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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열정’ 하나로 무작정 떠나면 눈물… 최소 3개월 생활비 갖고 떠나야

    [커버스토리] ‘열정’ 하나로 무작정 떠나면 눈물… 최소 3개월 생활비 갖고 떠나야

    워킹홀리데이는 해외에서 여행, 취업, 어학연수를 병행하면서 현지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모두 14개국이며 2개국이 추가로 체결될 예정이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탁귀영 팀장과 함께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정리해 봤다. 탁 팀장은 “온·오프라인 통틀어 매주 250건 정도의 질문에 대답해 준다”고 말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포센터 홈페이지(www.whic.kr)나 전화(1899-1955)로 문의하면 된다. →갈 수 있는 나라와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어디인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홍콩, 타이완, 체코, 오스트리아, 영국(YMS)과 워킹홀리데이를 체결했다. 조만간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다. 2012년 기준 국가별 참가 비율을 보면 약 84.3%가 영어권 국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호주가 70.6%에 달한다.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은 어디가 인기가 있나. -유럽 중에는 영어가 상대적으로 잘 통하는 독일이,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인기가 많다. 캐나다는 지난해 하반기 2000명을 모집했는데, 10분 만에 온라인 마감이 끝날 정도로 영어권 국가 중 경쟁률이 센 편이다. 1800명을 모집한 뉴질랜드는 3시간 만에 마감, 400명을 모집한 아일랜드는 반나절 만에 마감됐다. 영국은 워킹홀리데이의 일종인 청년교류제도(YMS)를 시행해 정부의 후원보증서가 필요하다. →현지 임금 수준은 어떤가. -대부분 한국보다 임금이 높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보다 2~4배 높은 편이다. 시급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은 최저 임금이 5210원이지만, 매년 수만명이 방문하는 호주는 최저 임금이 18달러(약 1만 7000원)다. 직종별로 시급이 3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대다수는 서비스업이나 1차 산업에 종사한다. 서비스업은 호텔·리조트 청소, 레스토랑 서빙 및 주방일, 대형마트 계산원 등이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과일 농장이나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기도 한다. 사무직은 아르바이트가 많지 않아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하기 어렵다. 실제로 사무직 임금이 서비스업·1차 산업보다 높지 않은 편이어서 참가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일자리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 -유학원이나 어학원 등 에이전시를 통해 사전에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만 드물다. 현지에 도착해 어학 공부를 2~3개월 정도 한 뒤 일자리를 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업체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구직 사이트, 커뮤니티,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체류 예정 국가의 도시에서 구하기 쉬운 업종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호주는 도시별로 조금씩 다른데 시드니는 서비스직이 많고 멜버른이나 브리즈번은 육가공 공장이 많다. →영어(그 나라의 언어) 실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 -현지 언어 실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언어 구사능력에 따라 현지에서 더 넓은 경험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언어 실력은 중요하다. 최소한 실용 기초회화 실력은 갖춰야 한다. 외교부가 영국 후원보증서를 발급하는 데 필요한 기준은 토익 600점 이상이다. 현지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의사소통인 만큼 미리 가고자 하는 국가의 뉴스, 드라마, 영화 등을 자주 접하면서 언어와 국가 특유의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어권이라 하더라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 등 국가별로 발음이 조금씩 다르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얼마나 되나. -2012년 기준 1345명으로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참가자(4만 8496명)의 2.7%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이 별로 없고 최저임금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체결한 나라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일본이 가장 많은데 이마저도 엔저 현상으로 2012년부터 차츰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 워킹홀리데이를 오는 외국인들의 목적은 대부분 한국어 공부나 여행이다. →어학공부, 취업, 여행 중에서 어느 것을 우선시해야 하나. -워킹홀리데이의 1차적 목적은 ‘외국 경험’이다. 대부분 어학, 취업, 여행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목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돈 버는 데만 치중하면 상대적으로 어학공부나 여행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전국 30여개 대학을 돌며 설명회를 하다 보면 현실도피를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 -‘열정’ 하나만으로 떠나서는 안 된다. 가끔 100만원만 들고 무작정 떠나는 사람도 있다. 최소 3개월치 생활비(450만~600만원)는 가져가야 한다. 해당 국가와 도시의 기본적인 정보, 의사소통 실력도 필수다. 최소 3개월~1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사건·사고를 남의 일로 치부하지 말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떠나야 한다. 체류 예정 도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얘기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 베이징 현지 동행 취재기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 베이징 현지 동행 취재기

