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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연휴, 서울서 즐기자!] 시민들 소망 흐르는 청계천

    서울등축제에서 이름을 바꿔 진주유등축제와 함께하는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된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음달 6~22일 청계천에서 열린다. 2009년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빛초롱축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당 5000~1만 5000원인 소망등은 모두 1000개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소망등은 축제 기간 내내 광교 하단의 천장에 걸린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등을 출품하면 심사를 거쳐 광교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다. 소망등을 청계천에 띄울 수도 있다. 3000원에 소망등을 사서 직접 조립한 뒤 겉표지에 소원을 적으면 소망의 불빛이 청계천을 따라 떠내려가게 된다. 전남 해남군의 이순신 장군, 에스오일의 구도일 등 지자체와 기업도 상징물을 등으로 제작하며 터닝메카드, 뽀로로, 카봇, 로보카폴리와 같은 아동용 캐릭터도 거대한 불빛이 돼 청계천을 장식할 예정이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장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찢어진 박스·버려진 체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우린 물감이나 캔버스가 아니라 찢어진 종이박스와 버려진 자전거 체인으로 작품을 만듭니다.” 서울 청계천변에 버려지는 폐자원으로 만들어진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자원의 소중함과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9~18일 청계천 주변에서 나온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품으로 변신시킨 작품을 모아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청계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1㎞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공모전에서 선발된 30여명의 예술가가 포장박스를 사용해 만든 ‘쏘가리’, 전통예술형식을 반영한 조각작품 ‘목어’ 등 이색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물고기 모자를 쓰고 청계천을 걷는 이색 캠페인도 열린다. 업사이클 작가인 친구네옥상팀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인형탈을 쓰고 펼치는 인형극 퍼레이드와 서울 거리 아티스트 협동조합 20여명의 회원이 준비한 버스킹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인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를 시민들이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진주시, 상생의 유등 띄웠다

    서울시·진주시, 상생의 유등 띄웠다

    서울시와 경남 진주시가 ‘유등축제’를 둘러싼 묵은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손을 맞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1일 진주시를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진주시청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상생 협력 조인식을 하고 특별 강연을 한 뒤 남강유등축제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박 시장이 요청했고 이 진주시장이 이를 수용했다. 박 시장 측은 민선 5기부터 강조했던 시정 철학인 ‘협치’ 정신을 이어 가는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도 다음달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때 답방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진주시청에서 열린 상생협력식에서 “진정한 상생은 서로 인정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진주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도 “올해 처음 유료로 전환한 이번 축제에 박 시장의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시는 앞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서울빛초롱축제 때 우수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를 서로 교류하고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진주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 두 시의 공무원들이 체험 연구 프로그램 때 상호 방문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농부의 시장’(5~11월)을 운영할 때 ‘진주의 날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 중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서울시 농업 관련 단체에서 박람회 홍보도 한다. 서울시의 ‘인생 이모작 지원’과 진주시의 ‘좋은 세상’ 등 두 시의 우수 정책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진주시청 공무원 특강에서도 “서울시와 진주시는 새로운 협력과 동반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축제뿐 아니라 시정 운영 시스템과 도시 개발, 교통 분야 등에서 서로 보완하는 진정한 친구 도시가 되자”고 말했다. 서울시와 진주시의 갈등은 2012년 말 서울시가 한국 방문의 해(2010~2012년) 기간 열었던 ‘서울등(燈)축제’의 연례화 때문에 시작됐다. 진주시는 서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을 우려했다. 진주시민단체와 진주시의회 의원들이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축제를 중단하라’며 서울시를 항의 방문했다. 갈등의 극점은 이 시장이 2013년 7월 31일에 한 ‘상경 1인 시위’였다. 결국 갈등은 서울시가 축제 명칭을 ‘서울빛초롱축제’로 바꾸면서 일단락됐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치구 ‘이색 축제’] 동대문 ‘선물 축제’

    동대문구가 한방문화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동대문구는 오는 9~10일 서울약령시에서 열리는 제21회 한방문화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황금 공진당 1000개와 설렁탕 1000인분을 무료로 나눠 준다고 1일 밝혔다. ‘도심 속 치유 공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방 무료 진료와 마사지, 한방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한글날인 9일 오전 9시부터 약령문 거리와 특설 무대에서 조선 시대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를 바탕으로 한 보제원 제향의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12시부터는 수북이 쌓인 가을 볏짚 사이로 미리 숨겨 놓은 공진단을 찾아내는 ‘황금 공진단 찾기’ 게임이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같은 행사가 10일 오후 1시에도 개최된다. 낮 12시 30분부터는 특설 무대 주변에서 신나는 노래인 ‘사뿐사뿐’에 한약재 이름과 효능을 넣어 개사하고 간단한 안무를 더한 ‘한방축제’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 200여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오후 1시부터는 조선 시대 구호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정신을 계승해 직접 끓인 한방 설렁탕을 시민 1000여명과 나누는 행사도 열린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약령시장, 용두공원 및 청계천변에서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용두근린공원부터 신답역을 돌아 서울약령시까지 총 3.5㎞ 코스다. 유덕열 구청장은 “1995년부터 시작된 한방문화축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소모성 행사가 아니라 우리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도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청계천에 쌓인 ‘행운의 동전’ 10년 동안 2억 7180만원

