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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정치활동 규제는 위헌/노총서 헌법소원

    ◎근로자 단결권에 위배”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7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제12조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헌법재판소에 위헌 결정을 내려주도록 헌법소원을 냈다. 노총은 헌법소원 청구서에서 『노조의 실질적인 정치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노동조합법 제12조는 5·16후 구성된 국가재건 최고회의에서 변칙적으로 신설한 대표적인 반민주악법』이라고 지적하고 『노동자의 정치·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국회를 통한 입법활동 등 노조의 정치활동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이 조항은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총은 특히 『헌법 제33조에 규정된 노동자들의 단결권속에는 정치활동을 포함한 각종 활동의 자유가 포괄되어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노조의 정치활동의 자유를 차단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근로자의 단결권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노총의 이번 헌법소원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노조가 본격적인 정치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단계조치로 선언적 의미를갖고 있다.
  • “12·27 개각은 무효”/안동일변호사,“절차상 하자” 헌법소원

    안동일변호사는 3일 노태우대통령이 지난해 연말 노재봉 국무총리서리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12·27개각」을 단행하면서 헌법에 명시된 임명절차를 거치지 않아 무효라며 헌법소원을 했다. 안변호사는 청구서에서 『현행 헌법에는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있다』면서 『그러나 노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국회동의와 국무총리 제청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명백하게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해직 공무원 백3명/원상회복 소원

    지난 80년 국보위의 정화계획에 의해 강제 해직됐던 공무원 가운데 1∼5급 고위공무원 1백3명이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신형조변호사(57·당시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 1백3명은 11일 소송대리인 한승헌변호사를 통해 낸 청구서에서 『지난 89년 3월 제정된 「80년 해직공무원의 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4조에서 6급이하의 해직공무원에게는 특별채용의 기회를 주면서 5급 이상에게는 특별채용의 길을 막은 것은 헌법상의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 진로 또 내분… 이복형제 정통성 시비

    ◎장 명예회장 적자확인소 제기 배경/고 장회장­현회장 생모 혼인취소 청구/경영권등 소외되자 지분찾기 반기든 듯 진로그룹의 경영주 형제간에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이 발생,진로그룹은 6년만에 또다시 경영권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장봉룡 진로그룹 명예회장(41)은 28일 어머니 이신주씨(86)명의로 현 회장인 장진호씨(38)의 생모 김영석씨(72)와 창업주인 고 장학엽씨간의 혼인취소 심판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장 명예회장을 대신해 청구서를 낸 부인 서태선씨(39)는 『장 명예회장이 적자임을 밝히기 위해 우선 심판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해 주식수에서 절대적인 약세에 있는 장 명예회장측이 일단 「정통성시비」로 선제공격에 나섰음을 밝혔다. 장 명예회장측은 또 이날 상오 (주)진로 본사에서 열린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 대해서도 결의무효 및 부존재확인소송을 낼 계획이어서 이날의 소송제기는 경영권을 둘러싼 잇따른 법정싸움의 시작에 불과한 인상이다. 진로그룹은 장학엽 창업주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뒤 현 회장의 사촌형인 장익룡씨(현 서광회장)가 그룹을 이끌어 왔으나 지난 8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장봉룡·진호형제가 공동으로 장익룡씨를 몰아내 당시 심각한 경영권 분규를 겪었다. 이후 형제는 그룹을 완전 장악,장진호회장이 경영을 전담하고 형인 봉룡씨는 명예회장직을 맡는 체제를 유지해 왔다. 