    “찌아요!(짝짝 짝)” 지난 20일, 중국 톈진(天津)시 타이다(TEDA) 축구장에 ‘이색 구호’가 울려 퍼졌다. 한·중·일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대표하는 연합팀과 톈진시 청년대표팀과의 축구 친선경기에서 연합팀을 응원하기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 낸 구호다. 한국의 대표 응원구호인 ‘(짝짝 짝 짝짝)대∼한민국’, 일본의 ‘니폰(짝짝짝)’, 그리고 중국의 ‘찌아요’를 합쳤다. 구호의 힘이였을까. 이날 처음으로 발을 맞춰본 연합팀은 상대팀에 3대0으로 지다가 후반들어 3골을 넣으며 3대4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16∼22일 중국 베이징(北京)과 톈진에서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제안으로 중국이 한·일 청소년을 초청해 마련한 것.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한국의 청소년 100명을 따라 이웃나라 청소년들과 자연스레 한 목소리를 낸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여기선 우리가 한국 홍보대사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한 중국 남학생이 한국인 참가자에게 100위안짜리 지폐를 반으로 가른 ‘사랑의 쪽지’를 쥐어줬다.16일 저녁, 아세안 10개국 청소년들과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이 만나는 ‘아세안+3 청년교류회’ 환영파티장에 한복을 입고 나온 모습에 반했단다. 원래 정장 차림으로 오게 돼 있었던 행사장에 한국 청소년 중 일부가 우리 문화를 알리려 스스로 한복을 입고 나온 것. 브루나이에서 온 세잇 메이 치엔은 “전통의상 중 제일 예쁜 것 같은데 옷고름을 매기가 어렵지 않으냐.”며 관심을 표현했다. ●문화의 중요성 몸으로 깨달아 셋째날(19일) 저녁, 베이징 라오서(老舍) 찻집에서 친목 공연이 열렸다. 한달여에 걸쳐 한국 청소년들이 준비한 퓨전 국악 공연과 사물놀이가 시작됐고, 일본의 뱃놀이춤, 중국의 전통예술 ‘캘리그래피’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교류는 장외에서 펼쳐졌다.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사물놀이팀이 길거리에서 북과 꽹과리를 쳤고,3국 청소년들이 너나할 것 없이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혁진(25·대학생)씨는 “대화로 쌓은 친밀감보다 부대끼면서 느끼는 공감대가 훨씬 크다.”면서 “국제 교류가 늘수록 문화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해의 폭 넓힌 만큼 갈등도 줄어 들길” 마지막 만찬이 열린 뤼써 스 따이 썽 타이 호텔에서는 아쉬움과 친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교류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중국청년연합에서 나온 짜오링(29·여)은 “지역적으로 가까운 만큼 갈등을 겪을 일도 많은데 청소년들이 사람대 사람으로 우애를 쌓아야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에 이어 한·일도 이 행사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측 단장으로 참가한 최규종(55) 국가청소년위원회 미래전략팀장은 “교류 활동이 우호를 쌓는 데서 나아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 청소년 대표 안영일(24·대학생)씨는 “베이징 수도 박물관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면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외교 문제를 가슴 터놓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베이징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해외교류 참여 비결은 ‘꿈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오는 9월 하버드대에 입학할 예정인 김은지(18)양은 이번 우호만남에 참여를 신청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김 양은 “해외 나가는 게 집에 돈이 많은 아이들의 특권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최근 2년 사이 해외 교류가 부쩍 늘어 마음만 먹으면 기회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우호만남 참가자들은 해외 교류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참여 비결을 소개한다. ●주요 사이트 정기 방문 필수 해외 교류 정보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들러볼 필요가 있다. 각 단체 홈페이지 등에 산발적으로 뜨는 교류 공고가 이곳으로 모인다. 대표적인 곳은 다음 카페 ‘미래를 여는 지혜(cafe.daum.net/gointern)’‘인턴뉴스(internnews.com)’‘대티즌 닷컴(detizen.com)’싸이월드 클럽인 ‘씽유(club.cyworld.com/thinkuniv)’.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와 오프라인 신문 ‘대학내일’에도 관련 정보가 모인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참가신청서 공들여야 해외 교류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높은 경쟁률을 뚫는 것도 관건. 국가청소년위원회 사무관은 “심사할 때 한국을 알릴 만한 장기가 있거나 외국어를 잘 하는지 등을 고려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얼마나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지 동기나 의지가 중요하게 평가되므로 지원서를 공들여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7대1 경쟁률 뚫은 참가자 면면 보니… 흔히 ‘청소년’이라고 하면 중·고등학생을 떠올리지만, 이번 ‘한·중·일 청소년 우호만남’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원 대상을 만 16∼26세로 한정했지만 95명 모집에 지원자만 무려 700명.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의 참여 소감을 들어봤다. ●공무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비로소 세계적 한국인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주시에서 관광안내를 맡고 있어 매일 외국인을 만난다는 강지선(25·여)씨는 “일주일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훨씬 커진 느낌이다.”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을 안내할 때 한 마디라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대다수인 청소년 교류 행사에 공무원인 강씨가 도전한 것은 ‘진정한 세계인’으로 다가서기 위해서였다. 