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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청년작가 작품 보시고 득템도 하세요”

    서초구 “청년작가 작품 보시고 득템도 하세요”

    서울 서초구가 청년작가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초구는 청년작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지난달 3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초구 유중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장소는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유중아트센터다. 서초 청년작가 특별전시는 그간 ‘2023년 청년 갤러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55인의 작품 120여점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구는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카페갤러리 ▲서리풀 정류장갤러리 ▲분전함 갤러리 ▲골목길 갤러리 등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청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이어져 작가들의 경제적인 자립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청년갤러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230명 청년작가들의 700여점 작품을 동네 카페 등에 전시했다. 이 중 총 34점을 판매해 약 2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구는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들에게는 작품전시와 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는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는 예술교류의 장을 연다.구는 지난달 31일 청년작가 특별전시 개막식으로 참여작가 55명과 관내 구민들과 함께 오프닝 행사 및 도슨트 투어를 겸해 개최했다.전시된 작품들은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은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년 작가 55인 중에는 발달청년작가 12명도 참여하여 비장애인 청년작가들과 동등하게 전시의 기회를 갖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이 청년작가들에게 전문 예술인으로 꿈을 펼치고, 청년 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오룡아트홀에서 11월2일부터 12월27일까지 서양화가 이조흠 작가 초대전 ‘Universe’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패턴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삶과 정체성을 표현해 온 이 작가의 팝아트적 회화작품 29점이 선보인다. 이조흠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롯데갤러리, 10년후 그라운드, 스페이스9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연 지역 예술인이자 주목받는 청년작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신세계갤러리, 성남아트세터 등에서 진행된 다수의 단체전도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북경 BSC 레지던스 등에서도 활동했다. 이조흠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내 그림 어디인가에 자신의 모습을 넣어 보며 나만의 우주와 세상을 꿈꾸길 바라고,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룡아트홀은 지스트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회의․강연․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의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번 ‘Universe’ 전시까지 총 6회의 초대전을 열어 내외부인 관람객을 위한 문화 향유의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젊은 작가들 새 시선·진중한 고민 돋보였다”

    “젊은 작가들 새 시선·진중한 고민 돋보였다”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하고 키워 내는 호반문화재단의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 제7회 H-EAA 시상식에서 대상은 문호 작가, 우수상은 오아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는 각각 선정 작가상을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4800만원의 상금을 젊은 작가들에게 전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작가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시대에 민감한 20~40대 작가들의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진중한 고민이 돋보였다”며 “독창적인 작법을 발휘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축사를 건넸다. 대상 수상자인 문호 작가는 “일상에서 다르게 바라보기에 대한 관심이 많고 늘 호기심을 가지고 대상을 관찰하는데 그에 대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수상을 응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권여현 홍익대 교수는 “대기업이 미술 작가들에게 이런 창작의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은 메세나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늘 창작하는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하지만 몇몇 정부 지원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은 부재한 가운데 재단의 지원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권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등 4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H-EAA’를 이어 오며 우리 미술계를 이끌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55명의 선정 작가들이 전시, 홍보,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다. 지난 5월 온라인 접수로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포트폴리오·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우 이사장은 “시상식이 끝이 아니다. 작가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더 큰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 호반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포토]

    호반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포토]

    26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진행된 호반문화재단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이 진행됐다. ‘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신진작가를 양성하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호반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총 55명의 선정 작가들에게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인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문호 작가가, 우수상은 오아 작가가 받았다. 선정 작가상은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가 수상했다.
  •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삼다도를 열흘간 변주한다… ‘아트페스타 제주’ 13일 개막

