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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 마을 기업 새싹 키운다

    동작구가 지역에 자리한 중앙대·숭실대의 학생단체, 마을단체 등과 동작청년마을대학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업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은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마을 기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다. ‘고객은 왜 우리의 상품을 구매하는가’ ‘마을에서 돈만들기’ ‘동네에서 관계맺기’ ‘함께 공유하는 집’ 등 마을기업 상식을 배울 수 있다. 교수진은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임성규 공익마케팅 대표, 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 김재춘 가치혼합연구소장 등이다. 다음달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상도3동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상도 4동 블랭크,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모두 15회 열린다.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소셜비지니스학, 마을복지학, 공간공유학 등 3개 과로 나뉜다. 참여를 원하면 구청 자치행정과(820-9130), 중앙대(010-4554-0188), 숭실대(010-5535-7131)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직난에 빠진 청년들이 공무원, 또는 취업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마을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고 사회적 이윤을 돌려주는 블루오션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난 알바… 욕설·성추행도 참아야지, 뭐”

    서울 은평구의 한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조모(19·여)씨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에 나와 6시간씩, 주 24시간을 쉼 없이 일한다.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제공되는 유급휴일 수당인 주휴수당도 법적으로는 약 2만 5000원을 받을 수 있지만 조씨에겐 언감생심이다. 시급이 최저임금인 5210원이어서 한달벌이는 5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열악한 임금보다 더 받아들이기 힘든 건 손님들의 반말과 고성이다. “40~50대 손님들이 가게를 많이 찾는데 대부분 ‘여기, 이거 하나 계산해 줘’, ‘어이, 이건 얼마야?’ 하고 무턱대고 반말을 하세요. 특별히 불친절하게 응대하지도 않았는데 ‘너 뭐야’, ‘너 무슨 말버릇이냐’는 식으로 쏘아붙이는 손님도 많고요. 자식처럼 생각하고 배려해 줬으면 좋겠는데….” 청년들이 생애 처음 노동을 경험하는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반말, 욕설, 인격 비하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높은 ‘감정노동’(고객 응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일하는 노동)의 일선에 있는 것이다. 24일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5~29세 아르바이트생 2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9.0%(177명)가 ‘내 일은 감정적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분에 상관없이 항상 웃거나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도 85.3%(192명)로 높았다. 조사 대상의 53.8%(121명)는 지난 1년간 고객으로부터 무리한 요구를 받았고 인격 무시 발언이나 욕설 등의 폭언을 들은 비율도 각각 50.7%(114명), 39.6%(89명)로 집계됐다.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도 잦아 15.1%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구의 한 바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생 박모(24·여)씨는 “‘아빠뻘이니까 볼에 뽀뽀를 해 달라’고 하거나 ‘재워 달라’는 등 성희롱을 하는 손님이 너무 많다”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때부터 욕설을 퍼붓기 일쑤”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62.7%(141명)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을 피할 수 없다’고 답했다. 청년유니온은 고객의 무리한 요구나 폭력, 부당한 행동 등을 아르바이트생들이 거부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거부권을 보장해 줄 것과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제고 등을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듀렉스, ‘큐피드의 화살’ 게임

    듀렉스, ‘큐피드의 화살’ 게임

    듀렉스가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커플매칭 컨셉트의 러닝 페스티벌 ‘싱글런’에서 ‘큐피드의 화살’ 게임을 진행했다. 관심사, 취미 등이 같은 남녀 3명씩 무대에 올라 각자 자기소개를 한 뒤 마음에 드는 이성을 큐피드 화살로 지목하는 게임이다. 커플이 된 참가자들에게는 듀렉스가 콘돔, 마사지젤 등 듀렉스 브랜드 제품 및 커플 매칭 기념 메달을 선물했다. 싱글런은 다양한 커플매칭 이벤트들이 조합된 이색 마라톤 행사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 이음이 주최하고 듀렉스가 공식 후원한 이 행사는 완주를 위해 달리는 일반마라톤과 달리 인연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같은 그림을 모두 맞추면 콘돔과 마사지젤을 드려요” 듀렉스, ‘듀렉스 짝 맞추기 게임’ 듀렉스가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커플매칭 컨셉트의 러닝 페스티벌 ‘싱글런’에서 ‘듀렉스 짝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다. 20초 제한 시간 안에 20개 그림의 짝을 모두 맞추는 참가자에게는 듀렉스 콘돔, 마사지 젤, 스포츠 물병을 증정했다. 싱글런은 다양한 커플매칭 이벤트들이 조합된 이색 마라톤 행사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업체 이음이 주최하고 듀렉스가 공식 후원한 이 달리기 대회는 완주를 위해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인연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듀렉스에 대하여 듀렉스는 85년의 역사를 지닌 전세계 판매 1위의 콘돔 브랜드이자, 콘돔, 마사지젤, 디바이스 3가지 섹슈얼-웰빙 카테고리를 리딩하는 유일한 글로벌 브랜드이다. 듀렉스의 모든 라텍스 콘돔 제품은 국제표준인 ISO 천연 라텍스 콘돔 제조 및 품질기준에 적합함을 인정받았으며, 우수한 착용감, 인체공학적 디자인, 더 좋은 향기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듀렉스는 전 세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듀렉스는 콘돔 마켓의 글로벌 리더로서 항상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해 왔다. 듀렉스는 세계 최초로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 된 콘돔을 출시한 동시에, 여러 나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최초의 콘돔 브랜드이다. 또한, 인간의 성에 관련한 학문의 발전과 정책수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섹스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프로젝트’, ‘청년들을 위한 안전한 섹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올레꾼들의 축제!~ 코스 곳곳서 제주 문화 느끼고 즐기며 걷는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올레꾼들의 축제!~ 코스 곳곳서 제주 문화 느끼고 즐기며 걷는다

