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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 사람 입 냄새 맡으며 자야” 과거 교정시설 수용 24명 국가에 배상소송

    “옆 사람 입 냄새 맡으며 자야” 과거 교정시설 수용 24명 국가에 배상소송

    “옆 사람 입에서 나는 단내까지 모조리 감수하며 자야 한다. 콩나물시루라는 말이 바로 이런 상태다.” “옴짝달싹하게 되어 마치 양계장 케이지(철제 우리)의 닭 신세가 된다.” 전국 11개 교도소·구치소에 수용됐던 24명이 교정시설 과밀 수용으로 신체·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다. 이들과 이들의 대리인단은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인 18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국가가 과밀 수용을 방치해 수용자들에게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보장하지 않으면서 헌법에 따라 보장받는 인간의 존엄과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했고 국제 인권 규범과 형 집행법령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법무 시설 기준 규칙은 3.4㎡를 수용자 1인당 기준 면적으로 정하고 있으나 수감자들이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과밀 수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소송 참여자들의 주장이다.올해 1월까지 8개월간 인천구치소 여성 수용실에 수용됐던 최명숙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지역본부 사무국장은 “1인당 55~75㎝의 공간에서 양팔을 배 쪽에 붙여야만 모두 누울 수 있었다”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여름에는 과밀 상황에서 극심한 더위를 느껴야만 했다”고 말했다. 빈민 운동가 최인기씨는 노점 단속에 맞서다 징역형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동안 “전체 면적이 14.27㎡로 5명이 정원인 방에 7~8명씩 수용돼 있었다”며 수용자들이 서로 발을 맞대며 칼잠을 자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기도 했다. 대리인단은 손해배상 청구액을 수용 기간에 따라 30~100일 수용된 원고는 100만원, 120~180일은 300만원, 190일 이상은 500만원으로 정했다. 대리인단은 “소 제기를 넘어 앞으로 수용자가 과밀 수용에 대해 스스로 국가에 국가배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차관리원과 바람난 아내 “진정한 사랑 찾아…양육비는 못 줘”

    주차관리원과 바람난 아내 “진정한 사랑 찾아…양육비는 못 줘”

    아내가 주차장 관리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양육비를 줄 수 없다고 주장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게 된 11살과 9살 두 아이의 아빠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는 모 시설관리공단 소속의 도서관 사서였다”며 “아내는 공단의 주차장 관리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뒤 이 사실을 들켰음에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털어놨다. 바람을 들킨 뒤 아내는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이러한 아내의 태도에 실망한 A씨는 큰 충격을 받고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하면서 친권 및 양육권은 A씨가 맡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A씨는 양육비로 인한 갈등을 빚게 된다. A씨는 “아내가 ‘자신의 급여가 적어서 양육비를 주고 나면 생활하기 어려워 (양육비를) 줄 수 없다. 또 비정규직인 사서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소득이 없어 앞으로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매달 월급을 400만원 정도 받고 있고 아내는 월 200만원 정도 된다”며 “현실적으로 아내에게서 받을 수 있는 양육비가 얼마인지, 아내가 퇴사할 경우 어떻게 양육비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아내, 자녀 한 명당 49만원 양육비 내야” 이명인 변호사는 “사연자의 경우 양육비 산정기준표에 따라 부부의 합산 소득이 세전 만 600만원, 두 자녀가 만 6세와 만 8세라고 가정한다면 부부의 각자 소득을 고려해 남편은 자녀 한 명당 99만원, 아내는 자녀 한 명당 49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 중 한 사람이 소득이 없을 경우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물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소득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도 “장애나 중병 등의 이유로 소득을 얻지 못할 경우 최저 양육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육비가 정해지고 나서 금액을 변경할 수 있지만 양육비는 자녀의 복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단순히 급여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는 양육비 감액 청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6조 에너지 공룡’ 11월 출범한다… SK이노-E&S 합병 의결