    제주시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아트페스타 제주가 13일부터 10일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 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에서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페스타 제주는 2015년부터 이도일동에서 주최했던 제주국제아트페어를 2020년부터 시에서 주최하면서 제주미술문화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 신진작가 발굴, 기존 미술제와 다른 전시기획,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이다. 개막행사인 ‘LOOP 콘서트’는 13일 오후 6시 10분부터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며, 도립제주교향악단 현악 5중주, 팝페라 가수 박혜민의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아트페스타를 위해 야외 입체전시에서 사이즈 업시킨 대형 입체작품들을 추가로 전시하고 초롱전시의 전시영역을 산포광장까지 확장한다.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메쉬스크린 프로젝션 매핑 전시를 추가했으며 전문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실내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해석할 예정이다. 산지천 갤러리 전시 41점을 비롯, 야외전시 13점, 미디어파사드 2점, 초롱 전시 50점 등 총 107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주제는 ‘LOOP;HARMONY’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들을 조화롭게 구성·연출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LOOP는 끈, 고리를 뜻하는 단어로 거꾸로 배치하면 ‘자연히 생긴 못, 함께하다’라는 뜻의 POOL, 산지천을 상징한다. 자연히 생긴 산지천이라는 공간성을 놓지 않으면서 페스타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기획 주제의 핵심은 HARMONY; 조화, 화합이다.세부전시의 주제는 ‘변주’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담는다. 사람들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만나는 것보다 비슷한 대상을 통해 변주해가며, 간접적으로 어렴풋이 추억할 때 더 절박한 감동을 받는 경향이 있다. 소재 형태 방식 따위를 변형해 표현하는 변주를 통해 서로 다른 성질, 서로 다른 물성, 구체적인 사람이나 사물에서부터 추상적인 대사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변주의 원리와 적용의 시각들을 각각의 전시 주제에 맞게 연출한다. ‘삼다의 변주’, ‘빛과 대지의 변주’, ‘물, 바람의 변주’, ‘예술과 기술의 변주’로 구분해 산지천 일대에서 10일간 변주된다. 특히 ‘삼다, 기억의 변주’(산지천 갤러리)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의 자연인 돌과 바람이다. 즉, 섬이다. 섬이라는 대상을 작품표현의 대상으로 어떻게 바라보는지, 다양한 시선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여서 주목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총감독을 연임하게 된 오창윤(제주대산업디자인학부교수) 감독은 “새로움을 위해 그전 페스타의 모습을 배제하기 보다 그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최소한의 것들을 더해 보다 나은 페스타를 연출하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디터 람스의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철학은 매우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피력했다. 그런 점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비슷한 형태로 가지고 간다. 야간축제로의 확장 운영, 경험유발의 요소인 미디어파사드, 야한밤의 도슨트 프로그램,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는 새롭게 매쉬스크린 영상 전시 추가, 산포광장까지의 전시공간 확대, 야외 대형 설치작품 추가 등으로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그는 참여 작가 선정에서 산지천갤러리 작가 20%를 전년도 초롱전시에 참여했던 작가군에서 참여시킨다. 이는 페스타 참여작가 선정의 틀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신진, 청년작가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우연의 미학·무한한 공간…K미술의 ‘새로운 시선’

    우연의 미학·무한한 공간…K미술의 ‘새로운 시선’

    호반문화재단이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해 미술 생태계를 살찌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를 통해 신진 작가 10명을 선정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지원에 나서면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588명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치른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1·2차 심사로 골라낸 10명의 작품을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만날 수 있다.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프랑스 파리 에펠탑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캔버스에 담아 온 김지원 작가는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두 가지 이상 이미지의 중첩, 무수한 직선의 분할, 다양한 색의 조합 등으로 화면에 무한한 공간감과 번짐, 퍼짐의 효과를 더했다. 도시를 거닐며 새긴 기억과 인상, 감정 등 잔상의 이미지들을 관람객과 나누기 위해 극대화한 시각적 효과인 셈이다.김현준 작가는 나무의 결, 나이테가 그대로 살아 있는 나무 조각에 혼자만의 시공간에 남겨진 인간을 담아냈다. 갈비뼈가 보일 만큼 메마른 육신, 태아처럼 웅크린 자세의 인간 조각은 고독, 외로움 등과 마주한 ‘나’의 본연의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앙상한 육체 위 싹을 틔워 올린 나뭇가지를 통해서는 종래에 응축된 에너지를 밖으로 펼쳐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게 한다. 일상에서 무심히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 없는 땅에 깃든 자연의 묵묵한 순환, 아름다움을 새롭게 주목하게 하는 풍경화도 시선을 붙든다. 성필하 작가의 ‘없는 계절’, ‘수몰된 풍경’, ‘흐름 속성 연구’ 연작들이다. 멀리서 보면 흐릿한 사진처럼 보일 만큼 극도로 세밀한 표현으로 수면 위에 떨어진 버드나무 잎새, 황량한 땅을 질서 없이 잠식한 잡초들을 한 올 한 올 공들여 재현했다. 작가는 “야생의 존재를 세밀하게 재배열해 하나의 풍경을 만듦으로써 ‘풍경을 통해 무엇을 바라보았는가’가 아닌 ‘무엇을 보도록 이끌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또 다른 풍경의 이정표를 획득했다”고 말한다.전시장 안쪽 VIP룸에 들어가면 ‘우연이 빚어낸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구리판을 캔버스로 삼아 칠보 유약을 발라 만든 박정근의 작품들은 고온의 가마 속을 수차례 드나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에 따라 혹은 작가가 손댈 수 없는 순간을 만나 의도하지 않은 채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색과 무늬가 신비롭다. 평면 작품과 곡선 작품의 제목이 각각 ‘의도한’과 ‘의도하지 않은’인 이유다. 재단은 이 가운데 사전 심사위원 평가와 전시 기간 관람객 투표 결과를 합해 대상 1명, 우수상 1명, 선정작가상 8명을 가릴 예정이다.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능 있는 작가의 마음과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은 아름다움과 힘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모전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작가와 전문가 컨설팅,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작가들을 도와 우리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우연이 빚은 매혹, 이름 없는 땅의 새 풍경…K미술 이끌 ‘새로운 시선’

