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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청계천 구경하면 USB 준다

    서울시설공단은 15일부터 ‘청계 8경’과 청계천 문화관을 찾는 시민에게 기념품을 준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은 관람 확인 스탬프를 찍고, 청계천 고산자교 앞의 서울시설공단 청사로 가면 스탬프 숫자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스탬프 4개 이하이면 청계천 복원 기념엽서를,6개 이상이면 청계천 기념 스포츠 타월을, 청계 8경과 청계천 문화관 등 9곳을 모두 관람하면 USB(2GB)를 나눠준다. 청계 8경은 청계광장과 광통교, 정조반차도, 패턴 천변, 빨래터, 소망의 벽, 하늘 물터, 버들 습지 등으로 청계천 전구간에 걸쳐 있다.청계 8경에는 2006년부터 시민들이 기념으로 찍어가도록 해당 명소의 풍경이 새겨져 있는 스탬프를 비치해 놓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의경 예비역 “진압거부, 용기없어 못했을 뿐”

    “나는 이길준과 같은 용기가 없었을 뿐이다.” 촛불집회의 폭력진압을 거부하고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이길준 이경을 지지하는 전의경 예비역들이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의경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시위 진압을 직접 경험했던 이들은 기자회견문 대신 ‘이길준 이경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이경이 구속수감 되기 하루 전인 지난 6일, 이 ‘편지’를 직접 쓰고 낭독한 최재완(29)씨를 만났다. 그는 “우리는 모두 ‘숨은 이길준’들이었다.”며 “이길준이라는 한 젊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와 같이 용기없는 이들이 수 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전전경 2574기로 지난 2003년 전주 노동자 집회 등 대규모 집회현장에서 진압대의 자리에 있었다. ▶ 전의경 출신으로서 현재 병역거부 중인 이길준 이경 지지를 선언했다. 계기가 있었는지. 해봤으니 아는 거다. 이길준이라는 젊은이의 병역거부에 대해 “이제 겨우 이경이 뭘 아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2년 동안 해봤다. 다 해봤는데 내 생각도 (이 이경과) 똑같다. 솔직히 나 역시 그런 행동을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을 뿐이다. ▶ ‘양심적’이라는 표현에 ‘현재 전의경 복무자들은 모두 비양심적이냐’는 말도 나온다. 양심이라는 개념부터 짚어야 될 것 같다. 양심은 규정된 도덕률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선험적인 개념 아닌가. 누군가는 시위대와 맞서는 것보다 일반병 복무가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집총 자체를 거부하면서 대체복무를 원할 수도 있다. 특정한 선택이 양심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양심을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 복무 당시에도 이 이경과 같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는데. 어떤 점에서 그랬나. 육군은 전쟁을 ‘대비’하면서 훈련을 하지만 전의경들은 항상 실제 상황이다. 진압 나가서 뚫리면 패배한 거고, 패잔병처럼 취급받는다. 이 이경과 같이 나도 “보이지 않게 때려라.” “시위대는 너희의 적이다.”와 같은 말들을 들었다. 시위현장에 나가면 대부분 시위대와 대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옆에 가까운 사람이 맞기라도 하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기도 하고… 폭력이 내면화 되는 거다. 이 이경의 “인간성이 하얗게 타버리는 기분”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 ▶ 개인의 양심에 따른 것이라면 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안 쓰면 되지 않나. 심한 폭력을 쓰느냐, 그냥 버티기만 하느냐는 것은 개인의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전진 명령이 나와서 전체가 밀고 나가는데 그냥 서 있을 수도 없고. 실제로 전쟁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집총거부를 하는 것처럼, 그런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자체가 특정인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 전의경제도 폐지만이 유일한 방법인가? 굳이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오히려 반대로 묻고 싶다. 인권문제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왜 ‘굳이’ 전의경제도가 필요한가? 현재 전경과 의경의 주임무는 각각 대간첩작전 수행과 치안업무 보조로 되어있다. 과연 그들이 그 임무를 수행하나? 4만~5만의 전의경 병력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시위 진압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치안 보조라는 의미로 시위 진압에 나서는 것이라면 이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어제(5일, 부시방한)만해도 서울 한복판을 까맣게 뒤덮을만한 병력이 동원됐는데, 그 규모가 과연 필요할까? (5일 청계광장 주변에는 경찰병력 225개 중대 2만 4000여명이 투입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 서울여대 학생기자 권윤희 고유선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의 맛’ 알리는 푸드 페스티벌 열린다

