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들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화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디오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보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7
  • 안철수 “나랏빚 판돈삼아 쩐의 전쟁”...李·尹 싸잡아 비판

    안철수 “나랏빚 판돈삼아 쩐의 전쟁”...李·尹 싸잡아 비판

    “청년에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 배신’ 포퓰리즘 경쟁 펼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청년세대에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을 배신하는 포퓰리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50만원 공약과 윤 후보의 50조 원 규모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공약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해 “나랏빚을 판 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며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구상에 대해서는 “세금이 더 걷힌다면 그 돈은 국가채무를 갚는 데 쓰는 것이 국가재정법의 취지”라며 “청년을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한 푼이라도 아껴 국가부채를 갚아 청년들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 원을 쓰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왜 50조 원인지는 100일 후에 설명하겠다고 한다. 피해 업종과 규모는 끼워 맞출 일만 남은 것 같다”며 “‘받고 더블’을 외친 도박꾼 행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이 후보가 윤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한 데 대해서는 “내가 하면 좋은 포퓰리즘, 남이 하면 나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은 사실과 증거에 기반해 피해업종과 규모를 특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 추계, 예산 확보 방안까지 마련한 뒤 공약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장 비전과 미래 일자리 정책, 그리고 노동개혁안을 내놓는 것”이라며 “기득권 양당 두 후보의 첫 정책대결은 청년에 대한 배신이었다”고 덧붙였다.
  • 與에 등 돌린 청년들… 18%만 “민주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뒤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일정과 메시지를 쏟아붓고 있지만, 청년들의 마음은 아직 냉랭하기만 한듯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2%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18~29세 중 18.1%만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같은 연령대 지지율은 50.8%로 민주당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았다. 후보 지지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다자대결)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18~29세 연령층에서는 34.3%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14.7%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선대위는 생각보다 낮은 청년층 지지율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난 3일 ‘웹툰 작가와의 만남’, 4일 ‘주식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5일 ‘경북대 학생들과의 대화’ 등 20대를 겨냥한 일정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선대위의 한 의원은 “충격이긴 하다”면서 “이미지와 정책을 완전히 바꿔야 국민이 새롭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도 청년 행보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전반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도 함께했다.
  • 尹 선출 후 국민의힘 3000명 ‘탈당 러시’

    尹 선출 후 국민의힘 3000명 ‘탈당 러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이후 사흘간 당원 약 3000명이 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 선출에 실망한 2030세대 당원들이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현재까지 탈당 규모에 대해 해석을 달리하며 파열음을 내기도 했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까지 탈당한 당원은 전국에서 약 30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일부터 8일 정오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총 40명으로 확인됐다”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허위 정보를 유통시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비율은 75%가 넘는다”고 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탈당자 수를 과소 집계해 2030세대 당원들의 불만을 무시했다는 반발이 불거졌다. 당장 이 대표도 “심기 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2030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인가”라고 직격했다. 윤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은 이날 경선 캠프 해단식에서 2030 당원의 탈당 움직임과 관련, “청년들하고 어울리고 청년 몇 사람 등용하고 같이 사진 찍고 쇼한다고 (청년층이) 돌아오지 않는다. 아주 개성 강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경선에서 청년층의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이날 캠프 해단식이 열린 여의도 사무실에도 청년층 지지자 50여명이 몰렸다. 아울러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이날 2002년 대선에서 아들 병역 논란이 불거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언급, “불법은 아니지만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대선에도 연단에서 마이크를 잡아 본 일이 없다”며 “우리 후보가 됐지만 마이크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 43% vs 31%… 정권교체론 키운 윤석열 ‘컨벤션 효과’

