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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두 법정 선 尹 “빨리 직무 복귀해 대한민국 이끌 것”

    하루 두 법정 선 尹 “빨리 직무 복귀해 대한민국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에 섰고,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피청구인 자리에 앉았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과 종로구 헌재를 오간 윤 대통령을 쫓아 지지자들도 오전에는 법원, 오후에는 헌재 앞에서 “구속 취소”, “탄핵 기각”을 외쳤다. 경찰은 기동대 64개 부대(4000여명)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55분쯤 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 넘긴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오전 8시쯤부터 법원 주변에 모여 있던 지지자 4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윤석열 파이팅”, “이재명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던 ‘캡틴 아메리카’ 차림의 40대 남성도 집회에 참석했다. 재판을 마친 윤 대통령이 법원을 떠난 오전 11시 30분쯤까지 집회가 계속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을 합쳐 70분가량 법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헌재로 향했다. 법원에서 출발한 지 10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헌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이 열리기 전까지 헌재 내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등을 하며 대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시작된 탄핵심판에 출석했으나 5분 만에 대리인인 정상명 변호사와 귓속말을 한 뒤 퇴정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증언하는 모습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게 좋지 않아 퇴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어른세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써 달라”면서 “그렇게 하면 내가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적었다.
  •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재판부 “10일 이내 추가 의견 내라”법조계, 구속취소 가능성 낮게 관측공판준비기일서도 공방 치열할 듯檢, 7만쪽 증거로 집중심리 요청尹측은 “기록 검토 후 의견 제출” 김용현의 구속취소 청구는 기각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밤 12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며 “그 사안까지 받아 보고 구속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 달라”며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尹 탄핵심판 25일 최종변론… 새달 중순 선고 유력

    尹 탄핵심판 25일 최종변론… 새달 중순 선고 유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오는 25일 최종 변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헌법재판소가 선고를 내리는 게 한층 유력해졌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도 시작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헌재는 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고 증인신문 절차를 모두 마친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다음 기일은 오는 25일”이라며 “그날은 양측 대리인들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공지했다. 최종 변론 이후 선고까지는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 중순 헌재가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 형사재판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재판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첫 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됐고 뒤이어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심문이 진행됐다. 약 57분간 이어진 심문에선 윤 대통령 측과 검찰이 구속의 적법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재판부는 열흘 이내에 추가 의견서를 받아 본 뒤 구속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尹탄핵심판 ‘25일’ 최종진술 변론종결…이후 절차는?

    尹탄핵심판 ‘25일’ 최종진술 변론종결…이후 절차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전망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10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고지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 모두 이 결정에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했다. 헌재는 25일 증거조사를 먼저 거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이 헌법이 정한 선포 요건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침탈하려 시도했으므로 그 위반 정도도 중대해 파면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계엄 선포는 적법하며, ‘경고성’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행한 평화적 계엄이었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기각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단의 최종 변론이 끝나면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각각 최종 의견 진술을 한다. 형사재판의 최후 진술 개념이다. 윤 대통령을 피청구인 자격으로 따로 신문하지는 않기로 했다. 종합변론 후 대통령 최종 의견진술이후 재판관 평의…평결 거쳐 결정문보완 등 논의 후 결정 최종 확정재판을 마친 뒤에는 재판관 평의를 통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주심 재판관의 검토 내용 발표를 거쳐 표결로 결정하는 평결을 한다. 평결이 이뤄지면 주심 재판관이 다수의견을 토대로 결정문 초안을 작성한다. 결정 주문이나 이유에 대해 다수의견과 견해가 다른 경우 소수의견을 제출해 반영한다. 결정문 초안은 이런 과정을 거쳐 보완돼 최종 확정된다. 이처럼 평의와 평결, 결정문 작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시일이 소요된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1일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가 타당해 윤 대통령이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을 했다고 인정할 경우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는 결정을 선고한다. 반면 탄핵소추 사유가 인정되지 않거나, 헌법·법률 위반이 중대하지 않다고 보면 탄핵소추를 기각하고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국회 측 “파면 필요충분조건 성숙”尹대통령 측 “법치 테두리 내에서”與 “국민 납득할까” 野 “헌정질서 세우길”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끝내기로 하자 국회 측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파면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최종 변론과 관련한 입장은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선고 결과 승복 여부에 대해 “시작부터 끝까지 법치 테두리 내에서 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으면서도 헌재가 충분한 변론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법적 절차에 따라 충실한 심판을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끝으로 증인 신문을 마무리했다. 투표 사무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윤 대통령 측 신청은 기각했다. 윤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증인신청 기각 결정에 “깊이 통촉해달라”며 항의했다.
  • “UDT로 계엄 한 번 더” 전광훈 과격 발언…헌재 앞 2000명 집결

