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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변호사 징계 논의…배상보험 청구 늦어 피해 회복 먼 길

    [단독]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변호사 징계 논의…배상보험 청구 늦어 피해 회복 먼 길

    ‘학교폭력(학폭) 소송 불출석’ 논란을 일으킨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9일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권 변호사는 업무 과실에 따른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배상책임 보험금 청구조차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피해자 측 일상 회복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변협은 이날 징계조사위원회를 열고 권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 위반 및 성실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징계 개시를 청구했다. 징계 수준은 변협 상임이사회의 의결과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변호사는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을 대리하면서 2심 변론기일에 3회 불출석해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1심에서 일부 승소한 판결이 뒤집히기도 했으나, 그는 판결 사실 등을 5개월 동안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또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권 변호사는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실수나 사고,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고객 및 제3자 등에게 피해보상을 해 주는 ‘변호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책임보험은 권 변호사가 소속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2021년 12월부터 보험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은 소속 변호사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한 건당 보상한도는 1억원이고, 추가 보상금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일정 부담한다. 변호사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독려하고 법적 권리 침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이다. 권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에 “(책임보험 청구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다. 감사하다”고만 밝혔다. 다만 권 변호사가 지금 당장 보험금을 청구해도 지급 유무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고의나 중과실 등이 보험자의 면책사유로 규정돼 있지만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 유무나 지급 규모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족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하는 양승철 변호사는 “피해자가 가장 원했던 ‘가해자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로서의 법적 위로’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면서 “자식을 잃고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소송 당사자는 일상을 이어 가기가 어려운데 책임보험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피해 회복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검찰 “김남국 ‘코인 이상거래’ FIU 자료 받아 검토”

    검찰 “김남국 ‘코인 이상거래’ FIU 자료 받아 검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과 관련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판단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9일 “FIU가 김 의원의 이상거래를 통보할 당시 이상하다고 판단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함께 검찰에 줬다”고 말했다. FIU의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FIU가 기준에 따라 이상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FIU 자료에 더해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유입된 코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는 바람에 구체적인 자금 흐름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2021년 1월13일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해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생겼고 이 돈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주식을 매도한 뒤 같은 해 2월9일∼12일 세 차례에 걸쳐 3억원, 2억원, 5억원으로 나눠 총 10억원을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 등에 비춰보면 초기 코인 투자금의 출처와 이후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의원은 2020년 12월 말 기준 1억 4769만원의 예금, LG디스플레이 5만 675주에 해당하는 주식 9억 4002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년 뒤인 2021년 12월 말 예금 규모는 11억1천581만원으로, 전년보다 9억 6812만원이 증가했다. 변동 사유로는 ‘보유주식 매도 금액 및 급여 등’이라고 적시했다. LG디스플레이 5만 675주는 전량 매도해 보유 주식은 0원이었다. 같은 기간 7002만원 상당의 채무도 전액 상환했다. 김 의원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 가상화폐 구매했다고 밝힌 기간이 2021년 1∼2월인 점을 고려할 때, 주식을 팔아 가상자산을 구매하고도 1년 새 10억원가량 여유가 생긴 셈이다. 이 약 10억원 정도의 예금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예금액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판 돈이고, 코인은 다른 자금원으로 사들였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에게 코인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문제의 예금액이 가상화폐를 2021년 일부 매각해 현금화한 돈을 예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김 의원은 자신의 구체적인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식 매매 자금으로 샀다는 가상화폐 위믹스를 현금화하지 않고 지난해 2월 다른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를 증빙할 수 있는 물증을 내놓지 않은 것도 의혹이 증폭되는 이유다. 검찰도 수사를 통해 자금 출처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FIU가 범죄와 전혀 무관한데 수사기관에 이상 거래를 통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권위, 이태원 참사에 “국가·지자체 의무 다했다고 볼 수 없어···정부 태도 아쉬워”