    1일로 복원 10주년을 맞은 청계천은 그 자체로도 명소이지만 곳곳에서 이색적인 기록도 속속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의 시작점인 팔석담 주변에 쌓인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2억 7180여만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 동전도 25만 7591개나 됐다. 시는 모은 주화를 매년 서울장학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에 기부한다.  성북천·정릉천 물길이 청계천과 만나는 곳에 있는 일명 ‘청혼의 벽’에서는 신청자가 만든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대형 스크린에 띄운다. 2008년에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서 1258차례 청혼이 이뤄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청계천에 쌓인 ‘행운의 동전’ 10년 동안 2억 7180만원

    1일로 복원 10주년을 맞은 청계천은 그 자체로도 명소이지만 곳곳에서 이색적인 기록도 속속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의 시작점인 팔석담 주변에 쌓인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2억 7180여만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 동전도 25만 7591개나 됐다. 시는 모은 주화를 매년 서울장학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에 기부한다. 성북천·정릉천 물길이 청계천과 만나는 곳에 있는 일명 ‘청혼의 벽’에서는 신청자가 만든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대형 스크린에 띄운다. 2008년에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서 1258차례 청혼이 이뤄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청계천 복원 10년… 1억 9000만명 다녀가 도심 관광 명소로

    청계천 복원 10년… 1억 9000만명 다녀가 도심 관광 명소로

    청계천이 복원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청계천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5년 10월 1일 개통한 뒤로 청계천에는 그동안 1억 9000여만명이 방문했다. 흉물로 여겨졌던 청계천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다시 물이 흐르게 된 뒤 도심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중국, 태국, 일본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청계천을 많이 찾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하루 12만여t의 한강물을 전기로 끌어다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돼 전기료 등의 유지·보수 비용으로 연평균 75억원이 들어간다. 또 수위나 수질 조절에 실패해 폭우로 사람이 갇히거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의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2011년 취임과 함께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청계천의 생태 복원 사업, 역사성 회복 등에 대한 논의와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일 복원 10주년을 기념해 ‘청계둥이’ 13명, 시민 사진 공모전 수상자 등과 기념식을 한다. 그 밖에 청계천 시민 걷기 대회, 수상 패션쇼, 1960~70년대 청계천의 생활상을 재현한 판잣집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달마도의 달인” 이종철화백 청계천 FIFA 퍼포먼스

    “달마도의 달인” 이종철화백 청계천 FIFA 퍼포먼스

    서울 청게천 광통교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석주 이종철 화백은 1943년 일본에서 태어나 세살 때 한국에 들어와 고교시절까지 서양화를 공부했다. 우연히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국내에서 가장 젊은 쇼 단장으로 서영춘, 최무룡 같은 스타들과 전국을 누볐다. 예술에 대한 끼를 못버려 사진작가 생활을 15년 정도하다 1987년 팔공산 동화사에서 도운 스님을 만나 불교에 입문했다.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에 개최년과 참가국 수를 합한 2173개의 달마도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20년 동안 달마를 그려온 그는 지금까지 무려 40여 차례 넘게 개인전과 시연전을 개최해 국내에 몇 손가락에 꼽히는 달마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청년들 고통 오죽할까”…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 십시일반

    “청년들 고통 오죽할까”…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 십시일반

    “힘들다 힘들다 해도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았던 때는 없었어요.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의 고통은 오죽할까 싶었죠. 청년들이 사회에 나오기도 전에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모상종 가든파이브 상인 관리단 회장)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이 24일 우리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통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기부 협약식을 체결한 모 회장은 “외환위기 때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서 금 모으기 운동을 하지 않았느냐”며 “소액이지만 상인들이 십시일반하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든파이브는 2003년 청계천 복원 계획에 따라 당시 청계천에 있던 상인들을 위해 송파구에 조성한 대체 상가다. 기부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신문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청년희망펀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부에 동참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순식간에 가든파이브 입점 상가 5300곳 중 2000곳이 손을 들었다. 전날 저녁 상인들에게 가입 희망 연락을 받은 이 행장은 다음날 일정을 취소하고 가든파이브로 달려갔다. 이 행장은 “지난 5월 메르스 감염 환자가 가든파이브 식당가를 찾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상인들의 동참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면서 “청년 취업난을 고민하는 상인들의 진심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동참 행렬도 줄을 이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가 농협은행 국회지점을 찾아 희망펀드 가입 신청서에 각각 서명했다. 금융권에선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가수 주현미, 프로골퍼 박인비도 동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서울광장서 영국 서커스 공연 볼까

