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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장지·강서 발산지구 쾌적한 ‘뉴타운형’ 개발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송파구 장지,강서구 발산지구가 택지보다는 공원녹지 등 공공용지 비중이 높은 ‘뉴타운형’ 공간으로 거듭난다. 29일 서울도시개발공사가 밝힌 장지·발산지구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이 두 곳은 택지개발 사상 처음으로 공공용지가 각각 59%,58%인 반면 택지는 40%에 불과하다. 특히 공원면적 비중이 일산·분당(13%)의 2배인 23%,25%로 높아진다. 평균 200% 이상의 용적률로 사실상 ‘아파트 숲’이었던 기존 택지개발과 달리 장지·발산지구의 용적률은 평균 170% 정도로 강남 재건축단지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18만평 규모의 장지지구 가운데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변은 소음을 막기 위해 폭 50m의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용적률을 200%로 적용,최고 15층의 아파트를 짓는다.지구 내부에는 용적률 240%로 20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들어서지만 외곽부는 중저층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송파대로의 장지 역세권에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 각 1곳,동사무소,소방서,파출소 등 공공청사를 배치하며,주민을 위한 문화회관도 확보할 계획이다.장지지구의 송파대로 맞은 편 장지동 700번지 일대 7만 8000평은 대규모 유통단지로 개발된다.이곳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청계천상가 이전 부지로 유력하다. 발산지구인 내·외발산동 17만 7000평은 인근 수명산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산 언저리 4000평에 저층 연립주택를 건립한다.주간선 도로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지구내에 내부순환형 도로를 신설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공사는 다음달 이들 지구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6월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내년 4월쯤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6년 12월쯤 준공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서울시 ‘청년실업 뉴딜정책’

    심각한 고학력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한 ‘서울판 뉴딜정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29일 미취업 고학력자를 시 본청과 각 자치구 등이 단기 고용하는 ‘고학력자 행정 서포터스(Sup porters)’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난달 8%대로 치솟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다른 시·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예비비와 자치구 교부금 등 118억 8000만원을 들여 1단계(5∼7월)와 2단계(9∼11월)로 나눠 3300명(시 본청 800명,25개 자치구 각 100명)씩 선발,‘행정 서포터스’로 활용한다. ‘행정 서포터스’는 주정차 단속이나 다중이용시설내의 안전·안내 업무,주요시책 시민 의견조사,현장조사 등의 업무에 배치돼 하루 6시간 주5일제로 모두 60일간 근무한다.일당은 3만원이다. 서울시가 채용할 800명 가운데 400명은 건축,토목 등 각 분야 전공자로 채용해 도시계획,청계천복원,강북 뉴타운 조성 등 전문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대상은 7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서울 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 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행정과(731-6226∼8)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희망업무 위주로 배치한다.1단계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운영하는 행정보조 아르바이트는 행정서포터스와 별도로 운영된다. 이명박 시장은 “행정 서포터스는 복사 등 단순 심부름을 하는 게 아니라 공무원과 함께 팀을 짜 실제 행정을 배우게 된다.”면서 “중앙정부나 기업체에도 이 제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왕십리 뉴타운 5~7층 주거단지로

    청계천변에 있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일대 약 10만평에 5∼7층의 중저층 고밀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 왕십리 뉴타운 개발구상안을 발표하면서 “고층의 업무·상업시설이 뉴타운을 둘러싸 도심기능을 수행하고 내부에는 중저층 주택가가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저층 정원형 아파트단지 도심에는 무조건 고층건물이 들어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저층 고밀도로 개발된다.시는 가운데 정원을 둘러싼 중정(中庭)형 중저층 아파트가 건축비나 관리비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부담을 덜 줄 것으로 보고있다. 주거지역내 용적률은 180∼230%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27층 이하)에는 못미친다. 외국인을 위한 고급임대 주거시설과 주상복합·원룸형 임대아파트도 들어선다. 뉴타운 구역내 1400평 규모의 시유지에 중정형 중저층 아파트 100여가구를 건립한 뒤 이웃 주민들을 흡수하고,그 자리에 다시 아파트를 짓는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청계천 연계한 도심기능 활성화 뉴타운 일대에는 기계금속,화공,가구목재 등 도심에 맞지 않는 1500여개 업체가 조업 중이다.시 외곽에 대체부지를 마련,청계천 상가와 함께 이전을 추진한다.대신 벤처기업 등 도심친화형 산업을 유치해 ‘직주근접형’ 도시로 만든다. 상왕십리역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구역에 새로 편입된 청계천변 1만㎡와 왕십리길,난계로 주변에 도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업무상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94%인 일반주거지역 비율을 70%로 낮추고 상업지역을 6%에서 15%로 늘린다. ●보행자 중심 도시로 동서축인 마장로와 남북축인 내부도로 교차지점에 도심광장을 조성한다.내부도로는 보행자 중심으로 운영한다.곳곳에 소규모 ‘쌈지공원’을 꾸미고 내부도로를 따라 인공 실개천을 조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은 청계천 수경녹지축과 공원화된 동대문운동장,뚝섬 숲을 연결해주는 녹지축 기능을 하게 된다.신설되는 초등학교 1곳,중학교 1곳의 운동장도 공원화된다. ●주민 설득이 관건 개발방식은 주거지역의경우 주민들의 희망대로 조합을 통한 자력개발을 원칙으로 한다.용적률과 층수가 낮아 주민들의 개발이익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상업지역을 공영개발해 개발이익을 주거지역내 도시기반시설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공영개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묶어 조합을 결성하는 대안도 제시됐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점을 고려,앞으로 개발계획은 물론 개발수법과 방식 등을 결정할 때도 60∼80명의 주민대표와 전문가 집단을 참여시킬 방침이다.9월 이후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을 착수,2008∼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과거의 밀어붙이기식 개발을 지양하고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끝까지 뉴타운을 반대하는 최악의 경우,사업자체를 다른 지역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말해 주민설득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구멍 뚫린 총기 관리 / 인터넷 공공연히 총기 거래설