    ‘서울의 맛’ 알리는 푸드 페스티벌 열린다

    한식의 정성과 맛을 체험할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청계광장 등 서울 주요명소에서 ‘2008 서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서울의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3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청계광장, 경희궁 등 서울 5곳의 명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 등 궁중음식 체험행사, 명절음식 소개, 300인분 비빔밥 만들기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한 23일 청계광장에서는 ‘2008 서울기네스 푸드페스티벌’의 첫 행사로 매운 고추 많이 먹기와 핫도그 많이 먹기, 레몬 빨리 먹기 등 이색 기록에 도전하는 ‘서울푸드파이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베이징 신드롬

    [Beijing 2008] 베이징 신드롬

    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서울의 낮기온이 4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폭염 속에서도 시민 300여명이 8일 오후 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막식을 지켜봤다. ●청계광장서 개막식 보며 응원리본 달기 시민들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리본에 적어 광장에 달아놓기도 했다. 친구과 함께 나온 김흥근(27·서울 마포구)씨는 “지구촌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나왔다.”면서 “개막식의 화려함에 무더위도 잊었다.”고 즐거워했다. 이 열기는 국내에서만 멈추지 않는다. 중국행 ‘올림픽 행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개·폐막식 및 주요 경기 입장권은 2개월 전부터 예매가 폭주해 이미 매진됐고, 올림픽과 연계한 여행상품도 인기가 높다. ●축구 응원 패키지 상품도 불티 베이징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세방여행사에 따르면 중국 올림픽위원회에서 배정받은 입장권 1만 5000장(항공권 포함)이 올림픽 개막일 나흘 전에 모두 팔렸다. 한국 경기는 물론 다른 나라 경기 입장권도 동이 났다. 입장권 가격은 5000원부터 73만원까지 다양하다. 여행사 쪽은 “인기·비인기, 자국·타국 경기를 떠나 모든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보다 지리적·경제적으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행업체들이 내놓은 응원 패키지 상품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 지난 5월 지진 후폭풍이 몰아친 데다 테러 위험까지 겹쳐 중국 여행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올림픽 특수를 맞아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모두투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축구 관람을 포함한 베이징·친황다오 4일 상품(8∼10일 출발,124만 9000원부터), 온두라스전 축구 관전 상하이 4일 상품(11∼13일 출발,57만 9000원부터) 등을 마련했고 하나투어도 9∼10일 출발하는 이탈리아전 축구 관전 베이징·친황다오 4일 상품(79만 9000원부터)을 비롯해 11∼13일 출발하는 ‘온두라스전 축구 관람 상하이·항저우 4일 상품(44만 9000원부터) 등을 준비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난 5월 쓰촨성 지진과 장마 여파로 6∼7월 중국행 수요가 줄었지만 8월 들어 올림픽이 이슈가 되면서 예약률이 늘고 있다.”면서 “8일 기준 6월과 7월 대비 각각 24%,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림픽·관강 ‘일석이조’수요 몰려 삼성경제연구소 곽수종 박사는 “중국이 올림픽을 계기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여러 규제를 완화했고, 휴가철을 맞아 올림픽 관전과 현지 관광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으려는 수요가 몰려 중국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티베트 인권탄압 규탄 촛불집회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8일 오후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모임인 ‘티베트의 친구들’ 회원 30여명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중국의 티베트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많은 시민들이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청계광장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막식을 지켜 보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은 광장 한편에서 ‘프리 티베트(Free Tibet)가 빠진 베이징 올림픽, 우리는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2시간 동안 촛불을 든 채 침묵시위를 벌였다.이병구(25)씨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이 지난 3월에 발생한 티베트 유혈사태에 대해 계속 함구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축제 이면에는 티베트 사람들의 눈물과 피가 존재한다는 걸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구촌 ‘감동의 축제’ 막오르다