    43% vs 31%… 정권교체론 키운 윤석열 ‘컨벤션 효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권 재창출론을 크게 상회했던 기존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에게 빠르게 투영되며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본선행 확정 후 ‘컨벤션 효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일 발표된 주요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을 넉 달 앞둔 현재 판세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선 직후 반짝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에게 분산됐던 정권교체론이 본격적으로 윤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 후보든 누구든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결의를 가진 층이 많아 윤 후보의 지지가 안정된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권교체론의 결집은 윤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견인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46.0%의 정당 지지율로, 이 기관 조사상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이슈를 연결 고리로 정부·여당과 한층 더 각을 세우며 정권교체론 결집에 나섰다. 이날 대선 후보 자격으로 첫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각을 세웠다. 반면 지난달 10일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 하락·정체 현상인 ‘역벤션’에 빠진 이 후보는 현 집권 세력과의 차별화를 강화하며 반등을 모색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된 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민주당과 집권세력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짚었다. 청년층의 표심 이반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정책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5~6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 대상)에서 윤 후보가 43.0%, 이 후보가 31.2%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었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7.3%로 이 후보를 12.1%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를 넘는 여론조사는 이 밖에도 JTBC가 의뢰한 글로벌리서치 조사(이 후보 29.6%, 윤 후보 39.6%), 한국경제신문 의뢰의 입소스 조사(이 후보 34.5%, 윤 후보 42.3%) 등이었다. SBS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30.7%, 윤 후보 34.7%, KBS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28.6%, 윤 후보 34.6%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5~7일 1000명을 대상으로,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6~7일 1025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글로벌리서치 조사는 1009명, 입소스 조사는 1003명을 대상으로 각각 6~7일 이뤄졌다. 이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 부산시 내년 예산 14조 2860억원… 시민행복도시, 그린스마트 도시로 전환.

    부산시 예산 14조원 시대가 열린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예산을 지난해 13조3017억 원 보다 7.4% 증가한 14조2860억 원(일반회계 11조1451억, 특별회계 3조1409억 원)을 편성,지난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도시(4085억 원), 초광역 경제도시(5218억 원), 산학협력 혁신도시(1134억 원), AI 기반 스마트 도시(1070억 원) ,저탄소 그린도시(2554억 원), 문화관광 매력도시(1389억 원) 등 6개 분야에 집중된다.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분야는 15분 생활권 재구성을 위해 시 전역에 어린이 도서관(복합문화공간) 48여 개소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부족한 생활편의시설은 구군, 주민들과 협업해 설치한다. 또 15분 생활권을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심 갈맷길 300리를 새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도 재설치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공원 내 명상체험 공간 마련, 노인 친화형 공원, 보호수 마을 커뮤니티, 스마트 가든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분야는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 일자리 지원, 창업환경조성, 자산형성지원, 주거지원 정책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분야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기업 등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할 수 있는 청년 창업 복합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 자립을 위해 136억 원을 투입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 한도로 확대한다.1억 원 한도 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2601억 원이 투입된다.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이자 지원을 3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출산장려금 첫째 2백만 원, 둘째 이후 추가 1백만 원, 양육비 구분 없이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며 영아수당도 285억 원 편성했다. 이밖에 고령친화 도시조성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첨단의료 장비를 갖춘 의료버스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중년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은행 설립 타당성 용역비도 반영했다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 센터를 운영하는 등 부산형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 공공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침례병원 부지 취득, 서부산의료원 시설 기본계획 예산을 편성하고, 여성폭력방지센터 설치,남성 육아휴직 지원 시범 실시, ‘펨테크(Femtech) 벨리’ 시범 조성 등 양성평등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초광역 경제도시 분야에 5,218억 원을 투입한다.미래비전 실현 및 경제혁신도시에 4,044억원을 편성해 정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도심 단절과 원도심 쇠퇴를 가속하는 가야차량기지의 개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기계, 자동차, 조선, 신발, 섬유 등 전통산업을 인공지능(AI), 5G,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이차보전 4,8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서부산권에 엄궁대교 등 ,지역균형 발전에 1,174억 원을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대평동 해양산업혁신기지 등 낙후지역 도시재생에 191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도시에 1,070억 원을 편성해 충전식 주차박스를 도시철도역 주변에 설치해 공유 모빌리티 시범지역을 조성한다.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지구를 지정해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저탄소 그린도시를 위해 2,554억 원 , 문화관광 매력도시 1,389억 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180억 원,체육도시 조성 285억 원,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기반 구축 623억 원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 조성에도 301억 원을 지원한다.
  • 래퍼 불리가 중독 자수했던 ‘펜타닐’ 투약 20대 무더기 기소

