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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 치이고 두들겨 맞고 주차단속원 수난시대

    서울지역 주차단속원들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단속 대상 차량에 치여 부상을 입어 입원하거나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하기 일쑤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1일 경찰에 공문을 보내 “주차단속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위협과 폭행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당부했다. 직접적인 발단은 지난 29일 오후 청계천 3가 주택은행 앞 길에서 주·정차 위반행위를 단속하던 시 공무원 김모씨(46)가 화물차량 운전사 일행의 폭행으로 넘어져 한때 실신하는 등 전치 2주의 뇌진탕을일으킨 것. 서울시는 이날 종로경찰서에서 보낸 공문을 통해 “차량 운전자 윤모씨(37) 등 2명이 김씨를 몽둥이로 위협하는 등 폭행했다”면서 “공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위협받고 폭행을 당하는 불법 상황을 근절시키기 위해 가해자들에 대한 엄격한 사법처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공무원들이 자주 폭행을 당하는 청계천 일대의 불법주정차 차량 가운데 운전자가 탑승한 차량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경찰에 단속권이 있다”면서 종로경찰서에 단속 인력을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20일에도 청계천 4가에서 화물 차량을단속하던 공익근무요원 김모씨(26)가 비디오촬영중 단속에 불만을 품은 차량에 치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자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종로경찰서에 보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고를 단순과실로 처리하려다 서울시가 “단속공무원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것은 공무집행 방해이자 살인미수 행위”라고 항의하자 뒤늦게 가해자를 입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고건(高建)서울시장은 “단속 공무원이 폭행을 당하거나공무집행을 방해받을 경우 현장사진과 증인 등을 적극 확보하고,경찰수사에도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컴퓨터 게임 열풍 방송가에도 ‘후끈’

    방송가에 컴퓨터 게임 열풍이 뜨겁다.케이블TV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컴퓨터 게임이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SBS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과 11일 다큐멘터리 ‘21세기 대중문화산업-게임’과 ‘2000 월드 게임쇼’를 잇달아 방송한다. ‘21세기…’에서는 컴퓨터게임을 첨단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우리나라의게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한다.세계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미국과 일본의주요 게임업체를 탐방하고 80년대 초부터 각종 오락기를 수입·제작·유통하고 있는 청계천지역의 업체를 찾아 한국 게임의 역사를 짚어본다.‘2000…’는 ‘스타크래프트’,‘격투자’등 인기게임의 최고선수를 가리는 행사.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게이머들의 대결과 함께 SBS드라마 ‘행진’,‘카이스트’의 출연자와 가수팀의 일전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컴퓨터게임 방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경인방송은 다른 지상파 방송에 비해 많은 게임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월∼금 오후 5시에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게임대결 프로그램 ‘열전! 게임챔프’,월·화밤12시35분과수·목 밤 12시에는 프로 게이머들의 대전을 중계하는 ‘게임스페셜’를 각각 방송하고 있다. 케이블TV에서는 게임이 주요 컨텐츠로 다뤄지고 있다.지난달 24일 개국한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은 현재 77개 SO(System Operator,지역방송국)가운데 45개에서 송출되고 있다.컴퓨터게임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신규 채널로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리랑TV는 지난달 29일부터 게임프로그램 ‘엔터게임’(토 밤11시20분)을신설했다.국내 1호 게임자키 고예진의 진행으로 한국 프로게임 리그인 ‘KPGL’을 중계방송하고 각 프로게이머들의 전술과 장단점을 분석한다.새로 나온게임 소개,화제의 게이머 인터뷰 등도 곁들인다. 방송모니터 모임인 매비우스의 조은숙씨는 “방송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다룰 때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컴퓨터게임이 문화·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시청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긴 게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지하철 지하수 하천 배출

    지하철역 개설 구간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인근 하천에 끌어들여 건천화를방지하는 하천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9일 지하철역 개설때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인근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수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질도 좋아 음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1일 500t 이상의 용수 확보가 가능한 63개역사에 전용 관로를 설치,1일 13만t의 지하수를 하천으로 흘려 보내기로 했다.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미 시행중인 5호선 여의도역 등 7개 역사 외에 올해안으로 25개 역사의 지하수를 청계천과 녹번천 등 15개 하천으로 배출시키기로 하고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 1급수 수준인 지하철역 개설구간의 지하수를 하수도를 통해 버려왔다”며 “하천 유지수로 활용할 경우 도심지 하천생태계를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인터뷰/ 시흥시의회 金相沃의장