    서울광장서 영국 서커스 공연 볼까

    다음달 1~4일 서울광장, 세종대로, 청계천, 서울역 등 서울 곳곳에서 각종 예술공연이 푸지게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일 밤에는 높이 8m가 넘는 거대한 인형이 세종대로를 활보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서울시는 올해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길에서 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프랑스·영국 등 6개국 10개 작품을 포함해 총 54개 작품으로 꾸몄다고 21일 밝혔다. 김종석 예술감독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문화복지라는 의미로 접근해 더 많은 시민이 우수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들을 소개했다. 우선 개막작 ‘세상이 뒤집히던 날’(영국, 1~3일 오후 8시 서울광장)과 폐막작 ‘영자의 칠순잔치’(4일 오후 8시 세종대로)를 꼽았다. ‘세상이’는 영상과 서커스를 결합한 작품으로, 바닥에 놓인 무대가 직각으로 서면서 공중에 매달린 배우들이 다양한 몸짓을 선보인다. 유럽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공연으로,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다. ‘영자의 칠순잔치’는 거대한 인형 행진이다. 칠순을 맞은 할머니 ‘영자’는 광복 70주년, 한국의 현대사, 우리의 삶을 상징한다. 인형은 국내 예술단체와 함께 세종대로부터 서울광장까지 걸으며 해방과 6·25전쟁, 경제성장, 세월호 참사까지 굴곡진 70년 역사의 흐름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또 한국의 근대사를 담을 서울역을 재조명하는 4개 작품을 서울역 광장에서 펼치고, 프랑스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와 한국 원로 연극인이 ‘아름다운 탈출: 비상구’를 공연한다. ‘불량충동’(극단 몸꼴), ‘70mK, 서울을 말하다’(트랜스미디어연구소) 등 한국 거리극을 대표하는 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도 즐비하다.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청계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막판 거리 축제 ‘끝.장.대.로’를 벌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조선 시대인 줄

    조선 시대인 줄

    20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가 조선시대 저잣거리로 변신했다. 이날 열린 ‘제10회 육의전 체험축제’에서 전문 연극배우들이 생선장수, 물장수 등 행상인으로 분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청계천으로 떠나는 육의전 시간여행

    서울 청계천 일대에 조선시대 시전(市廛)행랑이 펼쳐진다. 종로구는 오는 19~20일 청계천 광통교에서 ‘육의전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때 지금의 종로 1~2가에 있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이다. 선전(비단가게), 면포전(면포가게), 면주전(명주가게), 지전(한지가게), 포전(삼베가게), 어물전(수산물가게)을 말한다. 구는 전통 계승과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 마련을 위해 10회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5 고(古·GO) 종로문화페스티벌’의 대표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축제는 재현마당과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청계천 일대 거리에는 육의전 상점가를 재현한 전통 기와모양의 부스를 선보인다. 전문 연극배우가 물장수, 생선장수, 포도대장 순라 등으로 변신해 조선시대 저잣거리 풍경을 구현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다. 자녀와 함께 찾은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코너들도 많다. 육의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육의전 이동 박물관’, 골목길 해설사와 육의전 관련 유적지(피맛골, 육의전 박물관, 육의전 터 표지석 등)를 탐방하는 ‘육의전 시간여행’ 등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특별한 체험행사들이 펼쳐진다. 육의전 상인 및 궁중의상 체험, 투호놀이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은 물론 전통 활·검 제작, 나무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교육·체험·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라며 “시민들이 조선 최대의 경제상업기구 육의전을 만나보고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바링허우 유커’ 결혼부터 육아까지 한국서 원스톱쇼핑