    우연이 빚은 매혹, 이름 없는 땅의 새 풍경…K미술 이끌 ‘새로운 시선’

    호반문화재단이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해 미술 생태계를 살찌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를 통해 신진 작가 10명을 선정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지원에 나서면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588명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치른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1·2차 심사로 골라낸 10인의 작품은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만날 수 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파리 에펠탑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캔버스에 담아온 김지원 작가는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두 가지 이상의 이미지의 중첩, 무수한 직선의 분할, 다양한 색의 조합 등으로 화면에 무한한 공간감과 번짐과 퍼짐의 효과를 더했다. 도시를 거닐며 새긴 기억과 인상, 감정 등 잔상의 의미지들을 관람객과 공감하기 위해 극대화한 시각적 효과인 셈이다.김현준 작가는 나무의 결, 나이테까지 그대로 살아 있는 나무 조각에 혼자만의 시공간에 남겨진 인간을 담아냈다. 갈비뼈가 보일 만큼 메마른 육신, 태아처럼 웅크린 자세의 인간 조각은 고독, 외로움 등과 마주한 ‘나’의 본연의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앙상한 육체 위 싹을 틔워올린 나뭇가지를 통해서는 종래엔 응축된 에너지를 밖으로 펼쳐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게 한다.일상에서 우리가 무심히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 없는 땅에 깃든 자연의 묵묵한 순환, 아름다움을 새롭게 주목하게 하는 풍경화도 시선을 붙든다. 성필하 작가의 ‘없는 계절’, ‘수몰된 풍경’, ‘흐름 속성 연구’ 연작들이다. 멀리서 보면 흐릿한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극도로 세밀한 표현으로 수면 위에 떨어진 버드나무 잎새, 황량한 땅을 질서없이 잠식한 잡초들을 한 올 한 올 공들여 재현했다. 작가는 “야생의 존재를 세밀하게 재배열해 하나의 풍경을 만듦으로써 ‘풍경을 통해 무엇을 바라보았는가’가 아닌 ‘무엇을 보도록 이끌었는가’란 질문을 던지며 또 다른 풍경의 이정표를 획득했다”고 말한다. 전시장 안쪽 VIP룸에 들어가면 ‘우연이 빚어낸 매혹’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구리판을 캔버스로 삼아 칠보 유약을 발라 만든 박정근의 작품들은 고온의 가마 속을 수차례 드나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에 따라 혹은 작가가 손댈 수 없는 순간을 만나 의도하지 않은 채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색과 무늬가 신비롭다. 평면 작품과 곡선 작품 제목이 각각 ‘의도한’과 ‘의도하지 않은’인 이유다.재단은 이 가운데 사전 심사위원 평가와 전시 기간 관람객 투표 결과를 합해 대상 1명, 우수상 1명, 선정작가상 8명을 가릴 예정이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능 있는 작가의 마음과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은 아름다움과 힘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모전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작가와 전문가 컨설팅,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작가들을 도와 우리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청년예술축제 ‘야호 페스티벌’…이번 주말엔 석촌호수서 예술로 가을 만끽