    100년을 기다려온 13억 중국인의 비상이 시작된다.‘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표방한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이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주경기장인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100여개국 정상과 9만 1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을 갖는다.205개국 1만 1400여 선수들이 28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다투는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순간이다. 이번 대회는 1964년 도쿄,1988년 서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여름 축제로 반만년 황허(黃河)문명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새롭게 비상하는 중국인의 저력을 웅변하게 된다. 대회 준비에만 400억달러(약 40조원)를 쏟아부은 중국은 개회식에 1억달러를 들였다. 조직위원회는 최종 점화자를 극구 숨기고 있지만 중국의 ‘체조 영웅’ 리닝(45)이 막판 급부상하고 있다. 금메달 10개 이상,2회 연속 세계 톱10을 목표로 내건 한국은 7일 밤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1-1로 비겨 남은 두 경기에서 사력을 다하게 됐다. 이날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한 대형 스크린 2대를 통해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금메달 레이스는 9일 시작된다. 사격 남녀 공기소총 10m의 진종오와 김찬미, 유도 남자 60㎏급의 최민호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주의 HOT] 미스코리아·올림픽·KBS… ‘시끌벅적’

    ● 2008 미스코리아, 선정 미스? 지난 6일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후 관련된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대회 직후 미스코리아 眞으로 선발된 나리(22)의 외모가 다른 후보자들에 못 미친다는 지적과 함께 선발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고 곧이어 美를 차지한 김희경(23)의 과거 누드모델 활동 경력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아무래도 이번 미스코리아, 제대로 ‘미스’났다. 이전부터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미인대회 자체가 ‘미스’라는 논란은 계속 있었으니 그다지 새롭지는 않지만. ● KBS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 통과 KBS 이사회가 8일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결정했다. 이로써 정 사장의 해임은 해임권을 둘러싼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해임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이에 여야는 극명하게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이사회가 당연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환영했고,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야권은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법적조치를 비롯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맞섰다. ● 中 이어도 편입 시도 노골화 우리나라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한 중국의 ‘작업’이 7일 ‘일부’ 밝혀졌다. 중국 국가해양국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에서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소개한 것. 이 외에 민간 차원의 움직임도 수 건 포착됐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에 이어도까지, 지킬 것이 하나씩 늘어간다. 바쁘다. ● 부시 미국대통령 방한…엇갈린 반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5일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청계광장 주변을 원천봉쇄한 채 집회 초반부터 마구잡이식 연행으로 100여명을 붙잡았다. 색소 섞은 물대포가 사용됐으며 ‘포상금’이라는 생소한 제도가 도입됐다. 한편 2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 시민연대’는 1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 환영 대회를 가진 뒤 ‘평화적으로’ 해산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8일 저녁 8시(한국시간 9시) 궈자티위창에서 열렸다. 100여개국 정상과 9만 1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을 가졌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아 용과 봉황을 주요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 동서양의 만남을 표현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빨간 마스크 찍었어… 네가 잡아”

    “빨간 마스크는 내가 잡았다.” 시위대 검거 경찰관에 대한 성과급과 마일리지 부여 방침이 결정됐던 지난 5일 촛불시위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은 종전에 볼 수 없었던 검거작전을 펼쳤다. 검거자의 구속처리를 위해 경찰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시위대를 골라 집중 채증, 물대포 발사, 추적 후 연행하는 방식이었다. 오후 7시30분쯤 서울 청계광장 주변 종로구청 진입도로 방향에 배치된 경찰들은 거리행진을 시작하지 않은 시위대를 압박했다. 경찰은 이에 물병을 던지는 등 저항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붉은 색소가 섞인 물대포 발사 후 경찰 4인 1개조가 시위대 속으로 들어가 사진이 찍힌 시위 참가자를 골라내 순식간에 연행해 갔다. 경찰은 사진 찍힌 시위대를 끝까지 쫓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도망친 시위 참가자를 잡기 위해 영업 중인 화장품 가게에 뛰어들었으며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밀려 들어가고, 넘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연행방식은 종각역 4거리, 종로 2가 탑골공원 앞, 종로 3가 곳곳에서 목격됐다. 경찰의 집요한 검거는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일리지 부여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즉심이나 훈방될 검거자 5명에 대한 마일리지와 구속자 1명에 대한 마일리지가 같기 때문이다. 검거에 성공한 경찰이 “아까 물병 던지던 사람은 내가 잡았다.”면서 “채증도 했으니 구속되겠지.”라고 동료들에게 말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또 “빨간 마스크 쓴 사람 찍었으니까 지켜보고 있어라. 이번엔 네가 가서 잡아라.”라고 의논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찰은 이날 밤 모두 167명을 연행했다. 이들이 모두 훈방된다면 167점, 반대로 모두 구속된다면 835점의 마일리지가 검거유공 경찰관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경찰 ‘초강수’