    지난 17일 부산 영선동에서 발생한 러시아인 총격사망 사건에 이어 21일 서울 우면산에서 30대 남자가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한국도 더 이상 총기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수십개에 달하는 인터넷 총기 마니아 카페나 몇몇 실탄사격장 게시판에는 “실총 구함.가격 후하게 쳐줌”,“38구경 1정,실탄 70발 구매자 급구.가격 절충 가능”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부산 러시아 텍사스에서 미화 500달러를 주고 체코제 권총을 구입했다.”는 글도 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는 총기 암시장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몇년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총기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를 벌였으나 네티즌들이 장난삼아 올린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일제단속에서도 권총 등 개인총기가 적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총기마니아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양모(31)씨는 “과거 암시장은 규모도 작고 거래되는 총도 소규모 기계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제총이 대부분이었지만 러시아나 동남아 등 치안상태가 부실한 나라들과 무역이 확대되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지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사격선수 생활을 하다 서울의 실탄사격장에 근무하는 김모(37)씨는 “군부대나 실탄사격장 등의 총기관리를 아무리 철저히 한다고 해도 선박이나 우편물 등을 통해 들어오는 총기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청계천만 가도 38구경 권총은 어렵잖게 구할 수 있다는 게 마니아 세계의 정설”이라고 털어놓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민간인의 총기사용 범죄는 지난 98년 14건에서 99년 21건,2000년 24건,2001년 36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공기총 사고가 대부분이었으나,갈수록 권총과 소총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청계천 복원 전·후로 조정

    서울시는 21일 청계천 복원공사와 관련,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다른 주요 도로의 굴착사업을 복원공사 이전이나 이후로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오는 7월1일부터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면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이 전반적으로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청계천 복원공사의 교통처리대책에 포함된 미아·원남고가차도,두무개길 등 8곳과 주요 우회도로,기타 영향을 받는 도로 등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정했다. 교통종합처리대책에 포함된 미아·원남고가차도와 삼일로,을지로∼마장로,성동교 남단,중랑하수처리장 앞길,두무개길,용비교∼강변북로 등 8곳에 대해서는 이 도로의 개선 공사에 맞춰 굴착시기를 조정,6월 말까지 끝내도록 했다. 청계천로와 청계고가의 철거로 우회해야 하는 도로와,청계천 주변에 있어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굴착공사도 철거공사 시작 전에 완료하도록 했다. 아직 계획되지 않은 굴착공사는 가급적 철거공사가 끝나는 내년 6월 이후로 늦추도록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시 해당 부서와종로·중·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서초·강남·강동구 등 14개 자치구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1970년 건설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서울역 고가차도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이 차도는 중구 남대문로 5가∼만리동간 길이 1476m,폭 6∼10m다.200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슬래브는 주요 부재의 진전된 노후화로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한 D급 판정을,주형은 보조 부재의 손상이 이뤄진 C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슬래브와 일부 하부 구조물을 보수하고,13t 이상에 대해 통행제한을 하고 있지만 청계천 보수공사의 교통대책 때문에 철거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 영향 분석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안전상태를 계속 관찰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동북부지역 버스업체 노선 개편 강력 반발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7월1일부터 서울 동북부 지역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지선·간선버스 운행 등 버스개편사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이 지역 버스회사들이 공개적으로 반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울 동북부지역 버스운송업체는 21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버스개선대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작성,서울시에 제출했다.서울시의 버스개편에 직접 관련된 업체는 9곳이며,노선이 중복되는 곳도 23개 업체나 된다. 버스운송업체들은 “서울시 교통개편계획은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이 아니라,청계고가 철거로 도심 교통이 마비될 것이 예상되자 아예 도심에 노선버스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도심 정체를 막아보려는 궁여지책”이라고 주장했다.또 서울시의 버스노선 개편은 시민들의 권익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교통영향평가나 공청회,기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를 전혀 거친 바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간·지선으로의 개편을 반대하며,서울시가 무리하게 개편계획을 시행하려면 손실을 보상해 줄구체적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울시가 아무런 손실보상 대책없이 개편계획을 강행할 경우 서울시의 교통정책에 협조할 수 없음은 물론,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입찰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시민축제 ‘Hi Seoul 페스티벌’ 새달 광화문·시청앞광장서