    래퍼 불리가 중독 자수했던 ‘펜타닐’ 투약 20대 무더기 기소

    래퍼 불리가 중독 사실을 자수했던 마약 진통제 ‘펜타닐’을 투약한 대학생 등 20대 청년들과 이를 처방해준 의사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8일 A(27)씨를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20대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진단서와 처방 이력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들에게 처방전을 제공한 B(69)씨 등 의사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대전에서 1250 차례에 걸쳐 ‘펜타닐’ 패치 1만장 가량 처방받아 직접 투약하거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펜타닐은 말기 암, 극심한 통증 등에 사용하는 마약성 강한 진통제로 약효와 중독성이 헤로인, 모르핀보다 80~90배 강력해 ‘마지막 진통제’로 불리고 있다. 입건 청년들은 대학생을 비롯해 래퍼, 미용사 등이다. 이들은 처방과정이 까다로운 데도 펜타닐을 다루는 동네 의원들을 입소문 듣고 찾아가 “수술을 받아 몸이 아프다” 등 이유를 둘러대고 마약성 진통제를 요구했다. 한번에 10장 정도를 처방 받았다. 한 장에 3일 간 몽롱함과 쾌락 등 마약 효과가 있었다. 이런 기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꺼번에 3∼4장을 붙인 20대도 있었다. 또 펜타닐 한 장을 50개로 쪼갠 뒤 마약성을 높이기 위해 불에 가열해 붙였고, 펜타닐이 떨어지면 지인한테 “나한테 팔라”며 1만 5000원짜리 한 장을 100만원에 구입하기도 했다. 펜타닐을 더 확보하려고 신분 도용도 서슴지 않았다. 약효가 떨어지면 온몸이 아프고 환시 현상 등이 생겨 3명이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만큼 부작용이 심한 데도 이들 의사는 진단서나 처방 과정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펜타닐을 처방해줬다. 래퍼 ‘불리다바스타드’는 최근 펜타닐 중독 사실을 자수하며 “지난해 11월 친한 형을 따라 펜타닐을 투약해 현재까지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악몽에 시달리고, 온몸에 끓는 기름을 들이붓는 듯한 금단현상을 겪는다”며 “젊은이들이 마약하는 건 래퍼 영향이 크다. 공익광고에 마약하면 왜 안 되는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20대를 상대로 한 펜타닐 처방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첩보를 얻어 수사에 나섰다”면서 “입건된 20대 중에는 여성 8명도 포함돼 있다. 시작은 대부분 호기심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홍준표에 직접 들은 얘기, 언론 너무 나가”“내가 뛰면 지역구 갇혀 후보 지원 못해”“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 역할할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패배한 홍준표 의원의 ‘2030을 위한 플랫폼 마련’ 언급을 놓고 당내 세력화, 신당 창단의 뜻을 내비쳤다라는 분석에 대해 “홍 의원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며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또 내년 대선과 함께 진행될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제 선거를 뛰면 바빠서 다른 일을 아무 것도 못한다”며 출마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창당? 너무 나간 얘기” 이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의원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대표에겐 지금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홍 의원은 당분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진행자가 홍 의원이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새로 개설하겠다는 뜻을 SNS에 밝혔다”고 하자 “언론이 앞서 나가 ‘창당’이니 ‘당내 세력화’니 이렇게 말하던데 그건 너무 나간 이야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4년 전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갔을 때에 비해서 지금 너무 달라진 환경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하려고 하는 것이지 대선 국면에 서 독자 정치 세력화를 하고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제가 홍준표 대표에게 직접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언론이 앞서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내가 종로 뛰면 후보에 결코 좋지 않아” 이 대표는 자신의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선 “저는 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그런데 종로 선거에 제가 뛰면 지역구에 갇혀서 후보 지원 활동을 못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시너지 효과, 러닝메이트 효과를 말하는데 보통 서울시장 후보 보고 구의원을 선택하지 동네 구의원 후보를 보고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진 않는다”면서 “마찬가지로 제가 종로 지역구를 뛰게 된다고 해서 결코 후보에게 좋은 효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어떤 연계효과를 원한다면 제가 중앙 선대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종로에 누구를 내세울지에 대해선 “후보와 상의해서 해야 할 문제다”라면서 “종로가 쉬운 지역구가 아니기에 당선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해서 선거에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혀 새로운 인물 투입) 옵션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운 인물 투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 양천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아시나요