    인권위, 이태원 참사에 “국가·지자체 의무 다했다고 볼 수 없어···정부 태도 아쉬워”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었던 정부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모든 위험을 막을 순 없더라도 대처와 예방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안전권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권위는 9일 지난해 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2022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황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인권상황보고서는 이달 중 입법·사법·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 인권위는 지난해를 대형 재난과 참사 상황에서의 인권 문제가 두드러진 해였다고 평가했다. 재난과 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인권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의무가 더 강조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권위는 재난안전법상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지역축제의 경우 행사주체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있고 주최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정부와 지자체에 안전관리 의무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매년 있었던 핼러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지만 경찰의 인력 배치와 인파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인권위는 “재난 관리의 주체인 국가가 위험을 최소화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재난을 개인 책임으로 여기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정치인과 정부 관료 등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행사’, ‘놀러 가서 죽었다’ 등 국가 책임을 회피하는 취지로 했던 주장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참사 과정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헌법과 국제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다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독립적인 상설 재난 원인 조사 기구를 설립하고 재난안전법을 개정하거나 ‘생명안전기본법’ 등의 별도 법률을 제정해 국민의 안전권을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재난 피해자의 정의와 권리, 조사 참여권 등을 규정한 법안으로 2020년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역시 진상규명과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포함한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재난 이후 정부가 피해자 보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유엔총회의 ‘피해자 권리장전’에 따르면 피해자와 유가족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에 대해 처벌과 배상 청구, 명예회복 등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심리 치유 등 피해 회복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태원 참사에서 정부는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과정 모두에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피해자에 대한 각종 혐오 표현과 모욕, 이를 조장할 만한 언행과 조치를 경계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한 사회 건설은 시대적 과제이며, 정부는 예견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인정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상황보고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법 제도상 처벌 강화와 사업주·근로자의 안전절차 준수가 상호 분리된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신림동 반지하 폭우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서 주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해방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들키지 마렴”…남편 외도 숨겨준 시아버지,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

    “들키지 마렴”…남편 외도 숨겨준 시아버지,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숨겨주고 있었다면, 시아버지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까. 지난 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신혼생활 중 우연히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보던 중 남편과 시아버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 속에 낯선 여자가 언급됐다. 알고보니 남편이 결혼 전 오랫동안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였다. A씨는 “저와 연애했을 때까지만 해도 헤어진 상태였지만 결혼 이후부터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았다”며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시부모님과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고 했다. 남편은 시아버지와 통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전 여자친구의 근황을 얘기했고, 시아버지는 그 여성을 ‘첫째 아기’로, A씨를 ‘둘째 아기’로 불렀다고 한다. A씨는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둘째 아기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며 “‘서울은 보는 눈이 많으니까 되도록 외곽에서 만나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의 외도도 충격이었지만 시아버지가 이를 나무라기는커녕 들키지 말라고 조언한 그 모습이 너무나도 충격이었다”면서 “남편과 이혼하고 싶고, 시아버지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 블랙박스 ‘녹취록’ 증거 활용될까 이명인 변호사는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남편과 시아버지의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통신비밀보호법 제4조는 불법 감청에 의해 취득된 내용은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녹취파일은 재판에서 사용할 수도 없고, 오히려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증거수집을 위해 녹음이나 청취를 한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 등 일반적인 증거수집을 목적으로 설치된 블랙박스 기기에 우연히 녹음된 파일이기 때문에 통신비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이 변호사의 설명이다. 또 정황상 외도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는지에 대해선 “민법 제80조 1항에서 규정하는 이혼 청구 요건에는 ‘배우자로서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못한 일체의 행위’가 포함된다”면서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사회통념상 해서는 안된다고 여겨지는 일탈 행위를 한 것’으로 그 인정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한 사진이나 ‘자기’ ‘당신’ 등 애칭으로 부르는 메시지, 애정행각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 등도 모두 부정한 행위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남편의 외도를 숨긴 시아버지에 대한 위자료 청구에 대해선 “원칙적으로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한다”면서도 “예외적으로 시부모님이나 장인, 장부님 등 제3자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면 그 제3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시어머니가 아들이 다른 여성과 동거하는 것을 방치하거나 그 여성을 며느리로 대우한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벌금 감경…2026 올림픽 출전 가능해지나