    축제에도 명품이 있다면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가을, 제주 섬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1년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전국의 수많은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 참가 신청을 하고 참가비 2만원을 내고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다. 21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해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함께하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11월 6~8일 제주올레 17, 18, 19코스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천 명의 올레꾼이 축제가 펼쳐지는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터벅터벅 걸으며 올레길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화 예술공연을 즐기고 물허벅지기, 원담 걷기 등 제주의 전통문화에 푹 빠지게 된다. 축제가 벌어지는 올레길도 제주시 권역의 명품 올레길이다. 축제가 시작되는 제주올레 17코스(광령1리 사무소~산지천마당 19.2㎞)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의 어우러짐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코스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걸어서 찾을 수 있고 무수천과 옛날 선비가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 내도 알작지 해안까지 도심임을 잠시 잊을 수 있다. 도두봉에 올라 제주 시내의 풍광을 맛본 뒤에는 용두암과 용연다리에서 제주 섬의 전설과도 조우할 수 있다. 무근성과 목관아지, 오현단, 제주성지 등 제주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는 것도 17코스만의 묘미다. 또 18코스(동문 로터리~조천 만세동산 18.2㎞)는 제주시 권역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산지천’을 따라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 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을 만날 수 있다. ‘시비코지’에서 ‘닭머르’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숨이 탁 트이는 풍광으로 제주의 자연이 주는 가슴 뭉클함을 느낄 수 있다. 축제가 마무리되는 19코스(조천 만세동산~김녕 서포구 18.6㎞)는 제주의 모든 것을 담은 제주올레길로 유명하다.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등 제주 섬이 가진 특징은 물론이며 제주의 역사와 제주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오롯한 코스다.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에서 시작해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까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길을 걸으며 만나는 것들도 흥미롭다. 서우봉에서 한 번 숨을 고르고,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마음을 다독이고, 슬슬 걸음을 옮겨 동복마을 운동장·벌러진 동산을 살펴 김녕 바닷가에서 발을 멈추면 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올레길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축제로도 명품 반열에 올랐다. 올레길 마을 주민들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올레꾼을 위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마을 어린이들은 잊혀 가는 제주어 공연을, 마을 청년들은 농부교실을 여는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문화를 보여 준다. 올해 올레 걷기축제는 바쁜 일상에 얼굴도 못 보고 지내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동문회 등 단체 참가자에게 단체 기념품 제공과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 단체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축제의 부제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에 맞춰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의 트레일 단체들도 참가해 축제를 함께한다.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 등 문화예술인 단체의 참가도 매력 요소다. 제주올레와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은 올레길을 지나는 마을에 예술가들이 한 달간 머물며 마을의 풍광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올레 마을 활성화를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 섬의 숨은 솜씨꾼을 위한 아트 프리마켓 ‘솜씨 장터’도 펼쳐진다. 솜씨 장터는 사진, 그림, 공예, 핸드메이드 소품 등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의 솜씨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장터다. 수천명의 올레꾼을 대상으로 작품 전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기회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가 함께한다는 점이다. 올레길에서 펼쳐지는 문화 공연 안내, 공연준비, 공연 마무리 등은 모두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마을 어르신을 도와 먹을거리를 찾는 올레꾼 안내, 판매, 그릇 수거, 청소 등 먹을거리 부스 운영도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축제를 찾는 외국인 올레꾼 안내도 외국어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지원자가 몰려 제주올레가 자원봉사자 선발에 골머리를 앓을 정도다. 오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축제 참가 신청과 자원봉사자 모집이 이뤄진다.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제주 올레 축제의 매력은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것”이라며 “올해도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도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학생 농활도 변해야 한다/ 김봉근(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학생 농활도 변해야 한다/ 김봉근(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학생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세 가지 있었다. 국토대장정, 배낭여행 그리고 농촌봉사활동이다. 청춘만의 특권이라 생각했던 것일까. 운 좋게 모두 경험 할 수 있었고 단연 농촌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하동에서의 짧은 농활. 익숙하지 않은 일에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농촌봉사활동. 이른바 농활의 전통은 1960년대 후반 이후 활발해진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7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봉사’라는 말을 빼고 ‘농촌공헌활동’이란 사회운동적인 개념이 강화된 형태로 계승되었다. 80년대에 이르러서는 학생운동의 대중화에 중요한 초석이 되기도 했다. 그 동안 ‘농활’은 청년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민들을 돕고, 노동의 가치와 농촌의 현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최근 대학생들의 농활 참여가 시들하단다. 왜 그럴까? 세상이 너무나 변했다. 청년들은 방학 중에 취업 준비,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다. 너무 바빠서 일상을 접고 농촌 현장으로 떠날 여력이 없다. 굳이 농활이 아니어도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대학들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봉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해외봉사활동 지원율은 해마다 높아지지만, 농촌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농활도 시대에 맞춰 변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대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정답이 ‘재능기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 공과대학 학생들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수리하고 노후 된 농가의 전기 배선을 고쳐준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을 해주고 당뇨, 혈압을 체크한다. 수의대학 학생들은 가축을 진료한다. 교육대학 학생들은 농촌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은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어촌의 폐그물을 치우고 소형선박을 수리하고 도색한다. 이 모든 일들을 우리 대학생들이 하고 있다. 앞으로의 농활은 ‘우리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가 아니라 ‘농촌에 어떻게 활기를 찾아줄 것이냐’를 고민하는 봉사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데 자신들만의 전공을 의미 있게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런 농활의 경험은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스펙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값진 스펙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새로운 형태의 농활을 통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진짜 의미를, 농촌은 신나는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북한 김정은 “일부 청년 예의 없어” 질책…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통일부 “섣부른 추측”