    지난해 6월 월드컵 거리응원의 ‘메카’로 거듭난 광화문과 시청앞 광장 등에서 다음달 서울시민의 축제인 ‘하이 서울(Hi Seoul)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와 페스티벌 시민모임(공동대표 박용성 최불암)이 준비중인 이번 축제는 5월 네번째 주말인 24∼25일 이틀동안 열린다.이 기간 동안 광화문과 시청앞 일대는 차량통행이 금지돼 시민참여 위주의 공연무대가 된다. 시청앞 광장에선 24일 록(Rock)·테크노·힙합 등으로 꾸며진 ‘젊음의 콘서트’가 열린다.25일엔 ‘가족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준비된다.철거를 앞둔 청계천고가도로를 통과하는 시민걷기대회와 외국인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동대문운동장에선 ‘청도 소싸움대회’가 열린다.22∼25일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소싸움대회에는 농경문화 체험마당,소여물주기와 달구지타기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선 ‘청소년한마당’을 비롯,세계인의 한마당 축제,거리음식축제 등이 열리고 종로일대 상점과 동대문·방산시장 등 쇼핑센터는 이 기간동안 특별할인판매행사를 갖는다.광화문에선 24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과 중국,일본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중·일 사자춤’ 공연도 펼쳐진다. 외국인관광객 유치방안도 마련됐다.서울시는 다음달 18일부터 2주동안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시와 제휴한 호텔과 면세점,음식점,주요 관광명소 등의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 홈페이지(hiseoulfest.org)를 통해 음악,춤,퍼포먼스 등 직접 구상한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시민들의 신청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대중교통 이용하기 범시민운동協 구성

    교통관련 시민단체들이 날로 악화되는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통안전실천단(대표 김덕수)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표 손삼호)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대표 류은숙) ▲시민의 교통권연대(대표 박규열)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시지회(대표 윤석범) 등 6개 시민단체는 10일 모임을 갖고 ‘대중교통이용 범시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청계천 복원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시민들에게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미 1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간선도로변 등 승용차 이용이 많은 곳에서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개별 단체의 힘으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유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것과는 별도로,‘나홀로 출근차량’이 많은 종로구·중구 등 서울 도심권 대형 빌딩과 대기업체 등을 방문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 중랑·정릉·성북천 2005년까지 정비

    청계천 복원공사가 7월1일 착공되는 가운데 중랑천·정릉천·성북천 등 주변 하천도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2005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개구간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됨에 따라 청계천 하류 미복개 구간과 주변 하천인 중랑천·정릉천·성북천 하류를 함께 정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비 구간은 ▲한강∼청계천 합류점인 중랑천 하류 2.7㎞ ▲중랑천 합류점∼신답철교 복개종점간 청계천 하류 미복개구간 2.3㎞ ▲청계천 합류점∼용두4교간 정릉천 하류 200m ▲청계천 합류점∼동천교간 성북천 하류 300m 등이다. 중랑천 하류의 경우 저수호안은 청계천 복원구간 정비계획과 연계,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고 둔치는 생태공원이나 수생식물원 등을 조성하거나 자전거도로를 꾸민다. 청계천 하류는 저수호안의 경우 청계천 복원구간과 함께 정비하고 둔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군자차량기지의 옹벽 1.4㎞는 자연석으로 바꾼다.정릉천과 성북천 하류도 저수호안은 자연형 하천을,둔치에는 산책로나 자전거도로를각각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청계천 복원 7월착공 연기해야”/ 각계인사 100명 “여론수렴등 절차상 문제”

    청계천 복원 사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경실련,녹색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문화연대 등 8개 사회단체는 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계천을 복원한다는 기본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복원에 앞서 경제·사회·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추진돼야 한다.”면서 사업 착공시기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2020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청계천 일대에 국제금융센터가 조성되는 등 도심집중화가 심화되고,인공으로 물을 억지로 끌어 들이는 바람에 하천 흉내만 내는 인공하천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교통문제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먼저 실시한 뒤 상황을 봐가며 청계고가를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내희 중앙대 교수 등 ‘올바른 청계천 복원을 추구하는 100인’은 선언을 통해 ▲자연유량과 지하수를 이용한 자연하천 복원 ▲철거에 앞선 교통대책 시범 운영 ▲청계천 상인 생계 대책 마련 ▲시민참여형 사업 추진 ▲착공 시기 조정 등을 촉구했다.류길상기자 ukelvin@
  • NGO / “청계천복원 조기착공 반대” 시험대 오른 시민단체