    송파구 청년예술축제 ‘야호 페스티벌’…이번 주말엔 석촌호수서 예술로 가을 만끽

    이번 주말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송파구 청년예술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서을 송파구는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4일의 연휴 동안 송파 청년예술축제인 ‘야호(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 23명으로 구성된 ‘청년예술인 워킹그룹’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구에서 활동하는 전체 예술인 중 60% 이상이 청년예술인이지만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가 지난해부터 마련한 자리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년간 송파구가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에 힘쓴 다양한 결과물을 확인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라며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은 물론, 단순히 보는 축제에서 더 나아가 관람객이 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청년예술인 양성과 지원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청년음악가가 기획한 독주회를 릴레이로 선보이는 ‘더임팩트’ 개최, 청년작가 작업 공간과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아티스트센터’ 개소,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작가 기획전시 개최 등이 지속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의 고민과 노력이 녹아든 자리로 ▲전시 ▲공연 ▲영화상영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먼저 야외 전시 ‘그림책 속의 작품’은 구 청년예술인들이 준비한 전시이다. 축제 기간 내내 석촌호수 동호 잔디 계단을 책과 삽화 전시로 꾸며 호수를 배경 삼아 주민들에게 예술 속 휴식의 경험을 선물한다. 전시와 연계해 캐리커처 작가이자 배우인 ‘니 얼굴’의 정은혜 작가, ‘남의 썸 관찰기’의 청예 작가와 만나는 북 토크도 열린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데크 앞은 ‘라이브 드로잉쇼’ 무대로 변한다. 그래피티 작품으로 유명한 한해동 작가가 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며 작품 완성 과정을 선보인다. 드로잉쇼는 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주요 공연은 10월 6일과 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은 록 음악, 둘째 날은 EDM과 댄스팀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열기를 더한다. 행사 기간 내내 석촌호수 곳곳에서는 청년음악가 50여팀의 다양한 버스킹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가을밤 호수를 배경으로 청년 감독들의 다채로운 영화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10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애니메이션, 뮤지컬, 극영화 등 청년 감독 단편작 7편이 상영된다. 영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이 밖에 ‘YAHO’ 구조물에 주민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설치 미술, 전시 굿즈 만들기 체험, 청년예술인 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 등이 준비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에 오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깊어가는 가을에 송파에서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 청남대 확 달라진다.. 초소미술관에 모노레일도

    청남대 확 달라진다.. 초소미술관에 모노레일도

    과거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국민관광지가 된 청남대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충북도는 대통령별장 보안을 위해 설치된 청남대의 다양한 초소와 12㎞에 달하는 철조망을 활용해 초소미술관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메타세콰이어 숲 옆 헬기장 사면의 유개호 초소에 지역 청년작가들 작품과 고급 캡슐형 무인자판기를 설치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수 있는 이색공간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양어장 입구, 수영장 뒤 유개호 초소, 오각정 뒤 탐조등 초소, 병영체험장, 이중철조망에도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소유 무인도인 큰섬과 작은섬 개발을 위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한다.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큰섬은 70만 9423㎡로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배 가까이 크다. 옆에는 17만 2757㎡ 규모의 작은섬도 있어 연계개발이 가능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큰섬은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보전이 잘돼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라며 “이곳에 국가영빈시설 등을 지으면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제1전망대 350m 구간에 편도왕복형 40인승 모노레일도 설치하기로 했다. 제1전망대는 수려한 전망을 자랑하지만 급경사로 노약자 등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충북도는 급경사지 대규모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저소음·저진동 단선 친환경 모노레일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 아산청년작가단체 소작동, ‘우안나 개인전 : MEME’ 개최

    아산청년작가단체 소작동, ‘우안나 개인전 : MEME’ 개최

    충남 아산의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은 오는 12~24일까지 아산갤러리에서 ‘우안나 개인전: MEME’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산시와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산시 소작동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촉진 확장과 함께 ‘아트밸리 아산’으로서의 정체성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 작가는 아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입체적인 질감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과 달리, 물감을 도톰하게 올려 화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특유의 작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는 획일화된 기준에 따라 개개인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우리 사회와 그로 인해 ‘진정한 나(ME)’를 잃어버리고 ‘거짓된 나(ME)’로 살아가는 현실의 이면을 꼬집는다. 전시 기간중 16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 청춘의 꿈 펼쳐 드림… 속이 알찬 ‘은평 청년축제’