    “UDT로 계엄 한 번 더” 전광훈 과격 발언…헌재 앞 2000명 집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신문이 이뤄진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약 2000명 집결해 ‘탄핵 무효’ 구호를 외쳤다. 특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UDT(해군 특전요원)로 계엄령을 다시 한번 해야 한다”는 과격 발언을 내놨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5시 35분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등장해 “헌법 위에 또 하나의 법이 국민 저항권”이라는 주장을 거듭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 목사는 “이번에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해 보니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알겠다”면서 “검찰도 다 무너졌고 판사도 다 무너졌다. 지금 재판하고 있는 헌법재판소 판사 8명 당신들이 최고의 권위를 가진 건 아니다. 국민이 헌법 위의 저항권을 가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장관, 차관 중에 어떤 사람이 배신자인지 다 알아봤느냐”며 “앞으로 국정 운영할 때 전광훈 목사하고 상의 좀 하자”라고도 했다. 집회에 참여한 보수 유튜버 우동균씨는 ‘계엄 국무회의에 찬성한 국무위원이 없었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증언이 보도되자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계엄은 대통령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 사이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신청한 보석 청구와 구속취소 청구가 모두 기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슴 아팠다”는 반응이 나왔다.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도 종종 들렸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전남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했다’는 소식에는 반색하는 기류가 흘렀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골목마다 모여 서로 인사할 때는 “멸공”이라는 구호를 주고받으며 결속을 다졌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관련한 성적 언행도 거침없이 나왔다. 확성기로 ‘XX이 판사 구속하라’ 등을 외치거나, ‘X르노 판사’, ‘야X 판사’라는 플래카드를 손에 들기도 했다. 이날 탄핵 반대 집회에는 20~30대로 보이는 청년들 모습은 적었고, 노년층이 중심이 됐다. 집회에서 흘러나온 노래 또한 일명 ‘뽕짝류’가 대부분이었다. 다행히 경찰과 충돌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다. 앞서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에는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형사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구속취소 석방 응원’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참가자 수는 약 300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지난 14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던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차림의 40대 남성이 또다시 등장했다. 그는 당시와 같은 복장에 방패까지 들고 있다가 현장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형사재판을 같은 날 진행하는 게 말이 되냐”며 재판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자금을 준 혐의로 기소돼 1·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입당해 정계에 진출했다.
  • 같은날 서초-종로 오간 尹...지지자들 “구속 취소, 탄핵 기각”

    같은날 서초-종로 오간 尹...지지자들 “구속 취소, 탄핵 기각”