    ‘바링허우 유커’ 결혼부터 육아까지 한국서 원스톱쇼핑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쑹위쩌(宋雨澤·29), 왕수팅(26) 커플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남성 예복을 맞췄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날아온 수석 재단사가 직접 쑹씨의 가슴과 허리, 골반 둘레를 꼼꼼히 재고, 무릎을 꿇은 채 바짓단과 너비를 잡아주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침핀이 잔뜩 꽂힌 샘플은 밀라노로 보내져 쑹씨가 고른 수퍼 180수의 최고급 검정 원단으로 제작된다. 가격은 1000만원, 수작업이 들어가면 300만원이 더 붙는다. 손 큰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이 해마다 혼수 마련과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시행된 1980년대 이후 태어나 물질적 풍요를 누린 20대 중반~30대 초반의 ‘바링허우(八零後)’ 세대다. 한류문화에 친숙한 상류층 자제들이 한국식 결혼문화인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웨딩컨설팅 전문가인 김유나 한중미디어그룹 부사장은 “전지현, 고소영 등 한국 여배우의 결혼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들의 웨딩드레스와 화장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유커 문의가 늘었다”면서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스드메 비용을 내고 연 1만여 쌍이 한국식 웨딩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조선호텔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예비부부 유커 2쌍을 초대해 4박 5일간 한국식 결혼서비스와 혼수 쇼핑의 기회를 제공했다. 웨딩 유커 마케팅에 유통업계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인 매출 가운데 명품잡화, 시계·보석류 등 웨딩 상품의 비중은 2013년 40.2%에서 올해 상반기 59.7%로 급증했다. 유커들이 예물로 선호하는 명품시계의 중국인 매출은 최근 한달 62.8%(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웨딩 유커가 좋아하는 C브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43.4% 늘었고,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끄는 B브랜드의 매출도 80.7% 증가했다. 단체 유커는 명동과 면세점에서 저렴한 쇼핑을 즐기지만 자유여행을 온 유커들은 고가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강남 청담동 명품거리를 필수코스로 방문한다. 지드래곤, 소지섭 등 한국연예인들이 단골인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하츠도 그 중 하나다. 쑹·왕 커플은 크롬하츠 청담점 안에 마련된 VIP실에서 1억 4000만원짜리 시계와 22k로 제작돼 독특한 빛깔을 내는 반지, 팔찌 등을 살펴봤다. 이 매장의 강윤정 매니저는 “하루 평균 70~80명의 중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00명 이상 찾아온다”면서 “브랜드 매출의 50%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한다”고 전했다.  쑹·왕 커플은 경희대 경영학과에서 유학 중이던 지난 2010년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왕씨는 “함께 부대찌개를 먹고 청계천과 남산에서 데이트를 했다”면서 “남자친구는 티아라를, 나는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온 이민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1년에 두 차례 여름방학과 크리스마스에 한국에 쇼핑을 온다는 두 사람은 두달 뒤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쑹씨는 “쿠쿠 전기밥솥과 휴롬 원액기는 중국 신혼집 필수품”이라면서 “2명의 자녀를 낳을 계획인데 분유와 아기용품도 한국에서 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아동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중국 신생아수는 1900만명이다. 2자녀 출산이 전면 허용되면 해마다 200만명이 추가로 태어날 전망이다. 바링허우 세대가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한국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유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18] 문화재가 된 빈대떡집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18] 문화재가 된 빈대떡집