강씨는 “오기 전에 약간 부담을 느꼈지만 동생들과 한데 어울려서 지내다 보니 오히려 즐거웠다.”면서 “세계적인 한국인이 되려면 최대한 많은 기회에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본격적인 취업 전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대학생 김태경(25)씨에게도 이번 우호만남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그에게 국제 교류 활동은 진로를 바꿔놓을 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학교 1학년때 국제 교류 캠프에 참여한 뒤 공대에 다니다가 아예 과를 국제관계학으로 바꿨다.”면서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내가 세계 속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시아를 주름잡는 방송인이 되는 게 목표라는 그는 “국제 교류 활동을 일시적 경험으로 쌓을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시적 경험으로 그치지 말아야 대다수의 지원자들은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생들. 대원외고 중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해솔(18)군은 전문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이군은 “외국어고 중문과에 다니지만 중국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일년에 3번 정도밖에 안된다.”면서 “교류를 통해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연락을 이어가다 보면 학교 밖에서 중국에 대해 배우는 게 훨씬 많아진다.”면서 뿌듯해했다. 중국어 통역요원 역할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선미(18·사직여고 2)양은 이번 활동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양은 “국제 관계 활동은 대학 특별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라면서 “특히 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학생들은 이런 행사 참여 기회를 적극 도전해 볼만 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종교플러스] 22일 한·일 가톨릭 청년 교류모임

    한·일 양국의 가톨릭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 제13회 한일청년교류모임이 22∼28일 청주와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김영수 신부(청주교구)와 김종민 신부(대전교구)를 비롯해 청년 17명, 일본에서 나가사키 교구 야마무라 신부를 포함해 22명이 참가한다.
  • NGO/ 민간 남북자주교류 활발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의 물꼬를 터는 각종 민간 교류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최근 답보를거듭하고 있는 남북 교류에 민간단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4일 저녁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등 시민단체관계자 426명은 ‘2001 금강산 민족대토론회’ 남측 토론단 대표로 금강산을 찾았다. 고성항까지 마중나온 북측 민족화해협회 허혁필 부회장의영접을 받은 남측 토론단은 고성항 해금강호텔에 여장을 푼 뒤 감격의 첫날 밤을 보냈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 문성순 총무는 “여기까지 오는데 5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면서 “국내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얘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에 대한 기대와 동포애 만큼이나 토론의 장도 뜨거웠다.남북 토론단 대표들은 지금까지 각자 고민해온 통일방안 등을 끝없이 풀어헤쳤다.특히 민족공동체라는 인식 아래군국주의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다짐했다.오는 24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1,000여명이금강산에서 ‘남북 농민 통일단오 명절놀이’ 행사를 갖는다.조선농업 근로자동맹 소속 북측 농민 1,000여명과 함께어울려 씨름,줄다리기,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한다. 또 다음달에는 각 대학 동문회와 청년단체가 주축이 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소속 청년들과 학술,문화교류 행사 등을 갖는다. 남북청년교류추진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홍근씨(34·한국청년연합회 대표)는 “남북 당국 차원의 교류만으로는굳게 잠긴 빗장을 풀지 못한다”고 단언하면서 “각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밖에도 ‘6·15∼8·15 민족통일촉진기간’을 맞아 많은 민간단체들이 북측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질 것으로예상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아셈 2000 민간포럼 ‘민중의 비전’채택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맞서 서울에 모인 국내외 비정부기구(NGO)들로 구성된 ‘아셈 2000 민간포럼’은 1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분과별 워크숍과 전체회의를 갖고 ‘민중의 비전’을 채택,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정의,평등,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하여’란 제목의 ‘민중의 비전’은 노동,농민,인권,평화 등 13개 분과별 토론 결과를 토대로 아셈회원국에게 12개의 권고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권고사항은 ▲아동노동착취금지협약 비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교류프로그램 개발 ▲여성차별철폐협약 비준 ▲이주노동자와가족의 권리보호협약 비준 등이다. 이창구 윤창수기자 window2@
  • 日 오사카서 민단·총련 화합 문화축제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재일한국거류민단(민단),재일본조선인총연합(총련) 소속 재일동포와 남북한의 대화합을 기원하는 한민족 문화축제가 다음달 일본에서 열린다. 공동체의식개혁운동협의회(공개협·공동 상임대표 金知吉 朴弘 洪一植)는 8일 “11월25∼26일 일본 오사카성 공원과 쓰루하시 코리아타운에서 민단과 총련의 10만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2000 한민족 청년교류 문화예술 대축제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위안화 가치 유지는 용기있는 결단”/金 대통령 북경대 연설