    ‘106조 에너지 공룡’ 11월 출범한다… SK이노-E&S 합병 의결

    두 회사 합병 비율 1대1.1917417시너지 키우고 SK온 자금난 해소 SK에코플랜트도 재무 개선 시동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을 살리기 위한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에너지 사업부문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 합병을 통한 초대형 에너지 기업 출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도 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1.1917417로 정해졌다.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보고받는다. SK㈜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2%에서 합병 후 55.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은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1 이상의 찬성 표를 얻어야 통과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임시 주총 때부터 9월 19일까지다. 당초 시장에서는 합병 비율이 1대2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1대1.2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반대가 예상보다는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합병을 어떻게든 성사시켜야 한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 E&S에 3조원 이상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만기 때 투자금을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대응 여부도 주목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주주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합병 비율을) 일정 부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하는 건 그룹 내 에너지사업 시너지를 키우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게 SK온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3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그룹 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과 합병하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총액은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공룡’ 기업이 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양사가 합병하면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인 사내독립기업(CIC) 방식을 채택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SK엔텀(사업용 탱크 터미널) 등 3사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낸 SK온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사업 재편을 촉발한 또 다른 ‘아픈 손가락’인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가공·유통업체인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26년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나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SK에코플랜트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알짜 자회사 편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 檢 “SM 시세조종 증거 확보”… ‘벤처 신화’ 김범수 구속 기로

    檢 “SM 시세조종 증거 확보”… ‘벤처 신화’ 김범수 구속 기로

    주식 자산 4조 3000억 스타 벤처인하이브의 SM엔터 매수 방해 의혹金 측 “사업 협력 위한 매수” 반박사법리스크 고조… 22일 영장심사 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그룹 총수인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첫 소환 조사한 지 8일 만이다. 창업자이자 주식 자산만 4조 3000억원에 달하는 김 위원장이 구속되면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모바일 플랫폼 신화를 써 내려가며 공룡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카카오를 성장시킨 ‘스타 벤처인’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SM엔터 주가를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3월 카카오와 하이브는 SM 경영권 확보를 놓고 이른바 ‘쩐의 전쟁’을 벌였는데 결과적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20.76%, 19.11%를 각각 확보하면서 SM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같은 달 27~28일에 걸쳐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사들이면서 모두 553회 정도 고가 매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시세조종 공모와 관련된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당시 9만원 안팎이던 SM 주식을 1주당 12만원에 매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지난해 2월 28일 SM 주가가 12만 7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SM 경영권 인수에 실패했다. 하이브는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렸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 당시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22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위원장의 측근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도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도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 항소심서 기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 항소심서 기각

    부산 시민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금지해달라며 우리나라 법원에 제기한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 부산고법 민사5부(부장 김주호)는 17일 부산환경운동연합, 탈핵부산시민연대가 일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해양법 협약과 민법에 기반해 우리나라 개인이나 단체가 일본 도쿄전력에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손실이나 피해 청구를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취지의 시민단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시민단체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해 각종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한 국제 조약인 런던협약(폐기물 및 그 밖의 물질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2021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 협약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가입했다. 또 ‘토지 소유자는 매연, 열기체, 액체, 음향, 진동 등으로 이웃 토지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이웃 거주자의 생활에 고통을 주지 않도록 적당한 조처를 할 의무가 있다’는 우리나라 민법 217조도 오염수 방류를 금지해야 하는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심은 재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각하했다. 당시 재판부는 “국제조약이 국제법적 분쟁 해결 절차를 규율하고 있을 뿐,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금지 청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민법 217조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법원에 국제재판 관할권이 없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시민단체는 1심 판결이 국제재판 관할권 등에 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보고 항소했다. 도쿄전력 측은 국가관 관계를 규율하는 런던협약 등이 사인 간의 분쟁인 이 재판의 관할권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고,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친 오염수 방출이 일본 영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의 민법이 적용될 여지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판결에 대해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한 행위이면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한 시민사회와 법조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든 것”이라며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무책임한 행위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 방시혁 VS 민희진 2차전…하이브 산하 레이블 줄소송 나선 까닭은

