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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자체 ‘수유시설 관리’ 미흡 판정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자체 ‘수유시설 관리’ 미흡 판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자체 의무 공공 수유실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수유시설 관리 표준 지침에 따르면 수유시설이란 아기에게 수유(착유)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방문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을 의미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연장 및 관람장(1000㎡ 이상), 전시장 및 동·식물원, 국가 및 지자체 청사 등에는 수유실 등 임산부 휴게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모자보건법 제10조의 3에 따라 시설현황·환경·청결도 등을 조사하는데, 시설은 대체로 전년 상태 유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 한 자치구에는 모두 19개의 수유시설이 있는데, 다른 장소보다 관리가 더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도서관, 공원, 종합체육센터)과 청사(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7곳을 찾아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수유시설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관리가 미흡함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유시설은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위치해야 하며,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건물 입구와 층별 안내도에 위치를 표시·안내해야 하지만 7곳 가운데 건물 입구와 층별 안내도에 수유시설을 표시한 곳은 없었다고 한다.수유시설은 수유(착유) 목적 외 다른 용도(휴게실, 접견실, 서고, 창고) 등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K지자체 한 관계자는 “주민센터 2층에 있던 수유시설의 경우 수유시설 안에서 직원이 통화를 하며 점심을 먹고, 먼지가 가득 쌓인 기저귀 교환대 옆에 전자레인지가 올려져 있는 책상과 손수레 등이 자리하고 있는 등 창고 내지는 직원들의 탕비실로 사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수유(이유식) 목적 외의 음식물 반입 및 섭취를 하지 않는다는 수유시설 이용자 기본 수칙에도 위반되는 모습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족수유실은 소파, 탁자, 손 소독제, 기저귀 교환대, 가림막(파티션)이 필수이며, 공기청정기와 유축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7곳 가운데 이를 모두 가진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손소독제의 경우에는 모두 사용기한이 지나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수유시설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2년 연속 실태 조사 시설의 경우 일부 개선이 있으나 일반 시설 평균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고, 전년 대비 미개선 부분도 확인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부분의 시설이 가이드라인 권장 사항 준수를 위해 노력하지만, 미흡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보다 양호 부분의 상태 유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사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실태조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실시되어 올해로 6년째다. 김 의원은 “관리상태가 미흡하거나 새로 설치되는 곳들을 우선으로 주기적으로 점검이 진행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기에 더욱 확실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인다”며 문제성을 언급했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자체에서 수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니 관리가 소홀해지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지금, 수유시설은 자녀양육의 첫걸음인 만큼 수유시설의 개선은 필수적이다”라며 “저출산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인 만큼 산모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수유시설 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 [열린세상] 고준위 방폐장, 숙의 주민투표에 부치자/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열린세상] 고준위 방폐장, 숙의 주민투표에 부치자/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새들은 배설물에 매우 예민하다. 어미 새는 새끼의 배설물을 삼키거나 내다 버린다. 배설물은 포식자를 부르는 위험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배설물은 청결과 위생을 위해 관리된다. 그런데 원자력발전의 폐기물 처리는 사뭇 다르다. 새들과 같이 안전에 초점을 둔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건설을 서두르는 것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우리는 1986년부터 37년 동안 방폐장 건설을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다행히 중저준위 방폐장은 2005년 파격적 지역발전 약속에 힘입어 경주시로 결정됐다. 하지만 고준위 방폐장 건설 특별법은 여전히 국회 상임위에 표류해 있다. 여야 간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임시저장시설의 규모, 임시저장시설에 대한 주민 지원, 고준위 방폐장과 중간저장시설의 건설 시점 명시 등 세 가지가 쟁점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한시 바쁜 특별법의 발목을 잡을 만큼 중대한 사안인지 의문이 든다. 어렵사리 특별법을 제정해도 방폐장 건설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마지막 관문은 주민 수용성이다. 하루빨리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주민 수용성 확보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우선 기술적 안전과 사회적 안심을 붙잡아야 한다. 주민들이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적 불확실성이다. 지하 암반에 콘크리트 용기를 심더라도 자연 상태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1만년을 견디게 하는 기술에 대한 확신이 없다. 지진·해일·전쟁으로 인한 폭발과 암반 변형을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영구처분장’이라는 용어 사용부터 없애야 한다. 영구라는 단어는 기술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을 키울 수 있다. 공식 명칭을 장기처분장으로 바꾸고 기술 진화에 따라 재처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안심을 얻을 수 있다. 경제적 보상은 어떤가.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히 주민의 관심은 보상으로 향할 것이다. 보상 수준은 주민과의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중저준위 방폐장 사례가 준거점이 될 것이다.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에는 한수원 본사 이전과 3000억원 재정 지원이 딸려 있었다. 또 다른 변수는 법적 보상에서 벗어나 있는 인근 주민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도 위험 정도에 따라 차등 보상을 해 줘야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정부 신뢰도 중요하다. 정부 신뢰 수준은 현상에 대한 이해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시간대 리처드 니스벳 교수는 ‘생각의 지도’에서 서양인은 현상을 부분으로 쪼개 이해하지만 동양인은 전체를 통으로 인식한다고 적고 있다. 동양권에 속한 우리 국민은 오염수 방류에서 보듯이 과학적 분석보다는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대해서도 과학보다 이념에 따라 찬반 입장을 정하게 된다. 그래서 정부는 일관된 원칙, 투명한 정보, 과학적 근거에 무게를 둬야 한다. 주민 수용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자기결정이다. 오늘날 주민들은 정책 결정에 대한 참여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고도의 위험이 수반되는 고준위 방폐장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주민투표는 오롯한 수단이 못 된다. 이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표시되는 찬반 의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분한 정보 제공, 전문가 토론, 분임토의로 짜인 숙의 공론화를 실시한 후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이처럼 숙의와 주민투표가 결합된 방식은 ‘숙의 주민투표’라고 부를 수 있다. 고준위 방폐장 건설은 40년 가까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새들의 능란한 배설물 관리와 비교된다. 그사이 방폐물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우리의 안전 위협은 더 커졌다. 주민들은 스스로 안전을 지킬 권리와 능력이 있다. 숙의 주민투표에 부치자.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지원’ 및 ‘어린이집 에어컨 청소비 지원’ 예산 처리

