일부 공개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다.”(윤 후보) → 대체로 거짓.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가 수사 중인 사안이다. 윤 후보는 경선 당시인 지난해 10월 20일, 부인 김씨의 2009년 12월 4일부터 2010년 5월 20일까지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거래내역이나 다른 계좌에 대해서는 공개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계좌 전체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억지”라며 거부했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윤 후보가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닌, 대신·미래에셋 등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尹, 원전 관련 “추가 건설은 검토” “원전은 짓고 있는 것은 짓겠다고 했지 추가로 새 지역에 넣겠다고 아직 말씀을 안 드렸다.”(윤 후보) → 사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기자들이 ‘원전 추가 건설이나 신규 원전도 생각하나’고 묻자 “계획에 없던 원전을 더 짓는 것은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더 필요하게 되면 집권 후 추가 검토해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李, 채용 비리 의혹 감사원 지적 받아 “(성남시 산하기관 채용 관련) 감사원이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 없다.”(이 후보)→대체로 거짓. 윤 후보는 ‘공정’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산하 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대부분이 선거 운동을 했던 선거대책본부장의 자녀라든지 시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의) 자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성남시에 산하 출연기관이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팩트체크] 공격 수위 세진 TV토론, 대장동·도이치모터스·원전 등 누구 말이 맞나

    [팩트체크] 공격 수위 세진 TV토론, 대장동·도이치모터스·원전 등 누구 말이 맞나

    지난 10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1차에 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 수위가 고조됐다. 두 후보는 첫 번째 주제인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각각 대장동 이슈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신문이 2차 토론에서 나온 두 후보의 주장과 해명 발언이 사실인지 13일 점검해봤다. ①“(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 줄 수 있도록 해줬다. 백현동에도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 1로 줄였다.”(윤 후보) → 절반의 사실. 대장동 개발계획 승인 당시 목표 임대 비율은 15.29%에 달했지만, 6.72%로 축소됐다. 2019년 임대주택부지 매각이 되지 않자 분양 가능한 부지로 변경해 LH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는 신혼희망타운 371세대, 공공분양 749세대로 전환됐다. 모든 과정은 이 시장이 아닌,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도했다. 반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임대주택 비율 문제는 2016년 1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 후보가 결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구단위계획에서 ‘공공주택 세대수의 10분의 1 이상은 임대주택으로 한다’고 규정된 만큼 특혜가 아닌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②“(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벌써 제가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다.”(윤 후보) → 대체로 거짓.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가 수사 중인 사안이다. 윤 후보는 경선 당시인 지난해 10월 20일, 부인 김씨의 2009년 12월 4일부터 2010년 5월 20일까지 신한증권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거래내역이나 다른 계좌에 대해서는 공개한 적이 없다.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계좌 전체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억지”라며 거부했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윤 후보가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닌, 대신·미래에셋 등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③“원전은 짓고 있는 것은 짓겠다고 했지 추가로 새 지역에 넣겠다고 아직 말씀을 안드렸다.”(윤 후보) → 사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기자들이 ‘원전 추가 건설이나 신규 원전도 생각하나’고 묻자 “계획에 없던 원전을 더 짓는 것은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 더 필요하게 되면 집권 후 추가 검토해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④“(성남시 산하기관 채용 관련) 감사원이 수차례 감사를 해서 문제 없다.”(이 후보)→대체로 거짓. 윤 후보는 ‘공정’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산하 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 제기하며 “대부분이 선거 운동을 했던 선거대책본부장의 자녀라든지 시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의) 자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성남시에 산하 출연기관이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민영 기자
  • 거친 난타전 된 2차 토론…李·尹 양강 도이치·대장동 맞불

