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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트럼프와 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담 전후 회담 가능성[홍콩 SCMP]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직접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의 방중 또는 비공식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양측이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전체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중국 펜타닐 단속 조치 긍정 평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주장했던 것과 다른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美 하원, 대만에 5억 달러 군사 원조 법안 통과[홍콩 명보] 미국 하원은 대만의 안보 협력 이니셔티브에 39억 2000만 홍콩 달러(약 5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6 회계연도 국방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금은 대만에 대한 새로운 방위 물품 및 서비스 조달, 군사 교육 및 훈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 해커 의심’ 사이버 공격에 군부대 투입[프랑스 rfi]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국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을 시도한 스파이 그룹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의 일종으로, 싱가포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 권력 이양 압력 커져[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부 권력을 위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중국 경제 위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6월 30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그의 권력 약화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엘리트 의사 결정 과정의 비공개성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렵지만 내부 권력 투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中, 2025년 희토류 할당량 비공개 발표[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통상적인 공개 발표 없이 2025년 희토류 채굴 및 제련 할당량을 조용히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이 핵심 산업인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할당량 공개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급증[대만 연합보] 6월 중국 본토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의 주요 희토류 광물 대외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에는 출하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중국 철수 가속화[대만 디지타임즈] SK하이닉스가 미국 수출 규제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자 한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천 M16 공장을 확장하고 청주 M15X 공장 건설을 준비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디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M16 생산량은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공상은행 2억 5000만 위안 예금 실종 사건 재판 돌입[중국 제일재경] 중국공상은행(ICBC) 광시좡족자치구 난닝 지점에서 발생한 2억 5000만 위안(약 485억원) 규모 예금 실종 사건이 정식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예금주들은 민사 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은행 내부 통제 메커니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은행 직원이 45분 만에 예금을 도난당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경고 정보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3회 중국 공급망 엑스포, 6000건 이상 협력 계약 체결[중국 CCTV]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P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 업체들은 152개 신제품 기술·서비스를 선보였으며, 4만 2000개의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장에서 6000건 이상 협력 협의 및 협력 의향서가 체결돼 공급망 협력 활성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디지털 ID’로 글로벌 산업 체인 활성화 추진[중국 환구망] 중국은 상품 바코드와 같은 ‘디지털 ID’를 통해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 바코드는 ‘제품 유통 ID 카드’이자 ‘국제 무역 패스’로서 소비재 보조금 청구, 공정 감독, 위험 예방 및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中, 티베트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시짱(티베트)자치구 야룽창포강 하류에 총 1조 2000억 위안()을 투자하는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공식 착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5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로 구성되며 설비용량은 6000만 ㎾로 현 세계 최대인 산샤댐 수력발전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전후 회담 가능성”…SK하이닉스, 中 대신 韓 생산 가속화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와 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담 전후 회담 가능성[홍콩 SCMP]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직접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의 방중 또는 비공식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양측이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전체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중국 펜타닐 단속 조치 긍정 평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주장했던 것과 다른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美 하원, 대만에 5억 달러 군사 원조 법안 통과[홍콩 명보] 미국 하원은 대만의 안보 협력 이니셔티브에 39억 2000만 홍콩 달러(약 5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6 회계연도 국방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금은 대만에 대한 새로운 방위 물품 및 서비스 조달, 군사 교육 및 훈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 해커 의심’ 사이버 공격에 군부대 투입[프랑스 rfi]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국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을 시도한 스파이 그룹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의 일종으로, 싱가포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 권력 이양 압력 커져[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부 권력을 위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중국 경제 위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6월 30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그의 권력 약화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엘리트 의사 결정 과정의 비공개성 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렵지만 내부 권력 투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中, 2025년 희토류 할당량 비공개 발표[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통상적인 공개 발표 없이 2025년 희토류 채굴 및 제련 할당량을 조용히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이 핵심 산업인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할당량 공개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급증[대만 연합보] 6월 중국 본토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의 주요 희토류 광물 대외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에는 출하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중국 철수 가속화[대만 디지타임즈] SK하이닉스가 미국 수출 규제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자 한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천 M16 공장을 확장하고 청주 M15X 공장 건설을 준비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디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M16 생산량은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공상은행 2억 5000만 위안 예금 실종 사건 재판 돌입[중국 제일재경] 중국공상은행(ICBC) 광시좡족자치구 난닝 지점에서 발생한 2억 5000만 위안(약 485억원) 규모 예금 실종 사건이 정식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예금주들은 민사 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은행 내부 통제 메커니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은행 직원이 45분 만에 예금을 도난당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경고 정보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3회 중국 공급망 엑스포, 6000건 이상 협력 계약 체결[중국 CCTV]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P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 업체들은 152개 신제품 기술·서비스를 선보였으며, 4만 2000개의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장에서 6000건 이상 협력 협의 및 협력 의향서가 체결돼 공급망 협력 활성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디지털 ID’로 글로벌 산업 체인 활성화 추진[중국 환구망] 중국은 상품 바코드와 같은 ‘디지털 ID’를 통해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 바코드는 ‘제품 유통 ID 카드’이자 ‘국제 무역 패스’로서 소비재 보조금 청구, 공정 감독, 위험 예방 및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中, 티베트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시짱(티베트)자치구 야룽창포강 하류에 총 1조 2000억 위안()을 투자하는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공식 착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5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로 구성되며 설비용량은 6000만 ㎾로 현 세계 최대인 산샤댐 수력발전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설] 노란봉투법, 법인세… 재계 숨죽이는데 성장 가능하겠나