    양천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아시나요

    전통시장 상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지원받은 시장 반찬가게 매출 60배 ‘쑥’김 구청장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대표 등 참석“자 다음은 구로구청장님 설명해 주세요.” “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님 오셨어요? 인사들 하세요.”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2021 좋은일자리 포럼’에서 세 번째 행사를 여는 주최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그는 본행사 시작 전 각 기초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에 전국 단체장들 순서를 안내했고 황명선(충남 논산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게 부연설명을 해 주기도 했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그를 처음 보는 단체장들을 데려가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균형 잡힌 미래! 지역 일자리의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지역균형 뉴딜’의 1년 성과를 공유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 구청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자치 부문 위원이다. 그동안 지방정부 대표로 중앙정부에 지방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매년 일자리포럼을 주최해 왔다. 그런 김 구청장을 응원하듯 포럼엔 양천구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과 나상희 부의장, 유영주·이수옥·윤인숙·심광식·신상균·임정옥·박종호·정순희·최재란 구의원, 윤대주 통합방위협의회장, 이지태 문화원장, 권오성 상공회장과 황태우 명예회장, 지역 언론인과 지역대표 등 모두 42명이 자리를 지켰다. 김 구청장은 개회사에서 구의 청년디지털서포터즈 사업을 소개했다. 청년디지털서포터즈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을 청년들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은 신월1동 신영시장 반찬가게 매출이 60배나 늘어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김 구청장은 청년디지털서포터즈에 관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포용적 혁신 성장의 가장 좋은 사례”라면서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으며 처음으로 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됐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지를 말해 준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 김 구청장은 좌장으로서 패널들을 맛깔나게 소개하고 순서를 진행했다. 패널들의 발언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발언이 끝나면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선호 울주군수이 발언이 끝난 뒤엔 “원전이 있는 곳 단체장들은 공통 고민이 있다”며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재난 경보 등 대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단하고 우리가 울주군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 단체별 ‘500인 미만’은 지켰지만… 30여개 4400명 모여 ‘불안한 도심’

    단체별 ‘500인 미만’은 지켰지만… 30여개 4400명 모여 ‘불안한 도심’

    故 홍정운 추모 행진 등 동시다발 집회법당·교회 등 종교시설도 신도들 북적“확진 2000명대인데…” 재유행 우려도고삐 풀린 음주운전… 나흘 새 1486건 7일 오후 2시쯤 서울광장 앞에 청년 50여명이 모였다. 청년들의 손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 전남 여수시의 한 요트 선착장에서 요트업체 대표의 지시로 홀로 잠수 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홍정운(18)군의 사진과 팻말, 현수막이 들려 있었다. 팻말과 현수막에는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학교에서 노동교육 실시하라’ 등의 구호가 있었다. 청와대 근처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약 1시간 동안 걷는 청년들의 발길을 따라 고인이 평소 즐겨 들었다던 ‘밤하늘의 별을’ 노래가 거리에 퍼졌다. ‘내 곁에만 있어 줘. 떠나지 말아 줘’라는 가사가 무색하게 참혹하게 떠난 고인을 추모하는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이 도로 1개 차선을 통제했다. 종로구 조계사는 초삼일 기도를 위해 모인 신도로 북적였다.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신도들이 기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0여석은 오전 10시가 되기 전에 만석이 됐다. 중구 명동성당에도 이날 오전 10시를 앞두고 300여명의 신도가 몰렸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차 개편(1단계) 시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이날과 6일에는 서울 도심 지역에서 500인 미만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참여하면 99명, 접종 완료자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자 등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집회할 수 있다. 집회 참여자는 “뜻을 함께하는 많은 사람과 오랜만에 함께하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주노동자 70여명이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30여개 단체 및 개인이 서울 도심 지역에서 총 44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틀 동안 기동대 25개 부대 1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집회 질서를 유지했다. 6일 오후에는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시민단체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집회 참여 신청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받고 경찰이 도로 2개 차선을 통제해 확보한 공간에 차례로 앉았다. 130m 길이의 행렬을 만든 집회 참여자들은 ‘탈원전’ 스티커를 붙이거나 ‘기후위기 스톱(STOP)’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금 당장 기후정의”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보신각 광장까지 행진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박계성(47)씨는 “우리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 그동안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푯말을 들어 보였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심에서 만난 강한성(69)씨는 “집회의 자유는 보장받아야겠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접어들었는데 너무 많은 인원이 모이는 집회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완화된 방역조치로 음주운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모두 1486건에 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1월~지난달 하루 평균 음주운전 적발 인원은 67.4명이었던 반면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에는 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부동산 적폐 해체 vs 상식과 공정 복원… ‘비전 싸움’ 막 올랐다