    ‘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벌금 감경…2026 올림픽 출전 가능해지나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선수 김민석에게 차기 동계올림픽 출전길이 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23)과 정재웅(23)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 등 네 명의 선수는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식사 중 음주한 뒤 정재웅이 운전한 김민석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선수촌에 복귀했다. 이 중 김민석, 정재웅, 정선교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윤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후 김민석은 자신의 차량에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을 태운 뒤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촌내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려둔 채 숙소로 들어갔으며, 대한체육회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졌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전 김민석이 동료 선수 3명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청주지법은 지난해 3월 김민석과 정재웅에게 검찰 구형과 동일한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려 김민석의 2026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듯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엔 3년 동안, 벌금이 500만원 미만일 경우엔 2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 이에 김민석과 정재웅은 정식재판을 청구해 벌금 400만원으로 감경된 선고를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김민석과 정재웅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는 2025년 5월에 종료되며 이들은 2025년 10~11월에 열릴 예정인 2025-2026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다만 검찰이 항소하고 재판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올림픽 출전은 무산된다. 검찰의 항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지난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민석에게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를 적용해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역시 음주운전을 한 정재웅은 선수 자격정지 1년,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차량에 함께 탑승한 정선교와 정재원은 각각 선수 자격정지 6개월, 선수 자격정지 2개월의 경징계를 받았다.
  • 정부 ‘론스타 판정문’ 정정 신청 받아들여져…“6억 배상금 감액”

    정부 ‘론스타 판정문’ 정정 신청 받아들여져…“6억 배상금 감액”

    정부가 국제 사모펀드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 3000억원가량 가운데 6억여원이 줄게 됐다. 정부의 판정문 정정 신청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판정부가 받아들인 것인데 법무부는 전액 취소 신청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9일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여 배상원금을 종전 2억 1650만 달러에서 2억 1601만 8682달러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줄어든 배상원금은 48만 1318달러로, 환율 1320원 기준으로 약 6억 3534만원에 해당한다. 중재판정부는 지난해 8월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2억 1650만 달러(약 2857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또 론스타의 손해 발생 시점인 2011년 12월부터 배상금을 모두 갚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따른 이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배상금 계산이 잘못됐다며 중재판정부에 정정 신청을 했다. 이미 배상원금에 2011년 5월~12월 이자액 20만 1229달러, 2011년 12월~2013년 9월 이자액 28만 89달러가 포함돼 이자가 중복·과다 산정됐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배상명령 취소 및 집행정지 신청 등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판정문 정정 결정에 따른 취소 신청 기한은 이날부터 120일간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후속 절차에서도 국민 세금이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신속히 알리겠다”고 했다. 앞서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약 2조 1000억원에 인수하고 2007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매각계약(약 5조 9376억원)을 체결했다. 이후 매각이 무산되면서 론스타는 2012년 외환은행을 3조 9157억원에 하나금융지주로 넘겼다. 론스타 측은 한국 정부가 HSBC와 외환은행 매각계약 승인을 부당하게 지연해 외환은행을 2조원가량 낮은 가격에 팔아 손해를 봤다며 46억 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배상을 청구했다.
  • 김남국 “변호사일 때 ‘내돈내투’…전세자금 활용한 것”