    청춘의 꿈 펼쳐 드림… 속이 알찬 ‘은평 청년축제’

    서울 은평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3 제1회 은평청년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에서 열리는 첫 공식 청년축제다. 축제는 ‘청년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은평청년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년의 시선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청년들이 직접 ‘은평청년축제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첫날인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초청가수 디에이드 ▲청년예술인 및 동아리 공연 ▲청년 표창 ▲영상공모전 시상·상영 및 이벤트가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강사 인생 특강 ▲청년작가전(작품 전시 및 굿즈 이벤트) ▲청년JOB화점(취업박람회, 헤어·메이크업쇼 및 퍼스널컬러 진단) ▲청년아티스트 버스킹(사물놀이, 싱어송라이터, 풍선아트, 매직버블쇼) 등이 마련된다. 구는 이번 축제를 청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10일 롯데시네마 은평점에서 열리는 은평청년영화제의 경우 12일까지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인 만큼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꿈을 꾸는 청년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 에그갤러리 ‘박성희 청년작가’ 초대전···우리의 진짜 모습은?

    여수 에그갤러리 ‘박성희 청년작가’ 초대전···우리의 진짜 모습은?

    여수 도성마을의 ‘에그갤러리’가 청년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획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그갤러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순천 출신 박성희(27) 작가를 초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페르소나’전을 개최한다. 중학교 때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미술을 전공한 박 작가는 자신이 사용했던 마스크를 모아 회화 일기를 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무료다. 이번 전시 작품은 K팝 스타 BTS와 블랙핑크를 거울에 그려 작가 자신의 파편화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삶 속에서 사회적 통제에 대한 저항, 위기와 불안, 공포, 폭력성, 애도와 위로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박 작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감각적인 색채로 풀어내 미술계 안팎에서 독창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작가의 작업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오래전부터 시작된 수집에서 시작하고 있다. 전시작에 사용된 마스크와 호일이 대표적이다. 그녀는 자신이 평소 쓰던 마스크와 사용하다 버려지는 물감 찌꺼기를 호일에 모아 작품의 재료로 활용했다. 마스크 입체 회화와 설치 작품 등은 마스크 쓰기를 강요하는 사회적 억압과 명령, 통제의 이면을 회화적으로 풀어냈다. 이어 마스크에 가린 인간의 폭력성을 K팝 월드스타 블랙핑크 제니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박 작가는 “내가 사용한 마스크를 모았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상을 마스크 위에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오래전부터 마음의 가면인 마스크를 써온 것이 아닐까?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나를 연기하기 위해 혹은 감추기 위해 사용한 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개막일 오프닝을 통해 춤을 통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춤은 상황에 따라 가면으로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고, 그 변화는 춤의 형태로 다양하게 표출된다고 설명했다. 작가에게 춤은 진짜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의와 성찰의 도구인 셈이다.박성태 에그갤러리 관장은 “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데 있어 심해지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청년작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박성희 작가는 자기 자신과 일상의 삶에서 마스크를 매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아내고, 이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 소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박성희작가 페르소나 작품에 대한 평론을 통해 자기 발견과 성찰의 매혹적인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모든 가면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꿈, 열망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며 “험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예술에게는 인간성을 조명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 시켜주고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순응과 기대의 베일을 벗고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사유케 하는 박성희 작가의 개인전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자신의 지난 여정과 각자의 고유한 페르소나를 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전남도·경남도,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 ‘순항’

    전남도·경남도,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 ‘순항’

    전남도와 경남도의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목표로 체결한 ‘전남·경남 상생발전협약’의 공동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완수 경남지사는 당시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두 광역단체는 협력 사항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발족해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연대와 협력을 가속화하는 등 협력과제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추진’이다. 남해안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김영록 지사가 지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 직접 건의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발의돼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이다. 나머지 협력과제도 상생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협업방제 강화’는 전남과 경남 연접지역인 하동과 광양·구례 간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20일과 28일 두 차례 공동방제를 했다. 하반기엔 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추가 공동방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전남과 경남 유망 청년작가가 참여하는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도 열린다. 이달중 세부 협약 후 하반기에 두 지역 청년작가가 양측 도립미술관에서 작품 발표를 하고, 2024년 상반기엔 도민에게 공개하는 정식 교류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게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9월 15일부터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교차 할인과 공동마케팅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2024년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공동협력은 오는 10월 전남대회 사전 공동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밖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등 협력과제도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구체적 실행계획이 곧 나올 예정이다. 전남과 경남은 조만간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발족한다. 상생발전협력회의는 기존 12개 협력과제의 공동 추진뿐만 아니라 추가 신규과제도 발굴·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 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협력과제 담당 실국장이 위원으로 구성된다. 구체적 운영 방식은 이달 중 기획조정실장급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상생협약 이후 전남과 경남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해안 관광부터 우주산업까지 두 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춘의 신선한 예술을 찾습니다