    김영옥 서울시의원,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지원’ 및 ‘어린이집 에어컨 청소비 지원’ 예산 처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옥 부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외국인 아동 재원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 ‘어린이집 에어컨 청소비용 지원예산’ 등 어린이집 예산 총 8억 8100만원 증액을 포함한 2023년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수정 의결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아동 재원어린이집 운영지원’은 김 의원이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 7월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와 2022년 11월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통해 외국인 아동 지원 필요성을 주장해 2023년 본예산에 ‘외국인 아동 재원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 6억 4300만원을 편성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하반기 지원예산이 고갈되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아동이 “보육 공백” 상황에 부닥치지 않도록 하반기 운영지원 사업비를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어린이집 에어컨 청소비용 지원예산’은 에어컨 오염물질 청소비 지원으로 영유아의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청결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달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증액을 촉구했고, 예산 부담 경감을 위해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가 최다 발령된 동북권 지역 자치구에 우선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 3800만원을 증액해 수정안을 의결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정 건전성을 지키며 시급한 민생 정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균형 있고 효율적인 예산안이 되도록 심사했다”라며 “민생 정책 최우선 순위인 아동의 권리보장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게 뭐지? 수영장에 떠다니는 ‘똥오줌’ 괜찮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이게 뭐지? 수영장에 떠다니는 ‘똥오줌’ 괜찮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이게 뭐지? 수영장에 똥이 떠다녀요.” 여름철 물놀이장에서 오염물이 발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일단 신고가 접수되면 운영을 중단하고 오염물질을 제거, 전체 물을 교체한 뒤 재개장을 하는 것이 방침이지만 사설센터의 경우 전체 물갈이 대신 살균소독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생활체육관 이용자는 “최근 두달 사이 대변이 발견되는 일이 6번 정도 있었다”면서 “2년 가까이 다니면서 전체적으로 물을 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대소변 관련 주의 문구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민원을 접수했다. 관리업체는 “수영장물 처리는 순환방식, 살균소독, 여과방식 등의 방법으로 바로 하수도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밸런스 탱크에 모여서 순환, 살균소독(오존처리)이 이뤄지는 여과기를 통해 수영장으로 다시 투입된다. 밸런스 탱크에서 순환 시 여과기에 모여 수업 종료와 동시(야간)에 여과기 청소(역세척)를 하여 일정량의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새 물을 받는 과정이 반복되어 흐르는 물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된 날 평소 30t의 여과량의 2배인 60t을 여과시켰고, 평소 1회 진행하던 수중자동청소를 3회에 걸쳐 3시간 청소했다고 덧붙였다. 관리업체는 “수영장에는 300t의 물이 담겨 있으며 매일 30t의 물을 여과하여 배출하고 새 물을 넣고 있다. 해당 민원건과 관련하여 평소의 2배인 60t을 여과하여 배출하고 새 물을 넣고 있으며 전체 수영장 물 전체 교체와 함께 매달 2회 정기수질점검을 통해 철저하게 수질과 약품관리를 시행한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아이들의 실수인 만큼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학부모님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1차 교육을 부탁드리고, 수업 전후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게 아이들이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970t의 물을 교체하는 데 순수 물 비용만 300만원이 넘게 든다. 올해만 해도 비슷한 일이 여러 번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의 실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수질관리 매뉴얼…약품처리·물교체 수영장은 매 시간 물을 순환시켜 여과기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내고 약품(차염소산나트륨용액) 처리를 한다. 차염소산나트륨용액은 적정 유리잔류염소 수준을 유지해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보통 하루 3~4회 이상 순환을 규칙으로 한다. 수영장 유리잔류염소 기준은 0.4~1㎎/L로, 이 사이를 오가야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할 수 있다. 냄새, 탁도 등을 잡는 활성탄여과장치를 통과하지 못한 물은 교체한다. 규모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균 20t에서 30t가량의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넣는다. 전체 물을 교체하는 기간은 최대 4개월 정도다. 수영장별로 적게는 200t, 많게는 2600t이 바뀐다. 교체 비용은 순수 물값에 전기료, 약품비, 인건비 등이 포함돼 t당 7000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용률이 높은 하절기에는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편이다. 수영장 안에서 설사·구토·대변 등이 발견되면 이물질을 빨아들이고, 평상시보다 많은 물을 투입해 물순환을 가속화해 더러운 물을 빼낸다. 빠져나온 기존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린다.수영장엔 오줌이 얼마나 있을까 수영장을 이용했던 성인의 19%가 적어도 한번은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가 있었다. 83만ℓ 대형 수영장에서 76ℓ, 1.5ℓ 물통 50개 정도 분량의 오줌이 검출됐다는 캐나다 대학 연구진의 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우리를 포함한 모두가 수영장에서 소변을 본다. 염소 성분이 소독해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말처럼 염소는 소변 등 이물질을 소독해준다. 염소는 수돗물에도 사용되는데 적정량이라면 마셔도 문제될 게 없다. 수영장 잔류 염소 농도 기준은 1ℓ당 0.4~1.0㎎이다. 오랫동안 노출되는 게 아니라면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문제는 염소가 사람이 분비하는 물질들과 만났을 때 발생한다. 염소는 질소가 포함된 성분과 결합하려는 특징이 있는데 사람의 소변 속에는 요소, 아미노산, 크레아틴 등 질소 화합물이 많다. 염소가 이러한 질소 화합물들과 만나면 염화시안, 삼염화아민 같은 ‘소독부산물’을 만들어낸다. 염화시안은 벌레약, 독가스 등에 쓰이고 삼염화아민은 급성폐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염화시안, 삼염화아민은 휘발성이 강해 야외에서 그대로 흡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실내 수영장은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수영장 내부에 갇혀 사람들이 숨 쉴 때 폐 기관지로 들어갈 수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수영강사들은 일반인보다 부비동염, 만성 기침, 천식 등을 더 많이 겪었다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의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염소 소독제가 소변 등 배설물의 질소와 결합해 만드는 성분이 눈 따끔거림과 시림, 피부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소독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소변이나 땀과 같은 배설물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하라’는 권고사항 역시 단순 청결 문제를 넘어 중대한 공중 위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오하이오 주립대 마크 콘로이 교수는 “풀 안에서 소변을 보는 건 고약한 버릇일 뿐더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이다. 오줌이 마려우면 화장실로 가라”고 말했다.
  •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 신제품 모델로 배우 신예은 발탁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 신제품 모델로 배우 신예은 발탁