    ◎기립·환호·15차례 박수/예정 40분 넘겨… TV생중계/조크 해가며 진지한 대화 【베이징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의 12일 베이징대(北京大) 연설은 비정치적 일정 가운데 압권이었다.1,000석 대강당은 물론 2층 통로까지 교수와 학생들로 가득 메웠고,교정은 ‘와’하는 함성과 박수로 떠나갈 듯했다.金대통령은 이날 들고날 때는 두차례 기립박수로 포함,모두 15차례나 박수를 받았다. 연설과 질의응답은 당초 예정을 40분이나 넘겨 1시간40분동안 계속됐다. 金대통령의 연설은 자신과 베이징대학의 인연으로 시작해 한·중 두나라의 문화·종교적 관계,그리고 이날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합의까지 열거하면서 한·중 두나라의 미래를 담았다.먼저 한국문화가 중국의 영향 속에서 독창적인 문화를 더욱 발전,유지해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향한 대로를 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나아가 “중국을 진정한 우방으로 여기면서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경제가 더한층 굳게 협력하는 기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한뒤 중국의 위안화 가치유지 방침을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연설말미에서는 “두나라 젊은이들은 손에 손을 잡고 전진하라.귀국 지도자들과 나는 그런 다리를 놓는 역할을 기꺼이 다할 것”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답변 도중 통역을 칭찬하며 “돌아갈 때 강연은 신통치 않은데 통역만은 참 잘한다고 하지나않을지 모르겠다”고 조크,청중들이 폭소를 자아냈다.또 “여학생도 질문하라”며 지명한 한 한국 유학생은 “기독교 모임 유학생들이 새벽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연설장에는 단상위와 강당뒤에 ‘韓國總統 金大中 閣下 北京大學 講演會(대한민국 金大中 대통령 베이징대학강연회)’ 등 두개의 환영 플래카드가 내걸렸다.이날 강연은 국내에 TV로 생중계됐으며,중국 CCTV도 이날 저녁 뉴스시간과 별도의 5분짜리 특집으로 다뤘다. 다음은 金대통령과 학생들간의 일문일답 요지. ●한·중간 협력동반자 관계와 중·미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중국은 강대국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으며,한국과 협력동반자 관계는 선린우호관계를 넘어 한반도 평화 분야까지 협력을 뜻합니다. ●21세기 두나라 청년교류를 위한 구상은 무엇입니까. 양국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고 사회로 부터 각출해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늘리고,가족이 딸린 대학원생들을 위해서는 기숙사를 제공할 것입니다. ●베이징대생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을 밝혀주십시오. 20세기에는 평균적 대학생을 대량생산했으나 21세기 정보·지식사회에서는 지적 특색이나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또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만이 행복한 일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폭력시위­치안부재(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8)

    ◎“시위주동자 색출… 선량 학생과 격리를” 여야 대선예비주자 10명은 4일 서울신문사 국정 테마별 지상토론의 여덟번째 주제로 긴급 선정한 「한총련 폭력시위」와 「민생치안의 부재현상」에 대한 설문에서 한결같이 최근 한총련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지적하고 소수 시위주도 핵심세력의 발본색원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최병렬 의원 등 일부주자들은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법을 고쳐서라도 소수 핵심세력을 건전한 학생들로 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홍구 고문은 학생들에게 분단상황을 진지하게 고려,폭력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민생치안과 관련,여야 주자들은 시국치안 수요의 민생치안으로의 전환,장비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치안예산 확충,경찰서와 파출소 증설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신한국당 이홍구·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은 임기말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홍구 대표/당략 넘어 국회차원 대책 나서자 먼저 운명을 달리한 고 유지웅상경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폭력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한총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순리다.과격시위 배후에 불순한 세력이 연계되어 있다면 철저히 가려내 사회와 완전히 격리시켜야 한다.정치권도 정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협력해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요즘같은 정권교체기에는 공권력 기강이 해이해지기 쉽다.공권력 기강이 무너지면 치안부재 상태로 연결되므로 기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조직폭력배는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자라는 독버섯이므로 완전한 근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공권력 기강이 바로 잡히고 대응전략을 잘 세우면 폐해를 현저히 줄일수 있다.조직폭력에 대해서는 두목급을 가차없이 응징하는 등 한시적이 아닌 무한 전쟁의 자세로 나가야 한다. ◎이홍구 고문/「희망의 정치」 되면 사회기강 선다 대학은 사회의 양심과 지성의 상징으로 합리적이고,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으로 견해를 표시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의 학생운동이 순수성과 합리성을 상실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다.전경과 학생들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희생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도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직시하고 폭력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분단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려도 있어야 한다.