    김남국 “변호사일 때 ‘내돈내투’…전세자금 활용한 것”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 논란과 관련해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세 만기가 도래해서 가지고 있는 6억원 전세자금을 투자해서 LG디스플레이(주식)를 산 것”이라면서 “전세자금을 가지고 처음에 가상화폐 초기 투자 자금으로 활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에 이사해서 살고 있었고 거기는 이제 월세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2021년 1월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한 대금 9억 8574만원을 가상자산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면서 “2016년 2월경부터 그 당시에 (가상화폐가 4차 산업혁명의 붐이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8000만원 정도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제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제 돈으로 ‘내돈내투’(내 돈으로 내가 투자)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 투자 배경에 대해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회사가 실체가 없거나 페이퍼 회사인 경우가 많다”면서 “상장사, 아주 대형 회사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이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저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점은 사실은 3만원”이라면서 “그래서 이미 한참 폭락하고 있었던 시점에 매도했다”고 말했다.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팔았다고 한다면 고점에서 팔았어야 한다”면서 “그 업계의 말단에 있는 사람하고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과정에서 ‘본인 명의가 아닌 계좌를 사용한 적이 있느냐’, ‘돈을 빌린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검찰의 계좌추적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것들이 거의 아예 인정이 안 됐다고 평가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영장을 들여다보면 허무할 거다. 몇 페이지 안 돼서”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수사 의뢰를 했던 시점이 지난해 초라고 들었다”며 “이거를 아직 이렇게 들고 있다가 갑자기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 흘렸다고 하는 것은 정치 수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아예 통째로 그냥 다 검증할 수 있도록 검찰에 던져줘 버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기록을 넘겨받고 그의 전자지갑에 담긴 코인의 출처와 관련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 발의에 참여한 것이 이해 충돌이 아니냐’는 지적에 “집 가진 국회의원은 부동산 관련 법을 발의 못 하고 차 가진 사람은 자동차와 관련된 법을 발의 못 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 법에 의해서도 이 경우에는 이해 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여개 보유했고, 최대 60억원에 달하는 이 자산을 지난해 2월 말~3월 초 인출한 의혹을 받는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3월 25일)을 앞둔 시점이었다. 김 의원은 2020년 12월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를 강화하고자 ‘의원이 상임위 직무와 관련한 영리행위를 할 경우 징계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여기에 가상자산 관련 내용은 빠져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2021년 7월에 가상자산 거래에 따른 소득세 부과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것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8일 지성호 의원 등 20명의 발의로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징계안을 제출하고 “60억원 코인의 대량 인출 단계에서 나타난 여러 행위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면서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유경준 의원은 가상자산도 국회의원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하는 ‘김남국 방지법’(공직자윤리법)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했다.
  • 日 언론 “기시다, 직접 사죄·반성으로 尹 기개 응했어야”

    日 언론 “기시다, 직접 사죄·반성으로 尹 기개 응했어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일 한일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직접 사죄와 반성을 언급했어야 했다는 일본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도쿄신문은 9일 사설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 시기가 빨라진 것은 3월에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이 한국에서 ‘대일 굴종 외교’를 펼친다는 비판을 받는 점을 고려해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에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가 징용 피해자들을 염두에 두고 사견임을 전제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이전보다 감정을 담은 표현으로 한국 내에서 환영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도 “(그가) 에둘러 한 표현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직접적으로 반성과 사죄 의사를 밝혀 자국 내 비판을 각오하고 대일 관계 개선에 나선 윤 대통령의 기개에 응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역사 인식을 둘러싼 대립으로 여러 차례 중단됐다면서 “양국 정상과 정부는 셔틀 외교를 강력하게 지속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사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개인 견해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징용 배상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종료됐다는 일본 정부 입장을 반영한 결과라고 짚었다. 이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지만, 이후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집권 자민당 내에서 사죄 언급에 대한 불만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총리 관저의 한 간부는 마이니치에 “사죄를 말하면 나중에 (한국이) 다시 사죄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마음이 아프다’는 총리 나름대로 최대한 (한국을)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한국에서 윤 대통령이 지나치게 (일본에) 양보했다는 비판이 있고, 일본이 윤 대통령의 노력을 방관만 하면 사태가 되돌아갈 수 있다”며 “기시다 총리의 유감 표명은 윤 대통령의 정치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 내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의 징용 배상 해결책 이행 현황을 소개하고 “기시다 총리는 상대 입장을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오늘 첫 변론…이태원 참사 책임 있나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오늘 첫 변론…이태원 참사 책임 있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를 가릴 탄핵 재판의 첫 정식 변론이 9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 기일을 연다. 올해 2월 9일 사건이 접수된 지 3개월 만이다. 이날 변론에는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이 장관이 각각 소추위원과 피청구인 자격으로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헌재는 앞서 두 차례 준비 기일을 열어 쟁점을 정리했다. 사건의 쟁점은 10·29 이태원 참사를 전후해 이 장관이 ▲재난 예방조치 의무를 지켰는지 ▲사후 재난 대응 조치는 적절했는지 ▲장관으로서 국가공무원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지켰는지로 압축된다. 대응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면 장관을 파면할 정도인지도 쟁점이다. 국회 측은 이 장관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한다. 이 장관 측은 법적으로 행안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맞선다. 양측은 증거 채택을 두고도 대립한다. 국회 측은 앞서 참사 유족 대표와 생존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의 현장 검증도 하겠다고 신청했다. 이 장관 측은 불필요한 절차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헌재는 이날을 시작으로 심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재는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다만 이 규정은 강제 사항은 아니다.
  • ‘SG發 후폭풍’ 맞는 증권사들… 키움증권도 손배소송당한다

