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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수완박’ 세계적 추세라는데… “선진국 여전히 수사권 보장”

    ‘검수완박’ 세계적 추세라는데… “선진국 여전히 수사권 보장”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며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과장된 주장이라는 지적이 11일 나온다. 일부 사례는 있지만 선진국 상당수는 여전히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헌법상 검사 영장청구권의 현대적 의미’ 논문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약 77%에 달하는 27개국은 헌법 혹은 법률에 검사의 수사권을 명문화해 뒀다. 이 중 최소 14개국 이상의 국가는 이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검사의 수사권 배제를 골자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제출한 검토 보고서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은 수사, 검찰은 기소’로 분리돼 있다고 평가받는 미국조차도 연방검사는 연방법집행관으로서 연방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수 있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팀을 별도로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방검사도 일부 주에서는 자체 수사인력을 두고 테러·조직·환경·경제·부패범죄 등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 일본은 경찰에는 1차적 수사권을, 검찰에는 2차적 수사권을 규정해 병렬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사법경찰(형사)과 검사의 관계를 상호협력관계로 규정하면서도 검사에게 수사지휘권을 부여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검경 책임수사제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륙법 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독일은 형사소송법에 다른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수사의 주재자로서 검찰에 모든 종류의 수사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예심 수사판사와 검사, 또는 예심 수사판사나 검사의 지휘를 받은 사법경찰관이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검찰에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는 나라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있다. 영국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 있으며 부패 범죄는 우리나라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닮은 중대비리수사청이 수사한다. 검찰은 검수완박은 사례가 드문 데다가 형사사법 체계는 역사성이 있어 짧은 시간에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11일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면서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극심한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검수완박’ 세계적 추세라는데… “선진국 여전히 수사권 보장”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며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과장된 주장이라는 지적이 11일 나온다. 일부 사례는 있지만 선진국 상당수는 여전히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헌법상 검사 영장청구권의 현대적 의미’ 논문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약 77%에 달하는 27개국은 헌법 혹은 법률에 검사의 수사권을 명문화해 뒀다. 이 중 최소 14개국 이상의 국가는 이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검사의 수사권 배제를 골자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제출한 검토 보고서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은 수사, 검찰은 기소’로 분리돼 있다고 평가받는 미국조차도 연방검사는 연방법집행관으로서 연방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수 있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팀을 별도로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방검사도 일부 주에서는 자체 수사인력을 두고 테러·조직·환경·경제·부패범죄 등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 일본은 경찰에는 1차적 수사권을, 검찰에는 2차적 수사권을 규정해 병렬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사법경찰(형사)과 검사의 관계를 상호협력관계로 규정하면서도 검사에게 수사지휘권을 부여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검경 책임수사제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륙법 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독일은 형사소송법에 다른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수사의 주재자로서 검찰에 모든 종류의 수사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예심 수사판사와 검사, 또는 예심 수사판사나 검사의 지휘를 받은 사법경찰관이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검찰에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는 나라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있다. 영국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 있으며 부패 범죄는 우리나라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닮은 중대비리수사청이 수사한다. 검찰은 검수완박은 사례가 드문 데다가 형사사법 체계는 역사성이 있어 짧은 시간에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11일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면서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극심한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내 몸에 대소변을 봐?” 반려견 죽인 견주 벌금 300만원

    “내 몸에 대소변을 봐?” 반려견 죽인 견주 벌금 300만원

    낮잠 중 반려견이 견주 몸에 용변보자세게 밀쳐져 머리 부딪힌 반려견 사망견주,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 청구낮잠을 자는 자신의 몸에 대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힘껏 밀쳐 숨지게 한 애완견 주인에게 11일 벌금형이 선고됐다. 견주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에 반발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벌금형이 적정하다고 판결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원목 판사는 1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택에서 반려견(미니 요크셔테리어)을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낮잠을 자던 중 반려견이 자신의 몸에 대소변을 보자 화가 나 반려견을 세게 밀쳤고, 반려견은 식탁 다리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A씨는 검찰이 약식기소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처분받자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재판을 통해 드러난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하면 약식명령의 벌금액은 적정하다”고 판결했다. 동물보호법 8조는 누구든지 동물에 대한 학대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4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 공소청이 세계적 추세?…선진국 대다수는 여전히 ‘수사권 보장’