    방시혁 VS 민희진 2차전…하이브 산하 레이블 줄소송 나선 까닭은

    방시혁(52)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이 민희진(44)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민 대표는 지난 5월 말 어도어 주주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방 의장을 향해 화해를 제안했지만, 빌리프랩에 이어 쏘스뮤직도 소송전에 나서면서 방 의장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등 아티스트의 일본 데뷔 성공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와의 분쟁으로 하이브는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17일 법조계와 엔터 업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도 민 대표를 상대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민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르세라핌이 ‘특혜를 받고 다른 팀에 피해를 준 걸그룹’이란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한다.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등의 민 대표 주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민 대표가 지난 4월 25일 첫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시도’ 주장을 반박하면서 나온 말들이다. 다만 법원은 지난 5월 30일 민 대표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채권자(민 대표)가 시정을 요구한 채무자(하이브)의 뉴진스에 대한 차별대우의 근거가 없지 않다”며 뉴진스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도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로부터) 방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빌리프랩도 마찬가지다. 민 대표의 첫 기자회견에서 자사 여성 아이돌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취지의 민 대표 주장을 문제 삼고 있으나 법원은 이미 가처분 결정문에서 “데뷔를 전후하여 대중들 사이에서도 아일릿의 콘셉트, 안무, 의상 등이 뉴진스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판단한 바 있다. 빌리프랩이 고소 및 소송 제기에 앞서 유튜브에 게재한 표절 의혹 반박 동영상은 K팝 팬들과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소송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껏 나온 법원 결정과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승산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들이 소송에 나선 이유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가 아닌 민 대표 찍어내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민 대표와 하이브의 주주 간 계약에는 확약사항으로 ‘채권자(민 대표)가 다른 레이블에 고의·중과실로 손해를 입히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법원이 민 대표의 고의·중과실로 손해를 입었다는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의 명분을 얻을 수 있다. 계약 위반으로 해임하면 민 대표 몫인 약 1000억원에 가까운 풋옵션 행사도 막을 수 있다. 연이은 소송 가운데 하나라도 유리한 결론이 나오면 하이브는 ‘경영권 찬탈 시도’를 입증하지 못해도 민 대표를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내쫓을 수 있는 것이다. 방 의장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의 ‘집안싸움’으로 비칠 수 있는 줄소송 사태를 방관하면서 사실상 용인 내지 주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갈등 해소는커녕 새로운 분쟁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이브의 주가는 ‘뉴진스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이 112만장, 지난달 21일 내놓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 열흘 만에 102만장 넘게 팔리면서 뉴진스는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음반을 100만장 이상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의 주가는 뉴진스가 도쿄돔 시야제한석까지 가득 채우는 등 일본 무대 데뷔에 성공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2% 넘게 상승해 20만원을 돌파했다. 뉴진스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뽑힌 지난 4일에도 2%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갈등 해결의 진전이 없는 가운데 증권가의 2분기 실적 부진 전망까지 겹치면서 하이브의 주가는 17일 52주 최저인 18만25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돌입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월 19일 종가(23만500원) 대비 20.8% 폭락했다.
  • 20년 전 족적이 단서…영월 조합원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기소