    부동산 적폐 해체 vs 상식과 공정 복원… ‘비전 싸움’ 막 올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4인 4색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경쟁이 막을 올렸다. 부동산 대개혁을 공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억강부약 사회, 상식과 공정을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의로운 나라, 주4일제 실현을 통한 노동 선진국을 제시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 주요 5개국(G5) 진입 비전을 앞세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과학기술중심국.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여 온 홍성용 한양대 겸임교수(미술작가)가 각 후보의 비전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동산 대개혁’을 공약 전면에 내세웠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차단하고 ‘부동산 공화국’의 적폐를 해체한다는 게 핵심 구상이다. 그의 브랜드 정책인 기본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와 함께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50만원 추가 지급도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응하면서 띄운 부동산 대개혁 방안은 이번 정기국회부터 민주당의 ‘대장동 방지법’(개발이익환수법·도시개발법 개정안) 입법 추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간의 과다 이익을 환수하고 개발부담금 환수 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의무화, 비필수 부동산 보유자 임용·승진 제한 등도 논의 중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한 청년배당제를 모태로 한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100만원 지급을 목표로 한다. 재원 마련과 실효성이 관건이다. 국토보유세와 탄소세 등 증세 구상도 거론된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의 구체적 방안을 당과 협의해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국민이 아닌 청년·농촌·예술인 등 부분적인 기본소득 시행 방안도 나와 공약 후퇴의 비판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본금융은 신용 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10~20년 장기 우대금리로 대출해 주는 ‘전 국민 1000만원 마이너스통장’이다.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제한하는 것도 이 후보의 기본대출 공약에 포함됐다. 기본주택은 대통령 임기 내 250만호 부동산 공급 공약 중 100만호 규모를 차지한다. 수도권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상 장기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 공유 주택 2030세대 입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공공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본시리즈가 이 후보의 브랜드 공약이지만 1호 공약은 ‘전환적 공정 성장’이다. 이 후보가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탈탄소·디지털 시대 위기에 대응한다는 게 핵심이다.
  •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공주택 우선 공급특수학교 학부모들 만나 ‘통합교육’ 피력李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한가”페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거듭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을 맞아 ‘청년 행보’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대선후 보로 당선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본인의 취약지점이자 스윙보터로 꼽히는 청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공유주택인 ‘장안생활’을 찾았다. 한 청년이 “너무 허탈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풀려면 주거용 취득에는 세제 혜택을 주고 비주거용 돈벌이에는 금융 혜택을 제한하는 게 실질적 공평이고 진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기본주택과 ‘누구나주택’을 공급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 최악의 취약계층은 청년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옥상 바비큐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들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층이 즐겨 시청하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도 출연했다. 인턴기자 역할을 하는 배우 주현영씨가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답을 피하다가 “이미 둘 다 봤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밝히며 청년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해 페이스북에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될 거라고 한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났다. 그는 “특수학교도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취임하면 100일간 코로나 긴급구조 착수”재원 관련해선 “한꺼번에 돈 확 뿌려야”가락시장 찾아 “자영업자 손실보상” 강조청년의 날 기념식에선 “일자리·주거 지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심을 살피고 청년층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다. 또 비공개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조금만 버티시라”며 다독였다.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던 관례와 달리 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충원은 올해 여러 번 참배했으니까 민생 현장을 제일 먼저 가 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에 대해 “영세 소상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액 보상은 손실 보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낸 든 것을 겨냥해 광범위한 현금 살포성 정책보다는 피해 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솔직히 청년들에게 참 미안하다”면서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맘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선배 세대로서 토양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업 전폭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집 걱정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으로는 “취임을 하면 인수위부터 준비해 100일간 코로나19 긴급 구조 프로그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재원에 대해선 “추경(추가경정예산)이든 국채 발행이든 국회를 설득해서 빨리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IMF 때도 그랬지만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돈을 확 뿌려야지, 찔끔찔끔해선 회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선 “늘 열어 두지만 쇼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집은 공공재, 땅은 국민 모두의 것” 이재명 발언에…野 “공산주의”