    세계·국내 판매 1위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이 신제품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신예은을 발탁했다. 7월 초 본격적으로 신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하는 등 MZ 세대의 대표 배우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스테린의 신제품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는 치약 대비 7배 더 강력한 충치예방 효과를 지닌 새로운 충치예방 구강청결제이다. 18% 높은 불소 흡수율로 더욱 튼튼한 치아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에탄올이 첨가되지 않은 무알콜 제품이다. 또한 자일리톨 및 블랙아이스민트향이 함유돼 순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상쾌함이 특징이다. 리스테린 측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충치예방 기능성 신제품인 만큼 내달 초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리브영 강남타운 팝업스토어, 충치-케어베어 콜라보 프로모션, 오프라인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스테린 브랜드 관계자는 “충치에 민감한 Gen Z 타겟의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가 신예은씨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신예은씨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신제품의 콘셉트와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주민들이 책임져야지요.” 지난 6일 오전 11시 화창한 날씨속에 도사동 주민 10여명이 정원박람회장 인근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 머리에서 굵은 땀 방울이 연신 쏟아지지만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들이다. 이들은 “우리 동네에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오는데 첫 인상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내가 주인공이다는 생각으로 손님 맞이를 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주민들이 지난 3월부터 정원박람회장 주변을 정비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사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적극 나서 그동안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오천동 공한지 11필지(3510㎡)를 화사한 꽃밭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곳에 유채, 꽃양귀비 등을 식재하고 가꿔 오천지구 상가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주민들은 또 관광객들이 순천에서 머무르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정원박람회장 주변 180여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품격 있는 환경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가게 주변 환경정비,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동참, 쓰레기 배출 시간 엄수(일몰 이후), 공용주차장 이용, 친절·청결·착한가격 등 홍보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을 스스로 아름답게 만들어낸 보람이 생각보다 크다”며 “폐기물과 잡초로 무성한 공한지가 아름다운 꽃으로 넘실거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젊은이들과 아이들,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장문화가 생겨 녹색도시로서 한층 품격이 올라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주변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사동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10월 이후에도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만 사용해요…전국 최초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만 사용해요…전국 최초