    북한 김정은 “일부 청년 예의 없어” 질책…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통일부 “섣부른 추측”

    ‘북한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선군혁명’ 실현을 위해 청년들이 사상 무장을 강화하고 노동당에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통일부는 ‘과도한 추측’이라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의 말단조직이 제 역할을 원만히 못 하고 있다고 질책하며 청년들의 조직생활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8일 자로 청년동맹 제4차 초급일꾼대회(9.18∼19) 참가자에게 보낸 ‘청년들은 당의 선군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전위투사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청년동맹 초급조직들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동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을 강화하는 데 주된 힘을 넣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청년동맹의 말단 조직인 초급단체는 보통 10∼30명의 청년동맹원으로 구성됐으며 초급단체 위원장, 부위원장 등 말단 간부를 ‘초급일꾼’이라 부른다. 김정은은 “일부 초급조직들은 본신 임무인 동맹원들의 조직사상생활 지도에 힘을 집중하지 않고 청년들의 감정과 심리, 정서에 맞게, 청년조직 맛이 나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청년이 언어예절과 인사예절, 공중도덕을 바로 지키지 않아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와 생활질서를 흐리게 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청년동맹에서 도덕교양을 잘 하지 않은 결과”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그는 사상교양과 관련해 “청년들은 언제나 총대를 사랑하고 군사를 중시하는 기풍을 세워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조직들은 청년동맹사업을 당 사업의 한 부분으로 틀어쥐고 청년동맹조직들의 사업정형(실태)을 정상적으로 알아보고 나타나는 편향을 바로잡아주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청년동맹에 대한 당의 지도를 강조해 앞으로 최룡해 당 근로단체 비서의 역할이 커질 것임을 암시했다. 북한이 이처럼 청년단체 말단조직의 기능을 강조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미래인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과 조직생활을 강화해 체제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17일 넘게 김정은의 행보가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일각에서 신변이상설을 제기한 데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일정 기간 식별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건강 이상설의 단초로 추정하거나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일부 청년 예의 없어”…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통일부 “과도한 추측”

    북한 김정은 “일부 청년 예의 없어”…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통일부 “과도한 추측”

    ‘북한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선군혁명’ 실현을 위해 청년들이 사상 무장을 강화하고 노동당에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통일부는 ‘과도한 추측’이라고 밝혔다. 김 제1원장은 지난 18일자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4차 초급일꾼대회(9.18∼19) 참가자들에게 보낸 ‘청년들은 당의 선군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전위투사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청년들은 언제나 총대를 사랑하고 군사를 중시하는 기풍을 세워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북한 김정은은 이어 “청년들은 경제강국 건설에서 조선속도 창조의 기수가 돼야 한다”며 경제발전 계획을 전투임무로 여기고 증산을 독려함과 동시에 문학예술·체육·과학기술 분야에서 ‘혁명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청년과 청년조직에 대한 북한 김정은의 따끔한 질책도 나왔다. 서한은 “청년동맹 초급조직들은 동맹원들의 조직사상 생활지도에 힘을 집중하지 않고 있으며 청년들의 감정과 심리, 정서에 맞게 청년조직맛이 나게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의 사명에 맞는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일부 청년이 언어예절과 인사예절, 공중도덕을 바로 지키지 않아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와 생활질서를 흐리게 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청년동맹에서 도덕교양을 잘 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한은 “청년동맹은 선군혁명 위업 수행에서 당의 믿음직한 척후대”라며 “당의 영도에 따라 당을 결사옹위하는 방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17일 넘게 김정은의 행보가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일각에서 신변이상설을 제기한 데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일정 기간 식별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건강 이상설의 단초로 추정하거나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인영어회화, 영국문화원 어학원 MyClass가 효과 만점