봉룡씨는 실권은 없으나 회장실 규모·봉급 등 각종 예우에서 회장과 같은 대우를 받아 처음에는 명예회장직에 만족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결재권」을 요구하는 형과 이를 반대하는 아우사이의 갈등설이 심심치 않게 나돌았으며 올 초에는 명예회장을 지지하는 일부 임원들이 쫓겨나기도 했다. 장명예회장이 뒤늦게 실권을 요구하고 나선 배경은 적자·맏아들이라는 신분외에도 진로의 사세확장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됐고 사세확장이 많은 경영부실 요인을 갖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힘을 합쳐 사촌형을 몰아냈던 이복형제가 이제는 자신들끼리의 싸움에 빠져든 셈이다. 한편 장진호회장측은 창업주가 임종시 현 회장에게 경영권을맡긴다는 유언을 했고 이 내용을 녹음하는 등 「증거물」이 충분하기 때문에 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경영권을 넘길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장 명예회장이 이날 법원에 나오지 않은 점을 들어 소제기가 본인의 뜻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면서 형제간에 원만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주시 탑동 매립 면허/경실련,무효심판 청구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5일 지난 86년 ㈜제주해양개발과 ㈜범양건영에 허가된 제주시 탑동 공유수면 매립면허는 5공화국 시절의 정경유착에 따른 비리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무효확인 심판 청구서를 건설부에 제출했다. 경실련은 이날 제출한 「제주시 탑동 공유수면매립 면허처분 무효확인 심판청구서」를 통해 이들 두회사의 매립면허 신청이 내용 및 절차상 중요한 하자가 있었음에도 불구,당시 입법예고된 공유수면 매립법 개정법률안의 효력발생 1주일전에 건설부가 매립면허를 내준 것은 공정한 법집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부의 이같은 조치로 인해 2천3백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개발이익을 사업자가 독점토록 함으로써 공유수면매립법의 기본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덧 붙였다. 공유수면매립법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이들 두회사는 매립공사비인 1백30억원 정도의 토지만을 소유하게 되나 개정전의 법률에 의하면 2천3백50억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바늘도둑이 소도둑으로/박대출 사회부기자(현장)

    ◎“놀러 갈 옷 한벌만 훔치려 했는데…” 『처음에는 한두개만 몰래 갖고 나오려 했는데…』 6일하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 보호실에는 이모군(17ㆍ서울S고2년)과 한모양(18ㆍS여상3년) 등 남녀고교생 6명이 낀 10대 8명이 절도범으로 붙잡혀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6월1일과 추석인 3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의 그랜드백화점에 몰래 들어가 1억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무스탕가죽점퍼ㆍ만년필ㆍM16장남감총ㆍ신발ㆍ테니스라켓ㆍ카메라ㆍT셔츠ㆍ비디오테이프ㆍ안경테 등 시가 6천여만원어치에 이르는 7백84점의 물건과 6천여만원어치의 은행신용카드청구서를 훔쳤다는 것이다. 이군 등은 훔친 물건을 친구들에게 싸게 판 돈으로 바캉스도 다녀오고 동대문일대의 디스코클럽에도 뻔질나게 출입했다. 가족들에게는 학교를 마친뒤 대입학원에 들러 밤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속였다. 이들이 처음 범행을 저지른 것은 바캉스를 앞둔 지난6월 이군은 바닷가에서 근사한 옷을 차려입고 「신나게」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자 집건너편에 있는 백화점을 생각하며 바닷가에서 입을 옷 몇개만 훔치자고 마음먹었다. 친구 안모군을 꾀어 같은달 1일 상오2시쯤 백화점에 숨어 들었다. 옷 몇개를 훔쳤더니 진열돼 있는 다른 물건들도 욕심이 났고 경비원들은 기척도 없었다. 결국 2∼4층을 휘젓고 다니면서 모두 3백30여점을 훔쳐 친구들에게 팔기도 하고 공짜로 나눠주기도 했다. 4개월이 지나 추석이 다가오자 이군은 다시 백화점 생각이나 친구들을 자신의 집에 불러놓고 『크게 한탕해 보자』고 제의했다.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저번에도 별일 없지 않았느냐』고 꾀었다. 이들은 결국 평소 눈여겨 봐둔 백화점 2층의 다방 창문을 통해 침입해 물건을 훔쳤다. 이군 등은 훔친 물건가운데 실물과 거의 똑같은 M16장난 감총을 갖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범행사실이 모두 들통나게 됐다. 지난88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를 하면서 어울리게 된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엄청난 짓을 저지른지도 잘깨닫지 못하고 있는듯해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을 실감케 해주는 듯했다.