    지난 1일부터 경기 시흥시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옥(金相沃·49) 의장은평소 관용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은행동 집에서 시의회까지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배정된 관용차는 철저하게 업무용으로만 쓰도록 하고 있다. “‘의장이 되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고있습니다.임기동안 평의원과 같은 자세로 의정에 임할 생각입니다” 김 의장의 전력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선언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상경,청계천에서 2년 가까이 거지생활을 하는 등 밑바닥 인생이 몸에 배어있다.험난한 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삶에 대한 자세가 지극히 겸허하다. 김 의장은 시흥시가 발전하려면 환경·문화·교육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정왕동 한화매립지 옆 15만평을 매립해 신도시를만들려는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주로 음식점과 모텔 등이 많이 들어서 월곶지구와 같은 향락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렇게 되면 환경문제를유발할 뿐아니라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김의장의 생각이다. 오이도 일주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오이도는 패총·즐문토기 등 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은 물론 중국 토기까지 발견돼 중국문명과의 연계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도로건설을 위해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의장은 오이도 일대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시화호를 거울삼아 환경보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hjkim@
  • 구로동 이주민 터 변상금 논란

    구로구가 구로2·3·4동 집단이주지역 변상금 문제로 6년째 골머리를 앓고있다.지난 94년 집단이주지역 거주민들에게 국유지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을 부과하자 주민들이 이를 거부하고 시위·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 이곳은 지난 61∼63년 청계천변과 금호동 등을 정비하면서 공영주택(6∼7평)과 간이주택(4평),구호주택(2.5평) 3,000여세대를 건립,철거민들을 집단이주시킨 지역으로 지난 70∼80년대에는 공단 벌집촌의 일부를 이루기도 했다. 당시 분양계약서에 따르면 건물은 1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입주자에게 매각했으나,토지는 국유재산 상태로 남겨 임대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발단은 주택부지는 그동안 국유재산법에 따라 시효취득에 따른 사유화가 불가능했으나 지난 91년 시효취득금지 조항이 일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시효취득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헌재결정 이후 재경부는 시효취득 완성에 따른 국유지의 사유화를 막기 위해 점유 국유지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하도록 국유재산 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이에따라 구로구에서도집단이주지역 주민들에게 면적에 따라 세대당 100만∼5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 단 토지 점유자중 최초이주자에 대한 변상금 부과는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들(전체의 5%)에게는 면제조치가 내려졌으나 최초 점유자가 아닌 승계취득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주민들의 주장은 다르다.이들은 “지난 76년 집값 완불에 따라 매도증서를 작성하면서 건물과 토지를 함께 넘겨주었어야 함에도 토지는 빼놓고건물만 넘겨준채 40년을 끌어왔다”며 “이제와서 하루아침에 불법 무단점유자로 몰아 변상금을 물리고,이를 거부하자 가압류조치를 내리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재정경제부 등에 변상금감면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허사였다”며 “현행법상 변상금을 면제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도로변 간판·물건 집중단속

    서울시내 각 도로변에 물건을 함부로 쌓아놓거나 입간판을 무질서하게 설치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이 실시된다.또 생계형 노점상이라도 지나치게 통행을 방해하거나 도시미관을 해칠 경우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 불법점용행위 정비방안’을 마련,이달말까지의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선 종로2가,청계천3∼8가,동대문운동장 주변,퇴계로4가,이태원길,경동시장,신촌로터리,건대역·영등포역·강남역·구로공단역 주변 등 노상적치물과입간판이 많은 지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물품을 강제수거하는 것은 물론,과태료 부과 및 고발등 행정처분도 함께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앞두고 강남구삼성동 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노선별 정비계획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청∼남대문∼소월길∼하얏트호텔▲하얏트호텔∼한남로∼강남대로∼리츠칼튼호텔▲리츠칼튼호텔∼봉은사∼ASEM회의장▲ASEM회의장주변▲ASEM회의장∼영동대로∼도산대로∼동호대교 남단▲동호대교∼옥수터널∼금호터널∼신라호텔등 6개 노선을 지정했다. 서울시는 현재 이 노선 안에서 영업중인 307개 노점상·노상적치물·가로판매점·버스카드판매소·구두수선대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곳은 폐쇄하고 나머지는 보수·도색작업 등을 통해 새로 단장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IMF사태 이후 완화해온 노점상에 대한 단속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생계형 노점상일지라도 지나치게 보행을 방해하거나 거리질서및 미관을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새 주민증도 ‘위·변조’ 쉽다