    ‘SG發 후폭풍’ 맞는 증권사들… 키움증권도 손배소송당한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억 단위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의 몸통으로 거론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뿐 아니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8일 증권사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SG증권발 주가 폭락 피해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현재까지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 2명이 소송을 의뢰했으며, 향후 참가자가 늘어나면 대상 증권사가 전면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소송을 신청한 투자자 2명의 피해액은 각각 15억원과 3억원으로, 소송 규모는 참가자가 늘어남에 따라 계속 커질 전망이다.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라덕연 일당은 물론 증권사로부터도 초고위험 빚투의 일종인 차액결제거래(CFD) 투자 고지 등을 받지 못했다”면서 “증권사가 CFD 계좌 개설 시 계좌주를 제대로 확인해 설명하는 절차를 소홀히 하는 등 위험성 투자설명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에 라덕연 일당의 범죄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와 핸드폰을 라덕연 대표 일당에게 넘겨 투자를 일임하긴 했지만 증권사들이 충분한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고위험 파생상품 계좌를 터줘 피해를 키운 점을 문제 삼겠다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또 “지금까지 접수된 소송 대상 증권사는 키움증권 등 일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소송 의뢰인들이 모이면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증권사 및 신용거래 증권사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CFD 사업을 하는 증권사는 13곳이며,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등으로 알려졌다. 소송 의뢰자 중에는 CFD 계좌 이외에 일반 신용거래 계좌도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통상적인 본인 확인과 CFD 투자 위험성 고지를 충분히 했다고 반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CFD 상품 관련 투자 위험 고지, 거래 설명, 약관 열람, 정보 제공 동의 열람을 거쳐 모두 투자자 동의를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하다”며 절차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측도 “신용 거래 과정에서도 핸드폰으로 본인 확인을 충분히 거쳤다”고 밝혔다. 라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평산은 주가가 폭락한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 8개 회사 거래 내역을 분석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이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냈다. 라 대표에게 투자금을 맡겼던 50여명 투자자도 진정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법무법인 대건은 9일 서울남부지검에 1차 접수된 피해 투자자 60명 명의로 라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경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소송 의사를 밝힌 참가자는 200명이 넘는다.
  • 민주 전대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

    민주 전대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결국 구속됐다. 강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금품 살포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21일 강 전 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7일 만이다. 강 전 회장은 2021년 3∼5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회장은 2020년 9월 사업가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됐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자금 출처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윤 의원 등 돈봉투 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현역 의원들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이들을 불러 돈봉투 조성 및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기각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혐의를 구체화하고 추가 증거인멸 정황 등을 파악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 임신부 공무 중에 태아 건강 손상 땐 재해 보상받는다

    임신부 공무 중에 태아 건강 손상 땐 재해 보상받는다

    앞으로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발생한 재해로 선천성 질환을 지닌 자녀를 출산하면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상 유해인자에 노출되거나 부상 등이 원인이 돼 출산한 자녀에게 부상, 질병 또는 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 공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건강손상자녀는 요양, 재활, 장해, 간병 등의 급여와 사망조위금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상 건강손상자녀에 대한 재해 인정 범위는 사고상 재해나 유해인자의 취급 또는 노출로 인해 발생한 재해로 적용한다. 또한 기존에는 재해보상 심사 청구된 안건의 심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재해와 직무의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예방적 차원에서 역학조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현재 2개 조항으로 분산돼 있는 위험직무순직의 정의와 요건을 한 조항에 통합해 규정하는 등 법체계도 정비한다.
  • 노천탕서 쓰러져 익사→“지병 때문” 보험금 거절…법원 판단은?