  • 자동차보험 환자는 「봉」인가/윤화자 치료 바가지요금 청구의 안팎

    ◎수가 4백원짜리 약 5천원 받기도/정부,전국민 개보험시대 맞춰 제도개선 움직임 자동차보험 환자는 봉인가. 각급 병원에서 자동차사고로 다친 환자에 대한 치료비로 자동차보험회사에 청구하는 의료비는 한마디로 바가지 요금이다. 예를 들어 골절시에 쓰이는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80㎎의 경우 표준소매 가격은 5백원(의료보험가격은 3백94원)이지만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3천∼5천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보환자에 대해 개별적인 약품이나 기술료등의 가격을 비싸게 받기 때문에 자보환자들이 부담하는 평균적인 의료수가가 의료보험 수가에 비해 훨씬 비싼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무부 조사에 따르면 의료보험 수가를 1백으로 할 경우 자보환자의 평균의료수가는 종합병원의 경우 약 2배,병원은 약 1.3배,의원은 약 1.2배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8∼89년 중 전국 25개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청구한 건에 대해 자동차 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6개 병명을 선정해서 총 1백58건을 표본으로 추출해 의료보험수가로 일일이 환산,가중평균해서 조사한 것이다. 의료기관의 등급에 따른 수가의 차등화 정도도 의료보험에 비해 그 폭이 엄청나게 크다. 의보환자의 경우 의원의 수가를 1백으로 하면 병원은 1백1.7,일반 종합병원은 1백4.5,3차 진료기관인 대학부속병원은 1백6.5로 그 차이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러나 자보환자의 경우 의원의 수가를 1백으로 하면 병원은 1백7.2,일반 종합병원은 1백36.7,대학 부속병원은 1백80.3이다. 의료보험에서도 입원료 및 기술료에 한해 의원은 7%,병원은 13%,종합병원 23%,3차 진료기관 30%의 가산료를 적용하고 있으나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이를 훨씬 넘어서는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의료수가의 비교일 뿐이고 입원비 식비 등을 포함한 의료비 총액을 비교하면 의보환자와 자보환자의 부담은 가히 천문학적인 차이가 드러난다. 서울 시내 종합병원 16건,병원 및 의원 각 2건을 대상으로 유사한 병명에 대한 의료비 청구액을 비교한 결과 의보환자의 의료비 총액을 1백으로 할때 자보환자의 총의료비는 의원이 1백69.5,병원이 1백52.5이며 종합병원은 무려 6백30.9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보환자의 의료수가가 높은 것은 각급 의료기관이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각 진료 항목별로 의보환자보다 비싼 수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대학병원의 경우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는 병원별,진료항목별로 차이가 많으나 대체로 의료보험수가의 약 2∼4배 수준이며,일반 종합병원은 약 2∼3배 수준이다.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진료행위 및 진료수가에 대한 기준이 없고 의료비 청구 및 심사ㆍ지급에 대한 규제가 없어 의료비의 과다청구,허위 청구,편승치료 등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의보 및 산재보험은 통일된 양식에 따라 의료비 청구명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돼 있는데 비해 자보는 이같은 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구체적인 진료행위나 품목ㆍ수량ㆍ단가 등이 명시되지 않은 간단한 총괄 청구서로 의료비를 청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한 보험금 중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이며 대인 배상보험금 중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7%이다. 일본의 경우 총 지급보험금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이며 대인보험금의 비중은 30%에 지나지 않는다. 재무부는 의료기관에서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를 이처럼 턱없이 비싸게 받는 것은 관련제도의 미흡 때문이라고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제도를 새로 마련키로 했다. 재무부 사안에 따르면 의료보험이 국민개보험으로 실시되고 있고 자보환자라 해서 의료수가를 특별히 달리 적용할 이유가 없으므로 자보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이나 산재보험 환자와 똑같은 의료수가를 적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의보수가는 보사부장관이 결정ㆍ고시하고 산재보험수가는 노동부장관이 의보수가를 준용해서 결정ㆍ고시하며 자보환자에 대해서 적용되는 일반수가는 도지사가 인가하고 있다. 