    새로 발행한 주민등록증이 대량 위조 사태에 직면했다.정부는 “새 주민등록증은 플라스틱 카드에 직접 인쇄를 하는 방식으로 겉에 특수한 홀로그램을 넣어 위조의 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해왔다.홀로그램이란 보는 각도에 따라 디자인과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광학적 성질을 뜻한다.그러나 400여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새 주민등록증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살 위기에 놓였다. 본사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새 주민등록증 위조에 200만∼300만원,주민등록증 위조용 주민등록번호 생성 컴퓨터 프로그램 CD-ROM이 1장당 250만원에 팔리고 있음이 확인됐다. 주민등록번호 생성 컴퓨터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도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다.서울 청계천 상가 일대에서는 이미 특수 열처리한 위조 주민증이 나돌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낮 서울 종로구 장사동에 위치한 S상가.복도 철제 부스에서 음란 비디오테이프와 음란 CD를 파는 상인에게 “새 주민등록증을 구할 수 있느냐”고 묻자 “잠깐만 기다리라”며 40대 중반의 남자를 소개했다. 이 남자는 “1명당 200만원이며 2∼3일이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취재진이 “경찰이 단속하는데 괜찮겠느냐”고 다시 묻자 “단속도 계속 있었지만장사도 계속했으니 염려 말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부스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다른 부스.“새 주민증 되느냐”고 묻자 상인은 자신의 새 주민등록증을 꺼내 보이며 “이거 말하느냐”고 되물었다.맞다고 하자 상인은 “1인당 300만원이다.사진을 1장 가져오면 1주일 뒤 주민증을 주겠다”고 말했다. 웹 디자이너 백명기(白明基·34)씨는 “새로 제작된 주민증은 바코드도 없고 IC카드도 아니어서 디지털 인쇄기를 이용,몇 번의 인쇄단계를 거치면 얼마든지 위조가 가능하다”면서 “현재 시중에 신분증 인쇄기는 많이 보급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카드 디자인 안에 비밀표시 100여가지가 숨어 있을 뿐 아니라 홀로그램이 사진 위에 올라가므로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주민등록번호 생성 프로그램과 주민등록증을 스캐닝해 컴퓨터로새 주민증 사본을 위조,휴대전화 200여대를 개설해 1대당 7만∼9만원에 판매한 정모씨(40) 등 3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을지로 불법 화물차량 ‘몸살’

    중구 을지로 일대가 불법 화물조업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청계천 3∼5가 일대에 화물조업주차 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불법 화물조업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펴자 이 여파로 을지로 등 주변도로의 불법 주·정차는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화물조업주차 개선사업은 청계천 일대의 무질서한 화물조업을 없애기 위해청계천로에 주차구획선을 긋고 주차비를 받는 대신 화물차대기주차장을 만들어 청계천 일대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46명의 시·구 합동단속반을 동원,청계천 3∼5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4만여건을 단속했다. 단속내용별로는 과태료 부과가 8,570건,고발 172건,계도 3만1,26건 등이다. 이에 힘입어 외곽방향의 경우 차량속도가 10.6%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3.6%의 교통소통 개선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청계천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피해 불법 조업차량이 주변도로로 몰리는 바람에 을지로 등지는 하루 종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앓고 있다. 을지로의 경우 2∼6가 일대 도로 양쪽으로 불법 화물조업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이 몰려 편도 3개 차로중 1∼2개 차로를 막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을지로 일대에 불법조업 차량이 늘어나자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던 을지로와 청계천 5∼8가에 대한 2단계 화물조업주차 개선사업을최대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자치구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강력한 단속활동도 펴나갈 계획이다. 박진창(朴鎭昌) 서울시 운수물류과장은 “화물조업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서울 중심가의 중요한 동서 교통축인 을지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곳의 교통상황은 서울시 전체의 교통소통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주택가까지 파고든 음란물판매 철저 단속을

    얼마전 거리에서 친구를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을 든 중년의 남자가 다가왔다.그리고 “포르노 테이프가 있으니 사지 않겠느냐”면서 “싸게해주겠다”고 했다.필요 없다고 거절하자 그 남자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더니 지하철 입구쪽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예전에 서울 청계천 같은 곳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포르노 테이프를 판매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일반 주택가에서 그런 판매행위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직접 목격하니 입맛이 씁쓸해졌다. 단속이 심해지자 이런 판매행위가 주택가로 파고드는 것으로 생각된다.파출소에 음란물 신고센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하교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런 음란물을 파는 것을 그후로 몇차례나 목격했다.단속이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재선[서울 은평구 갈현동]
  • 중구 250억 건설사업 본격화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20일 올 한햇동안 25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그동안16대 총선 등으로 늦춰졌던 각종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모두 50건으로 이를 내용별로 보면 ▲도시계획 20건 132억2,000만원▲하수 12건 42억5,400만원▲도로정비 9건 66억4,800만원▲도로조명 6건7억3,000만원▲용역 3건 2억원 등이다. 중구는 특히 올해 말까지 금호터널 위에 새로 도로를 만들어 신당3동과 4동의 교통흐름을 이어주고,내년 3월에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 주변 교차로의 폭을 현재의 15m에서 20∼22m로 넓히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계로3가에서 명보극장∼을지로3가∼청계천3가로 이어지는 돈화문로와 명보극장∼쌍용빌딩∼남대문세무서로 연결되는 마른내길 등 걷고싶은거리 조성공사도 적극 추진,다음달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한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인 ‘명동길’(코스모스백화점∼명동성당)도이달 안에 공사를 발주해 9월 말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 이후 대대적인 도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건설공사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구로공단‘벌집마을’재개발 난항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5,900여평에 이르는 구로3동 782 일대의 공단 벌집지역에 대한 재개발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1961∼63년 사이 청계천·금호동·흑석동 등 도심지역에 도시계획사업이 추진되면서 철거민들이 집단이주,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현재 629가구 1,828명이 살고 있다. 초기 정착단계 때부터 부엌이 딸린 단칸방을 기본단위로 12가구가 2열 병렬식으로 배치돼 도로폭이 1m 이하인데다,7∼8가구당 1개의 공동화장실을 사용하고 생활쓰레기·연탄재 등이 항상 널려있는 등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그러다 지난달 2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따라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됐다.현재 수립중인 계획에 따르면 15평형339가구,23평형 262가구,34평형 70가구 등 모두 671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대부분 저소득층인 주민들이 사실상 입주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재개발사업이 끝나 아파트를 배정받더라도 주민들의 토지지분이 2.5평에 불과해 정산차액을 납부하고 입주할 수 있는 조합원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재개발조합을 결성한다 해도 구역 면적에 비해 조합원수가 너무 많은 점도 걸림돌이다.주민동의·조합구성·사업인가 및 시행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통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결국 조합결성 및 입주단계에서 이해다툼과 이에 따른 민원이 상당히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고 소방도로 하나 없어 대형화재 위험이 높은데다 여름철이면 전염병 발생 가능성까지 있는 이 지역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현재로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재개발사업을 앞당기는 것이 최선책”이라면서 “대책없이 철거민을 이주시켜 결과적으로 재개발사업 시행조차 어려운 벌집이 형성되도록 한 서울시도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청계천로 일대 화물차 주차 확대 시행