    노천탕서 쓰러져 익사→“지병 때문” 보험금 거절…법원 판단은?

    노천탕에서 쓰러져 익사한 사망자에 대해 보험사는 ‘지병 때문에 쓰러진 것’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질병에 의한 사망일 경우 해당 보험의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4부(부장 나경)는 목욕 중 익사로 사망한 70대의 유족들이 2개 보험사를 상대로 청구한 보험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70대 남성 A씨가 가입했던 2개 보험사에 대해 유족들에게 각각 3875만원,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8년 해외 호텔 노천탕에서 익사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같은 날 숨을 거뒀다. A씨의 자녀 4명은 “지병으로 쓰러진 아버지가 물속에서 숨을 못 쉬어 숨진 것으로, 우발적인 외래 사고이기에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험사 2곳은 A씨가 숨진 원인이 지병에 있기 때문에 보험약관에 따라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가 가입한 보험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의견을 보면 온천욕 등으로 인해 A씨가 가진 질병이 악화해 의식을 잃었고 물속에서 숨을 못 쉬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의 질환이 사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의식을 잃은 장소가 노천탕이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의식을 잃어 익사한 A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은 ‘외부적 요인’이자 ‘우발적인 외래 사고’에 해당한다”면서 “보험사들은 원고들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감정의는 A씨가 온천욕 중 순환기계 질환 악화로 물에 빠졌는데 당시 자발호흡이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호흡기로 물을 흡입하면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산화 단층촬영(CT) 결과를 판독한 의사도 A씨가 의식 장애 등으로 넘어져 골절이 발생했고, 그 뒤 익사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 혼외자 2명 호적 올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질책 겸허히 감수하겠다” 입장문 발표

    혼외자 2명 호적 올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질책 겸허히 감수하겠다” 입장문 발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주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주주님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을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서 회장의 혼외자 논란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에 따라 혼외 자녀를 둔 친모 A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2곳을 셀트리온 계열사로 추가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지난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해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됐고, 서 회장의 호적에 법적인 딸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딸의 친모인 A씨는 2001년 서 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관계가 파탄이 나며 서 회장이 딸들을 만나지 않는 등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둘째 딸은 부친을 보지 못했다며 서 회장을 상대로 면접교섭 청구 소송을 같은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서 회장 측은 양육비로 약 280억원을 지급했지만 혼외자의 친모인 A씨가 생활비를 입금하라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A씨를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의 이날 입장문 발표가 혼외자 논란 여파로 셀트리온 오너 일가의 상속 분쟁 및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달래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약 9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슬하의 2남이 현재 모두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두 명 모두 아직까지 보유 지분이 없다. 장남 서진석씨는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차남 서준석씨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이다. 앞서 3월에는 차남 서준석 이사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가, 2시간여 만에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 김남국 “평생 짠돌이로 살았는데 어떻게 서민 코스프레인가”