    청춘의 신선한 예술을 찾습니다

    젊은 작가 8명 발굴 원스톱 지원대상 3000만원, 10월 전시 기회 전국의 유망한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호반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청년 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공모전은 2021년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5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 지원, 홍보, 평론가 등 문화예술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해 중견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28~45세 작가 중 3년 내에 개인전이나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회화, 조소, 사진,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로 다음달 4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hobancf.or.kr/apply/apply)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0만원, 선정 작가 8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H-EAA에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 작품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기획전으로 전시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김세중 작가가 대상, 이기훈 작가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H-EAA에 지원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업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신선한 시각을 가진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이 작업 기반을 다지고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전남 ‘남해안 동맹’… 우주도 관광도 함께 일군다

    경남과 전남이 지역 주도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18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는 협약식에서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공동협력 등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두 도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경남과 전남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 지역 주도의 지방시대를 선도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상생발전 협약을 추진했다. 도 실무진이 3개월간 12개 협력과제를 발굴했다. 협력과제에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공동협력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루트 공동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공동 대응 ▲전남과 경남에서 잇따라 열리는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 등 문화·체육 교류 확대 ▲2023 남해안권 엑스포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이 들어 있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과 전남은 특히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 선결과제로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을 경남에 개청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위성특화지구인 경남과 발사체 특화지구인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박 지사는 “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지리산·섬진강 등 많은 것을 공유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권 혜택을 가장 덜 누린다는 공통점도 있다”면서 “오늘 협약은 과거 협약과 다르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필요하면 조직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과 경남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고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끊긴 교류를 다시 이어야 하고 남해안 시대를 함께 열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을 유기적 협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전남 상생발전 맞손...12개 협력과제 공동추진 협약

    경남·전남 상생발전 맞손...12개 협력과제 공동추진 협약

    경남과 전남이 지역 주도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경남도와 전남도는 18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열기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공동협력 등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앞서 경남도와 전남도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경남과 전남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 지역주도의 지방시대를 선도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상생발전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두 도 실무진이 3개월간 대면회의와 영상회의를 통해 12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했다.두 도가 이날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12개 협력과제에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공동협력,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루트 공동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공동 대응, 전남과 경남에서 잇따라 열리는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 등 문화·체육 교류 확대, 2023 남해안권 엑스포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 성공개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원예·식량작물 신품종 개발·육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실증시험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경남, 전남은 특히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 선결과제로 올해안에 우주항공청을 경남에 개청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위성특화지구인 경남과 발사체특화지구인 전남이 우주항공분야에 협력을 약속한데는 앞으로 두 도가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척을 앞장서 이끌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과 해양레저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은 두 지자체가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지리산·섬진강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권 혜택을 가장 덜 누린다는 공통점도 있다”면서 “과거에도 공동발전을 위해 협약을 맺은 일이 있지만, 오늘 협약은 과거 협약과 다르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필요하면 공동 업무·발전을 위한 조직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경남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고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끊긴 교류를 다시 이어야 하고 남해안 시대를 함께 열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을 유기적 협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과 전남이 행정구역을 넘어 광역화되고 있는 행정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상생·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중랑 골목길 곳곳,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변신[현장 행정]

    중랑 골목길 곳곳,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변신[현장 행정]