    서울 세종로 네거리의 교보빌딩 뒷골목은 옛날부터 빈대떡으로 유명했다. 삼청동에서 발원해 지금의 여성가족부 청사 앞에서 청계천에 합류하는 중학천을 복개하면서 만들어진 골목이었다. 이 곳에 빈대떡 집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965~1966년 중학천이 복개되기 한참 이전인 1945년 광복 직후라고 한다. 1960년대 후반 어느 날, 어른들을 따라갔던 이 골목의 빈대떡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돼지기름을 둘러 노릇노릇하게 구운 빈대떡에 어리굴젓을 얹어 먹는 맛은 감동적이었다. 어른이 되고 수 십년동안 이곳을 자주 찾은 것은 물론이다. 이 골목에는 얼마 전까지 몇몇 빈대떡 집이 남아 명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청일집과 경원집, 장원집, 그리고 피맛골 초입에 열차집이 있었다. 그런데 2000년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면서 서울의 대표적 명물 거리의 하나였던 광화문 빈대떡 골목은 명맥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도 비슷한 시기다. 하지만 빈대떡 골목은 인위적으로 퇴출되는 시련을 겪었어도, 빈대떡 집은 사라지지 않았다. 청일집과 장원집은 가까운 르메이에르빌딩에, 경원집은 지하철 경복궁 옆 주변 적선동에, 열차집은 보신각과 조계사 사이 공평동에 각각 새로운 터전을 잡은 것이다. 빈대떡 맛에서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네 가게 주인들은 “장사를 접고 싶어도 단골손님들 때문에 접을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광화문 빈대떡’은 팬이 많았다. 광화문 빈대떡 골목의 역사는 일부지만 영구보존의 기틀이 마련됐다. 재개발 소식이 들려오자 청일집의 단골손님이었던 서울역사박물관 직원들은 집기 일괄 기증을 제안했다. 취지에 공감한 주인은 1000점 남짓한 집기며 간판에 실내장식까지 일체를 기증했다. 지금 서울역사박물관의 2층 전시실에 가면 중학천 시절의 청일집을 그대로 복원한 빈대떡집을 만날 있다. 맷돌 돌리는 소리와 빈대떡 부치는 소리는 들을 수 없고, 고소한 냄새도 나지 않지만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 곳에 가면 오래된 과거의 흔적만이 문화재이고, 문화유산이라는 강박관념도 떨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빈대떡집을 보고 나면 꼭 청일집이 아니더라도 네 곳의 빈대떡집 가운데 한 곳을 찾아가 보면 좋을 것이다. 네 곳의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느 집에 가나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청일집 여주인은 지금도 “청일집에 시집온 뒤 40년 넘게 손님들로부터 맛없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큰소리친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러니까.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바로가기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전체보기  
  • 바링허우 유커 “한국서 결혼부터 육아까지 원스톱 쇼핑”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쑹위쩌(29), 왕수팅(26) 커플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남성 예복을 맞췄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날아온 수석 재단사가 직접 쑹씨의 가슴과 허리, 골반 둘레를 꼼꼼히 재고, 무릎을 꿇은 채 바짓단과 너비를 잡아주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침핀이 잔뜩 꽂힌 샘플은 밀라노로 보내져 쑹씨가 고른 수퍼 180수의 최고급 검정 원단으로 제작된다. 가격은 1000만원, 수작업이 들어가면 300만원이 더 붙는다. 손 큰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이 해마다 혼수 마련과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시행된 1980년대 이후 태어나 물질적 풍요를 누린 20대 중반~30대 초반의 ‘바링허우(八零後)’ 세대다. 한류문화에 친숙한 상류층 자제들이 한국식 결혼문화인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웨딩컨설팅 전문가인 김유나 한중미디어그룹 부사장은 “전지현, 고소영 등 한국 여배우의 결혼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들의 웨딩드레스와 화장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유커 문의가 늘었다”면서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스드메 비용을 내고 연 1만여 쌍이 한국식 웨딩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조선호텔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예비부부 유커 2쌍을 초대해 4박 5일간 한국식 결혼서비스와 혼수 쇼핑의 기회를 제공했다. 웨딩 유커 마케팅에 유통업계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인 매출 가운데 명품잡화, 시계·보석류 등 웨딩 상품의 비중은 2013년 40.2%에서 올해 상반기 59.7%로 급증했다. 유커들이 예물로 선호하는 명품시계의 중국인 매출은 최근 한달 62.8%(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웨딩 유커가 좋아하는 C브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43.4% 늘었고,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끄는 B브랜드의 매출도 80.7% 증가했다. 단체 유커는 명동과 면세점에서 저렴한 쇼핑을 즐기지만 자유여행을 온 유커들은 고가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강남 청담동 명품거리를 필수코스로 방문한다. 지드래곤, 소지섭 등 한국연예인들이 단골인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하츠도 그 중 하나다. 쑹·왕 커플은 크롬하츠 청담점 안에 마련된 VIP실에서 1억 4000만원짜리 시계와 22k로 제작돼 독특한 빛깔을 내는 반지, 팔찌 등을 살펴봤다. 이 매장의 강윤정 매니저는 “하루 평균 70~80명의 중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00명 이상 찾아온다”면서 “브랜드 매출의 50%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한다”고 전했다. 쑹·왕 커플은 경희대 경영학과에서 유학 중이던 지난 2010년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왕씨는 “함께 부대찌개를 먹고 청계천과 남산에서 데이트를 했다”면서 “남자친구는 티아라를, 나는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온 이민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1년에 두 차례 여름방학과 크리스마스에 한국에 쇼핑을 온다는 두 사람은 두달 뒤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쑹씨는 “쿠쿠 전기밥솥과 휴롬 원액기는 중국 신혼집 필수품”이라면서 “2명의 자녀를 낳을 계획인데 분유와 아기용품도 한국에서 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아동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중국 신생아수는 1900만명이다. 2자녀 출산이 전면 허용되면 해마다 200만명이 추가로 태어날 전망이다. 바링허우 세대가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한국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유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더블 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더블 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심화되는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부족한 물량과 터무니 없이 오른 전세가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1%대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역시 크게 뛰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매매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4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4.09%, 지방 5대 광역시는 3.10% 상승했다. 성북구는 가장 높은 80.1%, 이어 강서구(77.8%), 동작구(77.4%), 서대문구(75.2%), 중구(75.2%), 관악구(75.0%) 등의 순이었다. 분양대행사 유성의 문상동 부장은 “전세가율이 상승하는 것은 전세 물량이 부족해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실수요자들이라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세가를 걱정하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매매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중구 황학동 2523일대에 매매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매매와 전세 모두를 만족하는 상품으로 인기다.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110.52~193.9㎡ 총 26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10㎡이 공급 가구수의 40%를 차지한다. 지상 1~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5~20층은 3개 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공원, 주민카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 첨단 홈 네트워크와 고급 마감재, 확장형 평면 등을 적용했다. 단지 인근으로 동대문 쇼핑센터, 이마트, 비트플렉스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청계천과 남산 등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왕십리 민자역사 개발로 더욱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진 생활이 가능하다. 다양한 조건도 제시한다. 입주지정일 내 잔금을 낼 경우 잔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 또 잔금 납입 시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이자지원 시 분양가의 최소 59%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인테리어 지원 및 특별 지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는 3.3㎡당 매매가가 1300만~1500만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와 비교 시 3.3㎡당 300만~5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여기에 서울 4대문 안에서 10년 내 이 같은 가격으로 매매에 나선 단지가 없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역시 편리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로 약 1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충무로, 청계천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해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편리하다. 유성 문상동 부장은 “황학아크로타워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전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매매 전 사전에 전세를 맞춰놓고 후 매매를 실시해 초기 경제적인 부담감을 줄여준다. 또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호하는 평형대를 선착순으로 사전 청약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세 계약자들에게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황학동 2523일대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는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02-6490-852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7] 서울 낙산 안양암 마애관음보살의 상징성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7] 서울 낙산 안양암 마애관음보살의 상징성