    서울시가 다음달 3일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000만개로 약 2300톤 규모다. 지난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다. 현재 여러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Relative Light Unit)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RLU는 오염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무 파먹는 벌레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최첨단 기술 TBM… 터널 공법의 혁신이 되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나무 파먹는 벌레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최첨단 기술 TBM… 터널 공법의 혁신이 되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배좀벌레조개(shipworm)는 연안에 서식하며 목재로 만든 선박이나 연안부두의 도크를 갉아먹어 피해를 입히는 벌레다. 엄밀히 말하면 조개류다. 목재 구조물과 선박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는 이 생물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영국의 한 괴짜 토목 엔지니어가 이 벌레가 목재를 파먹는 모습을 관찰하다가 터널을 손쉽게 뚫는 기계를 개발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터널 뚫는 최첨단 기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시초다. TBM이 터널 공사에 어떻게 활용되고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 TBM의 탄생 배경 프랑스계 영국인 엔지니어 마크 브루넬(Marc Brunel·1769~1849)은 어느 날 해안가 부두를 걷다가 목선에 사용되는 목재가 바닥에 놓여있는 것을 돋보기로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거친 턱으로 목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가득했고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수히 많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작게는 몇 cm에서 길게는 1m까지도 자라는 벌레들이 입으로 목재를 갉아먹고 소화를 시킨 후 단단하고 부서지기 쉬운 배설물을 내보내 구멍을 지탱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아이디어를 착안한 마크는 이를 터널 뚫는 기계에 접목해 보기로 하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1812년에 특허를 내고 1825년 영국 템즈강 지하 터널 작업에 사용한 것이 TBM 공법의 효시가 됐다.  발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터널 굴착 방식 전통적인 터널 굴착방식은 다이너마이트를 심어 발파하는 방식인 ‘천공 발파’(Drill and Blast)였다. 발파 후 터널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육중한 구조물로 터널 내부를 지지하고 콘크리트로 보강하는 등 후속 작업이 많고 공정이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 이후 1960년대에 신(新) 오스트리아 터널공법이라 불리는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이 개발되어 공법이 개선되고 속도가 빨라졌다. 굴착하는 암반 자체를 주지보재로 활용하여 터널을 굴착하는 방식으로 기존 암반면에 락볼트와 콘크리트로 보강하면서 굴진하여 시공속도가 재래식보다 빠르고 지질에 관계없이 터널시공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선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어 서울과 부산의 일부 지하철공사가 이 공법으로 시공됐다.   TBM은 어떻게 생긴 장비일까 TBM은 디스크커터 또는 커터비트가 장착된 굴착기 전면의 회전식 커터헤드를 이용하여 터널을 전단면으로 굴착하는 장비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회전하는 커터헤드가 배좀벌레조개의 입부분에 해당한다. 이어 몸통에 해당하는 본체와 후속 트레일러 구간에는 커터헤드 구동에 필요한 각종 모터와 분진을 처리하기 위한 집진기, 파쇄된 암반을 배출하는 벨트 컨베이어 등이 구성돼 있다. 후속 설비까지 합치면 총길이가 약 150m에 달해 열차만큼 긴 장비로, 배좀벌레조개의 섭식활동처럼 터널의 암반 파쇄, 굴착부터 구조체 시공, 파쇄된 암반 배출까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터널을 원형으로 시공해 역학적으로 안전하고, 무진동·무발파의 기계화 굴착이므로 지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소음·진동에 의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청결한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터널 굴착공법이다.    회전식 커터헤드를 이용하여 터널을 뚫는 최첨단 기술 TBM TBM 공법은 크게 오픈(open) TBM과 실드 TBM으로 구분되는데, 오픈 TBM은 지층이 주로 암반인 경우 적용하며, 실드 TBM은 토사나 풍화암인 경우 적용한다. 국내에서는 1985년 부산 구덕 수로터널에 최초로 오픈 TBM 공법이 적용되었으며, 이후 도심지에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까치산역 구간,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노선의 지하구간 남광주역~도청역(현 문화전당역) 구간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NATM 공법과 TBM 공법을 경제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길이가 약 1km 보다 길면 TBM 공법이 유리하고, 그보다 짧으면 NATM 공법이 유리하다. 총 길이가 약 150m에 달하는 TBM을 현장에 조립하여 설치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시공속도는 TBM이 한달에 약 300m 내외로 굴진이 가능하여 NATM 방식보다 약 2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친환경적인 공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기존 화약을 이용해서 발파하는 공법은 도심지에서 더 이상 적용이 불가능하며 특히 환경오염, 동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적인 굴착 공법 활용이 권장되고 있다. TBM은 기계적으로 굴진하여 터널을 뚫기 때문에 소음, 진동이 줄어들고 주변 환경 피해가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유럽에서는 문화재 보호, 지반환경, 노동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NATM 방식을 배제하고 도심지 터널 중 약 80% 이상을 TBM 공법으로 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발파공법과 TBM 공법 중 선택 가능하도록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TBM 적용률이 떨어진다. 시공 조건에 따라 100% 주문제작 방식인 TBM 공법을 적용한 발주가 많지 않으면 건설사들이 일부러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장비를 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나라가 TBM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자체 개발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루 빨리 국내 장비로 터널을 굴착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TBM으로 터널을 뚫는 공사 현장 모습은 서울신문 유튜브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캐주얼치킨펍’ 콘셉트의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생맥주 품질 관리 체계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강화된 생맥주 관리 기준을 적용해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생맥주를 제공, 최종적으로는 치킨·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가맹본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생맥주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생맥주가 맛있는 집’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맛있는 생맥주의 5가치 원칙’을 선정,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슈퍼바이저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생맥주 품질과 관리 상태, 청결도 등 생맥주의 신선도와 맛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생맥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점검을 완료해 고객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신선하고 깨끗한 생맥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생맥주 관리 기준을 충족한 가맹점의 경우 내부 심사를 통해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다. 해당 가맹점에는 가맹본사에서 제작한 인증 홍보물이 제공된다.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매장 이용객은 매장에 방문한 경우는 물론, 포장·배달로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할 때도 해당 인증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후레쉬쌈닭, 바베큐쌈닭, 쌈닭화히타 등 차별화 치킨메뉴가 매출경쟁력을 탄탄하게 확보해주고 있지만, 단일 메뉴로 매출 1위는 단연 생맥주”라면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강화를 위해 생맥주 맛집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신규 오픈 시 500만원 상당의 온라인 홍보 무상 지원 프로모션 외에 예비창업자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맹비, 상품 보증금, 재계약비, 로열티, 교육비, 감리비와 같은 6대 창업비용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대1 맞춤형 창업상담, 시즌별 이벤트 제안, 인테리어 직발주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12월 조직위 출범… 박람회 성공 개최·섬 발전 함께 이룰 것”