    청계천복원공사 착공이 참여정부 출범 이후 GO(정부기구)와 NGO(비정부기구) 사이의 첫 대결무대가 되고 있다.지난 1일 서울시가 오는 7월 청계천 복원사업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재천명하자 기본계획과 교통대책 등에 많은 문제가 드러난 만큼 착공을 늦춰야 한다며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녹색연대,문화연대,걷고싶은 거리만들기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 71.8%가 청계천 복원을 찬성했지만 88.8%가 7월 착공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착공시기를 늦춰야 한다.”며 조기착공을 반대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와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의 ‘청계천복원사업 시민위원회’ 내부에서도 조기착공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혼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시민단체들이 ‘반전 및 파병반대 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어 청계천문제는 현재 수면 아래 잠복돼 있지만 착공일이 다가올수록 조기반대 움직임은 조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시민 안전 핑계로 조기착공 고집하지 말라 ‘착공시기를 늦출 경우 구조물 상태가 부실한 청계고가도로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전면 보수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조기착공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시민단체들의 입장이다. 경실련 박완기 서울시민사업국장은 “서울시가 올해 예산에 청계고가 보수공사비 18억원을 이미 책정해 놓은데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도 부분보수만으로 당장의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면서 “결국 시민의 안전을 핑계를 내세운 서울시의 조급한 착공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만큼 그동안 제기된 친환경성 문제와 상인대책,교통대책 등이 먼저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가 교통대책으로 가변차로제와 일방통행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시범운영 등 적응기간없이 시행될 경우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뒤 복원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실련은 서울시의 조기착공을 반박하는 ‘청계고가도로 안전성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서울시측에 이미 제출했다. ●성급한 착공은 부실공사 부를 수도 ‘청계천 복원,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을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착공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철재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팀장은 “서울을 생태공원화하기 위해서는 복원구간을 삼청동천과 백운동천 등 상류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빗물과 상류수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하천·하수체계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복원구간의 확대를 주장했다. 김태현 문화연대 간사는 “착공에 앞서 광교·수표교 등의 역사 복원 등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청계천을 역사문화 공간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또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은 “청계천 복원이후 서울시의 교통정책이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청계천 복원, 지역 하천살리기 모델케이스 청계천 복원은 다른 지역의 하천살리기의 표본이 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실제 청계천 복원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서는 악취와 오염의 대명사가 돼버린 도심 하천을 생태천으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천 부평의 굴포천과 경기 안양천,경기 북부 3개 하천(신천·왕숙천·중랑천),부산 동천 등이 복원에 나서거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복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굴포천살리기 시민모임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굴포천의 복개구조물 철거를 호소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청계천 복원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청계천 복원의 진행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청회 통해 착공시기 결정해야 청계천복원사업 시민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은희 위원(걷고싶은도시만들기연대 사무국장)은 “시민위원회에는 분과별로 6개 분과 1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도 단일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이 문제는 환경·건설·교통·도시개발·노점상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행정과 주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시민단체나 전문가들이 제기했던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가 먼저 해결방안을 내놓고 공청회를 거쳐 완성한 뒤 착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지형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간사는 “서울시가 7월에 착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버스노선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등에 대한 시민 홍보도 제대로 돼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청계천 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를 거친 뒤 서너달 늦게 착공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청계천변 전략정비지구로/ 서울시 2020 도시계획 수립

    복원될 청계천 주변이 ‘전략정비지구’로 지정돼 특별관리에 들어가는 등 서울 도심개발이 활성화된다.마곡·망우·상계·연신내 등 외곽의 낙후지역은 ‘전략육성 중심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3일 도시구조를 복원 예정인 청계천을 포함한 도심과,상암·영동·영등포 등 5개 부도심의 다핵(多核)분산형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2020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계획안은 현재 1028만명인 서울 인구가 2020년에 98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수립됐다.계획대로 추진되려면 20년간 153조 8000억원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12면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을 통한 도심의 활성화와 국제금융센터 육성 외에 서북권을 상암·수색 중심으로 지역특성화 사업을 시행한다.동북권은 고용기능과 문화복지시설이 강화되며,서남권은 마곡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기반이 확충되고 물류거점으로 육성된다.동남권은 벤처·정보기술(IT)·국제비즈니스 기능이 강화된다. 대규모 개발가능지역 가운데 용산은 미군기지가 이전된 뒤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되지만 서울시 신청사 부지 등 공공부지로서의 활용 여지를 남겨두었다.‘개발 유보지’였던 마곡지구는 ‘전략육성 중심지’로 바뀌어 종합개발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개발된다.문정지역은 녹지를 유지하게 되며,장지지구는 유통설비시설,임대주택 등 공공성을 띤 개발을 유도하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 내용/ 마곡·상계등 4곳 전략 육성지로