    거친 난타전 된 2차 토론…李·尹 양강 도이치·대장동 맞불

    “허위주장”·“도망가지 말라” 맹공도배우자 논란·대장동 의혹 거친 설전 오가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11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다. 후보들은 정책은 물론 배우자와 후보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정면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정책 중심의 토론이던 지난 첫 번째 토론과는 달리 양강 후보 부인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본격 도마에 오르며 후보들은 더욱 거세게 충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 4개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지난 3일 첫 토론에 이은 두 번째 토론으로 저녁 8시부터 약 130분가량 진행됐다.이재명·윤석열, 대장동·주가조작 의혹으로 설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첫 코너인 청년정책 주제토론부터 상대방의 약점인 각종 의혹들을 파고들었다. 청년들에게 민감한 ‘공정’을 고리로 상대방의 의혹들을 꺼내 들었다. 윤 후보는 청년 주택 정책을 질의하면서 대장동과 백현동 의혹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임대주택 비율이 공약에 비해 줄었다는 점을 거론했다. 윤 후보는 “임대주택 100만 채를 짓겠다는 게 진정성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후임 시장이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면서 “객관적 결과로 보더라도 거의 동일한 수의 공공주거용 임대가 아닌 공공주택으로 바뀐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에 맞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지금 (윤 후보) 부인께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말이 많다”면서 “윤 후보가 5월 이후 거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후 거래를 수십 차례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주가 조작은 피해자가 수천수만 명이 발생해 공정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검찰에서 2년 이상 관련 계좌와 관계자를 별건의 별건을 거듭하며 조사했다”면서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 작은 사건임에도 검찰이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해 수사했고 드러난 문제가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이 후보는 “박영수 전 특검 딸,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돈을 받았다. 윤 후보님 아버님 집을 (대장동 관계자에게) 팔았다”면서 “저는 공익환수를 설계하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도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성남 백현동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문제 삼았다.외교·안보에서도 충돌…양당 장외전도 치열 양강 후보들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충돌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주장에 대해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두 후보들은 “명색이 법률가이신데 허위주장을 너무 많이 하신다”(이 후보), “지난번도 오늘도 답을 하시기보다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반문을 하거나 도망가신다”(윤 후보) 등의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당 간 장외전도 치열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토론이 진행되는 내내 입장문을 통해 후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상대방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후보가 성남시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수차례 감사결과 문제없었다는 해명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허위 발언”이라며 자료를 통해 반박하기도 했다.양강 때리며 존재감 부각한 심상정·안철수 심 후보와 안 후보는 양강 후보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부인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일전에 공개한 김씨의 계좌와 다른 계좌가 발견됐고, 수상한 거래가 보도됐다”면서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를 향해서는 최근 논란이 된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을 거론하며 “배우자 의전 문제는 사생활이 아니다. 이 후보 자격 관련으로 매우 엄중히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제가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이니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다시금 연금제도개혁 공약을 부각하며 양강 후보들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따져 물었다. 첫 번째 토론에 이어 정책적인 차별화를 꾀한 전략으로 읽힌다. 안 후보는 또 모두발언에서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기득권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다만 이후 후보들간 ‘적폐수사’ 발언을 둘러싼 공방은 없었다. 이 후보가 한 차례 “윤 후보의 경우 자기를 중용해 준 대통령에 대해 공공연하게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위협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말했지만, 이후 공방은 벌어지지 않았다.
  • [서울포토] ‘본격 난타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서울포토] ‘본격 난타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여야 대선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120분간 본격적인 창과 방패 싸움을 벌였다. 지난 3일 첫 TV토론은 마치 탐색전이었다는 듯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4명의 후보는 으르렁댔다. 사안별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공수를 교대해가며 물고 물리는 4각 난타전이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틈만 나면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데 집중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박빙인 양강 구도의 균형추를 허물기 위한 안간힘이었다. 이처럼 두 후보는 상대 견제에 주력하면서도 틈만 나면 치고 들어오는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파상공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반면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동시 때리기에 나서며 간간이 안심(安沈) 협공 연대의 모양새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청년정책’ 주제토론 때부터 시시각각 공수를 바꿔가며 일대일로 격돌했다. 선공은 이 후보였다. 이 후보는 ‘사법고시를 일부 부활’ 공약을 앞세워 사시 부활에 반대하는 윤 후보의 ‘청년 공약’ 허점을 노렸다. 그러자 윤 후보는 ‘로스쿨 제도 보완’을 내걸어 방어한 뒤 또 한 번 대장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첫 토론 때에 이어 성남시장 시절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후보는 발끈하며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기’로 재역공에 나섰다. 1차 토론 때만 해도 ‘네거티브 역풍’을 우려, 상대의 ‘배우자 리스크’는 건드리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공격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었다. 이에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꺼내 맞공격을 가했다. 두 후보의 숨가쁜 공방이 펼쳐지는 사이 양측 간에 장외에서의 ‘팩트체크’ 전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알림 공지에서 “윤 후보는 주가 조작 시기에 윤 후보의 배우자가 거래한 계좌까지 공개한 것처럼 또 거짓말을 했다. 아주 실망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비슷한 시각 공지문을 내고 성남시 산하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이 후보는 감사원의 수차례 감사 결과 문제없었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토론이 끝날 때까지 줄기차게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쏟아내며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서로를 조준하기보다는 과녁 자체를 지지율 양강 후보인 이·윤 후보에 맞췄다. 안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들며 ‘포퓰리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아울러 첫 토론 때 정책 차별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연금제도개혁 공약을 다시 부각하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구체적 입장을 따져 물었다. 심 후보도 이·윤 후보에 동시 공격을 펼쳤지만, 윤 후보에 대한 공세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셌다. 심 후보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윤 후보를 향해 “문제가 없다면 거래내역을 공개하라”며 “주식 양도세를 없애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분이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면 그거야말로 양두구육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李·尹 초반부터 ‘네거티브’ 공방…대장동 의혹에 주가조작 의혹 맞불