    경찰 ‘초강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5일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집회 초반부터 마구잡이식 연행에 착수해 100여명을 붙잡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2700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시 방한 반대 집중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경찰은 경찰버스를 이용해 청계광장 주변을 원천봉쇄한 채 집회 초기 해산 명령을 내린 뒤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쏘는 등 진압에 들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포위망을 피해 거리행진에 나서 종로 일대와 퇴계로, 명동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펼쳤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에 나선 지 40여분 만에 민주노동당원 20여명을 포함해 60여명을 붙잡는 등 100명 이상을 연행했다. 오마이뉴스 최모 기자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은 “경찰이 부시 방한에 맞춰 작심하고 무조건 연행, 원천봉쇄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면서 “부시 방문에 이처럼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정당성을 빈약하게 하는 자충수”라고 비판했다. 서울 강남역과 노원역, 신림역 그리고 부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도 종로 보신각 앞에서 ‘한·미동맹, 해외파병 반대 집회’를 열고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의 철수를 촉구했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오후 6시 1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구국 기도회 및 부시 대통령 환영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Welcome President Bush (부시 대통령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양국 국기와 함께 띄워 놓았다. 애국시민연대 서정갑(68) 본부장은 “MBC의 편파 보도에 혹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미 쇠고기에 대해 ‘반발 촛불’을 든 사람들은 죄다 북한에 보내야 한다.”면서 “피로 맺어진 혈맹국인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225개 중대 2만 4000여명을 투입해 두 집회 참석자간 충돌을 막았으며, 미국 관련 시설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김정은 장형우기자 kimje@seoul.co.kr
  • 5일 부시방한 찬·반 집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 서울 도심에서는 부시 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특히 경찰이 이날 집회에서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적극 사용해 폭력행위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집회에선 최근 창설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기동대 9개 중대도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4일 “부시 대통령 방한에 맞춰 5일 오전 9시부터 갑호비상 근무체계를 발동해 모든 경찰관서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시킨다.”면서 “총 180여개 중대 1만 6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 시위를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도 이날 서초동 청사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부시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불법 사태에 대비해 전국청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진보·보수 단체를 불문하고 물리적 충돌 등 불법 폭력 시위자는 구속수사키로 했다. 특히 방한행사 방해, 귀빈숙소 또는 대사관·미군기지 앞 기습시위 및 점거 시도, 차량이동 저지 등 국가 이미지 실추 및 외교마찰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가담자 전원을 체포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부시 반대 집중촛불문화제’를 열고 종로와 명동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장대현 홍보팀장은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부시 환영 집회’와 우리의 집회가 비슷한 시간에 인근에서 열리지만 충돌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홍지민 김정은기자 icarus@seoul.co.kr
  • “부시 방한 반대” 5일 대규모 촛불집회

    주말 촛불집회가 별 충돌없이 끝났지만 5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또다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부시 방한 반대’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도 ‘한·미우호기념 문화축제’를 열기로 해 단체간 충돌도 우려된다. 앞서 지난 2일 촛불집회는 경찰이 직업경찰관으로 구성된 기동대와 최루액 물대포를 준비했지만 큰 충돌없이 끝났다. 집회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시민 10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서울 정동 프란체스카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이 주최한 시국미사가 열렸다. 경찰은 전의경 74개 중대 7000여명과 경찰 기동대 9개 중대 600여명을 배치했다. 전경차량으로 청계광장을 봉쇄한 경찰은 이례적으로 집회시작 8분 만에 해산명령을 내렸다.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겠다던 경찰은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시위대는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명동으로 행진한 뒤 오후 10시쯤 해산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3명을 연행했다.한겨레신문 허모(28) 기자도 연행됐으나 10분 만에 풀려났다. 허씨는 “수차례 신분을 밝혔고, 취재완장을 보여 줬으나 막무가내로 미란다 원칙만 반복하며 목을 조르며 끌고 갔다.”고 말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일부터 부시 방한반대 촛불집회… 경찰 “최루액 물대포 쏠 것”