    청계천로 일대에서 시행중인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의 확대시행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일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 말까지 청계2가와 을지2∼6가,청계5∼8가,동대문·흥인시장 일대에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을 마무리짓고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의 보도쪽 각 1개 차로에 화물조업주차구획선을 설치,승용차 등 다른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골목길의 일방통행을 확대할방침이다. 또 동대문 노외주차장과 훈련원주차장에 트럭대기주차장 200면을 확보하고도로변에 폭 2m의 손수레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일대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청계천3∼5가 일대에서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체 교통량이 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행속도는 29%가빨라지는 등 소통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김용수기자
  • 재소자 탈주서 검거까지

    탈주범들은 두대의 차량을 훔쳐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난 뒤 친척의 도움을받아 서울과 경기도 안산까지 잠입했다. ◈탈주 장현범과 노수관은 광주지법 법정 대기실 화장실에서 정필호로부터흉기 한 자루씩을 건네받았다.재판 순서가 되자 이동재(李東宰·48)교위는이들의 포승과 수갑 한쪽씩을 풀어주었고 정은 제201호 법정에 들어서자마자흉기로 이씨의 목을 두차례 찌른 뒤 제지하는 교도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달아났다.장과 노는 법정의 시선이 정에게 쏠린 틈을 타 방청객 출입문을 통해 달아났다.24일 오후 3시 45분쯤이었다. ◈도주 법정을 빠져나온 이들은 법원 앞 동산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렀다.지산 파출소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광주 75가 6767호 카렌스 차량을빼앗아 서울로 향했다. 전북 순창에 이르렀을 때 검문소를 발견했지만 100m앞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나 검문을 피했다.상아색 죄수복 윗도리는 산에 버렸다.1㎞를 걸어 순창읍에 도착한 이들은 민가 앞에 세워져 있던 전북 1수 1735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다시 훔쳐 탈주극을 이어갔다. 오후 7시쯤 전주에 도착한 뒤 장이 큰형에게 공중전화를 걸었다.전주에 도착한 사실을 알리고 시내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신발은장이 구해온 운동화로 갈아신었다.이들은 오후 7시40분쯤 형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약속 장소를 전주 톨게이트로 바꿨다. 26일 0시30분쯤 탈주범들은 전주 톨게이트 LG 광고판 앞에서 장의 큰형과 둘째형 등 3명과 만났다.장은 형 일행과 함께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노와 정은 장의 형에게 80만원을 받은 뒤 고속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화물차짐칸에 몰래 숨어들었다. 오전 5시30분.화물차에 숨어타고 경기 성남시 죽전 휴게소에 도착한 정과노는 전철로 수서역까지 간 뒤 영업용 택시로 갈아탔다. ◈검거 오전 7시.노와 정은 서울 중구 을지로6가 평화시장 236호 옷가게 일성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갈아입을 옷을 사기 위해서였다.겨울 점퍼와 회색면바지 각 2벌을 구입했다.하지만 가게 주인 장모씨(38)는 죄수복으로 보이는 바지를 수상히 여기고 오전 7시15분쯤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로 6가 파출소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노를 발견하고 500여m를 쫓아가 청계천 대로에서 붙잡았다.함께 있던 정은 화장실 좌변기 칸막이 안에서옷을 갈아입던 중 경찰의 기척을 듣고 10분쯤 숨어있다가 경찰이 노를 뒤쫓는 틈을 타 사라졌다.장은 형의 자백으로 붙잡혔다.둘째형은 동생을 경기도안산시 월피동 주택가 골목에 내려주고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집으로 돌아왔다가 잠복 중인 경찰의 추궁에 동생의 행적을 털어놨다.경찰은 오전 11시50분쯤 안산시 월피동 주택가 골목에서 장을 붙잡았다. 조현석 김재천 이창구 전영우기자 hyun68@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 (5) 사생활을 보호하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나 단체 등으로터 전화와 편지,이메일(전자우편)등이쏟아지는 세상이 됐다.개인 정보가 도용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피해 사례도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래 카메라의 표적이 돼 불법음란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팔려나가기도 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업체,신용카드사 등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업종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도·감청 장비가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A여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 김모씨(24·여)는 서울 세운상가 등에‘A여대 기숙사’란 제목의 ‘몰래 카메라’ 비디오 테이프가 거래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혹시 자신이 찍히지 않았을까 하는걱정 때문이다.김씨는 “누군가 엿보고 있다는 불안감에 잠자리에 들기 전창문이 열려있는 지를 확인하고 옷까지 입고 자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모씨(32)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B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가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직업,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주부 조모씨(37)는 최근 C백화점에서 백화점 카드를 발급해 줄테니 의료보험증을 복사해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조씨는 신청한 적이 없다며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가입서에 적힌 조씨의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연락처 등을 불러주었다.