    [사설] 노란봉투법, 법인세… 재계 숨죽이는데 성장 가능하겠나

    정부·여당이 상법 개정에 이어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상정해 법안소위원회에 넘겼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처리를 예고했다. 노란봉투법은 단체교섭 의무가 있는 사용자를 원청으로 확대하고(2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3조)이다. 수백·수천 명의 하청 근로자가 원청업체에 교섭을 요구한다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1년 내내 노사분쟁으로 날이 샐 수 있다.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질 만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 세수 감소를 언급했다. 전 정부에서 1% 포인트 인하된 법인세율을 다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올해도 4조 7000억원의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공약 실현과 확장재정을 위해 세수 확보에 고민이 큰 정부의 고충은 이해 못 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세수 결손은 법인세 인하 탓이라고 볼 수 없다. 수출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구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할 때 우리 법인세율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 지난해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지방세 포함)로 OECD 회원국 평균치(23.9%)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지금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 제조업 육성과 해외기업 유치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데, 우리는 방향이 거꾸로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중국의 제조업 폭주 등으로 경제 불안 요인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이다. 세제개편안은 시기를 고려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세수 확대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상보다는 각종 비과세·감면 정비, 면세자 비중 축소 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 미국, 일본처럼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 대한 파격적 세제 지원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 15일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통상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원팀”을 외치며 재계와 찰떡호흡을 다짐하는데, 정작 경제정책은 실용 기조를 이탈하고 있는 부조화 상황이다. 이래서는 경제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 활력을 기대할 수조차 없다. 노동조합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면 교섭 대상 확대는 추후 논의로 돌리고, 손배청구 제한도 요건을 엄격히 한정하는 식으로 야당과 협의하는 것이 합당하다.
  • ‘엡스타인 스캔들’ 트럼프, 절친 머독에게 14조원 소송… 마가 균열

    ‘엡스타인 스캔들’ 트럼프, 절친 머독에게 14조원 소송… 마가 균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되던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적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그를 둘러싼 ‘엡스타인 스캔들’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억 달러(약 13조 9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이 신문의 사주가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도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분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WSJ 기자 2명과 이 신문 발행사 다우존스, 모기업 격인 뉴스코퍼레이션 등을 상대로 연방 명예훼손법에 따라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명예훼손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머독과 (뉴스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톰슨이 (소송 대상) 명단 맨 위에 있다”고 밝혔다. 보수적 성향의 미디어 재벌인 머독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한 인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머독이 소유한 폭스뉴스에 출연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다우존스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자사(WSJ) 보도의 철저함과 정확성을 전적으로 확신하며 어떤 소송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실상 머독의 의중이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외설적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나체 여성의 윤곽선 그림 속에 타자기로 친 문장이 쓰여 있었고 ‘생일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도널드’라는 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며 보도를 부인했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과거 자선단체에 기부된 그의 그림을 거론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 갔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엡스타인은 전 세계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자신이 소유한 섬 등지로 초청해 호화 파티를 벌이는 데 소녀들을 동원한 혐의로 2019년 7월 체포됐고, 한 달여 만에 뉴욕 교도소 독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엡스타인 성 접대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과 자살로 발표된 그의 사인이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엡스타인과 교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마가 내부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최근 “엡스타인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 [단독] 내란 특검 ‘北오물풍선 원점 타격’ 자료 확보… 尹 구속 기소