    뭔가 답답하면 ‘나무관세음보살’하고 되뇌이는 할머니들을 본다. 대표적인 불교경전의 하나인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중생이 온갖 고통과 고뇌에 시달릴 때 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가르친다.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알 길 없고, 해탈에 이르기는 더 더욱 어려운 중생이라도 그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마음을 모아 부르기만 하면 구원해준다는 것이다. 불교는 인도에서 티베트를 거쳐 중국, 한국, 일본으로 퍼져나가면서 수많은 관음성지를 만들었다. 관음보살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산 포탈라카(Potalaka)는 스리랑카에서 멀지 않은 인도 남동쪽에 자리잡은 것으로 믿어졌다. 따라서 관음성지, 즉 포탈라카의 상징성이 부여된 도량은 바닷가에 위치한 산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바다가 없는 티베트조차 키추강을 바다로 상정하고 수도 라사를 포탈라카로 의미를 부여했다. 라사의 포탈라(Potala)궁은 글자 그대로 관음보살이 살고 계신 곳이다. 그러니 포탈라궁의 주인 달라이라마는 관음보살의 화신이다. 티베트 사람들이 인도에서 망명정부를 이끄는 달라이라마를 변함없이 정신적 지도자로 여기는 까닭이다. 중국에서 포탈라카는 다양한 음역(音譯)이 이루어졌지만, 일반적으로 보타락가(補陀洛迦)로 표기한다.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저우산(舟山)군도의 보타도(補陀島)가 대표적 관음성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1년(671)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관음굴을 지었다는 강원 양양 낙산사 홍련암을 최초의 본격 관음도량으로 보아야 한다. 양양 낙산사를 비롯해 인천 강화 석모도의 낙가산 보문사, 경남 남해 보광산 보리암은 우리나라의 3대 관음성지로 꼽힌다. 여기에 전남 여수 돌산도의 향일암을 포함시켜 4대 관음성지로 부르기도 한다. 낙산이나 낙가산은 모두 보타락가의 줄임말이다. 서울의 낙산 역시 보타락가산을 상징한다. 연극의 거리로 유명한 대학로 뒷산이다. 안앙암은 낙산 남동쪽 기슭인 창신동 산기슭에 조금은 위태롭게 자리잡고 있다. 커다란 바위에 관음보살이 새겨졌는데, 지붕을 씌우고 문을 달아 전각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높이 3.53m의 관세음보살상 곁에는 마애불을 조성한 내력도 새겼다. 관음보살이 조성된 1909년은 일본제국주의의 한국 병탄이 이루어지기 바로 전해가 된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긴 대한제국의 고통이 갈수록 깊어지던 시기다. 이후 6.25전쟁으로 낙산이 피난민의 판잣집으로 가득찬 뒤에도 관음보살은 위안을 주는 존재였을 것이다. 불교적으로 낙산 관세음보살은 서울 주민 모두, 나아가 국민 모두의 구원자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의 조각이라고는 해도, 안양암 마애관음보살상이 갖는 과소평가되고 있는 듯 하다. 창신동은 청계천과 함께 한국 봉제산업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으로, 지금도 동대문 패션타운의 배후생산기지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창신동이 서울의 새로운 문화적 부심(副心)으로 떠올랐을 때 안양암 마애관음보살상은 매우 중요할 역할을 해낼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전체보기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8] 곰탕과 설렁탕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8] 곰탕과 설렁탕