    “집은 공공재, 땅은 국민 모두의 것” 이재명 발언에…野 “공산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은 공공재다”라고 강조하며 다시 한 번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 의지를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공공재 발언에 대해 “공산주의”라고 7일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6일 서울 동대문구의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 “특히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다. 그 생각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영역이 사고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집을 한 채를 가지든 100채를 가지든 왜 관여하느냐는 생각들이 있는데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좁은 공간에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공유주택”이라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공산당이라고 하는데 모든 주택을 다 하자는 게 아니고 평생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저렴한 주택을 10%라도 하자는 것이다. 지금은 5%도 안 된다”고 부연했다.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선 “실질적 형평성이란 측면에서 우리 사회 가장 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포션(부분)을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국민의힘 “공산주의…세계관 우려스러워”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국민의힘은 “시장무시”라며 “그토록 이야기하는 이재명 정부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세계관이 우려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 대변인은 “현재의 부동산 지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도 정책 때문이었다. 국가가 시장을 통제하고 공급과 수요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고 믿다가 현재의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라며 “국가 주도 정책을 취하다가 이미 망해버렸는데 이걸 강도만 늘린 국가 통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는 “이왕 주스를 엎질렀으니 온 집안을 주스 범벅으로 만들어놓겠다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젠 치워야할 때”라고 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다가올 긴축의 찬바람 속에서 민간의 활력을 끌어내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정부가 이를 도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역시 “부동산 가격 폭등을 가져온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왜곡된 인식에서 한 발 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발언”이라며 “공산주의적 통제를 하겠다는 음식점 총량제에 이어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또 다시 시장무시의 위험한 인식이다”라고 말했다.
  • 유권자에게 대선을 묻다…“공정과 통합, 평등한 기회 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유권자에게 대선을 묻다…“공정과 통합, 평등한 기회 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10~60대 유권자가 꿈꾸는 대한민국은10대는 “평등한 교육 기회” 말하고자영업자는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버는 사회” 꿈 꿔“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희망하기도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여야의 유력 후보가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구도로 좁혀졌다. 양강 외에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새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제3지대 주자들도 내년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20대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서울신문은 7일 세대별 유권자들을 만나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물었다. 유권자들은 각자의 희망을 말했지만,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지겠다는 다짐은 같았다.내년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2003년생 고등학생 박소은(18)양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양이 본 교실은 불평등했다.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정환경인지, 아닌지에 따라 친구들 성적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해서다. 박양은 “주변에 (가정환경이) 힘든 친구들은 학원을 잘 다니지 못하는데, 학교 시험은 문제집만으로는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나온다”고 했다. 대학 입시를 무사히 치르더라도, 그 이후가 걱정이다. 박양은 “서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환경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마음 편하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 이준혁(27) 씨는 공정이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치라 믿는다. 대선에서도 이 공정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줄 후보를 찾아 투표할 생각이다. 인력이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에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자신의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이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모두 공정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구호에 멈췄다”면서 “내년 대선을 계기로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현금 지원보다는 청년들의 적성을 찾아주는 등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믿는다. 이씨는 “내 적성이 무엇이고, 어떤 직업이 맞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컨설팅 등 교육을 도와주길 바란다”면서 “현금을 지급하면 취업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게 쓰는 사람들도 실제로 많다“고 했다.30대 직장인 유성룡(33)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육아와 부동산이다. 해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물론 얼마 전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고민이 깊다. 유씨는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고민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유씨는 “외벌이도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우는 육아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면서 “대선 1~2년 뒤에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은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벌 수 있는 나라를 꿈꾼다. 코인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경(42) 씨에게 코로나19는 ‘전쟁’ 같았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컸던 탓이다. 이씨는 “내가 열심히 하면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일 뒷걸음치는 기분이었다”면서 “모두에게 똑같은 지원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해 덜 어려운 사람과 출발선을 맞춰 주는 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약자와 더불어 사는 통합 사회를 꿈꾸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홍수희(50) 씨는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해 주는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들이 더 이상은 마치 죄인처럼 숨어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씨는 “공약을 말하기는 쉽지만, 정말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만 약속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물론 (약자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기 정부에서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초석이라도 다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택시기사 홍사림(68) 씨도 최근 대한민국에서 첨예한 여러 갈등들을 우려했다. 홍씨는 “택시에서 손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녀 간, 노소 간에 확연한 갈등이 있다”면서 “누가 되든 갈등하고 분열한 대한민국을 통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 사회에도 존경받는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해 여러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중립 지대가 넓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공급 늘리고 규제 풀고…신혼·청년은 LTV 80%·종부세 전면 재검토