    [단독] 내란 특검 ‘北오물풍선 원점 타격’ 자료 확보… 尹 구속 기소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 내용이 담긴 군사적 대응 방안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같은 목적으로 오물풍선을 띄워 보내는 지점을 직접 타격해 북측을 자극하려 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주 합동참모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오물풍선과 관련한 군사적 대응 방안 자료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이 자료에는 북한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올 경우 이를 타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담겨 있는데, 무인기 침투도 하나의 방안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오물풍선 관련 군사 자료를 수사기관에서 살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외환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검은 지난 17일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관련 김용대 국군 드론사 사령관(소장)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불러 조사했다. 다음날인 18일 김 사령관을 긴급 체포하고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영장에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열린다. 또 특검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건 지난 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파면된 후인 5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후 세 번째다. 최대 20일까지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9일 만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기소한 이유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조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헌법상 마련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전 통제장치를 무력화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속 기간만 연장해 계속 소환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교사다. 향후 외환 혐의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특검은 외환 혐의 수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다시 조사를 요청한 뒤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겠다는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기소는 결론을 정해 놓고 짜맞추기 식으로 진행된 수사의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은 계엄 당일 국무회의와 관련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전날에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 “이기훈 밀항 예정” 첩보… 경찰, 해상 순찰·수색 강화