    공소청이 세계적 추세?…선진국 대다수는 여전히 ‘수사권 보장’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며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과장된 주장이라는 지적이 11일 나온다. 일부 사례는 있지만 선진국 상당수는 여전히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헌법상 검사 영장청구권의 현대적 의미’ 논문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약 77%에 달하는 27개국은 헌법 혹은 법률에 검사의 수사권을 명문화해 뒀다. 이 중 최소 14개국 이상의 국가는 이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검사의 수사권 배제를 골자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제출한 검토 보고서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은 수사, 검찰은 기소’로 분리돼 있다고 평가받는 미국조차도 연방검사는 연방법집행관으로서 연방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수 있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팀을 별도로 요청도 가능하다. 지방검사도 일부 주에서는 자체 수사인력을 두고 테러·조직·환경·경제·부패범죄 등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 일본은 경찰에는 1차적 수사권을, 검찰에는 2차적 수사권을 규정해 병렬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사법경찰(형사)과 검사의 관계를 상호협력관계로 규정하면서도 검사에게 수사지휘권을 부여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검경 책임수사제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륙법 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독일은 형사소송법에 다른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수사의 주재자로서 검찰에 모든 종류의 수사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예심 수사판사와 검사, 또는 예심 수사판사나 검사의 지휘를 받은 사법경찰관이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검찰에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는 나라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있다. 영국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 있으며 부패 범죄는 우리나라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닮은 중대비리수사청이 수사한다. 검찰은 검수완박은 사례가 드문 데다가 형사사법 체계는 역사성이 있어 짧은 시간에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11일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면서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극심한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지난해 금융민원 줄었는데… 은행·증권사 나홀로 증가 왜?

    지난해 금융민원 줄었는데… 은행·증권사 나홀로 증가 왜?

    지난해 금유 관련 민원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은행과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한 금융 민원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8만 7197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분쟁 민원은 3495건으로 5.1% 줄었다. 이중 은행 민원은 1만 2383건으로 저년ㄴ 대비 1.2% 늘었다. 유형별로는 여신(27.2%), 보이스피싱(11.7%), 예적금(11.5%), 방카슈랑스·펀드(3.3%), 인터넷·폰뱅킹(3.2%) 등의 순이었다. 비은행권 민원은 1만 5046건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민원이 감소했지만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전자금융업 민원이 27.2%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9168건으로 전년보다 19.2% 늘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진행되는 등 증시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는 내부통제·전산장애(44.6%), 주식매매(12.8%), 수익증권(11.2%), 파생상품 매매(0.8%) 등의 순이었다. 증권회사 민원은 5212건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전산장애에 따른 민원이 112.7% 급증한 2323건 접수됐다. 또 투자자문회사 등(유사투자자문업 민원 포함) 민원이 109.1% 뛰었다. 유사투자자문업체 가입 해지와 해지 환불금 청구 관련 민원이 2595건으로 112.9% 폭증한 영향이다. 가족·지인을 사칭하거나 재난지원금 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급을 내세우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치밀해지면서 민원도 늘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민원은 14.4% 증가했다. 반면 보험 부문은 민원이 줄었다. 금소법(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1만 8401건으로 전년 대비 15.0% 줄었고, 손해보험사 민원은 3만 2200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상속인이 사망자(피상속인)의 금융거래정보와 채무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상속인 조회 서비스 이용량은 22만 567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자(31만 7800명) 중 약 71.0%에 대해 상속인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조회 대상 기관이 계속 확대되고 서비스 인지도가 올라가 이용량이 늘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금융상담 서비스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40만 1254건을 제공했다. 금감원의 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41.2일로 전년보다 12.1일이나 길어졌으며, 민원수용률은 34.6%로 2.2%포인트 하락했다.
  • 대선 한달…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 ‘꿈틀’

    대선 한달…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 ‘꿈틀’