    李·尹 초반부터 ‘네거티브’ 공방…대장동 의혹에 주가조작 의혹 맞불

    대장동 의혹 직격한 윤석열에이재명, “국민의힘이 부정부패 설계”‘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공격에尹 “대장동보다 작은 사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 초반부터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두고 서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이날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주제토론에서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 채용 비리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꺼내 들었다. 윤 후보는 “지금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악이고 취업이 바늘구멍인 데다 불공정 채용에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원을 보면 선거대책본부장 자녀, 경기도 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녀 등이 성남시 산하 기관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도 꺼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에서도 기반시설로 임대주택 부지를 만들었는데 LH에 팔면서 6.7%만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을 짓게 하고 백현동에서도 1200세대 아파트를 허가하면서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 1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주택으로 임대주택 100만 채를 짓겠다는 게 진정성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첫째로 지적하신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해 문제가 없었고 (채용은) 공채로 뽑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후임 시장이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면서 “객관적 결과로 보더라도 거의 동일한 수의 공공주거용 임대가 아닌 공공주택으로 바뀐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 후보는 윤 후보의 지적에 맞서 윤 후보 부인이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얼마 전 5월 이후로 거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후 거래가 수십 차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라면서 “주가조작 피해자가 수천수만 명이 발생하는데 공정과 관계없는 것 같은데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검찰에서 별건에 별건으로 조사를 했고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 작은 사건임에도 훨씬 더 많이 인원을 투자했다”고 응수했다. 두 후보 간 설전이 길어지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금) 주도권 토론이 아니다. 청년 정치를 논하는 것”이라면서 “청년 이야기에 한정해 이야기해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설전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시작됐기 때문에 끝내면 할 이야기가 없는 듯 보여 양해해달라”면서 “대장동 이야기하시는데 박영수 특검 딸, 곽상도(전 의원) 아들 돈 받았다. 윤 후보의 아버지가 집을 팔았다”며 다시금 역공을 시도했다. 이어 “저는 공익환수를 설계했고 국민의힘은 부정부패를 설계했다. 그런 부분을 돌아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이재명의 ‘사법시험 부활’ 공약에 “야간로스쿨 등으로 기회의 문 넓혀야”

    윤석열, 이재명의 ‘사법시험 부활’ 공약에 “야간로스쿨 등으로 기회의 문 넓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 후보의 사법시험 부활을 두고 2차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주관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 중 2030 청년정책 주제 토론해서 윤 후보를 향해 “취업과 자격증과 관련한 공정성이 중요하지 않느냐”라면서 “변호사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는 실력이 있으면 되지 않느냐. 그 일부만이라도 사법시험 체제 부활하자고 하는데 의견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개천에서 용 날 기회를 넓게 부여하자는 말씀 같은데, 지금 변호사가 1년에 2000명 나오고 취업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면서 “시험이 부활하면 전문 직업 자격증은 딴다고 하더라도 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쿨에 야간 로스쿨이라거나 생업에 종사하다가 갈 수 있는 특별 제도, 장학금 제도 등 기회 문을 넓히는 것이 사시 부활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생각하기로 자격을 인정하는데 그 자격을 위한 자격은 또 옳지 않다”고 다시금 반박했다.
  • 관악 젊은이 일자리·주거 걱정은 ‘뚝’

    관악 젊은이 일자리·주거 걱정은 ‘뚝’

    서울 관악구가 청년이 행복한 ‘청년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청년인구 비율 전국 1위에 걸맞은 청년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과 역량 극대화를 위해 ▲참여·권리 ▲일자리·주거 ▲교육 ▲문화·복지 등 각 분야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먼저 청년종합활동 거점공간인 ‘관악 청년청’이 올해 문을 열 계획이다. 경력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문화,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문화활동 공간으로 운영 중인 ‘신림동 쓰리룸’(사진)은 청년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상담을 해 주고,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확대한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구직청년의 취업을 연계하고 인건비를 지원한다. 주거 확충을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 공무원 3인조의 ‘체험 기업 현장’… 강남 창업 타운서 아이디어 퐁퐁