    “작은 공간이지만 정성이 모여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큽니다.”(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어둡고 칙칙했던 중랑구 신내1동 골목길이 화사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구의 공공미술 미관 개선 프로젝트인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사업을 통해서다. 지난 4일에는 우리동네 미술관 29호 작품인 ‘중랑 어린이들의 세상,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작품 설명회가 열렸다. 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집을 나서면 골목부터 접하게 된다는데 그 공간을 어떻게 아름답게 만드느냐는 정성의 문제”라며 “버려지고 어두운 공간을 미술작품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신내1동 골목길 담장에 조성된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 작품은 새와 바람, 꽃과 벌 등 자연이 알록달록한 색채로 표현됐다. 이진 작가는 “밝고 즐거운 세상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경쾌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맞은편 펜스에는 ‘중랑 어린이들의 세상’이 설치되면서 아늑한 ‘꽃길’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신내어린이집 원아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들이 모눈종이의 칸을 채우고 색동이를 오려 붙인 작품에 정미정 작가가 디자인을 덧입혀 완성됐다. 구에서 청년작가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처음 이 공간을 봤을 때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걷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꽃길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은 사업 대상지와 참여 작가 선정, 작품 계획 및 설치까지 모든 과정이 주민 공모와 의견 수렴으로 이뤄지는 주민밀착형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2곳의 동네 미술관이 조성됐다. 곳곳마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했다. 면목5동 계단과 옹벽에 새겨진 30호 작품 ‘중랑 어린이의 행복한 숨바꼭질’은 토끼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임솔지를 중심으로 신현중학교 일러스트 동아리와 청소년벽화봉사동아리 아마란스가 ‘보행자의 안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표현했다. 32호 작품 ‘다채로운 봉화산, 봉우재 이야기’에는 김다예 작가 등이 참여해 봉화산로의 정겨운 모습과 봉우재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 냈다. 구는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 가며 곳곳을 화사하게 밝힐 계획이다.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곳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동네 곳곳에서 편히 예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경관을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서리풀정류장 갤러리서 청년작품 감상하며 버스 기다려요!

    [서울포토] 서리풀정류장 갤러리서 청년작품 감상하며 버스 기다려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7일부터 마을버스 정류장 20곳에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리풀 정류장 갤러리 전시를 시작했다.특히 이번 전시는 마을버스 승차대와 함께 동네 카페 20곳에 작가 한 명의작품 3점을 전시한다. 3개월마다 한 번씩 전시장소를 교대한다. 지난달 서초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청년 작가 60명의 작품180점을 최종 선정했다.
  • 강릉 벚꽃축제, 4년만에 ‘활짝’

    강릉 벚꽃축제, 4년만에 ‘활짝’

    강원 강릉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경포 벚꽃축제가 다음 달 4~9일 경포대와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포 벚꽃축제가 출입제한 없이 온전히 열리는 것은 국내 코로나19가 발병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경포 벚꽃축제의 주제는 ‘2023 경포, 벚꽃에 물들다’이다. 경포 습지광장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봄의 향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릉지역 예술단체와 청년작가들의 벚꽃 엽서, 벚꽃 그림으로 구성된 시화 등을 전시하며,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를 필사하고 벚꽃엽서를 그려보는 체험도 마련한다. 이외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켈리그라피, 프랑스자수 등 공예, 다도와 허브 아로마 테라피 체험 등도 진행된다. 8~9일 경포 습지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림보, 줄다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벚꽃 운동회’가 열렸다. 경포사거리 인근 4.6㎞ 구간에는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경포 벚꽃축제 일정은 개화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SNS를 통해 개화 상황을 매일 전달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포의 벚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 아쉬워했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경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카페·마을버스 정류장이 청년 갤러리로 변신

    서초구, 카페·마을버스 정류장이 청년 갤러리로 변신

    서울 서초구의 카페와 마을버스 정류장 등 일상 곳곳이 청년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신한다. 구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을 기존 카페에서 마을버스 승차대 광고판 전시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서초 청년갤러리카페’는 청년예술가에게는 작품 전시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이 전시된 카페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 작가 60명 모집에 119명 작가가 지원하는 등 약 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기존 카페와 더불어 20곳의 마을버스 승차대의 광고판에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 확대와 더불어 구민들에겐 거리에서까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 참여 작가와 동네 카페를 다음 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서초구에 주소지를 두거나 활동하는 만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예술작가 60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카페는 서초구 60㎡ 이상 규모의 사업장 20곳이다. 지원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선정된 청년작가는 1인당 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청년갤러리 카페에 참여했던 정모(23)씨는 “청년갤러리카페는 전시기회가 부족한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기회”라며 “카페에 방문하는 고객들과 작품에 대해 서로 얘기하는 등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예술가로써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서초’에서 우리 청년 예술가들이 원하는 꿈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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