    “12월 조직위 출범… 박람회 성공 개최·섬 발전 함께 이룰 것”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 국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세계 최초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섬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확정한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는 12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전시관 조성 등 분야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2024년에는 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과 행사장 기반시설 및 전시연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2025년에는 8개 전시관의 조성을 위한 공사 발주가 시작된다”며 “박람회 개최 전에 박람회장 조성과 전시시설, 콘텐츠 등을 차질 없이 완성해 완벽한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여수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준비한 8개 전시관과 500여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준비될 경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며 “두 개의 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여수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최고의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정 시장은 “여수섬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도심형 항공 이동수단(UAM) 체험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섬 푸드 투어와 섬 트레킹, 야간 캠핑 행사 등이 대표적인 인기 체험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일레븐브리지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중요한 시설인 만큼 개최 시기에 맞춰 완공돼야 한다”며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사업에 포함된 4개의 다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목적은 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섬 발전을 이끄는 데 있다”며 “세계섬박람회 준비를 통해 여수 해양관광의 확대와 섬 해상교통권 확보, 정주 환경 개선 등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국제해양관광도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준비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세계섬박람회 열기 고조와 함께 손님맞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친절과 청결, 안전 등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 동작구, 소형음식점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지원 “위생·악취 안심”

    동작구, 소형음식점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지원 “위생·악취 안심”

    서울 동작구는 여름철 악취와 세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 세척·소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사당·상도권 내 502개 업소를 대상으로 희망 업소를 조사해 8월까지 주 1회 총 9번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 고압 스팀 세척 차량을 이용하여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세척하여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 주변에 발생하는 악취, 곤충, 벌레 등 환경저해요인을 차단한다. 세척에 사용하는 약품 등은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여 2차 환경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세척할 때 발생하는 음폐수(음식 폐기물에서 나온 폐수)는 적법처리시설에 인계·처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음식물 전용수거용기의 심한 악취와 주변지역 오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청결하고 깨끗한 동작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창문에 바글바글…올해도 나타난 ‘러브버그’ 퇴치법은