    공무원 3인조의 ‘체험 기업 현장’… 강남 창업 타운서 아이디어 퐁퐁

    “무엇보다 기업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송양훈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 사무관 등 3명은 지난달 하순 2주간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서울 강남 역삼동 벤처·창업기업 현장으로 출근했다. 이들이 출근했던 곳은 서울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타운은 창업기업, 벤처캐피탈 등이 입주한 창업보육공간으로 회의실·업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업기업(79개)과 투자기관(15개) 등이 몰려 있어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중기부가 공무원의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1~2월 두 달간 ‘벤처·창업기업 현장 행정’을 시범 운영 중이다. 공무원을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공감이 있어야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권칠승 장관표’ 현장 행정 모델 가운데 하나다. 우선 창업벤처혁신실 소속의 4·5급 이하 실무 공무원 3명이 같은 조를 이뤄 2개 조가 다녀왔다. 정책을 입안하는 초기부터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하려고 실무자를 보낸 것이다. 파견 공무원의 근무는 사무실로 출근하던 때와 사뭇 다르다. 찾아가는 상담, 현장 방문, 식사·티타임을 이어 가면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했다. 체험보고서 작성 등 형식적인 행정 절차는 최소화하고 오직 기업과 소통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대신 현장 근무에서 느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부처 직원들과 공유만 하면 된다. 공무원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업으로 출근하면서 공직사회에서는 접하지 못한 값진 문화를 경험했다. 하향식 지시·상향식 보고가 일상인 공무원 조직과 달리, 직원들이 각자의 성과물을 공유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팀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의사결정하는 체계도 배울 게 많았다고 평가했다. 송 사무관은 지난달 28일 “사무실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업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창업기업들이 전문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벤처·창업기업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창업기업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것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며 “기업과 정부가 서로 이해할 좋은 기회인 만큼 정기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 프로그램을 3월까지 운영해 보고 창업벤처혁신실 외 부서로 확대할지 결정할 방침을 밝혔다.
  • 부산 올해 청년지원사업 774억 규모 28개 진행

    부산 올해 청년지원사업 774억 규모 28개 진행

    부산시는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모두 774억원을 들여 28개 맞춤형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탄탄한 ‘청년G(지)대’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사업이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전체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 기간과 지원규모 등을 일괄 안내했다.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인 ‘부산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482억원의 사업비로 16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난달 기업 모집을 마치고, 이달 11일까지 취업 또는 창업 희망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들에게 취·창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디딤돌 카드+’는 오는 21일까지 1차 접수를 한다. 복지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은 대상자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위해 매월 저축액을 1대1로 매칭 지원하는 ‘부산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은 3월 중에 시행한다. 오는 6월에는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부산시는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이 오는 11월까지 계속 진행되므로 지역 청년들이 청년정책 플랫폼을 통해 사업별 신청·접수 기간 등을 확인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가 일자리· 주거 생활·문화 활동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121개 사업에 19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용악화 등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나빠지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자동화 등으로 채용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일자리분야에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충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과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신설해 연간 1000여 명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주거·생활 분야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최대 1억 원, 신혼부부 최대 2억 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국가지원 사업과 별개로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청년에게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동네 청년공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년학교도 16개 학과로 확대·운영하여 청년 인재를 계속 길러낼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 맞춤형 청년 정책 등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탈울산 역대 최대… 울산 인구 유출 ‘비상’

    탈울산 역대 최대… 울산 인구 유출 ‘비상’