    김남국 “평생 짠돌이로 살았는데 어떻게 서민 코스프레인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서민 코스프레’ 했다는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인가”라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김 의원은 “평생을 검소하게 절약하며 살았던 모습들이 결국은 위선이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봤다”면서 “학생 때부터 몸에 밴 습관대로 절약하면서 살았고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은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에도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받아 24만㎞까지 탔다. 출마를 생각하기 한참 전의 글에도 근검절약하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적었다. 이어 “출마 전이나 출마 후나 달라지지 않고 한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어떻게 ‘서민 코스프레’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사례와 견줘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72억 자산가 김건희 여사가 3만원짜리 슬리퍼를 사면 ‘완판녀’가 되고, 민주당의 김남국이 3만원짜리 운동화를 신으면 ‘서민 코스프레’가 된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이 하면 ‘자랑’이 되고 민주당 김남국이 하면 ‘논란’이 된다”며 정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해 4월 김 여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슬리퍼 차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당시 김 여사가 신은 슬리퍼가 3만원대에 온라인에서 팔리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완판된 일을 거론한 것이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코인으로 선거를 세 번 치를 정도는 벌어놨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주식이든, 코인이든, 토큰이든 공개장에서 트레이딩을 통해서 취득하고 트레이딩을 통해서 판매하면 아무 문제 없다”면서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했거나 호가에 따른 공개시장 매수·매도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다량을 취득하면 의심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왜 (이준석을 언급하며) 물타기를 하는가”라며 “다급해서 아무 곳에 분출하지 마시고 법률가답게 대처하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특활비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적은 없다”고 맞받아쳤다. 홍 시장의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국회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보유 중이던 주식을 매도해서 초기 투자 원금으로 사용했다. 어디서 누구에게 빌린 돈도, 어디서 이체받은 것도 일절 없다. 실명 계좌만을 통해서 거래했고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전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산보호를 위해 입법권 오남용한 적 없다. 홍준표 시장님도 가상자산 유예법에 공동발의 하셨는데 저도 같은 입법 필요성을 느껴 공동발의했을 뿐”이라면서 “만약 이것이 이해충돌이라면 다주택자 의원들이 종합부동산세 깎는 법안에 앞다투어 나선 것은 더 직접적인 이해충돌”이라고 반박했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앞두고 코인 인출 의혹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여개 보유했고, 최대 60억원에 달하는 이 자산을 지난해 2월 말~3월 초 인출한 의혹을 받는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3월 25일)을 앞둔 시점이었다. 김 의원은 2021년 7월에 같은 당 노웅래 의원 등과 함께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위믹스 코인 80만개를 인출한 것에 대해 현금화한 것이라기보다 대부분 다른 거래소로 옮겨 다른 여러 암호화폐를 샀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엔 암호화폐 보유 의혹에 대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수사 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한동훈 검찰’ 작품이자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를 통해 낸 입장에서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하나 김 의원 본인의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에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 코인’(국내에서 발행한 암호화폐)을 사라고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 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역추적’ 압수수색 영장 청구했던 검찰법원 “보유만으로 의심 어려워” 기각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기록을 넘겨받고 그의 전자지갑에 담긴 코인의 출처와 관련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영장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이다. 그러나 FIU가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구체적 정황보다는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거래 자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강제수사에 본격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대표 성추행 폭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해지

    ‘대표 성추행 폭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해지

    소속사 여성 대표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분쟁을 마무리지었다. 8일 오메가엑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케이팝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 측은 아울러 “오메가엑스를 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오메가엑스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좋은 음악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과 폭언, 폭행, 협박,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서 “폭행, 협박,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공갈미수 등으로 형사고소와 위자료 청구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로 합의점을 찾으면서 더 이상의 분쟁 없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 3개월간 200회 문자 60대 남성 구속…피해여성 ‘꽃뱀’ 허위소문으로 실직

    3개월간 200회 문자 60대 남성 구속…피해여성 ‘꽃뱀’ 허위소문으로 실직

    헤어진 60대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3개월간 200여회에 걸쳐 문자를 보내며 스토킹을 한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헤어진 60대 여성과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에게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200여회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스토킹하면서, 이들을 협박해 2000만 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원이던 여성 피해자는 꽃뱀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실직까지 했다”며 “A씨가 수사 중에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등 접근을 시도한 것이 확인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속하고,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지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찰에서 송치받은 스토킹 사범 5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총 44명을 기소하고, 피해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총 62건을 법원에 청구하며 스토킹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별거 11년 前부인에 연금 절반?” 공단은 분할지급, 법원 판단은 달랐다