조씨는 “백화점에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몰라도 신상정보가 공공연하게 나돈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네티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가 정보화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응답자의 38.8%인 3,500여명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꼽았다.또 국내 인터넷 쇼핑몰 200개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절반이 넘는 110개사이트가 기본 정보(이름·주소·연락처·대금결제계좌) 이외에 불필요한 추가정보 입력을 요구했다.보안성을 갖춘 곳은 5개에 불과해 개인정보 보호에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불법 도·감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는 사설기관은심부름센터 등 전국적으로 1,400여개.지난 6일에는 사생활 도청 전문업자 및 도·감청장비 수입업자,개인정보를 빼내 판 심부름센터 직원 등 400여명의 사생활 침해 사범을 붙잡았다.개인의 통화내역을 유출한 전화국 직원과 휴대전화 번호를 불법 복제해준 대리점 업주,재학생 명단을 인터넷 업체에 판 대학교수 등도 포함됐다. 이 중 169명의 심부름센터 직원은 생활정보지 등에 ‘가정 고민 해결,채무해결’ 등의 광고를 낸 뒤 도청·감시·미행 등으로 사생활을 조사했다.도·감청에는 첩보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성능 소형 녹음기에서부터 손톱만한크기의 렌즈와 마이크가 달린 초소형 카메라 등이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용학(金用學)교수는 “인터넷 업체들의 개인정보 유출과도·감청에 대한 국민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자 정보보호등 개인 정보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인터뷰] '함께하는 시민행동' 조양호씨 “정보화 사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일반인들이 아무런 보호막 없이정보사냥꾼들에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조양호(趙暘昊·29) 개인정보보호팀장은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침해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기업 등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정보취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꼽았다. 그는 일례로 “99년 상반기 동안 국내 4대 PC통신사는 정통부에 662건의 개인 정보를 누출시켰다”며 “1건에 몇명의 ID와 비빌번호가 포함됐는지,누구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인터넷상의 각종 사이트,PC통신,이메일 등은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인데도 정부는 아직 컴퓨터상에서 일어나는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정은 기업도 마찬가지다.인터넷 상거래가 확산되면서 신용정보 유출이 고객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 기업은 신용정보 보호에 무관심한 상태이다.정보누출의 책임을 묻는 약관이나 서버관리자의 감시제도가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사업을 벌이는 업체 끼리 암암리에 고객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그는 “이러한 프라이버시에 대한 무관심과 개인정보 악용은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아직 개인 정보 누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조팀장은 “개인의 사상까지 감시받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부,기업,개인이 깨닫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도·감청 보호 외국 사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청,감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알아본다. [미국] 지난 74년 ‘전기통신 프라이버시법(일명 반도청법)’을 제정,수사기관에 의한 도청을 엄격히 금지해 오다 86년부터 일반인들에 의한 불법도청까지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장을 발부하는 판사에게 많은 권한을 줘 감청의 남용을 견제하고 있다.영장발부 판사는 수사기관에 감청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할 것을명령하고 감청종료 90일안에 감청대상자에게 감청사실을 통보해 줄 수 있다. 또 수사기관이 청구하는 영장에는 감청 요청자와 참여자의 신분과 위치,구체적 범죄행위,감청 희망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토록 하고 있다. 판사는 이런 절차에서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감청을 허용하지 않고 통신비밀보호법에 규정된 사항을 하나라도 어긴 감청은 법정에서 증거능력이부인된다. [일본] 지난해 8월 참의원에서 ‘범죄수사를 위한 통신방수에 관한 법률’이제정돼 마약 등 범죄수사에 한해 감청을 허용하고 있다. 이 법에는 감청 기간이 10일로 규정돼 있지만 감청 남용을 위한 여러가지 견제장치를 두고 있다. 수사기관의 감청에는 통신사업자 또는 지방공공단체 직원이 반드시 참여하고 감청이 끝난 뒤 감청테이프 원본을 법원이 제출받아 5년간 보관토록 하고있다. 또 감청후 30일 이내에 감청대상자에게 감청사실을 통지하고 통지를 받은 대상자는 수사기관에 보관된 감청기록을 자유롭게 열람,청취,복사할 수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통신비밀보호법 문제점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은 감청요건이나 대상범죄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폭넓고 막연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반해 수사기관의 감청 남용을 막는 장치 등은 미흡,인권보호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여야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국회가 감청설비 등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수사기관의 감청요건을 대폭 강화하려 한 것도 이 때문이다.통신비밀보호법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현행 감청 요건만 봐도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미·일은 범죄수사목적으로 한정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범죄수사외에 ‘국가안보를 위한 정보수집’도 포함시키고 있다. 