    한국인은 국물에 주식인 밥을 말아 먹는 특징을 지녔다. 뜨거운 뚝배기의 국밥을 후후 불며 한 그릇 비워야 뭐를 먹은 것 같다. 그 대표적인 국밥에 곰탕과 설렁탕이 있다. 비슷한 맛의 고깃국인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무엇일까. 또 나주곰탕은 일반 곰탕과 무슨 차이가 있나. 곰탕은 우리말 ‘고다’에서 나온 말이다. 곰국이라고도 하는 곰탕은 가마솥에 물을 붓고 소고기의 사태, 곱창, 양, 곤자소니와 무, 다시마 등을 넣고 푹 끓인다. 곤자소니는 소의 대장 끝으로 기름기가 많은 부위다. 반면 설렁탕은 도가니, 양지머리를 기본으로 우설, 허파, 지라 등과 함께 사골과 소머리뼈 등 잡뼈를 넣어 허연 국물이 나올 때까지 곤다. 국물 찌꺼기를 걷어내며 몇 번씩 끓인다. 둘 다 살코기보다 주로 잡육을 많이 쓰기는 하는데, 곰탕이 비교적 누런 국물이라면 설렁탕에는 소뼈가 들어가 뽀얗다. 본래 곰탕은 간장으로 간을 하고 설렁탕은 소금으로 입맛에 맞췄다. 둘 다 먹을 때 파를 넣어 맛을 더하고 반찬은 깍두기만 있으면 된다. 설렁탕에는 밥과 함께 국수를 넣기도 한다. 소는 고조선 시대에도 키우기는 했지만, 풀이 많지 않은 우리 땅에선 귀한 고기였다. 곰탕이나 설렁탕 역시 조선 시대에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양을 먹기 위해 국물을 이용한 일종의 장국밥이다. 설렁탕은 조선 때 매년 경칩이 지난 첫 번째 해(亥)일, 축(丑)시에 동대문 밖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백성들과 함께하는 신농제를 지내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임금이 먼저 쟁기를 세 번 민 다음 정승 등도 뒤따라 농사짓는 시범을 보인 뒤 소와 돼지 등을 잡아서 백성과 함께 국밥을 먹었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소 사육 정책에 따라 소고기를 싸고 쉽게 접했다. 그 덕분에 서울 무교동과 청계천 수표교를 중심으로 가마솥을 걸어 놓은 곰탕집과 설렁탕집이 늘었다. 따라서 곰탕과 설렁탕은 흔치 않은 서울 음식 중 하나다. 그때는 사대문 인근 밭에서 나는 조선무가 꽤 맛있었다고 전해진다. 깍두기의 무는 한양의 것을 제일로 치고 김장용 배추인 호배추는 중국과 가까운 개성의 것을 으뜸으로 여긴다. 곰탕은 6·25전쟁 이후 전국적으로 퍼졌다. 다만 만드는 방법은 지역의 입맛에 따라 조금 달랐다. 전남의 나주곰탕, 경북의 현풍곰탕, 경남의 마산 곰탕, 황해도의 해주 곰탕 등이 유명하다. 함경도에는 독특한 가리국이 있다. 현풍곰탕과 마산 곰탕은 고기를 넣기 전에 설렁탕처럼 사골로 깊은 맛의 육수를 내는 게 특징이다. 또 소의 잡육도 듬뿍 넣는다. 소고기 곰탕과는 다르지만, 또 다른 장국밥으로 대구의 육개장, 부산의 순대국밥도 있다. 영산강을 끼고 있는 나주에는 사연도 많다. 일제강점기 때 나주에는 군납용 통조림 공장이 있었다. 일제는 고기는 통조림에 쓰고 가죽으로 군용 벨트와 신발, 가방 등을 만들었다. 통조림 공장에서 식용할 수 없는 내장 등 부산물은 버려졌는데, 이를 마을 사람들이 주어 고깃국을 만든 게 나주곰탕의 효시다. 탕을 끓이며 부산물의 비릿한 노린내를 잡기 위해 국물 위에 뜨는 누런 기름기를 밤새 걷어냈다. 그 결과 영양이 더 뛰어나면서도 단백한 나주곰탕이 탄생했다. 어머니의 놀라운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영산강과 나주 일대에는 청동기 후기부터 1000년 가까이 존속했던 신비의 집단이 거주했다. 많지 않은 유물과 유적을 보면 선진적 문명을 영위했던 사람들이었다. 장례에 쓰인 분묘의 경우 한반도나 만주 일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옹관묘를 사용했다. 옹관묘는 대형 항아리 2개를 서로 붙여 시신을 담은 묘를 말한다. 그때는 고열에서 항아리를 굽는 것만 해도 어려운 기술인데, 큰 항아리를 상용했다는 게 신기한 일이다. 당시 영산강은 지금보다 강폭이 훨씬 넓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 마치 지중해와 비슷했다. 따라서 강과 바다, (나주)평야를 모두 끼고 있던 만큼 물산이 넘쳐났을 것이다. 더구나 이들은 남중국과 일본 규슈, 오키나와, 동남아 등과 해상교역을 했다. 나주인은 비슷한 시기인 그리스 문명기의 지중해인처럼 풍요로운 해상 세력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6세기 한성백제(서울 송파·경기 하남)가 사비(충남 부여)로 천도할 때 역사 속에서 지워진다. 300여년 후 영산강과 나주는 다시 역사에 등장한다. 왕건이 고려를 창건하기 전 후백제의 견훤과 세력을 다툴 때 나주를 공략하기로 했다. 나주는 후백제 도읍인 완산주(전주)의 배후 지역이다. 왕건의 밀사는 나주의 토착 귀족을 몰래 찾았고, 후백제를 치는 데 협조를 구한다. 군주의 뒤통수에서 배신하라는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나주인들은 왕건을 순순히 따른다. 야사에서는 개성의 해상 세력인 왕건이 “오랜 인연을 지닌 해상인들끼리 뭉쳐야지, 왜 조상의 원수인 북방계 부여인(백제)을 따르느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직전의 해상 세력인 (통일)신라기의 장보고도 개성과 나주를 잇는 정신적 지주였다. 왕건을 도운 귀족은 나주 오씨의 시조가 되고, 그 딸이 장화왕후가 된다. 곰탕 한 그릇에 진한 얘기가 배어 있다.   <눈물은 왜 짠가> 시인 한민복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 둬라.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지금 서울광장에선] ”사고! 보고! 먹고! ”한가위 서울장터”