재무부는 현행 의료법을 개정해서 자보환자의 일반수가도 의보수가와 같이 보사부장관이 결정,고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의료보험에서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의보가 자동차보험에 구상토록 함으로써 자보 의료비의 청구ㆍ심사 및 지급이 의보와 동일하게 규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보험법을 개정해야 한다. 두번째 개선안은 관련법령의 개정이 지연될 경우 의료업계와 보험업계의 협상을 통해 잠정적으로 의보수가에 일정한 율을 가산해서 적용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의료수가는 의료보험 수가와 동일하게 적용하되 잠정적으로 수술ㆍ주사ㆍ판독등 고유의 의료행위에 대한 보수에 대해서는 의보수가보다 2배로 인정하는 것이다. 세번째 안은 법령개정ㆍ의료수가에 관한 협상 등을 추진하면서 자보환자에 대한 과다청구ㆍ과잉진료등을 막기 위해 현재 의료보험의 의료비를 심사하고 지급을 담당하는 의료보험연합회에 자동차보험 의료비에 대한 심사를 위탁하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달 중 보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뒤 보사부등 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 매몰농지 복구비 70%까지 지원/수해주민 지원대책을 알아보면

    ◎훼손된 지폐 교환… 수표ㆍ통장은 재발급/보험사에 대출신청땐 24시간내 지급/젖은 TVㆍ냉장고등 무료수리 서비스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물난리로 미처 귀중품과 가재도구를 챙기지 못했던 침수지역 주민들은 물이 빠지더라도 적지않은 재산상의 손실을 보게 됐다. 그러나 수해의 뒤끝이더라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으로 뒤처리를 하게 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관계당국과 가전업체 등도 대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복구와 특별서비스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해뒤의 불편한 점들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지,정부의 지원대책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세금◁ 수재를 입은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서는 올해나 내년에 내야할 소득세ㆍ법인세등 각종 세금이 감면된다. 또 자진신고해 내야 하는 6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ㆍ특별소비세의 납부기한이 2∼6개월 연장되며 종합소득세 제1기분 중간예납,법인세ㆍ부가가치세등 각종 고지분세금에 대해서도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이와 함께 납세자의 의무조항인 각종 신고나 신청ㆍ서류제출등도 그 기한을 연장해 재해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세무조사대상 기업이나 체납처분대상 업체들도 그 시행을 늦춘다. 국세청은 이같은 조세지원을 신속히 하기 위해 재해집단지역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세무서장이 직권조사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농ㆍ어민 피해◁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어가에 대해서는 소유한 농경지 규모가 2㏊미만인 경우 피해복구비의 70%가 국고에서 지원되고 그이상 소유농가 및 축사ㆍ초지에 대해서도 국고에서 20%,장기융자로 60%가 지원된다. 또 재해농어가의 농지세가 감면되고 소유농경지의 60%이상을 피해입은 농가에 대해서 영농자금 상환이 2년간 연기되며 이자도 감면받게 된다. 이와 함께 경지 1㏊미만으로 60%이상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중 고교생 수업료 6개월분이 면제되며 1.5㏊미만 소유농가중 50∼80%미만의 피해를 당한 농가에는 생계보조비로 가구당 양곡 80㎏들이 5가마이내,80∼1백% 피해농가에는 10가마이내의 양곡이 각각 공급된다. 또 수해농가에는 농약값 1백%와 종자대 대파비용의 70%가 지원된다. 5t미만의 전파 및 반파선박은 조선가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보험당국은 이번 폭우로 손해를 입은 계약자중 오는 10월10일까지 사고를 신고한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줄것 등을 각 생ㆍ손보사 및 화재보험협회에 당부했다. 12일 현재 수해로 인한 손해신고내용은 화재보험 35건에 9백4억원(보험가입금액기준),동산종합보험 18건 2백64억원으로 총1천1백68억원 규모이다. 대부분 손해보험가입자들인 수재민에 대한 보험금은 추정보험금의 50%를 피해자를 방문해 직접지급토록 했다. 이를 위해 약관에 명시된 지급청구서류를 간소화해 사망 및 사고관련증명을 행정기관의 확인 또는 인우증명으로 대신토록 했다. 또 수해민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12월까지의 4개월동안 보험료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하며 보험료는 내년 1∼6월까지 분할납부하도록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 보험대출원리금도 연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하며 내년 1∼6월까지 원리금을 분할납부토록 했다. 