    한동안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대선 후 한 달을 거치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락을 거듭하던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고,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멈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및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이날 기준 93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4064건)부터 올해 2월(805건)까지 7개월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다가 8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매매계약 신고기한(30일)을 고려하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000건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올해 1월 24일(-0.01%)부터 10주간 하락을 이어가다 보합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용산구와 재건축 요인이 많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선 직후 한달 동안 용산구 아파트값이 0.38%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 또한 대선 직후인 3월 11일 7곳에서 거의 한 달 만인 지난 8일 12곳으로 확대됐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선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은 도시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은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달새 전·월세 물량이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3월 11일 이후 이날까지 서울 전·월세 매물은 5만 1300건에서 4만 2281건으로 17.6%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매물이 6.6%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봄 이사철을 맞아 임대 수요가 증가한 것과 함께 최근 시중 은행들이 꽉 조였던 전세대출을 재개한 것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하락폭(-0.02%, 한국부동산원)을 유지하거나 보합권(0.01%, KB부동산)을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추세다. 그러나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시행 2년째가 되는 오는 8월이 다가오면서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가격을 5%밖에 올리지 못했던 임대인들이 한꺼번에 향후 4년치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임대차 3법의 폐지·축소 등 개선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한 법 개정 사안이라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 원희룡 “잘못된 가격신호 줄 규제완화나 공급은 청사진에 없어”

    원희룡 “잘못된 가격신호 줄 규제완화나 공급은 청사진에 없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부동산 규제완화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공약이 발표되면서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재건축을 비롯한 규제 완화 정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원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국민의 뜻과 새 정부의 정치적인 의지가 잘 융합돼 한 발 한 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나친 규제 완화나 시장에서 잘못된 시그널로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신중할 뿐만 아니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교하고 신중하게 움직이겠다”고 했다. 이어 “실질적인 수요에 걸맞게 그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정부의 철학”이라며 “(그렇다고)잘못된 가격 신호로 갈 수 있는 규제 완화나 공급은 윤석열 정부의 미래 청사진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가 내세운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의 폐지 내지 축소 방침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약자가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한 보호 장치라는 좋은 의도로 마련된 법”이라며 “임차인 보호와 주거 약자의 주거 안정은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다만, “임대차 3법이 시장에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고,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하며 개선 의지를 내놓았다. 제주지사 시절 주장했던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방식 개편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점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정책은 한 측의 요구와 입장을 가지고만 정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원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하면서 ‘시험대이자 독배’가 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과 부처 이기주의 타파 등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 막오른 지방선거-전북지역 민주당 공천경쟁 시작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공천전쟁 막이 올랐다. 11일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도지사 후보자 공모에 5명 등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등에 451명이 신청을 마쳤다. 전북지사 후보자 공모에는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송하진 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유성엽 전 의원 등 5명이 신청했다.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에는 50명, 광역의원 후보에 100명, 기초의원 후보에 296명이 각각 신청했다. 청년·여성의 경우 추가 공모가 이뤄져 후보자 수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후보 선출은 광역과 기초단체장은 2~3인 경선이다.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이다. 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에서 12일 면접을 실시, 14일 3명을 압축해 발표하고 일정에 따라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광역, 기초)에 대해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면접을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 특히, 공관위는 후보자 면접 기간 중 적합도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산하 4개 소위별로 분장된 후보자 검증 작업도 진행해 2차 컷오프 대상과 단수 및 경선 후보자 등 경선 대상 후보들을 압축한다. 