    창문에 바글바글…올해도 나타난 ‘러브버그’ 퇴치법은

    지난해 여름 수도권 서북부를 습격했던 일명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다시 출연하기 시작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다. 털파리류의 특성상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 소멸하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수컷과 암컷 모두 죽는다. 러브버그는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에 가깝다.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방역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 韓 정착 가능성도 지난해 12월 국립생물자원관 발표에 따르면 사랑벌레는 국내에 서식된다고 보고된 바 없는 미기록종이다. 주로 중국 남부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은평구청에 따르면 하루 1~2건에 불과하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간 500건을 넘길 정도로 폭증했다. 은평구에 국한된 상황만은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 서울 광화문, 신촌 일대에서도 러브버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산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정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해당 지역에 산란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도 “지난해에 이어 러브버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지역에 정착해 서식지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자주 출몰하는 야산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방역 작업은 자칫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어 섬세한 접근이 요구된다. ● 러브버그 퇴치 ‘이렇게’ 해보세요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미리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방충망의 빈 공간을 막아둘 것을 조언한다. 문틈과 창틀 물구멍 등을 막아 실내유입을 막을 수 있다. 또 러브버그는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방충망에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은 물을 뿌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러브 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밝은색 옷을 입으면 붙어서 함께 집안으로 따라 들어갈 염려가 있기에 되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 “바가지·꽃게 바꿔치기 반성” 고개숙인 소래포구 상인

    “바가지·꽃게 바꿔치기 반성” 고개숙인 소래포구 상인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들이 자정대회를 열고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섞어팔기를 척결하겠다고 다짐하며 변화를 약속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인천수협 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 단체에 가입된 상인 100여명은 14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앞에서 ‘소래포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고객신뢰 자정대회’를 열었다. 이날 상인들은 ‘고객 신뢰 회복’, ‘안전관리 철벽’, ‘위생 청결 준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며 소래포구 시장의 변화 필요성을 호소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수도권 최대 어시장으로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인기 방문지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지나친 호객행위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래포구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샀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떨어진 죽은 꽃게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앞서 상인회는 지난 12일부터 곽의택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이사장, 정금조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교수를 초청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해 교육했다. 박장복 소래영남시장 상인회장은 “소래포구 상인들이 이번 자정대회를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볼일 보는 안이 환하게 보이네?…中 투명 공중화장실 논란 [여기는 중국]

    볼일 보는 안이 환하게 보이네?…中 투명 공중화장실 논란 [여기는 중국]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전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무용지물’ 투명화장실이 중국에 등장해 논란이다. 건설 비용에만 무려 59만 위안(약 1억 605만 원)이라는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사실상 누구도 이용할 수 없는 공중화장실을 만든 것이 다름 아닌 이 지역 정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분위기다. 12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에 등장한 한 ‘투명화장실’의 문이 볼일을 보러 들어간 사람이 안에서 잠근 후에도 여전히 투명한 상태를 유지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문제를 꼬집었다. 더 큰 논란은 이 화장실의 건축 비용이 무려 59만 위안으로 1억 원을 넘겼으며, 이 지역 정부가 공개 입찰이라는 형식으로 거액의 돈을 지출하고도 무용지물인 화장실 시설을 건축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애당초 산시성 정부는 일명 ‘오물 화장실’, ‘문짝 없는 화장실’ 등 오명을 가진 중국 화장실 혁명을 위해 청결하지 않거나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의 공중화장실을 개조, 건축하는 대대적인 지역 공중화장실 개조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지역 공중화장실 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지역 정부는 투명화장실이 공원 공중화장실이 가진 내부 위생 문제와 누가 안에 숨어 있는지 모른다는 범죄의 위험성 등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해왔던 것. 하지만 각종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무색하게도 거액의 지역 예산을 투자한 화장실이 실제로 누구도 이용할 수 없는 ‘투명 화장실’이 됐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해당 화장실을 찾았던 이 지역 주민들은 화장실 칸 내부 안쪽에 들어가 문을 잠근 후에도 문이 ‘투명 상태’를 계속 유지해 사실상 오고 가는 이들에게 볼일 보는 것이 노출되는 불편을 겪었다고 해당 화장실 경험담을 소셜미디어에 폭로했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공중화장실이 볼일 보는 매우 개인적인 행위까지 공유하는 장소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문이 투명해서 볼일을 보는 사람이나 이 장면을 그대로 보고 화장실 앞에 줄을 선 채 대기해야 하는 사람이나 모두 불편하다. 이상하고 불편한 투명화장실 아이디어를 누가 만든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지역 정부 관계자는 “투명화장실 논란은 사실”이라면서 “문제를 즉각 시정하고 해당 화장실 건축 업체에게 입찰을 준 내역 등을 내부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고 사과했다. 특히 최종 입찰 비용이 무려 59만 위안에 달했다는 점에서 이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부당 입찰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내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분위기다. 현지 네티즌들은 “건축 설계와 시공, 장비, 자재, 유지 보수 등과 같은 건축 비용이 어떻게 승인이 됐는지도 조사해야 한다”면서 “건축 비용이 합리적이라면 문짝이 투명한 무용지물 화장실은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건축 비용을 높여서 지역 예산을 좀 먹은 장본인을 색출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 “면역 아미노산 먹고 발마사지기 받을까” 아미노트리 여름 맞이 이벤트