    직장인영어회화, 영국문화원 어학원 MyClass가 효과 만점

    대기업 취업을 하기 위해 일명 ‘스펙쌓기’을 하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열중하고 있다. 토익, 토플 등 영어시험을 시작으로 자격증 취득,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이직을 희망하거나 승진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 모두 영어회화 또는 시험공부에 매진 중이다. 영어말하기의 경우 상대방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 학원 또는 인터넷 강의, 1:1 과외를 통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 바쁜 학업 또는 직장 생활을 하며 영어회화 공부를 하기는 여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대안으로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서 진행되는 MyClass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정된 시간표에 맞춰 듣는 수업이 아닌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시간, 주제의 수업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마이클래스는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회화 위주의 수업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하는 성인영어코스로 영어말하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어 효과 만점이다. 레벨테스트를 한 후 등록이 가능해 자신의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서는 마이클래스 수강생의 소개로 친구와 가족 등 지인이 등록하면 수강 연장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 토크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 외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www.britishcounci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청년 선호 알짜 ‘강소기업’ 발굴

    고용노동부는 지역 현장의 추천을 받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알짜 ‘강소기업’을 발굴한다. 지역 청년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지역별로 자체 기준을 마련한 뒤 현장 추천형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청년 인턴제 등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병역특례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희망 기업은 2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를 담당하는 고용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열린세상] 뉴스와 정치 참여/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열린세상] 뉴스와 정치 참여/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은 다양한 직업의 친구들과 모였다. 만남의 무대가 고향이고 대화의 상대가 어릴 적 친구라 그런지 모임 내내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 무용담에서부터 대통령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다양했다. 50대에 들어선 친구들이 고민하는 세상사는 비슷했다. 부모님 모시기와 아이들 키우기가 제일의 관심사였다. 노부모의 건강과 안위를 걱정하고, 아들을 군대에 보낸 친구는 최근 불거진 군내 폭력 문제로 제대로 잠을 못 잔다 했다. 두 아들이 대학에 다니는 친구는 늘 등록금 마련이 버겁다고 하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이들은 입시 때문에 불안해하고, 자녀가 초등학생인 친구는 스마트폰 사용과 게임 때문에 아이들과 갈등을 빚을 때가 잦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걱정거리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의 주제가 가정 문제를 떠나 정치로 바뀌어도 서로 주장에 공감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평소 술자리에서 ‘전지전능한’ 절대 권력자에 의한 정리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들을 자주 접한지라 1960년대 농촌에서 태어난 이들은 대개 권위 있는 리더십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끈끈한 대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다른 이의 생각을 접할 기회가 많은 고향의 중장년층과 청년들은 공동체의 경험칙과 상식을 존중하고 보수적인 정치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 최근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 지인들 대부분이 대통령과 정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해 새삼 놀랐다. 일부는 지방선거에 승리한 여당이 세월호 여론을 유가족 일부의 억지로 간주한다고 비판했고, 세월호 유가족의 수사권과 기소권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조차 대통령의 고집, 그리고 집권당과 야당의 리더십 실종을 걱정했다. 적어도 추석 연휴 전후로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탐색한 민심은 그러했다. 방송이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주류 언론이 생산한 뉴스를 읽어 보면 이러한 민심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찾아보기 어렵다. 영향력이 큰 방송, 신문, 포털사이트에서 세월호 참사 초기에 보여준 대통령의 사과가 후속 조치의 부재로 진정성 없는 거짓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하는 뉴스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이들은 대통령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결과에 주목하고 국회의원을 취재원으로 활용해 정당의 정치력 부재와 식물국회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데 적지 않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했다. 대부분의 온라인 언론들은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을 ‘종북’으로 매도하는 일부 단체의 주장을 객관 보도의 차원에서 주요 뉴스로 처리하는 등 사회적 갈등을 확대 재생산한다. 저널리즘 학자 제임스 캐리는 언론의 정치 뉴스 생산 방식이 정치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갖도록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책의 내용 혹은 이슈의 논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이에 대응하는 정치인의 의도나 동기에 높은 뉴스가치를 두는 저널리즘 관행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한다. 