도당 공관위는 경선 후보 배수 압축이되면 오는 20일을 전후해서 각 선거별 경선 절차에 돌입해 이달 말까지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 경선은 최근 선거 브로커들의 여론조사 조작 개입 등을 폭로한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한 공관위 조사 결과에 따라 엄청난 파장이 뒤따를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재 이 전 후보의 폭로에 광역·기초단체장 일부 후보들도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민주당 도당과 공관위는 관련자 후보자격 박탈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브로커들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휴대전화 안심번호 추출을 후보 경선일 6개월전 까지 요금청구지를 해당 지역에 두고 있는 유권자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상속재산 처분의 자유/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상속재산 처분의 자유/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상속제도는 법적 안정성 유지라는 명목하에 변화가 거의 없다가 최근 유류분 권리자 중 형제자매를 제외하는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977년 민법에 도입된 유류분 반환청구권은 상속재산 중 최소한은 다른 상속인들에게도 권리를 주어야 상속에서 배제된 상속인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다는 이유로 45년간 시행돼 왔고 법적 분쟁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장남에게만 상속재산을 전부 주게 되면 장녀, 차남의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일부 지분을 확보해 줘야 한다는 취지다.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핵가족으로 살고 있는 점, 형제자매 간 공동생활의 이익이나 경제적 유대관계도 소원해진 점, 유언자의 상속 재산 처분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점 때문에 형제자매의 유류분 권리를 없애는 개정이 불가피했다. 또한 최근 효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고, 불효자에게는 유류분 권리조차 주고 싶지 않다는 어르신의 상담도 적지 않다. 이 또한 부모 자식 관계가 단절되거나 가정 내 갈등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 유언장 작성을 통해 좋아하는 자식에게 전 재산을 남기도록 할 수는 있지만 유언이 유류분 반환청구권을 전부 배제시키지는 못한다. 생전에 재산을 처분해 증여하는 일들이 적지 않다. 요즘엔 ‘효도각서’를 통해 노후의 안정적인 부양을 보장받기로 하고 증여를 하는 ‘부담부증여계약’으로 재산을 물려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구체적으로 증여 조건을 명시해 재산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2주일에 최소 한번 방문한다’, ‘한 달에 부양료로 100만원을 입금한다’, ‘사망할 때까지 증여재산의 한도 내에서 병원비, 치료비, 간병비를 부담한다’는 조건을 거는 것이다. 이 조항을 위반하면 ‘증여계약을 취소하고 전액 반환한다’는 등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하게 된다. 다만 위의 경우에도 사전에 증여된 자산은 유류분 반환대상 재산으로 포함될 수 있어 사후 분쟁의 소지는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자녀가 증여계약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부담한 비용(부양료, 병원비 등)을 증여가액에서 공제해 정산하므로 합리적으로 상속분쟁을 처리할 수는 있다. 최근에는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마이클 잭슨처럼 치밀하게 상속계획을 설계하는 분들도 늘고 있다. 생전에 재산을 맡기는 신탁자는 수탁자인 금융회사와 신탁계약을 통해 사망 후 재산 관리 방법을 상세하게 지정해 놓을 수 있다. 유류분 반환청구권자의 침해 없이 재산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유언대용신탁은 금융회사에 일정 부분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후에 가족들이 ‘어쩌다! 법정’으로 가지 않게 신중하고 섬세하게 상속 플랜을 미리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윗선 손 못대고 마무리 수순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윗선 손 못대고 마무리 수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7개월가량을 끌었지만 결국 ‘윗선’은 손대지 못하고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다. 공수처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사건 처리를 위해 공소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의위는 공수처장 자문기구로 심의위 결론이 나오면 공수처는 통상 5~10일 이내에 최종 판단을 내린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손 보호관을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 보호관은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소속 검사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해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손 보호관과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손 보호관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청구가 모두 3차례나 기각돼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후 소환조사도 손 보호관의 건강 문제로 미뤄지며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공수처가 손 보호관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재판에 넘길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2차례에 걸쳐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절차가 위법하다며 김 의원이 제기한 준항고를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공수처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일부 검사도 함께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에서도 피의자로 입건됐던 한동훈 법무연수원 부원장은 ‘채널A 사건’과 마찬가지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윗선 수사로는 나아가지 못한 만큼 윤 당선인 역시 불기소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이 사건을 기소하면 앞서 ‘스폰서 검사’ 사건에 이은 2호 기소 사건으로 기록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심의위 일정과 사건 처리 예상 결과 등에 대해서는 미리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전했다.
  • ‘시내버스 운행 방해’ 장애인 단체 활동가 송치