한편 수재민이 약관에 의거,대출을 신청해 오면 24시간내 지급토록 지시했다. 이번 폭우로 침수된 자동차의 경우 약관상 천재지변으로 인한 풍수해의 경우 보험사의 보상의무가 없어 자보가입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게된다. 반면 화재보험의 위험부담특약이나 동산종합보험,기계ㆍ건설보험 등에 가입한 계약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생명보험가입자가 인명피해를 당했을 경우 약관에 따라 사망ㆍ부상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11개 손해보험사가 지급할 보험금 규모는 2백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 84년 서울ㆍ경기지역의 홍수로 인한 보험금지급규모는 1백53건에 81억원이었고 지난해 태풍주디의 영향으로 부산ㆍ경남지역에 지급된 보험금은 1백56건에 1백44억원 규모였다. ▷전기등에너지◁ 수재민에 대한 8월분 전기 및 가스요금 납부기한이 연장되고 가스ㆍ연탄 등 생활에 필요한 연료가 긴급 지원된다. 또 수해지역의 발전 및 송배전시설과 물에 잠긴 광산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복구작업이 펼쳐진다. 동력자원부는 12일 이희일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에너지시설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반」을 구성,수재민 지원대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동자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수해지역 공장 및 주민들에 대해 ▲8월분 전기 및 도시가스 납부기한 1개월 연장 ▲배전설비 안전점검 및 전기공사비 면제 ▲가스기기 및 보일러 무료점검 ▲파손된 연탄교환 등이다. 또 수재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대피시설에 대해서는 석유업체나 액화석유가스(LPG)수입업체로 하여금 필요한 가스 및 등유를 무상 지원토록 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에너지시설 피해는 ▲발전소 및 송배전시설 25억원 ▲광산시설 1억3천만원 ▲도시가스시설 2천만원 등 모두 26억5천여만원이다. 한편 동자부는 수해민들의 피해복구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기ㆍ가스ㆍ연탄ㆍ보일러 등 각 부문별로 상담실을 설치하고 상설전화를 운영키로 했다. ▷지폐ㆍ유가증권 훼손◁ 수표나 현금이 물에 젖어 못쓰게 됐더라도 은행에 찾아가면 새 지폐로 교환해주며 수표의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1만원짜리등 지폐가 못쓸정도로 손상됐으면 은행점포에 가서 교환해 쓸 수 있다. 이때 손상권교환비율에 따라 지폐의 75%가 남아있으면 전액을,40%이상이면 반액으로 쳐서 교환해준다. 훼손된 수표는 내용확인이 가능할 경우 발행지점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표분실시에는 분실신고와 함께 5영업일이내에 공시 최고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수표소지인에게 돈을 지급하도록 관련규정이 최근 개정됐다. 통장을 분실했을 때는 통장발급점포에 가서 분실신고를 내고 당초 사용한 인장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도장마저 잃어버렸으면 인감변경을 내면된다. 양도성예금증서등 양도가 가능한 유가증권을 분실했을 때도 자기앞수표와 마찬가지로 공시최고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동차◁ 물에 잠겼던 자동차의 시동을 걸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이나 정비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 나온 컴퓨터엔진 장착차량의 경우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돼 있어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합선 및 엔진손상의 위험이 높다. 물이 고인 곳을 지나다 엔진이 꺼진 차량은 우선 엔진내부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 내고 에어클리너를 제거한뒤 시동을 걸어보고 그래도 안걸리면 점화코일과 배전기케이블을 빼고 물기를 닦고 나서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한편 각 자동차업체들은 수해지역 긴급서비스에 나서고 있는데 대우자동차의 경우 긴급서비스반을 편성,에어클리너ㆍ오일필터등을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26일까지 침수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무상점검해주고 견인비등을 무료로,소요부품은 특별할인공급해 주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1백20여대의 이동봉사차량을 투입,침수차량서비스에 나섰다. ▷가전제품◁ 물에 젖었던 TV나 냉장고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감전뿐 아니라 합선등으로 제품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일단 플러그를 뽑고 물로 씻어내 그늘에서 비스듬히 말리는 것이 좋다. TV와 냉장고는 뒤뚜껑을 열고 이물질을 씻어낸뒤 말리는 것이 좋으나 무리한 분해는 금물이다. 