그와 같은 뉴스 생산 관행은 독자로 하여금 정치인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가 아닌 정치권력을 얻고자 행동하는 전략적 존재라고 인식하게 한다고 강조한다. 언론과 언론인들은 언론의 부적절한 정치 뉴스 생산 관행이 언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는 경고에 주목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의 공적 책무와 뉴스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정치적·사회적·법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19세기에는 정당 지지가 정치 참여를 의미했지만 20세기에는 정보 습득과 이에 근거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정치 참여의 핵심이 됐다. 정치 참여 형태는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시민의 정치 참여를 도와야 한다는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 신뢰도가 낮은 언론이 여론에 미치는 힘이 세면 셀수록 여론 형성과정의 왜곡은 더욱 심해진다. 정상적인 민심의 반영 기회를 방해해 합리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어렵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은 신뢰도, 영향력, 열독률 지표에서 일부 지상파방송 및 유력 신문보다 긍정적인 사회적 평가를 받았다. 비록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조사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명료하다. 언론은 시청자와 독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이들이 원하는 정보, 정말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뉴스를 제공해야 한다.
  • [열린세상] 혁신의 안전망, 창업자 연대보증과 크라우드 펀딩/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혁신의 안전망, 창업자 연대보증과 크라우드 펀딩/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이제 대한민국은 국가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대기업이 이끌어 온 열심히 일하는 효율경제의 한계는 2만 달러대 국민소득이다. 효율에 혁신을 융합하는 새로운 창조경제 정책이 제시된 근원적인 이유일 것이다. 지금까지 선진국을 모방하는 ‘닥치고 돌격’식의 갑을 문화의 한계가 노출된 것이 바로 세월호와 임 병장 사건이다. 모방추격의 한계를 혁신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일 것이다. 모두가 혁신을 강조한다. 그런데 ‘왜 혁신은 구호에 머물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 보자. 근본적으로 혁신은 패러독스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향한 혁신의 과정은 실패로 점철된다. 전체의 성공에는 수많은 부분의 실패들이 반드시 존재한다. 혁신은 시간과 공간적으로 다수의 시도와 실패 속에서 피는 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혁신은 아름다우나 위험한 것이다. 모방경제에서는 결과가 중요했다. 선진국이 이룩한 정답이라는 목표에 매진해 이룩한 것이 1차 한강의 기적이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경제에서 과정이 결과 못지않게 중요해진다. 신세계의 개척에 정답은 없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창조적 도전은 반드시 실패와 성공이 뒤섞이게 된다. 모방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의 전환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바로 실패에 대한 인식일 것이다. 모방경제에서 경원시한 결과의 실패는 창조경제에서는 혁신으로 가는 과정의 학습으로 재인식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변화가 바로 ‘혁신의 안전망’ 구축이다. 국가 전체는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보장된다. 그러나 개인 차원에서 실패가 족쇄가 된다면 혁신은 공염불에 그치게 된다. 청년들의 미래 희망 1순위가 공무원이 된 유일한 OECD 국가가 한국이다. 그 원인은 바로 ‘혁신의 안전망’ 부재에 있다. 대학 졸업자의 절반이 공무원 시험에 몰입하는 기형적인 구조는 바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만든 실패에 대한 징벌 구조 때문이다. 국가 혁신을 향한 개인들의 도전을 장려해야 한다. 바로 실패에 대한 지원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인 것이다. 세계 국가 경쟁력 최상위권에 포진한 덴마크, 네덜란드, 핀란드 등의 복지는 혁신의 안전망 제공이다. 기업의 혁신을 위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대신 고율의 세금을 바탕으로 재취업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보장하고 있다. 스웨덴은 절반이 넘는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해 국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창조적 도전의 바탕은 바로 실패를 지원하는 ‘혁신의 안전망’이다. 창업 이후 재도전이 보장되는(가능이 아니다) 사회적 구조가 혁신을 통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재도전이 보장된 국가는 창업이 활성화돼 있다. 세계 최고의 창업 지원 체계를 갖춘 한국이 OECD 기업가정신 지수 최저인 이유는 단 하나, 재도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패자부활 지원제도라는 용어 자체가 원칙적 재도전 보장이 아니라는 의미와 실패는 나쁜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창업의 실패를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는 이미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이전하지 못한 것 아닌가. 작년도 창조경제 연구회가 제시하고 대통령이 지시한 ‘창업자 연대보증 해소’는 1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하다. 벤처 창업자 중 5% 정도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으로는, 청년들의 공무원 선호를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사전 족쇄를 채우는 창업자 연대보증이 창조경제 구현의 최대 걸림돌이다. 성실 창업자들에게는 원칙적으로 사전 연대보증을 없애는 대신, 모럴 해저드는 사후 증액 징벌하는 구조가 선진형 규제 개혁일 것이다. 엔젤 투자 활성화가 근원적인 ‘혁신의 안전망’이다. 한국의 엔젤 투자 규모는 미국의 0.2% 이하며, 우리를 벤치마킹한 중국의 5%에도 못 미치고 있다. 투자 회수를 막는 환매금지 규제가 개선된 크라우드 펀딩이 한국적 마이크로 엔젤 육성의 시급한 대안이다. 엔젤 정책의 핵심은 자금공급이 아니라 회수 시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창업자 연대보증’과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금융 당국에 절실하게 촉구한다.
  • 美 흑인 청년들, 백인 커플 무참히 폭행 동영상 ‘충격’

    美 흑인 청년들, 백인 커플 무참히 폭행 동영상 ‘충격’