범죄수사 범위도 마찬가지다.우리나라는 내란 외환 마약 사범 등 꼭 필요한 주요 범죄외에 강도 절도 사기 공갈범죄 등도 범죄수사대상에 넣은 반면 일본은 마약 집단밀항 총기 조직살인 등 일부에 국한하고 있다.미국은 핵시설및 발전시설내 태업 반역 폭동 강도 살인유괴 등으로 제한했다. 감청기간도 마찬가지로 인권보다는 수사기관의 편의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범죄수사의 경우 3개월,국가안보는 6개월이며 각각 한번씩 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일본은 10일을원칙으로 연장하되 30일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긴급감청도 논란거리로 무분별한 감청으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일본은 긴급감청제도가 없으며 미국은 개인안전 국가안보위협 조직범죄의 경우에만 허용되고 있다.더 큰 문제는 감청 남용에 대한 감시기능이 없다는 점.정보기관에서 은밀하게 도청·감청을 해도 이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 대한변협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인권침해를 막을 수 있는 보호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긴급감청 등이 폐지되고 감청 남용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개인의 사생활보호는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도·감청장비 매매실태 단속이 강화됐지만 ‘몰래카메라‘ 등 사생활침해도구는 여전히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달라진 점은 가격이 올랐다는 것.단속강화로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파는 장소도 사람들 눈을 피할수 있는 뒷전으로 조금 물러앉았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구석의휴대전화 판매점.도청기를 살 수 있느냐고 묻자 40대 초반의 남자 주인은 잠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지만 곧 은근한 목소리로 “전화를 도청할 수 있는 괜찮은 물건이 있다”고 소개했다. 주인은 “단속이 없을 때는 10만원정도 했지만 이제 위험부담이 커진 만큼25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꼬치꼬치 캐물은뒤 “계약금으로 3만원을 주면 다음날 물건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몰래카메라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용산 전자상가의 한 ‘CC카메라 전문’가게에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파느냐”고 묻자 “좋은 데 쓰실 거면 있고,나쁜 일에 쓸 거면 없어요”라고 농담까지 하며 물건을 내놓았다. 가로 3㎝,세로 2.5㎝정도의 초소형 캠코더는 흑백 8만원에서 컬러는 28만원까지 한다.이 카메라는 8㎜ 비디오카메라에 연결,녹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 손바닥만한 고성능 외제 비디오 카메라는 최고 150만원까지 한다. 가게 주인은 “이것을 사는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우리는 확인할 길이 없어 당국이 우리에게 책임을묻는 건 곤란하다”면서 “몰래카메라가 아니라 소형 캠코더 카메라일 뿐”이라고 강변했다. 서울 청계천 A전자 직원은 “지난해 도·감청,몰래카메라 등이 크게 문제가 된 뒤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런 물건을 파는 가게도 줄고 물건도 많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구할 수는 있다”면서 “대신 일종의 ‘품귀현상’ 때문에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우리구 역점사업] 중구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올 한햇동안 생활행정 분야에 구의 행정력을 최대한집중시킬 방침이다. 청소·환경·주거·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저소득층에게 생활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주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것이다. 우선 3월중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중구종합복지센터’가 문을 연다. 신당5동 160의2에 자리잡은 이 복지센터는 연면적 2,700평 규모의 11층짜리건물로 장애인회관, 보훈회관, 생활정보자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중구는종합복지센터를 기존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주민들의 복지요람 역할을 다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시설 확충도 올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의 하나.신당3동 재개발구역 안에 ‘청소년수련관’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훈련원공원·명동·동대문 지역을 건전활동 공간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또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울마당·청소년축제·청소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응봉근린공원과 신당2·6동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고 동 단위로도 녹지를 크게 늘려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신당3동 및 동국대 지구에 대해교통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어린이 보호지구와 주택가 이면도로의 교통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신당2동에 공영주차장을,손기정공원에는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른내길(남대문세무서∼명보극장)과 돈화문로(청계천3가∼남산골한옥마을)를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하고 중구의 명소인 퇴계로 애완동물거리와 신당동 떡볶이골목을 특화거리로 지정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대책을 적극추진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올 한햇동안에는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각 분야의 주민만족도를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외언내언] 아름다운 두 청년