    20년 전 족적이 단서…영월 조합원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기소

    20년 전 강원 영월의 한 영농조합에서 발생한 조합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김현우 지청장)은 17일 살인 혐의로 A(59·사건 당시 39세)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04년 8월 9일 오후 3시 30분에서 3시 45분 사이 영월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둔기로 모 영농조합 간사 B(당시 41세)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목과 배 등을 1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판단해 수사를 벌였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장기 미제 강력사건으로 남았다. 강원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사건 발생 10년 만인 2014년 재수사에 나섰고, 7년여에 걸쳐 족적 재감정을 거듭했다. 2020년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건 현장의 족적과 유력 용의자 A씨의 족적 특징점 10여 개가 99.9%의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보강수사를 벌인 뒤 같은 해 11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목격자들을 재조사해 진술 증거를 확보한 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28일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며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과 교제하던 여성이 피해자와 사귀게 되자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며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던 계획범죄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시크(CHIC), 중고 명품거래 고도화 위해 프랑스 장인과 단독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시크(CHIC), 중고 명품거래 고도화 위해 프랑스 장인과 단독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네이버의 크림(KREAM)에서 출발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가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 문화를 선도하고자 최근 프랑스의 명품 감정 장인인 제롬 랄랑드(Jerome LALANDE)와 단독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롬 랄랑드는 1998년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가방과 액세서리 감정을 25년간 진행해 온 명품 감정 업계의 장인이다. 현재는 프랑스의 검수 전문가 연합(French Syndicate of Professional Experts) 소속으로 크리스티스(Christie’s), 아트 큐리알(Artcurial)와 같은 메이저 옥션하우스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시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검수 노하우를 정기적으로 전수받아 시크의 검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검수 정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지난 7월 2일 시크는 장인과 시크의 검수팀 간의 첫 번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에르메스 브랜드 주요 상품들의 정품 감정 노하우를 교육받았다. 시크는 오(誤)감정률 0.007%의 뛰어난 정품 검수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시크는 출범 이후 가품 판매를 근절하고자 가품 판매 적발 시 페널티 부과뿐만 아니라 소송 또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크 앱에서 디올의 레이디 미니 백 가품을 판매한 판매자를 적발해 기업 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였고 승소하였다. 시크 담당자는 “시크에서는 소비자들의 가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건강한 중고 명품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매월 무료 정품 감정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미 중고 거래로 잘 알려진 다양한 플랫폼들에서 가품을 구매해 시크 쪽에 무료 감정을 신청하는 소비자의 수가 매월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협업은 중고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사례인 만큼 시크의 뛰어난 검수력을 한층 더 고도화하여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굳혀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크는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 “나도 모르게 수술” 고작 9살에 불임됐다…‘대 끊김’ 강요한 日, 결국

    “나도 모르게 수술” 고작 9살에 불임됐다…‘대 끊김’ 강요한 日, 결국

    제2차 세계대전 뒤 일본에서는 약 50년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제 불임수술을 강요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옛 ‘우생보호법’이다. 최근 일본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가 이 법률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일본 국회도 대응에 나섰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의원 운영위원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고재판소의 우생보호법 판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이사회에서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국회 결의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임시 국회에서 사죄 결의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최고재판소가 지난 3일 위헌 결정을 내리며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 우생보호법은 나치 독일의 ‘단종법(斷種法)’을 좇아 1948년 제정됐다. 당시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불량한 자손 출생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시행됐다. 일본 국회가 지난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1948년부터 1996년까지 이 법에 따라 유전성 질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상대로 임신중절·불임 수술을 했다. 불임수술을 받은 2만 4993명 중 강제에 의한 경우가 무려 1만 6475명에 달했다. 10대 이하 젊은이의 피해 사례만 2714건에 달했고, 최연소 피해자는 고작 9살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 법 시행 초 부득이한 경우 수술 대상자를 속여도 된다고 지시했으며, 실제 맹장 수술 때 본인 모르게 불임수술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자궁이나 고환 적출을 한 사례도 있었다. 반인권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1996년에야 모체보호법으로 명칭이 바뀌며 개정됐다. 국회는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르자 2019년 피해자에게 일률적으로 일시금 320만엔(약 2800만원)을 지급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다만 이는 배상금이 아니라 명목상 위로금이었다. 초당파 의원 연맹은 소송 원고뿐 아니라 강제 불임수술을 받은 모든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마련해 올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피해 장애인들을 만나 반성과 사과의 뜻을 밝히고 조기에 피해자에게 배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 항소심서 기각…日 7차 방출 완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 항소심서 기각…日 7차 방출 완료