    미국의 한 젊은 커플이 여섯 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와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메르디스 콜(Meredith Cole)과 그의 남자친구 알렉스 베시(Alex Vessey)는 지난 8월 22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여섯 명의 남성들로부터 기습적인 폭행을 당했다. 최근 현지 경찰은 메르디스 커플이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장면이 녹화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메르디스 커플이 걷고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들 뒤를 따라온 여섯 명의 흑인 남성들이 순식간에 주먹과 발로 알렉스에게 거침없이 폭행을 가하자 이를 말리려던 메르디스 역시 무차별적인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가해 남성들이 달아나는 모습과 함께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해 그들 뒤를 쫓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 된다. 사건 발생 후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메르디스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두 사람 모두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가해 남성들은 이날 인근 바에서 메르디스를 성추행 했다가 서로 시비가 붙었으며, 이후 피해자들을 따라가 보복성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그들을 추적중이다. 사진·영상=SGFPolic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론] 경제살리기 급하지만 장기전 펼쳐야/오문석 LG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시론] 경제살리기 급하지만 장기전 펼쳐야/오문석 LG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 살리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조성했지만 ‘최노믹스’가 넘어야 할 장애물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세계 경제도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복세가 미약하다. 여기에 200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설비투자 둔화, 신성장 사업 부진 등 공급 부문의 문제들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즉 노동과 자본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공급 과정이 원활치 않은 것이다. 국내외 수요 부진과 공급 부문의 구조적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대로 앉아 있다가는 정말 일본과 같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있다. 내수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수요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한 순서였다. 경제는 생물과 같아서 성장하려는 거스를 수 없는 힘이 내재해 있다. 재정 확대와 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수요를 부추겨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수요 확대 정책은 효과나 지속성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미국은 2000년대 초중반 산업경쟁력 약화를 저금리로만 대응한 나머지 결국 부동산 거품 붕괴와 금융위기를 겪어야 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도 강력한 수요 정책으로 성장률을 높이고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올해에는 소비세 인상 등의 여파로 약효가 떨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 경제의 침체가 단순한 수요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증거는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예를 들어 청년 실업은 수요 부족으로 일자리 자체가 없다기보다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의 능력이 모자라거나 벽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낮아도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은 투자수익률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과거 우리 기업들의 강점인 신속한 설비투자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다. 성장의 기회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지식과 기술을 다양하게 결합하고 활용해 선진 기업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업들에 국한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려면 장기간에 걸쳐 공급 부문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기본이지만 이 시점에서 특히 시급한 것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 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서비스업은 다소 방치됐던 일종의 금맥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욕구가 커질수록 이에 필요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의료, 교육, 법률서비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가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도 새로운 서비스 수요를 예상케 한다.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급 부문의 막혀 있는 활로를 열어준다면 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의 원천이 될 것이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통과가 중요한 이유다. 세부적으로 논란이 있겠지만 서비스산업을 경제 활성화의 주요 축으로 삼고 규제와 진입장벽을 제거해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는 살려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 법이 시행되면 2020년까지 35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총생산도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법 통과뿐 아니라 정부도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과 조직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경제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얻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 나가는 정치적 리더십이 절실해졌다. 과거에도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익집단들의 거센 저항에 막혀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개혁으로 피해를 보는 집단의 반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끝까지 소통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며 때로는 타협하며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당장 효과를 봐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문제 하나하나를 풀어가는 장기전을 펼쳐주길 바란다.
  • [기고] 이스탄불과 경주의 아름다운 동행/최양식 경주시장

    [기고] 이스탄불과 경주의 아름다운 동행/최양식 경주시장

    최근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출연해 특정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자칫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종교적 배경으로 불편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출연자들은 문화 차이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며 토론을 유쾌하게 이끌어 간다. 국가 간 문화교류도 비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문화 존중’의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계기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이스탄불과 경주의 우호적인 관계 역시 그 바탕에 상호 간 문화 존중이 자리하고 있다. 터키 언론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치러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총 관람객 487만여명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양국은 이해와 배려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는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해 또 하나의 대규모 문화 대축전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최를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인류 문명의 살아있는 야외박물관’ 이스탄불시가 주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해외 문화축제로 3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한국을 찾는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초대형 터키 문화 페스티벌이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총 9개 분야에서 20여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터키 최대 전통시장의 축소판인 ‘그랜드 바자르’와 이스탄불 홍보관은 이스탄불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주게 된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실크로드와 함께하는 K페스티벌’도 마련돼 흥미를 더욱 돋우게 된다. 이스탄불은 동로마와 오스만에 걸쳐 1600년 동안 제국의 수도였으며,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만큼 서로 다른 문명이 공존하는 ‘유럽의 문화 수도’다. 문화에 있어서 그 어느 도시보다 저력을 가진 이스탄불이 경주를 선택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전통춤, 음악, 연극 등 터키 문화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는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는 터키 문화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경주와 이스탄불은 문화콘텐츠가 풍부하다는 매우 강력한 이점을 지닌 경쟁력 있는 도시다. 이 두 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한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진정한 문화 동반자가 될 수 있다. 경주는 이스탄불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스탄불은 경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같은 글로벌 문화축제 기획, 운영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터키와 한국의 문화 대향연이 펼쳐지는 유일무이한 축제다. 이런 역사적인 축제를 경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긴다면 더욱 멋진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
  •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구로구가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대형마트(연면적 3300㎡ 이상)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연면적 990~3300㎡ 미만) 등의 영향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해 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의 이색 아이템 판매를 돕고, 이를 통해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구비와 시비·민간 자본 등 2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공무원, 상인회, 구로는예술대학 회원들로 이뤄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벤치마킹해 구로시장 여건에 맞는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계획을 세웠다. 지난 3월엔 청년장사꾼 리허설인 ‘청년가게 간보는 야시장’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장사꾼들은 16.5㎡이내 점포 6개에 입주한다. 구는 1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구로는예술대학’에 프로젝트의 총괄운영을 맡긴다. 구로는예술대학은 2011년부터 구로 지역에서 커뮤니티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상가마을공동체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다음달 초까지 청년장사꾼을 뽑고 점포별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뒤 11월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gurocm2014@gmail.com)로 보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택들로 둘러쌓인 생활권 시장이기에 청년몰로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보다 더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열정을 녹여 전국적인 명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 ‘가만히 있으라’ 할까요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 ‘가만히 있으라’ 할까요