    ‘시내버스 운행 방해’ 장애인 단체 활동가 송치

    서울 도심서 30분간 버스 운행 지연시킨 혐의박경석 전장연 대표도 입건...경찰 출석 아직20일까지 인수위 답변 요구...시위 재개 주목서울 도심에서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벌이다 시내버스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장애인 단체 활동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달 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2명을 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활동가는 지난해 5~6월 두 차례에 걸쳐 저상버스 100% 도입,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약 30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미신고 집회를 열었던 활동가 3명도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도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다. 올해 들어 진행된 출근길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시민 피해 신고도 접수됐지만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와의 민사 소송이 끝나고 출석하겠다는 취지로 경찰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전장연과 박 대표 등 관계자 4명을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현재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전장연은 20일 장애인의날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예산, 입법 요구에 책임 있는 답변을 주지 않는다면 시위를 재개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 ‘채널A 사건’ 이동재, 김어준에 1억 손배소 1심 다음달 결론

    ‘채널A 사건’ 이동재, 김어준에 1억 손배소 1심 다음달 결론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 5월17일 진행김어준 답변서 제출하지 않아, 무변론 판결답변서 제출시, 다시 변론기일 지정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TBS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씨가 지속·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결론이 새 달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3단독 최승준 부장판사는 이 전 기자가 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를 오는 5월17일 무변론으로 진행한다. 민사소송법상 피고는 소장의 부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김씨는 지난 2월 소장부본을 송달받은 뒤에도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피고가 청구의 원인이 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변론 없이 판결을 내릴 수 있다. 법원은 지난 5일 무변론으로 판결을 선고하겠다는 통지서를 김씨에게 보냈다. 다만 피고 측이 판결 선고 전까지 답변서를 제출할 경우 예정된 선고를 취소하고 다시 변론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앞서 이 전 기자 측은 지난 2월 17일 서울동부지법에 김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장을 냈다. 김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본인에 대한 허위발언을 했다는 이유다. 김씨는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종용했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김씨는 2020년 4월8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는 ‘채널A 사건’ 관련 “녹취록에서 채널A 기자는 말한다.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만 해라. 검찰에 고소할 사람도 준비됐고, (검찰이) 유시민 집·가족을 털 것이고 노무현 재단도 압수수색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2020년 5월1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채널A 사건 있잖아요. (유 전 이사장에게) 돈을 주지 않았어도 좋다. 줬다고만 해라. 채널A 사건이 실행돼 성공한 케이스가 한명숙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기자는 강요미수죄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7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 이은해 남편 생명보험 3개 가입 “설계사는 전 남친”

    이은해 남편 생명보험 3개 가입 “설계사는 전 남친”

    3년 전 발생한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4개월째 도주 중인 이은해(31)·조현수(30)의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가운데, 이은해가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 사망 당시 자신을 수령자로 한 생명보험을 3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해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 10대 시절부터 전과가 있던 이은해는 내연남인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씨를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현수 역시 전과가 있으며, 검찰은 두 사람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검찰 소환 조사에 응했으나 다음 날 2차 조사엔 나오지 않고 그대로 잠적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를 검거하기 위해 합동 검거팀을 구성했다. 지난달 30일 공개수배 당시 알린 연락망을 통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이은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경찰은 이은해와 관련된 2건의 사망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0년 이은해와 당시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남자친구가 사망한 사건, 2014년 이은해와 사실혼 관계였던 남성이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모두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은해, 매월 29만원 보험료 납입 9일 뉴스1에 따르면 가평경찰과 의정부지검이 2019년 10월19일 이 사건을 변사로 종결했을 당시 확인된 생명보험은 3개였다. 이씨의 남편 A씨의 보험 설계사는 이씨가 10대 때 사귀던 남성으로 파악됐다. 이은해는 매월 29만 5000원의 보험료를 납입했고, 당시 수사당국은 남편 A씨가 직접 가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은해 명의로 가입된 손해보험 등 보험료는 월 40여 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남편 A씨의 보험을 사망 담보 위주로 설계를 했고, 이씨는 보험료 납부 금액이 부담되자 보장을 낮추는 방식으로 사망보험금을 유지했다. 2년 뒤 A씨는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거나, 용인시의 낚시터에서 빠지는 등 목숨을 위협받다가 결국 숨졌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변사 사건’으로 종결된 다음 달 8억 원대 보험 보상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한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도 받는다.“감정 공감 없고 충동 억제 못해”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한 방송을 통해 “피해자는 이씨와 결혼 후, 상당히 괴롭힘을 당했던 것 같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평소 측근에 있는 사람의 인간관계를 관리한다. 피해자는 이미 자기방어를 못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타인에 대한 감정공감이 없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 화가 나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 이 세 가지가 합쳐져 이런 끔찍한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고 본다”라며 “지금까지 잘 버티는 것을 보면 상당히 영리하고 계산적이다. 조금이라도 감성이 배어 나오고 불안해지면 실수를 통해 노출될 텐데 정말 뻔뻔할 정도로 감정 컨트롤을 잘하고 잘 피해 다닌다”라고 말했다.
  • ‘가평 계곡살인‘ 남녀 3번째 체포영장 발부…유효기간 3개월