    부산시민단체가 일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청구가 2심에서 기각됐다. 부산고법 민사5부(부장 김주호)는 이 소송 항소심 선고 기일에서 원고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시민단체의 소송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각하된 바 있다. 부산지역의 166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2021년 4월 22일 도쿄 전력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7차 방출 완료…7800t 바다 처분내년 3월까지 총 5만 4600t 방출 예정…해수욕장 잇단 개장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7번째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명칭)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세 번째 해양 방출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 해저터널을 통해 약 1㎞ 앞바다로 흘려보냈다. 이는 지난해 8월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이후 7번째 방출이다. 도쿄전력은 2024회계연도에 약 5만 4600t의 오염수를 7차례에 걸쳐 바다로 방출할 계획으로, 빠르면 이달 안에 8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2023년도에는 4회에 걸쳐 방류를 실시했다. 아울러 태평양과 인접한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기타이즈미 해수욕장이 지난 13일 개장했다. 오염수 방출이 시작된 이후 첫 해수욕 시즌이다. 지난달 후쿠시마현은 올해 개장이 예정돼 있는 현내 해수욕장 8곳에 대해 바닷물 중 트리튬 수치가 검출 한계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SM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여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소환 조사 당시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16~17일과 27~28일 합계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먼저 재판에 넘겼다. 배 대표는 자본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이었고 불법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檢, ‘가상화폐로 비자금’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영장 청구

    檢, ‘가상화폐로 비자금’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영장 청구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71) 한글과컴퓨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강성기)는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열린다. 아로와나 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장중 1076배에 달하는 5만 3800원까지 급등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가격이 폭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한컴그룹 사주이고 이를 통해 100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2022년 10월 한컴그룹 회장실과 한컴위드 본사, 김 회장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비자금을 만드는 것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회장의 차남과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차남과 아로와나테크 대표는 지난 11일 이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 野 ‘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소위서 단독 처리

    野 ‘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소위서 단독 처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맞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야당의 법안 통과 강행 후 거부권 행사’의 악순환이 반복될 전망이다. 이날 노란봉투법 표결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법안 심사에 반발해 퇴장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국회 재표결을 통해 폐기된 바 있다. 이번에는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 종사 노동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등 내용이 강화됐다. 다만, 소위 직후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은 여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 법안을 바로 처리하지 않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야권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을 뿐 노란봉투법을 7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려는 시간표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건조정위는 이견 조정 필요성이 있을 때 토론을 진행하는 기구이지만 이번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고 ‘찬성 4표’면 법안을 전체회의로 보낼 수 있어서다.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노란봉투법은) 노사관계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여야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대안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오직 정략적 목적과 일부 강성노조의 민원 해결을 위해 입법을 강행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예고했다.
  • 22대 국회로 돌아온 ‘노란봉투법’, 野 단독으로 환노위 소위 통과