    “세월호 이슈는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큰 질문을 던졌죠. 세월호를 기점으로 다들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려고 하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계간 ‘창작과 비평’(창비)이 주관한 좌담회에서 30대 사회운동가 김성환씨는 넋두리를 늘어놨다. “삶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고 그것이 메시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좌담에는 김씨 외에도 창비 편집자인 박주용, 청년 논객 박가분, 다큐멘터리 감독 조세영 등 20~30대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간 겪어 온 한국 사회의 적폐와 유산을 공유하며 동시에 스펙과 방황, ‘덕질’(무엇에 심취해 반복하는 활동)에 물든 젊은 날을 고백한다. 이런 고백은 세월호 선내에서 들려온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의 허망함에 대한 반발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세월호를 넘어서는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대화’로 ‘창비’ 가을호에 실렸다. 비단 ‘창비’만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넉달이 넘어 다양한 학술·문학 계간지들이 가을호에서 특집과 좌담 형식을 빌려 세월호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집중 조명하며 동시에 ‘망각’과 ‘회피’라는 정치 논리와 유가족들에 대한 ‘혐오’가 판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우선 ‘창비’.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 무엇을 바꿀까’라는 주제로 포스트 세월호 논의로 범주를 넓혔다. 김종엽 한신대 교수는 기고문 ‘사회를 말하는 사회와 분단체제론’에서 ‘과로사회’ ‘잉여사회’ 등 흔히 ‘○○사회’로 표현되는 최근 유행 담론의 한계를 되짚는다. 김 교수는 “그런 사회론에 빠져든 이유는 우리가 함께 살고 싶은 사회는 어떤 것인가 하는 질문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혁신 동력 간 역동적 관계를 파악해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분단체제를 시야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창비’는 이 밖에 ‘논단과 현장’에선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가 책임공무원제 도입 등 관료제 대수술을 제안하고, 정연우 세명대 교수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세월호 참사 보도에서 드러난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계간 ‘문학동네’도 ‘4·16 세월호를 생각하다’라는 특집을 통해 작가와 연구자 7명이 세월호 이후 문학의 구실과 나아갈 바에 대해 털어놓은 뼈아픈 반성을 보여준다. 시인 진은영은 “감성정치들이 정당한 싸움을 마비시키지 못하도록, 고통받는 이들의 표상을 여러 방식으로 균열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썼다. 소설가 박민규, 정치학자 홍철기는 이 참사를 단순히 관피아, 해피아라는 프레임으로 축소하지 말고 그들이 아닌 우리에게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계간 ‘진보평론’은 오창룡 고려대 연구교수 등이 쓴 6편의 글로 세월호 특집을 묶어 내놨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가 세월호 국면을 경제 위기와 경제 활성화라는 프레임으로 바꿨다며 근본적으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분석과 인식의 전환을 촉구한다. 계간 ‘시대정신’도 ‘세월호 사태로 읽는 한국 사회’ 특집을 마련해 한국 사회의 취약점을 직업윤리, 공직윤리, 종교 자유, 언론 자유의 4개 주제로 짚어봤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땡큐맘치킨, JTBC ‘비정상회담’ 제작 협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땡큐맘치킨, JTBC ‘비정상회담’ 제작 협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웰빙 오븐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이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을 제작 지원한다.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이 MC를 맡고 있는 비정상회담은 한국에서 거주 중인 11명의 전 세계 각국 청년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이야기로 한국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땡큐맘치킨 본사 관계자는 “SBS 라디오 제작 협찬, 인터넷 라디오 어플(application) 광고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제작 협찬이 땡큐맘치킨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전문기업 ㈜이루에프씨(대표이사, 이문기)가 운영하는 땡큐맘치킨은 화사하고 모던한 치킨카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경쟁력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비스켓치킨’은 신선한 국내산 계육에 자체 개발한 천연 곡물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워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땡큐맘치킨의 경쟁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땡큐맘치킨은 좌식 테이블을 갖춰 아이를 동반한 주부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땡큐맘치킨CAFE’, 방문포장(Take out) 중심으로 소자본창업 가능한 ‘땡큐맘치킨TOC’ 등 예비창업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창업을 제안하며 창업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한 연 4~8% 신한 프랜차이즈론 대출(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무이자창업대출을 지원한다. 연내 오픈하는 매장에 한해 특별한 창업지원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이벤트 내용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30년 전통 독일 엘로마 오븐기(1,000만원 상당) 지원 ▶그랜드 오픈 시 전속모델(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김대성, 송병철) 팬사인회 겸 ‘1일알바’ 이벤트 ▶땡큐맘치킨 시식용으로 특수 제작된 ‘꿈과 희망 드림카’ 지원 및 본사 시식행사 진행팀 파견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창업지원본부의 무료 점포 개발 ▶원활한 오픈 진행을 도와주는 본사 오픈바이저 파견 등이 있다. 이벤트와 창업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땡큐맘치킨 홈페이지(www.tkmomck.com)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흑인청년 브라운의 장례식이 남긴 것