    “이기훈 밀항 예정” 첩보… 경찰, 해상 순찰·수색 강화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자취를 감춘 이 부회장의 행적을 쫒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순찰 및 수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을 주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획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과 이응근 전 대표 등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기각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48)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김씨는 최근까지 베트남에 머물다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16일 김씨를 지명수배한데 이어 17일 여권 무효화 및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또 다른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 및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집행유예를 받도록 김 여사 측에 힘써주겠다”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총괄기획자인 이정필씨로부터 약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오는 21일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 수사의 칼날은 ‘친윤계’ 야당 의원들로도 향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건진법사 게이트’와의 연루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채해병 특검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및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전 고등군사법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채해병 사건 관련자로 거론된 건 처음으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이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숙련공 될 때까지 ‘각자도생’… 블루칼라 열풍 신기루 될 수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숙련공 될 때까지 ‘각자도생’… 블루칼라 열풍 신기루 될 수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기술·노하우 가르쳐 줄 사수 부족업무 매뉴얼조차 없는 일터 많아인수인계 없이 현장 투입되기도노동환경 열악해 산재 위험 노출재해율 높아지는데 입증 어려워산재 처리 평균 7개월 넘게 소요 외상성 요추 추간판탈출증. 용접공 이모(25)씨는 지난 1월 병원에서 낯선 진단명이 적힌 서류를 받아들었다. 25㎏짜리 쇳덩이를 들고 옮기는 일을 반복한 게 화근이었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찌릿한 허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2주일 뒤쯤엔 하반신이 마비되는 듯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이씨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용접공은 용접만 하는 줄 알았다”며 “무거운 짐 나르는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물량 맞추느라 급급해 서두르다가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일을 시작한 이씨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조차 받지 못한 채 각종 부자재를 선박에 용접하는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다. 이씨는 “숙련공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고 일하는지 잘 알지만 나 같은 초짜들은 그저 빨리빨리 하면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매뉴얼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작업 순서조차 현장에서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 이씨처럼 초보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위험은 더 크다. 산재 신청 이후 4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야 산재로 인정받은 이씨는 “아직도 약을 먹으며 생활한다”며 “평생 먹고살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한 번 다치고 나니 현장에 나가 일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몸 쓰는 일이 좋아 기꺼이 ‘블루칼라’를 택한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둘러싼 노동환경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각자도생’의 현장이 즐비하다. 규모가 작은 현장으로 갈수록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도, 업무 요령을 가르쳐 주는 사수도 없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비숙련 블루칼라 노동자가 다치는 경우도 적잖다. 추락, 끼임, 절단 등 사고뿐 아니라 육체 노동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산재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노동환경의 실질적 개선 없이는 20~30대의 블루칼라 유입은 반짝했다 사라지는 ‘신기루’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높은 산재 위험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2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43개로 나뉘는 소업종 기준으로 강선 건조·수리업(강판을 주재료로 선박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업종), 건축·건설 공사업, 자동차 제조업 등 블루칼라 관련 업종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산재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종의 사고·질병 재해자는 14만 2771명으로, 2015년(9만 129명)보다 58% 증가했다. 대표적인 블루칼라 업종인 강선 건조·수리업은 2015년 사고·질병 재해자가 1906명이었지만 지난해 3490명으로 증가했다. 재해율도 0.82%에서 2.64%로 늘었다. 이 외에도 재해율을 놓고 봤을 때 ▲건축·건설 공사업(0.71%→1.62%) ▲자동차 제조업(0.78%→1.44%) ▲건설기계·광산기계 제조업(0.61%→1.29%) 등도 산재가 더 잦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0.06%→0.05%) ▲광고업(0.11%→0.07%) ▲부동산업(0.13%→0.12%) 등은 재해율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은 블루칼라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현장직인 용접공을 택한 배모(30)씨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다쳐도 보상도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한 번 경험한 후 다시 노동현장으로 오려는 후배들은 없다”고 씁쓸해했다. 게다가 산재 신청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은 더 고통스럽다. 지난해 업무상 사고재해는 평균 17.7일, 업무상 질병재해 평균 처리 기간은 227.7일이다. 사고 산재는 그나마 2~3주 정도면 승인받을 수 있지만, 고통이 축적돼 몸 안에서 곪아 터지는 병을 입증하기는 7개월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다.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서현주(40)씨도 지난해 10월 팰릿에 70~80㎏짜리 세탁기를 6대씩 쌓고 고정하기 위한 밴딩작업을 반복하다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서씨는 곧장 산재를 신청했지만 불승인됐다. ‘단기과로’(사고일 기준 1주일 이내 업무시간이나 업무량이 이전보다 30뉴 이상 증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이처럼 산재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 보니, 특근 등을 명목으로 과중한 업무를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자비한 노동환경에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20~30대도 적잖다. 지난달 퇴사한 최예린(23)씨는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하다 보니 병원을 가야 했다”며 “상사라는 사람은 ‘머리뼈가 깨진 것도 아닌데 출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 [단독]내란특검 ‘北 오물풍선 원점타격’도 조사...관련 자료 확보

    [단독]내란특검 ‘北 오물풍선 원점타격’도 조사...관련 자료 확보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북한의 ‘오물풍선’을 원점 타격할 수 있는 군사적 대응 방안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같은 목적으로 오물풍선을 띄워 보내는 지점을 직접 타격해 북측을 자극하려 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주 합동참모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오물풍선과 관련한 군사적 대응 방안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이 자료에는 북한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올 경우 이를 타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담겨 있는데, 무인기 침투도 하나의 방안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오물풍선 관련 군사 자료를 수사기관에서 살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외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당시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오물 풍선 원점 타격을 통한 북한 도발 유도 의혹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난 1월에는 입장문을 통해 9·19 합의 효력 정지와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의 비군사적 조치가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라고도 강조했다. 내란 특검은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를 소환해 북한 오물풍선 대응을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 상황을 유도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특검은 지난 17일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관련 김용대 국군 드론작전사령관(소장)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불러 조사했다. 다음날인 18일 김 사령관을 긴급 체포하고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김 사령관 구속영장에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다만 특검 조사가 군 작전에 심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검이 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고 군 주요 보직자를 소환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군의 지휘체계, 작전 수행 과정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밀을 요하는 군사 자료나 외교적 문제가 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갈 경우 국익에도 저해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한편 특검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건 지난 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파면된 후인 5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이어 세 번째다.
  • ‘삼부토건’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 해경, 순찰·수색 강화