폭력이 수반되는 행동양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전하고 안심시키는 것으로 특히 치안확보가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또 정치가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민생치안 분야의 예산을 증액,치안분야 경찰관의 사기진작도 필요하다. ◎이수성 고문/예산 쪼들려도 경찰력­장비 증강 먼저 젊은이의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한다.지금의 학생운동이 과거 독재치하의 순수한 운동과는 명백히 다르고 우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이념과 폭력으로 사회를 유린하고 있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지금이야말로 치밀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한총련 핵심세력과 단순가담자를 분리해내고 범법의 경중에 따라 엄중한 사법적 응징과 선도를 병행,학생운영의 방향이 올바르게 정립되도록 해야한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게 정치의 제1 책임이다.우리의 치안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예산상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경찰인력을 대폭 늘려야 하고 현대적인 방법,수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경찰공무원의 노고에 걸맞는 사회적 대우를 해줌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동시에 전문성과 자질향상을 꾀해야 한다.또한 우리사회의 도덕풍토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시민운동의 육성,지원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정권말인데…” 공복 복지부동” 경계 학생들이 아직도 이념적 미망에 빠져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한총련 핵심간부와 소극적 시위참가자를 분리시키고 대학 당국에도 시위문화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최근 연세대의 휴업령 검토나 교수들의 자발적 반대움직임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이제 한총련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학교수나 교직원,그리고 선량한 일반학생들이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이며,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를 방치하는 것은 법질서와 상식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한다. 치안부재의 근본 원인은 공권력의 복지부동에 있다.특히 정권말기에 무사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넘기자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문제다.공무원들의 근무자세를 잡는데는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이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공무원사회에도 성과급 등의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한다. ◎박찬종 고문/반체제 목청엔 분명한 선 그어야 일반적으로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시위권은 헌법적 권리이지만 중요한 전제요건은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수반된 사회적 책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과거 시위가 직·간접적으로 국민의사의 배출구 역할을 해온 배경 때문에 아직 상당수의 국민들은 시위에 대해 정서적 호의를 갖고 있다.하지만 폭력으로 법질서를 유린하고 체제의 안정을 부정하려는 시위에 대해서는 용인의 자세보다는 분명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 공권력의권위는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의 회복과 직결된 문제이고 국가와 정부의 영이 엄정하게 정립되는데서 국가공권력의 권위가 출발하는 것이다.현실적으로 장비지원,처우개선 등 민생경찰력의 질적인 증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경찰의 주요 업무비중을 민생치안 분야로 이동하여 치안경찰관들에 대한 진급과 지원을 확대,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공권력 실감 나도록 강력히 대처 학생시위의 와중에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에 있다.따라서 시위와 진압과정에서 젊은이들의 희생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없애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지난해 연세대 사태에서도 그 실상이 드러났듯이 한총련 시위 핵심세력의 행동양태는 도시게릴라 수준이다.이들에게 평화적 시위나 선진국의 시위문화를 강조해봐야 소용없다.발본색원을 위해서는 법이 미비하면 보완해서라도 이들 소수 핵심세력을 선량한 학생들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경찰력을 국가의 기본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집중시켜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폭력시위를 진압하는 일에 힘을 소모해서는 안된다.특히 조직범죄는 공권력의 힘으로 철저히 분쇄하여 공권력의 두려움을 실감하게 하는 방법으로 막아야 할 것이다. ◎김덕룡 의원/운동권 이슈 안되게 여야 성실을 지난날 우리 학생운동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왔기 때문이다.그런데 얼마전부터 학생운동이 위험한 주장과 극렬한 시위로 치닫고 있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있다.폭력화한 학생운동과 이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의 대결 속에서 아까운 젊은이가 희생되었다.악순환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그리고 학생운동도 이제는 방향을 환경운동,소비자운동 등 사회발전적인 분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물론 정치가 학생운동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여야합의를 이루어가는 것도 선결과제다.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시민정신이 절실하다.