    “별거 11년 前부인에 연금 절반?” 공단은 분할지급, 법원 판단은 달랐다

    이혼한 배우자에게 분할연금 지급 시 가사·육아 분담이 없었던 별거 기간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전 남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이혼한 배우자에게 별거 기간에 대한 분할연금을 지급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했다. 분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5년 이상 혼인 관계를 지속하다가 이혼한 배우자에게 연금의 절반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3월 이 소송을 접수한 A씨는 전 배우자 B씨와 1983년 10월 혼인해 2005년 10월 협의 이혼했다. 다만 결혼 기간 중 1994년 4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약 11년간은 별거 상태였다. 문제는 B씨가 A씨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 중 혼인 기간에 발생한 노령연금을 분할해 달라고 요구하며 시작됐다. A씨는 1988년 1월 국민연금에 가입했으며, 이혼 후 얼마 뒤인 2007년 2월 노령연금 수급권이 발생했다. B씨는 2021년 62세가 되면서 분할연금 지급 연령에 도달했고, 22년의 혼인 기간에 대한 노령연금 분할 지급을 청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B씨에 대한 분할연금 지급을 결정했다. A씨 연금액은 월 60만원에서 절반인 30여만원으로 줄었다. A씨는 공단 처분에 반발했다.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1994년 B씨가 집을 나간 이후 2005년 10월까지 11년 6개월 동안 가사 및 양육을 맡지 않았다고 진술한 사실확인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공단은 A씨가 2021년 7월 국민연금심사위에 제기한 심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A씨는 행정 소송을 냈고,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공단 측에 B씨와 실질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은 내용의 ‘연금 분할비율 신고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다투고 있는 한 처분에 재량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별개로 재판부는 국민연금법 제64조 규정을 두고 2016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사실을 언급하면서 분할연금 수급권은 실질적인 혼인 관계에 근거해 인정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법 64조 1항은 배우자의 연금 가입 기간 중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자에게 분할연금 수급권을 부여하고, 실질 혼인 관계와 관계없이 법률혼 관계에 근거해 분할연금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헌재는 이 같은 조항이 쌍방협력으로 형성된 공동재산 청산·분배에 취지를 둔 분할연금제도의 성격을 훼손한다고 보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재판부는 “B씨에게 분할연금 수급권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이 사건 대상 기간 실질 혼인 관계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노령연금 수급권 형성에 대한 기여는 부부생활 중 역할 분담 차원에서 이뤄지는 배우자의 가사·육아 등을 의미한다”며 “별거와 동시에 해당 기간 부부생활에서 아무런 역할 분담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 이낙연 “尹정부, 美·日에 끌려만 다녀선 안돼”

    이낙연 “尹정부, 美·日에 끌려만 다녀선 안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훈풍이 불고 있는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에 대해 “미국·일본에 끌려만 다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한국이 대북정책의 주도력과 중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달 말 귀국하는 이 전 대표는 정치 재개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외교와 차별화된 대안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지일파’ 정치인으로 유명한 이 전 대표는 8일 출간 예정인 자신의 외교 정책 관련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에서 “올해 3월 한일정상회담은 국내 정치와 양국 관계에 새로운 불씨가 됐다. 이대로 가면 한일 관계 개선이란 당초 목표가 실현될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한일 관계는 양국 주장과 달리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 중심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 일본 가해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보편적 원칙을 한꺼번에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측은 진실을 호도하는 자기중심적 역사 인식, 한국에 대한 감춰진 오만을 쓰나미처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미국 측 도청이 없었던 일처럼 덮으려 했다”며 “이런 굴종적 태도로 미국의 환심을 살 수 있다고 진단했는지 모르지만, 그런 국가는 그 누구의 존중도 받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안보와 생존을 위해 할 말은 해야 한다. 한국의 안보 이익이 미국·일본과 완전히 일치하는 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 전 대표는 윤 정부 대북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보수 정부는 전임 민주당 정부 정책을 뒤집고 성취를 부정했다”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 관계를 축적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속보] 尹 “강제동원 정부 방침 불변”…기시다 “많은 분 어려움에 슬픈 마음”

    [속보] 尹 “강제동원 정부 방침 불변”…기시다 “많은 분 어려움에 슬픈 마음”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정부의 방침(제3자 변제안)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바뀔 것이냐’는 질문에 “바뀌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우리가 발표한 해법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2018년 대법원의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써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15명의 승소자 중 10명이 판결금을 수령한 상태”라면서 “남은 분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충분한 소통을 해 가면서 해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인식 문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느 일방의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렸듯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현안과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짝도 발걸음을 내디뎌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고 지금 중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우리가 함께 놓여 있다”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이 협력해서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국제사회에서 공동의 리더십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앞으로 미래를 향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하셨을 때 저는 1998년 10월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과 과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같은 정부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에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에 의한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에 아픈 기억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에는 수많은 역사와 경우가 있지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선인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일본 총리로서의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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