    윤석열, 공급 늘리고 규제 풀고…신혼·청년은 LTV 80%·종부세 전면 재검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법치·공정·상식 3가지 키워드를 들고 본선 레이스에 올랐다. 앞서 1호 공약으로 부동산 문제 해결을 내놓은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 대수술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공정·정의 다시 세우기 ▲새로운 적폐·부패 카르텔 혁파 ▲국민통합 ▲성장엔진 재가동 ▲취약계층 복지 강화·중산층 복원 ▲국제사회 공조 통한 북한 비핵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수도권 주거환경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재검토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세율과 재산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신혼부부와 청년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공급’을 내놨다. 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싼 값에 주택을 분양받아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에 다시 매각해 차익의 70%를 가져가도록 설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범부처특별본부(구조본)’를 설치해 긴급 플랜을 추진한다. 금융지원 50조원,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43조원 규모의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고자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미국 핵무기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를 마련해 한미가 정례적으로 핵무기 운용 연습도 시행한다. 대북 정책은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비핵화 초기 경협 재가동-비핵화 후 남북 공동경제 발전 계획 추진 등이 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는 ‘공정한 법 집행’을 청년이 공감하는 공정사회 공약의 최우선 과제로 약속했다. 성범죄 흉악범 처벌을 강화하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등이 핵심이다. 청년들이 민감한 입시와 채용 공정을 위해 ▲입시 비리 암행어사제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노조의 고용 세습 차단 ▲지역 청년에게 공정한 교육훈련 및 취업기회 보장을 대표 공약으로 구성했다.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한다. 윤 후보는 몸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생계를 포기해야 하는 ‘간병실직’을 막는 요양·간병 가족돌봄 휴가와 휴직 기간 확대도 약속했다. 초고령 시대를 맞아 노인성 장기질환은 국가 책임 아래 개인별 맞춤형 돌봄계획(Care Plan) 마련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李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아이디어, 공약으로 왜곡”

    李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아이디어, 공약으로 왜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논란이 됐던 ‘음식점 총량제’와 관련해 “앞으로 공약과 정책, 아이디어를 구분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제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한 것을 공약으로 왜곡해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코로나19로 더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을 뵙고 과거 아이디어 차원에서 했던 고민을 소개한 게 음식점 총량제”라며 “사실 그 자리에서 드린 발언 대부분은 그분들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한 말들이었다”고 썼다. 이 후보는 “그런데 보수언론은 이런 앞뒤 과정을 생략하고 마치 제가 공약으로 말한 것처럼 보도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이때다 싶었는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며 “공약과 정책이 엄연히 다르고 아이디어는 또 다른데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단정해서 보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꼭 공약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겠다 싶으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또 국민 생각도 여쭈려고 한다”며 “정치적 손해가 우려된다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논쟁을 피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라든지, 장기 보유에 대해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좋겠다”며 청년들에 대한 금융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연일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이 후보가 청년 세대를 겨냥한 표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가 본선 행보를 본격화한 이후 금융 관련 행사에 참석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주식 투자를 했을 때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도 청년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세제 혜택을 주든가, 인프라 투자를 할 때 투자 기회를 젊은 세대에게 나눠 주고 특정한 수익을 보장하면 자산 형성 기회를 줄 수 있다”면서 “세제 혜택, 이자 부분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월세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각지대와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편의주의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경 의원은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 방식에 대해 “청년층은 19~39세로 폭넓게 이루어져있으나, 사업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39세에 육박한 청년들은 나이가 어린 청년들에 비해 남은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복불복으로 진행되는 현행 선정 방식에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19~34세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 월임대료를 지원하는 월세특별지원사업과 서울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중복되는 부분을 지적하며, 사업 간에 중첩되지 않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분석담당관에서 발간한 「2021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보고서」를 인용하며,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소득요건 심사 시 이의신청률이 `20년 2,310건 중 1,109건(48%)으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의신청 발생 사유를 들여다보니 구비서류 미비에 따른 부적격 판정이 대다수 사유로 지목되었다”며 서류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에서 개발한 서울지갑PDS(personal data store) 모바일앱을 사례로 들며,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사온 서비스가 서울지갑에 결합되면 전세자금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청년월세 및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필요한 서류제출도 서울지갑 서비스와 연계해 활용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주거 서비스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며칠 전 ‘미국 국제 신뢰도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이란 제목의 외신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49%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의 신뢰도 3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통령이 바뀐 지 불과 10개월도 안 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이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미국이라는 국가의 품격이 달라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로웠다.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비호감도는 60%로 호감도 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각각 59%, 62%의 비호감도를 보였고, 호감도는 각각 31%, 28%에 그쳤다.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표를 찍어 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선판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가 원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초기에는 기본소득이니 부동산 실정 같은 정책 어젠다를 두고 토론과 검증을 벌였으나 금방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헐뜯기로 일관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파문, 국감 의원들 비웃기, 거짓 증언과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럴수록 그는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며 비호감 발언들을 쏟아 냈다. 오죽했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당 경선이 끝난 후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극도의 섭섭함을 토로했을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또한 도긴개긴이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도 모자랄 판에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지도 못한 채 ‘소시오패스’, ‘시한폭탄’, ‘주술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모처럼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자충수만 키웠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탄식이 나올 법도 하다. 여야 경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검경과 정치권의 무능을 먼저 비판해야겠지만 후보들의 비호감 언행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만 더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혐오를 넘어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이런 인물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 나라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내일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20대 대선판의 주자들이 거의 결정된다. 덩달아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경선 때보다 훨씬 더 거칠어진 비방전이 펼쳐질 게 뻔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한 칼럼을 통해 “이번 대선은 증오 투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대선까지 증오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끔찍하다”고 했다. 대선판이 그의 예견처럼 증오스럽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대선까지 4개월, 유권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비호감 대선판이라고 해도 차선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증오의 발언을 쏟아내든, 감언이설로 포장하든 ‘깜냥’은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들, 내집 마련에 좌절한 서민들,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방하고 의혹을 벗어나는 화술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인물은 아니어야 한다. 깜냥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정치 수준이자 도리이다.
  • “법 몰라 피해 없게” 울산 지역주민에게 법률 상담