    “면역 아미노산 먹고 발마사지기 받을까” 아미노트리 여름 맞이 이벤트

    천연아미노산 건강식품 브랜드 ‘아미노트리’가 지난 7일부터 한달 동안 여름 맞이 증정·경품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아미노트리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대상이다. 아미노트리는 헬스케어 렌탈 기업인 휴앤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공식 온라인몰 회원가입 뒤 제품을 구매하면 피톤치드 성분으로 공간 청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인 ‘Dr.Tokin’ 1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휴앤 발마사지기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아미노트리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강화, 단백질 보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진정한 건강은 내 몸은 물론 주변 공간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진보된 헬스케어 개념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리며, 증정 제품이 소진되면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서울 성북구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채용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폐기물 배출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잘못된 생활폐기물 배출로 인해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있었다”면서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다니면서 배출법을 알려 주는 등 깨끗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20개 동별로 배치된 전문가들이 담당 동을 매일 순찰하며 무단 투기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배출법은 알려 준다. 또 구청 소속 무단 투기 단속원과 함께 단속 활동을 하며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습 무단 투기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들의 활동은 성북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을 통해 구청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무단 투기 현장 사진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와 GPS 정보가 등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 덕분에 지역 주택가나 이면 도로 등 거리 청결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어디서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北대대적 금연 홍보…김정은은 딸 옆에서 ‘뻑뻑’

    北대대적 금연 홍보…김정은은 딸 옆에서 ‘뻑뻑’

    북한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는 각종 금연 정책을 홍보했다. 하지만 정작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줄담배를 피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돼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3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서 “우리 공화국 정부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진적이며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러시아·쿠바 등 사회주의 우방 국가들의 금연 정책도 함께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화국 정부는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첫 자리에 놓고 그들이 건강한 몸으로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한 우리 식의 선진적인 금연 정책을 계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도 세계 금연의 날이던 지난달 31일 대대적인 금연 정책 홍보에 나섰다.선전매체 조선의 소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금연 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2005년 담배통제법, 2020년 금연법 등을 제정했다고 알렸다. 또 “흡연에 대한 법적·사회적 통제를 강화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문화·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시도 때도 없는 흡연은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모양새다. 특히 딸 앞 바로 옆에서도 담배를 물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극도의 청결과 위생이 요구되는 장소로 알려진 군사정찰위성 시설에서도 담배를 손가락에 끼운 채 시찰에 나섰다. 그 옆에는 딸 김주애도 함께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외국 담배를 다량 들여간다며 김 위원장의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 “누군가 염산 세안제 나눠준다”…주민 떨게 한 SNS괴담, 사실 아니었다

    “누군가 염산 세안제 나눠준다”…주민 떨게 한 SNS괴담, 사실 아니었다

    경기 양주시에서 ‘세안제 샘플’로 받은 제품이 염산이었다는 내용의 글이 SNS 등을 통해 퍼진 것과 관련해 경찰은 확인에 나선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주 “누군가 염산을 폼클렌징 샘플이라고 속이고 우편함에 넣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페이스북 등에는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누군가 폼클렌징이라고 속이고 염산을 넣어 놓고 다닌다”며 “절대 쓰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클렌징폼과 1대1 비율로 섞어서 세안하라’는 문구와 함께 포장된 청결세안제가 찍혀있다. 이 글은 맘카페 등에도 게시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은 한 업체가 직접 제조한 세안제를 홍보하고자 지역 곳곳에 비치한 샘플이었다. 세안제 성분을 조사한 결과 정제수와 흑설탕 등을 함께 끓여 만든 제품으로 파악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한 업체에서 세안제 신제품을 만든 것을 주민들에게 써보라고 나눠준 것”이라며 “감식 결과 염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주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루머 생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경위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전쟁터에서도 응급 수술…휴대용 미니 수술실 개발