    ‘삼부토건’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 해경, 순찰·수색 강화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자취를 감춘 이 부회장의 행적을 쫒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순찰 및 수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을 주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획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과 이응근 전 대표 등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기각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48)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김씨는 최근까지 베트남에 머물다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16일 김씨를 지명수배한데 이어 17일 여권 무효화 및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또 다른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 및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집행유예를 받도록 김 여사 측에 힘써주겠다”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총괄기획자인 이정필씨로부터 약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오는 21일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 수사의 칼날은 ‘친윤계’ 야당 의원들로도 향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건진법사 게이트’와의 연루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채해병 특검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및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전 고등군사법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채해병 사건 관련자로 거론된 건 처음으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이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숙련공될 때까지 ‘각자도생’, 사고 나면 ‘나몰라라’[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숙련공될 때까지 ‘각자도생’, 사고 나면 ‘나몰라라’[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외상성 요추 추간판탈출증. 용접공 이모(25)씨는 지난 1월 병원에서 낯선 진단명이 적힌 서류를 받아들었다. 25㎏짜리 쇳덩이를 들고 옮기는 일을 반복한 게 화근이었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찌릿한 허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2주일 뒤쯤엔 하반신이 마비되는 듯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이씨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용접공은 용접만 하는 줄 알았다”며 “무거운 짐 나르는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물량 맞추느라 급급해 서두르다가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일을 시작한 이씨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조차 받지 못한 채 각종 부자재를 선박에 용접하는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다. 이씨는 “숙련공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고 일하는지 잘 알지만 나 같은 초짜들은 그저 빨리빨리 하면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매뉴얼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작업 순서조차 현장에서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 이씨처럼 초보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위험은 더 크다. 산재 신청 이후 4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야 산재로 인정받은 이씨는 “아직도 허리 통증이 심해 약을 먹으며 생활한다”며 “평생 먹고살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한 번 다치고 나니 현장에 나가 일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몸 쓰는 일이 좋아 기꺼이 ‘블루칼라’를 택한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둘러싼 노동환경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각자도생’의 현장이 즐비하다. 규모가 작은 현장으로 갈수록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도, 업무 요령을 가르쳐 주는 사수도 없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비숙련 블루칼라 노동자가 다치는 경우도 적잖다. 추락, 끼임, 절단 등 사고뿐 아니라 육체 노동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산재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노동환경의 실질적 개선 없이는 20~30대의 블루칼라 유입은 반짝했다 사라지는 ‘신기루’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높은 산재 위험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2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43개로 나뉘는 소업종 기준으로 강선 건조·수리업(강판을 주재료로 선박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업종), 건축·건설 공사업, 자동차 제조업 등 블루칼라 관련 업종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산재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종의 사고·질병 재해자는 14만 2771명으로, 2015년(9만 129명)보다 58% 증가했다. 대표적인 블루칼라 업종인 강선 건조·수리업은 2015년 사고·질병 재해자가 1906명이었지만 지난해 3490명으로 증가했다. 재해율도 0.82%에서 2.64%로 늘었다. 이 외에도 재해율을 놓고 봤을 때 ▲건축·건설 공사업(0.71%→1.62%) ▲자동차 제조업(0.78%→1.44%) ▲건설기계·광산기계 제조업(0.61%→1.29%) 등도 산재가 더 잦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0.06%→0.05%) ▲광고업(0.11%→0.07%) ▲부동산업(0.13%→0.12%) 등은 재해율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은 블루칼라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현장직인 용접공을 택한 배모(30)씨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다쳐도 보상도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한 번 경험한 후 다시 노동현장으로 오려는 후배들은 없다”고 씁쓸해했다. 게다가 산재 신청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은 더 고통스럽다. 지난해 업무상 사고재해는 평균 17.7일, 업무상 질병재해 평균 처리 기간은 227.7일이다. 사고 산재는 그나마 2~3주 정도면 승인받을 수 있지만, 고통이 축적돼 몸 안에서 곪아 터지는 병을 입증하기는 7개월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다.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서현주(40)씨도 지난해 10월 팰릿에 70~80㎏짜리 세탁기를 6대씩 쌓고 고정하기 위한 밴딩작업을 반복하다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서씨는 곧장 산재를 신청했지만 불승인됐다. ‘단기과로’(사고일 기준 1주일 이내 업무시간이나 업무량이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이처럼 산재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 보니, 특근 등을 명목으로 과중한 업무를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자비한 노동환경에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20~30대도 적잖다. 지난달 퇴사한 최예린(23)씨는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와서 병원을 가야 했다”며 “상사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머리뼈가 깨진 것도 아닌데 출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 [속보] 정청래, 영남권도 승리… 권리당원 투표 62.55% 득표