    서울중앙지법 인근 지지자 400여명 결집尹, 서초동 70분 일정 마치고 곧바로 헌재로한 총리 신문 전 퇴정...윤측 “총리 증언 대통령이 지켜보는 것 좋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에 섰고,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피청구인 자리에 앉았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과 서울 종로구 헌재를 오간 윤 대통령을 쫓아 지지자들도 오전에는 법원, 오후에는 헌재 앞에서 “구속 취소”, “탄핵 기각”을 외쳤다. 경찰은 기동대 64개 부대(4000여명)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55분쯤 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 넘긴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오전 8시쯤부터 법원 주변에 모여 있던 지지자 4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윤석열 파이팅”, “이재명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던 ‘캡틴 아메리카’ 차림의 40대 남성도 집회에 참석했다. 재판을 마친 윤 대통령이 법원을 떠난 오전 11시 30분쯤까지 집회가 계속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을 합쳐 70분가량 법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헌재로 향했다. 법원에서 출발한 지 10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헌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이 열리기 전까지 헌재 내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등을 하며 대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시작된 탄핵심판에 출석했으나 5분 만에 대리인인 정상명 변호사와 귓속말을 한 뒤 퇴정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증언하는 모습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게 좋지 않아 퇴정했다. 재판부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헌재 앞에서도 이른 오전부터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 2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반대’, ‘부정선거 검증’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헌재 주변에는 경찰 기동대 48개 부대(약 3100명)가 배치됐다.
  •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 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약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 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자정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 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면서 “그 사안까지 받아보고 구속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 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면서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 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 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 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고속버스 휠체어 탑승설비(리프트) 의무화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7년 만에 승소했다. 소송에 참여한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한 변호사단체는 “고무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와 광주시를 제외하고 버스회사에만 책임을 지운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20일 배 모씨 등 장애인 5명이 금호익스프레스(전 금호고속)와 정부,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차별구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금호익스프레스는 신규 도입할 고속·시외버스에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라”고 선고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5%, 2027년 말까지 8%, 2028년까지 15%, 2029년 20%, 2030년 35%, 2032년 50%, 2035년 75%, 2040년에는 신규 버스 전체”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배씨 등이 정부와 광주시에 요구한 관련 예산 도입 등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배씨 등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도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에 이 소송을 시작했다”며 “7년간 힘겨운 싸움을 벌였는데도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송구하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리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소속 이소아 변호사는 “금호고속을 상대로 한 승소는 고무적이지만, 시종일관 불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던 광주시에 대한 기각 결정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배씨 등은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에 휠체어 리프트가 없고, 저상버스도 배차되지 않았다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 노선에 일정 비율 이상 리프트 설치 버스를 도입하고, 전체가 어렵다면 노후 버스를 대체하는 신규 버스에라도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금호고속은 이에 대해 ‘좌석 축소에 따른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시는 ‘버스회사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7년 12월 제기된 이번 소송은 광주에서는 첫 장애인 이동권 차별구제 소송이다. 재판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먼저 제기됐던 유사 소송의 판결을 기다리느라 장기간 공전했다. 수도권에서 제기된 비슷한 소송에서 1·2심 재판부는 휠체어 리프트 미설치가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차별행위임을 인정했다. 이후 대법원은 리프트 설치가 버스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에 이르지 않는 범위에서 이행돼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쯔양 협박’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법원 “반성 없어”

    ‘쯔양 협박’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법원 “반성 없어”

    구독자 1000만명이 넘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20일 구제역에 대한 공갈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보석 청구를 통해 지난 1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구제역은 이날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구제역과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라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또 “공론화되길 원치 않으면 내 지인의 식당을 홍보해달라”고 요구해 촬영을 강제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았다. 쯔양과 관련된 정보를 구제역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게 제공한 최모 변호사도 쯔양을 협박한 혐의 등을 받았다. 또 구제역에게 쯔양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쯔양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사망)씨 지시로 해당 정보를 제공한 것처럼 A씨 유서를 조작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구제역에 징역 4년, 주작감별사에 징역 3년, 카라큘라에 징역 2년, 크로커다일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최 변호사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최 변호사에게 징역 2년,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60시간, 카라큘라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240시간, 크로커다일은 징역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명령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사생활 누출에 대한 위법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특히 피고인 구제역은 이 법정에 이르러서까지 반성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 변호사는 변호사이자 기자로서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해 직업윤리를 지켜야 하지만 소송 중 취득한 쯔양의 개인정보를 누설했다”라고 지적했다.
  • 법원,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취소’ 신청 기각

    법원,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취소’ 신청 기각

    법원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김용현 전 장관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0일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속취소 기각 사유는 형사소송법 제93조의 ‘구속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이유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 측은 지난 14일 구속취소 청구를 신청하며 지난달 법원의 보석 기각 결정에 대해서도 항고했다. 김용현 전 장관 측은 지난 6일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구속취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당시 법정에서도 구속취소 청구와 보석 항고를 예고했다. 당시 김용현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는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선 애초부터 불법 체포해서 인신구속이 시작됐기 때문에 불법 인신구속 상태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재판부가 기각 결정문에서 말씀하시길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하셨는데 검찰이 이미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고 증거인멸 우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긴급체포가 불법인 이상 현재까지도 불법적인 인신구속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획득한 증거 역시 불법 증거일 수밖에 없다. 인신구속 상태를 빨리 해제하는 것만이 실체적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용현 전 장관 측은 수사 기록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에 보내는 것은 불법이라며 지난 10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수사 기록 송부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도 제기한 상태다.
  • 절차 무시한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법원서 제동