삼성ㆍ금성ㆍ대우 등 가전3사는 12일부터 특별서비스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기존서비스차량 4백65대,인원 1천2백90명의 아프터서비스팀외에 25대 1백50명을 추가편성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우전자도 피해지역을 5개로 나누어 70대의 차량과 서비스요원 1백40명의 특별대책반을 구성,활동에 나섰다. ▷주택◁ 가옥이 모두 파괴되거나 유실된 경우에는 15평기준으로 가구당 9백40만원을 복구비로 지급한다. 내역은 국고보조 20%,장기융자(5년거치 15년상환ㆍ연리 3%)70%,자부담 10%이다. 반파된 경우에는 가구당 지급액이 3백12만5천원이며 내역은 전파의 경우와 같다. 세입자에 대해서는 가구당 1백30만원 범위안에서 실제계약금액에 대해 정부에서 전액 지급한다. □상담실 및 전화번호 구 분 상 담 기 관 전화번호 전 기 동자부 전력운영과 503­9642 한국전력공사 550­3114 전기안전공사 716­4662 연 탄 동자부 석탄유통과 503­9647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 734­1204 시ㆍ도 연료과 또는 연료계 가 스동자부 가스과 503­9629 한국가스공사 519­1114 가스안전공사 745­6141 도시가스협회 739­7721 석 유 동자부 석유수급과 503­9628 보일러 동자부 에너지관리과 503­9636 에너지관리공단 583­4441 열관리시공협회 586­4071
  • 변칙처리 26개 법안 헌재에 “무효” 소원/평민ㆍ민주

    평민ㆍ민주 양당은 10일 지난 1백50회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에 의해 변칙처리된 26개 법안의 무효확인을 요청하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소속의원 78명과 무소속 김현의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양당의원들은 이 청구서에서 『지난 임시국회의 11차 본회의에서 민자당에 의한 불법적인 의안처리는 질의ㆍ토론ㆍ표결 등의 입법권을 침해하고 헌법의 기본권 존중주의ㆍ국민주권주의ㆍ의회주의ㆍ적법절차원리ㆍ법치주의를 훼손한 행위로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 “대출 부당이자 한해 5백40억원”

    ◎농협고객이 “돌려달라”소송… 재판결과 큰 관심/은행,예금이자보다 하루치 더 받아/은감원 감독 소홀로 고객들 피해 커 금융기관들이 부당한 이자 징수방법으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르는 「공돈」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도 수십년동안이나…. 예컨대 오늘 예금하고 내일 찾게되면 하루치 예금이자가 붙는다. 그러나 오늘 대출받고나서 내일 갚으면 이틀치의 대출이자를 내야한다. 금융기관들이 이처럼 하루치 대출이자를 부당하게 부과하고 있으므로 부당이득(이자)을 돌려줘야 한다는 소송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정경술씨(67)는 지난 1일 수원지법에 군자농업협동조합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농협이 대출이자로 더 받은 하루치 1천9백41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지난 4월23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군자농협에서 농어가 목돈마련저축금 1백56만원을 담보로 5백만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지난 7월16일까지의 85일분 이자 16만3천13원과 연체이자 1천9백51원을 냈다. 그러나 농협측의 이자청구서를 설펴본 정씨는 농협측이 자신의 저축에 대해서는 예금일이나 인출일 중 하루만을 계산한채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일과 상환일을 모두 계산,하루치를 부당하게 더 징수한 사실을 알고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당이득 반환요구액 1천9백21원이 소장접수비용(1만2천10원)에도 못미치는 적은 돈이긴 하지만 금융기관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 있는 금융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법정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정씨는 말했다. 정씨의 소송으로 표면에 떠오르게 된 금융기관의 부당이자징수는 오래전부터 있어온 불공정금융관행의 정형. 외국은행 등 선진금융기관들이 예금이나 대출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에 비추어 보더라도 하루빨리 청산돼야 할 불합리한 관행이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문제제기가 됐지만 금융기관이 횡포와 금융당국의 감독소홀속에 방치돼 왔다. 상식에도 어긋나는 부당 이자징수를 수지악화라는 이유로 계속 징수해대는 금융기관이나 이를 막아야 할 금융당국이 알면서도 시행해오고,옆에서 묵인해 온 셈이다. 많은 고객들이 대출금리보다 싼금리로 은행에 돈을 맡기고 비싼 금리로 빌려쓰면서도 하루치 이자를 억울하게 더 내온 것이다. 