    [속보] 정청래, 영남권도 승리… 권리당원 투표 62.55% 득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를 뽑기 위한 두 번째 경선지인 영남권에서 20일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 62.55%를 기록, 박찬대 후보를 앞섰다. 영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는 9만 9642명, 유효투표자 수는 6만 5332명으로 투표율은 65.57%였다. 정 후보는 이 중 62.55%(4만 868명)를, 박찬대 후보는 37.45%(2만 4464명)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 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를 반영해 선출하는데 이번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했다. 대의원 선거인단의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와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최고위원 선거 개표 결과, 재외국민 선거인단의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 개표 결과, 국민 여론조사의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는 다음달 2일 전당대회 당일에 발표한다. 민주당은 애초 19~20일 경선을 각 지역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인 수해의 영향으로 현장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당사에서 후보 합동 연설회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정 후보는 연설에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당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국회의 의결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가 가능하도록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내란당을 해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앞서 지난 19일 충청 지역 경선에서도 62.77%의 권리당권 득표율을 기록, 박 후보(37.23%)를 앞섰다.
  • [속보] 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긴급체포… 구속영장 청구

    [속보] 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긴급체포…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0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 증거인멸 등 우려로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인기를 북한 평양에 침투하는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안보상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구속 심사는 이르면 오는 21일이나 22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흡사 범죄영화 ‘삼부토건 의혹’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해상 경계 강화

    흡사 범죄영화 ‘삼부토건 의혹’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해상 경계 강화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의혹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아 도주 의혹이 제기된 이기훈씨가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접수돼 당국이 해상 경비 강화에 나섰다. SBS,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해양경찰청에 이씨가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니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해상 순찰 및 경계 강화에 나섰다.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하던 이씨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삼부토건의 이일준 현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 및 이씨 등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일준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등이 차례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나 이씨는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씨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경계 강화 협조 요청이 내려옴에 따라 항포구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관서에 공문이 하달돼 마찬가지로 전국 항포구와 해상 등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iOS 26 출시 전 기밀 유출했다”…애플이 고소한 유튜버 영상 보니

    “iOS 26 출시 전 기밀 유출했다”…애플이 고소한 유튜버 영상 보니

    애플이 자사 운영체제 iOS 26 새 기능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5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를 고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유튜버 존 프로서와 마이클 리마치오티를 곧 출시될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 관련 영업 비밀을 훔쳐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제출한 소장을 보면, 유출은 전 애플 소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소지하고 있던 개발용 아이폰에서 시작됐다. 리마치오티는 엔지니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비밀번호를 알아내 내부 기능을 살펴본 뒤, 프로서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서는 화면을 녹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iOS 렌더링 이미지와 디자인 정보를 자신의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는데, 이는 단순 추측이 아닌 의도적인 기밀 유출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유튜버가 유출한 내용 대다수는 iOS 26의 핵심 기능이었으며, 특히 새로운 디자인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UI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부터 프로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iOS 26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1월에는 카메라 디자인, 3월과 4월에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초기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애플의 공식 발표 시점보다 한참 전이다. 애플은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밀 유출 금지 및 손해배상을 법원에 청구했으며, 향후 비공개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명령도 신청했다. 프로서는 2013년부터 활동한 테크 전문 유튜버로 미공개 정보를 유출하는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소송과 관련해 프로서는 SNS 엑스 계정에 “나는 절대로 누군가의 휴대폰에 접근하려 한 적이 없으며, 정보가 어떻게 입수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또 “이 일의 전말은 내가 겪은 것과 전혀 다르며, 법정에서 내 입장을 설명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애플, 55만 테크 유튜버 고소…“직원 기기 이용해 정보 빼돌려”