    ‘가평 계곡살인‘ 남녀 3번째 체포영장 발부…유효기간 3개월

    3년 전 발생한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4개월째 도주 중인 30대 남녀의 3번째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기존 체포영장을 법원에 반납한 뒤 새로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법원은 전날 유효기간이 올해 7월 7일 만료되는 3개월짜리 체포영장을 재차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첫 조사를 받고서 다음 날 잠적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었고, 그 사이 이들을 검거하지 못한 검찰은 유효기간이 3개월인 두 번째 체포영장을 올해 1월 11일 다시 법원에 청구해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두 번째 체포영장의 만료일인 이달 12일을 며칠 앞두고도 이씨와 조씨를 검거하지 못했고, 3번째 영장을 다시 법원에 청구한 것이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의 친구인 30대 남성도 공범으로 지목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과 18범인 그는 다른 사기 사건으로 이미 구치소에 구속된 상태다.
  •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에게 금품 제공하고 여론조사도 조작했다”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에게 금품 제공하고 여론조사도 조작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브로커들이 전북지역 단체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유력 입지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고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일 전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한 이중선씨가 현직 지방지 기자와 업체 대표 등으로 이루어진 선거브로커들로부터 온갖 협박과 회유에 시달리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제공받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7일에 이어 8일 이씨를 이틀째 불러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위법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시간 30분 분량의 이 녹취록에는 브로커들이 국내 유수 기업 3곳으로부터 2~3억원씩 7억원을 받아 도지사 후보와 군수 후보 등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에 따라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도지사 후보 등에게 거액 줬다는 소문 파다 전북지역 정가에서는 브로커들이 도지사 후보 A씨에게 5000만원, 모 단체장에게 3억원, 또 다른 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에게는 3000만원을 제공하는 대신 인사권 등을 받기로 뒷거래를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파다하다. 더구나 이 녹취록은 이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하고 경찰에 제출하기 전에 민주당 비대위 등 중앙당 관계자들과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대선 패배 이후 개혁공천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씨가 깨끗한 선거를 요구하며 폭로한 녹취록에 나오는 내용을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조사해 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골라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안심할 수 없는 통신사 안심번호 더구나 이 녹취록에는 선거브로커들이 통신사 안심번호의 허점을 이용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들은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도 핸드폰 요금 청구지 주소를 바꾸면 통신사가 안심번호를 고를때 청구지 주소 주민으로 인식되는 허점을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 타 지역 주민이 브로커들이 작업하는 특정지역 지자체 주민으로 둔갑해 여론조사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유권자 2만명 가운데 5000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한 500명을 표본으로 삼는 여론조사의 경우 100명만 동원해도 이중 25명이 전화를 받게 되고, 이들이 모두 응답한다면 지지율 5퍼센트의 상승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 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나선 A씨, 임실군수에 도전한 B씨, 장수군수에 나선 C씨, 순창군수 예비후보 D씨, 완주군수 예비후보 E씨와 F씨 등이 이들의 작업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경찰은 선거브로커와 이들 후보간에 인사권이나 이권 약속 등 밀약이 있거나 금품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보도한 주진우·김의성 등에 패소

    이명박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보도한 주진우·김의성 등에 패소

    이명박 전 대통령이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비자금 의혹 보도로 명예를 훼손 당했다며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3부(강민구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는 8일 이 전 대통령이 MBC(문화방송)와 스트레이트 진행자인 배우 김의성, 주진우 시사인 기자, 취재진인 권희진 MBC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등 청구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MBC는 지난 2018년 11월 25일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리밍보의 송금-MB 해외계좌 취재 중간보고’ 편을 방송했다. 스트레이트는 당시 방송에서 이 전 대통령 최측근과 동명이인인 A씨로부터 ‘리밍보’(‘이명박’의 중국식 발음)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거액의 달러를 송금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이를 근거로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통령이 거액의 달러를 송금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동명이인에게 보내려 했던 정황이라고 추측한 것이다. 또 이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이 담겨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번호 2개를 입수했다고도 방영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 측은 스트레이트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8일 열린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원고는 보도에서 언급된 내용 중 사실로 드러난 것이 없다고 지적하지만,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사정이 허위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원고가 여러 가지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피고들에 대한 항소를 전부 기각한다”고 밝혔다.
  • 도봉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 최대 2000만원 보장