개인으로서야 하루치이자가 큰 돈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은행대출규모만도 60조원을 웃도는 현실로 볼때 금융기관들이 소리없이 거둬들인 금액이 자그마치 연간 5백40억원(지난해기준)에 달할 것이라는게 금융계의 추정이다. 이른바 대출이자의 「양편넣기」라고 불리는 이같은 관행은 지난 85년과 88년 감사원의 한은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다. 한은은 감사원의 지적이 있자 지난 86년 금융기관의 양편넣기가 문제있다고 보고 대출이자징수기준을 마련,90일이내의 대출에 대해서는 「한편넣기」로 전환토록 했다. 완전한 개선이 아닌 부분적인 전환이었는데 은행수지악화 등을 이유로 90일이내의 대출에 대해서만 개선토록 했다. 그러나 이 규정도 지난 88년 12월 금리자유화조치 이후 각 금융기관이 이자 징수방법을 자율결정토록 맡김으로써 유명무실화 되고 말았다. 당시 금리자유화로 대출금리와 관련된 사항을 자율사항으로 넘김으로써 한은이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한은관계자들은 밝히고 있으나 불공정금융관행을 오히려 묵인해 준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비난이 일자 한은은 지난해 4월 각 금융기관에 공문을 보내 대출이자계산시 한편넣기로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금융지도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무력한 지도일 뿐 변화의 기미는 아직까지 없다. 여기에다 다수의 피해자들 조차 하루치 이자를 별 이의없이 받아들이는 형편이어서 개선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정씨의 소송과 같이 고객들의 요구에 밀려 마지못해 고칠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들이 솔선해서 개선해야 될 문제다.
  • “예금청구서 필적 은행에 확인의무”/서울지법

    ◎통장도난 예금주에 배상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4부(재판장 노희래부장판사)는 26일 예금통장과 함께 비밀번호ㆍ인감도장이 찍힌 예금청구서를 도난당해 통장에 입금된 1천여만원을 분실한 김경선씨(서울 강남구 일원동)가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은행직원이 예금청구서에 적힌 글씨를 확인하지 않는 등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일어난 사고이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4백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4월3일 하오1시25분쯤 국민은행 개포동지점에서 1천12만9천여원이 입금된 통장과 함께 12만원을 적어넣은 예금청구서에 비밀번호와 인간도장을 기재ㆍ날인해 접수창구의 고객용쟁반에 놓아둔채 잠시 다른 창구에 갔다온 사이 이를 도난당하자 분실신고를 했으나 25분쯤뒤 국민은행 대치동지점에서 자신의 통장에서 1천12만원이 다른 사람에게 인출되자 소송을 냈었다. 한편 대치동지점에 접수된 예금청구서에는 「십이만원」이라고 쓰여진 청구금액란에 「천」자가 추가기재돼 있었다.
  • 법원공탁금 11억사취/산본 토지보상/서류위조,통지서 가로채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김각영부장검사ㆍ서승준검사)는 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택지개발지구 토지보상금으로 주택공사에서 수원지법에 공탁한 11억1천여만원을 관계서류를 위조해 가로챈 김학봉(42ㆍ전과18범ㆍ서울 중랑구 면목동) 박성휴(39ㆍ서울 도봉구 미아2동 791의1368) 권영구씨(39ㆍ서울 강남구 도곡동 164)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12일 재일교포 백창호씨(68ㆍ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대표) 소유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481 임야 1만3천8백60㎡의 토지가 토지수용절차상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수원지법에 재결보상금이 공탁된 사실을 알고 백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뒤 제주로 내려가 제주우체국 담당집배원 김모씨에게 자신이 백씨라고 소개하며 백씨에게 배달될 공탁통지서를 제주시 일도동 남경호텔로 배달토록해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지난 4월16일 백씨의 인감증명ㆍ주민등록등본 등을 위조해 공탁청구서와 함께 법원에 제출,출급인가서를 받아낸뒤 조흥은행 수원지점법원출장소에서 5천만원권 자기앞수표 22장 등 모두 11억1천2백1만2천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결과 김씨 등은 이번사건 관련 토지가 지난 70년대 한차례 토지사기단이 사취하려했던 사실을 알아내고 이의 허점을 이용,백씨의 모든 신상서류를 감쪽같이 위조,법원 출급담당자를 속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수원지법에 백씨 연고지인 제주시 주소지로 공탁통지서를 발송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의보진료비 부당청구 처벌강화