    애플, 55만 테크 유튜버 고소…“직원 기기 이용해 정보 빼돌려”

    애플이 자사 운영체제 iOS 26 새 기능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5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를 고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유튜버 존 프로서와 마이클 리마치오티를 곧 출시될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 관련 영업 비밀을 훔쳐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제출한 소장을 보면, 유출은 전 애플 소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소지하고 있던 개발용 아이폰에서 시작됐다. 리마치오티는 엔지니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비밀번호를 알아내 내부 기능을 살펴본 뒤, 프로서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서는 화면을 녹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iOS 렌더링 이미지와 디자인 정보를 자신의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는데, 이는 단순 추측이 아닌 의도적인 기밀 유출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유튜버가 유출한 내용 대다수는 iOS 26의 핵심 기능이었으며, 특히 새로운 디자인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UI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부터 프로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iOS 26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1월에는 카메라 디자인, 3월과 4월에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초기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애플의 공식 발표 시점보다 한참 전이다. 애플은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밀 유출 금지 및 손해배상을 법원에 청구했으며, 향후 비공개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명령도 신청했다. 프로서는 2013년부터 활동한 테크 전문 유튜버로 미공개 정보를 유출하는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소송과 관련해 프로서는 SNS 엑스 계정에 “나는 절대로 누군가의 휴대폰에 접근하려 한 적이 없으며, 정보가 어떻게 입수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또 “이 일의 전말은 내가 겪은 것과 전혀 다르며, 법정에서 내 입장을 설명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男의사랑 女탈의실 같이 쓰라고?” 트랜스젠더 ‘혐오’로 정직당했던 英간호사

    “男의사랑 女탈의실 같이 쓰라고?” 트랜스젠더 ‘혐오’로 정직당했던 英간호사

    트랜스젠더 여성인 의사와 여성용 탈의실을 공유하는 것을 거부한 영국의 한 여성 간호사가 비위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파이프 지부는 이날 스코틀랜드 커콜디의 빅토리아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 샌디 페기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동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한 페기는 2023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의 여성 탈의실에서 의사인 베스 업튼 박사와 말다툼을 벌였다가 업튼으로부터 병원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당했다. 남자로 태어났으나 지금은 여자로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 업튼이 사건 당일 페기가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었고, 페기가 이에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기는 문제 제기를 당하자 NHS 파이프에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업튼 때문에 탈의실에서 3차례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당혹스럽고 위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NHS 파이프는 그러나 이 사건을 ‘혐오 사건’으로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페기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NHS 파이프의 평등·인권 책임자 역시 성별에 따른 시설에 트랜스젠더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차별적일 수 있다고 봤다. 페기는 이같은 정직 처분은 부당하다며 지난해 5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페기의 변호인은 NHS 파이프의 정직 처분은 트랜스젠더와 탈의실을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 여성의 사생활과 존엄성, 안전은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다 지난 4월 영국 대법원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은 2010년 제정된 평등법상 여성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영국 대법원의 패트릭 호지 판사는 88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이번 만장일치 결정은 2010년 평등법에서 ‘여성’(women)과 ‘성별’(sex)이라는 용어가 ‘생물학적 여성’과 ‘생물학적 성’을 지칭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페기 측은 이후 NHS 파이프에 “트랜스젠더 여성의 병원 여성 탈의실 출입을 허용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해 대법원의 판단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NHS 파이프는 페기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페기 측은 “안도감과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페기는 이번 결정이 나온 후 정직 처분을 받았을 당시 왕립간호협회(RCN)에 도움을 청했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RCN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기 측 변호인은 “RCN은 여성만을 위한 탈의 공간을 박탈당해 고통받는 여성 회원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노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했더라면 페기가 18개월간의 징계 절차와 NHS 파이프를 상대로 한 법적 절차를 밟는 시련은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법원,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상태 유지

    법원,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상태 유지

    법원 “구속 취소할 이유 없다”윤 측 “별도 입장 없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의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 류창성)는 18일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오후 4시 15분쯤 심문이 종료된 이후 약 4시간 만에 이 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심각하게 악화한 건강 상태도 석방이 필요한 이유로 들었지만, 재판부는 ‘거동상 문제가 없다’는 서울구치소 답변 등을 고려해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 적부심 결정 관련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尹 “간수치 안좋다”며 석방 주장…법원 “구속 유지” 결정