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첫째,범죄유발환경요인을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둘째,경찰의 모든행정을 민생치안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셋째,지·파출소를 증설하고 인력 및 예산을 보강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집시법 등 타당한가” 정비 서둘때 학생시위문화는 권위주의적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정치적 저항운동의 성격이 강했고,따라서 과격한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이제 시대적 상황은 많이 변했다.학생운동의 방법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오늘의 폭력적인 학생운동을 대다수 국민들은 외면하고 있다.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학생운동은 생명력이 없는 만큼 폭력적인 학생시위는 점차 사라지리라 본다.건전한 학생시위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민주시민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동시에 시위관계법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국가의 제일 큰 의무다.오늘의 공권력 부재현상은 사회위기의 총체성을 대변하는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민생치안의 확보가 시급하다.경찰뿐만 아니라 각층 공익 근무요원도 민생치안과 연결시켜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시민의 자체적 운동도 전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제도의 장 모여들게 청년포럼 등 더 마련 남북청년교류 지원,「국회­청년방문의 날」 제정,청년정치포럼 개최 등 대학생 등 청년이 정치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단적 시위를 통한 의사표현을 줄여나가야 한다.또 폭력시위를 자제하는 등 선진적인 시위문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반면 경찰은 우선 평화시위를 보장해야 한다.전투경찰대설치법상 시위진압에 동원할 수 없는 작전전투경찰을 동원하고,경찰장구가 아닌 진압용구를 사용하는 등 공격 중심의 강경진압 형태 역시 개선해야 한다. 정권말기 사회기강 해이 등에 편승하여 성폭력·조직폭력·학교폭력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우선 경찰수사의 독자성을 확보해야 한다.또한 시국치안 중심의 경찰행정을 개선해야 한다.따라서 시국치안 인력 및 예산을 민생치안으로 전환하고,전문수사인력 및 수사장비를 확대해야 한다.경찰서와 파출소도 늘려야 한다. ◎김종필 총재/극렬세력 확산 빌미 안보불감증 큰 문제 한총련의 실체는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에 입각,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면서 북한의 연방제 통일이념을 신봉하고 있다.극렬세력의 확산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보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국민들이 다시 한번 굳건한 대북,대공 안보태세를 가다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중등교육에서의 건전한 통일 및 시민교육을 정립해야 한다.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생침해 범죄를 근원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이를 위해 경찰의 현장과 방범위주의 수사가 필수적이며,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전문화 및 과학적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조직폭력 등 강력사범에 대해서는 영상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수시로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강력사범 영상정보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
  • 국민회의,강령 확정

    새정치국민회의는 27일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국가보안법을 민주질서수호법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당의 12대강령을 확정했다.국민회의는 이날 확정된 강령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대체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노동당강령과 형법을 개정토록 촉구키로 했다. 또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대기업에 대한 불간섭주의를 표방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지지 ▲대통령중심제 유지 ▲3단계통일방안 추진 및 2000년까지 남북연합 실현 ▲여성부 신설 및 비례대표제 여성할당제 의무화 ▲선거연령 하향조정 ▲남북청년단체연합포럼 등 청년교류 활성화 ▲핵이 없는 세계지향 등을 천명했다.
  • 일,“「정신대」 개별보상 안해/5년간 1천억엔 투자

    ◎「자립센터」 신설 등 간접지원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외무성 등은 종군위안부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아시아교류센터(가칭)」에 의한 청년교류의 확대와 아시아 여성을 위한 「여성자립센터」의 설치등 5년간 1천억엔(약8천1백억원) 규모의 사업을 가능하면 전후 5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사회당내에는 전종군위안부와 그 유족에 대한 개인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으나 무라야마총리는 정부대책으로 자민당정권 때부터의 정책을 답습,개인보상의 실시는 어렵다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일본과 한국등과의 청년교류확대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하기 위한 「아시아교류센터」의 창설 ▲역사연구를 포함한 학술활동등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국제교류기금등 기존 기관의 내실화 강화 ▲일본의 침략전쟁과 현대사에 관한 자료등을 모은 자료센터의 설치 ▲아시아 각국간 여성자립문제등을 논의할 「여성자립센터」 창설 ▲전쟁과 현대사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 등이다. ◎일본군에 학대 받아 4국포로 보상 청구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군에 붙잡혀 포로생활을 한 영국과 미국 등 4개국의 피해자들이 당시 엄청난 학대를 받았다며 일본 정부에 오는 10월까지 피해보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영국의 일본군강제수용소 생존자협회(회원 1만2천명)와 극동영국민간억류자협회(1천5백명),호주의 대일 전쟁민간인배상요구행동그룹(5천명),뉴질랜드의 대일 전쟁희생자행동위원회(1천5백명),미국의 민간인억류자 권리센터(2천명) 등 5개단체다.