    ◎최고 1년간 요양기관지정 취소/의사엔 1∼3개월 면허정지처분/보사부 보사부는 30일 의료기관의 의료보험진료비 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해 부당청구에 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해 상습 부당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요양기관 지정을 최고 3백60일까지 취소시키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진료비를 청구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액수에 관계없이 2배의 액수대납으로 지정취소를 면제해 주던것을 변경,부당청구액이 20만원 미만이라도 부당비율이 3∼4%일경우부터 30일간의 요양기관지정취소처분을 내리며 부당액이 1백60만원을 넘을경우 부당비율에 따라 1백20일에서 1백80일까지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지정취소기간만큼 의사면허의 자격정지 처분을 병행,1개월에서 3개월까지 의사면허자격도 정지처분키로 했다. 요양기관 지정취소가 1백50일이 넘을 경우에는 금전대체 부담금을 3배로 올렸으며 금전대체 분할납부 기간도 3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시켰다. 보사부는 8월부터 진료기록부ㆍ진료비청구서 등 요양급여 기준에 정해진 비치서류를 보존하지 않을 경우에도 경고대신 1개월간 요양기관지정취소처분을 하며 관계공무원의 검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또는 기피해도 1개월간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종합병원 2백21개를 포함,총 3만4천5백71개 지도감독대상요양취급기관중 1백24개소에서 모두 6억6천3백71만5천원을 부당청구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중 지정처분 취소를 받은 곳이 75개소였고 경고가 35개소,면허자격 정지가 6개소였다.
  • 보험 청구절차 복잡… 현금받기 그대로/뿌리 못내리는 「약국의보」

    ◎「지정」 1만8천업소중 48%만 참여/올들어 수가청구 감소 추세/“기피약사엔 행정제재”/보사부,오늘부터 조사 약국의료보험이 시행된지 6개월이 넘었으나 지난 3개월동안 약제비 청구건수가 계속 줄어드는등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보사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약국의 약제비 청구건수는 시행후 첫달인 지난해 11월 88만건에서 12월에는 1백33만건으로 늘어났으나 올들어 1월에는 1백32만건,2월 1백31만건,3월에는 1백23만건으로 12월을 고비로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또 약국의료보험 취급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만8천여개의 약국 가운데 지난 6개월동안 의료보험연합회에 약제비를 청구한 곳은 48.6%인 8천7백70여곳으로 나머지 51.4%는 아직까지 한번도 약제비를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제비를 청구한 약국의 하루평균 보험조제건수는 4.76건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보사부가 당초 예상한 전체 약국의 월평균 청구건수 6백91만건에 약국당 하루 청구건수 12건과 비교해 볼때 불과 19%와 39%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약제비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약사들이 현금을 받던 관행 때문에 보험조제를 기피하고 일반환자로 조제받도록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청구액이 1건당 1천원을 넘지 않는데다 청구서작성과 우송등 절차상의 불편도 보험조제를 꺼리게 하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전국 약국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서 보험조제를 기피하는 약사에 대해서는 1차 경고처분하고 두차례이상 적발된 약사는 면허정지·영업정지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손보사 부조리 적발/직원6명 경고 처분/보험감독원

    보험감독원은 업무ㆍ영업및 재산상황과 관련,위법이나 부조리를 저지른 손해보험회사 직원 6명에 대해 경고ㆍ감봉등 문책을 의결하고 각 보험회사에 개선 5건,시정 35건,주의 26건등의 조치를 내렸다. 또 5개 보험회사 대리점에 대해서는 업무정지처분을 내리고 1개 대리점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취했다. 23일 보험감독원에 다르면 동아생명보험사등 국내 11개 손해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상업무와 관련된 부조리및 보험금지급의 적정성여부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총80건을 적발,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조사결과 보험금 청구서 접수일자를 명확히 개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방영업국에서 본사로 접수되는 경우 본사 접수일자를 기준으로 처리,보험수익자들이 보험금 지연지급때 받게되는 가산금을 적게 받을 우려가 큰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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