    촛불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거작전을 펴고 있는 경찰이 2일 열리는 ‘부시 방한 반대 촛불집회’부터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적극 사용키로 해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우려된다. 최근 창설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 기동대도 이날 집회에 투입된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1일 “극렬 폭력행위자는 현장에서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겠다.”면서 “필요하면 반드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쏠 것”이라고 밝혔다. 최루장비는 1998년 9월3일 만도기계 공권력 투입 당시 마지막으로 사용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 장대현 홍보팀장은 “부시 미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까지 방한 반대 집회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주최하는 시국미사가 다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로 이루어진 ‘부시방한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오는 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시 대통령 환영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BB탄’ 촛불 10대 2명 입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촛불집회에서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하고 도로에서 시위한 최모(17·고교생)·정모(18·고교 중퇴)군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후 7시2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가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종로2가의 차도에서 시위해 자동차 통행을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바로 앞에 대치하고 있는 전·의경들에게 레이저 포인터와 BB탄을 쏘면 실명 위험도 있다.”며 이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등 총 4.1㎞ 9월22일 보행자 천국

    ‘9월 22일은 차 놓고 오세요.’서울시는 9월22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청계광장∼청계천3가 1.3㎞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종로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버스에 한해 정상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버스는 전용차선 통해 정상 운행 시는 또 ‘차 없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없는 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모든 버스를 무료 운행키로 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이 운영 중인 공공기관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도 하루동안 주차장 폐쇄를 요청해 범시민적인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 없는 날 지하철·버스 무료 이날 아침부터 종로와 청계천로 등 통제구간 일부에 인공 잔디를 깔고 환경사진전과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 잔디밭은 시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며,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시민단체와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누비는 ‘자전거 물결 대행진’ 행사를 준비한다. 또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 등 인간동력을 이용해 종로 길을 누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종로와 청계천로 주변 상인단체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는 상가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도 차 없는 날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10일 열렸던 ‘차 없는 날’행사 하루 동안 시내 교통량이 22% 줄고, 대기중 오염 물질도 최대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차 없는 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용기를 얻어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종로에서 청계천로까지 확대했다.”면서 “9월22일 하루만큼은 서울을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용어 클릭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이란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란 취지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개 도시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을 정하기도 한다. 올해는 ‘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라는 주제로 9월 22일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게 된다.
  • [서울시 ‘차 없는 날’선포식]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등 총 4.1㎞

    ‘9월22일은 차 놓고 오세요.’서울시는 9월22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청계광장∼청계천3가 1.3㎞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종로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버스에 한해 정상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버스는 전용차선 통해 정상 운행 시는 또 ‘차 없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없는 날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모든 버스를 무료 운행키로 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이 운영 중인 공공기관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도 하루동안 주차장 폐쇄를 요청해 범시민적인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 없는 날 지하철·버스 무료 이날 아침부터 종로와 청계천로 등 통제구간 일부에 인공 잔디를 깔고 환경사진전과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 잔디밭은 시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며,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시민단체와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누비는 ‘자전거 물결 대행진’ 행사를 준비한다. 또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 등 인간동력을 이용해 종로 길을 누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종로와 청계천로 주변 상인단체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는 상가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도 차 없는 날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10일 열렸던 ‘차 없는 날’행사 하루 동안 시내 교통량이 22% 줄고, 대기중 오염 물질도 최대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차 없는 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용기를 얻어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종로에서 청계천로까지 확대했다.”면서 “9월22일 하루만큼은 서울을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용어클릭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이란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란 취지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개 도시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을 정하기도 한다. 올해는 ‘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라는 주제로 9월 22일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게 된다.
  • 보건노조 “교섭 결렬땐 23일 총파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1일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될 경우 2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병원 경영자단체인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또한 “노조가 모든 사안에 대해 단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기간 만료시점인 22일 밤 12시까지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날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 최저임금 도입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미국산 쇠고기 병원 급식 사용금지 ▲간호 인력 확충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30일부터 교섭을 벌였다. 노조는 22일 오후 7시부터 고려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20개 거점 병원 로비에서 파업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공공연맹 사업장으로 산별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고, 연세의료원은 한국노총 산하이기 때문에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파업 첫날인 23일 거점 병원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각 지역별로 병원 내 선전전과 거리집회, 행진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언론노조, 건강연대와 공동으로 청계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 16∼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3만 8641명 중 2만 9579명이 투표해 투표율 76.54%를 기록했으며, 이중 2만 1738명(73.49%)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민단체 “이번주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촛불 집회”