    22대 국회로 돌아온 ‘노란봉투법’, 野 단독으로 환노위 소위 통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심사라며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국회 재표결을 통해 폐기된 바 있다. 다만 소위 회의 직후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이 법안을 바로 처리하지 않고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안건조정위는 이견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안건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는 기구다. 이번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2명, 비교섭단체인 진보당 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어서 노란봉투법은 어렵지 않게 안건조정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민주당 당론으로 정해지며 토론과 의견 개진이 가로막힌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노란봉투법은 21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된 법안”이라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처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폐기물을 사용해 시멘트를 제조한 경우 사용된 폐기물의 종류와 원산지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 8건, 수사 7건…변호사 6~11명씩 선임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 8건, 수사 7건…변호사 6~11명씩 선임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협박 등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이며, 일부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달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구제역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24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제역을 5차례 불구속 기소했고, 이들 사건이 병합돼 재판절차가 진행돼 왔다. 이 병합사건에 대해 검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발언, 허위 글 게시 등으로 피해자들을 명예훼손했다는 내용 등”이라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이 사건의 변호인단으로 법무법인 2곳에서 변호사 9명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재판의 선고기일은 오는 18일로 지정됐는데, 또 다른 명예훼손 사건이 이날 추가로 병합됨에 따라 변론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2일 공판을 다시 진행한 뒤 추후 선고기일을 재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은 구제역이 “한 방송인이 마약하고 집단 난교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지난 달 14일 기소된 사건이다. 이 사건에는 변호인이 11명 선임됐다. ‘협박 혐의’ 벌금 선고에는 “고의 없었다” 불복, 항소 구제역은 이외에도 2건의 명예훼손 및 협박 사건으로 수원지법에서 1심 또는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구제역은 A씨가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A씨에게 “당신 아들도 당당하지 못한 사람이더군요. 다음 영상 기대하십시오”라는 문자를 전송하는 등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협박 사건 1심에서 구제역 측은 “협박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아들의 잘못을 암시하며 ‘다음 영상을 기대하라’고 말하는 것은 문장 구조나 문맥상 ‘해당 영상에서 당신 아들의 잘못을 다루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협박에 해당하며 고의도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지난 4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구제역은 이에 불복,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구제역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선고받고 정식재판을 청구해 다음 달 재판이 예정된 또 다른 사건도 있다. 이들 각 사건에도 6명의 변호인이 선임됐다.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 외에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7건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구제역의 재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사 중인 사건 중에는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고발당한 것도 포함돼 있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는데, 전날인 15일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이버 레커(wrecker·견인차)로 불리는 악성 콘텐츠 게시자들의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하며 피해자를 협박·공갈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앞으로 수원지검의 수사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제역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법원 “MBC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뉴스 허위, 정정보도해야”

    MBC가 지난해 8월 25일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두 달 만에 1600만 이례적’ 뉴스에 대해 1심 법원이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김진영)는 문화체육관광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 대해 12일 “이 사건 보도는 허위 사실로 인정된다”면서 “해당 부분은 문체부의 사회적 평가를 직접적으로 저하시킬 만한 내용에 해당해 문체부가 이로 인하여 사회적 평가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는 허위 사실에 대하여 언론중재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정정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 “MBC는 이 판결 확정 후 3일 이내에 ‘뉴스데스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에 기재된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낭독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은 정부의 수산물 안전 정책 광고를 위해 제작한 4분 26초짜리 영상으로 당시 조회수 1600만회를 기록했다. MBC는 당시 보도에서 이 영상 조회 수가 대부분 5~6초만 시청만 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유튜브 광고 기준과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조회수 1600만회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만 집계했으며, 평균 시청 시간도 3분 3초였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 뉴스데스크 측에 정정보도를 해달라고 신청했지만, MBC는 뉴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뉴스 채널 등에서만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하는 내용으로만 보도하고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경기도, 화성공장 화재 유가족·피해자 긴급 생계비 모두 지급···지원 발표 후 12일 만

    경기도, 화성공장 화재 유가족·피해자 긴급 생계비 모두 지급···지원 발표 후 12일 만

    사망자 23명 유가족 550만 원, 중상자 2명 367만 원, 경상자 6명 183만 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지원 방침을 발표한 뒤 12일 만에 지원 대상자 31명 전원에게 모두 지급됐다. 경기도는 지급 첫날인 지난 4일 한국 국적을 가진 4명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2일 동안 31명의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긴급 생계비 1억 4,482만 원 지급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공장화재 사고 피해자 31명 중 사망자 23명의 유족에 각 550만 원, 중상자 2명에 각 367만 원, 경상자 6명에 각 183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김 지사는 긴급생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경기도 직원들이 유가족분들을 1:1로 지원하면서 사망자 23명 중 18명이 외국인인 상황에서 유가족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생계 문제라는 의견을 접수했다”면서 “이번 사건이 비극적, 이례적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와 의결,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사고 책임이 있는 회사 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생계안정비를 포함해 유족 항공료, 체재비 등 지원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적극 청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후쿠시마 광고, 두 달 만에 1600만뷰?” MBC보도에 “허위사실…정정보도해야”