    3일 발표된 ‘2020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은 서울의 미래상을 ‘자연과 인간,역사와 첨단이 어우러진 세계도시’로 설정했다.계획안은 5월까지 공청회,시의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6월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확정·공고된다. ●강북 중점 개발 1도심,5부도심,11지역중심,53지구중심 체제는 2011년 계획과 유사하다.그러나 마곡·망우·상계·연신내가 새로운 전략육성중심지로 설정돼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고용을 창출할 만한 업무·상업시설 등이 부족해 장거리 통근 인구가 많고,교통에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 4개 지역에 기업 본사 등을 유치,‘직주(職住)근접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이들 지역은 뉴타운이나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시 우선권을 준다. 부도심으로 지정된 상암은 남북교류 거점으로 육성된다.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첨단 미디어산업으로 특화된다.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 등과 어우러져 통일시대에 대비한 ‘신도시 기능’을 맡는다. ●시민 80% 대중교통 이용 청계천 복원,시청앞 광장 등으로 인해 더욱 나빠질 교통환경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해 돌파한다는 복안이다.계획대로라면 2020년 서울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현재 64%에서 80%로 늘게 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버스 우선신호 도입 등으로 간선버스 기능이 강화되며 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하철 9호선 연장,도시철도·지하철 연계,공항철도 신설 등을 통해 수도권 도시철도 총 연장을 현재 486㎞에서 690㎞로 늘린다.광역간선도로도 509㎞에서 800㎞로 늘어나 시속 19㎞에 불과한 버스 속도가 2020년에는 간선버스 기준 40㎞로 빨라진다. 신림·삼양·평창동 등에 자기부상열차,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 100㎞를 건설하겠다던 2011년 계획은 이렇다 할 성과없이 2020년 계획에도 ‘검토중’으로 남았다. ●문화·생태·복지도시 지향 주5일 근무제 확산,노령화 사회 진입 등 달라질 환경에 맞추기 위해 현재 인사동 1곳에 불과한 문화지구를 홍대·대학로·서초·남산·청담으로 확대한다.노인요양시설 25곳을 새로 마련한다.4대문 안을 역사도시로 만들기위해 문화재 주변 경관 관리를 강화하고,서울을 상징하는 ‘페스티벌’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경계를 둘러싼 ‘환상산림생태축’을 조성하기 위해 녹지연결이 끊어진 26곳을 잇는다.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을 자연 하천으로 만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로 녹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내 비오토프(인공생물서식공간) 1·2등급지와 공원지역을 계속 그린벨트로 묶어두기로 했다.그린벨트 해제 지역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1종 일반주거지역 기준으로 저층·저밀도 개발을 유도한다. ●“행정수도 이전시 수정” 이번 계획안에는 행정수도 이전,남북통일 등 큰 변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수도권 인구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히 서울시 인구만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는 등 한계도 드러냈다.이종상 도시계획국장은 “인위적인 인구 감소 정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행정수도 이전 등이 구체화되면 도시계획안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플러스/ 청계천복개도로 지하탐사대회

    서울시는 다음달 1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청계천복개도로 지하탐사대회를 개최한다.탐사는 청계1가 광교∼청계9가 마장동 신답철교에 이르는 총 6㎞의 복개도로 지하구간에서 이루어진다.참가자들은 역사문화·환경·안전분야 등의 과제를 풀며 상금과 상품도 탈 수 있다.다음달 4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2171-2488∼9.
  • 議政돋보기