    ‘탈울산’이 7년째 이어지면서 지난해 울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통계청의 ‘2021년 연간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전입자 12만 9880명, 전출자 14만 3554명으로 각각 조사돼 총 1만 3674명이 순유출됐다. 울산 인구 순유출률은 -1.2%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울산 다음으로 서울(-1.1%), 대구(-1.0%), 대전(-0.6%) 등의 순을 보였다. 울산을 포함한 전국 9개 시·도가 인구 순유출을 보였다. 특히 울산의 인구 유출 규모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다. 울산 인구는 2015년 -80명을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순유출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6년 -7622명, 2017년 -1만 1917명, 2018년 -1만 2654명, 2019년 -1만 172명, 2020년 -1만 3584명, 2021년 -1만 3674명 등으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 울산의 전입·전출은 인접한 지역으로 이동이 많았다. 지난해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장 많았던 곳은 부산이다. 1만 9300명이 부산으로 전출했다. 이어 경북 1만 8600명, 경남 1만 4800명 등의 순을 보였다. 전입도 부산에서 가장 많이 왔다. 2만 3100명이 울산으로 전입했다. 다음으로 경남 1만 6900명, 경북 1만 6800명 등이다. 연령별 순이동은 20대 청년층의 탈울산이 두드러졌다. 울산의 20대 순유출률은 -3.4%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컸다. 순유출도 4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30대 -1.3%, 40~50대 -0.8%, 60대 이상 -0.5% 등으로 조사돼 젊을수록 울산을 떠나는 비중이 높았다. 탈울산은 직업, 주택, 교육 등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 5만 3086명 중 41.0%는 직업을 이유로 떠났다. 한편 울산시는 청년층의 탈울산을 막으려고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 등 5개 분야 78개 청년정책에 1197억 58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청년예산 611억 1300만원 대비 96%(586억 4500만원)나 늘었다.
  • 여기는 기업 체험 현장’···중기부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으로 출근한 까닭은

    여기는 기업 체험 현장’···중기부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으로 출근한 까닭은

    -중기부 4·5급 이하 실무 공무원 2주간 창업기업 현장 근무 -기업 현장 목소리 반영하려는 ‘권칠승표’ 현장 행정 모델 -오직 기업 소통에만 전념하도록 출장 보고서 제출 최소화 송양훈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 사무관 등 3명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서울 강남 역삼동 벤처·창업기업 현장으로 출근했다. 이들이 출근했던 곳은 서울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타운은 창업기업, 벤처캐피탈 등이 입주한 창업보육공간으로 회의실, 업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업기업(79개)과 투자기관(15개) 등이 몰려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중기부가 공무원의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벤처·창업기업 현장 행정’을 시범 운영 중이다. 공무원을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공감이 있어야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권칠승 장관표’ 현장 행정 모델 중 하나다. 우선 창업벤처혁신실 소속의 4·5급 이하 실무 공무원 3명이 같은 조를 이뤄 2개 조가 다녀왔다. 정책을 입안하는 초기부터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하려고 실무자를 보낸 것이다. 파견 공무원의 근무는 사무실로 출근하던 때와 사뭇 다르다. 찾아가는 상담, 현장 방문, 식사·티타임을 이어가면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했다. 체험보고서 작성 등 형식적인 행정 절차는 애초부터 최소화하고, 오직 기업과 소통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대신 현장 근무에서 느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돌아오고서 부처 직원들과 공유만 하면 된다. 공무원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업으로 출근하면서 공직사회에서는 접하지 못한 값진 문화를 경험했다. 먼저 회의나 전화 통화·보고 등은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에 이뤄지고 나머지 시간은 사원의 자율에 맡기는 ‘코어 타임제’가 생소했다. 나머지 시간은 직원 스스로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게 부럽기도 했다. 하향식 지시·상향식 보고가 일상인 공무원 조직과 달리, 직원들이 각자의 성과물을 공유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팀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의사결정하는 체계도 배울 게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기업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송 사무관은 지난달 27일 “사무실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업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창업기업들이 전문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AI(인공지능) 인력양성·창업사관학교 정책 담당자인 송 사무관은 “프로그래머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벤처·창업기업들은 초보 AI 전문가를 채용하는데도 연봉 5000만~6000만원을 줘야 하는데 놀랐다”며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39세로 한정한 교육 대상자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다듬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벤처·창업기업들의 반응도 좋았다. 새로운 형태의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송선규 에스에이치엔 대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기업이 원하는 것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며 “기업과 정부가 서로 이해할 좋은 기회인 만큼 정기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 프로그램을 3월까지 운영해보고 창업벤처혁신실 외의 부서로 확대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울산시는 올해 1197억원을 들여 청년지원 사업을 펼친다. 울산시는 26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 등 5개 분야 78개 청년정책에 1197억 5800만원을 편성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전년 611억 1300만원 대비 96%(586억 4500만원) 늘었다. 사업별로는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27개 사업에 157억원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등 주거 13개 사업에 616억원 ▲대학·지역균형 인재 육성 등 12개 교육사업에 311억원 ▲청년수당 등 18개 복지·문화 사업에 103억원 ▲울산청년정책연결망 운영 등 참여·권리 8개 사업에 1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울산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 1만 3716명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는 청년수당사업을 잔행한다. 청년수당은 울산페이로 3월 말까지 지급한다. 해당 청년은 내달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을 통해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를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맞춤형 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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