    “후쿠시마 광고, 두 달 만에 1600만뷰?” MBC보도에 “허위사실…정정보도해야”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광고의 조회수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며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 김진영)는 문체부가 ‘뉴스데스크’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두 달 만에 1600만 이례적’ 보도와 관련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 사건 보도는 허위 사실로 인정된다. MBC는 언론중재법에 따라 정정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고 지난 12일 판결했다. 지난해 7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에 공개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영상은 정부의 수산물 안전 정책 광고를 위해 제작한 4분 26초짜리 영상이다. 16일 기준 조회수는 1925만회에 달한다. MBC가 지난해 8월 보도했을 당시에는 1600만이 넘었는데 다른 영상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조회수에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가수 임영웅도 조회수 1600만을 찍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어떻게 정부 광고가 이렇게 빠르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MBC는 이 영상의 조회 수 대다수가 초반 5~6초만 시청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유튜브 광고 기준과 분석 시스템에 의하면 당시 조회수 1600만회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만 집계한 것이고 평균 시청 시간은 3분 3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MBC는 이 판결 확정 후 3일 이내에 ‘뉴스데스크’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에 기재된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낭독하도록 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이행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이행 완료일까지 하루에 100만원의 비율로 계산한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뉴스데스크’ 보도 직후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MBC는 뉴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뉴스 채널 등에서는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하는 보도를 하고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에 문체부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으나 MBC가 거부해 지난해 10월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비행기 연착되면 서류 없이 보험금 받는다”…신개념 ‘지수형 보험’[보따리]

    “비행기 연착되면 서류 없이 보험금 받는다”…신개념 ‘지수형 보험’[보따리]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으려면 여러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때로는 보험사에서 현장 점검을 나오기도 하죠. 보험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한 절차지만 신속한 보장이 필요한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을 위해 탄생한 보험이 바로 ‘지수형 보험’입니다. 지수형 보험은 손실과 관련된 지표를 사전에 정하고, 이 지표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지수형 여행자 보험을 가입했는데 비행기가 지연됐다면 별도의 증빙자료가 없어도 사전에 정해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기 때문에 보험금 결정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국내 최초로 지수형 보험에 대한 보험요율을 산출했습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국제선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했습니다. 참조순보험요율은 보험개발원이 보험사 통계를 바탕으로 보험 종목별로 위험률을 산출해 금융위원회에 신고한 보험요율을 뜻합니다.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상품’이 도입되면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없어도 항공기 지연 정보가 확인되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되면 4만원, 이후 지연시간대별로 최대 1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삼성화재와 라이나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해당 보험요율을 바탕으로 8~9월 중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조건 충족되면 보험금 바로 주는 지수형 보험해외선 기후재난 대비 지수형 보험 활성화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지수형 보험은 해외 보험사들은 자연재해나 기후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고 복구하기 위해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재해 등은 손실 금액을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지수형 보험은 보험금 과다 청구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국의 보험 스타트업 블루마블은 지난해 인도여성노동조합과 폭염에 취약한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소득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인공위성으로 토양의 수분을 측정해 가뭄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자연재해나 전염병 위험 등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지수형 보험 시장이 폭넓게 형성됐다”며 “우리나라도 소액·단기보험 중심으로 날씨에 관련된 지수형 보험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노란봉투법’, 野 주도로 국회 환노위 소위 통과

    ‘노란봉투법’, 野 주도로 국회 환노위 소위 통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김형동·우재준 의원이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심사에 반발해 퇴장했으며, 야당은 단독으로 법안을 표결에 부쳐 환노위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당론이 곧 국회법으로 변질된 22대 국회가 안타깝다”면서 “근로자 개념을 키워서 입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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