    물사유화저지공동행동,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공동행동’은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넷째주를 공공성 지키기 촛불주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정부의 공공부문 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문화제와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25일까지 ‘물·가스·전기 지키기’와 ‘공영방송 사수’ 등을 주제로 매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오후 9시부터 당일 주제와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계획이다.이 단체들은 “정부는 공공부문 민영화를 뒤로 미루겠다고 했지만 제주경제특구에서 영리병원이 추진되고 있고, 선진화 명목으로 공기업 구조조정도 시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KBS1 23일 에너지절약 생방송

    KBS 1TV는 23일 오후 5시15분부터 특별 생방송 ‘3차 오일쇼크, 에너지를 아낍시다’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제작진은 중계차로 자동차와 자전거의 스피드 대결을 생방송하며 실제 자전거 출퇴근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또한 청계광장에서 ‘대국민 서약식’을 전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려는 시민과 연예인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 폭우속 ‘촛불’ 17명 연행

    폭우가 내린 19일 오후 7시부터 20일 새벽까지 서울 청계광장 주변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다시 열렸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1300여명(주최측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종로1가∼종로3가∼을지로3가∼을지로1가∼종각∼종로3가 일대를 1시간30분가량 행진했다. 시위대는 오후 9시30분쯤 종로3가에서 교보빌딩 방면으로 다시 행진을 시작했고 경찰은 오후 11시쯤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대치 중이던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에 맞서 시위대 일부는 경찰을 향해 폭죽 30∼40발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시위대 1000여명은 20일 새벽 3시30분까지 신문로 구세군 회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광교로터리와 신문로 등에서 해산명령에 불응하고 집회를 벌인 시위대 17명을 연행했다. 이 가운데 고교생으로 밝혀진 한 명은 훈방했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6일에도 집중 촛불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YTN 사장선임 임시주총 무산

    YTN 사장선임 임시주총 무산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구본홍(60) 사장 내정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YTN 임시 주주총회가 14일 열렸으나,YTN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로 의안 상정이 끝내 무산됐다. YTN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남대문로 YTN 사옥 5층에서 임시주총을 열 계획이었으나,YTN 노조원들의 실력 저지로 개회가 30여분가량 늦춰졌다. 이어 주총 진행 여부를 놓고 사측과 논의를 벌인 끝에 노조는 “임시 주총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최종입장을 밝혔다. ●임시주총 2주내 다시 열려야 임시주총 의장인 김재윤 YTN 대표이사는 주총 연기 선언에서 “전체 의결주식 수의 77.69%가 참석해 적법하게 임시주총이 성립됐지만, 불가피하게 새 대표이사 선임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차기 주총 일정은 의장에게 일임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현행 상법상 임시주총이 연기되면 2주 내에 다시 개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박경석 YTN 노조위원장은 “다음 주총 일정이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새로 잡아나갈 것”이라면서 “만약 주총이 강행돼 구씨가 선임된다 하더라도 출근저지 투쟁 등을 통해 구본홍 선임 반대 운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주총 무산은 구씨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면서 “구씨는 어서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9일부터 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온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도 “방송 공정성 수호의 중요성을 YTN 구성원은 물론 국민들이 함께 인식하고 투쟁한 첫 성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촛불´ 300명 사옥 앞서 밤샘 농성 이날 YTN 사옥에서는 YTN 노조원 200여명과 언론노조 상근간부 100여명이 모여 주총 저지 투쟁을 벌였다. 또 사옥 앞뒤에는 포털 다음 아고라 회원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밤샘 집회를 여는 등 ‘YTN 낙하산 사장 반대’ 농성을 벌였다. 지난 밤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합류해 밤을 새웠다는 이효동(34)씨는 “언론이 바로서야 여론도 올바르게 형성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켜내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단상 점거를 위해 용역원 2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노조원 이모씨가 부상을 입어 서울 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YTN은 지난 5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최종 추천 후보로 결정한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를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구 사장 내정자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상임특보를 지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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