    “법 몰라 피해 없게” 울산 지역주민에게 법률 상담

    주민들에게 생활 법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 울산 지역의 법학 전공 청년들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 청년공동체 9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청년공동체별로 8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목표 달성을 돕는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151개팀이 지원을 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울산 지역 법학 전공 청년들이 결성한 ‘지금 봐, Law’팀이 최우수 청년공동체로 뽑혔다. 이 팀은 대학에서 배운 법학 지식을 활용해 매월 법률 상담과 세미나를 개최했고, 주민 685명에게 법률 상식을 알려 줬다. 카드뉴스도 제작해 주민들의 생활 법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 봐, Law’의 한홍비 대표는 “청년공동체 사업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제주의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 ‘디프다 제주’ 등 3개팀이 우수상을 탔고,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펼친 ‘루미에르앙상블’ 등 5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 제 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 개최

    국내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히는 학생독립운동 92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국가보훈처는 3일 광주 서구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유은혜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과 독립유공자,유족,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주제 영상,헌화·분향,기념공연,’학생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40분간 진행됐다. 국민의례는 학생 독립운동에 직접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학생 독립운동 참여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문은 육군 제2공병여단 나성원 상병이 낭독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나 상병은 외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가 모두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지난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군에 자원입대했다. 기념공연에선 학생독립운동이 발단이 돼 활동한 고 박준채 애국지사의 옥중수기를 광주제일고 후배 학생이 낭독하고,가수 이소정과 광주 학생연합 뮤지컬팀이 ’나의 영웅‘을 합창했다. 가족 6명이 독립운동을 했던 가문의 독립운동가 고 강해석 애국지사가 과거에서 돌아와 학생 독립운동 이야기를 미래세대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공연도 펼쳐졌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 서니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의를 다지던 그날의 함성이 귓가에 들려오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청년들의 용기가 만들어낸 역사”라고 말했다. 학생독립 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댕기 머리를 한 조선 여학생들을 희롱하자 광주 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일본인 학교인 광주중학교 학생들이 충돌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며칠 후인 11월 3일 일왕 생일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광주 시내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이듬해 3월까지 전국 300여 개 학교에서 5만4000여 명의 학생이 동맹 휴교와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마포 “올해도 이만큼 키워냈습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난감했습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다가 올해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어요.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처음 얻은 성공의 기회였습니다.” 서울 마포구가 지난 3~10월 진행한 3기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홍성현(31)씨에게 지난 8개월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앱 개발 부문에 참가해 다른 청년들과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경험을 익힌 홍씨는 창업 관련 지원도 받았다.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사업 최종 결과 보고회에서 만난 홍씨는 “이번 달에 블록체인에 기반한 3차원 캐릭터 거래소를 설립하려고 한다”면서 “마포구로부터 지원을 받은 만큼 마포구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여러분이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과정과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 침체로 취업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유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로, 사업 첫 해부터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9년 서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취업 청년 9명을 모집해 1년간 전폭적으로 지원해 마포구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고유의 서체 9종을 만들었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 다수가 국내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관련 업체에 취업했다. 올해는 UI·UX 디자인, 앱 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50명을 선정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관련 스타트업에서 실무 경험을 익히도록 했다. 구청 각 부서의 요청에 따라 관련 웹페이지를 개발하거나 마포구청 유튜브 채널에 산하 기관 홍보 영상과 지역을 알리는 소개 영상 등을 만들어 올렸다. 과정을 진행하는 도중 15명은 관련 업계로 취업했다. 구는 이달까지 3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기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이모티콘 개발, 공예품 제작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와 함께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각자가 원하는 자리에 취업해서 그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구정 핵심 과제로 삼아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