    ●도봉구의회(의장 김용석)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이형석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도봉·미아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도봉권역 공영차고지 조성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결의문에서 “서울시 버스개선 대책은 주로 시내 교통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이를 청계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다 보니 시간이 촉박해 유관기관이나 인근 의정부시 등과 충분한 사전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절차를 지나치게 간과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데도 주민공청회 등 여론수렴의 장이 마련된 적이 없고,정책결정 과정에서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로 일관해 무리한 사업추진에 따른 시행착오와 주민불편이 우려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서대문구의회(의장 김영일)는 오는 31일까지 제102회 임시회를 열고 구정질의와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을 듣는다.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되는 구정질의에는 특히 11명의 의원이 20건의 현안에 대해 질의,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기봉 의원은 독립문역사관에 있는 측백나무를 소나무로 수종 개량할 의향은 없는지와,관내를 통과하는 경의선 철도의 지하화 추진계획을 물었다. 박운기 의원은 홍제천 복원의 중요성과 문제점을,임종간 의원은 충정로 지역의 도심재개발 계획을 따졌다. ●중랑구의회(의장 성백진)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인 ‘중랑의정연구회’는 26일 의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립정보도서관 관계자를 초청,도서관 운영 실태와 문제점,개선방향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원들은 인근지역 도서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마을문고를 통합관리하는 방안,인터넷을 통한 전자도서관 서비스 기능 강화 등 도서관이 주민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부하는 의회,연구하는 의원’이라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구성된 의정연구회는 한달에 1∼2회씩 관심분야의 관계자들을 초청,토론을 통해 개선방향을 찾고 있다.
  • ‘청계천 복원’ 버스체계 대수술 - 간선버스 18개노선 3000대 운행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청계천 복원 공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버스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대수술’을 추진중이다.단순히 서울의 버스체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간 계속된 대중교통시스템을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2월 마련한 개편안을 뼈대로 경찰과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고 해당 구청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있다.점점 구체화되는 서울시의 버스체계 개편의 골격과 개편후에 예상되는 문제를 알아본다. 서울시의 버스개편안은 청계천 복원공사를 계기로 서울의 지상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다.한마디로 ‘빅뱅’이다.버스체계를 도심순환,간선과 지선,광역직통버스 등 4개 유형으로 바꾼다. 서울시내 주요간선축 6∼8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 간선버스가 외곽∼도심간을 ‘급행’으로 운행토록 한다. 버스사령실을 설치해 버스 도착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게 된다.열차와 같은 운행시스템이 도입된다.이를 통해 업계의 수익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것이다.지하철도 격역제와 급행열차 등을 도입,기존보다 훨씬 소통을 빠르게 한다는 구상이다. ●윤곽 드러낸 도심순환과 동북부노선 7월1일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도심과 동북부지역에서 새 교통체계가 먼저 도입된다. 청계고가가 헐리면 당장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심순환 2개 노선 16대가 8∼10분 간격으로 4월 하순부터 운행된다.도봉·미아로와 천호도로 축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간선버스가 운행된다.도심순환버스는 동대문∼종로5가∼광화문∼서울역∼동대문운동장 등을 순환한다.요금은 200원. 7월1일부터는 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 간선버스만 다니는 중앙전용차로가 만들어져 220∼250대의 간선버스가 오간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현재 시속 17.7㎞에서 35㎞로 향상된다.승용차 이용자가 21.82% 감소하는 대신 버스 이용자는 10.82%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동북부지역과 도심을 오가던 17개 업체 45노선의 버스는 6개 노선으로 통합된다.큰 골격은 도봉산역∼종로5가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왕래하는 노선을 축으로 하되,지역∼도심간 노선은 약간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간선노선은 ▲도봉동·우이동·상계동을 출발해 수유 사거리를 거쳐 종로에 이르는 4개 노선 ▲월계동과 종로를 연결하는 노선 ▲도봉동에서 미아사거리를 거쳐 청량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이다.간선버스가 전 구간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것은 아니다.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있어 이 구간 외를 운행하면 가로변 전용차로를 이용하거나 일반도로로 다녀야 한다.간선노선별로 급행과 일반버스로 구분돼 급행은 기점과 종점 몇 곳만 선다.일반은 1㎞ 간격으로 위치한 정류장에 모두 정차한다.간선노선으로 편입되지 않는 버스는 지선·순환노선으로 조정된다. ●의정부발 도심행 버스도 개편 서울시내의 버스체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수도권에서 진입하는 버스도 바뀐다.