  • 양국민 이해폭 넓히게 청년교류 추진/미야자와총리 발표문

    두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에서 일한 관계는 물론 한반도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정세,더 나아가서는 국제정세 전반에 걸쳐서도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한관계는 여러 면에서 공통된 인식이 형성돼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과 나는 금번 정상회담의 결과,격동하는 세계속에서 일한관계를 더욱 더 견고히 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나아가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고자 21세기를 향해 함께 협조하면서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노대통령과 나는 양국의 경제관계에 대하여 솔직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양국간에 존재하고 있는 무역불균형의 문제가 현재의 일한 양국관계를 보다 더 진지하게 다지는데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양국간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강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이에 덧붙여 일한 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 등으로 하여금 집중적으로 토의를 해서 그 결과를 가능한 한 6월말까지 합의,계획을 작성해서 보고를 받도록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우리들로부터는 양국의 경제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고 경제계간의 상호이해와 상호 신뢰관계를 더욱 더 굳건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한 경제관계 상황을 양국의 경제인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들이 제의하는 포럼을 설치하기로 제의하였으며 이에 대통령 각하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산업기술진흥의 문제에 관하여 대통령이 보이시고 있는 열의에 보답하여 우리는 나라전체가 과연 어떠한 형태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할 것입니다. 재단에 대해서는 정부 스스로가 출자하여 설립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재정제도적 문제로 곤란합니다만 재단이 설립되는 경우에는 일본 정부로서 동 재단의 사업에 대하여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을 검토할 생각입니다.
  • “선진국 기술보호주의 시정돼야”

    ◎노 대통령,21세기위 초청 외국학자와 대화/“경제블록화 추세 큰 우려”/“과학 자립에 우선 투자를”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던 미·일·영·불·독등 5개국 미래학자 8명을 접견했다.대담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미국과 캐나다의 21세기 연구현황및 연구결과 활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피터 애크로이드(미국 21세기연구소 이사장)=미국 21세기 연구소에서는 21세기에 대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는데 그 연구결과는 미국과 캐나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등 55개 과제를 집중 연구하고 있습니다. ○횡적 교류 기대 ▲노대통령=외국의 21세기 연구와 우리나라의 연구가 횡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성과가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현재 한일간에는 무역불균형·첨단기술이전등 현안문제가 적지 않은데 이의 개선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가 도루(방하 철·일본 동경대교수)=단기적해결책은 아직 미흡하나 장기적으로는 문화·청년등의 교류를 통해 이해관계를 넓혀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21세기를 맞이하여 한일간 협력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노대통령=한일협력에 관한 원칙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누구나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가시적인 노력이 미흡한 실정입니다.앞으로 다가올 태평양시대에 대비,한일 새협력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상호보완적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노스코트 박사는 산업및 기술발전에 조예가 깊은줄 알고 있는데 한국과 같은 신흥공업국의 향후 산업발전과 관련,어떤 문제가 예견되는지? ▲짐 노스코트(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거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영국에서 보다는 훌륭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한국에서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21세기는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며 정보화·지식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이와관련,최근 일부 기술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기술보호주의경향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노스코트=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그러나 기술의 개방화·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려면 극단적인 보호주의는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한국은 현재와 같이 유럽·미국등과 접근하여 기술협력을 추구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청년교류 넓혀야 ▲노대통령=인류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선후진국간 기술에 관한 협력·공조·분업체제가 효율적으로 정립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현재 세계경제는 북미·일본·EC등 3각체제로 불록화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이에대한 우려와 기대가 상반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십니까. ▲볼프강 미샬스키(독일 OECD 미래연구포룸 연구관)=대통령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지금 세계경제는 세계화와 지역화가 혼재되어 있습니다.G7국가를 설득하여 지역화를 통한 다극화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노대통령=같은 지역내 국가들간에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하겠지만 경제블록상호간 이해대립으로 인하여 자유무역이 퇴보하지 않도록 여러분과 같은 학자들의 영향력 발휘를 기대합니다. ▲울라프 슈벵커(독일 문화정책협회회장)=한국과 같은 신흥공업국가는 기초과학에 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가능한한 타국에 기술의존을 줄이고 과학의 자립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공영 노력 절실 ▲노대통령=이제 21세기에는 「냉전」의 위협이 점차 감소되어 갈 것이 확실시되며 그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무역등 여러 분야에서 국가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갈 전망입니다.인류가 다가오는 21세기에 거는 소박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평화속에 자유와 복지를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와관련,기술·경제의 최첨단 선진국들은 국가이기주의에 지나치게 치우친 나머지 배타적 패권을 추구해서는 안되며 지구촌의 모든 인류와 함께 번영을 구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북한에 핵사찰 이행 촉구/방중 가이후

    ◎“남북대화·통일에 협조 노력” 【도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일본총리는 11일 북경시내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문제에 대해 언급,『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협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후총리는 이날하오 북경시 중·일 청년교류센터에서 「새로운 세계와 일·중관계」라는 제하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남북대화의 진전,평화적인 통일 움직임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가능한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가이후총리는 또 일·중 관계에 대해 『긴 우호의 역사가운데 일본이 깊이 반성해야할 불행한 한 시기가 있었다』며 중일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명하는 한편 페르시아만의 자위대 소해정 파견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제출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촉구했다.