    ‘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한국명 서지윤·23)의 해맑은 얼굴은 모처럼 따스한 미소를 우리에게 안겨준다.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어지러워도 이런 젊은이가 있기에 세상은 살 만하고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6일 한국을 찾아 국내에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이미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요약하면 이렇다.미국으로 이민 간 의사의 2남1녀 중 막내로 77년 4월22일(공교롭게도 이 날은 ‘지구의 날’이다) 태어나,불과 열두살의 어린 나이에 ‘지구2000’이라는 환경단체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섰다.대학진학도 포기하고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활발하게 펼침으로써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하게 됐으며,지난 95년 알베르트 슈바이처 재단이 수여하는 ‘생명에의 외경’상을 받았고,98년 미국 대중잡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 등과 함께 포함됐다.미국 신문 워싱턴 포스트는 99년2개면의 특집기사로 그를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22세 젊은이”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이 구김살 없는 청년과 달리 살아서는 언론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했지만역시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청년’이 우리에겐 또 있다.지난 7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길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노동자들을혹사하지 말라”고 외치며 분신자살한 노동자 전태일(全泰壹)이다.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 있던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에 대한 최초의 격렬한 항거로한국 노동운동사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그의 죽음과 삶과 생각은 ‘아름다운 청년,전태일’이라는 영화로 형상화(95년 박광수 감독)되기도 했다. 전태일은 대니 서가 환경운동을 시작한 열두살에 신문팔이·구두닦이 등 생계를 위한 일을 찾아 나섰고 평화시장 봉제공장 재단보조로 일할 때는 점심을 굶는 ‘시다’들에게 버스값으로 풀빵을 사주고 걸어서 귀가하다 야간통금에 걸려 파출소에서 자고 새벽에 집에 들어갈 만큼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그가 허울 뿐인 노동법에 분노해 근로기준법 해설책과 함께 자신을 불사른 것은 대니 서보다 한살 어린 스물두살 때였다. 같은 한국 청년이면서도 두 사람이 전혀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갖게 된것은 각기 자란 공간과 시간이 다른 탓일 것이다.눈물과 회한 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전태일의 아름다움을 역사 속의 아름다움이라 할지라도 대니 서의 아름다움을 지금 우리 사회가 가꾸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유년시절부터 고집불통에 공부는 뒷전이고 개구쟁이짓만 도맡아 해 고등학교를 꼴찌로 졸업한 대니 서가 만일 한국에서 자랐더라면 ‘아름다운 청년’이될 수 있었을까.대니 서에 환호하는 만큼 우리 사회도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열린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서울시,화물차 주차장 크게 늘린다