서울시 소재 대원버스가 운행하는 의정부∼종로간 버스는 없어진다.경기도 소재 회사소속인 8개 노선의 버스는 모두 수유리에서 돌아간다. 시는 우선 동북부에서 먼저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간선버스를 5개 권역 18개 노선에서 3000대 가량 운행할 예정이다.5개 권역은 동북부·서북부·서남부·남부·남동부 등이다.이 가운데 6∼8개 노선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행되고 나머지는 가로변 차로로 다닌다.간선버스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 차량들이 대·폐차되는 시기에 맞춰 천연가스(CNG)버스·저상버스·버스를 2대 연결한 굴절버스 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심일방통행은 서울시와 경찰은 대학로·창경궁로·돈화문로 등에 대한 일방통행과 교차로 개선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하지만 종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논란이 많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 ◆청계고가 헐리면 어디로 다니나 청계고가와 청계천로가 폐쇄되면 이곳을 이용하던 하루 16만대의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진입하거나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서북부와 서남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지만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 등 동북부와 광진·송파·강동 등 동남부지역,강남·서초 등 강남지역 주민들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천호대로를 거쳐 청계고가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나루길∼성동교∼왕십리길∼을지로∼도심이나,동대로∼올림픽대교 남단∼올림픽대로∼동호대교남단∼금호터널∼동호로∼도심으로 우회해야 한다. 동북부에서 군자교∼천호대로∼청계고가로 도심으로 오던 주민들은 중랑교∼망우로∼왕산로∼종로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청량리와 동대문을 이어주는 왕산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다.또는 도봉·미아로를 거쳐 창경궁로 배오개길을 통해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약간 돌지만 또 강변북로나 광나루길,중랑하수처리장 앞길에서 성수대교 북단∼용비교∼두무개길을 거쳐 도심으로 들어오는 코스도 있다.6월 말 확장공사가 끝나는 두무개길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비해 개통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덜 혼잡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한남대교∼한남로∼남산1호터널∼도심으로 다니던 강남권 주민들은 한남대교에서 한남로∼소월길∼도심이나,한남로∼이태원∼반포로∼남산3호터널∼도심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시민들 “너무 불편” 민감 반응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너무 불편하다는 소리가 강하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8번 버스를 타고 신촌까지 출퇴근하는 김모씨의 경우를 보자. 우선 우이동에서 도봉로까지 지선버스를 타고 나와 시내로 오는 간선버스를 갈아타고 종로5가에서 내린다.이어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옮겨 타고 이동한 뒤,광화문이나 종로쯤에서 다시 신촌으로 가는 지선이나 간선버스를 타야 한다.환승할 때 거의 무료로 이용하겠지만 너무 불편하다. 이처럼 개편이 되면 간선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달리기 때문에 시외곽의 승객이 도심까지 빨리 올 수는 있지만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봉동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만 설치돼 있고 간선버스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간선버스를 타려면 우선 지선버스나 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또 간선버스가 종로5가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지하철이나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도심순환버스는 2개 노선밖에 되지 않고 도심을 돌기 때문에 결국 종로5가에서 내린 승객들은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동북부지역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천호대로축의 간선버스도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고 도심순환버스가 운행되는 곳까지만 온다.앞으로 시행될 대부분의 노선에서 비슷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따라서 버스업계에서는 자칫하면 불편 때문에 승객을 몽땅 지하철로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심으로 들어올 때 갈아타는 불편 못지않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지역내에서 버스타는 것도 어렵다.버스 정류장이 기존에는 평균 500m 간격으로 있었는데 1㎞ 간격으로 바뀌어 버스타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실제로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는 정류장이 현재 25개이지만 개편 후에는 13개로 줄어든다. 소통에 비중을 둬 좌회전을 줄이다보니 지역내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다.미아·도봉로에서는 현재 23곳에서 좌회전할 수 있지만개편되면 13곳만 가능해진다. 도봉·미아로의 경우 현재 일반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로는 양방향 2∼3개인데,개편되면 양방향에서 1차로 정도 줄어들어 자가용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같은 불편이 예상되자 도봉구의회는 버스체계 개편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강북 노원 성북구도 반대 또는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 상계4동 ‘희망촌’ 일대 2만7178㎡ 개발제한구역 해제