    [지금 서울광장에선] ”사고! 보고! 먹고! ”한가위 서울장터”

    ”사고! 보고! 먹고! 서울장터로 오세요” 서울 시청앞광장, 청계천광장, 광화문광장 3개광장에서 3색테마를 가진 “추석절 서울장터”가 14일부터 19일까지 제수용품 판매, 품바공연, 먹거리음식축제 등 다양하게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전라,경상, 충청, 강원, 경기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올라온 지역특산물이 직거래로 저렴하게 추석장보기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에 개막식이 열리며 가수 조항조, LPG가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행사기간중 매일 낮12시에 제수용품 깜짝경매가 이뤄진다.이밖에 장터노래자랑, 장터달인쇼, 줄타기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청계천광장에서는 도시농업, 귀농박람회가 개최되며, 전통시장 품바공연과 오는 17일에는 배일호의 신토불이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한편 광화문광장에서는 전통먹거리음식행사와 세계전통음식행사가 열리고, 오는 15~18일 오후 2시에 세계전통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시장, 남경필 지사 첫 ´토크배틀´

    박원순 시장, 남경필 지사 첫 ´토크배틀´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토크 배틀’을 벌였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지방자치단체를 이끄는 두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으로 당적은 다르지만, 대권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을 밝혔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란 제목으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박 시장은 “당이 다른 걸 의식 못 하고 그동안 잘 협력해왔다”, 남 지사는 “일할 때는 당이 필요 없었으면 좋겠다”며 전반부에는 훈훈한 덕담을 나누었다.  하지만 대권 도전과 같은 민감한 질문에는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꼭 지금이 아니라도 대통령을 보면서 내가 하면 저것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느냐’고 질문하자 두 사람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공적인 일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고, 국가 사안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부연 설명을 했다.  막상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말을 아꼈다. 남 지사는 “박 시장은 나가실 것 같다. 나가실 것 같으니 나가셔야죠”라면서 “저는 (도지사) 임기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렇게 골치 아픈 질문 묻지 마라”며 “시장을 4년간 하며 배운 건 절대 그런 유도신문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현행 대통령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는 두 사람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  남 지사는 “혹시라도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이란 자리를 없애고 싶다. 우리 사회가 대통령제가 안 맞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제를 없애고, 의회 여러 당이 연합한 연정으로 국정을 끌어가는 형태가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박 시장은 “막상 일할 만하면 레임덕이 와 정책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는다. 내각제나 4년 중임제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듯하면서 다른 견해 차이를 보였다.  남 지사는 “도민들이 앉아서 갈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버스가 좀 많이 서울로 들어가도록 허용해달라”고 말하자 박 시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다 허용하면 대기 질·교통 혼잡의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수도권 지하철 운영 주체만 하더라도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코레일 등으로 나뉘어 있다”며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각자 가진 권한을 통합 조정해 수도권교통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도 “지난해 지방선거 때 수도권교통청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서로 반대 의견이 만만찮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변호에 나섰다.  남 지사는 박 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역 고가 공원화 프로젝트에 대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에 가보고 무릎을 탁 치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청계천사업도 그랬지만 이해관계만 잘 조정되면 모두 ‘윈윈’ 할 수 있고 명소가 될 것 같다.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청사의 광교 신도시 이전 추진과 관련해 “10여년 전 손학규 전 지사 때 도청사에 가봤는데 이미 낡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단순히 도청만 옮기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함께 가는 것은 큰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남 지사는 “역사는 그렇게 획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고 국정교과서는 시대 방향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 박 시장도 “국가의 가장 중요한 발전 경쟁력은 다양성”이라며 “국가가 특정 교과서를 정해 이것만 교육받으라고 하는 건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중앙정부가 지방의 목소리를 수용해 달라며 공통된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이 최근 서울시 부시장을 7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남 지사는 “우리도 어제 도의회를 통해 책임부지사를 2명 더 늘려 부지사직을 현재 3명에서 5명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냈다”고 옹호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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