    절차 무시한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법원서 제동

    법원이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사업 추진에 험로가 예상된다. 대전지방법원(제24민사부, 부장판사 오현석)은 지난 18일 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 주민이 공동으로 제기한 신정읍~신계룡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1단계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2023년 12월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된 입지선정위원회가 한 ‘송전선로 최적경과대역의 결정’ 안건에 관한 결의의 효력을, 채권자(송전선로 선정 당사자)들이 채무자(한전)를 위한 담보로 현금 9000만 원을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하여,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정지한다”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가처분 신청은 이를 뒷받침하는 상당한 정도의 소명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은 ▲입지 선정위원회의 하자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거치지 않았으며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 주민대표 구성 요건을 위반했고 ▲사업 구역 외 주민이 위원으로 참여한 점 ▲지방의원과 공무원을 주민대표로 구성한 것을 지적했다. 소송대리인 지자람 변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입지선정위원회는 제1단계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의 결과인 ‘최적 경과대역’을 전제로 한 ‘선로 경과지’ 결정을 위한 입지 선정위원회인 바, 제1단계 입지 선정의 효력이 정지된 만큼 2단계 입지 선정위원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충남 금산군대책위와 전북 완주, 정읍, 임실 등 경과대역 주민들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한전의 입맛대로 추진하고 있는 신정읍~신계룡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법원 판결에 따라 즉각 중단하고, 처음부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금산대책위 박범석 위원장은 “그 어떤 국가사업이라도 국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갈등과 피해만 키워, 상황만 더 악화된다” 면서 “명백한 절차적 하자가 있는 송전선로 사업은 반드시 무효화 되어야 하고, ‘주민 주도 입지선정제도’의 취지에 맞게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존 선로 이용 또는 기존선로 주변에 송전선로 존을 만드는 등 보다 나은 대안을 찾아 현재 진행되는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선례도 판례도 없는 송전선 무효 가처분 소송에서 반대 주민이 승리한 것은, 한전의 주민주도형 입지 선정위원회가 허울뿐이며, 명백한 법적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전이 판을 짜 놓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부정 선수까지 끼워 넣은 불법적인 판이 드러난 만큼, 최적 경과 대역을 3구간으로 나누고 각개격파식으로 밀어붙이는 2단계 입지선정위원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래 완주군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장은 “국민권익위가 한국전력공사에 주민대표 위원구성의 적법성을 다시 검토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재평가하도록 ‘의견표명’을 하고, 경과 대역 주민들의 위법성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볼 때 본안 승소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 한편, 충남 금산군 대책위원회와 완주와 정읍, 임실 등 전북 내 지자체 주민 약 1700여 명은 2024.12.3., “입지 선정위원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권”(효력정지 가처분)소송과 2024.12.6., “입지 선정위원회 결의 무효 확인”(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본안 소송은 변론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으나, 3월 중 가처분 사건에서 다뤘던 쟁점을 중심으로 소송이 진행될 전망이다.
  • 항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가해 민원인 벌금형 약식 기소

    항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가해 민원인 벌금형 약식 기소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지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방 글을 올리거나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들이 약식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A(30대·여)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B(40대·남)씨를 협박 미수 혐의로 각각 벌금형 약식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식 기소는 검찰 측이 법원에 재판 없이 벌금형을 선고해달라는 청구다. A씨는 지난해 2월 29일 오후 10시 30분쯤 5차례에 걸쳐 인터넷 한 카페에 김포시 공무원 C(사망 당시 37세)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B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전 0시 15분과 같은 날 오전 9시 28분 등 두 차례 김포시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B씨의 협박은 C씨에게 닿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A·B씨는 당시 김포시가 진행한 김포한강로 포트홀 보수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가 극심해지자 비방·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尹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확답 어려워”…내달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

    尹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확답 어려워”…내달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진행된 첫 형사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이 “수사기록을 다 보지 못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3분간 윤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공소사실을 인정할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주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윤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재판 전 취재진과 만나 “구속 사유는 소멸됐고, 현재 윤 대통령이 불법 구금 상태라는 건 너무나 명백하다”면서 “재판장께서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10·26 사태’ 김재규 재심 열린다… 사형 45년 만에 재평가받나