    [고든 정의 TECH+] 전쟁터에서도 응급 수술…휴대용 미니 수술실 개발

    현대적인 수술실의 중요한 목표는 세균 감염을 막는 것입니다. 피부를 절개하고 몸속 깊숙이 들어가는 수술 중 세균이 침투하면 매우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실은 겉보기에만 청결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독 상태도 철저해야 합니다. 수술실에 들어오는 의료진 역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손 위생을 시행한 후 수술복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바로 수술실로 옮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쟁터나 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병원으로 바로 후송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미 MIT 대학 연구팀은 이런 상황에서도 단순한 응급 처치 이상의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서지필드(SurgiField)를 개발했습니다.서지필드의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접을 수 있는 투명한 무균 플라스틱 백에 의료진이 손과 간단한 수술 장비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기서 몸의 일부분을 수술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복잡한 수술은 어렵지만, 단순한 응급 처치 이상의 응급 수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존율을 좀 더 높이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서지필드는 휴대용 무균실의 역할을 하는 접이식 플라스틱 백인 서지버블(SurgiBubble)과 전기 공기 펌프가 있는 스마트 컨트롤 모듈(SCM),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접은 후 하나의 백팩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적인 수술실처럼 공기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 펌프에는 세균과 먼지를 걸러내는 헤파 필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실제로 사용할 때는 일단 환자의 수술 부위를 일회용 무균 천으로 덮고 그 위에 서지버블을 고정한 후 수술 부위만 노출해 소독합니다. 수술 도구는 별도의 구멍을 통해 넣고 최대 두 명의 의료진이 두 팔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을 통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 손을 넣어 수술합니다. 이 과정에서 들어온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필터와 공기 펌프의 역할입니다. 서지필드 시스템은 이미 실전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보낸 수많은 지원 물자 가운데 50개의 서지필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31명의 환자에서 이 시스템이 사용되어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MIT 연구팀은 서지필드를 상용화하기 위해 서지박스(SurgiBox)라는 스핀오프 기업을 설립하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앞으로 미군이 이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비싸 보이지만, 생명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댕댕이 올여름 해수욕장·산림휴양림 함께 가자...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공공휴양시설 동반이용 잇따라 도입

    댕댕이 올여름 해수욕장·산림휴양림 함께 가자...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공공휴양시설 동반이용 잇따라 도입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해수욕장과 산림휴양시설을 비롯한 공공휴양시설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동물을 데려와 마음껏 여름휴가를 즐기자는 취지인데, 반려동물의 분변을 청소하는 등 에티켓을 잘 지켜야 동반 입장 정책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경남 거제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을 위해 남부면 명사해수욕장 일원에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인 ‘거제 댕수욕장’을 조성해 올 여름 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남해안 최초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으로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설정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해수욕장 구역으로 운영한다. 거제 댕수욕장에는 안내소와 종합상황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파라솔, 몽골텐트, 야영장, 간식 교환소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에는 대형 선풍기와 드라이룸을 마련해 해수욕을 즐긴 반려견이 뽀송뽀송한 상태로 주인과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내가 머문 자리는 내가 정리한다’는 휴양지 에티켓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반려견 분변을 봉투에 담아 간식 교환소에 제출하면 맛있는 간식으로 교환해 준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한다. 입수객은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반려견 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백사장안에서는 반드시 리드줄을 착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은 입장을 할 수 없다.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은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하거나 일정 시간 퇴장 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다. 거제시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소변을 보는 반려견을 위해 주차장 한편에 인조 매트를 깔아 임시 화장실을 조성한다. 해수욕장 백사장 청소 장비인 비치클리너를 주기적으로 투입해 백사장 청결 관리를 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무더운 여름,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거제 댕수욕장을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도 올 여름 처음으로 태안군 천리포 해수욕장을 서해안 최초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태안군은 천리포 상인과 주민들이 해수욕장 일정 구역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하는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달라는 건의가 있어 이를 수용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오는 7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안 지역에는 울진 구산해수욕장이 최초로 올 여름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을 조성해 오는 7월 14일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운영한다. 울진군은 반려동물 동반이용 구역 을 조성해 울타리와 데크를 설치하고 애견 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는 등 필요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자연휴양림 시설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산림휴양시설 반려동물 동반이용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연휴양림 시설 운영자 등의 의견을 듣고 반려동물 동반객실를 상반기중에 정비·조성한다. 경남도는 시범운영을 거쳐 시·군 참여도 유도해 자연휴양림 시설 반려동물 동반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국립산림휴양시설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과 경북 여양군 검마산자연휴양림, 전남 장흥군 천관산자연휴양림, 강원 화천군 화천숲속야영장 등에서 반려동물 동반 객식을 운영한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9.7%인 604만 가구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인구 4명 가운데 1명 이상인 1448만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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