    도봉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 최대 2000만원 보장

    서울 도봉구는 이달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으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주민이다. 지원 범위는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대물·대인)의 배상책임분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구에서 납부하고 보험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해당해 인도에서 운행해야 하나 도로변에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잦았다”며 “보험 제도 등 보호장치가 미비해 장애인들이 전동 보조기기를 마음 놓고 이용하지 못하거나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며 보험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보험금을 받을 때는 보험사 ‘휠체어코리아닷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복어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이은해 대포폰 대화

    ‘복어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이은해 대포폰 대화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 죽지’이은해·조현수 텔레그램 메시지 거액의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가평 용수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씨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복어독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는 대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검찰은 복어독으로 이씨 남편 A씨(당시 39세)를 살해하려 했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대화를 확보했다. 지난해 2월 수사를 본격화한 인천지검은 이씨가 2019년 남편에게 복어독을 먹이고 나서 조씨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복어피(독)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대포폰’ 20여개를 찾아냈고, 거기서 경찰 수사에서 미처 확보되지 않은 증거들을 발견했다. 이씨와 조씨는 주로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아~ 그만, 내가 미안해”…피해자 생전 모습 담긴 영상 방영 채널A는 7일 가평계곡 사망사건 피해자 A씨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3시간 전인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5시40분쯤부터 촬영됐다. 영상에는 조씨가 바위에 올라 다이빙하는 모습과 A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공범 B씨가 깊은 물로 이끌고 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영을 못하는 A씨가 불안했는지 “아~아~ 그만” 하며 소리치자 B씨는 튜브를 심하게 흔들었다. 조현수는 조금 떨어진 바위에 기대 그 모습을 보며 웃고 있었다. B씨가 튜브를 점점 호수 깊은 곳으로 끌고 가자 A씨는 절규하듯 “우리 그만하자. 알았어. 내가 미안”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더 심하게 튜브를 흔들어 댔다. 목소리만 나온 이은해는 겁에 질린 A씨를 향해 “간다, 간다, 간다”며 조롱 섞인 말을 뱉었다.한편 이씨와 조씨는 2019년 복어 피가 섞인 음식을 A씨에게 먹이고, 그해 5월 A씨를 낚시터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가평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조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도주했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박상진 의사 편지’ 등 문화재 예고

    ‘박상진 의사 편지’ 등 문화재 예고

    문화재청이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등 철도차량 4건은 문화재로 등록됐다. 박상진(1884~1921) 의사는 의열투쟁 비밀단체 ‘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관을 지냈다. 옥중 편지는 광복회가 친일부호 처단 사건 등으로 대거 체포돼 투옥될 당시 동생들에게 쓴 편지다.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광복회의 비밀 연락 거점지로 삼았던 상덕태상회의 실체와 규모, 존속 기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된다.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는 1914년 제작된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터우형 증기기관차다. 1919년부터 1935년까지 운행했고, 운행 종료 후 철도학교 박물관에 기증돼 교육용으로 활용됐다.
  • “매월 70만원 보험료 납입”…보험금 수령자는 이은해 ‘본인’

    “매월 70만원 보험료 납입”…보험금 수령자는 이은해 ‘본인’

    ‘가평 계곡 살인’ 이은해최소 6개이상 보험가입남편 생명보험료 월 70만원씩 납입 거액의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가평 용수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가 공개수배 된 가운데, 그가 숨진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 명의로 8억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매월 최소 7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씨는 A씨와 혼인신고를 한 지 5개월만인 2017년 8월 A씨를 피보험자로 해 보험회사 한 곳에 생명보험 상품 4개를 동시 가입했다. A씨를 피보험자로 올려 2개의 손해보험 상품도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6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이에 매월 최소 7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입했으며 보험금 수령자는 자신으로 지정했다.보험 가입한 이은해 남편, 여러 차례 목숨을 잃을 뻔 이씨와 내연 관계였던 공범 조현수(30)씨와 함께 복어 피가 섞인 음식을 A씨에게 먹이고, 그해 5월 A씨를 낚시터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조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경찰 “12년 전 교통사고 때 혼자만 생존” 내사 이런 가운데 이씨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0년 인천 석바위사거리 인근에서 당시 이씨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동승자였던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경찰 업무관리 시스템(TCS)상 2008~2012년 ‘이은해’로 조회되는 사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로 보험금 수령이 있었는지 등을 보험사를 상대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4년, 태국에서 당시 이씨의 남자친구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진 사건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부검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이 확보한 부검기록에는 사망 당시 A씨에게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은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건은 현지에서 사고사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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