    ‘10·26 사태’ 김재규 재심 열린다… 사형 45년 만에 재평가받나

    ‘10·26 사태’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심이 열리게 됐다. 사형이 집행된 지 45년 만,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 만에 나온 법원 결정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19일 김 전 부장의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 소속 수사관들이 김 전 부장을 수일간 구타하고 전기고문을 가하는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재심 첫 기일 지정은 재판부 재량”이라며 “이달 하순 재판부 구성 변경이 있을 수 있어 그 이후에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당시 경호실장을 총을 쏘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 20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5월 20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고, 나흘 만인 5월 24일 형이 집행됐다. 김 전 부장 유족들은 2020년 5월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청구 후 약 4년 만인 지난해 4월 첫 심문기일을 연 재판부는 10개월간 재심 개시 여부를 검토했다. 지난해 재심 개시 여부를 심리하기 위해 열린 심문에서 유족 측 변호인단은 “유신독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항거한 행위임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기에 재심 청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0·26 직후 발동된 비상계엄 자체가 위법했고 ▲10·26이 비상계엄 발동 전 범행임에도 민간인인 김 전 부장을 군법회의에서 수사하고 재판했으며 ▲변호인의 제대로 된 조력을 받지 못했다는 점 등을 재심 청구 사유로 제시했다. 과거 김 전 부장을 변호했던 안동일(85) 변호사도 직접 심리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안 변호사는 “당시 재판은 절차적 정의가 철저히 무시됐다”면서 “아무리 군법회의라 해도 사법부인데 옆방에 차출돼 나온 검사와 판사 10여명이 앉아서 재판을 지켜보며 쪽지를 전달하고 코치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심문에선 김 전 부장의 최후진술 녹음도 일부 재생됐다. 녹음에는 “10·26 혁명의 목적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고 국민의 희생을 막는 것”, “유신체제는 국민을 위한 체제가 아니라 박정희 각하의 종신 대통령 자리를 보장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 이병래 손보협회장 “저출산·고령화 보험 활성화”

    이병래 손보협회장 “저출산·고령화 보험 활성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시니어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약국 등으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임신·출산 관련 상품에 대한 해외 연구를 기반으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5세대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내용도 보장할 예정”이라며 “난임치료비, 출산지원금과 육아 비용 부담을 보장하는 상품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간병보험 등도 활성화한다. 이 회장은 “현재 보장성보험, 장애인전용보험에 1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가 제공되는데 간병보험도 세액공제를 100만원 한도로 신설하는 안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보험, 구독형 서비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손보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집행유예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하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유죄 판결은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파업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

    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은 19일 “헌법재판소 결과에 대통령은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윤 대통령이 불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한 (헌재) 결정이 최대한 공정하게, 적법하게 진행되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 대해선 “대리인단의 집단 사퇴를 포함한 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이라며 “대통령 조기 하야 같은 주장은 대통령이나 대리인단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이 “헌재가 위법·불공정 심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중대 결심’ 등을 언급하자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 불복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이날 헌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에선 국회 측과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한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는 것 외에 특별한 대응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내란 행위를 묵인 내지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총리는 최종 진술에서 “저는 대통령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사전에 알지 못했고 대통령이 다시 생각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군 동원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정해지면 통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국회 측의 증인 신청은 기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극단의 시대를 넘어 합리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헌재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도 1차 변론에서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추후 통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을 대통령 기준 정족수인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200명)이 아닌 과반(151명)을 적용해 통과시켜 표결권을 침해했다며 심판을 청구했다.
  • 광주시, 군복무 청년들에 상해보험 가입해준다

    광주시, 군복무 청년들에 상해보험 가입해준다

    광주시는 올해도 광주청년들이 국방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광주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면 누구나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군복무 시작과 함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전역이나 다른지역 전출 때 해지된다. 단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복무 중 질병·상해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개별 가입된 각종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해 수술비 등 재정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보장항목은 총 12개 항목으로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3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일당 3만원 ▲군복무중 중증장애진단 1000만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30만원 ▲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수술비 20만원 ▲손발가락 수술비 20만원이다. 광주시는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함께 군복무 광주청년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홍보물 배부, 누리집 게시 등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광주청년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복지를 위한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아 노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시 파업과 연계된 수백억원대 민사 재판도 남아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날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는 판결에 반발했다. 지회는 “51일 파업은 무죄”라며 “하청노동자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징역과 벌금이 아니라 실질적 노동3권이다.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선박을 진수하지 못해 선후 제작공정이 막히면서 피해가 났다며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 해법은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재추진도 관심이다.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은 원청의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은 모두 폐기됐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등에 낸 소송 파기환송심에서는 현대차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이 청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19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 총리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총리실의 사실조회 회신에 비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이후인 12월 8일 한 총리와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정 수습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탄핵소추 사유 중 하나인 공동 담화문 선포 전인 12월 7일 한 총리와 만나 면담한 내용, 담화문 작성 배경 등을 파악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총리와 한 전 대표의 공동국정운영 구상은 아무런 헌법 근거가 없는 반헌법적 언동”이라며 “정국 안정에 기여하기보다는 국정 질서 혼란을 부채질했다”고 비난했다. 국회가 제출한 한 총리의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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