    지난해 말 청계천 3∼5가 일대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청계천2가 및 청계천 6∼8가,동대문·흥인상가,을지로 3∼6가 일대에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남대문시장 일대 6만6,000㎡에 대해서도 상반기중에 화물조업차량 주차개선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청계천2가 및 청계천 6∼8가,동대문·흥인상가,을지로 3∼6가 일대에 화물차만 주차할 수 있는 조업주차구획선이 설치되는 등 교통시책이 화물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0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남대문시장 일대에 대해서도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설계를마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청계천 3∼5가 일대에 화물조업주차 개선사업을 펴 화물조업차량 주차구획선을 긋고 공용택배센터와화물차대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 일대 차량통행 속도를 29%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광장] 지혜로운 목자

    단기 4333년.그 긴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우리 겨레,우리 민족이 서기 2000년이라는 능선에 서서 ‘새 천년’을 너나없이 들뜬 마음으로 노래 부르는까닭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그것은 저 삼각산 아래 세종로를 지나 을지로로 청계천으로 신호등과 건널목,횡단보도를 무시한 채 삶과 죽음 사이를 곡예하듯 질주하는 차량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숨가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떨쳐버리고 싶은 현실에 대한또다른 기대치는 아닌지.1999년 세밑까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인네들과 정치권력이 뒤얽힌 옷로비사건으로부터 하루바삐 도망치고 싶은 사람들이 지어낸 허튼 구호는 또 아닌지. 자고 나면 변화하는 정치적 이합집산을 바라보는 우리들이 새해에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희망가를 부르듯 ‘새 천년’이 왔다고 목이 터지도록,귀가 따갑도록 부르짖는 것은 진정 아닐는지. 97년 외환위기를 맞아 굴욕적인 IMF 구제금융을 받은 아픔이 채 가시지도않은 이때에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기업들이 헐값으로 외국자본에팔려나가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 ‘새 천년’의 구호를 내걸고 거창한 행사를 치르는 두둑한 배짱을 가진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세상이 어지럽고 앉은 자리가 불안할수록 사람에겐 긴 호흡과 사려깊은 생각이 필요한 법.새로운 것을 찾아 혈안이 된 채 분주하게 앞만 보고 치닫는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의 삶을 뒤돌아보게 할 사려깊음은 지혜의 샘에서 솟아나온다.자기 자신을 스스로 가꾸며 내면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의 물은 마르지 않는 진리의 숲에 가득 차 있다. 2,600여년 전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머무실 때 다음과 같은 비유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마가다국에 두 사람의 소치는 목자가 있었다.그중 한 사람은 어리석었으나 다른 한 사람은 지혜로웠다.많은 소떼를 거느린 두 사람은 우기(雨期)를맞아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기 위해 갠지스강을 건너고자 했다. 그런데 어리석은 목자는 이쪽 언덕과 저쪽 언덕을 잘 관찰하지도 않고,물살의 빠르고 약함이나 깊고 낮음도 살피지 않고 한꺼번에 소떼를 몰아 강을 건너게 했다.그의 소떼는 강물 한가운데 이르자 거센 물살에 휩쓸려 모두 익사하고 말았다.왜냐하면 그는 강물의 상태를 살피지도 않은 채 무모하게 강을건너려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혜로운 목자는 소떼를 강물로 밀어넣기 전에 여러가지 상태를 잘관찰하였다. 우선 이쪽 언덕과 저쪽 언덕을 잘 살펴서 강폭이 좁으면서도 물살이 완만하고 깊지 않은 곳을 도하(渡河)지점으로 선택을 했다.그리고 소떼가운데 비교적 힘이 세고 길이 잘 들여진 놈을 먼저 강물에 넣어 저쪽 언덕에 이르게 했다.이어 암소를 건너게 한 뒤 다시 중간 소와 송아지들을 건너게 했다.송아지들은 이미 어미 소를 보며 용기를 얻어 무사히 강을 건넜다. 수행자여,사람들도 이와 같다.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를 잘 관찰하지도 않고 건너는 장소나 방법도 모르는 법이다.그들을 믿고 강을 건너려 하다가는 오히려 불행을 면치 못한다.그러나 바른 지혜를 가진 사람은 이쪽 저쪽을 잘 살펴 건널 곳과 물살의 깊이를 헤아리며,적절한도하방법도 알고 있는 까닭에 다른 이들을 안전하게 행복의 언덕에 도달할수 있게 한다.그렇다면 어떤 이가 지혜로운 사람인가.탐(貪)·진(嗔)·치(癡) 삼독을 끊고 올바른 진리를 깨달아 성취한 사람이다.” 남을 가르치거나 이끄는 위치에 선 사람은 서 있는 자리의 무게만큼 책임이따르는 법. 현명한 판단과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없을 때, 그를 믿고 뒤를따르는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 단기 4333년 새해에는 지혜로운 이가 이웃이 되어 어리석은 이의 좋은 친구로 혹은 스승으로 늘 우리와 함께하기를 기원해 본다. 一 徹 조계종 문화부장
  • 소설가 박완서 동화집 ‘자전거 도둑’

    어릴 때 읽은 책의 기억은 오래 간다.그만큼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의 영향력은 크다.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좋아하는 동화는 거의 모두가 외국작품들이다.그렇다면 우리 작가가 쓴 좋은 동화는 없는가? 우리시대 최고 작가중 한 사람인 박완서씨의 ‘자전거도둑’은 말초적인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동화로 방학맞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학생들에게 권할만한 동화책이다.박씨가 지난 79년 펴낸 어른을위한 동화집 ‘달걀을 달걀로 갚으렴’에 실린 동화와 미발표 동화 6편을 묶었다. 박씨가 70년대 겪고 느꼈던 일 가운데 소설로는 말하지 못한 답답한 심정을동화라는 형식을 빌어 풀어낸 것으로 20년이 지난 오늘에는 생활양상이 많이 달라져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풍속들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동화를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표제작이자 첫번째 동화인 ‘자전거도둑’은 시골에서 올라와 청계천 세운상가 전기용품 도매상에서 일하는 열여섯살 소년이 맞닥뜨리는 이 시대 사람들의 부도덕성을 고발하고 있다. ‘옥상의 민들레꽃’은 아파트값도 제일 비싸고 행복한 사람들만 살고 있다는 아파트에서 할머니투신자살사건이 두차례나 일어나면서 생명의 귀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만을 염려하는 이기적인 어른들에게자신의 경험담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려다 실패하는 한 아이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 ‘시인의 꿈’,‘마지막 임금님’‘할머니는 우리편’ 등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하는 것들의 정체를 밝히고 정직하고 용감한 주인공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들로 어린이들에게 참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다림 펴냄,6,5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 청계천 주차 화물차량 최초 5분간은 ‘공짜로’

    청계천 3∼5가 일대 화물조업 주차개선사업장의 주차요금이 최초 5분간은 무료로 바뀐다. 서울시는 청계천 화물조업주차개선사업장의 주차요금 징수체계 개선방안을마련,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주차요금 징수체계가 30분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세분화되고 최초 5분간은 무료주차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화물차는 30분당 2,000원에서 최초 5분은 무료,30분까지는 10분당 500원,30분 이후는 10분당 1,000원으로 바뀐다.승용차는 30분당 3,900원에서 최초 5분 무료,30분까지는 10분당 1,000원,30분 이후는 10분당 1,300원으로 개선된다.또 트럭대기 주차장에 등록돼 있는 차량이 화물을 싣고 내릴 때는 최초 30분간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는 또 이 일대 점포주가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 화물차의 주차편의를 위해 동대문운동장 지하주차장과 동대문 노외주차장에 월 정기요금의 70%정도로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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