    서울시는 20일 희망촌으로 불리는 상계4동 산161의 12 일대 2만 7178㎡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속칭 ‘104번지 마을’ 노원구 중계본동 29의 47 일대 15만 8512㎡는 도시개발공사의 개발 계획수립시까지 해제가 보류됐다. 상계4동은 중계본동 쪽과 달리 국민임대주택단지구역은 아니다.앞으로 5∼6개월내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현 자연녹지지역에서 용도변경도 그에 준해 진행될 전망이다.지난 60년대 종로,청계천 등 철거민이 정착해 형성됐으며 각각 185동 1001가구가 살고 있다. 시는 이들 지역 외에도 오는 5월쯤 개발계획이 나오는대로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 ▲노원구 상계동 노원마을 ▲강동구 강일마을 등 뉴타운지역과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방침이다.최근 국립공원에서 해제된 ▲성북구 정릉3동 ▲도봉구 도봉4동 무수골 등은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귀염둥이’ 이구아나 키우기

    우툴두툴한 표피나 눈알을 이리저리 돌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가까이 가기 꺼려진다.혀를 낼름거릴라치면 “악∼” 소리가 날 듯하지만 이런 파충류도 어엿한 애완동물이다. 거북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관상용 애완파충류.이밖에 뱀,도마뱀,카멜레온 등 각종 파충류가 집안의 귀염둥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못생길수록 매력적’이라는 녹색 이구아나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애완 파충류다. 남궁선숙(24·메가펫 마케팅팀)씨는 고양이와 이구아나 ‘연두’와 ‘초록’이 엄마.“친구의 가족들이 도저히 이구아나를 키울 수 없다고 하면서 떠맡게 됐죠.원래 파충류가 징그럽게 보이고 관심을 끌기 힘들게 생겼잖아요.저도 처음에는 좀 그랬죠.” 만지는 것도 쉽지 않았다.새로운 환경을 맞아 잔뜩 긴장된 이구아나들이 손만 대면 할퀴고 무기인 꼬리로 공격하기 일쑤였다.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쩌다가 꼬리를 잡게 된 선숙씨.파충류의 습성을 그대로 간직한 초록이가 꼬리를 끊고 달아나 버리는 바람에 놀라 기절할 뻔한 적도 있었다.이후로 한달 이상을만지지도 못하고 먹이만 줬다고. 선숙씨는 “연두와 초록이가 이제는 엄마 얼굴을 알아보고 재롱까지 떠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며 이구아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서울 청계천 7∼8가에서는 이구아나를 비롯한 각종 애완 파충류를 살 수 있다.이외에는 지역별로 한두 곳씩.마리당 가격은 6만∼7만원 정도. 살 때는 가급적 체중이 많이 나가고,녹색을 유지해야 한다.황녹색을 띠거나 뼈가 앙상한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나 죽음이 임박한 것.또 경계심이 많고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빠르게 주시하면서 식욕이 왕성한 놈을 선택한다.하지만 너무 신경질적인 놈은 길들이기가 어렵다. 이구아나는 일년쯤 자라면 60㎝,2년쯤 지나면 1.2∼1.3m까지 자란다.다 성장한 이구아나는 상황변화에 적응하기 어렵고,꼬리에 상당한 힘이 있어 위험하므로 구입할 때는 새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숙씨는 “이구아나는 예민한 성격의 동물이라 우리 안은 적당한 먹이와 물,26∼27℃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곤충류,야채류,과일류 등을 골고루 먹여야 건강해 지지만곤충류를 너무 많이 먹이면 성격이 포악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NGO/서울시 의정도 NGO 감시권에

    경실련, 시의회 모니터활동 본격화 청계천 복원등 각종사업 민의 개진 청계천 복원사업과 강북뉴타운개발 사업 등 현안이 산적한 서울시 의정활동도 NGO의 감시 대상에 올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서울시 의회 140회 임시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모니터활동에 들어갔다.시민단체들이 환경·여성문제 등 이슈별로 지방자치단체의 회의를 감시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감시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우선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강북뉴타운개발계획 ▲원지동추모공원 조성사업 ▲뚝섬공원화 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감시활동과 함께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불균형발전 조례와 장묘관련 조례 등 각종 조례의 제·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예·결산과 시의원 평가를 해나갈 방침이다. 경실련 의정모니터팀 강지형(33) 간사는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시장과 서울시 의회를 석권,의회와 집행부간 긴장감이 약화됨에따라 이명박시장의 ‘개발위주’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여론을 감안해 의정감시활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시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회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이 아니라 시의회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강 간사는 “지방 의회의 경우 국회와 같이 강력한 힘을 가지지 못한 ‘힘없는 의회’라는 지적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일방적인 감시활동이 아닌 시의원들과 함께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활동을 펴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의정감시활동을 펴고 있는 30여개 지역 경실련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의정감시활동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1월27일 의정감시활동을 주 업무로 하는 서울시민사업국을 출범시킨 데 이어 인터넷 등의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 시민 모니터요원 20여명을 모집했다. 조현석기자
  • 서울 아파트값 소폭 오름세...호가 위주로 0.18% 상승

    아파트값이 호가 위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는 서울지역의 지난주 (3월8일∼3월14일)아파트값은 0.18%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실제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호가만 오르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매매 지역별 격차 심화 서울이 0.18%오른데 이어 신도시는 0.05%,수도권은 0.2% 올랐다.그러나 이같은 가격 오름세는 대부분 호재를 가진 지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청계천 복원공사가 구체화되면서 중구가 0.63%,동대문이 0.58% 각각 올랐다.수도권에서는 경부고속철 역세권 개발이 발표된 광명지역이 0.47% 올랐다.반면 용산구는 0.02%,강북구는 0.1%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 파주시는 0.28% 떨어지는 등 관망세속에 재료에 따라 가격상승에 큰 편차를 보였다. ●전세는 수요감소 추세 전세는 서울이 0.2%,수도권 0.15%,신도시가 0.11% 올랐다.아직도 매물이 부족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가격상승압력이 크게 약화됐다.다음달 초에는 다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금천구는 1.22%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은 수도권 강세 재건축 시장은 서울이 주춤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띠었다.경기지역의 경우 1.1%,인천이 1.47% 오르는 등 성남,광명,고양,수원,안양,부천,과천,의왕 등 주요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0.25%오르는데 그쳤다.강서,구로,동대문,서초,강남 등의 가격오름세폭이 컸던 반면 마포,관악,노원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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