    [World 특파원 블로그] 흑인청년 브라운의 장례식이 남긴 것

    시위도, 최루가스도 없었다. 인종 차별 논란으로 멍든 미국 미주리주에 오랜만에 찾아온 평화로운 날이었다. 25일(현지시간) 이른 아침부터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침례교회는 지난 9일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브라운의 유족과 친척, 친구들은 물론, 제시 잭슨 목사, 마틴 루서 킹 3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등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서 온 유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라운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이날 장례식 참석 인원은 모두 4500명으로 교회 예배당이 수용할 수 있는 2500명을 훨씬 넘어섰다. 장례위원회는 인근 강당에 의자 1000개와 TV를 마련했다. 조문객들은 오전 10시 장례식 시작 전까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브라운의 넋을 달랬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들이 배치됐지만 장례식 전후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이는 브라운의 아버지가 전날부터 시위대와 경찰 측에 “장례식이 평화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브라운의 부모는 이날을 ‘평화롭고 조용한 날’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조문객들은 이를 수용하면서도 “정의 없이 평화는 없다”며 브라운의 목숨을 앗아간 경찰관 대런 윌슨(28)의 조속한 처벌을 주장하기도 했다. 추도사에 나선 브라운의 가족과 목사, 인권 운동가들은 “브라운의 죽음을 계기로 변화를 요구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특히 브라운의 아버지는 “아들은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가족을 이뤄 좋은 가장이 되고 싶어 했다”며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젊은이들을 통해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례식 후 흑인 청년들은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희망을 갖고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의 장례식이 흑백 갈등의 골이 깊은 이 지역에서 폭력을 없애고 새 희망을 가져다줄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아시아 저개발국 청년들 서울에서 리더십 캠프

    아시아 저개발국 청년들 서울에서 리더십 캠프

     아시아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산업화·정보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한국의 발전상도 작접 체험하게 된다.  국제 NGO봉사단체인 아시아사랑나눔(ACC·총재 김종구)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 저개발국 청년들을 서울로 초청해 ‘ACC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ACC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은 국제화 시대에 아시아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적응력을 기르고, 우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몽골 키르기즈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의 ACC장학금 수혜 대학생 및 각국의 주요 대학 학생대표 등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서울대 안태식 교수(경영대학원장)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특강을 통해 사회와 기업 조직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학습하게 되며, ‘바람직한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회도 갖는다.  이들은 이어 경복궁과 도로공사·수자원공사·기상청·63시티 등 주요 기관 및 시설을 견학하고 KTX도 시승할 계획이다. 또 K-pop과 평양민속예술단이 출연하는 남북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한다.  김종구 총재는 “올해 마련된 ‘ACC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대하며, 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리더십 소양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청소년들의 교류활동을 지원해 각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이들이 격의없이 어울리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년 발족한 ACC는 이후 7년 동안 태국 몽골 키르기즈스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오고 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경산 ‘청년 창작 발전소’ 조성

    12개 대학이 몰린 경북 경산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청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이 조성된다. 경산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시내 대동 대학로 일대 부지 15만 915㎡에 청년문화창의(創意)지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515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714억원, 민자 1300억원 등 총 26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년문화창의지구에는 ▲글로벌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2만 8000㎡) ▲박스 액셀러레이션 스페이스(2만 4000㎡) ▲커뮤니케이션센터 ▲YCC(Young Creative Culture) 파크(2만㎡) ▲마이스(MICE) 복합센터(3만 2000㎡) ▲다목적 야외공연장(1만㎡)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에는 창작발전소와 감성체험장, 연구·개발(R&D)센터, 디지털융복합센터 등이 마련된다. 시는 또 지역 대학들의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인 디지털문화콘텐츠개발연구소(대구한의대), 3D콘텐츠연구소(경일대), 섬유패션소재지역협력연구소(영남대),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대구가톨릭대), 디지털디자인연구소(대경대학)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음식문화페스티벌, 국제청소년콘텐츠엑스포 등 청년 문화 관련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대학에서 매년 배출되는 문화·예술 관련 인력 4600명에게 창작 및 창업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또 2조 799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2만 2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없어 난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학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형 문화창조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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