    尹 “간수치 안좋다”며 석방 주장…법원 “구속 유지” 결정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혐의로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 류창성·정혜원·최보원)는 18일 구속적부심사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으며,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사유로 석방을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직접 30여분간 발언하며 “간수치가 좋지 않다”고 주장했고, 유정화 변호사도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련 자료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울구치소 측의 의료진 소견 등을 토대로 “거동에 문제가 없다”며 석방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적부심이 기각됨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윤 전 대통령을 다시 한 차례 대면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마저 무산되면, 추가 조사 없이 1차 구속 기한 내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적부심 절차에 소요된 기간은 구속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 만료일은 기존 19일에서 2~3일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적부심 기각 결정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30분간 ‘건강 악화’ 석방 호소한 尹...이르면 오늘 밤 결론

    30분간 ‘건강 악화’ 석방 호소한 尹...이르면 오늘 밤 결론

    “힘들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발언”청구 인용시 석방 후 불구속 재판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이 4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심문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심문 말미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건강 악화를 이유로 한 석방 필요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석방 여부에 대한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 류창성)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점심식사를 위한 휴정시간 70여분을 제외하면 심문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구속 상태의 윤 전 대통령은 교정본부 호송차를 타고 심문 시작 시간보다 1시간 15분 이른 9시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약 30분간 석방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 종료 후 윤 전 대통령 측 유정화 변호사는 “30분 조금 넘게 (발언) 하셨던 것 같고 힘들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발언하셨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내내 법정에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정에 계시기도 하고 대기실에 잠깐 있기도 하셨는데 가급적 버티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변호인단은 준비한 140여장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통해 구속의 부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휴정시간에 최지우 변호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지 않는 경우 당연히 영장이 발부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증거인멸 우려는 이전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팀이 영장에 적시한 5개 혐의가 모두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섭돼 재구속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수치와 관련한 자료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식사 후엔 내란 특검팀이 준비한 PPT 100여장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해 불구속 재판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이) 평소에도 당뇨, 혈압약을 복용하는데 현재 기력이 약해지고 건강이 악화해 어지럼증으로 구치소 내 접견실을 갈 때 계단을 올라가는 것조차 힘든 상태”라며 “(심문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실체적 혐의에 대한 다툼과 별개로 현재 심각하게 악화한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구속적부심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청구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만큼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중 나올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법원이 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다시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 김건희 특검, ‘집사·건진 게이트, 주가조작’ 전방위 수사 속도전

    김건희 특검, ‘집사·건진 게이트, 주가조작’ 전방위 수사 속도전

    특검 “국토부, 조직적 대처 정황 파악”권성동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영장 불출석 삼부토건 부회장 ‘구인절차’ 예정 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건진법사 게이트로 불리는 정·재계, 종교계 청탁 등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을 줄소환하고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각종 의혹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해서는 수사 방해 정황이 포착됐다며 엄중 경고했다. 특검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오는 21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밖에 투자회사에 대해서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소환조사해 투자회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21일 류 대표를 소환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30억원을 투자하게 된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같은 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소환할 방침이다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집사 게이트의 큰 골자다. IMS모빌리티는 김 여사와 친밀한 관계이자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다. 특검팀은 IMS모빌리티가 투자받는 과정에서 김씨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전날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혹인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이날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강제수사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간부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으로 고가의 명품을 청탁성 선물로 받아 건넸다는 의혹에 관한 것이다. 통일교 측 청탁 내용에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전씨와 윤씨가 2023년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 출범 뒤 첫 강제수사 대상으로 꼽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도 속도 내고 있다. 특검팀은 2023년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신병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검팀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로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검팀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구속영장도 청구했으나 이 부회장은 전날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그가 연락을 끊고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특검팀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방해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토부 직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상황 공유와 대처 행위가 포착됐다. 이에 어제 관련 상황을 조사해 경위를 조사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조직적 행위가 특검의 직무를 방해하는 것이라 판단될 경우 특검은 이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검팀은 의혹 주요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아님에도 특검팀에 관련 수사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수사 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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