  • 독ㆍ소 불가침조약 체결/현 유럽 국경선 준수/콜ㆍ고르비

    ◎경제ㆍ사회협정도 서명 【본 AP 로이터 연합】 독일을 방문중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독일분단의 상징인 베를린장벽의 붕괴 1주년을 맞이한 9일 본에서 상호 불가침선언을 포함한 역사적인 「선린ㆍ동반ㆍ협력」조약을 체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일류신 62기편으로 본에 도착한뒤 헬무트 콜 총리와 2시간30분동안 회담을 갖고 콜 총리와 함께 이곳에 있는 고성 팔레 샤움부르크에서의 조인식에 참석,지난 9월13일 모스크바에서 가조인된 이 조약에 서명했다. 오는 2010년까지 20년을 기한으로 하고 양측이 합의하면 그 기간을 5년 더 연장하도록 돼 있는 이 조약은 양국간의 상호공격 절대금지 및 모든 유럽국가들의 현존하는 국경선을 준수하는 것 등 불가침선언을 명시하고 있다. 소련과 구동독간의 기존협정을 대체하는 이 조약은 독소 관계의 새로운 목표와 원칙을 설정하는 것으로 독일이 소련에 대해 재정 및 기술적 원조를 제공하고 양국간에 정치 및 문화교류를 위한 첫 단계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양국대표단은 이날 경제과학협력협정과 사회협력협정 등 2개 협정도 체결했다. 앞서 프랑스도 소련과 이와 유사한 조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불가침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었는데 소련은 스페인과 이탈리아ㆍ영국ㆍ핀란드 등 다른 유럽국가들과도 상호우호 선언을 조인했거나 조인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조인식 뒤 『새로운 세계관이 승리하고 있고 대결의 시기는 지나갔으며 유럽과 세계의 모습은 변화하고 있다』고 역설했으며 콜 총리도 그가 조인한 문서가 통일독일이 조인한 첫 정치적 조약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과거의 고통스런 장에 선을 긋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콜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소련의 개혁정책과 쌍무관계,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했으나 당초 예상한 대로 구동독 주둔 소련군 38만명의 철수 일정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언급됐는 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라이사 여사는 10일 라인란트주에 있는 콜 총리의 고향집을 찾는등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갈 예정이다. □독ㆍ소조약 내용 1.소련과 독일 연방공화국은 현재 국경선내에서 유럽 모든 국가들의 영토적 통합성을 존중할 것을 다짐한다. 2.양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상대방 또는 제3국에 대해 선제 군사공격을 가하거나 침략국에 군사적 지원이나 기타 원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3.양국은 『안정된 균형이 보다 낮은 수준에서』 달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속력 있고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협정을 통해 (유럽에서)무장군대와 군수물자의 실질적 감축을 위해 노력한다. 4.양국은 적어도 1년에 한차례씩 국가나 정부 수반이 참석하는 정례협의를 갖고 외무장관 회의를 1년에 2차례씩 개최한다. 양국 국방장관들은 「정례적으로」 회담을 갖는다. 세계의 위기사태 발생시,소련과 독일은 『입장을 조정하고 취해야할 조치에 대해 합의할 것을 추구한다』 5.이밖에도 양국은 경제ㆍ산업ㆍ기술적협력을 「발전ㆍ심화」시키며 환경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경제관리자 및 전문가의 교육에 「특별한 중용성」을 부여하며 기업활동을 위해서는 「최선의 기반 조건들」이 마련될 것이다. 양국 정당ㆍ노조ㆍ대학ㆍ교회ㆍ경기단체ㆍ의회 및 기타 기관간의 청년교류는 강화될 것이며 문화관계는 문화센터와 랭기지 스쿨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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